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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네트웍스 과징금 41억 1년 유예

    SK글로벌에서 이름을 바꾼 SK네트웍스가 재기를 시도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16일 공정거래위로부터 부당내부 거래혐의로 부과된 과징금 41억원에 대해 1년간 납부 유예 조치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는 16일 “SK네트웍스가 경영 악화를 이유로 요청한 과징금 납부기한 연장과 분납 요청을 공정위 전원회의가 수용해 납부기한을 1년간 연장하고 3회 분할 납부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SK네트웍스는 내년 9월10일까지 과징금을 쪼개내면 된다. 이번 유예 조치는 공정거래법이 정한 최대한의 조치에 해당된다. 이 회사는 퇴출 위기에 처한 SK증권을 살리려고 JP 모건에 유상증자 참여 대가로 추후 손실을 보전해 주는 이면 계약을 맺고 이를 실행한 사실이 적발돼 지난 7월 41억원의 과징금 조치를 받았다. 한편 SK네트웍스는 이날 다임러 크라이슬러와 딜러 계약을 맺고 수입차 판매 사업을 재개했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달 회사 경영 악화를 이유로 일본 도요타로부터 렉서스 딜러 계약을 조기 해지당하면서 수입차 시장에서 중도하차했었다.두회사간 계약은 올 연말까지였다. SK네크웍스는 이에 따라 기존의 서울 반포 렉서스 전시장을 다임러 크라이슬러로 바꾸면서 개점식을 가졌다. 박대출 안미현기자 dcpark@
  • 주공 택지개발 지구 상가 95개점포 분양

    주택공사는 18일부터 상가 95개 점포를 분양한다. 일반 공개경쟁 입찰방식으로 예정가격 이상 응찰자 중 최고 가격 입찰자에게 공급한다. 주공 상가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있어 단지 규모가 평균 500∼1000가구 이상으로 조성돼 상권 형성이 빠른 것이 장점이다. 주공은 또 택지지구 단독택지 136필지를 공급한다.단지 편익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필지당 60∼80평 정도다.연면적의 40%까지 상가를 지을 수 있어 투자가치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당해 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주에게 우선 공급한다. 류찬희기자
  • 2003 베스트브랜드 경영대상 / 연매출 2조…전자제품 전문점 1위 고수

    ● 하이마트 ‘하∼이마트로 가요.’ 하이마트는 광고 문구로 인지도를 높인 대표적 기업이다.유통업체의 성공이 소비자의 인지도에 달려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케이스다. 89년 1호점을 개점한 이래 230개 직영점을 운영 중이다. 매출도 2조원에 육박해 전자제품 전문점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하이마트란 이름은 99년에 바꿨다.최고의 전자제품 유통기업답게 매장엔 5000여종의 제품을 갖추고 있다. 하이마트의 이같은 성공은 ‘유통의 흐름’을 보는 탁월한 안목 때문. 하이마트는 ‘디지털 유통’을 차세대의 기치로 내세우고 있다.
  • 화물연대 파업/적막감 도는 물류기지

    화물연대 재파업 이틀째인 22일 부산항 컨테이너 터미널과 광양만 컨테이너기지,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경인ICD) 등은 화물 운반차량의 운행이 뚝 끊겨 적막감이 감돌았다.이들 3곳은 우리나라 수출입 화물 물동량의 상당부분을 처리하는 곳으로,하역과 운반작업이 장기간 이뤄지지 않으면 바로 물류대란으로 이어진다. ●부산 신선대 컨테이너 부두 부산항 컨테이너 물량(2만 2000TEU)의 20여%를 취급하는 이곳은 평소 같으면 차량들로 붐빌 시간대인데도 파업 여파로 간간이 차량이 보일 뿐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정문 경비원 이모씨는 “평소보다 출입 차량이 확연히 줄어들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나 파업이 예견됐고 지난 5월 파업으로 호된 곤욕을 치른 터미널 운영사측이 대비책을 마련해 아직은 어려움 없이 하역과 선적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었다. 컨테이너 야적장 안으로 들어서자 컨테이너 선적 및 하역용 대형 크레인 11대와 하버크레인 32개 등 총 43대의 크레인도 정상 가동을 하고 있었다. 부두선석에서는 전날 입항한 컨테이너 운반선의 하역작업을 위해 크레인이 기계음을 내고 있었다. 지난 5월 1차 파업때에는 18만여평의 드넓은 야적장에 빼곡히 들어찬 컨테이너로 발디딜 틈조차 없었으나 이날은 빈공간이 많아 대조를 이뤘다.파업을 예측하고 파업 전 부두내 장기 체화된 화물을 부두밖 장치장으로 빼냈기 때문이다. 운영 책임자인 임성택 운영팀장은 “현재 야적장 장치율은 평소의 60.4%로 비교적 여유가 많은 편이며 전면파업에 들어가더라도 10여일은 버틸 수 있다.”고 말했다. 야적장 안의 풍경은 평소와 다름없었지만,야적장 바깥은 파업이 서서히 밀려오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부두길에는 평소보다 컨테이너 차량의 운행이 크게 줄어들었다. 임 팀장은 “신선대 부두의 경우 일일 평균 2800∼3000여회 컨테이너 차량이 운행됐으나 파업후 1600여회로 운행 횟수가 뚝 떨어졌다.”고 귀띔했다.경인지역의 번호판을 단 차량을 거의 볼 수 없어 파업을 실감할 수 있었다. ●광양 컨테이너 부두 지난 19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가면서 부두내 장치장은 적막감에 휩싸여 있었다.개점휴업이나 마찬가지다. 당국은 하루 평균 800여대씩 드나들던 트레일러가 200여대로 줄었다고 발표했지만 장치장 안에서 움직이는 차량을 거의 찾기 힘들었다. 부두에 정박한 배에서 컨테이너를 싣고 내리는 엄청난 크기의 겐트리 크레인도 고개를 바짝 쳐든 채 서버렸다.장치장으로 들어가는 왕복 8차선 갓길은 멈춰선 트레일러 차량들로 메워져 을씨년스러웠다. 한진해운 통제실에서 일하는 하성수(44)씨는 “앞으로 일주일만 더 파업이 지속되면 야드가 차고 공간이 부족해져 컨테이너를 싣고 내리는 데 문제가 된다.”고 내다봤다. 대한통운 김영보 운영팀장은 “운송량은 평상시의 40%선으로 추락했다.”고 강조했다.이 때문에 화주들은 파업 강도가 상대적으로 덜한 부산항으로 물량을 이동하고 있다.클레임을 우려하는 화주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진 셈이다.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경인ICD) 평소 같으면 컨테이너를 운반하는 차량들로 활기를 띨 오전 11시인데도 운행하는 차량은 10∼20분에 1대꼴로 눈에 띄었다.‘수도권 물류의 심장부’라는말이 무색할 정도다. 22만 8000여평의 기지 곳곳에는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빈 컨테이너와 주인을 기다리는 차량들만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이날 오전 11시까지 기지에서 반출입된 컨테이너는 183TEU로 평소의 20% 수준이다.이마저 64%는 철도로 부산항에서 올라온 화물이다. 운송업체들은 직영차량과 화물연대 미가입 차량 등을 총동원,비상운송에 나서고 있으나 역부족이다.D운송업체의 경우 소속 차량 50대 가운데 43대가 운행을 중단하는 바람에 일손을 놓은 채 대책마련에 전전긍긍이다. 이 회사 김모(33) 대리는 “화물운송을 계약한 화주들로부터 항의성 문의전화가 빗발치고 있다.”며 “이번 일로 거래선이 끊기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의왕 김병철 광양 남기창기자 jhkim@
  • 장바구니

