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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화이트리스트는 먼저 복원… 반도체 등 대러 수출 금지는 강화

    日화이트리스트는 먼저 복원… 반도체 등 대러 수출 금지는 강화

    한일 친선 무드 속에 한국이 수출 절차 간소화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백색국가 목록’(화이트리스트)에 일본을 다시 포함시켰다. 정부는 역으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이를 도운 벨라루스에 대해 반도체·자동차·철강·화학제품 등 전쟁 무기로 쓰일 가능성이 높은 제품들에 대한 수출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일본 화이트리스트 복원과 대러시아·벨라루스 수출통제 품목 확대를 위한 ‘전략물자 수출입 고시’ 개정안을 24일 확정, 관보에 게재한다고 23일 발표했다. 고시는 오는 28일부터 시행된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달 23일 일본을 화이트리스트에 포함하는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2019년 일본이 한국 대법원의 강제동원 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 행위로 화이트리스트 대상국에서 한국을 뺐고, 이에 대한 맞대응 차원에서 우리도 일본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 지 3년 8개월 만이다. 일본 정부의 ‘한국 화이트리스트 복원’에는 시일이 더 걸리는 이유에 대해 산업부 관계자는 “수출입 고시로 절차가 마무리되는 한국과 달리 일본은 범정부 협의인 각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도 지난달 간담회에서 “일본과 조속한 복원에 합의한 이상 누가 먼저 복원했느냐를 따지는 것은 지엽적”이라면서 “네가 떡을 줘야 나도 떡을 준다는 조건이 경제 관계에서 꼭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일본 경제산업성 관계자들이 지난 18~20일 화이트리스트 복원을 위해 한국을 찾아 ‘수출관리 정책대화’ 대면 회의를 여는 등 일본 측도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한편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밝힌 윤석열 대통령의 외신 인터뷰에 러시아가 반발 중인 가운데 산업부는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벨라루스에 대한 ‘상황허가’ 품목을 기존 57개에서 798개로 늘리는 조치를 단행했다. 상황허가 품목은 전략물자는 아니지만 수출 시 무기로 쓰일 가능성이 높은 품목을 말한다. 전자, 조선 외 산업·건설기계, 철강·화학제품, 반도체·양자컴퓨터 및 부품, 5만 달러 초과 완성차 및 자동차부품 등 741개 품목이 새롭게 포함됐다. 산업부는 “상황허가 품목이 제3국을 우회해 러시아 등에 유입되지 않도록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기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수출통제 데스크(02-6000-6496~9)를 운영하고 26일 오후 2시 전략물자관리시스템에서 ‘온라인 대러 수출통제 이행 설명회’를 열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尹 방미날, 한국 먼저 日 화이트리스트 복원…러에 반도체·화학제품 등 수출 금지

    尹 방미날, 한국 먼저 日 화이트리스트 복원…러에 반도체·화학제품 등 수출 금지

    24일부터 미·영·프와 같은 수출 대우日 경제보복에 맞대응 3년 8개월 만대일 수출 심사기간·제출서류 대폭 줄어“日, 각의 거쳐야 해 韓 복원 시간 더 필요”러·벨라루스에 수출 통제↑…57→798개‘무기화 가능’ 철강·자동차 등 741개 추가 한일 친선 무드 속에 한국이 24일 수출 절차 간소화 혜택을 적용하는 ‘백색국가 목록’(화이트리스트)에 일본을 다시 포함시켰다. 2019년 일본이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경제 보복 행위로 한국에 대한 수출을 규제, 화이트리스트 대상국에서 한국을 빼자 맞대응 차원에서 일본을 우리 화이트리스트 대상국에서 제외한 지 3년 8개월 만이다. 정부는 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이를 도운 벨라루스에 대해 오는 28일부터 반도체·자동차·철강·화학제품 등 전쟁 무기로 쓰일 가능성이 높은 제품들에 대한 수출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 미국을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이틀 앞두고 한미동맹 의지를 내보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3년 8개월 만 日 화이트리스트 복원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일본 화이트리스트 복원과 대러시아·벨로루스 수출통제 품목 확대를 위한 ‘전략물자 수출입 고시’ 개정안을 24일 확정, 관보에 게재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달 23일 일본을 화이트리스트에 포함하는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 했었다. 일본이 미국, 영국, 프랑스 등 28개국과 같은 전략물자 수출지역으로 분류됨에 따라 24일부터 한국 기업의 대일 전략물자 수출시 허가 심사기간은 15일에서 5일로 3분의 1로 줄어들고, 제출 서류도 5종에서 3종(개별수출허가 기준)으로 간소화된다.일본 정부는 2018년 10월 한국 대법원이 일제강점기 당시 한국인을 강제징용한 일본 전범기업에 대한 배상 판결을 내리자 즉각 반발하며 그해 7월 한국의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핵심 소재 3종에 대한 대한국 수출 규제 조치를 강화하고, 8월 한국을 화이트리스트 대상 국가에서 배제했다. 이에 한국 정부도 맞대응 차원에서 일본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하고 세계무역기구(WTO)에 일본을 제소했다. 3년 넘게 악화일로를 걸어 왔던 양국은 지난달 한일 정상회담 직후 일본이 반도체 소재 3종에 대한 대한국 수출 규제 조치를 해제하고 한국이 일본에 대한 WTO 제소를 철회하면서 사실상 화이트리스트 복원 문제만을 남겨 놓았다. 이창양 “떡 줘야 떡 준다 바람직 안해”“누가 먼저 복원 따지는 건 지엽적” 다만 일본 정부의 ‘한국 화이트리스트 복원’에는 시일이 더 걸릴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수출입 고시로 마무리되는 한국과 달리 일본은 범정부 협의인 각의를 거쳐야 한국을 화이트리스트 국가로 다시 올릴 수 있어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전했다. 일본 경제산업성 관계자들은 지난 18~20일 화이트리스트 복원을 위해 한국을 찾아 ‘수출관리 정책대화’ 대면 회의를 열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일본과 조속한 복원에 합의한 이상 누가 먼저 배제했고 누가 먼저 복원했냐를 따지는 것은 지엽적”이라면서 “네가 떡을 줘야 나도 떡을 준다는 조건이 경제 관계에서 꼭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우크라 침공 러·벨라루스 수출 통제“제3국 우회해 러 유입 단속 강화”尹 한미정상회담 앞두고 美동맹 의지 이와 함께 산업부는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벨라루스에 대한 ‘상황허가’ 품목을 기존 57개에서 798개로 늘리는 등 수출 통제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상황허가 품목은 전략물자는 아니지만 수출시 무기로 쓰일 가능성이 높은 품목을 말한다. 기존의 전자, 조선 외 산업·건설기계, 철강·화학제품, 반도체·양자컴퓨터 및 부품, 5만 달러 초과 완성차 및 자동차부품 등 741개 품목이 새롭게 포함됐다. 이번 조치는 이날 미국을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동맹 강화와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최근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과 관련, 대규모 민간인 학살 등 상황이 발생한다면 “인도 지원이나 재정 지원에 머물러 이것만을 고집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전제가 달려 있지만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어온 그간의 정부 입장과 온도차가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윤 대통령의 인터뷰가 보도되자 러시아는 즉각 “우크라이나에 대한 어떠한 무기 제공도 반러시아 적대 행위로 간주하겠다”며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자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로이터 인터뷰에 대한 러시아의 협박에 대해 “우리는 한국과 조약 동맹이며, 그 공약(한국 방위)을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는 점을 상기시키고 싶다”면서 “우리는 한국이 이미 우크라이나에 1억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 것에 대해 감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이 러시아의 침공을 규탄하고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목소리를 낸 것에도 감사한다며 “한국은 훌륭한 동맹이자 우방”이라고 말했다. 산업부는 “상황허가 품목이 제3국을 우회해 러시아 등에 유입되지 않도록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기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수출통제 데스크(02-6000-6496~9)를 운영하고 오는 26일 오후 2시 전략물자관리시스템에서 ‘온라인 대러 수출통제 이행 설명회’를 열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아이들 매일 가는 곳인데’…어린이집 옆 모텔·전자담배점, 제도 개선 논의 지지부진

