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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성호 “檢 보완수사권 폐지, 李대통령에 거부권 권유 안 해”

    정성호 “檢 보완수사권 폐지, 李대통령에 거부권 권유 안 해”

    검사의 보완수사권을 삭제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국회 법사위를 통과한데 대해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29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검찰 안팎에서는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구자현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사퇴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냐’는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국회에서 의결된 사항이고, 저희도 법안 논의 과정에서 여러 우려를 전달했고 많이 반영됐기 때문에 따로 거부권을 권유할 사항은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사건 지연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보완수사 요구 이행이 1개월 이내로 신속하게 (돼야) 하겠다”고도 했다. 구 대행은 형소법 개정안이 국회 소위를 통과하자 입장문을 내고 “국민들이 생각하는 제도 개혁은 단순히 검찰의 권한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범죄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어질 논의 과정에서도 모든 국민이 두텁게 법의 보호를 받고, 억울함을 호소하는 일이 없도록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대검은 설명자료를 별도로 내고 개정안에 대해 “실체적인 진실 발견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휴가 중인 구 대행은 이날 출근해 대검 부장(검사장)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했다. 거취 문제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의 수사권이 완전 박탈되는 만큼 책임론도 제기되지만, 조직 안정을 위해 남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검찰 내부도 반발했다.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내부망에 “형사처벌을 최대한 미루거나 피해야 하는 부패한 권력자와 범죄자들에게는 기회의 땅이자 천국이 될 수 있다”고 올렸다. 전임 지방변호사회장 협의회는 성명을 내고 “검사의 보완수사권은 수사 단계에서 겪을지 모를 억울한 피해와 오판을 막아내는 시민들을 위한 강력한 안전벨트”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 “李 겨눈 비판에 침묵하나” “십자가 밟기로 친명 구분 안돼”

    “李 겨눈 비판에 침묵하나” “십자가 밟기로 친명 구분 안돼”

    김민석 “안정적인 여당의 당대표”정청래 “DJ·盧·文·李 지지자 모을 것”송영길 “당청 관계 바로 잡을 것”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에 출마한 송영길·정청래·김민석(기호순) 당대표 후보가 29일 첫 TV 토론회에서 ‘당정 갈등’을 두고 정면충돌했다. 세 후보 모두 검찰의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에는 한목소리를 냈지만, 정 후보와 김 후보는 형사소송법 개정이 지연된 책임을 서로에게 돌렸다. 이른바 ‘명청(이재명·정청래) 갈등’과 유시민 작가 발언을 두고도 날 선 공방이 이어졌다. 세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TV 토론회에서 자신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총리로서 이미 안정적으로 일한 것을 검증받았고, 안정적인 여당의 당 대표로 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했던 사람들을 한데 모으겠다”라고 말했다. 송 후보는 “흔들리는 당청 관계와 자기 정치, 파벌싸움을 바로잡을 당 대표가 필요하다”고 강변했다. 후보들은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에는 같은 입장을 보였지만 ‘형사소송법 5월 처리설’을 두고 김 후보와 정 후보는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정 후보는 “(김 후보가) 5월 처리를 요청했다고 하지만 아직도 당에 법안이 오지 않았다”며 “왜 당대표와 원내대표를 패싱했냐”고 지적했다. 이에 김 후보는 “당정 협의에서 대표를 패싱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당에서 오케이했다면 당연히 법안을 냈을 것”이라며 “이것이 소위 명청대전의 본질”이라고 꼬집었다. 두 후보는 명청 갈등을 두고도 맞붙었다. 김 후보는 정 후보가 최근 유 작가의 이 대통령 비판 발언에 침묵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노코멘트’ 하는 지도부나 당대표가 과연 가능한가”라고 비판했다. 이에 정 후보는 “‘십자가 밟기’는 시키지 않았으면 한다. 누구를 욕하면 친명(친이재명)이고 욕 안 하면 뭐고 이런 식으로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너무 잔인하지 않은가”라고 반박했다. 친청(친정청래)계 최고위원 후보들의 선거 운동을 놓고도 신경전이 벌어졌다. 김 후보는 이를 “구태 계파정치”라고 비판했다. 그러자 정 후보는 “김 후보가 더 많은 후보들과 몰려다니고 있더라”고 맞섰다. 송 후보는 정 후보를 향해 지방선거 책임론을 집중 추궁했다. 송 후보는 “대통령도 꼭 이겨야 할 곳에서 졌다며 사과했는데 대통령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이냐”고 물었다. 정 후보는 “패배로 규정하면 이재명 정부와 당이 1년 통째로 패배로 낙인찍힐 수 있어 일단 승리로 규정하자고 했다”고 답했다. 민주당은 다음달 1일 충청권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전국 순회 경선에 돌입한다. 전당대회는 다음달 1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 [사설] 현직 대통령 연임 개헌 논란, 李 대통령이 직접 선 그어야

    [사설] 현직 대통령 연임 개헌 논란, 李 대통령이 직접 선 그어야

    조정식 국회의장의 ‘현직 대통령 연임 개헌’ 발언을 둘러싸고 논란이 확산하자 청와대가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어제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대통령이 연임에 대해 “헌법 체계가 허용하지 않고, 국민도 용인하지 않을 것이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여러 차례 현행 헌법상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의 남미 순방 중 불거진 연임 개헌 논란은 그 자체로도 부적절하고 불필요하지만 발화자가 입법부 수장인 국회의장이라는 점에서 결코 가볍게 넘길 사안이 아니다. 조 의장은 그제 기자간담회에서 “현직 대통령 연임 개헌은 결국 주권자인 국민의 여론과 선택의 문제”라고 했다. 헌법 제128조 2항은 ‘대통령의 임기 연장 또는 중임 변경을 위한 헌법 개정은 개헌 제안 당시 대통령에 대해선 효력이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행 헌법상 현직 대통령의 연임은 불가능한 일인데도 개헌 여지를 열어 두는 듯한 발언으로 논란을 자초했다. 파장이 커지자 조 의장은 현직 대통령의 연임은 개헌 논의 대상이 아니며, 본의와 다르게 오해와 논란을 불러일으켜 유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헌법을 수호해야 할 국회의장이 민감한 개헌 문제를 경솔하게 던져 놓고 이제 와서 오해라고 수습하려는 것은 무책임한 처사다. 더욱이 조 의장은 이 대통령의 당대표 시절 사무총장을 지낸 대표적인 친명 핵심 인사가 아닌가. 야당은 연임을 위한 집권 세력의 노골적인 개헌 시도라며 반발하고 있다. “여론 간보기”라는 비판에도 할 말이 없게 됐다. 연임 개헌이 법적으로 불가능하며 부적절하다는 이 대통령의 인식이 확고하다면 이 논란을 서둘러 수습해야 한다. 참모들의 입을 빌린 전달 방식이어서는 의심의 불씨를 끄기 어렵다. 순방에서 돌아오는 대로 명확하고 단호한 메시지로 이 대통령이 직접 논란의 싹을 잘라내야 한다.
  • [단독] 형소법 개정안, 검사 피의자 면담에 ‘변호인 참여 의무화’ 신설

