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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눈썹 위 반창고·멍든 얼굴…지지자들 가슴 ‘철렁’

    文, 눈썹 위 반창고·멍든 얼굴…지지자들 가슴 ‘철렁’

    이마에 반창고를 붙이고 턱 주위엔 멍이 드는 등 문재인 전 대통령의 다친 듯한 사진이 공개되자 지지자들이 우려를 나타냈다. 3일 문 전 대통령이 운영하는 평산책방 측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수확한 평산 감자를 책방지기와 나눴다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올라와 있다. 사진에서 문 전 대통령이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활짝 웃는 모습도 포착됐는데, 문 전 대통령의 얼굴이 전체적으로 부어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 이마에 반창고가 붙어 있고, 턱 주변에는 멍이 든 듯 푸르스름한 자국도 보인다.강선우 “반창고는 벌에 쏘인 것, 멍은 임플란트 치료 과정” 이러한 사진에 지지자들은 “문재인 전 대통령님 얼굴에 왜 멍이 드셨나? 다치신 건가?”, “이마에 밴드랑 얼굴 멍들은 뭔가?” 등의 문 전 대통령의 부상을 염려하는 댓글을 남겼다. 평산책방을 찾았던 강 의원과 현장을 방문한 지지자들은 ‘반창고는 벌에 쏘여 붙인 것이고, 멍과 붓기는 임플란트 치료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평산책방을 방문했던 네티즌들도 문 전 대통령 건강을 걱정하는 글에 “벌에 쏘이셨다고 한다”, “얼굴에 멍은 임플란트 치료 때문” 등의 답글을 달며 안심시켰다.문재인, 윤정부 대북정책 직격 “아직도 냉전적 사고” 같은 날 문 전 대통령은 “아직도 냉전적 사고에서 헤어나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며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를 직격해 눈길을 끌었다. 문 전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정부 시절 외교부 1차관을 지냈던 최종건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쓴 ‘평화의 힘’을 소개하며 “무척 반가운 책”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평화관, 평화를 위한 쉼 없는 노력, 성과와 한계, 성찰 등에 관해 언젠가 제가 회고록을 쓴다면 담고 싶은 내용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분단국가로서 전쟁을 겪은 우리만큼 평화가 절실한 나라는 없다”며 “평화는 국방과 외교가 더해져야 한다. 대화를 통한 남북 간의 적대 해소 노력과 지정학적 환경을 유리하게 이끄는 외교 노력 없이는 쉽게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평화를 얻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점에서 공산권 국가들과 수교하고 북한과 남북기본합의서를 체결했던 노태우 정부의 북방정책이야말로 우리 외교사에서 가장 획기적인 대전환이고 결단이었다”며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는 그 정책을 계승하고 발전시켰다”고 전했다. 그는 “그럴 때 남북관계는 발전했고 상대적으로 평화로웠으며, 균형외교도 증진됐다”며 “국민소득이 큰 폭으로 증가해 국민소득 2만불 시대와 3만불 시대로 도약한 것도 이 때였다”고 했다.문 전 대통령은 “그렇지 못했던 정부에서는 정반대의 일이 일어났다. 남북관계는 후퇴하고 평화가 위태로워졌으며, 국민소득까지도 정체되거나 심지어 줄어들었다”며 “이처럼 확연히 비교되는데도 아직도 냉전적 사고에서 헤어나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아울러 “역대 정부가 평화를 위한 정책에서 일관성을 가지고 이어달리기를 했다면 남북관계와 안보 상황, 그리고 경제까지도 얼마나 달라졌을까 생각해 본다”고 덧붙였다. 문 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윤석열 대통령이 전임 정부를 ‘반국가세력’으로 지칭한 데 이어 ‘통일부가 자유민주주의 질서에 입각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한 이후 나왔다. 윤 대통령의 대북정책 기조를 비판한 것으로 정치권은 보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은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지난 4월 평산책방을 개점했다. 평산책방은 개점 이후 일주일 동안에만 약 1만여명이 책방을 찾았고, 5582권의 책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책방지기를 맡아 앞치마를 걸치고 계산을 하고 사진 촬영 요청에도 응하고 있다.
  • 비 맞으며 ‘오픈런’… 파이브가이즈 강남 개점 첫날 풍경

    비 맞으며 ‘오픈런’… 파이브가이즈 강남 개점 첫날 풍경

    쉐이크쉑·인앤아웃과 ‘美 3대 버거’로 유명세트로 먹으면 2~3만원대…땅콩 무료 제공 이른바 ‘미국 3대 버거’로 불리는 파이브가이즈가 서울 강남에 국내 첫 매장을 연 26일 궂은 날씨에도 ‘오픈런’ 행렬이 연출됐다. 이날 서초구 강남대로에 문을 연 파이브가이즈 국내 1호점 오픈 시간은 오전 11시였지만, 비가 오는 날씨에도 이른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우산을 쓴 채 매장 앞에서 기다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줄은 매장 앞에만 그치지 않고 옆 건물, 옆옆 건물을 지나고 코너를 돌아 수백m 길이로 계속 이어졌다. 이 같은 오픈런은 지난달 열린 미국 햄버거 브랜드 인앤아웃 팝업스토어, 잠실에 위치한 고든램지 버거, 2016년 국내에 상륙한 쉐이크쉑 등 개점 때도 반복된 바 있어 이날 파이브가이즈 국내 1호점 개점 때도 예상됐던 바다. 파이브가이즈는 미국·영국·프랑스·독일 등 23개 국가에서 18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국내에 상륙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에서는 홍콩, 싱가포르, 중국, 말레이시아, 마카오에 이어 6번째다. 국내 운영권은 한화갤러리아 자회사 에프지코리아가 갖고 있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2년여간의 노력 끝에 브랜드 유치에 성공했다. 쉐이크쉑, 인앤아웃버거와 함께 미국 3대 버거로 통하며 버거와 음료, 감자튀김 등을 함께 먹으면 2~3만원이 드는 프리미엄 햄버거 브랜드다. 매뉴를 주문하고 대기하는 고객들에게 땅콩을 무료로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매장에서 수작업으로 만드는 패티, 주 5회 신선하게 구워 배송되는 빵, 생감자를 직접 썰어 100% 땅콩기름으로 튀겨내는 감자튀김 등이 특징이다. 에프지코리아 측은 “미국 본토의 가격보다 13%가량, 홍콩보다는 17% 정도 낮은 가격을 책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프지코리아는 향후 5년 내에 15개 이상의 국내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 한국 오픈 ‘D-1’ 파이브가이즈에 없는 3가지는? [알고먹기]

    한국 오픈 ‘D-1’ 파이브가이즈에 없는 3가지는? [알고먹기]

