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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에 남은 마지막 황금땅’이라 불리는 마곡지구…오피스텔 분양 강세

    ‘서울에 남은 마지막 황금땅’이라 불리는 마곡지구…오피스텔 분양 강세

    ’직주근접형 오피스텔’이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직장과의 거리가 가까운 오피스텔을 일컫는 직주근접형 오피스텔은 통근시간을 아낄 수 있는 것은 물론,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개인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교통난이 심각한 서울 시내에서 출퇴근 시간을 줄여 개인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은 실수요자들이 충분히 매력을 느낄만한 요소가 된다. 도로인프라, 교통혼잡, 대기오염 등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도 인기요인이다. ’서울에 마지막 남은 황금땅’이라 불리는 마곡지구에 위치한 직주근접형 오피스텔 ‘마곡지구헤리움’은 최근 입주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다. ▲ 마곡지구헤리움, 전용률 높고 교통권 우수해 ‘마곡지구헤리움’은 마곡지구 내 오피스텔 중 전용률(45.42%)이 가장 높다. 마곡지구 상업용지 B-3블록에 입지하며 지하 5층~지상 14층 1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24~29㎡, 소형 오피스텔 341실로 구성돼 있다. 또한 100% 자주식 주차를 적용해 수요자는 물론 임대인의 선호도도 높을 것이라는 것이 업계 측의 분석이다. 특히 ‘마곡지구 헤리움’이 들어서는 B-3블록은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이 걸어서 1분, 지하철 5호선 ‘송정역’이 걸어서 5분 거리로 출퇴근 및 이동이 편리하여 임차인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 지하철 5호선 ‘송정역’, 5호선 ‘마곡역’, 공항철도 ‘마곡나루역(예정)’까지 이용 가능해 우수한 교통권을 형성한다. 또한 올림픽대로 및 남부순환도로의 진입도 수월하다. 신방화역을 통해 김포공항까지는 8분, 여의도 20 분대(급행), 강남 40분대(급행)에 이동할 수 있으며, 송정역을 이용하면 김포공항 6분, 광화문 업무지구까지 환승없이 40분 소요시간에 서울 각지로의 높은 접근성을 보인다. 분양가도 3.3㎡ 당 700만 원대로 마곡지구 내에서 최저 분양가(전용면적 기준)로 책정 되어 서울 도심에서 찾아보기 힘든 저렴한 분양가로 실속 투자가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 계약금 정액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중도금 대출 무이자를 실시 하고 있어 투자자의 부담을 낮췄다. 상업시설도 동시 분양 중이다. ▲ 대규모 개발 호재 기대 마곡지구헤리움은 여러 호재가 기대되는 곳이다. 지난해 서울시는 마곡지구 산업단지를 5개 지식산업클러스터 중심의 첨단 R&D단지로 조성한다고 밝히며 서울에서 보기 드문 대규모 개발을 진행해왔다. 총 개발면적 366만㎡로 인근 상암DMC와 문정지구의 약 6배, 판교 테크노밸리와는 약 5배의 차이가 나는 규모로 시작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스케일만큼 희소가치도 상당해 기업유치에 청신호를 보이고 있기도 하다. 실제 ㈜케이티앤씨, 희성전자 컨소시엄 등 13개 기업(컨소시엄)과 마곡산업단지 제 2차 일반분양 입주계약을 체결, 마곡산업단지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미 제 1차 일반분양을 통해 LG, 코오롱, 대우조선해양, 이랜드 등 거대기업들을 포함한 총 38개 기업 입주가 확정된데다 최근 LG가 8000억원을 추가 투자를 발표하면서 대규모 한국형 실리콘밸리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LG그룹의 연구인력만 약 3만여명 이상이며 대우조선해양과 이랜드 연구소 및 본사 임직원, 코오롱과 롯데의 R&D연구원까지 고려한다면 향후 약 20만 명 고용창출 효과를 예상할 수 있어 주변 오피스텔 수요의 증가로 해당 임대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또한 마곡지구 안에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인천공항고속철도 등의 철도망 관통으로 도심 및 공항과 직결되는 등 광역 교통여건이 양호해 외부 유동인구 유입까지 기대할 수 있다. 마곡지구헤리움 견본주택은 강서구청사거리(강서구 등촌동 656-17)에 마련될 예정이다. (분양 문의: 02-2063-1100) 온라인뉴스부 iseoul@soeul.co.kr
  • 현대·한라 등 13개 대기업 내년부터 은행관리 받는다

    현대·한라 등 13개 대기업 내년부터 은행관리 받는다

    내년부터 현대, 한라, 현대산업개발 등 13개 대기업집단이 추가로 은행권 채권단의 재무구조 평가를 받게 된다. 부실 징후 기업에 대한 사전 감시도 강화된다. 지금까지 회사채, 기업어음(CP) 등 시장성 차입금이 많은 기업집단은 은행권의 규제 밖에 놓여 있었다. 하지만 웅진, STX, 동양 등 대기업의 붕괴를 계기로 정부가 2001년 이후 12년 만에 주채무계열 편입기준을 바꿔 부실 우려가 있는 기업집단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재무구조개선 약정체결 대상 기업집단의 기준을 강화해 약정을 맺을 가능성이 높은 기업집단을 ‘관리대상’ 계열(가칭)로 분류해 별도 관리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5일 이런 내용의 ‘기업 부실 사전방지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한 기업집단이 금융기관(은행, 보험사, 카드·리스사)으로부터 빌린 돈(신용공여액)이 금융기관의 전체 신용공여액의 ‘0.1% 이상’(1000분의1 이상)이어야 주채무계열로 선정됐다. 내년부터는 이런 신용공여액 기준이 ‘0.075% 이상’(10만분의75 이상)으로 강화된다. 올해를 기준으로 보면 신용공여액 기준선이 기존 1조 6130억원에서 1조 2110억원으로 4020억원이 낮아지는 셈이다. 이렇게 되면 올해 30개였던 주채무계열 대상 기업집단이 내년부터 43개로 늘어나게 된다. 이와 함께 시장성 차입금이 많아 주채무계열이 아닌 대기업집단에 대해서는 시장성 차입금 규모를 공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현재 ‘정상’ 계열과 ‘약정체결’ 계열의 2단계였던 주 채무계열 재무구조 평가 분류를 세분화한다. 약정체결 계열에는 속하지 않지만 부실 우려가 큰 대기업집단을 ‘관리대상’ 계열로 따로 선정해 수시로 재무구조 평가 등을 하기로 했다. 지난해 4월 재무구조 평가에서 정상 계열로 분류됐던 웅진그룹이 같은 해 9월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등 제도에 허점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김용범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관리 대상 계열은 3개 정도가 선정될 것”이라면서 “현재 기준으로 보면 재무구조개선 약정 대상에서 간신히 벗어난 기업이 대상”이라고 말했다. 금융권에서는 한진, 두산 등이 관리대상 계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약정체결 대상도 확대된다. 기준 점수가 되는 부채비율 구간을 현행 5구간에서 8구간으로 세분화해 평가의 정밀성을 기하기로 했다. STX그룹의 경우 2011년 말 부채비율이 295%로 300% 미만이라 기준점수가 60점이었지만 바뀐 기준에 따르면 65점이 된다. 그만큼 약정체결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약정체결을 거부한 기업에 대한 제재도 강화된다. 대기업집단이 재무구조 개선 약정체결을 거부하면 이 사실을 수시 공시하고 계열 기업의 회사채 발생 공시에 ‘핵심 투자위험 알림문’을 포함시켜 압박하기로 했다. 2010년 현대그룹이 채권단과의 약정체결을 거부했지만 별다른 제재를 할 수 없었다. 재무구조 개선 계획을 이행하지 못하면 경영진 교체 권고, 금리 인상 등 제재를 하기로 했다. 김기한 금융위 구조조정지원팀장은 “이번 주채무계열 제도 개선으로 기업 부실이 은행 부실로 이어지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고 시장성 차입금도 은행권에서 간접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은 “CP나 회사채 투자자들이 채권단에서 여전히 빠져 있어 은행들에 기업 부실 책임이 집중되는 점 등에 대해서는 보완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기웅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부장은 “주채무계열 대상 확대는 바람직하지만 개인투자자의 CP 투자에 대한 보호장치도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상승장에 빚까지 냈는데… 또 ‘개미의 눈물’

