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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용노동부 장관에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야당·민주노총은 반발

    고용노동부 장관에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야당·민주노총은 반발

    “노동계·사용자단체 등 말씀 늘 경청하겠다”야당 ‘천인공노’ 민주노총 “반노동 행보”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김문수(73)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을 지명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고용노동계의 현안이 산적해 있는 시점에 노동 현장과 입법부, 행정부를 두루 경험한 김 후보자야말로 다양한 구성원들과의 대화와 타협을 바탕으로 노동 개혁 과제를 완수할 수 있는 적임자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30대 시절 노동운동에 투신한 후 15·16·17대 국회의원으로 선출됐다. 경기지사도 두 차례 역임했다. 김 후보자는 “부족한 점이 많은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대통령께서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셨다”며 “제가 부족한 만큼 한국노총을 비롯한 노동계와 경총을 비롯한 사용자단체, 국회와 노동 관련 학계·언론계의 말씀을 늘 경청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후보자는 “윤석열 대통령의 법치주의 노동개혁은 지난 2년간 상당한 성과를 거둬 노사 분규로 인한 노동 손실일수가 대폭 감소했다”면서도 “노동개혁의 또 다른 과제인 노동약자 보호는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라고 했다. 이어 “5인 미만 사업장이나 영세 중소기업 비조직 노동자들도 결혼해서 자녀를 가질 수 있는 소박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서서 적극 도와드려야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추진하는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에 대해 “세계적으로도 이런 입법 사례는 없다”며 “현행 헌법, 민법과 충돌하는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정년 후 계속 고용에 대해선 “굉장히 민감하고 복잡한 문제이므로 논의가 필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야당은 ‘천인공노할 인사 참사’라며 즉시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민주당 위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는) 이제 경사노위로도 모자라 고용노동부 전체를,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한 부처 전체를 통째로 극우 유튜버 손에 넘기겠다는 처사냐”고 비판했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도 “정부가 전직 대통령에 대해 ‘김일성 사상을 존경하는 분’이라고 공개적으로 주장한, 삐뚤어진 세계관을 가진 자를 고용노동부 장관을 시키겠다고 한다”고 했다. 민주노총은 성명을 내고 “윤석열 정권은 반노동 최첨병인 김 후보자를 내세워 노동시간 연장, 임금체계 개편을 밀어붙이기 시작했다”며 “과거 이력을 팔아가며 반노동 행보를 일삼는 자가 (노동계와) 대화하겠다는 말을 누가 믿겠느냐”고 비판했다. 반면 한국노총은 김 후보자를 향해 “노동계를 진정한 정책의 파트너로 인정하고 무너진 노정관계의 복원에 나서길 바란다”며 민주노총과는 온도 차가 있는 입장문을 냈다. 윤 대통령은 주일본대사에 박철희(61) 국립외교원장, 주호주대사에 심승섭(61) 전 해군참모총장, 국립외교원장 후임에 최형찬(57) 주네덜란드 대사를 임명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 5월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예고한 개각은 산업통상자원부 등 일부 부처 차관을 빼고는 사실상 마무리됐다.
  • ‘전국민 25만원 지원법’ 법사위 통과… 野 단독 표결

    ‘전국민 25만원 지원법’ 법사위 통과… 野 단독 표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31일 전체회의를 열어 더불어민주당이 ‘전국민 25만원 지원법’과 ‘노란봉투법’으로 각각 명명한 민생회복지원금지급 특별조치법과 노동조합·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다수 의석을 점한 민주당은 두 법안을 단독 의결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심사와 토론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며 표결에 불참했다. 민주당은 다음달 1일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본회의에서 이들 법안을 처리할 방침이다. 민주당의 22대 국회 1호 당론 법안이자 이재명 전 대표의 총선 공약이기도 한 ‘전국민 25만원 지원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전 국민에게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금액은 지급 대상에 따라 25만~35만원 범위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했다. ‘노란봉투법’은 하도급 노동자에 대한 원청 책임을 강화하고 쟁의행위 범위를 확대하는 동시에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도록 한 것이 골자다. 이 법안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로 재표결 절차를 거쳐 폐기된 바 있다. 민주당은 다음 달 1일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본회의에서 이들 법안을 처리할 방침이다.
  • “유보통합으로 제주에 학교 600개… 전문성·협상력 갖춘 부교육감 영입”

    “유보통합으로 제주에 학교 600개… 전문성·협상력 갖춘 부교육감 영입”

    “정무부교육감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과 협상력을 갖춘 인물로 ‘올바른 인성,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미래교육’에 도움이 되는 분이 오셨으면 합니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취임 2주년을 맞아 30일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제주도의회에서 통과한 정무부교육감이 갖춰야 할 덕목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 19일 열린 제주도의회 본회의에서 교육위원회가 수정 가결한 ‘제주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와 ‘제주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개정안이 통과됐다. 그는 “무엇보다 어떤 인물이 적합할지는 의견수렴을 거쳐 구체화할 것이며, 관련 절차는 서두르지 않고 도민 의견을 충분히 듣고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겠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임명절차가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유보통합으로 도내 404개 어린이집이 학교가 되면 학교가 192개교에서 600개교로 늘어나 부교육감의 역할이 절실한 상황이다. 그는 정무부교육감이란 표현보다 부교육감으로 불렸으면 하는 바람도 나타냈다. 최근 조직개편과 함께 중학교 남녀공학 학교 전환도 교육계 이슈가 되고 있다. 제주지역 14개 단성중학교(남중·여중) 중에서 제주시 동지역 4개 공립중학교가 남녀공학 학교로 전환될 예정이다. 김 교육감은 “아이들의 학교 선택권 확대와 원거리 통학 불편 해소, 양성평등 교육의 실현을 위해 남녀공학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전환 시기는 2027학년도 신입생부터 시작해 2029년 신입생까지 순차적으로 전환할 생각이며 학교별 전환 시기는 8월 초까지 실시되는 ‘초등학교 학부모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보며 확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부중학교 신설사업은 탐라시대 유물이 발견돼 유물을 기록보존하기로 국가유산청이 결론을 내리면서 다시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설계 공모를 진행해 9월에 설계 업체가 선정될 예정”이라며 “내년 5월까지 설계용역이 마무리되면 2025년 11월에 착공해 2027년 하반기에 완공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만 학교 일부 시설을 먼저 준공해 2027년 3월에 신입생을 수용, 개교할 계획이다.
  • 정보사 “블랙요원 명단 유출 6월쯤 인지… 해킹 주장 사실 아냐”

