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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환경부 △자연보전국 공원생태과장 조희송 ■새만금개발청 △투자전략국장 김선태△개발사업국장 장승진△운영지원과장 김성남△기획재정담당관 성호철△계획총괄과장 표용철△기반시설조성과장 오주용 ■한국정보화진흥원 ◇실장△경영기획 최두진△감사 정부만◇본부장△국가정보화기획 황종성△전자정부지원 류광택◇단장△신기술서비스 금봉수△스마트네트워크 강선무△정보문화사업 박효수△정보사회통합지원 이헌중△글로벌협력 윤정원△개인정보보호 이규정◇센터장△공공데이터활용지원 강동석△빅데이터분석활용 김현곤△전자정부글로벌아카데미 윤정원△인터넷중독상담 박효수 ■경희대 △경영대학원장 김재경△교육대학원장(교육사업추진단장, 서울·국제캠퍼스 교수학습지원센터소장 겸임) 지은림△의학전문대학장(의과대학장, 의학계열실습지원센터장 겸임) 정주호△문과대학장 김종복△간호과학대학장 신혜숙△미술대학장 직무대행 손정은△체육대학장 직무대행 김용규△서울캠퍼스 연구산학협력처장(산학협력단장 겸임) 김영동△사회교육원장 김학민△경희기록관장(중앙박물관장 겸임) 김종규 ■한양사이버대 △기획처장 지규현
  • 채총장 의혹 ‘개인정보 유출경로’ 드러날까

    시민단체가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 아들 의혹’을 보도한 조선일보 기자 2명과 정보 제공 의혹을 받고 있는 곽상도(54)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사생활 침해 논란과 관련해 향후 검찰 수사로 정보 유출 경위가 드러날지 주목된다. 한국여성단체연합과 함께하는 시민행동 등의 단체는 26일 혼외 아들 의혹 논란의 당사자로 지목된 임모(여·54)씨와 아들 채모(11)군의 개인 정보를 무단 유출한 혐의 등으로 이들과 신원 불상의 자료 전달자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시민단체는 고발장 접수에 앞서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각종 개인 정보가 당사자의 동의 없이 정부 당국과 언론에 의해 유포돼 당사자들이 심리적 피해를 겪고 있다”며 “의혹의 진위 여부와 별개로 정보 유출 경로를 파악해 책임자를 문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직후 곽 전 수석 등을 가족관계등록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초중등교육법 위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현행법은 누구라도 법령에 근거하지 않거나 당사자의 동의 없이 개인 정보를 열람, 제공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앞서 조선일보는 지난 6일 ‘채동욱 검찰총장, 혼외 아들 숨겼다’라는 제목으로 처음 보도한 이후 후속 보도를 통해 근거 자료로 채군의 거주지, 출국일, 학적부 기재 사항 등을 제시했다. 이들 단체는 “민정수석 등이 주도해 피해자의 동의 없이 개인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조선일보 기자 또는 제3자에게 유출했다는 강한 의심이 든다”며 “마땅히 지켜져야 할 개인 정보가 불법 유출된 것에 대한 심각성을 재고하고, 평범한 시민 누구나 갑자기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개인 정보에 대한 감수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채 총장은 관련 보도에 대해 지난 24일 조선일보를 상대로 법원에 정정 보도 청구소송을 냈다. 이 사건을 담당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부장 배호근)는 채 총장이 낸 정정 보도 청구소송의 첫 변론준비기일을 10월 16일 오후 1시에 연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변론준비기일에서 사건의 핵심 쟁점과 양측의 입증 방법을 정리할 계획이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채동욱 정정보도訴 재판부 배당

