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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챗GPT에 기밀 유출 차단… 국정원표 가이드라인 나온다

    챗GPT에 기밀 유출 차단… 국정원표 가이드라인 나온다

    국가정보원이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보안 문제를 예방할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이달 중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국정원은 지난 9일 챗GPT 보안 관련 분야 산학연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국가 사이버안보 민관협의체 회의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국가 사이버안보 민관협의체 소속 전문가와 각 부처 보안 담당자 60여명이 참여한 이번 회의에서 국정원 관계자는 “국가기관에서 AI 기술을 사용할 때 민간 기술 등을 활용해 정부 차원의 AI 모델을 행정업무망 내부에 자체 구축하는 형태가 돼야 한다”며 정부 기관들이 AI 시스템을 구축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을 제시했다. 이어 국정원 관계자는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과 기관별 애로사항을 반영해 이달 안으로 전체 국가 공공기관과 지자체에 보안가이드라인을 배포할 계획”이라고 했다. 권태경 한국정보보호학회 AI보안연구회 부위원장은 “기술의 발전만큼 중요한 것이 보안제도 마련”이라며 “보안정책의 기틀 위에서 AI 기술 활용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챗GPT를 활용해 신년사를 작성한 경험을 알리는 등 정부는 행정 분야에 챗GPT를 활용하는 방안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정원은 지난 4월부터 국가보안기술연구소, 학계 전문가와 합동으로 정부 기관이 챗GPT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면서 행정업무 효율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왔다. 일각에선 챗GPT가 행정 업무에 활용될 경우 업무상 비밀이나 개인정보가 유출되거나, 가짜뉴스·비윤리적 자료가 생성되는 등 기술이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국정원은 가이드라인에 ▲생성형 AI 기술 개요와 보안위협 ▲안전한 AI 기술 사용방안 ▲기관 정보화사업 보안 대책 등을 담을 예정이다. 미국과 유럽연합 역시 최근 정부 차원에서 챗GPT 사용 시 부작용 방지를 위한 AI행동강령 제작에 착수한 바 있다. 이탈리아 정부는 정보보호 명목으로 챗GPT 접속을 차단했다가 운영사의 보안 조치 시행을 확인한 뒤 접속을 재개했다. 또 국내외 민간 기업들도 사내 보안 정책을 강화하는 추세다. 국정원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 등장하는 IT 신기술에 대한 보안대책을 적시에 마련해 각급 기관의 안전한 정보통신기술 활용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했다.
  • 챗GPT에 기밀 유출 차단...국정원표 가이드라인 나온다

    챗GPT에 기밀 유출 차단...국정원표 가이드라인 나온다

    국가정보원이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보안 문제를 예방할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이달 중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국정원은 지난 9일 챗GPT 보안 관련 분야 산학연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국가 사이버안보 민관협의체 회의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국가 사이버안보 민관협의체 소속 전문가와 각 부처 보안 담당자 60여명이 참여한 이번 회의에서 국정원 관계자는 “국가기관에서 AI 기술을 사용할 때 민간 기술 등을 활용해 정부 차원의 AI 모델을 행정업무망 내부에 자체 구축하는 형태가 되어야 한다”며 정부 기관들이 AI 시스템을 구축할 때 고려해야할 사항을 제시했다.이어 국정원 관계자는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과 기관별 애로사항을 반영해 이달 안으로 전체 국가 공공기관과 지자체에 보안가이드라인을 배포할 계획”이라고 했다. 권태경 한국정보보호학회 AI보안연구회 부위원장은 “기술의 발전만큼 중요한 것이 보안제도 마련”이라며 “보안정책의 기틀 위에서 AI 기술 활용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챗GPT를 활용해 신년사를 작성한 경험을 알리는 등 정부는 행정분야에 챗GPT를 활용하는 방안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정원은 지난 4월부터 국가보안기술연구소, 학계 전문가와 합동으로 정부 기관이 챗GPT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면서 행정업무를 효율화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왔다. 일각에선 챗GPT가 행정 업무에 활용될 경우 업무상 비밀이나 개인정보가 유출되거나, 가짜뉴스·비윤리적 자료가 생성되는 등 기술이 악용될 수 있다고 우려가 제기된다. 국정원은 가이드라인에 ▲생성형 AI 기술 개요와 보안위협 ▲안전한 AI 기술 사용방안 ▲기관 정보화사업 보안 대책 등을 담을 예정이다. 미국과 유럽연합 역시 최근 정부 차원에서 챗GPT 사용시 부작용 방지를 위한 AI행동강령 제작에 착수한 바 있다. 이탈리아 정부는 정보보호 명목으로 챗GPT 접속을 차단했다가 운영사의 보안 조치 시행을 확인한 뒤 접속을 재개했다. 또 국내외 민간 기업들도 사내 보안 정책을 강화하는 추세다. 국정원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 등장하는 IT 신기술에 대한 보안대책을 적시에 마련해 각급기관의 안전한 정보통신기술 활용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했다.
  • “타인 계좌가 왜 내 개인정보에”…아날로그 국가 탈출 쉽지 않은 日

