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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리영상자료 활용 구글 개인정보 불법수집 시인

    세계적 인터넷 검색업체 구글이 인터넷 이용자들의 개인 이메일 주소와 비밀번호까지 수집한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24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구글은 구글 스트리트뷰(거리 영상 정보 서비스)를 위한 촬영용 자동차들이 거리를 운행하면서 무선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인터넷 이용자들의 패스워드와 이메일 주소 등 개인정보를 수집해 왔다. 구글의 앨런 유스타스 수석 부사장은 지난 22일 블로그에 “우리는 스트리트뷰 자료를 수집하면서 실수로 암호화되지 않은 개인정보를 수집해온 사실을 인정한다.”면서 “대부분이 의미를 알 수 없는 데이터들이었으나 이메일 내용과 비밀번호까지 수집된 사례도 있었음이 조사 결과 드러났다.”고 밝혔다. 또 “심각한 실수를 저질렀으며 자료를 무단 수집한 것을 다시 한번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구글은 2008년부터 전 세계 30여개국에서 스트리트뷰 자료 수집을 위해 차량을 운행했으며, 문제의 차량들이 거리 사진을 찍으면서 무선인터넷 정보를 수집한다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커지는 도서관’… 사서교사가 없다

    ‘커지는 도서관’… 사서교사가 없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세계테마여행 도서전시회’ ‘독후감상화 그리기 대회’…. 이달에 서울공업고등학교 도서관에서 열리는 행사다. 도서관에서 단순히 책을 대여하는 기능을 넘어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학교 사서교사는 매달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산업기사’ ‘PC정비사’ 등등 구입하는 도서목록도 제각각이다. 장기 계획에 따라 학생들이 필요한 도서를 구입하기 때문이다. 교과와 협동으로 공동수업도 진행한다. 지난달 발생한 도서관 개인정보유출과 같은 사고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사서교사가 직접 도서를 분류하고 주제어를 뽑기 때문에 유지관리업체에 학생들의 개인정보를 보여줘야 할 이유가 없다. 이 학교 사서교사인 송기호(45)씨는 “사서교사는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가 있기 때문에 학부모 자원봉사자나 아르바이트생들이 할 수 없는 일을 한다.”면서 “이를 토대로 교육과정에 참여해 더 효율적인 학습을 돕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선 초·중·고교에서 사서교사의 수는 크게 부족하다. 전체 학교 도서관 중에 고작 6.5%만이 사서교사를 두고 있다. 게다가 신규 사서교사 임용은 수년 새 급감해 내년에는 한 명도 뽑지 않는다. 입학사정관제 도입 등으로 독서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고, 이를 위해 교육당국이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을 올해 말까지 전국 학교로 확대하겠다는 방침과는 너무도 대조적인 현상이다. 20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교 도서관 1만 1060곳 에 배치된 사서 교사의 수는 724곳(전체의 6.5%)에 불과하다. 게다가전국 16개 시·도교육청에 2011년도 사서교사직 임용계획은 아예 없다. 수는 적지만 채용이 예정된 보건(101명)·영양(45명)·상담(12명) 교사와는 극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교과부 관계자는 “사서교사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으나 수요가 많지 않다.”면서 “저출산 등으로 학생 수가 줄어 교과 교원도 줄여야 하는 마당에 (사서교사) 채용을 늘리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교육계 안팎에서는 사서교사 운영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높다. 특히 사서교사는 다른 비교과 교사직과 달리 의무배치를 하지 않아도 돼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 현행 ‘학교도서관진흥법’에는 학교 도서관에 ‘사서직원’을 둘 수 있도록 규정 하고 있으나 권장사항일 뿐이어서 ‘학부모 자원봉사자’나 ‘도서부원’이 사서교사를 대신하는 곳도 있다. 전문가들은 교원자격증이 없는 직원이 사서교사를 대신할 경우 도서관 교육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올 7월 현재 전국 초·중·고 도서관에 배치된 사서직원 4426명 가운데 4391명은 비정규직이다. 장은숙 참교육학부모회 회장은 “정식 사서교사가 있어야 학생들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독서지도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前여수시장 자료 10여일 분실 의혹…수사기록 행방도 모르는 검찰

