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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점상인·청년창업 상생의 길…서대문구, 이대앞 ‘제3의 실험’

    노점상인·청년창업 상생의 길…서대문구, 이대앞 ‘제3의 실험’

    “취업·상권·거리정비 일석삼조”서울 서대문구에 노점 상인과 청년 창업자를 위한 삼각형 모양의 상생 공간이 생긴다. 서대문구는 경의중앙선 신촌역 앞 쉼터(641.9㎡)에 컨테이너를 활용해 ‘신촌 박스퀘어’를 건립한다고 5일 밝혔다. 박스퀘어란, 컨테이너를 연상시키는 상자(Box)와 광장을 의미하는 스퀘어(Square)를 붙여 만든 명칭으로 공모를 통해 정해졌다. 이 사업에 28억 5000만원이 투입된다. 내년 5월 완공 예정인 박스퀘어는 이화여대 앞 노점 운영자 45명과 청년 창업자 19명 등 64명이 입주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1층에는 점포 33개, 다목적홀, 다용도실, 화장실이 들어서고 2층과 3층에는 각각 점포 27개, 점포 4개가 들어선다. 투명 엘리베이터도 설치된다. 점포당 면적은 약 6.7㎡다. 출입문은 테이크아웃이 가능하도록 디자인할 계획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박스퀘어는 노점의 자영업자 전환, 청년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지역상권 활성화, 이화여대 앞 거리 개선 등 다양한 이점을 가진 사업”이라며 “청년과 노점상인의 상생이 박스퀘어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대 정문 앞에서 지하철 2호선 이대역까지 약 220m 구간에는 45개 노점이 영업하고 있다. 좁은 길에 학생들과 관광객, 노점이 섞여 있다 보니 통학로 확보, 도심 정비 등에 대한 민원이 끊이지 않는 실정이다.구 관계자는 “노점이 차량 흐름을 방해하고 도시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세금과 임대료를 내고 장사를 하는 인근 점포상인과의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길에 놓인 LPG 가스통으로 인한 안전 문제와 위생 문제도 지적됐다. 그동안 노점 정비는 물리력에 의한 강제 정비 후 일방적 이동, 규격 판매대 설치, 노점 특화 거리 조성 등의 방식으로 이루어져 왔다. 하지만 문 구청장은 “새로운 상업시설에 노점 상인을 입점토록 해 이들이 ‘불법 노점상’에서 ‘안정적인 자영업자’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며 “물리력에 의한 강제 정비는 절대 없을 것이며 사람 중심 도심정비 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노점을 설득하는 과정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문 구청장은 “유명 셰프의 개별 코칭을 연계하고 임대료를 최소화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개점하는 신촌역 민자역사 내 면세점도 상권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베스트웨스턴 플러스 전주 호텔’, 지난 4일 분양 신청 시작

    ‘베스트웨스턴 플러스 전주 호텔’, 지난 4일 분양 신청 시작

    지난 12월 4일 본격적인 분양 신청을 받기 시작한 ‘베스트웨스턴 플러스 전주 호텔’의 분양홍보관에 연일 방문객이 몰리고 있다. 베스트웨스턴플러스 전주호텔 관계자는 “전주는 국내를 대표하는 관광도시로 국내는 물론 해외여행객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지만 고급 숙박시설이 다소 부족한 점이 지적되고 있다”며 “세계 최대의 다국적 호텔 체인, 베스트웨스턴 호텔과 전주한옥마을과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지역사회는 물론 많은 투자자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베스트웨스턴플러스 전주 호텔’은 대지면적 2,704㎡에 지하 5층~지상 14층 규모로 총 347실(오피스텔 포함)이 공급되며, 다른 관광호텔이나 일반호텔과 달리 객실 내 음식조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키즈존, 키즈풀, 비즈니스룸, 연회장, 옥상정원, 레스토랑, 휘트니스 등을 갖추고 고급 호텔에 못지 않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주 부동산 관계자는 “호텔 완공시 관광수요와 비즈니스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분양형 호텔의 사업전망이 밝을 것”으로 전망했다. 본래 전주시 완산구 한옥마을 일원의 역사도심기본계획구역에서 4층 이상 건축물 신축이 제한을 받는 지역으로, 역사도심 본래의 취지에서 벗어나고 주변과 어울리지 않는 7층 이상의 고층 건물에 대해서는 지구단위계획 수립 전까지 건축행위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베스트웨스턴플러스 전주 호텔”은 지상 14층으로 건축허가가 이미 승인되어, 전주 시내 권역의 마지막 노른자 땅으로 사업전망이 밝다는 점도 장점이다. ‘베스트웨스턴 호텔’의 국내 첫 분양형 호텔, ‘베스트웨스턴플러스 전주 호텔’은 전주시청 앞, 전주시 완산구 서노송동에 들어서며, 분양 홍보관은 전북도청 인근,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3가에 위치하고 있다. 한편 베스트웨스턴은 세계 최대의 다국적 호텔 체인점으로 국내에도 서울 6개점, 부산 2개점을 비롯해 13개점 체인을 직영운영 중이다. 최근 포항 지역 지진 발생시 수능 수험생에게 숙소와 공부방 및 식사를 무료 제공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CU, 5년 만에 BI 교체

    CU, 5년 만에 BI 교체

    고객 메시지 ‘나이스 투 씨유’ 편의점 체인 CU가 5년 만에 BI(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교체한다.CU를 운영 중인 BGF리테일은 4일 “차세대 편의점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첫 단추로 2012년 독자 브랜드 CU를 출범시킨 이후 5년 만에 BI를 교체한다”고 밝혔다. CU는 고객에게 전달하는 메시지를 ‘나이스 투 씨유’(Nice to CU)로 정하고 이에 맞춰 로고와 간판 등 디자인을 새로 만들었다. 말풍선 안에 CU 로고를 담아 부드럽고 유연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브랜드 색상은 기존 밝은 라임색과 보라색에서 명도와 채도를 조절해 시각적 편안함을 줬다. 새 BI가 적용된 간판과 집기 등은 신규 점포에 먼저 도입되고 기존 점포에도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유니폼, 비닐봉지, 영수증 등 소모품과 홍보물도 기존 제품이 소진되는 대로 새 디자인으로 대체된다. 이에 맞춰 CU는 이달 1일 가맹점주협의회와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가맹점 개점부터 폐점까지 5년간 최대 4500억원을 지원하고, 점포 운영 환경 개선에 6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내용이 담겼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정용진 ‘포스트 이마트’로 승부수 던진다