    “타인 계좌가 왜 내 개인정보에”…아날로그 국가 탈출 쉽지 않은 日

    일본판 주민등록증인 ‘마이넘버카드’를 놓고 일본 국민의 불만이 폭발하고 있다. 마이넘버카드는 내년 가을부터 건강보험증을 대신할 예정이지만 각 지자체에서 등록 오류가 발생하면서 아날로그 국가에서 디지털 국가로 전환하려는 일본의 한계가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왔다. 마이넘버카드는 12자리 숫자로 된 개인 번호로 2016년부터 발급이 시작됐다. 건강보험증을 대신하면서 구약소(구청) 등을 찾아 오랜 시간 기다려 행정 서류 발급을 신청하지 않아도 편의점에서 각종 행정 서류 발급이 가능하도록 행정 처리의 간편화를 꾀하겠다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개인정보 유출에 극히 민감해하는 일본인들이 발급을 꺼리면서 발급률이 저조했다. 일본 정부가 2021년부터 마이넘버카드 발급 시 최대 2만엔(약 19만원) 포인트를 지급하는 등 유인책을 제공하고 나서야 일본 국민의 3분의 2가 발급 신청했을 정도다. 문제는 일본 정부가 보급률을 높이는 데만 골몰했을 뿐 마이넘버카드를 운용을 위한 준비에는 소홀했다는 점이다. 1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마이넘버카드 소지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마이너포털’에서 본인의 마이넘버카드를 입력했는데 타인의 연금 기록을 열람하게 된 사례만 170건 가까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마이넘버카드 등록 정보에 본인이 아닌 타인의 계좌가 등록된 일도 748건이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오류는 지자체 공무원들이 마이넘버카드 정보 입력 시 잘못 입력해서 벌어진 일이었다. 마이넘버카드에 기재된 이름은 한자(외국인은 영어로도 됨)인데 일본 계좌명은 가타가나로 돼 있어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발생했다. 일본 한자는 음독과 훈독에 따라 읽는 방법이 여러 가지다. 마이넘버카드에 각종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정부가 디지털화에 속도를 내기 위해 건강보험증을 폐지하고 마이넘버카드가 그 자리를 이어받는 데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일본 참의원(상원)은 2일 건강보험증을 내년 가을에 폐지하고 마이넘버카드가 이를 대체하는 내용의 관련 법을 통과시켰다. 마이넘버카드를 소지하지 않은 사람이 건강보험 혜택을 받으려면 별도의 ‘자격 확인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이에 대해 요미우리신문은 “아무 불편함 없이 쓰고 있는 건강보험증을 폐지하고 마이넘버카드 취득을 강제하는 듯한 정부의 이런 모습이 과연 정부가 목표로 하는 ‘인간에 친화적인 디지털화인가’라고 꼬집었다. 이처럼 논란이 커지자 마이넘버카드 발급을 소관하는 고노 다로 디지털상은 9일 국회에 출석해 “어떤 식으로든 저에 대한 처분을 받아들일 것”이라며 문제 발생을 책임지고 사퇴할 수 있다는 듯이 밝혔다.
  • 코레일, 누리꾼에 뺨 맞고 소방서에 분풀이?…‘수내역 사고영상 유출 조사’ 논란

    코레일, 누리꾼에 뺨 맞고 소방서에 분풀이?…‘수내역 사고영상 유출 조사’ 논란

    8일 수인분당선 수내역에서 발생한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와 관련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사고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유출된 경위를 조사하고 필요시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을 밝히자 누리꾼들의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9일 코레일 등에 따르면 코레일은 전날 오전 8시 20분쯤 경기 성남 분당구 수내역 2번 출구에서 작동하던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하는 사고가 나 이용객 14명이 다친 사고와 관련해 CCTV 영상 유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49초 분량의 이 영상에는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역주행해 이용객들이 줄줄이 넘어지면서 하단부에 겹겹이 쌓이고, 일부는 에스컬레이터 난간을 넘어 반대의 하행 에스컬레이터로 대피하는 등 아찔한 장면이 담겨 있다.신고를 받고 출동해 구조 활동 및 사고 당시 상황 조사를 한 경기소방재난본부는 해당 CCTV 영상을 확보해 언론에 제공했다. 언론에 보도된 사고 장면은 대부분이 이 CCTV 영상으로, 이 자료가 사용된 보도에는 ‘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이라는 자막이 달렸다. 사고 후 코레일은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라는 내용의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는 동시에 경기소방재난본부에는 여러 차례 항의 전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이 관리하는 CCTV 영상을 현장에 출동했던 경기소방재난본부 관계자가 무단으로 재촬영했고 이를 코레일의 동의 없이 언론에 제공했다는 이유에서다. 사고 이튿날 코레일은 CCTV 영상 유출과 관련, 철도안전법 및 개인정보보호법 등 위반 사안으로 보인다며 유출 경위 조사에 착수했다. 철도안전법은 철도운영자에 대해 ▲교통사고 상황 파악 ▲범죄 수사와 공소의 제기·유지 ▲재판 업무 수행 등을 위해 필요한 경우 외에는 영상기록을 다른 사람에게 제공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개인정보보호법과 공공기관 영상정보처리기기 설치 운영 및 가이드라인 등 다른 법률과 규정에서도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개인정보나 영상기록을 제공하지 못하도록 정해놨다. 코레일 측은 이번 CCTV 영상 제공은 관련법 위반으로 구조 활동 및 사고 조사와 관련 없이 영상을 무단 촬영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자극적인 영상을 (언론에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같은 소식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누리꾼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코레일 측의 해당 영상 유출 조사와 관련한 기사 댓글에는 “코레일은 영상을 공개하는 것이 정상이지 왜 은폐를 하려고 하는지…. 그게 무슨 비밀이고 보안상의 문제인가?” “그럴 시간 있으면 에스컬레이터 보수에나 신경 써달라” “보여주는 것이 맞다. 시민들도 알아야 위험 상황을 인지할 것 아닌가”라는 등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 결혼·동거 여부까지…해병대 여군 800명 개인정보 유출