    前여수시장 자료 10여일 분실 의혹…수사기록 행방도 모르는 검찰

     검찰이 공사업체 선정과정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오현섭(60) 전 여수시장 관련 수사기록의 위치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가 변호사 측의 수사기록 사본을 복사한 뒤 공판을 준비한 것으로 확인돼 파장이 일고 있다. 10여일 동안 수사기록의 행방이 묘연했다는 지적이 나오고있다.  20일 검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판1부(부장 이주일)는 지난달 말 오 전 시장 뇌물수수 사건과 관련 변호사 측이 갖고 있던 오 전 시장 측근인 김모(59·여) 전 여수시 국장의 수사기록 사본을 복사해 갔다. 이때 검찰이 받아간 자료에는 피의자 진술서 등 대부분의 주요 수사기록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변호사측 사본 복사해 공판준비 수사기록은 검찰이 수사 과정에서 생산하며 이 중 법정에서 증거로 사용할 부분만을 따로 복사해 변호사 측에 넘긴다. 기록 원본은 공판부에서 관리하고, 필요 시 수사검사가 이를 대출 형식으로 열람한다.  그런데도 당시 검찰은 수사기록 위치를 제때 파악하지 못해 변호사 측에서 자료를 복사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주일 중앙지검 공판1부장은 “당시 수사기록을 수사검사 측에 대출해 준 상태였는데 중앙지검은 규모가 있다 보니 수사기록을 수일 내 찾아 오기 곤란했다.”며 “공판 준비가 급해 변호사 측 자료를 복사했다.”고 해명했다.  특히 검찰은 피의자의 개인정보 및 피의사실이 기재된 기록을 담당 변호사의 승인 없이 복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건을 맡은 허용진(법무법인 산호) 변호사는 “(기록 복사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다.”며 “변호사가 검찰에 수사기록을 복사해 주는 위치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없을 때 직원들을 통해 복사한 것인지도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법조계에서는 검찰이 당시 수사기록을 분실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분실 뒤 일부 회수설 나돌아 검찰이 추석 전후인 9월 말쯤 기록을 분실했다가 공판 직전인 지난주쯤 일부를 찾았다는 구체적인 얘기도 나오고 있다. 한 변호사는 “검찰은 수사 기록 중 검찰에 유리한 부분만 복사해 변호사 측에 넘긴다.”며 “그걸 다시 복사해 받는다는 것은 원본이 사라졌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증거능력 인정 못받을 수도 수사기록 원본을 분실했을 경우 사본은 증거능력을 인정받지 못할 수도 있다. 검찰이 수사를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는 것이다. 한 검찰 관계자는 “분실한 경우 피고인 측 동의를 얻어 법정에 사본을 제출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피고인 측이 인정하지 않으면 수사를 다시 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부장검사는 “기록 원본을 분실한 적은 없고, 현재 법정에 제출한 상태”라면서 “변호사 측에서 자료를 복사한 것이 이례적이라 그런 소문이 돈 것 같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강병철·임주형기자 bckang@seoul.co.kr
  • “개인정보보호 시민단체 의견 반영”

    행정안전부는 ‘개인정보보호법’이 지난달 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19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시민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개인정보보호법 입안단계부터 의견을 제시해 온 ‘진보네트워크’, ‘녹색소비자연대’가 참여했다. 시민단체들은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은 개인정보 보호위원회가 예산, 업무 및 조직운영의 독립성을 갖출 수 있도록 제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중협 행안부 정보화전략실장은 “법 제정과 시행과정에 시민단체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개인정보 보호 캠페인’ 등 범시민 문화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달 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되는 이 법안은 개인정보보호 대상을 비영리단체, 오프라인 사업자 등으로 확대하고, 개인정보의 단계별 처리원칙 등을 규정했다. 주요 정책사안 심의와 의결을 담당할 개인정보 보호위원회는 대통령실 소속으로, 국회·대통령·법원이 각각 5명의 위원을 추천해 구성한다. 법안은 국회 본회의 통과를 거쳐 내년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이혼·개명 등 삭제한 가족관계 일부증명서 신설

    대법원은 사생활 침해를 막고자 기존 가족관계등록 사항별 증명서에서 이혼이나 개명 등 불필요한 개인정보를 삭제한 ‘일부사항증명서’ 5종을 신설하는 개정규칙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했다고 17일 밝혔다. 가족관계를 입증하는 증명서가 현재 가족관계증명서·기본증명서·혼인관계증명서·입양관계증명서·친양자입양관계증명서 등 5종에서 모두 10종으로 늘어나는 것이다. 개정규칙안에 따르면 추가되는 5종의 일부사항증명서에는 원(原) 증명서와 달리 이혼이나 파양, 개명 등 과거 신분관계 변동이나 이력정정 사항이 일절 드러나지 않고, 현재 유효한 가족관계 정보만 나타난다. 증명서별로 ▲혼인취소·이혼 ▲입양취소·파양 ▲친양자입양취소·친양자파양 ▲친권·후견 종료 ▲인지(친자식으로 확인) ▲사망한 자녀 ▲성·본 창설 및 변경 ▲개명 ▲가족관계등록부의 작성원인(정정·말소 등) 등 9개 항목 중 해당 사항이 지워지는 대신 ‘일부증명’이라는 표시가 붙는다. 개정안은 의견 수렴과 대법관 의결을 거쳐 내년 말부터 시행된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스마트폰에 적응해야 개인·조직 살아남아”

    “스마트폰에 적응해야 개인·조직 살아남아”

