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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 ‘크리스마스 맞이’ 가볼 만한 추천 전시

    [전시] ‘크리스마스 맞이’ 가볼 만한 추천 전시

    서울신문이 운영하는 미술전문 아트플랫폼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주변의 가볼 만한 미술 전시를 추천한다. 장영아 작가의 개인전 ‘지나간 날의 흔적들’이 오는 31일까지 서울신문사 1층 서울신문·서울갤러리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 연말 조용히 상념에 잠길 수 있는 전시가 관람객들을 만난다. 장 작가는 비, 그리움, 창, 벽, 낙엽 등 소재로 지나간 날 속의 순간순간의 감정들을 표현했다. 전시는 그림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인간의 그리움, 슬픔, 바람, 비, 벽, 창 기억 저편에 있는 것을 함축해 보여준다. 노준 작가의 개인전 ’인 비트윈 소프트 하우스(in Between_soft house)‘가 내년 1월 8일까지 서울시 마포구 비트리 갤러리에서 열린다. 동물을 의인화해 저만의 캐릭터를 탄생시킨 노 작가는 이번에는 이들을 위한 집을 지었다. 작가는 문득 “나는 집이 있는데, 얘들은 저만의 집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 작업을 시작했다. 인간의 모습을 한 동물 캐릭터에 인간의 제스처와 마음까지 담아 추운 겨울 따뜻한 교감을 전한다. 2021 지역기반 프로젝트로 마련된 최선 작가의 ‘독산 회화’가 내년 3월 12일까지 서울시 금천구 아트센터 예술의 시간에서 열린다. 작가는 금천구 근방의 버려지고 방치된 폐기물을 수집해 설치 작품을 만들고 독산동 일대에서 가시화되지 않았던 사람들에 대해 사유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독산동을 주제로 제작한 3점의 신작을 선보인다. 각 작품의 형식과 재료는 상이하지만 모두 ‘사람’을 향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온기가 필요한 시기에 주변을 돌아보고 소외 된 것들에 대해 일깨우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창민 작가의 개인전 ‘리슨 투 더 사일런스(Listen to the silence)’가 내년 2월 8일까지 부산시 해운대구 소울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임 작가의 작품의 핵심은 창 너머로 보이는 작은 움직임, 고요함의 소리에 있다. 하나의 프레임 속에서 시공간을 어떻게 결합할 것인가, 그 결합을 통해 어떤 현상이 일어날 것인가. 이러한 작가적 관심과 고민에서 출발한 작업은 사진과 영상이 접목된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냈다.예술과 과학을 융합한 프로젝트 전시 ’플레이그라운드(PLAYGROUND : art x science)‘가 오는 29일까지 서울시 서초구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전시는 ’신생태계에서 미래 인류는 어떻게 환경과 함께 살아갈 것인가?’라는 물음에서 시작한다. 일반 관람객들이 쉽게 다가와 즐길 수 있는 전시는 식물과 인간이 공존하는 미래 인류의 삶을 재미있는 놀이터 형식으로 구성됐다. 김동길 작가의 개인전 ’바다 담은 붓길‘이 오는 26일까지 서울시 서대문구 갤러리 아미디 아현에서 열린다. 김 작가는 방황하는 시기에 도무지 끝이 보이지 않는 선 연습을 포기하려 바다를 찾았다. 그리고 눈 앞엔 끊임없이 반복하며 ‘파도’라는 ‘선’을 긋는 바다가 보였다. 작가에게 바다는 선배이자 동지였다. 작가는 붓질에 조금이라도 바다를 담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작품을 완성했고, ’바다 담은 붓길‘로 작품을 선보인다.게티이미지 사진전 ‘세상을 연결하다’가 오는 22일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지난 25년간 인류의 기록을 이미지와 영상으로 보관해 온 게티이미지의 방대한 아카이브를 소개한다. 세대와 성별, 국적을 넘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담은 사진들을 ‘연결’이라는 키워드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인중 작가 초대전 ’빛의 노래’가 내년 2월 19일까지 서울시 서초구 흰물결 갤러리에서 열린다. ‘빛의 화가’로 불리는 김 작가는 화려한 색채와 독창적 추상회화로 유럽의 저명 평론가들로부터 샤갈, 피카소, 로스코에 견줄 화가로 평가받는다. 이번 초대전은 좀처럼 실제로 만나기 어려웠던 1960년대 그의 초기 작품부터 최근 작품까지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해온 그의 60여 년 예술혼과 만날 수 있다. 크리스마스에 걸맞는 나눔 전시 ‘동심’이 오는 29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젊은인사에서 열린다. 작가는 그림으로, 전시장은 공간으로, 관람객은 관심으로 서로를 응원하는 전시가 기획됐다. 2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한 이번 자선전시에서 판매된 수익금은 작가별 지정된 기부처로 기부될 예정이어서 더욱 뜻깊다.아담 핸들러 작가의 ‘LOVE AT FIRST SIGHT : GHOST STRIKES SEOUL!’이 내년 1월 28일까지 서울시 용산구 더 트리니티 갤러리에서 열린다. 미국의 떠오르는 아티스트 아담 핸들러는 ‘고스트 시리즈’와 ‘여자 아이 시리즈’를 비롯한 다양한 작품들을 귀엽고 재치 있게 표현해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연작 중 가장 잘 알려진 ‘고스트 납치(Ghost Abduction)’ 시리즈의 캔버스 및 종이 회화 페인팅 작품 신작 총 33점이 전시된다. 더 많은 전시 소식과 자세한 전시내용은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 사이트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임시 휴관 혹은 예약제로 전시장 운영 상황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 방문 전, 전시장 운영정보를 확인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바란다.
  • 심석희 법적 구제 받더라도… 빙상연맹, 대표선수로 안 뽑을 듯

    심석희 법적 구제 받더라도… 빙상연맹, 대표선수로 안 뽑을 듯

    ‘자격 정지 2개월’ 징계를 받은 심석희(24·서울시청)가 대응책을 고심하고 있지만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이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법적인 구제를 받고 자격을 회복하더라도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나가는 건 별개의 문제여서 그렇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22일 “국가대표 선수의 대회 출전 여부는 경기력향상위원회(경향위)에서 결정한다”고 밝혔다. 원칙상 올림픽 국가대표는 선발전에서 1~3위를 차지한 선수가 개인전에 나가고 5위까지 계주에 나간다. 그러나 이러한 원칙에도 불구하고 최종 출전 명단은 경향위에서 결정한다는 게 빙상연맹의 설명이다. 심석희가 구제받으려면 대한체육회 공정위원회 재심 청구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심석희의 사적인 대화 내용이 불법적으로 노출돼 결정이 이뤄진 만큼 문제가 될 수 있다. 빙상연맹은 전날 징계를 발표하면서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다”면서 “다만 선수가 사실을 인정했고 이미 공론화가 됐기 때문에 처벌을 안 할 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빙상연맹은 심석희의 대응에 맞춰 맞대응할 계획이다. 그러나 심석희가 빙상연맹의 결정을 뒤집는 결과를 얻더라도 경향위가 다른 선수들을 고려해 심석희를 대표선수로 파견하지 않으면 그만이다. 심석희가 어떤 결과를 얻든 결국 올림픽에 못 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국가대표 선발과 관련해 경향위에서 선수 자격을 놓고 다룰 수 있다고 본다. 다만 심석희가 불참 결정에 대한 소송을 할 수도 있고, 징계 사유가 아예 없다고 하면 이 부분도 검토할 여지가 생겨 아직은 못 나간다는 확답은 할 수 없다”며 고민을 드러냈다.
  • ‘2개월 자격정지’ 심석희, 구제 받아도 올림픽 어렵다?

    ‘2개월 자격정지’ 심석희, 구제 받아도 올림픽 어렵다?

