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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빙하기 가뜩이나 힘든데” 공인중개사협회 프롭테크업계 생존 싸움

    부동산 빙하기 가뜩이나 힘든데” 공인중개사협회 프롭테크업계 생존 싸움

    “음지 거래 양지로 끌어올리기” VS. “부동산판 ‘타다’·‘로톡’ 사태” 공인중개사법 개정안 발의로 한국공인중개사협회(한공협)와 직방, 호갱노노 등 프롭테크(기술 기반 부동산 서비스) 업계가 생존 건 싸움을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 4일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한공협을 법정단체로 만들고 공인중개사가 개설 등록할 경우 협회에 의무 가입하도록 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공인중개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법안에 따르면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협회 내 윤리규정을 만들고 회원을 지도, 감독할 수 있도록 하고, 협회에 거래 질서 교란 행위 단속권도 준다. 회원이 법을 위반하면 협회가 시·도지사와 등록 관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할 수 있다는 것이다.이를 두고 프롭테크 업체들은 한공협에 과도한 특혜를 주는 법안이자 관련 업체의 경쟁을 제한하는 행위라고 반발하고 있다. 한 프롭테크 업계 관계자는 “약 50만명의 공인중개사 중 11만 3000여명만 가입한 협회에 과도한 특혜를 주는 법안”이라며 “독점구조가 되면서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가진 다양한 업체들이 경쟁은커녕 아예 시장에 발도 못 붙이게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기존에도 한공협이 프롭테크 업체를 상대로 여러 차례 고소, 고발을 해왔는데,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프롭테크 업체는 생존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회원 징계 권한 등을 이용해 회원의 업무를 방해하는 ‘제2의 로톡’, ‘제2의 타다’ 사태가 될 수 있다”고 성토했다. 한공협 측은 국민재산 보호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지난 26일 이종혁 한공협 회장은 서울 관악구 본사에서 ‘프롭테크 업체와의 상생과 협력을 통한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이 회장은 “개업 공인중개사의 협회 가입 의무화 법안이 시행되면 국민재산을 보호할 수 있고 양질의 중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 개업 공인중개사의 전문성 강화와 직업윤리의식 고취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롭테크 업계의 반발에 대해서는 “프롭테크 업계에 상생하자는 입장을 꾸준히 전달했다. 협력·상생안을 만들고 실질적으로 필요한 부분에 대해 회의를 통해 서로 의견을 전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이날 현재 공인중개사 과실로 재산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 최대 1억원 손해 배상을 하고 있는 부분을 최대 10억원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이 회장은 또 “협회의 법정단체 추진 취지는 전세 사기·중개 사고 등을 예방해 국민들의 피해를 최대한 막자는 것”이라며 “현재 공인중개사가 체결하는 거래는 전체의 60% 수준인데 법정단체로서 음지 거래를 양지로 끌어올릴 수 있어 프롭테크 업계도 이득”이라고 설명했다.
  • “틱톡 ‘기절 챌린지’로 10살 딸이 죽었습니다”…법원 판단은

    “틱톡 ‘기절 챌린지’로 10살 딸이 죽었습니다”…법원 판단은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에서 유행한 ‘기절 챌린지(black out challenge)’을 하다가 숨진 미국 10세 소녀의 부모가 틱톡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패소했다. 법원은 “비극적이지만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 ● 통신품위법 230조 이유로 틱톡 무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체스터에 살고 있던 닐라 앤더슨(10)은 지난해 12월 기절 챌린지에 참여한 뒤 침실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의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에 이송됐지만, 앤더슨은 끝내 사망했다. ‘질식 게임’ 등으로도 불리는 ‘기절 챌린지’는 기절할 때까지 숨을 참는 행위로, 뇌로 가는 산소를 차단해 환각과 유사한 기분을 느끼는 위험한 행동이다. 한순간에 딸을 잃은 앤더슨의 어머니 타와이나는 “(부모는) 보통 자식이 휴대전화로 뭘 하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며 “아이들이 SNS에서 어떤 활동을 하는지 꼭 확인해보라”고 권했다. 또 “(누구도) 10살 자식이 고의로 그런 행동을 했으리라 생각하진 않겠지만, 아무것도 모르기에 참여하는 것”이라며 “목구멍까지 (슬픔이) 차오른다. 이 고통은 평생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토로했다. 타와이나는 틱톡의 콘텐츠 알고리즘 때문에 딸이 기절 챌린지 영상을 접하게 됐다면서 틱톡의 책임을 주장했다. 그러나 펜실베이니아 동부 연방법원은 27일 앤더슨의 모친이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을 기각했다. 법원은 통신품위법 230조를 이유로 들어 앤더슨이 틱톡의 알고리즘 때문에 기절 챌린지 영상에 노출됐다고 하더라도 틱톡에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 통신품위법 230조는 인터넷 사용자가 올린 콘텐트에 대해 인터넷 사업자의 면책권을 규정한 연방법 조항이다. 법원은 “알고리즘도 법의 보호를 받고 있다”며 “그런 면책권을 부여한 것은 법원이 아니라 의회”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원고 측 변호사는 “위험한 콘텐트를 어린이들에게 노출한 인터넷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통신품위법이 제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반발했다. 지난 2020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테러나 스토킹, 성범죄, 아동학대와 관련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소셜미디어(SNS)의 면책권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통신품위법 개정안을 추진했지만 무산됐다. ● 지난해에만 아이 5명 숨져 지난해 ‘기절 챌린지’로 인해 사망한 아이는 앤더슨을 포함해 총 다섯 명이다. 지난 1월 이탈리아에서 10살 소녀가 기절 챌린지를 시도하다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뇌사 판정을 받은 후 사망했다. 또 미국 콜로라도주에서는 조슈아 하일레예수스도 기절 챌린지를 하다 화장실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결국 사망했다. 이번 소송은 기절 챌린지와 관련해 제기된 여러 건의 소송 중 하나였다. 지난해 7월에는 한 가정에서 8세와 9세 자녀가 기절 챌린지에 참여 후 숨지자, 부모가 틱톡을 고소했다. 같은 해 4월엔 12세 소년도 사망해 그의 가족이 소송을 제했다. 그러나 틱톡 대변인은 유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면서도 기절 챌린지가 다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플랫폼에서 먼저 유행했고, 틱톡 트렌드가 된 적은 없다고 반박해 논란을 샀다. 논란이 커지자 지난해 1월부터 틱톡 앱에서 해당 챌린지를 검색하면 일부 온라인 챌린지의 위험성을 강조하는 페이지가 뜬다. 관련 해시태그에 대한 직접적인 검색 결과는 차단된다.
  • 尹, 야권발 ‘한동훈 술자리’ 의혹에 “저급하고 유치한 가짜뉴스”

