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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배 전희숙 열애, 잘 어울리는 커플

    왕배 전희숙 열애, 잘 어울리는 커플

    ‘왕배 전희숙 열애’ 방송인 왕배와 인천 아시안게임 펜싱 플뢰레 금메달리스트 전희숙이 열애중이다. 21일 경기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중구그이 리훌린을 15대6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 전희숙이 왕배와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왕배, 전희숙과 열애 공개 “‘금메달 따면 열애 사실 공개’ 약속 지켰다.”

    왕배, 전희숙과 열애 공개 “‘금메달 따면 열애 사실 공개’ 약속 지켰다.”

    ‘왕배’ ‘전희숙’ 방송인 왕배와 펜싱 금메달리스트 전희숙의 열애 사실 공개가 화제가 되고 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플뢰레 금메달리스트 전희숙(30)이 방송인 왕배(김왕배·30)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전희숙은 21일 경기 고양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후 전희숙은 인터뷰를 통해 “내일 열애설이 터질 거다. 연예인이다”고 밝혔다. 다수의 언론 매체들은 전희숙의 남자친구가 방송인 왕배라고 전했고, 전희숙은 이에 대해 인정했다. 전희숙은 “만난 지 오래 되지 않았지만, 서로 힘이 되어주고 격려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전희숙은 “그 사람도 연예인이고 나도 운동선수이기 때문에 말을 못했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 열애 사실을 공개해달라고 했다. 그래서 오늘 공개했다. 좋은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왕배 전희숙 열애 인정 소식에 네티즌들은 “왕배 전희숙, 잘 어울린다” “왕배 전희숙, 축하해요” “왕배 전희숙, 행복하시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왕배 전희숙 열애, 운동스타와의 만남

    왕배 전희숙 열애, 운동스타와의 만남

    방송인 왕배와 인천 아시안게임 펜싱 플뢰레 금메달리스트 전희숙이 열애중이다. 21일 경기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중구그이 리훌린을 15대6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 전희숙이 왕배와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전희숙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왕배는 성실한 남자”라며 “만난 지 오래되진 않았지만 서로 힘이 돼주고 있다”고 왕배와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펜싱 金 전희숙 남친 왕배, “축하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오해는 마세요”

    펜싱 金 전희숙 남친 왕배, “축하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오해는 마세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전희숙(30·서울시청)이 21일 자신의 남자친구라고 깜짝 공개한 방송인 왕배(30)가 22일 트위터를 통해 여자친구에게 화답했다. 왕배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아침부터 연락이 폭주 ㅠㅠ 축하해 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부끄럽네요ㅠㅠ”라며 “24일날 있을 여자 플뢰레 단체전도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해주세요! 태극 전사들이여~~ ?이팅! 그리고 오해하시는 분들 계신데~~ 오해마셔요~~”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또한 전희숙과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앞서 전희숙은 전날 금메달을 목에 건 직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왕배와 교제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전희숙은 “연예인과 운동선수라 쉽게 (교제 사실을) 말할 수 있는 게 아니라서 미안하기도 했다”면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면 공개해달라고 하기에 오늘 말하게 됐다”며 쑥스러워했다. 그는 “만난 지는 얼마 안 됐지만 응원과 격려를 해준다. 좋은 시선으로 봐달라”고 덧붙였다. 가수로 데뷔해 현재 보이스립이라는 그룹에 속해있는 왕배는 MBC ‘TV특종, 놀라운 세상’ 등에 패널로 출연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자 기계체조팀 부상떨친 값진 銀

    한국 남자 기계체조 대표팀이 인천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주영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1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안마-링-도마-평행봉-철봉-마루운동 등 6종목 합계 350.875점을 기록해 일본(355.475점)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사상 첫 단체전 금메달을 노렸던 남자 대표팀은 비록 목표 달성에는 실패했으나 양학선(22·한국체대)의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 박민수(20·한양대)의 오른쪽 이두근 부상, 신동현(25·포스코건설)의 손목 염좌 등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 속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일궈냈다. 한국은 지금까지 금메달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단체전에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던 대표팀은 중국과 일본이 아시안게임에 이어 곧바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주력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 B팀(2진)을 보내면서 절호의 기회를 잡았으나 간발의 차이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한편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인 양학선이 도마에서 15.500점을 획득해 북한의 리세광(15.525점)에 이어 2위로 결선에 올랐다. 개인전 예선을 겸한 이날 단체전에서 양학선은 오른쪽 허벅지 부상을 고려해 1, 2차 시도에서 최고 난도인 6.4 기술 대신 비교적 쉬운 6.0 기술을 선보이며 무리하지 않았다. 양학선은 오는 25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리세광과 ‘남북 도마 대결’을 펼친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金 찌른 2인자 … 형 이긴 1인자

