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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수 제품·농작물 관리요령] 인명·재산피해 보험보상

    집중호우에 따른 인명과 재산피해에 대한 보상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사상자나 가옥피해를 보았을 경우 어떤 보험으로 보상받을 수 있나. 사상자의 경우 손해보험 중 상해보험,개인연금보험,운전자보험,암보험,여행보험 등에 가입한 고객은 보험가입 한도에서 보상받을 수 있다.재산피해는주택과 공장 등이 화재보험이나 동산종합보험의 풍수재보험 특약에 가입돼있어야만 보상받을 수 있다. ■집중호우때 자동차를 운전하다 차가 물에 잠긴 경우 보험보상을 받을 수 있나. 지난 5월 이후 자동차종합보험의 자기차량손해에 가입했다면 운행 중 침수는 물론이고 주차 중 침수(아파트·강변·피서지역 주차장)나 둑이 터져 차량이 떠내려간 경우에도 보상이 가능하다. ■보상을 받으려면 어떤 절차를 거쳐야 되나. 먼저 보험에 가입한 회사에 신고부터 해야 한다.보험회사는 현장조사를 통해 홍수로 피해가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입증되면 피해정도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한다. ■사상자들은 어떤 절차를 거쳐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나.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나 부상자들은 가입한 보험상품의 보상내용에 따라 사망보험금 및 치료비와 상해보상금,후유장해 보상금 등을 받을 수 있다.실종자는 시·군·구청 등 행정관서에서 발급하는 실종·사망확인서를 제출하면보험사의 자체조사를 거쳐 보험금을 지급받는다.실종자의 경우 국가에서 사망으로 인정한 경우,사망보험금을 즉시 받을 수 있다. ■어떤 보험에 가입했는지 유족들이 모르면 어떻게 하나. 최근에는 휴대폰에 가입해도 교통상해보험에 들어주고 주유소에서도 무료로보험에 가입시켜주는 경우가 많다. 손보협회에서는 불의의 사고를 당한 유족들을 위해 서울·부산·대전·대구·광주·원주·인천 등 7개 상담소에서 보험가입조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개인 정보사항이기 때문에 전화신청은 안되고 직접 사망자와의 유족관계를확인할 수 있는 서류(주민등록등본과 호적등본)를 준비해 신청하면 손해보험은 물론 생명보험 가입여부까지 알려준다. 조회센터연락처는 서울 (02)3702-8629∼30,인천 (032)761-4066∼7,원주 (0371)746-2414 748-2414,대전 (042)526-6924∼5김균미기자 kmkim@
  • 개인연금 오늘부터 지급 시작

    개인연금 시대가 20일 본격 개막된다. 19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보험·투신사 등이 지난 94년6월 판매하기 시작한 각종 개인연금 상품이 최소적립기간(5년)이 지남에 따라 20일 연금지급이 처음 이뤄진다.지급대상은 가입당시 만 50세 이상이었던 사람들이다. 정부는 당시 노후생활대책의 하나로 금융권의 개인연금 상품취급을 허용했으며 지금까지 가입자들은 돈을 내기만 했다.금융기관별로 각각 개인연금신탁,개인연금보험,공사채형·주식형 개인연금신탁 등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 만기가 돌아와 연금지급이 이뤄지는 돈은 은행권이 지난 5월말까지 수탁된 돈 5조여원 가운데 1조원 안팎이,보험권은 16조5,000억원중 1조7,000여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연금 지급액은 금융기관별로 차이가 나는데 은행권의 경우 94년6월부터 매월 10만원씩 5년동안 냈다면 매월 17만원대 안팎의 돈을 받게 된다. 한편 개인연금은 한꺼번에 찾거나 1·3·6·12개월마다 한차례씩 받는 방법도 있지만 이럴 경우에는 비과세 혜택을 받지 못한다. 박은호기자
  • 개인연금 새달부터 지급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94년부터 허용된 은행,보험,투신사의 개인연금상품이 5년 만기가 돼 7월부터 연금지급을 시작한다.오는 20일 만기가 돌아오는 가입자는 만기 전까지 자신이 가입한 금융기관에 연금지급 기간과 방법을 통보해야 한다. 연금지급 대상 94년 6월 발매와 동시에 은행(개인연금신탁) 보험(개인연금보험) 투신사(주식형 및 공사채형 개인연금신탁)의 개인연금상품에 가입한당시 만 50세이상의 고객이다.이들은 최소 적립기간 5년이 지남에 따라 원리금을 찾을 수 있다. 만기전 지급방법 선택 고객들은 만기 전까지 원리금 수령방법을 선택해 이를 금융기관에 통보해야 한다.수령방법은 연금이나 몫돈으로 받을 수 있다. 연금지급식은 최소 5년이상에 걸쳐 1·3·6개월과 1년에 한번씩 연금을 받는 형태로 지급기간 중 똑같은 금액을 받거나(정액식)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시간이 지날수록 많이 받는(체증식)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어떤 것이 유리한가 당장 연금이 필요하지 않은 사람은 만기를 1년 연장하는 것이 유리하다.또 일시금으로 수령하면이자소득세(24.2%)가 부과되기 때문에 연금으로 받는 것이 유리하다.단,연금지급기간 중 퇴직하면 특별해지사유에 해당돼 이자소득세를 물지 않는다. 앞으로 소득에서 연금 의존도가 커질 것으로 생각되는 사람은 정액식보다는 체증식을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체증식은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매년 5∼10% 범위에서 연금이 많아지기 때문에 연금이 적다.다만 정액식도 매년 기준배당률이 달라지므로 해마다 금액이 차이가 난다. 김균미기자 kmkim@
  • 생명보험‘빅3’ 新판매전략