    ●롯데백화점은 21일 KTF와 제휴해 수도권 등 전국 20개 점포에 ‘카드 중계기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이 시스템은 고객이 상품을 구매한 뒤 판매사원에게 카드를 넘겨줘 결제하던 기존 방식과는 달리 고객이 직접 카드 중계기에 비밀번호를 입력,상품대금을 결제하는 방식이다. ●현대백화점은 22일 경기 부천시 원미구에 중동점을 개점한다.백화점과 쇼핑몰이 연결돼 있어 쇼핑과 오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쇼핑몰에는 CGV8,게임센터,CD숍 등이 입주해 있다. ●테크노마트는 23일부터 9월6일까지 ‘추석맞이,효도가전 세일’을 실시한다.혈압계·공기청정기·가습기·전기요 등 건강가전 30종을 10~15% 할인 판매한다. ●월마트 코리아는 30일까지 전국 15개 매장에서 추석 사랑의 우편함을 운영한다.안내데스크에 마련된 예쁜 카드에 고향에 계신 부모님 등에게 보내는 사연을 적어 우편함에 넣으면 추석 전 도착하도록 발송해준다. ●Hmall(www.Hmall.com)은 31일까지 ‘소형 주방가전 초대전’을 연다.믹서기·토스트기·커피메이커·요구르트 제조기 등 인기 소형 주방가전을 최고 20% 할인된 금액에 판매한다. ●신세계 이마트는 최근 경기도 용인 수지지구에 56호점인 수지점(사진)을 오픈했다.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인 수지점은 매장 면적이 3,650평,800대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 ●롯데마트는 22일부터 28일까지 전점(관악·목포점 제외)에서 삼성,LG,대우 등 유명 브랜드 제품 구입 고객에게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하는 ‘가전 유명브랜드 사은 특집전’을 진행한다. ●㈜와인나라는 25일부터 9월10일까지 와인 전문숍 르클럽드뱅과 더와인 아웃렛,비니위니 전점에서 ‘한가위 와인 선물세트’를 판매한다.열대 감귤류의 맛과 향이 부드러운 화이트와인 ‘양가라팍 샤도네이’ 세트를 5만 5000원(정상가 8만 8000원)에 선보이는 등 27개 와인세트 등을 다양한 가격에 내놓는다. ●CJ홈쇼핑 은 21일 e메일 상품권을 선보였다.e메일 상품권은 상대방의 이름과 e메일 주소만 알면 발송이 가능한 디지털 상품권으로, 주문과 동시에 배송이 실시간으로 이뤄진다.1000·5000·1만·5만·10만·20만원권 9종이 있으며 CJ홈쇼핑,CJ몰 등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 떠오를 직종 알아보면/ 프랜차이즈업계 新직업 도전해 봐

