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개정법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은행법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상하이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산업부문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위판장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48
  • 경찰, 전·의경 잇단 양심선언에 곤혹

    육군복무 전환을 요청했던 전투경찰 이모(22) 상경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가 긴급구제 결정을 내린 데 이어, 의무경찰인 서울 중랑경찰서 소속 이길준(24) 이경도 “더 이상 ‘진압의 도구’로 살고 싶지 않다.”고 양심선언을 하고 서울 신월동 성당에서 무기한 농성에 들어가 경찰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이 이경은 28일 “정부는 경찰 공무원을 채용해서 해야 할 일들을 전·의경에게 맡기고 있다.”면서 “전·의경들은 제대로된 인권교육도 받지 못한 채 경호, 방범, 교통, 경비 등 경찰이 할 일을 대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석기 서울경찰청장은 “대부분의 전·의경은 이 이경처럼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심적 고통을 겪고 있는 전·의경들과 대화하며 시위진압의 필요성과 정당성을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단체들도 “전투경찰대설치법에 전투경찰의 목적이 대간첩작전을 수행하는 것으로 명시됐다. 시위진압에 전·의경을 동원해서는 안 된다.”고 압박하고 있다. 이에 경찰은 ‘치안보조업무’도 명시돼 있다고 맞서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 강창일 의원이 최근 전투경찰의 임무를 대간첩작전에 국한하고 치안보조 임무를 제거하는 ‘전투경찰대설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해 논란이 가열될 전망이다.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연봉 1200만~4600만원 내년 소득세 최고 58만원↓

    연봉 1200만~4600만원 내년 소득세 최고 58만원↓

    저소득층에 대한 소득세 부담이 경감되고, 종합부동산세에 대한 과표기준도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상향 조정돼 고가주택 보유자들의 세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매년 5%씩 올리도록 한 재산세 과표적용률도 올해에 한해서만 작년 수준(50%)으로 동결하기로 했다. 재산세의 세부담 상한선도 50%에서 25%로 낮춰 재산세의 급격한 인상을 막기로 했다. 한나라당 이종구 의원은 24일 저소득층의 종합소득 과세표준 적용세율을 인하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빠르면 9월 정기국회를 거쳐 내년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이에 따르면 소득세 부과 기준인 현 4단계 소득구간에서 1단계인 1200만원 이하의 과표구간은 현행 8%에서 6%로 2%포인트 적용세율을 인하하고,1200만원 초과 4600만원 이하의 과표구간은 17%에서 16%로 1%포인트 인하하도록 했다. 종합소득 과세표준 3단계인 4600만원 초과 8800만원 이하의 구간은 현행과 같은 26%의 세율을 유지하고,4단계인 8800만원 초과 구간은 35%에서 36%로 1%포인트 인상해 세율을 적용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1단계 구간은 최고 24만원,2단계는 24만~58만원가량 세금을 덜 낼 것으로 보인다.4단계는 세율은 올랐지만,1∼2단계에서 세금이 크게 줄기 때문에 1억원을 받는 근로소득자의 경우 46만원가량의 세금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의원은 또 이날 가구별 합산방식의 주택분 종부세 과세방법을 인별 합산으로 변경하고 과세대상 기준금액도 6억원 초과에서 9억원 초과로 상향 조정해 올해부터 적용하도록 하는 종부세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가구별 합산을 인별 합산으로 바꿀 경우 종부세 부담이 크게 줄 것으로 예상돼 논란이 예상된다. 한편 정부와 한나라당은 공시지가의 50%인 과표적용률을 매년 5%씩 올리도록 한 지방세법을 8월 임시국회에서 개정해 9월에 부과되는 재산세는 과표적용률 인상 전 기준에 맞춰 재산세를 인하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미 인상된 과표적용률(55%)에 따라 7월에 더 부과된 재산세에 대해선 9월 재산세를 더 낮춤으로써 별도의 환급 절차 없이 사실상 소급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공시가격 6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의 경우 당해연도 재산세 인상률이 전년도에 부과된 재산세의 50%를 넘지 못하도록 한 세부담 상한을 25%로 낮추기로 했다. 한나라당은 이번 조치에 따라 재산세액이 평균 10%가량 낮아져 세부담이 전반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나라당 최경환 수석정조위원장은 “금년에만 임시방편으로 과표적용률을 동결하고, 내년 이후에는 과표적용률을 올리되 세율을 낮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표 구동회기자 tomcat@seoul.co.kr
  • [李정부 지역발전정책 추진 전략] 균발위→지발위 왜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지역발전위원회로 이름을 바꾼다. 참여정부 지방육성정책의 핵심이었던 ‘균형 발전’이 빠지고 ‘지역 발전’이 되는 것이다. 균형발전위원회 최상철 위원장은 21일 기자들과 만나 “균형이라는 표현보다는 지역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발전 정책적 차원에서 이름을 바꾸기로 했다.”면서 “지역발전회로 이름을 바꾸기 위해 개정법안을 9월 정기국회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에 따르면 참여정부에서는 ‘균형’에 너무 치중하다 보니 16개 시·도와 기초자치단체들이 소모적인 경쟁으로 치달았던 것이다. 중앙정부의 예산 분배도 전략적, 분권적이기보다 산술적인 안배 위주였다는 게 현 정부의 생각이다. 최 위원장은 “대구에도 테크노파크가 있고 약 5㎞ 떨어진 경북 경산시에도 테크노파크가 있다.”면서 “(지난 정부는) 중복 투자와 질적인 경쟁을 무시했다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재소자 인권신장 아직 멀었다”

    “재소자 인권신장 아직 멀었다”

