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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바예바 없을 때 불렀다”…푸틴, 17세 모델과 ‘비밀 접촉’ 폭로 [핫이슈]

    “카바예바 없을 때 불렀다”…푸틴, 17세 모델과 ‘비밀 접촉’ 폭로 [핫이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0여 년 전 미성년이던 달력 모델과 비밀 접촉을 이어가며 각종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다시 제기됐다. 크렘린 비판 성향 러시아 탐사매체 프로엑트가 13일(현지시간) 공개한 보도가 관련 정황을 구체적으로 제시했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이를 인용하면서 논란이 더욱 확산됐다. 프로엑트는 당시 17세였던 알리사 카르체바(현 32)가 푸틴과 접촉한 과정과 이후 이어진 혜택 전반을 “권력자의 총애를 매개로 영향력을 확보하려 했던 비선 구조의 전형”으로 규정했다. ‘속옷 화보 콘셉트’ 생일 달력에서 시작된 접촉프로엑트는 2010년 친정부 청년조직 ‘나시’가 푸틴의 생일 10월 7일을 겨냥해 제작한 속옷 화보 콘셉트 달력이 이번 논란의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여대생·고교생이 촬영에 참여했고 그중 4월 모델이 카르체바였다. 나시는 달력을 푸틴에게 직접 선물하며 학생들의 연락처까지 함께 전달했고 카르체바는 한 달도 안 돼 푸틴 측 인물로 추정되는 전화를 받았다. 그는 카르체바에게 “푸틴이 외부 일정이 없는 날 관저로 오라”고 제안했다. 이 시기 푸틴은 58세(현 73)였고 사실상 공식 파트너였던 알리나 카바예바는 당시 27세(현 42)였다. 프로엑트는 “카바예바가 관저를 비울 때마다 카르체바가 주기적으로 방문했다”며 두 사람의 접촉이 상당 기간 반복적으로 이어졌다고 보고했다. 미디어 노출과 미스 러시아 결선…‘공개 활동’으로 이어진 흐름 프로엑트는 카르체바가 푸틴과 접촉하던 시기, 오히려 방송·행사 등 공식 무대에 등장하는 빈도가 더 늘었다고 지적했다. 카르체바는 달력 공개 직후 TV 프로그램 인터뷰에 등장했고 곧바로 국영 방송 NTV가 중계하는 미스 러시아 결선에 진출했다. 최종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상위 10위권을 기록하며 전국적 관심을 끌었다. 프로엑트는 “이 과정이 비선 관계를 은폐하기보다 오히려 외형상 ‘정상적 활동’이라는 이미지를 덧씌우는 방식으로 작동했다”고 분석했다. MGIMO 입학…“원하는 대학을 고를 만큼의 기회 제공”프로엑트는 카르체바가 이후 받은 혜택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국립국제관계대학(MGIMO) 입학을 꼽았다. 매체는 “카르체바가 사실상 원하는 대학을 선택할 만큼의 기회를 보장받았고 결국 MGIMO에 입학했다”며 이 과정이 “실질적으로 넣어준 입학에 가까웠다”고 지적했다. 카르체바는 직전 해 저널리즘 학과 입시에 실패했지만 푸틴과 접촉한 시점부터 진학 가능성이 급격히 바뀌었다는 설명이다. ‘골든 키스-2’ 100㎡ 아파트…푸틴 측근 네트워크가 연결돼 프로엑트는 2015년 카르체바가 모스크바 서부 고급 단지 ‘골든 키스-2’에서 100㎡(30.25평) 규모, 약 7900만 루블(약 14억 5000만원) 상당의 아파트를 양도받은 사실도 확인했다. 이 아파트는 푸틴의 오랜 측근인 아르카디 로텐베르그의 사업 네트워크와 연결된 인물 그리고리 바예프스키가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앞서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던 푸틴의 딸·카바예바 가족·측근 여성들에게 귀속된 부동산 네트워크와 구조적으로 같은 흐름에 놓여 있다. 카르체바는 “정상적인 부동산 거래였으며 대출을 갚고 있다”고 주장하며 특혜 의혹을 부인했다. 홍보조직 취업까지 이어진 ‘사후 보상’…부친도 혜택 받아 프로엑트는 카르체바 개인뿐 아니라 그의 가족도 혜택을 받은 정황을 제시했다. 밴디(러시아식 하키) 선수 출신인 부친 프세볼로드 카르체프는 이후 국가 홍보기구로 알려진 ‘디알로그’에 채용됐고 월 약 10만 루블(약 180만 원)의 급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매체는 이 채용 역시 “관계가 종료된 뒤에도 이어진 사후 보상의 일환”이라고 해석하며, 이러한 흐름이 개인적 우연이 아니라 푸틴 핵심 측근 네트워크가 작동해 보상 구조를 완성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사적 총애 → 제도적 배분 → 측근 강화”…프로엑트의 구조 분석프로엑트는 이번 사건이 미성년 모델 발탁, 청년조직 나시의 개입, 로텐베르그 일가를 포함한 푸틴 측근 네트워크, 그리고 MGIMO·미스 러시아·홍보기구 등 공적 시스템이 서로 맞물려 움직인 결과라고 분석했다. 매체는 이 요소들이 “사적 총애가 제도적 배분으로 이어지고 그 배분이 다시 측근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사슬”을 형성했다며 이는 러시아 권력 구조의 특성을 드러내는 전형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크렘린 “근거 없는 주장”…카르체바도 부인 크렘린은 모든 의혹을 단호히 부인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카르체바는 대통령과 아무 관련이 없는 인물이며 아파트 제공 역시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카르체바 역시 특혜 의혹을 부정하지만 과거 자신의 웹사이트에 푸틴 사진과 함께 촬영한 이미지를 게시했다 삭제한 이력이 다시 주목받으며 논란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 ‘친구랑 노상방뇨’ 영상 확산… 27세 인도 남성, 조롱·굴욕감에 그만

    ‘친구랑 노상방뇨’ 영상 확산… 27세 인도 남성, 조롱·굴욕감에 그만

    공공장소인 기차역의 담벼락에 소변을 보는 영상이 온라인상에 퍼진 후 쏟아진 비난 여론에 당사자인 20대 인도 남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지난 6일(현지시간) NDTV 등 현지 매체가 전했다. 인도 중서부 마하라슈트라주(州) 잘나 지역 경찰에 따르면 마헤쉬 아데라는 이름의 27세 남성은 전날 마을 우물에 뛰어들어 자살한 사건과 관련, 7명을 협박 및 자살교사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인도 소셜미디어(SNS) 등에 빠르게 확산한 문제의 영상에는 아데와 그의 친구가 ‘차트라파티 삼바지나가르’라고 쓰인 노란색 안내판 아래 담벼락에 소변을 보는 모습이 담겼다. 안내판에 적힌 이름은 잘나에서 동쪽으로 50여㎞ 떨어진 인구 140만여명의 대도시 아우랑가바드의 중앙역이다. 술에 취한 상태에서 저지른 것으로 추정되는 이들의 행위는 인도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일부 사람들은 SNS와 전화 등으로 두 사람에게 연락해 욕설을 하고 위협하기도 했다. 아데와 친구는 사과 영상을 올렸으나, 괴롭힘과 협박은 그칠 줄 몰랐다. 온갖 조롱과 음란 메시지도 계속됐다. 경찰은 아데가 점점 심해지는 괴롭힘과 그로 인한 굴욕감으로 인해 극단적인 행동을 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아데의 삼촌은 괴롭힌 이들 중 일부에 대한 고소를 진행했고, 경찰은 7명을 재판에 넘기기로 했다. 경찰은 “개인적인 실수를 조롱하고 모욕하는 것은 누군가의 생명을 위협에 빠뜨릴 수 있다”며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관객을 공범으로 만든 천재의 도발…알렉산데르 에크만의 ‘해머’