    尹, 야권발 ‘한동훈 술자리’ 의혹에 “저급하고 유치한 가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이 ‘윤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변호사들과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고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저급하고 유치한 가짜뉴스 선동”이라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한동훈 장관과 함께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에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는 질문에 “다른 질문 없습니까”라며 “그런 저급하고 유치한 가짜뉴스 선동은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말해 입에 담기도, 대통령 입에서 그런 언급이 나오는 것 자체가 국격과 관계된 문제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윤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7월 서울 청담동의 한 고급 바에서 이세창 전 자유총연맹 총재 권한 대행, 김앤장 변호사들과 만났다’고 제기한 의혹을 반박한 것이다.또 윤 대통령은 민주당이 감사원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추진하는 것에 대해선 “우리 정부는 감사원의 감사활동에 대해 관여하거나 개입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전날 열린 비상경제민생회의 관련 “과거처럼 정부가 앞에서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뒤에서 기업을 이어줘서 더 돈도 벌고 일자리를 더 만들고 또 고금리로 위축되지 않도록 정부가 도와줄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모든 부처에서 산업부라는 차원에서 일을 하도록 그렇게 촉구하는 회의였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할 경우 한국과 러시아 관계가 파탄날 것’이라고 한 데 대한 질문에 “우리의 주권 문제”라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공급한 사실이 없다”면서도 “우리는 러시아를 포함한 세계 모든 나라들과 평화적이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은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앞서 로이터 통신 등은 푸틴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각)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할 경우 한국과 러시아 관계가 파탄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 경찰·여당, 소음기준 위반하면 형사처벌하는 집시법 개정 추진 논란

    경찰·여당, 소음기준 위반하면 형사처벌하는 집시법 개정 추진 논란

    경찰과 여당이 집회에서 확성기 사용을 제한하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개정안을 추진하면서 헌법상 집회의 자유가 침해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소음 기준을 넘어서는 확성기 사용을 중지하라는 명령을 위반하면 집회 참가자까지 형사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집시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에는 같은 장소에서 2건 이상의 집회가 동시에 열리고 소음 발생지를 특정할 수 없는 경우, 모든 집회에 소음 책임을 물어 확성기 사용 중지명령 등을 내릴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른바 ‘맞불 집회’가 열리는 경우 의도적으로 소음을 발생시켜 상대편 집회를 봉쇄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셈이다. 조 의원의 개정안은 전날 열린 경찰청 주최 토론회에서 이희훈 선문대 법학과 교수가 제시한 개정 의견과 일맥상통한다. 이 교수는 토론회에서 확성기 사용을 제한하는 경찰의 통고 처분에 따르지 않으면 형사처벌을 하고 동일 장소의 복수 집회에서 소음 제한을 어기면 모두에게 책임을 물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경찰이 이미 여당과 집시법 개정에 대해 ‘물밑 조율’을 끝낸 뒤 토론회를 형식적으로 진행해 절차적 정당성을 갖추려 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경찰청은 이날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집시법 개정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경찰청은 이 교수의 안은 경찰 입장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경찰청이 주최한 토론회는 맞지만 법학자가 학문적 양심에 따라 독자적으로 발표한 내용”이라며 “조 의원의 개정안과 일부 유사한 점이 있더라도 경찰의 입장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 민주 ‘文정부 감사’ 감사원 전방위 압박…다음주 감사원법 개정안 발의

    민주 ‘文정부 감사’ 감사원 전방위 압박…다음주 감사원법 개정안 발의

    더불어민주당이 감사원법 개정·추가 고발·국정조사 등 각종 수단을 동원하며 ‘감사원 옥죄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민주당은 ‘표적 감사’ 방지를 골자로 하는 감사원법 개정안을 다음주 의원총회를 거쳐 당론 발의하기로 했다. 감사원이 전 정권을 겨냥한 감사에 드라이브를 걸자 ‘정치적 중립’을 크게 훼손했다고 보고 맞대응 성격의 조치들을 내놓고 있는 것이다. 민주당 ‘윤석열정권 정치탄압 대책위원회’는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취지의 감사원법 개정안에 대해 설명했다. 대책위원장을 맡은 박범계 의원은 “헌법기관인 감사원이 망가지고, 권력에 의해 악용될 수 있다는 것을 지난 몇 달간 경험해왔다”며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는 방안을 담아 개정안을 만들었다”고 했다. 개정안의 핵심 내용은 ‘감사위원회’의 권한 강화다. 민주당 개정안에 따르면 감사원은 감사위원회 의결 사항을 공개해야 하고 감사위원회를 통한 감사원의 내부적 통제도 강화된다. 감사의 개시뿐 아니라 감사계획 및 변경도 감사위원회의 의결을 거쳐야 하고, 긴급을 요하는 상시 공직감찰의 경우에도 감사위원회의 사후 승인이 필요하다. 또 감사의 정치적 중립성·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내부 회계감사와 직무감찰 결과를 대통령과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보고하도록 했다. 그동안 감사원 내부에서 모집했던 감찰관을 외부 공개모집하도록 하는 방안도 추가했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중간 조사 발표의 위법성을 지적해온 만큼, 감사위 의결 없이 중간 결과 발표 및 수사기관에 대한 수사 요청을 하지 못하도록 했다. 민간인에 대한 감사 금지, 무분별한 포렌식 조사 남용 방지 등도 개정안에 담겼다. 아울러 위와 같은 내용을 위반한 감사의 경우 감사원 관계자를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도 포함됐다. 대책위원회는 감사원 관계자들에 대한 추가 고발과 국정조사 확대 추진도 예고했다. 박 의원은 “고도의 정치적·중립성·독립성이 요구되는 헌법 기관인 감사원에 의한 일망타진식 감사 방식은 헌법 위반 및 감사권 남용이라 규정한다”며 감사원 국정조사를 주장했다. 대책위에 소속된 한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감사원의 위법 사유가 계속 추가되고 있다”라며 “이미 고발조치한 5명을 제외한 국·과장급 실무진들도 추가로 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 ‘시진핑 핵심’ 강조하고 대만 독립저지 공식화..‘영수’ 칭호는 안 들어가

