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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하이라이트]

    [TV 하이라이트]

    ●백패커(tvN 저녁 8시 40분) 산 넘고 물 건너 어디든 가방 하나 달랑 메고 떠나는 극한의 출장요리단이 창단된다. 가방 하나로 전국 주방을 점령할 출장요리단에는 요식업계의 큰손 백종원을 주축으로 취사병 출신의 배우 오대환, ‘프로캠핑러’인 배우 안보현, ‘신선 냉장고’를 자처한 가수 딘딘이 함께한다. 첫 번째 출장요리의 주인공은 바로 ‘대식가‘ 씨름부. 멤버들을 당황하게 만든 깜짝 임무도 공개된다. 쉴 새 없이 불타는 화구, 화려한 ‘쌍칼’ 소리와 함께 바쁘게 돌아가는 주방에서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해 출장요리단의 정신력은 조금씩 무너진다. 마침내 3단 패티 수제버거와 한라봉 에이드를 선보이며 ‘손님이 만족할 때까지 ○○한 패스트푸드점’을 개장하는데, 고객 맞춤 패스트푸드점의 정체는 무엇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 아흔아홉 굽이 넘어… 구글링 2130만건 ‘핫플’ [이우석의 미시여행]

    아흔아홉 굽이 넘어… 구글링 2130만건 ‘핫플’ [이우석의 미시여행]