    관객을 공범으로 만든 천재의 도발…알렉산데르 에크만의 ‘해머’

    알렉산데르 에크만의 ‘해머’(Hammer)는 목가적인 공동체의 조화로운 군무로 막을 올린다. 히피 시대를 연상시키는 이타적이고 평화로운 군무는 이내 상호 감시와 파편화된 개인주의가 만연한 현대 사회의 어두운 풍경으로 뒤집힌다. 바로 이 지점에서 ‘해머’는 관객을 향한 가장 강렬한 망치질을 시작한다. 그동안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무는 공연은 많았다. 14~16일 LG아트센터 서울 시그니처홀에 오른 ‘해머’의 방식은 단연코 도발적이다. 예고 없이 객석으로 돌진한 무용수들은 좌석 손잡이와 등받이를 딛고 기어오르며 관객에게 손을 내밀어 반응을 시험한다. 순간, 젤리클 세계로 관객을 이끌던 뮤지컬 ‘캣츠’의 고양이들이 떠오른다. 그러나 ‘해머’의 무용수들은 귀여운 안내자가 아니다. 그들은 관객을 불편한 현실의 한복판으로 끌어들이는 침입자에 가깝다. 감각적인 음악과 치밀한 연출 그리고 무용수들의 압도적인 기량이 뒷받침된 유기적인 움직임은 관객이 더 이상 안전한 관찰자로 머무르지 못하게 만든다. 에크만 특유의 이머시브(immersive·관객참여형) 연출은 관객을 단숨에 짜릿한 긴장감 속으로 몰아넣는다. 에크만은 독창적인 상상력과 도발적인 연출로 세계적 인정을 받은 안무가다. 그가 ‘해머’에서 보여준 연출의 백미는 관객에게 스마트폰을 꺼내 자신들을 촬영하라고 요구하는 대목이다. 에크만은 이 영리한 장치를 통해 관객을 수동적 관찰자에서 능동적 기록자이자 감시자로 뒤바꾼다. 관객은 현대인의 ‘눈’인 스마트폰을 통해 무용수를 영상 속 대상으로 만드는 행위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그 순간 공동체는 천천히 붕괴하고, 무용수들은 카메라의 시선에 취한 듯 자기 과시에 몰입한다. 인스타그램 속 인물처럼 포즈를 취하며, 자아를 연출하는 현대인의 초상을 교묘히 풍자한다. 결국 관객은 ‘보는’ 행위 자체에 가담하면서 시선이 지닌 관음성과 폭력성을 스스로 드러내는 공범이 된다. “공연은 살아 있어야 하며, 늘 놀라움을 선사해야 한다”는 에크만의 신념은 관객을 그의 비평적 프레임 안에 교묘히 끌여들이며 실현시킨다. ‘해머’는 스마트폰 촬영을 허용하는 관용을 가장하지만, 그 행위 속에서 우리의 시선이 대상을 어떻게 고정하고 박제하는지를 폭로한다. 관객은 즐겁게 덫에 걸려들어 어느덧 스스로에게 묻게 된다. ‘지금 나는 무엇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 무용수가 관객에게 다가오는 장면에서 ‘캣츠’의 고양이를 떠올렸듯, 마지막에 고양이 탈을 쓴 무용수가 등장했을 때 묘한 아이러니가 느껴졌다. 장난스러운 위트와 폭발적인 색채, 에너지가 넘치는 군무로 빚은 에크만의 세계는 결국 자기 수용과 공동체 회복을 희망하며 결말을 맺는다. ‘해머’는 관객을 영리하게 포획하는 도발을 통해, 현대인의 자아를 비추며 성찰로 이끄는 강렬한 무대 경험이었다. 오는 21~22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도 공연을 이어간다.
  • “항소자제? 국정안정?...언어조작 입틀막 李 정권”…분통 터뜨린 송언석

    “항소자제? 국정안정?...언어조작 입틀막 李 정권”…분통 터뜨린 송언석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특정 정치 사안에 대한 ‘네이밍 전략’을 “언어 조작”으로 규정하고 작심 비판했다. 재판중지법을 국정안정법으로, 대장동 사건의 항소 포기를 항소 자제라는 민주당이 “입틀막 독재”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의 용어 수정 요구 사례들을 열거했다. 그는 “이재명 정권은 검찰의 이 대통령 수사에 대해 ‘증거 조작’이라고 비판하는데, 진짜 조작은 이재명 정권의 ‘언어 조작’”이라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재판중지법’이라 부르지 말고, ‘국정안정법’이라고 불러라. ‘새벽배송’이라 부르지 말고, ‘초심야배송’ 이라고 불러라. ‘핵잠수함’이라 부르지 말고, ‘원자력추진잠수함’이라고 불러라. ‘항소 포기’라 부르지 말고, ‘항소 자제’라고 불러라. ‘해명 요구’라 부르지 말고, ‘항명’이라고 불러라”라며 “이재명 정권의 ‘호부호형’ 언어조작 입틀막 독재”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지난 2일 대통령 재임 기간 중엔 형사 재판을 중지하는 ‘재판중지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추진하면서 이를 ‘국정안정법’, ‘헌법 84조 수호법’으로 바꿔 부르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대통령실의 제동으로 재판중지법 추진은 중단됐지만 숱한 논란을 낳았다. 지난달 민주당과 국토교통부, 택비업계와 노동조합 등이 참여한 ‘택배 사회적 대화기구’에서 민주노총 택배노조가 제안한 ‘0~5시 초심야 배송 제한’ 제안도 ‘새벽배송 금지’로 먼저 알려지자 민주당이 초심야 배송 제한을 부각하고 나섰다. 새벽배송과 초심야배송에 대한 미묘한 국민 감정 차이를 노린 것이다. 검찰의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항소 포기를 두고는 ‘항소 자제’라는 말이 등장했다. 지난 7일 검찰의 항소 포기 후 민주당은 8일 논평부터 ‘항소 자제’라는 표현을 썼다. 이후 민주당의 공식 용어가 됐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이 대통령의 “신상필벌은 조직 운영의 기본 중 기본”이라는 소셜미디어(SNS) 글에 대해서도 “이 대통령의 교묘한 논점 흐리기”라며 “신상필벌이 아닌 공무원 사찰”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지난 11일 비상계엄 사태 당시 공직자들이 불법행위에 가담했는지를 조사하기 위해 정부가 띄운 ‘헌법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TF)’ 관련 언론보도를 공유하고 “내란극복도, 적극행정 권장도 모두 해야 할 일”이라고 썼다. 이에 송 원내대표는 “신상필벌은 공무원이 주어진 직무를 얼마나 잘 수행했는지, 업무 성과에 대한 평가로 하는 것”이라며 “공무원 개인의 PC와 휴대전화를 들여다보겠다고 하고, 동의하지 않으면 수사를 의뢰하겠다는 식으로 협박성 언급을 하는 것은 한마디로 명백한 인권침해 행위이고, 반헌법적인 불법사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 “얼굴 손대서 다 망쳐”…후배들 성형수술에 ‘일침’ 가한 원로 女배우

