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개정안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징계위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친아버지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책임감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여성단체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6,531
  • 추미애 “언론법 개정안 연기? 사실상 무산…野 협박에 굴복한 것”

    추미애 “언론법 개정안 연기? 사실상 무산…野 협박에 굴복한 것”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한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가 또 다시 연기되면서, 당 지도부의 사퇴를 요구하는 등 당내 후폭풍이 거세다. 대권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30일 페이스북에서 “모양은 12월 말로 처리 시한이 연기된 것이지만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는 것이 옳을 것”이라며 “불행하게도 여당이 언론과 야당의 협박에 굴복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추 전 장관은 “언론과 야당은 언론자유를 위축시키는 것처럼 호들갑을 떨었고, 거기에 야당은 부화뇌동하고 여당은 무릎을 꿇은 것”이라며 “언론의 극악무도한 행태에 경종이라도 울려주기를 바랬던 국민의 여망은 다시 한번 물거품이 돼버렸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당 미디어혁신특위 부위원장인 김승원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모든 분들께 사죄드린다”며 “어떤 수모를 겪더라도 끝까지 완수하고 그때까지는 세비를 어려운 국민께 반납하고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특위 위원장인 김용민 최고위원도 전날 페이스북에서 “이 법의 통과를 기다리고 계셨던 국민과 당원들께 죄송한 마음”이라며 “그래도 강물이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 심정으로, 될 때까지 끝까지 가겠다. 검찰개혁도 곧바로 시동을 걸겠다”고 말했다. 이날 당원게시판에는 당 지도부와 박병석 국회의장을 노골적으로 비판하며 사퇴를 촉구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에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언론중재법은) 아직 본회의에 아직 계류 중이고 언론 미디어 제도 전반에 걸쳐 논의를 할 특위를 만든 것은 대단히 큰 의미가 있다”며 “문재인 정부 21대 국회의 언론개혁 시즌 1이 드디어 열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언론도 특위 출범을 환영하는 분위기”라며 “야당이 소극적인 입장이 있더라도 잘 설득해서 언론개혁을 완수하겠다”고 약속했다. 법사위 간사인 박주민 의원도 KBS 라디오에서 “흐지부지되지 않는다는 전제조건을 단다면, 여러 제도를 종합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상황이 된 것이기 때문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9일 최고위 회의를 열어 한 달 가까이 미뤄온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본회의에서 당장 처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야는 국회 언론미디어제도개선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재논의하기로 합의했다. 특위 활동 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 현업·원로 언론인들 “언론특위 구성 환영…사회적 합의기구 돼야”

    현업·원로 언론인들 “언론특위 구성 환영…사회적 합의기구 돼야”

    현업 및 원로 언론인들이 국회가 언론·미디어 관련 법안들을 논의할 ‘언론미디어제도 개선 특위’(언론특위)를 사회적 합의기구화하자고 제안했다. 언론인들은 3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언론노조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여야 합의를 존중하며 언론중재법을 넘어 언론개혁의 핵심 의제들을 논의할 특위 설치를 적극 찬성한다”며 환영했다. 이어 “이는 언론개혁의 우선 순위를 바로 잡고, 정쟁이 아닌 사회적 숙의와 합의를 거쳐야 한다는 시민사회, 학계, 법조계 및 언론현업단체의 요청을 받아들인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회 내 언론개혁 특위는 정당 간 협의가 아니라 시민사회, 학계, 법조계 및 언론현업단체 등을 포괄해 사실상 ‘사회적 합의기구’로 구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국민의힘에도 국회차원의 특위 활동에 적극 협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더 나은 저널리즘을 구현하고 폭증하고 있는 허위 조작 정보의 폐해를 줄이기 위해 ‘통합형 자율규제기구’를 현실화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회는 지난 29일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본회의에 상정하는 대신 언론특위를 구성하는 결의안을 처리했다. 언론특위는 언론중재법, 정보통신망법, 신문법, 방송법 등 언론미디어 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을 논의하기 위한 조직이다. 위원은 민주당 9명, 국민의힘 9명 등 총 18명으로 꾸린다.
  • 제주 지하수 남용 제동…지하수 원수대금 대폭 인상

    제주 지하수 남용 제동…지하수 원수대금 대폭 인상

    2023년 1월 1일부터 제주 지하수 원수대금이 기존보다 평균 21.7% 인상된다. 현재 제주지역 지하수 원수대금은 업종별로 부과되고 있지만, 상수도용과 공공 농업용, 공공기관이 사용하는 지하수는 전액 감면해 준다. 또 먹는샘물과 음료제조업을 제외한 원수대금 부과액은 상수도 요금의 10~21% 수준으로 낮은 실정이다. 도는 무분별한 지하수 사용을 막고 업종별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원수대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현행 대비 지하수 원수대금 평균 인상률은 21.7%다.업종별로는 가정용 17.4%, 일반용(영업·비영업) 34.4%, 골프온천(골프장·온천) 39.2%, 공장제조 53.2%, 음료제조 3.2%, 먹는샘물 0.6%, 농수축산 28.7%, 농수축산(염지하수) 67.6%다. 도는 다음달 이같은 내용의 제주도 지하수관리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도민 의견을 수렴한다. 도 관계자는 “농업용 지하수 사용량에 비해 원수대금이 지나치게 낮은 문제를 개선하고 지하수 남용을 막기 위해 지하수 원수대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 [사설] 마침내 세종시 국회 분원, ‘행정수도’ 재논의로 이어져야