    ‘교정시설의 수용규모를 500명 이내로 규정한 유엔 권고안을 시행령에 반영하라.’‘여성 재소자에 대한 남성 교도관의 주간 시찰을 금지하라….’ 11월 시행을 앞두고 오는 16일까지 입법예고 중인 법무부의 ‘형의 집행과 수용자 처우에 관한 법률’(옛 행형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 천주교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가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 ●“인권보호 시각 충실히 반영 안돼” 이 시행령은 재소자의 인권신장과 교정행정 선진화 차원에서 옛 행형법의 이름까지 바꿔가며 대폭 손질한 개정법률의 구체적인 시행내용을 담는 만큼 인권단체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사안. 그러나 인권위는 “뚜껑을 열어 보니 시행령 개정안이 기대치에 훨씬 못 미친다.”며 해당 조항을 일일이 반박하고 개선할 것을 촉구하는 의견서를 지난 9일 법무부에 제출했다. 인권위가 문제를 제기한 부분은 개정안의 많은 규정이 행정편의주의나 규제주의 사고에 치우친 점.“행형법 개정의 핵심이 수용자 인권신장에 있고 행형법 전면개정에 따라 시행령 전면개정이 불가피한데 수용자 인권보호 시각이 충실하게 반영되지 않았고 심지어는 기존 규정을 답습했다.”는 것이다. 교정시설 수용규모와 수용형태, 여성수용자 시찰, 신입자 건강진단, 재소자 접견은 그중에서도 가장 미흡한 부분.(표 참조) 유엔 권고안은 ‘교정시설 수용인원이 500명을 넘지 않을 것’과 ‘개방시설의 수용인원은 가능한 한 적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개정법 제6조 1항은 신설 교정시설의 수용인원을 500명 이내로 규정하면서 “교정시설의 기능, 위치나 그밖의 사정을 고려해 그 규모를 증대할 수 있다.”고 단서조항을 달았다. ●한 시설 안에 미결수·여성·소년 함께 수용 인권위는 단서조항으로 ‘500명 이내’의 원칙규정이 무력화될 수 있다며 단서 적용범위를 엄격히 한정하는 기준을 시행령에 구체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 시설에 미결수, 여성, 소년이 함께 수용되는 것도 문제. 개정법 11·13조는 20세 미만 수형자는 소년교도소에, 미결 수용자는 구치소에 수용할 것과 함께 동일 시설 안에서 이들의 분리수용을 규정하고 있다. 법무부는 또 그동안 사형수들을 미결 수용실에만 구금하도록 했던 현행 법규정을 개정해 기결 수용실을 포함한 ‘교정시설’에 수용할 수 있도록 하고, 사형수들이 희망할 경우 기결수들과 함께 작업도 할 수 있도록 하는 법률 개정안을 11일 입법예고했다. 그러나 이들이 같은 시설에 수용, 구역만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여러 처우에서 불이익을 받고 있는 실정. 따라서 이들이 처우상 불이익이나 차별받지 않도록 보장하는 규정을 반드시 둘 것을 인권위는 주장한다. 시행령 개정안 6조에 따르면 여성 수용자 시찰의 경우 야간에 남성교도관이 하지 못하도록 하고, 소장이 특히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만 남성교도관이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인권위는 “여성 수용자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주간일지라도 여성수용자의 거실을 남성교도관이 시찰하지 못하도록 해야 하며, 남성교도관의 시찰 경우도 엄격히 한정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천주교인권위원회 김덕진 사무국장은 이와 관련해 “교정시설의 현장에서 수용자의 권리보장및 제한에 관해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갖고 임할 수 있도록 시행령에서는 법규정의 추상적인 기준을 최대한 구체화하고 수용자 인권보호에 필요한 사항에 반드시 규정을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천주교인권위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은 시행령 개정안의 차관회의, 국무회의 상정과정에서 재소자들의 인권신장을 놓고 당국과 협의한 뒤 개선되지 않을 경우 법 개정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日 “공무원, 정치인 만나면 접촉기록 남겨라”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부처의 고위 공무원들에 대한 인사는 앞으로 `내각인사국´에서 총괄한다. 성·청별로 나눠져 있던 인사권이 내각인사국으로 일원화됐다. 한마디로 내각 인사권의 강화다. 일본 참의원은 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무원제도 개혁기본법 개정안을 확정했다. 개정법은 5년 안에 관련 법안을 정비, 전면 시행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총리 산하에 `국가공무원제도 개혁추진본부´도 설치한다. 와타나베 요시미 행정개혁담당상은 “필요에 따라 3년 안에 실시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관방장관은 `내각인사국´을 총괄, 부처의 입김을 배제한 상태에서 고위 공무원의 적격성을 심사하는 데다 후보자 명부인 인사안을 작성하도록 권한을 부여했다. 총리는 관방장관이 만든 인사안을 검토, 임면권을 행사한다.정부는 당초 내각인사청을 둬 훨씬 강력한 인사권을 가질 방침이었지만 민주당이 조직의 비대화를 우려, 강력하게 반대하는 바람에 `인사국´으로 축소했다. 특히 정·관 유착의 방지를 위해 당초 초안에 포함시켜 쟁점이 됐던 공무원의 정치인 접촉 금지에 대한 조항은 삭제됐다. 또 정치인과의 창구 역할을 담당할 `정무 전문관제´도 포기했다. 정치적 현실을 고려한 조치다. 대신 공무원이 정치인을 만날 경우, 접촉한 사실을 기록하는 한편 정보를 공개해 투명성을 꾀하기로 했다.hkpark@seoul.co.kr
  • [막내리는 17대 국회] “그 법 처리됐다면 美쇠고기 파동 없었을 텐데…”

    [막내리는 17대 국회] “그 법 처리됐다면 美쇠고기 파동 없었을 텐데…”