    서울중앙지법은 채동욱(54) 검찰총장이 ‘혼외 아들 의혹’을 제기한 조선일보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청구 소송을 언론 소송 전담 재판부인 민사합의14부(부장 배호근)에 배당했다고 25일 밝혔다. 재판부에 사건이 배당되면서 핵심 쟁점인 유전자 검사를 비롯해 보도의 진위를 두고 본격적인 법정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재판이 시작되면 채 총장과 조선일보는 각자의 주장을 입증하는 증거들을 재판부에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조선일보 보도에 의해 혼외 아들로 지목된 채모(11)군이 채 총장과 혈연관계에 있는지 정확하게 확인하는 수단은 사실상 유전자 검사밖에 없다. 하지만 임씨 모자의 동의가 필요해 유전자 검사가 실제로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 채 총장의 혼외 아들 의혹에 대한 진위는 이르면 올해 말쯤 가려질 전망이다.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에서는 정정 보도 청구 소송의 경우 접수된 지 3개월 이내에 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법무부는 이번 소송과는 별도로 혼외 아들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법무부 감찰관실은 이를 토대로 황교안 법무부 장관에게 정식 감찰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불법사찰 논란이 일고 있는 임씨 모자의 혈액형 등 개인정보 습득과 관련해 채군의 학생생활기록부를 누가 검색했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사설] 건보료 악성체납자 ‘얌체 혜택’ 원천차단해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낼 능력이 있는데도 건강보험료를 1000만원 이상 안 내고 있는 고액·상습 체납자 979명의 명단을 어제 공단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들이 체납한 건보료만 250억원이다. 당초 공개 대상이었던 993명 가운데 인터넷에 실명이 나돌았던 연예인 박모씨 등 14명이 명단 공개 직전에 체납료를 냈다고 한다. 효과가 미미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첫술에 배부를 수 없는 만큼 실명 공개는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 하지만 명단 공개가 도덕적 해이 예방과 자진 납부 유도 등의 효과는 노릴 수 있겠지만 징수를 담보하는 것은 아닌 만큼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을 좀 더 강구해야 한다. 우선 누가 봐도 고의 체납이 분명한 악질 체납자는 건강보험 수혜 자격을 제한해야 한다. 지금도 체납자에 대해서는 보험 적용 진료비를 환수하도록 돼 있지만 ‘선(先) 지불- 후(後) 환수’ 체계여서 대부분 결손처리하는 실정이다. 돈은 안 내고 혜택만 누리는 무임승차족이 적지 않은 것이다. 이는 고스란히 성실 납부자의 부담으로 돌아온다. 물론 정말 돈이 없어 못 내는 생계형 체납자나 갑작스러운 부도 등 부득이한 사정의 일시 체납자가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그러자면 생계형과 악성 체납자를 구분해야 한다. 건보공단 178개 지사 현장직원들의 발로 뛰는 노력이 요구되는 대목이다. 병·의원의 건보 자격자 확인을 의무화시킨 국회 계류법안도 통과시켜 ‘국가로부터 진료비만 타내면 그만’이라는 요양기관의 도덕적 해이와 건보료 누수를 줄여야 한다. 정부도 이런 문제점을 인식해 명단 공개 체납자는 보험 혜택을 박탈해 진료비 전액을 본인에게 지우는 방안을 추진할 모양이다. 앞서 지적한 생계형 구분과 개인정보 침해 논란 등 걸림돌이 적지 않은 만큼 정밀하게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내년부터는 500만원 이상 건보료를 체납하면 은행연합회에 명단이 제공돼 금융 거래 시 불이익을 받게 된다. 한 걸음 나아가 관급공사 등에 4대 보험료 완납서류 제출을 의무화해 체납사업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방안 등도 관철시켜야 한다. 체납자 명단은 홈페이지 바탕화면에 띄우는 등 지금보다 찾기 쉽도록 해 경각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
  • 채총장, 이르면 23일 정정보도 소송… 법무부, 감찰 방침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채동욱(54) 검찰총장의 ‘혼외 아들’ 의혹에 대한 감찰과 소송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법무부는 조만간 채 총장에 대한 정식 감찰에 나설 방침이고 채 총장은 조선일보를 상대로 정정보도 청구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 혼외 아들 의혹에 대한 공방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감찰과 소송을 통한 혼외 아들 의혹 진상 규명과 함께 의혹 제기 과정에서의 청와대 배후설 등에 대한 진위가 밝혀질지도 주목된다. 22일 법무부와 검찰 등에 따르면 법무부 감찰관실은 추석 연휴 동안 채 총장의 혼외아들 의혹과 관련해 기초 조사를 진행했다. 법무부는 진상 규명 작업을 통해 채 총장의 의혹이 어느 정도 확인되면 정식 감찰로 전환할 방침이다. 법무부는 이르면 이번 주초 감찰위원회 소집을 통보하고 위원회 검토를 거쳐 채 총장에 대한 감찰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이면 정식 감찰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정식 감찰에 착수하면 채 총장을 상대로 답변서 제출, 증거물·자료 제출, 출석 등을 요구할 수 있다. 채 총장이 정당한 이유 없이 거부하면 징계 처분이 가능하다. 그러나 채 총장이 법무부 감찰에 응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채 총장은 소송 준비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23일 혼외 아들 의혹을 보도한 조선일보를 상대로 정정보도 청구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다. 자신을 둘러싼 의혹의 사실 여부를 법정에서 가리겠다는 것이다. 지난 13일 사의를 표명한 뒤 연가를 내고 9일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채 총장은 지방에 머무르면서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채 총장이 개인의 명예회복 차원에서 허위보도로 인한 손해배상을 청구하거나 형사고소를 하는 등 추가로 법적 대응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소송의 최대 관건은 ‘아이가 채 총장의 친자가 맞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를 위한 유전자 검사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법무부는 민간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권한이 없는 데다 재판부 역시 채 총장과 임모씨, 임씨의 아들 등 당사자의 동의 없이는 유전자 검사를 진행할 수 없다. 다만 채 총장이 임씨 등과의 협의를 통해 유전자 검사를 받고 나서 결과를 재판부에 증거로 제출할 수는 있다. 그러나 유전자 검사에 따른 아이의 인권침해 논란 등이 커지고 있어 실시 여부는 불투명하다. 이 때문에 소송이 시작되면 채 총장과 조선일보가 서로 어떤 증거를 제출할지 주목된다. 이와 함께 혼외 아들 의혹이 제기되는 과정에서 청와대 배후설, 아이의 혈액형 등 개인정보 불법취득, 불법사찰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시민단체들 “진상 밝혀달라” 수사 의뢰

