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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성 산자락에 선 미술관… 화가 ‘이응노의 집’ 10주년

    충남 홍성의 ‘이응노의 집’이 개관 10주년을 맞았다. 건축 기행을 즐기는 이들 사이에서 명소로 제법 입소문이 난 곳이다. ‘이응노의 집’은 화가 이응노(1904~1989)가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낸 홍성 외곽의 낮은 산자락 끝에 있다. 이응노는 이념 대립이 극심했던 질곡의 근현대 공간에서 ‘빨갱이’로 몰려 귀국하지 못하고 타지에서 숨을 거둔 비운의 화가 중 한 명이다. 그가 ‘한국 출신의 프랑스 화가’로 불리는 이유다. ‘이응노의 집’을 설계한 이는 한국을 대표하는 건축가 중 한 명인 조성룡 전 성균관대 석좌교수다. 그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응노의 집’을 두고 “이응노의 사당을 염두에 두고 지은 건물”이라고 했다. 그러니까 이름에 기념관이나 미술관 대신 ‘집’이란 표현을 쓴 건 육신은 돌아오지 못했으나 그의 정신만은 돌아와 머무는 집이라는 의미라는 얘기다. ‘이응노의 집’은 소박하다.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으면서도 터가 갖고 있는 의미와 형태를 건물에 녹여 냈다. 인위적인 공간 속에 유연하고 자연스러운 시나리오를 심는 ‘조성룡류’의 전형이란 평가다. 오는 10일~내년 4월 24일엔 ‘먼 먼 산-헤치고 흐르고’ 전이 열린다. 지난해 고암(이응노의 호) 미술상을 받은 화가 이진경의 개인전이다. 이 작가는 ‘쌈지체’란 글자체로 널리 알려진 화가다. 서울 종로 인사동의 쌈지길 아트 디렉터로 일할 때 만든 글자체는 지금도 쌈지길의 상징으로 남았다. 개관 10주년을 기념한 이번 전시회에선 이응노 천도재(19일), 역사강의 등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 서울국제조각페스타, 미술 산업의 ‘변화와 기회’를 보다

    서울국제조각페스타, 미술 산업의 ‘변화와 기회’를 보다

    사단법인 한국조각가협회 (이사장 김정희)가 주최하고 국제조각페스타 운영위원회(위원장 권치규)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조각전 ‘제10회 서울국제조각페스타’가 30일부터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된다. 국제조각페스타는 조각이라는 장르를 특화해 전시를 기획해왔다. 2011년 1회를 시작으로 해마다 주제를 정해 작가를 공모하고 심사를 거쳐 선발하고 있다. 조각은 무엇인가에 대한 담론에서 시작된 국제조각페스타는 매 해 새로운 주제들로 해외 각국의 조각가들을 초청하고, 시대와 장르에 따라 한국의 근현대 조각부터 신진 조각가들의 작품까지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조각페스타는 ‘변화와 기회(Change&Chance) -미술은 산업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예술과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선보인다. 또한, 일상 곳곳에서 산업이 예술과 함께 숨 쉬고 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 더불어 조각이라는 예술이 가지고 있는 전통성과 조형미를 기업과의 창조적 융합을 통해 조각 영역의 확장과 새로운 가치 창출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21’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 2층 및 야외광장에서 개인전과 그룹전, 기업 협업전, 중국현대조각전, 중대형조각전, 야외조각전, 아리랑어워드-국제조각심포지엄를 진행하고 서초구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와 김포시 김포국제조각공원에서 특별전을 진행한다. 약 140여명의 조각가들이 참여하며 3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계속된다.
  • 장우진-임종훈 “이번에야말로 메달 색깔 금빛으로 바꾸겠습니다”

    장우진-임종훈 “이번에야말로 메달 색깔 금빛으로 바꾸겠습니다”

    “사상 첫 결승에 올라온 만큼, 금메달로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겠습니다”.장우진(26·국군체육부대)과 임종훈(24·KGC인삼공사)이 8차례 동메달에 그친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개인전) 메달 색깔을 바꿨다. 장-임 조는 29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조지 브라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준결승전에서 일본의 새 ‘에이스 복식조’ 도가미 순스케-우다 유키야 조를 3-1로 제압하고,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대회 남자복식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의 세계선수권 남자복식에서 동메달만 8개 따냈다. 1987년 뉴델리대회에서 안재형-유남규 조가 첫 동메달을 따낸 이후 2017년 뒤셀도르프에서 이상수-정영식 조가 입상할 때까지 8개의 메달 색깔은 모두 구릿빛이었다. 장우진은 경기를 마친 뒤 대한탁구협회와의 인터뷰에서 “매 순간 어려움이 많았으나, 부담감을 떨쳐내고 즐기면서 경기를 치렀기에 이겨낼 수 있었다”면서 “팬들의 응원에 반드시 금메달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장-임 조는 홍콩과의 8강전(3-1승)과 이번 준결승에서 모두 첫 게임을 내준 뒤 내리 세 게임을 따내 역전승했다. 임종훈은 “지금까지 우진이 형과 여러 경기를 치르면서 승기를 빼앗기면서 경기를 시작한 적이 별로 없었다”면서 “1게임부터 내줘 당황했는데, 결국 이겨내면서 승리해 더 기쁘다”고 말했다. 장-임 조는 또 다른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2위 중국의 린가오위안-량징쿤 조를 3-0으로 완파하는 파란을 일으킨 31위 크리스티안 카를손-마티아스 팔크 조(스웨덴)를 상대로 금메달에 도전한다. 결승은 30일 오전 4시 50분 시작된다. 8강에서 중국의 판전둥-왕추친 조를 3-2로 제압하는 등 ‘세계 1강’ 중국을 두 차례나 꺾고 올라온 카를손-팔크 조는 우선 상승세가 확연하다. 더욱이 둘은 한국 복식조를 상대로 2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그러나 임종훈은 “상대가 기세는 우리보다 좋겠지만, 큰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기억은 우리가 더 많다”면서 “상대의 변칙적인 플레이에 잘 대처해서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야말로 구릿빛에 그쳤던 세계선수권 메달 색깔을 금빛으로 바꾸겠다, 응원을 아끼지 않은 현지 교민들께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장우진은 “금메달을 의식하지 않고 경기에만 집중하다 보면 결과는 따라올 것”이라면서 “새벽에 경기 중계를 봐주시는 팬들께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 최민정, 쇼트트랙 월드컵 1000m 金

    최민정, 쇼트트랙 월드컵 1000m 金

    한국 여자 쇼트트랙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0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최민정은 2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21~22 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 28초 41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올 시즌 1∼4차 월드컵에서 따낸 최민정의 첫 개인전 금메달이다. 최민정은 지난달 1차 대회 여자 1500m와 500m 결승에서 다른 선수와 충돌로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고, 이때 무릎과 발목을 다쳐 2차 대회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부상을 털고 돌아온 그는 3차 대회 1000m에서 은메달로 시동을 건 뒤, 마침내 4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승에서 7바퀴를 남기고 5명 중 네 번째로 달리던 최민정은 6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를 공략해 단숨에 선두로 올라섰다. 3바퀴를 남기고는 킴 부탱(캐나다)에게 잠시 선두를 내줬으나 마지막 바퀴에서 다시 인코스로 파고들어 1위를 차지했다. 한국 여자 선수 중에는 최민정만 결승전에 나섰다. 이유빈(연세대)은 준준결승 1조에서 경기를 하다 페널티를 받았고, 김아랑(고양시청)은 준준결승 3조에서 5위를 차지해 준결승 진출이 불발됐다. 단체전에서는 김동욱(스포츠토토), 곽윤기(고양시청), 박인욱(대전체육회), 박장혁(스포츠토토)으로 꾸려진 남자 대표팀이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남자 대표팀의 올 시즌 월드컵 첫 계주 금메달이다. 여자 3000m 계주에서는 페널티를 받아 실격 처리됐다.  
  • 71위 임종훈 세계 6위 꺾고 16강 점프…장우진과의 복식도 3회전 순항