    [단독] 형소법 개정안, 검사 피의자 면담에 ‘변호인 참여 의무화’ 신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검사가 피의자를 면담할 때 변호인의 조력을 보장하도록 의무화하는 조항이 신설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서울신문이 확보한 형사소송법 개정안 수정안 조문대비표에 따르면, 개정안에는 법안심사1소위 대안에 없던 변호인 조력 조항 두 개가 추가됐다. 검사가 사법경찰관의 구속영장 신청을 심사하기 위해 피의자를 면담하는 경우(제201조 제8항)와 공소제기 여부 결정 등을 위한 ‘사실관계 확인’ 과정에서 피의자 의견을 청취하는 경우(제245조의13 제5항)에 각각 “변호인을 참여하게 하는 등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고 규정했다. 이번에 통과한 개정안은 보완수사를 포함한 검사의 직접 수사를 금지하는 대신 검사가 피의자를 대면할 수 있는 절차를 뒀다. 검사는 공소제기·재수사요구 여부의 결정 및 공소유지에 필요한 때에는 피의자·사건관계인·전문가·사법경찰관으로부터 의견을 청취하거나 의견서 등 관련 자료를 제출받는 사실관계 확인을 할 수 있다. 사실관계 확인과 고소인 면담을 통해 취득한 진술·자료는 재판에서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 변호인 조력 조항은 피의자를 대상으로 한 면담·의견청취에 적용되며, 같은 조항에 규정된 고소인 면담에는 별도의 변호인 조력 규정을 두지 않았다. 변호인 조력 조항은 법사위 논의 과정에서 다뤄졌다. 노경필 법원행정처장은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의 명문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고, 정 장관도 이에 동의했다. 다만 검사의 보완수사권을 폐지하면서도 면담·의견청취 등 별도 절차를 통해 검사가 피의자를 대면하는 통로를 남겨둬 해당 절차의 성격과 운용 범위를 두고 향후 논란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개정안은 이날 법사위 전체회의를 국민의힘 표결 불참 속에 통과했으며, 30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 홈플러스 여파에 대형마트 매출 7.3%↓…9분기째 역주행

    홈플러스 여파에 대형마트 매출 7.3%↓…9분기째 역주행

    외국인 관광객 덕에 백화점 20.1%↑ 해외유명브랜드 매출 30.8% 껑충 이른 더위 속 편의점 매출 3.7% 증가 대형마트 -7.3%…온라인 8.1% 대조 고물가에 홈플러스 영업 중단 파장 “접근성 떨어져 다른 대형마트 안가” 새벽배송 허용·해외 수출 지원 추진 올해 온라인을 포함한 주요 유통업계의 상반기 매출은 7.3% 증가했지만, 3대 대형마트 중 하나인 홈플러스의 영업 중단 여파로 대형마트 매출은 7.3% 급감했다. 대형마트 매출은 이로써 9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산업통상부는 29일 이런 내용이 담긴 상반기 및 6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을 발표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주요 유통업체 26개(온라인 11개·오프라인 15개)의 전체 매출이 전년보다 7.3% 증가했다. 온라인 매출은 8.1%, 오프라인 매출은 6.2% 증가했다. 오프라인 부문에서 백화점은 전년 동기 대비 20.1% 큰폭으로 매출이 늘었다. 지난해 매출 증가율은 0.5%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소비심리 개선과 외국인 관광객 매출 증가 등으로 실적이 크게 좋아졌다. 특히 백화점의 해외 유명브랜드(명품) 매출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30.8% 증가했다. 편의점 상반기 매출도 3.7% 증가했다. 전년도 역성장(-1.0%)의 기저효과와 이른 더위에 힘입어 성장세를 회복한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SSM) 매출은 주력 상품인 식품군 판매 부진이 지속되면서 각각 7.3%, 6.6% 감소했다. 대형마트의 식품군 비중은 지난달 기준 69.7%, SSM은 92.9%다. 특히 대형마트는 2024년 2분기부터 9분기 연속, SSM은 지난해 3분기부터 4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대형마트 매출 한파에는 ‘새벽배송’을 무기로 한 온라인 유통 채널로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이 변화한 것도 있지만 결정적으로 유동성 위기로 법정관리에 들어간 홈플러스가 매장 영업을 잠정적으로 중단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산업부 관계자는 “100개 이상 있던 홈플러스가 문을 닫은 여파가 컸다”며 “소비자들은 내가 평소 다니던 마트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면 멀리 이마트, 롯데마트로 가는게 아니라 온라인 등 다른 선택지를 찾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온라인 유통은 소비자가 식품을 구매하는 ‘장보기 채널’로 자리매김하며 증가세를 보였다. 고물가로 할인 폭과 상품 선택지가 큰 쿠팡·컬리 등 온라인몰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품목별로는 소비심리가 회복되면서 전체 유통업계에서 해외 유명브랜드 매출이 30.8%로 가장 많이 늘었다. 가전·문화(9.7%), 패션·잡화(8.2%), 식품(5.0%), 생활·가정(6.3%) 부문 판매도 고르게 성장했다. 식품 부문은 온라인은 11.0% 증가, 오프라인은 0.5%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6월 전체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9.5% 증가했다. 온라인 매출은 전날보다 상승폭을 키우며 11.7% 두 자릿 수 성장했지만 오프라인 매출은 6.4%에 그치며 전달보다 상승 폭이 줄었다. 백화점과 편의점 매출은 각각 22.2%, 5.1% 증가하며 12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한 반면 대형마트(-10.5%)와 SSM(-10.8%)은 10% 넘게 하락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6월 업태별 매출 비중은 온라인(60.4%), 백화점(15.2%), 편의점(15.0%), 대형마트(7.5%), SSM(1.9%) 순이다. 산업부는 조만간 대중소상생기금에 대한 합의안을 마련해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을 골자로 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온라인기금 등 많은 부분에 대한 진전이 이뤄졌고 마무리 단계”라며 “온라인 업체와의 공정한 경쟁을 위해 대형마트에 대한 규제 개선 부분을 당정 간 긴밀히 협의하고 있어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개발연구원(KDI)는 지난달 30일 ‘KDI 포커스:온라인 유통의 성장과 유통시장 정책 개선 방향’ 발표에서 온라인 성장이 대형마트에 타격을 준다며 새벽배송과 의무 휴업을 완화해야 한다는 보고서를 내놓기도 했다. 이공 KDI 연구위원은 “온라인 지출 증가 시 대형마트는 타격을 입는 반면 SSM, 편의점, 기타 전문유통업과 같은 근린 상권 기반 업태는 오히려 시장이 확대됐다”며 “온라인과 대형마트가 같은 소비자 수요를 두고 경쟁하는 상황에서 대형마트에만 새벽배송 제한, 의무휴업 등 규제를 적용하는 것은 온오프라인 간 규제 불균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온라인 지출이 1% 증가할 때 소비자 1인당 오프라인 결제 건수는 0.01%, 오프라인 유통업체당 소비자 수는 0.02% 추가 감소한다”고 했다. 정부는 대형마트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규제 완화 외에도 해외 수출 강화 등 신규 판로 확대와 지역 먹거리와 연계한 차별화된 상품서비스 개발 등으로 다양한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실제 소비자를 나눠 먹는 국내 시장을 벗어나 몽골 등 해외 수출 시장으로 눈을 돌린 이마트는 상반기 매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신세계그룹과 이마트는 자체 브랜드 등을 활용해 더욱 수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해외 제조업과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통로가 유통업체”라며 “새벽배송 허용 등 온라인 업체와의 공정한 경쟁 체제를 만들어주고 한편 고도화된 현대화 시설 등 한국 대형 유통업체의 경쟁력을 살릴 수 있게 해외 수출을 지원해주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미 소비자가 습관적으로 써온 온라인 소비 패턴을 바꾸기 쉽지 않아 대형마트의 새벽배송 허용만으로 수익 구조가 개선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KDI는 “온라인 대체가 어려운 즉시적 필요, 신석식품 직접 확인, 근거리 편의 구매 수요가 여전히 존재한다”며 “지역내 소비자 접점을 강화하고 지역특산품·즉석조리식품·커뮤니티 기반 서비스 등 경쟁력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산업부는 백화점(롯데·현대·신세계), 대형마트(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농협하나로마트),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 SSM(이마트에브리데이·롯데슈퍼·GS더프레시·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15곳과 SSG, 쿠팡, 네이버 등 11개 온라인 유통사의 매출 동향을 집계해 매달 발표한다.
  • 장승희 경기도의원 “구리교육지원청 단독 신설, 후순위 밀려선 안 돼”

