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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연 의원, 어린이대공원 현대화사업 및 천호대로 U턴 차로 관련 타운홀 미팅

    박성연 의원, 어린이대공원 현대화사업 및 천호대로 U턴 차로 관련 타운홀 미팅

    서울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광진2)이 지난 21일 어린이대공원 꿈마루 북카페에서 어린이대공원 현대화사업과 천호대로 U턴 차로 신설과 관련해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타운홀미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박 의원과 김병민 국민의힘 광진갑 당협위원장, 김영옥 시의원(국민의힘·광진3), 신진호, 최일환, 김상희, 김상배 광진구의원(이상 국민의힘)을 비롯, 지역주민과 관계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박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는 손성일 어린이대공원 원장과 관계공무원으로부터 설명을 들은 후 주민의견 청취 및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서울시에 따르면, 어린이대공원 현대화사업은 총 220억 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올해에는 팔각당 리모델링 공사와 동물공연장 리모델링 설계를 진행한다. 2023년에는 동물공연장 리모델링공사와 식물원 리모델링 설계, 잔디축구장 재정비, 숲놀이터 조성 등의 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2024년에는 식물원 리모델링 공사, 생태연못 정비, 가드닝센터 신축 등을 실시하고 2025년에 모험놀이터 조성과 놀이동산 철거 및 숲조성 공사를 마지막으로 현대화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 의원은 “1973년에 개장한 어린이대공원은 2006년 무료개방이후 부분 보수만 이뤄짐에 따라 시설 노후화로 이용객이 감소하고, 민간시설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잇따랐다”고 말하고, “내년 개장 50주년에 맞춰 현대화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새롭게 태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환영의 뜻을 밝혓다. 이어 박 의원은 “아차산역에서 군자교 방향으로 U턴 차로가 신설되면, 그동안 장거리를 불필요하게 우회하던 주민과 시민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교통정체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횡단보도 및 지하주차장 신설, 일방통행로 개선 등 주민의 교통 불편사항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1000만원 벌려다가…BTS 정국 모자 판매 글쓴이 자수

    1000만원 벌려다가…BTS 정국 모자 판매 글쓴이 자수

    자신이 외교부 직원이라며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의 것으로 추정되는 모자를 허락 없이 중고거래로 판매하려 했던 당사자가 경찰에 자수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정국이 쓰던 모자’라고 주장하며 모자를 온라인상에서 고가에 판매하려 한 A씨를 입건해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 앞서 지난 17일 중고거래 플랫폼인 번개장터에는 자신을 외교부 직원이라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이 ‘BTS 정국이 직접 썼던 모자’라면서 모자를 1000만원에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A씨는 정국이 여권을 발급받으려고 외교부를 찾았을 때 모자를 두고 갔는데 분실물 신고 후 6개월간 이를 찾는 전화나 방문이 없어 자신이 소유권을 획득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외교부와 경찰에는 실제 관련 신고가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진짜 정국의 모자가 맞는지, 정국의 모자가 맞더라도 적법한 절차를 거쳐 분실물 처리가 됐는지 등의 진위를 놓고 논란이 더해졌다. A씨는 이후 판매글을 삭제한 뒤 18일 경기 용인의 한 파출소를 찾아 자수하고 문제의 모자도 제출했다. A씨는 경찰에도 본인을 외교부 공무직원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파출소는 곧바로 A씨의 직장으로 추정되는 외교안보센터를 관할하는 서울 서초경찰서로 사건을 넘겼다. 경찰은 해당 모자가 실제 정국의 것이 맞으면 A씨에게 점유이탈물횡령 혐의를 적용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A씨가 유실물을 관리하는 직원이었다면 업무상횡령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 점유이탈물횡령은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되지만, 업무상횡령은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되는 중범죄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전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으로부터 관련 사안에 대해 ‘특정인을 혐의자로 두고 조사 중이냐’라는 질문을 받고 “네, 내부적으로 조사 중”이라면서도 “사실관계 등 구체적인 내용은 개인 신상이라 이 자리에서 말하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 공설묘지 이용률 뚝… 산 자와 죽은 자가 공존하는 제주 장묘문화가 바뀐다