    결혼·동거 여부까지…해병대 여군 800명 개인정보 유출

    해병대에서 여군과 군무원 등 여성인력 800여명의 민감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8일 군에 따르면 해병대 성고충예방대응센터는 지난달 18일 해병대사령부와 각 직할부대에 5년 차 미만 여성인력 현황을 확인해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하지만 이 공문에 해병대 여성 장교·부사관·군무원 800여명의 이름, 소속, 병과, 결혼 및 동거 여부, 채용 과정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담긴 파일이 첨부됐다. 해당 공문은 정부 내부망인 ‘온나라시스템’으로 발송돼 수신인으로 지정된 각 부대의 해당 업무 담당자들이 열람할 수 있었다. 그러나 파일 내려받기가 가능해 유출 범위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뒤늦게 사안을 파악한 여군들이 해병대 성고충예방대응센터에 항의한 끝에 닷새 만인 지난달 23일에야 공문 열람이 제한됐다. 센터 측은 “주말이 낀 데다 신상 규정 공개에 관한 관련 규정 등을 검토하느라 시간이 걸렸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여군들은 “센터장 결재까지 한 공문을 이제와서 담당자 실수라고 해명하는 건 책임 회피를 위한 변명”이라며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병대 관계자는 “개인정보 유출 신고가 접수된 즉시 군사경찰에서 조사 중”이라며 “책임자를 적법하게 조치할 예정이며 향후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인정보보호 교육, 개인정보 침해사고 발생 시 대응 절차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최강욱 “경찰, 보좌진 휴대전화 전원 압수”

    최강욱 “경찰, 보좌진 휴대전화 전원 압수”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 등으로 진행된 경찰의 압수수색에서 보좌진 휴대전화까지 가져간 것을 거론하며 불만을 드러냈다. 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과연 이번 압수수색이 형사소송법이 규정한 대로 ‘필요한 최소한도의 범위’ 내에서 진행된 것이 맞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국회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은 왕왕 있는 일이지만, 의원실 보좌 직원 전원에 대한 휴대폰 압수는 금시초문”이라며 “과도한 압수수색의 대상과 범위는 강제수사에 있어 준수돼야 하는 비례성의 원칙 위반에 해당한다”고 했다. 서울지방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5일 최 의원의 의원실 등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최 의원과 보좌진 등 총 8명의 휴대전화와 업무용 PC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최 의원 측이 한 장관 관련 자료를 임모 MBC 기자에게 제공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자료를 받은 임 기자가 메신저 프로그램을 통해 야권 성향 유튜버 심모씨에게 건넸고, 다시 ‘더탐사’ 출신인 서모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 “한동훈을 탄핵하라”… 민주당 청원게시판에 등장

    “한동훈을 탄핵하라”… 민주당 청원게시판에 등장

    더불어민주당 청원게시판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권력을 사적으로 남용한다며 탄핵을 촉구하는 내용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 게시 3일째인 7일 오후 5시 20분 기준 3200여명이 동의했다. 청원인 지난 5일 민주당 국민응답센터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 탄핵’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청원 취지에 “사적 복수를 위해 권력을 남용하는 한 장관을 탄핵하라”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최근 한 장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 최강욱 민주당 의원과 MBC 기자 임모씨가 압수 수색을 당한 사실을 언급했다. 그는 “자신의 개인정보유출이라는 황당한 이유로 법무부 장관이라는 권력을 이용해 경찰을 움직여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정신적·경제적으로 괴롭히고 협박해 사적 복수를 하는 한 장관의 국회 탄핵을 청원한다”고 적었다. 민주당은 국민응답센터에 올라온 청원 글 가운데 5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은 글에 대해 답변을 한다. 앞서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5일 한 장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최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한 장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 수사는 지난 4월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원(무소속)이 자신에게 자료를 건넸다는 서모씨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 한동훈 개인정보 유출 의혹 최강욱 휴대전화 압수수색

    한동훈 개인정보 유출 의혹 최강욱 휴대전화 압수수색

    경찰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연루된 정황을 포착하고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5일 경기 용인의 최 의원 주거지 앞에서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의 최강욱 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해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최 의원은 참고인 신분으로 용인 자택의 경우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해 한 장관의 인사청문회 당시 국회에 제출된 한 장관과 가족의 주민등록초본, 부동산 매매계약서 같은 자료가 유출된 경로를 역추적하는 과정에서 최 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뤄졌다. 최 의원실에서 MBC 기자 임모씨를 통해 외부로 자료가 유출됐을 가능성을 살피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수사는 지난 4월 김민석(무소속) 서울 강서구의원이 자신에게 자료를 건넸다는 더탐사 출신 A씨를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경찰은 A씨를 시작으로 자료 유출 경로를 추적한 뒤 지난달 30일 임씨의 휴대전화와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이 최 의원실을 특정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은 임씨로부터 압수한 물품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관련 정황이 포착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최 의원은 경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장관 개인의 문제와 관련해 이런 식으로 공권력을 오남용해선 안 될 일”이라며 “한 장관이 아니었다면 이렇게 했겠나”라고 비판했다. 이에 한 장관은 한국전쟁 전사 교정 공직자 충혼탑 제막식에서 취재진에게 “경찰이 법원의 영장에 따라 진행하는 수사로 안다”며 “가해자가 피해자를 탓하는 게 정상적인 모습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 ‘한동훈 개인정보 유출’ 경찰, 최강욱 휴대전화 압수수색

