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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증과 역풍 뚫고… 누가 민심을 사로잡을까

    검증과 역풍 뚫고… 누가 민심을 사로잡을까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이 치열해지면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캠프의 네거티브 캠페인이 치열해지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지역주의’까지 네거티브 캠페인의 소재로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야권 유력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둘러싼 의혹 제기도 늘어나고 있는 만큼 야권 경선에서도 네거티브 공방전은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선 대선을 살펴보면 네거티브 캠페인은 항상 치열했고, 반복됐고, 깨지기도 했고, 사실로 드러나기도 했다. 나중에는 네거티브를 반성하기도 했다. ●네거티브 정공법… “아내를 버려야 합니까!” 대선 당내 경선에서 네거티브 캠페인이 실패한 사례로는 2002년 노무현 후보가 대역전극을 펼친 새천년민주당 경선이 꼽힌다. 지지율 2%에 머무르던 노 후보가 울산과 광주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이인제 후보의 ‘대세론’을 위협하자 색깔론이 제기됐다. 노 후보는 인천 경선에서 “아내를 제가 버려야 합니까”라는 말로 네거티브를 막아내고 명연설을 남기게 된다. 색깔론 내용은 노 후보 아내인 권양숙 여사의 부친이 좌익 활동을 했다는 것이었다. 보수세가 강한 강원 경선을 앞두고는 노 후보와 그 가족을 비방하는 전단이 길거리에 붙기도 했다. 이 후보는 인천 경선에서 좌익 활동을 하다 사망한 사람의 딸이 영부인이 되면 나라의 정통성과 순수성이 훼손된다는 주장을 하며 이념 공세를 펼쳤다. 노 후보는 이렇게 답한다. “그렇게 하면(아내를 버리면) 대통령 자격이 있고, 이 아내를 그대로 사랑하면 대통령 자격이 없다는 것입니까? 여러분, 이 자리에서 여러분께서 심판해 주십시오. 여러분이 그런 아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판단하신다면 저 대통령 후보 그만두겠습니다. 여러분이 하라고 하면 열심히 하겠습니다.” 노 후보는 색깔론을 감성으로 맞받아치며 인천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하고 ‘노풍’을 수도권으로 이어 갔다. 반면 경선 시작 전에 ‘대세론’을 형성했던 이 후보가 중간에 경선을 포기하면서 새천년민주당 대선 후보는 노 후보로 결정됐다. ●치열했던 당내 경선… 결국 모두 감옥으로 2007년 한나라당 경선은 네거티브 캠페인이 최고조에 달했던 당내 경선으로 유명하다. 참여정부 심판론이 크게 작용했고, 당시 위력적인 여당 후보가 없었기 때문에 한나라당 당내 경선 결과가 실제 대통령을 결정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박근혜 후보는 당시 1위 주자였던 이명박 후보를 향해 도곡동 땅 차명 소유, 주가 조작을 저지른 BBK의 실소유주, 다스 횡령 의혹 등을 제기하며 역전극을 노렸다. 박 후보는 “도곡동 땅이 누구 땅이냐. 검찰은 이미 다 알고 있다. 알고도 왜 덮고 있나”라고 했다. 이 후보는 “뭐 도곡동 땅이 어떻다고요, 뭐 BBK가 어떻다고요.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어차피 당선될 이명박을 확실히 밀어주십시오”라고 말하며 박 후보가 제기한 의혹을 ‘새빨간 거짓말’로 규정했다. 이 후보 측은 “박 후보가 최태민과 그의 딸 최아무개의 허수아비에 불과하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역으로 네거티브를 제기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이 후보는 박 후보를 이기고 당내 경선에서 승리하고 압도적인 차이로 대통령에 당선된다. 박 후보는 그다음 대선에서 승리하고 대통령이 됐다. 두 후보의 검증은 당시 선거 결과를 뒤엎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단순한 네거티브도 아니었다. 당시 네거티브 내용이었던 다스 횡령 의혹과 국정농단은 향후 법원에서 사실로 인정되며 두 전직 대통령을 교도소에 보내는 계기로 작용했다. ●네거티브는 반복된다… 이회창 병풍 사건 최근 민주당 이재명 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에게 제기되는 의혹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이 전 대표 관련 ‘박정희 찬양’ 의혹은 총리 인사청문회 등에서 이미 제기됐고, 이 전 대표도 해명한 바 있다. 이 지사의 여배우 스캔들 의혹과 형수 욕설 관련 지적도 경기지사 선거 등에서 수차례 검증됐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선거의 본질이 네거티브인 만큼 해명 여부와 관련 없이 본선에서도 같은 의혹이 제기될 것”이라면서 “대표적으로 이회창 후보는 1997년 제기됐던 아들 병역 문제가 2002년에도 다시 나왔다”고 말했다. 이회창 당시 신한국당·한나라당 후보는 1997년, 2002년 대선에서 병역비리 의혹 네거티브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서 두 번 패배했다. 1997년에는 1.6% 포인트 차로 김대중 후보에게 졌고, 2002년에는 노무현 후보에게 패했다. 1997년 ‘병풍 사건’이라 불렸던 의혹은 이 후보의 장남과 차남이 처음 병무청 징병검사에서 현역 판정을 받았다가 나중에 정밀 신체검사에서 체중 미달로 입대 면제 판정을 받게 된 과정에 군의 조직적 개입이 있었다는 내용이다. 2002년 대선을 앞두고 김대업씨와 민주당은 이 후보의 장남이 돈을 써서 병역기록부 등을 위조했다고 폭로하며 ‘2차 병풍’ 사건을 만들어 낸다. 검찰은 대선 두 달 전 수사를 마친 뒤 이 후보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지만, 지지율은 이미 떨어진 뒤였다. 이 후보는 5년 후 “김대업 사건 하나만으로도 제 지지율이 11.8% 하락한 것으로 나왔다”고 회상한 바 있다. ●문재인에게 사과하는 김두관·이재명 민주당 경선이 진행되면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과를 하는 후보들이 나타나며 이목을 끌었다. 2012년 민주통합당 경선과 2017년 민주당 경선에서 당시 문 후보를 몰아붙였던 김두관 의원과 이 지사가 주인공이다. 김 의원은 “큰형님 죄송하고 앞으로 잘하겠다”며 사과를 했고, 이 지사도 “막상 당해 보니 죄송하다”고 말했다. 네거티브를 했던 과거가 현재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사례다. 앞서 김 의원은 2012년 경선에서 당시 문 후보를 향해 “기득권 정치를 한다”며 친문 계파주의를 지적하고, 광주 연설회에서는 ‘문재인으로 질 것인가, 김두관으로 이길 것인가’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논란을 낳았다. 이 지사도 2017년 경선에서 문 후보에게 “서민 다수보다는 강자인 삼성이나 재벌에 대해 편향적인 친재벌 후보”라고 했고, 문 후보 캠프에 합류한 인사들을 향해 “일종의 기득권 대연정 아닌가”라고 했다. 토론 과정에서 문 후보의 답변이 길어지면 “A를 물으면 A라고 답을 달라”고 몰아세우기도 했다.●“네거티브, 포지티브 설득력 있어야” 전문가들은 타이밍과 메시지를 고려하는 네거티브와 상대의 공격을 잘 방어하는 것이 ‘선거 캠페인의 기본’이라고 말한다. 국민에게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돼야 하는 이유(포지티브)를 설득하고, 상대 후보가 돼서는 안 되는 이유(네거티브)를 설득력 있게 설명하는 과정이 선거 운동이라는 것이다. 배 위원은 “결국 네거티브라 쓰고 검증이라 읽는다”면서 “네거티브 캠페인의 정의는 의혹 제기와 도덕적 사실관계 제시, 정책 검증으로 ‘불가론’을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네거티브 캠페인의 대상이 된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것을 볼 때 네거티브만으로는 국민을 설득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박상철 경기대 정치대학원장은 “최근 네거티브가 성공한 적이 없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은 균형발전으로 이겼고, 이명박 전 대통령은 한반도 대운하, 박근혜 전 대통령은 경제민주화를 받아들이면서 승리했다. 비전으로 승부를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는 “네거티브가 ‘문제가 있다’라는 의심을 들게 하면 성공”이라면서도 “그게 와닿지 않거나 후보 지지율이 압도적이면 네거티브를 제기한 쪽이 타격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 [단독] 낯선 사람 집 들어오면, 女 69% “성폭력 우려” 법원 “주거 침입만 유죄”…피해자 감정 못 따라가는 法