    취업난으로 프랜차이즈 창업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기존의 프랜차이즈에서 분화한 직종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슈퍼바이저,메뉴바이저,조리코디네이터,가맹상담사 등이다.앞으로 프랜차이즈 관련 파생 움직임은 이에 머물지 않고 더욱 다양화·세분화될 전망이다.한국창업개발연구원 유재수 원장은 “프랜차이즈업계에서 새 직종이 양산되는 것은 프랜차이즈 산업이 신성장 분야이기 때문”이라며 “전문성을 갖춘 인력의 양성화를 위해서는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슈퍼바이저 요즘 급부상한 새 직종이다.본사와 가맹점간에 정보를 전달하고 가맹점이 원활하게 영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관리·지도한다.프랜차이즈 본부별로 적게는 2∼3명,많게는 150여명의 슈퍼바이저를 두고 있다.프랜차이즈 본부 내에서도 이론과 실전경험이 풍부한 베테랑급을 배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인 BHC 유병혁 대리는 “발품을 많이 파는 직업이지만 대인관계가 원활하거나 활동적인 사람들이 도전할 만한 직업”이라고 설명했다. ●메뉴바이저·조리코디네이터 메뉴바이저와 조리코디네이터는 슈퍼바이저가 전문화된 형태.이들은 대부분 영양사나 조리사 출신으로 직접 교육을 하고 메뉴 개발도 한다. 보쌈전문점 원할머니보쌈 메뉴바이저 구묘진 계장은 “한식 프랜차이즈는 패스트푸드와 달리 완제품으로 공급되는 것이 적은 탓에 꾸준한 맛을 유지하려면 메뉴바이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리코디네이터는 가맹점에 파견돼 즉석 반찬을 조리하고,메뉴를 관리한다.메뉴바이저가 가맹점들을 돌면서 주방일을 전담한다면 조리코디네이터는 가맹점에 상주한다는 것이 다른 점이다.장독대 일산후곡점 조리코디네이터 김광순 조리실장은 “처음에는 메뉴 수가 너무 많아 고생을 했지만 지금은 손수 만든 반찬에 대한 반응이 좋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법무상담사·가맹상담사 법무상담사와 가맹상담사도 프랜차이즈 산업이 낳은 신직종이다. 법무상담사는 지난해 11월부터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법률관련 업무가 늘어나면서 생겨났다.이들은 가맹거래법에 따른 정보공개서와 가맹계약서를 작성하고 검토하는 일을 한다.이밖에 협력업체와의 계약·특허·채권채무 업무도 맡는다.맥주전문점 해리코리아 이경수 법무팀장은 “요즘은 가맹점주들이 단순한 경영지도보다 전문 서비스를 원하고 있다.”면서 “영업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법률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이 핵심 업무”라고 강조했다. 가맹상담사는 가맹 상담에서 개점까지의 단계를 책임진다.맥주 프랜차이즈인 큐즈 이창원 팀장은 “예비 창업자들의 수준이 높아 업계 흐름을 잘 파악해야 한다.”면서 “단순 상담이 아니라 점포 개발부터 마케팅지원 능력까지 두루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이라크 아직도 ‘화약냄새’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전 종전을 선언한 지 지난 8일로 100일을 맞았다.이라크인들로 과도통치위원회가 구성되고 이라크 경찰들이 치안유지에 가담했지만 연합군에 대한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 지지세력의 공격은 거의 매일 일어나고 있다.더군다나 바그다드 주재 요르단대사관 차량폭발사고에 이어 알카에다 등 테러분자들이 이라크로 집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폭력사태가 새 양상으로 번져 미·영 연합군의 이라크 ‘통치’가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어려운 과제,치안 유지 이라크 내 치안 상황은 갈수록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7일 요르단대사관 폭탄테러에 이은 바그다드 도심 총격전,8일 북부 키르쿠크와 바그다드에서의 기습공격으로 미군 피해가 속출했다. 남부 바스라에서는 10일 섭씨 50도를 육박하는 폭염 속에서 1000여명의 이라크인들이 석유값 폭등과 전력난에 항의하며 이틀째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성난 바스라 주민들은 나무에 불을 지르고 영국군에 벽돌 등을 집어던져 그동안의 불만을 표출했다.시위 진압과정에서 주민 1명이 사망하는 등 최소 1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10일에도 바그다드 대학의 캠퍼스 내에서 연합군을 목표로 한 수류탄 공격으로 10명의 이라크인과 2명의 미군이 부상당하는 등 유혈충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슬람단체,테러 계획” 이런 가운데 폴 브레머 이라크 최고 행정관은 10일자 뉴욕타임스와의 회견에서 “이라크전쟁 중 이란으로 도망갔던 이슬람 과격단체인 안사르 알 이슬람 조직원 수백명이 다시 이라크로 잠입해 대규모 테러를 계획하고 있다는 정보가 입수됐다.”고 밝혔다.브레머는 요르단대사관 테러공격과 이슬람 과격단체 조직원들의 이라크 잠입으로 이라크 치안 상황이 새 위협에 직면했다고 경고했다.안사르 알 이슬람은 부시 행정부가 알카에다와 관련있다고 주장해온 과격단체이다.브레머는 확증은 없지만 알카에다가 이라크에 잠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의 더타임스도 10일 알카에다 테러리스트들이 인접 아랍국가들로부터 무기와 자금을 갖고 이라크로 침투,게릴라전을 주도하는 등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잔존세력들과 미군을 상대로 공동전선을 펴고 있다고 보도했다. ●부시,100일론 후세인 유산 지우기 부족 텍사스주 크로퍼드 목장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부시 대통령은 9일 주례 라디오 주례연설을 통해 종전선언 100일을 평가하고 향후 이라크 정책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부시 대통령은 “100일은 후세인의 끔찍한 유산을 지우기에는 부족하다.”면서 “인내와 시간을 필요로 하는 어렵고 위험한 일들이 앞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부시 대통령은 미·영 연합군과 이라크 국민들은 짧은 시간에 이라크인 경찰 배치,은행 개점,새 화폐 발행,석유생산 재개 등 부서진 사회를 재건하기 위한 놀랄 만한 발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한여름밤 쇼핑족을 모셔라”