    ‘한동훈 개인정보 유출’ 경찰, 최강욱 휴대전화 압수수색

    국회 인사청문 자료 유출 개입 정황최강욱 “권력 오남용 안될 일”한동훈 “가해자가 피해자 탓해” 경찰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연루된 정황을 포착하고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5일 경기 용인의 최 의원 주거지 앞에서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의 최강욱 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해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최 의원은 참고인 신분으로 용인 자택의 경우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해 한 장관의 인사청문회 당시 국회에 제출된 한 장관과 가족의 주민등록초본, 부동산 매매계약서 같은 자료가 유출된 경로를 역추적하는 과정에서 최 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뤄졌다. 최 의원실에서 MBC 기자 임모씨를 통해 외부로 자료가 유출됐을 가능성을 살피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수사는 지난 4월 김민석(무소속) 서울 강서구의원이 자신에게 자료를 건넸다는 더탐사 출신 A씨를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경찰은 A씨를 시작으로 자료 유출 경로를 추적한 뒤 지난달 30일 임씨의 휴대전화와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MBC 보도국 경제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도 시도했지만 영장을 집행하진 않았다. 경찰이 최 의원실을 특정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은 임씨로부터 압수한 물품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관련 정황이 포착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최 의원은 경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장관 개인의 문제와 관련해 이런 식으로 공권력을 오남용해선 안 될 일”이라며 “한 장관이 아니었다면 이렇게 했겠나”라고 비판했다. 이에 한 장관은 한국전쟁 전사 교정 공직자 충혼탑 제막식에서 취재진에 “경찰이 법원의 영장에 따라 진행하는 수사로 안다”며 “가해자가 피해자를 탓하는 게 정상적인 모습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 인권위 “교도소, 수용자 개인정보 노출 방지해야”

    인권위 “교도소, 수용자 개인정보 노출 방지해야”

    수용자 개인정보가 제3자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가 나왔다. 5일 인권위에 따르면 A교도소는 2021년 11월 수용자들의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지원금) 수령 확인서를 봉사원을 통해 제출받았다. 한 수용자는 그 과정에서 수용자 이름,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가 봉사원에게 노출됐다고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A교도소장은 “지원금을 신속하게 배부하기 위해 봉사원들의 도움이 필요했다”면서 “고의로 수용자들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게 아니다”라고 인권위에 설명했다. 그러나 인권위는 “교도관의 업무 중 안내문 배부나 식사 배식 등 단순한 사무가 아닌 교도관의 본질적인 업무나 수용자의 개인정보 자기결정권 등과 관련된 사무를 봉사원이 담당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서는 “수형자 중 교정 성적 등을 고려해 다른 수형자의 모범이 되는 경우 봉사원으로 선정해 교도관의 사무처리와 그밖의 업무를 보조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인권위는 “봉사원이 지원금 수령 확인 서식에서 수용자들의 개인정보와 지급 금액을 알 수 있었다”며 “이는 개인정보보호법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은 조치”라고 직무교육 등을 권고했다.
  • 경찰, 최강욱 의원 압수수색 중…한동훈 개인정보 유출 의혹(종합)

    경찰, 최강욱 의원 압수수색 중…한동훈 개인정보 유출 의혹(종합)

    경찰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압수수색 중이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5일 오전 최 의원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국회 의원실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다. 경찰은 이날 오전 경기 용인시에 있는 최 의원 자택 앞에서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실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다. 최 의원은 현재 참고인 신분이다. 용인 자택은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경찰은 지난해 인사청문회 당시 국회에 제출된 한 장관과 가족의 주민등록초본, 부동산 매매계약서 등 개인정보가 담긴 자료가 유출된 정황을 잡고 수사 중이다. 앞서 경찰은 한 장관 인사청문회 당시 국회에 제출된 자료가 외부로 새어 나갔다는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30일 MBC 기자 자택과 차량,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국회사무처 의안과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MBC 기자 임모(42)씨가 국회에서 한 장관의 인사청문 자료를 입수하는 과정에 최 의원이 연루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경찰은 임씨가 확보한 이 자료가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 측 인사 등을 통해 다시 서모씨에게 전달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유출·전달 경로와 관련자를 확인 중이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 결과 개인정보 유출에 최 의원이 관여한 단서를 포착하고 이날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한 장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 수사는 지난 4월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원(무소속)이 자신에게 자료를 건넸다는 서씨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면서 시작했다. 서씨는 평소 자신이 민주당 측 인사라고 주장하면서 정치인 관련 각종 자료를 수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경찰, ‘한동훈 개인정보 유출 의혹’ 최강욱 의원 압수수색

