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개입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혁신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정청래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4년만에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리비아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7,896
  • 중국 CPU 굴기 여기까지 왔다…96코어 서버 CPU 선보인 자오신 [고든 정의 TECH+]

    중국 CPU 굴기 여기까지 왔다…96코어 서버 CPU 선보인 자오신 [고든 정의 TECH+]

    중국은 반도체와 AI 기술에 천문학적인 투자를 하면서 1위인 미국을 맹렬하게 추격하고 있습니다. AI에서는 이미 미국에 이어 확고한 2위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메모리에서는 아직 두드러진 성과를 내진 못하고 있지만, DDR 메모리 및 낸드 플래시 메모리에서 점차 생산량을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중국은 CPU 개발에도 매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는 인텔 x86 CPU 호환 CPU도 존재합니다. 중국 상하이 지방 정부와 대만 비아 테크놀로지의 합작 벤처인 자오신(Zhaoxin)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이야기는 아주 오래전 인텔이 초기 x86 CPU에 대한 호환칩을 만들 수 있게 허용하면서부터 시작합니다. IBM이 IBM 호환 PC에 들어갈 CPU로 인텔 칩을 선택하면서 안정적인 공급을 이유로 2차 공급 업체로 둘 것을 요구했고 결국 AMD 같은 x86 CPU 호환칩 업체의 존재를 허용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AMD보다 늦게 x86 시장에 등장한 후발 주자 중 하나가 사이릭스입니다. 사실 이들은 정식 라이선스가 아니라 역설계 방식으로 486 및 펜티엄 시리지 CPU와 경쟁할 수 있는 호환칩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능으로 인해 AMD의 애슬론과 인텔 펜티엄 III의 틈바구니에서 사라지고 결국 1999년 대만의 비아 테크놀로지에 인수되는 운명을 맞이합니다. 비아 테크놀로지는 과거 메인보드 칩셋으로 유명한 회사였으나 인텔과 AMD 모두 자체 칩셋을 만들면서 사업 영역이 좁아지게 됩니다. 결국 이들은 사이릭스를 인수한 후 자체 칩셋과 함께 자체 PC 플랫폼을 만들게 됩니다. 성능으로는 인텔이나 AMD와 경쟁이 되지 않았지만, 저렴한 저전력 PC를 만들어 산업용 PC처럼 틈새시장에 공급한 것입니다. 물론 시장 점유율은 매우 낮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따라서 많은 사람이 비아가 결국 x86 호환 CPU 사업에서 철수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들은 중국에서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부활하게 됩니다. 바로 중국과의 합작 법인인 자오신입니다. 자오신의 x86 CPU는 기본적으로 비아의 x86 CPU를 기반으로 개량한 것이기 때문에 성능이 낮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인텔과 AMD가 치열한 경쟁을 하면서 최신 x86 CPU 성능은 크게 높아진 상태였는데, 비아의 x86 CPU는 과거와 큰 차이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가며 계속 개량에 개량을 거듭한 끝에 자오신의 최신 x86 CPU들은 과거보다 상당히 높아진 스펙을 지닐 수 있게 됐습니다. 작년에 탑재 서버 시스템을 선보인 KH-40000 CPU의 경우 32코어 CPU와 8채널 DDR4 메모리 지원으로 제법 서버로써 실제 활용될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여기에 사용된 코어는 2010년대 후반에 쓰인 인텔 스카이레이크나 AMD Zen 2 코어에 견줄 수 있는 성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최근 자오신은 스펙을 대폭 끌어올린 새 서버 프로세서인 KH-50000 CPU를 발표했습니다. KH-50000은 AMD CPU처럼 8코어 칩렛 12개를 사용해 96코어를 구현했으며 중앙에는 매우 큰 I/O 다이가 있는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캐시 메모리 용량은 전 세대보다 6배나 늘어난 384MB로 대폭 증가했습니다. KH-50000 CPU의 최대 클럭은 3.0GHz이며 기본 클럭은 2.2GHz 정도입니다. 12채널 DDR5-5200 메모리를 최대 3TB까지 장착할 수 있으며 자체 인터페이스인 ZPI 5.0 인터커넥터를 이용해 4개의 CPU를 하나의 메인보드에 장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384코어 서버가 가능한데, 1코어 1스레드이기 때문에 스레드도 최대 384개입니다. 이 정도면 스펙 상으로는 인텔, AMD의 최신 서버 프로세서를 많이 따라잡은 것으로 가격이 저렴하다면 어느 정도 시장 진입도 가능한 수준으로 보입니다. 다만 라이선스 등의 문제를 고려하면 중국 내수 전용으로 해외 수출 가능성은 일부 친중 국가 이외에는 크지 않습니다. 또 서버라는 게 성능만 중요한 게 아니라 하루 24시간, 1년 365일 계속 가동할 수 있는 안전성과 신뢰성을 지녀야 해서 쉽게 대체가 가능한 물건도 아닙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도전 끝에 이제 상당히 발전된 CPU를 개발하는 데 성공하는 모습을 보면 중국의 CPU 굴기를 만만하게만 볼 게 아니라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동시에 처음에는 성과가 별로 없어도 꾸준히 도전하다 보면 언젠가는 그럴듯한 결과물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을 우리에게 보여준 사례이기도 합니다. 우리 역시 AI 개발에 있어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부분일지 모릅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0월 6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0월 6일

    쥐 48년생 : 먼저 마음을 안정하라. 60년생 : 귀인이 도와 경사가 있다. 72년생 : 실수가 생기니 주의하라. 84년생 : 부지런히 뛰어라. 96년생 : 재물운이 왕성하다. 소 49년생 : 비밀을 누설하지 마라. 61년생 : 경사스러운 일 있겠다. 73년생 : 남에게 도움을 청하라. 85년생 : 몸과 마음이 편안하고 걱정 없다. 97년생 : 가까운 사람과 상의하라. 호랑이 50년생 : 미소로 하루를 시작하라. 62년생 : 금전 지출이 많은 날. 74년생 : 좋은 성과가 있겠다. 86년생 : 운세가 서서히 호전된다. 98년생 : 누군가에게 선물할 일 생긴다. 토끼 51년생 : 작은 것에 만족하라. 63년생 : 사소한 일에 개입하지 마라. 75년생 : 시비에 휘말리지 마라. 87년생 : 횡재수 있다. 99년생 : 제자리걸음의 연속이다. 용 52년생 : 지출 있으나 즐거운 하루. 64년생 : 우울하고 심난한 하루. 76년생 : 집안이 화목하다. 88년생 : 추진하는 일이 성사된다. 00년생 : 남의 일에 참견하지 마라. 뱀 53년생 : 분실 주의. 65년생 : 생활의 여유가 있다. 77년생 : 심신이 편안하다. 89년생 : 말다툼으로 인해 작은 손해. 01년생 : 마음이 흔들리는구나. 말 54년생 : 기운이 넘치나 함부로 사용 마라. 66년생 : 과신하다가 망신살. 78년생 : 어려운 일도 즉각 해결된다. 90년생 : 갈팡질팡하지 말라. 02년생 : 결실을 얻으니 기쁘다. 양 43년생 : 정확한 판단이 필요하다. 55년생 : 모든 고민이 해결된다. 67년생 : 앞으로 계속 전진해도 좋다. 79년생 : 새로운 친구를 만난다. 91년생 : 좋은 관계를 맺도록 하라. 원숭이 44년생 : 주변 사람의 도움 받는다. 56년생 : 모든 일을 일단 보류하라. 68년생 : 너무 큰 계획은 무리이다. 80년생 : 즐거운 일이 많다. 92년생 : 남에게 베풀면 행운 온다. 닭 45년생 : 만사형통하다. 57년생 : 추진하던 일이 잘 성사된다. 69년생 :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가져라. 81년생 : 꿈을 크게 가져라. 93년생 : 대화로 풀어야 길하다. 개 46년생 : 소득이 의외로 크겠다. 58년생 : 희망이 넘치는 날이다. 70년생 : 맡은 일에 책임을 다하라. 82년생 : 대인관계를 중요시하라. 94년생 : 움직이면 좋다. 돼지 47년생 : 계획하는 일에 행운이 있다. 59년생 : 집안에 좋은 일이 생긴다. 71년생 : 남서쪽에 행운이 있다. 83년생 : 반가운 손님이 온다. 95년생 : 공공장소를 피하라.
  • 檢,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文·조국·임종석 불기소 처분