    장승희 경기도의원 “구리교육지원청 단독 신설, 후순위 밀려선 안 돼”

    구리 지역 교육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구리교육지원청 단독 신설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부지와 인력 등 실행 여건을 구체적으로 점검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장승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리1)은 29일 의원실에서 경기도교육청 기획조정실 행정관리담당관 관계자들과 ‘구리교육지원청 신설·분리 추진 관련 현안 보고 간담회’를 열었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2005년 통합된 이후 하나의 교육지원청이 구리·남양주 전역, 초·중·고 174개교·학생 9만 2천여 명(2026년 기준)을 관할하고 있다. 이 가운데 구리 지역만 해도 초등 7,079명·중등 4,341명·고등 4,174명 등 약 1만 5,6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어서, 지역 실정에 맞는 교육행정 수요 대응을 위해 단독 교육지원청 신설이 필요하다는 것이 장 의원의 판단이다. 2025년 11월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통합교육지원청 분리·신설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고, 지난 6월 24일 경기도의회는 분리 절차와 주민 의견 수렴을 의무화한 「경기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6·3 지방선거 이후 교육감 교체와 도의 재정난 속에서 통합교육지원청 분리가 후순위로 밀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날 도교육청은 그간의 도의회·교육부 협의 경과와 함께, 신설을 ① 공론화·준비도 평가 → ② 사전 행정 절차 → ③ 예산 확보·신청사 설계 → ④ 시설 공사 → ⑤ 개청의 5단계로 추진하는 예상 일정을 보고했다. 도교육청은 오는 9월까지 화성·하남·구리·양주·과천·의왕 6개 지역을 대상으로 타당성 평가를 실시해 신설 우선순위를 결정할 계획이며, 부지가 확보된 지역부터 순차 추진한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장승희 의원은 특히 “신설되는 구리교육지원청 신청사 부지 확보가 가장 큰 관건”임을 지적하고, “6개 지역 신설에 최소 480명이 필요하나 도교육청이 확보한 증원 인력은 160명에 그친 점, 도의 전출금·학교용지 부담금 감액 등 재정 여건을 들어 구리 몫의 인력과 재원이 실제로 확보되는지”를 점검하고 확인했다. 아울러 택지개발지구 내 교육지원청 부지 확보 방안과 구리시와의 협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점검했다. 장승희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에 대하여 “신설되는 구리교육지원청 건축 기본 계획안이 현재까지 경기도의회와 관할 지역구 도의원에게 보고되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경기도교육청이 구리교육지원청 신축 기본 계획안을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장승희 의원은 아울러 “경기도교육청은 구리교육지원청 신설 부지 확보·재원·인력에 대하여 적극 행정을 통해 구리시와도 적극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장승희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에 ▲선거 이후 신설 추진 의지와 목표 시기 ▲9월 타당성 평가의 기준·일정과 구리의 상대적 위치 ▲재원·인력·부지 확보 계획 ▲조례상 의무화된 주민 의견 수렴(설명회·공청회·설문 조사) 일정 등을 명확히 공개할 것을 요청하고, 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차원에서 추진 상황을 지속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장승희 의원은 마지막으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20년 넘게 하나로 묶여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행정에 한계가 있었다. 구리교육지원청 신설이 뒷전으로 밀리지 않도록 부지·재원·인력 확보 계획을 끝까지 챙기겠다. 구리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단독 교육지원청 신설을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밝혔다.
  • 장승희 경기도의원, 구리시 보호수·노거수 지정 협력 논의

