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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시도의회 의장협의회, ‘전국 공항소음 대책 특별위원회’구성

    대한민국시도의회 의장협의회, ‘전국 공항소음 대책 특별위원회’구성

    서울시의회 우형찬 부의장, 제주도의회 김황국 부의장, 경남도의회 최학범 부의장은 지난 8일 충북 청남대에서 개최된 대한민국시도의회 의장협의회에서 ‘전국 공항소음 대책 특별위원회’ 구성안이 가결됨에 따라 공항소음 문제 해결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됐다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전국의 공항소음피해지역 광역의원들은 이번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이 제안한 ‘전국 공항소음 대책 특별위원회’의 구성은 공항소음에 대한 소극적인 정부정책과 개별공항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 많은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공항소음 정책은 중앙정부인 국토교통부의 사무로 분류돼 실제 공항이 위치한 광역자치단체와 광역의회는 철저하게 논의와 대책에서 배제되어 시민들과 심각한 괴리감이 있었다. 공항소음 방지 및 소음대책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가 소음피해 문제에 대해 할 수 있는 부분은 극히 드물고 국토부의 일방적인 고시 및 정책에 따를 수밖에 없으며, 국토교통부의 잘못된 정책에 개입할 수 있는 여지가 전혀 없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 부의장은 ‘전국 공항소음 대책 특별위원회’ 소속 의원으로 전국 공항소음 피해지역 광역의원들과의 연대를 통해 지역 공동 대응과 함께 관련 부처의 적절한 대책을 체계적으로 건의할 것을 표명했다. 또한 경남도의회 최 부의장은 ‘전국 공항소음 대책 특별위원회’가 공항소음에 관한 현황 파악과 대응 및 정책을 논의하고, 전국 시·도의회 의원 의견 수렴을 통하여 공항소음방지법 관련 법 제·개정, 공항소음대책사업의 효율적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주요 기능을 담당할 것을 약속했다.‘전국 공항소음 대책 특별위원회’는 현재 공항소음대책공항으로 지정된 제주공항, 인천공항, 김포공항, 김해공항, 울산공항, 여수공항뿐만 아니라 대구, 청주, 원주, 광주, 군산공항과 무안공항, 양양공항, 사천공항까지 구성 범위를 확대해 공항소음문제 해결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대한민국시도의회 의장협의회 ‘전국 공항소음 대책 특별위원회’는 오늘 6월 서울시의회에서 모임을 갖고 운영방안 및 향후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 中·캐나다, 외교관 맞추방… ‘정치인 사찰’ 갈등 격화

    캐나다 정부가 자국 정치인을 사찰한 중국 외교관을 전격 추방하기로 했다. 베이징이 강하게 반발해 맞추방에 나서면서 양국 간 외교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내각은 이날 토론토 주재 중국영사관 소속 자오웨이를 ‘외교적 기피 인물’(페르소나 논 그라타·PNG)로 지정해 추방한다고 밝혔다. PNG로 지정받은 외교관은 면책특권이 사라지고 강제 출국된다. 멜라니 졸리 외교장관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어떤 형태의 내정 간섭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캐나다에 있는 (모든) 외교관에게 ‘이런 식으로 행동하면 예외 없이 집으로 돌려보낼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1일 캐나다 일간 글로브앤드메일은 캐나다보안정보국(CSIS) 보고서를 입수해 “제1야당인 보수당의 마이클 청 온타리오주 하원의원이 2021년부터 중국 정보기관의 공작 대상으로 자오웨이의 사찰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홍콩 출신 이민자의 아들인 청 의원은 2021년 중국의 신장위구르족 탄압을 ‘인종학살’로 규정하자는 결의안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중국의 ‘요주의 인물’ 리스트에 올랐고 중국의 제재 대상자 명단에 포함됐다. 캐나다 여론은 ‘정부는 이 사실을 알고도 미온적으로 대응했다’는 질타로 발칵 뒤집혔다. 트뤼도 총리는 “CSIS로부터 아무 보고도 받지 못했다”고 해명한 뒤 부랴부랴 외교관 추방이라는 초강수를 뒀다. 그러자 중국 외교부는 9일 상하이 주재 캐나다 총영사관 소속 제니퍼 라론드를 PNG로 지정해 “중국을 떠나라”고 요구했다. 오타와 주재 중국대사관도 “캐나다가 주장하는 ‘중국의 내정간섭’은 근거가 없는 노골적 비방이자 정치적 조작”이라며 “‘낭떠러지에서 말고삐를 잡아당기기’(懸崖勒馬·현애늑마)를 권한다”고 반발했다. ‘현애늑마’는 큰 위험에 빠진 뒤에야 정신을 차린다는 뜻으로, 흔히 중국이 다른 나라에 보복 가능성을 암시할 때 쓴다. 이에 따라 중국이 무역 보복 등 직간접 제재에 나설 가능성도 거론된다. 양국은 2018년 12월 캐나다가 멍완저우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체포하자 이에 맞서 중국도 캐나다인 2명을 구금해 외교적 충돌을 벌인 바 있다. 최근에는 ‘중국 당국이 캐나다 총선에 개입하고 토론토 등에서 비밀경찰서를 운영했다’는 의혹이 일면서 반중 기조가 고조되고 있다.
  • 집권 2개월 만에 지지율 ‘데드크로스’… 美 국빈 방문 효과에 30% 중반 유지

    집권 2개월 만에 지지율 ‘데드크로스’… 美 국빈 방문 효과에 30% 중반 유지

    취임 1년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37.5%를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취임 직후 50%대까지 기록했던 것과 달리 윤 대통령의 최근 지지율은 30%대 박스권에 갇힌 모양새다. 1987년 대통령 직선제 시행 이후 역대 대통령의 취임 1년 지지율과 비교하면 윤 대통령은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여론조사업체 메트릭스에 공동 의뢰해 이날 발표한 ‘대통령 취임 1주년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지난 1년간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37.5%, 부정 평가는 60%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6∼7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무선 전화 면접 100%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8.0%다. 이 밖에 취임 1년을 앞두고 실시된 5월 첫째주 여론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한국갤럽 33%, 리얼미터 34.6%로 집계됐다. 미국 국빈 방문 효과에도 전주 대비(한국갤럽 30%, 리얼미터 34.5%)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전날 이와 관련, “‘태영호 녹취록’에 따른 용산 대통령실의 당무, 공천 개입 논란 속에 방미 효과가 증발했다”면서 “지지율 반전이 필요한 시점에 매우 아픈 대목”이라고 분석했다. 윤 대통령 취임 1년 전반을 분석해 보면 지지율은 임기 초에 정점을 찍었다. 구체적 수치로는 윤 대통령이 임기를 시작한 지난해 5월 둘째 주의 직무 긍정률은 한국갤럽 52%·리얼미터 51%였으며 취임 한 달여가 지난 6월 첫째 주에는 소폭 올라 한국갤럽 53%·리얼미터 52%까지 기록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집권 2개월 만인 지난해 7월 첫째주,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빠른 데드크로스를 맞이했다. 데드크로스란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서는 현상을 말한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3개월 만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 4개월 만에 데드크로스를 겪은 것보다도 빨랐다. 윤 대통령 지지율 데드크로스 원인으로는 인사 논란과 연이은 실언, 2022년 전 세계 물가 폭등으로 인한 경제 위기 등이 꼽힌다. 이후 계속 하락하던 지지율은 지난해 8월 첫째주 최저인 20%대까지 내려갔다. 이준석 당시 국민의힘 대표의 윤리위원회 징계 처분을 앞두고 이 전 대표와 ‘친윤’(친윤석열) 의원들의 갈등이 격화되면서 하락세가 이어졌고 5세 취학 추진 논란이 더해지며 최저점을 찍었다. 이어 9월에도 미국 순방 중 ‘비속어 논란’이 불거지면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후로는 대부분 30%대에서 정체된 모습이다. 한국갤럽의 ‘제13~20대 대통령 취임 1년 직무 수행 평가’ 자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은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로 낮다. 역대 대통령들의 취임 1년 직무 긍정률은 문재인(78%)·김대중(60%)·박근혜(57%)·김영삼(55%)·노태우(45%)·이명박(34%)·윤석열(33%)·노무현(25%) 순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지율에 대해 “국민의 의견은 처음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로 저희에게 소중하다.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라는 바로 서는 대한민국을 위해 하루하루 놓치지 않고 일하겠다”고 밝혔다.
  • 30%대 머무른 지지율… 대통령실 공천 개입 논란, 방미 효과 상쇄