    1일부터 보험료가 올라 영업실적이 떨어질 것이 우려되자 보험사들이 적극적인 대책마련에 나섰다. 대부분 유배당상품을 무배당으로 돌려 보험료를 낮추거나,보험료를 올리는대신 보장내용을 강화하고 있다.일부 회사는 아예 신상품을 내놓고 판매에나섰다. 유배당상품은 매년 결산 때 이차(예정이자율과 실제이자율의 차이),사차(예정사망률과 실제사망률의 차이),장기유지(보험계약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 등 3개 부문에서 돈이 남으면 이중 일부를 고객에게 배당형식으로 되돌려주는 것을 말한다.따라서 무배당상품은 이러한 배당이 없는 대신 그만큼 보험료가 싸다. 삼성생명은 5가지 주력상품의 보험료는 인상하는 대신 보장성을 대폭 강화했다.나머지 상품은 예정이율 인하에 따라 보험료만 5∼20% 올렸다. 더블찬스Ⅱ연금보험(개인연금)은 보장을 재해사망시 50%,재해장해시 100%로 늘리는 대신 월 9만6,000원이던 보험료를 12만1,500원으로 25% 올렸다. 신바람건강생활보험은 유배당에서 무배당으로 전환해 보험료를 6.6% 낮추는 동시에 진단급여금은 2배,수술급여금은 1.7배로 높였다.방사선 치료비를 신설했고 가입연령도 25세이상에서 20세이상으로 확대했다.슈퍼홈닥터보험Ⅱ는 백혈병과 뇌종양,골수암에 대해 3,000만원을 보상하는 고액보장과 방사선치료급여금을 신설했다.대신 보험료는 5% 인상했다. 무배당 여성시대건강보험은 25세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었던 것을 20세이상으로 가입연령을 확대했고 무배당 퍼펙트교통상해보험은 상해골절 상해수술특약을 신설했다. 대한생명은 올해 실업자 증가와 근로자들의 실질소득 감소를 고려,보험료를 내리는 쪽으로 상품전략을 세웠다. 주력상품인 굿모닝건강생활보험(70세만기 남자·10년납)은 유배당에서 무배당으로 바꾸면서 보험료를 월 6만2,000원에서 5만8,100원으로 7.3% 내렸다. 새싹건강보험도 무배당으로 돌리고 보장부분을 줄여 보험료를 27% 인하했다. 개인연금상품인 베스트연금보험도 연금수령 개시후 간병자금을 100만원 줄이고 최저보증이율도 7.5%에서 6.5%로 내려 보험료를 3.3% 인하했다.대한생명은 이와는 별도로 무배당상품인 그린건강암보험과 레이디퍼스트암보험 등 신상품 2개를 1일부터 판매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신상품 개발로 대응하고 있다. 21세기 넘버원 암치료,어린이,종신보험 등 3가지 상품을 내놓았다. 한편 생보협회는 계약자에게 보다 정확한 보험계약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보험가입자 유의사항을 담은 보험가입자 안내책자와 계약확인 반송엽서를 신규 계약자에게 보내주고 있다.
  • 모든 보험료 내년 4월 전면 자유화

    내년 4월부터 자동차보험료 등 모든 보험료가 완전 자유화된다.이에따라 보험사간 가격 및 서비스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자동차보험 등 보험료 인하가예상된다. 금융감독원은 30일 오는 2000년 4월부터 보험사들이 보험료와 사업비 등을자유롭게 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보험가격자유화 일정을 확정,발표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생명보험의 경우 예정이자율(은행의 수신금리)과 예정사업비율,예정신계약비율,사업비차배당(예정사업비와 실제사업비의 차이를 계약자에게 돌려주는 것) 등이 내년 4월부터 완전 자유화된다. 또 개인연금 등 손보사의 장기손해보험도 생보사 상품들처럼 예정이자율과예정사업비율,예정신계약비율은 내년 4월부터 완전자유화하고 지금까지는 없었던 계약자배당제도를 도입,시행한다. 자동차보험의 경우 보험개발원이 산출한 순보험료와 부가보험료(사업비 등)에 ±6%범위내에서 보험사들이 보험료를 정하던 것을 내년 4월부터는 보험개발원이 순보험료만 산출하고 부가보험료는 각 보험사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손보사들마다 사업비 과다에 따라 보험료와 서비스의 차별화가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늦어도 2003년 4월부터는 해상·화재·자동차보험 등 일반손해보험의 순보험료도 각사가 자율적으로 산출토록 하는 회사별요율체제로 전환,보험료를 명실상부하게 완전 자유화하겠다고 밝혔다. 보험업계는 정부의 보험료 완전자유화 조기실시로 보험료의 인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삼성생명의 한 관계자는 “사업비에 대한 배당을 실시하면 조직운용이 효율적으로 이뤄져 결과적으로 보험사들의 구조조정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 “저금리시대엔 세금 아끼는게 버는것”

