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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GO / 시민단체 “개혁과제 입법” 전방위 압박

    ‘알맹이 없는 국회,총선용 국회를 경계한다.’참여연대,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을 비롯한 주요 시민·사회단체들이 올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처리돼야 할 입법 및 정책과제를 조목조목 제시하는 등 ‘국회 압박’에 들어갔다.특히 경실련은 55개 단체로 구성된 공명선거실천시민협의회(공선협) 참가단체와 공동으로 ‘반부패정치개혁국민행동’을 결성,기업 및 정치권을 상대로 한 국민참여행동 프로그램을 실행키로 했다. 이번 정기국회가 16대 회기중 개혁과제의 입법화를 위한 마지막 기회이며,국회의원 개개인의 지난 4년간 의정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잣대라는 게 시민사회단체의 시각이다.무엇보다 총선을 코 앞에 두고 있는 이번 국회가 전반적으로 부실하게 진행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여론에 민감한 개혁법안의 처리를 미루고 총선을 겨냥한 ‘선심성’ 입법활동이 성행할 것이라는 관측도 무성한 실정이다. ●감시활동에 초점 맞춘 참여연대 참여연대는 정치개혁,반부패,사회인권,경제개혁,민생,평화군축 등 6개 분야에 걸친 19개 입법과제와 15개 정책과제를 제시했다.입법과제 관철을 위한 공익로비 및 밀착모니터를 진행,‘국민이 참여하는 국회’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정치개혁분야에서는 정치자금에 관한 법률개정,공직선거 및 선거부정에 관한 법률 개정,정당법 개정,국회법 개정 등 4대 입법과제를 제시했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정치자금의 수입 및 지출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모금을 양성화·현실화하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또 정치자금 수수시 영수증 발급을 의무화하고 이를 어기면 처벌할 수 있는 조항을 신설토록 추진한다.선거관리위원회의 정치자금 실사권을 강화하는 방안도 포함됐다.공직선거 및 선거부정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1인2표 방식의 정당명부제 도입을 통해 사표(死票)를 방지하고 비례대표의 비율과 의원 정수의 합리적인 조정 등을 핵심사안으로 추진한다. 정당법 개정안은 당내 민주적 후보선출 방안을 명문화하고 현행 ‘제왕적 지구당위원장제’를 폐지하고 관리형 위원장제를 도입토록 추진된다.지역구 국회의원 공천시 여성후보 30% 의무공천제 도입도 권고할 방침이다.국회법 개정안에는 현재 가장 부실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 정책보좌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입법지원처를 신설하는 등 정책기능 강화방안이 포함될 예정이다. 반부패분야에서는 공직자윤리법 개정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특히 공직자의 소유재산과 직무 사이에서 발생하는 이해충돌을 규제하기 위해 재산의 매각,직위의 사퇴,백지위임신탁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법률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 힘을 모을 방침이다.납세자에게 위법적 예산에 대한 환수와 공무원에 대한 손해배상청구를 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납세자소송법의 제정도 추진키로 했다. 경제개혁분야에서는 주식시장에 만연해 있는 주가조작,분식회계,허위공시 등 불법행위로 인한 소액다수 투자자들의 피해를 효과적으로 구제하는 증권관련집단소송법의 제정에 주력키로 했다.이 법은 16대 이전,16대 개원 초기부터 입법이 시도됐고 논의됐지만 결국 불발에 그쳤다. ●정치관계법에 주력하는 경실련 경실련은 국회에 정치관계법 개정에 관한 의견청원안을 제출했다.또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돼야 할 정치개혁 3대 핵심과제를 선정했다. 청원내용은 선거구제도 및 선거운동관련 개정방향(선거법),정당조직 개혁 및 민주성 강화(정당법),정치자금 투명성 강화 및 국고보조금제도 개선(정치자금법) 등 정치개혁의 방향을 제시하는 16대 방향과 60개 세부과제로 구성돼 있다. 정치개혁 3대 핵심과제는 첫째 정치자금의 투명성 강화를 통해 불법정치자금의 수요와 공급을 차단하는 데 맞춰져 있다.연간 100만원 이상의 당비나 후원회비 기부자의 금액과 명단을 인터넷을 통해 공개토록 했다.두번째는 정당민주화를 위한 정당시스템 개혁이다.마지막으로 선거일로부터 120일 전부터 선거운동이 가능하도록 해 정치신인들의 정치진출 장벽을 제거하는 등 선거제도를 개혁하자는 것이다. 경실련 고계현 실장은 “정치개혁안이 향후 입법에 반드시,온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산하에 비정치 민간인사들이 과반수 이상 참여하는 범국민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조속한 설치를 촉구할 계획”이라면서 “정치개혁은 정치인에게 맡겨서는 성공할수 없으며 당리당략이나 기득권에 의해 왜곡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말했다. 경실련은 이에 따라 정치권을 감시하고 압박할 수 있도록 공선협 참가단체를 비롯, 시민사회단체와 종교계,학계를 대거 참여시킨 범국민적 정치개혁운동연대기구인 ‘반부패정치개혁시민행동’의 활동에 기대를 걸고 있다.이달 중순까지는 기업 및 경제단체에 불법정치자금 수수관행 근절에 동참할 것과 대국민 선언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기로 했다.오는 29일에는 전경련회관 앞에서 집회를 갖는다. 특히 국정감사가 끝나고 정개특위가 가동되면 ‘정치권 행동 프로그램’을 가동,국회 앞에서 집회를 갖고 정개특위 및 교섭단체 대표를 방문키로 했다.국회 입법논의 모니터링 및 국회 압박활동에 박차를 가한다는 것이다.입법 막바지에 접어들면 ‘범국민정치개혁 행동주간’을 선포하고 정치개혁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여는 한편 정치개혁촉구 시한부 농성에 들어간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노주석기자 joo@
  • 개미군단 주가 견인차 될까