    장승희 경기도의원, 구리시 보호수·노거수 지정 협력 논의

    구리 지역 내 보존 가치가 높은 노거수의 실태를 조사하고 신규 보호수 지정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지방의회와 관계기관 간 협의가 이뤄졌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장승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리1)은 29일 의원실에서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 나무연구팀 관계자들과 ‘구리시 보호수·노거수 지정 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연구소가 작성한 업무 보고 자료를 기반으로 지정 후보목 현황 및 법적·행정적 지정 요건이 점검됐다. 현재 구리시에 보호수로 지정된 수목은 아천동의 1,200년 된 은행나무와 120년 된 소나무 등 2본에 그치고 있다. 이에 장 의원은 도시 확장 과정에서 관리 사각지대에 방치되기 쉬운 준보호수 및 비지정 노거수를 대상으로 정밀한 실태조사가 신속히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신규 지정 검토 대상인 구리시 교문동 소재 백송(수고 11.1m, 근원둘레 165cm)의 보존 방안이 다뤄졌다. 백송은 학술 및 경관 가치가 높은 희귀 수종으로 주민들의 보호 요청이 이어져 온 나무다. 다만 아직 정밀 수령 조사가 완료되지 않아, 「구리시 보호수 및 노거수 지정 관리에 관한 조례」를 활용해 지자체장 권한의 ‘노거수’로 우선 지정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교육기획위원회 소속인 장 의원은 교육기관 내 수목 보존 문제도 언급했다. 장 의원은 “지역에서 학생 및 청소년에게 교육적으로 보전 가치가 높은 나무에 대해서는 「산림보호법」 제13조 보호수의 지정·고시 개정 및 유연한 해석을 통해서 보호수 지정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면서 “학교 및 교육기관에 식목(植木)된 나무에 대한 실태조사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장승희 의원과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는 2024년 3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물향기수목원(오산)에 설치된 「경기도 보호수 관리지원센터」의 현장 기술 자문·병해충 진단·후계목(後繼木) 생산 지원 기능을 구리시 노거수 관리에 적극 활용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올해 11월 13일 시행되는 개정 「산림보호법」(보호수 정기 점검의 나무병원 위탁)을 향후 관리 계획에 반영할 필요성도 확인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의 후속 조치로 산림환경연구소는 8월 중 교문동 백송 등 신규 지정 후보목의 생육 환경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구리시 준보호수·비지정 노거수에 대한 실태 조사 협조 방안을 의원실과 함께 정리하기로 했다. 장승희 의원은 마지막으로 “수백 년을 살아온 노거수는 지역의 살아 있는 역사이자 자연유산이다. 도심이 커지는 만큼 사라지기 전에 조사하고 지정해 지켜야 한다.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와 협력해 구리의 노거수를 빠짐없이 살피고, 백송을 비롯한 소중한 나무들이 제대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 보험료 인상 반발에 멈춘 건보 개편…11년 전 백지화 되풀이되나

    보험료 인상 반발에 멈춘 건보 개편…11년 전 백지화 되풀이되나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 방향을 논의하려던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회의가 취소됐다. 개편안이 사전에 알려진 뒤 보험료 인상 논란이 번지자 정부가 부담을 느껴 논의를 미룬 것으로 풀이된다. 차기 회의 일정도 정해지지 않아 개편이 다시 표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보건복지부는 29일 “당초 30일 건정심에서 논의할 예정이던 ‘건강보험 보장 혁신 방안’ 등 안건은 보다 폭넓은 의견 수렴을 위해 논의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개편안의 취지보다 가입자의 부담 증가가 부각되면서 충분한 설명과 의견 수렴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다음 건정심은 8월 중 열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건강보험 재정은 올해 적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내년부터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가 시작되고 지역·필수의료 투자도 확대된다. 정부가 부과체계 개편에 나선 것도 불어날 지출에 대비해 수입 기반을 넓히고 소득 비례 부담 원칙에서 벗어난 부과 기준을 바로잡기 위해서다. 현행 제도에서는 보험료 상한 때문에 월급 1억 3000만원인 직장인과 10억원인 직장인이 같은 보험료를 낸다. 이자·배당 등 월급 외 소득에는 연 2000만원까지 보험료를 매기지 않고, 최저보험료는 26년 전 정한 최저보수 월 28만원을 기준으로 산정한다. 23일 건정심 소위원회에 보고된 개편안은 초고소득 직장가입자의 본인 부담 보험료 상한을 월 459만원에서 612만원으로 높이고 월급 외 소득 공제액을 1000만원으로 줄이는 내용이다. 최저보험료를 최저임금과 연계하는 방안도 담겼다. 이에 따른 추가 보험료 수입은 연간 약 1조원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개편안이 알려지자 ‘직장인 유리지갑을 턴다’, ‘서민 보험료를 올린다’는 비판이 확산했다. 여론 반발로 개편이 흔들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정부는 2015년에도 월급 외 소득이 많은 직장가입자와 고소득 피부양자의 부담을 늘리고 저소득 지역가입자의 보험료를 낮추려 했지만 발표 하루 전 백지화했다. 개편안은 2년간 표류하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직후인 2017년 3월에야 국회를 통과했다. 이번에는 재정 여건도 더 빠듯하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의료개혁 투자를 반영하면 건강보험 재정이 올해 5조 2000억원 적자로 돌아서고 누적 준비금은 2029년 소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건정심 논의는 개편 방향에 대한 의견 수렴 단계로, 실제 개편에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와 국무회의 의결 등이 필요하다. 정부가 보험료 인상 반발을 감수하고 후속 절차에 나서지 못하면 2015년의 표류가 되풀이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미분양 아파트·빈집 정비 시 취득세 25% 추가 감면

    미분양 아파트·빈집 정비 시 취득세 25% 추가 감면

    대전시가 미분양 아파트 거래 활성화와 방치된 빈집 정비를 위해 취득세를 최대 50%까지 감면하기로 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대전시 시세 감면 조례’를 일부 개정해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와 빈집을 철거한 뒤 주택과 건축물을 지으면 법정 감면에 더해 취득세 25%를 추가 감면한다. 이번 조치는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에 따라 조례로 위임된 취득세 경감률을 확대한 것이다. 대전 지역은 5월 말 기준 미분양 주택이 1886세대에 달한다. 올해 입주 예정 물량이 6000여 세대, 내년에는 1만 7000여 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는 개인이 유상 취득하는 경우와 사업 주체가 임대주택으로 활용하기 위해 취득하는 경우로 나눠 감면한다. 개인이 전용면적 85㎡ 이하, 취득 금액 6억원 이하 미분양 아파트를 사면 법정 감면 25%와 조례상 추가 감면 25%를 더해 취득세를 최대 50% 감면받을 수 있다. 적용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취득분이다. 사업자가 전용면적 85㎡ 이하, 취득 금액 3억원 이하인 미분양 아파트의 계약을 통해 2년 이상 임대하면 감면받을 수 있다. 적용 대상은 2024년 1월 10일 이후 취득분이다. 빈집 정비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빈집을 철거한 날부터 3년 이내 주택 또는 건축물을 신축하면 법정 감면과 조례 감면을 합해 취득세를 50%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 감면 한도는 150만원이며, 올해 1월 1일 이후 신축 취득분부터 적용한다. 이제창 대전시 세정담당관은 “취득세 감면 확대로 미분양 아파트의 거래를 유도하고, 장기간 방치된 빈집의 자발적인 정비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신설된 감면제도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감면 대상과 요건 등의 안내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태희 경기도의원 ‘경기도 재정건전성 TF’ 공동단장 맡아 본격 활동