    [단독] 낯선 사람 집 들어오면, 女 69% “성폭력 우려” 법원 “주거 침입만 유죄”…피해자 감정 못 따라가는 法

    모르는 남자가 집 앞까지 따라왔다. 비밀번호를 누르고 현관문을 열자, 그 남자가 문을 잡고 집 안으로 들어오려 했다. 가까스로 문을 잠갔지만 남자는 5~10분 동안 문을 두드리며 서성이다 사라졌다. 만약 남자가 피해자의 집으로 들어갔다면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20~30대 일반인의 생각은 성별에 따라 판이하게 갈렸다. 남성들은 폭행과 상해 피해를 예상한 반면 여성들은 성폭력 피해를 가장 우려했다. 성범죄로 분류되지 않는 주거침입, 절도 등 단순 범죄에도 여성 상당수는 성범죄에 맞먹는 두려움을 느끼지만 수사기관의 수사와 법원의 판결은 시민들의 법 감정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경찰 내 학술모임 ‘경찰젠더연구회’의 논문 ‘형법은 누구의 법 감정을 반영하는가’에 따르면 모르는 남자의 주거침입 사건에 대해 여성 응답자의 68.5%가 강간, 강제추행과 같은 성폭력 피해를 입을 것 같다고 대답했다. 생명·신체적 피해(27.8%)가 걱정된다는 의견은 그다음이었다. 남성 응답자의 69.8%가 폭행, 상해와 같은 생명·신체적 피해를 예상한 것과 대조적인 결과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기관 마크로밀 엠브레인이 경찰젠더연구회의 의뢰를 받아 지난달 7~9일 20~30대 일반인 218명(여성 112명, 남성 10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진행했다. 논문은 응답자들에게 ‘동료들과의 출장 기간에 가방에 넣은 속옷이 사라진 사건’을 제시하면서 절도범의 범행 의도가 무엇인지도 물었다. 절도범의 성별은 따로 제시되지 않았다. 남성 응답자 중 가장 많은 35.8%는 성범죄적 의도가 있다고 답했다. 재산상의 이익을 얻기 위해서라는 응답(30.2%)이 뒤를 이었다. 반면 여성 응답자의 79.6%는 절도범에게 성범죄적 의도가 있다고 말했다. 생명·신체적 가해 의도가 있다는 응답이 두 번째로 많았지만 7.4%에 그쳤다. 연구를 진행한 김영은 서울 남대문경찰서 경사는 “남성들은 주거침입, 절도 등을 하나의 독립된 범죄로 여기지만 여성들은 성폭력 등 더 큰 범죄로 이어지는 예비단계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이 이번 연구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2019년 5월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귀가하는 피해자를 뒤쫓아간 30대 남성이 주거침입, 강간미수 혐의로 기소된 ‘신림동 강간미수’ 사건을 심리한 법원은 주거침입 혐의만 유죄로 인정했다. 남성은 지난해 6월 징역 1년형을 확정받았다. 주거침입죄의 최대 형량은 징역 3년이다. 김 경사는 “일반범죄 중 성범죄와 다를 바 없는 범행은 계속 증가하지만 수사기관과 법원은 형법상 구성요건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피해자의 감정과 경험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사건 처리와 판결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성을 뒤따라가 현관문을 열고 창문으로 손을 넣거나 나체 상태로 문을 두드리는 등의 행위도 단순 주거침입죄가 아닌 성범죄의 예비나 미수 단계까지 고려해 처벌하는 등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단독] 모르는 남자의 주거침입, 여성 70%는 성범죄로 느낀다

    [단독] 모르는 남자의 주거침입, 여성 70%는 성범죄로 느낀다

    경찰젠더연구회 ‘형법의 법 감정’ 논문속옷 도난 사건에 여 80% “성범죄 의도”‘신림동 강간미수’ 사건 징역 1년형 그쳐“법 감정 반영한 수사 처리와 판결 필요”모르는 남자가 집 앞까지 따라왔다. 비밀번호를 누르고 현관문을 열자, 그 남자가 문을 잡고 집 안으로 들어오려 했다. 가까스로 문을 잠갔지만 남자는 5~10분 동안 문을 두드리며 서성이다 사라졌다. 만약 남자가 피해자의 집으로 들어갔다면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20~30대 일반인의 생각은 성별에 따라 판이하게 갈렸다. 남성들은 폭행과 상해 피해를 예상한 반면 여성들은 성폭력 피해를 가장 우려했다. 성범죄로 분류되지 않는 주거침입, 절도 등 단순 범죄도 여성 상당수는 성범죄에 맞먹는 두려움을 느끼지만 수사기관의 수사와 법원의 판결은 시민들의 법 감정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경찰 내 학술모임 ‘경찰젠더연구회’의 논문 ‘형법은 누구의 법 감정을 반영하는가’에 따르면 모르는 남자의 주거침입 사건에 대해 여성 응답자의 68.5%가 강간, 강제추행과 같은 성폭력 피해를 입을 것 같다고 대답했다. 생명·신체적 피해(27.8%)가 걱정된다는 의견은 그다음이었다. 남성 응답자의 69.8%가 폭행, 상해와 같은 생명·신체적 피해를 예상한 것과 대조적인 결과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기관 마크로밀 엠브레인이 경찰젠더연구회의 의뢰를 받아 지난달 7~9일 20~30대 일반인 218명(여성 112명, 남성 10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진행했다. 논문은 응답자들에게 ‘동료들과의 출장 기간에 가방에 넣은 속옷이 사라진 사건’을 제시하면서 절도범의 범행 의도가 무엇인지도 물었다. 절도범의 성별은 따로 제시되지 않았다. 남성 응답자 중 가장 많은 35.8%는 절도범에게 성범죄적 의도가 있다고 답했다. 재산상의 이익을 얻기 위해서라는 응답(30.2%)이 뒤를 이었다. 반면 여성 응답자 중 절도범에게 성범죄적 의도가 있다고 밝힌 응답 비율은 79.6%에 달했다. 생명·신체적 가해 의도가 있다는 응답이 두 번째로 많았지만 7.4%에 그쳤다.연구를 진행한 김영은 서울 남대문경찰서 경사는 “남성들은 주거침입, 절도 등을 하나의 독립된 범죄로 여기지만 여성들은 성폭력 등 더 큰 범죄로 이어지는 예비단계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이 이번 연구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2019년 5월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귀가하는 피해자를 뒤쫓아간 30대 남성이 주거침입, 강간미수 혐의로 기소된 ‘신림동 강간미수’ 사건을 심리한 법원은 주거침입 혐의만 유죄로 인정했다. 남성은 지난해 6월 징역 1년형을 확정받았다. 주거침입죄의 최대 형량은 징역 3년이다. 김 경사는 “일반범죄 중 성범죄와 다를 바 없는 범행은 계속 증가하지만 수사기관과 법원은 형법상 구성요건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피해자의 감정과 경험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사건 처리와 판결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성을 뒤따라가 현관문을 열고 창문으로 손을 넣거나 나체 상태로 문을 두드리는 등의 행위도 단순 주거침입죄가 아닌 성범죄의 예비나 미수 단계까지 고려해 처벌하는 등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안양 축구전용경기장 내달 기본계획 용역 착수