    ‘아이들 매일 가는 곳인데’…어린이집 옆 모텔·전자담배점, 제도 개선 논의 지지부진

    23일 찾은 서울 영등포구 한 어린이집 주변은 고깃집과 횟집 등 술집과 6~7층 규모의 모텔들이 즐비했다. 1996년 이 어린이집이 처음 만들어질 때만 해도 없었던 업소들이 하나둘씩 들어섰다. 이 어린이집에는 22명의 아이가 다니고 있다. 현행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교육환경보호법)은 교육기관 주변에 각종 유해시설이 들어설 수 없도록 규제하고 있지만, 유치원과 달리 어린이집은 ‘보육기관’으로 분류돼 교육환경보호구역이 적용되지 않는다. 법의 사각지대 탓에 이 어린이집으로 등·하원하는 아이들은 유흥가 한복판을 지나야 한다. 교육공간 주변의 유해환경을 제한하는 ‘교육환경보호법’ 개정 논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020년 8월 어린이집을 교육환경보호구역 설치 대상에 포함하는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상임위에 계류 중이다. 정부 차원에서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통합하는 ‘유보 통합’ 논의가 진행되고 있지만 교육환경보호구역 확대 논의는 지지부진하다. 신나리 충북대 아동복지학과 교수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사실상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관”이라며 “교육환경보호구역 적용이 다를 이유가 없는 만큼 관련법 개정이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유해업소 지정을 늘리자는 논의도 멈춰서면서 법의 사각지대에 있는 전자담배 판매점도 학교 주변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교육환경보호법은 교육기관으로부터 200m 거리에 담배판매, 유흥주점, 숙박업 등 28개 청소년 유해시설 영업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전자담배 판매점 같은 새로운 형태의 유해시설은 포함돼 있지 않다. 전자담배 판매점을 유해업소에 포함하는 법안은 현재 국회에 3건이나 계류 중이다. 실제로 영등포구 한 초등학교 정문 앞 175m 거리에는 화려한 조명과 ‘oo담배 대량 입고’라는 홍보 문구를 써놓은 가게가 운영 중이었다. 택배 구매가 가능하다는 문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아이디도 적혀 있었다. 이 초등학교 학생과 부설 유치원 원생들은 매일 등하굣길에 이 가게를 지난다. 아이들이 전자담배를 쉽게 살 수 있는 방법이 매일 노출되고 있다는 얘기다. 이 초등학교 앞에서 만난 한 학부모는 “편의점에도 담배 광고가 많아 불안한데 학교 바로 앞에 있는 이 가게에는 자극적으로 홍보문구를 써놨다”며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지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전했다. 전문가들도 아이들에게 지속적인 유해환경이 노출되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임민경 인하대 의예과 교수는 “술집이나 모텔 등은 눈으로 보기에 화려해 아이들 눈에 아름답게 보일 수 있다. 어린 시절 이런 이미지에 지속해 노출되면 커가면서 호기심을 느낄 수밖에 없게 된다”고 말했다.
  • 민주·정의 ‘쌍특검’ 패스트트랙 공조… 27일 본회의 표결 유력

    민주·정의 ‘쌍특검’ 패스트트랙 공조… 27일 본회의 표결 유력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이른바 ‘쌍특검’으로 불리는 대장동 ‘50억 클럽’·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에 대한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내년 총선을 겨냥한 장기적 포석이나 본회의에 직회부된 간호법 제정안·의료법 개정안 강행 처리까지 예고한 상황에서 여야 간 ‘강 대 강’ 대치가 지속될 전망이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23일 “양당 원내수석부대표 간 논의 끝에 오는 26일까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50억 클럽 특검법이 의결되지 않거나 김 여사 특검법이 상정되지 않으면 27일 두 법안을 패스트트랙에 태우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의당은 일단 오는 26일까지 법사위 처리를 위해 국민의힘의 태도 변화를 기다려보겠다는 입장이지만 상황이 바뀔 가능성은 작다. 법안을 패스트트랙에 태우려면 재적의원 5분의 3인 180명의 찬성표가 필요해 민주당(169석)으로선 야권 성향 무소속 의원들과 정의당(6석) 등이 협조하면 가결에 성공할 수 있다. 다만 ‘김건희 특검’의 경우 특검 범위와 추천 방법 등에서 차이가 있어 조율이 더 필요하다. 정의당은 특검 대상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및 다른 상장회사 주식 등의 특혜 매입 의혹으로 정했지만, 민주당은 김 여사가 운영해온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에 대한 대기업 협찬 의혹까지 포함했다. 특검 추천권의 경우 민주당은 ‘대통령이 소속되지 않은 교섭단체’로, 정의당은 ‘대통령이 소속되지 않은 교섭단체와 교섭단체가 아닌 원내정당’으로 정했다. 그럼에도 양당이 각각 발의한 특검법 중 하나를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한다는 데는 큰 이견이 없어 보인다. 최종 입법까지 최장 8개월이 걸리는 패스트트랙을 통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본격적으로 특검이 가동되면 총선을 불과 서너 달 앞둔 시점에서 여권에는 악재가 될 수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도 있지만, 역풍을 감수해야 한다. 민주당은 간호법·제정안 의료법 개정안 처리도 예고하고 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지난 20일 “27일 본회의에서 양 특검법의 패스트트랙 지정과 함께 직회부된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국회법 절차대로 나설 것”이라고 강행 처리를 시사해 본회의를 앞두고 여야 대치 정국은 더욱 격화할 전망이다.
  • 임희도 하남시의원 “민간위탁 조례 개정 ‘공공위탁 의회 동의’ 거쳐야”

    임희도 하남시의원 “민간위탁 조례 개정 ‘공공위탁 의회 동의’ 거쳐야”