    17대 국회가 오는 29일 막을 내린다. 법률안만 7488건이 제출돼 자동폐기된 법안 2326건을 포함,4335건(57.9%)의 법안이 처리된 가운데 22일 현재 계류법안은 3153건(42.1%)이다. 계류법안에는 특정 계층의 이익보호 등 타당성 부족 등으로 신중히 검토할 것들도 있지만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처리해야 할 법안도 적지 않다. 대표적으로 아쉬운 법안들을 정리한다. ■ 외교통상 분야 “통상절차법만 제정했어도 지금의 쇠고기 파동과 같은 사회적 혼란은 없었을 것이다.” 통상전문가인 송기호 변호사가 국회에 계류 중인 통상절차법안이 휴지조각이 될 처지에 놓인 것을 아쉬워하면서 한 지적이다. 이 법안은 권영길·이상경·송영길·정문헌 의원이 2006년과 2007년에 걸쳐 각각 발의했다. 하지만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는 지난 20일에야 이 법안들을 통합한 위원회 대안을 마련했을 뿐 2년이 넘도록 사실상 법안처리를 방치하고 있다. 지난해 4월 법안심사 소위에서 논의에 들어갔으나 이후 범여권의 거부로 제대로 논의할 수 없었던 것도 한 요인이다. 이 법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된다면 정부는 해마다 조약체결계획을 수립, 이를 국회에 보고해야 한다. 특히 통상조약인 경우, 반드시 이해관계자와 관계 전문가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가져야 한다. 외교통상부장관은 협상의 주요 진행상황을 국회에 보고해야 하고 국회는 비준동의안을 심사·의결하기 위해 조약위원회를 둘 수 있다. 정부는 국가기밀이라는 이유로 조약에 관한 보고나 자료 제출을 거부할 수 없다. 하지만 이 법안은 자동 폐기될 가능성이 높다. 한나라당은 통상절차법 제정에 의지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민주당에서도 당내 의견조율이 안돼 있기 때문이다. 송기호 변호사는 “통상절차법 제정은 통상절차에 대한 국민적 합의 과정이 생긴다는 것을 뜻한다.”면서 “정부가 제도적 기초도 없이 각 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려 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사회적 혼란을 생각한다면 하루빨리 통상절차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쇠고기파동은 기본적으로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 책임이지만 통상절차법안을 제대로 논의조차 하지 않은 국회도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정보통신 분야 - 개인정보법 없어서 옥션해킹 눈뜨고 당해 “이은영 의원의 개인정보보호법안이 통과됐다면 옥션 해킹사건은 일어날 수 없었을 것이고 집단소송제 도입을 골자로 한 노회찬 의원의 법안도 통과됐다면 하나로텔레콤 소송에서 원고를 모으느라 시간과 에너지 낭비를 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옥션·하나로텔레콤 사건에 대해 집단분쟁조정과 집단소송을 진행 중인 전응휘 녹색소비자연대 전국협의회 정책위원은 22일 ‘국회의원들의 수많은 직무유기 중 하나’로 폐기 위기에 놓인 개인정보보호법안을 들었다. 이 법안은 2004년 11월 노회찬 의원을 필두로,2005년 7월 이은영 의원, 같은해 10월 이혜훈 의원이 대표발의했다. 이 밖에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해 박찬숙, 정청래 의원 등이 각각 대표발의한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개정법률안 2건 ▲양승조·이근식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개정법률안 2건도 자동폐기 대상 법안들이다. 개인정보보호법안 처리가 17대 국회 내내 지연된 것은 정부부처·정당·업계간 서로 다른 이해관계 때문이다. 발의에 참여한 노회찬 의원은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각 부처가 개인정보 기구를 갖고 있었는데 이를 통합하겠다는 법안을 내놓자 부처 반발이 있었고, 업계 로비로 인한 각 당의 소극적 태도도 한 몫 했다.”고 말했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대표발의한 의원들은 모두 행정자치위원회 출신이 아니어서 주도권을 쥐고 진행할 사람이 없었다.”면서 “아무도 덤터기를 쓰고 싶어하지 않아 결국 4년간 계류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함께하는 시민행동은 “국회가 국민의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지 못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연내입법을 목표로 개인정보보호법 제정을 추진 중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개별법 차원으로 발의된 안과 각 계의 의견을 수렴해 통합적인 개인정보보호법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교육분야 - ‘사학법 투쟁’ 올인한 여야, 학벌 대물림 해소책 외면 “국회의원들이 사립학교법 개정 등 정치적 사안에 더 관심을 기울이면서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격차 해소 등과 관련된 법안 처리에 적극적이지 못했다.” 김정명신 교육개혁시민연대 운영위원장의 비판이다. 그는 22일 “18대 국회에서는 학벌 대물림 현상 등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데 초점을 둬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대학 등록금 인상과 사교육비 문제로 고통받는 학부모들의 부담해소를 위해 모두 12건의 교육 법안들이 계류 중이다. 하지만 17대 국회 종료와 함께 폐기처분될 처지에 놓여 있다. 대학등록금 문제와 관련해 민주노동당 최순영 의원 등은 지난해 2월 등록금 인상 규제 등을 골자로 한 ‘고등교육법 일부 개정안’을 상정했다. 한나라당 이주호 의원 등은 지난해 2월 저소득 가계 대학생 등의 학자금을 무상 지원하기 위한 국가장학기금 설치를 제안하는 ‘학술진흥 및 학자금대출 신용보증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상정했지만 모두 폐기된다. 통합민주당 정봉주 의원 등이 발의한 고등교육법 일부 개정법률안도 휴지조각이 될 지경이다. 이 법안은 학교 설립·경영자가 수업료와 납부금을 당해연도 직전 3개년 물가상승률 평균의 1.5배 이상 인상하고자 하는 경우, 사유서를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에게 제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교육비 절감과 관련해 통합민주당 이은영 의원 등은 지난해 12월 학원 수강료 초과징수에 대한 관리 감독 강화와 수강료 상한 규정 등을 골자로 한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발의 했다. 