    정용진 ‘포스트 이마트’로 승부수 던진다

    대형마트 업계 1위인 이마트의 점포 수가 창립 24년 만에 처음으로 줄어들었다. 경쟁 심화와 소비 유형의 변화, 유통 관련 각종 규제 등이 겹치면서 기성 유통채널의 대표격인 대형마트 산업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위기론이 나오고 있다.이런 가운데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을 필두로 한 이마트가 미래 생존을 위한 다양한 실험을 이어 가고 있어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이마트의 국내 매장 수는 145개로, 지난해 말에 비해 2개가 줄었다. 서울 동대문구 장안점에 이어 울산 학성점도 최근 문을 닫았다. 1993년 서울 도봉구 창동에 국내 최초의 대형마트인 이마트 1호점이 들어선 이후 점포 수가 전년보다 감소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내년에도 신규 점포를 늘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마트는 경영 효율을 위한 구조조정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선 상태다. 지난 4월 하남점 잔여 부지와 평택 소사벌 부지를 매각한 데 이어 9월에는 코스트코 지분 3.3%와 코스트코 서울 양평점과 대구점, 대전점 등 3개점이 입점한 이마트 소유 부동산 3만 931㎡를 일괄 매각했다. 또 올해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등의 여파로 중국 시장 전면 철수를 결정하고 현지 5개 매장의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외형 확장에 초점을 맞추는 대신 사업 체질 개선으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는 게 이마트 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이마트는 부실 점포나 부지 매각 등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자체브랜드(PB)를 앞세운 전문매장 ‘노브랜드’와 창고형 할인매장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기성 대형마트를 보완한 변형매장 실험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성과를 내고 있다. 노브랜드는 2015년 매출 270억원으로 출발해 지난해 1900억원을 넘어섰다. 올해 매출은 전년의 2.5배가 넘는 5000억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노브랜드 제품을 앞세운 전문점 매장 수는 지난해 말 7개에서 이달 말 기준 80개로 급증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도 2010년 처음 문을 연 이후 현재 점포 수 12개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매장을 늘리고 있다. 김포풍무점과 군포점 등 내년까지 5개 점포를 추가로 연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처음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이래 올 3분기(7~9월)까지 누적 매출액 1조 1185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전체로 1조 5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대형마트의 사업 환경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얼마나 빠르게 안착시키는지 여부가 향후 경쟁력을 판가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현장 행정] 골목시장서 부르는 청춘 3인방의 ‘희망가’

    [현장 행정] 골목시장서 부르는 청춘 3인방의 ‘희망가’

    지난 28일 서울 성동구 금남시장에 젊은이들의 쾌활한 웃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조수원(27)·문정운(29)·최민정(33), 20~30대 청년 3명이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뭉친 것. 이들은 이날 각자의 개성을 살린 가게를 열고 손님맞이에 분주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도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시장을 찾았다.닭구이를 주 메뉴로 한 선술집 ‘마징가다크’를 창업한 조씨는 “역동적인 에너지와 인간미가 넘치는 시장을 만들어 남녀노소가 어우러져 시끌벅적했던 옛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카페 겸 인테리어 소품 판매점 ‘라샹델’을 연 문씨는 “시행착오도 겪고 숱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여러 분이 도와주셔서 창업까지 하게 됐다”며 “상인 분들이 자식처럼 챙겨 주셔서 큰 힘이 된다”고 했다. 가죽 완제품 판매와 가죽공예 교육을 하는 ‘가죽봉투회사’를 차린 최씨는 “상인 분들과 주민들께서 시장이 더 예뻐지고 젊어졌다고 좋아한다”며 “앞으로 가게도 잘 꾸려 나가고 시장 번영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금남시장은 1960~70년대 형성된 전형적인 골목형 전통시장이다. 120여개 점포와 노점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정 구청장은 “오랜 전통과 깊은 정이 녹아 있는 전통시장에서 청년들이 희망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성공적으로 정착해 시장 발전을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성동구의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인 ‘청년상인 육성사업’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시장 내 빈 점포에 청년상인 창업을 지원, 전통시장 혁신을 이끌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금남시장 청년상인 3명은 지난 5~6월 공모를 통해 선발됐다. 기존 상인들과의 멘토·멘티 교육과 온라인 마케팅 교육을 거쳤다. 구는 서울시 예산 1억 9000만원을 투입, 개점 전반을 지원했다. 앞서 지난해 8월에는 뚝도시장에 7명의 청년들이 의기투합해 수제맥주·치킨·즉석떡볶이 등을 판매하는 ‘청춘상회’를 열었다. 나훈 금남시장 청년상인 육성사업 추진단장은 “금남시장의 옛 활기를 되찾기 위해선 청년들의 열정이 필요하다”며 “청년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에너지가 금남시장의 새 시대를 열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 구청장은 “하나의 변화가 수많은 변화를 낳을 수 있다”며 “뚝도시장 청년 상인들의 성공 사례에서 보듯 젊은이들이 청년상인 가게를 많이 찾게 되면 옆 가게도 잘되고 궁극적으론 시장 전체에 생기가 넘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농림부·aT, ‘2017 행복한 술, 맛있는 술, 우리 전통주 캠페인’ 일환 다양한 이벤트 진행

    농림부·aT, ‘2017 행복한 술, 맛있는 술, 우리 전통주 캠페인’ 일환 다양한 이벤트 진행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최근 혼자 술을 마시는 ‘혼술족’과 집에서 가볍게 술을 즐기는 ‘홈술족’이 늘어나는 트렌드에 맞추어 소용량 패키지의 전통주를 시범 출시하여 시장성을 타진한다. 출시하는 제품은 이강주(조정형 명인, 식품명인 제9호), 담솔(박흥선 명인, 식품명인 제27호), 금산인삼주(김창수 명인, 식품명인 제2호) 3가지 제품으로 식품명인 제품 시리즈이다. 식품명인 제도는 우수한 한국식품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식품산업진흥법 제14조에 근거하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하여 식품명인을 육성하는 제도이다. 이번 소용량 패키지 전통주 시범 출시는 aT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0월 23일부터 유통업체와 외식업체에서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2017 행복한 술, 맛있는 술, 우리 전통주 캠페인(Happy New Here)’의 일환이다. 이번 전통주 소용량 제품은 기존의 제품이 360ml 이상의 제품으로 ‘가볍게 마시기는 부담스럽다’라는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하여 180ml의 소용량 제품으로 패키지와 레이블 디자인을 새롭게 출시하게 되었다. 전통주 소용량 패키지 제품은 12월 중순부터 롯데마트 24개점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2018년에는 더욱 다양한 대형유통사 및 슈퍼마켓,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소용량으로 출시하기 때문에 기존의 2~3만 원대의 제품가격을 6천원~8천 원대로 낮출 수 있어 전통주를 새롭게 접하는 소비자가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전통주 소용량 패키지 제품은 이번 ‘식품명인 제품 시리즈’의 시범입점 사업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우리술품평회 수상제품’, ‘찾아가는 양조장에서 출시하는 제품’ 등 우수하고 다양한 제품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다. 이번 전통주 캠페인을 주관하고 있는 aT 담당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전통주에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을 도입하고 제품가격 또한 낮추어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전통주를 경험할 수 있게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며 “앞으로도 주류소비 트렌드에 맞게 소비자가 원하는 전통주 제품이 잇달아 출시될 수 있도록 전통주 제조사를 지원할 계획”이라 밝혔다. 한편 소용량 패키지 전통주를 시범 출시 외에도 이번 ‘2017 행복한술, 맛있는 술, 우리 전통주 캠페인’ 기간 중에는 전국 곳곳에서 전통주를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전국 이마트 60여개 매장에서 다양한 주종의 전통주 시음행사가 진행하며 소중한 사람과 함께 전통주를 나누자는 캠페인 엽서와 막걸리 잔(일정금액 구매고객 대상)을 증정한다. 또한 전통주 제품에 재미있는 스토리텔링 행택을 부착하여 제품판매에 효과를 보고 있다. 서울에 위치한 22개 유명 외식업체에서는 해당 외식업체의 대표메뉴에 맞추어 선별된 전통주 제품이 신규 입점하여 고객을 맞고 있다. 전통주를 주문한 고객에게는 막걸리잔을 증정하며, SNS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는 전통주갤러리(역삼동 소재)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일상 속에서 소비자가 전통주를 보다 가깝게 즐길 수 있도록 전통주 파티와 전통주 칵테일쇼가 개최되고 있다. 부부의 결혼기념일, 외국인 친구에게 한국의 술을 소개, 외식사업에 전통주를 입점 시키기, 가족모임 등 다양한 사연으로 당첨된 참석자들은 그 사연만큼이나 다양한 전통주와 퓨전한식요리로 신나고 즐거운 전통주 파티를 즐겼다. 전통주 파티는 지난 11월 8일 전통주점 ‘셰막’을 시작으로 15일 ‘수불’, 22일 ‘산울림1992’로 연이어 개최된다. 국내외 유명 칵테일 플레이쇼에서 수상한 바텐더가 직접 전통주를 활용한 칵테일쇼를 선보이고 방문고객에게 전통주 칵테일을 제공하는 행사도 이어지고 있다. 전통주 칵테일쇼는 지난 11월 3일 전통주점 부부펍(일산)과 10일 무명집(망원동)에서 개최되었으며 17일 두두(대학로)에서 연이어 개최된다. 전통주 칵테일는 전주 이강주, 문배술, 안동소주를 베이스로하여 전통주의 색다른 맛을 선사하고 있다. 본 행사를 기획·진행하는 aT 식품진흥부 담당자는 “이번 전통주 캠페인의 캐치프레이즈는 Happy New Here인데 ‘지금 여기에서 새로운 전통주로 행복해지자’라는 의미와 함께 ‘연말 모임시기에 맛있는 우리 전통주로 한해를 마무리하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라며 ‘찾아가는 양조장 제품’과 ‘우리술 품평회 수상작’ 등 우수한 품질의 전통주를 더욱 가깝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통주캠페인은 11월말까지 진행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부동산대책에 금융혜택 아파트 반사이익 ‘평택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주목