    공설묘지 이용률 뚝… 산 자와 죽은 자가 공존하는 제주 장묘문화가 바뀐다

    제주지역 장묘문화가 화장문화로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지만 매장만 허용하는 공설묘지의 이용률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산 자와 죽은 자가 분리되지 않고 공존하는 독특한 장묘문화를 지니고 있다.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도민들의 대부분은 밭에 한 가운데에 조상묘나 주인을 알 수 없는 무연묘가 떡 하니 버티고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점점 핵가족화되고 벌초문화가 사라지면서 밭과 오름 곳곳에 흩어져 있던 조상 묘를 화장한 후 봉안당으로 모시거나 화장 후 자연장지로 모시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 5년간 묘 개장 유골 화장 건수는 무려 3만 4159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의 화장률은 전국 평균 화장률 90.5%에 비해 최하위인 77.8%에 불과하지만 2000년대 초반 18%와 비교하면 화장문화가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다 보니 기존에 조성된 공설묘지 이용률은 떨어지고 자연장지는 포화상태에 달하면서 묘지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양병우(대정읍, 무소속)은 지난 24일 보건복지안전위원회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은 문제를 지적했다. 양 의원은 “제주지역 공설묘지 15개소(제주시 8, 서귀포시 7)를 운영하고 있는데 어승생공설묘지과 서부공설묘지만이 80% 정도 사용되고 있고 나머지 동부, 애월, 조천, 색달, 안덕 등은 6% 이하”라고 밝혔다. 반면 도내 공설 자연장지는 4곳 중 한울누리공원의 경우 개장 10년 만에 총 2만 381기가 만장이 돼 포화상태다. 이같은 원인은 화장을 통한 자연장을 선호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로 인해 이용률이 저조한 동부공설묘지(용강별숲공원)는 자연장지로 전환하고 있다. 7931기 매장 능력이 있는 동부공설묘지는 2021년까지 단 한 건도 매장이 안 돼 이달말까지 자연장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지난 8월 일부 부분 개장을 한 상태다. 이에 반해 서귀포시의 자연장지는 그나마 여유있는 편이다. 서귀포추모공원(상효동)의 자연장 4000기 가운데 2152기만 안치돼 있으며, 성산읍 봉안당의 경우 자연장 7000기 수용능력에 355기만 들어서 있다. 이들 2곳은 비교적 최근에 봉안시설을 확충해 서귀포추모공원 봉안당은 1만 5000기 중 6698기가, 성산읍 봉안당은 7792기 중 6121기가 아직 여유 있다. 양 의원은 “공설묘지의 이용률을 늘리려면 매장 뿐 아니라 화장 후 자연장도 가능하게 해야 한다”면서 “화장했을 때와 매장하였을 때의 점유 면적이 10배 이상 차이가 나 토지 활용성 면에서도 잔디, 화초, 수목 형태의 자연장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설묘지 뿐만 아니라 야산이나 임야, 농경지 등에 무연분묘에 대한 실태조차 파악되지 않아 이러한 무연분묘의 영구화를 막고 효율적인 토지이용을 위해서는 무연 분묘 일제 정리 기간을 정례화하고 강화하는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 제안했다. 매년 무연분묘 정비를 하고 있는 양 행정시는 지난해 정비신청 허가 건수는 591건, 올해(9월말 기준)는 445건을 허가했다. 이에 대해 김형규 제주도 양지공원 팀장은 “벌초세대의 단절과 화장문화의 일반화로 봉분묘를 선호하던 사람들도 봉안시설이나 자연장으로 가는 경향이 있다”면서 “공설묘지에 매장하는 장묘문화가 점점 사라지는 추세이다 보니 공설묘지를 자연장지로 변경 조성할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 동부건설 “레고랜드 135억 대금 못 받아”

    동부건설 “레고랜드 135억 대금 못 받아”

    강원도가 레고랜드 테마파크 기반조성사업을 벌였던 강원중도개발공사(GJC)에 대한 기업 회생 신청을 추진하면서 공사 참여 업체가 준공 대금을 받지 못하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다. 24일 동부건설과 강원도에 따르면 GJC는 2020년 12월 동부건설과 춘천 의암호 중도 내 레고랜드 테마파크 기반시설 공사 계약을 했다. 동부건설은 문화재 발굴 조사와 계획 변경에 따른 재설계, 정식 개장일에 맞추기 위한 겨울철 공사 등을 마치고 최근 준공 검사까지 마쳤다. 지난 11일이 계약상 대금 지급일이었지만, 동부건설 측은 강원도의 회생 신청 발표로 준공 대금 135억 8128만원을 받지 못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공사를 마쳤지만 강원도의 기습적인 GJC에 대한 기업 회생 절차 발표로 준공 대금 수령에 난항이 예상된다”며 “계약을 맺은 GJC와 풀 문제이지만, 하도급업체의 경영난을 고려해 준공 대금을 받을 수 있도록 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2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일(레고랜드발 채권시장 자금 경색 사태)로 본의 아니게 불필요한 혼란과 오해가 초래돼 매우 유감스럽다”며 “도가 구체적인 변제 일정을 제시했고, 중앙정부도 고강도 대책을 발표했으니 금융시장이 속히 안정을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외교부 직원 BTS 모자 팔았다’ 주장에 박진 “내부 조사중”

    ‘외교부 직원 BTS 모자 팔았다’ 주장에 박진 “내부 조사중”