    안양 축구전용경기장 내달 기본계획 용역 착수

    경기 안양시의 축구전용경기장 건립이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안양시는 23일 “이르면 내달 축구전용경기장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이달 중 용역 수행 기관을 공개입찰 방식으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개월가량 진행할 연구용역에서 건립 타당성이 있고 기본계획안이 나오면 예정 부지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 및 지방재정투자심사, 실시설계 등을 거쳐 이르면 2023년 6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프로축구 시민구단 FC안양의 홈구장으로 사용 예정인 이 전용경기장을 현재 인라인스케이트장으로 사용 중인 비산동 156-1 일대 비산체육공원 내 10만144㎡ 부지에 500억여원(추정치)을 들여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건축 면적은 1만7110㎡로,축구경기장과 1만명이 입장할 수 있는 관람석, 사무실, 수익시설 등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100억원을 들여 선수 숙소와 식당,트레이닝실 등을 갖춘 연면적 4000㎡ 규모의 별도 클럽하우스도 만들 방침이다. 시는 축구전용경기장 건설이 안양종합운동장을 홈구장으로 사용 중인 FC안양에 대한 시민 열망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경북도의원, 예산집행 개입 혐의 사무실 등 압수수색

    경북도의원, 예산집행 개입 혐의 사무실 등 압수수색

    경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경북도의회 A 도의원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23일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첩보 등을 바탕으로 22일 오전에 A 도의원 사무실과 차량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A 도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지자체가 사업 예산을 집행하는 과정에 부적절한 개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A 도의원은 부동산 투기 혐의는 아니며 자세한 내용은 수사중이어서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 [여기는 남미] 닭 700마리 때려 죽였지만 조사도 안 받는 10살 촉법소년

    [여기는 남미] 닭 700마리 때려 죽였지만 조사도 안 받는 10살 촉법소년

    촉법소년법을 당장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아르헨티나에서 높아지고 있다. 끔찍한 범죄를 저질러도 촉법소년이라는 이유로 법의 심판을 받기는커녕 제대로 조사도 받지 않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르헨티나 산타페주(州)에 있는 한 양계장에선 최근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누군가 양계장에 몰래 들어가 닭 700여 마리를 무자비하게 때려죽인 사건이다. 현장에선 피에 물든 빗자루와 몽둥이가 발견됐다. 범인이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도구다. 양계장 주인은 "아침에 양계장에 가보니 닭 700여 마리가 떼죽음을 당해 쓰러져 있었다"면서 "얼마나 끔찍하고 참혹한지 지금도 당시를 떠올리면 온몸에 소름이 돋는다"고 말했다. 평생 치유가 힘들 정도로 큰 트라우마를 받았다는 양계장 주인은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조사에 나선 경찰은 의외로 쉽게 용의자를 밝혀냈다. 양계장에서 시작된 범인의 흔적이 이웃집으로 이어져 있었던 탓이다. 알고 보니 범인은 이웃에 사는 어린아이 2명이었다. 각각 12살과 10살 된 아이들은 양계장에 들어가 닥치는 대로 닭들을 때려 죽였다. 아직 세상물정도 모를 나이에 아이들이 피비린내 진동하는 범행을 저지른 이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양계장 주인을 더욱 놀라게 한 건 당국의 태도였다. 적어도 사건의 진상은 규명될 줄 알았지만 경찰은 왠지 수사에 소극적이었다. 답답해진 그는 사건을 사법부에 직접 신고했지만 법원도 소극적이긴 마찬가지였다. 알고 보니 용의자들의 나이 때문이었다. 익명을 원한 관계자는 "용의자 2명이 모두 촉법소년이라 수사법원이 개입하지 않게 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해자가 수사를 원한다면 먼저 가정법원에서 수사개시 명령을 받아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정부의 미성년자 정책을 총괄하는 담당부서도 발을 뺐다. 당국자는 "촉법소년에 대한 수사는 사법부의 결정이 있어야 가능하다"면서 "행정당국이 임의로 나설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사회는 분노하고 있다. 양계장 주인은 "지금의 제도라면 나이가 어린 게 범죄면허라도 되는 것 같다"면서 "이런 아이들이 커서 장차 어떤 모습으로 사회에 나올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대다수 누리꾼들도 "촉법소년 범죄가 갈수록 늘고 있어 이젠 더 이상 감내하기 힘든 수준" "이제는 제도를 악용하는 사례까지 나온다. 더 늦기 전에 법을 고치자"는 등 공분했다.
  • 이낙연 몰아주기? 이재명 반사이익?…‘자책골 해트트릭’ 추미애 일단 주춤

    이낙연 몰아주기? 이재명 반사이익?…‘자책골 해트트릭’ 추미애 일단 주춤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이 확정되면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판도가 출렁이고 있다. 구심점을 잃은 친문(친문재인)이 이낙연 전 대표 쪽으로 쏠릴 가능성이 있지만, 영남에서 위기에 처한 민주당의 처지를 고려하면 영남 확장력이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유리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전 대표는 22일부터 2박 3일간 부산·울산·경남을 돌며 PK 민심 잡기 행보에 나섰다. 이날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 지사가 못다 이룬 꿈을 완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부울경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민주당 안팎에서는 위기감을 느낀 친문이 상승세를 탄 이 전 대표에게 힘을 실어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종민, 신동근 의원 등 어느 캠프에도 가담하지 않은 친문 핵심 의원들이 조만간 이 전 대표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힐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 친문 핵심 의원은 통화에서 “당원과 지지자를 따라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뿔뿔이 흩어진 친문이 결집할 경우 반이재명 구도가 강화될 수 있다. 반면 오거돈 부산시장에 이어 김 전 지사까지 퇴장하면서 PK지역에서 민주당의 입지가 좁아졌기 때문에 경북 안동 출신으로 영남 지지율이 높은 이 지사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송철호 울산시장도 선거개입 혐의로 재판을 받는 상황이라 부울경을 통째로 잃을 위기에 처해 있다”며 “본선에서 될 후보, 즉 1위 후보를 밀어 주려는 경향이 더 강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가장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인 대선 주자는 2018년 당시 당대표였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다. 경쟁자인 김두관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추 후보는) 노무현 탄핵, 윤석열 산파, 김경수 사퇴, 이렇게 세 번 자살골을 터뜨린 해트트릭 선수라는 이야기가 있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수사 의뢰 및 ‘드루킹 특검’ 수용 등의 전략적 미스가 결국 김 전 지사의 유죄 확정이라는 자책골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도 했고 윤 전 총장 징계 하나를 해결하지 못해서 윤 전 총장을 키워 주고, 또 본인이 대선 출마까지 하면서 윤 전 총장을 대권 후보 1위로 만든 책임도 있다”고 지적했다. 추 전 장관은 김 의원의 비판에 대해 “마치 제가 김 전 지사를 잡았다고 하는 것은 우리 세력을 분열시키려는 국민의힘의 계략”이라고 반박했다. 국민의힘은 2012년 대선 당시 국가정보원의 댓글 공작 사건과 연계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압박을 이어 갔다. 이준석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시절 국정원 댓글 사건에 했던 말을 그대로 드린다”면서 “청와대가 사과해야 한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대선에서 댓글 조작의 피해를 본 홍준표 의원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등을 비롯해 경남도민들과 국민들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도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의) 몸통은 문 대통령과 민주당”이라면서 “문 대통령과 민주당은 어떻게 국민 여론을 왜곡하고 가짜뉴스로 선거에 영향을 끼친 것인지 국민 앞에 소상히 설명하고 용서를 구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국민의당 안 대표는 “민주당은 ‘지난 대선은 문 후보의 승리가 예견된 선거’라며 방어하느라 안간힘을 쓰고 있다”면서 “어차피 금메달을 딸 올림픽 유력 후보라면 스포츠 도핑을 해도 상관없다는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 김경수 유죄 확정에 이재명·이낙연·추미애 운명은