    오는 26일 오전 미국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가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150여개 좌석을 갖춘 첫번째 한국 매장을 연다. 특히 지난달 진행된 미국 햄버거 브랜드 ‘인앤아웃’ 팝업스토어, 잠실에 위치한 ‘고든램지 버거’, 2016년 국내 첫 프리미엄 버거 매장을 연 ‘쉐이크쉑’ 등이 개점 첫날부터 긴 ‘오픈런’ 행렬을 만들어 낸 만큼 파이브가이즈에도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1986년 미국 버지니아에서 시작한 파이브가이즈는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햄버거 브랜드로 알려져 있으며, 2002년 해외 진출을 시작한 이래로 현재는 미국을 비롯한, 영국, 프랑스, 독일 등 23개 국가에서 1800여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우리나라는 홍콩, 싱가포르, 중국, 말레이시아, 마카오에 이어 아시아 내 6번째다. 국내 파이브가이즈는 한화갤러리아 자회사 에프지코리아가 운영권을 갖고 있는데,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2년여간의 노력 끝에 브랜드 유치에 성공했다. 에프지코리아는 향후 5년 내에 15개 이상의 국내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화 그룹 내부 자산을 포함해 주요 유통사와 로드숍 등 가운데서 추가 지점 입점에 대한 검토와 협의가 진행 중이란 설명이다. 파이브가이즈는 버거와 음료, 감자튀김 등을 함께 먹으면 2~3만원이 드는 소위 프리미엄 햄버거 브랜드다. 에프지코리아 측은 “미국 본토의 가격보다 13%가량, 홍콩보다는 17%정도 낮은 가격을 책정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패스트푸드라기엔 다소 가격 부담이 높다. 파이브가이즈는 높은 가격만큼 햄버거의 품질이 뛰어나다고 자부하고 있다. 특히 재료의 신선도에 신경을 쓰고 있다. 버거에 들어가는 15가지 토핑 재료는 매일 신선한 상태로 냉장 배송된다는 설명이다. 매장에서 수작업으로 만드는 패티, 주 5회 신선하게 구워 배송되는 빵, 생감자를 직접 썰어 100% 땅콩기름으로 튀겨내는 감자튀김 등이 특징이다. 특히 파이브가이즈 매장에는 일반 주방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냉동고와 전자레인지, 타이머가 없다.국내 매장에선 메뉴를 주문하고 대기하는 고객들에게 미국 매장과 동일하게 땅콩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는 미국 첫 번째 매장에서부터 시작된 것으로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에프지코리아 관계자는 “브랜드의 오리지널리티를 그대로 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 만큼, 무료 땅콩과 심플한 메뉴 라인업도 본토와 동일하게 유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단독]경찰의 영장신청 건수 ‘0’… 태생부터 어긋난 공수처

    [단독]경찰의 영장신청 건수 ‘0’… 태생부터 어긋난 공수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출범한 이래 경찰이 공수처에 영장을 신청한 사례가 한 건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공수처는 경찰이 신청한 영장을 기각했을 경우 타당성을 심의하는 위원회까지 운영 중이지만 ‘무용지물’인 셈이다. 법조계에서는 현행 수사지휘 체계를 고려했을 때 애초에 제도 설계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1기 공수처 영장심의위원회는 2021년 5월 출범 후 지금까지 활동이 전무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5일 서울고법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가 위원장을 맡은 2기 위원회가 위촉됐다. 2년여간 개점휴업 상태로 있다가 위원 구성이 바뀐 것이다. 공수처는 앞서 경찰이 판·검사를 수사할 경우 체포·구속·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를 위한 영장을 공수처에 신청하도록 사건사무규칙(25조3항)을 제정한 바 있다. 공수처 검사 역시 영장 청구권이 있으므로 경찰의 신청을 받을 수 있다는 취지다. 영장심의위는 이에 따라 경찰이 신청한 영장을 공수처가 기각했을 때 외부 전문가 9인이 타당성을 심의하는 기구다. 문제는 형사소송법상 경찰은 검찰의 지휘를 받고 있다는 점이다. 공수처가 경찰의 영장 신청을 위한 규칙을 제정하고 영장심의위까지 운영했지만 실제로 경찰이 공수처에 단 한 건의 영장도 신청하지 않은 이유다. 이 점은 공수처 출범 초기에도 논란이 됐다. 그럼에도 제도가 제대로 정비되지 못한 채 지금껏 이어 온 것이다. 당시 검찰은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서 “사법경찰관에 대한 통제는 검찰청 검사의 고유한 직무”라며 “경찰이 공수처 검사에게 영장을 신청하는 것은 법령 위반이고, 이를 이유로 검사가 경찰에게 시정조치를 요구할 수 있다”고 했다. 반면 공수처는 헌법재판소가 공수처 검사의 영장청구권을 인정하는 해석을 했기에 경찰의 영장 신청도 받을 수 있다고 맞섰다. 헌재는 2021년 2월 “헌법에 규정된 영장신청권자로서의 검사는 검찰청법상 검사만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법조계에서는 공수처가 출범한 지 2년 6개월이 넘도록 여전히 ‘영장 신청’과 관련해서도 수사기관 간 관계가 정리되지 않은 것을 두고 우려가 제기된다. 공수처와 검찰, 경찰이 정리할 수 없는 만큼 국회가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법조계 관계자는 “필요하다면 국회에서 공수처법 등 관련 법률 개정을 통해 해결해야 할 부분”이라며 “기관끼리 합의해서 될 문제는 아니다”라고 했다.
  • [단독]공수처 출범 후 경찰 영장신청 ‘0건’…“경찰은 檢 지휘 받는데 설계부터 잘못”

    [단독]공수처 출범 후 경찰 영장신청 ‘0건’…“경찰은 檢 지휘 받는데 설계부터 잘못”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출범한 이래 경찰이 공수처에 영장을 신청한 사례가 한 건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공수처는 경찰이 신청한 영장을 기각했을 경우 타당성을 심의하는 위원회까지 운영 중이지만 ‘무용지물’인 셈이다. 법조계에서는 현행 수사지휘 체계를 고려했을 때 애초에 제도 설계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서울신문 취재 종합하면 1기 공수처 영장심의위원회는 2021년 5월 출범 후 지금까지 활동이 전무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5일 서울고법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가 위원장을 맡은 2기 위원회가 위촉됐다. 2년여간 개점휴업 상태로 있다가 위원 구성이 바뀐 것이다. 공수처는 앞서 경찰이 판·검사를 수사할 경우 체포·구속·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를 위한 영장을 공수처에 신청하도록 사건사무규칙(25조3항)을 제정한 바 있다. 공수처 검사 역시 영장 청구권이 있으므로 경찰의 신청을 받을 수 있다는 취지다. 영장심의위는 이에 따라 경찰이 신청한 영장을 공수처가 기각했을 때 외부 전문가 9인이 타당성을 심의하는 기구다. 문제는 형사소송법상 경찰은 검찰의 지휘를 받고 있다는 점이다. 공수처가 경찰의 영장 신청을 위한 규칙을 제정하고 영장심의위까지 운영했지만 실제로 경찰이 공수처에 단 한 건의 영장도 신청하지 않은 이유다. 이 점은 공수처 출범 초기에도 논란이 됐다. 그럼에도 제도가 제대로 정비되지 못한 채 지금껏 이어온 것이다. 당시 검찰은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서 “사법경찰관에 대한 통제는 검찰청 검사의 고유한 직무”라며 “경찰이 공수처 검사에게 영장을 신청하는 것은 법령 위반이고, 이를 이유로 검사가 경찰에게 시정조치를 요구할 수 있다”고 했다. 반면 공수처는 헌법재판소가 공수처 검사의 영장청구권을 인정하는 해석을 했기에 경찰의 영장 신청도 받을 수 있다고 맞섰다. 헌재는 2021년 2월 “헌법에 규정된 영장신청권자로서의 검사는 검찰청법상 검사만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법조계에서는 공수처가 출범한 지 2년 6개월이 넘도록 여전히 ‘영장 신청’과 관련해서도 수사기관 간 관계가 정리되지 않은 것을 두고 우려가 제기된다. 공수처와 검찰, 경찰이 정리할 수 없는 만큼 국회가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법조계 관계자는 “필요하다면 국회에서 공수처법 등 관련 법률 개정을 통해 해결해야 할 부분”이라며 “기관끼리 합의해서 될 문제는 아니다”라고 했다.
  • 文의 평산책방 한 달… 4만명 와서 책 2만여권 사갔다