    金 찌른 2인자 … 형 이긴 1인자

    ‘만년 2인자’ 전희숙(왼쪽·30·한국체대)이 마침내 아시안게임 정상에 우뚝 섰다. 전희숙은 21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서 리후이린(중국)을 15-6으로 물리치고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가슴에 품었다. ‘땅콩 검객’ 남현희(33·성남시청)의 만년 2인자로 지내왔던 전희숙은 이로써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을 통틀어 메이저대회 개인전에서 처음 정상에 올랐다. 전희숙은 2006 도하, 2010 광저우 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했지만 개인전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한국 여자 펜싱을 대표하는 ‘맏언니’ 남현희가 굳건히 버티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전희숙은 항상 2인자에 머물러야 했다. 광저우 대회 개인전 준결승에서도 남현희에게 14-15로 져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검을 갈고닦으며 4년을 기다린 전희숙은 이번에도 준결승에서 남현희와 만나는 얄궂은 운명에 처했다. 전희숙은 1라운드 초반 남현희의 빠른 발에 고전했다. 하지만 그는 힘과 스피드를 앞세워 남현희를 차근차근 공략했다. 급하거나 서두르지 않았고 자신감이 넘치는 플레이로 15-7로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넘을 수 없는 벽처럼 여겨졌던 남현희를 가뿐히 넘어선 전희숙에게 한 수 아래인 리후이린은 생애 첫 메이저대회 금메달을 향한 질주에 전혀 걸림돌이 될 수 없었다. 12-6 더블스코어로 앞서며 2라운드를 마친 전희숙은 3라운드 단 한 점도 내주지 않고 거침없이 금메달을 찔렀다. 국제펜싱연맹(FIE) 랭킹 1위로 남자 펜싱 ‘에이스’ 구본길(오른쪽·25)은 랭킹 2위 김정환(31·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벌인 집안 싸움에서 승리를 거두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김정환을 15-13으로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둘은 세계 최고수답게 수차례 동시타에 따른 공격 무효 선언과 역전에 재역전을 반복하는 그야말로 ‘숨막히는’ 명승부를 펼쳤다. 1라운드를 7-8로 김정환에 뒤진 채 마친 구본길은 2라운드 11-9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다시 13-13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어진 옆구리 공격과 비디오 판독에 따른 득점으로 마지막에 웃은 구본길은 2010 광저우에 이어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방송인 왕배 여자친구 전희숙과 닭살애정 “금메달 따면…”

    방송인 왕배 여자친구 전희숙과 닭살애정 “금메달 따면…”

    ‘왕배’ ‘전희숙’ 방송인 왕배와 펜싱 금메달리스트 전희숙의 열애 사실 공개가 화제가 되고 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플뢰레 금메달리스트 전희숙(30)이 방송인 왕배(김왕배·30)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전희숙은 21일 경기 고양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후 전희숙은 인터뷰를 통해 “내일 열애설이 터질 거다. 연예인이다”고 밝혔다. 다수의 언론 매체들은 전희숙의 남자친구가 방송인 왕배라고 전했고, 전희숙은 이에 대해 인정했다. 전희숙은 “만난 지 오래 되지 않았지만, 서로 힘이 되어주고 격려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전희숙은 “그 사람도 연예인이고 나도 운동선수이기 때문에 말을 못했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 열애 사실을 공개해달라고 했다. 그래서 오늘 공개했다. 좋은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왕배 전희숙 열애 인정 소식에 네티즌들은 “왕배 전희숙, 잘 어울린다” “왕배 전희숙, 축하해요” “왕배 전희숙, 행복하시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라진 앞세운 동생 검객들의 반란