    ‘더운 여름,야간 쇼핑족을 모셔라.’ 일년 중 가장 손님이 적은 여름 비수기를 맞아 백화점,할인점들이 열대야에 지친 야간 쇼핑족을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서울 압구정점 패션관은 이달 들어 패션관의 주중(월∼금) 폐점시간을 기존 오후 8시에서 8시30분으로 30분 연장했다.오후 7∼8시 매출이 전체 매출의 15%에 달하는 점을 감안한 조치다.또 매일 오후 8시부터 30분동안 층별로 ‘30분을 잡아라’ 행사를 열고 한 가지 상품을 특가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천호점은 식당가의 영업시간을 밤 10시30분까지늦췄다.저녁시간대 고객 유치를 위해서다.음악 공연과 각종 전시회를 열어 볼거리를 제공하고 식당마다 낮 시간대에 판매되는 메뉴보다 20∼50% 할인된 가격의 저녁식사용 메뉴를 개발,저녁시간대의 영업을 강화하기로 했다.우선 2개월간 연장영업을 한 뒤 오는 10월부터는 수도권 전점으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그랜드백화점과 할인점 그랜드마트는 7월 말까지 계획했던 심야 연장영업 기간을 최장 9월 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또 8월 한달간은 심야 쇼핑객을 위해 폐점 후 야간 알뜰시장도 운영한다. 일산점은 이달 말까지 지하 식품매장과 지상 1층 잡화매장의 영업시간을 밤 10시까지 연장하고 연장영업을 하지 않는 층의 상품은 백화점 정문특설매장에서 오후 8시 이후부터 2시간 동안 최고 50% 싸게 판매한다. 할인점 롯데마트는 오는 17일까지 의정부·중계·영등포점 등 11개점은 자정까지,천안점은 밤 11시까지 영업시간을 늘려 운영하기로 했다. 신세계 이마트는 서울 가양점,부산 해운대점 등 일부 점포는 한시적으로 자정까지 연장영업을 하고 있다.앞서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지난 6월부터 서울 영등포·북수원·대구 성서점 등 5개 점포에서 24시간 영업을 진행중이다. 최여경기자 kid@
  • 바캉스용품 유통업체 휴가기간동안 전천후 서비스

    ‘휴가,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겠습니다.’ 불황에 떨고 있는 유통·식음료업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천후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백화점들은 바캉스용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기획전을 여는 동시에 휴가를 다녀온 고객들을 대상으로 바캉스용품을 수선해주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또 할인점들은 피서지와 가까운 점포를 이용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고,식음료업체들은 찾아가는 피서지 마케팅이 한창이다. ●저렴하게 구입하고,알뜰하게 수선하자 신세계 백화점은 점별로 7일까지 ‘바캉스용품 최종가전’과 ‘여름상품 히트 상품전’ 등 각종 바캉스용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기획전을 진행한다.또 입점 브랜드를 중심으로 수영복,텐트,샌들,모자 등 바캉스용품 수선 서비스를 실시한다.수선기간은 7∼15일이 소요되고,수선비는 무료 또는 부품비 정도만 받는다. 롯데백화점 영등포·부평·인천점은 ‘휴가철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하고 와이퍼,전구,워셔액 등 간단한 소모품도 교체해 준다.관악·노원점에선 8월 중순까지 바캉스기간중 촬영한 사진을 대상으로 콘테스트를 진행해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은 서울 6개점에서 3일까지 ‘여름 휴가준비 바캉스 용품전’을 열어 영캐주얼,샌들,수영복 등을 최고 50% 이상 할인 판매한다.서울 6개점 선글라스 매장에서는 선글라스의 나사나 렌즈 손상을 점검해 준다.신촌점에선 카메라 무상 점검,압구정 본점 아이더 매장에선 등산화 수선 서비스를 진행한다. ●피서지에서는 다양한 행사를 롯데마트는 2일 피서지와 가까운 마산·목포·충주점에서 바텐더쇼,치어리더쇼,불꽃놀이,아이스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인다.생식업체 이롬라이프는 10일까지 동해안 옥계해수욕장 등에서 생식팩을 제공하고 무료 시식회와 다양한 경품이벤트를 연다. 한국피자헛은 20일까지 해변에서 주문하고 배달받을 수 있는 ‘해수욕장 피자 배달’ 서비스를 실시한다.배달고객에겐 10% 할인쿠폰도 나눠준다.국순당은 8월 말까지 ‘백세주 온더록’행사를 열고 전국 주요 해수욕장 등을 돌며 얼음을 넣어 차게 한 백세주와 온더록 전용 잔 세트(2개)를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롬라이프 유소현 팀장은 “업체들이 불황 타개의 한 방법으로 짧은 기간 동안 수많은 소비자를 상대할 수 있는 피서지 마케팅이나 전천후 서비스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
  • 패션+@

    ●바탕시스템은 탑헤드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두개의 화면이 달린 ‘탑헤드 듀얼모니터(사진)’를 전국 7만개 미용실에 설치키로 했다.양사는 1차로 올해안에 서울·광역시의 중대형 미용실 3000개점에 설치할 예정이다.탑헤드 듀얼모니터는 인터넷 서핑이 가능한 메인창과 광고용 6.4인치 서브창을 두고 있다. 회사측은 미용실 이용자들이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30분에서 4시간 정도여서 인터넷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 따라 듀얼모니터의 활용방안을 점진적으로 개선하고 광고효과를 극대화하면 최대 월 10억원 정도의 광고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LG생활건강은 최근 ‘1등 기업 실현을 위한 LG생활건강 신비전 선포식’을 갖고 새 슬로건 및 엠블럼(사진)을 확정·발표했다. LG생활건강은 고객의 아름다움과 꿈을 실현하는 생활문화기업이라는 의미로 ‘Clean & Beautiful’을 새로운 슬로건으로 삼았다. ●스킨앤스파는 여름용 상품으로 오이를 이용한 ‘오이 보디랩 트리트먼트’를 내놓았다.이 제품은 곱게간 오이에 페퍼민트 오일을 섞어 몸을 감싸 자외선에 손상된 피부의 열기를 누그러뜨리는 데 효과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02-549-6550.
  • [사설] 민생법안 자유투표 폭 넓혀야