    ‘자격 정지 2개월’ 징계를 받은 심석희(24·서울시청)가 대응책을 고심하고 있지만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이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법적인 구제를 받고 자격을 회복하더라도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나가는 건 별개의 문제여서 그렇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22일 “국가대표 선수의 대회 출전 여부는 경기력향상위원회(경향위)에서 결정한다”고 밝혔다. 원칙상 올림픽 국가대표는 선발전에서 1~3위를 차지한 선수가 개인전에 나가고 5위까지 계주에 나간다. 그러나 이러한 원칙에도 불구하고 최종 출전 명단은 경향위에서 결정한다는 게 빙상연맹의 설명이다. 심석희가 구제받으려면 대한체육회 공정위원회 재심 청구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심석희의 사적인 대화 내용이 불법적으로 노출돼 결정이 이뤄진 만큼 문제가 될 수 있다. 빙상연맹은 전날 징계를 발표하면서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다”면서 “다만 선수가 사실을 인정했고 이미 공론화가 됐기 때문에 처벌을 안 할 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빙상연맹은 심석희의 대응에 맞춰 맞대응할 계획이다. 그러나 심석희가 빙상연맹의 결정을 뒤집는 결과를 얻더라도 경향위가 다른 선수들을 고려해 심석희를 대표선수로 파견하지 않으면 그만이다. 심석희가 어떤 결과를 얻든 결국 올림픽에 못 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국가대표 선발과 관련해 경향위에서 선수 자격을 놓고 다룰 수 있다고 본다. 다만 심석희가 불참 결정에 대한 소송을 할 수도 있고, 징계 사유가 아예 없다고 하면 이 부분도 검토할 여지가 생겨 아직은 못 나간다는 확답은 할 수 없다”며 고민을 드러냈다.
  • ‘동료 비하’ 심석희, 국대 자격정지 2개월… 베이징行 불발 위기

    ‘동료 비하’ 심석희, 국대 자격정지 2개월… 베이징行 불발 위기

    동료 비하와 고의 충돌 의혹으로 논란을 빚은 심석희(24·서울시청)가 자격 정지 2개월 징계를 받았다. 이번 징계로 심석희는 내년 2월 개막하는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이 어렵게 됐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1일 서울 송파구 연맹 회의실에서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심석희의 징계를 놓고 심의했다. 4시간 30분이 넘는 마라톤 회의 끝에 김성철 스포츠공정위원장은 “심석희가 빙상인으로서 품위를 심히 훼손하는 상황에 해당해 징계기준에 따라 자격 정지 2개월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심석희와 문자를 주고받았던 조항민(35) 전 국가대표 코치는 책임 있는 자리에서 역할을 다하지 못해 자격 정지 6개월을 받았다. 빙상연맹은 내년 1월 23일 대한체육회에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대표팀 최종 엔트리를 제출해야 한다. 그러나 심석희의 자격 정지 기간이 2월 20일까지로 제출 마감 시한을 지나는 것은 물론 올림픽도 같은 날 끝나 사실상 올림픽 출전이 불가능하다. 심석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조 전 코치와 함께 동료 선수를 비하하고 최민정(23·성남시청)과 고의 충돌을 유도하려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해당 내용은 조 전 코치와 심석희가 나눈 사적인 대화로, 이는 심석희를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3년형을 선고받은 조재범(40) 전 코치가 언론에 내용을 공개하면서 드러났다. 김 위원장은 “사적인 부분이고 불법적인 증거라는 점을 고민했는데, 심석희가 조사위원회에서 비하했던 부분을 인정하고 공론화가 된 상황이라 처벌을 안 할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심석희는 이번 논란으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에도 나가지 않았다. 이미 월드컵 참가가 제한된 상황에서 올림픽까지 못 나가게 되면서 가중 처벌 논의가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국제대회에 나갈 선수를 선발할 권한은 빙상연맹 경기력향상위원회가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심석희 없이 치른 월드컵 여자 계주에서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앞선 두 차례의 올림픽에서 계주 금메달에 큰 역할을 한 심석희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가 관건이다. 국가대표 선발전 1위 심석희가 빠진 자리는 선발전 4위였던 이유빈(20·연세대)이 개인전에 출전하고, 선발전 6위였던 서휘민(19·고려대)이 계주에 나간다. 이날 공정위에 참석한 심석희는 “사실대로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짧게 말하고 들어갔지만 나갈 땐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조용히 떠났다. 심석희는 대한체육회에 재심을 청구하거나 법원에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통해 자격 회복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심석희 측 관계자는 “여러 방법을 놓고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 ‘2개월 자격정지’ 심석희 베이징올림픽 출전 불투명

    ‘2개월 자격정지’ 심석희 베이징올림픽 출전 불투명

    동료 비하와 고의 충돌 의혹으로 논란을 빚은 심석희(24·서울시청)가 결국 내년 베이징동계올림픽에 못 나간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연맹 회의실에서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심석희에게 2개월의 자격정지 징계를 확정했다. 빙상연맹은 내년 1월 23일 대한체육회에 쇼트트랙 대표팀 최종 엔트리를 제출하는데, 심석희의 자격 정지 기간이 제출 마감 시한을 넘어감에 따라 심석희는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을 전망이다. 이날 스포츠공정위에 참석한 심석희는 “사실대로 성실히 임하고 오겠다”고 짧게 말한 후 연맹 회의실로 들어갔다. 스포츠공정위는 심석희 등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내부 토론을 거쳐 회의 시작 후 4시간 40분 만에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심석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국가대표 A코치와 함께 동료 선수를 비하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을 일으켰다. 해당 행위는 심석희를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3년형을 선고받은 조재범(40) 전 코치가 언론에 내용을 공개하면서 드러났다. 특히 A코치가 최민정(23·성남시청)을 두고 “브래드버리 만들자”고 한 말에 심석희가 동의하면서 문제가 커졌다. 호주 출신의 스티븐 브래드버리(48)는 2002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남자 쇼트트랙 1000m에서 앞선 선수들의 연쇄 충돌로 꼴찌에서 금메달리스트가 된 선수다. 실제로 심석희는 평창 대회 1000m 결승에서 코너를 돌던 최민정과 부딪쳐 넘어져 고의 충돌 의혹이 일었다. 빙상연맹은 지난 8일 “평창올림픽 여자 1000m 종목에서 심석희가 최민정을 손으로 미는 장면을 영상으로 확인했는데, 자기 보호 차원에서 한 행동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고의 충돌이라는 증거로는 부족하다”고 밝혔다. 해당 문제로 심석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에도 나가지 않았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심석희 없이 치른 여자 계주에서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앞선 두 차례의 올림픽에서 계주 금메달에 큰 역할을 한 심석희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가 관건이다. 심석희가 빠진 대신 월드컵 4차 대회 1500m 금메달을 딴 이유빈(20·연세대)이 개인전에 나간다. 심석희는 대한체육회에 재심을 청구하거나 법원에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통해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심석희는 베이징올림픽 출전 의지가 강해 최근까지 개인 훈련을 해왔다.
  • [전시] 서울갤러리 추천 12월 세 번째 주말 전시