    저(低)금리시대가 열리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후 금융권의 예금금리는 한때 연 20%를 웃돌기도했으나 최근에는 연 8%대로 떨어졌다. 은행들은 지난 주부터 국민은행을 필두로 예금금리를 잇따라 내리고 있어금융상품을 잘 고르는 지혜가 요구되고 있다.전문가들은 저금리 시대의 재테크 방법으로 비과세나 세금우대 혜택이 주어지는 ‘절세(節稅)상품’에 눈을 돌리라고 주문한다. ▒절세상품,왜 유리한가 금융권의 정기예·적금 금리는 연 6∼8%대다.그러나 이는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을 내기 이전의 수익률이다.예금이자에 대한 소득세는 22%에서 지난해 10월부터 24.2%(주민세 포함)로 올랐다.따라서 세금을 계산하고 예금자가 실제로 받는 수익률은 4.5∼6%대로 줄어든다. 반면 비과세상품은 말 그대로 이자소득세를 한푼도 물지 않아도 된다.세금우대상품도 상품에 따라 이자소득세가 일반 금융상품의 절반 아래로 줄어든다.일반 금융상품과 절세상품 중 어느 것이 고객에게 유리한 지,이자 측면에서 산술적으로 따져 보자. 가령 이자율이 연 10%인 일반 금융상품의 세후 수익률은 7.5%밖에 안된다. 반면 이자율이 10%인 예금을 이자소득세가 완전히 면제되는 비과세 상품에들면 연 13.2%의 이자를 주는 예금에 가입한 것과 같은 효과가 생긴다.또 이자소득세가 일반 금융상품의 절반 수준인 11.2%만 적용되는 세금우대 상품에 들면 일반 금융상품은 연 11.7%의 예금에 든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유의할 점 여유자금을 절세상품에 투자할 때에도 다른 상품을 고를 때와마찬가지이긴 하나 구조조정에 대비,돈을 맡겨도 안심할 수 있는 금융기관을 잘 골라야 한다.1금융권인 은행의 구조조정은 5개 은행의 퇴출과 합병,외국계 금융기관에의 매각 등으로 사실상 마무리됐기 때문에 당장 문을 닫는 곳은 없다고 보면 된다. 그러나 상호신용금고 등의 서민금융기관과 농·수·축협 단위조합 등은 구조조정 대상이다.때문에 금융기관의 안전성을 잘 따져본 뒤 거래해야 한다. 금융기관이 파산하면 대부분의 금융기관은 예금자보호법의 적용을 받지만그렇지 않은 곳도 있다.새마을금고나 농·수·축협의 단위조합은문제가 생길 경우 자체 안전기금으로 원리금을 보장해 주겠다고 밝히고 있다.따라서안전기금이 제대로 확충돼 있는 지 여부까지 따져보는 세심함이 있어야 한다.평소 객장에 비치된 경영공시나 재무보고서를 잘 들여다보는 것도 거래 금융기관의 경영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다.금리를 다른 금융기관에 비해 지나치게 높게 제시하는 점도 경계해야 한다. ▒절세상품의 단점 절세상품은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면제 또는 세금감면 혜택이 주어지는 만큼 일반 금융상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점이 있다. 비과세나 세금우대 상품은 저축기간이 대부분 1년 이상으로 제한돼 있는 장기상품이다.따라서 여유자금을 1년 이상 굴려도 되는 지,미리 계산해 봐야한다.만기 이전에 중도 해지하면 비과세나 세금우대 혜택이 없어지기 때문이다.여유자금을 3개월,6개월 등 단기로 굴릴 사람들에겐 추천하기가 쉽지 않은 점이 있다. 절세상품은 또 여러 금융기관과 거래할 수 없다.가령 어떤 비과세 상품의가입한도가 2,000만원이라고 할 때,한 은행에 500만원을 가입했으면 나머지1,500만원을 다른 은행에 맡길 수 없다.금융기관을 통틀어 ‘1인(가구) 1통장’으로,목돈을 여러 금융기관에 쪼개 맡길 수 없다. 오승호- 절세상품이외 목돈 굴리기 형편에 따라서는 절세상품에 돈을 투자하고 싶어도 불가능할 때가 있기 마련이다.‘1인 또는 1세대 1통장’이나 돈을 장기로 굴려야 하는 비과세 상품이 마음에 내키지 않을 수 있다. 이런 때에는 목돈을 ‘월복리 만기지급식 신탁’ 상품에 투자해 볼 만하다. 월복리신탁은 달마다 생기는 이자를 원금에 더해 운용하기 때문이다.가입 이후 금리가 오를 것에 대비할 때 좋다. 조흥은행이 지난 달부터 시판하는 ‘뉴베스트 자유신탁’의 예를 들어 일반정기예금과 수익성을 비교해 보자. 뉴베스트 자유신탁의 월복리 만기지급식 배당률은 지난 달 평균 11.24%였다.같은 뉴베스트 자유신탁 상품이라도 만기 때 한꺼번에 받는 일시지급식은배당률이 10.70%로 월복리식보다 낮았다. 여유자금을 1년 이내의 단기로 굴리려면 비(非)은행권인 상호신용금고의 복리식 정기예금 등을 생각해 볼 수있다. 정기적금이면서도 비과세 상품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이색상품’도 있다.하나은행이 지난 3일부터 파는 ‘하나 세금만큼 보너스 적금’. 이 상품은 적금이자에 부과되는 각종 세금에 해당하는 금액을 보너스 금리로 환산,이자가 추가 지급된다. 이 상품에 적용되는 이자율은 지난 2일 현재 연 11.87%(기본금리 연 9.0%+세금만큼 보너스 금리 2.87%)로,정기예금에 비해 훨씬 높다. 吳承鎬- 각광받는 절세 상품들 저(低)금리 시대에 재테크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절세(節稅)상품은 여럿있으나 가입자격이나 저축한도,저축기간 등은 각양각색이다. 비과세 말고도 소득공제 혜택까지 주어지는 상품도 있다.소득수준 등을 잘감안해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비과세 상품 근로자우대저축 근로자우대신탁 장기보험 등이 있다. 근로자우대저축과 신탁상품은 은행을 비롯한 모든 금융기관에서,장기보험은 보험사에서 취급한다. 근로자우대저축과 신탁상품은 연간 총급여액이 2,000만원 이하인 근로자에게만 가입자격이 주어진다.월 5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만기는 3∼5년이며,3년이 되기 이전 중도 해약하면 비과세 혜택이 없어진다. 기존 비과세 상품에 가입했던 고객들이 챙겨볼 필요가 있는 상품도 있다.비과세 가계저축과 비과세 가계신탁이다.이 상품은 가입 시한이 지난해말 끝나 ‘잊어버린’ 비과세 상품으로 분류된다.그러나 기존 가입자들은 만기가 돌아올 때까지는 재테크 상품으로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즉 이들 상품의 만기는 3∼5년이며,만기가 돌아오면 첫 가입시점부터 5년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만기를 늘릴 수 있는 상품이다.가령 3년 만기 비과세가계저축에 들었던 사람들은 마음만 먹으면 만기가 돌아오는 날부터 2년동안 돈을 더 넣을 수 있다. ▒비과세+소득공세 상품 이자소득세율 0%가 적용되는 것은 물론 연간 불입액(적립액)의 일정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연말정산 때 소득에서 공제해 주기 때문에,‘꿩 먹고 알 먹는’ 상품이다.소득공제를 하면 세금을 부과할 기준금액인 과세표준(과표)이 줄어들어 세금을 덜 내게 된다. 여기에 해당하는 상품은 개인연금신탁과 장기주택마련저축 등 두 가지가 있다.두 상품 모두 비과세 말고도 연간불입액의 40% 안에서 최고 72만원까지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세금우대 상품 연 24.2%인 이자소득세를 절반쯤 내면 되는 상품으로,세금우대통장 노후생활연금신탁 소액채권저축 근로자장기저축 가계생활자금저축조합예탁금 등이 있다.농·수·축협과 신용금고에서 취급하는 조합예탁금을제외한 나머지 상품들은 이자소득세 10%와 농어촌특별세(농특세) 1.2% 등 11.2%의 세율이 적용된다.조합예탁금은 농특세 2.2%만 물면 된다. ▒상품 고르는 법 제일은행 영업지원부 상품개발팀 方錫斗대리는 “직장인들은 이자소득세가 완전 면제되며,연말정산 때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지는 개인연금신탁을 고르는 것이 좋다”고 주문한다.또 연간 총 급여액이 2,000만원이하인 직장인은 비과세 상품인 근로자우대저축이나 신탁에 가입하라고 권한다.절세상품 중 유일하게 연간 급여액을 따지는 상품이기 때문이다. 吳承鎬
  • ‘국민연금 혼선’ 우여곡절끝 정리