    여야가 어제 의원들의 자유투표 방식으로 외국인고용허가제법을 통과시킨 것은 평가할 만한 일이다.입법 내용 자체도 그러하거니와 당론을 결정하기 어려운 현안에 대해 의원 개개인의 양식과 판단에 기초해 처리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시도였다고 하겠다.무엇보다 여야의 당내 사정으로 개점휴업 상태였던 7월 임시국회가 마지막 날,20만명이 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8월말 대거 출국해야 하는 대혼란을 막은 것은 국회가 이제야 본연의 역할을 깨달은 것 아니냐는 안도감이 들게 한다. 더욱이 이번에 통과된 외국인고용허가제법은 외국인 근로자도 국내 근로자와 똑같이 산재보험,최저임금은 물론 노동관계법의 적용을 받게 한 것이다.그동안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인권경시와 저임금 문제로 국제적 비난을 받아오던 터여서 이들에게 법적지위와 권리를 부여하는 일을 더 이상 거부할 상황이 아니었다.따라서 국회가 올가을 중소기업의 인력대란을 피할 수 있게 했다는 점과 아울러 인권선진국으로서의 위상을 확실히 하는 데 기여한 것은 잘한 일이다. 이런좋은 취지의 법안을 자유투표로 처리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세력화로 임금상승을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에서다.자칫 중소기업의 자금부담이 가중되고,외국인 근로자들의 노사분규까지 발생할 수도 있다는 판단 때문인 것이다.정부가 산업연수생 제도를 병행하기로 한 것도 이러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취지로 읽혀진다.그러나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계류중인 중소기업인력지원특별법 제정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이 법안에 대해 여야간 이견이 큰 만큼 합의점이 도출되지 않을 경우 자유투표를 검토해 보는 것도 한 방안이다.
  • 패션+@

    ●골드원코리아는 24k 순금이 피부의 이온작용을 도와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를 생기있게 만든다는 일본 골드원화장품을 수입,선보였다.방부제 등 첨가제가 없고 주문생산,소량생산을 원칙으로 하는 이 제품은 민감성 피부,아토피·여드름·기미 건성 피부 등 어떤 타입에도 잘 맞는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제품은 퓨어골드 로션·필링·크림·수분에센스 등 4가지.로션 120㎖ 13만 2000원,필링 60g 12만 1000원,크림 60g 12만 1000원,에센스 60㎖ 15만 4000원이다.1호 매장은 서울 서초동 3호선 교대역.(02)3472-3533. ●코오롱패션은 톱스타 배용준씨와 남성 비즈니스 정장 브랜드 ‘맨스타’의 전속 모델 계약을 맺었다.계약 기간 1년에 모델료 5억원으로,TV나 지면광고가 아닌 카탈로그 모델로는 파격적인 액수다. ●엔프라니는 여름을 맞아 컬러메이크업 제품으로 립스틱 ‘디어 모이스춰 루즈’,아이셰도 ‘디어 모이스춰 칼라 아이즈’을 출시했다.7가지 색상의 립스틱은 부드럽게 발라지고 보습도 뛰어나며,아이셰도는 여성들이 애용하는 브라운과 블루 계열로구성됐다.디어 모이스춰 루즈 2만 5000원,아이셰도 3만원. ●아디다스는 서울 미아 4호선 전철역 부근에 전 품목을 최대 40% 할인가에 판매하는 본사 직영 상설할인매장을 열었다.180평 규모에 의류,신발,가방,액세서리 등 다양한 품목을 판매하며,개점 기념으로 아동용 여름 스포츠화 챔프목을 60% 할인가에 제공한다.영업시간 오전 10시30분∼오후 9시30분.
  • 국민銀 임원 금명 경질

    국민은행이 임원 3명에 대해 조만간 경질성 인사를 단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또 현재 60% 정도인 일선 창구의 계약직 비중을 오는 8월부터 100% 확대하는 등 대규모 조직개편에 나설 예정이다. 16일 금융계에 따르면 “일부 임원이 김정태 행장과의 면담을 거쳐 사임하겠다는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김정태 국민은행장이 지난 1일 “경영진 내부에서조차 CEO와 다른 가치관을 보이거나 조직을 혼란시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면서 일부 임직원들에 대해 경질성 인사를 단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편 국민은행은 다음달 중 일선창구의 단순 입출금 담당 직원을 모두 계약직으로 교체할 예정이다.관계자는 “정부가 동일노동 동일임금을 법제화할 경우 인건비 부담이 급격히 늘어날 우려가 있는 데다 노조도 비정규직 임금차별 철폐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은 또 현재 176개에 달하는 기업금융전담점포(RM) 중 옛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의 영업권이 중복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약 40개점포를 다음달 중 통폐합할 방침이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은행 예금금리의 두배 이상 수익 장담/ 고수익 투자상품 ‘봇물’