    [전시] 서울갤러리 추천 12월 세 번째 주말 전시

    서울신문이 운영하는 미술전문 아트플랫폼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는 12월 세 번째 주말을 맞아 주변의 가볼 만한 미술 전시를 추천한다. 조경주 작가의 개인전 ‘행복향기’가 오는 24일까지 서울신문사 1층 서울신문·서울갤러리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 꽃향기가 물씬 풍기는 그림이 추운 겨울 관람객을 찾아간다. 그림 속에 등장하는 예쁜 집과 사람, 강아지, 나비, 해, 바다 등은 아기자기한 일상의 행복을 이야기한다. 이번 전시의 제목처럼 작가는 모든 사람의 삶의 노래가 자신의 그림처럼 화사하고 행복해지기를 바랐다. 이경희 작가의 개인전 ‘소심한 인간이 기억을 얻는 방법’이 오는 20일까지 인천시 중구 스타파이브 갤러리에서 열린다. 기질적으로 타고난 성격이 소심일 때, 모든 경험은 상처에 가까운 기억으로 남는다고 작가는 바라봤다. 상처가 상흔이 되어 체화되지 못하고 다시 상처가 되기를 반복하는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체화되지 못한 잔여 감각, 잔여 감정을 다룬다. 지야솔 작가의 개인전 ‘내 이름으로부터’가 오는 31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페이지룸 8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페이지룸8이 기획한 12월 연례 그림책 출간 및 전시 프로젝트에 해당하며 지야솔 작가의 첫 개인전이기도 하다. 지야솔 작가의 그림책에 실린 석판화 원본 25점과 그림을 모티프로 작가가 직접 만든 작은 도자 작품 22점도 함께 선보인다.2021년 CR 신진작가 공모에 선정된 무니페리 작가의 개인전 ‘빈랑시스 檳榔西施’가 내년 1월 8일까지 서울시 마포구 씨알콜렉티브에서 열린다. 베를린과 서울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무니페리의 국내 두 번째 개인전이다. 앞서 비거니즘과 페미니즘의 교차 지점을 탐구해온 작가는 이번에는 다양한 사회적 맥락들이 만들어내는 오염의 알레고리에 관해 탐구한다. 손우정, 정해진 작가의 ‘호!호랑!호랑이’가 내년 1월 12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슈페리어 갤러리에서 열린다. 2021년을 정리하고 다가오는 2022년 호랑이의 해를 맞아 호랑이를 모티프로 작업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으로 호랑이의 현대적 의미에 대해 되짚어본다. 아담 핸들러 작가의 ‘LOVE AT FIRST SIGHT : GHOST STRIKES SEOUL!’이 내년 1월 28일까지 서울시 용산구 더 트리니티 갤러리에서 열린다. 미국의 떠오르는 아티스트 아담 핸들러는 ‘고스트 시리즈’와 ‘여자 아이 시리즈’를 비롯한 다양한 작품들을 귀엽고 재치 있게 표현해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연작 중 가장 잘 알려진 ‘고스트 납치(Ghost Abduction)’ 시리즈의 캔버스 및 종이 회화 페인팅 작품 신작 총 33점이 전시된다. 강미선 작가의 개인전 ‘수묵(水墨), 쓰고 그리다’가 내년 2월 6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금호미술관에서 열린다. 강 작가는 오랜 시간 동안 한지의 물성과 먹의 본질에 대해 탐구해 온 작가다. 그는 여러 겹의 한지를 쌓아 올리고, 표면을 두드려 한지 고유의 질감을 살리고, 그 위에 일상의 풍경과 사물을 담담한 먹빛으로 그려내며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정서를 전한다.초현실주의 거장들을 만나볼 수 있는 ‘로테르담 보이만스 판뵈닝언 박물관 걸작전’이 내년 3월 6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전시에서 선보이는 모든 작품은 세계적인 박물관 보이만스 판뵈닝언의 소장품이다. 초현실주의의 시초가 된 다다이즘 운동부터 초현실주의 이후 싹튼 추상파 운동까지 아우르며 정신적이고 몽환적인 초현실주의 운동의 특징과 맥락을 세부적으로 담아냈다. 문지혜 작가의 개인전 ‘파라다이스’가 내년 3월 13일까지 경기도 용인시 뮤지엄그라운드 3전시실에서 열린다. 뮤지엄그라운드 신진작가 지원전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리는 전시다. 문 작가는 개인의 여행 경험과 현대사회의 복잡한 상호관계를 토대로 오브제 ‘핀’을 이용한 작품 고유의 표현방식을 통해 형상화하고 있다. 스페인 초현실주의 거장 살바도르 달리의 전시 ‘이매지네이션 앤드 리얼리티(Imagination and Reality)’가 내년 3월 20일까지 서울시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배움터에서 열린다. 전시는 전 생애에 걸친 회화 및 삽화, 설치작품, 영상, 상업광고 등의 걸작 총 140여 점을 소개하며 다방면으로 천재적이었던 달리의 예술성을 조명한다. 전시 ‘소망을 새기다’가 내년 4월 30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코리아나 화장박물관에서 열린다. 코리아나 화장박물관의 스물 여덟 번째 소장품 테마전으로 행복, 건강, 부귀, 자손번창 등 길상적인 의미를 새긴 다채로운 문양판과 관련 소장 유물을 볼 수 있다. 또한 상설전시에는 삼국시대부터 근대까지 남녀 화장도구, 화장용기, 장신구 등 화장 관련 유물을 선보인다.현재 진행 중인 전시에 이어 주목할 만한 예정 전시를 소개한다. 게티이미지 사진전 ‘세상을 연결하다’가 오는 22일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지난 25년간 인류의 기록을 이미지와 영상으로 보관해 온 게티이미지의 방대한 아카이브를 소개한다. 세대와 성별, 국적을 넘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담은 사진들을 ‘연결’이라는 키워드로 선보일 예정이다. 제서영 작가의 개인전 ‘페이시스 오브 에피파니(Faces of Epiphany)’가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서울시 서대문구 갤러리 아미디 신촌에서 열린다. 제 작가는 우리 삶의 가장 원시적이면서 하나뿐인 장소(집)의 특징을 다룬다. 그 안에서 생활하는 우리의 정체성과 사고의 영향과 변화, 동시에 그 안에서 깊고 변하지 않는 가족관계의 진실들을 보여준다. 이예림 작가의 개인전 ‘시티 트립(City Trip)’이 오는 21일부터 내년 2월 5일까지 경기도 이천시 병원安갤러리에서 열린다. 도시 여행을 하고 싶은 위로와 힐링의 아트백신 병원安갤러리에서 2021년 마지막을 장식하고 2022년 새해를 열어 줄 예정이다. 여행 감성이 느껴지는 작품들은 다채로운 색을 통해 색을 탐하는 색채 여행으로 인도해 준다. 이규태 작가의 개인전 ‘순간의 기억’이 오는 22일부터 내년 2월 20일까지 서울 용산구 알부스갤러리에서 열린다. 작가는 움직이는 그림을 구현하는 애니메이션에서 경험과 순간의 포착을 그리는 일러스트로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장르를 균형 있게 넘나들며 펜이나 색연필 같은 단순한 재료로 우리의 눈을 붙잡는 따듯하고 아름다운 메시지를 전한다. 더 많은 전시 소식과 자세한 전시내용은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 사이트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임시 휴관 혹은 예약제로 전시장 운영 상황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 방문 전, 전시장 운영정보를 확인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바란다.
  • 내 어린 시절 고향 집 같은 포근함…조경주 전시 ‘행복향기’

    내 어린 시절 고향 집 같은 포근함…조경주 전시 ‘행복향기’

    조경주 작가의 전시 ‘행복향기’가 17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서울신문사 1층 서울신문·서울갤러리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 꽃향기가 물씬 풍기는 그림이 추운 겨울 관람객을 찾아간다. 작품에 등장하는 여러 아름다운 꽃은 작가가 주로 산책을 하거나 소소한 여행을 하면서 만난 자연물이다. 벚꽃, 철쭉, 장미, 알리움, 실유카, 라일락 꽃나무, 수국, 그리고 산책길에 마주친 이름 모를 들꽃까지 꽃의 종류도 다양하다. 꽃들을 만나고 화실에 돌아온 작가는 캔버스 위에 두꺼운 돌가루를 바르고 그 위에 조각을 하듯이 파서 스케치를 했다. 그리고 그 밑에 우리가 살아가는 마을풍경을 그려 넣었다. 그림 속에 등장하는 예쁜 집과 사람, 강아지, 나비, 해, 바다 등은 아기자기한 일상의 행복을 이야기한다. 조 작가는 “어린 시절 친구와 기와지붕 위에 올라가 소곤소곤 이야기하던 때가 가장 행복했던 기억이었다”며 그림 속 풍경을 통해 느끼는 작가의 감정을 전했다.조 작가의 예전 작품이 조금은 외롭고 깊은 고뇌의 모습이 엿보였다면, 지금은 성숙한 내면의 그림자들을 장막처럼 걷어낸 채 자신만만한 삶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낸다. 작가는 자신의 그림이 아름다운 그림이기보다는 ‘내 어린 시절의 고향 집’ 같은 애틋하고 포근한 그림이었으면 싶다고 말한다. 이번 전시의 제목처럼 작가는 모든 사람의 삶의 노래가 자신의 그림처럼 화사하고 행복해지기를 바랐다. 동덕여자대학교 예술대학 회화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한 조 작가는 제3회 대한민국 수채화전람회 특선, 제5회 관악현대 미술 대전 대상 등 20여 차례의 수상 경력과 용인대, 동덕여대, 강릉대 등에서 강사경력을 가지고 있다. 1993년 개인전 및 단체전 이후로 꾸준한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전시 ‘삶의 노래-산’을 개최한 바 있다. 자세한 전시내용은 서울갤러리 홈페이지(www.seoulgallery.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갤러리는 서울신문이 운영하는 미술 전문 플랫폼으로, 다양한 전시를 소개하고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 ‘혼성’ 스노보드·‘여자 1인’ 봅슬레이… 초대 챔피언 욕심나네