    최근 증시 조정기를 틈타 개인투자자들이 6일째 순매수에 나서는 등 증시를 떠났던 ‘개미’들의 참여가 활발해지고 있다.지난 5월 이후 상승장에서 5조원 이상 순매도했던 개인들이 지난달 6개월 만에 월간 기준 순매수를 기록,증시 주체가 외국인에서 개인으로 바뀌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그러나 증시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의 순매수세가 지속되는 데다 고객예탁금이 줄어들고 있어 외국인에서 개인으로의 ‘손바꿈’ 장세로 전환되는 상황은 아니라고 말한다.특히 조정장세가 지속된다면 매수에 나섰던 개인들의 소외감은 더 커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대형우량주 적극 매입 30일 거래소시장에 따르면 개인은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줄곧 매도우위였으나 9월 들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 3501억원의 월간 누적 순매수를 보였다.특히 상승장이 시작된 5월부터 개인은 매월 1조원 이상씩 순매도했으나 9월 중순 이후 조정장에서 일평균 1000억원씩 ‘사자’에 나서 6개월만에 순매수세로 바뀌었다. 5월부터 순매수세를 펼쳐온 외국인은 9월에는 1조 5384억원의 누적 순매수를 기록해 5개월 연속 ‘사자’행진을 했으나 순매수 규모 증가세는 둔화됐다.기관은 지난 6월부터 매월 1조원 안팎의 순매도세를 보이면서 9월에도 1조 7513억원의 누적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들의 순매수세 증가는 추석 이후 조정장에서 외국인 및 기관이 내놓은 삼성전자 등 대형우량주를 적극적으로 사들였기 때문이다.그러나 최근 환율 및 유가 악재로 큰 폭의 조정을 받으면서 대형주를 사들인 개인이 오히려 손해를 봤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지속성 여부 지켜봐야” 한화증권 이종우 리서치센터장은 “개인 매수세가 늘었지만 외국인·기관 매매에 따라 일관성이 없는 모습을 보여 추세전환이라고 볼 수는 없다.”면서 “개인 매수는 종목에 대한 일관성이 없고 주가를 견인할 수도 없어 수익률을 내기 힘들다.”고 말했다.외국인은 핵심 종목에 대해 일정한 규모의 순매수를 하면서 주가를 끌어올리지만 최근 개인의 매수세 강도는 미약해 시장에 영향을 미치기 어렵다는 것이다. 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개인매수세의 지속은 신규자금 유입이 같이 이뤄져야 하는데 예탁금이 오히려 감소하고 있어 매수주체의 흐름을 바꿀 정도는 아니다.”면서 “최근 조정시 개인들이 우량주를 사들였지만 상승 모멘텀이 없어 적극적인 매수세로 이어지기는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양종금증권 서명석 투자전략팀장은 “개인 순매수가 나타나는 것은 다른 주체가 판다는 의미이고,순매수금만큼 예탁금에서 빠져나가기 때문에 오히려 자금 유출효과가 나타나 좋은 신호로 작용하지 않는다.”면서 “시장이 조정을 받을 경우 외국인에 의한 대형주보다는 개인이 보유한 종목들의 수익률 하락 체감지수가 높다.”고 말했다. ●조정장세에서 투자전략은 한화증권 이 센터장은 “반도체 등 주도주에 대한 관심은 유효하지만 현금을 보유하는 리스크관리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LG투자증권 황 팀장은 “조정 이후에 대비,경기 및 정보기술(IT)관련 주,배당관련주 등에 관심을 가질 만 하다.”고 말했다. 동양종금증권 서 팀장은 “약세장에서는 이슈나 테마주보다 개별 종목을공략해야 한다.”면서 “경기방어주(전기·통신·가스)나 저평가주(제약·건설),환율관련주(금융·식음료·운수장비) 등을 고려할 만하다.”고 조언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개미’ 몰리는 종목은 폭락?

    주식시장에서 ‘개미 소외론’이 지속되고 있다.증시에서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세가 5일째 이어졌지만,개인이 관심을 갖고 사들인 종목은 기관과 외국인들이 매수한 종목보다 수익률이 턱없이 낮았다. 29일 증권거래소가 밝힌 ‘투자자별 중복 순매수 종목현황’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6일까지 기관과 외국인투자자들이 모두 순매수한 종목은 99개로,이들 종목의 평균 주가상승률은 28.71%나 됐다.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KOSPI) 상승률은 9.8%로,기관과 외국인들이 ‘쌍끌이’ 매수한 종목의 상승률이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의 3배나 됐다. 기관과 외국인이 동시에 사들인 종목중에서는 현대엘리베이터의 주가상승률이 290%로 가장 많이 올랐다.그 다음은 삼익LMS(207.0%)·한국타이어(173.99%)·금호전기(141.38%)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투자자들이 동반 순매수했더라도 개인들이 참여한 종목은 오히려 주가가 떨어졌다. 개인과 기관투자가들이 동반 순매수한 종목(25개)은 평균 6.39%,개인과 외국인들이 동시에 순매수한 종목(112개)은 4.3% 떨어졌다. 개인과기관들의 동반 순매수한 종목 가운데 디피씨는 41.74%,영풍산업은 390.33%나 떨어졌다. 개인과 외국인들이 모두 순매수한 종목 중에서는 금강화섬이 72.95%의 하락률을 기록,낙폭이 가장 컸다.증권거래소 관계자는 “개인들은 종목선택 정보가 부족하고,적절한 매매 시기를 놓치는 등 기관 및 외국인들에 비해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이 단독 순매수한 종목들도 희비가 엇갈렸다.기관만 순매수한 종목(38개)은 평균 23.98%,외국인만 사들인 종목(110개)은 평균 19.14% 올라 종합주가지수 상승률보다 2배 이상 높았다.반면 개인만 순매수한 종목(96개)은 16.68%나 하락했다.개인만 순매수한 종목중 고제는 77.04%,라딕스는 74.81%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기관들의 시장참여가 미흡하지만 기관 순매수 종목이 외국인 순매수 종목보다 주가상승률이 높게 나타났다.”면서 “최근 외국인 매수강도가 약해지면서 개인의 매수세를 떠받치려면 기관들의 안전판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주간 증시전망/ 환율악재 계속… 조정장세 지속

    주식시장은 지난주의 원·달러 환율 급락과 오일쇼크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조정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보다 6.8% 하락한 697.40으로 마감하며 두달여만에 700선 아래로 밀려났다.서방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회담으로 촉발된 환율 급락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결정에 따른 유가 상승이 국내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이번 주에는 환율 악재가 사라지지 않았지만 그동안 증시를 외면했던 개인 투자자의 저가 매수세가 살아날 것으로 보여 다소나마 위안이 되고 있다.전문가들은 “환율과 유가 충격이 주가에 어느 정도 반영됐기 때문에 추가 하락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우증권 김성주 연구위원은 “단기적으로 주가 낙폭이 커 심리적 위축은 불가피하다.”면서도 “경기와 기업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상승세가 꺾인 것으로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종합주가지수의 추가하락 가능성이 있지만 주 후반에 기술적 반등을 할 수도 있다.”면서 주가지수680∼720선을 예상했다. 코스닥시장 역시 45선 안팎에서 횡보를 거듭할 것으로 전망된다.외국인들이 대형주를 외면하고 개별 종목 위주로 매수세를 전환한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사들의 모멘텀도 약화됐다.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의 매수 대상이 개별 종목으로 전환하고 있어 반도체 및 액정표시장치(LCD) 관련 대표종목과 신규 등록종목 중 낙폭이 컸던 종목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명품 펀드백화점으로 거듭납니다”/창립29주년 한투증권 홍성일 사장