    文의 평산책방 한 달… 4만명 와서 책 2만여권 사갔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책방지기’로 있는 경남 양산시 평산책방이 개점 한 달 만에 4만명이 넘는 손님을 맞았다. 평산책방은 지난 26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개점 한 달(4월 26일∼5월 25일)간 4만 297명이 방문했고, 2만 2691권의 책이 판매됐다고 밝히면서 “많은 분이 찾아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기간 가장 많이 팔린 책은 문 전 대통령의 서평집인 ‘책 읽는 사람-문재인의 독서노트’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6일 개업한 평산책방은 월요일을 제외한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전반적인 책방 운영은 ‘재단법인 평산책방’과 마을 주민들이 참여한 운영위원회가 맡고 있다. 재단법인 평산책방은 지난해 12월 28일 울산지법 양산등기소에 법인 등기를 했다. 시인 안도현, 시인 출신으로 문 전 대통령 재임 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역임한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문학계 인사들이 이사로 참여한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평산책방을 열면서 “수익은 전액 재단에 귀속되며, 이익이 남으면 평산마을과 지산리, 그리고 하북면 주민들을 위한 사업과 책 보내기 같은 공익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평산책방에 작은 도서관을 부설했다”며 “평산책방과 작은 도서관이 지역주민들의 책 읽는 공간과 사랑방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64일 오디션’ 뚫은 우리은행장 조병규, 계파갈등 해소·기업금융 명성 되찾을까

    ‘64일 오디션’ 뚫은 우리은행장 조병규, 계파갈등 해소·기업금융 명성 되찾을까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체제 출범 이후 우리은행을 이끌 첫 수장으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인 조병규 후보가 낙점됐다. 임 회장이 도입한 64일간의 ‘은행장 선정 오디션 프로그램’ 형식을 통해 뽑은 첫 인사다. 우리은행이 조 후보 취임을 계기로 해묵은 계파 갈등을 해소하고, 흔들리는 ‘기업금융 강자’의 명성을 견고히 다질지 주목된다. 28일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우리금융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는 지난 26일 조 후보를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자로 결정했다. 오는 7월 3일 주주총회 선임 절차를 거친 뒤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1965년생인 조 후보는 경희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92년 상업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본점 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대기업심사부장, 강북영업본부장, 기업그룹 집행부행장을 역임하며 주로 기업영업 부문에서 경력을 쌓았다. 지점장 초임지였던 상일역지점을 1등 점포로 만든 바 있고, 본점 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으로 일할 때는 은행 전체 KPI(성과평가기준)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기업영업에 강점을 지닌 만큼 향후 과제도 명확하다. 전통적인 기업금융 강자로 군림했던 우리은행은 경쟁사의 거센 도전에 부딪혀 아성을 위협당하고 있다. 전신인 옛 상업·한일은행 시절 구축한 네트워크를 토대로 우리은행은 지난 1분기 대기업 대출이 40조 5000억원을 기록해 시중 4대 은행 중 1위이지만, KB국민·신한·하나은행의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대기업 대출 증가율이 24.3~53.4%로 치솟는 동안 우리은행은 5.3%에 그친 바 있다. 우리금융은 “조 후보자는 기업금융 강자로 우리금융을 도약시키겠다는 임종룡 회장과 ‘원팀’을 이뤄 영업력을 극대화하고 계열사 간 시너지를 최대한으로 끌어낼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조 후보자는 “우리은행의 기업금융 명가(名家) 부활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겠다. 임 회장과 함께 새로운 기업문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 선임으로 내부 계파 갈등을 없애고 조직 쇄신에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그간 우리은행은 전신인 상업·한일은행 출신으로 나뉘어 파벌 갈등을 빚어 왔다. 전임 손태승 회장 임기 만료를 앞두고서는 흑색선전이 난무하며 차기 회장직을 노린 파벌 다툼이 격화하기도 했다. 조 후보 선임을 놓고 은행장 선정 오디션 프로그램을 2개월간 진행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 나왔다는 설명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전문가 심층인터뷰, 평판 조회, 업무역량 평가, 심층면접 등 4단계 검증으로 이뤄졌다. 앞서 임 회장은 지난 3월 30일 ‘영등포 시니어플러스 영업점’ 개점식 후 계파 갈등에 대해 “합병 당시인 20년 전과 비교해 희석된 측면이 있다”면서 “투명하고 객관적인 인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갈등을 풀어내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종룡號 오디션 뚫은 우리은행장 조병규…기업금융 강자 명성 다질까

    임종룡號 오디션 뚫은 우리은행장 조병규…기업금융 강자 명성 다질까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체제 출범 이후 우리은행을 이끌 첫 수장으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인 조병규 후보가 낙점됐다. 임 회장이 도입한 64일간의 ‘은행장 선정 오디션 프로그램’ 형식을 통해 뽑은 첫 인사다. 우리은행이 조 후보 취임을 계기로 해묵은 계파 갈등을 해소하고, 흔들리는 ‘기업금융 강자’의 명성을 견고히 다질지 주목된다. 28일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우리금융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는 지난 26일 조 후보를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자로 결정했다. 오는 7월 3일 주주총회 선임 절차를 거친 뒤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1965년생인 조 후보는 경희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92년 상업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본점 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대기업심사부장, 강북영업본부장, 기업그룹 집행부행장을 역임하며 주로 기업영업 부문에서 경력을 쌓았다. 지점장 초임지였던 상일역 지점을 1등 점포로 만든 바 있고, 본점 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으로 일할 때는 은행 전체 KPI(성과평가기준)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기업영업에 강점을 지닌 만큼 향후 과제도 명확하다. 전통적인 기업금융 강자로 군림했던 우리은행은 경쟁사의 거센 도전에 부딪혀 아성을 위협당하고 있다. 전신인 옛 상업·한일은행 시절 구축한 네트워크를 토대로 우리은행은 지난 1분기 대기업 대출이 40조 5000억원을 기록해 시중 4대 은행 중 1위이지만, KB국민·신한·하나은행의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대기업 대출 증가율이 24.3~53.4%로 치솟는 동안 우리은행은 5.3%에 그친 바 있다. 우리금융은 “조 후보자는 기업금융 강자로 우리금융을 도약시키겠다는 임종룡 회장과 ‘원팀’을 이뤄 영업력을 극대화하고 계열사 간 시너지를 최대한으로 끌어낼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조 후보자는 “우리은행의 기업금융 명가(名家) 부활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겠다. 임 회장과 함께 새로운 기업문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 선임으로 내부 계파 갈등을 없애고 조직 쇄신에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그간 우리은행은 전신인 상업·한일은행 출신으로 나뉘어 파벌 갈등을 빚어 왔다. 전임 손태승 회장 임기 만료를 앞두고서는 흑색선전이 난무하며 차기 회장직을 노린 파벌 다툼이 격화하기도 했다. 조 후보 선임을 놓고 은행장 선정 오디션 프로그램을 2개월간 진행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 나왔다는 설명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전문가 심층인터뷰, 평판 조회, 업무역량 평가, 심층면접 등 4단계 검증으로 이뤄졌다. 앞서 임 회장은 지난 3월 30일 ‘영등포 시니어플러스 영업점’ 개점식 후 계파 갈등에 대해 “합병 당시인 20년 전과 비교해 희석된 측면이 있다”면서 “투명하고 객관적인 인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갈등을 풀어내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백화점에서 테니스 친다’…롯데백화점, 잠실서 13일 초대형 테니스 매장 오픈