    박진 외교부 장관은 24일 최근 외교부 직원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이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착용한 모자를 고가에 판매하려 했다는 논란에 대해 “내부적으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종합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의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변하면서 “보도 내용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는 관련 규정에 따라 엄정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특정인을 혐의자로 두고 조사 중이냐’는 이 의원 질의에 “네, 내부적으로 조사 중”이라고 답했다. 지난 18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최근 중고거래 사이트 ‘번개장터’에 올라온 ‘BTS 정국이 직접 썼던 모자’ 판매 글이 공유됐다. 해당 글에 따르면 판매자 A씨는 지난해 9월쯤 이 모자를 습득했다. 자신을 외교부 공무원이라고 밝힌 A씨는 “BTS가 외교관 여권 만들러 여권과에 극비 방문했을 때 대기공간에 두고 간 것”이라며 “분실물 신고 후 6개월 동안 찾는 전화나 방문이 없어 습득자가 소유권을 획득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BTS 정국이 직접 썼던 캉골 모자로 꽤 사용감이 있는 상태. 돈 주고도 구할 수 없는 물건”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수이기에 소장 가치는 더욱 올라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모자를 1000만원에 판매한다고 밝힌 A씨는 여권과에서 습득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외교부 공무직원증 사진을 올렸다. 공무직원은 공무원을 보조하는 업무에 종사하는 민간인 근로자를 지칭하는 것으로, 공무원과는 다르다. 이에 따라 공무원법이 아닌 근로기준법을 적용받고, 신분증에도 ‘공무직원증’이라고 표기된다. 당시 A씨는 “분실물 신고 후 6개월간 찾는 전화나 방문이 없어 습득자가 소유권을 획득했다”고 주장했지만, 실제 경찰에는 관련 신고가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화천에 ‘파크골프장’ 하나 더 늘었다…27일 개장

    화천에 ‘파크골프장’ 하나 더 늘었다…27일 개장

    강원 화천군은 18홀 규모의 산천어 파크골프장 제2구장을 조성했다고 24일 밝혔다. 하남면 거례리에 만들어진 제2구장은 총면적 4만4560㎡ 규모이다. 바로 옆으로 북한강이 흘러 풍광이 뛰어나다. 제2구장 신설에 따라 화천지역에서 운영되는 파크골프장은 기존 제1구장(18홀), 하남면 용암리 파크골프장(〃)을 포함 총 3곳으로 늘었다. 군은 파크골프장 추가 조성도 계획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파크골프는 수요에 비해 아직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블루오션이다”고 말했다. 제2구장 개장식은 27일 현지에서 열린다. 최문순 군수는 “적극적인 마케팅과 홍보로 파크골프 시장을 선점해 지역의 새로운 발전 동력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전했다.
  • 광주세계김치축제, 농협광주본부 직거래 개장

    광주세계김치축제, 농협광주본부 직거래 개장

    농협광주지역본부는 지난 20~23일까지 열린 제29회 광주세계김치축제에 참여해 축제기간동안 광주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농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장했다. 이번 김치축제기간 동안 ‘광주전남 상생협력 판매장’에 마련된 직거래장터에선 광주대표브랜드 ‘빛찬들’ 햇쌀을 비롯한 30여종의 로컬푸드 농산물과 광주연합사업단 취급품목인 부추, 애호박 등을 시중가보다 최고 30%이상 저렴하게 판매해 큰 인기를 끌었다. 또 이용고객에게는 행운의 농산물 룰렛판을 활용한 푸짐한 사은품 등도 제공했다. 개막식날엔 내년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와 지역우수 농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농가주부모임 광주시연합회 회원들이 참여해 부추, 애호박, 가지 등으로 만든 맛있는 부침전 무료시식행사를 함께 진행해 축제를 찾은 많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고성신 농협광주지역본부장은 “광주시와 협력해 성공적인 김치축제 개최와 행사 홍보를 위해 관내에서 생산되는 우수농산물을 홍보?판매했다”며 “내년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쌀을 비롯한 많은 지역농산물이 답례품으로 선정, 공급돼 지역농업인에게 실익이 될 수 있길 바란다” 고 말했다.
  • 매일 3000번 체크인… 신라스테이 100만 객실 판매 눈앞

    매일 3000번 체크인… 신라스테이 100만 객실 판매 눈앞

    호텔신라의 비즈니스호텔 브랜드 신라스테이가 국내 호텔 단일 브랜드 가운데 처음으로 올해 100만 객실 판매를 돌파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는 올 초부터 매일 3000번 이상의 체크인과 평균 80%의 투숙률을 기록해야 가능한 수치다. 신라스테이는 최근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과 고환율로 외국인 투숙이 회복세로 돌아서고 지난 17일 신라스테이 여수가 개장한 영향 등으로 올 연말 125만 객실 판매를 예상했다. 신라스테이는 전국 14개 지점에서 4510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단일 호텔 브랜드로는 최다 객실이다. 신라스테이는 2013년 11월 동탄점으로 처음 문을 열었으며 본격 영업을 개시한 지 3년 만인 2016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에는 적자를 냈으나 곧바로 극복하며 2021년부터 흑자 경영을 이어 오고 있다. 앞으로 전주, 세종, 제주 이호테우, 미국 새너제이 등에 진출해 2025년까지 지점을 20개로 늘릴 계획이다. 100만 객실 판매를 앞두고 호텔 측은 99만 9999번째 고객에게는 신라스테이 전 점 10박 숙박권을, 100만 번째 투숙객에게는 100박 숙박권과 100만원 상당의 순금 골드바를 증정한다.
  • ‘BTS 정국 모자’ 분실물 신고했다더니…경찰 신고내역 없었다