    ‘혼성’ 스노보드·‘여자 1인’ 봅슬레이… 초대 챔피언 욕심나네

    대회 사상 최초 여성 선수들 전 종목 출전 여자부 경기·남녀혼성 확대 성평등 실현 韓, 金 9개 걸린 ‘효자 종목’ 쇼트트랙 기대 스노보드 크로스 우진·우수빈 남매 출전 봅슬레이 여성 1인승 모노봅 김유란 주목16일로 지구촌 최대의 겨울 스포츠 축제인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이 꼭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내년 2월 4일부터 20일까지 17일간 15개 세부 종목에서 금메달 109개를 놓고 겨룬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오늘도 빙판과 설원 위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결전의 날을 준비하고 있다. 가슴을 뜨겁게 했던 2018 평창올림픽의 감동은 내년 베이징으로 이어질 것이다.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해 답답한 국민의 마음을 시원하게 뚫어 줄 태극전사들의 올림픽 준비 상황을 중간 점검했다.내년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이 5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올림픽에선 어떤 점들이 달라지는지 관심이 쏠린다. 베이징올림픽에선 여자 선수들이 최초로 전 종목에 출전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18년 7월 베이징올림픽부터 적용될 7개의 세부 추가 종목을 결정했다. ‘성평등’이 국제적으로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면서 동계올림픽에서도 여자부 경기나 남녀 혼성전이 많아졌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때보다 금메달이 7개 더 늘었다. 우리나라의 대표 효자 종목인 쇼트트랙에서 혼성계주가 새롭게 추가됐다. 우리나라는 여자 2명, 남자 2명이 2000m를 이어서 달리는 혼성계주에서 올림픽 메달을 노린다. 그동안 쇼트트랙은 올림픽에서 남녀 각 4종목(개인전 3개, 단체전 1개)이 치러졌다. 혼성계주가 추가되면서 총 9개의 금메달을 놓고 선수들이 트랙을 질주하게 된다.여자 2명과 남자 2명의 순서로 트랙을 도는 혼성계주는 레이스 도중 넘어지면 같은 성별의 선수가 이어서 달려야 한다. 한국은 2018년 11월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 혼성계주 2000m 결승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땄다. 동계올림픽의 꽃인 설상 종목에서도 여자 선수들의 활약이 예고됐다. 우선 스키점프에서 혼성 단체전이 새로 생겼다. 혼성 단체전은 노멀힐에서 여자-남자-여자-남자 순서로 점프하며, 남자 경기와 같은 채점 방식이 적용된다.화려한 기술을 선보이는 프리스타일에서도 변화가 있다. 우리나라에선 새로 생긴 스노보드 크로스 혼성 단체전에 우진(20·한국체대)·우수빈(18·남양고) 남매가 출전을 노린다. 스노보드 크로스는 스노보드를 타고 뱅크, 롤러, 스파인, 점프 등 다양한 지형지물을 극복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서대로 순위가 매겨진다. 에어리얼 스키에서도 혼성전이 새로 생겼다. 에어리얼은 슬로프를 활강한 뒤 점프대를 도약해 공중 동작을 펼친다. 공중에서 펼치는 연기를 통해 순위를 가린다. 하계올림픽 기계체조의 도마 종목과 흡사하다. 이 밖에 스노보드 빅에어의 인기에 힘입어 스키에서도 빅에어의 남자부와 여자부 경기가 새롭게 편성됐다. 여성 혼자 나서는 경기도 늘었다. 노르딕 복합 여자부가 가장 큰 변화를 맞았다. 노르딕 복합은 두 개의 다른 종목인 스키점프와 컨트리 스키로 구성된 독특한 종목이다. 강인한 체력과 높은 기술력을 갖춰야 해 ‘스키의 왕’으로 불린다. 그동안 유일하게 동계올림픽 종목 중 여성에게 개방하지 않았지만, 내년 올림픽에선 여성 선수의 지치지 않는 투혼을 볼 수 있다.봅슬레이에선 여성 1인승 모노봅이 신설됐다. 우리나라에선 김유란(29·강원도청)이 올림픽 출전을 노리고 있다. 김유란은 지난 11일 라트비아 시굴다에서 열린 여자 모노봅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해 기대감을 높였다.
  • 기상천외한 괴짜를 만나다 ‘살바도르 달리 展’

    기상천외한 괴짜를 만나다 ‘살바도르 달리 展’

    ‘살바도르 달리전: 이매지네이션 앤드 리얼리티(Imagination and Reality)’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이번 회고전은 스페인 초현실주의 대가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i’)의 작품세계를 10개의 섹션으로 나누어 연대기별로 소개한다. 전시는 전 생애를 걸친 유화 및 삽화, 대형 설치작품, 영화와 애니메이션, 사진 등의 걸작 140여 점을 선보이며 다방면으로 천재적이었던 살바도르 달리의 예술 여정을 조명한다. 살바도르 달리는 1904년 스페인 카탈루냐의 소도시 피게레스에서 태어났다. 달리가 태어나기 전, 세상을 떠난 형으로 인해 상심한 부모는 달리를 죽은 형의 환생으로 여겼다. 전시의 시작은 이러한 달리의 탄생 이야기에서 시작한다. 달리는 온전한 자신으로 인정받길 원했고, 이러한 갈망은 강박증, 편집증, 정신 분열 증상인 이중성 혹은 다중성으로 나타났다. 발작적으로 소리를 지르고 웃기, 개미에 뒤덮인 박쥐를 입에 넣기, 망토와 왕관을 쓰고 왕 행세하기, 염소 똥으로 만든 향수 뿌리기 등 기상천외한 행동으로 시선을 끌었으며, 평생 천재적인 화가로 칭송받으면서도 동시에 기상천외한 괴짜 취급을 받았다. 달리는 이후 초현실주의 그룹과는 다른 독자적인 길을 개척한다. 그는 평생 시달린 불안감과 광기를 독창적인 예술 언어로 표현했다. 파리에서의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유럽을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펼친 달리는 장르와 매체를 가리지 않고 영화, 사진, 연극, 패션 등 상업적인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전시에는 달리의 그림 뿐 아니라 사진, 영화 상영 섹션 또한 마련돼 있어, 달리가 창조해 낸 다방면의 예술 활동을 만나볼 수 있다. 종잡을 수 없는 기행과 획기적인 이슈를 만들며 화제를 몰고 다녔던 천재 화가 살바도르 달리는 세계적인 스타로, 또한 20세기를 대표하는 초현실주의의 대가로, 오늘날 현대사회 예술문화 전반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우리의 삶 속에 강렬하게 살아 숨 쉬고 있다. 전시는 ▲천재의 탄생(1904-1926) ▲초현실주의: 손으로 그린 꿈 속의 사진들(1927-1939) ▲미국: 새로운 기회와 자유 (1940s) ▲그래픽 아티스트, 이상한 나라에서 온 돈키호테처럼 ▲나의 영원한 왕국, 포트이가트 (1950s) ▲시각적 환상에 대한 탐구 (1960-1970s) ▲영원불멸한 거장들의 천국 (1980s) ▲달리의 꿈속으로 떠나는 여정 ▲메이 웨스트 룸 ▲전설과 함께, 살바도르 달리로 구성돼 있다. 한편, ‘살바도르 달리전: 이매지네이션 앤드 리얼리티(Imagination and Reality)’는 11월 27일부터 2022년 3월 20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배움터 디자인전시관에서 진행된다.
  • 대만 불안하다던 인텔CEO 만 방문…돌연 대만 ‘칭찬’ 왜?

    대만 불안하다던 인텔CEO 만 방문…돌연 대만 ‘칭찬’ 왜?

    13일 오후 10시 45분경 팻 갤싱어 인텔CEO가 개인전용기를 타고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TSMC 고위 경영진을 만나기 위해서다. 그는 지난 1일 미국 정부에 자국 기업 투자 우선을 주장하며 중국으로부터 군사적 위협을 받는 대만은 불안정한 곳이라고 말해 대만에서 논란이 됐다. 갤싱어가 실언을 하고 염치없이 대만을 찾았다는 비판도 제기되지만 그가 앞서 대만을 언급한 것은 대만행에 대한 예고가 아니었느냐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과 중국 간의 마찰이 무역에서 기술로까지 확대된 양상이어서 그의 방문은 재계는 물론 정계에 까지 관심이 쏠리는 듯한 모양새다.  상황이 이러하다보니 갤싱어가 대만 정부 고위 인사들과 접촉할 것이라고 예상도 나왔다. 이에 왕메이화 경제부장은 13일 갤싱어와 만나지 않는다고 밝히며 그의 대만 방문은 순수 기업상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갤싱어는 대만의 경제버블 프로그램을 통해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버블 프로그램은 대만 경제에 큰 기여를 하는 기업 인사들에 대해 입국을 한시 허용한다는 것으로 기업이 직접 관련 계획을 경제부에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보건 당국과 조치를 취한다는 내용이다.  대만 중앙통신사는 갤싱어가 사전 녹화한 영상을 통해 대만 방문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갤싱어는 과거 여러 번 찾은 대만에 다시 오게 되어 기쁘다며 인텔 CEO에 오른 뒤 대만에 오고 싶었으나 코로나19로 그간 기회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영상에서 대만을 치켜세우며 인텔과 장기간 협력해온 TSMC는 훌륭하다고 칭찬하는 한편 인텔이 36년간 대만 고객사 및 협력사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다며 대만에서 계속 성장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대만 자유시보는 갤싱어가 파운드리 협력안의 문제로 류더인 TSMC 회장을 만날 예정이며 이후 말레이시아로 가 인텔의 패키징 테스트 공장 운영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인텔과 TSMC 측은 이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번 그의 방문은 TSMC와 3나노 공정의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위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인텔은 내년부터 3나노 공정이 적용된 자사 CPU, GPU를 시장에 내놓을 것으로 대만 언론들은 전망했다. 지난 10월 웨이저자 TSMC 총재는 자사의 3나노 공정 개발이 일정에 맞춰 진행 중이라며 올해 하반기 시험 생산을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에는 양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초상화인가, 추상화인가… 알 듯 모를 듯, 꼬리 무는 질문