    정보사 “블랙요원 명단 유출 6월쯤 인지… 해킹 주장 사실 아냐”

    ‘적국’ 규정한 북한만 간첩죄 대상中국적자에게 유출 땐 적용 못 해한동훈 “민주당, 간첩법 개정 반대”野 “사실무근… 법 이견 조율 안 돼” 해외 비밀요원의 신상정보를 포함해 2·3급 기밀자료를 외부로 유출한 혐의를 받는 국군정보사령부(정보사) 소속 군무원 A씨와 관련해 정보사는 30일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해킹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날 구속된 A씨의 노트북 해킹 주장을 정면으로 부정한 것으로, ‘의도적인 유출’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의미로 읽힌다. 정보사는 이날 정보위에서 “사건 인지 시점은 6월쯤이며 유관 정보기관으로부터 통보받아 알았다”고 밝혔다고 여야 간사(이성권 국민의힘 의원·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가 브리핑에서 전했다. 또 여야 간사는 A씨의 노트북 해킹 주장과 달리 정보사가 “해킹은 아니었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정보사는 사건 인지 이후 해외 파견 인원 즉각 복귀와 요원 출장 금지, 시스템 정밀 점검 등 3가지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박선원 의원은 “군무원(A씨)에 대해 방첩사(국군방첩사령부)에서 수사할 것”이라며 “이번 사건이 상당한 타격을 주겠지만 국방정보본부가 타격을 받지 않도록 매우 속도감 있게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중앙군사법원이 이날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군 출신으로 전역 후 정보사 해외 공작 부서에서 일하는 A씨는 신분을 위장하고 해외 첩보 활동을 하는 정보사 ‘블랙요원’의 신상을 비롯한 기밀정보를 개인 노트북에 보관한 것은 물론 최대 수천건의 정보를 중국 동포(조선족) 등에게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군사기밀을 개인 노트북으로 옮긴 행위 자체도 법 위반이다. 군 수사당국은 유출된 기밀이 북한으로 향한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에게서 기밀을 넘겨받은 중국 교포가 북한 정찰총국의 정보원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신분이 노출된 요원은 재파견이 불가능해 정보망 손실이 작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관건은 A씨에게 간첩 혐의가 적용될 수 있느냐다. 만약 A씨가 중국 국적자에게 정보를 넘겼다고 한다면 형법 제98조의 간첩죄 적용이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형법 98조는 ‘적국’(북한)만을 대상으로 한다. 2018년 정보사 공작팀장이 일본과 중국에 군사기밀 100여건을 팔아넘겼을 때도 간첩죄를 적용하지 못하고 징역 4년만 선고됐다. 이에 ‘적국’을 ‘외국’으로 바꾸는 간첩법 개정 필요성이 힘을 얻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지난 21대 국회에서 간첩법 개정안 4건 가운데 3건을 더불어민주당이 냈는데 정작 법안 심의 과정에서 민주당이 제동을 걸어 무산됐다”며 간첩법 개정을 촉구했다. 반면 민주당은 입장문을 내고 “당시 민주당은 법무부와 법원행정처의 합의안 마련과 이견 조율을 전제로 법안 심사에 임했던 것으로, 해당 법 개정에 반대했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 또 쳇바퀴… ‘방송4법’ 野강행→ 尹거부권 시사

    또 쳇바퀴… ‘방송4법’ 野강행→ 尹거부권 시사

    與 “방송4법, 악법 중 악법”… 野 “또 거부 땐 독재 정권의 말로”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야당이 30일 ‘방송4법’ 단독 처리를 완료했다. 5박 6일간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로 맞섰던 국민의힘은 결국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요청하기로 했다. 또 전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해 윤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 청문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고, 31일 임명할 전망이다. 이에 야당은 탄핵으로 맞설 계획이어서 ‘쳇바퀴 공방’은 출구가 보이지 않는다. 민주당은 방송4법 중 마지막 법안인 한국교육방송공사법(EBS법)을 재석 189명 전원 찬성으로 단독 처리했다. 여당 의원들은 법안 강행 처리에 반발해 퇴장했다. 전날 오전에 시작된 마지막 필리버스터는 24시간 40분 만에 강제 종결됐다. 5박 6일간의 필리버스터(종결·법안 표결 시간 제외)는 총 109시간 34분으로 역대 두 번째로 길었다. 민주당 의원들은 2016년 2월 ‘테러방지법 반대’를 주장하며 9일(192시간 25분)간 필리버스터를 진행한 바 있다. 야당은 방송통신위원회 설치·운영법, 방송법, 방송문화진흥회법, EBS법 등 방송4법을 모두 단독으로 통과시켰다. 방통위 의결 정족수를 현행 상임위원 2인에서 4인으로 바꿔 친야 성향의 MBC 사장과 이사진 교체를 막으려는 취지다. 이에 대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방송 장악 4법’은 문재인 정권이 민주노총 언론노조와 한편이 돼 장악했던 공영방송을 영구적으로 민주당 손아귀에 쥐겠다는 악법 중의 악법”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고 국회에서 여야가 합의해 개선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게 대통령실의 입장”이라며 거부권 행사를 시사했다. 반면 박찬대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방송4법을 또다시 거부하고 독재의 길을 가려 한다면 그가 추앙하던 독재 정권의 말로를 따를 것”이라며 “3년 남지 않은 권력을 지키려 국민 불행을 초래하는 나쁜 선택을 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당론 법안인 전 국민 25만~35만원을 지원하는 ‘민생회복지원금법’과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도 다음달 1일 본회의에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로 맞설 계획이다. 이 법안들도 앞선 채상병 특검법처럼 야당의 본회의 단독 통과와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국회 재표결 부결 후 폐기의 수순을 밟을 수 있다. 다만 주말마다 민주당의 지역 순회 전당대회가 있어 당론 법안들은 8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후보자에 대한 윤 대통령의 청문보고서 송부 재요청에 대해 “30일을 기한으로 보냈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국회가 재송부 요청 시한까지 응하지 않으면 이튿날 임명이 가능해 이 후보자는 31일 임명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의 탄핵 추진으로 이상인 전 직무대행(부위원장)까지 자진 사퇴해 방통위원이 한 명도 없는 초유의 상황이라는 점에서 윤 대통령은 부위원장 후임도 서둘러 임명해 ‘2인 체제’를 재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야당은 5명 구성의 방통위에서 2인 체제 의결 시 곧바로 방통위원장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기로 했다. 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방통위원장 인재풀이 고갈될 때까지 (탄핵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동관·김홍일 전 방통위원장과 매한가지로 민주당의 방통위원장 탄핵 추진, 위원장 자진 사퇴, 신임 위원장 인사청문회, 대통령의 임명 강행 같은 악순환이 계속될 수 있다. 다만 여야는 이날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해선 적격 의견과 부적격 의견을 병기한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 ‘국내 주식 투자 펀드 40% 소득공제’ 청년형 장기펀드 소득공제 1년 더 연장