    檢,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文·조국·임종석 불기소 처분

    검찰이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에 연루됐던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 임종석 전 비서실장 등 주요 인사들을 2일 모두 불기소 처분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윤수정)는 이날 “조 위원장, 임 전 비서실장, 이광철 전 대통령실 민정비서관, 송철호 전 울산시장,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 등 5명의 공직선거법 위반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에 대해 혐의없음 또는 공소권 없음 처분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이와 관련 고발장이 접수돼 수사 중이던 문재인 전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직권남용 사건도 같은 이유로 불기소 처분했다.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은 2018년 지방선거 전에 청와대가 문 전 대통령의 오랜 친구로 알려진 송 전 시장의 당선을 돕기 위해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내용이다. 송 전 시장은 2017년 9월 당시 울산지방경찰청장이던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에게 경쟁 후보였던 김기현 당시 울산시장 관련 비위수사를 청탁한 혐의를 받았다. 2019년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2020년 1월 황 의원과 송 전 시장을 포함한 13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조 위원장과 임 전 실장 등에 대해서는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불기소 처분했다. 2023년 11월 1심 판결에서 재판부는 하명수사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의 조직적 관여가 인정된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에 서울고검은 지난해 1월 조 위원장과 임 전 실장에 대한 재기수사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지난 2월 항소심 재판부는 무죄를 선고했고, 지난 8월 14일 대법원에서 판결이 확정됐다. 검찰은 대법원의 확정 판결에 따라 조 위원장 등의 공모 혐의에 대해서도 혐의를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또 일부 피의자들은 공소시효가 완성됐음을 이유로 공소권 없음 처분했다.
  • [사설] 국가핵심기술 또 유출… 인재 관리·안보 더 치밀해야

    [사설] 국가핵심기술 또 유출… 인재 관리·안보 더 치밀해야

    국가 핵심기술인 삼성전자의 D램 제조 기술을 고스란히 중국으로 빼돌린 이 회사 전직 임원 등이 구속 기소됐다고 한다. 상무로 재직한 인물을 포함한 전직 삼성전자 직원 3명은 차례로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로 이직해 몸담았던 기업의 독자 기술을 넘겨줬다는 것이다. 기술 개발에 1조 6000억원을 투입한 삼성전자는 결국 경쟁업체 배만 불리고 있는 꼴이다.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기술 제품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에서 국가는 물론 자신이 일한 기업에 대한 배신행위가 아닐 수 없다. 한중 기술 격차는 갈수록 좁혀지고 있다. 기술 유출이 일상화된 현실과 깊은 관련이 있다. 국가 대표 기업에 종사했던 이들이 줄지어 기술을 훔쳐 가는 모습은 참담하기만 하다. 앞서 20나노미터(㎚)급 D램 반도체 기술도 중국으로 넘어갔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전직 임원이 개입됐다. LG디스플레이 출신들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을 중국으로 들고 갔다. 첨단기술을 보유한 대표 기업 모두 기술 유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배경엔 당연히 돈이 자리잡고 있다. 중국 업체는 국내 연봉의 3~5배를 조건으로 기술 인력을 유혹했다. 하지만 기술을 습득하고 나면 곧바로 팽(烹)당하는 것이 정해진 수순이다. 국가 기밀이자 회사 기밀인 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임직원 관리에 소홀한 기업 책임도 작지 않다. 고급 기술을 보유한 임직원이 경쟁 업체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하는 인사 관리와 처우 보장은 회사 기밀을 보호하는 당연한 비용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 국가 핵심기술의 중국 유출은 우리 경제 안보에 구멍이 크게 뚫려 있음을 보여 준다. 산업기술보호법 등 규정을 강화해 억지력을 높여야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이참에 우리 사회가 과학기술 분야 종사자에게 적절히 보상하는 체제를 갖추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 정부와 기업은 첨단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한 종합대책을 치밀하게 세우되 핵심은 인재 관리가 돼야 할 것이다.
  • 한국의 외환보유액 적정성 논란…우리나라 경제가 대외변수에 취약한 까닭은

    한국의 외환보유액 적정성 논란…우리나라 경제가 대외변수에 취약한 까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임기 내 대미투자액 3500억 달러(491조원)를 ‘선불’로 내라고 요구하면서 협상에 임하는 정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3500억 달러는 우리나라 외환보유고의 84%에 달한다. 이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통화스와프 없이 미국 요구대로 3500억달러를 현금으로 투자하면 1997년 외환위기와 같은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고 우려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심리적 마지노선인 4000억 달러 이상이지만, 부족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우리나라 경제가 대외변수에는 여전히 취약하기 때문에 더 확충해야 한다는 얘기도 많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지난 8월말 기준 4162억 9000만 달러(약 587조원)다. 지난 6월 석 달만에 반등한 뒤 3개월째 상승세다. 미국 달러화 약세와 미국 증시 호조로 운용 수익도 증가했다. 세계외환 보유액 순위는 5개월째 10위를 유지하고 있다. 1997년 12월 외환위기 시절 외환보유액(39억 달러)에 비해 100배 이상 커졌다. 외환보유액은 국제수지의 불균형을 보완하거나,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보유한 대외지급 준비자산이다. 쓰라린 외환위기 경험 때문인지 외환보유액의 적정성에 대한 논란은 꾸준히 계속돼왔다. 한국은 ‘심리적 마지노선’인 외환보유액 4000억 달러 확보에 특히 민감하다. 외환보유액이 4000억 달러를 밑돈 건 2018년 5월이 마지막이다. 한은은 현재의 외환보유액은 비상시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보지만, 최근 대미투자액 3500억 달러 논란이 불거지면서 부족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지난해 말 기준 한국의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1조 8697억달러, 외환보유액은 4156억 달러로 GDP 대비 외환보유액 비율이 22.2%에 불과하다. GDP가 7824억 달러로 한국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대만은 외환보유액이 5766억달러에 달한다. 일본의 GDP 대비 외환보유액 비율도 지난해 말 기준 30.6%에 달한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가 외환보유고를 더 쌓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고개를 들고 있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지금이라도 금융위기에 대비해 외환보유액을 더 쌓아야 한다”며 “국제기구 권고 기준에 따르면 9000억달러 이상 비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경제는 유난히 대외변수에 취약하다는 점도 외환보유액 확충 목소리에 힘을 더한다. 한은은 최근 금융·외환 시장 심도를 고려한 정책 대응 분석’ 보고서에서 한국의 금융·외환 시장이 신흥국보다 외부충격에 취약하다는 분석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한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수출과 수입에 의존하는 무역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대외변수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만 외환보유액을 더 늘리려면 달러를 사거나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을 발행해야 한다. 그러나 지난 1일 한미 재무당국이 1일 “부당한 경쟁 우위를 목적으로 한 환율 조작을 금지한다”는 합의문을 발표한 마당에 인위적인 환율 개입도 쉽지 않다. 황건일 한은 금융통화위원은 “외환보유액은 많을수록 좋다”면서도 “(보유액 확대 조치가)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을 감안하며 보유액을 확충해야 한다”고 짚었다.
  • 알아서 척척…회장님들 사로잡은 ‘AI 에이전트’ 뭐길래