    아시아 최강 한국 여자 펜싱을 지탱해 온 언니들의 그늘에 가려 있던 동생들의 반란이 거세다. 인천아시안게임 대회 이틀째인 21일 한국은 여자 펜싱에서 금메달 두 개를 독식하고 은메달과 동메달까지 따냈다. 그런데 금메달의 주인공은 그동안 ‘2인자’ 소리를 들으며 설움 속에 묵묵히 기량을 길러온 이들이라 더욱 주목을 받는다. 이라진(24·인천 중구청)은 지난 20일 여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지연(26·익산시청)을 물리치는 파란을 일으켰다. 전희숙(30·서울시청)은 21일 여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서 처음으로 남현희(33·성남시청)를 꺾고 금메달을 쟁취했다. 이라진과 김지연은 중·고등학교 선후배다. 김지연이 4강에서 많은 힘을 소모하고 결승에 오르는 등 정상 컨디션이 아닌 것은 사실이었지만 주로 단체전에서만 시상대에 올랐을 뿐 이렇다 할 개인전 입상 경력이 없는 이라진의 승리를 점치기는 어려웠다. 전희숙이 상대한 땅콩 검객 남현희는 지난해 출산으로 몸 상태가 예전 같지는 않았지만 특유의 파이팅과 ‘악바리 근성’은 여전했기에 절대 만만하게 볼 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다. 더욱이 전희숙은 이전까지 남현희와의 맞대결에서 한 번도 이긴 적이 없었다. 둘의 ‘대반란’은 각 종목의 에이스가 세계무대 제패에 앞장서는 틈새에서 선구자를 바라보며 자신들의 한계치와 실력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린 모범적인 2인자들의 성공기로 볼 수 있다. 한국 여자 펜싱이 23일 시작되는 단체전에서도 금빛 찌르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왕배-전희숙 열애, 내가 아는 왕배?

    왕배-전희숙 열애, 내가 아는 왕배?

    ‘왕배-전희숙 열애’ 방송인 왕배와 인천 아시안게임 펜싱 플뢰레 금메달리스트 전희숙이 열애중이다. 21일 경기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중구그이 리훌린을 15대6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 전희숙이 왕배와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연예팀 chkim@seoul.co.kr
  • 사격 김청용 한국 첫 2관왕 ‘어린이 미소’...고작 3년만에 대표선수 되더니 ‘경악’

    사격 김청용 한국 첫 2관왕 ‘어린이 미소’...고작 3년만에 대표선수 되더니 ‘경악’

    17세의 고교 2년생 김청용(흥덕고)이 이번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깜짝 스타’로 떠올랐다. 김청용은 21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01.2점을 기록, 199.3점을 쏜 중국의 팡웨이를 1.9점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종목 단체전에서 진종오(35·KT), 이대명(26·KB국민은행) 등 선배들과 함께 1744점을 쏴 금메달을 딴 김청용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2관왕에 올랐다. 김청용은 사격을 시작한 지 3년 만에 태극마크를 단 데 이어 2관왕에 오름으로써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예고했다. 단체전에서도 김청용이 메달 색을 결정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남들보다 느린 속도를 총을 쏜 김청용은 다른 선수들의 격발이 끝난 가운데 마지막 발을 쐈다. 김청용의 마지막 한 발 덕에 한국은 중국을 1점 차로 제치고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초중반 중국의 뒤를 이어 내내 2∼4위를 달리다가 극적으로 일궈낸 반전이었다. 사격 김청용 한국 첫 2관왕 소식에 네티즌들은 “사격 김청용 한국 첫 2관왕, 신동이네”, “사격 김청용 한국 첫 2관왕, 무서운 신예”, “사격 김청용 한국 첫 2관왕, 대단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AG 하이라이트] 날 선 장미, 첫 金 쏜다