    세종시에 국회 분원으로 ‘세종의사당’을 설치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이 엇그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사사건건 대립하는 여야가 이 법안만은 합의로 처리한 만큼 국토 균형 발전은 누구도 반대할 수 없는 시대적 명제라는 사실이 다시 한번 증명됐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주지하다시피 행정부와 청와대, 국회까지 세종시로 이전하자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계획은 2004년 헌법재판소의 ‘관습법 위헌’ 결정으로 좌절됐다. 우여곡절 끝에 ‘행정중심복합도시’로 2012년 세종시가 출범했지만, 미완의 행정수도에 머물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행정의 비생산성이 큰 문제로 제기됐다. 이런 상황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모처럼 의견일치해 개정안을 처리한 것은 늦었지만 다행이다. 여야는 대선을 앞둔 시기이지만 국가 백년대계 차원에서 심사숙고하지 않으면 안 된다. 지금 국민은 자칫 세종의사당이 생산성이 떨어지지 않을까 우려한다. 세종시의 국회의사당 분원 부지는 61만 6000㎡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면적 33만㎡의 두 배에 가까운 규모다. 당장 국회사무처는 세종의사당 설계비 147억원을 곧바로 집행하고, 의사당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해 설계 공모에도 들어간다는 계획이라고 한다. 하지만 건축비만 수천억원이 들어갈 세종의사당에서 기껏 일 년에 한두 차례 본회의가 열릴 뿐이라면 엄청난 국민의 세금을 투입할 이유가 전혀 없다. 개정안 처리 이후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이제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만드는 일이 남았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소속 정진석 국회부의장도 “분원이 아니라 국회가 세종시로 옮겨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차제에 여야는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세우는 협의를 본격화하지 않으면 안 된다. ‘세종의사당’이 정치권의 충청권용 선거 구호에 머물러서야 될 말인가.
  • 국내외 ‘징벌적 손배’ 비판에 회군… 특위 소득 없이 끝날 수도

    국내외 ‘징벌적 손배’ 비판에 회군… 특위 소득 없이 끝날 수도

    입법권 없고 처리 시한도 못박지 않아文대통령 “충분히 검토 필요” 우려 표명여야, 대선 정치적 부담에 한 발씩 양보더불어민주당이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을 예고한 지 3개월 만인 29일 언론중재법 개정안 강행 처리 카드를 접었다. 민주당은 지난 6월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 의사를 밝히고서 국내외 언론단체와 학계의 반대에도 강행 입장을 고수했으나 결국 언론 관계 4법 패키지 개혁을 논의할 국회 언론미디어제도개선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는 선으로 회군했다. 여야는 지난 27일부터 이어온 릴레이 협상 끝에 오는 12월 31일까지 활동할 특위 구성에 합의했다. 그러나 2015년 19대 국회 당시 공무원연금개혁특위처럼 입법권을 부여하지 않았다. 당시 여야는 원내대표 합의로 상임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특위에서 개정안을 만들어 곧바로 법제사법위원회로 보낼 수 있도록 입법권을 부여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구성된 특위는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는 느슨한 역할만 규정했을 뿐 법안 처리 시한도 별도로 못박지 않았다. 이에 여야가 구성했던 기존 8인 협의체처럼 별다른 소득 없이 활동 기한이 끝나면 해체 수순을 밟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8인 협의체는 지난 8일부터 26일까지 11차례 논의를 진행했으나 빈손으로 활동을 마무리했다. 민주당은 지난 6월 조선일보의 이른바 ‘조국 부녀 일러스트’ 사건을 계기로 언론중재법 처리 의지를 최조고로 끌어올렸으나 국내외의 거센 비판에 부딪혔다. 유엔·휴먼라이츠워치 등 국제기구와 인권단체, 국제언론인협회와 국경없는기자회까지 언론 자유와 한국 민주주의를 위축시킬 것이라고 비판했다. 청와대의 신중론이 민주당 지도부에 여러 차례 전해졌고, 지난 23일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순방을 마치고 “언론이나 시민단체·국제사회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검토될 필요가 있다”고 직접 우려를 표한 것도 당 지도부에 부담이 됐다. 이날 오후 민주당 의원총회에서도 청와대 출신의 친문 의원들이 신중한 접근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위 활동 기한이 대선 정국과 맞물리면서 민주당이 언론중재법을 재추진할 가능성도 희미해졌다. 여야가 합의한 특위 활동 기한 12월 31일은 대선을 불과 3개월 앞둔 시점이다. 대선 정국이 어떻게 흘러가느냐에 따라 특위 활동 자체가 유명무실해질 가능성도 있다. 각 당 대선 후보 경선이 끝나면 후보 중심으로 당내 권력이 재편되는 만큼 누가 최종 후보가 되느냐에 따라 당론이 바뀔 수도 있다. 단독 강행 처리와 결사 저지를 두고 신경전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던 여야가 전격적인 합의에 이른 것도 대선에 끼칠 정치적 부담을 고려해 한 발씩 물러난 결과로 평가된다.
  • 언론중재법 협상 사흘째 난항… 與 ‘상정 압박’ 野 ‘끝까지 저지’