    경찰, ‘한동훈 개인정보 유출 의혹’ 최강욱 의원 압수수색

    경찰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압수수색 중이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5일 오전 최 의원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국회 의원실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인사청문회 당시 국회에 제출된 한 장관과 가족의 주민등록초본, 부동산 매매계약서 등 개인정보가 담긴 자료가 유출된 정황을 잡고 수사 중이다. 앞서 경찰은 한 장관 인사청문회 당시 국회에 제출된 자료가 외부로 새어 나갔다는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30일 MBC 기자 자택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국회사무처 의안과 등을 압수수색했다.
  • 경기남부청, 전국학력평가 성적유출 해커 검거...“전문해커 아닌 고등학생”

    경기남부청, 전국학력평가 성적유출 해커 검거...“전문해커 아닌 고등학생”

    지난해 11월 치러진 전국연합학력평가 서버에 침입해 27만여건의 성적정보를 빼돌린 10대 해커 A씨가 구속됐다. 전문적인 해커가 아닌 고등학생의 소행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서버관리망 부실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를 전망이다. 경기남부경찰청은 1일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월 학력평가시스템 서버에 침입해 고등학교 2학년 성적자료를 탈취한 해커 A(19)씨를 포함한 피의자 3명을 추가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정보통신망 침입) 및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이 중 A씨는 지난 26일 증거인멸의 우려와 범죄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구속됐다. 이로써 이번 사건의 피의자 9명이 전원 검거됐다. A씨가 최초 범행을 저지른 시기는 지난해 11월쯤으로 모두 4차례에 서버에 무단 침입한 것으로 확인됐고 최소 4개 이상의 해외 IP주소를 활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현재 강원도 소재 대학에서 컴퓨터 관련 학부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피해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94만건에 달하는 접속 기록을 분석해 성적자료를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 유포한 텔레그램 채팅방 관리자 B씨 등 6명을 지난 4월 입건한 바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수사를 피하기 위해 해외 IP를 사용했고 탈취한 성적정보를 텔레그램 채널 ‘핑프방’ 관리자에게 전달하고 텔레그램을 탈퇴하는 등 범행에 치밀함을 보였다. 또 A씨는 학력평가시스템상의 취약점을 우연히 발견하고 성적자료를 불법 다운로드한 뒤 자신의 실력을 과시할 목적으로 텔레그램 채널 관리자에게 전달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유출된 성적자료를 공유하거나 재가공하는 행위도 처벌될 수 있다”며 “성적정보를 내려받아 보관중이라면 삭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도 교육청이 지난 4일 2019년과 2021년에도 학력평가 응시 학생의 성적자료가 추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아직 수사하고 있지 않다. (도 교육청으로부터)연락이 오면 상의해보겠다”고 말했다.
  • 압수수색 MBC 기자 “속옷 서랍까지 뒤졌다…미행하듯 가족 얼굴 찍어가”