    ‘시진핑 핵심’ 강조하고 대만 독립저지 공식화..‘영수’ 칭호는 안 들어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핵심 지위를 수호하고 대만독립을 저지한다는 내용이 추가된 공산당 당장(黨章·당 헌법) 수정안 전문이 공개됐다. 시 주석의 1인 지배체제가 더욱 공고해졌다는 데 이론의 여지가 없지만 ‘영수’(최고지도자) 칭호가 들어가지 않고 ‘두 개의 확립’이 빠진 것을 두고 그에 대한 평가에 논란이 있음을 보여준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민일보는 27일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22일 폐막)에서 개정된 당장 전문을 게재했다. 여기에는 ‘시진핑 총서기의 당 중앙 핵심 지위 및 전당 핵심 지위, 당 중앙의 권위와 집중 통일 영도를 각각 결연히 수호한다’는 뜻인 ‘두 개의 수호’가 모든 당원의 의무 중 하나로 명기됐다. 시 주석 장기집권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려는 포석이다. 새 당장은 “‘하나의 국가 두 개의 제도’ 방침을 매우 정확하고 확고부동하게 관철하고 ‘대만 독립’을 단호히 반대·저지하며 조국통일 대업을 완성한다”며 대만 독립에 반대하는 점을 분명히 했다. 5년 전 “‘하나의 국가 두 개의 제도’ 방침에 따라, 조국통일 대업을 완성한다”에서 해당 내용이 새로 추가됐다. 대만이 공식적으로 독립선언을 하면 전쟁에 나설 수 있음을 암시한다. 그러나 ‘두 개의 수호’와 짝을 이루는 ‘두 개의 확립’이 새 당장에 들어가지 못했다. ‘두 개의 확립’은 ‘시진핑이 당 중앙의 핵심이자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이하 시진핑 사상)의 지도자’임을 선포하는 것이다. 두 개의 확립과 두 개의 수호는 지난해 11월 발표된 중국 공산당 제3차 역사결의(당의 100년 분투의 중대 성취와 역사 경험에 관한 중국공산당 중앙의 결의)에 들어가 시 주석 장기집권을 뒷받침하는 두 기둥으로 여겨졌다. 중화권 매체들은 두 개의 확립과 두 개의 수호가 나란히 당장 수정안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두 개의 확립’은 새 당장에서 빠져 있었다. 시 주석이 경쟁파벌인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계열과 상하이방(상하이 출신 정·재계 인맥)을 궤멸시킨 터라 당내에서 그의 행보에 대한 이견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이번 당대회 기간 시 주석에 대한 새 칭호로 빠르게 퍼졌던 ‘인민영수’ 표현도 들어가지 않았다. 시 주석이 ‘영수’ 칭호를 받으면 현직에서 물러나도 주요 정책의 최후 결정권을 갖게 된다.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이라는 명칭이 ‘시진핑 사상’으로 압축해 표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지만 이것도 실현되지 않았다. 그의 업적이 아직 마오쩌둥·덩샤오핑에 미치지 못했다는 공산당 주류의 솔직한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5년을 더 지켜보자’는 판단이다. 한편 개정 당장에는 ‘시진핑’이 12차례 언급돼 개정 전보다 1회 늘었다. 개정 당장에는 마오쩌둥이 13회, 덩샤오핑이 12회, 장쩌민과 후진타오는 각 1회 언급됐다. 이들 4명의 전직 지도자 이름의 등장 횟수는 개정 전 당장과 같다.
  • 강원랜드, 협력사 직원에 성과공유금 ‘1인당 50만원’

    강원랜드, 협력사 직원에 성과공유금 ‘1인당 50만원’

    강원랜드는 정규직 전환 협력사 근로자 1768명에게 1인당 평균 50만원씩 2021년 성과공유금을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강원랜드는 이날 제198차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성과공유금 지급안을 승인했다. 성과공유금 지급은 2020년 6월 협력사 직원의 정규직 전환에 따른 합의사항이다. 지난해에는 근로자의 계약기간에 따라 부분 지급했고, 올해는 모든 근로자에 대해 일괄 지급하게 된다. 이사회에서는 2023~2027년 중장기 경영목표안, 회계규정 전부 개정안, 탄광문화공원 구역 용지매입비 증액안도 의결했다. 한편, 임원 선임 및 정관 변경을 위한 임시주총은 오는 12월 12일 열린다.
  • ‘여수박람회법 개정안‘ 국회 통과

    ‘여수박람회법 개정안‘ 국회 통과

    2012 여수세계박람회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박람회 정신을 계승하는 공공개발 사후활용』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국회의원(여수시갑)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대표 발의한 「여수세계박람회 기념 및 사후활용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과 「항만공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여수세계박람회법 개정안은 박람회 시설 사후활용 사업 주체를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에서 ‘여수광양항만공사’로 변경해 박람회 정신과 주제에 맞는 사후활용을 공공개발로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개정안에 여수시민들이 참여하는‘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위원회’를 구성, 운영하도록 해 지역민들의 참여와 뜻이 사후활용계획 수립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주철현 의원은 여수박람회장의 공공개발 추진을 제안했고 이후 김영록 전남지사와 해수부가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중심이 되는 박람회장 사후활용 방안을 받아들여 재무 타당성 용역을 실시, 공공개발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의원은 지난해 4월28일 「여수박람회법」개정안과「항만공사법」개정안을 대표 발의 했고, 12월 3일 농해수위 상임위 통과에 이어 27일 본 회를 통과했다. 여수박람회법 개정안 통과로 여수박람회장은 앞으로 여수시민들이 염원한 박람회 정신 계승과 지역민 참여 보장, 공익적 개발 등을 추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여수세계박람회법 개정안은 6개월 후 시행되며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사후활용 기본계획 재수립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철현 의원은 “여수 시민사회와 해수부, 전남도, 여수시가 오랜 기간 협의와 토론을 거쳐 마련된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더욱 의미가 깊다”며 “여수박람회장 공익적 개발이 박람회장 활용을 넘어 여수가 세계적인 해양관광 거점으로 도약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사설] 촉법연령 낮춰도 교화의 끈 더 바짝 죄어야