    여야의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 협상이 사흘째인 29일에도 표류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지난 27일부터 릴레이 협상을 반복했으나 난항이 이어졌다. 단독 처리를 예고했던 민주당 지도부는 최고위원회, 비공개 최고위, 의원총회를 잇달아 열고 개정안 처리 방향을 논의했다. 오전 비공개 최고위에서도 단독 처리에 대한 지도부 찬반 의견이 갈렸고, 오후 의총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청와대의 신중론에도 촉각을 곤두세웠다. 반면 김용민, 정청래, 이재정 의원 등 강경파 6명은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박병석 의장은 오늘 반드시 약속을 이행할 헌법상 의무가 있다”며 본회의 처리를 압박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본회의 강행 처리를 시도하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하겠다며 맞섰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당 긴급현안보고에서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언론재갈법의 징벌적 손해배상제는 결코 양립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장동 의혹을 거론하며 “이 지사가 이재명 게이트를 보도한 기자를 상대로 2억원의 손해배상 민사소송을 걸었다”며 “닥치는 대로 고소하고 소송을 걸며 자기에게 비판적인 보도는 하지 말라고 협박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언론재갈법 없는 현행 시스템에서도 대통령이 다 됐다고 생각하며 언론의 입을 막고 주리를 틀고 있는데, 민주당은 이것도 모자라 징벌적 손해배상을 도입한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언론단체들은 “국회만의 시간이 끝났다”며 ‘언론 표현의 자유와 사회적 책임위원회’ 구성을 예고했다. 방송기자연합회와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한국PD연합회 등 언론단체는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처벌을 통해 언론을 바꾸겠다는 민주당의 입장이 달라지지 않았고, 국민의힘도 독자적인 대안을 내놓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퇴행과 적대의 경쟁에서 한 치도 전진하지 못한 국회 울타리 안에 민주주의와 언론의 미래를 가를 중차대한 결정을 가둬 둘 수 없다”고 했다. 이들은 시민사회와 법조계, 언론학계, 언론단체에서 각 4명씩 16명으로 책임위를 구성해 개혁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 與 언론중재법 발 뺐다

    여야 특위 구성해 연말까지 논의하기로대선정국 맞물려 차기정부로 넘어갈 듯靑 “합의 이뤄 잘됐다” 언론단체 “환영”뇌물 혐의 정찬민 의원 체포동의안 가결 허위·조작 보도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핵심으로 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처리가 29일 결국 불발됐다. 여야는 연말까지 ‘언론미디어제도개선특위’를 꾸려 논의하기로 이날 합의했다. 그러나 여러 언론개혁법과 같이 협의하는 데다 대선 정국인 점을 감안할 때 징벌적 손해배상제가 담긴 언론중재법을 여당이 단독으로 강행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돼 언론중재법 처리 문제는 차기 정부로 넘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가 끝난 후 “언론중재법을 오늘 상정해 처리하지 않되 국회에 특위를 구성해 정보통신망법, 방송법, 신문법 등을 함께 언론개혁이라는 취지하에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곧이어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가졌다. 여야는 올해 말까지 여야 동수 18인으로 구성된 특위를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윤 원내대표는 “방송사의 지배구조 문제를 개선하는 방송법, 1인 미디어의 책임성을 다루는 정보통신망법, 인터넷 포털의 공정성을 기하는 신문법을 논의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김용민, 정청래 의원 등 민주당 강경파 6명이 기자회견을 열어 “박병석 의장은 오늘 반드시 약속을 이행할 헌법상 의무가 있다”며 단독 처리를 압박했지만 청와대의 신중 기류와 당내 반대에 밀렸다. 언론단체들은 특위 설치를 적극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방송기자연합회와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한국PD연합회 등 언론단체는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국회 내 언론개혁특위는 시민사회, 학계, 법조계 및 언론현업단체 등을 포괄해 사실상 사회적 합의기구로 구성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청와대는 “여야가 합의를 이뤄 잘됐다”며 이후 논의를 기대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경기 용인시장 재임 시절 시행사에 인허가 편의를 제공해 주는 대가로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는 국민의힘 정찬민 의원의 체포 동의안을 가결했다.
  • 여야, 특위 구성해 연말까지 ‘언론중재법’ 추가 논의