    [AG 하이라이트] 날 선 장미, 첫 金 쏜다

    “첫날부터 금맥 터진다.” 안방 아시안게임을 향해 구슬땀을 쏟아온 ‘태극 전사’들이 마침내 금 사냥에 나선다. 한국은 90개 이상의 금메달로 5회 연속 종합순위 2위 수성을 다짐했다. 첫 단추가 중요하다. 본격 경기가 시작되는 첫날인 20일 결과가 선수단 사기 등 대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첫날은 8개 종목에 18개 골드가 걸려 있다. 사격 4개를 비롯해 사이클 트랙 2개, 승마 1개, 펜싱 2개, 유도 4개, 역도 2개 등이다. 한국은 이 가운데 절반인 9개를 노린다. 첫 금 소식은 사격이 전할 가능성이 매우 짙다. 김장미(우리은행), 오민경(IBK기업은행), 정지혜(부산청)가 출전하는 여자 10m 공기 권총 단체전(오전 8시)이다. 3명의 성적을 합산해 메달 색깔을 가르기 때문에 기량이 고른 우리 선수들에게 기대가 모아진다. 결선에 오르는 상위 8명이 개인전 메달도 가리기 때문에 김장미에게 시선이 더 쏠린다. 남자 50m 권총 단체전(오전 9시 30분)도 금메달을 정조준한다. 50m 권총의 ‘최강자’ 진종오(KT)는 아시안게임 첫 개인 금메달도 겨냥했다. 사격이 금맥을 뚫은 뒤 정오부터 시작하는 승마가 ‘금 바통’을 이어받는다. 마장마술 단체전에 나서는 황영식(세마대승마장), 김동선(갤러리아승마단), 김균섭(금안회), 정유연(청담고)은 무려 5회 연속 우승을 벼른다. 유도 역시 ‘금 메치기’에 나선다. 남자 60㎏급 김원진(용인대), 66㎏급 최광현(하이원), 여자 48㎏급 정보경(안산시청), 52㎏급 정은정(충북도청) 가운데 최광현과 정보경이 금 후보다. 결승전은 오후 7시 40분부터. 광저우대회에서 7개의 금을 쓸어담은 ‘신효자종목’ 펜싱도 금 2개를 모두 따낼 준비를 마쳤다. 여자 사브르 개인전(결승 오후 7시 40분)에 나서는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지연(익산시청)과 남자 에페(결승 오후 8시)의 정진선(화성시청)이 정상에 가장 다가서 있다. 역도에서는 여자 48㎏급의 임정화가 광저우대회 때 계체를 통과하지 못해 탈락한 아픔을 달랠 각오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금 캐는 ‘로봇 볼링’

    비록 올림픽 종목은 아니지만 볼링만 한 ‘숨은 효자 종목’을 아시안게임에서 또 찾아볼 수 있을까. 1978 방콕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2010 광저우대회까지 한국은 볼링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한 적이 없다. 1978 방콕대회 금 1, 은 1, 동 2개를 시작으로 1982 뉴델리에서 제외됐던 볼링은 1986 서울대회에 다시 등장, 한국에 금 2, 동 2개를 안겼다. 1990 베이징대회에서 또 탈락했던 볼링은 1994 히로시마에서 아시안게임에 복귀했다. 한국은 금 4, 은 4, 동 3개를 땄다. 1998 방콕대회부터 2002 부산, 2006 도하까지 금맥을 이어가던 한국 볼링은 4년 전 광저우에서는 역대 최다인 금 8, 은 5, 동 2개를 휩쓸었다. 인천아시안게임 볼링 종목에는 남녀 각 6개씩(개인전, 2인조전, 3인조전, 5인조전, 개인종합, 마스터스) 총 12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볼링대표팀은 안방에서 광저우 성적을 뛰어넘는다는 각오다. 사실상 전 종목 금메달이 목표다. 사실 한국 볼링은 아시아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최정상급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미국프로볼링(PBA) 선수들과 자웅을 겨룬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는 ‘로봇볼링’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남녀부가 함께 정상에 올랐다. 그래서일까. 이번에는 직접적인 견제가 들어왔다. 아시아볼링연맹(ABF)은 이번 대회에서 사용할 레인의 오일과 패턴을 교체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볼링국제대회는 세계텐핀볼링협회(WTBA)이 정하는 오일과 12종류의 레인 패턴 안에서 경기를 치렀다. 그런데 ABF가 이번에 발표한 오일은 그동안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것이다. 볼링은 오일이 레인에 어떤 모양으로 도포되느냐에 따라 핀 공략이 달라지는 스포츠다. 그만큼 오일과 패턴은 절대적이다. 결국 한국 볼링의 독주를 막기 위해 이런 갑작스러운 변화를 택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따라서 23일 남자 개인전 이전까지 오일 패턴에 얼마나 적응하느냐가 연속 ‘효행’의 관건이다. 특별취재팀
  • ‘골든 28일’