    초상화인가, 추상화인가… 알 듯 모를 듯, 꼬리 무는 질문

    기쁨의 웃음일까, 만족의 미소일까. 무엇을 보고 있으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4년 만에 서울에서 열린 변웅필(51) 작가의 개인전 ‘섬원’(SOMEONE) 속 인물(그림)을 보면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원래부터가 외양이 아닌 내면적 초상을 주제로 한 자화상 시리즈로 유명한 작가다. 10년 전 그의 초기작은 거대한 민머리 얼굴이 손으로 표정을 이리저리 일그러뜨리는 모습이었다. 머리카락과 눈썹, 성별을 의도적으로 배제해 특정인이 아닌 보편적 인간의 모습을 표현했다. 이번 신작들에선 거기서 더 나아가 이목구비조차 최소한으로 그린 게 특징이다. 그림 속 인물의 눈과 입은 아주 얇은 선으로만 표현된다. 기분과 성별 정도는 짐작할 수 있지만 그가 어떤 사람인지는 관객의 상상력에 의존해야 한다. 전시된 70여점의 작품명도 대부분 ‘섬원’이다. 말 그대로 누구든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이처럼 모호한 인물을 주제로 한 건 유학 생활을 거치며 오랫동안 이방인으로 살아온 작가의 삶과 맞물린다. 변웅필은 동국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독일 뮌스터미술대에서 순수미술 전공으로 석사와 마이스터 과정을 졸업했다. 그는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유학 초기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았을 때는 물론이고, 시간이 지나서도 현지인으로부터 이유 없는 차별을 느꼈다. 서양인 사이의 동양인, 그들 사이에 속하지 못하는 이방인의 감각을 재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도 큰 영향을 끼쳤다. 그는 “작품 속 인물의 무표정함은 마스크가 일상이 된 상황의 영향을 받았다”며 “마스크 너머의 표정을 알기 어렵듯 인간의 내면도 읽기 어렵다. 해석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 놓기 위해 최소한의 선으로만 작업했다”고 말했다. 개인의 특징을 하나하나 살리는 게 기존의 초상화라면, 변웅필은 반대로 “자신을 없애는” 작업에 힘을 기울였다. 누군지 알 수 없지만 편안한 색감과 부드러운 선을 따라 시선을 옮기다 보면 저절로 가족, 친구, 직장 동료, 연인 등의 관계성을 떠나 오롯이 한 인간으로서의 모습에 집중하게 된다. 청담동 호리아트스페이스에서 오는 30일까지.
  • 현직 화가가 쏘아올린 ‘내돈내상’ 논란…솔비 “실력으로 증명”(종합)

    현직 화가가 쏘아올린 ‘내돈내상’ 논란…솔비 “실력으로 증명”(종합)

    가수 겸 화가 솔비(본명 권지안·37)가 2021 바르셀로나 국제예술상(PIAB21) 시상식에서 대상인 ‘그랜드 아티스트 어워드’를 수상한 것과 관련, 현직 화가가 해당 아트페어에 대해 “참가비만 내면 시상식 후보 등록을 해주는 소규모 전시”라고 말했다. 앞서 솔비의 소속사 엠에이피크루는 지난 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해양박물관에서 열린 국제 아트페어(FIABCN)에 솔비가 메인 작가로 초청돼 작품 13점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솔비는 ‘저스트 어 케이크(Just a Cake)’ 시리즈의 ‘피스 오브 호프(Piece of Hope)’로 팬데믹으로 축하를 전하지 못하는 케이크를 통해 상처받은 현대인을 표현했으며, 심사위원 로베르트 이모스는 “역동적인 표현성과 독창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의 작품은 그리움과 함께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현직 화가 이진석씨는 8일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솔비가 대상을 받은 FIABCN은 대단한 권위가 있는 아트페어가 아니다”라며 시상식에 출품한 작품 역시 해외 작품을 베낀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프랑스의 피악, 스위스의 바젤, 영국의 프리즈 등이 유명한 아트페어로 꼽히며, 보통 권위가 있는 아트페어는 갤러리 단위로 작품을 내기 때문에 작가 개인이 나가는 FIABCN의 경우 소규모, 페어형 전시라고 설명했다. FIABCN은 2011년 12월 첫 개최 이후 10년 동안 6번만 진행될 정도로 개최 주기가 일정하지 않고, 기간도 이틀로 매우 짧아 5일간 진행되는 아트페어하고 다르다고 덧붙였다.“‘국제’라고 대단한 권위 아니다” FIABCN은 첫날만 10유로(1만 3260원)의 관람료를 받았고, 둘째 날에는 돈을 받지 않고 누구나 입장할 수 있게 했다. KIAF의 첫날 관람료가 최대 30만원이 넘는 것을 고려하면, 국제 아트페어라는 이름값에 비해 매우 저렴하다. 이진석씨는 “‘국제’라는 말이 붙은 건 단순히 다른 국적의 화가가 작품을 냈기 때문이다. 대단한 권위가 있는 게 아니다”라며 “솔비가 상을 받은 시상식은 참가비만 내면 후보 등록을 해주는 곳”이라고 비판했다. 실제로 FIABCN 측은 참가자에게 부스 등을 빌려주고 대여료로 최소 900유로(120만원)와 함께 참가비 550유로(75만원)를 받고 있다. 참가비를 내면 시상식 후보로 등록해준다. 이진석씨는 “권위 있는 시상식은 심사위원단이 작가를 뽑고 다시 후보를 추려 그 후보에게 후원금과 상을 주는 시스템”이라며 “작가한테 부스비, 참가비를 뜯어내서 딱 전시 이틀하고 주는 상이 무슨 권위가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이진석씨는 솔비의 작품이 일본 화가 시오타 치하루의 작품과 흡사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작품을 보고 어디서 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가나아트에서 전시했던 시오타의 작품과 너무 비슷했다”며 “입주작가로 활동 중인 가나(장흥 가나아뜰리에)에서 전시한 작품을 베끼면 어떡하냐”고 황당해했다. 이씨는 “갤러리에서 솔비를 대형 작가로 만들고 싶은 모양인데, 남의 작품을 베끼는 등 이런 식으로 하면 안 된다. 장기적으로 보면 본인한테 마이너스”라며 “솔비가 대단한 화가인 것처럼 포장하니까, 사람들은 진짜 대단하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솔비는 지난 3월에도 한 차례 표절 의혹에 휘말렸다. 그의 작품 ‘저스트 어 케이크’(Just a Cake)가 현대미술의 대가 제프 쿤스의 작품 ‘play-doh’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왔고, 이에 솔비는 “영감을 받아 오마주한 것”이라고 해명했다.“엄격한 검증 거쳐…표절 아니다” 솔비 측은 “바르셀로나 국제 예술상(PIAB)는 FIABCN 행사 기간 중 상을 주는 어워즈로 FIBCN의 주최 측이 아닌 또 다른 협회에서 주는 상”이라며 심사위원 7명 중 로베르트 이모스(Robert Llimos) 작가는 바르셀로나 해안가에 가면 떠있는 조각들, 올림픽 조각상 등 스페인에선 아주 유명한 작가라고 설명했다. 일부에서 주장하는 표절 의혹도 납득할 수 없다고 했다. 참가비 논란에 대해서도 한국 역시 어떤 아트페어든 참여를 위해 부스비를 낸다고 해명했다. 솔비 측은 “이진석씨가 시오타의 작품을 표절했다고 의심한 작품은 최재용 작가의 ‘Mass’시리즈다. 표절이라고 말하는 작품은 시오타의 경우 ‘실’로 작업을 하지만 최 작가는 2009년부터 스트롱핀(옷 살 때 태그에 거는 투명 고리)으로 작업을 했고 유럽 곳곳에서 전시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오타의 작업은 2015년부터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미지가 비슷하다는 이유만으로 표절을 언급한 것에 대해 최 작가도 불쾌한 심경을 SNS를 통해 밝히기도 했다. 편견과 싸우고 있는 권지안 작가에 대해 컬렉터들이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실력으로 증명하겠다”라고 전했다. 솔비는 SNS를 통해 “이번 바르셀로나 전시는 올해 초부터 초청레터를 받고 가는 전시라 현지 관계자들의 기대가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참 원망스러울 만큼 잔인하고 잔혹한 해였다”며 “마치 신이 당근과 채찍을 주듯 계속 고난이 반복되고 다시 희망을 찾고 또 다시 아픔이 오고.. 또 다시 희망속에 꽃이 피고. 하지만 난 그래도 정말 감사한게 많은 사람”이라고 적었다. 솔비는 “뚜벅뚜벅 제 길 걷다보니 스페인에서 미술로 상도 받고 우리 엄마가 장하다고 한다. 항상 반대하셨던 엄마에게 칭찬받으니 행복하다! 우리 자신의 선택은 항상 옳아요!”라는 글을 남겼다. 솔비는 ‘그랜드 아티스트 어워드’를 수상함에 따라 FIABCN의 각종 예술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회를 누리게 된다. 2022년 ICM Group Ltd.가 두바이와 도쿄 등 세계 여러 도시에서 진행하는 전시회에도 초청된다. 오는 10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서울 강남구 갤러리나우에서 개인전 ‘영혼의 빨래’를 연다.
  • 개인전문투자자 진입장벽 낮췄더니… 2년 만에 약 8배 급증