    30%대 머무른 지지율… 대통령실 공천 개입 논란, 방미 효과 상쇄

    ‘취임 1주년’ 국정지지율 37.5%역대 대통령 8명 중 2번째로 낮아취임 2개월에 가장 빠른 데드크로스대통령실, “초심 잃지않고 일할 것” 취임 1주년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37.5%를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취임 직후 50%대까지 기록했던 것과 달리 윤 대통령의 최근 지지율은 30%대 박스권에 갇힌 모양새다. 1987년 대통령 직선제 시행 이후 역대 대통령의 취임 1주년 지지율과 비교하면 윤 대통령은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여론조사업체 메트릭스에 공동 의뢰해 이날 발표한 ‘대통령 취임 1주년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지난 1년간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37.5%, 부정 평가는 60%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6∼7일 전국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 포인트다. 무선 전화 면접 100%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8.0%다. 이밖에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실시된 5월 첫째주 여론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한국갤럽 33%, 리얼미터 34.6%로 집계됐다. 미국 국빈 방문 효과에도 전주 대비(한국갤럽 30%, 리얼미터 34.5%)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전날 이와 관련, “‘태영호 녹취록’에 따른 용산 대통령실의 당무, 공천 개입 논란 속에 방미 효과가 증발했다”면서 “지지율 반전이 필요한 시점에 매우 아픈 대목”이라고 분석했다. 윤 대통령 취임 1년 기간 전반을 분석해보면 지지율은 임기 초에 정점을 찍었다. 구체적 수치로는 윤 대통령이 임기를 시작한 지난해 5월 둘째 주의 직무 긍정률은 한국갤럽 52%·리얼미터 51%였으며, 취임 한 달여가 지난해 6월 첫째 주에는 소폭 올라 한국갤럽 53%·리얼미터 52%까지 기록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집권 2개월 만인 지난해 7월 첫째주,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빠른 데드크로스를 맞이했다. 데드크로스란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서는 현상을 말한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3개월 만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 4개월만에 데드크로스를 겪은 것보다도 빨랐다. 윤 대통령 지지율 데드크로스 원인으로는 인사 논란과 연이은 실언, 2022년 전 세계 물가 폭등으로 인한 경제 위기 등이 꼽힌다. 이후 계속 하락하던 지지율은 지난해 8월 첫째주 최저인 20%대까지 내려갔다. 이준석 당시 국민의힘 대표의 윤리위원회 징계 처분을 앞두고 이 전 대표와 ‘친윤’(친 윤 대통령) 의원들의 갈등이 격화되면서 하락세가 이어졌고 5세 취학 추진 논란이 더해지며 최저점을 찍었다. 이어 9월에도 미국 순방 중 ‘비속어 논란’이 불거지면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고전을 면치못했다. 그 이후로는 대부분 30%대에서 정체된 모습이다. 한국갤럽의 ‘제13~20대 대통령 취임 1년 직무 수행 평가’ 자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은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로 낮다. 역대 대통령들의 취임 1주년 직무 긍정률은 문재인(78%)·김대중(60%)·박근혜(57%)·김영삼(55%)·노태우(45%)·이명박(34%)·윤석열(33%)·노무현(25%) 순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지율에 대해 “국민의 의견은 처음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로 저희에게 소중하다.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라는 바로 서는 대한민국을 위해서 하루하루 놓치지 않고 일하겠다”고 밝혔다.
  • 中·캐나다 갈등 증폭…외교관 상호 추방에 무역 제재 가능성 고조

    中·캐나다 갈등 증폭…외교관 상호 추방에 무역 제재 가능성 고조

    캐나다 정부가 자국 정치인을 사찰한 중국 외교관을 전격 추방하기로 했다. 베이징이 강하게 반발해 맞추방에 나서면서 양국간 외교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내각은 이날 토론토 주재 중국영사관 소속 자오웨이를 ‘외교적 기피 인물’(페르소나 논 그라타·PNG)로 지정해 추방한다고 밝혔다. PNG로 지정받은 외교관은 면책특권이 사라지고 강제 출국된다. 멜라니 졸리 외교장관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어떤 형태의 내정 간섭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캐나다에 있는 (모든) 외교관에게 ‘이런 식으로 행동하면 예외 없이 집으로 돌려보낼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1일 캐나다 일간 글로브앤드메일은 캐나다보안정보국(CSIS) 보고서를 입수해 “제1야당인 보수당의 마이클 청 온타리오주 하원의원이 2021년부터 중국 정보기관의 공작 대상으로 자오웨이의 사찰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홍콩 출신 이민자의 아들인 청 의원은 2021년 중국의 신장 위구르족 탄압을 ‘인종학살’로 규정하자는 결의안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중국의 ‘요주의 인물’ 리스트에 올랐고, 중국의 제재 대상자 명단에 포함됐다. 캐나다 여론은 ‘정부는 이 사실을 알고도 미온적으로 대응했다’는 질타로 발칵 뒤집혔다. 트뤼도 총리는 “CSIS로부터 아무 보고도 받지 못했다”며 해명한 뒤 부랴부랴 외교관 추방이라는 초강수를 뒀다. 그러자 중국 외교부는 9일 상하이 주재 캐나다 총영사관 소속 제니퍼 라론드를 PNG로 지정해 “중국을 떠나라”고 요구했다. 오타와 주재 중국대사관관도 “캐나다가 주장하는 ‘중국의 내정간섭’은 근거가 없는 노골적 비방이자 정치적 조작”이라며 “‘낭떠러지에서 말고삐를 잡아 당기기’(懸崖勒馬·현애늑마)를 권한다”고 반발했다. ‘현애늑마’는 큰 위험에 빠진 뒤에야 정신을 차린다는 뜻으로, 흔히 중국이 다른 나라에 보복 가능성을 암시할 때 쓴다. 이에 따라 중국이 무역 보복 등 직간접 제재에 나설 가능성도 거론된다. 양국은 2018년 12월 캐나다가 멍완저우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체포하자 이에 맞서 중국도 캐나다인 2명을 구금해 외교적 충돌을 벌인 바 있다. 최근에는 ‘중국 당국이 캐나다 총선에 개입하고 토론토 등에서 비밀경찰서를 운영했다’는 의혹이 일면서 반중 기조가 고조되고 있다.
  • 유상범 “이준석 ‘양두구육’은 공격 발언…김재원·태영호, 누구 공격 안 했다”