    “내 그제도 오고 오늘도 무러 왔어요. 내 오늘 묵고 담주에 또 올끼래요.” “나야 자주 오시믄 좋지요.” 지난 22일 강원 평창 진부읍의 50년 막국수 노포 고바우식당. 툭툭 싱겁게 던지는 구수한 강원도 사투리가 낡은 한옥 식당 안을 채운다. 정겨운 대화를 반찬 삼아 막국수를 먹는다. 입술 모아 쪼록 빨아들이고 나면 정수리까지 저릿한 밀막국수 한 그릇에 성급히 찾아든 계절을 잊고 말았다. 인적 드문 진부시장 골목에 불어 든 시원한 골바람으로 입가심하고 단김에 폐를 씻는다. 왁자지껄한 강릉에서부터 진고개를 넘어 대관령으로 향한 오월의 주말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8도. 조금만 걸어도 등이 따끈하고 양지에 세워 둔 자동차는 에어프라이어처럼 데워지게 마련이다. 하지만 볕만 피하고 나면 반팔 옷차림이 서운하다. 결국 이날 저녁 대관령 어느 리조트의 온도계는 14도를 가리켰다. 절묘한 타이밍의 현명한 여행지 선택이다. “공중에 치솟은 대령은 여러 늙은 아비(大嶺凌空衆父父), 여러 주름살이 동으로 와 팔다리처럼 흩어졌구나(衆皺東來散肢股).” 조선 성종 때 ‘악학궤범’을 편찬한 성현(1439~1504)이 ‘속동문선’(제5권)에 남긴 시 ‘경포대를 오르며’ 중 대관령을 묘사한 대목이다. 캬! 가파르게 치솟아 바다를 향해 여러 능선을 늘어뜨린 백두대간 대관령이 옛 글귀 한 구절만으로도 눈에 선하다. 강릉과 삼척을 향해 가는 길에 만나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고갯길을 선조들은 이토록 경외했다. 아흔아홉 굽이 대관령은 대령(大嶺), 대관(大關)이라고도 불렀는데 모두 다 ‘큰 고개’란 뜻이다. 무려 13㎞에 이른다. 대관령 정상에서 보면 동해가 한눈에 들어온다. 위풍당당한 ‘산의 아비’가 틀림없다. 이 커다란 고개는 강릉 출신으로 대관령을 넘나들던 오만원권 지폐 ‘모델’ 신사임당의 소회처럼 ‘흰 구름이 날아드는 해 저문 산’(白雲飛下暮山靑)이었다. 그 이전에도 정도전은 ‘하늘이 낮아 고개 위가 겨우 석 자’라고 뻥(?)을 쳐, 아직 대관령을 넘지 않은 이들에게 위압감을 줬다. 고개 이름에는 보통 현, 치, 영, 관을 붙이는데(우리말 ‘재’도 쓴다) 그중 현이 가장 낮고 관이 가장 높다. 대관령은 이름에 높은 고개를 뜻하는 관(關)에 령(嶺)까지 붙었으니 실로 아무나 넘볼 수 없는 높고도 험준한 고개였다. 그런데 실은 대관령(832m)이 국내에서 가장 높은 고개는 아니다. 만항재(1330m), 두문동재(1275m) 등 태백과 정선 경계에 있는 고갯길이 가장 높다. 홍천과 양양을 잇는 구룡령(1013m), 홍천과 평창을 연결하는 운두령(1089m) 역시 1000m가 넘는다. 심지어 남쪽의 지리산 정령치(1172m)와 성삼재(1102m)도 있다. 다만 고개를 넘는 사람과 물동량이 많은 데다 그들이 체감하는 고도차가 컸고, 장정도 매우 길었다. 대관령이 세인들의 뇌리와 구전에 명실상부 가장 높고 큰 고개로 자리잡았던 이유다. 대관령은 강릉시에서 여느 고개보다 더욱 큰 의미를 둘 만큼 상징적인 고개다. 과거 최고의 난도를 뽐내던(?) 대관령 고갯길은 현재 456번 지방도로 격하됐다. 대관령 아흔아홉 굽이를 모두 쭉쭉 펴서 공중과 터널 안으로 집어넣은 영동고속도로는 서울과 강릉을 두어 시간대로 잇는다. 다만 대관령 옛길은 현대에 들어 트레킹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주막이 있던 반정에서 어흘리 대관령박물관에 이르는 약 5㎞의 공기 맑은 오솔길이 잘 보존됐다. 해발고도는 높지만 비탈은 그리 가파르지 않아 많은 관광객이 몰린다. 대관령박물관에는 보부상과 관원들이 썼던 다양한 물품을 모아 뒀다. 평창에서 대관령이라 하면 황병산, 노인봉, 선자령, 발왕산 등에 둘러싸인 고위평탄 분지까지 의미한다. 강원도 내에서도 시원한 지역(연평균 기온 6.4도)으로 소문나 겨울엔 스키를 즐기고 여름엔 고원 휴양을 위해 찾는 관광객이 많다. 척박한 기후에 고랭지 작물 등을 재배하던 지역이었으나 요즘은 유럽 알프스형 휴양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2018년엔 평창동계올림픽도 유치했다. 인구 4만여명. 도시 규모는 작지만 올림픽을 치른 후 세계인들이 한국에서 기억하는 10대 유명 도시 가운데 한 곳이 됐다. 1956년 개최지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1936년 나치 치하에서 올림픽이 열렸던 독일 바이에른주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은 지금도 모르는 이들도 많다. 하지만 미디어가 발달한 요즘 ‘평창’은 구글에서도 2130만건이라는 어마어마한 검색 결과가 나올 정도로 세계적인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도시다. 아마도 평창은 핀란드 키틸라 주민도, 체코 올로모우츠에 사는 학생도 기억하는 지명일 테다. 여행 떠나기 좋은 요즘부터 휴가철 성수기까지가 평창 대관령 여행의 최적기다. 6월이면 딱 서울의 봄 날씨나 선선한 10월 날씨 정도다. 7~8월 더위도 큰 고개 앞에선 무력해진다. 월평균 기온이 20도를 넘지 않는다. 덥다 생각할 만한 기간은 대서(7월 23일)에서 입추(8월 7일)까지에 불과하다. 이후부턴 가을로 봐야 한다.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평창의 전 지역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열대야 현상이 한 번도 보고된 적 없다는 점이 경이롭다. 폭염 특보도 거의 없었다. 요즘 하지감자 출하 시기를 앞두고 푸른 초원이 유독 눈에 많이 들어온다. 높은 산봉우리와 거대한 능선, 그리고 비탈을 초록으로 물들인 감자밭과 양, 젖소를 키우는 목장이 대관령을 유럽의 목가적 분위기로 보이게 만드는 주요한 ‘메이크업’이다. 평창은 넓으면서도 위아래로 긴데 위쪽으로 겨울에 ‘쿨’한 영동고속도로와 요즘 ‘핫’한 KTX 경강선이 지난다. 서울 쪽에서 보자면 봉평, 용평, 진부, 대관령면 순으로 지나며 강릉으로 이어진다. 가장 많이 찾는 여행 루트이며 각종 편의 시설도 이쪽에 집중돼 있다. 고속도로를 벗어나 31번 국도를 이용하면 봉평, 용평, 대화, 방림, 평창읍에 닿는다. 정선과 가까운 최남단 미탄면은 여기서도 잠시 빠져 42번 국도를 타야 한다. 루지·낚시·래프팅… 10대부터 60대 휴가 ‘팀플’ 대관령에서 평창읍까지는 거리(약 60㎞)가 멀어 이동시간이 꽤 걸린다. 하지만 평창 남부는 그런 수고를 감당할 수 있을 만큼 때묻지 않은 자연이 살아 있는 곳이라 ‘산골 평창’의 진면목을 만나기 위해 따로 이 지역을 찾는 이도 많다. 보통의 경우 북쪽 루트를 먼저 여행한다.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일정이다. 선선한 날씨 속 고원과 산, 숲도 즐기기 좋다. 태기산을 중심으로 휘닉스 평창 같은 대규모 리조트나 펜션이 몰려 있는 봉평면을 가장 먼저 만난다. 가산문학관, 무이예술관, 가산 문학의 길 등이 있고 무엇보다 2년 만에 본격 개장을 앞둔 워터파크 블루캐니언이 있다. 용평리조트 때문에 이름이 익숙한 용평면에는 사실 용평리조트가 없다. 대관령면에 있다. 대신 용평엔 오토캠핑장이 많아 캠퍼들이 많이 찾는다. 계방산 아래 노동계곡 캠핑장이 유명하다. 한국전통음식문화체험관 정강원이 있고 로하스파크도 있어 여러 체험 여행을 즐기기에 좋다. 평창에서 가장 큰 도시(?)인 진부에는 평창의 독보적인 문화재로 꼽히는 고찰 오대산 월정사와 상원사가 있다. 월정사 전나무숲길은 특히 요즘 날씨에 돌아보기 제격이다. 아름드리나무 사이를 뚫고 비치는 볕과 서늘한 숲 기운이 온몸을 감싼다.진부전통시장에는 먹을거리가 많다. 동태탕이며 왕갈비탕, 밀막국수, 순대국밥집 등 오래된 식당이 많아 요것조것 챙겨 먹기 편하다. 장전리 이끼계곡과 정전계곡, 수향계곡, 막동계곡 등은 여름에 찾아가 더위를 씻는 ‘안티 핫’ 플레이스다.대관령면은 웬만한 유명 관광도시 부럽지 않게 많은 편의시설이 밀집한 곳이다. 우선 눈으로 봐도 우뚝 솟은 스키점프대가 랜드마크 구실을 한다. 관광 곤돌라를 타고 발왕산에 올라서면 우뚝하고 늠름한 주변 산들이 바다처럼 펼쳐지는 가운데 시원한 한때를 보낼 수 있다. 새로 생긴 포토존 스카이워크와 발왕수 약수 가든 등 주목과 고산식물이 가득한 숲길을 걸으면 ‘워킹 온 더 클라우드’, 즉 ‘천상의 산책’을 즐길 수 있다. 평창올림픽 플라자를 중심으로 삼양목장과 하늘목장, 양떼목장 등 이국적 풍광의 초원과 오션700, 피크아일랜드 등 2곳의 워터파크가 있다. 알펜시아와 용평리조트 등 대관령에 빼곡한 숙소들은 평창 주민 모두를 재우고도 남을 정도다. 오삼불고기와 황태국, 꿩만두 등 대관령 명물 먹거리도 빼놓으면 섭섭하다. 선자령도 이곳에서 오른다. 평창 남쪽 여행루트는 보다 친자연적이다. 한결같은 자연이라 언제든 푸근히 맞아 준다. 특히 산세가 빼어나니 물도 당연히 좋다. 기세 좋은 산에서 흘러내린 명품 계곡들이 즐비하다. 이름난 흥정계곡부터 장전계곡, 금당계곡, 노동계곡, 뇌운계곡, 막동계곡, 수항계곡 등이 차가운 물을 품고 ‘풀장’밖에 모르는 도시인을 기다린다. 우선 평창읍부터. 맛난 향토 먹거리를 파는 평창올림픽시장이 있다. 각종 메밀 요리와 올챙이국수 등 진짜 강원 ‘두메산골 평창’다운 맛에 빠져들 수 있다. 지봉동 가옥, 대하리 가옥 등 강원도식 전통 한옥도 많이 남아 있다. 장암산 활공장에서 날아올라 평창강으로 내리는 조나단 패러글라이딩 학교 텐덤(2인) 비행 체험을 해 볼 수도 있으며, 초여름부터는 낚시꾼도 이곳에 모여든다. 하늘과 땅, 물 모두에 반한다.동강이 휘감아 도는 미탄면에는 각종 계곡과 동굴, 카르스트지형 등 희귀한 자연 자원이 많다. 동강에서 수상 레포츠도 즐길 수 있다. 수려한 경관 속에서 패들 보트며 래프팅, 카야킹을 체험하고 인근 석회동굴 백룡동굴을 탐사하는 등 시설보다는 자연과 함께하는 액티비티가 많다. 장마가 끝나면 기화천에 플라이 낚시꾼들이 몰린다. 송어가 잡힌단다. 야생화 탐방에 좋은 청옥산 육백마지기 배추밭과 물돌이를 볼 수 있는 칠족령 트레킹은 이미 잘 알려졌다. 기상이 딱히 좋지 않을 때는 평창동강민물고기생태관을 둘러보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가성비 좋은 아쿠아리움이다.방림면에는 콘서트를 여는 예술마을로 유명한 계촌마을과 농촌 체험마을 수동마을, 평창자생식물원 등이 있고 대화면에는 ‘메밀꽃 필 무렵’에 언급되는 대화장, 금당계곡, 배두둑마을, 그리고 한여름에도 1분 이상 발을 담글 수 없을 만큼 차가운 ‘땀띠물’이 솟는 땀띠공원이 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좋다. 그저 평창에 가서 며칠 숨만 쉬고 와도 뭔가 남는 셈법일 것 같다. 대자연 속 웰빙과 각종 즐길거리, 맛있는 먹거리가 가득한 땅. 마침 도래한 엔데믹 시대에 가장 먼저 양팔 활짝 벌려 방문객을 맞이할 ‘도시민의 피난처’ 역할을 평창은 이미 준비하고 있다. 놀고먹기연구소장 ■여행수첩 직접 뽑은 밀면 막국수‘평창식’ 메밀전병송어회에 한우까지전국구 맛집 품었다진부읍 진부재래시장 옆 고바우식당은 메밀이 아니라 직접 뽑아낸 밀면으로 막국수를 말아 내는 집이다. 깔끔한 육수에 쫄깃한 면발을 한가득 말고 오이채와 김가루, 삶은 달걀을 올려 준다. 시원한 육수에 탱글한 국수가 인상적이다. 비빔막국수에 올린 양념은 맵지도, 달지도 않고 그윽한 풍미를 낸다. 진부 명진왕갈비탕은 구수하게 우려낸 국물에 큼지막한 갈빗대를 푸짐하게 곁들여 내는 갈비탕으로 유명한 집이다. 대추나 밤 등을 넣지 않은 투박한 담음새지만 부들부들한 왕갈빗대와 구수한 국물 하나로 끝난다. 전통적으로 유명한 먹거리인 오삼불고기는 대관령 납작식당이 잘한다고 소문났다. 강릉 주문진의 오징어가 평창의 삼겹살과 만나 ‘전국구’ 명성을 퍼뜨린 메뉴다. 대관령 용평리조트에서는 주말에 운영하는 가든 레스토랑 ‘별이 빛나는 밤’이 좋다. 조명쇼 ‘발왕산성’이 펼쳐지는 가운데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노천 바비큐와 맥주 등을 맛볼 수 있다. 텐트 안에서 프라이빗하게 즐기는 캠핑 메뉴도 판매한다.평창읍 올림픽시장 먹자골목에 있는 메밀이야기는 ‘평창식’으로 부쳐 낸 메밀전병, 김치전 등을 판다. 특히 올챙이국수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평창읍내 옹달샘식당은 토속적인 제철 식재료를 한 그릇에 모아 쓱쓱 비빈 보리밥으로 유명하다. 평창읍 초원 숯불갈비는 빛깔 좋고 맛난 한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우선 고기의 질이 좋고 후식으로 내는 꺼먹 된장도 야무지다. 미탄면 강원수산 횟집은 송어회로 유명한 곳이다. 송어를 최초로 양식한 1960년대 중반부터 양식업을 해 오던 집이다. 민물고기 회에 거부감이 있는 이들을 위해 각종 채소와 콩가루, 들기름, 초고추장을 넣어 비빔회로 무쳐 먹을 수 있는 그릇을 함께 내준다.
  • 윤석열 대통령이 찾은 대구 따로국밥집은 1946년 문을 연 원조식당