    ‘국내 주식 투자 펀드 40% 소득공제’ 청년형 장기펀드 소득공제 1년 더 연장

    정부가 올해 말 일몰 예정이었던 청년형 장기펀드에 대한 소득공제를 내년 말까지 1년 더 연장한다. 내년까지 청년형 장기펀드에 가입하는 청년층은 납입액의 40%에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024 세법개정안’에는 청년형 장기집합투자증권저축에 대한 특례 적용 기한을 2025년 말까지 연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청년형 장기집합투자증권저축은 19~34세 청년 중 총 급여가 5000만원 이하이거나 종합소득금액 3800만원 이하인 청년을 대상으로, 국내 상장 주식에 청년층의 투자를 독려하기 위한 상품이다. 1년에 60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고 납입 금액의 40%에 대해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펀드는 3년 이상 가입해야 하고, 3년 이내에 해지하면 감면 세액 상당액을 추징한다. 펀드는 국내 상장 주식에 40% 이상 투자해야 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소득공제를 통해 청년층의 국내 주식 투자 부담을 줄이고 사실상 수익률을 높여주는 효과를 내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올해 초 발표한 경제정책방향에서 청년형 장기펀드 소득공제 일몰을 연장하고 가입 요건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 정보사 ‘블랙요원 기밀 유출’ 군무원 구속... 간첩혐의 적용 될까

    정보사 ‘블랙요원 기밀 유출’ 군무원 구속... 간첩혐의 적용 될까

    해외 비밀요원의 신상정보를 포함해 2·3급 기밀자료를 외부로 유출한 혐의를 받는 국군정보사령부(정보사) 소속 군무원 A씨가 30일 구속됐다. 국방부는 중앙군사법원이 이날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군 출신으로 전역 후 정보사 해외 공작 부서에서 일하는 A씨는 신분을 위장하고 해외 첩보 활동을 하는 정보사 ‘블랙요원’의 신상을 비롯해 기밀정보를 개인 노트북에 보관한 것은 물론 이를 중국동포(조선족) 등에게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군사 기밀을 개인 노트북으로 옮긴 행위 자체도 법 위반이다.A씨는 여전히 자신의 노트북이 해킹됐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한다. 군은 정보사 내부망의 기밀정보가 개인 노트북에 담겨 있었다는 점에서 해킹을 의도적으로 방치했을 가능성, A씨에게 조력자가 있었을 가능성 등 모든 상황을 열어놓고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군 수사당국은 유출된 기밀이 북한으로 향한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에게서 기밀을 넘겨받은 중국교포가 북한 정찰총국의 정보원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이번 정보 유출로 외국에 파견됐던 일부 요원은 급거 활동을 접고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분이 노출된 요원은 재파견이 불가능해 정보망 손실이 작지 않을 전망이다. 관건은 A씨에게 간첩 혐의가 적용될 수 있느냐다. 만약 A씨가 중국 국적자에게 정보를 넘겼다고 한다면 형법 제98조의 간첩죄 적용이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형법 98조는 ‘적국’(북한)만을 대상으로 한다. 2018년 정보사 공작팀장이 일본과 중국에 군사기밀 100여건을 팔아넘겼을 때도 간첩죄를 적용하지 못하고 징역 4년만 선고됐다. 이에 ‘적국’을 ‘외국’으로 바꾸는 간첩법 개정 필요성이 힘을 얻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지난 21대 국회에서 간첩법 개정안 4건 가운데 3건을 더불어민주당이 냈는데 정작 법안 심의 과정에서 민주당이 제동을 걸어 무산됐다“며 “이번에 꼭 간첩법을 개정해서 우리 국민과 국익을 지키는 최소한의 법적 안전망을 만들자”고 촉구했다.
  • 한동훈 “적국→외국 간첩법 개정, 민주당이 막았다”

    한동훈 “적국→외국 간첩법 개정, 민주당이 막았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적국’을 ‘외국’으로 바꾸는 간첩법 개정, 누가 왜 막았느냐”라며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비판했다. 최근 국군 정보사령부 소속 군무원이 ‘블랙요원’과 전체 부대원 현황 등이 담긴 기밀을 유출한 건과 관련해 ‘민주당 책임론’을 거론한 것이다. 한 대표는 30일 페이스북에 “중국 국적 동포(조선족) 등이 대한민국 정보요원 기밀 파일을 유출했다. 최근 이런 일이 실제로 벌어졌지만 황당하게도 우리나라에서는 간첩죄로 처벌 못한다”며 “우리 간첩법은 ‘적국’인 북한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이라고 썼다. 이어 미국·중국·독일·프랑스 등 해외 사례를 들며 간첩죄 개정 필요성을 언급했다. 한 대표는 “저걸 간첩죄로 처벌해야 맞는가, 안 해야 맞는가. 다른 나라에서 벌어졌다면 당연히 간첩죄나 그 이상의 죄로 중형에 처해진다”며 “지난 21대 국회 들어 ‘적국’을 ‘외국’으로 바꾸는 간첩법 개정안은 4건 발의됐는데 그 중 3건은 민주당이 냈었다. 그런데 정작 법안 심의 과정에서 민주당이 제동을 걸어 무산됐다”고 했다. 김영주 전 국회부의장은 민주당 소속이던 2022년 간첩죄의 적용 범위에 ‘외국’을 포함하는 내용의 간첩법 개정안을 발의했고, 홍익표·이상헌 전 민주당 의원도 간첩죄의 적용 범위를 넓히는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한 대표는 국민의힘 소속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대표 발의한 간첩법 개정안을 지지했다. 여기에는 해외 국가·개인·단체의 간첩행위에 대해 5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하도록 하는 등의 처벌 근거가 담겨 있다. 한 대표는 “격변하는 세계질서 속에서 ‘외국’과 ‘적국’은 가변적이고 상대적인 구분일 뿐이다. 이번에 꼭 간첩법을 개정해서 우리 국민과 국익을 지키는 최소한의 법적 안전망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야당은 간첩법 개정과 관련한 한 대표의 ‘민주당 책임론’ 발언에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민주당 정책위원회는 이날 “당시 민주당은 법무부와 법원행정처의 합의안 마련 및 이견조율을 전제로 법안 심사에 임했던 것으로 해당 법 개정을 반대했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며 “마치 민주당이 법 개정을 반대해 이번 사태에 대한 처벌이 어렵게 된 것처럼 사실을 왜곡한 것이다. 이는 명백한 거짓”이라고 밝혔다.
  • 대통령실, 방송4법 거부권 시사…“여야 합의 있어야”