    “얼굴 손대서 다 망쳐”…후배들 성형수술에 ‘일침’ 가한 원로 女배우

    배우 윤미라(74)가 후배들의 성형수술에 관한 소신을 밝혔다. 윤미라는 지난 13일 공개된 개인 유튜브 영상에서 후배 박형준(55)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 “선생님은 늘 변함이 없다. 미모가 역주행 중”이라는 박형준의 말에 윤미라는 “얼굴에 손을 대지 않아서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박형준을 향해 “(너도 얼굴에) 손댄 것 없지 않냐. 보기에 정말 자연스럽다”고 말하자, 박형준은 “저는 손을 좀 대야 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윤미라는 “절대 손을 대면 안 된다. 지금이 딱 좋다. 나와 (성형수술 하지 않기로) 약속하자”며 박형준의 새끼손가락을 자신의 손가락에 걸었다. 윤미라는 “요즘은 남자 배우들도 얼굴에 손을 많이 대는 것 같다”며 “얼굴에 손을 대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얼굴에 손대면 다 망친다. 오는 세월은 그냥 받아들여야 한다. 그 연륜에 따른 주름도 아름다운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윤미라는 배우들의 성형수술과 관련해 비판적인 견해를 한 차례 내비친 바 있다. 그는 지난 5월 배우 선우용여의 유튜브 영상에 출연해 “후배들이 성형(수술)해서 예쁜 얼굴을 버려놓는 걸 보면 안타깝다”며 “(안면)근육이 안 움직이니까 눈알만 움직이는데, 그래서야 자연스러운 연기가 되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자랑할 수 있는 건 그간 얼굴에 손대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보톡스 한 번 맞아본 적 없이 생긴 그대로 살고 있다”고 밝혔다. 1970년대부터 충무로 청춘스타로 활약한 윤미라는 반세기 이상 연기 경력을 쌓은 원로 배우다. TV 드라마 작품에서도 활발한 연기 활동으로 대중에게 익히 알려져 있다.
  • 박정은 감독 첫승 요정은 ‘깜짝 14점’ 김정은…사상 첫 여성 사령탑 대결서 챔프 BNK 승리

    박정은 감독 첫승 요정은 ‘깜짝 14점’ 김정은…사상 첫 여성 사령탑 대결서 챔프 BNK 승리

    여자프로농구 사상 첫 여성 사령탑 맞대결에서 부산 BNK의 박정은 감독이 초보 최윤아 인천 신한은행 감독에게 선배의 위용을 뽐냈다. 개인 최다 14점으로 깜짝 활약한 김정은은 디펜딩 챔피언 BNK의 자존심을 세웠다. BNK는 1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개막전 신한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65-54로 이겼다. 지난 시즌 여성 사령탑으로 처음 리그 정상에 오른 박 감독은 주전, 백업의 고른 활약으로 새 시즌 첫 승을 챙겼고, 최 감독은 사령탑 데뷔전에서 패배를 떠안았다. BNK의 식스맨 김정은이 팀 내 최다 14점으로 맹활약했다. 2쿼터에만 10점을 올린 김정은은 630일 만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주포 김소니아도 14점 6리바운드로 공격을 주도했다. BNK가 리바운드를 35-26으로 앞섰는데 주장 박혜진(7점 11리바운드)의 공헌이 컸다. 국가대표 앞선 안혜지와 이소희는 각각 10점 5도움, 6점 7리바운드 5도움으로 힘을 보탰다. 지난 8월 신인드래프트에서 2순위로 팀에 합류한 가드 이현정(2점)도 4쿼터 막판 홈 팬들에게 모습을 드러냈다. 신한은행은 발목을 다친 아시아쿼터 2순위 센터 미마 루이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높이 열세에 공격 해법을 찾지 못해 실책 13개를 범했다. 홍유순이 4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14점 4리바운드, 신이슬이 17점으로 분전했으나 국가대표 슈터 최이샘(2점)이 박혜진에게 꽁꽁 묶였다. 신한은행은 2쿼터까지 활발한 움직임으로 BNK와 팽팽하게 맞섰으나 후반에 팀 에너지가 급격히 떨어졌다. 1쿼터 박혜진이 박성진의 스크린을 받아 선제 미들슛을 넣었다. 이에 데뷔 6시즌 만에 처음 선발 출전한 고나연이 홍유순에게 공을 받아 득점했고 신이슬이 역전 3점을 터트렸다. 반면 BNK는 박성진에 이어 벤치에서 나온 변소정도 실책을 범했다. 안혜지의 레이업, 이소희의 3점도 림을 외면했다. 신한은행은 신지현이 몸으로 안혜지를 밀어내며 골밑슛을 넣어 1쿼터를 15-11로 앞섰다. 2쿼터엔 홍유순이 몸을 날려 공격리바운드를 따낸 뒤 신지현이 개인기로 점수를 쌓았다. BNK는 신지현에게 뚫린 김정은이 먼 거리 3점으로 득점했고 김소니아가 안혜지와의 2대2로 외곽슛을 꽂았다. 공격 해법을 찾지 못한 신한은행은 수비 호흡이 어긋나 김정은에게 또 3점을 맞았다. BNK는 압박 수비로 상대 실책을 유도한 뒤 김소니아가 속공 레이업을 올려 2쿼터를 32-27로 끝냈다. 3쿼터 시작과 함께 박성진이 골밑을 공략했다. 신한은행은 신이슬이 돌파, 최이샘이 미들슛으로 반격했으나 고나연이 실책을 저지르면서 박혜진에게 속공 3점을 허용했다. 이어 최 감독이 작전 시간을 요청했지만 고나연과 김진영의 야투 실패, 김지영의 실책에 발목이 잡혔다. BNK는 이소희가 3점을 터트려 신이슬에게 실점한 부분을 만회했다. 김정은도 움직이면서 정확한 슈팅으로 점수를 쌓았다. 이에 BNK가 3쿼터를 52-38로 마쳤다. 해당 쿼터에 BNK 선수 7명이 득점했다. 4쿼터에도 안혜지의 침투 패스를 받은 김소니아가 득점했다. 반대로 신지현은 상대 수비에 쫓겨 슛을 놓쳤다. 이에 신지현은 돌파한 다음 홍유순의 슛을 돕는 방식으로 공격을 풀었다. 하지만 홍유순, 김진영이 또 공격권을 내줬고 BNK가 변소정, 김소니아의 골밑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 외국인 투자자 정보 장벽 낮춘다…영문공시 의무 265개사로 확대