    윤석열 대통령이 찾은 대구 따로국밥집은 1946년 문을 연 원조식당

    대구세계가스총회 개회식 참석을 위해 24일 대구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구 중구의 한 따로국밥 식당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등과 함께 점심식사를 했다. 이 식당은 1946년 문을 연 따로국밥의 원조다. ‘국 따로 밥 따로’해서 ‘따로국밥’이다. 대구식 육개장의 상징이기도 하다. 따로국밥은 대구의 10미(味) 중 하나다. 따로국밥이 9000원이고 특따로국밥은 1만원이다. 윤 대통령은 식사를 하면서 “서울 국밥은 고사리도 넣고 하는데, 여기는 대파하고 무를 많이 넣는 것 같더라”라며 “대구 따로국밥이 먹고 싶었다”라며 대구 국밥과의 추억을 이야기했다. 윤 대통령은 식사 중이던 시민들과 식당종업원등과 함께 기념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식당 종업원에게 “요즘 입맛이 없었는데, 맛있게 먹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이 다녀갔다는 소식에 이 식당을 찾는 대구시민들이 잇따랐다. 시민들은 윤 대통령이 어디에 앉았느냐고 묻고 ‘대통령 기운을 받는다’며 그 자리에 앉아 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에 앞서 윤 대통령이 중구 근대골목을 돌아봤다. 계산성당에서 출발해 이상화 고택, 서상돈 고택을 거쳐 뽕나무골목과 약전골목까지 권 시장 등과 함께 둘러봤다. 약전골목에서는 “여기는 지나가기만 해도 건강해진다”고도 했다. 마주친 시민들의 사진 촬영에 일일이 응했고, 환호하는 시민들에게 웃으며 답했다.
  • 웰니스관광명소 ‘치유의 숲’ 멍 때리기를 아시나요