    [사설] 촉법연령 낮춰도 교화의 끈 더 바짝 죄어야

    정부가 형법과 소년법을 개정해 촉법소년 상한 연령을 현행 만 14세 미만에서 만 13세 미만으로 한 살 내리기로 했다. 촉법소년이란 범죄를 저질러도 형사처벌 대신 사회봉사나 소년원 송치 등의 보호처분을 받는 청소년을 말한다. 어제 발표한 법무부 방안대로 법이 개정되면 앞으로는 만 13세에 해당하는 중학교 1, 2학년생도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 촉법연령 하향은 현실을 더 외면할 수 없는 불가피한 판단으로 해석된다. 윤석열 대통령도 촉법연령 하향을 공약했고, 전 정부에서도 여야 모두 관련 법안을 발의했다. 현행 만 14세 미만은 1953년 소년법을 처음 제정할 때의 촉법소년 기준이다. 시대 변화에 법이 쫓아가지 못한다는 지적이 그동안 높았던 게 사실이다. 그도 그럴 것이 전체 소년 인구는 줄어들어도 소년범죄는 해마다 늘고 있다. 2017년 7896건에서 지난해 1만 2501건으로 최근 5년간 60%나 급증했다. 살인ㆍ강도ㆍ강간 등 강력범죄도 같은 기간 35%나 늘어 촉법연령 현실화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았다. 문제는 처벌 강화가 근본 해결책일 수 없다는 점이다. 국가인권위는 개정안이 유엔 아동권리에 관한 협약 등이 요구하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우려하고 있다. 법무부가 여러 보완책을 강구하고는 있다고 한다. 소년범죄 전과 조회 제한, 검찰 전담 부서 설치 등이 그런 조치들이다. 소년범죄에 관한 대책은 아무리 신중해도 모자라지 않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처벌을 강화한다고 범죄가 줄지 않았던 해외 사례도 거울삼아야 한다. 소년범죄 발생의 원인에 대한 세밀한 분석, 수용시설의 환경 개선, 재범 방지 프로그램 등 손질돼야 할 정책이 한둘 아니다. 관련 부처들이 긴밀히 머리를 맞대고 다각적 대응 방안을 내놔야 한다.
  • 현대차그룹, 美 전기차 시대 첫발… “인류 진보 이룰 최적의 파트너”

    현대차그룹, 美 전기차 시대 첫발… “인류 진보 이룰 최적의 파트너”

    “인류를 위한 진보라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비전을 실행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 최적의 파트너를 드디어 찾았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카운티에서 열린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신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기공식에서 정의선 회장이 한 말이다. 이 공장은 최근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으로 한국산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지급 차별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단초로 평가된다. 이날 현장에는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와 라파엘 워녹 연방 상원의원 등 미국 행정·입법부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투자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지만, 실제 문제 해결까지는 난망하다.HMGMA는 1183만㎡(약 358만평)에 연간 30만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진다. 내년 상반기부터 공장 건설에 착수해 2025년 상반기 생산에 돌입한다.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등 3개 브랜드 전기차가 모두 생산된다. HMGMA 건설에 맞춰 조지아 주정부 역시 각종 인센티브를 단계별로 지급할 계획이다. 조지아주의 인센티브에는 일자리 창출에 따른 소득공제, 재산세 감면 등이 포함돼 있다. 올 3분기까지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에서 전기차 4만 7095대를 판매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212.0% 증가했다. 미국에서 내연기관을 포함한 현대차그룹의 전체 판매량 가운데 전기차 비중(4.3%·올 1~3분기)도 1년 전보다 크게 늘었다. 완성차뿐 아니라 배터리까지 현지에서 밸류체인을 구축하겠다는 게 현대차의 계획이다. IRA 시행으로 북미에서 완성된 전기차에만 보조금이 지급될 예정인 가운데 이제 전기차 생산공장을 짓기 시작한 현대차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미국의 전향적인 태도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워싱턴의 분위기는 생각보다 냉랭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국의 제조업과 인프라를 재건하기 위해 민주당이 의회에서 처리한 나의 경제정책이 이번에는 조지아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공장) 착공이 계획보다 먼저 이뤄져 기쁘다”며 현대차 공장 착공을 자신의 치적으로 강조하면서도 IRA 독소 조항 논란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도 전날 “한국과 유럽의 우려를 많이 들었고 이를 분명 고려할 것”이라면서도 “우리는 법에 써진 대로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이날 기공식을 계기로 미국 중간선거(11월 8일) 이후 독소 조항 개정을 위해 미국 의원들을 설득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기공식에 참석한 조태용 주미한국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24일 조지아주가 지역구인 버디 카터 연방 하원의원과 만찬 협의했다. (그는) IRA 문제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향후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고 썼다. 정 회장도 기공식에서 켐프 조지아주 주지사, 워녹 상원의원 등과 한동안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워녹 의원은 지난달 말 한국산 전기차 차별 조항을 2026년으로 유예하는 내용의 IRA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 현대차 전기차공장 첫삽에 美 감사하다지만… 한국산 차별 해소는 ‘불투명’

    현대차 전기차공장 첫삽에 美 감사하다지만… 한국산 차별 해소는 ‘불투명’