    “객관적으로 품질을 인정받은 ‘명품’펀드만을 모아 맞춤형으로 판매하는 ‘펀드백화점’으로 거듭나겠습니다.” 한국투자증권 홍성일(洪性一·사진) 사장은 16일 창립 29주년 기념 간담회를 갖고,이날부터 3개 펀드평가사의 기준을 적용한 ‘펀드품질인증제’에 따라 국내 6600여개 펀드 가운데 명품 펀드만을 골라 판매하는 ‘펀드백화점’ 영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그동안 증권사들이 투신운용사들의 펀드 여러개를 동시에 판매하는 경우는 있었지만,명품 펀드를 선별해 고객별 1대1 맞춤서비스로 판매하는 ‘백화점식 서비스’는 처음이다. 홍 사장은 “그동안 카드채 등에 편입,단기에 수익률을 높인 펀드에 개인들이 많이 가입했지만, 이번에 1차로 선정된 9개 투신사 10개 명품펀드는 수익률보다 성과의 지속성에 무게를 둬 투자자들의 위험을 최소화했다.”면서 “앞으로 매월 투신사들의 초우량 펀드를 10여개 정도 선정,투자자의 자산배분에 따라 적합한 상품을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증권사 등 기관투자가의 주식 매도에 대해 홍 사장은 “상승장에서 기관의 매도는 원금을 회복한 개인들의 펀드 환매요청 때문”이라면서 “개인들이 지수 800선에서 주식시장으로 들어온다면 다시 손실을 보는 전철을 밟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미경기자
  • 간접투자도 수익성 좋아요

    추석이 지나면서 시중 부동자금의 행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특히 개인 투자자들의 경우 부동산 보유세 강화 등 정부의 부동산 억제책 및 경기 회복 기대감에 따른 채권금리 상승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최근 몇개월 동안 상승세를 탄 주식시장을 기웃거려 보지만 종합주가지수가 800선을 앞두고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양상을 띠면서 ‘실기(失期)론’이 대두되는 상황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하반기 한두차례 조정국면을 맞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상승세는 유효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그러나 직접 종목선택이 어려운 개미 투자자들은 주식관련 펀드 등 간접상품에 가입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삼성투신운용 김영준 주식운용팀장은 “주가가 어느 정도 조정을 거치고 다시 한번 상승을 기다리고 있을 때 적당한 펀드상품을 골라 투자한다면 만족할 만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안정성을 중시한다면 원금 손실을 우려해 안정성에 초점을 맞춘 투자자라면 적립식 상품을 비롯,최근 등장한 금리헤지 채권형 펀드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적립식펀드는 매월 10만원 정도 나눠 투자한 자금으로 주식이나 채권 값이 낮을 때 많이 사들여 목돈을 만들 수 있다. 금리헤지 채권펀드는 우량 채권이나 기업어음(CP)에 투자한 뒤 금리변동 위험을 헤지,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대투증권은 오는 23일까지 ‘인베스트매칭6채권펀드’를 2차로 모집한다. ●높은 수익을 올리려면 투신사들의 주력상품인 ‘불루칩 투자형’을 비롯,배당주형·전환형 펀드 등은 대형우량주 등에 50∼90% 이상 투자함으로써 주가 저점에서 투자했다가 고점에서 환매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블루칩형 펀드는 외국인 등이 선호하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 등 우량주에 집중투자해 수익성에 안정성까지 갖추고 있다.지난 7월21일 신설된 배당지수(KODI)를 추종하는 배당지수펀드는 배당성향이 높은 50개 종목에 집중 투자,수익률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돼 투자자들 사이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주식형 펀드에 투자할 때 환매시점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데 초보 투자자에게는 주식형으로 운용되다가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자동으로 채권형으로 바뀌는 전환형 펀드가 알맞다.한국투신의 ‘부자아빠 체인지업 전환형’은 운용 1개월여 만에 목표수익률 10%를 달성,채권형으로 전환됐다. ●절세+소득공제 노린다면 주식 간접투자로 급여생활자가 가장 많은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은 올 연말까지만 판매하는 장기주택마련형 펀드다.만 18세 이상 무주택자나 전용면적 25.7평 이하 1주택 소유자가 월 100만원 한도로 가입하면 이자소득세에 대한 비과세는 물론,소득공제 때 연간 불입액의 40% 범위내에서 300만원까지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특히 혼합형 펀드로 가입하면 주가상승 및 비과세·소득공제 효과를 동시에 올릴 수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주간 증시 전망/외국인 순매수 지속… 780선 돌파 기대

    이번주 증권시장은 추석전의 상승기조를 유지하면서도 그 탄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증권거래소 종합주가지수는 장이 열린 이틀동안 0.77%가 오른 767.46으로 마감했다.특히 9일 ‘트리플 위칭데이’(선물·옵션·개별주식옵션 동시 만기일)를 맞아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졌지만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로 상승세를 유지했다.그러나 미국 증시가 9·11 테러 2주기를 맞아 안정적이지 못하고 개인투자자들이 증권시장을 보는 시선도 싸늘해 상승세에 부담을 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상승 모멘텀을 갖춘 외국인 매수 종목,경기 관련주와 정보기술(IT)주에 초점을 맞출 것을 주문했다. 대신경제연구소 성진경 연구원은 “미 주식형 펀드의 신규 자금 유입 등에 힘입어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관망했던 투자자의 매수세가 살아나고 미 증시가 긍정적으로 움직일 경우 780선까지 추가 상승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닥시장은 점진적인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전문가들은삼성전자의 강세로 코스닥시장의 반도체 관련주가 장을 이끌 것으로 분석했다. 대우증권 신동민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의 지속적인 관심에 힘입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관련주가 주도주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5억 넘는 예금 계좌 6만3300개/불경기속 작년보다 7.5%늘어