    압수수색 MBC 기자 “속옷 서랍까지 뒤졌다…미행하듯 가족 얼굴 찍어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경찰 압수수색을 당한 MBC 기자가 ‘과잉수사’라고 반발했다. 특히 압수수색 과정에서 경찰이 속옷 서랍까지 뒤졌다며 참담함을 드러냈다. MBC 임 모 기자는 압수수색 다음날인 지난달 31일 블로그 플랫폼 ‘브런치’에 ‘과잉수사의 정의는 뭔가요?’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압수수색 당시 상황을 전했다. 임 기자는 “기자는 기록하는 사람이고, 기자이기 전에 한 개인이 감당하기 힘든 일을 겪으며 기록을 남깁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휴대전화부터 제출하라. 한동훈 장관님께서도 휴대전화 압수수색은 협조하셨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그는 “수사기관이 마치 한동훈 장관님의 대변인 같은 발언을 하며, 휴대전화 압수수색에 협조를 하라니, 압수수색을 경찰에서 나온 건지 검찰에서 나온 건지 헷갈릴 정도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 장관님께서 당시 휴대전화 제출 과정에서 검사와 몸싸움이 벌어져 독직폭행으로 문제 제기하지 않았던가요? 제 기억엔 끝까지 휴대전화 비밀번호는 알려주시지 않으신 걸로 아는데, 어떤 협조를 하셨다는 말씀인지?”라고 묻자 경찰은 더이상 한 장관을 언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임 기자는 또 “기자가 얼마나 중한 죄를 지었길래 판사가 기자의 신체, 의복, 소지품에 주거지 집, 차량, 사무실까지 영장을 발부했을까”라며 의문을 드러냈다. “20년 전 다이어리와 10여 년 전 취재수첩 등이 한 장관님의 인사청문회요청안 PDF 파일과 무슨 연관이 있는지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았다”고 했다. 경찰이 속옷 서랍까지 뒤질 때는 솔직히 화가 났다고 임 기자는 적었다. 그는 “경찰이 방에 들어가서 팬티까지 손으로 만지면서 서랍을 뒤지는 것을 보는데, 솔직히 화가 났습니다. 영장을 발부하신 부장판사님도 같은 여자시던데, 영장에는 기자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면서 속옷까지 수색하라고 영장 범위에 적어 놓지는 않으셨던데요. 이런 경우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건가요”라고 반문했다. 임 기자는 “지난해 4월 한동훈 장관님의 인사청문회 파일이 문제가 되는 것이라면 저희 집에서 그 범위에 한해 압수수색을 하면 되는 것 아닌가요. 휴대전화도 제출했고, 업무용 노트북도 제출했는데. 굳이 가족들이 살고 있는 공간에 속옷 서랍까지 다 들춰보며 수치심을 주는 이유는 뭔가요”라고 하소연했다. “군인이 총칼 뺏기면 이런 기분일까” 임 기자는 경찰의 사무실 압수수색에 대해서도 의문을 드러냈다. 임 기자는 먼저 “언론단체들은 이 사건이 발생한 시점이 1년 이상 지났고, 기자 업무가 보통 개인 휴대폰과 전자기기 등으로 이뤄진다는 점, 뉴스룸에는 언론사가 보호해야 할 수많은 취재원 정보와 취재 관련 정보들이 모인다는 점에서 언론사에 대한 압수수색은 부당하다고 비판했습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저는 어제 아침 압수수색을 당하면서 처음으로 한동훈 장관님의 개인정보유출 위반 혐의란 새로운 저의 죄명을 듣고, 새로운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수사에 이어, 현직 법무부장관에 대한 개인정보유출 수사라. 솔직히 기자 개인이 감당하기엔 저에게 ‘죄가 있다’고 하시는 분들이 너무 높은 분들이셔서, 겁도 나고 두렵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를 출입하는 기자는 1000명이 넘습니다. 외신기자까지 하면 약 1300명에서 1500명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인사청문회 기간이면 인사검증 자료들이 공개되고, 기자들은 그 자료들을 토대로 취재하면서 인사청문 대상자에 대해 검증하는 보도를 합니다. 그런데 그 당시 무슨일이 있었다는 것인가요”라고 물었다. 그는 “난생처음 압수수색을 경험하고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제출하고 나니, 군인이 총과 칼을 뺏기면 이런 기분일까 싶었습니다”라고 털어놨다. “경찰, 주거지 사전 탐문…미행하듯 가족 얼굴 찍어가” 임 기자는 경찰이 사전 주거지 탐문을 통해 2개월치 아파트 출입기록은 물론 가족 얼굴이 담긴 동영상까지 찍어갔다고도 항변했다. 그는 “오늘,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경찰이 압수수색 전 이미 두 차례나 저희 집을 방문했었고, 2개월치 차량 기록과, 저희 가족들이 엘리베이터를 드나드는 영상들을 모두 촬영해 갔다는 사실을요”라고 주장했다. 임 기자는 “압수수색을 위해 주거지 사전 탐문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면서도 “마치 미행하듯, 기자 차량이 주차장에 들어오자마자 경찰차가 따라 들어오고, 기자 차량 아파트 출입기록이 2개월치나 떼가면서, 가족 얼굴이 담긴 영상들을 왜 찍어가신 건지. 이 사건 수사와 저희 가족들은 무슨 연관성이 있는 건지 묻고 싶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동훈 장관님, 인사청문회 검증 당시 따님 국제학교에 다니는 것 기자들이 취재할 때 미성년자녀니까 자녀에 대한 과잉 취재는 문제가 있다고 하지 않으셨었나요? 미성년자녀는 장관님 자녀에게만 해당되는건 아니지요? 취재와 수사. 어떤 게 더 당하는 입장에서 공포스러울지, 한번쯤 생각해보셨나요?”라고 되물었다. 임 기자는 마지막으로 “수락석출, 물이 빠지고 나니 돌이 드러난다는 말처럼 언젠가는 흑막이 걷히고 진상이 드러나는 날이 오겠지요. 그때까지 묵묵히, 저는 기자로서 제 길을 걷겠습니다.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니까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경찰은 한 장관 인사청문회 당시 국회에 제출된 자료가 외부로 새어 나갔다는 의혹과 관련해 전날 MBC 기자 자택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국회사무처 의안과 등을 압수수색했다.
  • 김의겸 “한동훈은 검은 뿔테 안경 쓴 깡패”

    김의겸 “한동훈은 검은 뿔테 안경 쓴 깡패”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31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경찰이 전날 MBC 기자의 자택 등을 경찰이 전날 압수수색 한 것을 두고 “한 장관이 이번 사건으로 ‘복수의 화신’으로 등극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개인정보 유출) 사안 자체가 그렇게 무거운 문제인가에 대해서 근본적으로 의문이지만,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윤석열 정부의 황태자인 한 장관이 아니었으면 이런 문제가 발생했을까”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이번 정부에서 미운털이 단단히 박혀 있는 MBC가 아니었으면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 의원은 ‘검사가 수사권을 갖고 보복하면 그게 깡패지 검사인가’라는 윤 대통령의 과거 발언을 언급하며 “이거(압수수색)야말로 전형적인 깡패짓이다. 한 장관은 정말 검은 뿔테 안경을 쓴 깡패”라고 비난했다. 김 의원은 윤 대통령이 전날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의 면직안을 재가한 데 대해서는 “일련의 과정이라고 봐야 한다. MBC를 고분고분하게 만들게 하겠다는 취지로 지금 이렇게 압수수색을 들어간 것”이라면서 “공영방송 이사 추천 권한이 있는 한 위원장을 보내고 자기 입맛에 맞는 위원장을 앉히려고 무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진행자가 ‘어차피 7월 말이면 임기가 끝나는데 (한 위원장을) 면직까지 한 이유는 뭘까’라고 묻자 김 의원은 “내년 총선까지 나름대로 자신들의 일정이 있지 않겠는가. 거기에 맞춰서 차곡차곡 진행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 후임에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이 전 수석은) 이명박 정부 당시 언론 장악의 가장 선두에 섰던 인물”이라며 “그가 다시 복귀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정부 입맛에 맞는 방통위원장을 앉히려는 속셈이 분명하게 드러나는 것”이라고 했다.
  • 경찰 ‘한동훈 개인정보 유출 의혹’ MBC기자·국회 압수수색