    유상범 “이준석 ‘양두구육’은 공격 발언…김재원·태영호, 누구 공격 안 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1년 정지 처분을 받은 이준석 전 대표의 사례와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 상황이 “완전히 다른 사안”이라며 이 전 대표와 똑같은 잣대로 두 사람을 징계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내비쳤다. 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를 가진 유 대변인은 진행자가 두 최고위원의 징계 수위에 대한 전망을 묻자 유 대변인은 “전망이 불가능하다”라고 선을 긋고는 “과거 전례가 됐던 사안들과 이 사안은 완전히 다르다”라고 주장했다. 유 대변인은 “많은 언론들이 이준석 전 대표의 ‘양두구육’(羊頭狗肉) 발언, 7억 각서 문제와 비교하지만 이는 행위를 은닉하고 구체적으로 사람을 공격하는 발언이었던 반면 두 사람(김재원·태영호) 발언들은 어떤 피해자가 있거나 누구를 공격하는 발언이 아닌 일종의 설화에 해당돼 비교하기 그렇다”라고 말했다. ‘7억 각서’는 이 전 대표의 측근인 김철근 당시 당대표 정무실장이 성상납 의혹 제보자를 만나 ‘성상납이 없었다’는 취지의 사실확인서를 받고 ‘7억원 상당의 투자 유치를 약속한다’는 증서를 받았다는 의혹을 가리킨다. 이 전 대표와 김 전 실장은 모두 해당 각서가 자신들과 무관하다고 주장했으나 당 윤리위는 이러한 소명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 실장은 당원권 정지 2년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유 대변인의 주장은 ‘특정인을 공격했는가’를 두고 징계 기준을 서로 다르게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유 대변인의 주장에 따르면 이 전 대표의 양두구육 발언은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한 발언이기 때문에 징계를 받은 것이다.반면 ‘5·18 정신 헌법 수록 반대·전광훈 목사 우파 천하통일·제주 4·3 격 낮은 기념일’ 발언 등으로 징계 대상에 오른 김재원 최고위원과, ‘대통령실 공천 개입 녹취 유출 논란, 제주 4·3 김일성 지시설, 민주당=JMS’ 등 논란에 싸인 태영호 최고위원은 특정인을 공격하지 않은 단순 설화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같은 수준의 징계를 주긴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진행자가 “태영호 최고가 민주당을 JMS라고 한 건 민주당 공격 발언이 아니냐”고 묻자 유 대변인은 “당내 공격하는, (당내) 사람에 대한 공격 이런 것”이라며 두 최고위원이 당이나 당 소속 인물을 공격한 것 아니기에 이 전 대표 사례에 적용할 수 없다고도 주장했다. 이어서 진행자가 “(민주당이란) 법인은 있지만 정당은 법인은 아니다 이런 건가?”라고 되묻자 유 대변인은 “하나하나가 사안마다 적용하는 기준이 되기가 전례에 비추어서 그대로 인용하기 어렵다”라고 답을 피했다. 이날 유 대변인은 당 윤리위가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수위 결정을 10일로 연기한 것과 관련해 “황정근 위원장이 판사 생활을 오래 해 그것이 적용된 거 아닌가 싶다”면서 “보통 재판장은 변론, 최후진술 듣고, 추가 의견이 있으면 내라, 검토할 내용이 있으면 좀 더 검토하자고 한 뒤 판결은 그다음에 하는 그런 스타일이 적용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진행자가 “황정근 윤리위원장이 ‘정치적 해법’을 언급했다. 최고위원직 사퇴를 뜻한다고 보느냐”라고 묻자 유 대변인은 “많은 분들이 최고위원직 사퇴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저도 그런 부분이 상당 부분 녹아 있지 않나 생각한다”면서 두 사람이 최고위원 사퇴 시 이를 징계 수위에 반영할 것 같다고 판단했다. 8일 오후에 열린 윤리위에서 ‘사퇴 질문’이 있었는지와 관련해선 “소명을 듣고 의문 나면 서로 간에 토론하지만 신분 결정에 대한 입장을 직접적으로 묻는 건 (윤리위원을 지낸) 제 경우는 없었다. 아마 그렇게는 안 했을 것으로 본다”면서 윤리위원들이 두 최고위원을 향해 ‘사퇴’를 직접 언급하진 않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작 두 최고위원은 지난 한 주 동안 자진 사퇴하지 않겠다는 모습을 내비쳤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지난 1일 ‘근신’ 기간을 마치고 당 최고위원회의에 복귀한 자리에서 기자들이 최고위원 자진 사퇴 의향에 관해 묻자 “그건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태 최고위원도 지난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문제 제기가 “태영호 죽이기 집단린치”라며 “굴복하지 않겠다. 때리면 때릴수록 더욱 강해지는 강철같은 정치인이 될 것”이라고 말해, 당 안팎의 최고위원직 사퇴 요구를 일축했다. 윤리위의 두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수위는 10일 결정될 예정이다.
  • [이창기의 예술동행] 당신에게 ‘천원’의 의미/서울문화재단 대표

    [이창기의 예술동행] 당신에게 ‘천원’의 의미/서울문화재단 대표

    최근 ‘천원의 아침밥’이 화제다. 대학생이 천원을 내면 정부가 천원, 대학이 나머지를 부담해 양질의 학식을 먹을 수 있다. 아침 결식률이 높은 젊은 세대의 아침 식사 습관화와 쌀 소비 확산을 위한 사업이다. 천원에 살 수 있는 물건이나 먹을거리가 많지 않은 요즘 같은 시대에 의미 있는 정책이다. 문화예술에서도 이와 비슷한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2007년 무렵 필자가 값비싼 공연 관람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서울시민 프리(free) 콘서트를 기획하던 때가 있었다. 그런데 문득 ‘공짜’ 공연이 올바른 관람문화 형성이나 공연계 전반에 장기적으로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당시 한창 흥행하던 TV 프로그램 ‘만원의 행복’을 보던 중 우연히 “이거다!” 하면서 시작하게 된 것이 16년째 장수하고 있는 세종문화회관 사회공헌 프로젝트 ‘천원의 행복’이다. 시민 누구나 단돈 천원으로 클래식, 전통, 무용 등 유수의 공연을 쉽고 즐겁게 경험할 수 있다. 공연예술을 천원의 가치로 견주겠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 공연예술을 대중에게 널리 보급하기 위한 공공 지원의 일환이다. 미국의 경제학자 보몰과 보엔은 ‘공연예술의 경제적 딜레마’에서 예술시장은 일반 재화시장과 다르게 자동화 등이 불가해 생산비 증가로 인한 비용 상승으로 시장 실패 가능성이 높고 효율적인 자원 배분이 불가능함을 제시하며 공연예술에 정부 개입과 기업 후원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천원의 행복’ 역시 공공 지원 기반 위에 유료 관람 문화를 정착시켜 훗날 건강한 공연 생태계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될 것을 기대했다. 천원은 가장 낮은 단위 지폐로서의 금전적 가치가 아닌 관객이 유료로 티켓을 예매하는 경험으로서의 상징적 의미가 있다. 더 많은 시민 관객에게 이런 경험을 제공하고자 공공 재원의 탄탄한 뒷받침으로 오랜 기간 사업을 지속하는 것이다. 최근 공공 투자 실패로 한순간에 수백억원이 상실되기도 하는 안타까운 뉴스를 마주할 때면 소중한 예산이 시민들을 위해 어떻게 쓰여야 할지 많은 생각이 든다. 예전과 다르게 ‘가치소비’라는 트렌드가 눈에 띈다. 특히 MZ세대에게 고물가 시대 새로운 소비 패턴으로 지출 제로를 실천하는 ‘무지출 챌린지’가 등장했고, 동시에 자신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미코노미’(‘Me’와 ‘Economy’의 합성어) 소비 현상도 나타난다. 결국 자신의 신념이나 가치 판단을 토대로 허리띠를 졸라매거나 과감한 투자를 하는 등 합리적인 소비를 한다는 점인데, 그런 의미에서 이 시대의 ‘천원’은 여러 가지 의미를 지닐 수 있다. 누군가에게 천원이란 공연 관람비로 사용한 첫 지출이 될 수 있고, 그는 수년 후 자신이 좋아하는 공연에 십만원을 쓸 수 있는 관객이 될 수 있다. 국민 가게 다이소의 성공 신화를 쓴 책 ‘천원을 경영하라’에서 저자는 “가성비란 가격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가치를 올리는 것이고, 놀라운 가치로 즐거움과 감동을 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는 단지 다이소 경영의 성공 철학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여전히 문화예술계에도 유효한 천원 마케팅 사례에서도 흔히 찾을 수 있는 중요한 메시지다.
  • 尹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안 한다

    尹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안 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을 맞는 오는 10일 별도의 기자회견을 열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8일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취임 1주년 당일이나 직후에 기자회견을 열기 어려울 것”이라며 “최근 한미·한일 정상회담과 국무회의 등에서 윤 대통령의 메시지가 많이 나왔는데, 추가로 기자회견을 해야 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할 예정으로, 모두발언 형식 등으로 취임 1주년을 맞은 소감을 밝힐 가능성도 제기된다. 대통령실은 당초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개최할지 여부를 두고 검토를 거듭해 왔다. 하지만 지난 2일 윤 대통령이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어 별도 회견을 가질 필요성이 낮아졌다고 본 것으로 관측된다. 간담회에서 윤 대통령은 기자회견 개최 여부에 대해 “(개최를 할지) 생각을 해 보려고 한다”면서도 “취임 1주년을 맞아서 무엇을 했고 하는 그런 자화자찬의 취임 1주년은 절대 안 된다고 해 놨다”고 말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기자들에게 “조금씩 나눠서 자리를 한 번, 인원이 적어야 김치찌개도 끓이고 하지 않겠어요?”라며 소규모 간담회 형태로 언론과의 소통을 추진할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영상콘텐츠를 공개하는 등 성과 알리기에 나선 모습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바로 서는 대한민국을 위한 대통령의 약속’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윤 대통령 공식 유튜브 채널인 ‘윤석열TV’를 통해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안보·공정·국익·미래·국격 등 5개 분야로 구성됐으며, 윤 대통령의 약속과 이를 지키기 위한 1년간의 행보를 담았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한편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윤 대통령 국정지지율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0.1% 포인트 높아진 34.6%, 부정 평가는 0.1% 포인트 낮아진 62.5%로 각각 나타났다. 리얼미터 조사로는 긍정 평가가 2주 연속 올랐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지난달 말 국빈 방미 성과를 홍보하며 ‘방미 효과’가 이어지길 기대했으나 대통령실의 ‘공천 개입’ 논란을 부른 국민의힘 태영호 최고위원의 녹취 유출 파문으로 그 효과가 제한된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일 1504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 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속보] 국민의힘 윤리위 “김재원·태영호 징계수위 10일 결정”

