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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용한도 고발당해…불법 경선 의혹 제기로 어수선한 충북 민주당

    신용한도 고발당해…불법 경선 의혹 제기로 어수선한 충북 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역 경선이 불법 선거운동 의혹 제기로 어수선하다. 국민의힘에 비해 상대적으로 차분하게 진행되던 민주당 경선도 잡음이 커지는 양상이다. 7일 충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지사 후보로 선출된 신용한 예비후보가 경선 과정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이 경찰과 충북도 선거관리위원회에 접수됐다. 고발장에는 신 후보 측이 신규 개통한 선거캠프 관계자 10명의 휴대폰을 관리했고, 이 휴대폰을 통해 지난 2월 민주당 권리당원 다수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여론조사에서 유리한 답을 유도하는 문자메시지를 대량 발송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법에 차명전화 이용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없지만 자동 동보통신 횟수 제한(8회) 등의 규정은 있다. 동보통신이란 하나의 송신 장치에서 여러 개 수신 장치로 동시에 같은 내용을 보내는 통신 방법이다. 충북경찰청 관계자는 “고발장이 청주흥덕서에 접수됐다”면서 “광역단체장 후보와 관련된 건이라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충북경찰청이 이첩받아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신 후보 캠프 관계자는 “지지자들이 자기 돈으로 휴대폰 요금을 내며 도와준 것으로 캠프에서 차명 휴대폰을 관리했다는 것은 명백한 허위”라고 맞서고 있다. 고발장에는 신 후보 수행원 급여를 캠프 관계자 소유 업체가 대납했다는 내용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선에서 신 후보에게 패한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신 후보 측의 불공정 경선과 위법 행위 등을 주장하며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했다. 노 전 실장은 “지난 경선 과정과 결선 경선 결과 발표 이후 다양한 제보를 접수했으며, 각 사안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해왔다”고 말했다. 이날 신 후보는 노 전 실장 등을 겨냥해 “본선 승리로 충북발전과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다 함께 손 잡고 나가길 희망한다. 다만 일각에서 거론되고 있는 허위사실이나 일방적 주장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정주시의원 경선도 시끄럽다. 더불어민주당 김성택 청주시의원은 이날 청주 상당구 지역위원장인 이강일 국회의원과 이재숙·곽현희 후보 등을 개인정보보호법·정당법·공직선거법 위반 및 모욕 혐의로 충북경찰청에 고소·고발했다. 김 의원은 지역위원장이 비공개 권리당원 명부와 앱을 특정 후보들에게 제공해 정당법 및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당원명부를 활용해 특정 전화번호로 당원들에게 무차별 연락을 취하며 당내 경선 자유를 방해했다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고발장에는 정당한 문제 제기를 하는 동료 정치인을 향해 SNS상에서 폭언을 일삼았다는 내용도 담겨있다. 이와 관련해 이 의원 측은 “앱을 사용하는 이들이 자신들이 확보한 데이터를 활용한 것”이라며 “우리가 명부를 유출하거나 준 게 없다. 당 규정과 선거법, 개인정보보호법, 통신법을 잘 따져 준용했다”는 입장이다. 4선 청주시의원 출신인 김 의원은 이번 경선에서 ‘나 번’을 놓고 이재숙 전 청주시의원에게 패했다. 그는 곧바로 재심을 청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 오승경 작가 초대 개인전 Lost in Paradise, ‘스페이스 결’에서 개최

    오승경 작가 초대 개인전 Lost in Paradise, ‘스페이스 결’에서 개최

    오승경 작가의 초대 개인전 《Lost in Paradise》가 4월 7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로 에 위치한 스페이스 결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는 작가가 발리와 보홀에서 경험한 자연의 인상을 바탕으로 기억 속에서 재구성된 풍경을 회화로 풀어낸 작업들로 구성된다. 화면 속 숲과 물, 빛과 식물의 이미지는 서로 뒤섞이며 특정한 장소를 지시하기보다 현실과는 거리를 둔 몽환적인 장면을 형성한다. 작품에서는 겹겹이 쌓인 색채와 두터운 붓질이 만들어내는 밀도감이 두드러진다. 이는 계절의 변화가 시작되는 봄의 분위기와 맞물리며 생동감 있는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일상 속에서 벗어나 감각을 환기할 수 있는 전시로, 관람객에게 잠시 호흡을 가다듬는 시간을 제안한다.
  • 8일부터 여자배구 FA…‘TOP3’ 정호영·이선우·김다인은 어디로?

    8일부터 여자배구 FA…‘TOP3’ 정호영·이선우·김다인은 어디로?