    바이든 “이른 착공 기쁘다”… 전기차 차별 언급 없어옐런 전날 “법대로 시행해야”… 시행지침 반영 선그어 조태용 카터 의원과 만찬협의 등 법 개정에 집중 양상중간선거 이후 레임덕 세션이라 가능성 높지는 않아현대자동차가 25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에서 전기차 전용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 참석한 미국 행정·입법부 인사들은 현대차의 대미 투자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상 한국산 전기차 차별이 해소될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이날 연설에서 “현대차그룹과 지역 파트너, 조지아주의 파트너 덕분에 그 미래는 이곳에서 만들어질 것이다. 오늘 우리 주에서 역사를 만들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돈 그레이브스 상무부 부장관은 “조지아뿐 아니라 미국에 역사적인 투자를 하는 현대차에 행정부 전체를 대신해 축하를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이어 그는 한국은 미국의 최대 교역국 중 하나라며 “이런 긴밀한 경제관계는 양국 모두에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양국의 번영에 기여하며 양국이 글로벌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데 도움 될 것”이라고 했다. ●바이든 “내 경제정책이 조지아주에서 성과 낸다” 하지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의 제조업과 인프라를 재건하기 위해 민주당이 의회에서 처리한 나의 경제 정책이 이번에는 조지아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공장) 착공이 계획보다 먼저 이뤄져 기쁘다”며 현대차 공장 착공을 자신의 치적으로 강조했지만 IRA 독소조항 논란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도 전날 “한국과 유럽의 우려를 많이 들었고 이를 분명 고려할 것”이라면서도 “우리는 법이 써진 대로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재무부가 다음달 4일까지 의견수렴으로 마련하는 IRA의 세부 지침이 북미산 전기차에만 7500달러(약 1000만원)의 세액공제를 해주는 법 조항을 뛰어 넘을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우리나라는 이날 기공식을 연 현대차의 전기차 공장이 완공되는 2025년까지 독소조항을 2년 유예하거나 세액공제 대상을 한국 등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로 확대하는 것을 원하지만, 이런 방안 역시 법 개정이 필수다. ●조태용 “IRA는 한미 경제협력, 미국 소비자 모두에 좋지 않다” 이에 한국은 이날 기공식을 계기로 미국 중간선거(11월 8일) 이후 독소조항 개정을 위해 미국 의원들을 설득하는데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기공식에 참석한 조태용 주미한국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24일 조지아주가 지역구인 버디 카터 연방 하원의원과 만찬협의 했다. (그는) IRA 문제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향후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고 썼다. 또 조 대사는 이날 기공식에서 “IRA는 한미 경제협력뿐 아니라 조지아주에 좋지 않고 소비자 선택을 제한해 기후변화 대응에도 좋지 않다”며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정 회장도 기공식에서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 주지사, 라파엘 워녹 상원의원 등과 한동안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워녹 의원은 지난달 말 한국산 전기차 차별 조항을 2026년으로 유예하는 내용의 IRA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 “속으로는 날 좋아하는 줄” 40대 공무원, 男 스토킹했다가 유치장

    “속으로는 날 좋아하는 줄” 40대 공무원, 男 스토킹했다가 유치장

    평소 호감이 있던 남성에게 수백 차례 전화를 걸고 집까지 찾아간 40대 여성 공무원이 스토킹 혐의로 입건돼 결국 유치장 신세를 지게 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제주도청 소속 40대 여성 공무원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스토킹 혐의 입건 전력 A씨는 지난 5월 20일부터 이달 초까지 40대 남성 B씨에게 수백통이 넘도록 전화를 걸고 수십 차례 문자를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같은 기간 2~3번 B씨가 사는 집에 무작정 찾아가 그를 기다린 혐의도 받는다. 피해자 B씨는 A씨의 행동을 참다못해 이달 7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미혼인 두 사람은 모두 공무원이지만 별도의 행정 관청에 속해 있어 업무 공간은 떨어져 있다. 두 사람은 7년 전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됐으며, 가끔 안부만 주고받아 온 사이로 확인됐다. A씨는 스토킹 처벌법에 명시된 최상위 조치인 4호 처분을 적용받아 유치장에 입감된 상태다. 경찰 조사 결과 앞서 지난해 11월 23일과 24일쯤 피해자가 연락을 하지 말아달라는 의사를 밝혔는데도 이후에도 A씨는 수십 차례 전화를 걸고 주거지까지 찾아갔다가 이미 한 차례 입건된 전력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A씨는 “B씨의 마음을 알았다”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후 B씨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공소권 없음’으로 불송치됐다. 스토킹 처벌법은 피해자가 가해자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하면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한다. 그러나 A씨는 지난 5월부터 다시 일방적으로 스토킹 행위를 지속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번 조사에서 “B씨도 내게 호감이 있지만 표현하지 못하는 것으로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현재 직위해제 된 상태다. 당사자뿐만 아니라 가족·동거인도 스토킹 대상스토킹 행위는 상대 의사에 반해 정당한 이유 없이 상대를 쫓아다니거나 연락을 지속적으로 하는 등을 가리킨다. 스토킹 당사자뿐만 아니라 그의 가족, 동거인도 피해자에 해당된다. 의사에 반해 ▲접근하거나 진로를 막아서는 행위 ▲주거지나 그 부근에서 기다리거나 지켜보는 행위 ▲원치 않는데도 정당한 사유 없이 우편·전화 등을 이용해 글·그림·영상 등을 보내는 행위 ▲직접 또는 제3자를 통해 물건 등을 주거지나 부근에 놓는 행위 ▲주거지나 부근에 놓인 물건 등을 훼손하는 행위로 불안과 공포심을 일으키는 행위 등 다양한 것들이 스토킹 행위에 해당한다. 처벌의 핵심 요건은 ‘지속성’과 ‘반복성’으로 경찰은 직권으로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나 피해자가 요청한 경우 ▲응급조치(스토킹 행위 제지 및 경고, 수사와 동시에 피해자를 보호시설로 인도)→▲긴급응급조치(주거지 100m 내 접근금지와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금지명령. 위반시 1000만원 이하 과태료 처분)→▲잠정조치(긴급응급조치에 더해 가해자를 유치장 또는 구치소에 유치 가능. 접근금지 조치 위반시 2년 이하의 징역)의 대응을 할 수 있다. 현행 스토킹처벌법 강화하는 개정안 입법예고 그러나 현행 법률만으로 피해자 보호조치나 가해자 엄벌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정부는 법 개정 1년 만에 다시 스토킹처벌법 개정에 나선다. 법무부는 긴급응급조치 위반 시 과태료가 아니라 1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형사처벌하고, 긴급응급조치 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스토킹처벌법을 손질할 방침이다. 또 피해자가 원치 않는 경우 처벌하지 않는 ‘반의사불벌죄’ 조항을 삭제하고 위반시 처벌 강도를 높일 예정이다.
  •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사회경제국 신설…‘김동연호’ 조직개편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사회경제국 신설…‘김동연호’ 조직개편