    아시안게임 5회 연속 종합 2위를 노리는 대한민국의 ‘금맥’은 28일에 터진다. 한국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90개 이상을 딴 것은 1986년 서울대회와 2002년 부산대회다. 서울에서는 금메달 93개를 따 중국과 1개 차이로 종합 2위에 올랐고, 부산에선 금 96개를 따내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번 대회 종합 2위 수성의 시나리오를 보면 28일에 금메달 11개를 쓸어 담아 메달 행진의 절정을 이룰 것으로 관측된다. 또 이 메달 계획에는 대회 막판인 다음달 1일과 2일에도 금메달 10개씩을 수확해 종합 2위 수성을 사실상 확정 짓는 것으로 돼 있다. 28일에는 일단 양궁 리커브 남녀 단체와 개인전이 벌어진다. 골프 역시 남녀 단체와 개인전에서 우승을 노리는 날이다. 이들 두 종목에 걸린 금메달만 8개다. 여기에 야구 결승전도 이날 열리고, 이용대-유연성의 배드민턴 남자 복식도 금메달에 도전한다. 또 육상 남자 장대높이뛰기(진민섭), 볼링 남녀 3인조에서도 금메달을 바라본다. 다음달 1일에는 요트가 ‘효자 종목’ 노릇을 할 전망이다. 남자 레이저급, RS:X급, 호비16, 매치레이스 등에서 금메달 4개를 기대하고 있다. 태권도에서도 남자 87㎏ 이상급의 조철호, 여자 46㎏급의 김소희가 금메달 사냥에 나서고 레슬링 남자 66㎏급 류한수와 75㎏급 김현우 역시 승전보를 준비한다. 여자 핸드볼과 정구 혼합복식 결승전도 이날 벌어진다. 2일에는 리듬체조 손연재와 남자 축구, 남자 핸드볼, 남자 하키, 여자 배구, 육상 남자 세단뛰기 김덕현, 태권도 남자 63㎏급 이대훈, 여자 62㎏급 이다빈, 정구 여자 복식, 럭비도 앞다퉈 금메달 소식을 준비한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남북 라이벌 열전] 여자 유도 정경미 vs 설경

    [남북 라이벌 열전] 여자 유도 정경미 vs 설경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78㎏ 이하급을 제패했던 정경미(하이원)가 인천에서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세계랭킹 6위 정경미의 맞수는 랭킹 11위인 북한의 설경이다. 설경은 광저우대회에 70㎏급으로 출전해 은메달을 따냈다. 이후 78㎏ 이하급으로 체급을 올려 2013년 리우데자네이루 세계선수권대회 같은 급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올해 초에는 북한의 ‘2013년 10대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지난 7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끝난 그랑프리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북한의 기대는 크다. 북한 언론이 인천대회에 출전하는 우수한 선수의 모델로 꼽을 정도다. 대외선전용 주간지 통일신보는 지난 7월 12일자에 설경을 “국제경기들에서 공화국기를 하늘 높이 휘날린 이름난 우수한 선수”라고 소개하며 훈련 사진까지 곁들였다. 또 “아시아경기대회에서 더 많은 금메달을 따내 나라와 민족의 존엄과 영예를 빛내겠다는 것이 선수들의 가슴속에 차 넘치는 애국의 각오이고 열의”라고 강조했다. 상대 전적은 정경미가 1전1승으로 앞선다. 지난해 4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 결승전에서 설경과 싸워 이겼다. 정경미는 설경을 “그렇게 강한 선수는 아니었다”고 기억하고 있다. 당시 지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던 정경미는 “70㎏급에서 올라온 선수에게 지면 자존심이 상할 것 같았다. 절대 지면 안 되겠다고 생각하다 보니 조금 긴장했었던 것 같다”며 “더 쉽게 이길 수 있는 경기였는데 조금 헤맸다”고 돌아봤다. 어쩌면 정경미의 가장 큰 적은 설경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었을지 모른다. 정경미는 “허리디스크가 심하게 왔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너무 아팠다”고 털어놓으면서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막판 컨디션과 체중 조절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몸만 괜찮다면 이번 대회에서 이기지 못할 상대는 없다”고 자신했다. 정경미가 허리 통증을 극복하는 데는 서정복 여자대표팀 감독과 황희태 대표팀 트레이너의 도움이 컸다. 정경미는 “감독님이 포기하지 말라고 응원해 주셨다. 그만두고 싶을 때마다 용기를 북돋아 주셨다.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고 “황희태 선배가 알려 주신 허리 재활 방법이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서 감독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게 관건”이라면서 “설경과 싸워 이기는 데는 별문제가 없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정경미의 허리를) 주의 깊게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한 서 감독은 “오히려 일본의 우메키 마미가 조금 신경 쓰인다. 그러나 좋은 결과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1986년 서울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유도는 한국의 메달밭이었다.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33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유도대표팀의 이번 대회 목표는 정경미의 여자 78㎏ 이하급을 포함, 금메달 5개(남 3개·여 2개·개인전 기준)를 수확하는 것이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설치작가 김성환 첫 개인전 ‘늘 거울 생활’