    상승장에 빚까지 냈는데… 또 ‘개미의 눈물’

    코스피가 2050선을 돌파하는 등 상승 장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그에 따른 과실은 이번에도 고스란히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가져간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가 올라도 개인들은 혜택을 못 누리는 현상이 이번에도 그대로 재현된 것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상위 종목들은 코스피 상승률의 2배에 이르는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개인이 집중 매수한 종목들의 수익률은 줄줄이 마이너스였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 기관, 외국인의 종목별 순매수·순매도의 차이가 확연해진 8월 13일을 기점으로 이달 1일까지 개인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상장지수펀드 제외)의 평균 수익률은 -12.0%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6.6%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돈을 벌기는커녕 오히려 까먹은 것이다.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 1~10위 종목 중 주가가 오른 것은 하나도 없었다. 순매수 1위인 LG디스플레이의 주가가 12.9% 떨어진 것을 비롯해 5위와 10위 종목인 셀트리온과 현대상선의 주가도 각각 28.3%, 37.4% 하락했다. 2위 LG전자(-10.0%), 6위 NHN엔터테인먼트(-14.5%), 7위 삼성엔지니어링(-12.1%), 8위 삼성테크윈(-15.8%) 등도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8월 13일부터 현재까지 5조 949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 중 상당량이 코스피 2000 돌파를 전후해 나왔다. 개인은 코스피가 1950 이하일 때 주식을 매수해 2000이 되자 대거 매도에 나섰는데 이후 외국인의 힘으로 지수가 2060선까지 빠르게 상승하는 동안 재투자 시기를 놓친 것으로 보인다. 개인이 쏟아낸 물량을 모두 받아낸 외국인과 대규모 펀드 환매 속에서 과감한 투자를 감행한 기관은 좋은 성적을 거뒀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12.8%로 포스코, 기아차, 삼성생명을 제외한 7개 종목 모두 주가가 크게 올랐다. 외국인 순매수 1위 종목인 삼성전자는 16.3% 상승했고 4위 네이버는 41.2%나 올랐다. 기관 역시 집중 매수한 10개 종목 중 NHN엔터테인먼트와 현대로템을 제외한 8개 종목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거액의 빚을 내면서까지 투자에 나섰는데도 손해를 봤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의 지난달 31일 현재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2조 4170억원으로 지난달 10일 2조 2293억원에 비해 1877억원 증가했다. 신용융자 잔액은 지난달 10일부터 30일까지 14거래일 동안 하루도 빠짐 없이 증가했다. 신용융자 잔액 증가는 코스피가 오르기 시작한 것과 흐름을 같이했다. 개인 투자자들이 이렇게 빚을 내면서까지 투자에 나선 것은 그동안 증시가 호황을 보이면서 위험 회피 성향이 많이 누그러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종우 아이엠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개인 투자자들은 보유한 대형주를 상승 장세의 초기에 파는 경향이 강해 높은 차익을 못 누리는 경우가 많다”면서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나 현대차와 같은 대형주 중심으로 매수 전략을 짜는 데다 개인이 팔아치운 것을 사들이면서 높은 이익을 보게 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외국인이나 기관 투자자와 달리 단기 시세 차익을 노리고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속성이 강하고 정보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도 일반적으로 지적되는 개인 투자자들의 약점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마곡지구, 직주근접형 오피스텔 강세

    마곡지구, 직주근접형 오피스텔 강세

    수도권 교통난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이에 정부에서는 GTX 등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출퇴근 유동인구가 수십만에 달하는 상황에서 서울시의 교통난은 쉽게 해소될 것 같지 않다. 이에 따라 최근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는 직장과의 거리가 가까운 오피스텔인 ‘직주근접형 오피스텔’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출퇴근 시간을 줄여 개인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강점 때문이다. 도로인프라, 교통혼잡, 대기오염 등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도 기 요인이다. 특히 직주근접형 오피스텔 ‘마곡지구헤리움’은 ‘서울에 마지막 남은 황금땅’이라 불리는 마곡지구에 위치해 있어 입주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다. ▲ 마곡지구헤리움, 신방화역, 송정역 도보로 1분, 5분 거리 ‘마곡지구헤리움’은 마곡지구 내 오피스텔 중 전용률(45.42%)이 가장 높다. 마곡지구 상업용지 B-3블록에 입지하며 지하 5층~지상 14층 1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24~29㎡, 소형 오피스텔 341실로 구성돼 있다. 또한 100% 자주식 주차를 적용해 수요자는 물론 임대인의 선호도도 높을 것이라는 것이 업계 측의 분석이다. 특히 ‘마곡지구 헤리움’이 들어서는 B-3블록은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이 걸어서 1분, 지하철 5호선 ‘송정역’이 걸어서 5분 거리로 출퇴근 및 이동이 편리하여 임차인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 지하철 5호선 ‘송정역’, 5호선 ‘마곡역’, 공항철도 ‘마곡나루역(예정)’까지 이용 가능해 우수한 교통권을 형성한다. 또한 올림픽대로 및 남부순환도로의 진입도 수월하다. 신방화역을 통해 김포공항까지는 8분, 여의도 20분대(급행), 강남 40분대(급행)에 이동할 수 있으며, 송정역을 이용하면 김포공항 6분, 광화문 업무지구까지 환승없이 40분 소요시간에 서울 각지로의 높은 접근성을 보인다. 분양가도 3.3㎡ 당 700만 원대로 마곡지구 내에서 최저 분양가(전용면적 기준)로 책정 되어 서울 도심에서 찾아보기 힘든 저렴한 분양가로 실속 투자가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 계약금 정액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중도금 대출 무이자를 실시 하고 있어 투자자의 부담을 낮췄다. 상업시설도 동시 분양 중이다. ▲ 마곡지구 산업단지를 5개 지식산업클러스터 중심의 첨단 R&D단지로 조성키로 마곡지구헤리움은 여러 호재가 기대되는 곳이다. 지난해 서울시는 마곡지구 산업단지를 5개 지식산업클러스터 중심의 첨단 R&D단지로 조성한다고 밝히며 서울에서 보기 드문 대규모 개발을 진행해왔다. 총 개발면적 366만㎡로 인근 상암DMC와 문정지구의 약 6배, 판교 테크노밸리와는 약 5배의 차이가 나는 규모로 시작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스케일만큼 희소가치도 상당해 기업유치에 청신호를 보이고 있기도 하다. 실제 ㈜케이티앤씨, 희성전자 컨소시엄 등 13개 기업(컨소시엄)과 마곡산업단지 제 2차 일반분양 입주계약을 체결, 마곡산업단지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미 제 1차 일반분양을 통해 LG, 코오롱, 대우조선해양, 이랜드 등 거대기업들을 포함한 총 38개 기업 입주가 확정된데다 최근 LG가 8000억원을 추가 투자를 발표하면서 대규모 한국형 실리콘밸리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LG그룹의 연구인력만 약 3만여명 이상이며 대우조선해양과 이랜드 연구소 및 본사 임직원, 코오롱과 롯데의 R&D연구원까지 고려한다면 향후 약 20만 명 고용창출 효과를 예상할 수 있어 주변 오피스텔 수요의 증가로 해당 임대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또한 마곡지구 안에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인천공항고속철도 등의 철도망 관통으로 도심 및 공항과 직결되는 등 광역 교통여건이 양호해 외부 유동인구 유입까지 기대할 수 있다. 마곡지구헤리움 견본주택은 강서구청사거리(강서구 등촌동 656-17)에 마련될 예정이다. (분양 문의: 02-2063-1100)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투자자들에 각광 받는 신개념 재테크, ‘크라우드펀딩’