    경기침체 속에 은행예금의 증가세는 크게 꺾였지만,5억원 이상 거액계좌의 수와 금액은 오히려 크게 늘어나 ‘부익부 빈익빈’이 은행계좌에서 확인되고 있다.또 계좌당 예금액도 25억 5600만원으로 증가 추세에 있어 은행 창구로 몰리는 뭉칫돈의 크기가 더욱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5억원 이상 정기예금 잔액 10조원 증가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상반기 은행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5억원이 넘는 거액 저축성예금의 계좌 수는 6만 3300개에 금액은 161조 8190억원으로 집계됐다.지난해 말에 비해 계좌 수는 7.5%(4400개),금액은 12.8%(18조 3900억원)가 늘었다.거액계좌 수는 2001년 12월말 5만 4700개,2002년 6월말 5만 7600개,2002년 12월말 5만 8900개 등으로 완만하게 증가하다 올 들어 크게 불어났다. 반면 은행권의 전체 예금잔액은 707조 674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3.5%(24조 220억원)가 는 데 그쳐 5억원 이상 예금의 폭등세와 대조를 보였다.전체 예금잔액은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만 해도 각각 49조 7970억원과 37조 1460억원이증가했었다.한은은 “신용대란과 경기침체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된 게 주요 이유”라고 설명했다. ●거액예금 계좌당 잔고도 5% 증가 거액예금은 계좌 수뿐 아니라 계좌당 잔고도 크게 뛰었다.5억원 이상 저축성 예금의 계좌 당 잔고는 지난해 말 24억 3500만원에서 올 상반기 말 25억 5600만원으로 5.0%가 증가했다.특히 전체 저축성 예금 가운데 개인의 비중이 큰 정기예금의 5억원 이상 거액계좌는 4만 4000개,111조 7090억원으로 6개월 전보다 각각 2800개(6.8%)와 10조 6020억원(10.5%)이 늘었다. ●예금에 반영된 부익부 빈익빈 심화 한은 관계자는 전체적인 예금 증가세 둔화 속에서도 유독 고액예금이 늘어난 이유로 ▲SK글로벌·카드채 사태에 따른 머니마켓펀드(MMF) 등 투신권 뭉칫돈의 은행권 유입 ▲기업들의 투자 기피에 따른 현금 보유액 급증 등을 꼽았다. 그러나 기업 비중이 큰 금전신탁이나 기관투자자 비중이 큰 CD보다 정기예금 등 개인쪽에서 거액예금이 급증한 데에는 무엇보다도 소득불균형 심화와 부동산 투기 등으로 빈부격차가 확대되는 현실이 반영된 것이라는 지적이다. 한은 통화금융통계팀 박승환 과장은 “은행들이 프라이빗뱅킹(고액 개인자산 특별관리)에 적극 나서면서 거액자산가들이 대거 은행권으로 편입됐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대투 8000만弗 돌려받는다/JP모건과 채권 반환소송 화해

    대한투자증권이 세계적인 투자회사 JP모건을 상대로 제기한 채권원리금 반환소송에서 8000만달러 정도를 돌려받게 됐다.지난해 2월 JP모건을 상대로 소송을 냈던 대투증권은 지난달 채권 원리금 9600만달러 중 8000만달러에 가까운 금액을 상환받기로 합의했다.그러나 JP모건과의 합의에 따라 정확한 액수는 밝히지 않았다.대투증권은 이달 중 농협·수협·새마을금고 등 기관·개인투자자에게 투자 원리금을 나눠줄 예정이다. 대투증권은 1996년 12월 국내 투자자들로부터 모집한 자금을 JP모건이 판매한 채권에 투자했다.JP모건은 이 돈을 아르헨티나·브라질·멕시코 채권에 넣었다.그러나 2001년 12월 JP모건은 아르헨티나 정부가 국가부도(디폴트)를 공식 선언하기 보름 전,사실상의 디폴트 사유가 발생했다며 원리금을 상환할 수 없다고 대투증권에 통보했다. 대투증권은 이에 반발해 미국 뉴욕주 법원에 원리금 반환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두 회사에 강제조정 명령을 결정,최근 양측이 법정 밖에서 화해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게 됐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주식투자 “추석 조심하세요”

    “추석을 조심하라.” 외국인의 순매수 행진이 이어지면서 종합주가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개인투자자들은 증시에서 계속 발을 빼고 있어 부동자금의 증시 유입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특히 추석을 1주일 앞두고 시중자금이 증시로 유입되기 보다 오히려 유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동부증권 장화탁 연구원은 2일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내부 유동성 측면에서 시중자금의 유입을 기대할 수 있는 시그널은 아직 없다.”면서 “특히 추석을 앞두고 국내 자금은 증시로부터 유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장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998년 이후 5년동안 추석을 앞두고 거래일수 기준 5일동안 순수예탁금은 평균 4700억원 정도 유출됐다.99년에는 추석전 5일동안 9193억원이나 증시에서 빠져 나갔으며 지난해에도 2671억원이 유출됐다.이에 따라 추석전 5일간 종합주가지수는 최고 5.6%까지 떨어졌다. 장 연구원은 “추석을 앞둔 시점에서 상승폭은 제한적인 반면 하락폭은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면서 “증시자금 이탈에 따른 직접적인 수급부담이 작용한 것과 함께 명절을 앞두고 개인투자자들이 보수적인 성향을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추석 이후 이탈자금이 빨리 재유입된 경우에는 시장이 회복세를 보였지만 그렇지 못한 때에는 상대적으로 더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98년 추석 이후 5일동안 4000억원이 유입되자 지수는 14.2% 올랐으나 지난해에는 같은 기간 오히려 7000억원 이상이 유출,지수도 5.7% 하락했다. 장 연구원은 “명절을 앞두고 외국인 매수세에 의지하는 추격 매수보다는 내부 유동성을 염두에 둔 단기매매 전략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외국자금 증시유입 得될까 失될까