    개인전문투자자 진입장벽 낮췄더니… 2년 만에 약 8배 급증

    정부가 규제를 완화하면서 일반적인 개인투자자보다 자율성과 편의성을 더 누리는 개인전문투자자 등록이 지난 2년 동안 8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개인전문투자자의 경우 투자판단에 대해서는 상장법인에 준하는 엄격한 자기책임원칙이 적용돼 투자자보호 기준이 완화되는 만큼, 등록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할 것을 당부했다.금융감독원은 지난 10월 말 기준 개인전문투자자 등록 건수가 2만 1611건으로, 제도 개편 직후인 2019년 11월 말 2783건 대비 7.8배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개인전문투자자 등록건수는 2017년 말 1219건에서 2019년 말 3330건, 지난해 말 1만 1626건으로 크게 뛰었다. 금감원에 따르면 자본시장법은 투자자를 ‘일반투자자’와 ‘전문투자자’로 구분해 투자권유규제, 발행 규제 등을 차등 적용하고 있다. 개인전문투자자는 차액결제계약(CFD) 등 투자 목적의 장외파생상품 거래가 가능하고, 최저투자금액(3억원) 적용 없이 사모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등 일반 개인투자자보다 더 큰 자율성과 편의성을 누린다는 점 때문에 등록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증권회사에서 개인전문투자자 등록이 이뤄지게 되면서 일부 증권회사가 각종 이벤트 등을 통해 개인전문투자자 등록을 경쟁적으로 권유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금감원은 개인전문투자자로 등록하기 전에 제도를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인전문투자자에게는 투자성 상품에 대한 적합성 원칙, 적정성 원칙, 설명의무가 적용되지 않으며, 불완전판매 등에 대한 손해배상책임 발생요건은 개인전문투자자가 입증해야 한다. 일반금융소비자의 경우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라 금융상품판매업자가 설명의무 위반에 대하여 고의·과실이 없음을 입증해야 하는 것과 상반된다. 개인전문투자자가 투자성상품에 대해 2000만원 이하 소액분쟁 조정을 신청하면 판매회사가 소송으로 대응할 수 있어 큰 소송 부담을 질 수도 있다. 일반 금융소비자의 경우 2000만원 이하 소액분쟁조정 절차가 개시되면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라 판매회사는 소송을 낼 수 없다. CFD나 사모펀드 등 특정 투자성 상품에 투자하려고 개인전문투자자로 등록하더라도 해당 상품뿐만 아니라 등록한 판매사의 모든 계약에 대해 전문투자자로 인정되고, 완화된 보호규제가 적용된다. 만약 개인전문투자자로 등록한 후 일반투자자로 전환하려면 등록한 판매회사에 전환을 요구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등록 후 2년 동안 전문투자자 지위가 유지된다. 금감원은 “금융투자업자의 개인전문투자자 등록 절차, 투자자 보호 절차 이행, 개인전문투자자 등록 현황 등을 모니터링하면서 개인전문투자자 보호 방안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현직 화가 “참가비만 내면 후보” 솔비 대상 탄 아트페어 저격

    현직 화가 “참가비만 내면 후보” 솔비 대상 탄 아트페어 저격

    가수 겸 화가 솔비(본명 권지안·37)가 2021 바르셀로나 국제예술상(PIAB21) 시상식에서 대상인 ‘그랜드 아티스트 어워드’를 수상한 것과 관련, 현직 화가가 해당 아트페어에 대해 “참가비만 내면 시상식 후보 등록을 해주는 소규모 전시”라고 말했다. 앞서 솔비의 소속사 엠에이피크루는 지난 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해양박물관에서 열린 국제 아트페어(FIABCN)에 솔비가 메인 작가로 초청돼 작품 13점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솔비는 ‘저스트 어 케이크(Just a Cake)’ 시리즈의 ‘피스 오브 호프(Piece of Hope)’로 팬데믹으로 축하를 전하지 못하는 케이크를 통해 상처받은 현대인을 표현했으며, 심사위원 로베르트 이모스는 “역동적인 표현성과 독창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의 작품은 그리움과 함께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이와 관련 현직 화가 이진석씨는 8일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솔비가 대상을 받은 FIABCN은 대단한 권위가 있는 아트페어가 아니다”라며 시상식에 출품한 작품 역시 해외 작품을 베낀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프랑스의 피악, 스위스의 바젤, 영국의 프리즈 등이 유명한 아트페어로 꼽히며, 보통 권위가 있는 아트페어는 갤러리 단위로 작품을 내기 때문에 작가 개인이 나가는 FIABCN의 경우 소규모, 페어형 전시라고 설명했다. FIABCN은 2011년 12월 첫 개최 이후 10년 동안 6번만 진행될 정도로 개최 주기가 일정하지 않고, 기간도 이틀로 매우 짧아 5일간 진행되는 아트페어하고 다르다고 덧붙였다. FIABCN은 첫날만 10유로(1만 3260원)의 관람료를 받았고, 둘째 날에는 돈을 받지 않고 누구나 입장할 수 있게 했다. KIAF의 첫날 관람료가 최대 30만원이 넘는 것을 고려하면, 국제 아트페어라는 이름값에 비해 매우 저렴하다. 이진석씨는 “‘국제’라는 말이 붙은 건 단순히 다른 국적의 화가가 작품을 냈기 때문이다. 대단한 권위가 있는 게 아니다”라며 “솔비가 상을 받은 시상식은 참가비만 내면 후보 등록을 해주는 곳”이라고 비판했다. 실제로 FIABCN 측은 참가자에게 부스 등을 빌려주고 대여료로 최소 900유로(120만원)와 함께 참가비 550유로(75만원)를 받고 있다. 참가비를 내면 시상식 후보로 등록해준다. 이진석씨는 “권위 있는 시상식은 심사위원단이 작가를 뽑고 다시 후보를 추려 그 후보에게 후원금과 상을 주는 시스템”이라며 “작가한테 부스비, 참가비를 뜯어내서 딱 전시 이틀하고 주는 상이 무슨 권위가 있겠나”라고 지적했다.“출품 작품 일본 작품과 너무 비슷” 이진석씨는 솔비의 작품이 일본 화가 시오타 치하루의 작품과 흡사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작품을 보고 어디서 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가나아트에서 전시했던 시오타의 작품과 너무 비슷했다”며 “입주작가로 활동 중인 가나(장흥 가나아뜰리에)에서 전시한 작품을 베끼면 어떡하냐”고 황당해했다. 이씨는 “갤러리에서 솔비를 대형 작가로 만들고 싶은 모양인데, 남의 작품을 베끼는 등 이런 식으로 하면 안 된다. 장기적으로 보면 본인한테 마이너스”라며 “솔비가 대단한 화가인 것처럼 포장하니까, 사람들은 진짜 대단하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솔비는 지난 3월에도 한 차례 표절 의혹에 휘말렸다. 그의 작품 ‘저스트 어 케이크’(Just a Cake)가 현대미술의 대가 제프 쿤스의 작품 ‘play-doh’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왔고, 이에 솔비는 “영감을 받아 오마주한 것”이라고 해명했다.솔비 “우리의 선택은 항상 옳다” 솔비는 귀국해 “이번 바르셀로나 전시는 올해 초부터 초청레터를 받고 가는 전시라 현지 관계자들의 기대가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참 원망스러울 만큼 잔인하고 잔혹한 해였다”며 “마치 신이 당근과 채찍을 주듯 계속 고난이 반복되고 다시 희망을 찾고 또 다시 아픔이 오고.. 또 다시 희망속에 꽃이 피고. 하지만 난 그래도 정말 감사한게 많은 사람”이라고 적었다. 솔비는 “뚜벅뚜벅 제 길 걷다보니 스페인에서 미술로 상도 받고 우리 엄마가 장하다고 한다. 항상 반대하셨던 엄마에게 칭찬받으니 행복하다! 우리 자신의 선택은 항상 옳아요!”라는 글을 남겼다. 솔비는 ‘그랜드 아티스트 어워드’를 수상함에 따라 FIABCN의 각종 예술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회를 누리게 된다. 2022년 ICM Group Ltd.가 두바이와 도쿄 등 세계 여러 도시에서 진행하는 전시회에도 초청된다. 오는 10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서울 강남구 갤러리나우에서 개인전 ‘영혼의 빨래’를 연다.
  • 이병례 작가, 캔버스 위 우주의 별처럼 수많은 이야기 ‘DEEP SPACE’

    이병례 작가, 캔버스 위 우주의 별처럼 수많은 이야기 ‘DEEP SPACE’

    이병례 작가의 전시 ‘딥 스페이스(DEEP SPACE)’가 10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서울신문사 1층 서울신문·서울갤러리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 이 작가의 작품은 우주 공간의 별처럼 수많은 삶을 이야기한다. 그는 마음이나 의식 깊은 곳을 넘나드는 시간, 공간, 우주의 이야기를 조형 언어로 표현한다. 공간을 채우는 재료로 사용한 신문, 잡지 등은 단순한 그림 재료라기보다 그 안에 들어 있는 수많은 사람의 사건과 이야기를 캔버스라는 공간에 올려놓는 의미가 있다. 이렇게 형성된 공간은 우주, 파도, 물결, 인간의 형상뿐 아니라 추상적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작품에 소통의 미디어인 신문과 종이의 등장은 “세상은 공해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작가의 생각에서 비롯됐다. 그리고 그는 이러한 작업의 재료를 생활 언저리에서 찾아낸다. 대표작으로 꼽히는 작품인 ’딥 레드 스페이스(Deep Red Space)’를 보면 신문지의 습습한 색채들과 바탕의 빨강, 그리고 인쇄물에서 자연스럽게 배어 나오는 잉크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 조화를 이루고 있다.전시를 앞둔 이 작가는 “내가 느끼는 감정 그대로를 작품에 옮겼다”며 “의도에 대한 강요는 작품을 이해하는 데 한계를 둘 수 있으니 그저 느끼는 그대로 감상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학창 시절 동양화를 전공한 이 작가는 30대 중후반 다시 붓을 잡으며 드로잉·누드·페인팅 등의 기초를 다져 비구상 회화를 시작했다. 이후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선보이며 개인전과 단체전을 비롯한 100여 차례의 전시에 참여했으며, 남송 국제아트페어 우수작가상, 제32회 창작미술협회 공모전 금상, 단원미술제 특별상 등을 수상했다. 자세한 전시내용은 서울갤러리 홈페이지(www.seoulgallery.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갤러리는 서울신문이 운영하는 미술 전문 플랫폼으로, 다양한 전시를 소개하고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 인기로 돈 번단 말, 실력으로 싹 덮은 우린 ‘아트테이너’