    김태희 경기도의원 ‘경기도 재정건전성 TF’ 공동단장 맡아 본격 활동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태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 2)이 지난 28일 도의회 예담채에서 열린 ‘경기도 재정건전성 TF’ 발족식에 참석해 공동단장으로 위촉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경기도 재정건전성 TF’는 경기도의 현 재정 여건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지속 가능한 재정 운용 방안 및 건전성 확보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출범했다. TF는 도 재정 구조 전반을 다각도로 분석해 정책·제도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향후 예산 심사와 입법 활동에 적극 반영한다는 구상이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태희 의원은 장한별 총괄수석부대표와 함께 TF 공동단장을 맡아 조직 운영을 총괄하게 된다. 아울러 재정 분야 전문가들과 협력해 세입 기반 확충, 지방채 및 기금 운용, 재정건전성 제고 방안 등 주요 현안 과제를 다룰 예정이다. 이날 열린 제1차 회의에서는 김태희 공동단장이 TF 추진 배경과 운영 계획을 설명하고 주요 검토 과제를 공유했다. 이어 참석 위원들은 경기도 재정 여건 진단 및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다각적인 의견을 교환했다. 김태희 의원은 “건전한 재정 운용은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책임감을 갖고 풀어나가야 할 과제”라며 “TF를 통해 재정 구조를 면밀히 분석하고, 정책 및 제도 개선 과제를 발굴해 예산 심사와 입법 활동에 충실히 반영함으로써 경기도 재정의 건전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 재정건전성 TF’는 오는 8월 말까지 재정 여건 분석, 세입 기반 확충,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한 입법 과제 발굴, 정책 토론회 개최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출된 결과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7년도 본예산안 심사를 비롯해 관련 조례 제·개정 등 후속 의정 활동에 반영될 예정이다.
  • 강훈식 “李대통령도 ‘연임 개헌 불가’ 말해… 흔들려선 안 될 역사적 합의”

    강훈식 “李대통령도 ‘연임 개헌 불가’ 말해… 흔들려선 안 될 역사적 합의”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29일 ‘현직 대통령 연임 개헌’과 관련해 “우리나라 헌법 체계가 그것을 허용하지 않고 국민도 쉽게 용인하지 않을 것이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 당시 말했다”고 전했다. 강 실장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정식 국회의장의 전날 현직 대통령 연임 개헌 발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의장이 해명했고 대통령도 불가하다고 했는데도 대통령을 정치적인 논쟁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사용하고 있어 매우 강한 유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실장은 이어 “헌법 제128조 2항은 앞으로도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지켜야 할 역사적 합의”라고 강조했다. 헌법 제128조 2항은 ‘대통령의 임기 연장이나 중임 변경을 위한 개헌은 개헌안 제안 당시 대통령에게 효력이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 강 실장은 “헌법을 개정한다고 해서 다 개정한다는 취지가 아니다”라며 “5·18 민주화운동을 전문에 넣는 것부터 최근 선거관리위원회 이슈까지 많은 현안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와대와 대통령은 순방 중 여러 성과를 내기 위해 집중하고 있고 부동산 정책, 주가, 민생 경제가 중요한 상황”이라며 “불필요하고 부적절한 논의에 쓸 시간은 없다”고 부연했다.
  • 장민수 경기도의원, 경기도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연대회 수상 귀인동 주민자치회 격려

    장민수 경기도의원, 경기도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연대회 수상 귀인동 주민자치회 격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장민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 5)이 지난 28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열린 ‘2026년 경기도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연대회’에 참석해 안양시 대표로 무대에 오른 귀인동 주민자치회 위원들을 격려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안양시 귀인동 주민자치회(김규아 위원 발표)는 ‘배우고 실천하고 나누는 귀인동’을 주제로 주민 참여형 공동체 활성화 사례를 소개해 호평을 얻었으며, 최종 심사 결과 주민자치 장려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현장에서 발표를 참관한 장민수 의원은 귀인동 주민자치회 위원들과 만나 “주민 스스로 우리 동네의 현안을 발굴하고 지혜를 모아 해결해 나가는 모습이야말로 지방자치가 나아가야 할 진정한 모범”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귀인동 주민자치회가 보여준 뜨거운 열정과 귀중한 성과가 안양시를 넘어 경기도 전역으로 널리 확산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자치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고 도민의 일상이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경연대회는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본격 시행된 주민자치회의 성과를 공유하고, 주민들이 직접 지역 문제를 해결한 우수 사례를 발굴해 확산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도내 29개 시·군 중 1차 서면 심사를 통과한 15개 시·군 대표 주민자치(회)가 참가해 모범적인 자치 활동을 선보였다.
  • 광주일고·조선대 ‘광주근현대사’ 교과서 공동 집필