    웰니스관광명소 ‘치유의 숲’ 멍 때리기를 아시나요

    웰니스 관광 명소인 제주 서귀포시 ‘치유의 숲’에서 휴식을 경쟁하는 ‘멍 때리기 대회’가 오는 6월 11일 또한번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 ‘멍 때리기 대회’는 90분 동안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가장 낮고 안정적인 심박 수를 기록한 사람이 우승하는 대회다. 서귀포시 산림휴양관리소는 제주도·제주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오는 6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열리는 제2회 웰니스 숲힐링축제의 하나로 멍 때리기 대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서귀포 치유의 숲은 체류형 웰니스 관광을 위해 코로나19 마음 극복을 위한 ‘위로의 숲’, 취약계층을 위한 ‘치유의 숲 봄!봄!’, 체류형 웰니스 프로그램 ‘잉태의 숲’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그 중 체류형 웰니스 프로그램 ‘잉태의 숲’은 코로나19 이전에는 2박3일 진행했으나 지난해에는 원데이 프로그램으로 열렸다. 부부, 위기의 커플, 엄마와 딸, 베프(베스트프렌드) 등 커플들을 초대해 서로에게 미안한 점과 고마운 점을 쓴 엽서를 교환하는가 하면, 족욕, 나무목걸이 만들기, 차롱치유의 도시락을 먹는 체험 등을 통해 감동을 안겨줬다. 위로의 숲 프로그램에서는 코로나방역 공무원과 간호사등을 초대해 숲을 거닐며 방역으로 지친 이들을 달래주기도 했다. 지난해 5월 처음으로 열린 웰니스 숲 힐링축제는 미국 워싱턴 포스트, CNN 다큐멘터리, 요미우리 TV 등 해외 매체와 외신기자들이 앞다퉈 보도했으며 2021년 한국 관광의 별 선정, 제주 웰니스 관광지 인증, 제주 강소형 잠재관광지 선정 등 다양한 수상을 통해 산림휴양·치유 명소로 우뚝 섰다. 특히 숲 힐링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멍때리기 대회에는 워싱턴포스트기자가 취재 겸 실제 참가까지 했으나 제일 먼저 탈락해 웃음을 안겨줬다. 1위는 제주에 사는 헤어디자이너였고, 2위는 서울거주 외국인이, 3위는 소방공무원이 차지한 바 있다. 서귀포시 산림휴양관리소의 양은영 주무관은 “현대인들은 숲에 와서 바빠요. 휴대폰을 떼어놓지 않고 이리 찍고 저리 찍는, 일상의 습관이 고스란히 배어 나오죠. 그래서 90분간 고르게 심박수를 유지하는 게 여간 힘든 일이 아닌 것 같다”며 “그러나 의외로 2030에게 반응이 더 좋은 대회였다”고 말했다. 2016년 6월 개장한 치유의 숲은 개장 첫해 3만 5023명이 방문한 데 이어 2017년 6만 669명, 2018년 7만 3539명, 2019년 7만 1019명, 2020년 7만 8529명, 2021년 8만 3738명이 방문, 산림휴양·치유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들어서도 현재 4만2928명이 방문했다.
  • 소멸 대신 희망의 샷… 군위 ‘효자’ 떠오른 골프장[자치분권2.0 함께 가요! 지역소멸 막기]

    소멸 대신 희망의 샷… 군위 ‘효자’ 떠오른 골프장[자치분권2.0 함께 가요! 지역소멸 막기]

    인구 2만여명, 소멸위험지수 전국 1위인 경북 군위군이 대중 골프장을 대거 유치해 세수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세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고 있다. 군위는 지난달 기준 전국 226개 기초단체 중 주민등록상 인구(2만 3000여명)가 끝에서 일곱 번째(220위)이며 노령화지수는 전국 1위다. 면적이 614.25㎢로 서울(605.25㎢)보다 약간 크고 대도시인 대구에 인접해 있지만 그동안 각종 개발에서 소외돼 오지 아닌 오지가 돼 왔다. 군위군 관계자는 24일 “군위읍 대흥리 일대 99만㎡ 부지에 18홀 규모로 조성된 이지스카이CC가 다음달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군위 지역에서 운영 중인 골프장은 군위읍 구니CC(사진·99만㎡, 18홀)와 산성면 오펠GC(99만㎡, 18홀)를 포함해 3곳으로 늘어난다. 군위읍 수서CC(100만㎡, 18홀), 소보면 산타클로스CC(133만㎡, 18홀)·황제CC(184만㎡, 27홀) 등 3곳은 건설 또는 계획 중에 있다. 이들 6개 골프장을 조성하는 데 드는 사업비는 총 4188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대구 인접 지역으로 인구 26만 7000여명인 경산은 골프장이 3곳인 점을 감안하면 두 배 수준이다. 이처럼 군위에 골프장이 잇따라 조성되는 것은 군이 투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다. 특히 2028년 개항이 목표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조성에 따라 군위는 KTX와 고속도로까지 연결되는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로 부상하고 있다. 군은 골프장 조성 사업으로 연간 20억원 정도의 지방세수 증대와 연간 300여명의 일자리 창출 등 각종 효과를 기대한다. 또 골프장을 이용하는 유동인구가 하루 평균 2000명 이상 유입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본다. 박태섭 군위군 지역활력과장은 “골프장 건설과 관련해 환경을 파괴하지 않고 투기 목적이 아닐 경우 유관기관 협의 등을 거쳐 적극적으로 행정 지원을 하고 있다”면서 “골프 인구 증가와 함께 군위가 대구시 편입을 앞두고 있어 지역 레저스포츠 시설인 골프장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덥다 더워” 일찍 다가온 여름, 30도 찜통 더위…한강 수영장도 3년 만에 개장 예정

    “덥다 더워” 일찍 다가온 여름, 30도 찜통 더위…한강 수영장도 3년 만에 개장 예정

    서울 한강 공원 수영장 3년만에 재개장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옷돈 24일 서울 잠원 한강 수영장은 보수 작업이 한창이었다. 시설을 오랜 기간 사용하지 않다보니 수조에 녹이 슬고 잡초가 끼어 이를 제거하는 작업이었다. 올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고된 가운데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다음 달 24일을 목표로 한강공원 일대의 수영장과 물놀이장을 정비 중이다. 한강 수영장은 2020년 초 발생한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운영이 통제됐다. 수영장이라는 시설 특성상 방역수칙 준수에 한계가 있고 집단감염 우려가 크다 보니 아예 문을 닫기로 한 것이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수조를 물청소하는 작업을 진행했고 탈의실과 그늘막, 펜스 등을 수리하는 작업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업이 마무리되면 다음 달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개장 공지를 한다. 다음 달 문을 여는 한강 수영장은 광나루·잠원·여의도·뚝섬·양화·난지 등 여섯 곳이다. 한강 수영장은 연령대 혹은 수심별로 나뉘어 있어 가족 단위로 많이 찾는다. 탈의실, 물품 보관함, 샤워 시설, 선베드, 이동식 화장실, 의무실 등 편의 시설도 갖추고 있어 피서지로도 손꼽힌다. 온라인 공동체에서도 한강 수영장 개장 소식이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 경기 하남에 사는 김모(30)씨는 “야외 수영을 좋아하는데 3년 만에 한강변에서 물놀이할 생각을 하니 설렌다.”라면서 “잠원 수영장과 양화 수영장을 방문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서울의 한 수영 동호회 회원은 “회원과 한강 수영장 ‘방개’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기상청은 올여름 평년보다 더울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3개월 전망’ 자료를 보면 6월은 기온이 평년기온(21.4도)과 비슷하거나 이보다 높을 확률이 각각 40%이고 낮을 확률이 20%다. 7월과 8월 기온은 평년기온(7월 24.6도·8월 25.1도)보다 높을 확률이 50%다. 평년기온과 비슷할 확률은 30%이고 이보다 낮을 확률은 20%로 나타났다.
  • 이재명 선처 의지에도 ‘닭뼈통 투척’ 60대 구속된 이유