    인기로 돈 번단 말, 실력으로 싹 덮은 우린 ‘아트테이너’

    연예계에서 배우나 가수로 대중과 호흡하다 예술가의 길을 걷는 ‘아트테이너’(아트+엔터테이너)의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과거엔 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연예인 인기로 돈 번다”는 비난에 가까웠다면 이제는 관심과 인정으로 바뀌며 외연을 넓히는 분위기다.가장 눈에 띄는 행보를 걷고 있는 이는 가수 겸 화가 권지안(솔비)이다. 수년째 독특한 작품 세계를 선보인 그는 최근 스페인에서 열린 ‘2021 바르셀로나 국제 예술상’(PIAB21)에서 대상 격인 그랜드 아티스트 어워드를 받았다. 전 세계 100여명의 현대 미술가가 참가한 이 시상식은 나이나 국적 등에 상관없이 예술 인재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 권지안은 역동적인 표현성과 독창성으로 큰 호응을 받으며 “가장 차별적인 면모를 보여 준 아티스트”라는 호평을 받았다. 그는 현재 서울 강남구 갤러리나우에서 개인전 ‘영혼의 빨래’도 개최하고 있다. 캔버스 위에 초를 녹이고 촛농 위에 오브제를 덧바른 작품을 선보이는데, 내년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프랑스 파리에서 초대전도 가진다. 안현정 평론가는 “여러 아트테이너가 미술에 도전하며 엇갈린 평가를 받았지만, 권 작가만큼 자격 시비와 논란에 시달린 사람은 드물다”며 “하지만 수많은 이슈를 외려 작품으로 승화시켰고 이를 통해 미술이 ‘전공자들만의 고상한 취미’라는 편견을 깨뜨렸다”고 평했다.아이돌 ‘걸스데이’ 출신 유라는 9일부터 12일까지 울산국제아트페어 연예인 특별전에서 작품 4점을 전시한다. 5개국 79개 갤러리가 참가하는 자리다. 울산예고 출신에 ‘아이돌 3대 화백’으로 불리며 그림 실력을 선보인 그는 걸스데이 활동 종료 후 본격적으로 개인전을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배우 하연수는 지난달 서울 마포구 KT&G 상상마당 홍대 갤러리에서 직접 촬영한 필름 사진과 회화 신작 등 100여점을 선보였다. 애니메이션을 전공한 그는 앞서 사진, 유화, 민화 등 다양한 작업을 진행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들의 작품은 미술 시장에서도 큰 인기다. 지난달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NFT 부산 2021’ 옥션 경매에서 배우 윤송아의 그림이 1억원에 낙찰돼 국내 아트테이너 중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윤섭 아이프 미술경영연구소 대표는 “과거 미술계에선 내부 전문가 평가가 매우 중요했지만 모두가 수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향유할 수 있게 된 현재는 다르다. 미술 전공 여부보다 작품의 독창성, 지속성과 진정성이 더욱 중요하게 받아들여진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한국은 한 전공에 대한 깊이나 전문성을 중시하는 반면 해외에서는 장르의 융합이나 다재다능한 만능 엔터테이너를 당연하게 여긴다”며 “전문가의 시각이 작품에 대한 일차적인 검증 역할을 하겠지만, 작가의 비전 전체를 판단한다고 보기는 어려운데 아트테이너로서의 성공 여부는 얼마나 의지를 갖고 자신의 예술 세계를 확장해 나가느냐에 달렸다”고 말했다.
  • 화가 ‘권지안’으로 국제 무대선 솔비…바르셀로나 국제 예술상 수상 영예

    화가 ‘권지안’으로 국제 무대선 솔비…바르셀로나 국제 예술상 수상 영예

    가수 겸 화가 권지안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1 바르셀로나 국제 예술상(The Premi Internacional d’Art de Barcelona)’에서 ‘그랜드 아티스트 어워드’를 수상했다. 권 작가는 ‘솔비’라는 이름으로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다. ‘FIABCN’는 지난 3일과 4일 이틀 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해양박물관에서 전 세계 100여명의 현대 미술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메인 작가로 초청받은 권 작가는 ‘저스트 어 케이크’(Just a Cake) 시리즈, ‘피스 오브 호프’(Piece of Hope) 등 총 13점을 선보였다. 또한 독일 출신 설치미술가 최재용과 함께 협업한 설치 작품도 전시했다. ‘FIABCN’에서 선보인 작품 중 하나인 ‘피스 오브 호프’는 지난해 연말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가 됐던 작품이다.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욱 주목받기 시작해 올해 초 ‘FIABCN’의 초청 작가로 확정짓는 데 역할을 했다. ‘바르셀로나 국제 예술상’은 바르셀로나 국제 아트페어(이하 FIABCN) 기간 중 전시 작품을 현장에서 직접 심사해 수상 작가를 선정한다. 심사위원으로는 스페인에서 제2의 피카소라고 불리는 ‘조형 예술의 대가’ 로베르트 이모스(Robert Llimos)를 비롯해, 예술 및 문화 플랫폼 CAC(Contemporary Art Collectors)의 설립자 베라 베르트란(Vera Bertran)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심사위원 중 한 명인 로베르트 이모스는 “권 작가의 작품을 관람한 후 다른 작가에게서 볼 수 없는 독창성을 보고 선정했다”고 수상자 선정의 이유를 밝혔다.  ‘그랜드 아티스트 어워드’를 수상한 권 작가는 ‘FIABCN’의 각종 예술 프로젝트와 2022년 ICM Group Ltd.가 주최하는 두바이와 도쿄 등 세계 여러 도시에서 초청 전시되는 기회가 주어지며, 각종 부상과 인증서, 현지 프로모션 등을 받는다.  한편, 국내에서는 권 작가의 개인전 ‘마음의 빨래’가 오는 10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갤러리나우에서 열릴 예정이다.
  • [전시] 서울갤러리 추천 12월 첫 번째 주말 전시