    외국인 투자자 정보 장벽 낮춘다…영문공시 의무 265개사로 확대

    금융당국이 외국인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상장사 영문공시 의무 대상을 대폭 확대하고, 주주총회 공시와 임원보수 공개 기준도 한층 강화한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 접근성 및 주주권익 제고를 위한 기업 공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영문공시 의무 대상이 늘어난다. 현재는 자산 10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 111개사만 대상이지만, 내년부터는 자산 2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 약 265개사로 대상이 크게 늘어난다. 제출 기한도 단축된다. 기존에는 국문 공시 후 3영업일 이내 제출하면 됐지만, 자산 10조원 이상 대형사는 당일 제출 원칙으로 바뀐다. 나머지 기업도 3영업일 내 제출하도록 해 기한을 점진적으로 줄인다. 주주총회 관련 공시도 크게 달라진다. 지금까지는 기업이 의안별 가결 여부 정도만 공시했지만, 내년 3월 주총부터는 안건별 찬성·반대·기권 비율과 의결권 있는 주식 수까지 당일 공시해야 한다. 주총 집중을 완화하기 위한 분산개최 유인도 포함됐다. 상장사의 약 90%가 3월 하순 하루에 주총을 몰아 여는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4월 개최 기업에 대한 공시 우수법인 가점 부여와 불성실공시 벌점 감경 등 인센티브가 적용된다. 그동안 ‘깜깜이’ 비판을 받았던 임원 보수 산정 근거와 주총 표결 정보도 공개된다. 정부는 임원 전체 보수총액 공시에 최근 3년간 총주주수익률(TSR)·영업이익 등을 병기하도록 하고, 주식기준보상 규모·현금환산액을 모두 명시하도록 서식을 개정한다. 스톡옵션이 아닌 주식기준보상도 임원 개인별 상세 부여 내역을 별도 공시해야 한다. 금융위는 다음 달 8일까지 관련 규정 변경을 예고한 뒤 규제개혁위원회 심의, 증권선물위원회·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내년 상반기 시행할 예정이다.
  • 트럼프, 1200억 채권 샀다…‘정책 수혜 기업’만 골랐다?

    트럼프, 1200억 채권 샀다…‘정책 수혜 기업’만 골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두 달여 간 기업채권과 지방채를 대량으로 사들인 사실이 확인됐다. 로이터통신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윤리국이 공개한 재정공개 자료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채권 매입 내용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미국 정부윤리국이 8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 기간 최소 8,200만 달러(약 1,193억 원)를 투자했으며 상한 기준 총액은 3억 3,700만 달러(약 4,908억 원)를 넘어선다. 트럼프 대통령은 “포트폴리오는 제삼자 금융기관이 관리한다”고 밝혔지만 투자 대상이 정부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에 집중되면서 이해충돌 논란이 커지고 있다. 반도체·빅테크·금융기업 채권 대규모 매입지방정부와 교육구가 발행한 지방채가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기업채도 상당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브로드컴과 퀄컴 같은 반도체 기업을 비롯해 메타, 홈디포, CVS헬스 등 대형 기업 채권을 사들였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같은 금융사 채권도 매입 목록에 포함됐다. 로이터는 트럼프 대통령이 8월 말 JP모건 채권을 매입한 뒤 며칠 지나지 않아 이 은행의 ‘엡스타인 연루 의혹’을 이유로 법무부 조사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지분을 확보한 인텔 채권까지 포함되면서 정책 영향력과 투자 활동이 겹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외신 “재취임 후 채권 매입 약 1455억 원 이미 넘겨”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BI)는 8월 26일 보도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재취임 후 몇 달 만에 채권을 1억 달러(약 1,455억 원) 이상 사들였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연준이 금리를 낮출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보유 중인 채권 가치가 크게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알자지라는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대통령들이 활용했던 ‘블라인드 트러스트’ 방식 대신 자산 내용이 그대로 드러나는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정책 영향력과 투자 사이 충돌 가능성을 제기했다. 총자산 최소 23조 2000억 원…암호화폐·골프장 수익 급증 트럼프 대통령이 6월 제출한 연례 재정공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암호화폐·골프 리조트·브랜드 사업 등에서 최소 6억 달러(약 8,730억 원) 수입이 발생했고, 총자산은 최소 16억 달러(약 2조 3,200억 원)로 집계됐다. 백악관 “대통령은 운용 개입 안 해” 해명에도 논란은 계속 확대 암호화폐 수익 증가가 전체 자산 증가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백악관은 “대통령과 가족은 포트폴리오 운용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투자 종목 상당수가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완화나 산업 지원 정책과 직접 연결돼 있어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한국에도 영향…반도체·빅테크·금융 업종 변동성 커질 가능성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채권을 대량으로 사들이면서 이해충돌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 가디언도 “대통령이 금리와 산업 정책을 좌우하는 위치에서 자신의 보유 자산과 겹치는 기업 채권을 계속 매입하는 것은 윤리 규범과 충돌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집중 매수한 반도체, 빅테크, 금융 업종은 한국 증시에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에 금리 인하 압박을 강화하는 상황에서 그의 채권 투자 행보가 글로벌 채권시장에 신호를 줄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정책과 개인 투자 간 충돌 논란이 이어질 경우 백악관과 월가의 긴장 관계가 심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두 달 만에 1200억 원…트럼프, 채권 ‘폭풍 매입’의 진짜 이유 [핫이슈]

    두 달 만에 1200억 원…트럼프, 채권 ‘폭풍 매입’의 진짜 이유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두 달여 간 기업채권과 지방채를 대량으로 사들인 사실이 확인됐다. 로이터통신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윤리국이 공개한 재정공개 자료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채권 매입 내용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미국 정부윤리국이 8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 기간 최소 8,200만 달러(약 1,193억 원)를 투자했으며 상한 기준 총액은 3억 3,700만 달러(약 4,908억 원)를 넘어선다. 트럼프 대통령은 “포트폴리오는 제삼자 금융기관이 관리한다”고 밝혔지만 투자 대상이 정부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에 집중되면서 이해충돌 논란이 커지고 있다. 반도체·빅테크·금융기업 채권 대규모 매입지방정부와 교육구가 발행한 지방채가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기업채도 상당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브로드컴과 퀄컴 같은 반도체 기업을 비롯해 메타, 홈디포, CVS헬스 등 대형 기업 채권을 사들였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같은 금융사 채권도 매입 목록에 포함됐다. 로이터는 트럼프 대통령이 8월 말 JP모건 채권을 매입한 뒤 며칠 지나지 않아 이 은행의 ‘엡스타인 연루 의혹’을 이유로 법무부 조사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지분을 확보한 인텔 채권까지 포함되면서 정책 영향력과 투자 활동이 겹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외신 “재취임 후 채권 매입 약 1455억 원 이미 넘겨”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BI)는 8월 26일 보도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재취임 후 몇 달 만에 채권을 1억 달러(약 1,455억 원) 이상 사들였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연준이 금리를 낮출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보유 중인 채권 가치가 크게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알자지라는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대통령들이 활용했던 ‘블라인드 트러스트’ 방식 대신 자산 내용이 그대로 드러나는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정책 영향력과 투자 사이 충돌 가능성을 제기했다. 총자산 최소 23조 2000억 원…암호화폐·골프장 수익 급증 트럼프 대통령이 6월 제출한 연례 재정공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암호화폐·골프 리조트·브랜드 사업 등에서 최소 6억 달러(약 8,730억 원) 수입이 발생했고, 총자산은 최소 16억 달러(약 2조 3,200억 원)로 집계됐다. 백악관 “대통령은 운용 개입 안 해” 해명에도 논란은 계속 확대 암호화폐 수익 증가가 전체 자산 증가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백악관은 “대통령과 가족은 포트폴리오 운용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투자 종목 상당수가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완화나 산업 지원 정책과 직접 연결돼 있어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한국에도 영향…반도체·빅테크·금융 업종 변동성 커질 가능성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채권을 대량으로 사들이면서 이해충돌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 가디언도 “대통령이 금리와 산업 정책을 좌우하는 위치에서 자신의 보유 자산과 겹치는 기업 채권을 계속 매입하는 것은 윤리 규범과 충돌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집중 매수한 반도체, 빅테크, 금융 업종은 한국 증시에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에 금리 인하 압박을 강화하는 상황에서 그의 채권 투자 행보가 글로벌 채권시장에 신호를 줄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정책과 개인 투자 간 충돌 논란이 이어질 경우 백악관과 월가의 긴장 관계가 심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재난보도준칙 10년만에 개정…‘피해 확산 방지 문안’ 추가