    경기도가 미래성장산업국과 사회경제국, 베이비부머과, 노동안전과을 신설하고, 환경국과 축산산림국을 기후환경에너지국과 축산동물복지국으로 변경하는 등 민선 8기 ‘김동연호’의 첫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경기도는 이런 조직개편안을 담은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안’을 26일 입법 예고했다. 이번 개편은 조직을 새롭게 정비했다는 점에서 민선 8기 ‘김동연호’의 사실상 첫 조직개편이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기회의 수도 경기도’ 실현을 위해 주요 공약을 구현하는 방향으로 설계하고, 경제성장과 미래산업의 선도를 목표로 경제 관련 조직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먼저 경제성장과 미래산업의 선도를 목표로 경제 관련 조직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첨단산업 육성과 기업 혁신성장 지원을 전담할 ‘미래성장산업국’을 신설하고, 소관부서로 디지털혁신과, 반도체산업과, 첨단모빌리티산업과, 바이오산업과 등을 신설했다. 미래성장산업국은 첨단산업 경쟁 심화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산업구조의 디지털전환 가속화에 적극 대응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기후위기 대응력을 높이고 탄소중립 실천으로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환경국을 ‘기후환경에너지국’으로 개편하는 한편 산림과와 공원녹지과를 각각 산림녹지과와 정원산업과로 명칭을 변경했다. ‘기회 곳간’ 역할로 신설되는 ‘사회적경제국’은 청년·베이비부머 세대와 예술인·소셜벤처 종사자 등 여러 세대와 계층에 기회를 제공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그 산하에는 옛 도청사에 조성될 사회혁신복합단지 추진을 위한 사회적벤처경제과와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베이비부머기회과를 설치한다.기존 청년복지정책과도 청년기회과로 명칭을 변경한다. 핵심 공약인 1·2기 노후 신도시와 원도심 재생,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경기국제공항 유치를 추진하기 위해 ‘도시재생추진단’,‘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 ‘경기국제공항추진단’을 각각 3급 담당관 체제의 전담 조직으로 구성하고 소관 부지사 직속으로 편제할 계획이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20일간 입법예고와 도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류인권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조직개편안은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라는 민선8기 경기도 3대 비전 실현을 위해 주요 공약 조직을 구현하는 방향으로 마련됐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기회사다리·기회소득·기회안전망·기회발전소·기회터전 등 이른바 5대 기회패키지 사업과 환경, 노동안전, 동물복지 등 시대적 요구를 반영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 카카오 먹통 사태 이후… 지자체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사업 ‘탄력’

    다수의 지방자치단체가 역점을 두고 있는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이른바 ‘카카오 먹통’ 사태를 계기로 탄력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이번과 같은 사태를 막는 방안으로 거론되는 ‘데이터 이중화’(데이터를 여러 곳에 복제해 두는 것)가 법제화되면 데이터센터 수요가 늘어 클러스터에 입주할 기업 유치가 용이해지기 때문이다. 25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은 데이터 보호를 위해 서버, 저장장치, 네트워크를 이중화·이원화하는 ‘방송통신발전 기본법 일부 개정안’을 지난 18일 발의했다. 전날인 17일에는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이 데이터센터 보호조치 의무 대상 사업자를 확대하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냈다. 앞으로 데이터센터의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데이터센터 관련 주식 종목의 주가가 일시적으로 급등하며 들썩이기도 했다. 이 같은 움직임에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벌이고 있는 강원도, 전남도, 부산시는 반색하고 있다. 데이터 이중화를 법으로 규정하면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생 기업은 데이터센터를 지금보다 두 배로 지어야 하고, 기존 기업도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설치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들 지자체 입장에서는 데이터센터 클러스터에 입주할 ‘손님’이 늘어나는 것이다. 함광준 강원도 데이터산업과 팀장은 “데이터 이중화가 가시화되면 데이터센터 수요가 증가해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관심을 갖는 기업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데이터센터에 입주할 기업을 유치하는 게 사업의 관건인 상황에서 분명한 호재”라고 말했다. 강원도가 춘천시, 수자원공사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열 클러스터 사업은 춘천에 소양강댐 심층수를 수열에너지로 활용한 데이터센터 6개로 이뤄진 집적단지와 스마트팜단지, 주거·상업단지를 구축하는 것으로, 수자원공사가 조성한 부지를 분양받은 기업들이 각 단지를 건설해 입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부산시와 전남도도 강원도와 비슷한 사업 방식으로 각각 그린 데이터센터 집적단지 건립 사업, 글로벌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벌이고 있다. 김현숙 부산시 SW산업팀장은 “수도권의 데이터센터는 이미 포화 상태”라며 “법제화를 통해 데이터센터 산업 규모가 전반적으로 커지면 어떤 식으로든 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카카오 먹통 사태 이후… 지자체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사업 ‘탄력’