    [속보] 국민의힘 윤리위 “김재원·태영호 징계수위 10일 결정”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8일 부적절한 언행으로 잇따라 논란을 일으킨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안건을 심의했으나 결론내지 못했다. 윤리위는 이틀간 추가 사실관계 확인을 거친 뒤 오는 10일 두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중앙당 윤리위는 이날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여의도 당사에서 제3차 회의를 열어 두 최고위원의 소명을 들은 뒤 내부 논의를 한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 황정근 윤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9시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두 분 최고위원 소명 절차를 거쳐 징계 사유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몇 가지 사실관계를 좀 더 밝혀야 할 부분이 있어서 이틀 정도 시간을 갖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5·18 민주화 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넣겠다는 윤석열 대통령 후보 발언은 선거 때 표를 얻으려고 한 것’이라는 발언, ‘전광훈 목사가 우파진영을 천하통일했다’고 한 강연 발언, ‘제주 4·3은 격이 낮은 기념일’이라는 발언 등으로 징계 심의 대상이 됐다. 태 최고위원의 경우 ‘제주 4·3 사건이 북한 김일성 지시에 의해 촉발됐다’는 발언, 더불어민주당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Junk(쓰레기) Money(돈) Sex(성) 민주당. 역시 JMS 민주당’이라는 게시물을 SNS에 올린 것, 대통령실 공천 개입 논란을 부른 ‘녹취 유출 파문’ 등 3가지 사유로 징계 절차가 개시됐다.
  • 윤리위 향하는 김재원·태영호...국민의힘 ‘초강수’ 나올까

    윤리위 향하는 김재원·태영호...국민의힘 ‘초강수’ 나올까

    김기현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난파 위기에 직면했다. 출범 두 달 만에 선출직 최고위원 5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2명이 잇단 설화 논란에 휩싸이면서다. 당 안팎에선 두 최고위원에 대한 윤리위원회 징계를 지렛대 삼아 분위기 쇄신을 기대하는 눈치이지만 지도부 안정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평가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8일 오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심의를 진행했다. 두 최고위원은 이날 직접 회의에 참석해 자기 소명에 나섰다.김 최고위원은 회의에 참석하기 전 “성실하게 소명을 해서 윤리위의 판단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태 최고위원도 “이진복 정무수석이 공천이나 최고위 행보와 관련해 전혀 언급하신 적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히겠다. 제 모든 것을 걸겠다”면서 “윤리위에 들어가 징계 사유가 된 사안들에 대해 소상히 밝히고 제 심정을 윤리위원들에게 밝힐 생각”이라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5·18 헌법 수록 반대”, “전광훈 목사의 우파 통일”, “4·3사건 기념일은 격이 낮다”는 발언으로, 태 최고위원은 “4·3사건은 김일성 일가의 지시”, “김구 선생은 김일성 통일전선에 당한 것” 등의 발언과 ‘쓰레기(Junk), 돈(Money), 성(Sex) 민주당. 역시 JMS 민주당’ 게시물로 논란을 키우며 윤리위에 부쳐졌다. 애초 태 최고위원에 대해선 경징계가 예상됐으나 대통령실 공천 개입 논란을 부른 녹취록 유출 사건과 후원금 쪼개기 의혹 등이 잇따라 터지며 당내 기류가 바뀌었다. 녹취록 파장이 계속되자 김기현 대표는 이 사건을 기존 사건과 병합 심사할 것을 윤리위에 직접 요청하고 지난 4일 최고위원회 회의를 취소하는 등 단호한 행보를 보였다.김 대표는 이날도 예정돼 있던 최고위 회의를 취소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전날 “중앙윤리위원회가 예정된 상황에서 징계 절차 등과 관련한 오해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으나 윤리위를 앞두고 두 최고위원이 공개 석상에 노출되는 걸 차단하려 한 것이란 해석이 지배적이다. 두 최고위원 모두 자진 사퇴는 없다는 입장이다. 태 최고위원은 “자진사퇴를 할 입장이었다면 윤리위에 오기 전 밝혔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 안팎에서는 이번 징계 건이 향후 김기현 대표 리더십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들이 자진 사퇴하지 않으면 최고위원 두 자리는 ‘사고’로 처리 돼 새로 사람을 뽑지 않고 ‘공석’이 되는데 이렇게 되면 당분간 최고위의 파행 운영은 피할 수 없게 된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 사진전 개막식 행사 참석 후 기자들의 윤리위 관련 질문에 “(결과를) 기대하고 있지는 않고 기다리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 尹지지율 2주째 올라 34.6%… “태영호 녹취에 방미 효과 제한” [리얼미터]

    尹지지율 2주째 올라 34.6%… “태영호 녹취에 방미 효과 제한” [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2주 연속 상승하며 30% 중반대를 유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0.1%포인트 오른 34.6%로 집계됐다. 4주 만에 반등했던 직전 조사에 이어 2주 연속 오름세다. 부정 평가는 0.1%포인트 내린 62.5%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대구·경북(7.2%포인트↑), 대전·세종·충청(4.3%포인트↑), 서울(2.6%포인트↑), 70대 이상(3.9%포인트↑), 정의당 지지층(2.1%포인트↑)에서 올랐다. 부정평가는 부산·울산·경남(3.4%포인트↑), 광주·전라(4.5%포인트↑), 30대(3.3%포인트↑), 50대(3.0%포인트↑), 무당층(5.1%포인트↑)에서 상승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지난달 말 있었던 국빈 방미 성과를 홍보하며 ‘방미 효과’가 이어지길 기대했으나, 대통령실의 ‘공천 개입’ 논란을 부른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녹취 유출 파문으로 그 효과가 제한된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0.3%포인트 내린 34.9%, 더불어민주당은 같은 기간 0.8%포인트 오른 45.5%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0.2%포인트 내린 3.3%, 무당층 비율은 0.6%포인트 하락한 13.8%였다. 배 수석전문위원은 “국민의힘은 태 최고위원 녹취 파문으로 지지율 흐름에 직격탄을 맞았다”고 분석했다. 민주당에 대해선 “송영길 전 대표의 검찰 방문, 윤관석·이성만 의원의 자진 탈당 등 적극적인 자구책 마련 노력과 국민의힘의 악재에도 지지율의 큰 반등을 이루진 못했다”고 봤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조사는 무선 97%·유선 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0%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與, 오늘 김재원·태영호 징계 심의… 최고위도 안 연다

    與, 오늘 김재원·태영호 징계 심의… 최고위도 안 연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8일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의 징계를 심의한다. 징계 수위에 따라 지도부 공백이 불가피한 만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고심이 깊다. 김 대표는 직권으로 최고위원회의를 취소해 두 사람의 지도부 회의 참석을 차단했다. 김 대표는 7일 “내일(8일) 최고위원회의는 없다”며 “당일 윤리위가 예정된 상황에서, 징계 절차 등과 관련한 오해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내일 최고위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고 유상범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최고위는 통상 매주 월·목 2회 열린다. 지난 1일 김 최고위원이 한 달간 자숙 후 복귀했고, 같은 날 태 최고위원의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 관련 녹취 사건이 터졌다. 이에 김 대표는 지난 4일에도 최고위를 열지 않았다. 외부 일정을 이유로 들었다. 하지만 8일 최고위 취소에 대해선 두 사람의 징계 때문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밝혔다. 윤리위는 8일 오후 4시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두 사람의 징계를 심사한다. 김 최고위원은 ‘5·18 정신 헌법 수록 반대’, ‘전광훈 목사 우파 천하통일’, ‘제주 4·3은 격이 낮은 기념일’ 발언으로 징계가 개시됐다. 태 최고위원은 ‘JMS 민주당’, ‘제주 4·3사건은 북한 김일성의 지시’ 발언에 김 대표의 요청으로 ‘이진복 공천 개입 녹취록’이 추가됐다. 윤리위는 경고, 당원권 정지, 탈당 권고, 제명 등 징계 수위를 정한다. 당원권 정지 이상의 징계가 나오면 지도부 직무가 정지되고, 내년 총선 출마도 봉쇄될 전망이다. 한편 태 최고위원은 지난 6일 녹취 유출, ‘쪼개기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의원실 내부 회의의 녹음 및 외부 유출과 정치후원금 후원자의 개인정보 외부 유출에 대해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이주호 “대학 자진 폐교 땐 해산장려금… 구조조정 속도 낸다”