    2025~26시즌 프로배구 여자부 챔피언전이 종료된 가운데, 올 시즌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대어급’ 선수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선수들이 팀을 옮기면서 다른 선수들의 이동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면서 이른바 ‘새 판 짜기’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한국배구연맹은 챔프전이 끝난 사흘 후인 8일부터 여자부 FA 자격 선수를 공시한다. 정규리그 6시즌(고졸 선수는 5시즌)을 의무적으로 복무한 선수들로, 첫 FA 권리를 행사한 후 다시 FA 자격을 얻으려면 3시즌을 더 소화해야 한다. 선수들은 2주 간 열리는 협상 기간 원소속팀은 물론 다른 6개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올해 처음 FA 자격을 얻는 ‘빅3’로 정호영과 이선우(이상 정관장), 김다인(현대건설)이 꼽힌다. 특히 2019~20시즌 신인 드래프트 때 전체 1라운드 1순위로 정관장 유니폼을 입은 정호영은 올 시즌 27경기에 출장해 290점(경기당 평균 10.7점)을 수확했고, 세트당 블로킹 0.667개(부문 4위)를 작성했다. 정호영은 부상이 거의 회복된 데다 국가대표 주축 미들블로커로 활약해왔던 만큼 영입 경쟁이 뜨거울 전망이다. 이선우는 아웃사이드 히터-아포짓-미들블로커를 오가며 포지션을 자유자재로 바꿨다. 정호영이 부상당했을 때 미들블로커진에 공백이 생기면서 그 자리를 메우기도 했다. 주전 세터로 경기를 안정적으로 조율해온 김다인과 한국도로공사의 정규리그 1위를 이끈 리베로 문정원도 FA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다만 여자부는 2026~27시즌부터 개인 연봉 상한액을 종전 8억 2500만원(연봉 5억 2500만원+옵션 3억원)에서 5억 4000만원(연봉 4억 2000만원+옵션 1억 2000만원)으로 축소하면서 선수가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이 크게 줄었다. 국내 선수뿐 아니라 외국인 거포와 아시아 쿼터 대어급 선수들의 재계약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선수는 GS칼텍스의 실바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여자부 사상 한 시즌 최다인 1083득점 신기록을 비롯해 남녀부를 통틀어 처음으로 3년 연속 1000 득점을 돌파했다. 여기에 도로공사와 챔프전에서도 소속팀의 우승을 주도하고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실바는 재계약 가능성에 대해선 “모르겠다”며 말을 아끼고 있는 상태다. 도로공사의 정규리그 1위를 이끈 모마와 아시아 쿼터 타나차의 재계약 여부도 관심거리다.
  • 이혼 후 양육비 1100만원 밀린 40대男 징역 4개월 ‘실형’

    이혼 후 양육비 1100만원 밀린 40대男 징역 4개월 ‘실형’

    法 “개인회생절차 밟아도 엄벌 불가피” 자녀 양육비를 상습적으로 지급하지 않아 미지급 양육비가 1100만원에 이른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부산에서 양육비 미지급 사건 실형이 선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17단독 목명균 판사는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목 판사는 A씨에게 피해자와 합의하고 밀린 양육비를 변제할 기회를 주기 위해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A씨는 2017년 8월 아내 B씨와 이혼한 후 2018년 울산가정법원으로부터 두 자녀가 성년이 될 때까지 매월 1인당 50만원씩 양육비를 지급하라는 권고를 받고도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그는 2020년 5월 법원으로부터 ‘미지급 양육비 1100만원을 매월 100만원씩 분할 지급하라’는 이행 명령을 받았으나 이를 무시했고, 이에 2021년 8월엔 유치장 등에 가두는 감치명령까지 받았다. 그럼에도 A씨는 1년 넘게 양육비 채무를 이행하지 않았고 결국 형사 기소됐다. 목 판사는 “피고인이 감치명령 결정 이후 법정에 이르기까지 미지급 양육비를 지급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볼 자료가 없다”며 “양육비 지급은 미성년 자녀의 안전한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해 필수적인데도, 이를 지급하지 않아 죄질이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이 개인회생절차를 밟는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임을 고려하더라도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 세계 12위 껑충…신유빈 ‘톱10’ 보인다

    세계 12위 껑충…신유빈 ‘톱10’ 보인다

    신유빈(대한항공)이 월드컵 경기에서 동메달을 따내면서 국제탁구연맹(ITTF) 여자부 세계랭킹 톱10 진입 가능성도 커졌다. 7일(한국시간) ITTF에 따르면, 신유빈은 올해 15주 차 여자부 세계랭킹 12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끝난 2026 ITTF 마카오 월드컵 8강에서 세계 3위 천싱퉁(중국)을 4-1로 꺾으면서 준결승에 진출한 덕분이다. 신유빈은 이어진 준결승에선 ‘한국 천적’으로 불리는 세계 2위 왕만위(중국)에게 두 차례 듀스 승리를 따내고도 2-4로 져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한국 여자 선수가 4강에 올라 공동 4위에게 주는 동메달을 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남자부에선 김완이 1984년 말레이시아 월드컵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택수(1997, 1998, 2000년 준우승), 유승민(2007년 준우승) 3명이 결승에 진출한 적이 있다. 신유빈은 이번 경기에서 4강 진출자에게 주는 포인트 680점을 받았다. ITTF 탁구 세계랭킹은 상위 8개 대회만 합산하고, 가장 낮은 점수를 밀어내는 방식으로 집계한다. 유효기간은 1년이다. 이를 반영한 신유빈의 현재 랭킹 포인트는 3285점으로, 11위 하야타 히나(일본)의 3330점과 45점, 10위 이토 미마(일본) 3405점과는 120점 차다. 다음 세계 경기에서 선전하면 10위권으로 진입할 수 있다. 신유빈의 개인 최고 기록은 지난해 초 달성한 세계 9위다. 한국 남자부 장우진(세아)도 남자 월드컵 16강에서 일본의 마쓰시마 소라에게 1-4로 졌지만, 랭킹 포인트를 쌓으면서 종전 10위에서 9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한편 남녀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왕추친과 쑨잉사(이상 중국)는 세계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 “쿠팡 지난달 5.7조원 결제…정보유출 이전 수준 회복”