    이재명 선처 의지에도 ‘닭뼈통 투척’ 60대 구속된 이유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자신을 향해 ‘닭뼈통’을 던진 60대 남성 A씨가 구속된 데 대해 “안타깝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밤 계양구의 한 음식점에서 건물 밖 길을 걷던 이재명 후보 일행을 향해 치킨 뼈를 뱉는 스테인리스 그릇을 던져 선거 운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1층 야외 탁자에서 지인과 술자리를 갖다가 이재명 후보 측이 가게 앞을 지나가자 그릇을 자신의 어깨너머로 던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 모습은 현장에 있던 시민들이 촬영한 영상에도 담겼으며, 온라인커뮤니티와 SNS에 확산됐다. A씨는 “(선거유세가) 시끄러워 기분 나쁘다”며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지방법원은 공직선거법상 선거방해와 특수폭행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영장심사를 받으러 법정에 들어서며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네. 죄송합니다”라고 답했다. ‘어떤 부분을 소명할 계획이냐’는 물음에는 “고의적이지 않고 우발적인 점”이라고 말했다.이재명 “선처했으면 했는데…” 이재명 후보는 23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저는 큰 피해는 없었다”라며 “선처했으면 했는데 구속됐다고 해서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다친 분들은 없는가?’라는 질문에는 “다친 것까진 아닌 것 같다. 누군가 맞긴 맞았을 텐데”라고 답했다. 피해를 입은 이재명 후보가 선처하겠다는 의사를 표했지만, A씨는 구속됐다. 피해자와 합의하면 처벌을 피할 수 있는 폭행죄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A씨는 공직선거법 제237조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현행법에서 공직선거에 나선 후보자 등을 폭행하거나 협박해 연설이나 유세 행위를 방해하는 것을 선거자유 방해죄로 규정해 10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벌금으로 처벌된다.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공개장소를 방문해 연설·지지를 호소하는 후보자에 위험한 물건을 던진 경우 5년 이상 징역으로 처벌된다. 이 후보가 유세차 방문한 상가 일대 역시 공직선거법에서 규정하는 연설, 대담 장소에 해당하는 만큼 이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
  • 동국제강 스틸샵 1년 실적보니…누적 판매 1만 5000톤·회원 68% 신규

    동국제강 스틸샵 1년 실적보니…누적 판매 1만 5000톤·회원 68% 신규

    ●1000여 회원사 확보…판매 철강 1만 5000톤 돌파업계 처음으로 철강 제품을 온라인으로 판다는 동국제강의 ‘스틸샵(steelshop)’이 시작 1년 만에 새로운 상거래 모델로 궤도에 올랐다. 동국제강은 온라인 철강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스틸샵이 개장 1년만에 1000여개 회사를 회원사로 확보하고, 판매 철강이 1만 5000톤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스틸샵은 동국제강이 철강 판매 방식을 전환하고자 지난해 5월 오픈한 ‘고객 맞춤형 철강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 제조실행시스템(MES)을 적용해 고객이 실시간으로 생산 가능 여부를 파악하고,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은 업계 처음이다. ●신속, 소량, 재고 실시간 파악 서비스…특허 등록 동국제강은 플랫폼 성공의 기반은 이용자의 만족이라 판단하고, 1년동안 서비스 차별화와 이용 편의 향상에 주력했다. 주문후 2개월이 걸리던 조선용 철강을 1주일만에 공급하는 ‘후판 초단납기 배송’, 보통 한번에 200톤씩 전달하는 것을 소량인 25톤 단위로 운반하는 ‘철근 소량 운반’, H빔과 같은 건설자재 유통업체의 재고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 가능한 ‘형강 재고 공유 플랫폼’ 등의 서비스를 도입했다. 소량의 철강을 신속하게 구매하고자 하는 틈새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이런 판매 서비스에 대한 경쟁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특허 출원 및 등록도 마친 상태다.이용자 만족도 향상은 실적으로 이어졌다. 신규 가입자가 늘었고, 이용 고객들이 스틸샵을 다시 찾았다. 동국제강 스틸샵 1000여개 회원사 가운데 68%가 기존 거래 이력이 없던 신규 업체이며, 실제 구매로 이어진 회원 중 절반 이상이 스틸샵을 통한 재구매를 결정했다. ●2024년 연 13만톤, 2026년 26만톤 판매 목표 동국제강은 연내 스틸샵 모바일 앱 추가 출시로 이용 편의를 높이고, 품목 확장을 위해 철근 판매 규격도 다양화하기로 했다. 형강은 재고 공유 플랫폼 참여 업체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H형강’ 판매도 시작해 통합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동국제강은 오는 2024년 스틸샵 연 13만톤 판매 체제를 구축하고, 축적된 거래 데이터 분석 및 고도화를 바탕으로 2026년에 연간 25만톤 판매 규모를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수립했다. 이동철 동국제강 마케팅실장(상무)은 “수요가의 눈높이가 계속 높아지고 시장 상황이 실시간으로 변하는 상황 속에서 이제 철강 온라인 거래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고객 요구를 적극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가 스틸샵의 성공 비결이자 비전이며, 앞으로도 끊임 없이 시스템과 차별화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부산 해운대·송정해수욕장 새달 2일 부분 개장

    부산 해운대·송정해수욕장 새달 2일 부분 개장

    부산지역 해수욕장들이 일상회복과 함께 피서객 맞이에 분주하다. 최근 때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주말·휴일에는 해수욕장마다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부산시는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을 오는 6월 2일 부분 개장하고 초여름 손님맞이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부분 개장 기간에는 해운대해수욕장 관광안내소 앞 300m와 송정해수욕장 임해봉사실 앞 150m에서의 해수욕을 허용하고 수상안전요원도 배치한다. 다만 이 기간에는 파라솔이 설치되지 않는다. 해운대와 송정해수욕장은 6월 부분 개장에 이어 7월 1일부터 송도·광안리·다대포·일광·임랑해수욕장과 함께 전면 개장한 뒤 8월 31일까지 62일간 운영된다.
  • ‘푸른 바다가 부른다’… 부산 해수욕장 내달 2일 부분 개장