    부동산대책에 금융혜택 아파트 반사이익 ‘평택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주목

    정부의 규제 대상이 될 신규 분양 아파트 대신 이미 분양한 아파트가 시장에서 재조명을 받고 있다. 정부 대책뿐만 아니라 청약경쟁에서도 자유롭고 분양 당시보다 완화된 조건에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내 집 마련’의 대안으로 떠오르는 것이다. 정부는 최근 가점제 비율을 높이고 1순위 청약자격을 제한하는 데다, DTI,LTV강화, 주택담보대출 건수 제한 등 강력 규제가 포함된 부동산대책을 발표했다. 특히 민간택지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고, 지방 민간택지에 전매제한이 생기는 등 강력한 규제 발표로 이에 규제가 적용되기 전에 이미 분양을 시작한 단지들이 반사이익을 누릴 것이란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대책으로 규제대상에 포함된 곳들을 피해 인근 지역 분양시장으로 수요가 몰릴 수 있다”며 “교통, 교육, 생활 인프라를 고루 갖춘 최적의 입지를 확보하면서도 다양한 금융혜택으로 수요자들의 부담을 덜어 수요자들의 부담을 줄인 이미 분양 중인 단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주)효성이 평택의 신흥주거벨트 소사지구에서 분양하는 ‘평택 효성해링턴 플레이스’가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문의와 견본주택 방문이 이어지며 인기를 누리고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0층, 40개 동 규모로 총 3240가구가 전용면적 59㎡, 72㎡, 84㎡, 103㎡,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주택형으로 제공된다. 이미 전용면적 59㎡, 72㎡는 분양이 마감되었으며, 전용면적 84㎡도 마감을 눈앞에 두고 있다. ‘평택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과 각종 부동산 규제에 해당되지 않는 단지로 주목받고 있지만, 입지여건도 뛰어나다. 지난 해 12월 9일 개통한, 수서발 KTX인 SRT 평택지제역을 이용하면 20분대에 수서역 이동이 가능하며 지제역과 단지를 오가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노선도 운행 중이다. 또한 2020년 완공되는 동부고속화도로를 이용시 강남권까지 약 40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가 들어서는 소사지구는 평택의 신흥주거벨트로 불리우며, 인근에 2019년 개점 예정인 신세계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안성’(가칭)이 있어 편리한 주거생활을 누리기에 손색이 없다. 여기에 뉴코아 아울렛, 롯데마트, 평택시청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쉬우며 단지 안팎으로 녹지공간도 많다. 대규모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 문화공원도 가까워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삼성전자가 15조 6,000억 원을 들여 고덕국제화지구 일반산업단지에 건설한 반도체공장도 지난 7월 가동에 들어갔으며 LG전자도 올해 준공을 목표로 진위2산업단지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주한 미군 기지도 이전을 시작했으며, 그 밖에 평택항 배후단지 개발 등 각종 개발 프로젝트가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평택의 미래가치는 상승할 전망이다. 단지 내에는 스파와 사우나, 가족 캠핑장, 휘트니스, 골프연습장, 보육시설, 게스트 하우스 등의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이 예정되어 있고 축구장의 8.5배 규모의 태마 조경이 적용된다. 특히 초대형 스파는 평택 최대 규모로 예상되고 있다. 또 벚꽃길과 연계한 단지 내 벚꽃 산책로, 중앙광장, 어린이 테마 놀이터(키드 플레이스), 맘스 스테이션, 야외 캠핑장 등도 조성 될 예정이다. 실내는 타입별로 4베이 설계를 비롯해 펜트리, 드레스룸, 3면발코니 등 혁신설계가 적용돼 넓은 서비스 면적과 넉넉한 수납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입주는 2019년 6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평택시 소사동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폰8 국내 출시 행사 ‘차분’…“아이폰X은 언제 나오나요”

    아이폰8 국내 출시 행사 ‘차분’…“아이폰X은 언제 나오나요”

    아이폰8이 3일 국내에 정식 출시됐다.이날 오전부터 이통사들의 개통 행사가 열렸지만 행사 열기는 아이폰 전작들에 비해 한풀 꺾인 모습이다. 아이폰8의 예약판매 성적은 전작의 60∼70% 수준으로 알려졌다. 또 아이폰8을 구경하러 온 한 고객은 “아이폰X 쪽으로 마음을 이미 굳혔는데 그래도 궁금해서 왔다”고 말하는 등 아직 출시되지 않은 아이폰X을 기다리는 수요도 눈에 띄었다. KT는 이날 오전 8시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예약고객 100명을 초청한 가운데 개통 행사를 열었다. 개통 1호 주인공은 지난달 31일부터 꼬박 3박4일을 기다린 이규민(27)씨로, 그는 애플워치3와 7만원대 데이터 요금제 1년 이용권 등 총 150만원 상당의 경품을 받았다. KT는 2∼3호 개통 고객에게는 블루투스 이어폰 에어팟을 증정했고, 이날 초청한 고객(100명) 전원에게 액세서리 패키지를 선물했다. 하지만 작년 아이폰7 출시 당시보다 초청 규모가 줄어든 탓인지 예년보다 한결 차분한 분위기였다. 개통 행사 단골 손님인 연예인 게스트의 모습도 찾아볼 수 없었다. 이른 아침 비마저 내리면서 예정 시간보다 늦게 행사장에 도착한 고객들이 적지 않았다. 타 통신사의 개통 행사도 예년보다 조촐하게 진행됐다. SK텔레콤은 중구의 한 커피숍에서 색다른 개통 행사를 열었다. 초청 고객 약 40명은 바리스타가 내려준 커피를 마시며 아이폰으로 촬영된 사진을 감상했다. SK텔레콤은 추첨을 통해 맥북 에어, 아이패드 등을 선물했고, 참석자 전원에게 에어팟과 스타벅스 상품권 등을 줬다. LG유플러스는 강남 직영점에 고객 30명을 초청해 에어팟, 무선 헤드폰 등을 증정했다. 애플 전문 유통 매장인 프리스비 명동점 앞에는 개점 1시간 앞서 줄이 생기기 시작해 오전 8시 개점과 함께 15명이 제품을 수령했다. 전날부터 대기표를 받고 수십명씩 줄을 서 기다리던 전작 출시 때와 비교하면 확연히 차이가 났다. 프리스비는 애플 전문 프리미엄 리셀러숍 중 하나다. 특정 국가나 통신사와 관계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공기계 ‘언락폰(unlock phone)’을 판매한다. 이날 아이폰8+ 1호 구매자가 된 중국인 유학생은 “쓰고 있던 아이폰6가 고장나 교체 시기가 됐다. 당분간 중국으로 돌아갈 계획이 없기 때문에 한국에서 자급제폰을 구매하게 됐다”며 “아이폰X은 상단 부분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아 아이폰8을 구매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중국 의존도 낮춰 ‘차이나 리스크’ 대비를