    “쿠팡 지난달 5.7조원 결제…정보유출 이전 수준 회복”

    쿠팡의 결제추정금액이 지난달 5조 7000억원대로 올라서면서 정보 유출 사건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3월 쿠팡의 결제추정금액(쿠팡이츠 제외)은 5조 7136억원으로 전달(5조 1113억원)보다 12%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말 개인정보 유출 공식 발표 이후 3개월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다 처음으로 반등한 것이다. 쿠팡의 결제추정금액은 지난해 10월 5조 9005억원까지 늘었다가 11월에 5조 8929억원으로 소폭 줄었다. 11월 말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발표한 이후 쿠팡 회원을 탈퇴하는 ‘탈팡’ 행렬이 이어지면서 12월 5조 6133억원, 올해 1월 5조 4646억원, 2월 5조 1113억원 등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앱 사용자 수도 석 달 연속 감소 끝에 지난달 반등했다. 3월 기준 쿠팡 앱 월간사용자 수(MAU)는 3345만명으로 2월(3312만명)보다 1% 증가했다. 와이즈앱은 한국인 결제자 패널의 신용카드·체크카드 결제내역을 통해 결제금액을 추정했다. 계좌이체, 현금거래, 상품권 결제는 포함되지 않으며 실제 매출액과는 차이가 있다는 설명이다.
  • 해외 위급 상황·통학 안전까지 보장…강북구, 구민안전보험 운영

    해외 위급 상황·통학 안전까지 보장…강북구, 구민안전보험 운영

    서울 강북구는 각종 재난·안전사고로 피해를 본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구민 안전보험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구민 안전보험은 예상치 못한 사고를 당한 주민에게 보험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등록외국인과 거소신고 동포를 포함해 구에 주민등록을 둔 주민은 별도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된다. 구는 올해 보험 보장 내용을 개편했다. 기존 일상 상해 보장을 포함해 해외·어린이 안전 분야까지 보장 범위를 확대했다. 올해부터 주민이 해외에서 위난 상황으로 사망하면 유해 송환비를 1인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어린이 통학버스 사고 부상치료비 항목도 신설해 1인당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기존과 같이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해(넘어짐·떨어짐·화재·폭발·화상·물에 빠짐·동물에 의한 상해·개인형 이동장치 사고 등)에 대해서도 의료비를 보장한다. 상해 의료비는 응급·치료·수술·입원비 등을 포함해 1인당 10만원까지 지급된다. 청구 1건당 3만원의 자기부담금이 공제된다. 보험 기간은 내년 3월 1일까지다.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 구청 홈페이지에서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하나손해보험에 이메일 또는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 한병도 “박상용 검사, 이성 잃고 정치행위…특검으로 의혹 규명”

    한병도 “박상용 검사, 이성 잃고 정치행위…특검으로 의혹 규명”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수사 당시 허위진술을 회유했다는 의혹을 받는 박상용 검사에게 법무부가 직무집행정지 처분을 내린 것에 대해 “사필귀정”이라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박 검사는 연어 술파티, 허위 진술 유도, 형량 거래 정황이 드러났음에도 반성은커녕 뻔뻔한 태도를 보여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박 검사가 국정조사에 출석해 증인 선서를 거부한 것을 두고 “오만방자한 정치검찰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보였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국민의힘이 주도하는 박 검사의 별도 청문회 개최에 대해선 “박상용 개인을 위한 독무대를 마련해주겠다는 것인데 그러고도 공당 자격이 있나”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언제까지 정치검찰을 비호할 것이냐. 이제 좀 그만하라”며 “민주당은 국정조사 이후 즉각 특검 도입으로 조작기소 의혹을 먼지 한톨 남기지 않고 모두 규명하겠다. 책임자는 엄정히 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또 2차 종합 특별검사팀이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당시 윤석열 대통령실이 검찰 수사에 개입하려 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힌 것에 대해선 “국가권력을 총동원한 전대미문의 초대형 국정농단”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초청으로 열리는 여야정 민생경제협의체 회담에 대해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민생경제 협치에 새출발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26조 원 규모의 전쟁 추경 신속 처리”라며 “야당의 합리적이고 생산적인 의견은 경청하겠다. 하지만 억지와 발목잡기에는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 “원금 보장에 이자 불려줄게” 40대女 ‘징역 7년’

    “원금 보장에 이자 불려줄게” 40대女 ‘징역 7년’