    이주호 “대학 자진 폐교 땐 해산장려금… 구조조정 속도 낸다”

    사학 남은 재산 30%까지 지급‘자발적 폐교’ 사학법 제정 추진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자진 폐교 사학에 남은 재산의 30%까지 해산장려금으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대학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해산장려금이 있다면 대학 해산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비율은 학교법인 잔여 재산의 30%가 합리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 6개월을 맞은 이 부총리는 그동안 대학 구조개혁을 주요 정책으로 펼쳐 왔다. 최근에는 구조조정을 위한 법 제정을 추진 중이다. 현재 사립학교법에 따르면 학교법인이 해산할 경우 남은 재산은 정관에서 지정한 다른 학교법인 또는 교육사업 경영자에게 귀속하거나 국고로 귀속된다. 학교의 재산은 등록금과 정부 지원이 투입된 공적 자산으로 봐서 설립자 개인이 남은 재산을 가져갈 수 없다. 반면 사학들은 위기 대학이 자발적으로 학교를 닫을 수 있도록 학교를 요양원 같은 다른 목적의 시설로 전환하거나 폐교 절차 후 남은 재산을 경영진에게 일부 돌려 달라고 요구해 왔다. 이런 요구 사항은 정경희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한 ‘사립대 구조개선 지원법’에 담겼다. 이 부총리는 “정 의원 발의안을 비롯해 여러 법안이 국회에서 논의될 것으로 본다”면서 잔여 재산을 공익법인이나 사회복지법인으로 전환하는 것과 해산장려금이 가장 중요한 퇴로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학 퇴출을 위해 퇴로를 빨리 열어 줘야 한다. (교육개혁 법안 중) 가장 우선 통과돼야 하는 법”이라고 했다. ●글로컬대학 30, 구조조정과 함께 가야 교육부 계획대로 강한 유인책이 생기면 스스로 문을 닫는 대학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사학법인은 공적 자산이라는 인식이 강하고 ‘줄폐교’가 우려된다는 점에서 이견도 적지 않다. 이 부총리는 “여야 공감대가 있어 통과 가능성이 높다”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이 부총리는 지역별 선도 대학을 집중 지원하는 ‘글로컬대학 30’ 사업과 대학 구조조정이 함께 가야 한다고 했다. 비수도권 대학 30곳에 학교당 5년간 1000억원을 주는 ‘글로컬’은 대학 사이에서는 존폐를 가를 사업으로 여겨진다. 특히 교육부가 대학 통합 같은 ‘과감한 혁신’을 선정 기준으로 제시해 ‘1도 1국립대’, 국립대와 정부출연연구기관 통합, 국립·사립대 통폐합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지역과의 동반성장 모델을 잘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력은 국공립대나 대형 사립대가 크지만 작은 대학도 혁신 비전을 보이면 불리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내신도 큰 방향에서 성취 평가 있어야 이 부총리 취임 후 속도를 낸 대학 구조조정과 달리 공교육 정책 상당수는 공개가 미뤄졌다. 특히 지난 2월 발표하려던 고교학점제 보완 방안은 교육 현장의 큰 관심사다. 자율형 사립고(자사고)를 존치하면서 고교 전학년 성취평가제(절대 평가)를 도입하면 자사고 입학 경쟁이 심화된다는 전망 때문이다. 이 부총리는 고교 교육력 제고 방안과 고교학점제 보완 방안 등 관련 정책을 다음달 공개할 뜻을 내비쳤다. 민감한 사안이라며 말을 아낀 이 부총리는 “오지선다 객관식 문항에 답을 하는 것은 요즘 교육에 맞지 않다. 내신도 큰 방향에서 성취 평가를 하는 게 맞다”며 “입시에 대한 우려도 고려해 다음달 정책을 발표하겠다”고 했다. 역대 최대 지출을 기록한 사교육비 대책은 우선 ‘늘봄학교’와 유보통합을 통해 유·초등 사교육비 절감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부총리는 “중등은 (사교육비 절감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0~11세 교육과 돌봄 질을 높여 사교육비를 줄이고 유아 대상 영어학원(영어 유치원)에 대한 대책도 별도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교육부가 ‘문과 침공’ 완화를 위해 수능 필수 선택과목 폐지를 유도했음에도 대학들이 이과 과목에 가산점을 줘 문과생의 의대 지원을 사실상 막은 데 대해서는 “정부가 개입할 방법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이 부총리는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의대 정원 증원은 필요하다고 보고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이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 태영호, 연이은 보좌진 논란…“주일예배 금지? 사실 아니다”

    태영호, 연이은 보좌진 논란…“주일예배 금지? 사실 아니다”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대통령실의 ‘공천개입’ 녹취 유출과 ‘쪼개기 후원금’ 의혹 관련된 보좌진을 고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보좌진이 주일예배에 참석한 것을 나무랐다는 의혹에 대해 정면 반박에 나섰다. 7일 태 최고위원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모 언론 기사에서 한 보좌진이 일요일에 근무가 어렵다고 하여 그 이유를 물은 것이 마치 일요일에 교회에 가는 것 자체를 문제 삼았다는 식으로 비쳤다”라며 “이는 사실이 아님을 밝힙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제가 보좌진 근무 형평성을 위해 3개월씩 일요일 지역구 교대 근무를 말하는 과정에서 한 보좌진이 ‘일요일에 근무가 어렵다’라고 해 그 이유를 물은 것”이라고 당시 발언의 상황을 설명했다. 太, 녹취·후원자 정보 유출 관련 수사 의뢰8일 ‘4·3, 민주당 JMS, 공천 녹취’ 징계 심사 태 최고위원을 둘러싼 논란은 이달 들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점점 더 커지는 모양새다. 주로 태 최고위원 본인의 발언에서 비롯됐던 논란은 최근 대통령실 공천 개입 의혹 및 후원금 쪼개기 논란 등으로 번졌다. 태 최고위원은 지난 1일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공천 문제를 거론하며 한일관계에 대해 옹호 발언을 해달라는 취지의 요청을 했다’라는 자신의 음성 녹취가 언론에 공개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또 이틀 뒤에는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자신의 지역구(서울 강남 갑) 시·구의원과 그들의 가족, 지인들로부터 ‘쪼개기 후원금’을 받았으며, 후원 대가로 공천이 이뤄진 것 아니냐는 또 다른 언론의 보도가 나오면서 재차 구설에 올랐다. 이에 태 최고위원은 지난 3일 기자회견에서 자신을 둘러싼 의혹이 의원실 내부 직원의 소행이라고 보고 ‘내부자 색출’을 공언했다. 6일에는 보도자료를 통해 대통령실의 ‘공천개입’ 논란을 부른 녹취 유출과 ‘쪼개기 후원금’ 의혹과 관련한 후원자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태 의원실은 보도자료에서 회계 업무를 담당한 의원실 직원이 정치자금·경비 등을 수백만원 상당 횡령하고, 공금으로 커피머신을 구입해 집으로 가져간 정황 등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또 해당 직원이 태 최고위원의 인장을 위조·날인해 임의로 작성한 경비 지급 신청서를 국회 사무처에 제출한 사실도 확인됐다고도 밝혔다. 그러면서 태 의원 측은 “최근 의원실에서 업무상 횡령, 공무상 비밀누설, 공문서위조,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위법행위가 발생했으며, 위법을 저지른 의원실 내부 직원을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해당 직원이 현재도 보좌직원으로 등록돼 있다면서 “여러 차례 해명을 요구했지만 응하지 않았다. 해당 직원에 대한 직권면직 및 형사고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태 의원은 ▲제주 4·3사건은 북한 김일성 지시로 촉발됐다는 발언과 ▲더불어민주당을 JMS로 빗댄 페이스북 글 등의 문제로 지난 국민의힘 당 중앙윤리위원회에 회부됐다. 그의 대통령실 공천 관련 녹취와 앞선 두 설화에 대한 당 윤리위 징계 심사는 8일 열린다.
  • 김기현, 8일 최고위 취소…김재원·태영호 징계 후 지도부 앞날은