    우여곡절 끝에 국민연금의 확대실시가 예정대로 강행될 전망이다.그동안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여권 내부에서 반대의견도 만만치 않았지만 金鍾泌총리는 12일 고위당정회의를 통해 “예정대로 4월에 실시한다”는 최종방침을 확인했다. 11일 국민회의 경제사령탑 金元吉정책위의장의 돌연한 ‘연기 검토’ 발언이 터져 나온 직후라 여권 내부의 갈등과 마찰이 예상된 상황이었다.하지만金총리는 金慕妊 보건복지부 장관의 4월 확대실시 방침을 보고받고 “강력한 실천의지를 갖고 보완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달라”는 말로 논란을 매듭지었다. 金의장도 회의 도중 “내가 실수했다.개인 의견을 (언론에) 이야기한 것뿐인데 이것이 국민연금 확대실시 연기로 와전됐다”며 승복의 뜻을 분명히했다.자칫 공동여권의 갈등 증폭으로 이어질 우려 때문에 서둘러 진화에 나선것이다. 하지만 국민연금 확대실시를 놓고 여권은 적지않은 상처를 입었다.특히 공동여권의 ‘한계’를 여과없이 노정했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주로 여권 내부의 정책결정 ‘메커니즘’이 제대로작동하지 않아 정책혼선의 주원인이됐다는 비판이다. 하지만 여권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당정협의와 국정운영협의회 등 당정은물론 여여간의 사전 조율 기능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어렵사리 국민연금 확대실시 방침을 정했지만 정부는 ‘사회안전망’과 실업대책에 유효한 수단을 확보하게 됐다.200만명에 육박하는 실직자를 150만∼160만명 선으로 묶으면서 금융·기업·공공·노동 등 4대 개혁을 본격화할 수 있는 안전판을 마련하면서 ‘복지사회’로 한발 전진할 수 있는 기회를마련한 것이다. 이에따라 정부의 보완대책 마련도 본격화될 듯하다.최우선적으로 ‘홍보전’에 돌입할 방침이다.1만2,000명의 공공근로요원을 투입해 ●국민연금의 필요성 ●소득신고 중요성 및 신고요령을 중심으로 3단계 홍보전략을 수립,실시하고 있다.특히 사랑방 좌담회를 통해 대민 접촉을 늘리면서 개인연금과의 차별성을 부각하는 ‘공격적 홍보전략’도 수립한 상태다. 국민회의와 자민련 내부에서 아직 반발기류가 완전히 잠복한 것은 아닌 듯하다.“내년 총선에 악재로 작용된다”는 이유다.국민회의 鄭東泳대변인도이날 “여론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완전합의가 아님을 간접으로 시사했다.
  • 농-수-축협 예금 2000년말까지 보호

    농·수·축협의 중앙회나 지점에 돈을 맡긴 사람들은 불안해 할 필요가 없다.3개 기관의 신용사업(은행업무) 부문은 일반은행과 마찬가지로 정부의 예금자보호법 적용 대상이기 때문이다. 예금자보호법 시행령은 98년 8월 1일 이후 새로 예금을 한 경우 2000년 말이전에 금융기관이 지급정지되거나 파산하면 예금자 1인당 2,000만원 이상의 예금은 원금만 보장토록 하고 있다.또 2,000만원 미만의 예금은 원금과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 수준을 감안,예금보험공사 운영위원회가 정하는 금리 수준의 이자를 보장해 준다. 98년 7월 31일 이전에 가입한 예금은 2,000년 말까지 원금과 이자(원리금)전액을 보장해 준다.만약 농·수·축협이 통합한다고 전제해도 지난해 5개은행들이 문 닫을 때 퇴출은행을 떠맡은 은행들이 퇴출은행의 예금을 떠안았던 것과 마찬가지로 생각하면 된다.은행과 마찬가지로 농·수·축협 중앙회도 예금,적금,부금,표지어음,원금보전 신탁(개인연금,노후생활연금,근로자퇴직적립,일반 불특정금전신탁 등) 등은 늘 보호(상시보호)된다.반면 외화예수금이나 양도성예금증서(CD),환매조건부 채권(RP,97년 6월 30일 이전 발행)은 2,000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보호된다.실적배당신탁이나 98년 7월 1일 이후발행한 RP는 보호대상이 아니다. 문제는 농·수·축협의 단위조합이다. 재정경제부는 농협과 축협의 단위조합은 은행법에 의한 신용업무를 할 수없게 돼 있다고 밝혔다.때문에 단위조합에 예금을 한 고객은 가령 단위조합이 파산하거나 지급정지되면 예금보호 대상이 아니라고 지적하고 있다.그러나 수협의 단위조합은 수신업무를 할 수 있게 돼 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농협은 단위조합과 거래하는 예금자보호를 위해 6조원의 안전기금을 마련했기 때문에 파산하는 단위조합의 예금지급 재원이 모자라면 이 기금을 투입할 방침이어서 예금자들은 안심해도 된다고 밝혔다. 吳承鎬 osh@
  • 국민연금이 지급액·혜택 더 많다

    국민연금 확대 실시를 앞두고 비슷한 사회보장 성격을 지닌 국민연금과 개인연금(상업연금)의 차이에 대해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두 연금의 차이를 잘 알면 노후보장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우선 국민연금은 국가에서 시행하는 사회보장제도로 대상자는 당연히 가입해야 하고 국가가 지급을 보장한다.반면 개인연금은 일반 금융기관에서 판매하는 금융상품으로 가입여부는 거래 고객이 스스로 판단하는 것이다. 나아가 국민연금은 가입자가 낸 보험료와 운용수익금이 나중에 연금급여 형태로 가입자에게 지급되지만,개인연금은 보험료와 운용수익금이 연금급여 지급 뿐만아니라 금융기관의 사업비나 세금,주주들에 대한 이익배당금으로도빠져나가게 된다.자연히 국민연금의 급여율이 개인연금보다 높을 수밖에 없다.최소 1.3배에서 최고 8.7배라는 게 관리공단측의 설명이다.
  • ■국민연금 민원 해결 이렇게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전국민 연금 확대실시와 관련,지난 5일부터 도시지역자영자들을 상대로 소득신고를 받고 있으나 홍보부족 등으로 인해 연금가입대상자들의 소득과 관련된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연금공단은 시일의 촉박성과 홍보 부족을 시인하면서도 국민연금과 개인연금의 차별성 부각 등 장점 알리기에 총력을 쏟고 있다.민원이많이 제기되는 사례와 처리기준을 정리해본다.▒사업장을 휴·폐업했으나 통지서가 나온 경우 납부예외 신청을 통해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휴·폐업사실 신고서 사본이나 본인의 사실확인서 제출만으로 신청이 가능하다.사업자등록 내역은 지난해 11월30일 기준이기 때문에 세무서에 휴·폐업신고를 하지 않았거나 그 이후에 신고한 경우는 신고권장소득이 제시됐다.▒실직자인데 통지서가 나온 경우 신고서의 납부예외란에 사유만 적으면 납부예외자로 처리된다.고용보험 실업급여 수령자나 구직신청등록자,사업장가입자 자격을 상실한 사람 등은 공단이 확보한 전산자료를 통해 확인되므로별도의 증빙자료를 낼필요가 없다.▒학생,군인신분인데 통지서가 나왔다면 본인이나 대리인이 사실확인서만제출하면 납부예외자가 된다.공단은 교육부의 협조로 33만여명의 학생에 대해 직권으로 납부예외조치했으나,일부 재수생이 포함된 경우도 있다.군인(사병)은 전산자료 입수가 곤란해 신고서가 배부된 것이다.▒지난해 소득이 97년에 비해 월등히 감소한 경우 신고소득이 권장소득의 80% 미만일 경우 본인의 소득감소 소명서만 제출하면 된다.소명서는 추후 98년 과세자료를 통해 진실성 여부가 확인된다.다만 과세자료가 없는 자영자의 신고소득이 업종별 기준소득의 80% 미만이면 종합소득세 중간예납추계액 신고서 사본 등 입증자료가 필요하다.
  • 국민연금 소득신고 불만 확산