    대통령실, 방송4법 거부권 시사…“여야 합의 있어야”

    대통령실은 ‘방송4법’이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 “사회적 합의 및 여야 합의 없는 야당 단독 의결에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30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야당에서 이미 폐기된 법안에 방통위법 개정을 더해 처리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공영방송 지배구조의 변경과 관련해서 중대한 변화를 가져오는 사안인 만큼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고 국회에서 여야가 합의해 개선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게 대통령실의 입장”이라며 “이런 판단 하에 최종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국회는 이날 오전 9시쯤 본회의를 열고 재석 의원 189명 중 전원 찬성으로 EBS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법안에 반대해 온 국민의힘은 표결에 불참했다. EBS법 개정안 통과로 민주당 등 야당에서 추진하는 방송4법(방송통신위원회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이 모두 본회의를 통과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21대 국회에서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하고 부결된 법안을 또다시 일방으로 밀어붙이는 이상 국민의힘은 집권여당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을 건의할 것”이라며 “결단코 방송장악 악법이 시행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김광수 교육감 “정무부교육감은 전문성·협상력 갖춘 인물이면 좋겠다”

    김광수 교육감 “정무부교육감은 전문성·협상력 갖춘 인물이면 좋겠다”

    “정무부교육감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과 협상력을 갖춘 인물로 ‘올바른 인성,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미래교육’에 도움이 되는 분이 오셨으면 합니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취임 2주년을 맞아 진행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제주도의회에서 통과한 정무부교육감이 갖춰야할 덕목을 얘기하며 30일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을 대상으로 한 직무수행 평가에서 1월과 4월을 빼곤 줄곧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긍정평가를 받고 있다. 다음은 김 교육감의 취임 2주년을 돌아본 소회를 일문일답으로 풀었다. # “부교육감 임명과정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 거쳐 오해없도록 하겠다” ▲제주도의회에서 정무부교육감 직제 신설과 관련 조직개편안이 진통 끝에 통과했는데, 정무부교육감은 어떤 인물이 적합한지 궁금합니다. 또한 이와 관련 향후 절차와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요. -네. 지난 19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43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교육위원회가 수정 가결한 ‘제주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와 ‘제주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개정안이 통과됐다. 우선 교육청 조직개편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관심과 도움을 주신 도민, 교육가족,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들께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무엇보다 어떤 인물이 적합할 지는 의견수렴을 거쳐 구체화할 것이며, 이와 관련 절차는 서두르지 않고 도민 의견을 충분히 듣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노력을 이어가겠다. 또한 임명과정에서 오해가 없도록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가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 #단성중 남녀공학 전환, 2027년부터 순차적으로 전환… 이달초까지 학부모 설문조사 ▲제주지역 14개 단성중학교(남중·여중) 중에서 제주시 동지역 4개 중학교가 남녀공학 학교로 전환될 예정으로 알고 있는데 구체적인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요. -우리 아이들의 학교 선택권 확대와 원거리 통학 불편 해소 그리고 양성평등 교육의 실현을 위해 남녀공학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월 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로부터 ‘단성중학교의 남녀공학 전환’ 정책권고안을 받았다. 전환 시기는 2027학년도 신입생부터 시작해 2029년 신입생까지 순차적으로 전환할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학교별 전환 시기는 8월 초까지 실시되는 ‘초등학교 학부모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보며 확정할 계획이다.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는 학교에 다양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해 나갈 방침이다. 가장 먼저 성별 특성에 맞는 필수시설을 구축하고, 준비기부터 완성기까지 학교별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학교당 연간 1억원씩, 4년간 총 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부중학교, 내년 11월 착공 2027년 하반기 완공 전망 ▲서부중학교 신설사업은 어떻게 돼 가고 있습니까. -(가칭)서부중학교는 제주시 서부지역 원거리 통학과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2018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 2024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돼 왔지만, 설립 예정부지 매입에 난항을 겪으면서 학교 설립 계획에 차질을 빚어 왔다. 교육감 취임 후 토지주가 있는 광주를 오가며 계속 토지주와 접촉을 계속 이어가며 설득을 해 왔다. 이런 과정 끝에 지난해 서부중학교 부지 매입을 완료할 수 있었다. 이어 학교부지에서 탐라시대 유물이 발견돼 국가유산청으로부터 유물을 기록보존하는 쪽으로 최종 결정됐다. 올해 6월부터 설계 공모를 진행해 9월 중에 설계 업체가 선정되고, 내년 5월까지 설계용역을 추진한다. 공사는 2025년 11월에 착공해 2027년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이지만, 학교 일부 시설을 먼저 준공해 2027년 3월에 신입생을 수용, 개교할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특성화고, 일반고 전환 교육청 단독으로 진행하기 곤란” 신중한 입장 ▲학교체제 개편과 관련, 예술·체육고 설립이나 특성화고의 일반고 전환에 대한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체육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학교체제를 고민하고 있다. 우선 2022년부터 예술고 설립 TF팀과 체육중·고등학교 설립 TF팀을 구성하고, 2023년 4월부터 11월까지 ‘예술고 신설 또는 전환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2023년 3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체육 중·고등학교 신설 또는 전환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을 했다. 용역 결과는 장기적으로 학생 수 감소와 학생 수급의 어려움이 예상되어 예술고 및 체육중·고등학교를 신설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도출됐다. 또 특성화고의 일반고 전환은 우리 교육청 단독으로 진행하기는 어렵다. 학교체제개편은 ‘학생들의 다양성을 존중하여 특성에 맞는 진로·진학 선택을 지원하고, 과대·과밀학교와 원거리 통학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여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여건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 이에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 환경 속에서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변화해야 할까’ 마지막까지 고심하고 있다. # “도내 모든 초중고교 방문 현장 소통한 것 기억에 남을 듯” ▲지난 4월 25일 교육청이 직접 채용한 장애인오케스트라 ‘핫빛’이 창단연주회를 가진 날로 교육감으로서 잊지 못할 날이라고 하셨다. 2년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또 있나요? -장애인오케스트라 ‘핫빛’은 살아가는 동안 장애인들에게도 좋은 기억이 한 번쯤은 있었으면 하는 생각에서 추진했는데 너무나 많은 분이 뜻을 같이해 주시고 호응해 주셔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지난 2년을 뒤돌아보면 많은 일들이 떠오르기는 합니다만, 그중 하나를 또 꼽는다면 취임한 후 도내 모든 학교 현장을 방문해 소통·공감하는 시간을 가진 일이다. 교육감으로 취임하면서 도내 모든 학교와 직접 소통하며 학교의 현안도 파악하고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싶었다. 그래서 도내 모든 학교를 방문하기로 했고 취임한 첫 해에 모든 고등학교를 방문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특수학교인 영지학교와 영송학교를 시작으로 초등학교 114교, 중학교 45교를 모두 방문하는 결실을 맺었다. 올들어서는 분교장 3곳을 방문함으로써 도내 모든 초·중·고, 분교장, 특수학교를 한번씩은 방문해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앞으로도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소중히 여기며 경청과 섬김, 공감과 소통을 통한 제주교육 행정을 추진하도록 하겠다.
  • 尹 “원전산업지원특별법 제정…금융투자소득세 폐지”