    김기현, 8일 최고위 취소…김재원·태영호 징계 후 지도부 앞날은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8일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의 징계를 심의한다. 징계 수위에 따라 지도부 공백이 불가피한 만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고심이 깊다. 김 대표는 직권으로 최고위원회의를 취소해 두 사람의 지도부 회의 참석을 차단했다. 김 대표는 7일 “내일(8일) 최고위원회의는 없다”며 “당일 윤리위가 예정된 상황에서, 징계 절차 등과 관련한 오해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내일 최고위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고 유상범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최고위는 통상 매주 월·목 2회 열린다. 지난 1일 김 최고위원이 한 달간 자숙 후 복귀했고, 같은 날 태 최고위원의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 관련 녹취 사건이 터졌다. 이에 김 대표는 지난 4일에도 최고위를 열지 않았다. 당시에도 두 사람의 최고위 참석을 봉쇄하려 회의를 열지 않았다는 해석이 나왔으나, 김 대표는 외부 일정을 이유로 들었다. 하지만 8일 최고위 취소에는 두 사람의 징계 때문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밝혀 한층 강경해진 기류가 읽힌다. 두 최고위원도 자진사퇴 가능성을 일축해 징계 이후 파열음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윤리위는 8일 오후 4시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두 사람의 징계를 심사한다. 김 최고위원은 ‘5·18 정신 헌법 수록 반대’, ‘전광훈 목사 우파 천하통일’, ‘제주 4·3은 격이 낮은 기념일’ 발언으로 징계가 개시됐다. 태 최고위원은 ‘JMS 민주당’, ‘제주 4·3사건은 북한 김일성의 지시’ 발언에 김 대표의 요청으로 ‘이진복 공천 개입 녹취록’이 추가됐다. 윤리위는 경고, 당원권 정지, 탈당 권고, 제명 등 징계 수위를 정한다. 당원권 정지 이상의 징계가 나오면 지도부 직무가 정지되고, 기간에 따라 내년 총선 출마도 봉쇄될 전망이다. 한 윤리위원은 통화에서 “수사 결과 등을 따져봐야 하는 사안이 아니라 당일 결론이 날 것”이라고 전했다. 지도부 관계자는 “국민의힘을 ‘전광훈 당’으로 만든 사람이나 ‘용산 하명 당’으로 만든 사람이나 중징계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태 최고위원은 지난 6일 녹취 유출, ‘쪼개기 후원금’ 의혹 관련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태 최고위원은 “의원실 내부 회의의 녹음 및 외부 유출과 정치후원금 후원자의 개인정보 외부 유출에 대해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했다. 또 “최근 의원실에서 업무상 횡령, 공무상 비밀누설, 공문서위조,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위법행위가 발생했으며, 위법을 저지른 의원실 내부 직원을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속보] 태영호 “녹취 유출한 직원 형사고발”

    [속보] 태영호 “녹취 유출한 직원 형사고발”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은 6일 대통령실의 ‘공천개입’ 논란을 부른 녹취 유출과 ‘쪼개기 후원금’ 의혹과 관련한 후원자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태 의원실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의원실 내부 회의의 녹음 및 외부 유출과 정치후원금 후원자의 개인정보 외부 유출에 대해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태 의원은 지난 1일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공천 문제를 거론하며 한일관계에 대해 옹호 발언을 해달라는 취지의 요청을 했다’는 자신의 음성 녹취가 언론에 공개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또 이틀 뒤에는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자신의 지역구(서울 강남 갑) 시·구의원과 그들의 가족, 지인들로부터 ‘쪼개기 후원금’을 받았으며, 후원 대가로 공천이 이뤄진 것 아니냐는 또 다른 언론의 보도가 나오면서 재차 구설에 올랐다. 태 의원은 ‘녹취 유출 파문’과 관련해서는 오는 8일 당 윤리위원회의 징계 심사를 앞두고 있다. 그는 유출이 내부 직원의 소행이라고 보고 ‘색출’을 공언한 바 있다. 태 의원실은 해당 직원이 현재도 보좌직원으로 등록돼 있다면서 “여러 차례 해명을 요구했지만 응하지 않았다. 해당 직원에 대한 직권면직 및 형사고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어쩔경제]공공매입에 피해자 범위 넓혔지만…“선지원 후구상 안돼” 정부 입장 확고

    [어쩔경제]공공매입에 피해자 범위 넓혔지만…“선지원 후구상 안돼” 정부 입장 확고

    <편집자주> 서울신문 경제부처 출입기자들의 ‘어쩔경제’는 경제 정책을 둘러싼 각종 문제제기에 대한 정부의 답변을 분석해 독자 여러분의 알 권리 충족과 정책 판단에 도움을 드리고자 마련한 공간입니다.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경제 정책을 지향합니다.전세사기 특별법이 발의까지는 속전속결로 처리됐지만, 국회 통과에 난항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발의하자마자 통과시키는 법은 굉장히 이례적인 입법이다. 오래 끌지 않을 것”이라면서 신속한 특별법 시행을 자신했으나 국회로 넘어간 후 좀처럼 속도가 나지 않고 있습니다. 여야는 전세사기 피해 지원을 위해 특별법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있지만, 피해자 인정 범위와 보증금 구제 여부를 두고 견해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지난달 27일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에 관한 특별법’을 발표했습니다. 전세사기 피해자의 사망 소식이 잇따르자 윤석열 대통령이 전세사기를 ‘약자 범죄’로 규정하고 대책 마련을 지시한 지 9일 만에 특별법을 내놓은 것입니다. 골자는 특별법 지원을 위해선 피해자 인정 요건 6가지를 충족해야 한다는 것과 피해자로 분류되면 우선매수권 행사나 공공 임대를 통해 살던 집에서 쫓겨나지 않고 계속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피해자 인정 범위…까다롭다 지적에 정부 양보 정부는 특별법 지원 대상에 ①대항력을 갖추고 확정일자를 받은 임차인 ②임차 주택에 대한 경·공매 진행(집행권원 포함) ③면적·보증금 등 고려한 서민 임차주택(전용면적 85㎡, 보증금 3억원) ④수사 개시 등 전세사기 의도 존재 ⑤다수의 피해자 발생 우려 ⑥보증금 상당액 미반환 우려 등 6가지 요건을 내걸었습니다. 이를 모두 충족해야만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전세사기 피해자 인정 절차는 피해 임차인이 자신이 피해자라고 신청하면 시도에서 피해 조사를 실시한 후 조사 결과 등 검토 의견을 첨부해 30일 이내에 국토부 장관에게 결정 요청을 합니다. 장관은 국토부 내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하고 위원회가 심의 의결한 내용을 받은 날부터 30일 이내에 전세사기 피해자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다만 특별한 사유가 있을 때는 15일 이내 범위에서 1회 연장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특별법 발의안 발표 당시부터 피해자 인정 요건이 너무 까다롭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에 원 장관은 “①~③은 대상에 해당해 당연하고, ④~⑥은 전세사기와 단순 보증금 미반환을 구분 짓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세사기라는 매우 예외적인 대상에 대해서만 국가가 개입하는 원칙을 갖고 있다”면서 “전세사기라는 큰 원칙만 정하고 세부 사항은 위원회에서 판단하도록 해 구체적 사례에 대한 형평성과 신속한 구제가 가능하도록 법을 취했다”고 덧붙였습니다.정부는 전세사기 피해와 집값 하락기에 나타난 단순 보증금 미반환과 구분 짓겠다는 점을 확고히 했습니다. 전세가 사인 간의 거래인 만큼 ‘깡통전세’로 인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사례 하나하나를 국가가 책임질 수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정부안대로면 ‘빌라왕’, ‘건축왕’ 피해를 각각 입은 서울 강서구와 인천 미추홀구 피해자들은 대부분 특별법 지원 대상이 되지만,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와 구리시 피해 임차인들은 피해자로 인정받을 수 없게 됩니다. 이 부분 때문에 국회 논의는 시작부터 ‘덜컹’거렸습니다. 결국 정부는 한발 물러섰습니다. 특별법 피해자 인정 요건을 6가지에서 4가지로 줄였습니다. 보증금 요건은 최대 4억 5000만원으로 늘렸고, 전용면적은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습니다. 보증금 상당액 규정은 삭제했습니다. 또 경·공매가 개시되지 않더라도 임대인이 파산·회생 절차를 개시하는 경우, 퇴거한 임차인이라도 임차권 등기를 마친 경우도 지원 대상에 포함했습니다. 아울러 수사 개시와 관련해서도 임대인 등의 기망, 동시진행 등이 사기 의심 요건에 추가했습니다. 특별법 인정 범위를 넓혔지만 동탄·구리 피해 임차인들이 특별법 지원 대상이 될지에 정부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 원 장관은 “동탄·구리 사례를 보면 누가 봐도 미반환에 불과한 경우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미반환이 될 것이 분명히 예상되는데 갭투자를 하거나 준공 전 대출을 끼고 분양 대행으로 돌린 경우는 사회적으로 거의 사기라고 볼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야당은 여전히 특별법 지원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국토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피해자 인정 범위에 대해선 여야 간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합니다.“다른 범죄와 형평성” vs “100% 반환 요구 아냐” 문제는 ‘선(先)지원 후(後)구상’ 방안입니다. 이에 대해선 정부·여당과 야당·피해자 입장 차가 극명하게 갈립니다. 이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 채권 매입 기관이 먼저 보증금 반환 채권을 사들여 피해자에게 일부 돌려주고, 추후 구상권 행사를 통해 비용을 보전하는 방식입니다. 정부·여당은 다른 범죄 피해자와의 형평성 문제를 들어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애초 보증금 채권 매입은 물론 공매 매입도 반대하는 입장이었지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던 매입임대주택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당장 집에서 쫓겨날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주거권 보장을 위해서입니다.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되면 경매에서 우선매수권을 행사해 살던 집을 낙찰받을 수 있습니다. 기존 주택 매입을 꺼리는 피해 임차인을 위해선 공공이 대신 매입해 저렴하게 임대하므로 시세 대비 30~50%로 최대 20년까지 살 수 있습니다. 정부는 경락대금과 저리 대출 등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특별법 내용에 담았습니다. 그러나 보증금 채권 매입과 관련해선 양보가 불가능하단 입장을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원 장관은 “주가 조작이나 보이스피싱 등 사기 피해에 대해 국가가 세금으로 피해금을 대납하고 나중에 환수하는 부분은 현재 있지도 않고, 선례를 남겨서도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3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미반환을 구제하라, 보증금을 국가가 돌려주라고 하는 데 대해선 어떤 정부도 그런 입법을 해선 안 된다는 게 확고한 범정부적 합의”라고 밝혔습니다. 야당의 입장은 차갑습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피해자와 야당이 보증금 100% 반환만을 요구하는 것도 아닌데 무조건 포퓰리즘으로 규정하고 거부하는 건 오히려 비현실적인 교조주의로 보인다”고 비판했습니다. 여기에 보증금 채권 매입 대신 소액 보증금 최우선변제권 범위를 넓히는 대안도 제시됐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현재 소액보증금 우선 변제제도는 기준액을 조금이라도 넘으면 한 푼도 지원받지 못한다”면서 “여기에 특례를 둬서 보증금을 일부라도 변제받을 수 있게 하는 수정안을 냈다”고 설명했습니다.특별법 발의 당시 원 장관은 야당과의 공감대가 있었음을 밝히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원 장관은 “(선지원 후구상은) 실행가능 방안으로 만들기가 거의 불가능하단 점에서 암묵적 공감대가 있었다”면서 “상임위가 열리면 정부안과 야당에서도 반대하지 않는 부분을 신속히 통과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국회 논의에 들어가자 암묵적 공감대는 보이지 않고 팽팽한 줄다리기만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회 논의가 평행선을 달리는 사이 피해자들의 속은 새까맣게 타고 있습니다. 특별법 내용도 받아들이기 어려운데 언제 통과될지조차 불투명한 상황에 불안감이 가득한 하루만 거듭되고 있습니다. 국토위원들은 이번 주말까지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지만, 이번 주 내 논의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여야 간사는 논의를 통해 소위 일정을 추가로 잡기로 했습니다. 여야는 늦어도 5월 중순까지는 특별법을 처리한다는 계획입니다.
  • 고도화한 北 사이버 공격에 논란된 선관위 보안 시스템[외통(外統) 비하인드]