    투자자들에 각광 받는 신개념 재테크, ‘크라우드펀딩’

    서울시 행당동에 작은 빌라를 소유한 김 씨는 최근 제2의 월세를 받고 있다. 전세 보증금을 크라우드펀딩에 투자해 쏠쏠히 수익을 보고 있는 것이다. 은행 금리보다 높은 이자를 매월 받고 있다는 김 씨는 크라우드펀딩을 시니어를 위한 재테크 상품이라고 말한다. 김 씨는 “투자 후 매월 투자 원금과 이자를 지급 받거나 배당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며, “큰 수익은 아니지만 적당한 정도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소액투자도 가능하므로 현금 유동성이 비교적 안정적이다”고 설명했다. 김 씨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크라우드펀딩은 개인뿐 아니라 기업 차원에서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재테크 방법이다. 최근 정부가 ‘창조경제’를 캐치프레이즈로 중소기업 활성화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가운데, 크라우드펀딩이 이를 도울 견인차로 주목받고 있다. 크라우드펀딩은 투자, 대출, 소규모 후원 등을 목적으로 인터넷에서 다수의 개인으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새로운 형태의 금융 플랫폼을 말한다. 사회 공헌 활동부터 예술 활동에 이르기까지 그 투자 형태가 매우 다양하다는 것이 특징인데, 우리나라에서는 대선 기간에 박근혜 펀드, 문재인 펀드, 안철수 펀드 등이 만들어지며 전국민적인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크라우드펀딩 활성화에 힘입어, 이르면 내년쯤 국내에서도 크라우드펀딩의 법제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여기에 크라우드펀딩 전용 세컨더 리펀드도 추진될 것으로 알려졌다. 크라우드펀딩 법제화와 동시에 투자 자금을 중간에 회수할 수 있는 세컨더 리펀드가 추진되면 기업의 자금 조달 및 투자자의 대안 투자가 더욱 활기를 띠는 선순환이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국내에서 크라우드펀딩으로 가장 유명한 곳은 ‘오퍼튠’과 ‘머니옥션’이다. ㈜한국금융플랫폼이 운영하는 이 두 곳은 안정적인 자원과 투자,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인해 약 10만 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하며 탄탄한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이중 머니옥션은 아시아에서도 가장 규모가 크고 활성화 되어 있는 크라우드펀딩 업체로, 다국적 헷지펀드와 다양한 기관 투자자들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대출형 크라우드펀딩 상품이 주를 이루는 이곳에는 매일 70건 이상의 새로운 투자 상품이 등록될 정도로 활발한 투자 진행이 이뤄지고 있다. 머니옥션은 대출을 원하는 이들과 투자자들 모두가 win-win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략을 꾸려 제시하고 있다. 특히나 투자자의 피해가 없도록 자체 전문 심사팀을 통해 대출을 승인하고 있으며, 채권 추심팀을 통해 대출자들의 연체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자금모금을 위한 신용도, 이율, 자금용도, 상환기간 등을 상품마다 표기하고 기존 상품의 수익률도 투명하게 공개한다. 이러한 체계 덕에 머니옥션은 ‘개인 투자자’들의 재테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현재 은행의 연평균 금리는 3.44%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머니옥션에서 진행되고 있는 개인사업자나 개인의 대출채권 평균 이자율은 10~13% 정도여서 은행 이자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투자자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은 편이다. 얼마 전 머니옥션에 투자한 회사원 윤 모씨는 “매월마다 거둬들인 원금과 이자가 은행 이자보다 높기 때문에 그것을 또 다른 곳에 재투자할 수도 있다”며 “분산 투자 방식이기 때문에 위험부담이 적고 복리수익을 얻을 수 있어 1석2조의 효과를 거두는 셈”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머니옥션에는 매일 새로운 투자 상품이 등록되고 있어 이러한 분산 투자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투자자의 선택에 따라 개인신용자금을 비롯해 개인사업자의 운영자금, 35%이상의 고금리를 저금리로 대환하는 환승론 등을 선택해 투자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새로운 투자처로 크라우드 펀딩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신개념 재테크를 향한 힘찬 발길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 7위 억만장자 ‘몰락의 길’

    세계 7위 억만장자 ‘몰락의 길’

    브라질 최대 자원개발·에너지 기업 집단인 EBX그룹의 아이크 바티스타(56) 회장이 주력 계열사인 석유기업 OGX에 대한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3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OGX는 채권단, 납품업체와 41억 달러(약 4조 3431억원) 규모의 부채 조정 협상에 실패해 이날 리우데자네이루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서를 제출했다. 앞서 OGX는 지난 1일 이자 4500만 달러를 지불하지 못해 채권단과 협상에 나섰으나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다. 파산보호 신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OGX가 60일간 구조조정안을 만들어 제시하면 핌코, 블랙록 등 채권단은 30일 안에 이 구조조정안의 수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보유자산 340억 달러로 지난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뽑은 세계 억만장자 가운데 7위로 뽑힌 바티스타 회장은 신흥 시장의 호황을 업고 기업공개(IPO)를 통해 중남미 최대 규모의 자산을 조달한 바 있다. 그러나 OGX가 개발 투자해 온 브라질의 유전 3곳이 올해 6월부터 돌연 개발을 중단했다. 생산성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OGX 지분을 보유한 개인 투자자들은 주식을 내다 팔고 바티스타 회장을 내부자 거래 및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바티스타 회장이 2007년부터 투자자들에게 2020년이 되면 하루 14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할 수 있다고 장담해 왔기 때문이다. OGX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약 90% 폭락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부동산 투자 미래가치 고려한다면 ‘직주근접형 오피스텔’

    부동산 투자 미래가치 고려한다면 ‘직주근접형 오피스텔’

    ’직주근접형 오피스텔’이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직장과의 거리가 가까운 오피스텔을 일컫는 직주근접형 오피스텔은 통근시간을 아낄 수 있는 것은 물론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개인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도로인프라, 교통혼잡, 대기오염 등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면에서도 선호도가 높다. ’마곡지구헤리움’은 최근 가장 각광받는 직주근접형 오피스텔 중 하나다. ‘서울에 마지막 남은 황금땅’이라 불리는 마곡지구에 위치해 있으며 낮은 분양가로 입주자들은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LG, 롯데 등 대기업 인력을 배후 수요로 지난해 서울시는 마곡지구 산업단지를 5개 지식산업클러스터 중심의 첨단 R&D단지로 조성한다고 밝히며 서울에서 보기 드문 대규모 개발을 진행해왔다. 총 개발면적 366만㎡로 인근 상암DMC와 문정지구의 약 6배, 판교 테크노밸리와는 약 5배의 차이가 나는 규모로 시작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큰 스케일만큼 희소가치도 상당해 기업유치에 청신호를 보이고 있기도 하다. 실제 ㈜케이티앤씨, 희성전자 컨소시엄 등 13개 기업(컨소시엄)과 마곡산업단지 제 2차 일반분양 입주계약을 체결, 마곡산업단지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미 제 1차 일반분양을 통해 LG, 코오롱, 대우조선해양, 이랜드 등 거대기업들을 포함한 총 38개 기업 입주가 확정된데다 최근 LG가 8000억원을 추가 투자를 발표하면서 대규모 한국형 실리콘밸리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LG그룹의 연구인력만 약 3만여명 이상이며 대우조선해양과 이랜드 연구소 및 본사 임직원, 코오롱과 롯데의 R&D연구원까지 고려한다면 향후 약 20만 명 고용창출 효과를 예상할 수 있어 주변 오피스텔 수요의 증가로 해당 임대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 지구 안에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인천공항고속철도 등의 철도망 관통으로 도심 및 공항과 직결되는 등 광역 교통여건이 양호해 외부 유동인구 유입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임대인 선호도 높은 오피스텔 ‘마곡지구헤리움’ ’마곡지구헤리움’은 마곡지구 상업용지 B-3블록에 입지하며 지하 5층~지상 14층 1개동 규모다. 전용면적 24~29㎡, 소형 오피스텔 341실로 구성돼 있고 마곡지구 내 오피스텔 중 전용률(45.42%)이 가장 높다. 또한, 100% 자주식 주차를 적용해 수요자는 물론 임대인의 선호도도 높을 것이라는 게 업계 측의 전망이다. ’마곡지구 헤리움’이 들어서는 B-3블록은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 지하철 5호선 ‘송정역’, 5호선 ‘마곡역’, 공항철도 ‘마곡나루역(예정)’까지 이용 가능해 우수한 교통권을 형성한다. 특히 이 단지는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이 걸어서 1분, 지하철 5호선 ‘송정역’이 걸어서 5분 거리로 출퇴근 및 이동이 편리하여 임차인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방화역을 통해 김포공항까지는 8분, 여의도 20분대(급행), 강남 40분대(급행)에 이동할 수 있으며, 송정역을 이용하면 김포공항 6분, 광화문 업무지구까지 환승없이 40분 소요시간에 서울 각지로의 높은 접근성을 보인다. 이 밖에 올림픽대로 및 남부순환도로의 진입도 수월하다. 분양가도 3.3㎡ 당 700만 원대로 마곡지구 내에서 최저 분양가(전용면적 기준)로 책정 되어 서울 도심에서 찾아보기 힘든 저렴한 분양가로 실속 투자가 가능할 전망이다. 계약금 정액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중도금 대출 무이자를 실시 하고 있어 투자자의 부담을 낮췄다. 상업시설도 동시 분양 중이다. 견본주택은 강서구청사거리(강서구 등촌동 656-17)에 마련될 예정이다. 자세한 분양 문의는 전화(02-2063-1100)로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지내서 물놀이·캠핑…아파트 ‘공동체’ 눈뜨다