    尹 “원전산업지원특별법 제정…금융투자소득세 폐지”

    “1000조원 원전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기업 위해 시대 뒤떨어진 세제 개편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원전 산업이 정권에 따라 영향받지 않고 흔들림 없이 나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매우 시급하고 중요하다”며 원전산업지원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지정과 관련 “1000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원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강력한 교두보가 마련됐다”며 “원전 생태계 복원과 수출지원 정책을더욱 강력하게 일관되게 추진해서 앞으로 제3, 제4의 수주가 이어지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각 부처에 경제, 외교, 교육, 과학, 국방, 문화를 총망라한 협력 과제를 발굴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상속세 완화 등 지난주 발표한 세법 개정안에 대해 “경제 역동성을 높이고, 민생 안정을 지원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는 시대에 뒤떨어진 낡은 세제를 개편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개인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금융투자소득세를 폐지하고, 배당을 비롯한 적극적인 주주 환원을 유도하는 세제 인센티브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 성장과 시대 상황을 반영하지 못한 채 25년 동안 유지되고 있는 상속세의 세율과 면세 범위를 조정하고, 자녀공제액도 기존 5000만원에서 5억원으로 대폭 확대하여 중산층 가정의 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했다. 또한 “국가 전략 기술에 대한 세제 혜택을 연장하고, 투자를 늘린 기업에 대해 법인세 감면 혜택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설치를 통해 AI 3대 강국 도약 전략을 내실 있게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군의 최첨단 전력을 통합운용해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 공격을 억제·대응하는 전략사령부 창설 관련 속도감 있게 추진해달라고 했다.
  • 尹 “금투세 폐지·상속세율 조정… 중산층 부담 덜 것”

    尹 “금투세 폐지·상속세율 조정… 중산층 부담 덜 것”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개인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금융투자소득세를 폐지하고 배당을 비롯한 적극적인 주주환원을 유도하는 세제 인센티브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자본 시장이 제대로 평가받아야 기업에 투자하는 국민이 기업 성장에 따라 늘어난 수익을 더 많이 누릴 수 있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주 기획재정부 발표한 2024년 세법개정안에 대해 언급하면서 “기업의 투자가 늘어야 일자리가 늘고 경제에 온기가 돈다”며 “국가 전략 기술에 대한 세제 혜택을 연장하고, 투자를 늘린 기업에 대해 법인세 감면 혜택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경제 성장과 시대 상황을 반영하지 못한 채 25년 동안 유지되고 있는 상속세의 세율과 면제범위를 조정하고, 자녀공제액도 기존 5000만원에서 5억원으로 대폭 확대해 중산층 가구의 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도 했다. 이어 “우리 경제의 역동적 성장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는 정부와 국회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민생과 경제를 위한 일이 무엇인지 국회에서 제대로 논의되고 평가받도록 꼼꼼하고 철저하게 준비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원전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선 “이번 수주에서 탈원전으로 인한 신뢰도 하락을 극복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했다”며 문재인 정권의 탈원전 정책을 에둘러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주 체코 총리와 통화하며 이번 원전 사업을 계기로 경제와 산업 전반에서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며 “빠른 시일 안에 제가 직접 체코를 방문해서 성공적인 원전 사업과 심도 있는 양국의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전산업지원특별법을 제정하고 원전 생태계 복원과 수출지원 정책을 더욱 강력하게 추진해서 앞으로 제3, 제4의 수주가 이어지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 ‘방송 4법’ 모두 국회 통과…野, EBS법도 단독 처리

    ‘방송 4법’ 모두 국회 통과…野, EBS법도 단독 처리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방송 4법’ 가운데 마지막 법안인 교육방송공사법(EBS법) 개정안을 단독 처리했다. 이로써 거대 야당이 주도한 방송통신위원회 설치·운영법과 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 개정안을 포함한 이른바 ‘방송 4법’이 모두 국회 문턱을 넘었다. 방송 4법 강행 처리 완료와 함께 국민의힘이 이들 법안 처리에 반대하며 5박 6일간 진행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해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도 종료됐다. 민주당은 이날 본회의에서 전날 오전 시작된 EBS법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24시간 40분 만에 강제 종결했다. 토론 종결 직후 EBS법은 본회의 표결에 부쳐져 재석 189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다. 여당 의원들은 법안 강행 처리에 반발하며 퇴장했고, 야당 의원들만 표결에 참여했다. 방송 4법은 방통위 의결 정족수를 현행 상임위원 2인에서 4인으로 변경하는 내용, KBS·MBC·EBS 등 공영방송 이사 숫자를 대폭 늘리고 이사 추천권을 언론·방송 학회와 관련 직능단체에 부여하는 방안 등을 담고 있다. 국민의힘은 방송 4법을 ‘좌파 방송 영구 장악법’으로 규정하고, 지난 25일부터 필리버스터에 돌입했다. 1개 법안마다 ‘법안 상정→필리버스터→강제 종결→야당 단독 처리’ 수순이 반복됐다.한편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에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할 예정이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지난 21대 국회에서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하고 부결된 법안을 또다시 일방으로 밀어붙이는 이상 국민의힘은 집권여당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윤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을 건의할 것”이라며 “결단코 방송장악 악법이 시행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통위법을 제외한 3개 법안은 21대 국회에서도 야당 단독으로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 과방위 11회 vs 국방위 0회… 독주와 방치에 민생 외면