    다수의 지방자치단체가 역점을 두고 있는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이른바 ‘카카오 먹통’ 사태를 계기로 탄력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이번과 같은 사태를 막는 방안으로 거론되는 ‘데이터 이중화’(데이터를 여러 곳에 복제해 두는 것)가 법제화되면 데이터센터 수요가 늘어 클러스터에 입주할 기업 유치가 용이해지기 때문이다. 25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은 데이터 보호를 위해 서버, 저장장치, 네트워크를 이중화·이원화하는 ‘방송통신발전 기본법 일부 개정안’을 지난 18일 발의했다. 전날인 17일에는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이 데이터센터 보호조치 의무 대상 사업자를 확대하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냈다. 앞으로 데이터센터의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데이터센터 관련 주식 종목의 주가가 일시적으로 급등하며 들썩이기도 했다. 이 같은 움직임에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벌이고 있는 강원도, 전남도, 부산시는 반색하고 있다. 데이터 이중화를 법으로 규정하면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생 기업은 데이터센터를 지금보다 두 배로 지어야 하고, 기존 기업도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설치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들 지자체 입장에서는 데이터센터 클러스터에 입주할 ‘손님’이 늘어나는 것이다. 함광준 강원도 데이터산업과 팀장은 “데이터 이중화가 가시화되면 데이터센터 수요가 증가해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관심을 갖는 기업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데이터센터에 입주할 기업을 유치하는 게 사업의 관건인 상황에서 분명한 호재”라고 말했다. 강원도가 춘천시, 수자원공사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열 클러스터 사업은 춘천에 소양강댐 심층수를 수열에너지로 활용한 데이터센터 6개로 이뤄진 집적단지와 스마트팜단지, 주거·상업단지를 구축하는 것으로, 수자원공사가 조성한 부지를 분양받은 기업들이 각 단지를 건설해 입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부산시와 전남도도 강원도와 비슷한 사업 방식으로 각각 그린 데이터센터 집적단지 건립 사업, 글로벌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벌이고 있다. 김현숙 부산시 SW산업팀장은 “수도권의 데이터센터는 이미 포화 상태”라며 “법제화를 통해 데이터센터 산업 규모가 전반적으로 커지면 어떤 식으로든 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만13세 처벌하면 소년범죄 감소?…작년 기준 징역형 100명도 안된다

    만13세 처벌하면 소년범죄 감소?…작년 기준 징역형 100명도 안된다

    법무부가 촉법소년 상한 연령을 만 14에서 13세로 한 살 낮추는 안을 사실상 확정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도 후보 시절 이 연령 기준을 2살 낮추겠다는 공약을 내놓은 것에 비하면 완화됐지만, 여전히 연령 하향으로 인한 기대 효과는 미지수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실제 이 개정안으로 인해 처벌할 수 있는 대상은 많지 않은데도, 단순히 수사기관이 ‘겁주기’를 통해 경고하겠다는 의미가 큰 것으로 보고 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현재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인 촉법소년 기준을 ‘만 13세 미만’으로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촉법소년은 현재 소년법에 따라 성인과 같이 형사처벌을 받는 대신 소년원 송치, 사회봉사 등 소년보호처분을 받는다. 이 때문에 ‘소년범죄가 흉포해지는데 법망을 빠져 나간다’는 주장이 나왔다. 하지만 학계에 따르면 형사처벌 연령을 낮춘다고 해서 처벌받게 될 소년범이 현재보다 훨씬 더 늘어나거나 소년범죄가 줄어들 거란 근거는 부족하다. 애초에 소년범죄 중 살인, 강도, 강간, 방화 등 강력범죄의 비율이 낮기 때문이다. 2021년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소년범 6만 4584명 중 가장 많은 게 절도로 26.5%를 차지했다.이날 인권연대 주최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의 촉법소년 연령 하향 공약의 문제점과 소년 보호 정상화를 위한 토론회’에서도 전문가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윤동호 국민대 법대 교수는 “2020년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만 14~19세 범죄소년은 6만 4480명인데, 이중 중범죄로 징역형을 받은 인원은 약 1.4%에 불과했다”며 “이를 같은 기간 붙잡힌 만 13세 소년범(6310명)에게 대입해보면 법 개정으로 징역형을 받을 인원은 1.4%에 해당하는 88명 정도로 추정된다”고 봤다. 즉 연령 인하는 100명도 안되는 안되는 인원을 처벌하기 위한 정책이라는 뜻이다. 발제를 맡은 원혜욱 인하대 법전원 교수는 “소년범 검거 인원은 2016년 이후 대체로 감소 추세고, 강력범죄의 비율도 높지 않다”며 “2020년 소년범죄는 2019년 대비 강력범죄, 폭력범죄도 오히려 줄었다”고 지적했다.특히 현행법상으로도 충분히 소년범을 처벌할 수 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박인숙 변호사는 “현재 많은 사람들이 촉법소년은 아예 처벌받지 않는 것처럼 생각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소년법에 따른 소년보호처분에서 소년원 송치 등의 처벌이 이뤄지고 있다”며 “언론에서 보도되는 특수한 사건에 집중하다 보니, 실제 통계와 국민 인식의 괴리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소년범에 대한 처벌 대신 교육과 복지, 상담, 회복적사법 등 교화를 더욱 강조해야 한다는 주장에도 힘이 실린다. 1989년 제정되고 1991년 한국이 가입, 비준한 유엔 아동권리협약에서도 지속적으로 형사책임연령을 14세로 유지할 것, 14세 미만은 구금을 금지할 것 등을 권고하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 역시 지난달 “과거와 달리 아동의 정서, 신체 성장 속도가 빨라졌다는 점을 입증할 객관적 자료가 없다”고 반박하며 법무부에 반대 의견을 전달할 계획이다.
  • 국립공원 흡연 첫 적발시 60만원…3번째 걸리면 200만원