    오는 4월의 국민연금 전면실시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사전준비가 부족한 상태에서 문제가 생기면 해결 책임을 당사자에게 떠넘긴다는 것이다.홍보가 부족한 탓에 국민연금을 ‘준조세’처럼 여기는 사람도 상당수에 이른다. 소득이 전혀 없는데도 소득신고 대상자로 분류됐다는 비난이 주류를 이룬다.실직자,군입대자,학생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보험료 산출의 형평성을 문제 삼는 사람도 많다.국민연금 관리공단이 제시한 개인별 신고권장 소득이 턱없이 높다는 주장이다.공단측은 신고권장소득이 97년 국세청 과세자료로 산출됐기 때문이라고 해명한다.하지만 소명자료를 본인이 제시토록 규정한 것도 지나친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이라는 지적이다. 다음달 13일 신고 마감 이후 15일 동안으로 잡혀 있는 정정신청기간도 너무 짧다고 여기는 사람이 적지 않다.오는 5월 98년분 종합소득세 확정신고가끝난 뒤로 연장해주어야 충분한 소명이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보험료를 연체하면 재산을 가압류 할 수 있다는 규정도 지나치게 위압적이라는 지적이다.의무가입 이후라도 소득이 없거나 휴·폐업을 하면 보험료 납부를 일시 정지할 수 있는 규정 등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난 5일부터 신고가 시작된 뒤 국민연금관리공단 전국 68개 지사에는 하루 100∼200여통의 문의전화가 폭주하고 있다.그러나 7일까지 가입건수는 대상자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1만4,220명에 불과한 상태다. 건축일용직 노동자 李모씨(44)는 “하루 벌어 하루를 사는 사람에게 2만여원의 보험료는 부담스럽다”고 말했다.자영업자 金順玉씨(42·여·서울 도봉구 도봉2동)는 “운영하던 식당이 지난해 말 문을 닫아 소득이 없는 데도 월 4만여원의 보험료를 내는 소득자로 추정됐다”고 호소했다. 하이텔과 천리안,나우누리 등 컴퓨터 통신에도 불만의 목소리가 하루 200여건씩 쇄도하고 있다. 국민연금 관리공단 성동·광진지사 金世根지사장은 “98년 과세자료가 완성되지 않아 97년 자료를 토대로 개인별 신고권장소득을 산출해 현재 소득과차이가 있다”고 해명했다.이어 “국민연금은 개인연금에 비해 2∼3배 이상더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만큼 자신의 월소득을 낮춰 보험료를적게 내면 나중에 그만큼 적은 연금을 탈 것”이라면서 성실한 소득신고를당부했다.
  • 무분별 보험유치 범죄 부른다

    보험사들이 보험계약고를 올리기 위해 보험료를 낼 능력이 없는 생활보호대상자까지 마구잡이로 보험에 들게 해 물의를 빚고 있다.특히 최근 부산에서발생한 청각장애인 동생 살해사건에서 보듯 보험사들의 무분별한 보험유치가 결과적으로 보험금을 노린 반인륜적 범죄를 초래했다는 비난마저 제기돼 대책마련이 절실하다. 부산사건의 범인 李모씨(37·무직)는 여러 사람 이름으로 삼성생명 동부화재 등 11개사,130여개의 보험에 들었으나 어느 보험사도 李씨의 보험료 납입능력 등을 제대로 점검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부쩍 늘고 있는 ‘보험금을 노린’ 사건들은 보험사들간 과당경쟁이주 원인.보험사들은 가입자들의 타 보험가입여부나 생활수준 등 기본사항조차 살피지 않고 보험가입에만 열을 올려왔다.또 손해보험과 생명보험업계가보험가입자에 대한 정보교환을 제대로 하지 않아 중복가입자에 대한 사후검색이 어려운 것도 한 요인이다. 현재 보험가입자에 대한 전산관리는 생명보험협회에서 고액보험에 한해 제한적으로 하고 있을 뿐이다.생보협회는 97년 10월1일부터 29개 생보사로부터 보험금 1억5,000만원이상인 고액보험에 한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놓고 있다.올해부터는 1억원으로 대상을 확대했다.이밖에 3개사 이상에 동시 가입했거나 보험금 합계가 10억원 이상인 보험가입자에 대한 정보도 교환하고 있다.이에 따라 매달 800여명에 대한 정보가 회원 생보사에 제공되고 있다.그러나 부산사건의 범인인 李모씨는 이 시스템이 가동된 이후인 지난해와 97년에도 집중적으로 보험에 가입,이 시스템 역시 허점투성이로 밝혀졌다. 李性烈 생보협회 소비자보호실장은 “보험가입현황은 각사의 영업정보에 해당돼 정보제공에 어려움이 있지만 유사 보험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생보사뿐아니라 손보사와의 자료교환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손보업계는 현재 3·5년짜리 장기보험과 개인연금 등에 대해 각사별로 보험개발원과 연결된 전산망을 통해서만 보험가입 여부를 조회하고 있다.趙秀雄손해보험협회 전무는 “보험범죄를 방지하기 위해 생보업계와의 정보교환 전산시스템 구축을 추진중이지만 현재 개인정보유출을 방지하는 관련 법률이있어 추진에 애로가 많다”며 “법테두리 안에서 가능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보험모집단계에서 제약을 둘 경우 보험설계사와 대리인들의 수당문제가 걸려있어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적지 않다고 털어놨다. 한편 전산망 미비 외에 생보사들이 보험가입자의 보험금 지불능력을 계약후에 점검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생존조사요원제’도 일부 대형 생보사들을 빼고는 이름뿐이다.이밖에 생보·손보사 뿐아니라 보험상품을 취급하는 농·수·축협과 우체국 등 모든 관련 기관들을 연결하는 정보전산망 구축도 절실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金均美 kmkim@
  • 중기지원자금에도 ‘꺾기’