미국산 쇠고기와 유전자변형농산물(GMO)수입과 관련해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 등은 학교급식법을 개정해 학교 급식에 공급되는 식재료의 원산지 표시하도록 하고,GMO를 급식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노회찬 진보신당 상임대표 고언 “폐기법안 18대서 우선 처리해야” 노회찬 진보신당 상임대표는 “서민을 생각하는 국회가 되려면 정당의 정책역량을 강화하고 시민사회와 적극 연대해야 한다.”고 밝혔다.20일부터 청와대 앞에서 노숙 농성 중인 노 대표를 22일 만나 17대 국회에 대한 평가 등을 들었다. ▶17대 국회를 평가해 달라. -17대 국회는 입법·정책 활동이 어느 때보다 활발했다. 다만 마무리를 제대로 못했다. 용두사미가 돼 버렸다. 법안 발의만 신경쓰고 통과시키려는 노력이 부족했다. 결과적으로 무책임에 가까울 정도로 고통받는 서민들을 외면하는 결과를 낳지 않았나 싶다. 나도 큰 책임감을 느낀다. ▶원인이라면. -국회의원 개개인의 의지와 의욕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결국 시스템 문제다. 입법활동조차 의원 개개인의 역량에 의지할 뿐 정당에서 제대로 뒷받침못한다. 정당 차원의 정략적 목적 아래 발의된 법안 말고는 책임지는 곳이 없다. 개개인의 의지에 의지하다 보니 부실 법안도 많았다.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사회적 대화시스템 필요하지 않나. -그게 바로 의정활동을 하면서 얻은 중요한 교훈이다. 민노당은 상대적으로 시민사회와 연대해 법안을 관철하려는 캠페인을 많이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부족했다. 의석수가 부족하다는 말은 핑계에 불과하다. 우격다짐이 아니라 사회적 공론화를 위한 합리적 논리와 명분을 개발해 사회적 힘을 모으고 민생법안 통과를 압박해야 한다. ▶18대 국회에 바란다면. -새 이슈를 개발도 중요하지만 이전 국회에서 폐기된 민생법안들을 가장 먼저 처리해야 한다. 정부는 법안 통과를 위해 의원들보다 훨씬 더 집요하다. 의원발의 법안 일부는 법안으로서 품질이 낮은 경우도 있다. 국회가 반성해야 한다. 국회는 입법을 통해 정부를 견제하는 곳이지 정부활동을 위탁해서 처리하는 곳이 아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非지역구 62명 발의법안 분석 - 비례대표 입법활동 ‘빛좋은 개살구’ 서울신문과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소장 이지문)가 17대 국회 비례대표 의원 62명(당선 56명+승계 6명)의 입법 활동을 조사한 결과 이들이 발의한 법안의 가결률이 지역구 의원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지고, 법안 발의 성적도 형편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직능대표성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국회에 보내 각계각층을 위한 법을 만들고, 원내 정책활동을 활성화하자는 비례대표 제도의 취지가 제대로 구현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법안 가결률 8.7%… 지역구보다 낮아 지역구 의원들의 법안 가결률은(원안가결+수정가결) 12.87%인 데 반해 비례대표 의원들의 가결률은 8.73%에 불과했다. 지역구 의원 243명이 발의한 법안 4210건 가운데 원안가결된 법안은 138건, 수정가결된 법안은 404건이었다. 비례대표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1512건이었는데 이 가운데 원안가결은 34건, 수정가결은 98건이었다. 특히 비례대표 의원들이 제출한 법안 가운데 새로운 법률을 만드는 ‘제정 법안’과 기존 법률을 완전히 뜯어고치는 ‘전부개정 법안’은 174건이었지만, 본회의에서 원안가결된 것은 단 한 건도 없었다. 수정가결된 법안도 8건에 불과했다. ●전문성 살리라는 취지 무색… 0건 22명 ‘제정 법안’의 경우 비례대표들이 발의한 법안의 가결률(4.91%)은 지역구 의원의 법안 가결률(15.89%)에 비해 훨씬 낮았다. 지역구 의원이 발의한 ‘제정법안’ 1321건 가운데 원안가결은 32건, 수정가결은 160건이었다. 반면 비례대표들이 발의한 제정법안 163건 중에는 원안가결 0건, 수정가결 8건이었다. 이 소장은 “비례대표가 발의한 법안의 가결률이 낮은 것은 법안의 필요성 및 현실성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안명옥 한나라당 의원은 비례대표 가운데 가장 많은 법안(143건)을 발의했고, 가결된 법안(14건)도 가장 많았다. 반면 4선인 김종인 통합민주당 의원은 4년 동안 ‘법안 발의’가 전혀 없었다. 또 김 의원을 포함한 22명의 ‘가결 법안’이 0건이었다. 비례대표 25명을 대상으로 직능 전문성을 대표한 법안 58건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이 계류중이었다.5건 만이 수정가결됐고, 계류 39건, 대안폐기 14건이었다. 이 소장은 “직능단체의 장보다는 전문적·실질적 법안을 만들 수 있는 전문가를 공천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男보다 활약 돋보인 女 비례대표의 여성할당제(50%)를 처음 시행한 17대 국회에서는 여성 비례대표의 활약이 남성보다 두드러졌다. 비례대표 여성의원(33명)은 남성의원(29명)에 비해 법안 발의수와 가결률에서 모두 앞섰다. 여성의원은 모두 955개의 법안을 발의해 이 가운데 95개가 통과됐다.9.94%의 가결률이다. 반면 남성의원이 발의한 557개 법안 중에는 37개만이 통과돼 가결률이 6.64%에 그쳤다. 의원 1인당 발의 건수는 여성의원이 28.9건이었고, 남성의원은 19.2건이었다. 가결 법안을 5건 이상 제안한 9명의 비례대표 의원 중에 남성은 한 명뿐이었다. 발의건수가 가장 많은 10명 가운데 6명이 여성이었고, 반면 발의 건수가 가장 적은 의원 10명 가운데 남성은 8명이나 됐다. 비례대표 여성의원들의 법안가결 현황을 살펴보면 안명옥 한나라당 의원은 143개의 법안을 발의,14개 법안을 가결시켜 성적이 가장 좋았다. 이계경 한나라당·이영순 민주노동당 의원이 각 7건, 김영주 통합민주당·박찬숙 한나라당 의원 각 6건, 이경숙·장향숙·서혜석 통합민주당 의원이 각 5건을 가결시켰다. 이번 조사는 2004년 5월30일 17대 개원부터 2008년 5월9일까지 사퇴 및 승계를 포함한 비례대표 의원 62명이 ‘대표 발의’하거나 ‘1인 발의’한 법안을 국회 홈페이지 의안정보시스템에서 모두 찾아 분석한 것이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Local] 광주과기원 학부 신설될 듯