    경찰 ‘한동훈 개인정보 유출 의혹’ MBC기자·국회 압수수색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MBC 기자와 MBC 보도국, 국회 사무처를 압수수색했다. 전국언론노조 MBC 본부는 “전례를 찾기 힘든 심각한 언론 탄압”이라며 반발했다. 30일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쯤 MBC 기자 임모씨의 자택과 차량 등을 압수수색하고 임씨의 휴대전화와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또 국회 사무처 의안과에도 수사관을 보내 지난해 4월 한 장관의 인사청문회 당시 국회에 제출된 자료를 확인했다. 경찰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국회에 제출된 한 장관과 가족의 주민등록초본, 부동산 매매계약서 같은 개인정보가 담긴 자료가 유출되는 과정에 임씨가 연루됐다고 판단하고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이날 서울 마포구 MBC 사옥에서 언론노조 MBC 조합원 20여명은 ‘돌아가십시오! 부당한 방송장악입니다’라고 쓰인 손팻말을 들고 1시간여 동안 경찰과 대치하기도 했다. 이후 보도국에 진입한 경찰은 사내 변호사 등이 배석한 가운데 약 5분간 보도국 내 임씨의 책상을 확인했으나 노트북 등이 없어 빈손으로 철수했다. 앞서 임씨는 지난해 9월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방문 당시 ‘(미국) 국회에서 승인 안 해 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발언했다는 자막을 달아 보도해 고소·고발되기도 했다. MBC 노조는 “사건 발생이 1년도 더 지났고, 기자 업무 특성상 뉴스룸에는 개인 공간이 없다”며 “한 장관의 개인정보라는 점, 유출 혐의자가 MBC 소속이라는 점이 고려된 과잉 수사”라고 주장했다. 한 장관은 “수사도 보도를 보고 알았다”면서 “개인정보 유포·악용이 드러났는데 넘어가면 당연한 일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MBC 노조 “뉴스룸 압수수색은 언론 탄압” “尹 비속어 당사자 보복”

    MBC 노조 “뉴스룸 압수수색은 언론 탄압” “尹 비속어 당사자 보복”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이하 MBC 노조)는 30일 경찰의 MBC 보도국 압수수색 시도를 ‘심각한 언론 탄압’으로 규정했다. 특히 경찰이 압수수색한 대상이 지난해 9월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욕설 파문을 보도해 고발당한 당사자란 점에서 보복 수사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 MBC 노조는 이날 입장문을 내 “MBC 뉴스룸 압수수색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전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심각한 언론 탄압”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MBC 탄압 시작으로 판단해 결연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MBC 기자 임모(42) 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주거지와 차량도 수색하는 등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어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내 임씨의 소속 부서 사무실도 압수수색하려다 반발하는 MBC 노조와 대치했다. 경찰은 이후 MBC 측 협조로 임씨의 사무실 책상을 확인했으나 압수 대상이 없다고 판단해 영장을 집행하지 않고 오후 1시 30분쯤 철수했다. 임씨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 당시 국회에 제출된 한 장관과 가족의 개인정보를 담은 자료가 외부에 유출되는 데 연루됐다는 혐의를 받는다. MBC 노조는 “기자 개인의 개인정보 유출 혐의로 MBC 뉴스룸을 압수수색 하는 것은 과잉수사”라며 “개인정보 유출 대상이 한 장관이란 점과 유출 혐의자가 MBC 소속이라는 점이 고려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임 기자는 작년 9월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욕설 파문을 보도해 고발당했다는 점에서 보복 수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방송기자연합회,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한국영상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등 현업 언론인으로 구성된 6개 단체도 이날 성명을 내고 “이번 압수수색은 범죄 혐의 수사 필요에 의한 것이라기보다는 언론사에 대한 부당한 압박으로 볼 수밖에 없는 과도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사건이 발생한 지 일년 이상 지났고, 기자 업무가 보통 개인 휴대전화와 전자기기 등으로 이뤄지며 통상적으로 뉴스룸에는 보호해야 할 취재원 정보와 취재 관련 정보가 많다면서 이같이 논평했다. 이들은 “수사기관이 언론사를 압수수색할 수 있다는 것은 곧 익명 제보 등 공익적인 목적을 갖는 정보들이 언론사 밖으로 유출되거나, 압수수색에 의한 보도 위축 등으로 감시 대상인 국가권력의 의도에 따라 언론이 통제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 장관은 이날 대법원에서 열린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 회의에 참석하며 취재진과 만나 “그냥 넘어가면 다른 국민들께 이런 일이 있어도 당연한 일이 될 것”이라며 “누군가를 해코지하기 위해 개인정보를 유포하고 악용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불법적인 정보를 유포하고 악용하면 안 된다는 것은 누구나 동의할 것”이라며 “그게 언론계의 상례라든가 일반적인 일은 아니잖으냐”고 강조했다. 야당에서 ‘보복성 압수수색’이라고 비판하는 것에 대해선 “저는 수사 주체가 아니고 피해자”라며 “채널A 사건 압수수색 당시 민주당은 지금과 굉장히 다른 반응을 했던 것 같다”고 반박했다.
  • 경찰, ‘한동훈 개인정보 유출’ MBC 기자·국회 압수수색