    “스마트폰이 주도할 새로운 경쟁구도와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적응 여부가 개인과 조직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입니다.” 이찬진 ㈜드림위즈 대표가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부설 국제경영원 조찬 경연에서 스마트폰 적응과 경쟁력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 대표는 ‘스마트폰이 열어갈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스마트폰의 등장은 휴대전화, PC, 인터넷의 기능이 하나로 연결된 가장 강력한 개인정보기기가 탄생한 것”이라면서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극복돼 업무의 스피드와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동통신산업의 핵심이 음성통화에서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으로 전환됐다.”면서 애플리케이션 생태계 구축 역량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휴대전화 시장이 하드웨어, 운영체제, 애플리케이션의 수직적 통합 모델이 위력을 발휘하는 가운데 향후 시장은 주도적인 플랫폼을 구축하는 기업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전 세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시장은 올해 68억 달러에서 2013년 295억 달러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자동차, 교육, 광고 등 스마트폰의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위치기반 서비스와 광고가 결합하는 등 다른 산업과 연계된 사업이 확산될 것이라고 봤다. 데이터 사용량의 증가로 모바일 트래픽 관리 사업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디지털 유품’ 상속 가능해진다

    ‘디지털 유품’ 상속 가능해진다

    인터넷 블로그, 홈페이지, 카페, 이메일 등을 사용하던 사람이 사망한다면 가족이 이를 물려받아 사용할 수 있을까? 정답은 ‘아니요’다. 현행법상 인터넷 포털서비스 업체 등 정보통신 서비스 제공자가 제3자에게 개인정보를 제공하거나 위탁할 경우 반드시 이용자 본인의 동의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앞으로는 가족이나 제3자가 적법한 절차를 걸쳐 이 같은 ‘디지털 유품’을 상속받을 수 있도록 국회와 관련 업계가 규정을 만들 방침이다. 14일 인터넷 포털사이트 업계에 따르면 시간이 지날수록 디지털 유품 상속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고 있지만 국내 법제도 및 관련 업계의 준비는 미흡한 상황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 고객센터 조사결과 지난 8월 한달 동안 사망자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와 관련된 문의 유형은 디지털 유품을 보존·상속하기 위한 비밀번호 확인 요청이 44건으로 전체의 51.8%에 달했고, 탈퇴요청은 32.9%(28건)에 이르렀다. 그러나 일부 인터넷 포털사이트 업체들은 현행 민법에서 정한 ‘일신전속권(특정 주체만 향유하거나 행사할 수 있는 권리)’ 규정에 따라 디지털 유품에 대한 상속을 허가하지 않고 있다. 이메일과 비공개 게시물을 상속하는 것도 정보통신망법 제49조가 규정하는 ‘비밀의 보호’ 조항과 충돌하기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다. 실제로 드라마 ‘커피프린스’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뒤 2008년 8월 교통사고로 사망한 탤런트 이언의 경우 사망 직후 가족이 아닌 제3자가 싸이월드 미니홈피 비밀번호 정보를 요구했다가 운영 업체로부터 거절당했다. 최진실의 미니홈피는 지난 7월 말 기준 하루 2000여명이 꾸준히 다녀갔지만 제3자가 관리하고 있어 규정을 엄격히 따질 경우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지난 3월 온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천안함 사건 희생 장병의 미니홈피 13개가 암묵적으로 제3자에 의해 운영되고 있어 상속 문제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대해 국회가 먼저 대안을 제시했다. 박대해 한나라당 의원 등 12명의 국회의원은 지난 8월 디지털 유품을 2촌 이내 친족이나 망자가 지정한 개인에게 상속할 수 있도록 하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6개 포털사이트 업체로 구성된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도 국회의 법 개정 움직임에 맞춰 친족에게 상속이 가능하도록 표준 약관을 개정하는 방향으로 대안을 논의하고 있다. 포털 업계와 건국대는 이와 관련해 지난 13일 첫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에서 법무법인 동서파트너스 김기중 변호사는 “(포털사이트 등의) 서비스제공자들이 통일된 상속 기준을 정해 각자의 서비스 약관에 이를 반영하거나 서비스 제공자 연합체에서 일정한 기준을 정해 각 업체에 적용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광수 방송통신위원회 과장은 “정부에서도 국회 제출 법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면서 “기본적으로는 업계가 자율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공공기관 개인정보보호 수준 향상

    행정안전부가 102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개인정보 보호 수준 자율진단’ 결과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행안부가 발표한 자율진단 결과 진단 대상 기관 전체 평균점수는 전년도보다 2.5점 오른 78.1점으로 나타났다. 행안부 관계자는 “표면상으로는 보호 수준의 변화가 크지 않아 보이는 것은 지난해보다 상대적으로 보호 수준이 낮은 기관이 조사대상 기관으로 많이 추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자율진단에 참여한 중앙과 지방자치단체 등 644개 기관의 평균 점수는 4.7점 상승한 80.3점이었고, 올해 신규로 참여한 379개 기관은 74.2점이었다. 분야별로는 개인정보보호 정책환경이 81.3점, 개인정보 처리분야 74.6점, 개인정보 침해 대응이 80.6점 등으로 나타났고 기관별로는 중앙부처가 96.6점, 자치단체가 85.6점, 교육단체가 77.1점으로 확인됐다. 행안부는 이달 중순부터 100개 기관을 선정해 자율진단 결과를 검증하는 현장진단을 실시하고 문제점으로 지적된 개인정보 파기절차 등을 재점검하기로 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씨줄날줄] 디지털 지문/육철수 논설위원