    시민단체들이 채동욱 검찰총장 불법 사찰 의혹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거나 고발할 방침이어서 향후 검찰 수사가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검찰은 고발장이 접수되면 채 총장 불법 사찰 여부 등을 수사할 수 있다고 밝혀 채 총장을 둘러싼 여러 의혹의 실체가 규명될지 주목된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17일 “법리 검토를 거쳐 추석 연휴 이후 채 총장의 혼외 아들 의혹 보도와 관련해 조선일보 등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채 총장 불법 사찰 의혹에 대해 청와대 민정수석실 관계자들을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서울지방변호사회는 채 총장 혼외 아들 의혹이 공개되는 과정에서 해당 아동의 인권이 침해됐다며 검찰에 수사 의뢰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앞서 언론단체인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은 지난 16일 채 총장 사퇴 외압 및 조선일보의 혼외 아들 의혹 보도 등에 대한 수사요청서를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검찰은 추석 연휴가 끝나는 23일 이후 고발장 등을 토대로 수사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채 총장을 둘러싼 쟁점은 ▲혼외 아들 의혹 당사자인 임모(여)씨와 아들 채모군의 개인정보 유출 경위 ▲청와대, 국가정보원의 채 총장 불법 사찰 여부 등이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채군의 가족관계증명서, 학교생활기록부, 혈액형, 출입국 기록 등의 개인 정보가 불법으로 취득돼 유포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만일 불법으로 개인정보를 얻었다면 정보를 제공한 자와 제공받은 자 모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처벌이 가능하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채군의 개인정보가 어떻게 유출됐는지를 밝히는 게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검찰이 수사 착수 때 의혹의 진원지인 청와대를 정조준할지 관심이 쏠린다. 검찰 내에서는 “고발장이 접수되면 수사는 할 수 있지만 청와대 배후설을 규명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의혹만 갖고 청와대와 정면충돌하는 것은 부담스럽다는 의미다. 채 총장 혼외 아들 의혹의 진위는 법원에서 가려질 공산이 크다. 안장근 법무부 감찰관은 혼외 아들 의혹과 관련해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기초 자료를 수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법무부 감찰은 강제 조사 권한이 없어 진위를 규명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채 총장도 “법무부 감찰에는 응하지 않을 것이고 사인(私人)이 되면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면서 “추석 연휴가 끝나면 법원에 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내란음모 소환서’ 문자 스미싱 조심

    ‘내란음모 소환서’ 문자 스미싱 조심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등에 대한 내란음모 혐의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를 이용한 금융사기 문자 메시지가 나돌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경찰청과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최근 ‘[국정원]내란음모로 인한 소환서 발부되었습니다 내용확인 rort.tk/gid’라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가 유포되고 있다. 메시지에 포함된 링크를 클릭하면 스마트폰 배경화면에 깔리면서 악성파일이 다운로드된다. 경찰은 이 메시지가 악성코드를 통해 금융·개인정보를 빼내거나 소액결제 인증번호를 받아내 돈을 가로채는 스미싱 사기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문자메시지는 수신 여부가 확인되지 않아 잘 사용하지 않고 설령 이를 이용해 출석을 요구하더라도 담당 관서와 담당자 이름, 연락처를 표기할 뿐 링크를 걸진 않는다”며 “이 같은 문자는 금융사기”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국정원도 지난 14일 홈페이지에 공지사항을 띄워 “국정원 111 콜센터와 홈페이지를 통해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 관련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면서 “국정원에서는 이와 같은 메시지를 발송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문소영의 시시콜콜] “표적수사가 어때! 진실이 중요하지?”

    [문소영의 시시콜콜] “표적수사가 어때! 진실이 중요하지?”

    “채동욱이 잘못한 것이 없으면 왜 사표를 써?” 지난 13일 법무부 장관이 검찰 사상 처음으로 검찰총장에 대한 감찰을 지시하자 채동욱 검찰총장이 전례를 만들 수 없다며 사표를 썼을 때 “수상쩍다”며 한 지인이 이렇게 말했다. 일선 검사들은 검찰의 독립성 훼손 등을 이유로 동요했고, 청와대는 이틀 동안의 침묵을 깨고 “채 총장 사표를 수리 안 했다”고 반격했다. 하지만 사표를 반려하지도 않았다. 청와대의 이 발언에 일부 국민은 “출근해서 공직자로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청와대와 법무부에 ‘디스’(disrespect)를 당하고 사표도 반려받지 못한 검찰총장이 복귀할 수 없다는 것 정도는 조직 생활을 해 본 사람이면 금방 알 수 있다. 작금의 정치 상황을 보고 있으면 국민 중에 “표적수사가 뭐 어때서? 진실이 중요하지!”라는 분위기가 있다. ‘진실 규명’이 금과옥조다. 이것은 군부독재 등 권위주의 시대를 거치면서 정의에 목마르고, 은폐된 진실로 억울했던 분노들이 DNA에 새겨진 탓이리라. 그런데 민주주의 선진국에서는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이 정당하지 않으면, 그 진실을 진실로 인정하지 않는다. 미국 드라마 CSI를 보면 분명히 범죄자인데도 뻔뻔하게 “법원이 발부한 수색영장 가져왔느냐”고 묻는다. 또 영장 없이 수집한 범죄의 증거를 법원에서 증거로 채택하지 않는다. 이런 미국의 법 집행이 답답해서 혀를 차고 장탄식을 하지만 그것이 선진국이다. 행정부가 속전속결로 정책과 예산을 집행하면 될 텐데, 입법부와 사법부가 존재하고 삼권분립을 강조하는 것은 권력에 대한 견제와 균형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99마리의 양을 보살피는 것도 중요하지만, 1마리의 억울한 양이 없도록 하려는 노력 말이다. 채동욱 검찰총장에게 혼외 자식이 있느냐 없느냐 논란은 공직자의 도덕성과 관련된 국민의 알권리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청와대 등 특정한 세력이 그를 찍어내려는 표적수사에 의한 것이라면 얘기는 달라진다. 표적수사는 ‘어떤 정치적 목적으로 특정 대상이나 인물을 정해 놓고 벌이는 수사’로 편파성이 항상 문제가 됐다. 특히 정치권 입김에 따라 정적을 제거하는 수단으로 악용됐다는 점에서 표적수사는 부당할 뿐만 아니라 불법적 정치 사찰로 흘러가기 일쑤다. 채 총장뿐만 아니라 혼외 자식으로 지목받은 11살 소년을 향해 유전자를 내놓으라고 하는 일부 언론과 국민, 권력기관도 가관이다. ‘홍길동 신드롬’이다.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를 수 없는’ 홍길동의 불우한 처지와 오버랩되는지 소년의 아버지를 찾아주겠다고 난리다. 그러나 생부를 찾을지 말지는 채모군과 그의 어머니 임모씨가 결정할 문제다. ‘공익’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만큼 개인의 인권도 중요하다. 진실 규명을 명분삼아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하고, 인권을 훼손하는 시대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 진실 규명은 법의 테두리에서 이뤄져야 한다.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데스크 시각] 출생의 비밀과 인권/이순녀 문화부 차장