    알아서 척척…회장님들 사로잡은 ‘AI 에이전트’ 뭐길래

    최근 금융지주 회장들이 인공지능(AI)에 푹 빠졌다. 특히 AI 에이전트(비서)가 고객의 편리성을 높이는 한편, 금융사 직원을 대신할 일손이 돼 인력 효율화에 일조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 등 5대 금융지주는 모두 AI 에이전트의 업무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각 사 회장의 AI 기반 경영 의지가 반영돼 있다.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지시, 주변 환경 등 상황을 능동적으로 파악해 자율적인 의사결정과 행동을 수행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시스템이다. 챗 지피티(Chat GPT)가 생성형 AI라면 AI 에이전트는 행동형 AI다. 단순히 사용자의 질문에 반응을 출력하는 게 아니라 목적을 파악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비서’라는 이름이 붙었다. 나아가 사람의 개입 없이 특정 작업을 수행하는 것도 가능해 회장들의 입장에선 ‘방대한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능동적인 직원’을 두는 셈이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최근 직접 언론 브리핑에 나서 ‘AI 기반 경영시스템 대전환’에 나서겠다고 천명했다. 임 회장은 “세계 모든 데이터의 50% 가량이 금융에 집중돼 있어 AI를 도입하기에 적합한 분야로 판단했다”며 “전체 은행의 업무 부문 700여 개 중 AI를 적용할 수 있는 업무는 190개로 분석했고, 이중 50개에 우선적으로 적용하려 한다”고 밝혔다. 특히 AI 에이전트를 기업여신에 먼저 도입해 서류 등록부터 사후 관리까지 하겠단 방침이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전 임직원이 AI 에이전트를 실질적인 업무 파트너로 활용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겠단 목표를 세웠다. KB금융은 프라이빗뱅커(PB) 에이전트와 기업금융전담역(RM) 에이전트를 시작으로 영업 현장뿐 아니라 본부, 관리 영역 전반에 단계적으로 AI 에이전트를 도입할 계획이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최근 그룹 ‘AX(AI 전환)·디지털부문’ 조직을 신설하고 은행에도 ‘AX 혁신그룹’을 뒀다. 진 회장은 하반기 경영 키워드를 AX로 잡고, AI 에이전트의 업무 접목을 추진하는 등 이 분야에 큰 관심을 보였다. 그는 지난 8월 말 금융 담당 애널리스트들을 초청했을 때도 “AI 에이전트는 단순한 기술 과제가 아니라 금융 본연의 기능을 재편하고 고객 중심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핵심 동력”이라며 이에 기반한 금융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도 지난 1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DT(디지털전환)추진 최고협의회’를 열고 “AI가 인간을 단순히 보조하는 수단을 넘어서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AI 에이전트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며 신속한 대응을 위한 전사적 준비와 실행을 당부했다. 하나금융연구소는 올 들어 ‘나의 완벽한 비서 AI 에이전트’ 보고서를 내고 핵심 기술 확보, 고객 니즈 충족, 신뢰 확보 등을 성공 요건으로 꼽고 주요 기업들의 개발 동향을 짚었다. 하나금융은 기술 모니터링을 진행하면서 AI 에이전트 업무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역시 AI 인재 양성에 공을 들이며 AI를 미래 먹거리로 삼겠단 계획이다.
  • “양안 전쟁은 곧 한반도 통일의 기회”…이철 박사가 ‘北 선제 공격론’ 주장한 이유 [시냅스]

    “양안 전쟁은 곧 한반도 통일의 기회”…이철 박사가 ‘北 선제 공격론’ 주장한 이유 [시냅스]

    “만일 중국이 대만을 공격한다면, 우리는 북한을 공격해 통일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중국 전략 컨설턴트 겸 칼럼니스트 이철 박사는 서울신문 유튜브 채널 ‘시냅스-당신을 깨우는 지식’에 출연해 “중국의 대만 침공이 다가오고 있다”며 “양안(중국·대만) 전쟁의 일말의 가능성을 보고 우리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이 대만을 무력으로 침공할 가능성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동북아시아의 군사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미국 정보당국은 중국이 본격적으로 대만 침공을 준비하고 있다는 경고를 연일 내놓고 있다. 양안과 지정학적으로 밀접한 한반도는 양안 전쟁 발발 시 막대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민국은 양안 위기 속에서 어떤 전략을 준비해야 할까. 중국 전문가 이 박사와 함께 짚어봤다. 1. 중국의 대만 침공은 ‘2027년’이 유력하다 이 박사는 대만 침공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기로 2027년과 2028년을 꼽았다. 그는 “중국이 빠르면 2030년, 늦어도 2035년까지는 ‘강국 건설과 중국식 현대화’의 100년 목표를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왔다”며 “시진핑 주석이 재임하는 동안 과업을 달성하려 하기 때문에 (대만 침공의) 시기가 다가왔다”고 말했다. 특히 이 박사는 “시 주석의 발언과 정책 흐름을 보면 2030년 전후를 기점으로 국가 목표 달성을 강조하고 있다”며 “2028년에 전쟁을 시작하는 것보다 2027년부터 행동에 나서는 편이 목표 달성에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2. 中 대만 침공 시나리오, ‘속전속결’로 교두보 확보 이 박사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중국의 ‘대만 해상 전면 봉쇄’ 시나리오에 대해 미국과 서방이 개입하는 시간만 벌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다. 그는 “중국이 대만을 봉쇄하는 순간, 주한미군과 주일미군이 즉각 대만으로 투입된다”며 “중국도 이를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주한미군을 제약하기 위해 북한을 이용해 한반도에 군사적 위기를 조장하거나, 러시아와 연대해 일본을 압박함으로써 주일미군이 움직이기 어렵게 만드는 대응책을 고려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같은 이유로 중국은 ‘단기 강습전’의 전략을 활용할 것이라는 게 이 박사의 주장이다. 그는 “만약 중국군이 상륙에 성공해 교두보를 확보한다면, 사실상 전쟁의 승리는 (중국 쪽으로) 결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나 다른 나라의 군대가 도착하더라도, 이미 지상에 자리 잡은 중국군을 몰아내고 대만을 돕는 것은 어렵다”고 덧붙였다. 3. 주한미군 기지 폭격 가능성도 크다 이 박사는 대만해협에서 실제 군사적 충돌이 발생할 경우 대한민국은 더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라고 경고했다. 그는 “대다수의 한국인이 전쟁 가능성을 남의 일처럼 생각하는 것이 굉장히 의아하다”며 “주한미군 기지 역시 미사일 폭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 박사는 한국이 공격받는 것을 넘어 미국 측으로부터 전쟁에 직접 참여를 요구받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미국의 군사 전략은 이미 정해져 있다”면서 “미국은 해외 분쟁에 자국의 군사력을 투입하지 않고, 동맹이 대신 싸우기를 바라는 쪽으로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동아시아에서 (본인들과) 똑같은 무기 체계로 훈련해 온 수십만의 한국군을 활용하고 싶어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4. 양안 전쟁 발발 시, 우리는 북한을 공격해야 한다. 이 박사는 양안전쟁 발발 시 우리나라의 군사 전략으로 ‘북한 선제 공격론’을 주장했다. 그는 “미국의 압박으로 한국이 양안 전쟁에 참전한다면, 우리 젊은이들이 도대체 무엇을 위해 목숨을 잃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전쟁을 피할 수 없다면 차라리 북한을 공격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이 박사는 “중국이 한반도 쪽을 방어하기 위해서 군사력을 재배치해야 할 것”이라면서 “중국이 한반도와 대만에서 동시에 전쟁을 병행할만한 국력은 되지 않기에 우리는 이 방침을 가지고 중국과의 협상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구체적인 군사 계획으로는 황해도 지역을 점령해 전쟁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제안했다. 이 박사는 “자원이 없는 북한이 소모하게 만들고 동시에 중국이나 러시아가 대규모 병력을 보낼 정도의 명분은 주지 않으면서 북한의 체제 변화를 유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박사는 자신의 주장이 절대적 정답일 수 없음을 인정하면서도 “어떤 계획이든 무계획보다는 낫다고 생각한다”며 “여러 대안과 전략을 제시해서, 하나의 (사회적) 합의를 이뤄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시냅스] 서울신문 영상미디어센터가 선보이는 지식 교양 채널입니다. 뇌의 신경세포를 잇는 시냅스처럼, 세상 곳곳의 흩어진 정보와 이야기를 연결하고자 합니다. 지식은 연결될 때 힘이 됩니다. 지금, 당신의 시냅스를 깨워드립니다.
  • 檢, ‘울산시장 선거개입’ 문재인·조국·임종석 등 ‘혐의없음’ 처분