    6년 전, 당시 현역 사단장인 K소장은 ‘이 시대에 쿠데타가 불가능한 다섯 가지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우선 휴대전화 때문에 군부대 이동 등 보안유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다음으로 도심 교통체증 탓에 예정 시간, 특정 장소에 군대의 집결이 어렵다는 것이다. 이런 난관을 뚫고 군대를 집결시켰다 해도 휴대전화와 인터넷으로 의견을 나누는 국민을 설득할 방도가 없다는 점을 세번째로 꼽았다. 옛날엔 신문사와 방송사만 접수하면 ‘상황 끝’이었으나 지금은 그것만으론 어림도 없다는 얘기다. 또 군대가 다른 사회분야보다 앞서야 명분이나 힘이 있을 텐데, 지금은 정치·경제·사회 등 군 이외의 분야가 훨씬 앞서 있다는 점을 들었다. 마지막으로, 앞서 말한 ‘네 가지 이유’를 군이 너무 잘 알고 있어 쿠데타는 더 이상 없다고 단언했다. 1979년 12·12사태 당시 전두환 보안사령관 등 신군부 세력이 정병주·장태완 장군 등 ‘반란 진압군’을 압도한 것은 보안사 통신감청을 통한 정보독점의 힘이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정보통신시대를 맞아 생활화된 휴대전화와 인터넷 등 각종 디지털 장비는 정보를 수직적 유통에서 수평적 소통으로 바꿔놓고 있다. 덕분에 쿠데타 같은 후진적 정권 찬탈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니 다행이다. 휴대전화 위치 추적으로 범죄를 막고 실종자를 찾는 일도 정보통신의 혜택이다. 인터넷을 이용하면, 어지간한 정보는 다 검색되는 시대다. 하지만 디지털시대는 이런 순기능 못지않게 역기능 또한 만만치 않다. 보이스피싱 절도 행각은 신용사회의 골치 아픈 사이버 범죄로 자리잡았다. 개인정보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새나갈지 모른다. 마음만 먹으면 특정인이 인터넷에 남긴 글이나 흔적을 샅샅이 뒤져 그를 해코지하기도 쉽다. 무서운 세상이다. 최근엔 페이스북·트위터 같은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에 개인계정을 만들어 사교를 즐기다가 덫에 걸리는 사례도 적지 않다고 한다. 기업이 입사지원자의 성향 파악을 위해, 은행은 대출자격을 심사하려고 SNS를 살피는 일이 잦기 때문이다. 휴대전화 문자나 PC를 뒤져 범죄 증거인 ‘디지털 지문’을 찾아내는 수사기술도 수준급이다. 물론 아직은 정보삭제 등 인멸기술에는 뒤져 있지만. 디지털 기기에 흔적을 남기지 않기란 어렵다. 그래서 ‘e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충고를 경청할 필요가 있다. “많은 개인정보를 사이트에 올렸다간 훗날 그게 자신을 괴롭히는 굴레가 될 수 있다.” 육철수 논설위원 ycs@seoul.co.kr
  • 안철수硏 “팔레보 웜 주의보”

    이용자의 PC를 ‘좀비PC’로 만들어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에 동원하거나 개인정보 유출 등 피해를 일으키는 악성코드가 이달 들어 더 급증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지난해부터 국내에서 꾸준히 발견되던 ‘팔레보’ 웜의 변형이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팔레보 웜 감염 건수는 지난 2일 988건에서 서서히 증가해 4일 1486건, 6일 2673건에 이어 7일에는 9869건으로 급증했다. 팔레보 웜은 주로 USB와 같은 이동형 저장장치를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USB 저장장치를 연결할 때 내부 파일이 자동 실행되지 않도록 해야 악성코드 감염을 막을 수 있다. 또 파일을 진단·삭제하는 것으로 완벽히 치료가 되지 않기 때문에 메모리를 치료해야 한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홈페이지 단독운영 사업체 10곳중 4곳 개인정보 수집

    홈페이지를 단독 운영하고 있는 사업체의 41%가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있으며, 이들 중 20~30%는 개인정보 보호지침을 따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안·관리 강화를 위해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는 사업체도 늘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12일 발표한 ‘2010년 정보화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현재 홈페이지를 단독 운영하고 있는 전국 26만여개 사업체 가운데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곳은 전년도보다 5.5%포인트 늘어난 10만여개(41.2%)로 확인됐다. 행안부는 “지금까지는 개인정보 보호에 소홀한 사업체에 대한 규제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개인정보보호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개인정보 보호수준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CCTV를 도입·운영하고 있는 사업체는 38만여개로 24만여개를 기록한 전년도 조사 결과보다 57.8%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자상거래를 이용하고 있는 사업체는 61만여개로 30.9% 증가했고, 에너지 사용 절약으로 환경을 보호하는 ‘녹색정보화’에 대해 알고 있다고 대답한 곳은 62만여개로 29.3% 늘어났다. 원격근무를 도입·운영하고 있는 사업체는 24만여개로 33.3% 증가했다. 이는 전체 사업체 가운데 0.8%에 불과하지만 민·관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 워크가 활성화되면 그 비율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국내 전체 사업체의 컴퓨터 보유대수는 1년 전에 비해 15.2% 증가한 1391만여대로 종사자 1인당 0.86대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컴퓨터를 보유한 사업체 176만여곳 중 바이러스 등의 피해를 경험한 사업체는 127만여곳, 바이러스 백신을 도입한 사업체는 153만여곳으로 8.7%포인트 증가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국감 스타] 행안위 소속 진영 한나라의원