    ‘백화점에서 테니스 친다’…롯데백화점, 잠실서 13일 초대형 테니스 매장 오픈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테니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롯데백화점이 테니스 코트를 포함한 초대형 매장을 꾸며 용품·의류 시장 잡기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3일 국내 최대 테니스용품 유통사 ‘테니스메트로’와 손잡고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3층에 체험형 매장을 개장한다고 9일 밝혔다. 총 500㎡(약 150평) 규모로 조성되는 매장은 상품 판매 중심의 기존 매장과 달리 업계 최초로 실제 테니스 코트를 설치하는 등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가로 22m·세로 8m 규모의 테니스 코트에서 소비자가 직접 테니스용품을 사용해보거나, 선수 출신 코치로부터 개인·그룹 교습을 받을 수 있다. 테니스 용품·의류 브랜드로는 나이키, 윌슨, 바볼랏, 프린스 등이 입점한다. 윌슨의 쉬프트, 프린스와 하이드로겐이 협업해 출시한 타투·크롬 등 시중에서 보기 어려운 프리미엄 라켓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아울러 오는 19~29일 잠실 롯데월드몰과 인천·동탄·수원·부산본점, 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등 6개점에서 테니스 팝업 ‘더 코트’를 열 예정이다.
  • 플래카드와 확성기 바라보는 문 전 대통령, ‘평산책방’이 불러온 변화

    플래카드와 확성기 바라보는 문 전 대통령, ‘평산책방’이 불러온 변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해 5월 10일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로 귀향한 뒤 그에게 극렬히 반대하는 이들이나 극성 유튜버들에게 악다구니 욕설을 듣는다는 소식을 계속 들어왔다. 문 전 대통령 부부나 비서팀 직원들, 마을 주민들이 어떻게 일상을 견뎌낼까 걱정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문 전 대통령의 인간적 면모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문재인입니다’(이창재 감독)가 전주국제영화제 특별 상영을 거쳐 지난 2일 서울의 한 극장에서 언론배급 시사회를 열었는데 궁금했던 점 중에 하나가 극성 시위와 확성기 소음에 문 전 대통령 부부 등이 어떤 반응을 보이느냐는 것이었다. 이창재 감독은 기획 단계부터 편집과 후반작업까지 일관되게 정치적 오해와 논란을 불러일으키지 않고 오로지 문 전 대통령의 인간적 면모만 담아내려 애썼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정치적 판단과 인식이 끼어들고 말꼬리와 입씨름이 따라붙을 수 밖에 없다. 영화 중반까지는 늘 확성기 소음이, 클래식 팬들이 흔히 말하는 ‘가구 음악’처럼 깔려 나온다. 호미와 낫을 들고 밭을 누비는 문 전 대통령은 이따금 작업하다 허리를 펴며 사저 건너편 플래카드와 스피커 행렬을 물끄러미 바라볼 뿐, 도무지 말이 없다. 표정에도 변화가 없다.반려견들과 함께 통도사를 거느린 운문산나 가지산 자락을 등산할 때도 마찬가지다. 전 대통령 부부나 비서실 관계자 모두 통달한 것 같다. “문죄인” 어쩌구하며 육두문자, 차마 옮길 수 없는 욕설을 들어도 도무지 반응하지 않는다. 이 감독은 처음 제작 의사를 청와대에 전한 2017년 12월 이후 4년 넘게 답변을 끈질기게 기다리다 마침내 허락을 받고 지난해 10월 무렵 문 전 대통령과 이틀에 걸쳐 10시간 인터뷰를 가졌다고 했다. 사저 촬영도 진행할 수 있었다. 비서실 관계자들이 전한 영상도 작지 않은 도움이 됐다고 했다. 묵묵히 인고의 시간을 견뎌내는 문 전 대통령의 모습은 그를 지지하는 이들에겐 ‘잘 버티셨구나’ 안도하게 만들겠지만 그에 반대하거나 적어도 욕설의 취지에 공감하는 이들에게는 무척 화나는 일일 것이다. 영화 후반 평산마을은 평온을 되찾고 일상을 회복하는 모습이다. 문 전 대통령 부부와 주민들이 소소한 행복을 나누는 모습도 나온다. 영화 마지막에 문 전 대통령이 퇴임 날 환송하는 시민들을 향해 ‘전 성공한 대통령이었습니까’ 라고 묻는 장면이 나오는데 당시 우레와 같은 박수가 쏟아졌는데 이를 영화에서는 묵음 처리했다며 일부 지지자들이 영화를 보지 말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일부 언론이 보도했다. 이런 논란이 흥행에 도움이 됐으면 됐지, 독은 안 될 것이라고 본다. 기자는 개인적으로 문 전 대통령의 물음에서 영화를 끝낸 이 감독과 김성우 프로듀서의 판단이 옳다고 본다. 아직 그에 대한 역사적, 정치적 평가는 이른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영화 얘기를 꺼낸 것은 연합뉴스가 문 전 대통령의 귀향 일년을 맞아 6일 내보낸 기사 ‘달라진 평산마을’ 때문이다. 2일 시사 후 사저 주변이 평온을 되찾는다고 전했는데 ‘지난해 8월 22일부터 대통령 경호처가 사저 경호구역을 기존 사저 울타리에서 최장 300m까지 확대함에 따라 집회와 시위는 조금씩 잦아들었다’고 바로잡는 것이 옳겠다. 반대 단체, 유튜버들은 사저가 보이지 않는 평산마을 입구 쪽으로 강제로 밀려났고, 집회 횟수와 참여 인원이 갈수록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이어진다고 했다. 박영설 평산마을 이장은 “화내고 맞대응하려 해도 같은 사람이 될까 봐 그러지도 못한다”고 하소연했다. 이런 상황에도 문 전 대통령이 사비를 들여 이웃 주택을 리모델링한 뒤 지난달 26일 문을 연 ‘평산책방’에서는 이틀 뒤 작가와의 대화가 열렸고, 다음달에는 조그마한 음악회가 열리는 등 마을 문화를 바꾸고 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정지아 작가와의 대화 때 문 전 대통령은 “제가 양산 사람으로 대통령이 됐으니 임기를 마치고 나면 다시 살던 양산으로 돌아와 여생을 보내면서 양산 지역을 위해 뭔가 도움이 되는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해 책방을 열었다”고 주민들에게 직접 말했다. 이어 한두 달에 한 번 정도는 작가를 초대해 직접 만나는 자리를 만들거나, 강연, 작은 음악회 같은 문화 프로그램을 하면서 평산책방을 동네 문화 사랑방으로 만들고 싶다는 소회를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이 틈 나면 앞치마를 두른 채 손님을 맞고 선뜻 촬영에도 응하는 평산책방은 개점 일주일 만에 책 5582권을 판매했고, 방문객은 1만명에 이른다. 박영설 이장은 “전국 곳곳에서 책방을 찾는다. 책방이 열지 않는 지난 월요일에도 바깥에서 구경만 할 수 있는데도 방문객이 끊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는 당초 공개된 일정을 하루 앞당겨 10일 개봉한다. 공교롭게도 문 전 대통령 퇴임과 윤석열 정부 취임 일주년과 겹치는데 이 감독은 극구 “다른 영화들과 개봉 날짜를 맞추는 것이 낫겠다는 배급사 판단을 존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文 평산책방 “개점 일주일만에 1만여명 다녀가…5582권 판매”