    ‘BTS 정국 모자’ 분실물 신고했다더니…경찰 신고내역 없었다

    외교부 직원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착용한 모자를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려 논란이 된 가운데, 해당 모자와 관련해 경찰에 분실물 신고는 따로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 “BTS 정국이 쓴 모자, 1000만원에 팝니다” 지난 18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최근 중고거래 사이트 ‘번개장터’에 올라온 ‘BTS 정국이 직접 썼던 모자’ 판매 글이 공유됐다. 해당 글에 따르면 판매자 A씨는 지난해 9월쯤 이 모자를 습득했다. 자신을 외교부 공무원이라고 밝힌 A씨는 “BTS가 외교관 여권 만들러 여권과에 극비 방문했을 때 대기공간에 두고 간 것”이라며 “분실물 신고 후 6개월 동안 찾는 전화나 방문이 없어 습득자가 소유권을 획득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BTS 정국이 직접 썼던 캉골 모자로 꽤 사용감이 있는 상태. 돈 주고도 구할 수 없는 물건”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수이기에 소장 가치는 더욱 올라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모자를 1000만원에 판매한다고 밝힌 A씨는 여권과에서 습득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외교부 공무직원증 사진을 올렸다. 공무직원은 공무원을 보조하는 업무에 종사하는 민간인 근로자를 지칭하는 것으로, 공무원과는 다르다. 이에 따라 공무원법이 아닌 근로기준법을 적용받고, 신분증에도 ‘공무직원증’이라고 표기된다. ● ‘분실물’ 신고 내역 없어 23일 경찰청이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정국이 외교부에 여권 발급 업무차 방문했을 당시 놓고 간 모자와 관련해 경찰에 신고된 내역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구대나 파출소 등 경찰관서와 유실물 취급기관(우체국, 지하철 등)에 신고된 모든 습득물들은 ‘유실물종합관리시스팀(LOST112 시스템)’에 등록돼 관리된다. 그러나 해당 습득물이 LOST112에서 확인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외교부가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최근 1년간 분실물 관리대장’에도 해당 모자는 없었다. 판매자는 BTS 정국의 모자를 2021년 9월경 습득했다고 주장했는데, 2021년 5월 7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외교부 분실물 관리대장에는 모자 습득물 신고 내역이 없다. ● 유실물법과 점유이탈물횡령죄 유실물법에 따르면 타인이 놓고 간 물건이나 착오로 점유한 물건, 잃어버린 가축 등 ‘준유실물’은 민법 제253조의 적용을 받는다. 민법 제253조에는 “유실물은 법률에 정한 바에 의해 공고한 후 6개월 내 그 소유자가 권리를 주장하지 않으면 습득자가 소유권을 취득한다”고 명시돼있다. A씨가 올린 모자의 경우 ‘타인이 놓고 간 물건’에 해당하며, 습득자는 경찰서에 그 사실을 신고하고 습득물을 제출해야 한다. 만약 유실물을 획득했음에도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가지고 있었다면 형법상 ‘점유이탈물횡령죄’를 물을 수 있다. 점유이탈물횡령죄가 적용되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 주택가로 파고든 불법 ‘파워볼’…한달 베팅금액 56억원

    주택가로 파고든 불법 ‘파워볼’…한달 베팅금액 56억원

    합법적인 인터넷 복권인 ‘파워볼’을 모방한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경찰청 생활질서과는 도박개장, 복권법·사행행위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A씨 등 조직원 14명을 검거(7명은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주택가에서 게임장 70곳을 운영하며 수익금을 나눠가진 혐의를 받는다. 파워볼은 5분마다 추첨된 공 6개에 적힌 숫자들이나 그 합을 맞추면 당첨금을 지급하는 합법적 복권이다. 정식 영업을 위해서는 경찰의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이들은 해외에 서버를 두고 파워볼을 베낀 게임을 불법으로 운영했다. 하루 최대 10만원, 정해진 시간에만 구매할 수 있는 정식 파워볼과 달리 복권을 24시간 무제한으로 파는 방식으로 이익을 늘렸다. 또 베팅을 많이 할수록 당청금 베당률을 높이기도 했다. 게임장을 이용한 이들은 최근 한 달간 모두 56억원을 베팅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로 상가나 빌라 건물 등에 게임장을 차려 사람들이 알아차리지 못하게 했고, 게임 사이트도 폐쇄와 신설을 반복했다. 또 운영총책, 총판·지역총판 등 역할을 분담해 가맹점을 모집하고 나서 수익금을 나누는 방식으로 영업을 이어 왔다. 지금까지 적발된 게임장은 서울 영등포·구로·노원·송파구 등 서울 44곳, 인천시, 경기 고양·부천·광주·안산시 등 기타 수도권이 26곳이다. 경찰은 SNS에서 ‘구스만’으로 활동하는 인물이 도박 사이트를 제작·구축하는 등 조직에서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 ‘축구장 70개 넓이‘ 수원 영흥숲공원 26일 개장