    [국감 스타] 행안위 소속 진영 한나라의원

    국회 행전안전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진영(서울 용산) 의원은 올해 국감을 통해 행정 전문가로 거듭났다. 진 의원은 지난 6월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서 행전안전위원회로 상임위를 옮겼다. 행안위 활동기간은 짧지만 정부부처 관계자들 사이에선 행안위 소속 24명의 의원 가운데 가장 뛰어난 ‘인사 행정 분석가’ 또는 ‘공직 비리 저승사자’로 통한다. 현재 진 의원은 ‘공직 대해부’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진 의원은 이번 국감에서 행정 개혁을 위한 ‘미스터 쓴소리’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그는 12일 서울지방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서울청 소속 경찰공무원 징계가 2007년 143건에서 2009년 390건으로 3년간 2.5배 급증했다.”며 “금품수수로 인한 징계가 2007년 24건에서 지난해 82건으로 급증했고, 직무태만과 규율위반 등 서울경찰의 공직기강과 관련된 징계도 급증했다.”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11일 서울시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 국감에선 지난 추석 연휴 서울지역의 수해 발생과 관련해 “하수박스, 하수관로를 확대하고 빗물펌프장을 증설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하게 촉구했다. 또 지난 4일 열린 행안위 국감에선 “우리나라 전자정부가 유엔 평가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으나 보안서버 보급 순위는 전체 133개국 중 14위에 불과했다.”면서 “올 8월까지 공공부문 보안서버 보급률이 목표 대비 74%로 민간부문 89%보다 크게 미흡하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행안부 관계자는 “국회에 제출된 개인정보보호법(안)에 보안서버 설치 의무화 규정을 신설해 제도적으로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스마트폰 주식거래 0.31%P 증가

    올 들어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이용한 주식거래 비중은 대폭 감소한 반면, 스마트폰 등 무선 단말기를 이용한 거래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이달 6일까지 주문 매체별 거래현황을 비교한 결과, 유가증권시장에서 스마트폰과 개인정보단말기(PDA) 등을 통한 무선 단말기 거래대금 비중은 전년 동기보다 0.31%포인트 늘어난 1.69%를 기록했다. 반면 유가증권시장에서 HTS를 통한 거래대금 비중은 전년 동기보다 6.12%포인트 줄어든 42.79%를 차지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SNS서 입방정 떨지 마라

    SNS서 입방정 떨지 마라

    당신은 페이스북, 트위터 같은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 여기저기에다 계정을 만들어 온라인 사교를 즐기는 ‘인터넷 마당발’인가? 그렇다면 여유 부릴 일이 아니다. 얼마나 ‘입조심’을 하며 그 공간들을 누비고 다녔는지, 지금 당장 자가점검에 들어가야 한다. SNS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개인정보 관리에 초비상이 걸렸다. 계정을 만들 때 무심코 제공한 ID(온라인 개인정보) 등 온라인 상의 각종 개인정보들이 향후 취직, 승진, 은행대출, 심지어 이혼과정에서도 어이없는 걸림돌이 된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CNN머니 인터넷판은 10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에 만든 계정이 마냥 공짜가 아니라 개인정보가 새나가는 통로가 되고 있다고 보도하고 ID야말로 철저히 단속해야 할 21세기 최신형 자산이라고 지적했다. 평소 별 생각없이 올린 신상 관련 정보들 때문에 뜻하지 않게 인생이 꼬여 버릴 수도 있다는 경고는 오싹하다. SNS 등에서 스스로 혹은 친구들이 올린 사소한 글이나 평소 자주 이용한 위치 정보, 검색 및 구매 정보들이 여러 목적의 ‘데이터 마이닝’(Data mining·데이터들 사이의 상관관계를 추적해 정보를 뽑아내는 작업)에 축적되고 소리소문 없이 악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SNS가 일찍부터 보편화된 미국 등지에서는 SNS의 개인신상 정보들이 고용시장의 자료로 활용되는 풍토가 이미 일반화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근 조사결과에 따르면 미국 내 고용주의 무려 75%가 SNS 관련 사이트에서 입사지원자의 성향이나 능력을 ‘뒷조사’하고, 70%는 실제로 사이트에서 확인된 내용을 근거로 채용을 거부하거나 진급을 누락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정보를 파악하는 막후 통로로 SNS가 활용되는 범위도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개인신용 관련 온라인회사인 크레디트닷컴의 공동창업자인 애덤 레빈은 “SNS는 요즘 이혼전문 변호사들 사이에서도 매우 유용한 도구”라면서 “결코 인정하지 않겠지만 은행들도 이 사이트들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용점수가 아무리 높아도 SNS에서 께름칙한 정보가 노출된다면 대출을 받기 어려워질 수도 있다는 것. 미국 금융서비스리서치업체인 셀렌트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제이컵 제거는 “아마존에서 500달러를 썼다는 사실은 대출에 전혀 지장이 없으나, 트위터에 최근 일자리를 잃었다는 사실을 올렸다면 당장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더 큰 문제는 이들 사이트가 프라이버시 보호장치를 개발하고 정부가 관련 대책을 아무리 강화해도 정작 개인 이용자들이 정보를 스스로 통제하는 능력은 오히려 약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글이나 사진을 잠깐 올렸다가 내려도 순식간에 그들의 개인의사와 무관하게 고용시장이나 금융권의 데이터 마이닝으로 악용될 수 있는 것이다. ‘인터넷 프렌들리’로 소문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지난해 청소년과의 대화에서 자신의 청소년 시절 실수를 거론하며 “지나치게 많은 개인정보를 사이트에 올리는 것은 위험하다. 그 내용들이 훗날 자신을 괴롭히는 굴레가 되기도 한다.”고 충고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온라인 개인정보를 단속하는 방안으로 ▲프라이버시 보호장치 활용 및 주기적인 점검 ▲사진 댓글 확인 ▲온라인 설문참가 주의 등을 꼽고 있다. 새로 문을 연 사이트들은 개인정보 보호장치가 상대적으로 부실한 만큼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권고한다. 11일 시장조사전문업체 TNS가 세계 46개국 5만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모바일 기기 사용자들이 매주 SNS에 투자하는 시간은 평균 3.1시간으로 이메일에 투자하는 시간(2.2시간)보다 많았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KT, 경쟁사 고객정보 수집 물의