    재난보도준칙 10년만에 개정…‘피해 확산 방지 문안’ 추가

    한국신문협회·한국방송협회·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한국기자협회·한국신문윤리위원회 등 언론5단체는 피해 확산과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최근 재난보도준칙을 개정했다. 앞서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언론5단체는 2014년 9월 16일 재난보도준칙을 제정했다. 재난 보도 과정에서 사회적 혼란이나 불안을 야기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재난 수습에 지장을 주거나 피해자의 명예나 사생활 등 개인의 인권을 침해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자는 취지였다. 이들은 재난보도준칙 제정 후 10년이 지나면서 참사 현장 대응과 취재 기자들의 인식 변화 등에 따라 준칙 재정비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며 기존 준칙에 ‘재난보도 피해 확산 방지 문안’을 새롭게 추가했다. 재난 시 피해 확산 및 2차 피해 방지로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다. 재난보도 피해 확산 방지 문안 재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확인되지 않은 정보 유포나 피해자에 대한 비난을 삼가주세요. 재난을 겪은 뒤 심리적인 어려움이 있는 경우 ☎02-2204-0001(국가트라우마센터) 또는 1577-0199(정신건강위기 상담전화)로 연락하시면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이 기사는 재난보도준칙을 준수하였습니다.
  • 안계일 경기도의원, ‘경기도 소방 심신수련원’ 설치 근거 만든다

    안계일 경기도의원, ‘경기도 소방 심신수련원’ 설치 근거 만든다

    경기도 내 첫 소방관 전담 심신치유시설이 제도 추진을 앞두고 있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안계일 의원(국민의힘, 성남7)은 12월 초 「경기도 소방심신수련원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대표 발의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소방관 전담 심신수련원의 설치·운영 근거를 담은 것으로, 안전행정위원회 12명의 위원 전원을 포함하여 100명 이상의 도의원이 공동발의에 참여해 초당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안 의원은 지난 12일 열린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소방재난본부를 상대로 “현행 심리상담 중심의 마음건강 지원정책은 고위험자 중심의 사후 치료에 그치고 있다”라며 “외상과 번아웃을 장기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심신수련원’ 구축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최용철 소방재난본부장 직무대리는 “필요성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답하며 실질적 추진 의지를 밝혔다. 안 의원은 “마음건강 문제는 개인의 영역이 아닌 조직과 지방정부의 책무”라며 “소방관이 잠시 머물며 회복하고 다시 현장으로 복귀할 수 있는 안정적 공간을 경기도가 마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안계일 의원은 지난해 9월부터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 「경기 소방공무원 치유정책 연구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도내 소방공무원 대상 정신건강 실태조사와 정책 연구를 주도해 왔다. 조사 결과, 최근 한 달간 외상후스트레스(PTSD) 증상을 경험한 소방공무원은 40%, 우울감은 45%, 수면 장애는 46%, 자살 충동 경험은 11%로 나타났다. 안 의원은 “도 차원에서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 실태를 정량적으로 공개한 첫 사례이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조례를 설계했다”라고 설명하고, “심신수련원은 상담·휴양·재활이 결합된 통합 치유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례가 제정되면 경기도는 심신수련원의 설치와 운영의 법적 근거를 확보하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예산지원, 전문 인력 배치, 가족·퇴직 소방관 지원 등 종합적 프로그램 도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정부(소방청)가 2026년 강릉에 중앙 단위 심신수련원 건립을 추진 중인 가운데, 경기도는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전국 최초로 소방관 전용 치유시설을 추진하게 된다. 안 의원은 “소방관들은 현장에서 도민의 생명을 지키지만, 그 뒤에는 말하지 못한 외상과 피로가 쌓여 있다”라며 “이제는 도가 이들의 회복을 책임져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 소방심신수련원은 소방관의 생명줄이자 도민 안전을 위한 투자”라며 “전국 최초의 ‘경기형 소방관 치유모델’이 완성되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 소방심신수련원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은 11월 중 입법예고 등 행정처리를 거쳐 12월 초 대표 발의 예정이며, 12월 15일 안전행정위원회 심사를 통과하면 본회의 의결 이후 즉시 시행된다.
  • 이혜원 경기도의원, 6년째 방치된 경기도 ‘공공기관 회원증 통합 지원 조례’···도민편의 높여야

    이혜원 경기도의원, 6년째 방치된 경기도 ‘공공기관 회원증 통합 지원 조례’···도민편의 높여야

    11월 10일 경기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기획재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혜원 의원(국민의힘, 양평2)은 「경기도 공공기관 회원증 통합 지원 조례」가 제정된 지 6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실태조사나 통합 추진계획조차 한 차례도 이행되지 않은 점을 꼬집었다. 「경기도 공공기관 회원증 통합 지원 조례」는 도내 공공기관이 발급하는 각종 회원증을 통합함으로써 도민의 개인정보 유출을 예방하고, 공공기관 이용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2018년 제정됐다. 조례 제4조는 도지사가 공공기관의 회원증 현황을 조사하고, 이를 토대로 통합화 계획을 수립하도록 명시한다. 그러나 이혜원 의원이 기획담당관실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내에는 현재 도서관·체육시설·문화센터 등 182개의 기관이 각기 다른 형태의 회원증을 발급·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지역 내에서도 기관별로 별도의 회원증을 발급받아야 하는 불편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경기도는 관련 실태조사조차 실시한 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의원은 “조례 제정 이후 6년 동안 단 한 차례도 실태조사가 이행되지 않았다는 것은 도민 편의 증진이라는 입법 취지를 사실상 방치한 것”이라며 “기획담당관실은 물론 이를 총괄·감독해야 할 기획조정실 역시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근 경기도서관이 개관하며 도민의 문화 접근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회원증 통합과 같은 행정적 기반이 선제적으로 마련되지 않아 여전히 주민들은 시설마다 개별 가입을 반복하고 있다”며 “이런 불편이야말로 조례가 존재함에도 행정이 작동하지 않은 대표적 사례”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조례의 목적을 형식적으로 두지 말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회원증 통합 추진 로드맵을 조속히 수립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일정과 단계별 추진계획을 제시해 조례가 제정 취지에 맞게 실질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김성수 경기도의원 “택시와 마을버스는 생존 위기... 대책 마련해야”