    콜금리 인하에 따라 은행 예금금리도 하락하는 등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증권업계는 시중 부동자금을 끌어들이기 위해 예금금리의 2배 이상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투자상품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소액투자로도 높은 수익을 올리고자 하는 투자자들이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부동산투자로 수익 11% 메리츠증권은 유통업체 유레스와 함께 대형할인점 등 부동산에 투자하는 부동산뮤추얼펀드인 ‘유레스메리츠 CR리츠’에 대해 14∼16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222억원 규모로 공모한다. CR리츠는 주식발행을 통해 모집한 자금으로 구조조정용 부동산을 매입한 뒤 임대해 발생하는 수익을 주주에게 배당하는 부동산 간접투자상품이다. 할인점 ‘세이브존’ 3개점과 서울 노원구 일반상가,경남 김해 장유워터파크를 대상으로 투자하며,5년간 결정된 임대료와 리츠 존속기간 5년후 부동산을 매각할 수 있는 옵션까지 설정돼 연평균 11%에 이르는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발행주식의 액면가는 5000원,최소 청약단위는 100주(50만원)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배당가능이익의 100%를 현금으로 연 2회 배당하며,연평균 예상배당수익률은 11% 정도 된다.”면서 “거래소에 상장돼 환금성도 보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후순위 전환사채도 연8% LG카드는 14∼16일 3000억원 규모의 후순위 전환사채(CB)에 대한 일반투자자 청약을 받는다.표면금리는 연 3%,만기보장(5년6개월) 수익률은 연 8%다.1억원을 투자할 경우 5년6개월간 연 300만원의 이자수익에다 만기보유시 3303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어 만기때 4954만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또 주식 발행후 3개월째인 10월21일부터 최초전환가 2만 1500원에 주식으로 바꿀 수 있으며,주가가 하락할 경우 6개월마다 최초전환가의 70%(1만5050원)까지 하향조정되기 때문에 주가가 오르면 시세차익도 거둘 수 있다.1인당 최저 500만원부터 10만원 단위로 청약할 수 있다. ●ELS펀드 7∼9% 확정 원금보전에 주가지수가 오르면 추가수익을 낼 수 있는 주가지수연계형(ELS)펀드들이 잇따라 7%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삼성증권은 1530억원 규모의 ‘삼성ELS펀드’ 1호·5호가 1년 만기 7.3%의 수익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대한투자증권의 6개월형 ‘부자아빠 ELS펀드1호’는 연 8% 수익을 확정했으며,현투증권의 ‘ELS후순위채펀드’ 1호·2호도 연 9.6%의 수익을 확정했다. 한투증권은 오는 25일까지 절대수익률(은행 정기예금+3%)을 추구하는 ‘인베스트 스페셜 혼합펀드’를 판매한다.채권·유동자산을 중심으로 운영한 뒤 증시전망에 따른 주식투자로 추가수익을 올리는 구조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지수상승에 힘입어 만기때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다양한 ELS펀드가 잇따라 출시될 것”이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 수입차 ‘신나는 질주’/ 상반기 9247대 팔려 올 2만대 돌파 될듯

    올해 자동차 업계의 화두는 수입차의 비약이다.북핵문제,이라크전,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등으로 국내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 국산차 업체의 신차 출시마저 거의 이뤄지지 않아 상반기 국산차 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4% 줄었다.반면 수입차는 올해 상반기 등록대수가 작년 동기보다 31.3% 늘어난 9247대를 기록하며 급신장했다.수입차 업계는 이런 추세라면 올해안에 2만대 돌파는 시간 문제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렉서스 ES300 부동의 1위 올해 상반기 수입차중 베스트셀링카는 지난해에 이어 렉서스 ‘ES300’이 차지했다.상반기중 862대가 팔렸다.또 지난 2월에 출시된 렉서스의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RX330’은 6월 한달 85대가 팔려 월간 SUV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해 눈길을 끌었다. 전체 판매 순위 20위 안에는 BMW가 8개 모델을 올려 국내 수입차 업계 중에서 판매량 최고임을 과시했다.BMW의 ‘735’·‘745’·‘530’이 2·3·4위를 차지했다. 벤츠,포드,렉서스가 각 3개씩,폴크스바겐이 2개,크라이슬러가 1개 모델을 순위에올렸다.특히 국내 첫 스포츠 유틸리티 트럭(SUT)인 다코타는 184대가 팔려 18위를 기록했다. ●대형 수입차 승승장구 배기량별로 보면 2000∼3000㏄의 점유율이 48%로 가장 많지만 전년 동기보다 8%포인트 떨어졌다.반면 3000∼4000㏄ 차량은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00%이상 신장한 데다 점유율도 11.4%에서 18.3%로 높아졌다.4000㏄이상 판매율도 전년동기 대비 33%나 증가했다. BMW의 최상급 모델인 7시리즈의 경우 신차 효과에 힘입어 상반기에 총 986대가 팔려 BMW의 중형차 모델인 5시리즈의 판매량(913대)을 앞질렀다.지난해 동기의 경우 5시리즈는 978대가 팔린 반면 7시리즈 판매는 437대에 불과했다. 대형차 판촉을 위한 호화 마케팅도 눈에 띈다.GM코리아는 이달중 자사 최고가 브랜드인 ‘캐딜락 드빌’ 구매고객에게 800만원 상당의 그랜드 하얏트호텔 프레지덴셜 스위트 패키지상품을 경품으로 준다. ●중저가 브랜드 잰걸음 고가 모델 판매에 치중했던 수입차들이 다양한 가격대의 모델들을 내놓으면서 수입차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한 몫했다는 평이다.특히 포드,폴크스바겐 등 수입차중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메이커들의 성장이 두드러진 게 눈길을 끈다. 포드코리아의 경우 모델을 다양화해 2000만∼3000만원대의 비교적 저렴한 수입차를 잇따라 선보이면서 백화점,패밀리 레스토랑 등과 함께 대중적인 공동마케팅에 나서 판매 신장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드와 폴크스바겐은 올해 상반기 판매에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54%와 99%의 증가세를 보였다.반면 비교적 고가 모델이 많은 BMW와 렉서스는 각각 29%,17% 성장하는데 그쳤다. ●지방시장 공략 가속화 수입차의 서울 집중화 현상도 완화되는 분위기다. 수입차 업체가 공격적으로 지방 전시장을 확대하고 지방 중소 거점도시 공략에 나서면서 지난해 65%수준에 달했던 서울의 수입차 시장 점유율도 떨어져 올해 6월에는 56%까지 내려갔다. 특히 분당지역 등이 서울 도산대로와 대치동에 이어 새로운 수입차 거리로 떠오르는 등 경기도 지역의 성장이 두드러졌다.분당지역에는 BMW,폴크스바겐,랜드로바,GM(캐딜락/사브)에 이어 볼보와 포드가 지난 3월부터 본격 영업을 시작했으며,벤츠가 오는 10월 분당점을 개점할 예정이다. 경기 지역의 2002년 수입차 시장 점유율은 11.4%에 불과했지만 올 6월에는 20%를 넘어서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현진기자 jhj@
  • 장바구니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은 20일까지 모피를 겨울 시즌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모피 찬스 상품전’을 연다.진도 블랙그라마 재킷 248만원,동우 쉬어드 재킷 179만원,윤진 마호가니 재킷은 136만원에 각각 판매한다. ●애경백화점 수원점은 12∼13일 오후 5시부터 3층 아트홀에서 인기가수와 함께하는 ‘추억과 낭만의 작은 음악회’를 연다.신계행·김범룡씨 등이 출연한다. ●뉴코아백화점 강남점은 최근 다양한 브랜드의 수영복과 캠핑용품을 판매하는 ‘바캉스 의류용품 전문숍’을 개장했다. ●이마트는 17일까지 ‘초복 보양식품 특선전’을 실시한다.이번 행사에는 삼계탕·양념장어·수박·우족·사골 등을 중심으로 10∼20% 할인 판매한다. ●LG마트 송파점 은 16∼27일 개점 3주년을 맞아 ‘고객 감사 대축제’를 펼친다.이번 행사에는 신선식품을 최저가로 판매하는 ‘생생 대축제’,인기상품 50여개를 초특가로 판매하는 ‘고객 감사 초특가전’ 등 다양한 초특가 상품전을 실시한다. ●테크노마트는 여름 방학 및 휴가철을 앞두고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제품 100여종을 저렴하게 파는 벼룩시장 및 경매행사,절반가격 판매전 등 다양한 기획 행사를 갖는다.20일까지 매일 열리는 벼룩시장은 TV,김치냉장고,VTR,컴퓨터 등 일반 가전제품에서 의류 및 생활필수품을 30%에서 최고 70%까지 할인해준다. ●CJ홈쇼핑(www.cjmall.com)은 12일 계절과 피부 타입별로 온도 조절이 가능한 화장품 냉장고 ‘프라움(사진)’을 출시한다. ●Hmall(www.Hmall.com) 은 이달 말까지 바캉스 시즌의 이색 행사로 ‘수영복 맵시왕 선발대회’를 연다.Hmall 회원들 가운데 자신이나 연인의 수영복 입은 사진을 Hmall 게시판에 등록하면 된다. ●LG이숍(www.lgeshop.com)은 31일까지 ‘한 여름밤의 공포 체험,가격이 무서워!’ 이벤트를 연다.심야시간대인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매일 인기상품 3종을 선정해 20∼50% 싸게 판다.
  • 민주당은 ‘식물정당’