    ‘푸른 바다가 부른다’… 부산 해수욕장 내달 2일 부분 개장

    부산지역 해수욕장들이 일상회복과 함께 성큼 다가온 피서객 맞이에 분주하다. 최근 때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주말·휴일 해수욕장마다 피서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부산시는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을 오는 6월 2일 부분 개장하고 초여름 손님맞이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부분 개장 기간은 해운대해수욕장 관광안내소 앞 300m와 송정해수욕장 임해봉사실 앞 150m에서의 해수욕을 허용하고, 수상안전요원도 배치한다. 다만, 부분 개장 기간에는 파라솔을 설치하지 않는다. 해운대와 송정해수욕장은 6월 부분 개장에 이어 오는 7월 1일부터 송도·광안리·다대포·일광·임랑해수욕장과 함께 전면 개장한 뒤 8월 31일까지 62일간 운영한다. 또 부산지역 해수욕장들은 유아해수욕장을 비롯해 모래 놀이터, 바닥분수, 해양치유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가족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특히 올해는 해수욕장의 특색과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한 레저·힐링·체험 등 ‘테마형 해수욕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해운대해수욕장은 해변라디오를 운영하고, 광안리해수욕장은 드론 라이트 쇼와 팽수 존을 열어 피서객을 맞는다. 이와 관련, 부산시는 최근 해당 구·군, 관계기관 등과 2022년 해수욕장 운영 보고회를 열고 개장 준비 사항을 점검했다. 시는 보고회를 통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해제와 일상회복에 따라 올해 피서객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안전관리를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시 관계자는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안전, 교통, 치안 등 다양한 분야를 세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사태에도 지난해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에는 990만 1000명의 피서객이 찾았다.
  • 이랜드, 파주 헤이리에 갤러리 개장… 1조 미술시장 본격 진출

    이랜드, 파주 헤이리에 갤러리 개장… 1조 미술시장 본격 진출

    이랜드가 경기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 문화예술재생 콘셉트의 ‘이랜드 헤이리 갤러리’(사진)를 연다.  이랜드는 다음달 개관을 앞둔 이 갤러리 1층에 330㎡(100평) 규모의 전시관을 열고 첫 전시로 ‘지하 작가’전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지하 1층 990㎡(300평) 규모의 제2전시실은 다음달 중순 개장한다.  이랜드가 미술 시장에 뛰어든 것은 18년간 이어져 온 신진 작가 지원 사업과 연결된다. 이랜드는 그동안 중국에서 신진 작가 지원 사업을 벌여 300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고, 국내에서는 2009년부터 40세 이하 청년작가 공모전을 진행해 95명에게 창작 지원금과 전시 기회를 제공했다.  이랜드는 1조원 규모로 커진 국내 미술 시장을 공략하고자 오프라인 갤러리 외에도 온라인 갤러리를 여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 [여기는 중국] 상하이 문 열리자마자 하루 평균 1만명 탈출 ‘러쉬’

    [여기는 중국] 상하이 문 열리자마자 하루 평균 1만명 탈출 ‘러쉬’

    중국의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서 상하이의 열차 운행이 부분적으로 재개된 지 7일째다. 상하이와 기타 도시를 연결하는 열차 운행이 100% 재개된 것은 아니지만, 봉쇄가 완화된 지 지난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1만 명 이상의 주민들이 상하이를 탈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최대 온라인 검색 업체 바이두(百度)의 지도 프로그램 바이두지도(百度地图)는 지난 7일 동안 상하이를 탈출한 주민들의 행렬이 일평균 1만 명을 넘어섰으며, 주민들의 주요 목적지로는 장쑤성이 가장 많았다고 집계했다.  이들 조사에 따르면, 상하이에 대한 봉쇄 완화 지침이 하달됐던 지난 16일 이후 주민들의 탈출 ‘러쉬’는 끝없이 이어졌는데, 주민들의 상당수는 장쑤성 이외에도 △저장 △안후이 △장시 △허난 △산둥 △후베이 △후난 △광둥 등의 순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매체 텅쉰신원은 22일 상하이 시 정부는 시 외곽 소재의 공원들을 재개장했으며, 시 중심가에 소재한 일부 공원들 역시 특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6월 1일부터 재개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상하이 중심을 통과하는 지하철 4개 노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은 22일 오전 6시를 기점으로 전면 재개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시 정부 이에 앞서 지난 16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발견되지 않은 일부 지역구 주민들이 주거지를 떠날 수 있도록 허용했으며, 다수의 주거단지에서는 산책을 목적으로 한 간단한 외출과 슈퍼마켓 등 식재료 구매를 위한 외출을 위해 주민들에게 제한적인 수의 통행증을 발급해오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중국 정부의 봉쇄 완화 지침에도 불구하고 상하이에서 운행 중인 열차 운행량은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전 대비 10% 수준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일까. 무려 56일 만에 바깥 공기를 마실 수 있게 된 주민들의 도심 탈출에 대한 열망은 그 어떤 시기보다 더 강하게 분출되는 분위기다.  특히 장기간의 대규모 봉쇄가 상하이 전역에 강제되면서 정부에 대한 불신을 키웠다는 점에서 주민들은 봉쇄 지침이 완화된 당일 상하이를 떠나 그 외의 도시에 정착하기 위해 연신 기차역으로 몰려들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이날 오전부터 중국 상하이의 열차와 버스 등 대중교통 운행이 본격적으로 시행되자 중국 소셜미디어에는 ‘이민’이라는 검색어 조회수가 급증했을 정도로 상하이를 떠나려는 주민들의 탈출 행렬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문제는 상하이를 떠나 고향으로 돌아가려는 주민들의 사연이 SNS를 통해 연신 공유되고 있는 반면 인터넷으로 열차표를 예매하는 것이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렵다는 점이다. 이런 상황에서 상당수 주민들은 ‘걸어서라도 귀향할 것’이라며 수십 킬로미터를 걸어 상하이를 탈출하겠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SNS에 속속 공유하고 있는 실정이다.  자신을 30대 택배 배송기사라고 소개한 익명의 주민은 30km를 자전거로 달려 중고차 판매점에서 1만 위안에 자동차를 구매했으며, 이를 타고 2km를 달려 고향인 헤이룽장성 다칭에 도착했다는 내용의 사연을 공유했다. 또, 승용차로 상하이를 탈출한 뒤 고향인 산둥성에 도착했다는 또 다른 주민 역시 자신의 탈출 사연을 공유하며 힘겨웠던 귀향 과정을 설명했다.  반면, 시 정부는 주민들의 대규모 이동을 우려한 듯 필수적인 이동이 사례가 아니라면 출국을 자제하라는 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 K푸드 다큐멘터리 ‘국물의 나라’, 오는 30일 넷플릭스 통해 전세계 공개