    71위 임종훈 세계 6위 꺾고 16강 점프…장우진과의 복식도 3회전 순항

    임종훈(세계 71위·KGC인삼공사)이 세계 6위 린윈루(대만)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에서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남자단식 16강에 올랐다.임종훈은 2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남자단식 3회전(32강)에서 린윈루와 풀세트 접전 끝에 4-3(11-9 11-8 8-11 11-5 6-11 8-11 13-11)으로 이겼다. 단식에 출전한 5명의 한국 남자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32강에 올랐던 임종훈은 이제 2승만 더 올리면 생애 첫 세계선수권 개인전 메달을 거머쥔다. 세계선수권에서는 3~4위 결정전을 치르지 않고 동메달 2개를 준다. 결승전을 기준으로 임종훈 쪽 대진에 중국 선수가 하나도 없다는 점은 입상 기대감을 부풀린다. 세계 1위 판전둥을 비롯해 왕추친(16위), 린가오위안(7위), 량징쿤(9위) 등 중국 선수 4명이 임종훈의 반대 편 대진에 살아남아 있다. 임종훈 쪽 대진표에는 저우치하오(114위) 한 명만 있었는데, 그마저도 티모 볼(11위·독일)에게 2회전(64강)에서 져 탈락했다.임종훈의 다음 상대는 도쿄올림픽 단체전 은메달리스트 파트리크 프란치스카(14위·독일)를 제압하고 올라온 트룰스 모레가르드(77위·스웨덴)다. 임종훈은 2019 헝가리월드컵 32강전에서 모레가르드를 4-0으로 완파한 좋은 기억이 있다. 임종훈은 3-2로 앞선 채 맞은 6세트에서 7-5로 앞서나갔지만 회전이 많이 걸리는 린윈루의 역공에 흔들려 역전당했고, 결국 승부는 7세트로 넘어갔고, 두 차례  듀스를 기록한 끝에 린윈루의 마지막 카운터가 테이블을 벗어나면서 임종훈의 승리가 확정됐다. 임종훈은 장우진과 짝을 맞춘 남자복식에서도 마르코스 마드리드-리카르도 비야 조를 3-0(11-4 11-7 12-10)으로 완파하고 3회전(16강)에 올랐다. 조대성-안재현 조(258위·이상 삼성생명)조 역시 보데 아비오던-올라자이드 오모타요(159위·나이지리아)를 3-1(11-9 8-11 11-1 11-6)로 돌려세우고 3회전에 진출했다.
  • [전시] 서울갤러리 추천 11월 네 번째 주말 전시

    [전시] 서울갤러리 추천 11월 네 번째 주말 전시

    서울신문이 운영하는 미술전문 아트플랫폼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는 11월 네 번째 주말을 맞아 주변의 가볼 만한 미술 전시를 추천한다.이향연 작가의 개인전 ‘심상의 색채(The Coloring of Images)’가 다음 달 3일까지 서울신문사 1층 서울신문·서울갤러리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 전시는 추상 작업을 통해 보는 이에게 ‘색상의 즐거움’과 ‘환상적 꿈’을 전달하고자 한다. 작가는 형태보다 색채를 중시하지만, 색채 자체를 목적으로 삼기보다는 마음에서 일어나는 사태의 매개물로서 색채를 이용하고 있다. 이수진 작가의 개인전 ‘고스트 이미지’가 오는 30일까지 서울시 용산구 드로잉룸 갤러리에서 열린다. 회화를 작업의 주된 매체로 삼는 작가는 자신의 그림에 주로 불안이라는 키워드를 위치시킨다. 하지만 그 불안이 그림을 보는 사람에게까지 전달되는 경우는 드물다. 그림은 대부분 작은 크기나 건조한 톤, 두텁지 않은 붓질 등으로 인해 감정이 매우 절제돼 있다. 조니 아브라함스 작가의 개인전 ‘Liths : 태초의 돌’이 오는 30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초이앤라거 갤러리에서 열린다. 작품은 특유의 리듬을 가진다. 캔버스의 각 요소는 작품의 톤과 속도를 명확히 하는 정해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작품 속 패턴들은 섬세한 조합을 통한 상호작용을 이룬다.한중수교 29주년 국제교류전 ‘공간의 재해석과 저장’이 다음 달 5일까지 전라남도 담양군 담빛예술창고에서 열린다. 한중 양국의 담양군 담빛예술창고와 광쩌우시 칠호창 예술관은 상호 비슷한 발전 방향을 가지고 있다. 두 도시는 이번 예술 교류를 통해 한국 작가 20명, 중국 작가 17명의 작품을 각각 전시하며 상호 문화 예술을 소개한다. 신재환 작가의 개인전 ‘그 곳을 향하여’가 다음 달 7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갤러리41에서 열린다. 신 작가의 조각은 하나의 ‘탑(塔)’을 연상시킨다. 1미터 이내 작은 탑의 형상엔 적지 않은 메시지가 함축돼 있다. 조각은 바로 ‘인생염원의 탑’이다. 자연의 원성을 그대로 지닌 돌과 유리만을 주재료로 사용한 정념의 탑인 셈이다. 크리스 로 작가의 개인전 ‘우리 같은 도둑’이 다음 달 11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d/p에서 열린다. d/p는 매년 한 해의 키워드를 선정해 전시와 프로그램을 재해석하는 기획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의 키워드는 ‘도둑’이다.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시각예술 창작산실 공간지원사업으로 선정된 프로젝트 ‘도둑전’의 두 번째 파트로 크리스 로의 ‘우리 같은 도둑’이라는 타이틀로 운영된다. ‘선셋 밸리 빌리지’가 다음 달 12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린다. ‘선셋 밸리 빌리지’는 작가 이주리가 2018년부터 진행한 프로젝트 ‘선셋 밸리’에서 시작한다. 이는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이미지를 취합해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하는 웹 프로그램이다. 전시에는 강문식, 곽남신, 곽이브, 김실비, 김아름, 김효숙, 노상호, 멜트미러, 박현정, 파크(소민경+이유성), 스튜디오 힉, 이미정, 이은새, 이주리, 임노식, 임영주, 최수진, 최윤, 추미림, 플드즈프 스튜디오, 한선우, 홍은주 등 다수의 작가가 참여했다.김성편, 박필준 두 작가가 함께한 전시 ‘거울 속으로’가 다음 달 18일까지 서울시 서초구 페페로미에서 열린다. 두 작가는 인간의 깊숙한 내면에 잠재된 어둠의 감정, ‘우울감’을 예술가의 시선으로 들여다본다. 또한, 우울을 안고 살아가는 사회적 개인적 존재로서 ‘나’를 탐색하고 우리의 삶과 감정을 예술과 연결해 미적경험의 영역으로 확장한다. 앤 콜리어 작가의 개인전이 다음 달 23일까지 서울시 용산구 갤러리바톤에서 열린다. 작가는 이미지를 기반으로 한 사진 작업을 통해 사회와 문화 안에서 현대인의 관계들을 조망하는 심오한 작품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어왔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수 년간 지속해온 시리즈들인 ‘Filter’, ‘Woman Crying (Comic)’과 ‘Tear (Comic)’ 등 신작들을 선보인다. 전시 ‘플라워 바이 네이키드-홍대’가 다음 달 31일까지 서울시 마포구 스페이스앤에서 열린다. ‘플라워 바이 네이키드’는 해외에서 100만 명 이상이 관람하며 인기를 입증한 글로벌 미디어아트 전시다. 꽃을 테마로 자연의 순환에 따라 살아 숨 쉬는 비밀의 화원을 구현했으며, 인터랙티브 아트를 통해 시각은 물론 후각, 청각 등 오감으로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다. 살바도르 달리의 전시 ‘이매지네이션 앤드 리얼리티(Imagination and Reality)’가 내년 3월 20일까지 서울시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배움터에서 열린다. 스페인 초현실주의 거장 ‘살바도르 달리’의 대규모 원화전이 한국을 찾아 이목을 끈다. 전시는 전 생애에 걸친 회화 및 삽화, 설치작품, 영상, 상업광고 등의 걸작 총 140여 점을 소개하며 다방면으로 천재적이었던 달리의 예술성을 조명한다.현재 진행 중인 전시에 이어 주목할 만한 예정 전시를 소개한다. 전시 ‘페이스 투 페이스(Face To Face)’가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통인화랑에서 열린다. 전시에는 김성훈, 남학현, 낸시랭, 신창용, 이겨레, 이경훈, 이상원, 장양희, 최민국 등 9인의 작가가 참여했다. 실제와 실재, 경험과 존재함에 대한 9명의 작가가 각기 다른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작품은 인간 내면의 기억 함축과 그것을 표상으로 풀어내 인간의 내재된 철학적, 심리적 관점을 내포하고 있다. 남정근 작가의 개인전 ‘조각의 영역’이 다음 달 2일부터 15일까지 서울시 송파구 하우스 서울에서 열린다. 각각의 조각들이 표현하고 있는 ‘조각의 영역’이 관객들 앞에 놓인다. 그리고 그를 바라보는 정지된 시간 속에서 이야기의 완성은 관객의 몫이 된다. 작가는 상호작용을 통해 예술과 삶이 만나는 경험을 하게 되길 바란다고 전하고 있다. 권인경, 김정란, 박영길, 박능생 작가가 함께한 전시 ‘또 다른 세상 속으로...Another Season’이 다음 달 1일부터 18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장은선갤러리에서 열린다. 네 작가의 그림은 늘 보던 풍경과 계절을 새롭게 보여준다. 순서에 따른 계절이 아니라 또 하나의 계절을 만들어 내고 있다. 매번 거듭되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아니라 코로나19 이후 라는 또 하나의 계절을 그려내고 있다. 전시 ‘페어리 테일(FAIRY TALE)’이 다음 달 1일부터 6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인영갤러리에서 열린다. 전시에는 철민, 현내음, 헤뮤, 장윤정&이하연, 큐코, 이연재, 곽자희, 써니 강, A to Z(ATTE&ZIO)가 참여했다. 전시는 ‘우리 삶 속에 동화가 있고, 동화 속에 우리 삶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한다. 9인의 작가는 삭막한 현실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건네는 따뜻한 메시지를 ‘동화’ 라는 주제에 담아 풀어내고 있다. 더 많은 전시 소식과 자세한 전시내용은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 사이트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임시 휴관 혹은 예약제로 전시장 운영 상황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 방문 전, 전시장 운영정보를 확인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바란다.
  • 돌아왔다 부산항에… 2024년 세계 탁구 대축제