    민주당이 집권당으로서의 책무를 방기한 채 식물정당 논란에 휩싸이면서 당 안팎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수백억원의 국고보조금과 후원금 등 국민혈세 성격의 돈으로 살림을 꾸리면서도 직무를 다하고 있지 않다는 지적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런 휴업상태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란 점이다.민주당은 9일 긴급 원내대책회의를 열고,10일엔 고위당직자회의를 울며겨자먹기식으로 소집했다.하지만 고위당직자들은 “신당 논란이 정리되어야 정상적인 당 기능을 되찾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어떻게 이런 심한 일들이” 민주당은 지난 1일 이후 당사에서 공식회의를 단 한차례도 열지 않았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9일 역시 ‘공식일정 없음’이 계속됐다.수뇌부는 “회의를 열어봤자 신·구주류가 싸움만 할 것이기 때문”이라며 회의 개최를 꺼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의 직무유기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대통령선거가 끝난지 반년이 넘었는데도 대통령 당선자 사무실은 5개월째 텅비어 있다.비서실장실은 특정인이 사용 중이고,특보실도 그대로다.6개월 전 활동을 끝낸 당개혁특위 사무실도 멀쩡하다.과도기라고 하지만 공간 낭비와 무원칙이 지나쳐 보인다.당 인사나 국회직 인선을 둘러싼 불협화음도 끊이지 않고 있다.중하위직 당직 인선이 은근슬쩍 단행되고,국회 예결위원 등의 편중 인선을 놓고도 뒷말이 무성하다.최고위원 11명 중 올 초까지 한화갑 전 대표 등 4명이 물러났는데도 팔짱만 끼고 있는 기형적 지도부가 파행 인사의 원인 같다. ●기능정지 민주당,안팎 비난고조 이처럼 민주당이 정책 기능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도덕적 해이와 기능정지 상태가 심화되면서 “국민과 당원들을 무시하는 처사”란 비난이 들끓고 있다.아무리 신·구주류가 신당문제로 싸우고 있다지만 정당으로서 최소한의 기능을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 특히 민주당 내에서 “6·13 지방선거와 8·8재·보선에서 철저히 망해야 대선에서 이길 수 있다며 총력전을 펼치지 않아 성공할 수 있었던 것처럼 이번에도 망가질 수 있는 데까지 망가져야 당이 재생할 길이 열린다.”는 말이 나오면서 개점휴업 상태가 지속되자 민주당 홈페이지에는 “민주당 의원들 세비 반납하라.”는 등 비난의 글이 쇄도하고 있다. 한 중진의원은 “당은 싫고,유권자 보기가 민망해 지역구에도 갈 곳이 없다.”고 자조적으로 말했다. 이춘규기자 taein@
  • “세계적 명품으로 키울겁니다”브랜드 ‘구호’ 되살리는 디자이너 정구호