    [데스크 시각] 출생의 비밀과 인권/이순녀 문화부 차장

    초등학생 때 같은 반 친구 중에 당시로선 꽤 유명한 건설사 사장의 ‘세컨드’ 딸이 있었다. 그 친구가 자기 입으로 말하는 걸 직접 들은 기억은 없는데 희한하게 소문은 교내에 다 퍼져 있었다. 궁금했지만 대놓고 물어볼 순 없었다. 어딘가 그늘이 져 있던 친구의 표정 때문이었는지 어린 마음에도 본인이 얘기하기 전에 ‘출생의 비밀’을 물어봐서는 안 될 것 같았다. 상급 학년으로 올라가면서 반이 갈린 뒤 만날 일이 없었고, 그래서 지금도 소문의 진실은 알지 못한다. 까맣게 잊고 있던 30여년 전 일이 떠오른 건 그 아이 때문이다. 아이의 얼굴을 봤다.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아들로 지목된 그 아이. 스마트폰 SNS로 전달된 사진을 보고 바로 삭제했다. 마음이 답답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런 식으로 그 아이의 얼굴을 봤을까. 그 아이가 채 총장의 아들이 맞는지 아닌지는 논외다. 행여 채 총장의 아들이 맞다고 해도 미성년자인 아이의 신상이 이렇게 까발려져 대중의 가십거리로 전락해선 안 되는 일이다. 그나마 지금 한국에 있지 않아 이 모든 혼란상을 직접적으로 겪지 않아도 된다는 걸 다행으로 여겨야 할까. 일부 언론이 지난 6일 1면 머리기사로 “채동욱 검찰총장 혼외아들 숨겼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한 뒤 열흘 넘게 대한민국이 들썩이고 있다. 공직자 도덕성 논란은 정치 보복성 검찰 흔들기 의혹으로 번졌고, 곧 이어 ‘채 총장 찍어내기’ 사전 각본설로 튀더니, 이젠 개인정보 불법 취득 및 사찰 논란 국면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법무장관의 유례 없는 감찰 지시에 채 총장이 자진 사퇴하고, 이에 검찰 내부와 여론의 반발이 심상치 않자 청와대가 뒤늦게 사표 수리를 유보한 채 진상 규명이 먼저라는 입장을 표명하는 등 자고 나면 새로운 사건과 논란의 연속이다. 공직자의 사생활 보도와 국민의 알 권리에 관한 논란을 여기서 재론하고 싶지는 않다. 서구에선 대통령의 불륜 스캔들을 끝까지 파헤치는 나라도 있고, 대통령의 혼외 딸이 밝혀져도 ‘그게 뭐 대수냐’며 넘어가는 나라도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번 사건의 보도 과정에서 불거진 인권침해 논란은 두고두고 곱씹어봐야 할 것 같다. 당사자가 혼외자 문제를 직접 제기하지 않은 상황에서 허락 없이 미성년자 자녀의 학적부를 들추어 보고, 학교 친구들까지 취재한 것은 아무리 국민의 알 권리가 중요하다고 해도 정당화되기 어렵다. 채 총장의 내연녀로 지목된 임모씨는 언론사에 보낸 편지에서 아들 채모(11)군이 채 총장과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지금도 밝힐 수 없는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아버지가 누구인지 말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생각이 없다고 썼다. ‘채 총장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주장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지금 당사자 외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하다. 채모군에게 ‘출생의 비밀’이 있고, 그 비밀은 본인의 의사에 반해 함부로 폭로돼선 안 된다는 것이다. 우려되는 점은 이뿐만이 아니다.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임씨와 아들의 혈액형 등 영장이 필요한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취득해 채 총장을 압박하는 데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공직자 도덕성 문제를 파헤치기 위해 인권침해와 개인정보 불법 취득쯤은 아무렇지 않게 여기는 나라. 혹여 이번 사건이 대한민국 역주행의 불안한 암시가 아니길 간절히 바란다. coral@seoul.co.kr
  • [검찰총장 사퇴 후폭풍] 불법사찰 의혹으로 파문 확산… 시민단체 “檢 수사로 실체규명을”