    광주의 교육 현안인 광주과학기술원에 학부를 설치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광주과학기술원법 개정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 법사위는 21일 최근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광주과학기술원법과 대구·경북과기원법 등 두 법안을 모두 통과시켜 전체회의에 넘겼다. 이에 따라 광주과기원법 등은 17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 일정이 잡혀 있는 22일 또는 23일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과학기술원은 1995년 개교 이래 세계적 수준의 교수 요원과 시설을 갖추고 있으나 대학원 중심의 소수 연구인력(석·박사) 양성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4년제 대학과정 신설을 추진해 왔다. 광주과학기술원은 학년당 150명, 총 600명 안팎의 학생을 모집해 학부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佛, GMO 시험재배 허용 재추진

    |파리 이종수특파원|프랑스 정부가 14일(현지 시간) 하원에서 전날 부결된 유전자변형(GM)작물 재배 법안을 원안대로 재상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하원은 전날 GM작물 재배를 전면 금지하되 사실상 시험용 GM옥수수 재배를 허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GM작물법 개정안을 심의했다. 그러나 공산당의 앙드레 샤셰네 의원이 “법안은 선결할 문제가 있다.”며 발의한 ‘처리절차’를 놓고 표결에 부친 결과 찬성 136, 반대 135로 아슬아슬하게 법안 심의가 중단돼 개정 법안이 부결됐다.‘처리 절차’ 표결로 법안이 부결된 것은 1958년 이 규정이 생긴 이후 세 번째다. 여당이 안정적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여대야소’의 프랑스에서는 이례적이다. GM작물 개정법안이 부결되자 야당은 환호했다. 반세계화 농민운동가로 GM옥수수 재배를 요구하며 단식 농성을 벌였던 조제 보베는 이날 의회 방청석에서 표결 결과를 보다가 “역사적 승리”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그러나 프랑수아 피용 총리가 상·하원 의원 7명씩 구성되는 정당대표위원회(CMP) 구성을 요구해 재심의에 들어갔다.‘처리 절차’ 표결에서 부결된 법안은 CMP에서 재심의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법안을 원안 그대로 재상정해 야당이 강력 반발했다. 이 법안은 피용 총리가 지난 1월 “GM옥수수 재배를 전면 금지한다.”는 긴급 조치를 발표한 뒤 발의했다. 그러나 의회 논의과정 중 GM옥수수 재배농가의 반발을 의식해 일반작물과 GM작물의 구분을 애매하게 함으로써 사실상 시험용 GM옥수수의 재배를 허용해 어정쩡한 형태가 됐다. 그러자 야당과 환경·농민단체는 물론 여당 대중운동연합의 일부 의원들마저도 반대하면서 격론에 휩싸였다. 나탈리 코스치우스코-모리제 환경담당 국무장관이 지난달 법안 개정에 참여한 장-루이 환경장관과 장-프랑수아 코페 여당 원내대표를 맹비난하면서 여권의 ‘내홍’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날 법안이 ‘처리 절차’ 표결에서 부결된 것은 여당 소속 의원들의 반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실제 투표에 참석한 의원수도 재적의원 577명 가운데 273명에 불과했다. 여당 의원들이 대거 불참한 것은 GM옥수수 재배 금지를 완화시킨 법안에 동의하는 것이 농촌에 지역구를 둔 여당 의원들에게 부담이 된 데다 GM작물에 대한 저항이 심한 여론을 의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vielee@seoul.co.kr
  • 초등생 성폭행범 첫 신상공개 판결

    서울 남부지법 형사합의 11부는 10일 여자 초등학생을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구속기소된 전모(76)씨에 대해 징역 7년과 5년간 신상정보를 공개하도록 선고했다. 13세 미만 청소년 성범죄자에 대한 신상정보 열람 요건 등을 대폭 완화한 개정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이 지난 2월4일 시행된 이후 신상정보 공개 판결이 내려진 첫 사례다. 실제 공개까지는 확정 판결을 기다려야 한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전씨는 동종 전과로 실형을 선고받았음에도 출소 후 다시 정신지체장애가 있는 여자 아이를 유인해 성폭행했다는 점에서 죄질이 불량하다.”고 밝혔다. 전씨는 지난 2월11일 오후 5시30분쯤 서울 강서구 길거리에서 A(12)양에게 접근해 “맛있는 것을 사줄 테니 우리집으로 가자.”고 유인한 뒤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이선미씨는 “이번 신상정보 공개 판결은 진일보한 측면이 있다.”면서도 “열람권 제한 때문에 개정법이 어린이 성범죄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개정된 법에 따르면 신상정보가 공개되려면 확정 판결 뒤 14일 이내에 법원이 보건복지가족부와 등록대상자(피고인)에게 정보공개를 통보해야 한다. 등록대상자는 통보받은 뒤 30일 이내에 주거지의 관할 경찰서나 수감돼 있을 경우에는 교정시설의 장에게 거주지 등 등록정보를 제출해야 한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열린세상] 시간강사는 투명인간인가요?/이성형 중남미 정치학 전문가

    [열린세상] 시간강사는 투명인간인가요?/이성형 중남미 정치학 전문가

    그들은 투명인간입니다. 좀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간혹 한 명이 자살하면 언론이 측은한 듯 그들의 실체를 드러내 보입니다. 최근 들어 벌써 세 명의 투명인간이 자살했다고 합니다. 명문 대학을 졸업하고 외국 또는 국내에서 박사학위를 받아 대학교육의 40%가량을 담당한다는 시간강사들 말입니다. 우리나라의 투명인간 숫자는 5만∼6만명 정도랍니다. 전임 교원 숫자가 6만 6000명 수준이니 비슷하다고 하겠지요. 사회는 그들이 이슬만 먹고 사는 천사들로 대접합니다. 시간당 평균임금이 3만∼4만원꼴이니 주당 3학점 과목 4개,12시간을 강의하면 한달에 120만원 정도 벌 수 있겠지요. 하지만 네과목을 강의하자면 서울의 경계를 넘어 인천, 수원 등지로 원정경기를 나가야 합니다. 당연히 기름 값과 점심 값을 빼야겠지요. 그러니 넉넉잡아서 월소득 100만원이라고 보면 됩니다. 게다가 연중 넉 달은 계절적 실업자로 분류됩니다.3인 가구 최저생계비가 월 150만원이라지요. 가정을 꾸린 남성이라면 일단 아내 보기가 민망합니다. 아이도 쑥쑥 커가는데 한숨만 쉬는 자신을 바라봅니다. 애꿎은 담배만 푹푹 피워댑니다.“여보!이 일 집어치우고 학원으로 나갈까?”“에이, 공부가 다 뭐야!” 학위를 받은 지 5년 정도는 그래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습니다. 자신에게는 틀림없이 구원의 밧줄이 내려올 것이라고 믿지요. 열심히 학계의 모임에도 나가고, 선배와 동료들의 술자리에도 얼굴을 내밉니다. 궂은 일도 도맡아 처리하지요.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구원의 손길이 멀어져 감을 느낍니다. 슬그머니 화가 치밉니다. 우울증이 도집니다. 맨 정신으로 살아가자면 교회에 나가든지 아니면 참선 수행을 해야 합니다. 아니, 왜 똑같이 대학에서 강의하는데, 우리가 받는 임금은 기아임금 수준이야. 하루종일 이 대학 저 대학 이동하면서 파김치가 된 몸을 이끌고 소주잔을 기울이다 집에 들어오면 아이 학원비 타령하는 아내가 기다립니다. 잦은 부부 싸움은 정해진 코스입니다. 이혼한 커플도 많습니다. 이들에겐 올라가서 시위할 골리앗 크레인도 없습니다. 집단행동을 한다면 틀림없이 손가락질을 받을 것입니다. 한국 사회에 부르주아 통과증이라 불리는 박사학위가 있는 학자님이기에 집단행동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강의와 연구 활동에서 선배나 동료교수들에게 어떤 불이익을 당해도 조용히 삼킵니다. 체면을 중시하는 학인 사회이기에 배는 고파도 말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가벼운 우울증이 점차 중증으로 발전할 수밖에요. 주변에 자주 화를 내고, 말도 거칠어집니다. 내성적인 사람은 점점 안으로 움츠러듭니다. 학문에 뜻을 세운 20∼30대에 꿈꾸었던 자신의 모습에서 너무나 멀리 떨어져 나가 버린 현실에 화들짝 놀라기도 합니다. 이 불쌍한 투명인간들의 오랜 민생고를 조금이나마 완화하기 위해, 뜻있는 국회의원들이 ‘고등교육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만들었습니다.‘계절적 일용잡급직’에게 최소한의 자존심과 생계유지가 가능하도록 ‘강사’에게 법적 지위를 부여하고, 전업 강사의 임금을 국공립대 전임강사 임금의 절반 수준 정도라도 보장하자는 취지입니다. 사립대학교도 매칭펀드 형식으로 동참하게끔 국고에서 인건비의 절반 정도를 지원하자는 제안도 있더군요. 저는 이 대목에서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을 우러러 보았습니다. 하지만 존경의 염이 곧 실망으로 변하려고 합니다. 이 안을 발의한 한나라당 이주호 의원은 청와대로 들어가고, 국회는 공천 홍역에서 선거정국으로 이행하면서 법안이 공중 분해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존경하는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 여러분들, 제발 이번 회기 내에 법안의 심사를 종결시켜 주십시오. 투명인간들의 애꿎은 희생이 더 나오지 않도록 말입니다. 이성형 중남미 정치학 전문가
  • 각의, 정부조직법 공포안 의결