    단지내서 물놀이·캠핑…아파트 ‘공동체’ 눈뜨다

    아파트는 도시화와 개인주의의 상징이 된 주거 형태이지만 최근 다시 ‘공동체’를 강조한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학부모의 자녀교육 정보 공유와 자녀의 재능 계발과 건전한 정서 함양 등에 대한 욕구가 퍼지면서 아파트 단지 안에도 입주자들이 교류할 수 있는 교육·문화 공간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피트니스센터나 독서실 정도로 꾸며지던 아파트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은 이제 더 크고 다양한 특화시설을 도입하며 진화하고 있다. 아파트 커뮤니티시설 크기로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축구장만 한 초대형 규모가 등장하고 워터파크와 체육관, 파티형 게스트하우스, 캠핑장 등 다채로운 테마 시설을 갖춘 아파트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삶을 살면서도 자녀 교육도 놓칠 수 없다면 제주도로 눈을 돌려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제주영어교육도시에서 이달 말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서는 ‘삼정 g.edu’는 6400㎡ 규모의 초대형 커뮤니티 시설을 자랑한다. 이곳에는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게스트룸, BBQ파티장, 노래방, 탁구장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며 단지 내 상가의 크기도 2000㎡에 달한다. 기반시설이 부족한 제주영어교육도시에서 단지 내 원스톱라이프를 구현한 셈이다. ‘제주 삼정 g.edu’는 지하 1층~지상 4층, 46개 동 규모의 전용면적 59㎡ 270가구, 74㎡ 224가구, 84㎡ 207가구 등 총 701가구로 제주영어교육도시 공동주택 중 가장 큰 규모다. 한국공립국제학교 제주(KIS)와 브랭섬홀 아시아(BHA),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 제주(NLCS) 등 국제학교뿐만 아니라 관공서, 상업·문화지구와도 가깝다. 또 154만㎡ 규모의 곶자왈 도립공원과 근린공원에 둘러싸인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분양 중인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 3차’는 어린 자녀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살려 어린이 중심의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설 내 패밀리 사우나에는 어린이 전용 탕과 샤워존을 구성하며 어린이 대상 미술강좌 등이 가능한 멀티룸과 어린이 도서관, 독서실, 스터디룸 등 교육 공간도 조성된다. 지난 18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 중인 ‘인천 SK 스카이뷰’(전용 59~127㎡ 3981가구)도 수영장에서 실내 키즈카페까지 갖춘 6555㎡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인다. 25m 길이의 3개 레인과 유아용 풀장이 있는 실내수영장을 비롯해 전 타석에 스크린이 있는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키즈카페, 파티룸, 독서실 등 다양한 시설로 꾸며진다. 반도건설이 분양 중인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0’은 단지 내 별동 학습관을 마련한다. 2층 규모의 별동 학습관에는 영·유아 교육을 위한 ‘숲속 유치원’과 유아·초등 교육기관인 ‘수원여대 아이웰센터’, 중·고등학생을 위한 ‘조선 에듀케이션의 SKY멘토링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성인을 위한 ‘수원여대 평생교육원’이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해 서울 ‘반포 자이’가 단지 안에 워터파크를 겸한 카약장을 최초로 선보인 이래 워터파크 규모의 물놀이 시설이 들어서는 단지도 늘어나는 추세다. 경기 화성시 반월동에 분양 중인 ‘신동탄 SK 뷰파크’는 자연채광이 유입되는 인공해수 풀을 갖추고 있다. 대원이 동탄2신도시 A33블록에서 분양 중인 ‘동탄2신도시 대원칸타빌2차’에는 다목적 실내체육관이 설치된다. 지상에는 4계절 인라인 스케이트장이 들어서며 그 아래 실내체육관에는 국제 규격의 실내 농구코트와 200여m의 실내 멀티스포츠트랙 등이 만들어진다. 다음 달 분양하는 서울 ‘래미안 강동팰리스’에는 호텔식 시설의 ‘파티형 게스트하우스’가 설치된다. 총 4개의 룸으로 꾸며지며 파티가 가능한 대형 게스트하우스는 파리, 코펜하겐 스타일로 소형 게스트하우스는 뉴욕과 도쿄를 콘셉트로 해 세계 각국의 고급 주거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최근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을 위한 맞춤형 커뮤니티시설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지난 18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 중인 ‘천안 불당 지웰 푸르지오’ 단지에는 목재 데크를 설치한 가족 캠핑장(힐링트리카페)을 조성해 입주민들이 가족과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현대산업개발이 고양 삼송지구 A-20블록에 분양 중인 ‘삼송2차 아이파크’도 각 동을 단지 외곽에 배치하고 단지의 중앙을 비워 만든 대규모 중앙광장에 가족 캠핑장을 비롯해 텃밭과 패키지 가든 등의 녹지 공간을 조성한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환상적인 모습의 미래형 ‘해저 도시’ 공개

    환상적인 모습의 미래형 ‘해저 도시’ 공개

    바닷속에서 하루하루를 산다면 어떤 기분일까? 최근 영국의 유명디자이너가 환상적인 모습의 미래형 해저도시 청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있다. 약 100명이 거주가능한 이 해저 도시의 이름은 ‘서브-바이오스피어2’(Sub-Biosphere 2). 크게 거주지역과 중앙 통제지역, 조망 구역 등으로 나뉘어진 이 해저도시는 특히 외부의 도움없이 자립자족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미래학자이자 디자이너인 필 폴리는 “지난 20년 간 이 해저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면서 “거주 공간은 모두 개인별 친환경 시스템으로 구축되어 있으며 안전하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시간 동안 계획해왔던 꿈이 이제 현실이 될 것”이라면서 “투자자가 확보되는 대로 건설에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동양대부 계열사 부실대출 포착