    돌아왔다 부산항에… 2024년 세계 탁구 대축제

    코로나 사태로 불발된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2024년에 다시 열린다. 대한탁구협회와 부산시는 제56회 세계선수권대회(개인전)가 열리고 있는 미국 휴스턴 힐튼호텔 국제탁구연맹(ITTF) 총회에서 2024년 대회(단체전) 개최지로 부산이 확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대회는 2024년 5월 24일~6월 2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다. 앞서 한국은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탁구협회장을 맡았던 2018년 5월 2020년 부산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하지만 지난해 초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대회가 세 차례 연기됐고, 결국 올 1월 취소가 최종 확정됐다. 그러나 유승민 회장이 바통을 이어받은 대한탁구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 부산시와 협의해 대회를 다시 유치하기로 하고 지난 5월 ITTF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 부산은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비롯해 스웨덴, 인도, 포르투갈 등의 4개 도시와 유치 경쟁을 펼쳤지만 3개 도시가 유치 의사를 철회한 가운데 부에노스아이레스를 97-46으로 제치고 재유치에 성공했다. 세계선수권대회는 1977년 44회 대회(영국 맨체스터)까지 2년마다 열렸지만 이후부터 홀수 해에는 개인전인 남녀 단식과 복식, 혼합복식 5종목을 겨루고, 짝수 해에는 단체전이 격년으로 열린다. 따라서 부산대회는 남녀 단체전으로만 치러진다. 2024년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슬로건은 ‘탁구로 하나 되는 세상’이라는 뜻을 담아 ‘원 테이블, 원 월드(One Table, One World)’로 정해졌다. 유 회장은 “취소된 2020년 대회를 위해 해왔던 준비를 마침내 실행에 옮길 수 있게 된 점이 무엇보다 기쁘다”면서 “부산대회를 세계 최고의 대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유빈(71위·대한항공)의 생애 첫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도전은 두 경기 만에 끝났다. 신유빈은 이날 휴스턴의 조지 브라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64강 2회전에서 사라 드뉘트(79위·룩셈부르크)와의 풀세트 접전 끝에 3-4(11-13 8-11 11-5 7-11 11-7 11-2 9-11)로 아깝게 졌다. 마지막 7세트 9-7까지 앞서 이기는 듯 했지만 잇달아 드뉘트에 넉 점을 내줘 단식 일정을 마감했다. 신유빈은 전지희(포스코에너지)와 짝을 맞춘 여자복식, 조대성(19·삼성생명)과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에서 각각 16강에 도전한다.
  • 대한민국예술원 회장에 유희영 화백

    대한민국예술원 회장에 유희영 화백

    대한민국예술원은 24일 임시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서양화가 유희영(81)을 선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유 신임 회장은 서울대 미술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다수의 작품 활동을 하며 국내외에서 개인전, 단체전 및 국제전 등에 출품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운영 자문위원장, 서울시립미술관 관장을 역임하고 2005년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2006년부터 예술원 미술 분과 회원으로 활동해 왔다.
  • 코로나19가 불발시킨 세계탁구선수권 국내 대회, 2024년 기어코 다시 부산으로

    코로나19가 불발시킨 세계탁구선수권 국내 대회, 2024년 기어코 다시 부산으로

    코로나19가 불발시킨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 국내 대회가 4년 만에 다시 열린다. 장소는 이번에도 부산이다.대한탁구협회와 부산시는 25일 오전 4시(간) 제56회 세계선수권대회(개인전)가 열리고 있는 미국 휴스턴 힐튼호텔 ITTF 총회에서 2024년 대회(단체전) 개최지로 부산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대회는 5월 24일~6월 2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다. 한국 탁구인들의 염원이었던 세계탁구선수권 국내 개최는 이로써 아쉬운 불발 끝에 4년 만에 열리게 됐다. 한국은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탁구협회장을 맡았던 지난 2017년 2020년 대회를 유치, 당초 3월 22일부터 8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 예정이었지만 개막 1년 남짓을 앞둔 2019년 초 코로나19의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세 차례나 연기된 끝에 지난해 1월 결국 취소가 결정됐다. 그러나 유승민 회장이 바통을 이어받은 대한탁구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 부산시와 협의해 대회를 다시 유치하기로 하고 지난 5월 ITTF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부산은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비롯해 스웨덴, 인도, 포르투갈 등의 4개 도시과 유치 경쟁을 펼쳤지만 3개 도시가 유치 의사를 철회한 가운데 부에노스아이레스를 97-46으로 제치고 재유치에 성공했다. 세계선수권대회는 1977년 44회 대회(영국 맨체스터)까지 2년마다 열렸지만 이후부터 홀수 해에는 개인전인 남녀 단식과 복식, 혼합복식 5종목을 겨루고, 짝수 해에는 단체전이 격년으로 열린다. 따라서 부산대회는 남녀 단체전으로만 치러진다. 2024년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슬로건은 ‘탁구로 하나 되는 세상’이라는 뜻을 담아 ‘원 테이블, 원 월드(One Table, One World)’로 정해졌다. 유승민 회장은 “취소된 2020년 대회를 위해 해왔던 준비를 마침내 실행에 옮길 수 있게 된 점이 무엇보다 기쁘다”면서 “부산대회를 세계 최고의 대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한편 신유빈(71위·대한항공)의 생애 첫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도전은 두 경기 만에 끝났다. 신유빈은 이날 휴스턴의 조지 브라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64강 2회전에서 사라 드뉘트(79위·룩셈부르크)와의 풀세트 접전 끝에 3-4(11-13 8-11 11-5 7-11 11-7 11-2 9-11)로 아깝게 졌다. 신유빈은 마지막 7세트 9-7까지 앞서 이기는 듯 했지만 잇달아 드뉘트에 넉 점을 내줘 단식 일정을 마감했다. 신유빈은 전지희(포스코에너지)와 짝을 맞춘 여자복식, 조대성(19·삼성생명)과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에서 각각 16강에 도전한다.
  • 신유빈, 생애 첫 세계선수권 단식에서 도쿄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잡고 64강 점프

    신유빈, 생애 첫 세계선수권 단식에서 도쿄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잡고 64강 점프