    김경수 유죄 확정에 이재명·이낙연·추미애 운명은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이 확정되면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판도가 출렁이고 있다. 구심점을 잃은 친문(친문재인)이 이낙연 전 대표 쪽으로 쏠릴 가능성이 있지만, 영남에서 위기에 처한 민주당의 처지를 고려하면 영남 확장력이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유리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전 대표는 22일부터 2박 3일간 부산·울산·경남을 돌며 PK 민심 잡기 행보에 나섰다. 이날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 지사가 못다 이룬 꿈을 완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부울경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안팎에서는 위기감을 느낀 친문이 상승세를 탄 이 전 대표에게 힘을 실어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종민, 신동근 의원 등 어느 캠프에도 가담하지 않은 친문 핵심 의원들이 조만간 이 전 대표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힐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 친문 핵심 의원은 통화에서 “당원과 지지자를 따라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뿔뿔이 흩어진 친문이 결집할 경우 반이재명 구도가 강화될 수 있다.  반면 오거돈 부산시장에 이어 김 전 지사까지 퇴장하면서 PK지역에서 민주당의 입지가 좁아졌기 때문에 경북 안동 출신으로 영남 지지율이 높은 이 지사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송철호 울산시장도 선거개입 혐의로 재판을 받는 상황이라 부울경을 통째로 잃을 위기에 처해 있다”며 “본선에서 될 후보, 즉 1위 후보를 밀어 주려는 경향이 더 강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가장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인 대선 주자는 2018년 당시 당대표였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다. 경쟁자인 김두관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추 후보는) 노무현 탄핵, 윤석열 산파, 김경수 사퇴, 이렇게 세 번 자살골을 터뜨린 해트트릭 선수라는 이야기가 있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수사 의뢰 및 ‘드루킹 특검’ 수용 등의 전략적 미스가 결국 김 전 지사의 유죄 확정이라는 자책골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도 했고 윤 전 총장 징계 하나를 해결하지 못해서 윤 전 총장을 키워 주고, 또 본인이 대선 출마까지 하면서 윤 전 총장을 대권 후보 1위로 만든 책임도 있다”고 지적했다.  추 전 장관은 김 의원의 비판에 대해 “마치 제가 김 전 지사를 잡았다고 하는 것은 우리 세력을 분열시키려는 국민의힘의 계략”이라고 반박했다.  국민의힘은 2012년 대선 당시 국가정보원의 댓글 공작 사건과 연계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압박을 이어 갔다. 이준석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시절 국정원 댓글 사건에 했던 말을 그대로 드린다”면서 “청와대가 사과해야 한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대선에서 댓글 조작의 피해를 본 홍준표 의원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등을 비롯해 경남도민들과 국민들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도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의) 몸통은 문 대통령과 민주당”이라면서 “문 대통령과 민주당은 어떻게 국민 여론을 왜곡하고 가짜뉴스로 선거에 영향을 끼친 것인지 국민 앞에 소상히 설명하고 용서를 구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국민의당 안 대표는 “민주당은 ‘지난 대선은 문 후보의 승리가 예견된 선거’라며 방어하느라 안간힘을 쓰고 있다”면서 “어차피 금메달을 딸 올림픽 유력 후보라면 스포츠 도핑을 해도 상관없다는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 광주 ‘붕괴 참사’ 철거업체 선정 70대 브로커 구속

    광주 ‘붕괴 참사’ 철거업체 선정 70대 브로커 구속

    광주 동구 학동 철거 건물 붕괴 참사와 관련, 뒷돈을 받고 업체 선정 과정에 개입한 70대 브로커가 구속됐다. 광주지법 형사22단독 박민우 부장판사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받는 학동 재개발사업 정비 4구역 계약 브로커 이모(73)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씨는 후배인 문흥식(61·전 5·18구속부상자회장)씨와 공모해 2017년부터 2019년 사이 학동 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과 계약을 체결해주는 대가로 4~5차례에 걸쳐 철거업체 2곳(한솔기업·다원이앤씨)·정비기반시설 업체 1곳 관계자들로부터 억대의 돈을 받아 나눠가진 혐의다. 이씨와 문씨는 ‘조합장과 친분 등을 이용해 조합이 발주하는 공사를 맡게 해주겠다’고 알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정비기반시설공사 업체 선정에 대해선 혼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한솔·다원이앤씨는 조합으로부터 계약을 따낸 뒤 학동 4구역의 철거 공정을 이끌었다. 특히 제공한 금품 비율에 맞춰 철거 공사 이익을 7대 3으로 나누는 이면계약을 한 뒤 불법 다단계 하도급을 줬다. 공정별 하청 철거 계약 구조는 ▲일반 건축물(재개발조합→현대산업개발→한솔·다원이앤씨→백솔) ▲석면(조합→다원이앤씨→백솔) ▲지장물(조합→한솔·다원이앤씨·거산건설)로 파악됐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의 공범 문씨는 붕괴 참사 이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입건되기 직전인 지난달 13일 미국으로 달아나 귀국하지 않고 있다. 문씨는 2007년 다원그룹 측에 학동 3구역 재개발공사 철거업체로 선정해주겠다고 속여 6억 5000만 원을 받아 챙겼다가 2012년 징역 1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경찰은 조합과 계약을 맺는 과정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한 업체와 브로커들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입찰 담합·방해 등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까지 붕괴 참사와 관련해 조사를 받은 45명 중 23명이 입건됐다. 이 가운데 이씨를 포함, 5명이 구속됐다. 한편, 지난달 9일 오후 4시 22분 학동 4구역 재개발 철거 현장에서 무너진 5층 건물이 승강장에 정차 중인 시내버스를 덮쳐 9명이 숨지고, 8명이 크게 다쳤다.
  • [사설] 김경수 ‘댓글 조작’ 유죄 확정, 靑·여당 대국민 사과해야

    대법원이 어제 ‘드루킹 댓글 여론 조작’ 사건에 연루된 혐의를 받은 김경수 경남지사에게 징역 2년의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이른바 드루킹(김동원씨)의 댓글 조작에 김 지사가 공모해 여론 조작에 깊숙이 개입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지난해 11월 2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불구속 재판을 받았던 김 지사는 2~3일 안에 수감 절차를 밟아야 한다. 이로써 김 지사의 ‘댓글 조작 공모’ 사건은 2017년 5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지 4년 2개월 만에 마침표를 찍게 됐지만, 후폭풍은 거셀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 사건의 핵심 쟁점은 김 지사가 댓글 조작의 자동화 프로그램인 ‘킹크랩’을 시연한 현장에 있었느냐 여부였다. 김 지사 측은 이를 입증할 직접 증거가 없다며 무죄를 주장했지만 대법원은 드루킹 김동원씨의 보고자료·프로그램 시연 기록 등을 토대로 유죄로 본 2심의 판단에 잘못이 없다고 판결했다. 김 지사는 대법원의 이번 확정 판결로 경남 도지사직을 수행할 수 없게 됐을 뿐만 아니라 피선거권도 박탈돼 21대 대선 출마 자격까지 박탈된다. 김 지사는 여당의 잠재적 대선주자로 손꼽혔던 만큼 여권의 정치 지형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선거에서 여론 조작은 민주주의 근간을 훼손하는 중대한 범죄다. 댓글 조작은 자동이든 수동이든 일부 의견이 전체를 대표하는 것인 양 왜곡된다는 점에서, 건전한 공론장이어야 할 인터넷 공간이 특정 정치세력에 장악될 수 있다는 점에서 단죄가 불가피하다.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확증편향을 심화해 특정 정파에 악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윤리적인 비판의 대상이다. 특히 정치인이 여론 조작에 개입했다는 것을 단죄했다는 점은 내년 3월 대선을 준비하는 각 당의 대선 후보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19대 대선에서 김 지사는 문재인 후보 캠프의 핵심이자 문 후보의 최측근 인사였다. 댓글 조작 프로그램을 동원해 포털 사이트에 오른 기사 댓글들에 9971만회의 공감·비공감 클릭으로 여론을 조작하려 한 행위가 유죄로 결정된 만큼 여권은 그에 걸맞게 책임 있는 태도를 취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도 청와대가 어제 김 지사의 유죄 판결과 관련해 “청와대의 입장은 없다”고 말해 유감이다. 지난 4년여를 끌어온 댓글 조작 사건에 대한 국민과 정치권의 관심을 고려할 때 바람직하지 않은 처사다. 당시 대선 후보였던 문 대통령이 댓글 조작 상황을 인지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복심’인 김 지사가 여론 조작에 관여했다고 법원이 최종 확인한 만큼 청와대와 여당은 국민 앞에 공개적으로 사과하는 게 마땅하다.
  • 이준석·윤석열 겨냥한 中 “홍콩·사드 발언 수용 못해”