    김성수 경기도의원 “택시와 마을버스는 생존 위기... 대책 마련해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성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1)은 12일(수) 열린 경기도 교통국 소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택시와 마을버스가 처한 구조적 위기를 지적하며, 도 차원의 정책적·재정적 지원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먼저 개인택시 업계가 겪는 어려움과 감차 정책의 한계를 지적했다. 그는 “경기도는 버스와 철도는 적극 지원하면서, 택시 – 특히 개인택시 - 에 대한 정책적 관심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수입 감소와 불충분한 감차 보상으로 인해 재산권이 침해되는 등 개인택시 업계가 총체적 위기에 놓여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인택시도 다른 대중교통 수단과 동일하게 생존권이 보장되어야 하며, 불가피한 감차 시 국비와 도비를 충분히 확보하여 적절한 보상을 제시해 재산 가치를 인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의원은 마을버스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도 차원의 체계적 관리 필요성을 제기했다. 지난 9월 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주관 마을버스 정책토론회에서 토론자로 참석해 ‘마을버스 공공성 강화’를 강조했던 그는 “경기도가 주도적으로 마을버스 공공관리제 혹은 이에 준하는 제도를 도입하고, 교통국 내 마을버스 전담 부서를 신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광덕 교통국장은 “개인택시 지원 및 택시 감차 보상에 대해 합리적인 정책 방향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며, 장기적 관점에서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또한 “현재 시군에서 마을버스 준공영제를 추진하고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공공관리제 도입도 검토할 필요가 있으며, 마을버스 전담 부서 설치 또한 함께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김성수 의원은 “현재 대중교통의 한 축을 담당하는 택시와 마을버스는 생존 위기에 놓여 있다”며 “경기도가 대중교통의 공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 이선구 경기도의원 “성과 있는 감사·전진하는 복지행정... 집행부 비전과 대안 제시해야”

    이선구 경기도의원 “성과 있는 감사·전진하는 복지행정... 집행부 비전과 대안 제시해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선구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부천2)은 11월 13일(목)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감사에서 “행정사무감사는 도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행정의 혁신을 이끌어내기 위한 자리”라며, 집행부의 성실한 자료 제출, 책임 있는 감사 대응, 향후 비전과 대책 제시를 강하게 주문했다. 이 위원장은 감사 시작에 앞서 복지국의 자료 제출 거부 논란과 관련해 법제과 등 검토 결과를 직접 설명하며 “공공기관의 정보공개법, 개인정보보호법, 지방자치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제출 거부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만큼 해당 자문서는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문의원실 역시 변호사 자문서는 공적 자금이 투입된 공적 업무 수행의 결과물로서 공개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복지국은 더 이상 제출을 미루지 말고 오늘 중으로 위원회에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부득이하게 지연될 경우 그 사유를 명확히 설명하라”고 지적했다. 또한 내년 통합돌봄 제도 시행을 앞두고 복지재단과 사회서비스원 간 역할 분담이 불명확한 문제를 언급하며 “두 기관 간 협업 구조가 정립되지 않을 경우 통합돌봄 체계 구축이 흔들릴 수 있다”며, 조직·인력·예산 계획을 포함한 준비 상황을 서둘러 확립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31개 시군이 제도를 안정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도가 보다 적극적으로 컨설팅하고 조정하라”고 당부했다. 종합감사 전반에 대한 당부도 이어졌다. 이 위원장은 “그동안 분야별 감사에서 다루지 못했던 사안이나 부족했던 부분을 오늘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며, “단순한 지적에 그칠 것이 아니라 문제의 원인과 향후 비전·대안을 함께 제시하는 생산적 감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감사는 도민을 위한 과정이며, 집행부의 혁신을 향한 출발점”이라며 “애정 어린 질책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조직의 발전과 변화의 계기로 삼아 달라”고 주문했다. 감사 분위기와 관련해서도 “진지하되, 지나치게 경직될 필요는 없다. 의원도 집행부도 모두 도민을 위해 일하고 있다”며, “이번 종합감사가 끝난 뒤에는 문제점뿐 아니라 경기도 복지정책의 비전과 희망도 함께 논의된 의미 있는 시간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 정경자 경기도의원, ‘간병SOS’ 취지도 제도도 엉켜... 복지 포장한 현금 살포

    정경자 경기도의원, ‘간병SOS’ 취지도 제도도 엉켜... 복지 포장한 현금 살포

    경기도의회 정경자 의원(국민의힘)은 13일(목) 열린 제387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김동연 지사가 주요 성과사업으로 홍보 중인 ‘간병 SOS 프로젝트’의 실효성 부재와 행정적 허점을 지적하며 비판을 제기했다. 정경자 의원은 “‘간병살인’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간병 부담이 개인에게 과도하게 전가된 현실에서, 공적 지원의 필요성에는 누구나 공감한다”면서도 “그러나 지금의 경기도형 간병SOS 사업은 취지도, 제도도, 현실도 모두 엉켜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민의 세금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라면 최소한의 검증과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며 “검증 없이 돈부터 푸는 행정은 복지가 아니라, 위험한 실험행정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경자 의원은 김동연 지사가 국회 토론회에서 “국가간병책임제 성공을 위해 경기도가 힘을 보태겠다”고 밝힌 점을 언급하며, “정부는 간병을 건강보험 급여로 제도화하고 있는데, 경기도는 그와 정반대로 ‘현금 지원’을 하고 있다. 사회보장협의를 받을 수 있나?”라고 비판했다. 정경자 의원은 민간 간병보험 사례를 제시하며 “민간보험사는 간병인 신원확인, 사업자등록, 위치기록, 결제내역까지 다 확인한다. 그런데 경기도는 입원확인서 한 장, 간병확인서 한 장이면 끝이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정경자 의원은 “경기도는 당초 ‘간병업체 등록 간병인’으로 한정했던 기준을 바꿔 ‘개인 간병인’까지 인정했다. 개인 간병인은 신원보증도 없고, 책임보험도 없다. 사고가 나면 행정이 아니라 개인과 환자만 싸워야 하는 구조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현장 병원들에서도 “‘개인 간병 구인 시 문제 발생은 업체에서 책임지지 않는다’는 문구가 붙어 있는데, 도는 오히려 그런 개인 간병을 인정해주고 있다. 공공이 민간보다 더 허술한 상황”이라며 누구의 호주머니에서 나오는 돈이냐에 따라 이렇게 같은 상황이 달리 적용되냐며 질책했다. 정경자 의원은 간병SOS 이용 병원 자료를 들며, “843건 중 65~70%가 요양병원에 집중돼 있다”며 “이 사업이 요양병원 홍보 수단으로 변질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경자 의원은 김동연 지사의 재정 운영 기조를 정면으로 겨냥하며 “이재명 전 지사가 ‘여유자금’이라 포장했던 재난지원금은 사실상 대규모 빚이었다. 경제부총리 출신 김동연 지사가 오면 멈출 줄 알았지만, 오히려 부채는 더 늘었다”며 “간병SOS를 비롯한 현금성 살포 예산의 이면에는 2026년 복지예산이 도민을 향한 칼끝으로 변해버린 현실이 있다. 정 의원은 정부 정책의 ‘제1동반자’를 자처하며, 잘못된 실험의 대가를 도민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 “3분을 영원하게”…죽은 사람과 대화할 수 있다는 AI 아바타 앱