    한국과 중국 정부가 교류협력 정상화에 합의하면서 수출과 관광업 등에서 금한령(禁韓令)이 풀린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이른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직격탄’을 맞았던 자동차·화장품·유통·관광·면세점·항공업계는 중국의 귀환을 손꼽아 기다리는 분위기다. 그동안 중국 의존도가 높았던 산업계는 한?중 관계가 얼어붙으면서 큰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자동차 부품은 전년 동기보다 중국 수출량이 54.7% 감소하며 큰 피해를 보았고, 휴대전화(부품)는 32.7%, 디스플레이는 24.7%나 줄었다. 우리나라 수출의 중국 의존도는 지난해 기준으로 25.1%다. 중국 의존도를 낮추지 않으면 앞으로 중국의 경제보복이 재발할 경우 똑같은 피해를 보게 될 것이다. 올해 1~9월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319만여명으로 지난해보다 39% 줄었다. 중국 정부가 한국 단체관광을 전면 금지한 3월부터 따지면 전년보다 61%나 뚝 떨어졌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공식 지정한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전담사 161곳 가운데 50% 이상이 개점휴업 상태다. 국내 항공사의 중국 노선 비중은 최고 20%였던 것이 4월 이후 점차 감소해 10% 안팎으로 줄었다. 우리와 비슷하게 중국과 분쟁을 일으켜 경제보복을 당한 대만, 필리핀, 노르웨이 등은 시장 다변화를 통해 수출 위기를 극복했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중국의 반체제 인사 류샤오보를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결정하자 90%에 이르던 노르웨이 연어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30%로 떨어졌다. 이에 노르웨이는 유럽연합과 아시아 국가 등으로 시장을 개척했고 그 결과 연어 수출액은 보복 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우리도 중국의 변덕과 횡포에 번번이 당하면서도 언제까지 그들만 쳐다볼 수 없다. 이미 중국은 한국으로부터의 중간재 수입을 줄이고 있다. 우리나라의 대중 무역수지 흑자는 2013년 628억 달러에서 지난해에는 375억 달러로 40%나 급감했다. 이미 수출시장에서 중국만 바라보고 사는 시대는 지났다는 말이다. 관광도 다변화 외에는 선택지가 없다. 태국·필리핀·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와 대만 등 중화권 관광객을 집중적으로 유치해야 한다. 지난 1년여간의 사드 사태에서 우리는 잃은 것이 많지만 얻은 것도 있다. 중국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는 교훈이다. ‘차이나 리스크’에서 탈피하는 작업이 시급하다.
  • 지방공항들 다시 날개 펴다

    지방공항들 다시 날개 펴다

    한·중 양국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을 매듭짓고 관계 회복을 추진하자 중국 단체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겨 어려움을 겪던 지역 공항들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 지역 공항들은 올봄 중국 정부의 ‘금한령’으로 이용객이 급감하는 등 된서리를 맞았다.당장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와 직결된 강원 양양국제공항이 반기고 있다. 양양공항은 1일 차기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중국 관광객들을 맞기 위해 끊겼던 전세기, 정기 노선 점검에 들어갔다. 이미 이날에 이어 오는 4일에도 중국 팸투어단이 평창동계올림픽 관광상품화를 위해 강원도를 방문한다. 중국 관광객들의 한국 단체관광이 시작되면 바로 여행객 모집을 시작할 수 있도록 현지 여행사와 협의 중이다. 중국인 이용객이 지난해의 20%에 그쳐 울상을 짓는 청주공항도 화색이 돌고 있다. 개점휴업 상태였던 청주의 한 중국 전담여행사는 이날부터 중국의 여러 여행사를 초청, 5일까지 팸투어에 나섰다. 청주공항에서 가장 많은 중국노선을 운행했던 이스타항공은 방한금지령이 해제되면 바로 부정기노선 운항을 시작하고, 내년 3월 이후 정기노선도 재개할 계획이다. 제주공항도 활기를 띠고 있다. 중국 춘추항공이 운항 중단 3개월 만에 제주~닝보 노선을 지난달 31일 재개했다. 중국의 길상항공도 지난 3월 전격 중단한 제주~상하이 노선에 다음달 28일부터 주 3회씩 전세기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는 중국발 항공기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시설 점검에 들어갔다. 대구국제공항도 지난해 781편이 12만 3711명의 승객을 실어 날랐던 중국 전세기가 올 들어 단 한 편도 운항되지 않았지만, 사드 갈등이 풀리면 중국 노선의 정기편은 물론 전세기 운항도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남 무안국제공항도 상하이, 산야크루즈 박람회와 중국국제여유박람회에 참가하고, 다음달에는 베이징·상하이 지역 여행사와 간담회를 갖는 등 현지 여행사와의 접촉을 늘리고 있다. 시트립, 바이청 등 중국 온라인여행사는 전남여행상품도 판매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올 들어 중국 현지 마케팅 3회, 팸투어 3회, 왕훙(網紅·중국의 파워블로거나 인기 방송 진행자) 초청답사 등의 준비를 해 왔다. 전홍진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아직 장밋빛 전망을 하기에는 이르지만 한·중 갈등이 해결되면 전국 지역공항들이 중국 관광객 맞이로 다시 활기를 찾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국종합 양양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아침 7시 30분에 은행 갑니다

    NH농협 5곳 폐점 1시간 연장…가락시장 출장소는 새벽 개장 KB 외국인 전용 일요일 운영 등 시중은행 영업시간 다양화 비대면 거래가 확산하고 24시간 문을 여는 인터넷 전문은행이 인기를 끌면서 시중은행 점포의 영업시간이 다양해졌다. 은행의 일반적인 영업시간인 평일 오전 9시~오후 4시 외에도 영업하는 탄력점포는 현재 전국 630곳에서 운영 중이다. NH농협은행은 다음달 6일부터 5개 지점 영업시간을 오전 10시~오후 5시로 변경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상 영업점은 서울에 있는 잠실중앙지점, 종로1가지점, 창동신유통지점, 양재하나로지점과 광주광역시에 있는 광주유통센터지점이다. 농협은행은 “아파트 밀집 지역, 유통센터 연계 지역, 오피스 밀집 지역 등의 고객 수요를 고려해 개점과 폐점을 각각 1시간씩 늦추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가락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농협은행 서울 가락시장중앙출장소는 영업시간이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다. 농협은행은 5개 점포의 운영 성과를 살펴본 뒤 수도권과 광역시를 중심으로 탄력점포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경섭 농협은행장은 “카페와의 결합, 영업시간 탄력 운영 등 다양한 방식의 점포 운영을 통해 보다 나은 금융 서비스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외국인 근로자 금융 서비스 수요가 많은 경기 의정부시에 일요일에도 영업하는 ‘의정부 외환센터’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안산 원곡동, 서울 오장동, 경남 김해, 경기 광주시 경안에 이은 다섯 번째 외환센터다.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환전·송금, 계좌 개설·해지, 카드 발급, 출국만기보험 지급 대행 등 외국인을 위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평일에는 한국인과 외국인 모두를 상대로 영업하지만 일요일에는 외국인 전용으로 운영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대출 강화에 금리 인상까지…수도권 아파트 시장 냉랭