    K푸드 다큐멘터리 ‘국물의 나라’, 오는 30일 넷플릭스 통해 전세계 공개

    K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가운데 오는 30일 K푸드 다큐멘터리 ‘국물의 나라’ 3부작이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국물의 나라는 한국인의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국물 요리를, 전국을 돌아다니며 심도 있는 다큐와 재미있는 예능으로 푼 독특한 장르의 ‘K푸드 쇼(Show)’다. 만화가이자 구력 50년의 미식가 허영만, 요리 솜씨와 지식을 갖춘 푸드테이너 류수영, MZ세대 국물요리 입문자인 함연지 등이 출연해 제주에서부터 서울까지 소문난 국물 장인을 만나고 숨어있는 국물 맛집을 찾아다닌다. 이 과정에서 한국의 풍광과 유쾌한 웃음, 수다 등이 곁들여진다. 종합광고대행사 애드리치가 제안해 ELTV와 손잡고 기획·제작한 이 프로그램은 전국 10여개의 도시를 돌며 40여가지 국물요리를 50여회에 걸쳐 담았다. 애드리치 관계자는 “아이가 태어나면 미역국으로, 결혼할 때는 갈비탕으로, 죽음을 애도할 때는 육개장으로 한국인의 희로애락 속에 늘 함께해온 국물의 다양한 모습을 담았다”며 “그 뜨겁고도 시원한 이야기인 국물의 나라는 K콘텐츠 전성시대에 제대로 된 K푸드를 알리는 글로벌 가이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예금보험공사, 우리금융 지분 2.33% 블록딜 매각…1.29%만 남았다

    예금보험공사, 우리금융 지분 2.33% 블록딜 매각…1.29%만 남았다

    예금보험공사(예보)가 우리금융지주 지분 2.33%를 매각했다. 이번 매각으로 예보가 보유한 우리금융지주 잔여 지분은 1%대로 낮아졌다. 18일 예보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의결에 따라 이날 주식시장 개장 전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세일)로 우리금융지주 지분 2.33%(1700만주)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으로 회수된 공적자금은 2589억원이며 예보가 보유한 우리금융지주 잔여 지분은 1.29%다. 우리금융지주에 대한 공적자금 회수금액은 총 12조 8658억원으로 실제 지원된 원금 12조 7663억원 대비 약 1000억원을 초과한다. 누적회수율은 100.8%다. 예보는 “잔여지분에 대한 매각시기 등은 추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 등을 통해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예보는 지난해에도 우리금융 지분 9.3%를 매각한 바 있다. 민간 주주가 최대 주주에 오르면서 우리금융은 사실상 완전 민영화를 이뤘다. 우리금융은 정부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부실 금융기관 정리 목적에서 공적자금을 투입한 한빛은행·평화은행·경남은행·광주은행·하나로종금 등 5개 금융사를 묶어 2000년 4월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금융지주회사다. 한빛은행이 이름을 바꾼 우리은행이 현행 지주사의 핵심 자회사다. 설립 당시 예금보험공사가 우리금융 지분을 100% 소유했으나 그간 꾸준히 매각하며 현재 1.29%만 남은 셈이다.
  • 제주올레 추자도 18-2코스의 길이 열린다

    제주올레 추자도 18-2코스의 길이 열린다

    ‘바다 위에 떠있는 산’ 추자도에 ‘추자도 올레길 18-2 코스’가 새롭게 열린다. 사단법인 제주올레에 따르면 올해 15주년을 맞아 올레꾼들의 성지라 불리는 추자도에 올레길 18-1 코스와는 또 다른 도보 여행길을 개장한다고 17일 밝혔다. 2017년 15-B코스를 개장이래 5년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코스다. ‘추자도 올레길 18-2 코스’는 총길이 10.2㎞로 신양항을 시작점으로 출발하여 상추자항을 종점으로 끝나는 코스로 조성됐다. 코스 내에는 석두청산정자, 졸복산, 대왕산 황금길 등 기존에는 없었던 길들이 포함돼 있다. 이로써 총길이 425㎞였던 올레 26개 코스는 6월 4일을 기준으로 437㎞의 27개 코스로 변경된다. 기존 제주올레 패스포트 소지자는 패스포트 내지의 빈 여백 페이지에 18-2코스 스탬프를 찍어 완주 인증을 받으면 된다. 변경된 코스 정보는 제주올레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제주올레에서 발행하는 인쇄물과 기념품들도 순차적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은 “제주올레 15주년을 맞아 추자도 올레길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추자도를 방문하는 올레꾼뿐만 아니라 추자도 지역 주민들에게도 오랫동안 사랑받는 길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올레 파트너사인 사회적 기업 (유)퐁낭에서는 ‘추자도 올레길 18-2 코스’ 새달 4일 개장식을 앞두고 미리 새로운 코스를 경험할 수 있는 ‘세상 단 한번뿐인 여행, 추자올레 선발대’를 18일까지 모집 중이다. 추자올레 선발대는 5월 19일과 20일, 1박 2일에 걸쳐 새롭게 리뉴얼될 추자도 올레길 18-1 코스와 18-2 코스를 제주올레 탐사팀과 함께 걷게 된다. 선발대는 직접 올레길 표식을 설치하는 체험을 하고 탐사팀과 함께 올레길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 “매장 체류시간 늘리자”…제타플렉스 잠실점에 풋살경기장 개장

    “매장 체류시간 늘리자”…제타플렉스 잠실점에 풋살경기장 개장

    롯데마트가 서울 송파구 제타플렉스 잠실점 옥상에 풋살 경기장(사진)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곳에서는 매주 토요일 유소년 축구교실이 무료 공개 수업으로 열리고 의무휴업일이 아닌 격주 일요일에는 ‘아빠와 함께하는 축구교실’, ‘엄마와 함께하는 힐링요가’ 등의 수업이 진행된다.롯데마트는 단순히 물건만 구매하는 대형마트 공간으로는 이커머스와 경쟁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오프라인에서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흥노 롯데마트 비식품테넌트 MD(상품기획자)는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로 만족도를 높이면서 매장에서의 체류 시간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풋살 경기장은 약 1300㎡(약 400평) 규모로, 친환경 인조잔디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지역 주민을 배려한 빛가림 막 등을 갖췄다. 대한축구협회 인증을 받은 체육지도자 코치진과 인명구조 자격증, 스포츠마사지 자격증을 보유한 직원이 상주한다.
  • 활기 띠는 관광업계, 공격적 인력 채용 나섰다