    ‘한국 여자탁구의 미래‘ 신유빈(17·대한항공)이 도쿄올림픽 동메달리스트를 잡았다. 자신의 생애 첫 세계선수권대회 두 종목 데뷔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지난달 아시아선수권에 이어 메이저 대회 연속 메달의 꿈도 부풀렸다.여자탁구 세계랭킹 71위의 신유빈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끝난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 파이널스 (개인전) 여자단식 1회전(128강)에서 수와이얌 미니(홍콩·34위)를 상대로 4-0(11-8 11-7 11-6 11-3) 완승을 거뒀다. 23세의 수와이얌은 통산 전적과 경험 등 객관적인 전력에서 신유빈보다 앞선다. 2018년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 지난 여름 도쿄올림픽에서 잇달아 홍콩의 단체전 동메달을 주도한 주인공이다. 상대 전적에서도 2019년 아시아선수권 단체전(3-0승)을 포함해 3전 전승으로 신유빈을 압도했다. 그러나 이날 신유빈은 달랐다. 2년 사이 올림픽에 출전하고 직후 아시아선수권에서 금(복식)·은(단식)메달을 따내며 키가 훌쩍 큰 신유빈은 내내 수와이얌을 압도하다 경기 시작 30분 만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2회전(64강)에 오른 신유빈은 사라 드뉘트(룩셈부르크·79위)와 3회전(32강) 진출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이기면 32강에서 세계랭킹 1위 천멍(중국)과 만날 가능성이 높다.신유빈은 앞서 조대성(19·삼성생명)과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 64강 1회전에서도 니킬 쿠마르-아미 왕(미국) 조를 3-0(11-8 11-3 11-6)으로 완파하고 2회전에 올랐다. 32강 상대는 세계 9위의 루마니아의 오비디우 이오네스쿠-쇠츠 베르나네트 조다. 쉽지 않은 경기지만 이날 1세트도 내주지 않고 두 경기를 수확한 게 고무적이다. 전지희(포스코에너지)와의 여자복식 등 모두 3종목을 뛰어야 하는 신유빈으로서는 그만큼 체력을 비축했기 때문이다. 한편 나머지 4명의 여자선수들도 예외없이 2회전에 이름을 올렸지만 남자부에선 이상수(20위·삼성생명), 임종훈(71위·KGC인삼공사)을 제외하고 ‘메달 기대주’ 장우진(12위·국군체육부대)을 비롯한 3명이 1회전 탈락의 쓴 잔을 들었다.
  • 웃는 게 웃는 게 아닌 ‘동구리’… 현대인 고독 담은 20주년 전시

    웃는 게 웃는 게 아닌 ‘동구리’… 현대인 고독 담은 20주년 전시

    머리 위로 빼꼼 돋은 머리카락 열 가닥, 하얀 얼굴에 귀여운 미소…. 한국 팝아트 1세대로 알려진 권기수(50) 작가의 동구리는 ‘국민 캐릭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언제나 웃음 짓고 있는 모습으로 20년간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메인 캐릭터로 곳곳에 등장해 무지개를 건너거나, 나무에 매달려 있거나, 빌딩 사이를 날아다니는 동구리의 모습은 화려한 색감의 그림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하지만 동구리 탄생 20주년을 맞아 열리고 있는 이번 개인전에서의 그림은 사뭇 다르다. 천진난만한 아이가 아니라 어딘가 냉소적이고 과격하고 거친 모습이다. 캔버스와 아크릴을 이용해 온 기존 방식 대신 이번에 작가는 수묵과 주묵을 활용해 한지에 채색했다. 동양화를 전공한 그의 실력이 여지없이 발휘되는 순간이다. 그림 속 동구리는 여전히 미소 짓고 있지만, 먹물이 얼굴 가득 흘러내린 모습은 흡사 눈물이나 피로 얼룩진 것 같다. 기존 작품과 다르게 색의 쓰임도 한정됐다. 빠른 붓놀림과 거친 자국, 자유롭게 흐르는 물감 자국으로 검은 먹의 특성은 극대화된다. 얼굴만 똑 떼어 나란히 배열한 그림은 어딘가 기괴한 느낌마저 든다. 사실 동구리는 처음부터 ‘미소의 역설’을 끊임없이 강조한 캐릭터였다. 그의 작품 속 동구리들은 서로 마주 보지 않는다. 앞만 바라보고 획일적 웃음을 짓는다. 겉으로는 불안이나 두려움이 없어 보이지만, SNS에서만 시간을 보내는 현대인의 고독한 모습을 담았다. 동양화와 서양화, 각종 장르와 형식적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그의 그림에선 익숙함과 낯섦이 동시에 느껴진다. 이번 전시회에선 특히나 “예쁜 미소 짓는 아이콘이 아닌, 불안하고 상처받는 군중 속 한 사람을 표현하고 싶었다”는 게 작가의 설명이다. 날것 그대로의 감정을 드러낸다는 점에서 작가 스스로의 모습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전시에서는 그림 외에도 작가가 20년을 기념하며 제작한 2m 크기의 ‘황금 동구리’ 입체 작품도 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서울 종로구 프로젝트스페이스 미음에서 내년 1월 20일까지 열린다.
  • 대역전 금메달 황대헌 “추월할 때 짜릿… 더 좋은 성적 내겠다”

    대역전 금메달 황대헌 “추월할 때 짜릿… 더 좋은 성적 내겠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3차 대회에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개인전 금메달을 딴 황대헌(한국체대)이 2022 베이징올림픽 선전을 다짐했다. 황대헌은 22일 대한빙상경기연맹을 통해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어서 좋고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서 시합에서 부족했던 점을 보완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면서 “현재 분위기를 유지하되 베이징올림픽에서는 몸 상태를 더 끌어올려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헝가리 데브레첸 포닉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1~22 ISU 월드컵 3차 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 황대헌은 1분25초425의 기록으로 캐나다의 파스칼 디온(1분25초698)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레이스 내내 최하위에 있었지만 마지막 2바퀴를 남겨두고 폭발적인 스피드로 경쟁 선수들을 제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인코스를 제대로 파고들어 만들어낸 짜릿한 승리였다. 황대헌은 “어느 정도 계산된 플레이였지만 쇼트트랙이 변칙적인 스포츠라 추월할 때 짜릿했다”고 역전의 순간을 돌이켰다. 마지막까지 속도를 유지한 황대헌은 무난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1000m,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황대헌은 3차 대회까지 금메달을 걸며 3개 대회 연속 금빛 행진을 이어갔다. 쇼트트랙 대표 선수들이 월드컵에서 기대만큼의 성적을 내지는 못하고 있지만 황대헌이 선전하며 베이징올림픽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 상황이다. 최민정(성남시청)은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31초789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대헌과 김동욱(스포츠토토), 박인욱(대전체육회), 곽윤기(고양시청)가 출전한 남자 5000m 결승에서는 6분44초892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며 이번 시즌 남자 계주 첫 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월드컵 3차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의 성적으로 마쳤다. 대표팀은 곧바로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로 이동해 이달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월드컵 4차 대회에 출전한다.
  • ‘폭발적 스피드’ 쇼트트랙 황대헌, 3개 대회 연속 금빛 질주

    ‘폭발적 스피드’ 쇼트트랙 황대헌, 3개 대회 연속 금빛 질주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3차 대회에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금·은·동 메달을 골고루 목에 걸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황대헌(한국체대)은 21일(현지시간) 헝가리 데브레첸 포닉스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5초425의 기록으로 캐나다의 파스칼 디온(1분25초698)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레이스 내내 뒤에 머물며 기회를 엿보다가 결승선을 한 바퀴 남기고 폭발적인 스피드를 내며 인코스를 파고들어 선두 자리를 꿰찼다.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1000m, 2차 대회 남자 500m에서 금메달을 딴 황대헌은 3개 대회 연속 금빛 행진을 잇고 있다. 1500m 경기에서는 이유빈(연세대)이 1위 쉬자너 스훨팅(네덜란드·2분 23초 009)에 0.092초 차이로 아깝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최민정(성남시청)과 이유빈이 나란히 1·2위로 달렸다. 그러나 10바퀴를 남겨두고 크리스틴 산토스(미국)와 스훨팅이 앞으로 치고 나왔다. 이유빈과 최민정은 마지막 바퀴까지 스훨팅을 압박했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최민정은 경기가 끝난 뒤 3위로 올라서는 과정에서 무리한 추월을 시도하다 접촉을 유발했다는 이유로 페널티를 받고 실격 처리됐다. 이유빈은 은메달을 따면서 랭킹포인트 2만 97점을 쌓아 월드컵 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스훨팅은 2만 1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최민정은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31초789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며 직전 경기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마지막 바퀴를 남기고 속력을 끌어올려 세 번째로 결승선을 끊었지만 캐나다의 코트니 사라울트가 페널티를 받으면서 최종 2위에 올랐다. 남자 1500m 결승에서는 박장혁(스포츠토토)이 2분 13초 125로 런쯔웨이(중국·2분 12초 910)와 파스칼 디온(캐나다·2분 13초 048)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장혁은 이날 자신의 월드컵 첫 개인전 메달을 땄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남자 단거리 기대주 김준호(강원도청)가 4위를 기록하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메달 가능성을 보였다.
  • 서울갤러리 11월 셋째주 주말 추천전시