    광주일고·조선대 ‘광주근현대사’ 교과서 공동 집필

    지역 교육계의 숙원이던 ‘광주근현대사’ 교과서가 고등학교 정규 교실에 상정된다. 광주제일고등학교(이하 광주일고)와 조선대학교가 손을 맞잡고 1년여간 심혈을 기울여 편찬한 결과물이다. 28일 광주일고에 따르면, 조선대와 공동 개발한 ‘광주근현대사 1’ 교과서가 전남·광주 교육청 통합 이후 실시된 인정도서 심의회에서 최종 승인을 획득했다. 이는 교육청 통합 출범 이래 첫 번째로 승인된 인정도서라는 점에서 그 상징적 의미가 크다. 이번 교과서 개발은 교육부의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학생들이 지역의 역사를 한국 근현대사라는 거시적 담론 속에서 체계적으로 성찰하고, 이를 통해 올바른 역사적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집필진의 면면도 화려하다. 조선대 이정선 교수가 대표 집필을 맡았으며, 대학 교수진의 전문성과 광주일고 역사 교사들의 풍부한 현장 경험이 유기적으로 결합됐다. 교과서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지향점에 발맞춰 한말 의병전쟁부터 3·1운동, 광주학생독립운동, 4·19혁명, 5·18민주화운동에 이르기까지 광주가 겪어온 역동적인 사건들을 한국사의 전개 과정과 밀접하게 연계해 기술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구성의 내실이다. 단순 지식 전달에서 탈피해 고지도, 유적 사진, 문화유산 등 다채로운 사료를 전면에 배치했다. 여기에 ‘주제를 여는 질문’, ‘토의·토론’, ‘공간 탐색’ 등 자기주도적 학습 코너를 삽입해 학생들의 능동적 참여를 유도하는 입체적 구성을 취했다. 광주일고는 당장 2학년 정규 교육과정에 이 교과서를 투입, 학기당 2학점씩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하반기 중 ‘광주근현대사 2’ 교과서 개발까지 마무리해 지역사 교육의 완결성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이규연 광주일고 교장은 “사실과 사료에 기반해 역사를 균형 있게 이해하는 것은 과거를 성찰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학생들이 지역사를 한국 근현대사의 흐름 속에서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도록 교과서와 수업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광주교육청, 공교육 진학상담망 전면 가동…“학생부 사고파는 시대 끝”

    전남·광주교육청, 공교육 진학상담망 전면 가동…“학생부 사고파는 시대 끝”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29일 학교생활기록부의 상업적 이용을 제한하는 개정 ‘초·중등교육법’이 시행됨에 따라 공교육 중심의 진로·진학 상담과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개정 법령에 따르면 합격생의 학교생활기록부를 영업 목적으로 거래하거나 학원 등이 상업적 목적으로 학생부 자료를 분석하고 입시 상담·컨설팅에 활용하는 행위가 제한된다. 이번 개정 법률은 대학 합격생의 학교생활기록부를 상업적으로 매매하거나 이를 입시 컨설팅과 홍보 등에 활용하는 행위를 전면 금지한 것이 핵심이다. 그동안 일부 입시업체가 합격생 학생부를 고가에 거래하며 이를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해 온 관행에 제동을 걸어 학생부의 공공성과 대입의 공정성을 회복하겠다는 취지다. 교육청은 제도 시행으로 사교육 시장의 정보 의존도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공교육이 입시 정보를 책임지는 ‘맞춤형 진학 지원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학년별·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상담 시스템을 구축해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대입 전략을 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표 사업은 오는 8월 15~16일 개최되는 ‘2027학년도 수시 대비 전남·광주 맞춤형 진학상담 박람회’ 다. 박람회는 서부권(전남여성가족재단), 동부권(순천복성고), 중부권(김대중컨벤션센터) 등 3개 권역에서 동시에 열린다. 전국 단위 대입 전문가와 현직 진학 교사들이 참여해 고3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학별 수시 지원 전략과 1대1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교육청은 지역 간 입시 정보 격차를 줄이는 데도 역량을 집중한다. 목포·순천·여수·나주·광양 등 5개 권역 진로진학상담센터를 중심으로 대면·온라인·전화 상담을 연중 운영한다. 상담센터 방문이 어려운 16개 군 지역과 도서지역 학생들에게는 ‘찾아가는 진로진학 상담’과 ‘꿈대로 이동상담·모의면접’을 실시해 교육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저학년부터 학생부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도 강화한다. 교육청은 오는 12월 17일까지 고1·2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생활기록부 네비게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해 진로와 연계한 탐구활동 설계와 학생부 작성 방향을 지원한다. 광주지역에서는 온라인 상담 플랫폼인 ‘빛고을 진학 꿈트리 밴드’와 전담 대입지원관을 통해 실시간 진학 상담도 이어간다. 입시 일정에 맞춘 집중 지원도 정례화한다. 8월에는 수시 집중 상담, 12월에는 정시 집중 상담을 운영하고, 고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연 6회 토요 1대1 상담과 화상 상담을 병행해 상시 지원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부 거래 금지는 공정한 입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전문 진학 인력이 학교 현장과 도서·벽지까지 직접 찾아가는 공교육 중심의 진학 지원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해 지역과 계층에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균등한 진학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野 법사위 “민주당은 국민 버리고, 흉악범은 법망 도망…보완수사권 폐지 폭거”

    野 법사위 “민주당은 국민 버리고, 흉악범은 법망 도망…보완수사권 폐지 폭거”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보완수사권 폐지’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제1법안소위원회에서 강행 처리하자 29일 “야당을 배제하고 국민을 버린 입법 폭거를 규탄한다”며 “강행처리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라고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자정이 임박해 민주당이 단독 처리한 형소법 개정안에 대해 안건조정위원회 구성을 요구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소속 법사위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어제 민주당이 검사의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하는 형소법 개정안을 법사위 1소위에서 일방적으로 강행 처리 했다”며 “우리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국민의 마지막 사법안전망을 무너뜨리는 보완수사권 폐지를 기어코 강행하는 민주당의 입법 폭거를 규탄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했다. 이들은 민주당을 향해 “형소법 개정안 강행 처리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야당을 배제한 일방적 법사위 운영을 정상화하라. 또 여야 합의 심사 절차를 복원하라”라고 요구했다. 이어 “여야가 함께 참여하는 공청회를 개최해 법조계·학계·수사 현장과 피해자들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민주당이 예고한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안건조정위 구성 요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안조위는 쟁점이 첨예한 법안을 최대 90일 동안 심도 있게 논의하라는 국회법의 장치이지만 민주당은 2019년부터 ‘반나절 안조위’, ‘위장탈당 비교섭 안조위’ 등 안조위를 무력화하는 다양한 방식을 써왔다. 국민의힘의 안조위 구성 요구에도 민주당은 30일 본회의 처리를 강행할 전망이다. 이날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보완수사권 폐지는 국민의 인권 보호를 외면하는 것”이라며 “보완수사권은 경찰 수사가 미진할 때 검사가 실체적 진실을 밝혀내는 마지막 안전장치다. 이것이 사라지면 경찰이 놓친 증거는 묻히고, 피해자는 하소연할 곳을 잃으며, 흉악범은 법망을 빠져나간다”고 비판했다. 특히 “최근 발생한 장윤기 사건이 보완수사권의 필요성을 생생히 보여주고 있다”며 “경찰 내부에서 증거가 사라지고, 기밀이 새고, 지휘 라인의 개입 가능성까지 수사선상에 오른, 조직 단위의 비리를 들추어낸 것은 바로 검찰의 보완수사였다”고 강조했다. 국민 대다수가 보완수사권 폐지에 반대한다는 여론도 거론했다. 이들은 “민주당은 압도적인 반대 여론을 외면한 채 보완수사권 폐지를 밀어붙이고 있다”며 “국민의 억울함을 풀어줄 사법안전망을 없애면서 국민의 동의조차 구하지 않는 것은 개혁이 아닌 독선이며, 민의를 거스르는 입법 폭거이자 민주당의 검찰에 대한 ‘사적 복수’에 불과할 뿐”이라고 했다. 특히 “지금까지 민주당은 매주 단독으로 소위를 열어 속도전을 벌였고, 마침내 일방적으로 제1소위에서 강행처리하기에 이르렀다”며 “우리 국민의힘 1소위 위원들이 사실상 처음으로 형소법 개정안에 대해 심의할 수 있었던 어제, 민주당은 이미 자체적으로 만든 개정안 유인물까지 준비해 놓고 있었다. 한마디로 ‘답정너’의 상황에서 국민의힘 위원들은 들러리만 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이 내놓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내 보완수사 전담부서 설치, 사회적 약자 대상 7개 범죄에 대한 전건송치 등에 대해서는 “보완책이 아닌 생색내기”라고 했다. 이들은 “경찰이 수사하고, 공소청이 기록을 보고, 중수청이 보완수사를 하고, 다시 공소청이 판단하는 구조는 실체적 진실 발견을 더욱 요원해지게 한다”며 “전건송치는 기록을 넘기는 절차일 뿐 보완수사를 대신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검사가 기록에서 빠진 CCTV 자료나 참고인을 발견해도 직접 확보하거나 조사할 수 없고 다시 경찰에 수사를 요구만 할 수 있다면, 사건을 송치받은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라며 “무엇보다도, 7대 범죄 바깥의 피해자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 살인, 사기, 전세사기, 보이스피싱, 폭력. 우리 국민의 삶을 실제로 가장 많이 파괴하는 범죄들이 모두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 홍재희·유만희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제12대 전반기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선임