    檢, ‘울산시장 선거개입’ 문재인·조국·임종석 등 ‘혐의없음’ 처분

    2018년 지방선거 과정에서 제기된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을 재수사한 검찰이 2일 기존과 마찬가지로 범여권 주요 인사들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윤수정)는 이날 “조국 전 민정수석, 임종석 전 비서실장, 이광철 전 민정비서관, 송철호 전 울산시장, 송병기 전 울산경제부시장 등 5명의 공직선거법 위반과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 혐의없음 또는 공소권없음 처분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8월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된 황운하 전 울산경찰청장 등의 사건 선고 결과에서 확정된 사실관계 및 법리 등에 기초해 봤을 때 혐의 인정이 곤란하거나 공소시효가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또 “고발장이 접수돼 수사 중이던 문재인 전 대통령 등에 관한 공직선거법 위반, 직권남용 사건도 같은 이유로 혐의없음 또는 공소권없음 처분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검찰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2019년 이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이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와대로부터 송 전 시장의 경쟁 후보였던 김기현(전 국민의힘 대표) 당시 울산시장 비위 첩보를 넘겨받아 청탁 수사를 했다는 게 의혹의 골자였다. 검찰은 2020년 1월 송 전 시장, 황 전 청장 등을 기소하면서 조 전 수석, 임 전 실장 등에 대해선 ‘총선 후 수사 재개’를 예고했다. 그러나 1년 뒤 이들에 대해 “범행에 가담했다는 강한 의심이 들지만, 확인 가능했던 증거나 정황들만으론 혐의를 입증하기가 부족하다”며 불기소 처분했다. 국민의힘은 검찰의 불기소 처분을 비판하며 임 전 실장 등에 대한 항고장을 제출했고, 지난해 1월 서울고검은 이에 대한 재기수사를 명령해 서울중앙지검이 사건을 재수사해왔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경 서울시의원은 거짓말 사과하고 즉각 의원직에서 사퇴하라”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위원들이 김경 서울시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며 다음과 같이 성명서를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민의힘 위원 성명서 전문 최근 KBS 단독 보도를 통해 밝혀진 녹취록은 김경 서울시의원의 주장이 거짓이었음을 명백히 드러냈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서울시 사격연맹 부회장의 민원을 경청했을 뿐”이라고 했지만, 실제 녹취록에 따르면 정치적 대화를 먼저 꺼낸 이는 김 위원장 자신이었고, 나아가 구체적인 개인정보 요구와 김민석 국무총리 지원을 직접 언급한 사실이 확인되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주민등록번호와 통신사 정보를 요구하며, 당원 가입 과정까지 주도하려 했다. 더 나아가 “김민석으로 가시죠, 김민석”이라며 김민석 총리 지지를 직접 지시한 발언까지 담겨 있었다. 이는 단순한 민원 청취가 아닌, 조직적인 선거 개입 시도에 해당하는 중대한 범죄 행위다. 김 위원장은 서울시 사격연맹 부회장에게 책임을 전가하며 “부회장이 먼저 3000명 회원을 거론하며 선거를 돕겠다고 했다”고 주장했지만, 녹취록과 KBS 보도는 이 주장이 사실과 다름을 분명히 보여준다. 결국 김 의원은 시민 앞에서 거짓말을 했고, 이는 시민을 기만한 배신행위다. 따라서 김 위원장은 석고대죄하는 심정으로 대국민 사과를 하고, 민주주의와 선거 공정을 훼손한 책임을 지고, 즉각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더 나아가, 시민을 기만한 정치인의 책임은 중대하다. 김 위원장은 위원장직뿐 아니라 의원직 자체에서 사퇴해야 한다. 더 이상 변명하지 말고, 국민 앞에 모든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라. 2025. 10. 2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민의힘 위원 일동
  • “감히 내게 맞서?”…‘정적’ 용서 않는 트럼프에 떨고 있는 美 정·재계

    “감히 내게 맞서?”…‘정적’ 용서 않는 트럼프에 떨고 있는 美 정·재계

    ‘정적은 결코 용서하지 않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때 대척점에 있었던 인사들이 잇따라 기소되거나 수사당국의 표적이 되면서 미국에서 ‘블랙리스트’ 논란이 다시 점화되고 있다. 미국 정가와 경제계에선 트럼프 대통령에 맞서면 보복당한다는 공포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4일(현지시간) 미국 언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정적들에 대한 보복 논란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건 지난 8월 연방수사국(FBI)이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하면서다. 트럼프 행정부 1기 때인 2019년 경질된 볼턴 전 보좌관은 이후 회고록, 언론 인터뷰, 강연 등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해온 대표적인 반 트럼프 인사다. FBI 측은 볼턴 전 보좌관이 2020년 6월 출간한 회고록 ‘그 일이 일어난 방’ 등을 통해 국가 기밀을 누설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며 수사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그러나 워싱턴포스트(WP)와 뉴욕타임스(NYT),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언론들은 일제히 “미국 민주주의와 법치주의가 위기를 맞았다”며 ‘보복 정치’를 우려했다. 이어 지난달 25일 미 연방검찰이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을 기소하면서 보복 논란이 또 한번 불거졌다. 코미 전 FBI 국장은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러시아가 트럼프 대통령을 당선시키기 위해 개입했다는 일명 ‘러시아 게이트’ 수사를 했고, 이에 대해 의회와 연방상원 법사위원회에서 잇따라 증언했다. 연방검찰은 이 증언이 위증이라고 보고 코미 전 국장을 기소했다. 당초 버지니아 동부 연방지검은 코미 전 국장의 증언이 허위라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기소가 어렵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검장을 해임한 뒤 측근인 린지 핼리건 백악관 특별보좌관을 임시지검장으로 임명했고, 이후 코미 전 국장에 대한 기소가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8일 NBC방송 인터뷰에서 크리스토퍼 레이 전 FBI 국장에 대해 “법무부가 수사 중일 것”이라고 밝혀 또 한 명의 전직 FBI 수장이 수사 대상에 올라 있음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1년 1월 6일 미국 국회의사당 폭동 당시 FBI가 의사당에 모인 군중 속에 요원들을 은밀히 배치해 선동하는 역할을 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 경제계 인사도 타깃으로 겨냥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반파시즘·반인종주의 좌파 운동인 ‘안티파’(Antifa) 등에 대한 수사를 위해 FBI에 태스크포스 구성을 지시하는 각서에 서명했는데, 좌파 단체에 자금 지원 가능성이 있는 인물로 헤지펀드 대부 조지 소로스와 링크드인 공동창업자인 리드 호프먼을 언급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 이후 그와 불편한 관계였던 인사들이 잇따라 수사대상에 오르거나 기소된 것에 대해 민주당 마크 워너(버지니아) 상원의원은 “우리 사법 제도는 증거와 법에 기반한 검찰의 결정에 의존하는 것이지 복수를 결심한 정치인의 개인적 원한에 의한 게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단독]‘어린이 약취·유인’ 늘어나는데…“학교경찰관, 유괴 예방 나서야”

    [단독]‘어린이 약취·유인’ 늘어나는데…“학교경찰관, 유괴 예방 나서야”