    ‘외국인 자금 유입은 약인가 독인가’ 국내 주식시장에 외국인 자금이 대거 들어와 외국인 주식보유 비중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종합주가지수도 연중 최고치를 연일 돌파하고 있다.삼성전자·국민은행 등 시가총액 상위업체들의 외국인 지분율도 50%가 훌쩍 넘어 외국회사나 다름없는 형국이다. 외국인 증시자금의 유입은 최근 원·달러 환율이 연중 최저치로 떨어지는 데도 한몫하면서 증시뿐 아니라 전체 금융시장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외국인 지분율이 최고치를 경신하는 것은 긍정·부정적인 면이 상존한다.”면서 “시장의 취약점을 점검하는 계기가 돼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외국인이 주도하는 시장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지난 5월부터 7조원 이상을 순매수하면서 이달 들어 지난 22일 현재 시가총액 기준 외국인의 비중이 38.06%에 달했다. 2000년말 기준으로 외국인 보유비중이 높은 스웨덴(38.9%)·프랑스(36.5%)·스페인(34.7%)·영국(32.4%) 등과 비교할 때 아주 높은 수준이다. 거래소시가총액의 23%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은 57.32%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시가총액 상위 10개사중 외국인 지분율이 40%를 넘은 기업도 6개사나 됐다. 한화증권 이종우 리서치센터장은 “외국인 지분율이 높아지면 우선 주가가 오르고,기업들이 외국주주를 신경써 배당·공시·회계처리 등을 강화하게 되는 것은 장점이 될 수 있다.”면서도 “외국인이 대량 팔고 나갈 경우 증시 변동성이 커지고 해외시장에 의해 국내시장이 휘둘리는 등 시장을 취약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브릿지증권 김경신 상무는 “현재 국내기업의 외국인 지분율 수준은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지만 외국인 주주와 국내 경영진의 이해관계가 상충될 때 외인들이 응집력을 발휘,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면서 “향후 외국인 주주들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외국인 보유율이 높아지는 것은 증시 선진화 과정에서 어느 정도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면서 “외국인 지분이 높은 기업들도 알려지지 않은 우호지분이 많아 충분히 경영권을 사수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환차익 논란 브릿지증권 김 상무는 “중국 위안화 절상 가능성과 함께 한국 등 아시아권의 절상 동반화로 달러가 유입,환차익을 노리는 자금이 들어올 수 있다.”면서도 “외국인 자금이 단기보다는 1∼2년 이상 장기 투자자금일 경우가 많아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김 상무는 그러나 외환보유고,수출기업 등을 고려해 정부의 개입을 통한 환율방어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화증권 이 센터장은 “환율 하락은 경기회복 부분과 외환보유고 규모 등 강세요인에 의해 하락의 토대가 이미 형성됐다.”고 말했다. ●시장투명성,제도개선 시급 전문가들은 외국인 자금에 의한 시장 변화에 주목하면서 취약한 구조를 경쟁력 있게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증권연구원 노희진 연구위원은 “외국인이 ‘블루칩’을 매수할 때 국내 기관과 개인은 그렇지 못한 이유는 기업 리처치나 산업에 대한 예측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면서 “IMF 외환위기처럼 국내 시장에 부정적인 상황이 터졌을 때 외인이 한꺼번에 팔고 나가는 것을 기관들이 과연 받을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고 우려했다. 노 위원은 이어 “장기 투자자들에게 배당·세금 감면 등 인센티브를 확대하고,기업 경영자들이 주주에게 이익을 제대로 배분할 수 있도록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사외이사제 강화 등 제도적인 방안이 강화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투신업계 관계자는 “연금·기금 등 펀드의 수익률에 대한 평가기간을 6개월∼1년이 아니라 3∼5년으로 늘려 대규모로 장기투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개미군단을 위한 전문가 조언/날개단 주가… 추격매수 조심

    “주가가 계속 오르는데….지금이라도 주식을 사야 하는지 난감하네요.” 경기도 일산에 사는 주부 한모(56)씨는 종합주가지수가 최근 750선을 돌파,연중 최고치 행진을 계속하는 주식시장을 보면서 고민에 빠졌다.주식투자에 대한 관심은 커졌지만 대형우량주를 사자니 주가가 너무 많이 오른 것 같고,다른 종목들은 수익률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기 때문이다.22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38포인트(0.05%) 오른 754.72로 마감,하루만에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상승종목은 303개,하락종목 458개였다. 증시 전문가들은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은 현재의 ‘증시랠리’를 투자 수익률 제고에 어떤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을지에 쏠리고 있다.”면서 “차별화된 장세 속에서 업종 및 종목 선택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종목별 차별화 현상 가속 교보증권 박석현 연구원은 “750선에서 다소간 조정을 보일 수 있지만 하반기 상승추세는 지속될 것”이라면서 “최근 업종별 수익률 격차가 큰 차이를 나타내며 상승소외 종목군의 경우 상대적 박탈감이 크게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전기전자·화학·철강·운수장비 등 10여개 경기관련 종목군이 장세를 계속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하루하루의 상승률만 좇아 추격매매에 나설 것이 아니라 이들 종목군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짠 뒤 오르면 차익을 실현하는 ‘길목 지키기’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메리츠증권 유성엽 연구원은 “최근 대표적인 경기민감 업종인 운수장비와 내수성격이 짙은 통신서비스간 수익률이 외국인의 매수가 비슷하게 유입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전자를 비롯,자동차·운송·중공업 등 경기민감주의 비중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실적호전·금융주에 관심 굿모닝신한증권 이정수 과장은 “우량종목에만 의존한 상승기에서 추천할 만한 종목은 실적이 좋고 경기를 타는 전자(삼성·LG),자동차(현대·기아차),철강주(포스코)밖에 없다.”고 소개했다.다른 주변 종목을 샀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이라는 설명이다. 동양종금증권 이문한 연구원은 “최근 실적호전과 함께 그동안의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된 증권·은행·보험 등 금융주도 주도력을 회복,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밝혔다.그는 또 “사상최고가를 경신했거나 거래량이 급증한 종목들도 하락전환이 확인될 때까지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대우증권과 대신경제연구소는 상대적으로 소외된 저평가 가치주 및 주당순이익(EPS) 추정치가 상향조정된 종목에 기술적으로 접근할 것을 권했다.대우증권 최혁진 연구원은 “보령제약·동부건설 등 주가수익비율(PER)·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저평가주도 투자대안으로 고려할 만 하다.”고 말했다.대신경제연구소 김우재 연구원은 “기아차·CJ 등 최근 한달 사이에 올해 EPS 예상치가 올라간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기고/ 중국의 외국기업 유치노력 배워야