    10년간 이웃 등을 상대로 높은 이자를 지급하겠다며 25명으로부터 149억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가 징역 7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조영진)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47·여)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16년부터 2025년까지 25명으로부터 149억여원의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웃이나 친인척 등으로부터 소개받은 피해자들에게 “투자하면 원금을 보장해 주고 높은 이자를 지급해 주겠다”며 투자를 받았다. 받은 돈은 다른 투자자에게 원금과 이자를 지급하거나 자녀 유학비 등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 A씨는 “149억 9600여 만 원 중 124억여원은 피해자들에게 돌려줬고, 고소장이 제출되자 경찰에 자수했다”며 선처를 요청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이 수익금 등을 지급받아 실제 피해 금액 공소 사실보다 적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피해 금액이 많고, 피해자도 다수”라며 “범행 경위와 수법, 상당 기간 고통을 겪은 일부 피해자들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자수는 감경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검찰이 청구한 범죄 피해 재산 24억 8000여 만원의 추징에 대해서는 “추징 절차로 피해 복구가 지연될 가능성이 존재하고, 피해자들이 피고인을 상대로 피해를 복구할 의지와 능력이 있다고 인정된다”며 기각했다.
  • ‘74명 사상’ 대전 안전공업 대표 등 관계자 5명 입건…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74명 사상’ 대전 안전공업 대표 등 관계자 5명 입건…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14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7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전의 안전공업 자동차 부품 공장 화재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회사 책임자 5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했다. 대전경찰청은 손주환 대표 등 관계자 5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피의자로 전환했다고 7일 밝혔다. 손 대표 등은 공장 내 안전을 확보해야 하는 업무를 소홀히 해 화재로 14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치는 대형 인명피해를 초래한 혐의를 받는다. 입건된 5명은 손 대표를 비롯한 임원 3명과 소방·안전 분야 팀장급 직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인명피해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된 ‘2.5층’ 불법 복층 공사를 진행한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도 전날 진행했다. 경찰은 업체 직원들의 개인 휴대전화와 업무 자료 등을 압수해 현재 분석 작업을 하고 있다. 이 사고와 관련, 손 대표를 포함해 107명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 화재는 지난달 20일 오후 1시 17분쯤 대전 대덕구 문평동의 자동차 부품 공장인 안전공업에서 발생했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화재경보기가 울리다가 금세 꺼졌으며, 직원들은 “공장 내 기름이 가득해 바닥이 미끄러울 정도였다”, “소방 훈련이 서류상 형식적으로만 이뤄졌다”는 등 평소 안전 관리가 소홀했다는 진술을 했다.
  • KLPGA 더 시에나 오픈 성료… 우승 경쟁부터 홀인원까지 시에나 임팩트 선명

    KLPGA 더 시에나 오픈 성료… 우승 경쟁부터 홀인원까지 시에나 임팩트 선명

    더 시에나 그룹이 최근 KLPGA 더 시에나 오픈 2026 성료를 알렸다. 이번 대회는 4월 2일부터 5일까지 진행됐으며, 파72·72홀 스트로크 플레이, 총상금 10억 원 규모로 열렸다. 대회 우승은 고지원이 차지했다. 고지원은 최종 4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기록했지만,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서교림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그는 1라운드부터 최종 라운드까지 선두를 지킨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개인 통산 3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은 1억 8000만 원이다. 더 시에나 그룹 관계자는 “대회 기간 나온 장면들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3라운드에서는 하루에만 홀인원 3개가 나오며 KLPGA 투어 최다 타이 기록이 나왔고, 박성현은 이번 시즌 KLPGA 투어 1호 홀인원의 주인공이 됐다”고 밝혔다. 우승 경쟁의 긴장감에 굵직한 장면까지 더해지며 더 시에나 오픈의 존재감을 분명히 보여줬다는 평가다. ◆필드 단장부터 선수 지원까지 더 시에나의 존재감은 대회 명칭에만 머물지 않았다. 이번 무대가 열린 더 시에나 벨루토CC는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18홀 파72 규모의 코스로, 총면적 30만 평에 자연 지형의 능선과 계곡을 살린 전략형 코스로 소개돼 왔다. 여기에 클럽하우스 리뉴얼 과정에서 이배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며, 단순한 경기장을 넘어 브랜드가 지향하는 미감과 현장 분위기까지 함께 보여주는 공간으로 꾸몄다. 선수 지원 역시 더 시에나가 이번 대회에서 힘을 준 대목이다. 더 시에나 그룹은 더 시에나 라이프 앰버서더인 박성현, 유현주, 김지영2 가운데 한 선수가 우승할 경우 기존 우승 상금과 별도로 1억 원의 특별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했다. 또 현장 운영 측면에서는 선수 보호 인력 확대와 의료 대응 체계 강화 등 경기 외적인 지원에도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특히 식음 서비스는 더 시에나가 강조해온 호텔·미식 역량이 가장 두드러진 지점이었다. 더 시에나 그룹 관계자는 “선수들에게는 조식과 중식 모두 50여 가지 이상의 메뉴를 갖춘 프리미엄 뷔페가 제공됐고, 소화 부담을 줄인 식단과 경기 전후 컨디션 회복을 고려한 메뉴 구성이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운영에는 신라호텔 총주방장 출신 이창열 셰프와 노희영 히노컨설팅 대표가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경기 자체의 완성도는 물론, 선수들이 컨디션 관리와 플레이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도 많은 공을 들였고 필드의 품질, 공간의 인상, 식음의 만족도까지 더 시에나가 추구하는 기준을 현장에서 보여주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가당음료 설탕부담금, 정책 도입 방향 모색 정책토론회 개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가당음료 설탕부담금, 정책 도입 방향 모색 정책토론회 개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은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사장 이한주)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원장 이영)과 공동으로 4월 7일(화) 오후 3시부터 aT센터(서울 양재동 소재) 세계로룸Ⅰ에서 ‘가당음료 설탕부담금’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당류 과다 섭취로 인한 비만·당뇨 등 만성질환 증가에 대응해 가당음료 설탕부담금 도입 필요성과 정책적 효과를 다각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발표에서는 ▲설탕부담금 논의와 소비자 인식(박성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식품원예경제연구실장) ▲가당음료 설탕부담금 해외사례와 시사점(최성은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재정전망센터장) ▲가당음료 설탕부담금 도입 방안(박은철 연세대학교 보건정책 및 관리연구소 교수)이 발표된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김성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기획경영본부장이 좌장을 맡고, 이상욱 한국식품산업협회 식품안전본부장,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김영주 홍익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박미성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식량경제연구본부장, 박연서 국회예산정책처 세제분석1과장이 참여해 소비자 인식, 해외사례 도입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한두봉 원장은 “당류 과다 섭취로 인한 만성질환 문제는 개인의 건강을 넘어 국가적 보건·재정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며 “우리 현실에 맞는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국민 건강과 식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영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은 “가당음료 설탕부담금은 단순한 세수 확보를 넘어 국민 건강 증진과 사회적 비용 절감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오늘 논의가 향후 정책 검토에 중요한 참고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나우케어, 네이버 ‘헬시페스타’ 참여