    KT가 경쟁사인 SK브로드밴드 고객정보를 불법으로 빼내 자사 영업에 이용한 의혹과 관련, 경찰이 추가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서울경찰청 경제범죄특별수사대 관계자는 11일 “SK브로드밴드 측이 자료를 보강해 추가 수사 의뢰를 하겠다고 밝혀왔다.”며 “수사 의뢰가 들어오면 바로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SK브로드밴드 통신망에 침입해 전화번호를 몰래 수집한 혐의로 KT 직원 이모(53)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월 서울, 울산, 광주, 순천 등지의 아파트 통신장비실에 들어가 장애처리용 전화기를 SK브로드밴드 통신포트에 연결해 고객 전화번호를 빼냈다. 통신망에 접속한 뒤 자신들의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어 발신자 번호를 알아낼 수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대구에서도 4월 같은 일이 일어나 지난달 대구지방법원은 KT측에 벌금 1000만원, 직원 2명에게 각각 500만원·300만원을 선고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전국 23개 아파트에서 총 1833가구의 전화번호를 불법 수집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빼돌려진 개인정보는 KT 고객컨설팅팀으로 전달돼 ‘KT 쿡’ 등 자사 통신 상품 가입을 권유하는 데 이용돼 KT 내부의 조직적인 개입 의혹을 사고 있다. 이러한 개인정보 불법수집행위는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도 화제가 됐다. 한나라당 조진형 의원, 진성호 의원, 민주당 최문순 의원 등이 한목소리로 KT의 불법행위에 대해 지적했다. 앞서 SK브로드밴드는 최근 5개 지역 23곳의 아파트 단지에서 자사 가입 고객의 전화번호가 단시간에 1개의 개인용 휴대전화, KT 지사 등으로 발신된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유선전화 시장의 90%를 장악한 KT가 경쟁사 통신망에 침입해 얻어낸 정보를 영업에 활용했다니 심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나 KT관계자는 “시설정비 과정에서 전화번호를 확인한 것은 맞지만 영업에 활용하지는 않았다.”고 적극 해명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Phone 앱 이름까지 외부전송

    아이폰의 무료 애플리케이션 10개 가운데 7개가량이 사용하는 이용자의 이름 등 개인정보를 외부로 전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을 이용해 사생활을 수집하는 ‘빅브러더’(조지 오웰의 소설 ‘1984년’에 나오는 거대한 감시자)가 출현할 수 있다는 우려가 더욱 커지게 됐다. 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버크넬대학 정보보안·네트워킹연구소의 에릭 스미스 부소장 연구팀은 상당수의 아이폰 무료 애플리케이션이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동의 없이 외부로 전송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미국 아마존사의 애플리케이션은 프로그램에 접속한 이용자의 이름과 아이폰 식별번호를 암호화하지 않은 채 외부로 전송해 손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스미스 부소장은 애플리케이션 57개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66.7%(38개)가 프로그램 작동 때마다 사용자 등을 식별할 수 있는 문자를 외부로 전송했다고 주장했다. 실험대상 가운데 14%만 아이폰에 담긴 자료를 밖으로 전송하지 않았고 나머지 애플리케이션은 개인정보를 유출하는지 확인할 수 없었다. 연구자는 외부로 전송된 위치 정보, 애플리케이션 사용내역 등 데이터를 토대로 사용자의 개인 프로필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사설] 국가기관 사찰·검열 과도한 것 아닌가