    여야, 특위 구성해 연말까지 ‘언론중재법’ 추가 논의

    여야 9명씩 18인 구성, 활동기한 12월 31일 여야는 국회 언론미디어제도개선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언론중재법 개정안 등을 재논의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29일 여야는 특위에서 언론중재법을 비롯해 정보통신망법, 신문법, 방송법 등 언론·미디어 관련 법안들을 함께 다루기로 했다. 여야 9명씩 총 18인으로 구성되며, 활동 기한은 올해 12월 31일까지다. 다만 여야는 언론중재법에 대한 처리 시한을 못박지는 않았다. 이에 사실상 연내 처리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내년 3월초 대선으로 이어지는 정치일정을 감안할 때 대선 전 처리가 어려워진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합의문을 발표했다. 윤 원내대표는 “4가지 법률과 관련된 언론 전반 사항을 함께 논의해달라는 언론·시민단체, 전문가들의 요청이 계속 있었다”며 “특위를 구성해 언론 전반에 관한 개혁방안을 논의하기로 합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특위 설치에 합의한 배경을 묻는 말에 “최대한 대화와 타협을 통해 논의한다는 기본 원칙을 존중한다는 차원”이라며 “여당은 여당대로, 야당은 야당대로 고심 끝에 합의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특위를 구성한다고 언론 관련법을 둘러싼 여야 의견 대립이 해소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언론과 미디어 관련 내용은 여러 상임위에 걸친 현안이라 효율적으로 전체 합의 구조가 필요하다”며 “더 폭넓은 국민 여론을 반영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특위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언론중재법의 최대 쟁점이었던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포기한 것이냐는 질문에 “기본 입장은 바뀌지 않았다. (그 조항을)포기하지 않았지만 많은 의견을 수렴해서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靑, 언론중재법 합의에 “충분히 검토해 결론 내길” 청와대는 이와 관련해 “여야가 합의를 이뤄 잘됐다”며 향후 논의를 기대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여야, 언론단체, 시민사회를 포함해 각계가 폭넓고 충분한 검토를 거치길 바란다”며 “꼭 좋은 결론을 만들어내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3일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 전용기 안에서 가진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충분히 검토될 필요성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 [포토] 세종시에 건립 확정된 국회 분원

    [포토] 세종시에 건립 확정된 국회 분원

    29일 세종시청 로비 국회 홍보전시관에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확정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국회는 지난 28일 본회의에서 국회의사당 분원을 세종시에 설치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국회 세종의사당은 이르면 2027년 개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021.9.29/ 뉴스1
  • 언론단체 “국회만의 시간 끝나”…언론중재법 개정 합의기구 촉구

    언론단체 “국회만의 시간 끝나”…언론중재법 개정 합의기구 촉구

    언론단체들이 29일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를 위한 여야 협의를 거듭 비판하고, 언론계에서 구성한 사회적 합의 기구를 받아들이라고 촉구했다. 방송기자연합회,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한국PD연합회 등 5개 단체는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퇴행과 적대의 경쟁에서 한 치도 전진하지 못하고 있는 국회 울타리 안에 민주주의와 언론의 미래를 가를 중차대한 결정을 가둬둘 수 없다. 국회만의 시간은 끝났다”며 사회적 합의에 나설 것을 국회에 재차 제안했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은 개정안의 몇 가지 조항을 수정하고 삭제했지만, 처벌을 통해 언론을 바꾸겠다는 입장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에 대해서도 “이미 틀이 정해진 개정안의 문구만을 문제 삼을 뿐 자신들의 독자적인 대안은 내놓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들 단체는 이날 가칭 ‘언론 표현의 자유와 사회적 책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시민사회, 법조계, 언론학계, 언론현업단체 등 4개 분야에서 각 4명씩 총 16명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위원회는 참여 위원 모두의 동등한 권한과 전원 합의의 결정을 기초로 한다”면서 “언론중재법뿐 아니라 표현과 언론의 자유 규제체제 전반에 대한 검토와 개혁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초대 개방형직위 시의회사무처장 공모

    서울특별시의회(의장 김인호)는 초대 개방형직위 시의회사무처장 공모를 진행한다. 오는 10월 8일부터 10월 15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한다. 전국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전문인력 도입 내용을 담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지난해 12월 9일 32년 만에 국회를 통과해 내년 1월 13일부터 시행된다. 서울시의회는 지방자치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효율적인 조직개편과 자치권 강화를 위해 개방형직위 시의회사무처장 채용을 먼저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사무처장은 서울시의회 의장을 보좌하며 의장의 명을 받아 의회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리다. 서울시의회가 보다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입법, 예‧결산심의, 정책조사 등 전반적인 의정업무를 지원하고, 조직관리, 행정업무 등 운영사무를 총괄하며 소속 직원을 지휘‧감독하게 된다. 김인호 의장은 “전국 시‧도의회의 맏형인 서울시의회는 선제적이고 혁신적인 의회 인사조직 개편을 이끌어야 할 책임이 있고, 초대 개방형직위 사무처장 채용은 그 첫 단추라고 할 수 있다”며 “지방의회와 중앙정부와의 가교 역할에 힘써줄 인재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 초기 암환자도 임상시험 참여...식약처 ‘의약품 신속심사 기준’ 개정

    초기 암환자도 임상시험 참여...식약처 ‘의약품 신속심사 기준’ 개정

    앞으로는 초기 단계 암 환자도 임상시험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같은 내용을 담아 ‘의약품의 신속심사 적용 기준 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은 조건부 허가 항암제의 임상 3상 시험자 모집을 돕고 환자의 치료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의약품청(EMA) 등 해외 규제기관의 심사기준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암에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암의 경우 질병 초기 환자라도 말기의 임상적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게 이유다. 이 때도 의약품 특성, 대상 질환, 국내외 심사 사례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엄격하게 적용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치료제가 없는 환자나 내성 또는 질환의 빠른 진행으로 새로운 치료제가 필요한 환자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임상 3상 완료 전이라도 추후 자료를 제출하는 조건으로 의약품을 조건부로 허가해주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가이드라인 개정이 항암제의 신속한 개발과 말기암 환자의 치료 기회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제약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의약품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여야 대선 앞두고 ‘세종의사당’으로 충청 표심 잡기