    설치작가 김성환 첫 개인전 ‘늘 거울 생활’

    설치작가 김성환이 국내 첫 개인전 ‘늘 거울 생활’을 오는 11월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소격동 아트선재센터에서 이어간다. 2년 전 영국 런던 테이트모던 미술관 신관의 ‘더 탱크스’ 개관전 초대작가로 이번 전시에서 비디오, 드로잉, 설치, 퍼포먼스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작품 3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교육으로 지식뿐 아니라 타인의 ‘즐거운’ 감정과 ‘생활’ 방식, 기호까지도 가르치려는 사고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성인 3000원, 학생 2000원. (02)733-8945.
  • 북쪽 샛별도 쏟아진다

    북한이 공들여 육성한 궁사들이 메이저 국제종합대회에 첫선을 보인다. 북한은 인천아시안게임에 양궁 한도인 남녀 각 4명의 선수를 파견하는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남자부에서는 리효성(21), 박용원(19), 전철(26), 김철(28)이, 여자부에서는 최성희(26), 강은주(19), 리은옥(26), 류은향(25)이 나선다. 지난 광저우 대회와 견줘 여자부 에이스 권은실(31)이 빠지고 강은주가 들어온 것이 눈에 띈다. 권은실은 광저우에서 개인전 동메달을 따냈다. 북한 양궁 선수로는 2000년 이후 유일한 국제대회 메달이었다. 강은주는 지난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양궁연맹(WA) 1차 월드컵에서 국제무대 데뷔전을 치른 신예다. 그는 같은 해 터키 안탈리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각 39위와 77위에 머물러 예선 탈락했다. 하지만 올해 상하이 월드컵에서는 예선 6위로 16강에 오르는 등 권은실이 물러난 에이스 자리를 메웠다. 북한은 강은주의 활약을 앞세워 상하이 월드컵에서 여자 단체전 4위로 도약했다. 북한 남자부에도 지난해 국제무대에 등장한 리효성, 박용원 등 젊은 선수들이 포함됐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내가 인천의 별] 양궁 컴파운드 첫 금 노린다… 女대표팀 주장 최보민