    文 평산책방 “개점 일주일만에 1만여명 다녀가…5582권 판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책방지기로 나선 평산책방이 개점 일주일 만에 5000권이 넘는 책 판매고를 올렸다. 평산책방 측은 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평산책방이 문을 연 지 일주일이 지났다. 그동안 약 1만여명의 방문객이 책방을 찾아주셨고, 5582권의 책이 판매됐다”면서 “관심 갖고 찾아와 주시고 책을 구입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책방의 수익금은 전액 재단법인 평산책방에 귀속되고 향후 진행될 공익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며 감사를 전했다. 급증하는 방문객을 수용할 수 있는 화장실과 주차장이 부족하다는 목소리에 대해 평산책방 관계자는 “방문객들뿐만 아니라 마을 발전에 큰 기대감을 갖고 계신 지역 주민들도 행정당국이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지난달 26일 문을 연 평산책방은 월요일을 제외하고 일주일에 6일간 운영된다. 문 전 대통령은 사저 경호구역(사저 반경 300m) 내 1층짜리 단독주책을 8억 5000만원에 매입해 책방으로 개축했다. 문 대통령은 “주민들이 언제든 오셔서 책을 볼 수 있도록 작은 마을도서관을 부설했다”면서 “저자와의 만남, 작은음악회, 온라인 북클럽 등 여러 프로그램에도 적극 참여해달라”고 밝혔다.
  • ‘천원의 아침밥’… 제주도 3개 대학생들도 먹는다

    ‘천원의 아침밥’… 제주도 3개 대학생들도 먹는다

    제주에서도 대학생들이 1000원만 내면 대학 구내식당에서 아침밥을 먹을 수 있게 된다. 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청년정책의 일환으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 추가 모집에 제주지역 3개 대학(제주대, 제주관광대, 제주한라대)이 최종 선정됐다. 다만 제주국제대는 정부로부터 재정지원제한 대학으로 지정됐고, 도의 보조금 수행 배제 대상이어서 제외됐다.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은 아침식사를 잘 챙겨먹지 못하는 대학생에게 아침식사(쌀 또는 쌀가공식품)를 1000원에 제공하는 한편, 이를 통해 쌀 소비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2017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농식품부에서는 지난 3월 20일 41개 참여대학을 선정한 데 이어 신규 대학을 추가 모집했다. 현재 농식품부가 진행하는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은 학생 1000원, 정부 1000원, 대학 자율부담으로 운영하고 있어 재정여건이 좋지 않은 대학에는 부담이 큰 사업이다. 이에 따라 도는 대학의 사업 참여를 유도하고, 고물가 시대에 학생들의 식비 부담을 덜고자 도내 대학의 재정여건을 감안해 1명당 한끼에 2000원을 도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에 관련 예산 1억 원을 편성했다. 추경 예산이 확정되면 도비 2000원, 국비 1000원, 대학 추가 부담(자율)으로 도내 3개 대학 학생들은 학교식당에서 5000원 상당의 아침밥을 1000원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고물가 행진 속에서 저렴한 가격에 비교적 양질의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일부 대학에선 ‘오픈런’(물건을 구매하기 위해 개점 시간을 기다리다 문이 열리면 달려가 구매한다는 의미)이 벌어지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허문정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대학생들이 식비 부담 없이 아침식사를 하고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학업 및 취업에 집중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내 대학생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발굴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초등돌봄교실에 3억 2000만원을 투입해 과일 간식을 지원해 균형 잡힌 영양을 섭취(신규·한시적)하도록 하고, 9억 8000만원 추경예산을 확보해 경로당 이용 노인 간식비 지원단가를 인상(2000원 → 3000원)할 방침이다.
  • 앞치마 두른 文 “평산책방, 양산에 도움되고 싶어 열었다”

    앞치마 두른 文 “평산책방, 양산에 도움되고 싶어 열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책방지기로 일하는 ‘평산책방’을 연 이유에 대해 “여생을 보낼 (경남) 양산에 도움이 되고자 책방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평산책방이 문을 열고 첫 문화행사를 마련한 지난 27일 오후 문 전 대통령은 책방을 찾은 방문객들 앞에 직접 나섰다. 이날 오후 7시에 시작된 행사는 ‘아버지의 해방일지’ 등을 쓴 정지아 작가와의 만남이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트위터로 ‘아버지의 해방일지’를 추천한 바 있다. 이날 행사 시작에 앞서 앞치마를 둘러 입고 직접 책방지기로 나선 문 전 대통령은 책 한 권을 소개해달라는 취재진의 요청에 ‘아버지의 해방일지’를 들어 보이며 “이게 아마 작년, 올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이라고 답했다.행사가 열리기 직전 문 전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책방을 열게 된 이유와 앞으로 운영 밑그림 등을 짤막하게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제가 양산 사람으로 대통령이 됐으니 임기를 마치고 나면 다시 살던 양산으로 돌아와 여생을 보내면서 양산 지역을 위해 뭔가 도움이 되는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뭘 하면 도움이 될까, 농사를 할 여건은 되지 못하고 책을 좋아하니 책방을 열어 우리 마을 주민과 만나기도 하고, 함께 책 읽기, 문화 프로그램을 쭉 해 나가면 내가 사는 지역에 도움이 되는 길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책방의 성공은 마을 주민들 손에 달린 것 같다. 주민들이 많이 참여해 주셔야 책방도 잘되고, 문화 프로그램도 계속 활발히 해 나갈 수 있고, 그걸 통해 책방이 양산의 자랑거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문 전 대통령은 앞으로 한두달에 한번 정도씩은 작가를 초대해 직접 만나는 자리를 만들거나, 강연·작은음악회 등의 문화 프로그램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를 위해 책방 내부 서가 일부를 잠시 치우고 의자 30개 정도를 마련했다. 행사에는 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평산마을, 평산마을과 바로 이웃한 지산마을·서리마을 주민과 하북면 주민, 멀리 다른 곳에서 찾아온 손님까지 50여명이 책방을 채운 것으로 전해졌다.문 전 대통령은 자리가 꽉 채워지자 “오늘 보니 장소가 좀 더 넓어져야겠다”면서 “빨리 (돈을) 벌어서 더 넓은 장소를 마련해야겠다”고 말해 좌중을 웃게 만들었다. 문 전 대통령이 사비를 들여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만든 평산책방은 지난 26일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전날 1000명 가까이, 개점 이틀째인 27일 1200여명이 평산책방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산책방은 5월에는 두번째 문화 행사로 마을 주민이 참여하는 작은 음악회를 연다.
  • 문 전 대통령 평산책방 현판식, 주민들과 떡·말걸리 자축...26일 부터 책 판매