    정부는 23일 한덕수 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해양수산부를 폐지하고 통일부와 여성부를 존치시켜 현재 ‘18부4처’인 중앙행정조직을 ‘15부2처’로 줄이는 정부조직법 개정 공포안을 심의·의결했다. 개정 공포안은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를 통합해 기획재정부를 신설하는 등 정부조직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하는 한편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현행법에 따라 실시하되, 개정법이 공포되면 개정법에 의해 청문회를 한 것으로 간주한다는 단서조항을 달아 청문회를 중복 실시하지 않도록 했다.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군필 가산점제 국방위 통과

    군필 가산점제 국방위 통과

    공공기관 채용시험 때 군복무자에게 본인 성적의 2%를 가산점으로 주는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이 13일 국회 국방위원회를 통과했다. 본회의를 거쳐 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되면 내년 상반기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나라당 고조흥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은 군 복무자가 채용시험에 응시하면 필기시험 과목별 득점의 2%를 가산점으로 주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가산점을 받아 추가로 합격하는 인원은 최종 선발예정인원의 20%를 넘지 않도록 했다. 자원 입대한 여성도 해당된다. 적용 대상은 국가기관에서 실시하는 7급 이하의 공무원 임용시험과 초·중·고등학교 교원임용시험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채용시험 등이 모두 해당된다. 다만 가산점을 받는 시험 횟수는 3회로 제한할 방침이다. 군 가산점제는 1999년 헌법재판소에서 ▲3% 또는 5%의 가산점은 합격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 ▲제한 없는 가산점 적용은 합리성이 떨어진다는 점 등을 이유로 위헌 판결을 받았다. 현재 가산점은 국가유공자·전몰군경 유가족에게 10%, 변호사·공인회계사에게 5%, 워드 프로세서 자격증 소지자에게 2%씩이 각각 부여되고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2006년 국가직 7급 행정직 필기시험 합격자 430명을 대상으로 군필자 2% 가산점을 적용해 본 결과 남성 합격자의 비율이 55%에서 68%로 13%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 관계자는 “장교·사병간의 가산점 차등 부과 여부와 사기업에도 적용할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헌법재판소는 헌법소원이나 위헌제청 등이 제기되면 개정법률이 정한 ‘가산점 2%’의 차별성을 따져본다는 방침이다. 헌법재판소 관계자는 “1999년 내린 위헌 결정 취지를 면밀히 검토하고 최근 공무원 시험의 합격점, 성별 비율 등도 심리의 참고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홍성규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출총제 정권따라 부침 거듭

    출자총액제한제(출총제)만큼 경제여건과 정권 성격에 따라 부침을 달리한 규제도 없다. 출총제가 처음 시행된 것은 ‘전두환 정권’ 때인 1987년 4월이다. 대기업들의 문어발 확장을 견제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외환위기로 국내 기업들이 외국자본에 줄줄이 넘어가면서 10여년 만인 1998년 2월 사형선고를 받았다.‘DJ(김대중 당시 대통령) 정권’ 때다. 그러자 또 병폐가 나타났다. 출총제 폐지 이후 2000년 4월까지 재벌(기업집단)의 순환출자가 약 17조원에서 약 46조원으로 3배 가까이 급증했다. 들끓는 재벌 개혁론 앞에서,DJ는 자신의 손으로 폐지했던 출총제를 3년 만에 다시 부활시켰다. 이때가 2001년 4월이다. ‘노무현 정부’는 출범 직후 ‘시장개혁 3년 로드맵’에 따라 출총제 폐지를 일찌감치 예고했다. 대신, 순환출자 금지 등 대체 규제를 고안했다. 하지만 재계의 거센 반발에 부딪쳐 결국 출총제 보완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올해 법 개정을 통해 출총제 적용 기준을 자산총액 6조원에서 10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금산법은 YS때 기안 97년 법제정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금산법)은 DJ정권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기안이 이뤄진 것은 ‘YS(김영삼 당시 대통령) 정권’ 때다.1995년 당시 김영섭 재무부 금융정책실장이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을 법적으로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며 법안 마련을 지시해 작업이 시작됐다. 법이 공식 제정된 것은 97년 3월이다. 뿌리는 ‘노태우 정권’ 말인 91년 제정된 ‘금융기관의 합병 및 전환에 관한 법률’이다. 단자회사(현 종금사)들의 은행업 진출의 길을 터준 법안이었다. 이후 법 이름과 조문을 대거 고쳐 지금의 금산법이 탄생했다. 금산법을 적극 활용한 것은 DJ였다. 한 재계 인사는 24일 “외환위기 직후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을 돕는 데 금산법이 많이 쓰였다.”고 평가했다. ●‘삼성 봐주기’와 ‘삼성 족쇄법’논란 특히 금융 계열사가 비금융계열사의 지분을 5% 이상 취득할 때는 금융당국의 승인을 거치도록 한 조항이 2000년 1월 추가되면서 금산법은 논란의 한복판으로 나왔다. 노무현 정부 내내 논란을 몰고 다니다가 결국 지난해 개정법안의 국회 통과로 더 강력해졌다.5% 초과 지분은 일정 유예기간을 거쳐 아예 처분토록 한 것이다. 의결권도 제한했다.‘삼성 봐주기’와 ‘삼성 족쇄법’이라는 정반대의 평을 동시에 야기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수형자 서신 검열 못한다