    홍재희·유만희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제12대 전반기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선임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위원장 이민석, 국민의힘·마포1)는 지난 28일 제12대 전반기 첫 상임위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21일 제33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선임된 13명의 상임위원 중, 홍재희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5)과 유만희 의원(국민의힘·강남4)을 각각 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먼저 홍재희 부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강서구 제5선거구 출신으로, 서강대학교 일반대학원 정치외교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이어 제9대 강서구의회 의원을 역임하며 의정 활동과 관련된 전문적인 지식과 실무 경험을 탄탄히 다져왔다. 홍 부위원장은 선임 소감으로 “존경하는 위원님들께서 부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만큼 끊임없이 소통하며 우리 환수위가 최고의 상임위가 되도록 열심히 발로 뛰겠다”고 밝혔다. 유만희 부위원장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강남구 제4선거구를 대표하며, 제11대 후반기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왔다. 그동안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과 조례 개정을 이끌어내며 환경 분야에서 깊은 전문성과 역량을 다져왔다. 유 부위원장 역시 “우리 위원회가 모범적이고 합리적인 위원회가 되도록, 서울시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환경 분야의 질적 향상을 이루도록, 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님들과 함께 2년 동안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이민석 위원장은 “위원장으로서 첫 회의를 진행하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는 만큼, 선임되신 홍재희, 유만희 부위원장님을 비롯한 환수위 위원님들의 고견을 늘 경청하겠다. 그리고 서울시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막중한 목표를 지닌 우리 위원회가 활기차고 생산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회의를 마무리했다. 한편, 환경수자원위원회는 기후환경본부, 정원도시국, 서울아리수본부, 미래한강본부, 서울대공원, 서울에너지공사를 소관 부서로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대기·폐기물·에너지 등 기후환경 분야를 비롯해 공원·정원·녹지 조성 및 여가 관리 분야, 한강공원의 생태계 보전 및 친수공간 이용 분야, 그리고 깨끗한 수돗물 생산·공급 및 신뢰 제고를 위한 상수도 분야까지 폭넓은 업무를 관리·감독하고 있다. ※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 명단(총 13명) - 위 원 장 : 이민석(국민의힘, 마포1) - 부위원장 : 홍재희(더불어민주당, 강서5), 유만희(국민의힘, 강남4) - 위 원 : 김정환(더불어민주당, 동작1), 노연수(더불어민주당, 노원4) 목소영(더불어민주당, 성북2), 양평호(더불어민주당, 강동4) 이의안(더불어민주당, 동대문3), 채우진(더불어민주당, 마포3), 최두호(더불어민주당, 광진2), 허광행(더불어민주당, 강북4) 김영옥(국민의힘, 광진3), 위성찬(국민의힘, 비례)
  • [단독]현직 검사 “범죄자 야호!”…‘보완수사권 박탈’ 형소법, 법사소위 통과에 반발

    [단독]현직 검사 “범죄자 야호!”…‘보완수사권 박탈’ 형소법, 법사소위 통과에 반발

    검사의 보완수사권을 완전히 박탈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하자 현직 검사가 “범죄자 야호”라며 법안 추진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29일 검찰 내부망(이프로스)에 ‘범죄자 야! 호~~ , 아주 기쁜 소식을 접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검찰의 헌법적 기능 마비로 인해 즐거워할, 눈물을 흘리면서 기뻐할 소식이 될 수 있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수년간 추진된 형사사법 제도 개편을 ‘개악’으로 규정하면서 “최근 몇 년간 소위 ‘수사-기소 분리론’이라고 하는 허구의, 국민을 속이는 정치적 구호에 기반해 정치적 중립성 개선 효과는 전혀 없으면서 범죄로부터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하는 방어시스템인 형사소추시스템을 무력화·붕괴시키는 개악이 반복됐다”고 지적했다. 이번에 법사위 소위를 통과한 법안에 대해서도 “이번 개정안은 그와 같은 개악의 화룡점정을 찍는 최고봉이 될 입법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법안 시행에 따른 부작용으로는 “법률전문가로서 검찰의 기능은 사실상 완전한 마비 상태에 이르고, 비법률전문가인 사법경찰은 피해자가 선임한 사적인 법률전문가에 의존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며 “국가의 범죄 대응 역량이 최악으로 약화해 국민들은 형사 분쟁 해결에 최소한 몇 년씩은 걸리는 ‘소송 지옥’에 빠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소송 지옥’은 신속한 피해 회복이 필요한 피해자들에게는 실질적인 지옥이겠지만, 실체 규명에 따른 형사처벌을 최대한 미루거나 피해야 하는 부패한 권력자와 범죄자들에게는 기회의 땅이자 천국이 될 수 있다”고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민주당의 독재적 입법권 행사에 따른 검사의 부실·위법 송치 사건에 대한 수사권 폐지 소식은 범죄자, 특히 돈과 힘이 있는 범죄자에게는 그 어떤 소식보다도 더 기쁜 소식이 아닐까 한다”며 “‘범죄자 야!! .. 호 ~~~’가 아닐 수 없다”고 덧붙였다.
  • ‘저PBR’ 기업 11월부터 공개…코스피 하위 25%·코스닥 10%