    고도화한 北 사이버 공격에 논란된 선관위 보안 시스템[외통(外統) 비하인드]

    “선거관리위원회가 북한의 심각한 위협으로부터 스스로를 무책임하게 방치하고 있다”(국회 행정안전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 2023년 5월 3일) “국가정보원과 행정안전부가 북한 해킹 시도를 핑계로 헌법기관의 정보에 개입하려 하고 있다”(국회 행안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2023년 5월 4일) 북한 해커 조직이 한국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해 해킹을 시도했다는 사실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2년간 중앙선관위에 대한 북한의 해킹 공격이 이어져 국정원이 보안점검을 권고했지만 선관위는 이를 거부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겁니다. 5일까지 나온 국정원과 중앙선관위의 입장엔 상충하는 지점이 있습니다. 선관위는 지난 3일 입장문에서 “북한 해킹 메일과 악성코드 수신·감염 사실을 국정원으로부터 문서나 유선으로 통보받은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반면 국정원은 선관위의 악성코드 감염과 이메일 해킹 사실을 통보했다고 반박했습니다. 국정원은 4일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대한 답변으로 “지난 2년간 북한 정찰총국의 해킹 메일과 악성코드 감염 등 사이버 공격 정보와 함께 피해 일시·IP 등 대응 조치에 필요한 사항을 이메일과 전화로 8회 통보했다”고 했습니다. 이어 국정원은 ▲해킹메일 유포(2023년 3월 31일, 2022년 4월 6일, 2021년 5월 12일, 2021년 4월 9일) ▲악성 코드 감염(2021년 4월 21일) ▲이메일 해킹(2021년 4월 12일, 2021년 3월 26일)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문제를 제기하는 측과 선관위 사이엔 사이버 안보 대응 체계에 대한 시각 차이도 엿보입니다. 선관위는 입장문에서 공정한 선거관리를 위한 독립기관인 만큼 자체 통합보안관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선관위는 “헌법상 독립기관인 선관위가 행안부, 국정원의 보안 컨설팅을 받을 경우 정치적 중립성에 관한 논란을 야기할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시스템) 신뢰성 제고를 위해 국내 및 국제 표준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획득·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행안위 여권 의원들은 “선관위 북한 해킹 공격 시도로 선거인 명부 유출, 투· 개표 조작, 시스템 마비 등 치명적 결과 벌어질 수 있다”며 선관위 역시 국정원의 보안점검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안보 전문가 “독자적 인력 갖춘 선관위의 자체적 대응이 우선되어야” 중앙선관위는 홈페이지에서 “3·15 부정선거에 대한 반성으로부터 공명정대한 선거관리라는 헌법적 책무를 부여받고 창설됐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여권이 지적하는 북한의 해킹이나 야권이 지적하는 국정원의 정보 개입 모두 이상적인 공정한 선거 관리를 위협하는 요소일 수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북한의 대남 사이버 위협이 고도화되면서 선관위가 북한 해커들의 공격대상이 되고 국정원의 보안 점검 권고를 받는 상황이 반복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국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에 대한 국제 해킹 조직의 하루 평균 해킹 시도는 118만건이고 절반 가량이 북한발 공격으로 파악됩니다. 이와 관련 사이버 안보 분야 전문가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선관위의 자체 대응 시스템 점검이 우선이라는 주장이 나오지만 선관위의 자체 능력이 부족하다면 직원 입회를 전제로 국가기관과 협력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국정원이 선관위에 8건을 통보했다고 알려지며 문제가 커 보이지만 실상 5건의 해킹 시도 건수 자체는 자체적으로 주의를 하면 되는 수준이고 악성 코드 감염에 대해선 독자적으로 인력을 갖추고 있는 선관위가 적절한 조치를 했는지를 확인하면 될 일”이라며 “현 제도상 국정원이 강제적으로 개입하지 못하는 대표적인 곳이 선관위와 국회이고 만약 개입이 필요하다면 선관위만 논의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박춘식 아주대 사이버보안학과 교수는 “선관위에 이미 해킹 사고가 터졌다면 전문기관들의 도움을 받아 침투 방법을 파악하기 위한 로그 분석 등을 이행해야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며 “선관위엔 보안전문가가 충분히 많은 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관련 기관과 적극 협력해 사고 원인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정보 유출이 문제라면, 개인 정보가 보이지 않게 분석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고도 했습니다.
  • 100달러 간다던 국제유가 60달러대로 … “다시 오를 가능성 충분”

    100달러 간다던 국제유가 60달러대로 … “다시 오를 가능성 충분”