    하남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소속 임희도 의원(국민의힘·덕풍 1,2,3동, 풍산동)이 발의한 ‘하남시 사무의 민간위탁 촉진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1일 하남시의회 제320회 임시회에서 최종 의결됐다. 임 의원은 “민간위탁에 관한 사항만 규정했던 기존 조례를 개정해 공공과 민간위탁을 함께 규정하고, 공공위탁의 경우에도 민간위탁과 마찬가지로 의회의 사전동의를 받는 등의 절차를 신설해 위탁에 대한 남용을 방지하고 그 효율성과 공정성을 담보하고자 한다”며 입법 취지를 밝혔다. 주요 내용으로는 ▲‘하남시 사무의 민간위탁 촉진 및 관리 조례’에서 ‘하남시 사무위탁 조례’로 제명 변경 ▲위탁사무에 대해 공공위탁을 포함하여 의회 견제 기능 강화 ▲사무위탁 시 위탁계획 수립 의무화 등이다. 공공위탁이란 조례나 규칙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시장의 사무 중 일부를 공공기관이나 공공단체에 맡겨 그의 명의와 책임하에 행사하는 것으로 민간에게 위탁하는 민간위탁과는 수탁 주체가 다르다. 또한 민간위탁은 관련 조례에 따라 예산을 편성하기 전에 의회의 동의를 받는 절차를 거치나, 공공위탁의 경우 위탁사업비 규모가 증가함에도 제도적 근거가 미흡해 그동안 의회의 사전 및 사후 통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임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공공부문의 위탁 근거를 명문화해 불완전한 자치법규를 정비하고 행정의 투명성과 공신력을 재고함으로써 법적 안정성을 확보하고자 한다”라며 “공공에 대한 위탁도 의회의 사전동의를 거치게 됨으로써 위탁사무에 투입되는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고 위탁사무가 효율적이고 내실 있게 운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무질서한 전동킥보드 더 이상 놔둘수 없다..지자체들 대책마련 분주

    무질서한 전동킥보드 더 이상 놔둘수 없다..지자체들 대책마련 분주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ersonal Mobility)의 무질서한 행위로 안전사고와 민원이 급증하자 지방자치단체들이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충북 청주시는 전동킥보드의 무분별한 주차 문제 해소를 위해 개인형 이동장치 전용주차구역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대학가 근처 가운데 대여와 반납이 많은 지점, 버스정류장과 주차장 등 다른 교통수단과 연계가 가능한 지점 등 50여곳을 선정해 전용주차구역을 만들 예정이다. 시는 전용주차구역 이용 시 요금할인 혜택을 주기 위해 전동킥보드 대여업체와 협약을 맺는다는 계획이다. 시가 전용주차구역 조성에 나선 것은 그동안 ‘횡단보도에 킥보드가 있어 통행을 방해한다’는 등의 민원이 끊이지 않아서다. 청주에선 2021년 285건, 2022년 112건, 올해는 3월까지 36건의 전동킥보드 주차 민원이 발생했다. 시 관계자는 “전용주차구역 설치장소에 대한 협의를 진행 후 오는 5월 중에 시범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현재 청주지역에선 킥보드 대여업체 6곳이 8480대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오는 5월까지 전동킥보드 등의 안전 및 편의증진 조례를 개정해 주차금지 구역과 견인 및 비용징수 근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개정안에는 견인시 대당 견인료 3만원과 보관료를 부과하는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오는 6월까지 홍보계도 기간을 운영하고 7월부터 자치구별로 도보 단속을 시행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대여업체는 안전대책 마련보다 이익을 우선하고, 이용자들은 교통법규를 지키지 않아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사고위험이 높은 곳을 특별관리구간으로 지정해 경찰과 불법행위 단속에도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주도는 지난달 27일부터 4월 7일까지 전동킥보드 불법주정차 견인 시범운영에 나섰다. 시는 앞으로 2개월마다 견인 시범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불법주정차 된 전동킥보드 발견시 단속 공무원이 스티커를 부착하고 견인업체에 연락하면 견인이 이뤄진다. 도는 킥보드 대여업체에 견인료와 보관료를 부과하고 업체는 이용자에게 구상권을 청구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제주지역에서 운영 중인 전동킥보드가 2800여대인데 주차구역이 부족해 당분간은 시범운영을 하며 계도활동을 병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안전한 이용을 위해 대대적인 캠페인에 나선다, 시는 대학가 등 주요 지점에서 이용 안전수칙 홍보물을 배포할 방침이다. 옥외전광판에 안전수칙 영상도 표출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전동킥보드 교육 과정도 운영할 계획이다. 전동킥보드는 만 16세 이상이 취득 가득한 제2종 원동기장치자전거운전면허 이상의 면허를 취득해야 한다. 안전모 미착용은 2만원, 두 명이 타다 적발되면 4만원의 범칙금이 각각 부과된다. 무면허 운전은 10만원, 16세 미만 어린이가 운전 시는 보호자에게 10만원이 각각 부과된다. 국내 개인형이동장치 사고 건수는 2017년 117건, 2018년 225건, 2019년 447건, 2020년 897건, 2021년 1735건이다.
  • 김규남 서울시의원 “풍납동 규제 완화 대정부 건의안, 상임위 통과”

    김규남 서울시의원 “풍납동 규제 완화 대정부 건의안, 상임위 통과”

    서울시의회 김규남 의원(국민의힘·송파1)이 발의한 ‘풍납토성 보존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안 조속 처리 및 풍납동 건축규제 완화 촉구 건의안’이 지난 20일 소관 상임위원회인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원안 통과됐다. 이번 대정부 건의안은 국회에서 계류 중인 ‘풍납토성 보존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안’(이하 풍납토성 특별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와 문화유산과 지역주민의 상생을 위한 풍납동 지역의 건축규제 완화를 목적으로 발의됐다. 이날 상임위 심사과정에서 김 의원은 최경주 문화본부장에게 의회 차원의 건의안 내용에 대해 서울시도 공식적으로 중앙정부에 요청하는 등 공동 대응을 주문하고, 현재 송파구와 문화재청 간의 첨예한 대립 상황에 서울시의 책임 있는 갈등 조정 및 중재자 역할을 강조했다. 본 건의안은 ▲ 풍납토성 특별법 개정안 조속 처리 촉구 ▲ 풍납토성 인근 지역의 불합리한 건축규제 폐지 및 완화 촉구 ▲보상가 현실화 및 확실하고 신속한 이주대책 마련 촉구 ▲발굴 및 이주 재원 확대 촉구 ▲대통령실과 국무조정실 등 범정부 차원의 문제해결 촉구 등 주민의 생존권과 재산권 보호를 위한 내용이 담겼다. 한편, 상임위를 통과한 건의안은 제318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기간인 오는 5월 3일 최종 의결될 예정이며 의결 이후 대통령비서실, 국회, 국무조정실,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문화재청에 이송될 예정이다.
  • [사설] 여야 힘겨루기로 전세사기 대책 때 놓치지 말아야