    [검찰총장 사퇴 후폭풍] 불법사찰 의혹으로 파문 확산… 시민단체 “檢 수사로 실체규명을”

    채동욱 검찰총장 불법 사찰 의혹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청와대는 채 총장 개인의 윤리적인 문제라고 선을 긋고 ‘선(先) 진상규명, 후(後) 사표수리’ 카드를 빼들며 진화에 나섰지만 청와대 배후설은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야권은 국정조사를 주장하고 시민단체 등은 검찰 수사를 통해 사찰 의혹 실체를 규명해야 한다고 밝혀 채 총장 혼외 아들 의혹이 ‘불법 사찰 게이트’로 비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청와대와 국정원의 ‘총장 찍어내기’ 시나리오는 여러 관련 정황이 속속 나오면서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청와대 배후설은 청와대가 혼외 아들 의혹의 당사자인 임모(여)씨와 아들의 혈액형 등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취득한 뒤 황교안 법무부 장관 등을 통해 채 총장 사퇴를 압박했다는 게 핵심이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와대가 임씨의 아들이 다니는 초등학교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 인적사항, 혈액형 등을 불법으로 취득했다면 정보를 제공한 자와 제공받은 자 모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처벌이 가능하다. 좌세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변호사는 “(임모씨와 아들의 혈액형 등) 개인정보를 적법한 절차 없이 열람했다면 개인정보 침해일 뿐 아니라 불법 사찰”이라며 “민간인 불법 사찰 문제가 불거진 이후 청와대에선 불법 사찰을 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임모씨 등의 정보를 불법으로 모았다면 그 약속을 어긴 것이어서 논란이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영중 서울변호사사회 인권위원회 위원장은 “채 총장 혼외아들 의혹 보도 과정에서 해당 아동의 인권이 심각하게 침해됐다”며 “해당 아동의 학교생활 내용 등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을 통해 엄격히 보관, 관리돼야 할 개인정보가 유출 및 무단 배포된 데 대해 교육청은 감사를, 검찰은 수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는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하기로 해 검찰이 불법 사찰 의혹의 실체를 파헤칠지 주목된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민정수석비서관실의 사찰 의혹과 채 총장을 압박하는 과정에서 불법 행위가 있었는지 등을 명백히 밝혀내야 한다”면서 “추후 검찰 고발 등을 통해 실체 규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복수의 검찰 간부급 인사들은 “지금이 아니더라도 사찰 배후 의혹은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라며 “시민단체의 고발장이 접수되면 사찰 의혹 실체에 대해 수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춘석 민주당 의원은 “배후 의혹을 낱낱이 밝히기 위해 국정감사에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누구라도 증인으로 채택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청와대의 채 총장 사퇴 압박 정황은 여러 곳에서 나오고 있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이날 “곽상도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국가정보원 2차장 등이 채 총장을 8월 한 달간 집중 사찰했다”고 주장했다. 청와대 민정수석실과 국정원이 불법적으로 채 총장의 뒤를 캤다는 것이다. 검찰 안팎에선 황 장관이 채 총장 감찰을 지시한 지난 13일 이전에 황 장관 등 법무부 관계자들이 채 총장에게 감찰 계획을 전달하며 ‘자진해서 감찰을 받겠다고 공표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고 권유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법무부는 황 장관의 총장 사퇴 종용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지만 검찰 내에서는 “청와대 하명을 받고 황 장관이 전면에 나섰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수사기관 제공 통신자료 대선 앞두고 급증”

    이동통신사 등이 수사기관에 제공한 통신자료 수가 대선이 있었던 지난해 하반기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가 15일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병주(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제공된 통신자료 요청 건수는 모두 42만 5739건이었다. 이는 2011년 상반기보다 31.2%나 늘어난 것이며 올해 상반기보다도 7.7% 많은 수준이다. 요청 기관별로는 경찰이 30만 9822건(전년 동기 대비 31.7% 증가)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검찰 8만 4600건(46.1% 증가), 군 수사기관 등 기타 2만 7768건(4.9% 증가), 국정원 3549건(24.4% 감소) 순이었다. 통신 자료에는 이용자 성명과 주민번호, 주소, 전화번호, 가입 및 해지일자 등의 개인 정보가 포함돼 있다. 민 의원은 “미래부가 통신사업자들의 개인정보 보호업무 관리 실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관계기관회의 등을 통해 범위를 벗어나 부당하게 자료가 제공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관련 법은 법원과 수사기관 등이 통신 자료를 요청하면 사업자가 해당 정보를 자유롭게 제공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최근 수사기관의 통신 자료 요청이 증가하면서 포털 업체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법원의 영장이 없는 통신 자료 요청에는 불응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청첩장·돌잔치 문자 사기 이어 ‘법원 스미싱’까지 등장