    한때 배럴당 80달러를 웃돌았던 국제유가가 최근 며칠 사이 70달러 이하로 미끄러졌다. 산유국의 감산으로 유가가 치솟는 듯했지만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대두된 탓이다. 그럼에도 시장에서는 유가가 다시 반등할 요인이 남아있어 변동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산유국 감산에 치솟은 국제유가, 경기 침체 우려에 하락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4센트(0.06%) 하락한 배럴당 68.5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는 올해 3월 20일 이후 최저치이다. 지난 3월 배럴당 66달러대까지 떨어졌던 WTI 가격은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 산유국들이 추가 감산을 발표한 지난달 3일 80달러를 돌파한 뒤 지난달 12일 83.26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이후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경기 침체’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글로벌 경기 침체로 원유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이 고개를 들면서 다시 하락세에 놓였다. 특히 지난 4거래일간 10.71% 하락하며 3일에는 다시 배럴당 70달러 이하로 떨어졌다. 국제유가 하락에는 일파만파 확산되는 미국의 ‘은행 리스크’와 중국의 제조업 지표 부진 등 확연해지는 글로벌 경기 침체 신호와 주요국의 잇따른 긴축이 배경이 됐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2로 시장 전망치인 51.4를 밑돌면서 50 아래로 떨어졌다. 50보다 낮으면 경기 수축을 의미하는데, 지난해 12월 47.0을 기록한 뒤 3월 52.6까지 매달 상승했지만 4월 들어 하락 전환하면서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와 이로 인한 원유 수요 증가가 예상보다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와 유럽중앙은행(ECB)도 기준금리를 각각 0.25%포인트 인상하는 등 주요국의 긴축도 이어지고 있다. 연준은 “금리 인하 논의는 부적절하다”면서 긴축 기조를 조기에 전환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미국에서는 팩웨스트 뱅코프과 웨스턴 얼라이언스 뱅코프 등 지역 은행의 건전성 문제가 대두되며 주가가 급락하는 등 ‘은행 리스크’가 끊이지 않고 있다. 미 블룸버그통신은 “최근의 유가 급락은 세계 원유 시장의 격동적인 6주 동안 가장 최근의 격렬한 움직임”이라면서 “산유국의 감산으로 인한 가격 급등은 글로벌 성장 둔화와 미국의 ‘은행 리스크’가 원유 수요를 줄일 것이라는 우려로 후퇴했다”고 전했다. 브렌트유 가격이 연말 100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전망했던 모건스탠리는 최근 중국의 수요가 예상보다 저조하다며 7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중국 수요 회복, 산유국 개입에 유가 상방 압력 여전 그럼에도 유가의 상방 압력은 여전하다는 게 시장의 분석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올해 전세계 원유 사용량이 하루 평균 200만 배럴 증가해 연간 총 사용량이 1억 190만 배럴에 달할 것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중국의 내수 회복과 국내 여행 증가로 화물 운송이 늘고 있어 중국의 원유 수요가 증가하고, 북반구의 여름이 시작되면 에너지 수요가 늘 것이라는 전망이다. 헬리마 크로프트 RBC 캐피털 마켓 수석 상품 전략가는 블룸버그에 “원유 시장은 침체의 우려에 빠져 있지만, 산유국은 원유 가격을 지지하기 위해 개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러 “드론 암살 배후는 미국”, 젤렌스키 “푸틴 전범 유죄”

    러 “드론 암살 배후는 미국”, 젤렌스키 “푸틴 전범 유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쟁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을 것이라고 확신했고, 러시아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 암살 시도의 배후에 미국이 있다고 주장하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갈등은 더욱 격화됐다고 4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지난해 2월 개전 이후 서로를 수차례 비난했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국의 갈등은 지난 3일 새벽 모스크바의 크렘린궁을 드론으로 공격했다는 러시아의 주장과 함께 증폭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군이 드론 공격에 책임이 있다는 주장을 부인했다. 크렘린궁은 테러 행위에 대한 보복을 선언했고, 친크렘린 인사들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암살을 촉구했다. 하지만 이번 공격의 주체와 의도가 무엇인지 사건 진상에 대한 의혹이 여전히 수수께끼처럼 남아 있는 상황이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4일(현지시간)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드론 테러에 개입했다”고 비난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그러한 행동과 테러 공격에 대한 결정은 키예프가 아니라 워싱턴에서 내려진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키이우는 (미국이) 시키는 대로 한다”고 말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크렘린 궁의 주장이 터무니없다”고 말했다. 네덜란드에서 머물던 젤렌스키 대통령은 크렘린궁의 논평 대해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미 정보 당국은 드론 사건의 배후를 파악하기 위해 여전히 노력하고 있으며 러시아의 허위 깃발 작전 또는 제3국이 연루됐을 가능성을 포함해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고 AP통신에 전했다. 익명의 미 정보 당국 소식통은 “미 정보 당국이 아직 확실한 답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미하일로 포돌리야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군사고문은 4일 “러시아가 드론 공격을 준비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 국영 언론의 보도 지연’과 ‘여러 각도에서 동시에 촬영된 영상’을 러서이가 배후인 근거로 들었다. 워싱턴에 본부를 둔 군사전문 씽크탱크 전쟁연구소(ISW)도 준비된 공격의 증거를 제시했다. ISW는 “러시아는 전쟁을 러시아 국내 청중에게 알리고 더 광범위한 사회 동원을위한 조건을 설정하기 위해 공격을 준비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최근 강화된 러시아의 방공망을 고려할 때 두 대의 드론이 여러 겹의 방공망을 뚫고 크렘린궁 심장부 상공에서 폭발하거나 격추되어 카메라에 잘 잡힌 멋진 영상을 제공했을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고 ISW는 밝혔다. 젤렌스키는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국제형사재판소에서 국제사회가 푸틴에게 책임을 물을 것을 촉구하고 전범재판소 판사들에게 “러시아의 최고지도자(푸틴)는 국제법의 수도인 이곳에서 (그의) 범죄 행위에 대해 형을 선고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국제형사재판소는 지난 3월 푸틴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어린이 납치에 대한 형사 책임이 있다며 전쟁범죄 혐의로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 국제 법원이 5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중 한 국가의 지도자에 대해 영장을 발부한 것은 최초였다. 푸틴 대통령이 헤이그에서 재판을 받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대량학살, 전쟁범죄, 반인도주의적 범죄 및 침략 혐의로 개인을 재판하는 법원에는 영장을 집행할 경찰이 없고, 푸틴 대통령이 그를 체포해야 할 의무가 있는 123개 회원국 중 어느 나라에 갈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젤렌스키의 네덜란드 방문은 지난달 군사 동맹에 가입하면서 러시아와의 국경을 두 배로 늘린 핀란드를 방문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으며, 이는 주로 모스크바의 장기적인 야망에 대한 우려에서 비롯된 것이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또한 벨기에와 네덜란드 총리를 만나 우크라이나가 전쟁에서 정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첨단 전투기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젤렌스키는 다음주 유럽연합(EU)의 경제강국인 독일의 수도 베를린을 방문해 푸틴에 대항하는 서방의 힘을 과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크라이나 군은 이날 남부 도시 오데사를 공격한 러시아 드론 3대에 ‘모스크바를 위해’, ‘크렘린을 위해’라고 적혀 있었고, 이는 “크렘린에 대한 보고된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보내 졌음을 암시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는 나흘 만에 세번째로 공습의 표적이 되었지만 방어 시스템이 모든 드론과 미사일을 요격했다. 목요일 밤, 공습 사이렌이 다시 울렸다. 우크라이나 군대는 모든 상황이 종료된 뒤 키이우에서 통제권을 잃은 자체 드론 중 한 대를 격추했다고 밝혔지만, 도시의 다른 지역에서 적어도 한 대의 드론이 격추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러시아 드론인지 우크라이나 드론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공습 사이렌이 울려 퍼지자 사람들은 키예프 마이단 광장 아래 지하 터널로 대피했다. 두 발의 방어 미사일이 저녁 하늘을 가로지르며 큰 폭발음이 들렸다. 사상자는 즉시 보고되지 않았다. 러시아에서는 드론이 우크라이나 인근 남부 지역의 석유 시설 두 곳을 공격했으며, 이는 적진 뒤의 연료 저장소에 대한 연쇄 공격으로 보인다고 러시아 국영통신 타스가 보도했다. 타스는 러시아에 합병된 크림 반도와 접해있는 크라스노다르 지역의 정유 공장을 4대의 드론이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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