    [사설] 여야 힘겨루기로 전세사기 대책 때 놓치지 말아야

    정부와 여당이 전세사기 피해자들에게 자신이 살던 집의 경매 절차 때 우선매수권을 주기로 했다. 부족한 매수 자금은 장기 저리로 빌려주기로 했다. 진작 나왔어야 할 특단 대책이다. 그런데 법을 고쳐야 한다. 입법 작업을 서두르지 않으면 사후약방문조차 될 수 없다. 국회는 만사를 제쳐 두고 관련 논의와 법제화에 집중해야 한다. 정부는 2007년 임대주택 파동 때도 세입자들에게 우선매수권을 준 적이 있다. 우선매수권은 다른 사람의 재산권을 침해할 소지가 커 법을 고치거나 특별법을 만들어야 한다. 다른 고려 요인도 많다. 2007년에는 높은 가격에 사게 해 세입자들이 매수권을 거의 포기해야 했다. 그렇다고 너무 싸게 살 수 있도록 하면 나중에 집값이 많이 올랐을 때 차익 환수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 이 때문에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캠코 등 공공기관이 피해 주택을 아예 사들이자고 주장한다. 하지만 정부 지적대로 피해 주택의 대부분이 근저당으로 잡혀 있어 1순위 채권자인 금융기관 등만 좋은 일 시킬 수 있다. 정부가 먼저 전세금을 보상해 주고 사기세력에게 구상권을 행사하는 방안은 여야 간에 큰 이견이 없으나 ‘보상 수준’이 관건이다. 어떤 방안이든 논란은 불가피하다. 지금은 이미 원칙이나 시장원리를 따질 계제가 지났다. 어제도 수도권에서 140억원대 전세사기 일당이 추가로 적발됐다. 이제는 가장 즉효적이고 가장 부작용이 적은 방안을 찾는 것이 급선무다. 전세사기 원인을 놓고 여야가 네 탓 공방을 하는 것조차 한가한 상황이다. 서로 내 대책만 옳다고 힘겨루기할 때도 아니다. 국회에서 잠 자고 있는 전세사기 대책 법안만도 17건이다. 이 중에는 경매 때 체납 지방세보다 전세금을 우선 변제해 주는 지방세법 개정안 등 촌각을 다투는 법안이 적지 않다. 대통령의 특별 지시에도 경매가 여전히 진행되는 사례도 서둘러 막아야 한다. 피해자의 대부분은 사회생활 경험이 많지 않은 20~30대다. 이들을 피해자로 내몬 데는 가격 정보 비대칭, 보호장치 미비 등을 방치한 사회의 책임이 크다. 그러니 “속은 사람이 바보”라는 등의 2차 가해는 당장 멈춰야 한다. 스스로 삶을 등진 국가대표 출신 피해자의 발인식이 어제 열렸다. 이제라도 국회와 정부가 제때 입법 작업에 나서 실효적인 구제책을 마련하는 것이야말로 고인이 가장 바라는 조화(弔花)일 것이다. 입만 열면 ‘민생’을 외치는 국회 아니던가.
  • 尹 “장애인이 공정한 기회 갖는 사회 노력”

    尹 “장애인이 공정한 기회 갖는 사회 노력”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다름없는 공정한 기회를 갖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모든 사람은 공정한 기회를 가져야 한다”며 “모든 사람이 자아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이 윤석열 정부가 추구하는 자유의 철학”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맞춤형 지원을 차질 없이 실행하고 현장과 소통하며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면서 실생활과 맞닿아 있는 복지 서비스를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또 발달장애인과 그 부모의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유튜브 영상에 “장애를 가진 분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서비스를 대폭 보강하겠다”고 깜짝 댓글을 달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이에 대해 “약자 복지를 실현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다시 한번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건희 여사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약자 행보’를 이어 갔다. 김 여사는 인천 남동구에 있는 특수학교인 미추홀학교에서 발달장애 학생들의 커피 제조 및 쿠키 만들기 직업교육 현장을 둘러보고 “학생들을 직접 보니 무한한 잠재력과 열정이 느껴진다”고 격려했다. 이어 김 여사는 청와대 춘추관에서 시각장애인 연주 단체인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특별 공연을 관람했다. 정의당은 장애인도 최저시급 지급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 尹 “장애인이 공정 기회 갖는 사회 노력”… 유튜브 채널에 깜짝 댓글도

    尹 “장애인이 공정 기회 갖는 사회 노력”… 유튜브 채널에 깜짝 댓글도

    尹 “모든 사람이 공정 기회 갖도록 연대하고 도와야”한덕수 총리, 장애인 개인예산제 등 지원 계획 밝혀정의당, 장애인 최저시급 적용 제외 삭제 법안 발의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다름 없는 공정한 기회를 갖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모든 사람은 공정한 기회를 가져야 한다. 공정한 기회를 보장받기 위해 우리는 서로 연대하고 도와야 한다”며 “모든 사람이 자아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이 윤석열 정부가 추구하는 자유의 철학”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맞춤형 지원을 차질 없이 실행하고 현장과 소통하며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면서 실생활과 맞닿아있는 복지 서비스를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또 발달장애인과 그 부모의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유튜브 영상에 “장애를 가진 분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서비스를 대폭 보강하겠다”고 깜짝 댓글을 달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댓글 게시에 대해 “취약계층인 장애인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에서 약자 복지를 실현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다시 한 번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열린 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축사에서 장애인 개인예산제에 대해 “올해 안에 시범적인 모델을 개발해 2026년부터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또 “정부는 촘촘하고 두터운 장애인 정책을 실현하는데 온 힘을 다하고 있다”며 ▲발달장애인 24시간 지원 체계 구축 ▲지역사회 장애인 보건의료 체계 강화 ▲장애인 고용 확대 ▲장애인 특별 교통수단 및 인프라 구축 등에 관한 계획을 밝혔다. 정의당은 장애인도 최저시급 지급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강은미 정의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은 장애인을 최저임금 적용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현행 최저임금법 7조를 삭제한 것으로, 장애인들의 임금 및 노동권 개선을 도모한다. 강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2022년 8월 기준 적용제외 장애인의 평균임금은 37만원”이라며 “장애인들은 매우 낮은 임금으로 차별적인 노동에 내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이어 “헌법상 최저임금의 시행 취지와 장애인 차별 금지 및 권리구제법 상 차별금지 규정에도 어긋난다”며 “장애인만 차별하는 최저임금 적용제외 삭제를 통해 직업재활이라는 장애인 일자리의 본래 의미를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 금광연 하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의무화...“실질적 지원 나서”

    금광연 하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의무화...“실질적 지원 나서”