    ‘축구장 70개 넓이‘ 수원 영흥숲공원 26일 개장

    26일 수원 영흥숲공원 개장식이 열린다. 21일 경기 수원시에 따르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의 기념식수로 시작되는 26일 개장식은 사업경과 보고, 축사, 축하공연으로 이어진다. 축하공연에는 가수 변진섭·홍진영·성진우·나소원·서지오 등이 출연한다. 축구장 70개 넓이(50만 1937㎡)인 영흥숲공원에는 산책길, 어린이들을 위한 숲놀이터, 전망데크가 있다. 평상·파고라 등 시민들을 위한 휴게공간과 바닥분수, 생태숲 체험 공간도 조성됐다. 또 체육관,족구장,야외운동기구 등 체육시설이 있다. 수목원(14만 6000㎡)은 기존 산지 지형을 살려 정원형 수목원으로 조성했다. 1000여종의 나무·꽃 등을 식재해 계절마다 변화된 숲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수목원 시설은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봄 개장된다. 1969년 6월 공원시설로 지정된 근린공원인 영흥숲공원은 재정 부담으로 인해 공원면적의 90% 이상이 장기간 미조성 상태였다. 시는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민간자본으로 개발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방식을 전국에서 최초로 시작했다. 공원 공사는 2020년 시작해 2년 만에 준공했다. 전체사업 면적의 30%를 공원 용도 외로 민간이 개발할 수 있지만, 산림훼손을 최소화하고, 기존 지형을 보전하기 위해 민간개발 면적을 줄여 전체 면적의 14%가량만 공동주택으로 조성했다. 시는 2014년 시작한 ‘영흥공원 민간개발 조성사업’ 1단계 공사를 완료하고, 이달 1일부터 시민들에게 공원을 임시 개방했다. 공원 산책로와 광장을 조성하는 2단계 공사는 2023년 4월 준공 예정이다.
  • 화천, 민통선 오가는 유일한 백암산 케이블카 ‘손님맞이’

    화천, 민통선 오가는 유일한 백암산 케이블카 ‘손님맞이’

    강원 화천군은 21일 국내 최북단에 설치된 백암산 케이블카가 개장식을 갖고 관광객을 맞는다고 20일 밝혔다. 2014년 3월 착공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백암산 케이블카는 민간인통제선을 오가는 국내 유일의 케이블카다. 백암산 케이블카를 타고 가파른 능선을 따라 이어진 2.12㎞ 구간을 초속 5m로 15분간 올라 산 정상(해발 1178m)에 닿으면 금강산댐을 비롯한 북녘땅이 한눈에 들어온다. 양방향으로 움직이는 캐빈은 46인승이고, 캐빈의 바닥 일부가 유리로 이뤄져 천혜의 백암산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성인 1만 9000원, 청소년 1만 4000원이고 20인 이상 단체는 1000원 할인을 받는다.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해야 하며, 하루 입장 인원은 500명으로 제한된다. 같은 날 간동면 파로호선착장에서는 관광유람선인 평화누리호 출항식도 열린다. 평화누리호는 선착장과 평화의댐 사이 23㎞ 구간을 왕복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산천어축제에 버금가는 화천만의 강력한 체류형 관광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카카오 또 4%대 하락…최근 상승분 모두 반납

    카카오 또 4%대 하락…최근 상승분 모두 반납

    최근 데이터센터 화재로 대부분의 서비스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한 카카오가 20일에도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전날보다 4.12% 하락한 4만7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2거래일간 상승분(1450원)을 모두 반납하고도 더 낮은 가격이다. 카카오 계열 상장사인 카카오게임즈(-2.62%), 카카오뱅크(-3.16%), 카카오페이(-5.01%) 등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전날 카카오 그룹주는 개장 직후 30분 동안 5%대까지 오르며 반등에 성공하는 듯했지만 이후 매도세에 밀리며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고 마감했다. 카카오는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대규모 ‘먹통’ 사태가 일어난 지 나흘 만인 전날 대국민 사과를 했다. 남궁훈 각자대표는 대표직에서 내려왔다.
  • 강남 새 랜드마크 ‘삼성해맞이공원’ 오픈