    나우케어, 네이버 ‘헬시페스타’ 참여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나우케어가 4월 6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네이버 ‘헬시페스타’에 참여해 주요 제품 라인업을 중심으로 일정별 혜택 구성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에는 콜레스타, 관절스타, 오메가스타, 혈압스타 등 나우케어의 대표 제품군이 포함된다. 각 제품은 기능성에 따라 구분된 설계가 특징으로, 개인의 건강 상태나 생활 패턴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혈중 지질, 혈압, 관절, 혈행 등 일상적인 건강 관리 영역을 중심으로 제품군이 구성돼 있어, 하나의 브랜드 안에서 다양한 건강 관리 목적을 고려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행사 기간 동안 제품별로 약 20%대부터 최대 40% 수준의 할인 구간이 형성되며, 일정에 따라 적용되는 혜택 방식이 달라진다. 동일 제품이라도 날짜별로 구성 방식이 달라 소비자는 구매 시점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헬시페스타는 시즌별 건강 관리 수요에 맞춰 운영되는 행사로, 일정에 따라 ‘스타특가’, ‘슈퍼적립’, ‘N혜택존’ 등으로 구분된 구조가 적용된다. ‘스타특가’는 특정 제품을 중심으로 일정 기간 동안 가격 부담을 낮춘 형태로 운영되며, ‘슈퍼적립’은 결제 금액 일부를 포인트로 환급받을 수 있는 구조다. ‘N혜택존’은 기본 혜택에 추가 할인 요소가 결합된 구간으로 구성된다. 나우케어 관계자는 “일상 속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에 맞춰, 소비자가 자신의 필요에 따라 제품과 혜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이번 구성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 국보급 센터 박지수, MVP 등 3관왕 골인

    국보급 센터 박지수, MVP 등 3관왕 골인

    박, 개인 통산 5번째 MVP 수상동료 허예은·강이슬 제치고 뽑혀블록상·베스트5 센터상도 등극 여자프로농구 청주 KB를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던 박지수가 국내 복귀 첫 시즌에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박지수는 6일 서울 용산구 서울용산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2025~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119명의 투표 중 53표를 얻으며 팀 동료인 허예은(31표), 강이슬(24표)을 제치고 MVP에 선정됐다. 개인 통산 5번째 수상의 기쁨을 누린 박지수는 이번 수상으로 박혜진(부산 BNK)과 함께 역대 최다 MVP 수상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역대 최다 MVP 기록은 정선민 부천 하나은행 코치(7회)가 갖고 있다. 박지수는 MVP 외에도 경기당 1.71개를 기록한 블록상, 베스트5 센터상 등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지난 2023~24시즌 WKBL 정규리그 만장일치 MVP 및 역대 최초 8관왕을 달성했던 박지수는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에서 한 시즌을 보내고 국내에 복귀했다. 이번 시즌 평균 16.5점, 10.1리바운드, 1.7블록으로 팀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박지수는 “팀 동료 3명이 한꺼번에 MVP후보에 오른 게 너무 기쁘고 각 포지션별로 자기 역할을 해주는 선수들이 있어 여기까지 왔고 힘들고 어렵지만 더 단단해질 수 있는 시즌이었다”며 “2년 전에도 여기 올라왔지만 정상을 밟지 못했다. 이번에는 정상을 밟겠다”고 말했다. KB는 박지수가 MVP를 수상한 것을 비롯해 강이슬과 허예은이 각각 베스트5 포워드와 가드 부문에 선정돼 2015~ 16시즌 아산 우리은행(박혜진, 임영희, 스트릭센)에 이어 역대 2번째로 한 시즌 베스트5 중 3명을 배출했다. 만년 하위권이었던 하나은행을 정규리그 2위에 이끈 이상범 감독은 지도상을 수상했다. 정규리그 우승팀이 아닌 팀에서 지도상을 수상한 것은 이 감독이 처음이다. 신인상은 김도연(BNK)이 차지했으며 극적으로 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킨 김단비(우리은행)는 베스트5 포워드를 비롯해 득점상과 리바운드상 등 4관왕에 올랐다. 김단비는 베스트5 최다 수상 기록을 10회로 늘렸다.
  • 삼성전자 실적 기대감, 코스피 5400선 재탈환… 환율·금값은 ‘불안불안’