    대출 강화에 금리 인상까지…수도권 아파트 시장 냉랭

    서울 관망 속 일산·평촌 등 외곽지역 타격반면 잠실 주공5·한남 3구역 등 호재 단지는 최대 3000만원 올라 지난 24일 정부의 가계부채대책 발표 이후 기존 주택시장은 관망세가 확산되고 있지만 지역별, 상품별 온도차도 뚜렷해지고 있다. 서울 일반 아파트 시장은 대체로 매수 문의가 줄면서 거래가 멈췄고 수도권 신도시 주택시장은 매수 문의가 아예 실종되는 등 냉랭한 상태다. 반면 잠실 주공5단지와 한남뉴타운 등 사업 호재가 있는 강남권 일부 재건축과 강북의 재개발 단지는 오히려 거래가 늘고 가격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가계부채대책 발표에 따라 일단 추석 연휴를 전후해 강세를 보이던 서울 아파트 가격은 다소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다. 내년부터 소득에 따라 대출을 옥죄는 신(新) 총부채상환비율(DTI)가 도입되고 하반기 이후에는 그보다 더 강력한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을 시행하기로 하면서 매수세가 줄어든 영향이다. 특히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진데다 다음달에는 주거복지로드맵 로드맵도 발표되면서 관망세가 확산하고 있다.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9% 올라 지난주(0.20%)보다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 9월 22일(조사일 기준)부터 4주 연속 확대되던 오름폭이 줄어든 것이다. 서초구 잠원동 중개업소 대표는 “추석을 전후해 실수요자 위주로 거래가 됐는데 대책 발표 이후에는 거래 빈도수가 줄고 한산한 분위기”라며 “그렇다고 호가가 떨어진 것은 아니지만 일단 규제가 계속해서 나오니까 조금 지켜보자는 심리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8월 투기과열지구 지정 이후 거래가 급감했던 노원구 상계동 등 비강남권 외곽지역에서는 가게부채대책 발표 이후 더 앓는 소리가 나온다. 노원구 상계동 중개업소 사장은 “투자수요는 물론이고 추석을 전후해 반짝 거래를 했던 실수요자들도 다시 조용해졌다”며 “대출 규제 강화, 금리 인상 가능성 등 악재가 줄줄이 나오다보니 그 영향을 강남보다 서민아파트 강북이 더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중개업소 대표는 “하루종일 문의 전화 한 통이 없어 전화가 고장났나 하고 수화기를 들어 확인해볼 정도”라고 말했다. 고양 일산·평촌 등 수도권 신도시 일대는 서울보다 직격탄을 맞은 분위기다. 집값 하락을 우려해 매수를 포기하는 경우도 나오고 있다.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의 I공인 대표는 “대책 발표 이후 분위기가 완전히 살얼음이다”며 “대출을 강화한다고 하고, 이미 실질 금리까지 오르니 매수를 하려던 사람들이 못사고 망설인다”고 말했다. 이 중개업소 대표는 “최근 진행되던 계약이 있는데 이번 대책 발표 이후 매수자가 향후 전망이 불투명하다며 거래를 포기해 보류됐다”며 “중대형 아파트 위주의 단지는 특히 타격이 더 크다”고 덧붙였다.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H공인 대표도 “추석 연휴를 전후해 매수 문의가 있었는데 가계부채대책 이후로는 문의가 거의 없고 거래도 끊겼다”며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라고 말했다. 청약조정지역에서 제외돼 DTI 적용을 받지 않는 평촌신도시 인근에도 분위기가 냉랭해졌다. 안양시 비산동 Y공인 대표는 “대책 발표에다 금리 인상 소식 등이 들려서인지 매수문의가 뚝 끊겼다”고 말했다. 이에 비해 재건축·재개발 가운데서도 자체 개발 호재가 있는 곳은 거래가 이뤄지고 호가가 상승하는 등 대조를 보이고 있다.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는 지난달 3개 동에 대한 ‘50층’ 재건축 허용 이후 계속해서 계약이 이뤄지며 최근 가격도 최고가를 찍었다. 이 아파트 119㎡는 이달 들어 17억 3000만원에서 시작해 지난주 가계부채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2000만원 비싼 17억 5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한동안 15억 7000만∼15억 8000만원에 머물던 112㎡도 최근 16억 1000만원의 최고가에 팔렸다. 가계부채대책 발표 이후 오히려 대출 규제가 추가로 강화되기 전에 계약과 잔금을 서두르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잠실의 중개업소 사장은 “신 DTI 등 대출 규제가 강화되기 전에 사겠다는 수요자들이 늘고 었고 최근 계약자 중에는 대출이 줄어들까봐 잔금 납부를 11월중으로 앞당기겠다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성동구 한남뉴타운은 지난 25일 한남3구역이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하면서 호가가 2000만∼3000만원 뛰었다. 한남뉴타운 W공인 대표는 “건축심의 통과 이후 매수 문의가 급증해서 지난 금요일에는 밤늦도록 손님을 맞을 정도로 바빴다”고 말했다. 49층을 포기하고 35층 재건축을 확정한 강남구 은마아파트는 집주인들이 호가를 1000만∼2000만원 올려서 내놓고 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여유있는 사람들이 투자하는 재건축·재개발 단지는 개별 호재에 따라 가격이 오르내릴 것으로 보이고 실수요층이 두터운 인기 아파트도 가격이 하락하진 않을 것”이라며 “다만 내달 주거복지로드맵 발표가 예정돼 있고, 내년 초까지 양도소득세 중과 회피 매물도 나올 것으로 보여 내달 이후로는 가격이 약보합세로 돌아설 수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 최대 규모 이케아 고양점 오픈…방문객들 ‘인산인해’

    세계 최대 규모 이케아 고양점 오픈…방문객들 ‘인산인해’

    홈피니싱 기업 이케아가 국내 두 번째 매장인 ‘이케아 고양점’을 19일 공식 오픈했다. 경기 고양식 덕양구에 위치한 이케아 고양점은 5만 2000여 제곱미터 규모, 지하 3층~지상 4층으로 구성됐다. 단일 매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다.이케아는 이날 고양점 오픈을 기념해 박동길 덕양구청장, 최홍묵 충남 계룡시장, 안 회그룬드 주한 스웨덴 대사, 안드레 슈미트갈 이케아코리아 대표, 세실리아 요한슨 이케아 고양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식수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개점 시간 전부터 이케아 고양점을 방문하려는 고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뤘고, 직원들은 한국과 스웨덴 국기를 손에 들고 흔들며 고객들을 맞이했다. 이케아 고양점은 고양 지역 주민들의 자녀 연령층이 다양하다는 점을 고려, 어린이뿐만 아니라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홈퍼니싱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청소년 이케아’를 추가했다. 가족 단위 고객이 이케아 고양점에서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고객 레스토랑, 교환·환불 코너 등 매장 곳곳에 놀이 공간과 어린이 이케아 장난감과 책을 배치했다. 다양한 스웨덴식 빵과 디저트,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이케아 카페’도 운영한다. 이케아 고양점은 100여 차례의 가정 방문과 리서치를 통해 고양 지역 주민들의 생활형태를 연구했고, 이를 매장 내 42개 룸구성에 반영해 매장에 방문하는 이들에게 가장 적합한 홈퍼니싱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이케아 고양점은 다양한 연령과 성별로 구성된 700명의 직원을 채용했고,이 중 50% 이상은 고양 시민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원,문화,레져 등 7가지 테마 복합 신도시로 들썩이는 파주 ‘원더풀 파크시티’