    [내가 인천의 별] 양궁 컴파운드 첫 금 노린다… 女대표팀 주장 최보민

    “너만 포기 안 하면 나도 포기 안 한다.” 아시아경기대회 사상 처음으로 양궁 컴파운드 경기가 오는 27일 인천 계양양궁장에서 열린다. 여자대표팀의 주장 최보민(30·청주시청)이 시상대 맨 위에 오르면 고(故) 신현종 감독의 그 말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최보민은 18년 동안 리커브를 하면서 국가대표로서 어느 정도 경지에 오른 2009년에 시위를 당겨야 하는 오른쪽 어깨를 다쳤다. 수술 뒤에도 시위를 당길 수 없어 신 감독의 제안을 받아들여 컴파운드로 전향했다. 새 출발하겠다는 각오로 이름까지 ‘은영’(恩永)에서 ‘보민’(輔珉)으로 바꿨다. 하지만 리커브를 하면서 조금씩 겪던 슬럼프를 전향한 지 한 달 만에 몰아서 겪었다. 그는 “매일 울었고 살이 빠지고 피가 말랐다. 울면서 매일 그만두겠다고 한 것을 잡아준 것은 신 감독의 말씀이었다”고 돌아봤다. 다른 선수들이 오후 6시 훈련을 마치면 한 시간을 더 해 슬럼프를 이겨냈고 지난해 국가대표로 다시 돌아왔다. 지난 4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1차월드컵 개인전 금메달과 단체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 13위에서 7위로 뛰어올랐다. 아시아 선수가 랭킹 10위 안에 든 것은 이번 대표팀 동료 석지현(24·현대모비스)에 이어 두 번째였다. 2002년을 전후해 국내에 도입됐고 취미로 활을 쏘는 동호인까지 포함해도 컴파운드 선수가 160여명에 불과한 불모지에서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 있다. 그는 “리커브에서 도태된 선수들이 작은 관심 덕분에 새 목표에 도전할 기회를 얻고 있다”며 “작은 관심이 다른 사람에게 큰 희망이 될 수 있다는 걸 배웠고 나도 작은 것부터 베푸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아시안게임 개인전 혹은 단체전의 시상대 맨 위에 서면 그 꿈에 가까워질 것이다. 최보민은 리커브 대표 때와는 또 다른 부담을 안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컴파운드 선구자로 첫 단추를 꿰야 한다.그래야 후배들이 용기를 갖고 도전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아시안게임 경기 날만큼은 미운 오리에서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는 백조로 변신하는 날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대한양궁협회는 이번 대회 8개의 금메달 중 리커브는 4개 석권, 컴파운드는 2개 이상을 예상하고 있다. 많은 이들이 지난해 월드컵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우승한 석지현이 일을 낼 것으로 보고 있지만 최보민은 “나에게도 분명히 기회가 올 것”이라고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고 있다. 그는 또 “컨디션만 유지하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컴파운드 남자대표팀에는 최용희(30)·민리홍(24·이상 현대제철)·김종호·양영호(이상 20·중원대), 여자는 최보민과 석지현 외에 김윤희(20·하이트진로)·윤소정(21·울산남구청)이 출전한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최보민은 ▲1984년 7월 8일 충남 홍성 출생 ▲174.4㎝, 64㎏ ▲화산초-수성여중-경기체고-충청대 ▲2002~2003년·2006~2008년 리커브 국가대표, 2013년~ 컴파운드 국가대표 ▲2007년 세계선수권 단체전 금메달·월드컵 파이널 은메달, 2013년 양궁월드컵 4차대회 단체전 동메달, 2014년 양궁월드컵 1차대회 개인전 금메달·단체전 동메달
  • 리허설 잘 끝냈다… 첫날 첫금은 사격

    리허설 잘 끝냈다… 첫날 첫금은 사격

    세계사격선수권에서 올림픽 쿼터 다섯 장을 획득한 한국사격이 상승세를 몰아 인천아시안게임 첫 금빛 총성을 울린다. 김준홍(24·KB국민은행)이 14일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열린 세계사격선수권 8일째 남자 25m 속사권총 결선에서 33점을 얻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이 종목에서 한국 선수의 금메달은 처음이다. 이로써 그는 남자 50m 권총 금메달리스트 진종오(KT), 여자 25m 권총 은메달리스트 김장미(우리은행), 여자 10m 공기권총 금메달리스트 정지혜(부산시청), 남자 50m 소총 3자세 5위 한진섭(한화갤러리아)에 이어 이번 대회 다섯 번째 올림픽 쿼터를 따냈다. 그런데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배포한 경기 일정에 따르면 한국사격이 대회 첫 금메달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경기 첫날인 오는 20일 18개의 금메달이 쏟아지는데 유도와 사격에서 4개씩, 역도·사이클·펜싱·우슈에서 2개씩, 승마와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에서 하나씩의 주인이 가려진다. 김장미·오민경(IBK기업은행) 정지혜는 오전 8시 시작해 50분 만에 끝나는 여자 10m 공기권총 본선에서 대회 첫, 한국선수단 첫 금메달을 신고할 수 있다. 첫 금사냥에 실패하더라도 잠시 뒤 남자 사격의 금메달 도전이 이어진다.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까지 벌어지는 남자 50m 권총 본선에 진종오·이대명(KB국민은행)·최영래(청주시청)가 단체전 금메달에 도전하기 때문이다. 또 오전 10시부터 30분 동안 열리는 여자 10m 공기권총 결선과 낮 12시 15분 시작하는 남자 50m 권총 결선에서 개인전 정상까지 한국 사수가 점령하면 첫날 아침부터 2관왕이 탄생하는 ‘골드 러시’가 시작된다. 비슷한 시간 우슈 남자 장권에 나서는 이하성(수원시청)도 금메달이 기대되는 선수로 꼽힌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정지혜, 10m 공기권총 첫 제패