    활기 띠는 관광업계, 공격적 인력 채용 나섰다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와 새달 무사증 입국 재개로 관광업계가 다시 활기를 띠자 호텔과 리조트 등이 공격적인 인력 채용에 나섰다. 17일 제주도관광협회 등에 따르면 방역 조치가 대부분 해제된 지난달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14만 7000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6만 5000명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달 들어 지난 11일까지 43만 5000명이 제주를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무려 4만 2000명 증가하면서 증가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대규모 인력 채용에 나선 곳은 제주신화월드로 400명에 이르는 신입과 경력사원 공채를 진행한다. 2017년 제주신화월드 개장 이후 첫 대규모 공개 채용으로 도내 청년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모집 분야는 ▲호텔(프론트, 벨 데스크, 하우스키핑, 고객서비스센터, 키즈 액티비티) ▲식음료(한식, 양식, 중식, 베이커리, 식음서비스) ▲어트랙션(엔트리, 무대조명, 어트랙션 관리) ▲시설(소방시설 관리, 기계설비, 영선, 전기통신, 조경) ▲카지노(케이지, 크레딧, 딜러, 카지노보안, 고객서비스) ▲통합지원(감사, 총무, 재무, 구매, 마케팅, 보안, 산업안전관리, 위생관리, 분양) 등 6개 분야 45개 부문이다. SM(삼라마이다스)그룹도 그룹본부와 해운 제조 레저부문에 걸쳐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에 나섰다. 레저부문은 탑스텐빌라드 애월이 호텔 관련 업무 전반을 담당할 호텔 프론트팀 인력을 채용 중이다. 원서마감은 이달 31일이다. 앞서 지난 3월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서 일할 신입과 경력사원 200여 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온라인 채용 사이트에서는 수시로 구인 공고가 뜨고 있다. 롯데리조트아트빌라스는 현재 조리업무 담당을 뽑고 있으며 금호리조트 제주도 조리,시설 등 사원을 채용하고 있다. 호텔더본제주도 프론트, 조리, F&B 부문 직원을 모집하고 있다. 한숨 뿐이던 전세버스 업계도 단체관광 손님맞이에 분주한 모습이다. 전세버스운송조합에 따르면 지난주(9~15일) 제주지역 전세버스 가동률은 24.8%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들어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단체관광이 조금씩 살아나는 분위기다. 특히 올 하반기 본격적인 수학여행철이 시작되면 늦어도 9월부터는 버스 가동률이 70~80%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도내 전세버스 업계는 구인난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코로나로 다른 일자리를 찾아 이탈한 사람들이 다시 전 직장으로 되돌아오기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 생산자·소비자 직거래 ‘스마트팜 카페’로 오세요

    생산자·소비자 직거래 ‘스마트팜 카페’로 오세요

    홈플러스가 16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월드컵점 매장 내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이용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스마트팜 카페 ‘팜스365’를 개장했다. 스마트팜은 사물인터넷(IoT)과 자동화시스템으로 농산물의 생육 환경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농업 형태로 계절이나 날씨와 관계없이 농산물 재배가 가능하다. 생산자는 유통과정 없이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해 안정된 가격으로 판로를 확보할 수 있다. 홈플러스 제공
  • ‘美물가 쇼크’에 세계 증시 충격파… ‘자이언트 스텝’ 밟나

    ‘美물가 쇼크’에 세계 증시 충격파… ‘자이언트 스텝’ 밟나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이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으면서 세계 증시가 또다시 불안에 휩싸였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1.02% 하락해 5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 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65% 빠졌고 빅테크(거대기술기업)가 편입된 나스닥 지수는 3.18% 급락했다. 12일 코스피가 1.63% 하락한 2550대로 주저앉았고, 홍콩 항셍(-2.07%), 일본 닛케이 225(-1.77%), 상하이종합(-0.48%) 등 아시아 증시도 파랗게 질렸다. 시장의 공포는 뉴욕증시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CPI에서 비롯됐다. 미국의 4월 소비자 물가는 1년 전보다 8.3% 상승했다. 40년 만에 최고치를 찍은 전월(8.5%)보다는 오름폭이 둔화됐지만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8.1%를 웃돈다. 문제는 앞으로다. 에너지, 식료품 등 변동성이 큰 물가를 뺀 근원 물가가 1년 전보다 6.2%, 전월보다 0.6% 올라 시장의 불안을 부채질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장기간 지속될 수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물가가 오르면 당국이 기준금리를 올리는 등 긴축이 이뤄지고, 기업의 자금 융통은 어려워져 경기침체 우려가 커진다. 투자자들의 위험부담도 늘어나 주식시장에서 자금이 속속 이탈한다. 월가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자이언트스텝(0.75% 포인트) 금리 인상을 검토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기 시작했다. 존 실비아 전 웰스파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다음달쯤 연준 의장과 이사들이 0.75% 포인트를 언급하기 시작하면 S&P 500 지수가 5~10% 추가로 더 급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물가에 미치는 영향력이 가장 큰 국제 유가도 6% 급등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통해 유럽으로 가는 가스관 운영을 방해하고 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유(WTI)는 6.0% 오른 배럴당 105.7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북해 브렌트유는 107.51달러로 4.9% 올랐다. 달러 가치는 치솟았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장중 한때 달러당 129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전통적인 안전자산인 금은 가격은 0.7%씩 동반 상승했다.
  • 1억송이 화려한 양귀비...경남 하동 북천 만개한 양귀비 꽃단지 개방

    1억송이 화려한 양귀비...경남 하동 북천 만개한 양귀비 꽃단지 개방

    경남 하동군과 하동북천코스모스·메밀꽃영농조합법인은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 들판에 조성한 1억송이 꽃양귀비 단지를 13일부터 22일까지 열흘간 일반에 개방한다고 12일 밝혔다. 북천 꽃양귀비 단지는 국내 최대 규모 코스모스·메밀꽃 단지를 조성해 해마다 가을에 꽃 축제를 하는 들판으로 봄에는 꽃양귀를 심어 축제를 한다.하동군과 영농조합법인은 올해는 일교차가 커서 꽃양귀비 작황이 좋아 들판에 만개한 1억여 송이 꽃이 눈이 부실 정도로 광채를 내 꽃양귀비 특유의 화려함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꽃단지에는 빨강과 분홍의 꽃양귀비 뿐만 아니라 노란 유채, 자색 보라유채, 하얀 안개꽃 등 5색 꽃밭이 조성돼 있어 화려한 봄꽃들의 아름다운 자태를 볼 수 있다.하동군과 영농조합법인은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꽃양귀비 축제 개막식이나 무대 행사는 하지 않지만 관광객을 위해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꽃단지 개방 기간에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13곳을 비롯해 내년에 열리는 하동세계차엑스포 홍보관, 하동사랑 포토존 등을 설치해 운영한다. 가을에 코스모스·메밀꽃 축제에서만 선보이던 꽃터널 ‘프러포즈의 길’에도 다양한 장미로 볼거리를 꾸몄다. 다육이 전시·판매장도 운영한다.14일 오후 8시부터 10분 동안 드론쇼를 진행하고 13~15일 전망대 근처에서 버스킹 공연을 한다. 지난달 22일 개장한 금남면 하동 플라이웨이 케이블카 탑승자는 양귀비 꽃단지 직거래장터에서 탑승권을 보여주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하동군은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로 전면 개방한 양귀비 꽃단지가 장기간 코로나로 지친 방문객들에게 위로와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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