    문 전 대통령 평산책방 현판식, 주민들과 떡·말걸리 자축...26일 부터 책 판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사비를 들여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사저 인근 주택을 사들여 리모델링 해 꾸민 ‘평산책방’이 25일 오후 5시 현판식과 함께 문을 열었다. 이날 문 전 대통령은 청바지와 짙은 푸른색 재킷 차림으로 현판식 시간보다 1시간 30분쯤 일찍 책방에 들러 이해식 의원과 함께 평산책방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동을 지역위원회 방문객들을 반갑게 맞았다. 문 전 대통령은 서울 강동을 지역위원회 당원들에게 “내일 오셨으면 책을 하나씩 사셔야 했습니다”라며 웃으면서 농담을 했다.이날 현판식을 갖고 문을 연 평산책방은 책에 애착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문 전 대통령이 저자와 독자가 만나 토론하는 공간과 마을 주민이 휴식하는 공간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만든 동네 서점이다. 이날 오후 문 전 대통령과 동네 주민들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현판식을 한 뒤 평산책방에 모여 떡을 돌리고 막걸리를 나눠 먹으며 책방 개점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책 판매는 26일 부터 한다. 책방 운영시간은 오전 10시 부터 오후 6시까지다. 월요일은 쉰다. 책방 운영은 ‘재단법인 평산책방’과 마을 주민들이 참여한 운영위원회에서 한다. 재단법인 평산책방은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책과 책방, 도서관 문화를 확산하고 문화예술 관련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해 12월 울산지법 양산등기소에 재단법인 등기를 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문화체육부장관을 지낸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비롯해 문학계 인사 등이 이사로 참여했다.이사장은 안도현 시인이 맡았다. 책방 수익은 전액 재단에 귀속되고 이익이 남으면 마을 주민들을 위한 사업과 책 보내기 등 공익사업에 사용한다. 앞서 재단법인 평산책방은 법인 목적에 책 판매와 인쇄 등 영업을 할 수 있는 내용을 추가하는 법인 정관변경을 지난 17일 경남도에 신청해 24일 승인을 받아 영업을 하기 위한 모든 절차가 완료됐다.문 전 대통령은 지난해 말 평산마을 사저 인근 경호구역 안에 있는 이웃집 1층 짜리 단독주택과 대지 등을 8억 5000여만원에 매입해 책방으로 꾸몄다. 사저에서 300m쯤 떨어져 있으며 사방이 트여 있어 햇볕이 잘 드는 마당이 딸린 집이다. 마당은 넓지는 않지만 저자와의 대화 등 책방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기에는 적당하다. 지난 2월 부터 책방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최근 완공했다. 제1종 근린생활시설로 용도변경도 마쳐 소매점과 휴게음식점 영업도 할 수 있다. 평산책방 건물 외부는 베이지색 타일과 하얀색 외벽으로 단장했다. 창문을 크게 설치해 밝고 시원한 분위기다. 평산책방 간판 디자인은 이철수 판화가가 했다. 책방 내부 책장과 서가(書架)마다 여러 종류 많은 책이 가지런히 꽂혀있다.문 전 대통령은 이날 평산책방 현판식을 한 뒤 페이스북에 평산책방 개점 소식과 책방 운영 방향 등을 알리는 글을 올리고 “단풍나무와 황금회화나무 한 그루씩을 기념으로 미리 심어두었다”며 “평산책방이 지역발전에 기여하면서 지역과 함께 발전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앞서 문 전 대통령은 지난 22일 평산마을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부천시갑 당원들과 김경협 국회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평산책방을 거점으로 온라인 북클럽을 운영할 계획이다”며 “북 클럽 이름은 ‘평산책방의 책 친구들’로 정했다”고 전했다. 문 전 대통령는 “온라인 북클럽을 통해 함께 책을 읽고 독후감을 나누기도 하면서 독서문화를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평산책방은 마을 도서관 역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들과 소통하고 만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평산책방 역할과 취지도 설명했다.
  • 문재인 전 대통령 ‘평산책방’ 현판식…‘책방지기’로 소통

    문재인 전 대통령 ‘평산책방’ 현판식…‘책방지기’로 소통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사저 인근에 사비로 지은 책방이 25일 현판식을 열고 사실상 문을 열었다. 책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문 전 대통령이 ‘책방지기’로서 시민들과 소통한다는 취지이지만, 책방을 창구로 정치적 메시지가 나갈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문재인 전 대통령측과 평산마을 주민 등에 따르면 평산책방을 운영할 ‘재단법인 평산책방’과 마을 주민들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는 이날 오후 5시 평산책방에서 비공개로 현판식을 가졌다. ‘평산책방’이라는 이름의 이 서점은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 위치한 문 전 대통령의 사저에서 170m(도보로 4분 거리) 떨어진 곳에 터를 잡았다. 연면적 142.8㎡(43.1평) 규모의 지상 1층짜리 건물이다. 황토방 기둥이 있는 건물을 지난 2월부터 리모델링해 만든 이 책방에는 책을 전시하는 공간과 쉼터가 양쪽에 마련됐다.문 전 대통령은 지난 22일 평산마을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부천갑 당원들과 김경협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책방에도 작은 도서관에도 책들이 들어와 있는 상태고 절차만 다 마치면 언제든지 오픈할 수 있는 상태로 돼 있다. 아주 기대가 크다”면서 직접 서점을 소개했다. 법인 목적에 ‘책 판매’ 등을 추가하는 정관변경 승인 절차가 아직 남아있어, 이후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는 설명이다. 문 전 대통령은 책방을 통해 독서문화를 확산하는 데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문 전 대통령은 “‘평산책방의 책 친구들’이라는 북클럽을 (만들어) 온라인으로 활용하려고 한다”면서 “온라인을 통해서 함께 책 읽고 독후감을 나누기도 하고 도서지방에 책 보내기 운동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책방은 문화예술 관련 사업도 수행한다. 이를 위해 안도현 시인이 이사장을 맡았고, 시인 출신이자 문재인 정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역임한 도종환 의원 등의 문학계 인사들이 이사로 참여했다.문 전 대통령이 서점을 찾은 정치인들과 자연스럽게 대면하면서 문 전 대통령의 정치적 메시지 노출도 잦아질 수 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박지원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전언’ 논란을 빚으면서 자당 소속 정치인들에게 ‘평산 출입 자제령’을 내린 바 있다. 총선 1년을 앞두고 문 전 대통령이 구심점으로 역할할 수 있을지,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민주당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 주목된다. 다만 야권에서는 책방을 고리로 한 문 전 대통령의 역할론을 일축하는 분위기다. 문재인 정부 출신 한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문 전 대통령은 정치에서 잊혀지려고 하는데 이런 걸로 과도하게 정치적 해석을 내리지 말았으면 한다”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도 봉하에서 그냥 농사짓겠다는데 정치적으로 접근했는데 기시감이 든다”고 말했다. 평산책방은 월요일을 제외한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 문재인 전 대통령 ‘평산책방’ 현판식…‘책방지기’로 소통

    문재인 전 대통령 ‘평산책방’ 현판식…‘책방지기’로 소통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사저 인근에 사비로 지은 책방이 25일 현판식을 열고 사실상 문을 열었다. 책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문 전 대통령이 ‘책방지기’로서 시민들과 소통한다는 취지이지만, 책방을 창구로 정치적 메시지가 나갈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문재인 전 대통령측과 평산마을 주민 등에 따르면 평산책방을 운영할 ‘재단법인 평산책방’과 마을 주민들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는 이날 오후 5시 평산책방에서 비공개로 현판식을 가졌다. ‘평산책방’이라는 이름의 이 서점은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 위치한 문 전 대통령의 사저에서 170m(도보로 4분 거리) 떨어진 곳에 터를 잡았다. 연면적 142.8㎡(43.1평) 규모의 지상 1층짜리 건물이다. 황토방 기둥이 있는 건물을 지난 2월부터 리모델링해 만든 이 책방에는 책을 전시하는 공간과 쉼터가 양쪽에 마련됐다.문 전 대통령은 지난 22일 평산마을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부천갑 당원들과 김경협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책방에도 작은 도서관에도 책들이 들어와 있는 상태고 절차만 다 마치면 언제든지 오픈할 수 있는 상태로 돼 있다. 아주 기대가 크다”면서 직접 서점을 소개했다. 법인 목적에 ‘책 판매’ 등을 추가하는 정관변경 승인 절차가 아직 남아있어, 이후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는 설명이다. 문 전 대통령은 책방을 통해 독서문화를 확산하는 데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문 전 대통령은 “‘평산책방의 책 친구들’이라는 북클럽을 (만들어) 온라인으로 활용하려고 한다”면서 “온라인을 통해서 함께 책 읽고 독후감을 나누기도 하고 도서지방에 책 보내기 운동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책방은 문화예술 관련 사업도 수행한다. 이를 위해 안도현 시인이 이사장을 맡았고, 시인 출신이자 문재인 정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역임한 도종환 의원 등의 문학계 인사들이 이사로 참여했다.문 전 대통령이 서점을 찾은 정치인들과 자연스럽게 대면하면서 문 전 대통령의 정치적 메시지 노출도 잦아질 수 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박지원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전언’ 논란을 빚으면서 자당 소속 정치인들에게 ‘평산 출입 자제령’을 내린 바 있다. 총선 1년을 앞두고 문 전 대통령이 구심점으로 역할할 수 있을지,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민주당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 주목된다. 다만 야권에서는 책방을 고리로 한 문 전 대통령의 역할론을 일축하는 분위기다. 문재인 정부 출신 한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문 전 대통령은 정치에서 잊혀지려고 하는데 이런 걸로 과도하게 정치적 해석을 내리지 말았으면 한다”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도 봉하에서 그냥 농사짓겠다는데 정치적으로 접근했는데 기시감이 든다”고 말했다. 평산책방은 월요일을 제외한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 김경수 전 경남지사 다음달 영국 유학...‘문 정부때 사면 적절치 않다’ 건의