    중국 외교부가 중국의 홍콩 정책을 비판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해 “명백한 우리 주권 영역”이라고 밝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발언에 대해 “그런 관점은 중국이 받아들일 수 없다”고 21일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또 윤 전 총장의 견해를 반박하는 언론 기고를 해 내정간섭 논란을 촉발시킨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의 행동을 “외교관의 역할을 한 것”이라며 두둔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일부 한국 정치 인사들이 홍콩, 사드와 관련해 일련의 의견을 밝혔는데 이런 관점은 중국이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가 미국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에 대해 “나는 (중국 정부의) 잔인성을 봤다”고 말한 점을 직격한 것이다. 자오 대변인은 “홍콩은 중국의 내정이다. 어떤 국가의 개인, 단체도 (홍콩에 대해) 왈가왈부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자오 대변인은 또 싱 대사의 기고를 적극 변호했다. 그는 “중국 외교관의 역할은 중국의 중대한 이익과 관련된 문제에 신속하게 입장을 밝히는 것”이라며 감싸는 발언을 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 15일 “(중국이) 사드 배치 철회를 주장하려면 자국 국경 인근에 배치한 장거리 레이더를 먼저 철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터뷰 다음날 싱 대사는 “중국의 레이더는 한국에 위협이 되지 않으며, 박근혜 정부 당시 배치한 사드가 중국의 안보 이익과 양국 간 전략적 상호 신뢰를 해쳤다”는 취지의 기고를 했다. 기고는 중국이 내년 대선에 개입하려는 의도를 지닌 게 아니냐는 논란을 일으켰고, 이에 우리 외교부는 싱 대사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 태릉골프장·창동차량기지 개발 “첨예한 갈등, 대안 제시하겠다”

    태릉골프장·창동차량기지 개발 “첨예한 갈등, 대안 제시하겠다”

    서울 노원구는 서울 속에 높은 산과 너른 녹지를 보유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취임 초기부터 주민에게 자연 속 치유를 제공하는 문화도시를 만들고자 노력했다. 그런데 ‘광역단체급’ 굵직한 현안들이 등장했다. 국토교통부는 군사지역으로 수십년 공개되지 않았던 태릉골프장 부지를 개발해 아파트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상계동 서울교통공사 창동차량기지 부지에 돔 야구장을 포함한 상업시설 건립을 공약으로 내세워 당선됐다. 오 구청장은 국토부, 서울시와 주민 사이에서 상충되는 조건을 조율하는 조정자로 나서게 됐다. 지난 8일 만난 오 구청장에게선 조정자 역할의 무거움을 잘 알며,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생각이 엿보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태릉골프장 관련해서 가장 먼저 묻지 않을 수 없다. 지구지정 시점이 다시 내년으로 미뤄졌다는데 구 입장은 달라진 게 없는지. “태릉골프장은 주민에겐 ‘그림의 떡’이었다. 노원에 있는지도 모르는 주민이 많았다. 가뜩이나 아파트 과밀 지역인데, 그런 땅에 갑자기 정부가 또 아파트를 짓겠다고 하는데 주민이 찬성할 리 없다. 규모가 30만㎡ 넘으면 지구단위 계획 정책 수립 권한은 구는 물론 서울시에도 없다. 태릉이 80만㎡이다. 권한은 오롯이 정부에 있다. 반대만 했다간 주민 의사에 반하는 계획이 그대로 실현될 것 같았다. 짓는 건 인정하되 개입해서 공원이나 단지 배치 등 확보할 것은 확보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속수무책 당하고 나중에 ‘반대만 했지 대안 제시를 안 했다’는 소리를 들어선 안 되니 대안을 제시한 거다. 1만 가구면 닭장에 살라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절반으로 줄여 달라 했다. 주민에게 대규모 공원을 달라 했다. 25만㎡ 규모의 공원을 확보했다. 여의도공원보다 큰 규모다. 교통대책 수립해 달라고 했다. 안 그래도 고질적인 교통문제, 대규모 아파트단지 또 들어오면 더 악화된다. 임대와 분양 비율도 조정을 요청하는 등 아직 협상 중이고, 일부 합의된 부분도 있다.” ●지상 바이오단지·지하 쇼핑몰 절충안도 있어 -창동차량기지 개발 관련 앞으로 계획을 좀더 구체적으로 말씀해 달라. “창동차량기지와 운전면허시험장 부지 면적은 24만 6000㎡에 이른다. 구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이곳을 세계적 바이오메디컬 산업단지로 조성하길 원한다. 서울대병원 등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바이오 관련 연구소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인근 창동에 케이팝 전용 공연장까지 들어서면 국내 관광객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문화공연과 의료관광이 함께 가능해지는 시너지 효과도 기대한다. 계획대로라면 바이오 메디컬 단지뿐 아니라 호텔 등 상업시설들도 들어서 일자리 약 8만개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해 11월 서울대병원과 산업단지 조성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바이오메디컬 산업단지 조성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최고 수준의 병원 유치다.” -오 시장 입장과 다소 다른 것 같은데. “오 시장 선거 당시 공약은 바이오메디컬단지 조성을 백지화하겠다는 게 아니라 ‘돔구장과 쇼핑몰, 바이오메디컬 시설’ 3가지를 함께 짓겠다는 걸로 안다. 고급스러운 문화생활 인프라 확충과 항구적이고 자생적인 일자리 창출의 필요성에 대한 주민들의 욕구를 반영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안다. 문화생활인프라 기능은 창동차량기지가 아니더라도 광운대 역세권, 창동역 일대 ‘서울아레나’ 등이 충분히 할 것으로 본다. 노원이 베드타운에서 벗어나 자족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는 점에 오 시장도 동의하는 만큼 이견을 조율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오 시장을 만났다. 시장도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겠다고 했다. 지상은 바이오단지, 지하는 쇼핑몰 등 절충하는 방안도 있다. 돔 야구장은 철회를 기대하지만 결정은 안 됐다. 어쩌면 지상에 바이오단지와 함께 모두 구축할 수도 있지 않을까. 어쨌든 주민에겐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하다고 강력히 말했다. 업무파악이 마무리되면 조만간 결론을 낼 것 같다.”●마스크 대란 극복 노하우 해외 언론에 소개 -코로나19 대응이 1년이 넘었는데 여러 순간이 기억날 것 같다. “처음으로 전 주민에게 마스크를 2장씩 나눠 준 게 기억난다. 그건 사실 전설적인 얘기다. 초기에 마스크 대란이 일어난 시기에 100만장을 구해서 전체 주민에게 두 장씩 나눠 줬다. 그 뒤 주민 600여명이 면 마스크를 3만 6000장 만들어서 저소득층에게 주기도 했다. 그거 정말 ‘예술’ 아니냐. 자원봉사와 국난 극복 전형으로 해외 언론에 소개됐다. 백신 접종을 돕는 ‘백신의병단’ 모집에도 20분 만에 100명 모두 모였다.” -타 구에서 배워 간 노원만의 특색 있는 정책은. “어르신들을 위한 ‘야간 무더위 쉼터’다. 2018년 여름은 사상 최고의 폭염과 사투를 벌이던 때다. 특히 전기 요금이 아까워 에너지 사용을 꺼리는 홀몸 어르신 등 취약 계층은 더했다. 밤잠을 못 자고 나와 있는 어르신들을 보며 생각한 게 구청 대강당을 활용한 야간 무더위 쉼터다. 모든 언론이 주목했고, 당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구청을 방문해 현장을 보고는 이듬해 전국으로 확대했다. 맞벌이 가정의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을 위한 ‘아이휴 센터’도 마찬가지다. 부모가 퇴근하는 저녁 늦게까지 돌봐줘 학부모들로부터 큰 인기다. 서울시가 벤치마킹해 ‘우리키움센터’라는 이름으로 서울 전체를 권역별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그 원조가 바로 노원구의 아이휴 센터다. 맞벌이로 아이의 병원진료 동행이 어려운 부모 및 보호자를 대신한 ‘아픈 아이 병원동행 서비스’도 2019년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 ●日·유럽까지 가서 좋은 정책 벤치마킹 -3년간의 소회를 듣고 싶다. “정말 밤낮으로 열심히 달려왔다. 1년 반은 어찌 됐든 업무파악하고 지역 구석구석 기관, 단체 간담회하고 점심, 저녁에 주민, 단체들 만나고 여러 좋은 정책 배우기 위해 33개 도시 가서 벤치마킹하고 유럽, 일본, 중국도 틈틈이 가서 좋은 시설 많이 보고 듣고 그렇게 지났다. 나머지는 코로나19 대비하고 조치하고 확산되지 않도록 하는 일에 전력투구해 왔던 1년 반이다. 코로나19 진정 뒤 주민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 드리기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를 구상하고 계획하고 있다. 열심히 최선을 다했다. 소중하고 뿌듯한 시간이었다. 벌여 놓은 일 마무리하면서 체감되는 정책, 미래 준비 게을리하지 않고 속도와 성과를 내겠다.” -남은 1년 계획은. “노원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일자리 단지 사업 계획을 확정하는 게 큰일이다. 바이오단지에 어떻게, 어떤 병원을 유치할 것인지. 대강 큰 그림은 남은 1년 임기 내에 다 그리고 확정해야 할 것이다. 그런 뒤에 민선 8기로 넘어가야 한다. 광운대 역세권 개발도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하고 백사마을(중계동 104번지) 철거민들 판자촌 개발이 확정됐는데 차질 없이 되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당고개 뉴타운 재개발은 잘 가고 있는데 6개 구역 중 잘 안 돼 가는 구역을 챙기는 것도 큰 숙제고 중요한 일이다. 기왕 만들어 놓은 힐링타운, 명소 잘 관리·운영하고 업그레이드할 부분은 하고, 아직 시작하지 못한 수락산 힐링타운 조성은 올해 시작하고 2년 걸릴 건데 설계 행정절차 등 챙겨 보겠다. 그런 일들을 모두 잘 마무리하고 싶다. 또 코로나19 때문에 ‘문화도시’ 공약 가운데 아직 못 지키고 중단된 부분을 1년 동안 좀 해보고 싶다. 공연이나 좋은 전시를 통해 문화지수를 높이는 부분, 해보고 싶은 일이다.” -주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처음 자연·문화 슬로건 걸었을 때 주민들이 많이 낯설어했는데 3년 되니 이해해 주신다. 믿고 따라와 주셔서 고맙다. 반대하고 비판하셨으면 지금까지 힘있게 못 왔을 텐데 믿고 힘 실어 주셔서 좋은 공간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옳다고 칭찬해 주셔서 방향을 잘 잡았구나 생각한다. 만들어 놓은 것들 소중히 잘 이용해 주시고 불편한 점 말씀해 주시면 개선하겠다. 구청 일에 관심과 참여를 하면 아무래도 좋아질 수밖에 없다. 공무원들이 신경을 쓰게 되고, 이익은 오롯이 주민에게 돌아간다. 지금처럼 열정 갖고 참여해서 노원의 가치가 상승할 수 있게 응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 道 유관기관 직원은 ‘공무원’ 아냐… 유포 내용이 관건