    하남시의회 금광연 도시건설위원장(국민의힘·가선거구)이 발의한 ‘하남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촉진 일부개정 조례안(이하‘중증장애인생산품 조례안’)‘이 지난 19일 개회한 하남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에서 가결됐고 오는 21일 제320회 하남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결될 전망이다. 금 위원장에 따르면 이번 조례안 개정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를 의무화해 중증장애인의 직업활동 및 생계 안정을 위해 지역경제 발전을 증진 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중증장애인 생산품 판매 촉진을 위한 ▲우선구매 대상 물품 지정 ▲‘우선구매 촉진’을‘우선구매 의무’로 강화 ▲시장의 중증 장애인 생산품 홍보에 노력 등이다. 특히 ▲우선구매 촉진 계획으로 중증장애인 대상물품에 대해 공공기관 의무 구매 비율을 3배 이상 증가하는 내용을 담아 실질적 지원방안을 제도화했다. 금 위원장은 “‘중증장애인생산품 조례안’ 개정을 통해 사회적 약자들이 직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자립의 기회를 갖고 그 가치를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공적 부분에서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도 법제화하게 됐다”고 조례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공정하고 평등한 사회는 누구든 출발선이 같아야 한다. 하지만 몸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우리사회는 고용과 공공시설물 등의 이용에 있어 보이지 않는 차별이 존재한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덧붙여 “중증장애인생산품의 경우 대기업 등 시장경제에서 생산되는 물품보다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이 현실이지만 공공부분에서의 적극적 지원으로 중증장애인분들의 인권보호 및 자립을 돕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 제주4·3유족들 “김재원 사과, 정치적 쇼…국힘 입장 내놓아야” 반발…일부 퇴장

    제주4·3유족들 “김재원 사과, 정치적 쇼…국힘 입장 내놓아야” 반발…일부 퇴장

    제주4·3사건을 비하하는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유족들에게 사과했지만 유족들은 국민의힘 당 차원의 조치를 요구하며 반발했다. 김 최고위원은 20일 오후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제주4·3사건 피해 유족 대표들을 만나 부적절한 발언을 사과했다. 김 위원은 지난 4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상 시사’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이 제주4·3사건 추념일에 불참한 이유를 설명하면서 “4·3추념일은 3·1절과 광복절보다 격이 낮다”라고 발언해 유족과 도민들의 공분을 샀다. 김 위원은 이 자리에서 “그날따라 실수하지 않기 위해서 굉장히 조심하면서 나름대로는 신문기사를 참고해서 그대로 읽은 것인데 나중에 제가 방송을 하고 난 다음에 잘못됐다는 걸 알게 됐다”라면서 “제가 방송 인터뷰에서 말씀드린 것은 국경일, 기념일, 경축일을 비교하다 저의 실수에 의해서 유족 마음을 제대로 배려하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평소 특별히 4·3을 폄훼하거나 유족을 폄훼하는 그런 생각이 있어서는 아니다”라면서 “도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라고 밝혔다. 제주4·3유족 “위기에 몰려서 벌이는 정치적 쇼 아닌가”제주4·3특별법 개정안 지원 여부 묻자 “법안 잘 모른다” 김 최고위원의 사과에 유족들의 반응은 냉랭했다. 유가족들은 “(김 최고위원이) 갑자기 사과하러 오는 것은 당내에서 어려운 지경에 몰려서 쇼하겠단 것 아니냐는 의심이 든다”라면서 사과의 진정성을 되물었다. 이어 제주4·3사건을 ‘김일성의 지시’에 따라 발생했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킨 같은 당 태영호 최고위원을 거론하며 김 최고위원의 사과가 진정성을 얻으려면 이 자리가 김 위원 개인이 아니라 공당의 최고위원으로서 국민의힘의 제주4·3사건 관련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일부 유족들은 “이런 사과는 필요 없고 받아들일 수 없다”라면서 면담 도중 자리를 떠났다. 유가족들이 정부 여당인 국민의힘 당 차원의 입장을 요구하자 김 위원은 당의 입장을 가져오지 않는다고 이전부터 안내했다며 거듭 당의 입장에 대해 밝히기를 꺼렸다. 그는 자신의 이번 사과가 “개인적인 사과 자리지만 당의 지도부에(사과하겠다고) 말씀드린 사안”이라며 “당의 입장을 갖고 오는 것은 아니라고 처음부터 말씀은 드렸지만 그 점을 꼬집은 거라면 대단히 죄송하다”라고 답했다. 또 “개인적인 이야기는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뜻은 잘 전달하겠지만 여기서 모든 것을 약속하고 갈 수는 없어서 함부로 말씀을 못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족과 취재진이 현재 국회 계류 중인 명예훼손 처벌이 담긴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을 지원할 것이냐는 질문에 “법안 내용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라고 말하며 즉답을 피했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 등 도내 70개 단체는 지난 17일 공동입장문을 내고 태 의원과 김 최고위원을 향해 오는 21일까지 사과하지 않으면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고 명예훼손으로 법적인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 ‘성과급 잔치’ 금융사 임원 보수 투명하게 공개한다

    ‘성과급 잔치’ 금융사 임원 보수 투명하게 공개한다

    금융당국이 ‘성과급 잔치’ 비판을 받았던 은행 등 금융사 임원들의 보수를 세세하게 공개하고, 주주 통제를 강화하는 등의 방안을 추진한다. 금융위원회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 제6차 실무작업반 회의를 열고 지배구조법상 성과보수 제도 개선을 논의했다. 개별 등기임원 보수지급 계획 주총서 설명 이날 회의에서는 ‘세이 온 페이’(Say-on-pay) 제도 추진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그동안 금융사는 주주 총회에서 이사보수 총액 한도를 승인하고 이사회에서 이사별 보수를 정했다. 그러다보니 개별 등기임원의 보수가 지위나 역할 등에 맞게 설정됐는지 정보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금융위는 일정 규모 이상의 상장 금융사는 개별 등기임원의 보수지급계획을 주주총회에서 설명하는 방식으로 관련 정보를 주주에게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금융사 임원과 금융투자담당자의 성과보수에 장기 성과를 반영하고 단기 성과 추구를 제한하기 위해 성과보수를 이연하되 특별한 이유가 있을 때 미뤄진 성과 보수를 조정하는 등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도 논의했다. 이를 위해 최소 이연 비율을 현행 40%에서 50%로, 이연 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상향 조정하는 안 등을 테이블에 올렸다. 공시 때 개별 임원 보수지급액 포함 또한 연차 보고서에 개별 임원의 보수지급액을 포함해 공시하도록 하는 내용을 논의했다. 현행 지배구조법은 임원 보수지급 총액이나 산정 기준은 공시하도록 하고 있지만, 개별 임원의 보수 지급액은 공시하게 하지 않는다. 이에 금융위는 일정 금액 이상의 보수 또는 성과보수를 받는 임원의 개별 보수총액, 성과보수 총액, 구체적인 산정기준 등을 공개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김 부위원장은 “성과보수의 조정·환수·유보 등에 대해서는 민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국회에 계류 중인 법률 개정안에 대해서는 국회 논의 과정에 적극 참여해 신속히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소액생계비 대출 추가 재원 최대 640억원 마련 한편, 금융위는 이날 취약계층에 최대 100만원을 빌려주는 소액생계비 대출 채원을 추가로 최대 640억원 확보했다고 밝혔다. 기존 소액생계비 연내 공급 규모는 1000억원으로 은행권 기부금 500억원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기부금 500억원으로 마련됐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재원이 9∼10월쯤 조기 소진될 것으로 보이자, 당국은 금융권 협조를 구해 국민행복기금 초과회수금을 기부받았다. 초과회수금은 국민행복기금이 금융회사로부터 매입한 부실채권의 회수금액에서 채권매입대금과 관리비용을 차감한 금액이다. 이 기금은 2019년부터 각 금융회사에 배분되지 않고 국민행복기금에 유보돼 있다. 금융권에서는 사회공헌 차원에서 소액생계비대출 재원에 이를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현재까지 서민금융진흥원에 기부 의향을 밝힌 121개 금융사의 기부 금액은 263억원이며 내부 검토 중인 금융사들이 의향을 확정할 경우 약 377억원이 추가돼 640억원의 재원이 마련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추가 재원 마련으로 내년 1∼2월까지는 제도를 끌고 갈 수 있게 됐고, 내년에는 또 은행권에서 500억원이 들어온다”며 “현재로서는 재원이 기부금밖에 없어 제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예산당국에 추가 재원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김인제 서울시의원, ‘전략산업육성 및 기업지원 조례 개정안’ 발의