    서울갤러리 11월 셋째주 주말 추천전시

    서울신문이 운영하는 미술전문 아트플랫폼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는 11월 세 번째 주말을 맞아 주변의 가볼 만한 미술 전시를 추천한다.아인 작가의 개인전 ‘러브 바니타스(LOVE VANITAS)’가 오는 26일까지 서울신문사 1층 서울신문·서울갤러리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 아인 작가는 죽음과 허무함을 주소재로 다뤘던 유럽의 바니타스(vanitas)를 사랑이라는 소재로 재구성했다. ‘바니타스’는 정물화의 한 장르로 덧없음, 삶의 유한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시의 타이틀처럼 작품은 사랑의 순수와 아름다움, 그리고 그와 동시에 존재하는 소멸과 공허함을 이야기한다. 윤원 작가의 개인전 ‘지속(持續), 그 변화 속으로’가 오는 26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갤러리진선에서 열린다. 시간의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해석을 보여주는 이번 사진전은 그의 조형적 언어로 작품을 내밀하게 가시화한다. 자연풍경은 숲을 소재로 시간 편집의 흔적을 통해 존재와 존재, 시간과 시간이 서로 이어져 있음을 증언하며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는 것으로 표현하고 있다. 강정인, 김소희, 김한나, 주슬아, 허요 작가가 참여한 전시 ‘트랜지션 네비게이터(Transition Navigator)’가 오는 28일까지 서울시 중구 갤러리 의외의조합에서 열린다. 전시는 작품을 재료의 특성과 메시지를 전달체로 보고, 이 전달체가 의미의 회로에서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이동하는지 살핀다. 그리고 이 운동을 실험하는 행위자들을 전시 안에서 ‘트랜지션 네비게이터’로 명명하고 있다.‘홍콩·만화애니메이션전이’ 오는 28일까지 서울시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다. 홍콩아트센터는 애니메이션과 만화 문화의 진흥을 주요 역할 중 하나로 추진해 왔다. 전시를 통해 소개되는 조금은 생소한 작가와 작품들에는 40년간 예술 보급에 힘써 온 홍콩아트센터의 노력이 담겼다. 최태윤 작가가 이끄는 최태윤과 협업자들의 ‘분산된 돌봄의 웹 : 가든.로컬’이 오는 28일까지 경기도 파주시 아트센터 화이트블럭에서 열린다. 최 작가는 2018년부터 ‘분산된 돌봄의 웹(Distributed Web of Care)’ 시리즈를 통해 동료 예술가, 기술자, 작가들과 협업해오고 있다. 오늘날의 인터넷 환경을 다루는 것을 출발점으로, 이에 반문하고 상상하며 대안적 미래들을 제안한다. 프로젝트 ‘가든.로컬’은 바로 이 시리즈의 연장선에 놓여있다. 정승 작가의 개인전 ‘데이터의 굴절-디지털 오케스트라’가 다음 달 2일까지 서울시 마포구 대안공간 루프에서 열린다. 미디어 아티스트 정승은 2016년부터 우주 공간과 생명체, 데이터를 키워드로 시각 예술과 과학기술을 접목시킨 일련의 예술 실험적인 프로젝트들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생명체의 삶과 죽음을 데이터화 하는 프로젝트의 연작으로, ‘우주 공간이 어쩌면 무수한 정보들로 채워져 있을 것이다’라는 가설에 영감을 얻어 제작됐다. 박경률 작가의 개인전 ‘환상 한 조각’이 다음 달 11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원앤제이갤러리에서 열린다. 전시 제목 ‘환상 한 조각’은 회화가 가진 차원 전환의 가능성을 ‘환상’으로 표현한다. 거기에 ‘조각’이라는 물리적 조건을 붙여 실체를 추구하는 것으로서의 회화를 암시한다. 공간성을 또 다른 회화적 특성으로 여기고, 이러한 탐구를 통해 동시대 회화의 가능성을 모색한다.김태연 작가의 개인전 ‘수렴과 발산’이 다음 달 18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갤러리2에서 열린다. 작가는 규격, 제한, 제도, 조건, 한계 등 현실의 ‘틀’을 인식하고 그것을 작업의 출발점으로 삼았다. 그리고 고정된 틀에 그저 순응하지 않고 형태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줌과 동시에 여전히 틀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그저 ʻ발산’하는 다양성이 아니라 ʻ수렴’되는 틀이 공존한다는 것, 그리고 그것이 발산하는 형태만큼이나 아름답다는 것을 작품에 담아냈다. 김경옥, 김선두, 양대원, 양재문, 정채희, 조혜경 작가가 함께한 전시 ‘시간의 정원’이 다음 달 19일까지 서울시 성북구 우리옛돌박물관에서 열린다. 6인 작가들은 시간을 다루는 표현방식은 재료의 물성과 시공간의 조형 연구로 나타난다. 과거로부터 흘러온 시간 속의 현재성, 또 다른 시각에서의 새로운 시간의 관계성, 그리고 시간의 유동적 움직임으로 새로운 의미를 찾아내는 시간의 존재성과 그 너머의 이야기를 담았다. 김진희 작가의 개인전 ‘호핑 유 아 올 웰(Hoping you are all well)’이 다음 달 29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아트스페이스J에서 열린다. 김 작가는 ‘바느질’을 사진 위에 수를 놓음으로써, 기록 예술인 사진을 개인적이자 사회적인 관계로 확장하는 작업을 이어왔다. 작가가 작업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점은 치유의 수단으로서 손으로 행하는 행위를 지속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이를 통해 ‘삶이란 것은 상처와 치유의 반복 안에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마릴린 먼로 사망 60주기를 맞아 기획된 ‘MM 2022 : 메모리즈 오브 마릴린’이 내년 2월 6일까지 서울시 송파구 P/O/S/T 전시장에서 계속된다. 세계 각국에서 수집해 소장한 2000여 점 이상의 마릴린 먼로 관련 컬렉션 가운데 총 500여 점의 컬렉션을 엄선해 오리지널 프린트 사진, 언론 미디어 콘텐츠, 실제 착용 의상, 먼로 오마주 제품 등을 선보인다.현재 진행 중인 전시에 이어 주목할 만한 예정 전시를 소개한다. 안지산 작가의 개인전 ‘폭풍이 온다’가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아라리오갤러리에서 열린다. 작품에서 작가가 부여하는 특수한 상황은 폭풍이다. 여기에 인간의 잠재적 불안을 암시하는 기제는 구름과 돌산 그리고 마리라는 인물이 맡았다. 기존 작품이 밀폐성이 부각 된 실내 공간인 경우가 많았다면 이번 신작들은 감정을 실은 외부 풍경과 인물 묘사에 크게 기대고 있다. 채온 작가의 개인전 ‘퍼스트 펭귄(First Penguin)’이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표갤러리에서 열린다. ‘퍼스트 펭귄’은 가장 먼저 바다에 뛰어들며 무리를 인도하는 선두주자다. 삶의 터전이자 죽음의 장소이기도 한 바다가 주는 불확실함과 두려움 앞에서 모든 것을 감수하고 과감히 도전하는 이 용감한 첫 번째 펭귄에는 화가로서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 작가 자신이 투영돼 있다. 살바도르 달리의 전시 ‘이매지네이션 앤드 리얼리티(Imagination and Reality)’가 오는 27일부터 내년 3월 20일까지 서울시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배움터에서 열린다. 스페인 초현실주의 거장 ‘살바도르 달리’의 대규모 원화전이 한국을 찾아 이목을 끈다. 전시는 전 생애에 걸친 회화 및 삽화, 설치작품, 영상, 상업광고 등의 걸작 총 140여 점을 소개하며 다방면으로 천재적이었던 달리의 예술성을 조명한다. 이바 트린쿠나이테 작가의 ‘인 투 더 와일드(In to the wild)’가 오는 27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서울시 중구 햇빛담요재단 아트코너H에서 열린다. 발트 3국 미술계에 등장한 이바 트린쿠나이테 작가는 개인전 ‘인 투 더 와일드’를 통해 상상력을 자극하는 신작 13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예술의 영역에서 무수히 다뤄지는 동물과 자연, 그리고 인간 사이의 복잡다단한 관계성을 평면 회화 속에서 조망하고자 기획됐다. 더 많은 전시 소식과 자세한 전시내용은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 사이트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임시 휴관 혹은 예약제로 전시장 운영 상황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 방문 전, 전시장 운영정보를 확인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바란다.
  • 잘 보세요~ ‘월클 삐약이’ 향한 힘찬 날갯짓