    과방위 11회 vs 국방위 0회… 독주와 방치에 민생 외면

    위원장 따라 개최 제각각 ‘네 탓 공방’2328개 법안 중 4건만 본회의 통과巨野 일방처리 후 尹거부권 악순환 22대 국회가 개원한 지 두 달이 됐지만 그간 발의된 2328건의 법안 중 대통령이 공포한 법안은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상병 특검법, ‘방송4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방송통신위원회법 개정안) 등에서 보듯 여야가 무한 공방과 대치만 반복하고 있어서다. 야당이 이끄는 상임위윈회는 최대 11차례 전체회의가 열리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대여·대정부 공세였고, 여당이 이끄는 상임위는 야당 공세에 판을 깔지 않겠다고 아예 문을 걸어 잠갔다.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민생은 신음하는데 국회 생산성은 사실상 ‘제로’(0)에 수렴되고 있다. 29일 국회 상임위 홈페이지에 따르면 22대 국회 개원 후 이날까지 민주당 소속 상임위원장이 이끄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총 11회로 전체회의를 가장 많이 열었다. 민주당이 국민의힘의 거센 반대를 무릅쓰고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방송4법, 채상병 특검법,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 등을 각각 다룬 상임위로 여야 간 ‘핵심 전장’으로 통하는 곳들이다. 민주당 소속 위원장이 이끄는 행정안전위원회(8회), 국토교통위원회(7회)가 뒤따랐다.반면 국민의힘 소속 위원장이 이끄는 국방위원회는 이날까지 한 차례도 전체회의를 열지 않았다. 역시 여당 위원장의 여성가족위원회·외교통일위원회·정보위원회는 전체회의를 1회 개최했고,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두 차례 회의를 열었다. 민주당 소속 산자위 의원은 “두 달이 지났는데 간사만 선출하고 사실상 아무것도 못 하고 있다”며 답답해했다. 위원장의 소속 정당에 따라 상임위 개최 여부가 결정되는 데 대해 여야는 지난 16일 “국회는 개점휴업 상태다. 한쪽이 계속 일하지 않겠다고 고집을 피우면 애초부터 협상이나 대화는 어렵다”(박찬대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원인 제공자가 누군지부터 곰곰이 생각해 달라”(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며 ‘네 탓’ 공방을 벌였다.지난 두 달간 발의된 2328건의 법안 중 처리된 법안은 35건(1.5%)뿐이다. 처리 법안 35건 중 21건은 발의자가 철회했고, 10건은 ‘대안 반영’ 후 폐기됐다. 나머지 4건이 본회의 문턱을 넘었는데 이 중 하나는 이미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국회 재표결에서 부결돼 폐기된 채상병 특검법이다. 나머지는 방송4법 중 야권이 본회의에서 단독 처리한 방송통신위원회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으로 이 역시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와 재표결 부결이 예상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민주당이 (의원) 숫자로 밀어붙이니 재의요구권 행사로 방어할 수밖에 없다”며 “민주당의 입법 쿠데타”라고 말했다. 민생 법안들은 외면받고 있다. 여야 모두 가장 시급한 문제로 꼽는 국민연금 개혁에 대해 민주당 소속 박주민 보건복지위원장은 이날 9월 정기국회 시작 전에 정부의 국민연금 구조개혁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를 촉구했지만 진전은 없다. 여야정 협의체와 국회 상설 연금특별위원회를 놓고 여야가 맞설 가능성도 크다. 여야가 공감한 ‘K칩스법 일몰 연장’ 역시 소관 상임위에만 접수됐을 뿐 후속 논의가 없다. 여야 대치 정국은 출구가 보이지 않고 있다. 민주당은 다음달 1일 본회의에서 민생회복지원금법과 노란봉투법 상정을 예고했고 국민의힘은 또다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준비에 들어갔다. 조진만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한쪽(여당)은 거의 보이콧을 하는 수준이고 다른 한쪽은 쟁점 법안 처리에만 힘을 쏟고 있는 건 22대 국회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다는 방증”이라며 “이를 타개할 리더십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양당이 양보할 수 있는 부분을 내놓고 치열하게 싸워서 접점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사설] 개원 두 달 ‘野 단독’ 빼면 법안 無… 이런 국회 왜 있나

    [사설] 개원 두 달 ‘野 단독’ 빼면 법안 無… 이런 국회 왜 있나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어제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반대토론(필리버스터)을 의결(재적 5분의3 이상)로 종결시키고 방송문화진흥회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지난 25일부터 야당이 방송통신위원회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등 ‘방송4법’을 상정하고, 국민의힘이 이에 맞서 필리버스터를 벌이다 결국 야당이 강행처리 수순을 밟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방통위법은 방통위 무력화 가능성 때문에 정부·여당이 반대하고, 방송3법은 공영방송의 언론노조 지배 및 야권 성향 영속화 우려로 지난 21대 국회 때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거대 야당이 거부권에 부딪혀 폐기될 게 뻔한 법안을 들이밀며 국회를 다람쥐 쳇바퀴 식 소모전으로 몰아가고 있는 것이다. 오죽하면 국민의힘 소속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바보들의 행진을 멈춰야 한다”며 법안 강행처리와 필리버스터를 함께 중단할 것을 요구하며 사회를 거부했겠나. 하지만 민주당은 다음달 1일 본회의에서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법’과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개정안)도 상정할 계획이다. ‘25만원법’은 헌법이 규정한 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고 물가상승만 유발할 가능성 때문에 정부·여당이 반대하고, 노란봉투법은 기업의 재산권 침해와 불법파업 조장 우려 때문에 21대 국회에서 윤 대통령이 이미 거부권을 행사한 적이 있다. 민주당은 지난 5월 30일 22대 국회 개원 이후 45개 법안을 당론으로 지정하고는 줄줄이 밀어붙이고 있다. “총선에서 헌정사상 최초로 야당이 (국회) 과반을 한 건 거부권 정국에 입법권으로 맞서라는 민심이 반영된 것”(강유정 원내대변인)이라는 게 이유다. 이미 윤 대통령이 두 차례나 거부권을 행사한 채상병특검법을 또다시 발의하려는 것도 마찬가지다.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로 쟁점 법안 강행처리를 일시 늦추는 것 말고는 아무 역할도 못 하고 있다. 상임위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를 비롯해 거대 야당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위원회는 10회 이상 회의를 연 반면 국민의힘이 맡고 있는 외교통일위원회, 정보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는 한 차례밖에 회의를 열지 못했다. 국방위 전체회의는 지금껏 없었다. 22대 국회 2개월간 발의된 법안 2296개 가운데 가결된 건 민주당이 밀어붙인 방송 관련법 등 쟁점 법안들뿐이다. 비쟁점 민생·경제법안들의 통과 실적은 사실상 ‘0’에 가깝다. ‘전력망특별법’, ‘인공지능기본법’ 등 신성장 전략에 필수적인 법안들도 정쟁에 밀려 논의조차 안 되고 있다. 이런 국회가 왜 있어야 하냐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판이다.
  •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 거부권 요청… 추경호 “사력 다해 저지”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 거부권 요청… 추경호 “사력 다해 저지”