    삼성전자 실적 기대감, 코스피 5400선 재탈환… 환율·금값은 ‘불안불안’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6일 코스피는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대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다만 중동 정세 불안으로 환율과 금값이 동시에 출렁이며 시장 전반의 불안은 여전한 모습이다. ●반도체 상승 주도 코스피 5450.33 마감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73.03포인트(1.36%) 오른 5450.33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6.05포인트(0.86%) 오른 5423.35로 출발한 뒤 장 초반 오름폭을 확대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1조 500억원, 1563억원을 각각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837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대형주는 반도체가 상승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71% 오른 19만 3100원에 거래를 마치며 ‘19만전자’를 회복했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14% 오른 88만 6000원에 마감했지만, 변동성이 큰 흐름을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변동성 국면이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도 “삼성전자 실적 기대감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38포인트(1.54%) 내린 1047.37에 거래를 마치며 코스피와 대비되는 흐름을 보였다. ●환율, 45일 휴전 소식에 상승폭 줄여 원달러 환율은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5.1원 오른 1510.3원에 개장했다. 이후 중동 긴장 고조로 상승 압력을 받다가 미국과 이란의 45일 휴전 물밑 협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 폭을 줄이며 전 거래일보다 1.1원 오른 1506.3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값은 안전자산 역할이 흔들리며 약세를 이어갔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호르무즈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지옥(Hell)을 보여주겠다”고 거듭 경고한 이후 금 현물 가격은 아시아 시장에서 1.4% 하락하며 온스당 4610달러(한화 약 693만원) 아래로 내려갔다. 싱가포르시간 오전 6시 55분 기준 금 현물 가격은 0.8% 하락한 온스당 4637.60달러를 기록했다. 
  • [사설] 李 “무인기 유감”에 “어떤 접촉도 단념” 대화 선 그은 北

    [사설] 李 “무인기 유감”에 “어떤 접촉도 단념” 대화 선 그은 北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대북 무인기 사건에 대해 북측에 유감을 표했다. 통일부 장관이 유감을 표한 적은 있었지만 대통령이 직접 유감의 뜻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어제 국무회의에서 “우리 정부의 의도는 아니지만 일부의 무책임하고 무모한 행동으로 불필요한 군사적 긴장이 유발된 데 대해 북측에 유감의 뜻을 표한다”며 관계부처에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 개선과 함께 집행 가능한 조치를 취해 달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헌법과 법률은 개인이 사적으로 북측에 도발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무인기 사건은 일부 민간인과 군·국정원 관계자들이 군의 감시를 피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4차례에 걸쳐 민간 무인기를 군사분계선(MDL) 너머로 보내 개성 일대를 촬영한 사건이다. 대북 유화책은 전 정부에서 깨진 남북 간 신뢰를 복원하는 차원에서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특히 이란 전쟁으로 국제 질서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남북 긴장 완화는 어느 때보다 절실한 과제다. 그러나 지난달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이 대통령은 천안함 유족이 북한에 사과를 요구하자 “사과하라고 해서 사과를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어떻게든 북한의 사과를 이끌어내 보겠다는 이 대통령의 진심 어린 한마디를 많은 국민도 기대했으나 듣지 못했다. 대북방송 중단, 9·19 군사합의 선제적 복원 등의 과감한 유화책에 효용이 있다면 북한은 이제라도 대화에 나와야 한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은 어제 담화에서 이 대통령을 향해 “우리 국가수반(김정은)은 이를 솔직하고 대범한 사람의 자세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무모한 일체의 도발행위를 중지하며 그 어떤 접촉시도도 단념해야 할 것”이라며 남북 대화에는 선을 그었다. 북한이 우리의 성의에 상응하는 진지한 태도를 보일 때만이 평화 공존은 공허하지 않은 단어다.
  • LG CNS·한은, 디지털화폐 프로젝트 ‘맞손’