    잘 보세요~ ‘월클 삐약이’ 향한 힘찬 날갯짓

    한국 여자탁구의 ‘차세대 에이스’ 신유빈(17·대한항공)이 첫 세계선수권대회 장도에 오르면서 “후회 없는 경기를 하겠다”고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신유빈은 세계탁구선수권 파이널스 참가를 위해 대표팀 언니·오빠들과 18일 결전장인 미국 휴스턴으로 출국했다. 개인전만 치러지는 올해 세계선수권은 오는 23~29일 열린다. 지난여름 도쿄올림픽에서 국제무대에 이름 석 자를 각인시킨 신유빈은 9월 카타르 아시아선수권에서 전지희(포스코에너지)와 여자복식 금메달을 합작하고, 여자 단식과 단체전에서 은메달 1개씩을 추가했다. 당시 아시아선수권엔 세계 최강 중국이 출전하지 않았던 터라 메달 색깔이 다소 빛을 잃었던 것도 사실이다. ‘진짜 메달’을 받기 위해선 고질적인 손목 부상 회복 여부가 관건이다. 신유빈은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통증이 생긴 손목의 치료 시기를 조금 놓친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경기를 소화하기에 무리가 없을 정도로 좋아졌다”면서 “그동안 체력·근력 훈련에 중점을 뒀다. 컨디션에 균형을 맞춘다는 생각으로 훈련했다”고 세계선수권을 대비한 훈련 과정을 소개했다. 올림픽과 아시아선수권에 이어 이번 세계선수권까지, 한 해에 메이저 국제대회에 세 차례나 출전하게 된 신유빈은 “탁구를 좋아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신유빈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는 아시아선수권보다 훨씬 어려운 ‘진짜 경쟁’이 예상된다. 중국뿐 아니라 독일도 만만찮다”면서 “그간 경험하지 못한 선수들을 많이 만나겠지만 준비한 것들을 후회 없이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 사라지기에 더 찬란한…아인 작가 개인전 ‘LOVE VANITAS’

    사라지기에 더 찬란한…아인 작가 개인전 ‘LOVE VANITAS’

    아인 작가 전시 ‘LOVE VANITAS’가 19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서울신문사 1층 서울신문·서울갤러리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 아인 작가는 죽음과 허무함을 주소재로 다뤘던 유럽의 바니타스(vanitas)를 사랑이라는 소재로 재구성했다. ‘바니타스’는 정물화의 한 장르로 덧없음, 삶의 유한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시의 타이틀처럼 이번 전시는 사랑의 순수와 아름다움, 그리고 그와 동시에 존재하는 소멸과 공허함에 관한 이야기다.전시 작품은 사슴을 주소재로 사랑의 대상을 표현하고 있다. 작가는 대상을 외부의 작은 물리적인 작용에도 쉽사리 소멸될 수 있는 물성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로써 사랑이라는 순수한 감정의 연약함과 유한함을 드러낸다. 또 작품을 뒤덮은 화려한 색감은 마치 축제나 서커스 같은 이미지를 떠오르게 한다. 이는 사랑의 아름답고 찬란한 감정, 행복, 순수함을 느끼게 하는 동시에 공연이 끝난 뒤처럼 공허함이 공존하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작가는 의도적으로 작품 속 화면을 가시적으로 아름다워 보이도록 구성하고 유한하지 않은 사물들로 배치했다. 영원하지 않은 시간을 살아가는 인간의 생에서 꼭 빠질 수 없는 것이 사랑이라는 감정이다. 작가는 “영원하지 않기에 소중하고 더 아름답다”고 말한다. 그리고 작품을 통해 짧은 생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지금 이 순간을 더 소중히 생각하고 원 없이 살아갈 것을 조언한다. 언젠가는 소멸할 순간의 감정임을 알기에 더욱 소중하고 아름답고 찬란하다.자세한 전시내용은 서울갤러리 홈페이지(www.seoulgallery.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갤러리는 서울신문이 운영하는 미술 전문 플랫폼으로, 다양한 전시를 소개하고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 제26회 마니프서울 국제아트페어 ‘김과장, 전시장 가는 날’ 성료

    제26회 마니프서울 국제아트페어 ‘김과장, 전시장 가는 날’ 성료

    제26회 마니프서울 국제아트페어 ‘김과장, 전시장 가는 날’이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3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렸다. 마니프서울전 대상 수상작가로는 김정희(67) 작가가 선정됐다. 특별상은 한국예총 회장인 이범헌(58) 작가, 우수작가상은 김운규(50) 작가가 수상했다.‘김과장, 전시장 가는 날’은 1995년 국내 최초로 ‘아트페어’ 형식을 국내에 선보인 ‘제26회 마니프(MANIF)서울전’과 현대미술의 근간이 된 구상 작품만을 특화해 선보이는 ‘제16회 한국구상대제전’, 신진 유망작가의 조기 발굴과 육성을 취지로 진행되는 ‘제18회 아트서울’ 등 세 전시의 통합 타이틀이다. 마니프는 작가가 중심이 되어 작가적 역량을 가늠할 수 있는 차별화된 군집개인전 아트페어를 20여년 전에 국내에 첫선을 보였다. ‘김과장’은 특정 인물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직장인과 일반 애호가를 통칭하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매년 과장 명함을 소지한 본인을 비롯한 동반 가족들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획으로 주목을 받아왔다.186명 작가가 2800여 점의 작품을 출품해 12일간 진행된 이번 전시에는 1만 2000여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았다. 세 전시를 통합해 4억 9000여만 원의 작품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돼 2019년에 비해 금액이 15%로 정도 늘어났다. 마니프서울 국제아트페어는 매년 관람객이 직접 설문 투표로 참여하는 ‘가장 돋보이는 작가’를 선정해 시상하는 ‘관객 참여형 시상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로 26회를 맞이한 마니프서울전에는 작가 93명이 참여해 김정희 작가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성신여대 미술대학 조소과 명예교수인 김 작가는 식물을 모티브로 삼아 자연과 인간이 제각각 독립적 공간에서 조화로운 공존을 추구하는 메시지를 현대적 조형성으로 표현해왔다.특별상을 수상한 이범헌 작가는 만발한 매화꽃 향연을 통해 현대인의 열정적인 일상과 삶의 형식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주목을 받아 왔다. 우수작가상 김운규 작가는 전통적인 수묵과 채색에서 받은 영감을 획(劃)과 색(色)을 주제로 삼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시리즈 작품을 선보였다. 마니프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전시가 취소된 이후 올해 어렵게 재개했는데 전시 기간 내내 많은 관람객이 찾아 초대작가에게도 큰 격려와 성원이 됐다”며 “최근 경쟁력 있는 국내 작가에 대한 일반 미술 향유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번 마니프의 관람객과 판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 당구장에 쿠드롱, 강동궁만 있나요 ‥ ‘새내기’도 지켜 보세요