    민간인 불법사찰로 물의를 빚었던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현 공직복무관리실)이 경찰청의 차적조회 전산망을 사용하는 것으로 어제 밝혀졌다. 한나라당 이성헌의원이 총리실로부터 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공직윤리관실은 2004년 6월 경찰청 전산망과 연결된 이후 공직윤리관실이 창설된 2008년 23회에서 2009년 382회로 16배 넘게 급증했다. 차적조회가 공직자의 부패·비리 등 공직기강 점검을 위한 것이라면 크게 문제될 것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대폭 증가된 조회 건수를 보면 차적조회도 불법사찰처럼 민간인에 대해서도 무분별하게 남용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게다가 총리실은 지난 7월 공직윤리관실을 환골탈태하겠다고 선언한 이후에도 차적조회를 계속했다고 한다. 이참에 직원이 마음만 먹으면 이름과 주소, 주민번호 등 개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차적조회가 자칫 개인정보의 악용 남발로 이어지지 않도록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국가기관에 의한 과도한 우편검열도 걱정스러운 대목이다. 한나라당 김태환 의원이 우정사업본부에서 받은 국감자료를 보면 2005년부터 올 7월까지 국정원과 경찰청, 기무사 등 국가기관에 의한 우편검열은 3만 10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가기관이 ‘국가안보’, ‘범죄수사’를 목적으로 우편검열을 하는 것을 뭐라 할 순 없다. 하지만 통신비밀보호법 등에서는 안보 위험과 범죄 가능성이 명확한 경우에 한해 제한적으로 하도록 하고, 절차도 까다롭게 하고 있다. 문제는 이런 내용에 합당하게 우편검열이 이뤄지는가 하는 부분이다. 국감이 본격화되면 늘 도마에 오르는 통신 도·감청 실태도 제기될 것이다. 국가기관이 국민의 우편물을 검열하고 사찰할 때는 목적에 맞게 적법 절차에 따라야 한다. 국민의 인권을 보호해야 할 국가기관이 불법으로 국민들의 뒤를 캐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 SKT, 초간편 무선 ‘심플싱크’ 실시

    SKT, 초간편 무선 ‘심플싱크’ 실시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SK텔레콤은 스마트폰에 저장된 각종 콘텐츠를 쉽고 편하게 전송할 수 있는 ‘심플싱크(SimpleSync)’ 서비스를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스마트폰, PC, 디지털액자, 오디오 등 다양한 디지털기기를 유선 케이블 없이 와이파이(WiFi)로 연결해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 음악, 동영상, 주소록을 손쉽게 전송할 수 있다.‘심플싱크’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과 PC에서 애플리케이션만 실행 가능하며 번거로운 케이블 연결 절차 없는 파일 전송과 ‘심플싱크’ PC앱 간편 다운로드 설치, Data통화료 부담 없은 편의성이 높다.‘심플싱크’는 주소록을 개인 PC에 전송해 보관할 수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분실할 경우에도 언제든지 PC에 있는 주소록을 활용할 수 있다. 또 개인정보 유출 위험도 현저히 낮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심플싱크’를 활용 시 스마트폰 간에도 사진, 음악, 동영상을 직접 주고 받을 수 있어 친구끼리 촬영한 사진이나, 동영상 파일을 쉽게 나눠 가질 수 있다. 출시 예정인 갤럭시 탭에서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무선을 이용한 자료 전송이 가능하다.특히 전용 디지털액자, 오디오 등도 연내 출시될 예정으로 스마트폰에서 찍은 사진을 액자로 바로 전송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저장된 음악을 전용 오디오의 스피커에서 스트리밍 혹은 파일로 전송시켜 즐길 수도 있다.김수일 SK텔레콤 PDF(Product Development Factory)장은 “디바이스간 콘텐츠와 데이터 공유가 복잡한 선 연결 없이도 가능해져 언제 어디서나 자신이 보유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됐다.”며 “차량 네비게이션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단말기에도 확대 적용하는 등 고객 편익 증대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中미모 아나운서 ‘사적인 야동’ 유출 파문