    김인제 서울시의원, ‘전략산업육성 및 기업지원 조례 개정안’ 발의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김인제 의원(더불어민주당·구로2)은 지난 3월 29일 ‘서울시 전략산업육성 및 기업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하 “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개정조례안은 서울시의회 제318회 임시회에서 심사·통과될 예정이다. ‘서울시 전략산업육성 및 기업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진흥지구 지정 및 진흥계획 수립을 자치구청장의 신청 없이 서울시장이 직접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선정 절차를 지연시키는 산학연협력사업심의위원회의 일부 기능을 정비했다. 서울시는 일정 지역 내 집적도가 높거나 집중적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는 전략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당 지역을 산업·특정 개발진흥지구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었으나, 진흥지구 신청 권한이 자치구청장에게만 부여돼 신청과 지정이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었다. 개정조례안은 시장이 자치구의 신청 없이도 진흥지구를 직접 지정하거나 진흥계획을 직접 수립·집행할 수 있도록 해 사업 추진 동력을 제고하고, 5년마다 진흥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 또한 진흥지구 선정 절차를 지연시키는 산학연협력사업심의위원회의 사업자 선정에 관한 사항을 삭제하는 등 규정을 정비해 사업추진의 효율성을 높였다. 김 의원은 “서울시민들이 높은 물가로 고통받고 시장경기 침체로 경제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시 차원의 전략산업 육성과 기업 지원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민생경제를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서울시가 전략산업을 육성하려고 해도 자치구의 신청이 있어야만 가능했는데, 조례가 개정되면 서울시가 직접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해당 지구 안의 기업에 각종 인센티브 제공이 뒷받침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이필상의 경제정론] 총선이 경제 살리기 망치나/전 고려대 총장

    [이필상의 경제정론] 총선이 경제 살리기 망치나/전 고려대 총장

    정치권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선심성 법안을 쏟아내고 있다. 가뜩이나 적자 상태인 국가 재정을 부실하게 만들고 위기를 맞은 경제의 회생을 막는다. 지난해 기준 국가채무가 1068조원에 달한다. 올 들어 지난 2월까지 세수가 작년 동기 대비 약 16조원 줄어 31조원의 재정적자를 기록했다. 올해도 국가채무가 66조원 이상 늘어난다. 경제성장률이 1%대로 추락하고 가계와 기업의 부채가 4457조원에 달해 부도 위험도 높다. 대외적으로 수출이 6개월째 줄어 무역적자가 올 들어 250억 달러를 넘었다. 개혁을 서둘러 위기를 막고 경제를 다시 일으켜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다. 이런 상태에서 정치권의 포퓰리즘 폭주로 국가 재정의 근간이 흔들리고 경제개혁은 실종 위기에 처했다. 현금 퍼주기 선심 정책이 무분별하게 늘어난다. 정치권은 65세 이상 고령자들에 대한 기초연금을 월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올리고 지급 대상자를 최대 100%까지 확대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다. 아동수당을 최대 80만원으로 확대하는 법안도 국회에 발의된 상태다. 매년 10조원 이상의 재정 부담이 가중된다. 다수 의석을 차지한 야당에서는 당대표가 기본대출을 입법화하겠다고 밝혔다. 은행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성인 1인당 1000만원까지 최대 20년간 저리로 대출해 주고 상환 능력이 없으면 정부가 대신 갚아 주는 제도다. 대출자금 규모가 400조원에 이른다. 이 제도를 도입하면 국가 재정의 타격은 물론 다수 국민을 채무자로 만들고 심각한 도덕적 해이를 낳을 수 있다. 막대한 재정자금이 필요한 지역 관련 선심성 입법도 증가하고 있다. 광주의 군 공항 이전과 경북의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각자의 지지 기반을 위해 합작으로 가결한 것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위원회는 도로, 철도, 항만 등 사회간접자본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기준을 현재의 사업비 5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올리는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앞으로 선심성 사업을 대규모로 늘리겠다는 의도다. 최근 국가가 쌀을 의무 매입해야 하는 양곡관리법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폐기됐다. 그러나 야당은 후속 입법을 통해 계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국가가 남는 쌀을 무한 매입하면 쌀 생산량은 더욱 증가하고 정부의 재정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다. 더욱이 작물을 다양화하고 첨단기술로 생산성을 높이는 농촌개혁과 발전을 지연시킨다. 실로 큰 우려는 경제개혁을 무위로 돌리는 것이다. 노동개혁은 우리 경제의 오랜 과제다. 최근 정부는 근로시간 개편안을 내놨다. 주 52시간제를 기업 사정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기본 취지였다. 잘못된 내용을 수정하거나 보완하는 논의 대신 주 69시간 과로 근로제로 바꾸는 것이라는 질타가 곧바로 정치권에서 쏟아졌다. 노동개혁의 동력 자체가 떨어졌다. 원·하청 구조의 개혁, 해고 규제의 개선,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별 해소 등 주요 과제는 손도 못 대고 있다. 연금개혁도 시급하다. 2055년이면 고갈돼 은퇴자들의 생계 부담을 미래세대가 져야 한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는 지난달 말까지 개혁안을 도출할 계획이었으나 무산됐다. 경제 불안을 기화로 돈벌이에 치중하는 금융의 개혁도 힘을 잃을 전망이다. 국가 재정과 경제가 위기 상태다. 정치권이 총선 표심을 위해 침몰하는 배 위에서 포퓰리즘의 돌덩이를 쌓고 있다. 경제를 볼모로 잡고 정치적 이득을 취하는 것은 반국가적인 행위다.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석유 매장량이 많아 세계 최고 수준의 부국이었던 베네수엘라가 정치권의 포퓰리즘으로 최악의 빈곤국으로 전락했다. 정치권은 포퓰리즘이 아니라 국가 재정을 튼튼히 하고 경제를 살리는 개혁과 정책으로 표를 얻어야 한다.
  • “모두가 패자”… 갈등만 키운 대형마트 휴업 규제