    LG CNS가 기관용 디지털화폐·예금 토큰 실증 사업인 ‘프로젝트 한강’ 2단계에 본격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한국은행이 추진하는 프로젝트 한강은 정부와 은행권이 협력해 ‘예금 토큰’을 새로운 결제 수단이나 재정 집행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검증하고 향후 상용화까지 연계하는 프로젝트다. 예금 토큰은 은행 예금을 블록체인에 기반한 디지털 형태로 전환한 결제 수단이다. LG CNS는 프로젝트 한강의 1단계에 이어 2단계에서도 주사업자로 참여해 디지털화폐 시스템 운영 및 고도화를 담당한다. 2단계의 핵심은 예금 토큰 상용화를 위한 기반 마련이다. 회사는 2단계 사업에 앞서 예금 토큰 이용 편의성 확대를 위한 생체인증, 개인 간 송금, 예금 토큰 자동 입출금 등 신규 기능 개발을 완료한 상태다. 2단계가 진행되면 세계 최초로 예금 토큰을 국고보조금 등 공공 재정 집행에 적용하게 돼 시스템 안정성과 확장성 검증이 중요하다. 정부는 상반기 중 착수 예정인 전기차 충전시설 구축 사업의 보조금을 예금 토큰으로 지급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소비자와 일반 시민 차원에서는 예금 토큰 결제가 중간 결제 단계를 줄여 가맹점의 수수료 부담을 낮추고 대형 사업자와 소상공인의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홍근 LG CNS 디지털비즈니스사업부장 부사장은 “공공 재정과 민생 전반에 안정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디지털화폐 인프라를 지속 고도화할 것”이라며 “예금 토큰 중심의 다양한 혁신 서비스 구현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제주 긴급수송 택시 봉사단 조기 가동 ‘큰 효과’

    제주 긴급수송 택시 봉사단 조기 가동 ‘큰 효과’

    제주도가 기상 악화로 공항에 발이 묶인 승객들을 신속히 수송하기 위해 모집한 긴급수송 택시봉사단을 조기 가동해 효과를 봤다. 6일 제주도에 따르면 긴급수송 택시봉사단은 애초 계획보다 사흘 앞당긴 지난 3일 제주공항에 투입됐다. 이날 제주공항은 강풍 등 기상 악화로 항공편이 잇따라 결항·지연됐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8편이 결항, 130편이 지연됐으며 1편은 회항했다. 밤늦게까지 항공기 도착이 이어지면서 공항 체류객이 늘어나자 도는 체류객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긴급수송 택시봉사단 비상 연락 체계를 가동하고 전담 택시 150여 대를 투입했다. 덕분에 공항에 발이 묶였던 승객들이 장시간 대기하지 않고 숙소 이동이나 귀가를 할 수 있었다. 도의 추산으로는 300명 이상이다. 긴급수송 택시봉사단은 폭설·강풍 등 기상 악화로 공항 체류객이 발생할 경우 전담 택시가 즉시 출동해 이동을 지원하는 비상 수송체계다. 도는 지난달 개인택시 기사 320명, 일반택시 기사 188명 등 총 508명을 선발해 봉사단을 구성했다. 공식 운영 기간은 2029년 4월까지 3년이다. 봉사단 참여 택시에는 회당 8000원의 봉사 실비가 지급되며 공항 심야 지원금이 포함될 경우 최대 1만 200원이 지원된다. 도는 봉사단 택시 500대가 공항에 투입되면 1회 출동으로 최대 2000명가량을 수송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삼용 도 교통항공국장은 “항공기 결항·지연으로 공항 체류객이 발생함에 따라 봉사단을 조기 가동했다”며 “기상 악화로 공항에서 발이 묶인 체류객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소멸과 생성… 흑과 백으로 건넨 질문