    道 유관기관 직원은 ‘공무원’ 아냐… 유포 내용이 관건

    이낙연 캠프, 고발 등 법적인 대응 고려‘개인 의견’ 밝힌 경우 무죄 판단하기도경기도 교통연수원 사무처장 진모씨가 참여한 ‘이재명 SNS 봉사팀’에서 이낙연 전 대표를 비방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양측이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 지사 측은 “이 지사는 진씨와 무관하다”고 해명했지만, 이 전 대표 측은 “2012년 국가정보원 댓글 사태를 떠올리게 하는 선거 개입”으로 규정하고 공격 수위를 높이는 모양새다. 경기도 유관기관 직원이 이 전 대표를 비방한 행위가 공직선거법에 저촉되는지 따져 봤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가르는 쟁점은 진씨의 신분과 비방한 내용이다. 이 전 대표는 전날 라디오에서 “(진씨가) 선거법을 위반했고, 공직자가 해선 안 되는 일을 했으면 법의 문제로 봐야 한다”며 선거법 위반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사안은 이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된 상태이고, 이낙연 캠프는 경찰 고발 등 법적 대응도 고려하고 있다. 진씨는 경기도의 유관기관인 사단법인 경기도 교통연수원 사무처장인데, 공무원 신분은 아니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4월 광주광역시 시설관리공단 직원이 제기한 위헌법률심판에서 “공단 직원이 당내 경선에서 공무원에 준하는 영향력이 있다고 볼 수 없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과잉금지원칙에 반해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판단했다. 노영희 변호사는 “선거법에 유관기관 직원에 대한 선거 운동 금지 위반 규정은 없다”며 “공무원 신분이 아닌 만큼 유추·확대 해석하지 않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결국 진씨가 유포한 게시물의 내용이 선거법 위반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진씨는 이 전 대표를 ‘기레기’, ‘친일’로 규정한 게시물을 대응 자료라며 ‘총공격해 달라’고 선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은 온라인에서 후보자에 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사실을 적시해 비방하는 것은 금지하고 있는데, 의견을 밝힌 경우 무죄로 판단하기도 한다. 신연희 전 서울 강남구청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공산주의자’라고 표현한 것을 두고 법원은 주관적 평가에 불과하다며 허위 사실 유포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 이재명 “김경수 관련 대통령 공동책임은 부당…진실과 다른 판결도 있어”

    이재명 “김경수 관련 대통령 공동책임은 부당…진실과 다른 판결도 있어”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1일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대법원 유죄 판결을 두고 야권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사과를 요구한 것과 관련 “부당한 정치공세”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MBN 종합뉴스에 출연해 ‘야권 후보들이 문 대통령에게 공동 책임을 묻겠다고 한다’는 질문을 받고 “정치적 책임이야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증언이 매우 엇갈려서 제 입장에서는 부당한 정치공세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대통령이 사과할 필요가 없느냐’는 질문에도 이 지사는 “본인(김 지사)도 관계가 없다고 하는데 어떻게 사과를 하겠느냐”고 선을 그었다. 이 지사는 “제 개인적으로도 검찰 사칭으로 유죄를 받았는데, 피디가 전화하는데 옆에 인터뷰하고 있던 것이 유죄 판결의 근거가 됐다”며 “(재판부의 판결이) 진실과 다른 경우도 꽤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경수 지사) 본인이 강력하게 주장하니까 저는 그 점을 믿어 주고 싶다”며 “또 한편으로는 사법 제도를 만들어 거기에 복종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그 점은 또 받아들여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낙연 전 대표가 호남 지역과 2030 여성층에서 지지율을 회복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 지사는 “지지율은 바람같은 것이어서 올랐다 내렸다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 전 대표의 지지율 상승은) 본선에서의 (민주당) 승리 가능성을 높여주는 매우 좋은 일”이라며 “한편으로는 저, 저를 지지하는 분들, 선거 운동하는 분들의 경계심이 흐트러진 상태였는데, 이제는 경각심을 갖고 총력을 다하는 효과도 있어서 좋은 일이라 본다”고 말했다.이 지사는 ‘지지율 반등을 위해 준비 중인 게 있느냐’는 질문에는 “우리 진영 전체가 정권을 재창출해서 지금 해왔던 성과를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면서 “이 때문에 만약 본선 가능성이 떨어지는 위험한 방식으로 제가 이길 생각은 없다”고 했다. 또 “제가 좀 더 위험해지더라도 민주당 진영이 이길 수 있도록 손해가 나도 봐줘야한다는 생각이었고 예비경선 단계에서 도를 넘는 네거티브가 있었지만 ‘반격하지 않고 견디자’, ‘내가 손해보자’는 것이 나름 유효했다”며 “그런데 국민 중 저를 일부 지지하는 분들이 ‘평소하고 다르게 왜 저러지’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보다 내가 대통령이 돼야 하는 이유는’이라는 질문에 이 지사는 “정치인은 공약을 잘 지켜야 하고 능력이 있어야 한다. 또 주어진 권한으로 사적남용을 하지 말아야 한다”며 “그 점에서 저는 (경기도지사의) 공약 이행을 95% 이상 달성하고 있다. 과거의 약속을 잘 지킨 사람이 미래에도 잘 지키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마지막으로 “저한테 가족(친형)에게 욕했냐고 말씀하시는데 사실 그 발단은 저희 가족 중 그분이 시정에 관여하고 친인척이 이권에 개입하는 것이 보여서 그런 것을 막다가 충돌이 발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전 친인척 비리나 측근 비리는 없지 않나. 작은 권한을 갖고 일하는 사람들이 그 속에서 부정부패나 친인척 측근비리가 있었다면 더 큰 중요한 일을 할 때에도 비슷한 일이 벌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저는 그 점에서 자유롭다. 실력, 신뢰, 청렴에서 우리나라 대한민국 국민이 함께 사는, 도전하는 희망있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 김경수 유죄 확정에 고개든 추미애 원죄론