    동양그룹의 ‘사금고’로 지목된 동양파이낸셜대부(동양대부)가 계열사에 대출을 해 주면서 대손충당금을 제대로 설정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여환섭)는 동양대부 감사인인 삼일회계법인에서 관련 자료를 모두 확보해 동양대부 회계 관련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검찰은 동양대부의 계열사 대출 과정에서 현재현(64) 동양그룹 회장 등 그룹 경영진이 부당 지시를 내리지 않았는지와 분식회계 가능성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동양대부가 자본잠식 상태인 동양레저와 동양인터내셔널에 대출을 해 주면서 대손충당금을 전혀 지정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대손충당금은 외상매출채권이나 대여금 등에 대해 앞으로 회수할 수 없을 것으로 추정되는 금액을 비용으로 처리하기 위해 설정하는 것이다. 동양대부는 자본잠식 상태인 계열사에 막대한 자금을 대출해 주고도 대손충당금을 전혀 지정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회계상 분식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금감원도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공인회계사회에 동양대부 감사인인 삼일회계법인에 대한 감리를 신청했다. 대출을 해 준 회사들이 특수관계인 계열사여서 대손충당금을 설정하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고의적인 회계 분식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공인회계사회는 감리위원회를 설치하고 삼일회계법인에 대한 감리에 착수할 예정이었지만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면서 중단됐다. 회계법인 업계 관계자는 “검찰이 삼일회계법인에서 관련 자료를 모두 가져간 상태여서 공인회계사회의 감리는 시작하기도 전에 중단된 상태”라고 전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5일 동양그룹 계열사 10여곳과 현 회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등 동양그룹의 사기성 회사채와 기업어음(CP) 발행 의혹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한편 동양인터내셔널과 동양레저의 CP에 투자한 채권자 800여명은 조만간 동양증권을 검찰에 사기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번 사태가 현 회장 등 경영진이 국민을 상대로 채권과 CP를 돌려막기한 금융사기에서 비롯됐다”면서 “동양인터내셔널과 동양레저가 발행한 투자부적격 CP를 동양증권이 사들여 특정금전신탁 형태로 개인에게 팔면서 사기를 쳤다”고 주장했다. 금융소비자원은 오는 28일부터 불완전판매나 임의매매 등과 관련한 공동소송에 참여할 투자자를 모으고 있으며 일부 투자자는 법무법인을 통해 개별적인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동양증권 PB, ‘오리온회장이 지원’ 이메일 보내”

    동양그룹을 상대로 한 개인 피해자들의 고소·고발이 본격화하고 있다. 24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동양인터내셔널과 동양레저의 기업어음(CP)에 투자한 채권자들은 조만간 동양증권을 검찰에 사기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다. 이들은 인터넷 피해자 모임 카페를 중심으로 고소에 참여할 투자자들을 모았고 800여명의 채권자가 함께하기로 했다. 또 금융소비자원은 오는 28일부터 불완전 판매나 임의매매 등과 관련한 공동소송에 참여할 투자자들을 모으기로 했다. 법무법인을 통해 개별적으로 소송을 준비하는 투자자들도 있다. 25일에는 시민단체인 투기자본감시센터가 동양그룹 CP 피해자 1000여명과 함께 정진석 동양증권 사장과 임직원들을 사기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할 계획이다. 투기자본감시센터는 “동양증권이 부실 계열사가 발행한 CP라는 사실을 투자자들에게 고지하지 않았고, 있지도 않은 선지급 제도라는 말까지 하며 CP를 사기 판매해 왔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동양증권이 사기성 판매를 한 것으로 추정되는 정황들도 나오고 있다. 최근 동양증권을 상대로 2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낸 투자자 이모(61)씨는 동양증권이 허위 정보를 제공한 사실을 공개했다. 동양그룹에 개인투자자로서는 가장 많은 금액인 29억원을 투자했던 이씨는 동양증권 본사의 한 PB(프라이빗 뱅커)가 “담철곤 오리온 회장이 동양그룹을 지원하기로 했다”는 허위 사실이 담긴 이메일을 보냈다고 폭로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불완전판매 특정금전신탁 금융피해 새 뇌관

    불완전판매 특정금전신탁 금융피해 새 뇌관

    서울 양천구에 사는 이모(64)씨는 30여년 일한 직장에서 받은 퇴직금 3억원을 2005년 우리은행의 파이시티 특정금전신탁상품에 투자했다가 원금을 날릴 지경에 놓였다. 처음에는 퇴직금을 정기예금 등에 묻어두려고 했지만 이용하던 은행의 부지점장이 나서 “파이시티에 투자한 대기업 건설사 9곳이 모두 부도가 나면 모르겠지만 절대 그럴 리 없다”면서 투자를 권유했다. 그러나 만기일이 될 때마다 원금 상환은커녕 원금에서 이자만 축났다. 은행 직원은 “잘 될 테니 걱정하지 말라”는 말만 반복했다. 그 사이 파이시티는 과도한 차입금으로 2011년 회생 절차에 들어갔고 원금 회수가 사실상 어려워졌다. 이씨는 “은행은 믿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 누구도 위험성을 제대로 설명해주지 않았다”며 울분을 터뜨렸다. 동양그룹 기업어음(CP)·회사채 투자, 파이시티 사업 신탁상품 투자 등으로 개인 피해자를 양산한 통로로 ‘특정금전신탁’이 꼽히고 있다. 그만큼 대규모 개인 피해자를 양산할 수 있는 부실투자의 뇌관으로 지목되고 있지만 당국은 이제서야 겨우 대책 마련에 나선 모양새다. 23일 민병두 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말 기준 동양증권의 특정금전신탁 CP 수탁고는 9527억원에 달했다. 최근 법정관리에 들어간 동양레저와 동양인터내셔널의 CP가 전체의 79.4%인 7563억원을 차지했다. 당시 두 회사의 CP 등급은 모두 ‘B+’로 투자 부적격이었다. 특정금전신탁이란 투자자가 돈을 은행이나 증권사에 맡기면서 투자처를 직접 지정하는 상품으로, 개인 맞춤형 상품으로 인기를 모았다. 투자 대기성 자금의 증가 등으로 올 7월 증권사의 특정금전신탁 수탁고는 103조 6000억원으로 2011년 말(64조 5000억원) 대비 61%나 늘어났다. 같은 기간 은행은 13%만 늘었다. 현재 이뤄지고 있는 특정금전신탁 운용의 가장 큰 문제는 은행과 증권사 등이 개인 투자자가 알기 어려운 위험성 있는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는 점이다. 동양 사태에서 나타난 것처럼 부실기업의 CP 같은 것이다. 형식상으로는 투자자가 선택하지만 내용상으로는 은행·증권사 직원의 권유에 따라 판매가 이뤄지는 경우가 태반이다. 일반 투자자로서는 복잡한 금융상품을 속속들이 파악하기 어려운 탓이다. 반면 투자에 대한 책임은 개인이 져야 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펀드의 경우 손실이 나면 자산운용사의 책임이 따르기 때문에 위험한 투자 상품을 넣지 않지만 특정금전신탁의 경우 고수익을 노리고 투자를 원하는 개인들에게 위험 투자를 권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도 이런 문제점을 알고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인 상황이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특정금전신탁으로 회사채나 CP를 매입하면 중도해지를 어렵게 하는 금융투자업 규정 개정안을 연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특정금전신탁의 가입 금액과 계약기간 등의 기준을 높이는 방안을 담은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현행 특정금전신탁의 문제점을 잘 알고는 있으나 규제를 너무 강화할 경우 시중 자금 흐름을 경색시킬 수 있어 대안을 만드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박창욱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상품 투자 위험성에 대한 금융사들의 설명 의무를 더욱 강화하고 고객의 투자 성향을 미리 파악해 그에 맞게 안내하도록 하는 등 제도 보안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직주근접형 오피스텔 ‘마곡지구헤리움’ 분양, 투자자 관심 한몸