    “요즘 아이들 유괴 시도 사건이 많아 불안합니다. 학생과 학교 주변을 잘 아는 학교전담경찰관(SPO)이 범죄 예방에 동참해 주면 안 될까요.” 서울의 한 초등학생 학부모 김모(41)씨는 잇따르는 아동 약취·유인 사건에 대해 “학교 담당 경찰이 나서 주면 더 안심할 것 같다”며 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렇게 말했다. 하굣길에 아이를 노린 범죄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교육 현장에서는 지역마다 배정된 SPO의 아동 보호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28일 일어난 서울 서대문구 초등생 유괴 미수 사건은 범행 발생 나흘 뒤에야 관할 SPO에게 관련 내용이 전달됐다. 학부모들은 “사건 직후 SPO를 투입했다면 학교와 경찰 간 연계 대응이 훨씬 빨랐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1일 서울신문이 국회 교육위원회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실을 통해 서울시교육청과 경찰로부터 받은 ‘서대문구 유괴 미수 경위’에 따르면 지난 8월 28일 20대 남성 3명이 초등생 유괴를 시도한 사건에 대한 첫 경찰 접수는 같은 달 30일 단체대화방에서 사안을 알게 된 시의원의 112 신고였다. 당시 신고를 받은 경찰은 “범행 장면이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사안을 종결했는데, 이틀 뒤인 지난달 1일 인근 초등학교 학부모가 ‘유괴 시도가 의심된다’며 학교에 같은 내용을 다시 제보했다. 이에 학교는 이날 관할 SPO에게 사안을 전달했다. 이어 주의를 당부하는 가정통신문을 보낸 것을 계기로 사건이 외부에 알려졌다. 경찰은 결국 재수사에 착수해 사건 발생 6일 만인 지난달 3일 피의자를 체포했다. SPO의 주요 업무는 학교 폭력이지만 학생 보호와 ‘학교-경찰 간 연결 고리’ 역할도 맡는다. 이 때문에 학교 현장에서는 “범죄가 발생할 경우 SPO가 초반에 개입한다면 경찰 연계 등 후속 대응도 빠를 것”이라고 전한다. 서울의 한 초등교사는 “SPO는 학교를 주기적으로 방문해 안전에 대해서도 잘 안다”며 “교사와 가장 빨리 소통할 수 있는 통로”라고 말했다. 다만 SPO 1명당 평균 10.7개꼴로 학교를 맡고 있는 현실은 한계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학교마다 경찰이 관리한다면 범행을 심리적으로 제지하는 효과는 있을 것”이라며 “다만 인력 충원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초등생 대상 유괴·유인 미수 사건에 대응하기 위한 안전 강화 방안을 이날 발표했다. 월 1회 이상 통학로 안전 점검 등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등하교 알리미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다.
  • 검찰 수사범위 어긴 사건에 대법 “공소기각”…검찰 직접수사한 ‘尹 명예훼손’ 사건에 영향 미칠까

    검찰 수사범위 어긴 사건에 대법 “공소기각”…검찰 직접수사한 ‘尹 명예훼손’ 사건에 영향 미칠까

    검사가 직접 수사 범위를 어긴 사건에 대해 대법원이 “공소기각하라”는 판단을 내리면서 검찰이 공소 유지 중인 다른 사건에 영향이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윤석열 전 대통령(당시 대선후보)에 대한 명예훼손 보도를 했다는 혐의로 검찰이 기소한 ‘윤석열 명예훼손’ 사건에도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집중된다. 대법 “규정 위반 공소제기는 공소기각 판결 대상”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지난달 11일 업무방해, 주택법 위반, 주민등록법 위반, 공인중개사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들에게 유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부산지법으로 환송했다. 피고인들은 특별 분양 조건은 갖추었지만, 경제적 능력이 부족한 사람들의 명의를 빌려 특별 분양을 받은 뒤 전매하는 방식으로 범죄를 저질렀다. 해당 사건은 경찰 수사 뒤 검찰로 송치됐는데, 사건을 넘겨 받은 부산지검은 이들이 다른 아파트에서도 저지른 추가 범죄에 대해 직접 수사한 뒤 함께 기소했다. 대법은 유죄 판결한 원심을 파기 환송하며 해당 사건에서 검사가 수사개시 범위를 넘어서는 직접 수사를 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검사가 수사권 행사가 불가능한 범죄에 관해 수사를 개시한 후 1차적 수사를 한 것은 수사절차에 위법이 있다”며 “그러므로 이 사건 규정을 위반해 개시된 수사절차에 이어진 공소제기는 공소기각 판결의 대상이 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검찰의 수사 개시 범위를 제한한 것에 대해 “검사가 수사를 개시해 1차적 수사를 직접 담당하면 사법경찰관과 상호협력, 상호견제가 불가능해 수사권의 효율적이고 민주적인 행사가 보장되지 않을 우려가 있으므로 이를 방지하고자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검찰의 수사개시 범위에 관한 대법원의 첫 판단”이라며 “다른 사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고,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尹 명예훼손’ 사건도 영향 받을까...‘수사권 중첩’ 문제도 해결해야대법원이 검사의 수사개시 범위 외 사건을 공소기각 취지로 판단하면서 향후 유사한 사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게 법조계의 관측이다. 특히 윤 전 대통령 명예훼손 사건의 경우 피고인 측에서 줄곧 ‘검사 수사개시 범위 외 사건’임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2022년 3월 검찰은 대선 후보인 윤 전 대통령이 ‘부산저축은행 부실 수사’를 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봉지욱 전 JTBC 기자 등을 직접 수사해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했다. 당시 서울중앙지검은 ‘대선개입 여론조작 특별수사팀’을 설치하는 등 대대적인 수사에 나선 바 있는데, 검찰은 대장동 사건과의 ‘직접 관련성’을 이유로 내세웠다. 피고인 측에서는 개정 검찰청법에 따라 ‘검찰은 명예훼손 사건을 직접 수사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공소기각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재판에서 줄곧 ‘검사의 수사 개시 권한은 부패·경제 범죄에 있고,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에 대한 권한은 없다’며 공소기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 한반도·중국도 사정권…日 이지스 구축함 ‘토마호크’ 탑재 위해 미국행

    한반도·중국도 사정권…日 이지스 구축함 ‘토마호크’ 탑재 위해 미국행

    일본 함선이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장착하기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은 일본 해상자위대 이지스 구축함 초카이함이 토마호크를 장착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항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로 향하고 있는 초카이함은 앞으로 1년 동안 토마호크를 발사하기 위한 함선 개조와 승무원 훈련을 받게 된다. 앞서 2024년 초 일본은 미국과 토마호크 총 400기를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은 “2026년 여름경 실사격 시험을 실시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함선의 작전 수행 준비 상태와 승무원의 숙련도를 검증할 것”이라면서 “궁극적으로 해상자위대는 현재 배치된 8척의 이지스 구축함 모두에 토마호크를 탑재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에 지원을 요청해 관심이 커진 토마호크는 미국이 만든 순항미사일로 ‘전쟁을 알리는 신호탄’이란 별칭을 가지고 있다. 미국이 군사개입을 하거나 전쟁할 때면 토마호크는 개전 초기 적의 중요 목표물을 타격하는 수단이 되고 있는데 사거리는 1600㎞ 이상에 달한다. 이에 일본 구축함에 토마호크가 배치되면 한반도 전역은 물론 중국 본토 일부도 사정권에 들어간다. 이 같은 이유로 2023년 일본 정부가 토마호크 구매를 미국에 요청했을 때 중국은 “일본이 2차 세계대전 이후 제정한 평화헌법을 위반했다”면서 “세계의 전략적 균형과 안정을 심각하게 파괴하고 국제 질서를 훼손한다”고 강력히 반발한 바 있다. 반면 일본 정부는 반격 능력 수단 중 하나로 토마호크 도입을 추진해왔다. 2022년 말 일본은 국가안보전략 3대 안보 문서를 개정했는데, 여기에 ‘일본 존립이 위협받는 명백한 위험이 있을 경우’, ‘달리 적당한 수단이 없을 경우’ 등 3가지 요건에 근거해 반격 능력을 행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CNN은 “중국과 북한 등이 세력을 확장하는 가운데 일본 함선에 토마호크 배치는 워싱턴과 아시아 동맹국들이 화력을 강화하려는 최근의 움직임”이라면서 “토마호크가 배치되면 중국이나 북한의 깊숙한 곳까지 일본 군함의 사정거리 안에 들어갈 수 있다”고 평가했다.
  • 한반도·중국도 사정권…日 이지스 구축함 ‘토마호크’ 탑재 위해 미국행 [밀리터리+]

    한반도·중국도 사정권…日 이지스 구축함 ‘토마호크’ 탑재 위해 미국행 [밀리터리+]