    앞으로 교도소 등 교정기관은 함부로 수형자의 서신을 검열하지 못한다. 수형자는 다양한 창작활동을 보장받는다. 법무부는 이 같은 내용의 ‘형의 집행 및 수용자 처우에 관한 법률(행형법)’이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내년 12월부터 시행된다고 이날 밝혔다. 행형법은 1950년 제정된 뒤 수용자의 기본권 보장과 권리구제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 1961년 한 차례 전면 개정됐으며, 이번 개정은 46년만이다. 관계자는 “이번 법안은 수용자의 ‘권리장전’이나 ‘대헌장’이 되도록 완전히 뜯어고쳤다.”고 설명했다. 개정법은 허가 사항이었던 서신ㆍ집필ㆍ접견을 수용자의 기본적 권리로 전환하고 서신의 경우 ‘원칙적 검열-예외적 무검열’에서 ‘원칙적 무검열-예외적 검열’로 바꿨다. 과밀 수용을 막기 위해 교정시설 신설 때 수용 규모를 500명 이내로 바꿨다. 채광ㆍ통풍ㆍ난방시설 및 건강검진ㆍ진료에 필요한 의료인력과 설비를 갖추도록 하며 종교행사 참석, 종교 서적ㆍ물품 소지 등 종교의 자유에 관한 규정도 새로 넣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한국사 검정 법적근거 확보 국사편찬위 법률 대폭 개정

    국사편찬위원회의 설치·운영 근거가 되는 법률인 ‘사료의 수집 및 보존 등에 관한 법률’이 1987년 제정 이후 20년만에 대폭 개정됐다. 국사편찬위는 대통합민주신당 유기홍 의원이 지난 5월17일 대표발의한 이 법률의 전부개정법률안이 2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으로써 한국사 대중화를 위한 규정 등이 신설된 ‘사료의 수집·편찬 및 한국사 보급 등에 관한 법률’로 변경됐다고 23일 밝혔다. 개정 법률은 국편이 실시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대한 법적 근거를 확보하는 한편 한국사 보급을 위한 연수기구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니켈투자 펀드 연내 선보인다

    니켈투자 펀드 연내 선보인다

    암바토비 니켈 광산에 투자하는,2600억원 규모의 공모펀드가 연내 선보일 전망이다. 하나UBS자산운용이 운용하고 굿모닝신한·대신·대우·미래에셋증권에서 팔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실제 광물에 투자하는 펀드다. 만기가 11년이며 조기상환은 9년 반이 지나서 가능하다. 중도 환매가 불가능하지만 유동성 확보를 위해 유전펀드처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 주식처럼 거래할 수도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광업진흥공사의 생각이다. 가입자는 니켈광산 개발사업으로부터 매출액 중 일정 부분을 6개월 단위로 받는 형식으로 원금과 이익금을 분할 상환받는 방식이다. 투자자들의 수익과 위험에 대한 선호도 차이를 고려한 안정투자형과 수익추구형 두가지가 있다. 하나만 고를 수도 있고 2가지 펀드를 동시에 고를 수 있다. 펀드의 기대수익률은 연 9∼16% 수준이다. 이 펀드의 또다른 매력은 세제혜택이다.‘해외자원개발사업개정법’에 따라 투자규모가 3억원 미만인 경우 2008년까지는 배당소득에 대해 비과세,2011년까지는 5.5% 과세된다.3억원을 넘는 금액은 15.4%로 분리과세된다. 원래 이달 중 공모하기로 했으나 출시가 다소 늦어지고 있다. 문제점으로 거론되는 것 중 하나가 니켈 가격의 하락이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지난 5월 t당 5만 2000달러에 거래되던 니켈값은 현재 3만 1000달러대다. 광진공측은 암바토비 광산 사업에 대한 생산량을 추정할 때 20년간 평균 가격인 t당 1만달러의 보수적인 방식으로 산정했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중국산 저질 갈비탕 못들여온다

    중국산 저질 갈비탕 못들여온다

    비위생적이라는 지적을 받는 중국산 통조림 갈비탕 등에 대한 수입검역이 대폭 강화된다. 검역당국이 광우병(BSE) 유입 우려가 큰 수입 쇠고기 멸균·가공 제품에 대해 검역을 강제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새로 마련했다. 통관·위생 절차의 허점을 보완해 먹거리 안전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농림부는 3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광우병(소해면상뇌증)과 관련된 수입 멸균·가공 축산물 제품은 통관 과정에서 반드시 검역조사를 받는 ‘지정검역물’ 대상에 포함된다. 이에 따라 중국이나 브라질, 호주, 뉴질랜드산 쇠고기가 갈비탕, 꼬리곰탕, 도가니탕 형태로 진공캔에 담겨 수입될 경우 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이 정한 범위와 기준에 따라 의무적으로 정밀검사·역학조사 등 검역 절차를 거치게 된다. 검역원 관계자는 “일반적인 멸균·가공된 축산물과 달리 광우병 유발 물질이 포함된 쇠고기 제품은 끓이거나 멸균 처리해도 원인균이 소멸되지 않기 때문에 철저한 검역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쇠고기를 재료로 쓴 수입 멸균·가공 제품은 검역당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충분한 검역이 이뤄지지 못했다. 검역 관련 규정이 법률보다 한 단계 낮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 고시로 돼 있어 수입업자가 거부하면 검역을 강제하기 어려웠다. 다만, 식품의약품안전청의 규격·성분검사 등 절차만 거친 뒤 시중에 유통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통조림이나 비닐봉지에 담겨 갈비탕 등 형태로 수입된 중국산 쇠고기 수입량은 2004년 2800t,2005년 1만 700t, 지난해 1만 2100t 등 급증하고 있다. 대부분 일반 음식점과 예식장 등에서 국산 갈비탕으로 둔갑해 팔리며, 안전성은 기준 미달로 파악됐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로스쿨 총정원 해법은 법안 손질?