    경찰, ‘한동훈 개인정보 유출’ MBC 기자·국회 압수수색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MBC 기자와 MBC 보도국, 국회 사무처를 압수수색했다. 전국언론노조 MBC 본부는 “전례를 찾기 언론 탄압”이라며 반발했다. 30일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쯤 MBC 기자 임모씨의 자택과 차량 등을 압수수색하고 임씨의 휴대전화와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또 국회 사무처 의안과에도 수사관을 보내 지난해 4월 한 장관의 인사청문회 당시 국회에 제출된 자료를 확인했다. 경찰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국회에 제출된 한 장관과 가족의 주민등록초본, 부동산 매매계약서 같은 개인정보가 담긴 자료가 유출되는 과정에 임씨가 연루됐다고 판단하고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이날 서울 마포구 MBC 사옥에서 언론노조 MBC 조합원 20여명은 ‘돌아가십시오! 부당한 방송장악입니다’라고 쓰인 손팻말을 들고 1시간여 동안 경찰과 대치하기도 했다. 이후 보도국에 진입한 경찰은 사내 변호사 등이 배석한 가운데 약 5분간 보도국 내 임씨의 책상을 확인했으나 노트북 등이 없어 빈손으로 철수했다. 앞서 임씨는 지난해 9월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방문 당시 ‘(미국) 국회에서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발언했다는 자막을 달아 보도해 고소·고발되기도 했다.MBC 노조는 “사건 발생이 1년도 더 지났고, 기자 업무 특성상 뉴스룸에는 개인 공간이 없다”며 “한 장관의 개인정보라는 점, 유출 혐의자가 MBC 소속이라는 점이 고려된 과잉 수사”라고 주장했다. 한 장관은 “수사도 보도를 보고 알았다”면서 “개인정보 유포·악용이 드러났는데 넘어가면 당연한 일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한동훈 개인정보 유출’ MBC기자·국회 압수수색…“언론 탄압” 대치

    ‘한동훈 개인정보 유출’ MBC기자·국회 압수수색…“언론 탄압” 대치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30일 MBC 기자 임모(42)씨를 압수수색했다. 임씨는 한 장관 인사청문회 당시 국회에 제출된 한 장관과 가족의 개인정보를 담은 자료가 외부에 유출되는 데 연루됐다는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쯤 임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주거지와 차량도 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내 임씨의 소속 부서 사무실을 상대로도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는 압수수색 시도가 “윤석열 정권의 MBC 탄압의 시작”이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조합원 10여명은 사옥 1층에서 ‘돌아가십시오! 부당한 방송장악입니다!’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수사관들 진입을 막기도 했다. 이호찬 노조위원장은 “온갖 중요한 취재 정보가 가득한 보도국을 압수수색하는 건 명백한 과잉 수사”라고 말했다. 경찰이 “정당하게 발부받은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러 왔다”고 계속 진입을 시도하면서 양측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또 한 장관 개인정보가 유출된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국회사무처 의안과에 수사관들을 보내 지난해 4월 인사청문회 당시 국회에 제출된 자료들을 확인하고 있다.김민석 서울 강서구의원(무소속)은 한 장관과 가족의 주민등록초본, 부동산 매매계약서 등 개인정보가 담긴 자료가 유출된 정황이 있다며 자신에게 자료를 건넨 서모씨를 지난달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서씨는 평소 자신이 더불어민주당 측 인사라고 주장하면서 각종 정치인 관련 자료를 수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자료가 한 장관 인사청문회 당시 국회에 제출됐다가 외부로 새어나갔고, 이 과정에 임씨가 연루됐다고 보고 유출 경로를 추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한 장관 개인정보 자료가 유출·유통된 구체적 경로를 파악할 방침이다. 임씨는 이 사건 외에 이른바 ‘바이든·날리면 자막’ 사건의 피고발인이기도 하다. 임씨는 지난해 9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미국) 국회에서 이 ○○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는 자막을 달아 윤 대통령 발언을 보도한 당사자다. MBC와 소속 간부·기자들은 이 보도와 관련해 명예훼손 등 혐의로 여러 건 고발돼 있다.
  • [속보] 경찰, MBC 기자 자택·국회 사무처 압수수색…한동훈 개인정보유출 혐의

    [속보] 경찰, MBC 기자 자택·국회 사무처 압수수색…한동훈 개인정보유출 혐의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30일 오전 MBC 기자 임모 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도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확보한 임씨의 휴대전화와 한 장관 관련 자료들을 분석해 임씨가 한 장관 개인정보 유출에 어떻게 연루됐는지 파악할 방침이다. 무소속 김민석 강서구의원은 한 장관과 가족의 주민등록초본 등 개인정보가 담긴 자료가 유출된 정황이 있다며 A씨를 지난달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이 자료가 한 장관 인사청문회 당시 국회에 제출됐다가 외부로 새어나갔고, 이 과정에 임씨가 연루됐다고 보고 유출 경로를 추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국회 사무처도 압수수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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