    여야 대선 앞두고 ‘세종의사당’으로 충청 표심 잡기

    세종시에 국회의사당 분원을 설치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이 28일 국회 문턱을 넘었다. 2016년 개정안이 처음으로 발의된 지 5년 만에 법이 통과되면서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대통령의 신(新)행정수도 공약이 약 20년 만에 현실화하게 됐다. 국회는 본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비롯한 법안 39건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세종특별자치시에 국회 분원으로 세종의사당을 둔다’고 명시했다. ‘국회사무처는 2021년 세종의사당 건립 설계비 예산을 활용해 기본계획을 조속히 수립하고 비효율성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포함한다’는 부대의견도 달렸다. 주요 부처를 포함해 청와대, 국회까지 모두 이전하겠다는 노 전 대통령의 계획은 2004년 헌법재판소의 관습법 위헌 결정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축소됐다. 우여곡절 끝에 2012년 세종시가 출범했지만, ‘미완의 행정수도’라는 아쉬움 때문에 국회 분원인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가 대안으로 거론됐다. 2016년 세종에 지역구를 둔 친노 좌장 이해찬 전 대표가 20대 국회에서 세종분원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지만 논의조차 되지 못한 채 폐기됐다. 표류하던 세종의사당 설치 논의가 통과된 것은 대선이 다가오면서다. 지금껏 여야는 이견을 보이며 지난한 줄다리기를 했지만, 이번 정기국회를 앞두고 의견 일치를 보이며 법안 처리도 급물살을 탔다. 대선을 앞두고 ‘캐스팅보트’ 충청 표심을 잡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 작용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페이스북에 “국회 세종 시대가 열린다”며 “민주당의 숙원이 마침내 매듭을 풀었고, 이제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만드는 일이 남았다”고 밝혔다. 대선주자 이재명 경기지사도 페이스북에 “국토 균형발전은 물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꿈이었던 행정수도 완성을 현실화하는 길”이라며 “(저는) 대통령 제2 집무실을 세종시에 설치할 것을 약속드렸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돕고 있는 정진석 국회 부의장은 “세종시는 명실상부한 ‘행정수도’가 돼야 한다”면서 “분원이 옮겨질 게 아니라 국회 전부가 세종시로 옮겨 가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는 “10월부터 사전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에 곧바로 착수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세종의사당 설치 규모와 운영방안에 대한 국회 규칙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면 이르면 2024년 세종의사당 건립의 첫 삽을 뜰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의사당 건립이 차질 없이 이뤄지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회사무처가 세종의사당 설계비 147억원을 바로 집행하도록 하고, 세종의사당 건립기본계획 수립 및 설계 공모를 바로 착수할 계획이다. 행복청은 세종의사당 설계에 2년, 공사에 3년 정도 소요돼 2027년 개원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여야 원내지도부는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를 두고 이틀째 협상을 이어 갔으나 본회의 상정을 하루 더 미루기로 했다.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오전과 오후 잇따라 회동을 갖고 이렇게 결정했다.
  • 여야 대선 앞두고 ‘세종의사당’으로 충청 표심 잡기

    여야 대선 앞두고 ‘세종의사당’으로 충청 표심 잡기

    세종시에 국회의사당 분원을 설치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이 28일 국회 문턱을 넘었다. 2016년 개정안이 처음으로 발의된 지 5년 만에 법이 통과되면서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대통령의 신(新)행정수도 공약이 약 20년 만에 현실화하게 됐다. 국회는 본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비롯한 법안 39건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세종특별자치시에 국회 분원으로 세종의사당을 둔다’고 명시했다. ‘국회사무처는 2021년 세종의사당 건립 설계비 예산을 활용해 기본계획을 조속히 수립하고 비효율성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포함한다’는 부대의견도 달렸다. 주요 부처를 포함해 청와대, 국회까지 모두 이전하겠다는 노 전 대통령의 계획은 2004년 헌법재판소의 관습법 위헌 결정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축소됐다. 우여곡절 끝에 2012년 세종시가 출범했지만, ‘미완의 행정수도’라는 아쉬움 때문에 국회 분원인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가 대안으로 거론됐다. 2016년 세종에 지역구를 둔 친노 좌장 이해찬 전 대표가 20대 국회에서 세종분원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지만 논의조차 되지 못한 채 폐기됐다. 표류하던 세종의사당 설치 논의가 통과된 것은 대선이 다가오면서다. 지금껏 여야는 이견을 보이며 지난한 줄다리기를 했지만, 이번 정기국회를 앞두고 의견 일치를 보이며 법안 처리도 급물살을 탔다. 대선을 앞두고 ‘캐스팅보트’ 충청 표심을 잡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 작용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페이스북에 “국회 세종 시대가 열린다”며 “민주당의 숙원이 마침내 매듭을 풀었고, 이제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만드는 일이 남았다”고 밝혔다. 대선주자 이재명 경기지사도 페이스북에 “국토 균형발전은 물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꿈이었던 행정수도 완성을 현실화하는 길”이라며 “(저는) 대통령 제2 집무실을 세종시에 설치할 것을 약속드렸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돕고 있는 정진석 국회 부의장은 “세종시는 명실상부한 ‘행정수도’가 돼야 한다”면서 “분원이 옮겨질 게 아니라 국회 전부가 세종시로 옮겨 가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는 “10월부터 사전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에 곧바로 착수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세종의사당 설치 규모와 운영방안에 대한 국회 규칙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면 이르면 2024년 세종의사당 건립의 첫 삽을 뜰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의사당 건립이 차질 없이 이뤄지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회사무처가 세종의사당 설계비 147억원을 바로 집행하도록 하고, 세종의사당 건립기본계획 수립 및 설계 공모를 바로 착수할 계획이다. 행복청은 세종의사당 설계에 2년, 공사에 3년 정도 소요돼 2027년 개원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여야 원내지도부는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를 두고 이틀째 협상을 이어 갔으나 본회의 상정을 하루 더 미루기로 했다.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오전과 오후 잇따라 회동을 갖고 이렇게 결정했다.
  • 세종 국회 분원 2027년 문 연다