    “모두가 패자”… 갈등만 키운 대형마트 휴업 규제

    “토요일 농산물 발주 70%까지 줄어”약자보호 정책에 농가·소비자 피해마트 이익, 편의점업계 3분의1 수준업계 “서울부터 평일 휴일 바람직” “대형마트는 농산물의 중요한 유통 경로인데 의무 휴업 규제로 농산물 판매가 위축돼 매년 8000억원 이상의 매출 감소가 발생한다. 의무휴업일을 앞둔 토요일에는 발주량이 평소보다 70%까지 줄고 수확을 못 하니 어려운 농업인들의 피해가 더 가중되고 있다.” 전국 2만여개 생산 농가와 계약 재배, 협동조합 형태로 대형 유통업체에 농산물을 납품하고 있는 한국농식품법인연합회 강용 회장은 19일 “사회 약자를 보호하고자 추진했던 정책이 오히려 농업인과 소비자의 피해를 초래하고 있어 영업 규제에 대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2012년 대형마트 월 2회 의무휴업을 골자로 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이 시행된 지 10년이 지난 가운데 학계와 업계에서 “의무휴업 규제가 온라인시장과 식자재마트의 빠른 성장으로 규제 효과는 사라지고 갈등만 키웠다”는 문제 제기와 함께 제도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도 지난 10년간 산업 경쟁 구도 자체가 완전히 뒤바뀐 만큼 해묵은 규제를 손질해야 할 때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유통학회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연 ‘유통규제 정책평가와 유통산업 상생발전 세미나’에서 곽은경 컨슈머워치 사무총장은 “변화하는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현행 규제는 소비자, 대형유통, 중소상인 모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승자 없는 상황을 만들고 있다”며 “소비자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중소유통의 역량을 강화하는 쪽으로 정책이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성윤 대구중서부수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은 “최근 몇 년 새 대구에서 대형마트가 4개나 문을 닫았고, 10년 넘게 대형마트를 규제해 왔는데도 우리에게 돌아온 것은 없었다”며 “이제는 갈등과 규제를 통한 문제 해결보다는 상생과 협력을 하는 것이 우리에게 더 이익이 된다고 본다”고 토로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대구, 청주 등 전국 광역단체에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하는 움직임과 궤를 같이해 정부가 더욱 적극적으로 규제 개선에 나서 주길 바라고 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둘째, 넷째 일요일에 쉰다고 해도 아직도 언제 쉬는지 문의하는 소비자들이 많고 실제 고객들이 가장 마트를 많이 찾는 요일이 토·일요일인 만큼 평일 휴업이 소비자 후생 측면에서도 훨씬 바람직하다”며 “경기도, 제주 일부에서도 평일 휴업이 이뤄지고 있지만 사실상 서울이 풀리는 것이 가장 효과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대형마트의 영업이익은 24시간 영업이 가능한 편의점 업계보다 낮다. 지난해 BGF리테일, GS리테일 등이 각각 연간 20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반면 이마트 영업이익은 1747억원, 롯데마트는 540억원에 그쳤다. 이마트, 홈플러스는 야간 매장 영업시간을 단축하면서 비용 절감에 돌입했다.
  • 정부 “네이버·카카오와 협업해 보이스피싱 예방”

    정부 “네이버·카카오와 협업해 보이스피싱 예방”

    정부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네이버·카카오 등과 협업해 예방수칙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또 ‘통장협박’ 등 신종 수법에 대한 맞춤형 대책도 추진한다. 국무조정실은 19일 보이스피싱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열고 이 같은 대국민 홍보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보이스피싱의 예방 수칙과 대처 방안에 대해 네이버·다음 포털과 카카오톡 등 메신저 앱에서 손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코레일·서울교통공사와 협력해 KTX 맞이방 대형 모니터와 지하철역 승강장 등에서 피해 예방 홍보영상과 문구도 주기적으로 송출하기로 했다. 대형마트나 금융회사 영업점에서도 관련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자영업자들에게 소액을 송금한 뒤 계좌 지급 정지를 위협하며 더 많은 금전을 요구하는 신종 범죄인 ‘통장협박’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구제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피해자들은 전체 계좌의 지급이 정지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더 많은 금전을 보낼 수밖에 없게 되는데, 정부는 일부 계좌만 지급 정지하는 방안 등을 추진해 통장협박 피해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통신사기피해환급법 개정안은 지난 3월 국회에서 발의된 바 있다. 아울러 금융기술을 악용한 간편 송금 피해도 범인 계좌에 대해 신속한 지급 정지가 가능하도록 하고 대포폰 개통 방지를 위해 알뜰폰 사업자의 판매점에도 사전 승낙제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 “38만원, 이게 장애인 평균 월급입니다”

    “38만원, 이게 장애인 평균 월급입니다”