    직주근접형 오피스텔 ‘마곡지구헤리움’ 분양, 투자자 관심 한몸

    ’직주근접형 오피스텔’이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직장과의 거리가 가까운 오피스텔을 일컫는 직주근접형 오피스텔은 통근시간을 아낄 수 있는 것은 물론,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개인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도로인프라, 교통혼잡, 대기오염 등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면에서도 선호도가 높다. ’마곡지구헤리움’은 최근 가장 각광받는 직주근접형 오피스텔 중 하나다. ‘서울에 마지막 남은 황금땅’이라 불리는 마곡지구에 위치해 있으며 낮은 분양가로 입주자들은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LG, 롯데 등 대기업 인력을 배후 수요로 지난해 서울시는 마곡지구 산업단지를 5개 지식산업클러스터 중심의 첨단 R&D단지로 조성한다고 밝히며 서울에서 보기 드문 대규모 개발을 진행해왔다. 총 개발면적 366만㎡로 인근 상암DMC와 문정지구의 약 6배, 판교 테크노밸리와는 약 5배의 차이가 나는 규모로 시작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큰 스케일만큼 희소가치도 상당해 기업유치에 청신호를 보이고 있기도 하다. 실제 ㈜케이티앤씨, 희성전자 컨소시엄 등 13개 기업(컨소시엄)과 마곡산업단지 제 2차 일반분양 입주계약을 체결, 마곡산업단지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미 제 1차 일반분양을 통해 LG, 코오롱, 대우조선해양, 이랜드 등 거대기업들을 포함한 총 38개 기업 입주가 확정된데다 최근 LG가 8000억원을 추가 투자를 발표하면서 대규모 한국형 실리콘밸리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LG그룹의 연구인력만 약 3만여명 이상이며 대우조선해양과 이랜드 연구소 및 본사 임직원, 코오롱과 롯데의 R&D연구원까지 고려한다면 향후 약 20만 명 고용창출 효과를 예상할 수 있어 주변 오피스텔 수요의 증가로 해당 임대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 지구 안에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인천공항고속철도 등의 철도망 관통으로 도심 및 공항과 직결되는 등 광역 교통여건이 양호해 외부 유동인구 유입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임대인 선호도 높은 오피스텔 ‘마곡지구헤리움’ ‘마곡지구헤리움’은 마곡지구 상업용지 B-3블록에 입지하며 지하 5층~지상 14층 1개동 규모다. 전용면적 24~29㎡, 소형 오피스텔 341실로 구성돼 있고 마곡지구 내 오피스텔 중 전용률(45.42%)이 가장 높다. 또한, 100% 자주식 주차를 적용해 수요자는 물론 임대인의 선호도도 높을 것이라는 게 업계 측의 전망이다. ’마곡지구 헤리움’이 들어서는 B-3블록은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 지하철 5호선 ‘송정역’, 5호선 ‘마곡역’, 공항철도 ‘마곡나루역(예정)’까지 이용 가능해 우수한 교통권을 형성한다. 특히 이 단지는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이 걸어서 1분, 지하철 5호선 ‘송정역’이 걸어서 5분 거리로 출퇴근 및 이동이 편리하여 임차인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방화역을 통해 김포공항까지는 8분, 여의도 20분대(급행), 강남 40분대(급행)에 이동할 수 있으며, 송정역을 이용하면 김포공항 6분, 광화문 업무지구까지 환승없이 40분 소요시간에 서울 각지로의 높은 접근성을 보인다. 이 밖에 올림픽대로 및 남부순환도로의 진입도 수월하다. 분양가도 3.3㎡ 당 700만 원대로 마곡지구 내에서 최저 분양가(전용면적 기준)로 책정 되어 서울 도심에서 찾아보기 힘든 저렴한 분양가로 실속 투자가 가능할 전망이다. 계약금 정액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중도금 대출 무이자를 실시 하고 있어 투자자의 부담을 낮췄다. 상업시설도 동시 분양 중이다. 견본주택은 강서구청사거리(강서구 등촌동 656-17)에 마련될 예정이다. 분양문의: 02)2063-1100.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식산업센터 ‘흥덕 IT밸리’, 30일 준공 및 입주식 예정

    지식산업센터 ‘흥덕 IT밸리’, 30일 준공 및 입주식 예정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춘 지식산업센터가 오피스텔의 뒤를 이을 새로운 수익형 부동산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동안 호황을 누렸던 오피스텔 상품이 지나친 공급으로 점차 수익률을 보장받기 어려워지자 발 빠른 투자자들이 연구소 인근 등 상주근로자가 많은 지역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것.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오피스텔 임대업과 달리 지식산업센터는 법인 위주의 장기 임차를 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어서 임대수익이 안정적이라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대기업의 연구소를 가까이 두고 있는 지식산업센터는 대기업뿐 아니라 관련 업체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양의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어 요즘 같은 불황기에 투자상품으로 주목할 만 하다는 평이다. 삼성중공업이 시공을 맡아 오는 10월 30일 준공 및 입주식를 앞둔 것으로 알려진 브랜드 지식산업센터 ‘흥덕 IT밸리’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인 삼성전자의 수원사업장과 가까워 크게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중공업이 시공을 맡아 용인시 기흥구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는 ‘흥덕 IT밸리’는 최근 연구센터 R5가 입주한 삼성전자 수원사업장과 가까워 삼성 관련 협력업체들의 많은 관심을 받는 등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가파른 분양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삼성전자 연구센터 R5가 수원사업장에 입주하자 삼성전자 관련 협력사들의 분양 문의가 훨씬 더 많아졌다”며 “500여 개 입주업체에서는 상주근로자 1만여명 이상의 풍부한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보여 좋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하 3층~지상 40층과 지하 3층~지상 14층 등 총 2개 동으로 구성된 ‘흥덕 IT밸리’는 중∙소규모 공급이 주를 이루던 그간의 지식산업센터 시장 분위기와 달리 높이만 해도 40층 173.8m 로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지어진 지식산업센터 가운데 가장 높다. 또 대지 면적은 약 3만 6천㎡, 연면적은 약 21만 3천㎡로 강남구 삼성동의 코엑스의 연면적 11만9000㎡를 훌쩍 뛰어넘으며, 63빌딩과 비교해도 1.3배 가량 넓어 지역을 대표하는 건물로 꼽힌다. ‘흥덕 IT밸리’는 강남을 비롯한 서울,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으로 뻗어나가는 광역교통망을 자랑한다. 고속도로로는 경부고속도로 수원 IC 및 서울외곽순환도로,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음성-평택간 고속도로 등으로의 진출이 쉽다. 특히 인근의 흥덕IC를 이용한 용인~서울고속도로를 통해 강남권까지 빠르게 연결되며 판교, 광교 등의 수도권 남부 지역에 위치한 대규모 주거단지로의 진출 역시 용이해 고급인력의 수급이 원활하다는 평이다. 여기에 분당선 청명역이 인접해 있어 강남, 수원, 분당 등 대도시로의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또 청명역을 경유하는 다양한 노선의 광역버스까지 이용할 수 있어 기업 및 직장인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흥덕 IT밸리’는 타워동과 컴플렉스동, 2개 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중 타워동은 지식산업센터 위주로 구성된다. 컴플렉스동의 지하 3층~지상 2층은 판매시설, 주차장 등이 들어서고 이 중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약 2만㎡ 규모의 대형상가가 위치한다. 나머지는 지식산업센터로 구성돼있다. 분양단위 면적은 전용 약 25~480㎡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현재 입주진행 중이고,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태평양화학 건너편 현장에서 분양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美 최대 은행, 모기지 부실판매 14조원 벌금

    동양증권이 계열사 투기등급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을 개인투자자에게 정확한 정보 제공 없이 불완전 판매한 것에 대해 ‘일벌백계로 재발 방지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가 2008년 금융위기의 원인이 된 주택담보대출(모기지) 부실 판매 책임을 지고 14조원에 가까운 벌금을 내기로 했다고 CNN머니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JP모건은 자사의 모기지담보부증권(MBS) 부실 판매와 관련해 진행 중인 여러 건의 분쟁을 해결하는 데 총 130억 달러(13조 8060억원)를 지불하기로 미 법무부와 잠정 합의했다고 협상 내용을 잘 아는 소식통이 밝혔다. 이 합의금은 벌금 90억 달러와 주택융자 조정 등 고객 구제금 40억 달러로 이뤄졌다. 이번 합의가 확정되면 사법당국이 2008년 금융위기와 관련해 이제까지 단일 금융기관에서 받아낸 벌금 가운데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는 JP모건이 가장 최근 논의하고 있다고 알려진 110억 달러보다 20억 달러 많은 액수로, 에릭 홀더 법무장관과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협상을 벌인 결과라고 CNN머니는 밝혔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금융당국 5년간 ‘동양 위험성’ 인지하고도 경징계·부실감독