    김경수 유죄 확정에 고개든 추미애 원죄론

     김경수 경남지사의 유죄가 확정되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드루킹 특검’ 원죄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추미애 당시 대표가 드루킹 특검을 받아들인 것이 전략적 착오라는 지적이 나온다.  추 전 장관은 21일 페이스북에 “지난 대선을 주관했고 김경수 지사에 대한 특검 여부로 고심했던 당시 당대표로서 저는 그때나 지금이나 김경수 지사의 결백함을 믿는다”며 당시 상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어 “당 차원에서, 그리고 선대위 차원에서 대선승리를 위해 뛰었던 우리 모두는 굳이 그런 비정상적인 방식에 관심을 가질 이유도 없었고, 조금의 불법도 개입돼서는 안 된다는 의식에 투철해 있었다”고 부연했다.  민주당 대권주자인 김두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당도 원망스럽다. 조금 더 세심했어야 했다”며 추 전 장관을 직격했다. 그는 “의도는 그렇지 않았겠지만, 결과적으로 당시의 정무적 판단이 한탄스럽다”고 했다.  대선 8개월 뒤인 2018년 1월, 평창 올림픽을 치르는 와중에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정부·여당 비판 댓글이 ‘추천’을 많이 받는다며 수사를 촉구하는 글이 올라왔다. 네이버는 경찰에 수사의뢰를 했고, 민주당 지도부도 가짜뉴스 법률대책단을 꾸려 수사의뢰를 한 뒤 별도로 경찰에 고발했다. 드루킹 사건의 발단이다.  이 과정에서 김어준씨는 자신이 진행하는 TBS라디오 ‘뉴스공장’에서 매크로 댓글 논란을 공론화하기도 했다. 결국 수사를 통해 피의자 3명을 긴급체포해 구속시켰는데, 이 중 한명이 ‘드루킹’ 김동원씨였다.  결국 민주당은 특검을 수용했고, 당시 대표는 추 전 장관이었다. 추 당시 대표는 ‘드루킹 특검’을 요구하며 9일간 단식농성을 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겨냥해 “국회를 정상화시키기 위해 깜도 안 되는 특검을 들어줬더니 도로 누웠다”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추미애 대표, 친문 입장에서 보면 드루킹을 고발해 김경수를 드러낸 인물”이라고 맞받아쳤다. 지난해 11월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비대위 회의에서 “추 장관이 자충수를 몇 번 뒀다. ‘드루킹 사건’도 사실 추미애 대표가 고발해서 시작돼 김경수 경남지사가 실형을 받은 상태”라고 비꼬기도 했다.
  • 추미애, 김경수에 “그때나 지금이나 김 지사의 결백 믿는다”

    추미애, 김경수에 “그때나 지금이나 김 지사의 결백 믿는다”

    추미애 “표현할 수 없는 아픔 느껴”“진실, 분명히 밝혀질 날 올 것”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드루킹 댓글조작’ 공모 혐의로 징역 2년을 확정받은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대해 “지난 대선을 주관했고 김 지사에 대한 특검 여부로 고심했던 당시 당대표로서 저는 그때나 지금이나 김 지사의 결백함을 믿는다”고 밝혔다. 21일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경수 경남지사에게 징역 2년이 확정됐다. 실형이 확정되면서 김 지사는 경남 도지사직을 수행할 수 없게 됐다. 형 집행을 기간을 포함하면 약 7년간 선거에도 출마할 수 없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21일 댓글 조작 혐의로 기소된 김 지사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가 확정됐다. 상고심 선고는 지난해 11월 김 지사가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지 약 8개월 만이다. 이로써 김 지사의 ‘댓글 조작 공모’ 사건은 2017년 3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지 4년 4개월 만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실체적 진실이 분명히 밝혀질 날이 올 것” 추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진실은 아무리 멀리 던져도 제자리로 돌아온다는 믿음을 끝까지 놓지 않겠다’는 김 지사의 말을 되새기며, 언젠가 어떤 방법으로든 실체적 진실이 분명히 밝혀질 날이 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그는 “김 지사의 오랜 정치적 동지로서 이번 대법 판결에 표현할 수 없는 아픔을 느낀다”며 “(당시) 당 차원에서 그리고 선대위 차원에서 대선 승리를 위해 뛰었던 우리 모두는 굳이 그런 비정상적인 방식에 관심을 가질 이유도 없었고, 조금의 불법도 개입돼서는 안 된다는 의식에 투철해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라며 “그러나 원래가 선하고 사람을 잘 믿는 김 지사의 성정 상 광신적 지지자 그룹에 대해 베푼 성의와 배려가 뜻하지 않은 올가미가 됐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댓글조작 공모’ 김경수 징역 2년 확정…지사직 박탈 김 지사는 징역형이 확정됨에 따라 주거지 관할 교도소로 알려진 창원교도소에 수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지사는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지만 77일만인 2019년 4월 보석이 허가돼 석방된 상태다. 다만 대검이 대법원으로부터 판결문을 받아 김 지사의 주소지를 확인한 뒤 관할 검찰청에 형 집행을 촉탁하는 절차를 거쳐야 하는 만큼 당일 김 지사가 수감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는 일명 ‘드루킹’ 김동원씨 일당과 공모해 2016년 11월부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을 위해 자동화 프로그램(매크로)인 ‘킹크랩’으로 여론을 조작한 혐의(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를 받는다. 2017년 김씨와 지방선거까지 댓글 조작을 계속하기로 하고 김씨 측에게 일본 센다이 총영사직을 제안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도 재판을 받아왔다.
  • 경기도 유관기관 직원의 이낙연 비방, 선거법 위반일까

    경기도 유관기관 직원의 이낙연 비방, 선거법 위반일까

     경기도 교통연수원 사무처장 진모씨가 참여한 ‘이재명 SNS 봉사팀’에서 이낙연 전 대표를 비방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양측이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 지사 측은 “이 지사는 진씨와 무관하다”고 해명했지만, 이 전 대표 측은 “2012년 국가정보원 댓글 사태를 떠올리게 하는 선거 개입”으로 규정하고 공격 수위를 높이는 모양새다. 경기도 유관기관 직원이 이 전 대표를 비방한 행위가 공직선거법에 저촉되는지 따져 봤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가르는 쟁점은 진씨의 신분과 비방한 내용이다. 이 전 대표는 전날 라디오에서 “(진씨가) 선거법을 위반했고, 공직자가 해선 안 되는 일을 했으면 법의 문제로 봐야 한다”며 선거법 위반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사안은 이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된 상태이고, 이낙연 캠프는 경찰 고발 등 법적 대응도 고려하고 있다.  진씨는 경기도의 유관기관인 사단법인 경기도 교통연수원 사무처장인데, 공무원 신분은 아니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4월 광주광역시 시설관리공단 직원이 제기한 위헌법률심판에서 “공단 직원이 당내 경선에서 공무원에 준하는 영향력이 있다고 볼 수 없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과잉금지원칙에 반해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판단했다. 노영희 변호사는 “선거법에 유관기관 직원에 대한 선거 운동 금지 위반 규정은 없다”며 “공무원 신분이 아닌 만큼 유추·확대 해석하지 않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결국 진씨가 유포한 게시물의 내용이 선거법 위반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진씨는 이 전 대표를 ‘기레기’, ‘친일’로 규정한 게시물을 대응 자료라며 ‘총공격해 달라’고 선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은 온라인에서 후보자에 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사실을 적시해 비방하는 것은 금지하고 있는데, 의견을 밝힌 경우 무죄로 판단하기도 한다. 신연희 전 서울 강남구청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공산주의자’라고 표현한 것을 두고 법원은 주관적 평가에 불과하다며 허위 사실 유포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 ‘윤중천 보고서 개입 의혹’ 이광철 자택 압수수색