    정부가 지난해 3조3,658억원을 투입한 중소기업 지원시책이 행정편의적인사업추진과 구속성예금(꺾기) 등 고질적인 금융관행 때문에 실효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지적됐다. 감사원은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4개 기관을 감사한 결과 모두 29건의 부당사항을 적발해 2명을 문책,5명을 주의조치했으며,1억4,540만원을 회수토록 산업자원부에 통보했다고 11일 발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지난 97년 3월부터 지난해 5월 사이에 11개 은행이 15개중소기업체에 중소기업 창업 및 진흥 기금 83억5,800만원을 대출하면서 55%인 46억2,962만원의 예·적금을 강요해 수취한 것으로 드러났다.감사원은 이에 따라 구속성예금을 업체의 희망에 따라 해지 또는 예금·대출을 상계하도록 하고 관련자를 문책토록 요구했다. 또 중소기업은행은 지난 97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307개 업체에 577억3,000만원을 대출한 뒤 상환일을 최장 246일이나 단축했으며,중소기업진흥공단은 자금지원을 승인받은 917개 업체에 2억3,000만원 어치의 기업복권을 ‘강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32개 시중은행은 지난 97년 중소기업육성자금을 대출해주면서 정부가 정한것보다 0.5%포인트 높은 금리를 받아 7억9,600만원의 이자부담을 가중시킨것으로 나타났다.또 대기업이 주식의 50% 이상을 소유한 업체에는 자금지원을 할 수 없는데도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주식의 100%가 대기업 소유인 서울서초구의 한 업체에 8억2,100만원을 지원한 것으로 밝혀져 관계자 2명이 문책됐다. 이밖에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 창업 및 지원자금 중 148억원을 직원주택자금이나 생활안정자금,새마을금고 출자금,개인연금저축 등 직원들의 복리후생비로 전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공단은 또 직원들이 여름 휴가철에 사용한 콘도요금 1억6,113만원까지 중소기업 창업 및 진흥기금에서 납부해준 것으로 나타나 감사원으로부터 개선 명령을 받았다.李度運 dawn@
  • 금리·만기·자금운영규모등 기업서 선택

    준비작업으로 근 1년을 끌어온 기업연금 상품이 내달 중순에 일제히 선보인다. 기업들이 퇴직금을 사외에 적립하는 데 이용하는 새 상품은 은행,보험사와투자신탁회사 및 농·수·축협 등이 취급할 예정이다. 그러나 기업의 가입을 유도하기 위해 기업의 요구에 따른 금리,자금운용규모와 만기 등을 정하는 ‘맞춤형’상품으로 운용된다. 6일 관련 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내달 18일쯤 가칭 ‘퇴직연금보험’과 ‘퇴직일시금신탁’등 기업연금 상품을 금융권에서 발매를 허용할 방침이다. 기업연금 상품은 기업이 지금까지 사내에 쌓아온 퇴직금 적립금을 금융기관 등 사외에 쌓는 데 이용하는 것이다. 새 기업연금 상품은 완전히 기업의 요구에 따라 펀드를 만드는 식으로 운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가입대상과 시기의 선택도 기업에 위임,●특정 시기부터 가입하거나 ●종업원의 일부 또는 전부를 가입하거나 또는 ●기존 퇴직급을 중간정산한 후 전면 가입 것 등은 모두 기업이 선택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정부는 기업연금 가입 기업이 내는 적립금에 대해서는 내부적립과 같이 손비 인정 등 세제 혜택을 주기로 했다. 이같은 기업연금은 기업이 퇴직금을 사외 금융기관에 부어나가는 것으로 기업이 도산해도 종업원들은 최소한 퇴직금은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지난해 노동연구원이 국제통화기금(IMF)후 실직한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9.5%에 달하는 실직자들이 법정퇴직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연금제도는 공적연금,개인연금과 함께 중요한 국민연금제도의 축을 이루는 것으로 지난 97년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근거가 마련되어왔으나 그동안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원이 통합 등 기관의 조직개편으로 인가가 늦어져왔다.李商一 bruce@
  • 투자기관 내년 연봉 12∼20% 삭감

    내년부터 13개 정부투자기관의 복리후생비와 섭외성 경비가 올해의 절반 수 준 이하로 대폭 주는 등 연봉이 올해보다 12-20% 정도 줄어든다.대학생 자녀 학자금(1인 연 600만원)이 무상지원에서 융자로 전환되고,경조사비(연평균 1 5만원)와 개인연금(월 5만원) 지원이 없어진다.기밀비와 업무추진비도 대폭 축소된다. 예산청은 28일 ‘99년 정부투자기관 예산편성지침’을 발표하고 한국전력, 도로공사 등 13개 정부투자기관의 내년 예산이 인건비 복리후생비 섭외성 경 비 삭감으로 올해 44조2,095억원에서 43조597억원으로 1조1,498억원(2.6%)이 줄어든다고 밝혔다. 인건비는 내년에 5,538명(8.8%)의 정원감축과 함께 봉급을 4.5% 삭감해 올해 보다 12.8%(1,878억원)를 줄였다. 이 가운데 복리후생비는 대학생 자녀학자금 지원을 융자로 전환하고,예산으 로 지원하던 경조사비와 개인연금을 사내복지기금 또는 공제회비로 지원하도 록 해 1,589억원(56.6%)을 절감한다.기밀비 업무추진비 등 섭외성 경비도 법 인세법상 손금인정 한도범위 내로 축소해 올해보다 52.2% 줄어든 99억원만 계상했다. 또한 현행 연 2% 금리로 2,000만원 빌려주던 주택자금의 이자를 시장금리인 7.5%로 환원하며 근로기준법상 인정되는 휴가일수를 초과해 실시하고 있는 효도휴가 결혼기념휴가 체력단력휴가 등 8-10일의 유급휴가를 없앤다. 이로써 10년 근속 과장의 경우 연봉이 3,085만원에서 2,698만원으로 12.5%, 22년 근속 부장은 4,975만원에서 4,008만원으로 19.4% 감소한다. 예산청은 이와 함께 정부투자기관의 사장 감사 1급(처장) 이상 간부 579명 에 대해 연봉제를 실시하며,체력단력비 등 제수당을 없애 기본급의 비중을 3 0%에서 45% 수준까지 높이기로 했다.투자기관 설립목적과 직접 관련이 있는 고유업무와 핵심사업 위주로 투자사업 예산을 편성토록 했으며,사업다각화를 위한 출자나 출연은 최대한 억제하도록 했다. [朴先和 psh@daehanmaeil.co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국민회의 ‘기업연금제 도입 공청회’ 주제발표 요지/禹英浩