    국립공원 흡연 첫 적발시 60만원…3번째 걸리면 200만원

    다음 달부터 국립공원에서 담배를 피우면 처음 적발됐을 때부터 6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환경부는 국립공원 내 흡연 적발 시 과태료를 상향하는 등의 자연공원법 시행령 개정안이 2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후속 절차를 거쳐 다음 달 초 공포되면 즉시 시행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국립공원에서 지정된 장소 밖에서 흡연하다 적발되면 첫 번째엔 60만원, 두 번째엔 100만원, 세 번째엔 법정 상한액인 20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과태료가 현재(10만·20만·30만원)의 5~6배로 상향되는 것이다. 국립공원은 전체가 금연구역이다. 인화물질 소지 등 ‘금지된 행위’ 적발 시 과태료도 흡연과 동일하게 조정된다. 지정된 장소 밖 야영과 샛길로 통행하는 등 출입금지 조처를 어긴 경우 과태료는 적발 횟수에 따라 20만·30만·50만원으로 오른다. 현재 과태료는 불법야영이 10만·20만·30만원, 출입금지 위반이 10만·30만·50만원이다. 대피소와 탐방로 등에서 술을 마시면 첫 적발 때부터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현재는 첫 적발 시 과태료는 5만원이고 두 번째 적발부터 10만원이다. 이번 개정안에는 태안해안·변산반도·다도해·한려해상 등 해상·해안 자연공원에 연간 4개월간 한시적으로 야영장을 운영할 수 있게 허용하는 규정도 담겼다. 유어장을 공원시설에서 제외해 설치하기 쉽도록 바꾸고 국립공원 자연환경지구에 ‘공익상 필요한 기반시설’ 설치를 허용하는 경우에 ‘공원구역 내 주민을 위한 경우’에 더해 ‘주변 지역 주민을 위한 경우’까지 포함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김종률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앞으로도 국립공원 등 자연공원이 국민의 휴식 공간으로 편의를 증진하고 안전한 탐방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세계여성이사협회 26일 창립 6주년 포럼

    세계여성이사협회(WCD) 한국 지부는 창립 6주년을 맞아 ‘여성의 경영 참여 확대’란 주제로 26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포럼을 연다. 여성 이사 의무화를 규정한 자본시장법 개정을 계기로 제도 정착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지난 8월 시행된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의 이사회를 특정 성(性)으로만 구성하지 않도록 규정, 사실상 여성 이사 선임을 의무화했다.  이번 포럼에서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스 주한 유럽연합(EU)대사가 EU 회원국의 여성 이사 할당제 시행 사례를 공유한다. 패널 토의는 박영숙 플레시먼힐러드 코리아 대표의 사회로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박주근 리더스 인덱스 대표, 김규식 기업 거버넌스 포럼 회장이 참여한다. 이복실 WCD 회장은 “여성 이사 의무화 제도는 이사회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흐름에 부합한다”며 “기업이 구색 갖추는 목적으로 여성 사외이사 1인을 선임하는 것으로 끝내서는 안 되고, 여성 임원 증가와 연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공설장례식장 위탁·보건소 설치 등 지자체 자율성 강화

    지역의 공설장례식장 위탁기관 및 운영 방식 등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권한이 확대된다. 법제처와 행정안전부는 25일 ‘지자체 자치권 강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대통령령(11개) 일괄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등 지자체의 입법권을 제약하는 하위법령 일괄 정비로 각 지자체는 지역 특성에 맞는 조례를 제정해 국민 불편을 줄일 수 있게 됐다. 현행 장사법은 공설장례식장 등의 운영을 지자체의 장이 조례로 정하는 공공법인 등에 위탁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도 대통령령에서 위탁받는 기관의 지정 기준을 정하고 있다. 개정안은 지자체에서 법률에 따라 위탁기관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도록 대통령령에서 관련 내용을 삭제했다. 개방화장실 지정 절차, 운영 방법도 지자체가 조례를 통해 운영시간 등을 정하도록 했다. 현재 지역보건법 시행령에서 지자체가 직속 기관인 보건소를 추가 설치하기 위해서는 행정안전부 장관이 보건복지부 장관과 협의하도록 돼 있는 데, 개정안은 협의 주체를 행정안전부 장관에서 보건소를 설치하려는 지자체의 장으로 변경했다. 역사문화권 정비 등도 시행령은 특별회계 설치 등에 관한 최소 기준만 규정하고 세부 사항은 조례로 정하도록 정비했다. 이번에 일괄 개정되는 시행령은 지자체가 관련 조례를 정비할 수 있도록 11월 1일 공포 후 6개월이 지난 내년 4월 1일 시행된다. 법제처는 “실질적인 지방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자치입법권을 제약하는 규정을 발굴해 나가겠다”며 “지방자치권 강화를 위한 법령 개선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사설] 野 시정연설 보이콧, 민생 겁박은 역풍 부를 것

    [사설] 野 시정연설 보이콧, 민생 겁박은 역풍 부를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정국을 한 치 앞조차 내다보기 힘든 안갯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걱정했던 대로다. 의혹이 한둘 아닌 이 대표를 향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면 국정이 심각하게 마비될 것이라는 우려가 괜히 나왔던 게 아닌 것이다. 이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선거자금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어제 민주연구원이 입주한 여의도 민주당사를 다시 압수수색했다. 민주당은 검찰 수사를 야당 탄압이라 규정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을 아예 보이콧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다급한 나머지 민주당의 대응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국회 협조를 요청하는 대통령의 첫 시정연설까지 보이콧하면서 이번 주 안으로 대장동 특검법도 발의하겠다고 한다. 억지 논리로 들린다. 의혹이 의심되는데도 검찰이 수사를 뭉개고 있을 때 하자고 해야 하는 것이 특검이다. 지금 검찰은 관련 수사를 전방위로 속도를 높여 진행하고 있다. 이 대표의 최측근인 김 부원장이 이미 구속됐고 그에게 선거자금이 전달되는 과정의 중간 역할자였던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작정하고 입을 열고 있는 중이다. 아무런 근거도 없이 야당은 검찰이 조작 수사를 한다고 주장하지만 그 여부야말로 검찰 수사를 더 지켜보면 판가름 날 일이다. 민주당은 이성적 판단을 하길 바란다. 많은 국민 눈에는 당대표 심복 한 사람의 의혹에 민주당 전체가 변호에 나서 국정을 쥐락펴락하는 것으로 비친다. 정부조직법 개정안에서부터 예산안 심의까지 숨가쁘게 처리할 국정이 쌓였다. 절대 과반 의석을 무기로 국정 운영에 차질을 빚게 해서는 성난 민심의 역풍을 받는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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