    당구장에 쿠드롱, 강동궁만 있나요 ‥ ‘새내기’도 지켜 보세요

    “일단 두 판은 이기고 싶네요. 더 많으면 좋겠지만…”. 2주 넘게 이어지던 프로당구(PBA) 팀리그 4, 5라운드가 끝나고 마지막 한 개 라운드를 내년으로 넘긴 가운데 개인전인 휴온스 PBA-LPBA 투어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왕중왕전인 월드챔피언십을 제외하면 6개 정규투어 대회의 반환점을 도는 대회다. 휴온스 챔피언십은 프레데릭 쿠드롱, 강동궁, 다비스 마르티네스 등 국내외 당구 스타들의 경연장이기도 하지만 이제 막 알에서 깨어난 프로 초년생들의 PBA 투어 연착륙 여부를 가늠할 세 번째 시험 무대이기도 하다. 김태관(24)과 고준서(22)는 출범 세 번째 시즌을 맞은 PBA 투어 ‘새내기’들이다. 둘은 수원 매탄고 선후배 사이이기도 하다. 중학 2년 때부터 큐를 잡은 김태관은 전무후무한 세계주니어선수권 4회 우승의 ‘당구 천재’ 김행직(29)의 하나 뿐인 친동생이다. 그렇다고 ‘형님 찬스’를 잡은 건 아니다. PBA 공식 큐 제조업체 ‘에이블’이 행사한 와일드카드로 올 시즌 당당히 투어에 데뷔했다. ‘형 만한 아우 없다’는 속담대로 당구 실력은 형보다 한 수 아래다. 김태관은 “20세때부터 헝과 가끔씩 연습 게임을 했는데, 10번 가운데 이겨본 건 1~2차례 뿐이었다”면서 “공식 대회에서 만난 건 지난 5월 국토정중앙배를 포함해 세 차레”라고 말했다.중학교 3학년 때 곧바로 3볼로 당구를 시작한 고준서 역시 에이블의 와일드카드 멤버다. 2016년까지 당구장을 운영했던 아버지의 권유로 큐를 잡았다. 당구 특기생으로 한국체육대학에 입학, 사회체육학과에 재학 중인 ‘선배’ 김태관과는 달리 힌 눈 팔지 않고 오로지 ‘당구 고수’ 하나 만을 목표 삼아 7년째 당구 테이블에 매달렸다. 프로무대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지난 1, 2차 대회에서 둘은 쓴 맛을 제대로 봤다. 김태관은 128강 데뷔전에서 지난 시즌 4차 대회 챔피언 하비에르 팔라존에 0-2로 참패했다. 2차 대회 첫 판에서도 정성윤에 1-3으로 졌다. 그는 “졌으니 할 말 없다. 다만, 적응이 덜 된 탓이었다”면서 “아마추어 때보다 1~2g 무거운 공에 대한 감각을 익히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고준서도 1차 대회 데뷔전에서 서현민에 0-2로 백기를 들었다. 2차 대회는 1회전을 통과하는 성과를 거뒀지만 ‘새신랑 고수’ 김재근을 만난 64강에서 쓴 잔을 들이켰다. 그 역시 ‘적응 미숙’을 패인으로 꼽으면서 “뱅크샷 2점제 등 처음 대하는 룰에 완전하게 녹아들지 못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김태관의 롤 모델은 형 김행직의 라이벌인 딕 야스퍼스(56)다. 고준서는 마르코 자네티를 가슴에 품고 당구를 한다고 했다. 그는 “천왕처럼 엄청나진 않지만 포지션 플레이에 뛰어나고 탁월한 경기 운영은 물론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지닌 선수”라고 평가했다. 둘은 17일부터 열리는 휴온스 챔피언십에서 최소 32강을 목표로 잡았다. 128강과 64강 관문을 통과해야 하지만 이번에도 여정은 녹록치 않다. 김태관은 1회전에서 ‘후배’ 고준서를 64강에 탈락시킨 김재근을 샹대로 힘겨운 데뷔 첫 승에 도전한다. 고준서의 데뷔 2승째 상대는 2부(드림) 투어 랭킹 3위 자격으로 꿈의 1부 승격을 일궈낸 박정훈이다.
  • [전시] 서울갤러리 추천 11월 두번째 주말 전시