    일본 함선이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장착하기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은 일본 해상자위대 이지스 구축함 초카이함이 토마호크를 장착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항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로 향하고 있는 초카이함은 앞으로 1년 동안 토마호크를 발사하기 위한 함선 개조와 승무원 훈련을 받게 된다. 앞서 2024년 초 일본은 미국과 토마호크 총 400기를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은 “2026년 여름경 실사격 시험을 실시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함선의 작전 수행 준비 상태와 승무원의 숙련도를 검증할 것”이라면서 “궁극적으로 해상자위대는 현재 배치된 8척의 이지스 구축함 모두에 토마호크를 탑재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에 지원을 요청해 관심이 커진 토마호크는 미국이 만든 순항미사일로 ‘전쟁을 알리는 신호탄’이란 별칭을 가지고 있다. 미국이 군사개입을 하거나 전쟁할 때면 토마호크는 개전 초기 적의 중요 목표물을 타격하는 수단이 되고 있는데 사거리는 1600㎞ 이상에 달한다. 이에 일본 구축함에 토마호크가 배치되면 한반도 전역은 물론 중국 본토 일부도 사정권에 들어간다. 이 같은 이유로 2023년 일본 정부가 토마호크 구매를 미국에 요청했을 때 중국은 “일본이 2차 세계대전 이후 제정한 평화헌법을 위반했다”면서 “세계의 전략적 균형과 안정을 심각하게 파괴하고 국제 질서를 훼손한다”고 강력히 반발한 바 있다. 반면 일본 정부는 반격 능력 수단 중 하나로 토마호크 도입을 추진해왔다. 2022년 말 일본은 국가안보전략 3대 안보 문서를 개정했는데, 여기에 ‘일본 존립이 위협받는 명백한 위험이 있을 경우’, ‘달리 적당한 수단이 없을 경우’ 등 3가지 요건에 근거해 반격 능력을 행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CNN은 “중국과 북한 등이 세력을 확장하는 가운데 일본 함선에 토마호크 배치는 워싱턴과 아시아 동맹국들이 화력을 강화하려는 최근의 움직임”이라면서 “토마호크가 배치되면 중국이나 북한의 깊숙한 곳까지 일본 군함의 사정거리 안에 들어갈 수 있다”고 평가했다.
  • [단독]‘서대문 유괴미수’ 첫 112신고는 단톡방 본 시의원…학교전담경찰관은 몰랐다

    [단독]‘서대문 유괴미수’ 첫 112신고는 단톡방 본 시의원…학교전담경찰관은 몰랐다

    “요즘 아이들 유괴 시도 사건이 많아 불안합니다. 학생과 학교 주변을 잘 아는 학교전담경찰관(SPO)이 범죄 예방에 동참해주면 안 될까요.” 서울의 한 초등학생 학부모 김모(41)씨는 잇따르는 아동 약취·유인 사건에 대해 “학교 담당 경찰이 나서주면 더 안심될 것 같다”며 1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이렇게 말했다. 하굣길에서 아이를 노린 범죄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교육 현장에서는 지역마다 배정된 SPO의 아동 보호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28일 일어난 서울 서대문구 초등생 유괴미수 사건은 범행 발생 나흘 뒤에야 관할 SPO에게 관련 내용이 전달됐다. 현장에서는 “사건 직후 SPO가 투입됐다면 학교와 경찰 간 대응이 훨씬 빨랐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실이 서울시교육청과 경찰에서 받은 ‘서대문구 유괴미수 경위’에 따르면 지난 8월 28일 20대 남성 3명이 초등생 유괴를 시도한 사건에 대한 첫 경찰 접수는 같은달 30일 단체대화방에서 사안을 알게 된 시의원의 112신고였다. 사건 발생 당일에는 경찰 신고가 되지 않아 서대문 SPO는 관련 내용을 인지하지 못했다. 당시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 출동 후 “범행 장면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사안을 종결했는데, 이틀 뒤인 지난달 1일 인근 초등학교 학부모가 ‘유괴 시도가 의심된다’며 학교에 같은 내용을 다시 제보했다. 이에 학교는 이날 관할 SPO에게 사안을 전달했고, 이어 주의를 당부하는 가정통신문을 보낸 것을 계기로 사건이 외부에 알려졌다. 경찰은 결국 재수사에 착수해 사건 발생 6일 만인 지난달 3일 피의자를 체포했다. SPO의 주요 업무는 학교폭력이지만 학생 보호와 ‘학교-경찰 간 연결고리’ 역할도 맡는다. 이 때문에 학교 현장에서는 “범죄가 발생할 경우 SPO가 초반에 개입한다면 경찰 연계 등 후속 대응도 빠를 것”이라고 전한다. 서울의 한 초등교사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SPO는 학교에 주기적으로 방문해 안전에 대해서도 잘 안다”며 “교사와 가장 빨리 소통할 수 있는 통로”라고 말했다. 서울의 한 초등학생 학부모 김모(41)씨는 “요즘 아이들 유괴 시도 사건이 많아 불안하다”며 “학생과 학교 주변을 잘 아는 학교전담경찰관이 범죄 예방에 동참해주면 더 안심될 것 같다”고 했다. 이런 여론 때문에 지난 2월 대전 초등생 살인 사건 직후 SPO 권한 확대와 ‘1학교 1경찰’ 등 법안이 쏟아졌지만 국회에 계류 중이다. 반면 “학폭 업무가 과중한 SPO에게 책임을 맡기는 건 지나치다”는 반론도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SPO 한명당 담당 학교는 약 10.7개에 이른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학교마다 경찰이 관리한다면 범행을 심리적으로 제지하는 효과는 있을 것”이라며 “다만 인력 충원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초등생 대상 유괴·유인미수 사건에 대응하기 위한 안전 강화방안을 이날 발표했다. 월 1회 이상 통학로 안전 점검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등하교 알리미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다. 학생 안전교육과 통학로 내 안전거점 지정, 학원·편의점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 인공지능 만능 시대, 우리가 잊고 있었던 것은…

    인공지능 만능 시대, 우리가 잊고 있었던 것은…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등장한 이후 사람들은 다양한 영역에서 이를 활용하고 있다. 말동무뿐만 아니라 심리상담까지 하는 경우가 생겨나고 있다. ‘생각하는 기계’의 등장은 단순히 편리함의 제공이라는 측면을 넘어 인간의 정체성까지 흔드는 상황이다. 교양 과학 계간지 ‘한국 스켑틱’ 가을호(43호)는 커버스토리 ‘AI 시대, 우리 인간이 생각해야 할 것들’에서 AI 시대를 살아가는 인류가 마주할 수밖에 없는 창작, 노동, 의식, 윤리 등 거대한 문제를 짚어봤다. 신경과학자 한정규 박사는 ‘어떤 천재적 인간보다 모든 지적 활동에서 훨씬 뛰어난 기계’인 초지능이 가능할지 살펴봤다. 한 박사는 AI 선구자인 어빙 존 굿이 제시한 ‘재귀적 자기 개선’ 개념이 초지능 등장의 실마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귀적 자기 개선은 초지능에서 가장 핵심적이면서 위험한 개념이다. AI가 인간 개입 없이 스스로 능력과 지능을 향상함으로써 외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넘어 자기 구조와 과정을 지속해 관찰하고 개선하는 메타인지 능력을 발달시킨다는 것이다. 한 박사는 “초지능이 인간 지능을 압도하는 존재라면 그것은 우리 편일까, 아니면 새로운 위험이 될까”라며 “초지능이 현실화하기 전에 윤리적 설계와 방향성 설정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학철학자 전진권 명지대 교수는 ‘AI에게 우리의 미래를 맡길 수 있을까’라는 글에서 AI의 핵심 메커니즘인 ‘블랙박스’ 문제를 파헤쳤다. 예를 들어, 질문을 넣으면 잠시 후 답을 적힌 종이를 내놓는 블랙박스가 있다고 하자. 아무리 복잡한 수학 문제를 넣어도 막힘 없이 풀어내지만, 상자 내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알 수 없다. 여기에 “어떤 회사에 지원해야 능력을 잘 발휘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넣었는데 도무지 짐작할 수 없는 회사 이름이 나왔다. 이렇게 인생이 걸린 문제를 넣었을 때 나오는 답을 믿고 미래를 맡길 수 있을까. 이것이 바로 AI는 높은 성능을 자랑하지만, 그 판단 과정은 정확히 알 수 없다는 ‘블랙박스’ 문제다. 얼굴 인식 AI가 인종 및 성별 편향성을 갖고 있다는 인식편향성과 학습 데이터에 따라 답변이 달라지는 클레버 한스 효과는 AI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다. 전 교수는 이런 문제의 해결책으로 설명할 수 있는 AI를 제시했다. AI 판단 근거를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드러내야 신뢰와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문화연구자 신현우와 정치경제학자 홍기빈 박사는 AI와 노동의 미래를 예측했다. 신현우는 빅테크 기업들은 노동을 통한 잉여가치가 아닌 데이터와 플랫폼 지대를 기반으로 부를 축적하고, 시민들은 점차 디지털 농노로 전락한다고 비판한다. 그렇지만 홍 박사는 AI가 가져올 노동의 종말이 불평등을 완화하고 모두가 가치 있는 활동에 몰두할 수 있는 유토피아적 가능성을 열 수도 있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서 이들은 “오픈소스 AI와 데이터 주권, 공유 원리에 기반한 새로운 사회계약이 필요하다”면서 “AI 시대에 어떤 사회 계약과 가치 기준을 세우느냐에 달려 있다”고 지적한다.
  • [단독]스토킹피해자 국선변호인 지원 첫해, 1865명이 도움받았다