    얼마전 서부대개발 바람이 한창인 중국 칭하이성을 다녀왔다.그 곳에서 얻은 놀라움은 시간이 흘러도 전혀 퇴색되지 않고 오히려 또렷해지고 있다. 칭하이성은 사실 중국의 대표적인 오지이다.황하,장강,메콩강의 발원지인 이곳은 한반도의 3배가 넘는 면적이지만 인구는 고작 500만명에 불과하다.북경에서 서쪽 사막 위를 두시간 날아가야 닿는다.이런 오지가 기회와 역동성의 현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 곳을 찾게 된 것은 칭하이성 성장의 초청에 의해서였다.칭하이성은 해외투자자를 물색하기 위해 투자유치쇼를 열었다.이에 따라 한국에서도 중국내 정부기관 직원과 사업가들로 투자대표단을 구성하게 된 것이다. 그다지 기대하지 않았던 방문이었지만 시닝(西寧)시 공항에 내리는 순간 느낌이 달라졌다.시닝시는 전세계 17개국에서 찾아온 투자대표단 6000여명으로 온통 북적댔다. 이 행사는 낙후된 서부지역을 개발하기 위해 중앙정부의 기획에 따라 마련됐다고 한다.이런 노력에 힘입어 칭하이성이 지난 3년간 유치한 자본은 우리 돈으로 무려 2조원.외부자본이 들어오면서 산업 구조조정이 빠르게 진행돼 과거 98%를 차지하던 국유기업 비중이 70%로 떨어졌다. 더욱이 중국정부는 돈을 끌어들이는 동시에 우수인재를 서부로 집중시키고 있다.해마다 6000명의 명문대 졸업생이 서부지역으로 찾아온다고 했다.돈이 넘치니 일자리가 많아지고,그에 따라 우수인재가 몰리는 것이다. 한국 대표단을 위한 영빈관 만찬에서 칭하이성 부성장은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과 자본 그리고 중국의 인력을 합쳐 큰 발전을 이뤄 보자며 한국 기업의 서부 투자를 간곡히 당부했다.그날 중국인 공직자들과 한국 대표단 일행은 같은 아시아인으로서 마음을 털어놓고 친구가 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한·중수교 이전인 1989년 중국을 돌아본 적이 있다.당시만 해도 민주화를 요구하던 학생들의 핏자국이 천안문 광장에 선연했다. 그 때 북경의 왕푸징 거리는 그다지 화려하지 않았다.그러나 지금은 어떤가.왕푸징 거리가 이미 그 옛날의 그 거리가 아니듯 칭하이성도 조만간 천지가 개벽했다 할 정도로 바뀔 것이다.칭하이성 사람은 또얼마나 세련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변할까. 무엇보다 놀라웠던 것은 중국 공무원들의 자세였다.공장 설립에 관한 인·허가 서류가 접수되면 직접 공무원이 뛰어다니며 모든 절차를 9일 안에 원스톱으로 끝내준다는 당서기의 설명에 사업하기가 결코 녹록치 않은 나라,한국에서 온 우리들은 그저 부러울 따름이었다. 특히 한의사로서 해발 3000∼5000m의 고산지역에서 자라는 자연 그대로의 청정 한약재들은 가장 군침이 도는 물건들이었다.일부 악덕업자에 의해 저질의 값싼 중국산 한약재들이 수입되는 바람에 국민의 한약에 대한 불신이 높아가는 현실을 되돌아보면서 이러한 약재 수입 절차를 정부가 정책적으로 관장해야 할 텐데 하는 생각을 해봤다. 누구나 외국에 나가면 애국자가 된다고 했다.이번 여행 역시 이 말을 되새기게 해주었다.중국공무원에 못지않게 한국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중국내의 한국공무원·사업가들을 보면서 가슴 한쪽이 따뜻했다.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내내 중국의 저력과 해외주재원의 노고,국내의 볼썽사나운 다툼이 뇌리에서 복잡하게 교차됐다. 최병학 BH바이오테크대표 명예논설위원
  • 삼성전자株 ‘펄펄’/43만5000원 사상최고치 반도체호황 추가상승 전망

    주식시장에서 ‘황제주’로 군림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20일 전날보다 5000원 오른 43만 5000원으로 마감,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지난해 4월24일 세웠던 최고치(43만 2000원)를 1년 4개월여만에 넘은 것이다.외국인이 19만주(835억원) 이상 사들이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93포인트 내린 737.20으로 마감했지만 연중 최고치 수준으로,삼성전자가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하반기 경기 회복의 기대감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반도체 관련주의 추가상승이 예상된다며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앞다퉈 높이고 있다.그러나 삼성전자의 독주는 개인 투자가들의 참여를 막고,시장을 왜곡시킬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삼성전자,추가상승 가능” 반도체 전문가들은 삼성전자 주가가 최고치를 계속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경기 회복에 따른 민감주인데다가 하반기 실적전망이 좋기 때문이다.동양종금증권 민후식 팀장은 “경기에 가장 민감한 반도체지수 상승의 영향으로 주가가 오르고 있다.”면서 “삼성전자는 기존 D램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플래시메모리·휴대전화·LCD 등에서도 수익이 커져 실적이 2·4분기에 바닥을 찍고 하반기부터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민 팀장은 이어 하반기중 50만원대로 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개인 소외감만 커져” 그러나 일각에서는 삼성전자의 독주가 시장을 불안하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한다.한화증권 이종우 리서치센터장은 “삼성전자가 지수를 올리고 있지만 다른 종목들은 소외돼 개인투자자의 참여를 막고 외국인에게만 유리한 상황”이라면서 “삼성전자가 주저앉을 경우 시장 전체가 폭락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1995년 이후 세차례 상승장때도 삼성전자가 마지막까지 올랐다가 빠지면서 시장이 크게 조정받았다.”면서 “과거 전철을 밟게 될 것인지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공모주 개인투자자 몫 는다

    투자자 보호를 위해 상장 또는 등록 후 1개월동안 공모가격의 90%선이 유지되도록 했던 ‘시장조성의무’가 다음달부터 폐지된다. 또 ‘고수익펀드’에 대해 거래소 45%,코스닥 55%까지 공모주를 우선 배정토록 하고 있는 공모주 배정비율도 내년 9월까지 단계적으로 30%까지 낮아진다. 이에 따라 개인투자자들에 대한 공모주 배정 물량은 늘어나는 반면 시장조성 부담에서 벗어난 증권사들의 가격 현실화로 공모가는 높아져 ‘공모주 대박’ 가능성은 낮아질 전망이다.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및 한국증권업협회는 19일 이런 내용을 담은 ‘상장·등록을 위한 인수·공모제도 개선방안’을 시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증권사들이 시장조성에 부담을 느껴 애초 공모가를 낮게 책정,기업들이 주식 신규 발행을 꺼려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면서 “시장조성 의무의 폐지로 주식 신규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그러나 개인투자자 보호를 위해 일반 청약자 배정분의 경우,상장이나 등록 이후 1개월 이내에 공모가의 90% 이상 가격으로 인수 증권사에 공모주를 되팔 수 있도록 하는 풋백옵션을 부여키로 했다. 금감원은 또 국내외에서 동시 상장하는 공개예정 기업은 예비상장(등록)심사 청구일로부터 6개월 이전까지로 못박고 있는 발행증권사와의 주간사 계약 체결 시한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이에 따라 국내기업의 국내외 동시상장이 쉬워질 전망이다. 손정숙기자 jssohn@
  • 주가 왜 오르나/ 美증시 오르면 국내도 뛴다