    공원,문화,레져 등 7가지 테마 복합 신도시로 들썩이는 파주 ‘원더풀 파크시티’

    최근 경기 서북권으로 대형 유통업체들이 몰리는 가운데 인접한 파주시에서 더욱 업그레이드된 우리나라 최초의 테마형 도시인 ‘원더풀 파크시티’를 건설 할 예정으로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높다. 고양시 ‘스타필드 고양’ 성공적인 개점을 비롯해 10월 이케아 2호점과 롯데아울렛 고양점이 줄줄이 오픈 할 계획으로 이 일대가 들썩이고 있다. 지난해 오픈 한 롯데몰 은평점까지 서북권으로 쏠린 대형유통업체 덕분에 이 일대의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가 좋다. 일자리 창출을 통한 순 유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외지인들의 잦은 왕래로 지역홍보가 자연스럽게 되면서 일대 부동산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한 학습효과가 있었던 만큼 대규모 유통시설 및 테마를 갖춘 계획도시로 이목이 집중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연장선인 ‘파주’에서는 ‘원더풀 파크시티’가 사업을 준비중이다. 파주시 조리읍 봉일천리 일원에 공급되는 이곳은 캠프하우즈(구 미군기지) 부지에 조성되는 사업지로, 총 개발면적 1,086,544㎡로 이르는 규모로 공원, 문화, 레저, 관광, 상업, 주거가 융합된 도시로 개발된다. 또한 1블럭은 ‘유 파크 시티 파주(U-Park City Paju)’가 들어선다. 파주’원더풀 파크시티’는 일산호수공원의 약 1.5배가 되는 규모로 ‘수변문화월드’, ‘키즈테마월드’, 영화, 드라마 한류체험이 가능한 ‘한류무비월드’, 공원 문화주거단지인 ‘명품주거월드’, ‘힐링레포츠월드’, ‘문화컨벤션월드 ‘캠프스테이월드’ 등 총 7개의 테마를 갖춰 계획되는 복합 신도시다. 수변을 따라 수변문화월드와 아파트 공급이 이뤄지고, 북쪽으로 즐길 거리 등을 배치해 실 거주의 품격을 높이고, 아파트 및 오피스텔 등의 주거단지와 유럽풍 상가주택형 중심상가를 조성할 예정이다. 대규모 사업인 만큼 서울과의 접근성을 고려한 교통 호재가 있다. 지하철 3호선 연장선인 삼송역에서 금촌역을 연결하는 금촌- 조리선이 추진 중이고, 서울~문산 간 고속도로는 2020년 개통이 확정됐다. 이를 이용하면 서울까지 2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또 제2외곽순환도로와 제2통일로, GTX파주 연장선이 예정돼 있어 고양, 파주시 일대의 교통망이 확대됨에 따라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자체 수요뿐 아니라 외부에서 유입되는 수요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주LG 디스플레이 OLED 공장신설과 파주 통일로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과 개성공단 입주기업을 위한 제조, 물류 및 비즈니스센터, R&D센터 등 복합물류단지도 조성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49만5천㎡의 부지에 1,4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다. 이러한 호재를 갖춘 파주 원더풀시티 내 첫 번째 아파트로 ‘파주 원더풀파크 남광 하우스토리’가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역주택조합 개발사업으로 진행되는데, 지역주택조합의 위험성이 모두 배제된 사업지로 더욱 매력적이다. 이 단지는 총 1035세대로, 지하2층~지상 26층 8개동 전용 59㎡~148㎡로 중소형에서 펜트하우스까지 다양한 평면을 선보인다. 전용 59㎡ 569세대, 77㎡ 414세대, 111㎡는 46세대, 148㎡는 6세대로 구성돼 있다. 전 세대 남향위주의 단지 배치로 일조량이 우수하도록 설계했으며, 전 동 필로티 설계를 선보여 바람 길을 만들어 준다. 또한 공원형 단지설계로 단지 내 녹지공간과 단지 앞 수변공원을 연계한 친환경적인 단지로 만들 예정이다 특히 모든 면적이 4bay구조로 채광, 통풍, 환기가 뛰어나며 일반 아파트 대비 층고를 10cm정도 높여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또한 서비스 면적을 제공함으로 소형면적에서도 드레스룸 및 팬트리 등을 계획해 수납공간을 극대화 했다. 또 111㎡의 경우 세대통합형과 세대분리형으로 구성했다. 세대 통합형은 침실 4개로 5인 이상 가족도 여유롭게 거주할 수 있도록 꾸몄으며, 세대분리형은 현관을 2개로 분리해 한 곳은 침실2개와 주방, 거실, 욕실, 드레스룸 등을 배치해 2~3인 가족이 컴팩트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하고, 한 곳은 침실1개, 주방 겸 거실, 욕실을 배치해 1~2인 가구가 거주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월세수입을 누릴 수 있으며, 2가구가 편리하게 거주할 수도 있다. 희소성을 갖춘 펜트하우스도 6세대 공급된다. 하층부와 상층부를 연결 하였고, 상층부나 하층부 각각 전용 테라스를 갖췄다. 여기에 더해 발코니 확장을 무료로 제공해줘 단지 앞 수변공원을 쾌적함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 분양관계자는 “사업대상지의 토지확보가 모두 이뤄졌고, 남광토건의 책임시공을 통해 안정성까지 담보되는 사업지인만큼 파주 및 고양시 일대의 실수요자 및 투자수요의 문의가 많다” 고 전했다. 한편 파주 ‘원더풀 파크시티 남광 하우스토리’ 주택홍보관은 야당역 인근인 경기도 파주시 경의로에 위치해 있으며, 근처 일대에 '유 파크 시티 파주(U-Park City Paju, 가칭) 1블럭 지역주택조합' 홍보관도 조성되어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中 대신 동남아”… 새 시장 뚫는 유통업계

    “中 대신 동남아”… 새 시장 뚫는 유통업계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이 장기화되면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유통업체들이 대안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이쪽은 인구가 많고 시장 잠재력이 높은 데다 상대적으로 한국 기업에 대한 인식도 좋다.가장 활발히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선 곳은 롯데다. 롯데는 인도네시아 재계 2위 살림그룹과 50%씩 출자해 합작법인 ‘인도롯데’를 설립하고 10일 현지 온라인 쇼핑몰 ‘아이롯데’를 오픈한다. 오프라인 점포 확장에 이어 온라인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는 것이다. 이미 롯데는 인도네시아에 롯데백화점 1개점, 롯데마트 42개점, 롯데리아 30개점, 롯데면세점 1개점 등 점포를 꾸준히 확장해 왔다. 새롭게 선보이는 아이롯데에도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전문관이 ‘몰인몰’ 형태로 입점한다. ●호찌민 ‘에코 스마트 시티’ 2조원 투자 롯데는 베트남 하노이에도 2014년 9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호텔, 사무실, 주거시설 등으로 이뤄진 복합유통단지 ‘롯데센터 하노이’를 선보였다. 또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노이 떠이호구 신도시에 연면적 20만㎡ 규모의 복합쇼핑몰 ‘롯데몰 하노이’를 짓고 있다. 호찌민에도 2조원을 들여 ‘에코 스마트 시티’를 건설할 계획이다. 신세계그룹도 최근 이마트의 중국 시장 철수를 확정한 이후 베트남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미 2015년 12월 호찌민 고밥 지역에 이마트 1호점을 개설한 바 있다. 이마트 고밥점은 지난해 매출 419억원으로 목표의 120%를 달성한 데 이어 올 상반기에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7.5% 증가한 25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순항 중이다. 이마트는 가까운 시일 안에 베트남에 2호점을 열 계획이다. ●베트남 인구 2030이 5000만명 넘어 CJ그룹의 CJ제일제당도 지난해 이후 킴앤킴, 까우제, 민닷푸드 등 베트남 현지 식품업체 3곳을 차례로 인수한 데 이어 올 7월에는 약 700억원을 투자해 현지에 식품 통합생산기지를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2020년까지 현지 매출 7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CJ대한통운도 최근 1000억원을 들여 베트남 1위 종합물류기업 제마뎁의 자회사 지분(50.9%)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베트남 현지 물류사업을 확대하고, 캄보디아와 라오스를 잇는 종합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동남아는 높은 성장 잠재력과 수월한 문화적 접근성 등에서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베트남은 약 1억명의 인구 중 소비 성향이 높은 2030 젊은층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연평균 6%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보다 각종 규제가 적다. 인도네시아도 인구 2억 6000만명의 거대 시장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 대상 국가를 다각화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법원, 치킨집 넘기고 근처에서 개업한 점주에 배상 판결