    ◎퇴직금 법적 보장 가능/노사관계 유연성 확보/기업·근로자 일정액 매년 적립/기업파산시 연금형태 지급 국민회의는 27일 한국증권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金元吉 정책위의장,朴光泰 제2정조위원장과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연금제도 도입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국민회의는 공청회를 통해 현행 퇴직금제도는 평생직장 개념에 적합한 제도지만 근로자들의 잦은 이직 등 노동시장이 급변하는 상황에서는 선진국형의 기업연금제도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禹英浩 한국증권경제연구원 부원장은 공청회에서 ‘종업원의 퇴직 및 노후보장을 위한 기업연금제도 도입방안’이란 주제발표를 했다.다음은 요지. 현행 퇴직금제도 아래서는 기업의 파산 또는 재무상 곤경시 퇴직금 일시지급이 어렵다.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기업 파산의 확률이 높아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법적으로도 퇴직금 우선변제 효력의 헌법 불합치 판정으로 기업 파산시 퇴직일시금 수령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기업의 입장에서도 퇴직자가 급증하는 시기에 퇴직금 지급으로 기업자금의 단기유동성과 운전자금 활용계획에 치명적 영향을 받을 우려가 높다. 종업원의 입장에서도 급변하는 금융환경 변화에 적응할수 있는 노후생활보장책이 필요하다.이직 등에 의한 퇴직금 수령은 노후생활 보장이란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못하다.현행 퇴직금이 개인연금과 같이 비과세로 사외에 투자된다면 종업원의 혜택도 배가될 수 있다. 따라서 현행 법정 퇴직금제도를 없애는 대신 기업이나 근로자들이 매년 일정액의 재원을 적립해 보험,은행신탁,투자신탁,증권투자회사 등을 자유롭게 선택해 운용할 수 있는 ‘기업연금제도’의 도입이 절실한 상황이다. 기업연금제도가 도입될 경우 기업 파산의 경우에도 사외적립된 기금에 의해 퇴직금 수급이 가능하며 연금형태로 수급할 경우 퇴직금 운용의 위험도 감소되고 국민연금과 함께 노후 생활보장의 주요 수단이 될수 있다. 기업의 입장에서도 현행 퇴직일시금은 40%까지만 손비로 인정되지만 퇴직금 사외적립을 통한 재원확충은 모두 손비로 인정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정부도 근로자의 노후생활을 책임지는 사회보장제도의 효과를 거둘 수 있고 기업 파산에 따른 퇴직금 지급문제가 사라져 노사관계의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 따라서 정부는 개인연금제도 정착을 위한 세제정립에 나서야 한다.이와 함께 연금 수급보장을 위한 제도를 정비하거나 연금 이전에 따른 관련 제도를 정비,법적 뒷받침을 해야 한다.
  • 증권저축 세금혜택 많다/고객유혹 증권·보험상품