    세종 국회 분원 2027년 문 연다

    세종시에 국회의사당 분원을 설치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이 28일 국회 문턱을 넘었다. 2016년 개정안이 처음으로 발의된 지 5년 만에 법이 통과되면서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대통령의 신(新)행정수도 공약이 약 20년 만에 현실화하게 됐다. 국회는 본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비롯한 법안 39건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세종특별자치시에 국회 분원으로 세종의사당을 둔다’고 명시했다. ‘국회사무처는 2021년 세종의사당 건립 설계비 예산을 활용해 기본계획을 조속히 수립하고 비효율성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포함한다’는 부대의견도 달렸다. 주요 부처를 포함해 청와대, 국회까지 모두 이전하겠다는 노 전 대통령의 계획은 2004년 헌법재판소의 관습법 위헌 결정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축소됐다. 우여곡절 끝에 2012년 세종시가 출범했지만, ‘미완의 행정수도’라는 아쉬움 때문에 국회 분원인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가 대안으로 거론됐다. 2016년 세종에 지역구를 둔 친노 좌장 이해찬 전 대표가 20대 국회에서 세종분원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지만 논의조차 되지 못한 채 폐기됐다. 표류하던 세종의사당 설치 논의가 통과된 것은 대선이 다가오면서다. 지금껏 여야는 이견을 보이며 지난한 줄다리기를 했지만, 이번 정기국회를 앞두고 의견 일치를 보이며 법안 처리도 급물살을 탔다. 대선을 앞두고 ‘캐스팅보트’ 충청 표심을 잡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 작용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페이스북에 “국회 세종 시대가 열린다”며 “민주당의 숙원이 마침내 매듭을 풀었고, 이제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만드는 일이 남았다”고 밝혔다. 대선주자 이재명 경기지사도 페이스북에 “국토 균형발전은 물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꿈이었던 행정수도 완성을 현실화하는 길”이라며 “(저는) 대통령 제2 집무실을 세종시에 설치할 것을 약속드렸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돕고 있는 정진석 국회 부의장은 “세종시는 명실상부한 ‘행정수도’가 돼야 한다”면서 “분원이 옮겨질 게 아니라 국회 전부가 세종시로 옮겨 가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는 “10월부터 사전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에 곧바로 착수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세종의사당 설치 규모와 운영방안에 대한 국회 규칙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면 이르면 2024년 세종의사당 건립의 첫 삽을 뜰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의사당 건립이 차질 없이 이뤄지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회사무처가 세종의사당 설계비 147억원을 바로 집행하도록 하고, 세종의사당 건립기본계획 수립 및 설계 공모를 바로 착수할 계획이다. 행복청은 세종의사당 설계에 2년, 공사에 3년 정도 소요돼 2027년 개원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여야 원내지도부는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를 두고 이틀째 협상을 이어 갔으나 본회의 상정을 하루 더 미루기로 했다.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오전과 오후 잇따라 회동을 갖고 이렇게 결정했다.
  • 본인의 개인정보 이동 요구하는 ‘전송요구권’ 신설

    데이터 시대에 발맞춰 개인정보 전송요구권이 신설되는 등 개인정보에 대한 권리가 더 강화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이달 중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개정안은 정보주체로서 국민의 디지털 정보 권리를 강화하기 위해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등 대응권을 신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전송요구권 도입으로 국민은 자신의 개인정보를 본인이나 더 선호하는 다른 사업자에 전송하도록 직접 요구할 수 있게 된다. 일부 플랫폼 기업이 데이터를 독점하는 현상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공지능(AI)처럼 사람의 개입 없이 완전히 자동화된 시스템에 의해 복지 수혜 자격·신용등급 등에 대한 결정이 내려진 경우 거부권 등 대응권도 도입된다. 또 모든 개인정보 처리자가 아동이 이해하기 쉬운 양식을 사용하고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아동·청소년 보호책을 마련하도록 했다. 특히 개인정보 담당자 등 개인에 대한 형벌은 완화하되 기업의 책임은 강화하는 방향으로 바꿨다.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도록 과징금제도도 개편했다.
  • ‘개 식용 금지’ 文대통령 발언에 동물단체 “환영…실질 대책 마련해야”