    ‘윤중천 보고서 개입 의혹’ 이광철 자택 압수수색

    ‘윤중천 면담보고서’ 허위 작성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20일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공수처는 자료 임의제출 형식으로 21일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할 예정이다. 공수처와 청와대 등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3부(부장 최석규)는 이날 수사관들을 보내 이 비서관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공수처는 이날 청와대 민정수석실 압수수색을 동시에 진행하려고 했으나 청와대 내부 사정으로 임의제출을 하루 연기하기로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비서관이 자택 압수수색으로 청와대에 자리를 비운 상황이라 (공수처에) 철수 협조 요청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 비서실 등은 국가보안시설로 지정돼 압수수색 영장 집행보다는 임의제출 방식으로 수사에 협조해 왔다”면서 “이번에도 같은 방식으로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수처는 “이날 압수수색은 이규원 검사의 ‘윤중천 면담보고서 허위 작성 및 유출 의혹’ 관련”이라며 “이 비서관은 이 사건의 주요 관계인”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사건을 검찰로부터 이첩받은 공수처는 이 검사를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지난 4월 정식 입건했다. 이후 공수처는 이 검사를 세 차례 소환 조사했고, 최근에는 이 검사와 함께 김학의 사건 조사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진 검찰총장 부속실 소속 수사관 A씨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 “산후우울증은 사회 전체가 감당할 문제”

    “산후우울증은 사회 전체가 감당할 문제”

    고위험군만 11.1% 달하는데 정책 미약아이·남편에게까지 부정적 영향 미쳐산후우울증 관련법 아직 국회 계류 중치료센터 운영 등 법적 근거 마련해야“세상에 너만 애를 낳았느냐.” 엄마들은 임신과 출산, 이후 육아 과정에서 끝없는 고립감과 우울감 그리고 공포를 경험한다. 하지만 아직도 주변에서 이런 이야기를 어렵지 않게 듣는다. 불행히도 여성의 임신·출산을 대하는 사회와 정책의 시선도 똑같다. 이런 탓에 산후우울증 관련 법안은 아직도 국회에서 잠을 자고 있다. 지난 20대 국회에서 발의한 모자보건법 개정안 폐기 이후 21대 국회에 다시 발의를 준비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은 20일 “우리 사회는 여전히 여성의 임신과 출산을 자연의 과정으로 볼 뿐 그 과정의 어려움과 고통의 깊이를 헤아리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산후우울증이 다른 질환과 달리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이유는 이 문제가 임산부 혼자만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정 의원은 “산전·산후우울증은 본인에게도 문제일 뿐 아니라 아이에게도 직간접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남편과 가족 전체에게도 나쁜 영향을 준다”면서 “임신과 출산은 여성의 몸에서 일어나지만 혼자 감당할 문제가 아니라 사회전체가 같이 다뤄야 할 중요한 이슈”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현행 모자보건법은 산전·산후우울증을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지 않다. 2016년에야 신설된 해당 법 제10조5항에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임산부에게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산전·산후우울증 검사와 관련한 지원을 할 수 있다’고 단 한 줄 규정하고 있을 뿐 지원의 종류와 방법, 주체 등 세부 사항은 전혀 다루고 있지 않다. 정 의원은 “현 상황에서 임산부가 산전·산후우울증과 관련해 국가에서 지원받는 것은 보건소에 비치된 자가 검사지가 전부”라며 “전체 산모 중 대부분이 우울감을 느끼고 산후우울증 고위험군만 11.1%나 되는데 너무나 미약한 개입”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이 발의했던 법안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산전·산후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도록 각종 검사·치료, 상담·교육 등의 사업을 실시하도록 하는 게 골자다. 또 이런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치료상담센터를 설치·운영할 법적 근거를 마련해 전문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내용도 담겼다. 21대 국회에서도 민주당 박광온·정청래 의원이 발의한 산후우울증 관련법이 계류 중이다. 정 의원은 앞으로 산후우울증 지원의 연장선으로 여성 출산과 관련된 전반적 지원을 입법으로 뒷받침하려고 한다. 그는 “예를 들면 공공산후조리원을 신설해 너무 비싼 산후조리원 비용을 절감하려고 한다”며 “산전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것처럼 산후에도 공공 개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아직 SM소속 크리스 우, 성폭행 의혹 폭로에 모델 하차

    아직 SM소속 크리스 우, 성폭행 의혹 폭로에 모델 하차

    한국 SM엔터테인먼트의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의 전 멤버였던 크리스 우(30)가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유명 브랜드 광고 모델에서 하차하는 수모를 겪고 있다. 지난 19일 중국전매대학교에 재학 중인 두메이주(19)는 크리스 우가 뮤직비디오 촬영 또는 소속사 신인 모집을 빌미로 피해자들에게 접근했고, 술자리를 강요해 피해자들이 몸을 가누지 못하는 틈을 타 강간을 범했다고 폭로했다. 이 여성은 크리스 우와의 채팅 내역과 폭로 방지를 위한 합의서 및 50만 위안(약 9000만원) 선입금 내역을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통해 공개했다. 폭로에 따르면 크리스 우에게 피해를 입은 이는 두메이주를 포함해 최소 8명이다. 이가운데 14살 이하 미성년자는 2명이라고 공개한 두메이주는 자신이 마지막 피해자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이와 같은 폭로에 분노하며, 크리스 우에게 연예인을 그만두고 중국을 떠나라고 요구했다. 중국에서 현재 가수이자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크리스 우는 폭로 내용을 부인하며,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 두메이주는 인터뷰를 통해 자신은 17살 때 크리스 우를 처음 만났으며, 그가 다른 여성과 함께 집으로 초대해 술을 마시라고 강권했다고 주장했다. 다음날 깨어보니 크리스 우의 침대였다고 밝혔다.또한 크리스 우는 두메이주에게 다른 여성을 소개해주면 돈을 주겠다고도 했다고 덧붙였다. 두메이주는 크리스 우로부터 입막음용으로 받은 50만 위안은 이미 돌려줬으며, 법적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 크리스 우의 소속사는 두메이주가 모든 이야기를 꾸며냈다고 비난했다. 19일 크리스 우는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내가 일찍 대응에 나서지 않은 것은 법적 판단 과정에 개입하고 싶지 않아서였는데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제기된 혐의 중에 내가 한 가지라도 저질렀다면 내 발로 감옥에 가겠다”고 말했다. 크리스 우는 두메이주를 친구의 파티에서 단 한번 만났을 뿐이며 성폭행 혐의 등에 대해서는 모두 부인했다. 성폭행 혐의 폭로에 상하이의 화장품 회사, 향수 브랜드 등은 크리스 우와의 광고 계약을 중단했다. 또 다른 화장품 브랜드 키엘과 과자 브랜드도 웨이보 계정에서 크리스 우에 대한 언급을 삭제했다. 중국 광저우에서 태어난 크리스 우는 11살 때 캐나다로 이민을 갔으며, 2012년 엑소로 데뷔했으나 2014년 중국으로 돌아갔다. 크리스 우는 2014년 SM엔터테인먼트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확인 소송을 냈으며, 법원의 화해 권고 결정에 따라 원래 계약대로 2022년까지 SM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이 유지된다.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지역에서 SM엔터테인먼트가 매니지먼트 권한을 위탁하여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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