    서울 강남구가 새 랜드마크가 될 ‘삼성해맞이공원’의 문을 열었다. 강남구는 삼성동 82에 있는 삼성·봉은배수지 상부 공간을 삼성해맞이공원으로 조성하고 지난 15일 개장했다고 19일 밝혔다. 상수원으로 쓰였던 이곳은 지역 주민의 민원과 관리의 어려움으로 폐쇄할 예정이었지만 배수지 상부의 녹지공간을 공원으로 조성했다. 한강변 언덕에 위치한 삼성해맞이공원에서는 한강의 다채로운 모습과 롯데타워·잠실종합운동장·올림픽대로·청담대교 등 서울의 랜드마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특히 공원에서 보는 일출은 최고의 경관으로 꼽힌다. 구는 삼성해맞이공원 개장을 축하하기 위해 오는 28일 저녁 6시 ‘가을밤의 세레나데’ 음악회를 개최한다. 20여개의 세계 주요 콩쿠르를 휩쓴 최초의 한국인 기타리스트 장대건을 비롯해 첼리스트 김해은, 팬플루티스트 김창균 등이 참여한다. 예약 없이 누구나 방문해 즐길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앞으로 이곳을 야외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옥정호 ‘붕어섬 출렁다리‘ 천만 관광시대 연다

    옥정호 ‘붕어섬 출렁다리‘ 천만 관광시대 연다

    전북 임실군이 포스트 코로나시대 새로운 사계절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최초 다목적댐인 옥정호의 숨겨진 비경 ‘붕어섬’이 일반에 개방되면서 ‘임실군 천만 관광시대’를 열었다. 임실군은 오는 22일 옥정호 붕어섬에 들어갈 수 있는 출렁다리를 개통하고 붕어섬 개장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임실의 숙원인 섬진강 르네상스 시대가 열리게 된 것이다.붕어섬은 옥정호의 아름다운 경관 중에서 백미로 꼽힌다. 국사봉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섬의 모양이 커다란 붕어를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물안개에 잠긴 섬이 사계절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지만 아무나 다가갈 수 없었던 신비의 섬이다. 선박을 이용하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었던 붕어섬이 이제 일반인에게 완전 개방된다. 전라북도 동부권특별회계를 통해 2020년부터 110억원을 투자해 건설된 출렁다리 덕분이다. 옥정호 출렁다리는 길이 420m의 현수교로 붕어섬에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통로다. 옥정호에서 비상하는 붕어를 형상화한 80m 높이의 주탑이 눈길을 붙잡는다.옥정호 맑은 물이 발밑으로 펼쳐지는 바닥재를 사용해 가슴 철렁한 스릴감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전국적인 명소가 될 전망이다. 붕어섬은 사계절 아름다운 꽃이 끊이지 않고 피어나는 생태공원으로 가꿔졌다. 소나무, 느티나무 등 고유 수종은 물론 수국, 백만송이 국화, 장미 등 온갖 꽃들이 섬을 가득 메워 전북의 새로운 관광명소역할을 하게 된다. 야간에도 조명을 밝혀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임실군은 옥정호 출렁다리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을 대비해 붕어섬 주변 등에 800면의 주차장을 확보했다. 임시주차장에서 옥정호 출렁다리까지 운행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준비해안전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심 민 임실군수는“섬진강 르네상스 시대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리는 붕어섬 출렁다리가 준공을 계기로 옥정호가 전북의 대표 관광지를 넘어 전국 대표 관광지가 되도록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포토] ‘대국민 사과’ 남궁훈·홍은택 카카오 각자대표

    [서울포토] ‘대국민 사과’ 남궁훈·홍은택 카카오 각자대표

    데이터센터 화재 사태로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던 카카오 주가가 19일 장 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가 긴급 기자회견을 연 이날 오전 11시께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44% 오른 5만1천100원에 거래되며 사고 이후 처음으로 5만원선을 회복했다. 카카오는 전날 종가와 같은 4만9천400원에 시초가가 형성됐다가 개장 이후 30분간 강세를 보여 전날보다 5.67% 상승한 5만2천2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카카오뱅크(4.07%), 카카오페이(4.08%) 등 관계사들 주가도 일제히 전 거래일보다 4%대 상승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코스닥 종목인 카카오게임즈(0.89%)도 강세다. 남궁훈 카카오 각자대표는 이날 경기도 판교 카카오아지트에서 홍은택 각자대표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서비스 장애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남궁 대표는 “이번 일을 계기로 카카오의 전체 시스템 점검하고 쇄신하겠다”며 “모든 서비스가 정상화 되는대로 이번 사건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이런 일이 또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의 조치를 실행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오후 3시 19분께 경기 성남시 SK C&C 판교 데이터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카카오가 제공하는 다수의 서비스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현재 대부분의 서비스는 정상 작동하고 있다.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SK 주식회사 C&C는 이날 새벽 전력 공급 체계 복구를 완료했다.
  • 포항 스페이스워크, 개장 11개월만에 100만명 돌파