    ‘개 식용 금지’ 文대통령 발언에 동물단체 “환영…실질 대책 마련해야”

    “개 식용 금지를 신중히 검토할 때”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한국동물보호연합 등 45개 단체가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단체들은 28일 광화문광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문 대통령의 ‘개 식용 금지’ 검토 지시 발언을 적극 환영하며 실질적인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소수의 개 농장 주인을 위해 많은 국민의 염원인 개 식용 금지를 더는 미룰 수 없다”며 “정부와 국회는 하루빨리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27일 낮 청와대에서 열린 김부겸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유기 반려동물 관리체계 개선과 관련한 보고를 받고 “이제는 개 식용 금지를 신중히 검토할 때가 되지 않았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총리는 반려동물 등록률 제고, 실외 사육견 중성화 사업 추진, 위탁 동물보호센터 전수점검 및 관리·감독 강화, 민간 보호시설 신고제 도입, 동물보호관리시스템 내실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오는 30일 김 총리가 주재하는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유기 반려동물 관리체계 개선 방안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정부 개선안에 문 대통령이 언급한 ‘개 식용 금지’가 포함될지 주목된다. 지난 20대 국회에선 표창원 의원이 동물의 도살을 금지하는 동물보호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지만 국회 임기 만료로 자동 폐기됐다. 21대 국회에선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이 개 식용 등을 금지하는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 “홍콩에 대한 미국의 102가지 개입” 중국 사례 나열…보복 다짐

    “홍콩에 대한 미국의 102가지 개입” 중국 사례 나열…보복 다짐

    중국 외교부(MFA)가 홍콩 문제에 대한 미국의 개입 사례를 일일이 나열하며 보복을 예고했다. 중국 외교부는 24일 공개한 ‘미국의 홍콩 문제 개입과 반중난항 세력 지원에 관한 팩트 시트’(Fact Sheet: U.S. Interference in Hong Kong Affairs and Support for Anti-China, Destabilizing Forces)에서 미국 개입 사례 102가지를 열거했다. 중국 외교부는 1. 홍콩 관련법 제정 등 내정 간섭 2. 홍콩 국가보안법 및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의 관련 결정을 방해하기 위한 제재 3. 홍콩 번영과 안정을 훼손하기 위해 홍콩특별행정구(HKSAR)와 홍콩 경찰의 정당한 법 집행을 근거 없이 비난 4. 반중난항 세력 보호 및 지원으로 홍콩독립 옹호, 정치적 허위 정보를 퍼뜨릴 수 있는 플랫폼 제공, 사실을 왜곡하고 대중을 오도하는 범법자들의 행동을 정당화 5. 일부 국가와 공모하여 압력을 행사하고 동맹국과 협력하여 홍콩 문제에 간섭하고 공동성명 등의 수단으로 무책임한 발언 등 5개 범주로 묶어 미국의 개입 사례를 정리했다.요약본 첫머리에는 2019년 11월 27일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홍콩인권민주주의법에 전격 서명한 사실이 담겼다. 중국 외교부는 미국이 ‘반중난항’(중국에 반대하고 홍콩을 어지럽힘) 세력과 결탁해 중국과 홍콩 내정에 간섭했다고 규탄했다. 중국 외교부는 요약본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을 비롯,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 등을 여러 차례 언급했다. 미국이 홍콩 번영과 안정을 훼손하기 위해 홍콩 경찰의 정당한 법징행 조치에 대해 근거 없는 비난을 퍼부었다는 근거로 2019년 6월 19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2019년 10월 7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2019년 10월 24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발언을 들기도 했다. 중국 외교부는 “2019년 6월 19일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가 주최한 조찬 회의에서 미국 하원의장 낸시 펠로시는 만중난항 세력이 저지른 극단주의적이고 폭력적인 행위를 묵살했다. 송환법 반대 시위에 몰린 200만 명을 언급하며 아름다운 광경이라고 주장했다. 폭도들에게 불법적이고 폭력적인 행동을 취할 것을 공개적으로 촉구했다”고 주장했다.미국이 반중난항 세력을 보호하고 지지했다는 근거로는 25가지 사례를 들었다. 중국 외교부는 2019년 3월 17일 주홍콩 미국 총영사관이 미 하원 미·중 실무그룹 대표단이 앤슨 찬 전 정무사장, 민주화 운동 원로 마틴 리, 민주 활동가 조슈아 웡과 만나도록 주선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이들이 홍콩 입법회 선거에서의 야권 후보 자격 박탈, 탈주범 조례 개정안, 홍콩의 정치발전 등 현안에 대해 미국과 논의했다고 밝혔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 6월 24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홍콩의 반중 매체 빈과일보 폐간에 대해 중국을 직접 비난한 사실도 ‘정당한 법 집행에 대한 미국의 근거 없는 비난’ 42번째 근거로 포함시켰다. 중국 외교부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21년 6월 24일 백악관 웹사이트에 발표한 성명에서 빈과일보 폐간에 대해 홍콩과 전 세계 언론 자유에 슬픈 날이며 중국의 강화된 탄압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중국 외교부는 팩트 시트를 공개하면서 미국의 홍콩 문제 간섭에 대해 지속적이고 강력한 보복조치를 취하겠다고 시사했다. 자오리젠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홍콩은 중국의 특별행정구이고, 홍콩 문제는 순수 중국 내정”이라면서 “그 어떤 나라도 간섭할 권한이 없다”고 강조했다. 자오 대변인은 “미국이 홍콩을 ‘카드’로 이용해 홍콩의 번영과 안정을 파괴하고 중국의 발전을 억제하려 하는데, 이는 절대 실현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중국 주권을 존중하고 중국 내정에 대한 간섭을 멈춰야 한다. 아울러 홍콩 문제에 대한 간섭, 홍콩 법치에 혼란을 조성하는 것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 홍콩 주재 특파원공서는 “미국의 교활한 궤변은 케케묵고 무력한 것으로 세계인들에게 미국의 음흉한 속셈과 위선적인 모습을 더욱 똑똑하게 보여줄 뿐”이라고 힘을 실었다. 특파원공서 대변인은 “미국은 홍콩을 혼란스럽게 하고 중국의 발전을 저지하려는 계책을 빨리 포기하고 홍콩 문제에 개입하는 ‘검은손’을 거둬들이라. 그렇지 않으면 국가의 이익을 수호하려는 중화민족의 강철 의지 앞에서 머리가 깨져 피를 흘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 폐기물 수출입 위반행위 과태료 25년 만에 200만원으로 상향