    법원, 치킨집 넘기고 근처에서 개업한 점주에 배상 판결

    프랜차이즈 치킨매장 영업권을 넘긴 지 반 년 만에 같은 동네에 다른 브랜드 치킨집을 개점했다면, 전 치킨집 영업 손실의 일부를 물어줘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영업을 양도한 경우 양도인은 10년 동안 동일한 지방자치단체 안에서 동종영업을 하지 못한다’고 규정한 상법 41조 영업 양도인 겸업금지 조항이 적용됐다. 2015년 6월 A씨는 B씨에게서 권리금 7000만원을 주고 치킨집 시설물과 배달용 오토바이 등을 넘겨받아 장사를 시작했다. 그런데 반년이 지난 이듬해 1월 A씨의 치킨집에서 2.48㎞ 떨어진 곳에서 B씨가 다른 치킨집을 열었다. 두 매장은 차량으로 15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다. B씨가 치킨집을 개업한 뒤 A씨 치킨집의 월 평균 매출은 4500여만원에서 2900여만원으로 약 35% 줄었다. A씨의 월 평균 수익 역시 340만원에서 180만원으로 47%가량 줄었다. 이에 A씨는 B씨가 상법의 겸업금지 조항을 위반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18부(부장 이원)는 A씨의 주장을 받아들여 “B씨는 A씨에게 12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4일 밝혔다. A씨가 피해를 본 기간을 15개월로 설정하고 영업이익 감소분을 2400만원으로 집계했지만, 당시 조류독감(AI) 발생이나 다른 경쟁점 때문에 영억이익이 줄었을 가능성도 있다면서 재판부는 B씨에게 손실 절반을 책임지게 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탄핵 상태 朴정부, 文정부보다 예산 더 많이 쓴 이유는

    탄핵 상태 朴정부, 文정부보다 예산 더 많이 쓴 이유는

    지난 5월초 업무를 시작한 문재인 정부 청와대가 8월까지 넉 달간 집행한 예산보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탄핵 상태였던 박근혜 정부 청와대가 쓴 예산이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세입·세출예산 운용 상황에서 올해 5월부터 8월 사이에 문재인 정부 청와대가 집행한 예산은 총 211억 6300만여원으로 한 달 평균 52억 9000만여원을 쓴 것으로 집계됐다. 1∼4월 사이에 박근혜 정부 청와대가 집행한 예산은 총 232억 200만여원으로 현 정부보다 20억원가량이 많다. 한 달 평균으로 계산하면 58억원가량이다. 항목별로 분류했을 때도 문재인 정부 청와대가 박 전 대통령이 탄핵당한 뒤의 청와대보다 돈을 덜 썼음을 알 수 있다. 기본경비만 놓고 보면 5∼8월에 청와대에서 집행한 예산이 42억 6900만원 정도로 한 달 평균 10억 6700만원가량을 썼다. 1∼4월에 청와대가 쓴 기본경비는 총 54억 500만여원으로 한 달 평균 13억 5100만여원꼴이다. 인건비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나타난다. 5∼8월에 집행한 인건비는 총 104억 6700만원 정도로 한 달 평균 26억 1600만여원이 집행된 셈이다. 1월에서 4월 사이에 집행된 총 인건비는 이보다 8억원가량 많은 112억 1200만여원이다.한 달 평균으로 계산하면 28억 300만원 정도다. 8월까지의 예산 집행 현황을 보고 일각에서는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였던 전임 정부 청와대가 예산을 허투루 쓴 게 아니냐는 해석도 제기했지만 청와대는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3월에는 1, 2월에 진행된 성과평가에 따라 성과급이 지급돼 인건비 지출이 많았고 4월에는 청와대 직원 복지시설인 어린이집 2분기 경비 지원분이 한꺼번에 빠져나간 요인이 크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정권교체 후 전임 정부 청와대에서 일하던 인력이 빠져나간 후 신규 인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인건비 지출이 덜했던 만큼 전체적으로 현재 청와대가 쓴 돈이 적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다만, 대통령 생활비도 대통령 봉급으로 처리하겠다며 특수활동비의 사용 관행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한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면도 있을 것이라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는 “대통령의 의지에 따라 특수활동비와 특정업무경비 등을 절감하려는 노력을 계속 해왔다”면서 “재정 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데 모범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회 한 달째 셀프위법, 정부 결산안 처리 못해…법안 7500건 묶여

    국회 한 달째 셀프위법, 정부 결산안 처리 못해…법안 7500건 묶여

    국회가 한 달째 정부 결산안을 처리하지 않는 등 스스로 법을 어기고 있다. 국회법에 따르면 여야는 결산안에 대한 심의·의결을 정기국회가 시작되는 9월 1일 전에 마쳐야 한다.하지만 여야는 지난 8월 31일 본회의에서 결산안을 처리하지 못했다. 6년 연속 법정시한을 지키지 못한 것은 물론, 30일 현재까지 결산안은 국회에서 낮잠을 자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결산안 처리를 위해선 공무원 17만 4000명 증원에 필요한 공무원연금의 재정추계 자료를 제출해 달라고 여권에 요구했지만,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신뢰도 높은 추계자료를 당장 내놓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여야 간 논의의 접점을 전혀 찾지 못한 채 개점휴업 상태를 이어가고 있어 국회의 ‘셀프 위법’ 상황은 더욱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정기국회가 시작됐지만,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법률안은 시간이 갈수록 수북이 쌓이고 있다. 20대 국회 개원 이래 법률안과 예·결산안, 각종 결의안 등 국회에 접수된 의안(지난 29일 기준)은 모두 9794건으로, 벌써 1만건에 육박했다. 하지만 처리된 의안은 2162건에 불과하고, 나머지 7632건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무엇보다 민생·개혁 등의 명목으로 국회에 제출된 법률안은 현재 9454건에 달하지만, 처리된 법안은 1921건에 그쳤고 7533건은 여전히 국회에 묶여있다. 문제는 여야 간 날카로운 대치가 이제부터 시작됐다는 데 있다. ’이명박·박근혜 정부 적폐청산‘을 내건 여권과 ’보수궤멸 정치보복‘ 프레임으로 맞서는 야권이 정기국회에서 거세게 충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수당의 일방적 법안처리를 방지하는 국회선진화법이 작동하고 있는 데다 20대 국회가 여소야대(與小野大) 5당 체제로 재편됐다는 점도 주요 변수다. 따라서 정치권 일각에서는 여야 간 협치의 틀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정쟁에 휘말려 민생입법이 표류하는 ‘식물국회’가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퀘어원, 개점 5주년 감사 행사 진행