    포항 스페이스워크, 개장 11개월만에 100만명 돌파

    경북 포항시는 북구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의 방문객이 개장 11개월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한달에 9만명 이상 다녀간 셈이다. 100만번째 체험객은 영남대 연구교수로 재직 중인 인도네시아 출신 시티 파티마씨다. 시는 파티마씨에게 포항 시화인 장미 꽃다발과 포항사랑상품권, 포항운하 크루즈 승선권을 선물했다. 그는 “스페이스워크 덕분에 즐거운 추억을 간직하게 됐다. 100만 번째 방문객이 된 것은 큰 행운”이라며 “앞으로 1000만명, 그 이상이 방문하는 관광명소가 되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페이스워크는 포스코가 지난해 11월 포항 북구 환호공원에 117억원을 들여 제작 후 시에 기부한 체험형 조형물로, 전체 길이 333m, 나선형 계단 717개로 만들어졌다. 제작에 철강재 317t이 들어갔으며, 법정 기준 이상의 풍속과 진도 6.5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름은 우주공간을 유영하는 듯한 체험을 선사한다는 의미로 지어졌다. 트랙을 따라 걸으면 영일만 일출과 포항제철소 야경, 영일대해수욕장 등 주변 풍광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스페이스워크는 올해 ‘한국 관광 글로벌 광고의 촬영지’로 뽑히기도 했다.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체험할 수 있다. 단, 비가 많이 내리거나 강풍이 불면 출입을 통제한다. 성용우 포항시 공원과장은 “보다 많은 방문객들이 멋진 기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할 것”이라며 “시설물 안전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세종·장영실 ‘브로맨스’ 왕릉 밤하늘 수놓다

    세종·장영실 ‘브로맨스’ 왕릉 밤하늘 수놓다

    드론 400대로 역사 이야기 연출다과·음악회·숲속 휴식 등 인기22~23일 전주 경기전서 마무리단풍보다 먼저 가을을 찬란하게 물들인 ‘2022 조선왕릉문화제’가 연이은 호평 속에 오는 주말 전북 전주에서 대미를 장식한다. 지난달 23일 개막한 조선왕릉문화제는 지난 16일까지 9개 왕릉(동구릉, 홍유릉, 선정릉, 서오릉, 융건릉, 세종대왕릉, 태강릉, 헌인릉, 의릉)에서 가을의 색깔처럼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망자의 공간이던 왕릉은 융복합 콘텐츠와 함께 생명력이 넘치는 공간이 돼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사했다. 축제의 주제 공연인 융복합 창작극 ‘신들의 정원’은 예술과 기술을 절묘하게 결합한 수준 높은 공연으로 극찬받았다. 이번에 처음 공개된 ‘신들의 정원’은 이승을 떠난 왕과 락, 석수가 삶과 죽음을 둘러싼 이야기를 전하는 내용으로, 전통문화와 첨단 기술이 만나 조선왕릉의 의미와 가치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연기자들의 군무에 화려한 이동형 프로젝션을 더해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아울러 어린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한 방탈출 형식의 임무 수행 프로그램 왕릉 어드벤처 ‘어명이오!’, 숲속 해먹에 누워 아로마 안대를 착용하고 휴식을 취하는 왕릉 포레스트(ForRest) ‘숲멍향멍’, 숲속에서 즐기는 궁중다과 체험 ‘릉다방’, 가을 하늘 아래 풍류를 즐길 수 있던 ‘왕릉음악회’ 등 준비된 프로그램마다 호평이 쏟아졌다. 개막제와 한글날 행사로 세종대왕릉에서 선보인 ‘노바스코피 1437-하늘에 그린 꿈’은 400대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으며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세종실록에 세종 19년(1437년) “미수(전갈자리 별자리)에서 객성(신성)이 14일간이나 나타났다”는 기록이 있다. 여기서 영감을 얻어 장영실과 세종의 우정을 다룬 이야기가 밤하늘에 아름답게 펼쳐져 감동을 더했다. 행사 총감독인 조형제 감독은 18일 “왕릉이 야간개장을 거의 하지 않는데 야간 콘텐츠를 많이 늘려 밤의 왕릉을 보여 줬고, 인위적 시설물을 만들지 않고 실경 중심의 프로그램을 짰다는 게 의미가 있다”면서 “‘신들의 정원’은 영적인 세계를 다룬 퍼포먼스라 내용 전달이 어려운 게 있었지만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볼거리가 많았고 ‘노바스코피 1437’은 드론 공연의 새로운 장르를 연 것 같다”고 말했다. 오는 22~23일 전주 경기전을 찾으면 ‘신들의 정원’ 등 마지막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조 감독은 “이번 행사가 국민들이 즐기면서 왕릉을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 옛 서울역 주차램프 ‘예술공간’ 재탄생