    “다시 시작하는 ‘구호’는 체형별 매력을 살리고 나름의 분위기와 자연스러운 멋을 내는 스타일을 제안하면서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로 성장할 것입니다.” 예술이 묻어난,간결한 모노톤의 현대적 감성을 담은 패션으로 여성들을 열광케 했던 여성복 브랜드 ‘구호’와 이를 창조한 디자이너 정구호(鄭求昊·40)씨가 재결합해 패션계의 주목과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정씨가 ‘구호’를 탄생시킨 것은 지난 1997년.미국 파슨스 대학에서 그래픽을 전공했지만 어릴 때부터 옷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그는 결국 자신의 이름을 딴 여성복 브랜드를 만들어냈다.영화 예술감독,각종 무대 설치가,인테리어 디자이너로 활동하면서 특유의 예술적 감각을 옷에 녹여내면서 많은 여성들이 ‘갖고 싶어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하루 4700만원 매출 올린 적도 ‘구호’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한 한 패션전문업체와 손잡은 2000년 봄에는 한 백화점에서 단일 브랜드로는 개점 이래 최고 매출인 하루 4700만원선의 실적을 올리는 등 ‘정구호’라는 이름 석자를 패션계에깊이 뿌리내렸다.그러나 이듬해 ‘의견차이’를 이유로 정씨가 ‘구호’를 남긴 채 업체를 떠나면서 디자이너 브랜드의 상승세에 종지부를 찍어 패션계를 안타깝게 했다. 이들이 다시 뭉치게 된 계기는 여성복 시장의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패션기업으로 도약하려는 제일모직이 목표 달성의 핵심으로 ‘구호’를 선택하면서.제일모직은 지난 4월 브랜드 ‘구호’와 구호 사업부 인원·유통망 등을 인수하고 창설 디자이너 정씨를 사업담당 상무 및 아트 디렉터로 영입했다. 디자이너와 브랜드가 서로 떨어져 있던 사이,디자이너의 패션 철학이나 스타일에 변화가 있었을까. 조금은 고가(高價)이지만 디자인의 기본을 지키고 가봉이 잘 돼 있는,또 유행을 좇기 보다는 유행에 관계없이 선호하고,입고 싶어하는 옷을 만들어 옷의 가치를 높이는 것,그의 패션 철학은 여전했다. 그는 오는 가을·겨울(F/W)시즌에는 세부장식을 절제하고 실루엣을 강조한 네오클래식 스타일이던 ‘이전의 구호’에 트렌드를 가미하면서 다양한 컬러톤을 활용한 ‘구호 스타일’을 선보일 계획이다. ‘구호’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고가의 비주얼 라인은 전체 상품의 20% 정도,일반 라인은 한 벌에 70만∼100만원선의 정장을 선보일 예정이다.소비자의 입맛에 맞춰 10만원대의 단벌 캐주얼도 구성할 계획이다. ●“유행에 관계없이 입고싶은 옷으로” 그는 “처음 구호를 만들 때부터 해외 명품 브랜드처럼 모든 성별과 연령층에 사랑받는 옷,액세서리,생활용품 등을 만들어내는 토털 브랜드화가 꿈이었다.”며 “자금력과 유통망을 자랑하는 대기업의 상업성과 옷의 예술성을 접목시켜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 해리포터의 ‘마법에 빠진 지구촌’

    해리포터 시리즈 5권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이 20일(한국시간 21일) 영·미권에서 동시발매된 가운데 전세계가 다시 한번 해리포터의 마법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3년을 기다려온 해리포터 시리즈 애독자들은 이날 마치 마법에 걸린 것처럼 각국의 서점과 대형 쇼핑몰로 몰려들었으며,책은 ‘마법의 날개’가 돋친 듯 불티나게 팔려 나갔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전세계 온라인 선(先)주문이 130만부에 달하는 등 ‘대박’이 예고됐던 5권은 발매가 시작되자마자 신기록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21일 하루 동안 100만부 이상을 발송해 온라인 판매 사상 단일 품목으로 최고 기록을 수립했다. 영국의 전국 규모 서점인 WH 스미스는 5권이 전편인 4권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누르고 영국에서 ‘가장 빨리 팔린 책’으로 기록됐다고 밝혔다.서점 책임자인 게리 키블은 “1초당 8권 정도가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슈퍼마켓 체인점인 아다스는 개장 1시간만에 전국 136개 매장에서 3만권이 모두 팔려나갔다고 밝혔다.초판만 무려 850만부가 발행된 미국에서도 매진 사례가 줄을 잇고 있다. 비영어권에서도 열기는 뜨겁다.프랑스에서 온라인 판매 1위를 차지했으며,일본에서도 사전 주문량 1위에 올랐다.필리핀 마닐라에서 독자들이 새벽부터 몰려들었으며 홍콩의 서점들은 개점시간을 오전7시로 앞당기기도 했고,덴마크에서는 영업시간을 연장했다. 각국의 많은 서점들은 발매를 기념해 다채로운 행사를 벌였다.해리포터의 트레이드마크인 안경을 비롯한 소품들을 무료로 나눠주는 것은 기본.소설 속 마법학교로 통하는 관문인 ‘9-3/4플랫폼’을 그대로 재현하기도 했으며,마술경연 대회,퀴즈 대회 등을 개최,고객들을 유혹했다. WH 스미스는 가장 먼저 책을 구입하는 고객 5명에게 저자 J K 롤링의 사인이 적힌 책을 판매했다.뉴질랜드에서는 해리포터 5권 빨리 읽기 대회가 벌어졌는데 헬렌 클라크 총리까지 참가,나이와 계층을 불문하는 해리포터의 인기를 실감케했다. 지금까지 해리포터 시리즈는 전세계적으로 2억부 정도가 판매돼 작가 롤링을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을 능가하는 갑부로 만들었다.한국에서는 번역을 거쳐 올 가을 5권 분량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박상숙기자 al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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