    “근로 능력 낮으면 최저임금 제외”장애인 근로자 9000여명 내몰려18년 전 최저임금에 묶인 중증장애인 시급… ‘합법’ 차별을 낳았다 중증 장애인 A씨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나와 하루 5시간을 일하지만 월급은 30만원대다. 기초생활수급 지원을 받더라도 월급과 합치면 총소득은 100만원 안팎이다. 1시간 노동의 값은 약 3000원, 18년 전인 2005년 최저임금(3100원) 수준에 수년째 머물러 있다. 그는 최저임금 적용 제외 노동자다. A씨처럼 합법적으로 최저임금을 적용받지 않는 노동자들이 매년 9000여명 수준이라고 보건복지부는 19일 전했다. 최저임금법 7조가 헌법이 보장하는 최저임금 받을 권리에서 이들을 배제시켰다. ‘정신장애나 신체장애로 근로 능력이 현저히 낮은 사람’은 최저임금 적용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한 조항이다. 장애인에 대한 차별조항이라 삭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오래전부터 제기됐고 개정 시도도 수차례 이뤄졌지만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대안 마련이 지연되는 사이 최저임금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최저임금 적용 제외 장애인의 임금과 최저임금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다. 장애인에게 최저임금 제도를 적용하지 않는 나라는 한국, 캐나다, 뉴질랜드 정도다. 명숙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활동가는 “장애인은 헌법적 권리를 보장하지 않아도 된다고 명시함으로써 사회구성원들의 인식에 장애인 차별을 조장하고 장애인 노동에 대한 평가절하를 불러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최저임금 적용 제외 노동자의 80% 이상은 발달(지적·자폐) 장애인이며 대부분이 직업재활시설, 특히 보호사업장에서 일하고 있다. 장애인복지법 시행규칙에서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을 뿐, 얼마 정도는 줘야 한다는 가이드라인이 없다 보니 최저임금 적용 제외 인가 장애인들의 월평균 임금은 2022년 기준 37만 9622원, 최저임금의 20% 수준에 불과하다.이날 복지부가 발표한 ‘2022년도 등록장애인 현황’에 따르면 지체장애(2011년 52.9%→2022년 44.3%)는 감소 추세지만 발달장애(2011년 7.2%→2022년 9.9%)는 증가하는 추세여서 최저임금 사각지대 노동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장애인에게 최저임금을 주지 않으려면 사업주가 고용노동부에 인가 신청을 내야 한다. 작업능력 평가를 거쳐 정신 또는 신체 장애가 업무 수행에 직접적으로 현저한 지장을 준다고 인정되면 해당 노동자들에게 최저임금을 주지 않아도 된다. 장애·인권 단체들은 이 작업능력 평가의 객관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2021년 국정감사에서 정의당 강은미 의원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최저임금 적용 제외 인가 비율이 매년 97%를 웃돈다. 신청하면 대개 허가해 주는 구조다. 고용부의 ‘최저임금 적용 제외 장애인 근로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해당 장애인은 2019년 8971명, 2020년 9005명, 2021년 9475명, 2022년 8월 말 기준 6691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명 활동가는 “작업자들의 협업 여부 등 여러 요인이 생산량에 영향을 미치는데 노동의 가치를 생산량에 따라 평가하는 것이 과연 타당한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최저임금 장애인 적용 제외 조항 개정 논의는 현재 세 갈래로 이뤄지고 있다. ‘근로 능력이 현저히 낮은 장애인 근로자’로 사용자가 인가를 받은 사람에 한해 별도로 정한 최저임금을 적용하는 사실상의 감액 방안, 부족분을 국가가 지급해 임금을 최저임금 수준으로 맞추는 방안, 적용 제외 조항을 삭제하고 공공 일자리에 고용하는 방안 등이다. 국고 지원 방안은 고용주의 최저임금 지급 의무를 국가가 떠안는다는 점에서, 감액 방안은 여전히 장애인에게 동일한 임금을 주지 않아도 된다는 차별을 인정한 안이란 점에서 각각 한계가 있다. 그렇다고 최저임금을 일괄 적용하면 장애인 고용기피 현상이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중증 발달장애인 돌봄과 일자리 제공 측면에선 긍정적이라며 제도를 존치하자는 의견도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송주아 전문위원은 최저임금법 개정안 검토보고서에서 “장애인근로실태조사, 이해관계자 의견, 고용영향평가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저임금 적용 범위 확장 여부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정부 “보이스피싱 예방수칙 포털에서 한눈에 확인하세요”

    정부 “보이스피싱 예방수칙 포털에서 한눈에 확인하세요”

    정부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네이버·카카오 등과 협업해 예방수칙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또 ‘통장협박’ 등 신종 수법에 대한 맞춤형 대책도 추진한다. 국무조정실은 19일 보이스피싱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열고 이 같은 대국민 홍보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보이스피싱의 예방 수칙과 대처 방안에 대해 네이버·다음 포털과 카카오톡 등 메신저 앱에서 손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코레일·서울교통공사와 협력해 KTX 맞이방 대형 모니터와 지하철역 승강장 등에서 피해 예방 홍보영상과 문구도 주기적으로 송출하기로 했다. 대형마트나 금융회사 영업점에서도 관련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자영업자들에게 소액을 송금한 뒤 계좌 지급 정지를 위협하며 더 많은 금전을 요구하는 신종 범죄인 ‘통장협박’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구제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피해자들은 전체 계좌의 지급이 정지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더 많은 금전을 보낼 수밖에 없게 되는데, 정부는 일부 계좌만 지급 정지하는 방안 등을 추진해 통장협박 피해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통신사기피해환급법 개정안은 지난 3월 국회에서 발의된 바 있다. 아울러 금융기술을 악용한 간편 송금 피해도 범인 계좌에 대해 신속한 지급 정지가 가능하도록 하고 대포폰 개통 방지를 위해 알뜰폰 사업자의 판매점에도 사전 승낙제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보이스피싱 피해가 연간 5000억원 규모로 국민 피해가 여전히 크다”며 “원천적 차단을 위해선 국민들이 스스로 경각심을 가지고 대처하는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당정, 70만개 벤처스타트업에 10조원 성장자금 공급하기로

    당정, 70만개 벤처스타트업에 10조원 성장자금 공급하기로

    당정이 70만개 벤처·스타트업을 대상으로 10조원 규모 이상의 성장자금을 추가로 공급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19일 국회에서 신성장 동력 확충을 위한 벤처·스타트업 지원 대책 민당정 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초기기업에 대한 신용기금보증과 기술보증기금 보증을 추가 공급하고, 성장단계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세컨더리펀드, 글로벌펀드를 대폭 확대한다. 기업 성장단계별로 정책자금 보증 벤처 펀드, 연구·개발(R&D) 등 자금을 기존 계획보다 10조 이상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벤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제도 개선책도 발표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벤처업계에서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는 비상장 벤처기업에 대한 복수의결권을 허용하는 벤처기업법이 지금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라며 “법안 개정안 통과를 반드시 이뤄내서 올 하반기에 시행할 수 있도록 해서 벤처기업의 꿈과 열정을 살려내겠다”고 밝혔다. 당정은 민간벤처 모태펀드를 활성화하기 위해 세제 혜택이 필요하다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 또 2027년 일몰되는 벤처기업법을 상시지원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정부는 벤처기업법 개정안을 6월에 제출할 방침이다. 박 의장은 “최종 대책은 내일 총리 주재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확정 발표할 예정”이라며 “당정은 우리 경제의 미래 성장동력이 벤처 스타트업이란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금리 상황과 SVB실리콘밸리은행의 파산 등 벤처 투자 위축 우려가 큰 상황에 대해 현장 위기감을 불식하고 벤처 스타트업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자금 지원 확대 등 총력 지원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2022년 벤처 투자는 미국은 30%, 이스라엘 40% 등 전년보다 감소했고 투자 위축 기조는 올해도 지속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작년 하반기부터 벤처 투자가 뚜렷하게 감소세 보여 2022년은 11%, 올해 1분기는 60%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날 민당정 협의회에는 민간에서 윤건수 벤처캐피탈협회 회장,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 이존우 벤처기업협회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윤 회장은 딥테크 기업 활성화를 위해 거래소 상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해달라며 민간 모태펀드 세제 지원, 스타트업 규제 완화를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이 수석부회장은 복수의결권 도입과 벤처특별법 일몰법 폐지를 강조했다. 최 대표는 벤처투자법을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해달라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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