    정지혜, 10m 공기권총 첫 제패

    정지혜(부산시청)가 처음 출전한 메이저대회에서 한국 여자 사격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 10m 공기권총을 제패했다. 정지혜는 12일 스페인 그라나다의 후안 카를로스 1세 올림픽사격장에서 열린 개인전 결선에서 197.4점을 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진종오(KT), 김장미(우리은행)에 이어 정지혜의 우승으로 한국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쿼터는 3장으로 늘었다. 이번 대회 전까지 올림픽,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 등 메이저대회 경험이 없었던 정지혜는 본선 상위 8명이 오르는 결선에 8위로 턱걸이했다. 그러나 결선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9∼10점대를 꾸준히 맞혔다. 2012년 대상포진에 합병증까지 생겨 1년 2개월간 총을 내려놓은 아픔을 딛고 정상에 오른 터라 기쁨은 더 컸다. 정지혜는 “메달은 딸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금메달까지는 기대하지 않았다”면서 “사격을 그만뒀을 때 ‘할 줄 아는 게 사격밖에 없는데 어쩌나’ 하는 생각에 큰 회의감이 밀려오기도 했는데 다시 총을 잡고 이런 결과가 나와 정말 기쁘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25m 권총 은메달리스트 김장미는 본선에서 377점을 쏴 40위에 그쳐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신화 걷어낸 자리, 인간 이중섭 만나다

    신화 걷어낸 자리, 인간 이중섭 만나다

    이중섭 평전/최열 지음/돌베개/932쪽/4만 8000원 화가 이중섭은 전설과 신화를 동시에 간직한 인물이다. 거칠기 그지없는 벌판에서 부른 노래는 불꽃으로, 수많은 그의 족적은 밤하늘의 별로 남아 있다. 때문에 이중섭에 관한 이야기들은 천재화가로, 고독한 예술가로, 애절한 러브스토리의 주인공으로 회자된다. 9월은 이중섭의 달이다. 1916년 9월 16일에 태어나 1956년 9월 6일에 세상을 떠났다. 40년이란 길지 않은 생애를 식민지 백성으로, 피란민으로, 아내와 아이들을 멀리 떠나 보낸 외로운 사람으로 살다 갔다. 그는 평남 평원에서 태어나 평양과 정주, 원산 등을 거쳐 도쿄와 서울, 부산과 서귀포, 통영과 진주 등을 떠돌며 유랑민의 삶을 살았다. 이중섭은 수많은 기억과 기록으로 남아 그의 생을 증거하는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기억이란 때로 왜곡되기도 하고 과장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중섭에 관한 숱한 이야기들은 어느 정도 실체에 닿아 있을까. 신화 속 주인공이 아닌 한 인간으로서의 이중섭의 삶은 과연 어떤 것일까. 미술사학자 최열이 쓴 ‘이중섭 평전’은 바로 이런 물음표에서 출발한다. 우리 미술사에서 빠질 수 없는 화가 이중섭에 대한 기록을 다시 들추어내 신화가 된 화가의 진실을 꾸준히 찾아나선다. 숱하게 흩어진 수많은 기록을 통해 이중섭이라는 한 인간의 실체를 원점으로 돌이켜 세워놓고 그가 왜 신화의 주인공일 수밖에 없는지를 역설적으로 웅변하고 있다. 이중섭 생애 전반을 복원하는 것은 물론 그동안 이중섭에 대해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많은 에피소드의 진실이 무엇인지 밝혀내고 있다. 이중섭이 머물렀던 도시들의 문화계 풍경에는 한 예술가의 생애만이 아니라 식민지와 전쟁의 와중에 우리 문화계가 어떠한 지형을 구축하고 있었는지도 세세하게 녹아들어 있다. 사후 쏟아진 그에 대한 관심의 현상 또한 고스란히 담겼다. 아울러 작품과 생애의 밀접성에 주목하면서 때로는 잘못 읽히고 감상적으로 소비된 이중섭 작품세계의 본질이 과연 어디에서 기인한 것인지를 객관적으로 살피면서 그의 예술세계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밖에 몇 차례 열었던 개인전의 경위, 사망 시점, 기존 저술들의 불확실성을 바로잡고 있다. 덕분에 이중섭을 둘러싸고 그동안 미묘하게 어긋나 있던 많은 사실들을 다시 고찰해 볼 수 있다. 김문 선임기자 k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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