    소멸과 생성… 흑과 백으로 건넨 질문

    ‘뮤지엄 산’ 최초 국내 작가 기획전높이 8m ‘불로부터’ 연작 시선 압도산불에 스러져간 것들을 향한 위로빗자루로 흙 쓰는 퍼포먼스 선보여“다시 근원으로 되돌아가려는 행위” “숯은 자연물이고 사람의 의도나 생각과는 상관없는 카오스, 생각 바깥의 물성입니다. 그래서 (숯으로) 그림을 그리는 일이 제게는 바깥 세계로 나아가는 일종의 ‘몸짓’과 같습니다.” 불에 탄 나무로 작품에 생명을 불어넣는 ‘숯의 작가’ 이배(70)가 강원 원주시 ‘뮤지엄 산’에서 7일부터 대규모 개인전 ‘기다리며’(En attendant)를 연다. 우고 론디노네, 안도 다다오 등 세계적인 해외 작가 개인전을 선보인 뮤지엄 산이 개관 이래 처음으로 선보이는 국내 작가의 개인 기획전이다. 1989년 프랑스로 건너간 이후 ‘숯’에 천착해 온 이배는 30여년 동안 물질에 내재된 생성과 소멸, 그리고 순환의 원리를 일관되게 탐구해 왔다. 전시에서는 그의 검은 회화부터 조각, 설치 미술, 영상 작품까지 만날 수 있다. 전시 제목은 단순한 시간의 지연이 아니라 ‘아직 완성되지 않은 상태 속에서 미래를 향해 열려 있는 시간, 어떤 변화가 이루어지기 전, 생성의 작용’을 의미한다. 숯이 만들어지는 과정 또한 기다림의 시간과 닮았다. 나무는 가마 속에서 불에 타며 형태를 잃지만, 이후 오랜 시간에 걸쳐 식으며 새로운 물질로 재탄생한다. 이처럼 생성과 소멸, 그리고 그 사이 인고의 기다림을 통해 완성되는 변화의 시간은 이배 작업의 핵심적인 사유가 된다. 6일 뮤지엄 산에서 만난 그는 이번 전시명에 대해 “어떤 수동적인 기다림이 아니고 무언가 완결돼 있지 않지만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염원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2023년 미국 뉴욕 록펠러센터 채널 가든에 들어섰던 높이 6.3m, 너비 4.5m, 무게 3.6t의 숯 더미 작품 ‘불로부터’는 이번 전시에서 덩치를 키웠다. 본관 앞에 자리 잡은 높이 8m, 폭 5m, 무게 7t의 ‘불로부터’ 연작은 시선을 압도한다. 뉴욕의 콘크리트 빌딩 사이 숯 더미들이 정화의 상징이었다면 이번 숯 더미들은 산불이라는 큰 재앙에 스러져간 것들에 대한 위로, 다시는 그런 재앙이 발생하지 않길 바라는 염원이 함께 담겼다. 청조갤러리 1, 2는 흑과 백으로 꾸며졌다. 이배의 작업에서 검정은 유독 묵직한 울림을 준다. 그의 검정은 빛을 모두 흡수하여 수많은 색을 품고 있는 심연이며, 동시에 모든 가능성을 내포한 상태다. 반대로 흰색은 여백과 빛, 그리고 열려 있는 공간을 의미한다. 이 두 색은 서로 대립하기보다 동양적 사유에서 말하는 음양의 균형처럼 상호 관계 속에서 조화를 이룬다. 영상과 설치 작업, 조각 작품도 만날 수 있다. 9m 높이의 스크린에서는 작가가 붓질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과, 고향인 경북 청도군에서 옮겨온 흙으로 구현된 논의 모습을 결합해 보여준다. 이날 맨발로 흙 위에 선 그는 빗자루로 흙을 쓰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그는 “걸음마를 흙에서 시작하고 배운 제게는 흙을 쓰는 것과 그림 그리는 것에 큰 차이가 없다”며 “다시 근원으로 되돌아가려는 행위”라고 소개했다. 야외 공간에는 주변의 나무와 건축 지붕, 그리고 산세의 높이와 호응하도록 설계된 10m 규모의 브론즈 ‘붓질’ 6점이 배치돼 자연과 건축, 조형이 하나의 확장된 풍경으로 결합된다. 관람객은 변주되는 풍경 속에서 객체가 아닌 주체로 자신만의 그림을 완성하게 된다. 전시는 12월 6일까지.
  • ‘아르테미스 2호’ 달 궤도서 새 우주복 테스트

    ‘아르테미스 2호’ 달 궤도서 새 우주복 테스트

    공기 채워서 압력 유지 시험하고좌석 설치 탑승·음식 섭취 등 점검개인 맞춤… 내구·통기성 개선도 54년 만에 재개된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2호(Ⅱ)’가 비행 5일 차인 6일(현지시간) 달의 중력권으로 진입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전날 텍사스 휴스턴의 존슨 우주센터에서 달 궤도 근접 비행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어 우주비행사 4명의 실시간 활동을 공유했다. 달 궤도에 진입한 우주비행사들은 하루 종일 주황색의 우주복을 시험했다. ‘오리온 승무원 생존 시스템’으로 불리는 이 우주복은 우주선의 발사 및 재진입 과정에서 비행사들을 보호한다. 또 우주선의 압력이 떨어지는 비상 상황에서 최대 6일 동안 산소를 공급할 수 있다. 아르테미스 2호의 대원들은 처음 입어 보는 새로운 우주복을 신속하게 착용한 다음 공기를 채워 넣어 압력을 유지하는 방법을 시험했다. 이어 우주복을 입은 채 좌석을 설치하고 탑승하는 법과 헬멧에 있는 포트를 통해 음식을 섭취하는 법 등 다양한 기능을 점검했다. 1972년 마지막으로 우주인이 탑승했던 아폴로 17호 때까지의 우주복은 진공 상태의 우주에서 생존을 목표로 설계돼 중력에 가까운 압력을 유지하고 산소를 공급하는 것이 핵심 기능이었다. 아르테미스 시대의 우주복은 승무원에 따라 개인 맞춤 크기로 제작됐으며, 지퍼도 개선돼 빠르게 입을 수 있다. 또 우주복의 내구성, 통기성 등 기능도 개선돼 장갑을 착용한 채 터치스크린을 작동시킬 수 있다. 우주인들이 지구로 귀환할 때 캡슐이 바다에 착수한 뒤 탈출하는 상황에 대비해 대원들의 생존을 지원하는 기능도 탑재됐다. 우주복을 주황색으로 만든 것은 바다에서 우주인을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비행 10일 차에 우주인들은 지구로 귀환하게 되는데 유일한 여성 우주인 크리스티나 코크는 “달로 향하는 길에 휴일은 없다”라면서 우주선 내에서 쉼 없이 일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비행 6일 차에 아르테미스 2호 승무원들은 기존 1970년 아폴로 13호의 약 40만㎞를 경신해 지구에서 가장 멀리 이동하는 기록을 세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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