    김경수 전 경남지사 다음달 영국 유학...‘문 정부때 사면 적절치 않다’ 건의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다음달 영국으로 떠나 1년간 영국에 머물며 사회적 갈등 해결 등에 관한 연구와 공부를 할 계획이다.김 전 지사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우리 사회에 심각한 갈등을 비롯해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좀 더 폭넓은 시각으로 보면서 어떤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을지 등을 보고 배우기위해 다음달 중순 영국으로 떠나 1년간 영국에서 공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사회에서 지금처럼 갈등이 심한 적이 없었던 것 같고, 정치적 갈등뿐만 아니라 사회적 갈등도 심각한데 갈등 관리가 제대로 안되고 있다”며 “한국사회에서 하나하나 분석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유럽 여러나라들의 경험을 보기 위해 영국으로 간다”고 설명했다. 김 전 지사는 “여러 가지 사정으로 공식적으로 활동하기 어려운 처지에 있어서 이 기회에 영국을 포함해 유럽 여러나라를 보면서 사회적 대화나 타협 등을 통해 큰 갈등을 해결하고 한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를 만든 사례를 살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으로는 “영국 런던정경대학(LSE)에 적을 두게 됐고, 지역정책, 환경, 기후 위기를 다루는 학과로 가게 될 것 같으며 객원교수 자격으로 간다”고 덧붙였다.김 전 지사는 내년 4월 총선 이후 역할을 묻는 질문에는 “지금으로서는 1년 뒤에 있을 정치 상황을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 “우선 나가서 배우고 돌아보고 하는 건 1년 계획으로 나가는 것이고 이후 상황을 보면서 판단하겠다” 말을 아꼈다. 민주당의 현 상황과 관련해서도 “출소 이후 공식적으로 정치활동을 재개한 상황도 아니어서 당 문제나 정치적 문제에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면서 “다만, 민주당의 과거 역사를 돌이켜보면 스스로 혁신하고 변화하기 위해 노력했을 때 국민들 지지가 있었다. 지금으로서는 민주당이 국민들이 바라는 방향으로 어떻게 혁신해나갈 것인지 잘 고민하고 풀어나가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원론적인 답변을 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개점하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평산책방 방문 계획을 묻는 질문에 “개점한다는 사실을 지금 알아서 가기는 어렵고 그저께 문재인 전 대통령님을 뵙고 1년 정도 외국 다녀오게 됐다고 말씀드렸고, 대통령께서도 격려해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한 가지, 많은 분이 오해하시는 부분이 있어서 말씀드리고 가는게 좋겠다”면서 “문재인 대통령 임기 말 저의 사면 논란이 있었는데, 그 때 제가 가장 적극적으로 사면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건의를 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저로서는 측근의 사면을 임기 말 대통령이 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생각했고 개인적으로도 그런 방식으로 사면받는 것이 저로서도 원하지 않는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 문재인 전 대통령 ‘평산책방’ 오늘 현판식...책 판매는 내일부터

    문재인 전 대통령 ‘평산책방’ 오늘 현판식...책 판매는 내일부터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사저 인근에 사비들 들여 마련한 ‘평산책방’이 25일 현판식을 하고 문을 연다. 책 판매는 26일 부터 시작한다. 문재인 전 대통령측과 평산마을 주민 등에 따르면 평산책방을 운영할 ‘재단법인 평산책방’과 마을 주민들이 참여한 운영위원회는 이날 오후 5시 평산책방에서 비공개 행사로 평산책방 현판식을 한다. 재단법인 평산책방과 마을 주민들은 현판식을 하고 평산책방에 모여 떡과 다과를 나누며 책방 개점을 축하는 자리도 가진다. 문 전 대통령측은 책 판매는 현판식 다음날인 26일부터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책방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월요일은 쉰다. 책방을 운영하는 재단법인 평산책방은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책과 책방, 도서관 문화를 확산하고 문화예술 관련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해 12월 울산지법 양산등기소에 재단법인 등기를 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문화체육부장관을 지낸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비롯해 문학계 인사 등이 이사로 참여했다.이사장은 안도현 시인이 맡았다. 앞서 재단법인 평산책방은 법인 목적에 책 판매와 인쇄 등 영업을 할 수 있는 내용을 추가하는 법인 정관변경을 지난 17일 경남도에 신청해 24일 승인을 받아 영업을 하기 위한 모든 절차가 완료됐다.문 전 대통령은 지난해 말 평산마을 사저 인근 경호구역 안에 있는 이웃집 1층 짜리 단독주택과 대지 등을 8억 5000여만원에 매입해 책방으로 꾸몄다. 사저에서 300m쯤 떨어져 있으며 사방이 트여 있어 햇볕이 잘 드는 마당이 딸린 집이다. 지난 2월 부터 책방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최근 완공했다. 제1종 근린생활시설로 용도변경도 마쳐 소매점과 휴게음식점 영업도 할 수 있다. 평소 책에 애착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문 전 대통령은 앞으로 온라인 북클럽 운영 계획도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22일 평산마을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부천시갑 당원들과 김경협 국회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평산책방을 거점으로 온라인 북클럽을 운영할 계획이다”며 “북 클럽 이름은 ‘평산책방의 책 친구들’로 정했다”고 전했다. 문 전 대통령는 “온라인 북클럽을 통해 함께 책을 읽고 독후감을 나누기도 하면서 독서문화를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평산책방은 마을 도서관 역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들과 소통하고 만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평산책방 역할과 취지도 설명했다.
  • 문재인 전 대통령 책방이름 ‘평산책방’...이달 문 열듯