    경제6단체가 29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막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야당이 일방적으로 개정안을 통과시킬 경우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해 달라”고도 했다. 노란봉투법은 사용자 개념을 원청까지 확대하는 내용과 노조의 불법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면책이 핵심이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과 정윤모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박동민 대한상공회의소 전무, 김고현 한국무역협회 전무, 이상호 한국경제인협회 경제산업본부장, 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은 이날 국회에서 추 원내대표, 정점식 정책위의장 등을 만나 노란봉투법 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야당이 국회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을 통과시키겠다고 공언하면서 산업 현장에는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사용자 범위를 무분별하게 확대해 하청 노조가 끊임없이 단체교섭을 요구하고 쟁의행위를 벌인다면 원·하청 간 산업 생태계는 붕괴하고 협력업체 근로자들은 일자리를 상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노란봉투법은) 극단적 불법쟁의 행위를 조장한다”고 했다. 이들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노란봉투법을 저지해 달라며 여러 차례 국회로 달려갔다.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법안이 폐기됐으나 더불어민주당은 다음달 1일 이를 다시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준비 중이지만 의석수 열세로 본회의 저지는 불가능해 윤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요청할 방침이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말로는 민생을 외치지만 속으로는 민생을 망치고 경제를 어렵게 하는 법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우리는 강력하게 저항할 수밖에 없다. 사력을 다해 법안 통과 저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법이 절대 현장에서 시행되는 일이 없도록 집권 여당의 책무를 다하겠다”며 “경제단체가 야당을 설득하는 노력을 더 강화해 주고, 국민에게 법의 부정적 측면을 적극적으로 알려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조지연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하청기업이 4000곳에 달하는 기업도 있을 텐데 극단적으로 그 모든 하청업체가 원청 사업주에게 교섭 요청을 하면 산업 현장의 혼란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고 밝혔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노란봉투법과 관련해) 국민을 위해서 단호하게 맞설 것이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 “野 방송4법 재추진, 입법 쿠데타”… 대통령실 재의요구권 행사 시사

    “野 방송4법 재추진, 입법 쿠데타”… 대통령실 재의요구권 행사 시사

    대통령실은 더불어민주당이 ‘방송4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방송통신위원회법 개정안)을 재추진하는 상황에 대해 “입법 쿠데타”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시사했다. 거대 야당의 입법 폭주를 막기 위해선 재의요구권을 행사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국민의힘은 방송4법 모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윤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할 방침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29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민주당이 (의원) 숫자로 밀어붙이니 재의요구권 행사로 방어할 수밖에 없다”며 “민주당의 입법 쿠데타”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 21대 국회에서 재의요구권을 행사했던 채상병 특검법과 방송4법을 민주당이 재차 시도하는 것을 비판한 것이다. 대통령실은 그간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법안들이 헌법에 위배되는 악법이고, 이에 대한 방어책으로 재의요구권을 행사할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이다. 22대 국회 개원 후 민주당이 줄줄이 당론으로 채택된 법안을 강행 처리하는 것도 결국 여론의 심판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로 법안이 쌓이는 것보다, 전 국민 1인당 25만~35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민생회복지원금법 같은 포퓰리즘 법안에 대한 국민 반감이 더 크다는 설명이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8차례, 15건의 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을 행사했다. 결국 방송4법뿐 아니라 노란봉투법, 민생회복지원금법 등 민주당이 법안을 강행 처리하고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뒤, 다시 민주당이 법안을 발의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 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채상병 특검법을 또 재발의한다는 입장이다. 대통령실은 민주당이 재추진하는 방송4법에 대해 앞서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방송3법’에 방송통신위원회법 개정안을 추가한 만큼, 오히려 문제점이 더 커졌다고 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민주당이 민생 법안은 뒷전으로 한 채 정쟁 법안만 밀어붙이고 있다”며 “민주당의 입법 폭주를 막을 방어책이 없다”고 했다.
  • “대기업 커플, 평균 연봉 1억 넘는데…돈 없어서 결혼 고민”

    “대기업 커플, 평균 연봉 1억 넘는데…돈 없어서 결혼 고민”