    中미모 아나운서 ‘사적인 야동’ 유출 파문

    중국 지역 방송사의 간판 아나운서가 촬영한 사적인 영상이 인터넷에 유출돼 파문이 일고 있다. 몇 달 전 헤어진 남자친구가 앙심을 품고 이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난하이망(南海網) 등 현지 언론매체에 따르면 광둥성 지역 방송사 소속 왕예난 아나운서가 집에서 촬영한 개인적인 영상과 사진이 최근 파일 공유사이트에 올랐다. 10분 여 영상에는 왕예난 아나운서가 옷을 벗고 채팅을 하는 모습과 손톱을 다듬는 장면이 담겼으며 심지어 전 남자친구로 추정되는 20대 남성과 성관계를 맺는 모습도 포함됐다. 문제의 영상은 교제하다가 몇 달 전 헤어진 남자친구가 악의적으로 올린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삭제됐으나 이 남성은 자신 블로그에 영상을 캡처한 이미지를 올리고 “2년 동안 사귄 나를 배신하고, 사람들 앞에서 그렇게 뻔뻔하게 살아갈 수 있느냐.”는 메시지를 남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파일 공유사이트들은 왕예난 이 영상이나 사진이 올라오는 즉시 삭제조치하고 있으나 문제의 자료들이 비공식적인 경로로 급속히 퍼지고 있으며, 심지어 그녀의 카드번호와 학력·집주소가 담긴 개인정보들도 함께 퍼져 심각한 사생활 침해가 이뤄지고 있다. 현지 네티진들은 정갈한 이미지의 왕옌난 아나운서의 섹스 동영상 유출사건에 적잖은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려고 의도적으로 사적인 영상이 터뜨린 사건이 계속해서 발생하자 “인권을 짓밟는 잔인한 사건”이라고 지적한 이들도 적지 않았다. 한편 왕예난 아나운서가 소속된 방송사는 이번 파문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스마트폰 범죄 판친다] ‘실제 카드사용국가 미검증’ 애플사 시스템 구멍 악용

    [스마트폰 범죄 판친다] ‘실제 카드사용국가 미검증’ 애플사 시스템 구멍 악용

    직장인 이모(32)씨는 최근 신용카드 결제 내역을 보고 깜짝 놀랐다. 미국 애플사에서 50달러를 청구했기 때문이다. 구입 물품은 게임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었다. 아이폰을 사용하지 않는 그로서는 어떻게 된 영문인지 몰랐다. 카드사에 연락했다. 담당자는 “누군가 카드정보를 도용해 구입한 것 같다.”면서 “고객님과 같은 아이폰 소액결제 피해 신고 사례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대학생 박모(28)씨도 카드사용 명세서에 미국 사이트에서 게임 앱을 60달러어치나 구입한 것으로 나와 있어 당황했다.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실제 게임을 구입한 적이 없는 그로서는 어이가 없었다. 그는 “세계 일류 기업이라는 애플사가 카드결제 시스템을 너무 허술하게 관리한다는 데 충격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아이폰’을 이용한 타인명의 신용카드 불법 결제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불법 카드결제자들은 실제 카드 사용 국가를 검증하지 않는 등 애플사의 카드결제 시스템이 허술한 점을 파고들고 있다. 불법 소액 결제는 간단하다. 먼저 애플 ‘아이튠즈’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계정(아이디, 비밀번호)을 설정할 때 아이폰 사용 국가를 미국으로 지정한다. 신용카드 입력 창이 뜨면 해킹을 통해 빼낸 타인 명의의 카드 정보(카드번호, 유효기간, CVV)를 입력한다. 이후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게임 등 앱을 구입한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미국 계정 하나만 만들면 다른 나라 앱도 얼마든지 구매할 수 있다.”면서 “국내 거주자라고 하더라도 지정 국가를 해외로 하면 해외에서 구매한 것으로 처리된다.”고 털어놨다. 게임 등 앱 구매가격은 앱당 0.99달러에서 4.99달러까지 다양하다. 범죄자들은 최소 50~60달러에서 최대 100달러까지 앱을 대량 구매한 뒤 반값에 판다. 트위터나 인터넷 사이트 등에 앱 저가 판매광고를 띄운다. 광고를 보고 이메일이나 쪽지 등으로 구입 의사를 밝혀 오면 돈을 입금 받은 뒤 아이폰 내 ‘선물주기’ 방법을 이용해 구입자 계정으로 보내준다. 카드 정보 해킹은 3가지 방법으로 이뤄진다. 범죄자들은 ‘온라인 쇼핑몰 피싱’이나 ‘금융권 홈페이지 사칭 피싱’ ‘키로그 프로그램(해킹 프로그램)을 활용한 개인컴퓨터(PC) 해킹’을 통해 카드번호, CVV 같은 카드정보를 빼낸다. 온라인 쇼핑몰 피싱은 쇼핑몰에 시중 가격보다 배 이상 낮은 가격으로 물건을 파는 것처럼 위장 광고를 낸 뒤, 구매자가 구매 절차 입력을 마치면 ‘에러’ 표시를 띄우는 방법이다. 에러 창이 뜨는 순간, 구매자의 카드정보와 개인정보가 모두 빠져나간다. 금융권 홈페이지 사칭도 마찬가지다. 국내 은행 홈페이지와 유사한 사이트를 개설한 뒤 이용자가 정보를 입력하는 순간 에러 표시를 띄운다. 키로그 프로그램은 인터넷에서 프로그램 등을 내려받을 때 PC에 자동으로 깔린다. 일단 설치되면 개인들이 키보드로 입력하는 내용이 모두 범죄자들이 지정한 특정 이메일로 전송된다. 범죄자들은 키보드 입력 내용을 분석해 카드정보 등을 알아낸다. 수사당국 관계자는 “연간 100만명의 카드정보가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면서 “아이폰을 이용한 불법 카드 결제 피해자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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