    금융당국 5년간 ‘동양 위험성’ 인지하고도 경징계·부실감독

    4만 1126명의 개인 투자자에게 1조 5776억원 규모의 피해를 일으킨 동양그룹 사태. 지난 17~18일 이틀간 치러진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금융당국이 2008년 이후 5년간 여러 차례 기회가 있었지만 제때 적절한 감독조치나 대책마련을 하지 않아 사태를 키웠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금융당국은 이런 부실감독의 책임에 대해서는 스스로 인정한다. 20일 정치권과 금융권 등에 따르면 당국이 동양그룹에 문제가 있음을 인지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5년 전인 2008년이었다. 금융감독원은 그해 9월 종합검사를 실시, 동양증권이 동양파이낸셜대부 등 계열사 4곳의 기업어음(CP) 7265억원어치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적발했다. 이는 신탁업 감독규정(계열사의 CP를 신탁자산의 10%를 초과해 보유하면 안 됨) 위반이었다. 회사채와 함께 동양 사태를 초래한 양대 시장성 차입금인 CP 문제가 이때 이미 빨갛게 경고등을 켜고 있었던 셈이다. 동양그룹의 부채비율이 ‘불안’ 단계인 200%를 넘은 것도 2008년 일이다. 그러나 2009년 4월 내려진 징계는 기관 주의, 관련자 경고 등 위반 내용에 비해 가벼운 수준이었다. 더욱이 금융당국은 계열사 지원 목적의 부실 증권 매입을 금지하는 규정도 폐지했다. 이에 대해 금융위 관계자는 “노무현 정부 때인 2007년 신탁업법 등 6개 법령을 자본시장법으로 통합하면서 정책 패러다임이 직접규제에서 간접규제로 바뀌었다”면서 “이에 따라 2009년 당시 금융투자업 감독규정을 시행할 때에는 계열사 지원 목적 여부가 아니라 소비자 동의 여부를 기준으로 규정 위반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법 취지에 맞았다”고 설명했다. 당시 금감원에서는 김종창 원장, 송경철 부원장을 비롯해 김건섭 현 금감원 부원장이 금융투자서비스국장을 담당하고 있었다. 금융당국은 이후 감독 과정에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부실한 자본시장법 입법 때문에 규제할 법규가 마땅치 않았던 데 주로 기인한다. 금감원은 마땅한 법규가 없어 2009년 5월 ‘동양증권이 보유하고 있는 CP 가운데 2500억원어치를 2011년 말까지 감축한다’는 내용으로 양해각서(MOU) 정도를 체결할 수밖에 없었다. 법적 효력이 없는 MOU로 문제를 해결하려 했던 것이다. 그러나 동양증권은 2011년 7월 이후 MOU를 이행하지 않았다. 그해 CP 보유액을 전년 말 대비 500억원 감축된 5265억원에 맞춰야 하는데 오히려 더 늘어 6696억원이 됐다. 그런데도 금융당국의 조치는 더뎠다. 1년이 흐른 지난해 7월에야 금감원은 금융위에 관련 규정 개정을 건의했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저축은행 사태 등 당시 해결해야 할 현안이 많아 동양 문제에 집중하지 못했다”면서 “이유야 어찌됐든 2010년부터 동양이 주채무계열에서 빠져나가고 금감원장도 바뀌는 등 금융당국이 동양문제를 등한시했다는 점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당시 금감원에는 권혁세 원장을 비롯해 박원호 현 금융투자협회 자율규제위원장이 금감원 부원장을, 정갑재 현 금융투자감독국장이 금융투자서비스국장을 맡고 있었다. 동양 사태를 막을 기회가 다시 찾아왔지만 금융 당국은 또다시 늑장대응으로 기회를 놓친다. 지난해 8월 금감원이 동양증권에 대한 부문 검사를 실시하면서 CP 불완전판매 정황을 포착한 것이다. 적발 규모는 1045건 877명에 달했다. 올 2월 불완전 판매에 대해 최종 결론을 내렸지만 제재심의는 최종 결론을 5개월 뒤인 올 7월로 미뤘다. 동양계열사 법정관리 불과 2개월 전이다. 증권사가 계열사의 투기등급 CP와 회사채를 팔지 못하도록 한 금융투자업 규정 개정안 유예시기를 통상(3개월)보다 긴 6개월로 한 것도 논란을 빚는다. 규정은 올 4월 만들고 10월에 시행했다. 더욱이 시행시기 조정에는 동양 측의 강력한 로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동양증권이 입법예고 기간을 1년으로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너무 길다고 생각해서 6개월로 정했다“고 말했다. 김영환 민주당 의원은 “금융위가 올 4월 금융투자업 규정을 개정하면서 입법예고 당시 3개월 후였던 시행일을 6개월 후로 3개월 늦춰 투자자 피해가 커졌다”면서 “3개월이 늦어지면서 발생한 피해액이 7300억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국감 스타] 유일호 새누리의원

    [국감 스타] 유일호 새누리의원

    “동양그룹이 금전 손실을 메우기 위해 계열사인 동양증권으로 하여금 특정금전신탁을 이용해 부실 계열사의 기업어음(CP)과 회사채 등을 매입하는 데 고객의 돈을 이용하게 했다.”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11월 금융투자업 규정 변경을 예고하고 올 4월 개정안을 내놓았으나 정작 해당 규정의 시행일을 6개월 이후로 정한 것은 동양그룹의 로비 때문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7일 금융위원회에 대한 국회 정무위 국감장. 동양그룹 사태로 인해 4만여명에 달하는 개인투자자들을 상대로 1조 5000억원대의 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인지 흥분의 열기가 가득했다. 그러나 유일호 새누리당 의원의 지적만큼은 차갑게 느껴졌다. “동양증권이 동양그룹의 사금고 역할을 했다”는 결론으로 이끌어 가는 논리에서 한국조세연구원장, 한국금융학회·한국경제학회 이사, 한국개발연구원 교수 등 이력을 가진 경제 전문가로서의 냉철함이 묻어났다는 평가다. 다음 날 금융감독원 국감에서도 유 의원은 “동양그룹 대주주가 무리하게 회사채와 CP를 발행했다는 의혹이 있다”는 날카로운 지적을 던졌다. 유 의원은 당 대변인으로서 각종 정치 이슈에 대한 당의 입장을 전달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성실 국감’을 다짐하고 있다. 국가정보원과 관련된 쟁점을 비롯해 기초연금 공약 후퇴 논란, 10·30 재·보궐 선거에 대한 당의 입장까지 일일이 파악해 대응하고 있는 그는 “국감에 소홀할 수 있다는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지난 15일 늦은 밤까지 진행된 공정거래위원회 국감에서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대리점에 자행되는 유통업체 본사의 불공정 행위와 대형 포털의 시장 지배에 대한 예리한 지적과 함께 보완책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국감 하이라이트] 최수현 금감원장 “동양 관련 靑 회동 있었다” 발언 번복 논란