    [단독]스토킹피해자 국선변호인 지원 첫해, 1865명이 도움받았다

    올해 8월까지 1406명의 피해자 지원성폭력·아동학대·인신매매 등 지원 가능성폭력·아동학대 등처럼 스토킹범죄 피해자에게도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게 하는 정책 시행 첫 해인 지난해 총 1865명이 지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3일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선 변호사의 도움을 받은 스토킹범죄 피해자는 1865명으로 파악됐다. 올해 들어서는 8월까지 1406명의 스토킹 피해자가 국선 변호사의 법률 지원을 받았다. 법무부는 2차 피해 방지와 사고 예방을 위해 스토킹 피해자에게도 국선변호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법조계 안팎의 요청을 반영해 지난해 1월부터 피해자 국선변호사 제도를 시행했다. 피해자 국선변호사는 ▲피해자·법정대리인 조사 ▲구속 전 피의자심문 ▲증거보전절차 ▲공판준비기일 및 공판절차에 참여, 의견 진술 ▲소송 기록·증거물 검토 등 피해자를 법률적으로 지원한다. 현재 국선변호사 선정이 가능한 범죄 피해자는 성폭력, 아동·장애인 학대, 인신매매, 스토킹 등 5가지다. 지난해 국선변호사 지원 건수는 유형별로 성폭력 2만 4043건, 아동 학대 1만 1396건, 스토킹 1865건, 장애인 학대 292건, 인신매매 9건 순이었다. 올해 8월을 기준으로는 성폭력 1만 5697건, 아동 학대 7658건, 스토킹 1406건, 장애인 학대 185건, 인신매매 9건이다. 피해자 국선변호사는 대한법률구조공단에서 관리하는 전담 변호사와 개인 사건과 병행하는 비전담 변호사로 나뉜다. 국선 전담 변호사는 지난해 전국에서 43명이 활동했고 올해는 48명이 활동 중이다. 국선 비전담 변호사는 지난해 574명, 올해 583명이다. 국선변호사의 조력 범위가 확대돼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스토킹 피해자 총 3271명이 법적 도움을 받은 데 대해, 법조계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이 나온다. 보다 많은 피해자들이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보장한다는 차원에서다. 이경하 한국여성변호사회 인권이사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스토킹 대응은 빠르게 공권력이 개입하지 않으면 다른 범죄로까지 번지는 경우가 많아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면서 “국선변호사가 법적 조력을 통해 빠르게 위험 상황 여부를 판단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면 사건 대응도 보다 원활하고 용이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은 “최근 잇따른 스토킹 범죄 증가로 법적 보호 사각지대에 놓인 피해자 지원 문제가 사회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이번 자료를 통해 피해자 법률지원제도가 안착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며“앞으로도 피해자에 대한 실질적인 구제 방안과 효과적인 법률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국회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단독]특검 포렌식 의뢰로 줄어든 검찰 자체 수사 포렌식···3대 특검 포렌식 현황은

    [단독]특검 포렌식 의뢰로 줄어든 검찰 자체 수사 포렌식···3대 특검 포렌식 현황은

    특검 출범 6월부터 검찰 증거 이미지 건수 줄어검찰 내부서 특검 포렌식 많아 수사 지장 불만‘채해병’ 대검·‘김건희’ 내부팀·내란 동부지검서3대 특검 가동된 이후 검찰 자체 수사 포렌식 건수가 감소한 경향이 확인됐다. 각 특검이 검찰 측에 쏟아내는 압수수색 증거물 분석 의뢰와 특검 인력 파견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서울신문이 국회에서 입수한 ‘검찰 D-NET(검찰 자체 디지털수사망)에 등록된 증거 이미지 건수’는 올해 중 지난 3월과 4월 각각 1061건과 1204건으로 최대를 찍고 특검이 출범한 지난 6월부터 계속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구체적인 이미지 건수는 6월 791건, 7월 497건, 8월 315건으로 감소 경향을 보였다. ‘D-NET’은 검찰의 디지털 캐비닛을 일컫는 말로,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컴퓨터·휴대전화 등에 담겨있는 전자 정보를 이미지 파일 형태로 이곳에 보관한다. 검찰 출신 한 변호사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3대 특검 가동 이후 포렌식 의뢰가 검찰로 많이 접수돼 일선 수사에 지장이 생긴다는 불만이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이라고 전했다. 특검 소속의 한 수사관은 “검찰 쪽도 이제는 포렌식이 많이 밀려있다고 한다. 특검 포렌식 담당자들은 거의 매일 출근해서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검찰에 포렌식 의뢰를 맡기고 있는 특검들의 포렌식 건수가 얼마나 늘었는지는 구체적인 숫자로 확인하기는 어렵다. 특검에서 포렌식을 진행한 증거 이미지는 검찰 D-NET에 등록되지 않아서다. 각 특검은 포렌식 담당을 따로 두고 있다. 채해병 특검은 포렌식 업무를 담당하는 인원을 내부에 두고 있지만, 자체 인력으로 소화할 수 없을 정도로 포렌식 작업이 쌓이거나 고차원적인 작업을 해야 할 때면 대검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포렌식을 의뢰하고 있다. 채해병 특검은 지난 7월 압수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아이폰 1대를 대검찰청에 넘겨 포렌식 작업을 의뢰했다고 브리핑에서 밝힌 바 있다. 김건희 특검에서는 내부 포렌식팀에서 대부분의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 방침이라고 한다. 김건희 특검팀은 특검법상 수사 대상 의혹이 16개에 달하고 수사 범위도 방대한 만큼 압수물도 많아 포렌식 작업이 많이 밀려있는 상황이다. 김건희 특검이 김건희 여사 일가부터 통일교, 국민의힘, 공정거래위원회 등 부처, 공천 개입 의혹 관련자들 등에 대한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을 이어왔다. 내란 특검은 포렌식을 담당하는 직원들이 특검 사무실 내부 또는 서울동부지검에서 포렌식 작업을 진행하는 중이다. 물적 자원이 부족해 동부지검의 것을 활용하고 있지만, 인적 자원은 지원받지 않는다고 한다.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의 배후에 윤석열 대통령실이 있었다고 주장한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 신혜식 대표 등이 지난 8월 포렌식 선별작업 참관을 위해 동부지검을 찾았던 것도 이 때문이다. 검찰 측에서는 검찰 D-NET 이미지 건수가 줄어든 원인이 복합적이고, 그 이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있지 않아 설명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내부에서는 특검 포렌식 의뢰가 일부 영향을 미쳤을 수 있지만, 검찰 내부 인사이동과 특검 파견 등도 건수 변화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
  • [3대 특검 중간점검②]‘3특검 최다 구속’ 김건희 특검… 명절 후 ‘정점’ 尹 소환할까