    [전시] 서울갤러리 추천 12월 첫 번째 주말 전시

    서울신문이 운영하는 미술전문 아트플랫폼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는 12월 첫 번째 주말을 맞아 주변의 가볼 만한 미술 전시를 추천한다.심채연 작가의 개인전 ‘그레이트풀 투 유(Grateful to you)’가 오는 10일까지 서울신문사 1층 서울신문·서울갤러리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 동양화를 현대로 옮겨 놓은 듯한 심 작가의 작품은 ‘나와 가족’을 주제로 하고 있다. 심 작가는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소망으로 인식하고 작품 속에 나와 가족을 포함시켜 무릉도원을 그려내고자 했다. 안준영 작가의 개인전 ‘썰물이 없는’이 오는 5일까지 서울시 서대문구 플레이스막2에서 열린다. 안 작가의 작품은 끝없이 몰아치는 선들로 가득 차 있다. 이런 선들이 모인 이미지를 통해 작가는 낯선 타자들을 마주하는 순간 부딪히게 되는 부정성들을 표현한다. 이담 작가 초대전이 오는 10일까지 서울시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갤러리에서 열린다. 동심이 느껴지는 밝고 천진한 에너지를 품은 그림이 서울아산병원 로비를 물들인다. 리듬감이 느껴지는 경쾌한 이미지는 병원을 찾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한다.김병태 작가의 개인전 ‘이토록 빈, 숨을 고르다’가 오는 26일까지 대구광역시 남구 아트스페이스 루모스에서 열린다. 아프리카를 담은 김 작가의 작품은 인간과 자연이 만나고, 함께 하고, 교감하면서 서서히 ‘나’라는 존재가 자연에 물들어가는 시간들 속에서 탄생했다. 전시를 통해 작품 속 고유한 울림과 엄숙한 평화, 자연 속에서 드러난 작가의 심리를 만나볼 수 있다. 어진 바다의 ‘집으로 가는 길’ 전시가 오는 29일까지 서울시 송파구 하우스 서울에서 열린다. ‘집’은 우리가 치유되고 마음이 충만되는 공간을 의미한다. 작가는 작품에 평안과 위로와 쉼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이환희 작가의 개인전 ‘FUGA’가 내년 1월 7일까지 대구광역시 수성구 021갤러리에서 열린다. 작가는 조형 모티프를 전면에 내세우고 이를 회화와 조각 등의 다양한 매체로 풀어내고 있다. 021갤러리와 함께하는 두 번째 개인전으로 신작과 구작을 합쳐 전시한다. 제시카 실버맨과 베리어스 스몰 파이어스(Various Small Fires, VSF) 갤러리가 합작한 전시 ‘귤빛 꿈들’을 내년 1월 8일까지 서울시 용산구 VSF에서 열린다. ‘귤빛 꿈들’이라는 전시 타이틀 아래 다시엘 맨리, 하얄 포잔티, 다비나 세모 작가를 소개한다. 각 작품은 독특한 추상화 방식을 사용해 시간, 언어,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을 주제로 보다 풍요롭고 풍부한 미래를 그린다.김승현 작가의 개인전 ‘더 밴즈 오브 시스터스 앤드 브라더스(The Bands Of Sisters and Brothers)’가 내년 1월 9일까지 대구광역시 중구 갤러리 CNK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 타이틀은 미국 드라마 ‘밴드 오브 브라더스(Band of Brothers)’의 제목에서 가져왔다. 작가는 회화 작업을 할 때 좋아하는 작가들의 작업 줄무늬를 보고 참조했는데, 마치 그들을 모아 결성한 밴드의 합주 같다고 생각한 데서 착안했다. 권기수 작가의 개인전 ‘동구리 20년’이 내년 1월 20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프로젝트 스페이스 미음에서 열린다. 권 작가의 기호화된 인격체 동구리 탄생 20주년을 맞았다. 하얗고 동그란 얼굴에 언제나 미소 짓고 있는 동구리 는 그의 작품에 메인 캐릭터로 항상 등장한다. 20주년인 만큼 동구리를 통해 그 동안 숨겨왔던 작가의 내면을 관객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소울아트스페이스 개관 16주년 기념전으로 임창민 작가의 전시 ‘구조’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소울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창을 통해 일상의 환기를 경험하듯 임 작가의 작품의 핵심은 창 너머로 보이는 작은 움직임에 있다. 관람자는 멈춰진 시간, 아무도 없는 고요한 명상의 순간 속에 들어와 오로지 홀로 창밖 너머의 일렁이는 풍경과 관계를 맺는다.    천대광 작가의 개인전 ‘틀 없는 틀’이 내년 2월 27일까지 경기도 광주시 닻미술관에서 열린다. 전시는 올 한 해 동안 기획한 장소와 공간에 대한 세 가지 이야기 ‘점(집)-선(경계선 위에서)-면(틀)’의 마지막 주제인 ‘틀(Frame)’이 갖는 의미를 탐구한다. 전시 공간은 하나의 순환구조로써 전환되며 일반적인 관람 방식과는 사뭇 다른, 규정하기 어려운 열린 프레임을 제공한다.현재 진행 중인 전시에 이어 주목할 만한 예정 전시를 소개한다. 권지안 작가의 개인전 ‘마음의 빨래’가 오는 10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갤러리나우에서 열린다. 솔비, 권지안이라는 두 개의 자아가 만나고, 음악이 캔버스와 만나고…그의 작업은 하나의 형태가 아니라 종합적인 접점들, 경계와 경계의 만남이다. 그의 작품 속에는 불안정함 속에 묘한 규칙이 있고, 안정된 것에 불안함을 느끼고 비정형성을 좋아하는 그의 기호와 특별한 감수성이 담겨있다. 안홍범 작가의 개인전 ‘두고 온 시간’이 오는 7일부터 22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서이갤러리에서 열린다. 작가는 시리지만 따뜻했던, 기억 속 풍경들을 가두어 우리에게 안내한다. 작가가 전하는 풍경들은 우리들의 마음에 잔잔한 파동을 일으킨다. 오계숙 작가의 개인전 ‘파도 너머’가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작가는 코로나19라는 시련의 파도를 넘어서자는 의미로 ‘파도 너머’라는 제목을 붙인 개인전을 연다.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를 향한 소망을 담아 작품을 완성했다. 신보라, 심미나, 은보경 3인이 함께한 전시 ‘비욘드 더 서페이스(Beyond the Surface)’가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서울시 중구 충무로갤러리에서 열린다. 세 작가는 캔버스 위에 다양한 방법으로 색을 더하며 공간감을 구현하거나 풍부한 감정선 구축해 나간다. 특정한 형태가 없기 때문에 회화의 화면은 직관적이고 감각적으로 미감을 드러내며, 캔버스 안에서 다양한 감정선을 전달한다. 더 많은 전시 소식과 자세한 전시내용은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 사이트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임시 휴관 혹은 예약제로 전시장 운영 상황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 방문 전, 전시장 운영정보를 확인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바란다.
  • 열두 동물에 담은 어머니의 마음…심채현 개인전 ‘Grateful To You’

    열두 동물에 담은 어머니의 마음…심채현 개인전 ‘Grateful To You’

    심채현 작가의 전시 ‘Grateful To You’가 3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서울신문사 1층 서울신문·서울갤러리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 동양화를 현대로 옮겨 놓은 듯한 심 작가의 작품은 ‘나와 가족’을 주제로 하고 있다. 그림에서 돌산은 ‘나’를 표현하고 있으며, 작가 자신을 비롯한 모든 어머니를 가리킨다. 그리고 그런 돌산 위에 우뚝 올라선 12지의 동물은 가족을 상징한다. 산은 가족을 위해 기도하는 어머니의 마음을 표현한 것이고, 험한 산 중에 올라서 풍성한 모란을 가득 품은 열두 가지 동물은 기도를 위한 대상(가족의 띠)을 표현한 것이다. 작가는 어린 시절 달 밝은 밤이면 장독 위에 정안수 한 그릇 올리고 가족을 위해 기도하시던 어머니를 기억한다. 이러한 어머니의 마음은 작품의 영감이 되어 돌아왔다. 심 작가는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소망으로 인식하고 작품 속에 나와 가족을 포함시켜 무릉도원을 그려내고자 했다.  심 작가는 “기나긴 코로나19로 지쳐가는 요즘 예전과 같은 평범한 일상으로 사회와 가정이 환원하기를 기원한다”며 “나의 어머니처럼 기도하는 마음으로 작업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국화를 전공한 심 작가는 현재 ‘아트심(art-shim) 미술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심 작가는 미국, 아랍에미레이트 등에서 다년간의 거주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적인 재료와 이미지를 외국 생활을 통해 익힌 이국적인 문화와 서로 접목시키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자세한 전시내용은 서울갤러리 홈페이지(www.seoulgallery.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갤러리는 서울신문이 운영하는 미술 전문 플랫폼으로, 다양한 전시를 소개하고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 ‘미술도 산업이다’… 조각 예술가와 만난 기업들

    ‘미술도 산업이다’… 조각 예술가와 만난 기업들

    국내외 140여명의 조각가들이 참여한 제10회 서울국제조각페스타가 오는 7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서울국제조각페스타는 사단법인 한국조각가협회와 국제조각페스타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조각전이다. 2011년 1회를 시작으로 매년 작가들을 선발해 조각이라는 장르가 특화된 전시를 펼쳤다. 한국 근현대 조각부터 신진 작가들의 작품까지 다양하게 소개하는 장이 됐다.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변화와 기회, 미술은 산업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페스타는 지난 10년간 신진 작가들에겐 등용문, 기성 작가들에겐 세계 무대로 도약할 수 있는 공간이 됐지만 해가 지날수록 신선함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작가의 풀이 좁아 같은 작가가 2~3년 주기로 출품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이번에 주목한 부분이 예술과 기업의 협업이다. 기업은 창의적인 작가를 발굴해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작가는 이를 통해 더 적극적인 창작 활동으로 예술 재능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현대자동차(이후창), 현대건설, 현대리바트(김재호 외 11인), 크라운해태(이창희), 스마트바이오팜(이송준), 동부이앤티(김선영) 등의 협업 작품이 전시된다. 조각이라는 예술이 가진 조형미, 전통성을 기업과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보여 주고, 일상 곳곳에서 산업과 예술이 함께 숨 쉬고 있음을 증명하겠다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코로나19로 페스타를 개최하지 못했던 만큼 올해는 기존보다 훨씬 다양한 특별전을 선보인다. 우선 한가람미술관 1, 2층과 야외광장에서 개인전과 그룹전, 기업 협업전, 중국현대조각전, 중대형조각전, 야외조각전으로 나눠 전시한다. 또 행사기간에는 아리랑 어워드 특별전을 맞아 국제조각 심포지엄을 진행하고, 서울 서초구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와 경기 김포시 김포국제조각공원에서도 특별전을 개최한다. 권치규 국제조각페스타 운영위원장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작가들 또한 변화하고 도전하지 않는다면 도태될 거란 생각에 ‘변화’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며 “이번 국제조각페스타는 미술전시뿐만 아니라 조각 분야와 관련 업계 전반의 도약을 위한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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