    청첩장·돌잔치 문자 사기 이어 ‘법원 스미싱’까지 등장

    돌잔치 문자 사기에 이어 ‘법원 스미싱’ 메시지까지 등장해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상당수의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서울지방법원]민사소송으로 인한 소환서 발부되었습니다. 내용확인”이라는 메시지가 전송됐다. 메시지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를 누르면 ‘court.apk’라는 파일이 다운로드된다.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지만 개인정보를 빼내거나 이용자가 모르는 사이 소액결제가 이뤄지는 등의 피해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연락처에 등록된 사람들에게 같은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악성코드가 숨겨져 있을 가능성도 있다. 이와 비슷한 형태로 “[알리미] 형사소송건으로 인한 법원출석서가 발부되었습니다. 내용확인”이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도 최근 며칠새 널리 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메시지는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스미싱의 또 다른 변종으로 보인다. 스미싱이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금융사기)의 합성어로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휴대전화 해킹 기법 및 이를 이용한 사기 범죄를 뜻한다. 이밖에도 최근 결혼 청첩장, 돌잔치 초대장 등을 가장한 스미싱 메시지들이 대량으로 전송돼 문제가 됐다. 스미싱 피해를 예방하려면 각 통신사 고객센터 및 홈페이지를 통해 소액 결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거나 결제금액을 제한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가능하면 출처가 확인되지 않는 인터넷 링크는 클릭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스마트폰용 백신을 설치해 검사 및 치료를 주기적으로 해줘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회복지공무원도 읍·면·동장 될 수 있다

    제주도는 사회복지공무원의 읍·면·동장 승진 임용 등 사회복지직 인사 혜택 강화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복지 관련 부서장 및 읍·면·동장 직위에 사회복지 공무원이 승진할 수 있도록 직렬을 조정키로 했다. 특히 사회복지 수요가 많은 읍·면·동장(10여개 직위)에 대해 사회복지직렬 공무원이 임명될 수 있도록 직렬을 조정한다. 사회복지 업무를 3년 이상 담당하면서 업무실적이 탁월하면 1호봉 특별승급 기회도 확대할 예정이다. 도는 올해 사회복지공무원을 당초 8명에서 18명으로 확대 채용하고, 12월 중 기본교육이 끝나면 행정시 및 읍·면·동 일선 복지부서에 배치키로 했다. 또 사회복지 공무원의 휴대전화 번호가 노출돼 밤까지 전화민원에 시달리는 것을 예방하고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읍·면·동 및 관련 부서별로 기관공용 휴대전화 한 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SBS스페셜(SBS 일요일 밤 11시 15분) 과연 이 시대에 ‘프라이버시’라는 것이 존재할까. 구글, 페이스북을 비롯한 인터넷 사이트에는 얼마나 많은 개인정보가 저장돼 있고, 또 그 정보를 통해 개인에 대해 어디까지 알 수 있을지 알아본다. 내 정보가 어떻게 유출되고 있는지, 누가 나를 훔쳐보는지도 알 수 없는 2013년 ‘감시 사회’를 폭로한다. ■글로벌 다큐멘터리(KBS1 일요일 밤 9시 40분) 역사상 가장 잔인한 군사 지도자로 일컬어지는 칭기즈칸이 몽골부터 중국까지 거대한 지역을 제패하며 강력한 제국을 건설했다. 그가 휩쓸고 간 자리에는 4000만구의 시신이 남았지만 그보다 더 지독한 살인마가 인류를 괴롭혔다. 그것은 바로 역병이다. ■청소년기획 위기의 아이들 제4편(KBS1 토요일 밤 9시 40분) 집 대신 거리를 택한 아이들이 먹을 것과 잘 곳을 해결하기 위해 하루하루 전쟁을 치른다. 친구 집, PC방, 찜질방을 전전하다가 지하철 화장실 등에서 노숙까지 경험한다. 아이들은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결국 범죄를 선택하게 되는데…. ■너는 내 운명(KBS2 토요일 오후 5시) 싱글 연예인의 배우자를 국민이 직접 찾아주는 대국민 중매 오디션. 전국 각지에서 신청을 받은 12팀의 중매인과 여성이 출연해 한 여성만이 선택된다. 이날 방송에는 개그맨 양상국을 만나기 위해 온 미스코리아 출신의 여대생, 스포츠 아나운서 등 다양한 여성 출연자들이 등장한다. ■스캔들(MBC 토요일 밤 10시) 태하(박상민)는 결국 은중(김재원)의 심장에 총구를 겨눈다. 그 모습을 본 명근은 태하에게 ‘은중이가 네 아들’이라며 절규하고, 총에 맞은 은중은 의식을 잃고 쓰러진다. 이 일로 태하는 만복(기태영)을 불러 앞으로 자신을 아버지가 아닌 회장님이라고 부르라고 말한다. ■금나와라 뚝딱(MBC 일요일 밤 8시 45분) 덕희(이혜숙)는 진실이 담긴 녹음기가 재생되는 것을 막으려 하지만 같은 녹음기를 들고 나타난 현수(연정훈)에 의해 모든 사실이 밝혀진다. 충격을 받은 순상(한진희)은 쓰러지고, 깨어난 후 진숙(이경진)을 불러 속죄한다. ■직업의 세계(EBS 토요일 밤 7시 15분) 2006년 12월 한국 도선사 역사에 길이 남을 일대 사건이 일어났다. 한국인 도선사가 세계도선사협회 부회장에 임명된 것이다. 아시아 최초로 세계 도선 사업을 이끌어 갈 집행위원으로 임명된 이귀복씨가 주인공이다. 그는 도선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해양연맹 이사까지 역임한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다.
  • “전교조 명단공개 조전혁 前의원 4억 배상하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조합원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한 조전혁 전 새누리당 의원 등이 노조 측에 거액의 손해배상을 하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14부(부장 배호근)는 4일 전교조 조합원 8193명이 조 전 의원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법률상 공개되지 않도록 보호되는 개인정보를 공개한 것은 불법 행위에 해당한다”며 “조 전 의원 등은 조합원들에게 총 16억 4000여만 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피고에는 조 전 의원을 비롯해 김용태·정두언 새누리당 의원, 김효재·박준선·장제원·정태근·진수희·차명진 전 의원, 박광진 전 경기도의원 등 정치인과 언론사 동아닷컴이 포함됐다. 재판부는 “조 전 의원이 전교조 조합원 4584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총 4억 5000여만원을, 동아닷컴이 같은 수의 조합원에게 1인당 8만원씩 총 3억 6000여만원을 각각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이어 “나머지 피고들이 조합원 8193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총 8억 1000여만원을 공동으로 배상하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불법 행위의 주된 책임은 정보를 처음 공개한 조 전 의원에게 있다. 조합원 일부가 자발적으로 자신의 정보를 공개한 경우도 있었다”며 피고별로 손해배상액을 달리 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조 전 의원은 2010년 4월 자신의 홈페이지에 전교조 조합원 정보를 공개했고, 다른 피고들은 이에 동조해 비슷한 방법으로 정보를 퍼날랐다. 전교조는 조합원 실명과 소속 학교 등을 일반에 공개한 것은 단결권과 사생활, 자기정보 관리 통제권을 침해한 행위라며 2011년 11월 조합원 1인당 10만원씩 총 96억 2000만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개인정보 삭제·식별 못하게” 공공정보 개방할 때 의무화