    [전시] 서울갤러리 추천 11월 두번째 주말 전시

    서울신문이 운영하는 미술전문 아트플랫폼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는 11월 두 번째 주말을 맞아 주변의 가볼 만한 미술 전시를 추천한다.이상숙 작가의 개인전 ‘Surplus Space-desire’가 오는 19일까지 서울신문사 1층 서울신문·서울갤러리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 이 작가의 작품은 주거 공간의 본질적 의미를 상기하며 충족되지 못한 욕망으로 인해 고독하고 소외된 현대인의 심리를 표현했다. 작품에는 작가 안에 내재한 “욕망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생각의 소음을 덜어내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이연숙 작가의 개인전 ‘프로토타입_기억공간_몸 소리 문’이 오는 14일까지 서울시 마포구 대안공간 루프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이 작가의 프로젝트 ‘기억공간_몸 소리 문’의 프로토타입으로 호주 원주민 마을에서 경험한 원초적 문화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특정 장소를 기억하는 개인의 감각을 물리적 장치로 옮겨와 공적인 공간, 다수의 감각으로 확장시키는 실험을 보여준다. 준희퀸(김준희) 작가의 개인전이 오는 16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갤러리신상에서 열린다. 여성 누드를 추상적으로 그려낸 작가의 작품에는 심미 추구의 심리와 작가 자신의 열정과 방황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풍만하고 과장된 가슴과 엉덩이를 고집스럽게 살리고 개성이 강한 아름다움을 흩뿌려 여성의 아름다움을 그려내고 있다.전시 ‘a markⅡ - 낯선 신호, 기울어진 대상 2부’가 오는 20일까지 서울시 동대문구 삼육빌딩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김계현, 김도아, 김유정, 김희수, 심철웅, 양경렬, 오민정+IDL, 오윤군, 유영운, 아티스트그룹이래, 이말용, 정덕현, 조영철, 홍순환 등이 참여했다. 전시는 빈 상가 건물을 예술적 상상력으로 채우고 동시대 예술가들의 미적 지표를 남기는 전시로 기획됐다. 작가들은 개성 있는 공간 특성을 살려 회화, 영상, 조각, 설치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공주 올해의 작가전 ‘이만우 : 풍경-되기, 바람-되기, 흔적-되기’가 오는 21일까지 충청남도 공주시 공주문화재단 아트센터고마에서 열린다. 2021 공주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이 작가의 전시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이번 전시는 20여 년간 제작해온 작품들 중 그의 작업 여정을 볼 수 있는 대표작들로서 아직, 고향인 공주에서 발표하지 않았거나, 하지 못했던 작품을 포함하여 7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 ‘로스트 폴’이 오는 21일까지 서울시 마포구 갤러리 아미디 연남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고악, 고윤정, 김민주, 김양희, 기억의 숲 박지현, 양감, 윤캬캬, 이문영, 허정록 등이 참여했다. ‘로스트 폴(Lost Fall)’은 사라진 가을에 대한 아쉬움과 그리움이 담겨있다. 가을이란 의미의 ‘폴(Fall)’에는 ‘떨어지다’, ‘넘어지다’라는 의미도 있다. 사라져 가는 가을과 더불어 팬데믹 속에서 상처받거나 넘어졌는지 모르고 참아내며 억척스레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에 위로를 전하는 전시이다. 손현선 작가의 개인전 ‘빛불짓 In the middle of Oasis’가 오는 27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에이라운지에서 열린다. 2017년 이후 오랜만에 열리는 손 작가의 개인전으로, 작가가 이전부터 관심 가져오던 빛, 거울, 불이라는 요소를 형상화한 작업들을 선보인다. 과거에 작가는 대상을 객관화해 관념을 이미지로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면, 근래의 작업에서는 대상을 보고 그리는 작가의 신체를 탐구한다.홍진희 작가의 개인전 ‘그대의 숲’이 오는 27일까지 서울시 용산구 갤러리 가비에서 열린다. 작가는 숲의 변화를 통해 다가오는 계절의 변화를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 전달한다. 작가는 곧 겨울이 오고 어김없이 봄이 올 것이고 새잎이 나고 다시 꽃이 필 것이라며 지나가지만 다시 돌아오는 봄날의 꿈을 관객들과 함께 꾸고자 한다. 김형진 작가의 개인전 ‘하늘 닮은 빛깔을 그린 화가, 김형진’ 전이 오는 30일까지 전라북도 전주시 기린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에 전시되는 40여 점은 ‘용문산에 달뜨거든’과 같이 아름다운 산, 달, 사슴, 꽃, 별 등을 동화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작가의 작품 안에는 민들레 홀씨, 달, 두꺼비, 꽃반지, 네 잎 클로버 등 다양한 소재가 자리하고 있다. 작가 8인이 참여한 전시 ‘숨쉬는 벽’이 다음 달 4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서이갤러리에서 열린다. 참여 작가로는 김도영, 김지희, 김태중, 유영진, 이예은, 이현우, 임성준, 정영돈 등이 있다. 8명의 젊은 작가들은 한국 전통가옥의 미를 가미한 스위스대사관 건물을 사유해 작업화했다. 전시는 예술을 사랑한 주한 스위스대사관(대사 리누스폰 카스텔무르)의 후원으로 이뤄졌으며 중앙대 천경우 교수의 큐레이팅으로 완성됐다. 리치제이 작가의 개인전 ‘동심(童心)과 마주하다 展’이 다음 달 17일까지 경기도 이천시 병원安갤러리에서 열린다. 현실에 적응하며 성인이 돼 사라져 버린 동심을 찾아줄 전시가 관람객들을 만난다. 작가의 생기발랄한 작품들은 어릴 적 순진무구했던 시절을 떠오르게 한다. 즐겁고 유쾌하고, 친숙한 캐릭터로 천진난만한 동화 속 그림을 연상시키며, 그림에서 나오는 재치와 유머는 희망, 꿈 그리고 행복의 세계로 인도한다. 하태임 작가의 개인전 ‘Wish for Harmony’가 다음 달 17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노블레스컬렉션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오로라를 마주하며 느낀 자연의 에너지와 영감이 담긴 작품 20점을 선보인다. 전시되는 ‘통로(Un Passage)’ 시리즈는 색감이 주는 온도 차와 다양한 조화에서 만들어지는 심상을 수행적 움직임을 통해 직접 느끼며 작품에 담아낸다.오종 작가의 개인전 ‘호 위에 선’전이 다음 달 18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두산갤러리에서 열린다. 20년 두산레지던시 뉴욕 입주작가 공모에 선정된 오종은 최소한의 재료와 제스처로 대상과 대상을 둘러싼 공간을 재인식하게 하는 작업을 선보여 왔다. 그리고 이번 전시는 바라보는 대상뿐 아니라 바라보는 나(관람객) 자신의 위치와 움직임을 새롭게 인지하게 하는 그의 완곡한 언어가 담겨있다. 전시 ‘수리수리 마수리 展 괭이부리마을의 집사’가 다음 달 26일까지 인천시 동구 우리미술관에서 열린다. 전시에는 조세민, 이기수 작가가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2021년도 우리미술관 레지던스(창작문화공간 만석)의 입주작가 ‘괭이부리마을의 집사(조세민, 이기수)’의 레지던스 프로그램 과정과 작업 결과물 6여 점을 선보인다. 입주작가 팀 ‘괭이부리마을의 집사’는 지난 3월부터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시작해 만석동의 금속과 철강을 소재로 창작 작업을 이어갔다. 조현선 작가의 개인전 ‘셔플’이 내년 1월 8일까지 서울시 마포구 라흰갤러리에서 열린다. 조 작가는 지난 2006년에 개최한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그간 추상의 조형 언어를 꾸준히 탐구해왔다. ‘셔플’에서 작가가 선보이는 신작 시리즈의 제목은 ‘초콜릿’으로, 이는 과거에 작가가 맛보았던 사다하루 아오키 (Sadaharu AOKI) 초콜릿에서 영감을 얻었다. 작가는 감상의 몫을 온전히 관객에게 부여하지만, 감상자들이 ‘셔플’의 수를 간파할 수 있도록 작업의 궤적을 흥미롭게 펼친다. 48명의 작가가 대거 참여한 전시 ‘모카 팔레트’가 내년 5월 8일까지 경기도 남양주시 MOKA 가든에서 열린다. 전시는 시각예술가, 작가, 디자이너, 수집가, 평론가, 플로리스트, 식물학자 등 48명의 참여 작가가 수집한 100개의 색과 색이름을 소개한다. 시시각각 변화하며 발견되는 자연의 수많은 아름다운 색들이 ‘모카 팔레트 프로젝트’에서 새로운 이름이 부여된다. 팔레트에 모인 색의 이야기를 들어보러 이 주말, 발길을 옮겨보길 바란다.현재 진행 중인 전시에 이어 주목할 만한 예정 전시를 소개한다. 육태석 작가의 개인전 ‘관념적 초상’이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서울시 중구 충무로갤러리에서 열린다. 작품들의 주요 소재로 활용된 스토리 바탕은 본인의 순수 창조한 세계관의 이미지는 아니다. 주제와 소재들은 한 번쯤 직·간접적으로 경험해 봤을 콘텐츠들이다. 각 작품들의 주제로 활용된 원작들에 개인 성향과 아이디어를 통해 변화를 시도해 ‘관념’에서 벗어나 기존 원작 공간 영역을 확장시키고자 하는 시도가 엿보인다. 이강승 작가의 개인전 ‘잠시 찬란한’전이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갤러리현대에서 열린다.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이 작가의 신작 40여 점이 전시된다. 작가 특유의 섬세한 미감이 돋보이는 흑연 드로잉과 금실 자수 작업을 비롯해 조각, 영상, 사진, 음악 등으로 제작했다. 특히 작가는 국내외 퀴어 커뮤니티의 역사를 다층적으로 탐색함으로써, 그 담론의 흐름, 퀴어 아카이브에 대안적 관점을 제안해 왔다. 김태미·박혜선·이혜경 작가의 기획전 ‘The Glory of God’전이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서울시 서초구 스페이스 엄에서 열린다. 작가 3인은 어느 날 예기치 않게 감춰진 보화를 발견한다. 이들은 이 기쁨을 말하지 않을 수 없었고, 이것이 이번 전시의 이야기이다. 김태미, 박혜선, 이혜경 세 작가는 다소 종교적 색깔이 뚜렷해 보일 수 있는 이야기를 대중적이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내고 있다. 양원철 작가의 개인전 ‘인연’이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광주광역시 북구 카멜레온에서 열린다. 2021년 연말 특별기획초대전으로 열리는 전시는 한 해의 마무리로 전시 공간을 만발하는 연꽃으로 물들인다. 지상의 세계에 존재하면서도 천상 세계의 신비로움을 간직한 연꽃과 같이 지상에 살지만 천상의 세계를 향해 구도하는 작가의 자세를 작품을 통해 엿볼 수 있다. 더 많은 전시 소식과 자세한 전시내용은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 사이트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임시 휴관 혹은 예약제로 전시장 운영 상황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 방문하기 전, 전시장 운영정보를 확인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바란다.
  • 이상숙 개인전 ‘Surplus Space-desire’…공간에 투영한 욕망에 대한 탐구

    이상숙 개인전 ‘Surplus Space-desire’…공간에 투영한 욕망에 대한 탐구

    이상숙 작가의 개인전 ‘Surplus Space-desire’가 12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서울신문사 1층 서울신문·서울갤러리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 작품은 나머지 공간, 즉 ‘욕망’에 관한 탐구에서 시작한다. 작품은 주거공간의 본질적 의미를 상기하며 충족되지 못한 욕망으로 인해 고독하고 소외된 현대인의 심리를 표현했다. 작가는 삶을 영위하는데 꼭 필요한 것 이외의 ‘덤’을 얻고자 하는 것에서 문제가 발생한다고 바라봤다. 그리고 이러한 “욕망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생각의 소음을 덜어내려는 노력을 작업으로 이어갔다.작품 속 기하학적 수직의 화면 구성은 욕망의 확장된 모습으로 상징된다. 대중적 이미지인 소파와 의자를 비워둠으로써 도시인의 실존적 고독과 무상함을 알레고리적 해석으로 표현하고 있다. 또한, 근접하고 있는 식물을 한시성과 타협의 제어장치로 사용했다. 전시는 100호와 8호까지 다양한 크기로 작품을 구성해 큰 작품에서 느껴지는 아우라와 축소된 사각에서 표출되는 감각을 관람객이 고루 느끼도록 유도한다.이 작가는 “작업은 오로지 작가의 몫”이라며 “철저하게 세상으로부터 고립되는 외로운 작업 속 자신에게 몰입하면서 조금씩 가슴속 오래 묵은 공기를 밀어낼 수 있었다”고 작업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한편, 이 작가는 강원도 미술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현대미술작가회, 공공미술작품 심의위원, 남양주미술협회회원, 한강미술협회회원, 남양주미술협회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사각의 파토스’전, ‘PAMAF 100호’전, ‘또 다른 시선들’전 등 13번의 개인전을 개최한 바 있다.자세한 전시내용은 서울갤러리 홈페이지(www.seoulgallery.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갤러리는 서울신문이 운영하는 미술 전문 플랫폼으로, 다양한 전시를 소개하고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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