    폐기물 수출입 위반행위 과태료 25년 만에 200만원으로 상향

    지난 2018년 필리핀 불법 쓰레기 수출 이후 폐기물 수출입 관리가 강화된 가운데 정부가 실효성 제고에 나선다.환경부는 28일 폐기물 수출입과 관련된 과태료를 현실화하고 보증보험 의무 부담을 완화하는 내용의 ‘폐기물의 국가 간 이동 및 그 처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10월 2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2018년 408만t에 달했던 폐기물 수입량은 지난해 340만t, 같은 기간 수출량은 92만t에서 60만t으로 각각 감소했다. 1994년 법 제정 이후 25년 이상 100만원으로 유지되던 위반행위 과태료를 200만원으로 상향했다. 과태료는 수출입 허가를 받은 자가 수출입 이동서류를 갖추지 않거나 수입폐기물의 처리결과 서류를 수출국(주무관청)에 보내지 않은 경우, 수출입 규제폐기물의 포장표지 부착 등을 하지 않았을 때 부과된다.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폐기물 수출입자의 부담도 완화했다. 폐기물 수출자가 하역 및 통관을 완료하고 입력해야 하는 하역 및 통관정보를 기존 2일에서 14일로 연장했다. 또 폐기물 수출입자의 보증금 또는 보험금액의 보증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4개월로 단축해 보증보험 가입에 따른 수출입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홍동곤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개정안은 폐기물 불법 수출입을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과태료의 실효성을 높이는 한편 수출입자의 부담을 완화해 자발적 개선이 이뤄지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무산된 제주 영리병원에 국내 전문 병원 들어선다

    무산된 제주 영리병원에 국내 전문 병원 들어선다

    국내 첫 영리병원 개원이 무산된 제주 녹지국제병원이 줄기세포 치료와 건강검진 등을 전문으로 의료기관으로 전환된다. 28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 따르면 국내 의료기관인 우리들병원은 최근 중국 녹지그룹의 자회사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유한회사(이하 녹지제주)가 설립한 녹지국제병원 지분 75%를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지분 매입 금액은 540억원으로 알려졌다. 우리들병원은 척추 전문 치료병원으로, 앞으로 녹지국제병원을 줄기세포와 난임치료 등의 전문 의료기관으로 운영한다는 구상이다.우리들병원은 녹지국제병원의 지분을 추가로 매입하고, 녹지제주와 합작 경영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녹지측은 그룹 산하 임직원 등이 이 의료기관에서 제주 관광을 겸해 건강검진 등을 하는 프로그램 운영을 계획중인것으로 전해졌다. 또 녹지측은 현재 대법원에 계류중인 영리병원 개설 허가 취소 소송 결과 등에 따라 제주도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도 검토중인것으로 알려졌다. 녹지국제병원은 녹지제주가 영리병원 운영을 위해 776억원을 투입해 지은 연면적 1만8200㎡, 47병상 규모 병원이다. 앞서 녹지제주는 2013년 10월 JDC의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 프로젝트에 따라 서귀포시에 호텔과 휴양콘도미니엄, 의료사업 단지를 조성했다.이어 2016년 국내 제1호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 건물을 준공해 개설 허가를 신청했다. 하지만 제주도가 내국인 진료 제한에 이어 기간내 병원 미개원 등을 이유로 2019년 4월 병원 개설 허가를 취소하자, 녹지제주는 같은 해 법적 소송을 진행했다. 지난해 10월 1심에서는 제주도의 개설 허가 취소가 적법하다고 판결 났지만, 지난 8월 항소심에서는 제주도의 개설 허가 취소 처분을 취소하라는 판결이 나와 현재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도 관계자는 “녹지국제병원 개설 허가가 취소됐기 때문에 다른 일반 병원으로 문을 열려면 의료기관 설립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은 지난 7일 제주도 내 외국의료기관인 영리병원 설립의 법적 근거를 전면 폐지하는 제주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