    스퀘어원, 개점 5주년 감사 행사 진행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복합쇼핑몰 스퀘어원은 개점 5주년을 맞아 ‘감사 가득, 풍성한 드림!’이라는 테마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한다고 밝혔다. 황금연휴가 시작되는 9월 29일부터 10월 9일까지 11일 동안 스퀘어원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경품 이벤트, 콘서트, 특가 행사 진행 등 특별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스퀘어원은 개점 5주년 기념으로 공개현상 경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스퀘어원 포인트카드 회원에 한해 하루에 한번의 기회가 주어지며 1등 1명에게는 순금 골드바 50돈을 2등 1명에게는 용산 드래곤시티 그랜드머큐어 펜트하우스 2인 1박 2일 숙박권(조식포함)을 3등 1명에게는 용산 드래곤시티 그랜드머큐어 Prmier Suite 2인 1박 2일 숙박권(조식포함)을 제공한다. 또한 개점 5주년 감사 ‘럭키박스’ 이벤트도 진행한다. 10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 간 오후 1시부터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1만 원 지불 후 원하는 숫자의 럭키박스를 고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럭키박스에는 시계, 화장품, 가방, 의류, 금액권 등 최대 35만 원 상당의 상품이 들어 있다.10월 7일 오후 6시부터는 1층 실내정문광장에서 김범수 스페셜 콘서트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10월 1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제 4회 스퀘어원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가, 9월 29일부터 10월 9일 동안에는 사랑의 축하 메시지 페이스북 이벤트가, 9월 30일부터 10월 3일 오후 2시부터는 행운의 스크래치 복권 이벤트가, 10월 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레고 닌자고 체험 이벤트가 진행된다. 스퀘어원은 개점 5주년을 맞아 감사 브랜드 사은행사도 진행한다. 아디다스, 내셔널지오그래피, 모던하우스 외 20여개 브랜드는 9월 29일부터 소진시까지 감사 브랜드 사은행사를 열고, 스퀘어원 단독으로 진행하는 스페셜 100대 특가상품전에는 에잇세컨즈, 미쏘, 아메리칸이글, 슈펜 외 60여개 브랜드가 9월 29일부터 소진시까지 참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스퀘어원 포인트카드 회원이라면 당일 20·40·60만 원 이상 구매시 1·2·3만 원 금액권을 증정하는 사은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탁금지법 1년, 세상은 맑아졌나] “꽃이 뇌물도 아닌데” 발길 뚝… “오해 생길라” 식사 전 더치페이

    [청탁금지법 1년, 세상은 맑아졌나] “꽃이 뇌물도 아닌데” 발길 뚝… “오해 생길라” 식사 전 더치페이

    “꽃이 뇌물도 아닌데,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지난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 화훼공판장은 ‘개점휴업’ 상태였다. 하도 장사가 안되다 보니 상점 앞에 나와 “싸게 해 주겠다. 꽃 좀 보고 가라”며 호객 행위를 하는 점원도 보였다. 1년 전 시행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이 자리를 잡으면서 바뀐 풍경이다.평일에도 손님들로 북적이던 공판장은 축의금과 조의금의 상한선이 10만원으로 정해지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끊겼다. 10만원이 넘는 경조사 화환은 자연스럽게 단종됐다. 또 10만원 상당의 화환을 보내면 더이상 부조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점점 화환을 보내지 않고 부조를 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당시 꽃집들은 5만원 상당의 화환을 출시하는 등 자구책을 강구했지만 10만원짜리와 비교했을 때 너무도 허술해 지금은 거의 사라진 상태다. 꽃 가격을 내려도 매출은 오르지 않았다. 한 꽃집 주인 이모(46)씨는 “경조사에 꽃을 보내고 동시에 부조까지 하면 청탁금지법을 위반하게 되기 때문에 화환 매출이 감소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지금은 아예 꽃을 선물하지 않는 풍토가 생겨 버려 생계가 힘들어진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조창연 화원연합회장도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매출이 반 토막 났다”면서 “꽃 장사하는 사람들은 다 죽어 나가는데 여기저기서 법 시행 1주년 기념 토론회를 열고 있으니 화가 치밀어 오른다”고 말했다. 서울 종로구의 한 꽃집 주인은 “올해 말까지만 버텨 보고 더이상 안 되면 문을 닫을 생각”이라고 곤궁해진 사정을 전했다. 회사원 조모(49)씨는 “그동안 스승의날이나 각종 기념일에 형식적으로 비싼 꽃을 선물하곤 했는데 이젠 부담이 크게 줄었다”면서 “어버이날에도 그냥 카네이션 대신 실속 있는 현금을 드렸다”고 말했다. 청탁금지법 태풍은 식당가의 풍속도도 바꿔놓았다. 식사비 상한선이 3만원으로 정해지자 식당들은 앞다퉈 2만 9900원짜리 ‘영란메뉴’를 선보였다. 기존에 3만원이 넘는 메뉴의 가격을 낮추거나 2만 9900원에 맞춰 메뉴를 새로 출시했다. 공무원이나 언론인들도 청탁금지법을 준수하기 위해 ‘영란메뉴’를 택하는 게 습관화됐다. 이 때문에 5만원대 이상 코스 요리를 전문 메뉴로 하는 고급 음식점일수록 타격이 클 수밖에 없었다. 종로구의 유명 한정식집 관계자는 “평소 한 번에 9팀까지 손님을 받을 수 있는데 오늘도 3팀밖에 없다. 2층은 거의 운영을 안 하게 됐다”면서 “한때 인터넷에 맛집으로도 알려졌었는데 지금은 조용하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실제 30년의 역사를 지닌 종로구의 한정식집 ‘양지’는 이달 말 문을 닫을 예정이다. 양지의 한 직원은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매달 적자가 난 것으로 안다”며 “2만 5000원짜리 코스 메뉴를 내놓았지만 청탁금지법 적용 대상인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고 말했다.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앞 한정식집도 폐업 위기에 놓였다. 한 한정식집 주인은 “1년 전에 비해 매출이 30%가량 줄었다”면서 “임대료·관리비·인건비를 모두 고려하면 3만원으로는 우리 고유의 색깔을 띠는 한정식 코스를 내놓기 어렵다”고 호소했다. 이어 “2만 9000원짜리 청탁금지 세트를 내놓았더니 손님이 늘긴 했는데, 가격을 내리면 좋은 재료와 정성을 쏟아붓기 힘들다”며 “5만원으로만 한도를 올려 줘도 숨통이 트일 것 같다”고 밝혔다. 한 일식집 직원도 “더치페이에 익숙지 않다 보니 밥을 한 사람이 사는 경우가 많은데, 법은 위반할 수 없으니 일단 저렴한 음식을 고르는 경향이 강해졌다”고 말했다. 올해 ‘미쉐린가이드’에 등재된 고급 한정식집에서는 식사 전에 음식값을 계산하는 진풍경도 벌어진다. 메뉴당 가격이 15만원을 넘다 보니 청탁금지법을 준수하기 위해 미리 ‘더치페이’를 하는 것이다. 명절 선물세트에도 ‘청탁금지법’ 바람이 한창이다.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식품관에는 선물비의 상한선인 5만원에 맞춘 ‘착한사과세트’, ‘착한배세트’가 대거 얼굴을 내밀고 있었다. 롯데백화점 본점 식품관 역시 4만 9000원짜리 곶감 세트부터 견과류 세트까지 청탁금지법을 겨냥한 선물세트들로 가득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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