    옛 서울역 주차램프 ‘예술공간’ 재탄생

    20년 가까이 쓰이지 않던 옛 서울역 주차램프가 시민을 위한 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서울시는 옛 서울역사 옥상 주차장과 연결된 차량 통로를 공공 문화예술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해 19일부터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18일 밝혔다. 2004년부터 폐쇄된 주차램프가 공공 미술 작품을 통해 시민과 만나 ‘새로운 우주’로 연결된다는 의미로 ‘도킹 서울’이란 이름을 붙였다. 옛 서울역 주차램프는 1989년부터 건물 옥상 주차장으로 차량을 이동시키기 위해 만든 시설로, 2004년 민자역사가 개장하면서 폐쇄된 뒤 방치돼 있었다. 시는 2020년 서울역과 만리동, 서울역사를 연결하는 공중 보행교와 옥상 공원을 조성하면서 옛 주차램프도 예술 공간으로 활성화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이후 약 2년간 공간을 단장하고 작품을 설치하는 작업을 벌였다. 도킹 서울 내부 공간은 타원형의 중정을 가운데 두고 서로 만나지 않는 상향램프, 하향램프가 휘감는 독특한 구조로 돼 있다. 시민들은 과거 자동차 길의 흔적이 남아 있는 약 200m 구간의 나선형 공간을 걸으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월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서울역 뒤편 만리동 일대에는 공공 미술 작품 ‘윤슬’과 야외 전광판 ‘서울로미디어캔버스’가 있다. 한제현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도킹 서울과 윤슬, 서울로미디어캔버스가 모두 연결돼 일대가 지붕 없는 미술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호평 이어진 ‘2022 조선왕릉문화제’ 전주에서 대미 장식한다

    호평 이어진 ‘2022 조선왕릉문화제’ 전주에서 대미 장식한다

    단풍보다 먼저 가을을 찬란하게 물들인 ‘2022 조선왕릉문화제’가 연이은 호평 속에 오는 주말 전북 전주에서 대미를 장식한다. 지난달 23일 개막한 조선왕릉문화제는 지난 16일까지 9개 왕릉(동구릉, 홍유릉, 선정릉, 서오릉, 융건릉, 세종대왕릉, 태강릉, 헌인릉, 의릉)에서 가을의 색깔처럼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망자의 공간이던 왕릉은 융복합 콘텐츠와 함께 생명력이 넘치는 공간이 돼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사했다. 축제의 주제 공연인 융복합 창작극 ‘신들의 정원’은 예술과 기술을 절묘하게 결합한 수준 높은 공연으로 극찬받았다. 이번에 처음 공개된 ‘신들의 정원’은 이승을 떠난 왕과 락, 석수가 삶과 죽음을 둘러싼 이야기를 전하는 내용으로, 전통문화와 첨단 기술이 만나 조선왕릉의 의미와 가치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연기자들의 군무에 화려한 이동형 프로젝션을 더해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아울러 어린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한 방탈출 형식의 임무 수행 프로그램 왕릉 어드벤처 ‘어명이오!’, 숲속 해먹에 누워 아로마 안대를 착용하고 휴식을 취하는 왕릉 포레스트(ForRest) ‘숲멍향멍’, 숲속에서 즐기는 궁중다과 체험 ‘릉다방’, 가을 하늘 아래 풍류를 즐길 수 있던 ‘왕릉음악회’ 등 준비된 프로그램마다 호평이 쏟아졌다. 관람객들은 평소 가깝게 지낼 기회가 적었던 왕릉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 왕릉을 새로 발견하게 됐다. ‘노바스코피 1437-하늘에 그린 꿈’은 ‘신들의 정원’과 함께 이번 행사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이다. 개막제와 한글날 행사로 세종대왕릉에서 선보인 ‘노바스코피 1437’은 음악과 함께 400대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으며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세종실록에 세종 19년(1437년) “미수(전갈자리 별자리)에서 객성(신성)이 14일간이나 나타났다”는 기록이 있다. 여기서 영감을 얻어 장영실과 세종의 우정을 다룬 이야기가 밤하늘에 아름답게 펼쳐져 감동을 더했다.행사 총감독인 조형제 감독은 18일 “왕릉이 야간개장을 거의 하지 않는데 야간 콘텐츠를 많이 늘려 밤의 왕릉을 보여 줬고, 인위적 시설물을 만들지 않고 실경 중심의 프로그램을 짰다는 게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금 관객의 눈높이에 맞춰 기술과 콘텐츠를 융합하는 공연이 있었다”면서 “‘신들의 정원’은 영적인 세계를 다룬 퍼포먼스라 내용 전달이 어려운 게 있었지만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볼거리가 많았고 ‘노바스코피 1437’은 드론 공연의 새로운 장르를 연 것 같다”고 말했다. 드론 행사 업체에서도 음악과 역사 이야기까지 결합된 드론 공연에 놀랐다는 후문이다. 성황리에 마친 조선왕릉문화제는오는 22~23일 대미를 장식한다. 국민 누구나 전주 경기전을 찾으면 ‘신들의 정원’ 등 마지막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조 감독은 “관객들이 왕릉이 단순히 무덤이 아니라 신기한 이야기들을 공연화시켜 국장문화도 알 수 있고, 이런 것들을 통해 이번 행사가 국민들이 즐기면서 왕릉을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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