    “3분을 영원하게”…죽은 사람과 대화할 수 있다는 AI 아바타 앱

    미국의 한 스타트업이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AI) 아바타로 되살려 대화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내놓아 논란이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뉴스위크 등은 AI 교육 스타트업 투웨이(2Wai)의 공동창립자인 배우 캘럼 워디가 같은 날 소셜미디어(SNS) 엑스에 애플리케이션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문제의 영상을 보면, 임산부가 휴대폰을 통해 세상을 떠난 어머니의 AI 아바타와 대화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후 세상에 태어난 아기에게 AI 아바타가 동화를 들려주며, 아이가 성인이 되어 손자가 생겼다는 소식을 전하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마지막으로는 “투웨이와 함께라면 3분이 영원해질 수 있다”는 문구로 끝난다. 이 영상은 공개 이후 2260만 회 이상 조회돼 이목을 끌었다. 투웨이 측은 사용자가 생전에 촬영한 짧은 영상을 업로드하면 이를 분석한 후 고인의 외모와 목소리를 흉내 내는 아바타를 생성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고 설명한다. 또 역사적 인물과 실존 인물 등 대화 가능한 디지털 아바타(Holo Avatar)를 다양한 버전으로 적용해 여러 모습으로 출력할 수 있다고 소개한다. 현재 이 앱은 애플스토어에서 베타 버전으로 무료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향후 정식 서비스에서는 구독 기반 모델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비스 공개 직후 비판 여론이 강하게 일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누군가의 슬픔을 사업 기회로 바꿨다”, “정상적인 애도 과정을 피할 또 다른 방법이 등장했다”, “고인의 인격을 모독하는 행위”라는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또 투웨이 측이 데이터를 이용하는 방식이 불투명하다는 점이 문제로 꼽혔다. 3분짜리 영상으로 “성격, 말투, 외모를 재현한다”고 설명했으나 정확히 어떤 기계학습 모델을 사용하는지, 패턴을 어떻게 파악하는지 등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또 개인정보 및 데이터 보관 기록 방식 등에 관한 세부적인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는 점도 지적됐다. 투웨이가 내놓은 앱은 죽은 사람을 챗봇 형태로 재현하는 데드봇(Deadbot)의 한 종류다. 지난해 케임브리지대 리버흄 미래 지능 연구센터(FCFL)가 발표한 논문을 보면, 기업이 데드봇 서비스를 상업적으로 이용하거나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사용할 경우 심각한 심리적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비윤리적인 기업에서 데드봇 기술을 이용해 광고 메시지를 보내는 등 부적절하게 이용해 수익을 창출할 경우 유족에게 심리적 타격을 입힐 수 있으며, 특히 부모를 잃고 남겨진 아이가 정상적인 애도 과정을 겪을 수 없도록 만들어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논문 공동 저자 카타지나 노바치크-바신스카 박사는 “이 AI 영역은 현재 윤리적 지뢰밭”이라며 “망자의 존엄을 최우선에 두고 이 기술이 금전적 동기에 의해 악용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 ‘죽은 사람과 대화하세요’…美 구독형 AI 아바타 앱 논란 [핫이슈]

    ‘죽은 사람과 대화하세요’…美 구독형 AI 아바타 앱 논란 [핫이슈]

    미국의 한 스타트업이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AI) 아바타로 되살려 대화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내놓아 논란이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뉴스위크 등은 AI 교육 스타트업 투웨이(2Wai)의 공동창립자인 배우 캘럼 워디가 같은 날 소셜미디어(SNS) 엑스에 애플리케이션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문제의 영상을 보면, 임산부가 휴대폰을 통해 세상을 떠난 어머니의 AI 아바타와 대화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후 세상에 태어난 아기에게 AI 아바타가 동화를 들려주며, 아이가 성인이 되어 손자가 생겼다는 소식을 전하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마지막으로는 “투웨이와 함께라면 3분이 영원해질 수 있다”는 문구로 끝난다. 이 영상은 공개 이후 2260만 회 이상 조회돼 이목을 끌었다. 투웨이 측은 사용자가 생전에 촬영한 짧은 영상을 업로드하면 이를 분석한 후 고인의 외모와 목소리를 흉내 내는 아바타를 생성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고 설명한다. 또 역사적 인물과 실존 인물 등 대화 가능한 디지털 아바타(Holo Avatar)를 다양한 버전으로 적용해 여러 모습으로 출력할 수 있다고 소개한다. 현재 이 앱은 애플스토어에서 베타 버전으로 무료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향후 정식 서비스에서는 구독 기반 모델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비스 공개 직후 비판 여론이 강하게 일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누군가의 슬픔을 사업 기회로 바꿨다”, “정상적인 애도 과정을 피할 또 다른 방법이 등장했다”, “고인의 인격을 모독하는 행위”라는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또 투웨이 측이 데이터를 이용하는 방식이 불투명하다는 점이 문제로 꼽혔다. 3분짜리 영상으로 “성격, 말투, 외모를 재현한다”고 설명했으나 정확히 어떤 기계학습 모델을 사용하는지, 패턴을 어떻게 파악하는지 등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또 개인정보 및 데이터 보관 기록 방식 등에 관한 세부적인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는 점도 지적됐다. 투웨이가 내놓은 앱은 죽은 사람을 챗봇 형태로 재현하는 데드봇(Deadbot)의 한 종류다. 지난해 케임브리지대 리버흄 미래 지능 연구센터(FCFL)가 발표한 논문을 보면, 기업이 데드봇 서비스를 상업적으로 이용하거나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사용할 경우 심각한 심리적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비윤리적인 기업에서 데드봇 기술을 이용해 광고 메시지를 보내는 등 부적절하게 이용해 수익을 창출할 경우 유족에게 심리적 타격을 입힐 수 있으며, 특히 부모를 잃고 남겨진 아이가 정상적인 애도 과정을 겪을 수 없도록 만들어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논문 공동 저자 카타지나 노바치크-바신스카 박사는 “이 AI 영역은 현재 윤리적 지뢰밭”이라며 “망자의 존엄을 최우선에 두고 이 기술이 금전적 동기에 의해 악용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 “꿈처럼 행복” 밝은 미소…‘유방암 투병’ 박미선, 깜짝 근황 전했다