    로스쿨 총정원 해법은 법안 손질?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총정원 규모를 둘러싸고 정부와 법학계·시민단체 사이에 끝없는 평행선이 이어지면서 총정원이 달라질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정부 방침에 반대하는 쪽에서는 대선을 염두에 두고 ‘차기 정부에선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총정원이 바뀌는 방법 가운데 하나는 교육인적자원부가 마음을 바꿔 법학계와 시민단체의 의견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러나 교육부가 이미 마음을 굳힌 상태라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다. 이대로 가면 이달 말 법학교육위원회의 로스쿨 인가 기준이 마련되고 다음달까지 인가 신청을 받게 된다. 올해 안에 서면·현지 조사를 거치면 내년 1월말 예비 인가 대학을 선정한다. ●대학들 신청거부 현실화땐 인가 파행 문제는 대학들이 인가 신청을 거부할 경우다. 신청을 준비하고 있는 43개 대학이 똘똘 뭉쳐 신청서를 내는 곳이 10개 미만이 되면 사실상 로스쿨 선정은 파행을 겪을 수밖에 없다. 한 곳에 150명씩 인가를 내준다고 해도 첫해 입학 정원 1500명을 채우기 어렵기 때문이다. 현재 43곳 가운데 지방 거점 국립대를 제외한 36곳이 신청 거부 서명서를 전국법과대학학장협의회에 낸 상태다. 그러나 적지 않은 대학들이 겉으로는 정부에 반대하면서도 속으로는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 치열한 눈치 작전을 벌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실화될 가능성은 적다. 가장 현실성 있는 방법은 법을 개정하는 것이다. 올 7월 국회를 통과한 법학전문대학원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이나 시행령을 개정해 아예 법 조항에 총 입학 정원과 확대 방안을 명시하는 방법이다. 이는 이미 현실화되고 있다. ●국회 개정안 심의때 정원조정 가능성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민주노동당 최순영 의원은 24일 로스쿨 총정원을 4000명으로 하는 개정안을 발의하고, 다음달 정기국회에서 처리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총정원만큼은 최초 개교일부터 5년 동안 법률로 정하되,3000명으로 시작해 매년 200명씩 늘려 2014년에는 4000명까지 늘리겠다는 복안이다. 대통합민주신당 김진표 정책위의장과 한나라당 이한구 정책위의장도 총정원을 최소 2000명 이상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보고 있어 교육위에서 개정안을 심의하면서 증원 규모가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국회의 이런 움직임이 순탄하게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극단적인 경우 노무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차기 정부에서 방침을 바꾸거나 로스쿨법을 개정할 수도 있다. 이 경우 내년 1월 예비 인가를 받은 대학과는 별도로 달라진 방침이나 개정법에 따라 추가 인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공들여 만든 법을 시행도 해보지 않고 뜯어 고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국민적 합의를 거친 법률에 따라 2009년 로스쿨 개원을 목표로 시급하게 단계를 밟아가야 할 때인데 이제 와서 뒤집는다면 적잖은 혼란이 예상된다.”고 걱정했다. 이번 기회에 로스쿨 정원과 변호사 선발 인원을 이원화한 법률 체계 자체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2004년 사법개혁위원회에 참여했던 한 관계자는 “가장 큰 핵심은 ‘변호사가 얼마나 더 필요한가.’라는 것”이라면서 “정원을 늘린다고 해도 변호사시험법을 담당하는 법무부가 변호사 선발 정원을 줄이면 결국 실패한 일본을 뒤따라가는 결과만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천 홍성규기자 patrick@seoul.co.kr
  • [Metro] 파주시 중앙로 1.2㎞ 금연거리로

    파주시는 내달 1일부터 중앙로(금촌역∼파주병원) 1.2㎞(왕복 4차로)를 금연거리로 시범 지정한다고 19일 밝혔다. 금연거리에서는 원칙적으로 흡연이 금지되지만 담배를 피우다 적발되더라도 과태료 부과 등의 제재 없이 금연 홍보, 계도만 진행된다.그러나 담배꽁초를 버리면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는 오는 30일 대대적인 금연운동 거리 캠페인을 벌인 뒤 금연거리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시범 운영을 통해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면 금연구역 지정과 제재 규정이 구체적으로 명시되는 국민건강증진 개정법이 통과되는 대로 조례를 제정한 뒤, 금연거리를 교하·운정신도시와 문산시내 등 도심지로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파주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오프라인서점도 10% 신간 할인 가능

    온라인 서점뿐 아니라 오프라인 서점에서도 신간을 10% 할인된 가격에 팔 수 있게 된다. 문화관광부는 9일 개정된 출판 및 인쇄진흥법에 따라 10월20일부터 온라인 서점과 오프라인 서점에서 신간을 10%이내에서 할인 판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03년 2월말부터 시행된 출판 및 인쇄진흥법은 발행된 지 1년 이내 책의 정가 판매를 의무화하되 인터넷 서점의 경우 1년 이내 책이더라도 10% 범위 내 할인 판매를 허용했다. 당시 법의 적용 시한은 5년이었다. 이번 개정법은 도서정가제를 유지하면서 할인판매가 가능한 신간의 범위를 1년에서 18개월로 확대하고, 온라인 서점과 오프라인 서점 모두 신간의 10% 할인판매를 가능하게 한 것이다. 신간의 할인판매는 서점이 자체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서점가는 과도한 경쟁 등을 우려해 일단 시간을 두고 지켜보자는 분위기이지만 10% 할인판매를 준비중인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부 대형서점은 할인판매 여부에 대해 신중한 입장이다. 교보문고측은 “아직 할인판매를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