    [3대 특검 중간점검②]‘3특검 최다 구속’ 김건희 특검… 명절 후 ‘정점’ 尹 소환할까

    김건희 특검의 1차 수사기한이 지난달 29일 만료되면서 수사가 반환점을 돌았다. 특검은 지난 7월 2일 수사를 개시한 이래 김건희 여사를 포함해 모두 14명을 구속하며 세 특검 중 ‘최고 실적’을 올리고 있다. 수사기한을 1차 연장한 특검은 남은 혐의와 ‘정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연결고리 입증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연휴 직후 윤 전 대통령을 불러 조사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김 여사와 윤 전 대통령의 공모관계 규명에 수사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윤석열 정부와 통일교 관련 ‘정교유착’ 의혹이나 김 여사의 각종 매관매직 의혹 등에 윤 전 대통령이 연결돼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특히 공무원이 아닌 김 여사에게 뇌물죄를 적용하기 위해선 윤 전 대통령과 공범이라는 사실이 입증돼야 한다. 이같은 공모관계를 확인하려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필수적이라는 게 특검 입장이다. 김형근 특검보는 지난달 25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진행 중인 수사 전반에서 윤 전 대통령 조사가 필요한 사안이 많기 때문에 그때그때 부르는 것보다 종합적으로 적당한 시기에 소환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이 특검의 소환 통보에 불응하고 있어 조사에 난항이 예상된다. 특검이 밝혀내야 할 추가 의혹도 남아있다. 특검은 김 여사의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지만, 속칭 ‘집사게이트’ 의혹과 관련해 아직 김 여사와의 연결고리를 찾아내지 못하고 있다. 김 여사의 과거 계좌관리인이자 각종 의혹의 또다른 ‘키맨’으로 분류되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하는데 그쳤다. 이 전 대표가 도이치모터스 1차 주가 조작 총괄기획자였던 이정필씨에게 재판 청탁 명목으로 8000여만원을 받았다는 내용이다.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 관저 이전공사 특혜 수주 및 감사원 허위 감사 의혹 등도 아직 수사 초기 단계다. 이 가운데 특검이 기소한 재판도 명절 이후로 줄줄이 본격화된다. 오는 15일에는 공판준비기일을 마친 김 여사 재판의 증인신문이 시작된다.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우인성)는 이날을 기점으로 매주 수·금요일 김 여사 재판을 진행하기로 했다. 건진법사 전성배씨의 재판도 오는 14일에 첫 공판기일이 예정돼있다.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의 ‘실세’로 지목된 이기훈 전 부회장 겸 웰바이오텍 회장의 첫 공판준비기일은 오는 13일 열린다. 앞서 특검은 지난 8월 12일 김 여사를 자본시장법 위반(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정치자금법 위반(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건진법사 통일교 청탁 의혹)로 구속하고 같은 달 29일 재판에 넘겼다. 기존에 수사가 진행된 혐의들을 위주로 김 여사를 1차 기소했지만, 추가 의혹 규명에도 어느 정도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건진법사 청탁 의혹’에서 출발해 통일교와 정치권 유착관계의 뼈대를 그려낸 건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다. 그 과정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과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신병을 잇따라 확보한 특검은 본격적으로 국민의힘을 정조준하고 있다.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의 반클리프앤아펠 목걸이, 김상민 전 부장검사의 이우환 화백 그림, 로봇개 업체 서성빈 대표의 바쉐론콘스탄틴 시계,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의 금거북이 등 김 여사의 각종 금품수수 정황도 수사 과정에서 새롭게 포착했다.
  •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채수지 대변인 상대로 고소장 제출 준비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채수지 대변인 상대로 고소장 제출 준비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이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채수지 대변인의 논평에 대해 다음과 같이 입장문을 냈다. 다음은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입장문 전문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채수지 대변인이 제기한 김경 문화체육관광위원장 관련 의혹은 사실을 조작하고 편집한 ‘새빨간 거짓말’이며, 이에 대한 법적 대응 절차가 완료 단계에 있음을 밝힙니다. 채수지 대변인의 허위사실 유포 행위는 시민과 의회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중대한 범죄입니다. 더 나아가서 민주당과 김민석총리의 명예를 훼손한 중대한 사건입니다. 사실관계를 반박하는 동시에, 의혹의 구체적 증거를 즉시 공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1. 법적 조치 선언: 채수지 대변인에 대한 고소장 즉시 제출 채수지 대변인의 새빨간 거짓말에 대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채수지 대변인에 대한 고소장을 준비 완료했으며, 이를 즉시 수사 기관에 제출할 것임을 밝힙니다. 2. 채수지 대변인은 허위 주장만 말고 관련 증거를 즉시 제시하라 채수지 대변인은 보도자료를 통해 사실인 양 주장했던 핵심 의혹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를 즉시 제시해야 합니다. 채수지 대변인은 김경 위원장이 특정 종교단체 신도 3000여 명의 개인 정보를 수집하였다는 증거를 제시하십시오. 채수지 대변인은 김경 위원장이 당원 가입서류를 허위로 작성하게 했다는 증거를 제시하십시오. 특정 종교단체를 만난 사실 자체가 없으며, 이 주장은 근거 없는 악의적 조작입니다. 민주당 경선에 활용하기 위해 김경 위원장이 당비 대납까지 시도한 정황이라고 주장한 근거 녹취록을 제시하십시오. 당비 대납은 없었으며, 주장은 녹취록을 왜곡한 악의적 편집입니다. 녹취록 전문(全文)과 원본 음성파일을 즉각 공개하십시오. 3. 서울시의회 공무원 개입 주장은 ‘완전한 조작’, 통화 기록을 즉시 공개하라 채수지 대변인은 서울시의회 공무원이 불법적인 작업에 개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시의회 한 식구인 서울시의회 공무원을 공무원의 헌법적 의무인 정치적 중립의무를 저버리는 수준 낮은 공무원 집단으로 매도하는 처사입니다. 이에 대해 강력히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서울시 직원(공무원)과 통화했다는 증거, 즉 서울시의회 사무실 전화번호를 통한 통화 기록 또는 공무원 개인의 휴대전화 번호와 통화 기록을 제시하십시오. 만약 이 중 어느 것도 제시하지 못한다면, 서울시 공무원 직원이 개입했다는 주장은 완전한 조작이며 허위사실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과 같습니다. 4. 김민석 총리와의 긴밀한 교감 하에 조직적 모의라는 구체적 증거를 제시하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채수지 대변인은 김경 위원장이 김민석 총리와의 긴밀한 교감 하에 조직적 모의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유력 정치인을 겨냥해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는 비열하고 악의적인 공작에 불과합니다. 이는 단순한 의혹 제기를 넘어, 유력 정치인을 허위 사실로 엮어 국민적 신뢰를 훼손하려는 고의적 시도입니다. 어떠한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증거도 제시하지 못한 채, 정쟁을 위해 최고위급 인사를 끌어들이는 행태는 정치 도의를 완전히 저버린 행위입니다. 국민의힘은 김민석 총리에 대한 흠집내기를 즉각 중단하고, 근거 없는 ‘새빨간 거짓말’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십시오. 정치 공작을 위해 유력 인사를 희생양 삼으려는 시도는 결코 용납될 수 없습니다. 5.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초강경 법적 책임 추궁 우리는 새빨간 거짓말로 시민을 기만하고 정치적 혼란을 야기한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입니다. 채수지 대변인과 의혹을 제기한 진종오 의원에 대한 고소장 제출 외에도, 사실 확인 없이 허위 내용을 보도한 언론에 대해서는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여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국민의힘 채수지 대변인은 증거와 통화 기록을 즉시 공개하여 진실을 밝히고,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책임을 지십시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