    연봉 8000만원을 받고 있다는 30대 초반 여성이 연봉 1억원대의 남자친구와의 결혼을 ‘돈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는 사연이 예비 부부의 현실을 돌아보게 했다. 29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200만명이 넘는 회원수를 보유한 국내 최대 부동산 커뮤니티 ‘부동산 스터디’에는 지난 27일 ‘대기업 다니는 커플입니다. 돈이 없어서 결혼을 미루는 게 맞을지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1994년생 여자라고 소개한 글쓴이 A씨는 “남자친구는 삼십대 후반이다. 나이 차이가 7살이 난다. 둘 다 대기업 다니고 서울이 직장”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연봉은 성과급 포함해 제가 8000만원 정도고, 월급은 평균 통장에 꽂히는 건 400만원 조금 넘는다. 남자친구는 1억 3000만원 정도다. 월급 평균 650만원 조금 안 된다”고 밝혔다. A씨는 “모아둔 돈이 문제”라며 “남자친구는 현재 원룸 오피스텔 사는데 거기 전세금 2억원을 빚 없이 가지고 있고 테슬라 1대가 전부다. 부모님이 도와줄 형편은 안 된다고 들었다”고 했다. 이어 “저는 모아둔 돈 7000만원, 부모님이 1억 5000만원 도와주신다고 하셔서 차 한 대 있고 2억원 조금 넘게 들고 가려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둘이 어찌저찌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으기)하면 5억원 맞춘다고 생각해도 회사 근처는 살 수가 없고 너무 멀어도 힘들고”라고 토로했다. 이어 “남자친구는 서른 후반이니까 결혼하면 빨리 아이 가지길 원하는데 ‘당장 내가 육아휴직 들어가면 어쩌려고?’ 생각도 든다. 자존심 긁는 말은 차마 못하겠다. 둘이 2년만 더 바짝 모아서 결혼하면 영끌해서 된다고 쳐도 그땐 제가 33살인데 지금 결혼 적령기라서 한 살 한 살이 소중하다”며 “어떻게 살아가는 게 맞냐”고 조언을 구했다. 그러면서 “사실 부모님께선 남자 나이가 저보다 7살이나 위인데 가져오는 게 저래서 굉장히 싫은 소리 많이 하셨는데 제가 소리 지르고 싸워서 조금 소강 상태”라며 “부모님 싫은 소리를 어떻게 감당할지도 모르겠고 이번 주말이 너무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두 사람 정도면 열심히 재테크하면서 살면 충분히 앞으로 잘 될 수 있을 것 같다. 직업도 안정적이고 그 정도면 신혼부부 합산 상위권이다”, “대기업은 대출을 잘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니 현금 4억원+대출 5억원 해서 회사가 강남이니 성동, 광진, 송파, 동작 정도로 찾아볼 수 있을 것 같다”, “돈 모아서 결혼할 생각 말고 빨리 결혼하는 게 더 빨리 모이고 자산이 불어난다”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정부 “결혼·출산·양육 각 단계별 지원 확대할 것” 한편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인구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혼인 건수는 2만 92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6% 늘었다. 5월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이다. 올해 4월 혼인 건수가 동기 대비 역대 최대 폭(24.6%)으로 늘어난 것을 포함해 두 달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 것이다. 이 또한 1981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이다. 2만 1000건에 육박하는 5월 혼인 건수는 2019년(2만 3045건) 이후 4년 만에 가장 많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혼인건수 증가가 결혼 장려금 지원 등 일부 지자체의 현금성 저출생 정책이 일정 부분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한다. 지난 25일 발표한 ‘2024년 세법개정안’에 따르면 혼인신고를 하는 부부에게 1인당 50만원의 세액공제 혜택이 신설된다. 신혼부부가 둘 다 근로소득자거나 종합소득과세자라면 최대 100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인구위기, 잠재성장률 하락 등 구조적인 위험요인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결혼·출산·양육 각 단계별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재부는 주택청약종합저축 역시 세제 지원 적용 대상을 배우자까지 확대하고, 근로장려금(EITC) 맞벌이 가구 소득상한금액도 인상하는 등 그간 ‘혼인 페널티’로 불렸던 부분들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 대통령실 ‘민주당 강행 처리→재의요구권→재발의’에 “입법 쿠데타”

    대통령실 ‘민주당 강행 처리→재의요구권→재발의’에 “입법 쿠데타”

    “재의요구권 행사로 방어할 수밖에 없어”민주당, 노란봉투법·민생회복지원금법 추진채상병 특검법도…악순환 반복될듯 대통령실은 더불어민주당이 ‘방송4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방송통신위원회법 개정안)을 재추진하는 상황에 대해 “입법 쿠데타”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시사했다. 거대 야당의 입법 폭주를 막기 위해선 재의요구권을 행사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국민의힘은 방송4법 모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윤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할 방침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29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민주당이 (의원) 숫자로 밀어붙이니 재의요구권 행사로 방어할 수밖에 없다”며 “민주당의 입법 쿠데타”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 21대 국회에서 재의요구권을 행사했던 채상병 특검법과 방송4법을 민주당이 재차 시도하는 것을 비판한 것이다. 대통령실은 그간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법안들이 헌법에 위배되는 악법이고, 이에 대한 방어책으로 재의요구권을 행사할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이다. 22대 국회 개원 후 민주당이 줄줄이 당론으로 채택된 법안을 강행 처리하는 것도 결국 여론의 심판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로 법안이 쌓이는 것보다, 전 국민 1인당 25만~35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민생회복지원금법 같은 포퓰리즘 법안에 대한 국민 반감이 더 크다는 설명이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8차례, 15건의 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을 행사했다. 결국 방송4법뿐 아니라 노란봉투법, 민생회복지원금법 등 민주당이 법안을 강행 처리하고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뒤, 다시 민주당이 법안을 발의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 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채상병 특검법도 또 재발의한다는 입장이다. 대통령실은 민주당이 재추진하는 방송4법에 대해 앞서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방송3법’에 방송통신위원회법 개정안을 추가한 만큼, 오히려 문제점이 더 커졌다고 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민주당이 민생 법안은 뒷전으로 한 채 정쟁 법안만 밀어붙이고 있다”며 “민주당의 입법 폭주를 막을 방어책이 없다”고 했다.
  • 임희도 하남시의원, 일자리정책 지원 확대 및 재정 운용 유연성 제고... 두 개 조례 개정안 통과

    임희도 하남시의원, 일자리정책 지원 확대 및 재정 운용 유연성 제고... 두 개 조례 개정안 통과

    하남시의회 임희도 의원(국민의힘, 덕풍 1·2·3동, 미사3동)이 대표발의한 「하남시 일자리정책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하남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6일 제332회 하남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원안의결 됐다. 「하남시 일자리정책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중장년층의 기준 연령을 기존 45세 이상에서 40세 이상으로 하향 조정하는 것으로 이는 최근 노동 시장의 변화와 조기 퇴직 증가로 인해 40대 초반부터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늘어나는 현실을 고려한 것이다. 현행 조례에서는 중장년층을 45세 이상으로 규정해 일자리정책 지원 대상에서 40세 이상 45세 미만의 시민들이 제외됐으나, 이번 개정으로 이들도 일자리정책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임 의원은 지난 6월 「하남시 신중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면서 50세부터 64세까지의 연령층을 대상으로 은퇴 후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고 사회참여 기회를 누릴 수 있는 지원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임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기존에 지원받지 못했던 40대 초반 시민들도 일자리정책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라며 “이로써 19세부터 39세까지는 「하남시 청년 기본 조례」, 40세부터는 「하남시 일자리정책 기본 조례」, 50세부터는 「하남시 신중년 지원에 관한 조례안」으로 연령대별 맞춤형 지원 체계가 더욱 공고해졌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임 의원은 “앞으로도 변화하는 노동 시장 환경에 맞춰 시민들의 고용 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남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 핵심은 ‘2023년 회계연도 결산검사’ 권고 사항을 반영하여, 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 예탁하는 자금의 최소 예탁 기간을 기존 1년에서 6개월로 단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임 의원은 ”최소 예탁 기간 단축으로 하남시는 재정 운용의 유연성을 높이고 탄력적으로 자금을 운용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시의 재정 건전성과 정책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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