    순자산에 비해 주가가 낮은 ‘저PBR(주가순자산비율)’ 기업 명단이 오는 11월부터 공개된다. 기업의 자발적인 가치 제고를 유도하고, 낮은 주가를 장기간 방치하는 기업에는 불이익을 주겠다는 취지다.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28일 ‘저PBR 기업 공표제도 세부기준’을 발표하고 시장·업종별로 상장사의 PBR을 산정해 반기마다 공개한다고 밝혔다. 명단은 매년 5월과 11월 첫 거래일에 거래소 공시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증권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도 표시한다. 최근 3년(6반기) 동안 코스피 상장사는 PBR 하위 25%, 코스닥 상장사는 하위 10%에 계속 포함되면 공표 대상이 된다. 6반기 중 한 차례만 기준을 벗어나면 직전 반기 PBR까지 따져 공표 여부를 정하고, 두 차례 이상 벗어나면 대상에서 제외한다. 첫 공표인 올해 11월에는 10월 말 PBR이 기준을 넘으면 명단에서 빠진다. 기업이 저PBR 개선 방안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면 1년간 공표를 면제받는다. 다만 6년(12반기) 연속 하위 구간에 머문 기업은 계획을 공시해도 면제하지 않는다. 형식적인 공시로 명단 공개를 피하는 일을 막기 위해서다. 거래소 시뮬레이션 결과 지난 5월 기준 공표 대상은 최소 120개(코스피 80개·코스닥 40개)에서 최대 220개(코스피 130개·코스닥 90개)로 추산됐다. 전체 코스피·코스닥 상장사의 약 5~10%수준이다. 금융위는 다음 달 5일부터 거래소 규정·세칙 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의견 수렴을 거쳐 세부 기준을 확정한다. 9월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개정안을 의결한 뒤 11월 2일 첫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 [씨줄날줄] 친족 특례

    [씨줄날줄] 친족 특례

    형법은 1953년 제정 당시 대가족·농업 중심 사회를 반영해 가족과 친족의 범죄를 처벌하지 않는 조항들을 담았다. 재산범죄의 가족 내 해결을 강제하는 ‘친족상도례’는 지난해 말에야 폐기됐다. 방송인 박수홍씨 사건의 결과다. 박씨 친형 부부가 재산 수백억 원을 가로챘다는 사실이 드러났을 때 박씨 아버지는 “내가 횡령했다”고 나섰다. 직계혈족, 배우자, 동거친족 등의 재산범죄는 ‘그 형을 면제한다’고 규정돼 있어서다. 비동거 가족인 형은 처벌이 가능했다. 헌법재판소는 2024년 6월 가족문화가 바뀌었고 ‘피해자에 대한 경제적 착취’를 용인한다며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형법 개정으로 이제 피해자가 고소하면 처벌할 수 있다. 범인 은닉과 증거 인멸을 ‘처벌하지 아니한다’는 친족 특례는 그대로다. 가족을 보호하려는 인간 본능을 처벌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다른 나라도 이런 고려를 한다. 하지만 한국은 가장 확실하고, 가장 넓게 처벌을 면제한다. 우리나라의 친족 특례 범위는 8촌 이내 혈족과 4촌 이내 인척까지다. 미국은 해당 조항이 없고, 일본은 법원 판단에 따라 면제할 수 있다. 프랑스는 범인 은닉만 면제하고 독일은 면제하지만 수사·재판 관련 공무원의 방해 행위는 더 무겁게 처벌한다.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의 아버지는 현직 경찰관 신분으로 주요 증거를 인멸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친족상도례도 시대흐름에 맞춰 폐지한 만큼 이 특례 역시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논란 와중에 경찰관이 교사 불법 촬영 혐의를 받는 아들의 휴대전화를 부순 사실이 또 드러났다. 경찰청은 어제 경찰관 가족 사건을 전수조사해 공정성을 위해 44건을 다른 지역으로 이관했다고 밝혔다. 그래 봐야 사후약방문이다. 수사·재판 공무원과 살인 등 중대범죄에 대한 친족 특례를 적용하지 않는 법제 개선이 먼저다. 전경하 논설위원
  • 자살 시도자 일상 회복, 국가 24시간 지원한다

    자살 시도자가 치료받고 일상으로 돌아갈 때까지 필요한 지원을 국가가 24시간 책임진다. 그동안 치료와 회복이 자살 시도자와 가족의 몫이었다면, 앞으로는 국가가 관리 공백 없이 전 과정을 이어받는다. 보건복지부는 28일 국무회의에서 관계부처와 함께 마련한 ‘자살 긴급대응 강화방안’을 보고했다. 위기 신호 포착과 현장 출동, 치료, 퇴원 후 관리와 일상 복귀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먼저 ‘국가자살대응실’을 신설한다. 복지부·경찰청·소방청 관계자와 정신건강 전문가가 참여해 전국에서 발생한 자살 시도·사망 사건과 조치 상황을 관리한다. 대응실이 가동되면 지자체는 병원 이송·귀가와 상담·치료 동의 여부를 보고하고, 대응실은 지원이 미흡한 자살 시도자를 추가로 관리하도록 요구한다. 현장 대응도 강화한다. 정부는 자살예방센터 인력을 늘리고, 심야·공휴일에는 경찰과 정신건강 전문요원이 함께 움직이는 ‘합동대응팀’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전문인력이 출동하기 어려울 때는 정신과 전문의가 영상으로 위험도를 평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병원 치료가 필요하지 않아 보호자에게 인계되거나 혼자 귀가하던 자살 시도자를 위한 보호 장치도 마련한다. 최소 24시간 머물며 안정을 취할 수 있는 ‘일시보호 서비스’를 도입하고, 이후 전문 상담과 치료·복지 서비스로 연결한다. 상담과 치료를 거부한 고위험군도 계속 설득한다. 정부는 자살 시도자의 재시도 위험이 일반인보다 20~30배 높다는 점을 고려해 초고위험군의 정보를 일정 기간 보관하며 상담을 권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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