    앞으로 공공정보를 개방할 때 개인정보는 삭제하거나 공개되지 않도록 처리해야 한다. 안전행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정보 개방·공유에 따른 개인정보보호지침’을 마련해 배포했다고 2일 밝혔다. 정부기관 등은 공공정보를 개방하거나 공유할 때 원칙적으로 개인정보를 삭제 또는 비식별화 처리하도록 했다. 개방이 불가피할 경우에는 개별 법률 근거를 확인하도록 했고, 당사자 동의를 받아야만 가능하도록 했다. 개인정보를 식별하지 못하게 하는 방법은 ‘홍길동 31세’와 같은 가명처리나 ‘홍OO 31세’ 같은 방법 등이 제시됐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인사]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국무조정실 <서기관 승진>△재정금융기후정책관실 이헌우△조세심판원 행정실 이용형◇국무총리비서실 <서기관 승진>△민정민원비서관실 최영민 ■고용노동부 ◇3·4급 전보△국제협력담당관실 황종철△시간선택제일자리창출지원단 사업팀장 윤수경△임금·근로시간개혁추진단 팀장 최현석△중부지방고용노동청 원주지청장 오영민△부산지방고용노동청 부산고용센터소장 김영규△대구지방고용노동청 대구서부지청장 황계자△대구지방고용노동청 구미지청장 안경진△광주지방고용노동청 광주고용센터소장 황병룡△광주지방고용노동청 목포지청장 황선범△중앙노동위원회 법무지원과장 임동희 ■국세청 ◇과장급 전보△파주세무서장 오광태△중부지방국세청 조사4국 조사3과장 안승국◇초임세무서장△영주세무서장 김광수 ■농촌진흥청 ◇과장급 승진△기획조정관 지방이전추진팀장 서석만◇과장급 전보△국립식량과학원 운영지원과장 임병수△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획조정과장 최익영 ■산림청 △한국임업진흥원장 김남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단장급 전보△침해사고분석단장 신화수△인프라보호단장 심원태 (이상 1일자)△정보보호산업단장 조규민△개인정보안전단장 노병규 (이상 10일자)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부원장 이정원△전략기획실장 임채윤△경영지원실장 김형수 ■대한지적공사 △미래사업본부장 사재광 ■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부장 홍종선 ■CBS 노컷뉴스 △취재부장 민병무 ■OBS-W △전무이사 정성관 ■한국예술종합학교 ◇신임 보직△기획처장 최준호△교학제2부처장(학생지원센터장 겸임) 김선애△산학협력단장 직무대행 전수환 ■건국대 ◇서울캠퍼스△교학부총장 김용식△행정대외부총장 이상목△대학원장 민상기△농축대학원장(동물생명과학대학장 겸임) 이상락△공과대학장(공학교육혁신센터장 겸임) 이성수△경영대학장 김용재△교육대학원장(사범대학장 겸임) 최상기△기획조정본부장 김상익△총무처장 신봉수◇글로컬캠퍼스△기획조정처장 김시관△입학처장 최병우△대외협력처장 이봉수△산학연구처장 최동국 ■서울여대 △인문대학장(인문과학연구소장·발효문화연구소장 겸임) 정연식△자연과학대학장(자연과학연구소장 겸임) 이연희△도서관장 구정옥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장 오재림△교무처장 홍규덕△입학처장 이기종△기획처장 최영우△관리정보처장 김흥렬△숙명미디어센터장 안민호△다문화통합연구소장 조삼섭△창업보육센터장 김규동△SIS면역학연구센터장 조대호 ■한양사이버대 △부총장 류태수 ■충무아트홀 ◇승진△기획본부장 김희철△공연기획부장 성지형◇전보△경영본부장 최삼식△홍보마케팅부장 최태규△문화사업부장 김은숙△무대기술부장 전성주△시설관리부장 윤주원△연구위원 한재석
  • 미인대회 우승女 “누드사진 해킹 후 성상납 협박당해” 