    [국감 하이라이트] 최수현 금감원장 “동양 관련 靑 회동 있었다” 발언 번복 논란

    금융감독원에 대한 18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는 동양 사태와 관련해 최수현 금감원장과 정부관계자들의 청와대 회동에 관심이 집중됐다. 의원들의 추궁에도 최 원장은 청와대 회동에 대해 부인하다 이날 오후 9시쯤 뒤늦게 발언을 번복했다. 이에 따라 전날 청와대와의 접촉을 부인했던 신제윤 금융위원장의 발언까지 논란에 휩싸였다. 이날 최 원장은 “(동양 사태와 관련해) 올 9월 청와대 서별관에서 신제윤 금융위원장, 조원동 경제수석, 홍기택 KDB산은지주 회장 등을 만났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병두 의원은 “어제 신 위원장은 만난 적 없다고 거짓으로 증언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 원장의 발언 번복에는 김기식 민주당 의원의 압박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김 의원이 산업은행 답변서를 흔들어 보이면서 “동양그룹 문제에 대해(청와대 등과)협의를 했다고 산은이 공식 확인을 해줬다”면서 “금감원장의 위증고발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최 원장은 “조 수석, 홍 회장과 만나 동양에 대해 논의했으나 채권만기를 연장해달라는 내용은 없었다”고 기존 발언을 정정했다. 그러나 최 원장이 당시 논의 내용 공개를 꺼리자 야당 의원들은 “흑막이 있는 게 아니냐”며 비난했다. 이에 대해 금융위는 “신 위원장이 동양문제를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하지 않았을 뿐 조 수석 등과는 논의했다고 말했다”고 해명했다. 이틀째 이어진 ‘동양국감’에서는 부실 감독의 책임 추궁의 강도도 전날보다 더 높았다. 김영주 민주당 의원은 “1차 책임은 그룹의 부도덕한 불법 행위, 2차 책임은 당국의 정책실패, 3차 책임은 감독 책임”이라고 말했다. 박민식 새누리당 의원은 “타이타닉호가 침몰하고 있다. 배를 침몰시킨 대주주는 처벌받겠지만 금감원은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은 공범인데 그 많은 월급 받고 뭐 하느냐”고 했다. 이에 대해 최 원장은 “기업어음(CP)과 회사채 불완전 판매가 사실로 확인되면 핵심 책임자를 엄벌하겠다”면서 “동양 사태는 부실경영과 자금 사정 악화를 CP와 회사채 발행을 통해 일반 투자자로부터 무리하게 자금을 조달해 메우고자 했던 동양그룹 경영진의 부적절한 행태와 법적 규제 미흡에 따른 감독상의 한계 등이 결합해 발생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날 국감에서는 현재현 동양 회장의 사재 출연을 놓고 논란이 일었다. 현 회장은 “전 재산을 다 쏟아서 회사 경영을 해오다가 이렇게 돼서 어려운 입장”이라고 사재출연 발언을 사실상 뒤집었다. 현 회장은 또 부인인 이혜경(이양구 동양그룹 창업주의 장녀) 부회장이 법정관리 신청 직후인 이달 1일 동양증권 개인계좌에서 6억원을 찾은 사실을 시인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사설] 新바이코리아, 밀물이 있으면 썰물도 있다

    주식시장에 외국인 자금이 밀려오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8월 23일부터 어제까지 36거래일 연속 한국 주식을 쓸어 담았다. 약 12조 5000억원어치다. 2008년에 세웠던 역대 최장(34거래일) 외국인 순매수 기록도 깨졌다. 신(新) 바이 코리아(Buy Korea)라는 말이 나올 만도 하다. 외국인들이 우리 주식을 사들이는 데는 나름 이유가 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다른 신흥국보다 기초체력(펀더멘털)이 좋으면서도 주가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고 재정 상태도 양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밀물이 있으면 썰물도 있기 마련이다. 미국 부도 위기는 한고비 넘겼지만 몇 달 시간을 번 것에 불과하다. 양적 완화 축소도 시간문제다. 유럽 재정 불안은 진행형이다. 이런 상황에 코스피 시가총액의 3분의1 이상(35%)을 보유한 외국인의 ‘변심’ 가능성은 시장의 큰 교란 요인이다. 재작년에도 외국인은 두 달여 동안 6조원 넘게 한국 주식을 사들였다가 한꺼번에 토해 냈다. 그 여파로 2200선을 찍었던 주가는 그해 9월 무려 500포인트 이상 빠지면서 1650선으로 주저앉았다. 추격 매수에 나섰다가 ‘상투’를 잡은 개인 투자자들의 넋 나간 표정이 지금도 역력하다. 이런 일은 2008년에도, 2010년에도 있었다. 3000억 달러가 넘는 외환보유액, 30% 밑으로 떨어진 단기외채 비율, 경상 흑자 행진 등을 들어 과거와는 사정이 다르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예전처럼 맥없이 당하지는 않게 해주는 완충장치이지, 충격 차단막은 아니다. 달러가 밀려들면서 원화가치도 최근 석 달 새 7%나 올랐다. 가뜩이나 엔화 약세를 유도하는 아베노믹스의 공세 속에 원화 강세가 계속되면 우리 기업의 수출 경쟁력은 약해질 수밖에 없다. 삼성경제연구소는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정부(3.9%)보다 훨씬 낮은 3.1%로 제시했다. 정부는 우선 밀려드는 외국자금의 성격을 분석해야 한다. 장기투자 성격이 짙은 미국계 자금이 많다지만 단기차익을 노린 핫머니도 있을 것이다. 여기에 해외 국부펀드 등 장단기 자금이 뒤섞여 있어 유출 시기를 예단하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엘리트 경제관료들의 실력을 보여줄 때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기존의 시나리오별 대책도 다시 점검해야 한다. ‘외환시장 3종 세트’만 만지작거리지 말고 통화 스와프 확대 등 만반의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한국은 외국인의 현금자동인출기(ATM)라는 오명을 또다시 뒤집어쓸 수는 없지 않는가.
  • 美 훈풍에 외국인 35일 연속 순매수 신기록

    美 훈풍에 외국인 35일 연속 순매수 신기록

    외국인이 35일째 주식을 사들였다. 15년 만에 최장 순매수 기록이 깨졌다. 하지만 기관의 매도 공세에 코스피는 강보합으로 마감됐다. 미 정부의 부채한도 협상 타결 소식으로 아시아 증시는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1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6.00포인트(0.29%) 오른 2040.61로 장을 마쳤다. 미국 여야가 연방정부의 채무불이행 관련 협상을 사실상 타결했다는 소식에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2050을 넘어 개장했다. 하지만 단기 상승에 대한 부담감과 기관의 대거 매도로 상승폭이 떨어졌다. 기관은 이날 222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31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루머에 사고 뉴스에 팔라’는 증권가 격언을 잘 따른 셈”이라면서 “연초 주가가 많이 떨어졌을 때의 학습 효과도 작용했고, 오후 미국 여야 협상이 완전히 타결되자 오히려 매물이 쏟아져 나왔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내년 초 미국 정부의 예산·부채 상한을 둘러싼 정치권 대립이 재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반면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284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지난 8월 23일부터 이날까지 35일째로 이 기간 순매수액은 총 12조 1228억원이다. 기존 최장 순매수 기록은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1월 20일부터 3월 3일까지 34일이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순매수가 연말까지 계속되면서 코스피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외국인이 다른 신흥국보다 우수한 우리나라의 기초 체력(펀더멘털)을 보고 투자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속도 조절은 있겠지만 순매수 추세가 쉽게 꺾이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 전망이다. 현재 외국인 순매수의 중심에는 미국계 자금이 있는데, 미국계는 유럽계보다 장기 투자를 한다는 것도 외국인 순매수의 지속을 점치는 이유다. 박세원 KB투자증권 연구원은 “2003년 이후 한국 관련 4대 펀드의 한국 시장 비중을 살펴볼 때 외국인의 추가 매수 여력은 3조원에서 15조원 사이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오승훈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도 “글로벌 펀드에서 한국 비중이 평균 대비 1% 포인트가량 낮은 것으로 보인다”며 “비중을 1% 포인트 올리려면 10조원 내외가 필요하기 때문에 외국인이 10조원 정도의 추가 매수 여력이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 증시는 동반 상승했다. 타이완 자취안 지수는 전날보다 42.50포인트(0.51%) 오른 8374.68로 거래를 마쳤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119.37포인트(0.83%) 상승한 1만 4586.51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더 떨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날 종가보다 1.8원 내린 달러당 1063.7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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