    경기침체 속에 전날 상장사들의 올 상반기 실적은 전년 동기에 비해 35.54%나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런데도 19일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740선을 돌파했다.증시 전문가들은 주가가 오를 만한 이유가 있다고 분석한다.나아가 시장참여를 망설이는 개인투자자에게 시장 참여를 권하고 있다. 직접적인 원인은 미국증시의 상승이라는 외부의 영향이다.미국 다우지수가 전날 박스권을 넘어 14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황창중 LG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다우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외국인들이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내 증시를 견인했다.”고 말했다. 황 팀장은 이와 관련,“국내 증시를 삼성전자 등 IT업종이 주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일본의 주가상승은 우리 시장과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면서 “미국이나 일본의 시장 호전은 한국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화증권 이종우 리서치센터장은 “그동안 세계증시 침체로 기업들이 사무용 컴퓨터의 교체를 늦춰왔으나 최근들어 수요가 늘고 있어 IT업종의 호황이 점쳐지고 있다.”고 말했다.물론 국내 시장이 외부의 입김에 전적으로 좌우되는 데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굿모닝 증권 이정수 과장은 “한국주식시장에 한국인들이 없다.”면서 “주식시장에 일부 국수적인 시각도 필요하다.”며 외국인 투자성향을 따라 투자하는 행태를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종합주가지수상으로는 부담이 따르지만 시장에 참여할 것을 권하고 있다. 황 팀장은 “올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시장에 신규 참여를 해도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종목을 고를 때는 주가가 고점에 도달한 고가 대형주보다는 외국인들이 최근 관심을 갖는 중·저가 대형주를 권했다. 종합주가지수도 8월 중에 770∼780선,경기회복이 이뤄진다면 연말에 800 이상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동형기자 yunbin@
  • [열린세상] 재벌 CEO 보수 공개를

    금융감독위원회는 지난 4월22일 스톡옵션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하면서 상장 및 등록 기업의 경우 앞으로 사업 보고서에 등기 임원의 보수 내역을 임원별로 기재토록 할 것을 밝힌 바 있다.등기 임원 전체에게 지급되는 총액만 공시토록 하고 있는 현행 제도와 비교할 때 상당히 진일보된 조치이다.그러나 이 제도는 그동안 재계의 강력한 반발과 관련 부처간 이견으로 인해 결국 사장되어 버릴 위기에 있다고 한다. 기업에 있어서 CEO를 포함하여 이사회를 구성하는 등기 임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은 이론의 여지가 없다.따라서 이들에게 어떠한 유인 체계를 부여할 것인가도 동일하게 중요하다. 기업의 목표가 결국 장기적인 주주 이익 극대화라고 한다면 이들에 대한 임면,업적 평가,보수 지급도 결국 주주 이익에 연동되어야 함은 자명하다.그런데 우리 나라 상장 및 등록 기업의 현실은 어떠한가? 우리 나라에 있어서의 문제점은 각종 유인책이 주주 이익에 연동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연동되어 있는지의 여부를 주주들이 판단할 수 없다는 데 있다.이사회 내의 어떤 위원회가 어떤 절차에 따라서 CEO를 임명했는지,어떤 사유로 CEO를 해임했는지,어떤 기준과 절차에 따라서 CEO의 업적을 평가했고 보수를 지급했는지 전혀 공개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등기 임원들이 재벌총수 일가에게만 충성하도록 유인 체계가 갖추어져 있는지,아니면 전체 주주의 이익을 위하도록 유인 체계가 만들어져 있는지 전혀 알 수 없다.세계 경쟁력 보고서로 유명한 국제경영개발원(IMD)이 2002년도에 ‘경영자에 대한 신뢰’ 항목에서 우리 나라를 전체 조사 대상 국가 49개국 중 40위로 평가한 것도 이런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금융감독위원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임원별 보수 공개는 바로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돼야 할 것이다.임원별 보수가 공개될 뿐만 아니라 이에 추가하여 임원들의 임면,업적 평가,보수 책정에 대한 기준과 절차가 외부 주주들에게 공개된다면 어떠한 효과가 있을까? 외부 주주들은 보다 풍부한 정보를 바탕으로 특정 주주를 위해서 부당하게 이루어지는 임면 및 보수 지급 행태를 견제할 수 있게 될 것이고,종국적으로 재벌 총수 일가가 아닌 이사회에서 등기 임원의 임면과 보수 지급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이 같은 긍정적 효과에도 불구하고 재계와 정부 일각에서 반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겉으로 내세우지는 않지만 분명히 재벌 총수 일가의 사적 이익이 침해되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나라 재벌총수 일가는 극히 적은 지분에도 불구하고 대형 상장 회사들을 그들의 영향력 밑에 두고 있다.그 첫번째 비결은 계열사를 통한 순환 출자 구조이고 그 두번째 비결은 CEO 등 고위 임원에 대한 재벌총수의 임면 및 보수 지급 권한이다.이들에 대한 임면 및 보수 지급 권한이 사외 이사가 다수인 이사회에서 실질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재벌총수 일가의 영향력은 크게 위축될 것이다. 임원별 보수 공개가 불필요하게 노사 대립을 악화시킬 것이라는 주장은 너무 단편적으로 생각한 결과다.필자는 우리나라에서 노조가 과격한 것은 많은 경우 사용자에 대한 불신 때문이라고 본다. 밀실에서 보수를 책정하기보다 투명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보수를 책정하고 이를 외부에 공개하면 신뢰 구축과 원만한 노사 관계 유지에 도움이 될 것이다. 재계와 정부 일각에서는 임원별 보수 공개가 개인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것이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거나 법에 근거를 두어야 한다고 주장한다.그러나 이것은 스톡옵션의 경우 이미 비등기 임원들조차도 개인별 부여 현황이 외부에 공개되어 있다는 현실을 간과한 논거다.공개 법인이란 불특정 다수의 투자자들로부터 자본을 조달하여 사업을 하는 법인을 말한다.그러한 법인을 대표하는 등기 임원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책임도 따라야 하지 않을까? 김 우 찬 KDI교수 좋은기업지배구조硏 부소장
  • 국제경제 플러스 / 英증시 회복 온라인거래 급증

    |런던 연합|영국 개인투자자들의 주식열풍이 되살아나면서 온라인 증권거래가 급증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 인터넷판이 11일 보도했다. 영국의 시장조사기관인 컴피어에 따르면 2분기 온라인 증권거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늘어났다고 신문은 전했다.컴피어는 3분기에도 온라인 증권거래 규모가 5%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김경신의 중견기업 탐방] 하나투어