    미인대회 우승女 “누드사진 해킹 후 성상납 협박당해” 

    ’미스 틴 USA’에서 우승을 차지한 여성이 누드사진 유포를 빌미로 성상납 협박까지 당한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의 케시디 울프(19)가 미국 NBC 뉴스에 출연해 이번 사건과 관련된 모든 뒷이야기를 소상히 털어놨다.  선정적인 내용으로 현지를 떠들썩하게 만든 이 사건은 이달 초 발생했다. 한 남자가 해킹한 울프의 컴퓨터를 해킹한 후 웹캠으로 침실 모습을 모두 촬영한 것. 방송에 출연한 울프는 “한 남자가 이메일로 내 누드 사진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면서 “만약 특별한 퍼포먼스(성관계)를 해주지 않으면 사진을 일반에 공개하겠다고 협박했다”고 밝혔다. 이어 “누군가 나를 몰래 지켜보고 영상까지 촬영했다는 사실에 치가 떨렸다” 면서 “어찌할바를 몰라 고민하다 결국 경찰에 신고했다”고 털어놨다. 특히 이 사건은 울프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전역 14~18세 여성을 대상으로 한 ‘미스 틴 USA’에서 우승하면서 세간에 집중 조명을 받았으며 현재 미 연방수사국 FBI가 수사중인 상태다. 울프는 “그때 경험을 이후로 누구나 사이버 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 있음을 느꼈다” 면서 “반드시 비밀번호를 자주 바꾸는 등 개인정보 보호에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美 IT기업들, NSA 돕고 돈 받았다

    구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MS), 야후 등 미국의 대형 IT 기업들이 국가안보국(NSA)의 민간 사찰 프로그램 ‘프리즘’에 협조하는 대가로 수백만 달러(최소 11억원 이상)를 지급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2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NSA가 외국정보감시법원(FISC)의 영장을 발급받아 IT기업들로부터 개인정보를 수집하다가 인증기한이 만료되면 기간 연장을 위해 기업들에 수백만 달러를 지급했다는 내용의 일급 기밀 문서를 공개했다. 지난 6월 6일 가디언과 워싱턴포스트(WP)가 프리즘을 폭로했을 당시 FISC가 미국 최대 통신사 버라이즌을 대상으로 NSA에 영장을 발급해줘 민간인들의 통신정보가 유출됐다는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이에 대해 구글은 “미국 정부가 우리의 요청에 응해 정보수집 관련 내용을 더 공개한다면 구글의 협조 사항이 언론에 알려진 것보다 심각하지 않다는 점이 드러날 것”이라며 입장 표명을 회피했다. 페이스북은 “정부의 정보제공 요청에 응한 것과 관련해 어떤 보상도 받지 않았다”며 부인했고, MS의 경우 “우리는 관련법에 따라 법원의 명령을 들었을 뿐”이라고 답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학교 화장실 CCTV, 교무실서 생중계

    경기지역 일부 학교가 화장실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거나 복도에서의 대화내용을 녹음해 학생들의 인권을 침해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25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A중학교는 지난해 2월 학교건물 2층과 3층 남녀 화장실 4곳에 CCTV를 설치해 1년 넘도록 운영해오다 적발됐다. CCTV에는 학생들이 화장실 내부 칸을 출입하는 모습이 그대로 촬영돼 교무실에 설치된 화면으로 생중계돼 왔다. 또 B초등학교는 지난해 8월 ‘학교폭력 발생에 따른 민원해결’을 이유로 복도 등에 음성 녹음기능까지 있는 CCTV 4대를 설치했다. 학생들은 이 같은 사실을 모르고 있었으며 학생과 교사들의 대화내용은 고스란히 녹음 저장돼 왔다. 이 같은 행위는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장소의 내부를 볼 수 없도록 한 개인정보보호법 제25조 영상정보처리기기의 설치·운영 제2항 등을 위반하는 행위로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도 교육청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도내 모든 초·중·고를 대상으로 CCTV 설치 과정 및 관리과정 등을 조사한 결과 A중학교를 비롯한 25개 학교의 위법사실을 적발했다. 이 중 CCTV설치 지원예산 200만~500만원을 부당 수령한 3곳과 분할 수의계약을 한 2곳 등 7곳을 경고 처분하고 학교 구성원의 의견수렴 없이 CCTV를 설치하거나 안내판을 설치하지 않은 학교 등 18곳에 주의처분을 내렸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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