    문재인 전 대통령 책방이름 ‘평산책방’...이달 문 열듯

    문재인 전 대통령이 사저가 있는 평산마을에 사비로 짓는 동네 책방 이름이 ‘평산책방’으로 정해졌다.문 전 대통령 사저 관계자는 “책방 이름을 ‘평산책방’으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평산마을은 문 전 대통령이 퇴임 뒤 낙향해 살고 있는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에 있는 마을 이름이다. 마을 인근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우리나라 3대 사찰인 통도사가 있다. 문 전 대통령측은 책방 이름을 사저와 책방이 있는 평산마을 이름을 따 지었다. 최근까지 책방 마무리 공사를 하고 서가(書架)와 책을 들여놨다. 양산시는 지난 13일 평산책방 건물 사용승인을 내줬다. 평산책방은 사용승인까지 받음에 따라 언제든지 문을 열 수 있게 됐다. 마을 주민들은 문 전 대통령 퇴임 1주년(5월 9일) 전인, 이달 25일쯤 책방이 문을 열 것으로 내다봤다. 문 전 대령령 측은 특별한 개점행사는 하지 않고 조용히 책방 문을 열 것으로 전해졌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해 말 사저가 있는 평산마을 이웃집 1층짜리 단독주택과 대지 등을 8억 5000만원에 매입해 책방으로 꾸몄다. 사저에서 300m쯤 떨어진 곳으로 경호구역 안이다. 사방이 트여 있어 햇볕도 잘 드는 마당 딸린 주택이다. 제1종 근린생활시설로 용도변경이 끝나 소매점과 휴게음식점 영업도 가능하다. 책방 리모델링 공사는 지난 2월 초 본격 시작했다. 오래된 건물이어서 골조보강 공사 등을 하느라 당초 예상보다 공기가 한 달쯤 더 걸렸다.문 전 대통령은 책에 애착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퇴임 뒤 최근까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서평을 꾸준히 올리며 책 추천을 하기도 했다. 사저 관계자는 “평산책방은 문 전 대통령이 책방지기로 일하면서 저자와 독자가 만나 토론하는 공간과 마을 주민 휴식 공간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지난 22일 페이스북에 “엇그제 문 전 대통령과 사저에서 저녁을 먹고 책방을 구경했다”며 “책방이 열리고 언젠가 되면 소박한 음악회도 한번 열어드리겠다는 약속을 드렸다”고 밝혔다. 탁 전 비서관은 문 전 대통령과 나란히 책방 앞에 앉아 찍은 사진을 함께 “오픈하기 전 이런저런 생각에 잠긴 흔한? 시골? 책방 주인..님”이라는 글을 올렸다.
  • 가운 벗는 공중보건의, 농어촌 의료 개점휴업… 올 빈자리만 184명[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

    가운 벗는 공중보건의, 농어촌 의료 개점휴업… 올 빈자리만 184명[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

    농어촌, 산간벽지에서 활동하는 공중보건의(공보의)가 점점 줄면서 공보의 배정을 못 받는 지역은 비상이 걸렸다. 의료 취약지의 든든한 버팀목인 공보의가 사라지면 어르신들은 의료 서비스를 받기 위해 원정길에 나설 수밖에 없다. 공보의 1명이 여러 지역을 도는 순회 진료로 급한 불을 꺼 보지만 업무량 과중 등을 고려하면 이 또한 대안이 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신문은 공보의 부족에 따른 의료 취약지의 실태와 함께 원인, 대책을 3회에 걸쳐 다룬다.‘의사 선생님 부재로 4월 중순까지 내과 및 물리치료가 불가합니다.’ 지난 12일 찾은 강원 고성군 현내보건지소 입구에 이런 내용의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신규 공중보건의(공보의)가 배치되지 않으면서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내과·물리치료는 말 그대로 ‘개점휴업’ 상태다. 지난해부터 상주하는 의사가 없어 일주일에 두 번 ‘순회진료’를 할 때만 문을 연다. 17일 고성군에는 지난달 빠져나간 공보의 숫자(5명)만큼 충원됐지만 현내면은 충원 대상에서 빠졌다. 인구수가 2263명에 그쳐 우선순위에서 밀렸다는 게 고성군의 설명이다. 현내보건지소는 이 지역의 유일한 의료기관이다. 병원을 찾으려면 현내면에서 남쪽으로 10㎞쯤 더 가야 한다. 최형기(87) 할아버지는 “병원이 있는 거진읍까지는 버스를 타고 가야 하는데 배차 간격이 워낙 길어서 최소 30분은 기다려야 한다”며 “움직이기 어려운 노인들은 진료받으러 가기가 어렵다”고 했다. 김복림(84) 할머니는 “감기 기운 있거나 아플 때는 가까운 보건소에서 진료받고 싶지만 여기는 화요일과 목요일만 문을 연다”고 말했다. 농어촌 지역의 사실상 유일한 의료기관이자 공공의료의 최전선에 있는 보건소가 멈춰 서고 있다. 복무 기간(3년)을 마친 공보의가 빠져나간 자리를 새로운 공보의가 채워 줘야 하는데 신규 편입자 수(1106명)가 복무 만료자 수(1290명)에 미치지 못하면서 보건소 운영에도 차질이 빚어진 것이다. 보건복지부가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경북은 지난해 524명이던 공보의가 올해는 494명으로 줄었고, 전남도 612명에서 586명, 강원도 294명에서 271명으로 감소했다. 이에 요일별 또는 오전·오후 시간대를 나눠 순회진료를 시행하고 있지만 현장에선 고육지책에 불과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인천 강화군 화도보건지소는 한의과 공보의 외 의과 공보의가 없어서 지난달부터 내과 등 일부 과는 일주일에 한 번만 진료를 하고 있다. 강화군은 공보의 14명 가운데 8명이 지난달 복무기간이 만료됐다. 보건지소 앞에서 만난 김혜숙(73) 할머니는 “진짜 버티기 힘들 때 여기로 온다. 버스를 타면 1시간 넘게 걸리는 데다 배차 간격이 워낙 길어 하염없이 기다릴 때도 있다”고 했다. 지역 주민들은 공보의 부족으로 순회진료가 계속되자 ‘이러다 보건소가 사라지는 것 아니냐’고 걱정했다. 지난 12일 강화군 화도면에서 만난 이준희(77) 할아버지는 “이곳마저 없다면 보건소가 있는 강화읍까지 20㎞가 넘게 가야 한다”며 “버스를 타면 기다리는 시간까지 최소 2시간은 족히 걸린다”고 토로했다. 김주현(75) 할아버지도 “여기 말고는 이 동네에 병원이 없다”며 “이곳마저 없어질까 걱정”이라고 했다. 강화군에서 공보의로 근무하는 유상윤(26)씨는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남아 있는 공보의들이 순회진료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며 “당장 의료 공백을 메울 순 있겠지만 진료 연속성이 끊어진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지속 가능한 대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읍면에 있는 보건지소뿐 아니라 군 단위 보건소나 의료원 등도 인력 부족으로 의료 공백이 우려되는 건 마찬가지다. 충북 단양군은 공보의 19명 중 8명의 복무기간이 지난달 만료됐다. 17일부터 공보의 6명이 신규로 배치됐지만 전체 인력은 2명 감소했다. 단양군은 보건지소 중 네 곳은 3일만, 세 곳은 2일만 운영하기로 했지만 공보의 부족 사태가 이어지면 뾰족한 수가 없다. 자칫 군 단위 보건소마저 존립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남성 의대생 감소, 공보의 기피 현상 등으로 농어촌 지역 의료 공백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단양군 보건소 앞에서 만난 이모(71) 할아버지는 “지금도 보건소 내에 있는 안과가 이 지역의 유일한 안과”라며 “보건소가 아닌 다른 병원에 가려면 택시비만 3만원 넘게 들여서 제천으로 나가야 한다”고 했다. 단양군 관계자는 “군 내 필수진료가 가능한 응급실이 없어서 의료원을 신축하고 있지만 근무할 의사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오영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지금까지 공보의는 의료 취약 지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며 “하지만 공보의를 대체할 수 있는 인력을 찾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관련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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