    국내 최대의 여행도매업체인 하나투어는 2000년 업계 최초로 코스닥시장에 등록한 뒤 무차입경영을 통한 건실한 재무구조와 영업력으로 여행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박상환(朴相煥·46) 사장은 “탄탄한 인지도를 바탕으로 다양한 여행상품을 개발해 제공하고 사원·주주를 위한 정도(正道)경영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자본 대비 수익이 큰데,그 이유는. -자본 20여억원에 지난해 매출 500억원,순익은 100억원 가까이 냈다.여행업은 제조업이나 다른 서비스업에 비해 설비투자 비용이 적게 들고,기획능력을 바탕으로 한 인적 자원에 크게 의존한다.또 국민소득 증가에 따라 성장성이 큰 사업이기 때문에 첨단 시스템과 안정적인 영업기반을 구축한 상황에서 수익 전망은 밝다고 본다. ●2010년 국내여행시장 40% 점유 목표 국내 여행업계가 영세한 상황인데 매출구조에 따른 수익성은. -항공기 티켓·숙박 등 마진이 큰 해외여행 영업에 주력하고 있다.여행자 수는 중국·일본 37%,동남아 33%,미주 10%,남태평양 8% 등을 차지한다.수익은 동남아가 37%로 가장 높다.이어 중국·일본이 22%,유럽 14%,남태평양 13% 정도다. 도매전문인데 도·소매 수익차이는. -패키지 해외여행상품은 보통 15명 단체를 구성하는 조건으로 상품가격이 형성된다.소매여행사는 단체인원 구성이 어려워 원가가 상승,수익성이 떨어진다.소매사는 모집한 고객을 수수료를 받고 도매여행사로 넘긴다.도매사는 모든 소매사를 통해 고객을 모아 단체 구성이 쉽고,규모의 경쟁력이 커져 안정적인 수익이 확보된다. 직원이 740명이나 되는데. -전 직원의 절반 수준인 대리점사업부 직원은 전국 8000여개에 이르는 소매여행사를 관리하는 세일즈 인력이다.해외사업부도 여행상품을 기획·관리하는 전문인력이 많이 필요하다.지난해 관리한 고객만 53만명이 넘는다.직판을 하는 여행사인 경우 이 정도의 물량을 처리하려면 훨씬 더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여행업의 가장 큰 재산은 사람이다.2010년까지 국내 여행시장의 40% 이상을 점유한다는 비전을 시현하기 위해 지속적인 인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계열사가 20개인데 경영방침인가. -보통 여행사들은 해외 현지 행사를 현지 여행사와 계약을 하고 진행하지만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주요 여행국에 해외법인 12곳을 설립,직영체제로 운영하고 있다.국내 자회사는 8개로 테마상품 개발 및 틈새시장 공략,직판,온라인 도매시스템,외국 고객 유치 등을 위한 사업을 하고 있다. 외국인 지분이 18%나 되는데. -올 7월 말 현재 외국인 지분은 18.18%로,‘아틀란티스 코리안 스몰러 컴퍼니즈 펀드’가 40만주(8.89%)를 보유하고 있다.아틀란티스는 2001년 투자목적으로 매수를 시작한 이후 올 4월쯤 주당 1만 5000원 수준에서 6만주를 추가 매입했다. ●올 매출 20~30% 중가 기대… 증자 검토 배당이 많고 중간배당을 하는데 주주를 위한 조치는. -고객·직원뿐 아니라 투자자를 위한 고(高)배당정책을 유지하고 있다.지난해 말 종가(1만 3000원) 기준으로 시가배당을 2.7% 했다.배당률을 계속 높여 전체 수익의 25%를 배당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50%는 사내유보,25%는 직원 스톡옵션과 주가안정을 위해 자사주 매입용으로 쓸 예정이다.자사주는 평균 단가 6000원에 73만 6000주로,전체의 17%를 차지한다.자본금에 비해 매출규모가 크고 유보가 많아 증자(增資)도 고려할 수 있다. 올해 반기 및 연간 예상실적은. -상반기에는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조금 늘었지만 순익은 50%쯤 줄었다.그러나 주5일 근무 확산 등으로 올 연간 실적은 지난해보다 매출·순익이 20∼30%쯤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대주주 지분이 약한 것 같은데. -회사설립부터 우리사주 형태로 시작,현재 임원들이 24%,직원 12%,자사주 17%를 보유하고 있다.대주주 소유구조가 약할 수 있지만 직원관리가 중요한 업종이어서 적대적 M&A(인수·합병) 등에 대한 걱정은 없다. 회사측이 생각하는 적정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이 9.3으로,코스닥시장 평균 및 다른 서비스업보다 턱없이 낮다.여행산업의 성장성 및 업계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선점업체로서의 프리미엄이 고려된다면 2만 5000원 정도는 되어야 한다.향후 중소 여행사를 인수할 계획도 갖고 있어 시장지배력이 커지면 시장에서 그만큼평가받게 될 것이라고 본다. 김미경 기자 chaplin7@
  • 개인투자자 77%가 500만원이하

    주식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개인투자자 100명 가운데 77명은 계좌잔액이 500만원이하인 ‘소액투자자’인 것으로 나타났다.개인투자자 가운데 10억원 이상의 잔고를 갖고 증시 수급과 주가흐름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소위 ‘큰손’의 비율은 0.19%인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 대우 현대 굿모닝신한 등 4개 대형증권사의 개인투자자 계좌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5일 종가를 기준으로 유가증권,현금,수익증권 등을 모두 포함한 잔액이 500만원 미만인 계좌수는 모두 74만 7300개로 4개 증권사의 전체 활동계좌수 96만 4411개의 77.5%에 달했다.‘활동계좌’는 최근 6개월이내 한 번이라도 거래가 이뤄진 계좌를 말한다.잔액이 10억원이상인 계좌수는 1800개로 전체의 0.19%에 그쳤다. 강동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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