    “꿈처럼 행복” 밝은 미소…‘유방암 투병’ 박미선, 깜짝 근황 전했다

    유방암 투병 중인 방송인 박미선이 밝은 모습의 근황을 전했다. 15일 박미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을 잘 즐기고 계신가요? 경복궁부터 부암동까지, 살면서 이런 여유를 다 누리네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이어 “석파정이라는 곳에 처음 가봤는데 단풍이 너무 아름다워서 정말 꿈처럼 행복한 산책이었다”라며 “이렇게 막 사진 올리고 하니깐 좋네요”라고 덧붙였다. 사진 속에는 산책을 나선 박미선의 모습이 담겼다. 모자를 쓰고 단풍 가득한 거리에서 활짝 미소를 짓고 있는 박미선의 모습 속에서 투병 중에도 밝은 마음가짐을 잊지 않는 일상을 엿볼 수 있다. 한편 박미선은 지난 2월부터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는 중이다. 이런 가운데 8월에는 박미선이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개인 의료 정보로 정확한 확인은 어려우나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기를 갖고 있다”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박미선은 이후 이번 달 12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유방암 투병 중 근황을 전했다. 박미선은 “지난해 종합건강검진에서 발견됐고 12월 24일에 수술했다”라면서 “열어보니 임파선(림프절)에 전이가 됐더라. 방사선 치료를 16번 받았고 현재는 약물치료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항암을 하니 목소리가 안 나오고, 말초 신경이 마비되면서 손발 끝의 감각이 사라졌다. 온몸에 두드러기가 오르고 살이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헤르페스(수포)가 올라오기도 했다”라면서 “항암치료 4회차에 폐렴이 왔고, 열이 안 떨어져 2주간 입원했다”고 털어놓았다. 현재는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면서도 “완쾌라는 단어를 쓸 수 없다. 항상 조심하고 검사하면서 살아야 하는 암”이라고 덧붙였다.
  • 김정은에 돈줄 댔나…유명 브랜드 전 이사, “北해커에 수천만원 송금”

    김정은에 돈줄 댔나…유명 브랜드 전 이사, “北해커에 수천만원 송금”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의 전 이사 오대현씨가 북한 해커와 장기간 접촉하며 금전을 제공한 혐의로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제1형사부는 전날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씨에 대한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 판단에 따라 오씨를 법정구속했다. 오씨는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중국 메신저 QQ를 통해 북한 해커 ‘에릭’(북한 이름 오성혁)과 여러 차례 접촉하고, 리니지 불법 사설 서버 운영을 위해 보안 프로그램을 무력화할 핵심 해킹 프로그램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는다. 오씨는 이 대가로 약 2380만원을 북한 측이 지정한 중국 공상은행 계좌로 송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씨는 리니지 불법 사설 서버를 운영하던 중 게임 운영사 보안이 강화돼 접속 프로그램 패치가 어렵게 되자 해결방안을 찾던 중 북한 해커를 소개받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해커는 조선노동당 외화벌이 조직 39호실 산하 조선릉라도무역총회사 릉라도 정보센터의 개발팀장으로, 디도스 공격과 사이버 테러 관련 기능을 보유한 위험인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12월 1심 재판부는 “불법프로그램을 제작·판매해 북한의 통치자금을 마련하는 북한의 구성원과 교류하고 금품을 제공한 이 범행은 국가 안보에 중대한 위협을 가하고 사회에 미치는 위험성이 매우 크다”면서도 “북한 체제나 사상에 적극적으로 동조해 범행에 이르렀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오씨는 이외에 다른 경쟁 리니지 사설 서버에 대한 해킹과 디도스 공격을 직접 의뢰한 의혹도 받는다. 한편 오씨는 아내이자 안다르 창업자인 신애련 전 대표가 회사를 떠나게 만든 결정적 인물이다. 오씨는 한때 안다르 이사로 재직하며 온라인 유통과 마케팅을 주도했고, 신 전 대표는 제품 디자인과 개발을 총괄하며 브랜드 성장 기반을 함께 다졌다. 그러나 2021년 오씨의 ‘갑질’ 논란 등이 불거진 이후 부부가 동반 사임했다. 안다르 측은 “전 창업자 부부는 현재 지분은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이번 사안은 개인의 과거 행위일 뿐 안다르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 하남시의회, (사)하남모범운전자지회와 간담회 개최

    하남시의회, (사)하남모범운전자지회와 간담회 개최

    하남시의회(의장 금광연)는 지난 13일 오전 11시 하남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사)하남모범운전자지회(이하 하남모범운전자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금광연 의장을 비롯해 박선미·강성삼·오승철 의원, 하남모범운전자회 김자환 회장, KD 운송그룹 경기상운 노동조합 장민 부서장, 하남시 관계 부서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해 하남모범운전자회 지원 조례 제정과 개인택시 면허 배분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논의 사항은 ▲(가칭)‘하남시 모범운전자연합회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의견 청취 ▲‘비율 할당제’ 개인택시 면허 배분 방식 개선 방안 등이다. 하남시는 2019년 12월 개정된 ‘하남시 개인택시운송사업면허사무처리 규정’에 따라 개인택시 면허 배분을 ‘비율 할당제’로 실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약 60명에 불과한 택시 종사자의 면허 비율은 80%에 달하지만버스·화물 등 사업용 운수종사자(총 약 2190여 명)의 비율은 각각 7%에 그쳐, 특정 업체에 면허가 집중되고 무사고·봉사 경력 등 현장 기여도가 반영되지 않는 등 불공정 논란이 이어오고 있다. 금광연 의장은 모두발언에서 “오늘 간담회는 제9대 의회 개원 직후부터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문제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자리”라며 “하남시민의 택시 이용 편리성 증진을 위해 시가 적극 나서 해결책을 찾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랜 기간 무사고로 성실히 일해온 운수종사자들의 기여가 택시 배분에 정당하게 반영되지 못하고 특정 업체에 면허가 집중되는 현상은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하남모범운전자회 지원 조례 제정을 제안한 박선미 의원은 “모범운전자의 활동은 공공성이 매우 높고 지속 가능한 교통안전체계 구축에 필수적”이라며 “하남시도 조례 제정을 통해 활동 기반을 정립하고, 법적 단체명 정비·지원 기준 설정 등 실효성 있는 조항을 담아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모범운전자회는 경찰청장이 선발한 교통안전 전문 봉사조직으로, 교통질서 계도·현장 교통관리·각종 지역 행사 안전지원 등 시민의 생명과 안전과 직결된 업무를 수행해왔다. 전국 63개 지자체(25.10.기준)가 독립 조례를 시행 중인 만큼, 하남도 활동 기반을 제도적으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간담회에 함께한 강성삼 의원은 “향후 객관적 용역으로 실제 운행되는 택시 실태를 파악하여 택시면허 배분 제도에 대해 종합 분석하고, 그 결과에 기반한 합리적 대안을 도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승철 의원은 “하남시의 고질적인 택시문제로 시민들이 오랫동안 고통받은 만큼 이제는 현실적인 비율 조정을 통해 한 대라도 더 운행가능한 택시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남모범운전자회 김자환 회장은 “모범운전자들은 생업과 별개로 매일 위험과 맞서 시민의 생명과 도로 안전을 지키는 ‘도시의 보이지 않는 안전망’”이라며 “하남의 교통안전을 위해 더 힘쓸 수 있도록 이를 뒷받침할 공정한 제도와 합리적 지원이 마련돼야 하며, 특히 개인택시 면허 배분 과정에서 오랜 기간 교통안전을 위해 헌신해온 종사자들의 기여가 정당하게 평가받아야 한다”며 개선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호소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하남시의회 의원들은 “하남모범운전자회와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현장 의견이 제도 개선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며 집행부는 관련 용역 추진과 후속 조치에 적극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하남모범운전자회는 앞서 지난 5월 개인택시 면허 배정 제도의 불합리성을 지적하는 건의문을 하남시의회에 제출한 바 있으며, 이번 간담회는 그 문제를 포함해 단체의 발전 방안과 지원 제도를 마련하기 위한 후속 논의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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