    ◎근로자 증권저축­배당금·이자 소득세 10%.납입액의 10% 연말정산/슈퍼 재테크보험­은행과 경쟁 고수익 상품.거치형·적립형 선택가능/근로자 주식저축­소득세 비과세·정산혜택.올 연말까지만 가입 허용/가계장기저축 플러스보험­은행 이자율의 125% 적용.5년 미만 상품도 비과세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우대는 은행에서만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증권사와 보험사도 세금우대 상품을 내놓고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 ■증권사 상품은 세금 혜택과 공모주 청약시 배당소득세가 면제된다=현재 주가가 상승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것을 보면 주식투자의 유혹을 떨칠 수 없다.아직까지는 위험요소가 너무 많아 신규 투자자는 중장기적인 투자가 바람직하다.이 점에서 전문가들은 증권사에서 판매하는 증권 관련 저축상품을 추천한다.3년 정도 우량주를 중심으로 운용하면 손해를 보는 일은 없다는 것이다.주식 선택권은 고객이 하지만 영업사원들은 각 주식에 대해 꼼꼼히 설명,고객의 이해를 도와준다.세금우대 외에도 배당금에 대한 소득도 면세된다.가입한 지 3개월이 지나면 공모주 청약이 가능하다. △공모주 세금우대소액채권=안전성이 뛰어난 국공채나 산업금융채권,중소기업금융채권 등 금융채에 투자하는 상품.대부분의 증권사가 회사채는 취급하지 않는다.개인이 소액채권을 사서 1년 이상 맡긴 후 만기상환을 받으면 이자소득세는 11.2%(소득세 10%,농특세 1.2%)가 적용된다.이 상품은 은행,우체국,신용금고,투신사 등의 세금우대통장에 가입해도 들 수 있다.가입한도는 채권 액면가 기준 2,000만원까지.저축기간은 최하 1년.1년 이내에 중도 환매가 가능하나 세금우대를 받을 수 없다. △근로자 증권저축=주식배당금과 이자소득에 대해 소득세를 10%만 내면 된다.현재 주식배당금에 대한 소득세는 주민세 포함 22%.납입금액의 10%까지 연말 정산시 근로소득세 공제를 받는다. 월 급여액 60만원 이하인 근로자나 하루 급여 2만4,000원인 일용근로자면 가입할 수 있다.해외취업근로자는 월 급여에 상관없다.저축기간은 최하 1년이며 월 최저 5,000원 이상,월급여 30%를 넘지 않는 범위까지 가능하다.연간 납입 최고금액은 216만원.연간 120만원까지는 월 급여에 관계없이 가입할 수 있다.처음 결정한 금액을 중간에 바꿀 수 없기 때문에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3년이나 5년 만기상품을 선택하면 주식뿐만 아니라 채권에도 투자할 수 있다.매달 납입하거나 몇달치 또는 1년치를 한번에 낼 수도 있다. △근로자 장기증권저축=급여와 관계없이 모든 근로자가 가입할 수 있다.월급여액 범위 내에서 월 50만원,연간 600만원이 최고한도.저축기간은 3년이 최하이며 월 최하 5,000원을 기준으로 수개월분을 미리 선납할 수 있다.이자소득세 11.2%,배당소득세 11%가 부과된다. 처음 결정한 월 납입금액은 늘릴 경우에만 변경이 가능하며 3년이 경과해서 중도해약할 경우에는 불이익이 없다. △근로자우대 증권저축=세금이 전혀 부과되지 않는 상품.전 금융기관을 통틀어 하나만 가입이 가능하다.연간소득이 2,000만원 이하인 근로자면 가입할 수 있고 월 1만∼5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저축기간은 3,4,5년이 가능하다.정액적립식과 임의식이 있다. △근로자 주식저축=이자와 배당금에 대한 소득세가 전액 비과세 되고 연말 정산시는 불입액의 5%까지 세액공제가 되는 일석이조의 상품.올 연말까지만 가입이 허용되기 때문에 서둘러 가입해야 한다.세금우대저축이나 가계장기저축 등 은행권의 세금우대 상품에 가입해도 들 수 있다.저축기간은 최하 1년이며 가입한도는 연간 총급여액의 30%와 2,000만원 중에서 적은 금액으로 정한다. ■보험은 5년 이상이면 모두 비과세된다=보험사가 취급하는 모든 저축성보험은 5년이 지나면 비과세된다.보험의 생명인 보장성을 고려한다면 5년 이상상품을 선택할 경우 결코 은행권에 뒤지지 않는다는 게 전문가의 조언이다. 재테크용으로 보험을 찾는다면 어느 보험사를 가도 똑같다.개인연금 저축보험은 연말정산시 72만원까지 소득공제가 된다.보장성보험에 가입한 경우는 50만원까지이다. △슈퍼재테크 보험=업계 공동상품.IMF 이후 실세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보험사의 돈이 빠져나가자 다른 금융권과 경쟁하기 위해 지난 1월 만들어진 고수익 상품이다.공시이율(금리)은 보험개발원에서 매월 산출하는 ‘공시기준이율’의 90∼110% 내에서 결정된다.시판 첫달에는 15%,10월에는 12%가 적용되고 있다.목돈을 일시에 고이율로 적립할 수 있는 거치형과 만기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적립형이 있다.거치형은 50만원,적립형은 월 5만원부터 가입이 가능하다.1,000만원을 거치형 5년 만기에 가입하면 만기시 1,644만원을 찾을 수 있다.보험기간은 2,3,5,7,10년으로 15세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다. △슈퍼재테크2 보험=슈퍼재테크 보험에다 매달 일정금액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결합된 상품.50만원 이상을 5년 이상 거치할 경우 다달이 일시납 보험료의 1%를 생활자금으로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1억원을 5년 만기로 예치하면 매달 100만원의 생활자금을 받고 만기 이후 8,355만원을 찾게 된다.생활자금까지 적립하면 1억6,298만원을 받는다. 여유자금이 200만∼300만원 정도라면 매달 나오는 돈으로 낮은 금액에 가입할 수 있는 보장성보험에 들 수도 있다.거치기간은 5년 미만이며 생활자금 수령기간은 10년 미만이다. △가계장기저축 플러스보험=손해보험사에서만 취급하는 상품.다른 보험상품은 5년이 지나야 비과세되나 5년 미만 상품도 비과세된다.종합소득과세 대상에서도 제외된다.적립보험료에 대한 이자는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이율의 125%가 적용된다.1가구 1계좌만 가능하며 월 100만원까지가 최고 납입금액.매달 납입하거나 3달치를 한꺼번에 납입하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보험기간은 3,4,5년이며 올 연말까지 가입한 상품에 대해서만 비과세된다.
  • 따져보자 節稅예금/‘비과세 신탁’ 높은 복리

    ◎비과세 신탁·저축­올 말까지만 비과세 혜택.저축·신탁 동시가입 가능/근로자 우대­연봉 2,000만원 이하 대상.‘비과세’보다 금리 더 높아/개인연금신탁­연말정산 72만원 공제.10년납입중 대출도 가능/장기주택마련­5년후 원리금 2배 대출.실적따라 마이너스 대출 이달부터 이자소득세가 24.2%로 올랐다. 세금을 미리 떼어낸 이자를 보면 달리 돈을 투자할 곳이 없는가 하는 궁리에 빠질 정도로 높다. 그렇다면 처음부터 세금을 적게 내는,아니 한푼도 안내는 상품을 찾는 것이 부동산 가격하락,주식시장 침체의 자산디플레 시기에는 괜찮은 재테크 방법이다. ◇이자소득세,한푼도 안 낼 수 있다=은행권에는 세금을 한푼도 내지 않는 비과세 상품 4가지가 있다. 금융기관 간의 중복가입이 허락되지 않는 만큼 꼼꼼히 따져보고 가입해야 한다. ▲비과세 가계신탁·저축=한 세대당 전 금융기관에 통장 하나만 가능하다. 분기당 3만∼300만원까지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올 연말까지만 비과세가 적용된다. 가입기간은 3년 이상 5년 미만이며 3년이 지날 경우 중간에 해지해도 수수료를 물지 않는다. 법에서 정한 특별중도해지 사유에 해당되는 경우에는 기간에 관계없이 전액 비과세가 된다. 저축과 신탁 두 계좌에 동시에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두 계좌에 함께 가입해 금리 상황에 따라 운용할 수 있다. 현재는 저축에 최하 단위인 월 1만원씩만 불입하고 나머지는 신탁으로 집중시키는 것이 좋다. 나중에 신탁이율이 저축이율(현 11%)보다 낮아지면 그때는 지금과 반대로 하면 된다. 신탁이율은 한때 20%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13%대. 신탁은 이자가 6개월마다 복리로 계산된다. ▲근로자우대 신탁·저축=비과세 가계신탁에 가입해도 연간 총 급여액이 2,000만원 이하의 근로자면 가입할 수 있다. 비과세 가계신탁 상품보다 연 2%정도 높은 실질금리가 보장된다. 모든 금융기관을 통틀어 1인1통장만 가능하며 비과세 가계신탁·저축상품과 달리 신탁이나 저축 중 한가지 상품에만 가입할 수 있다. 가입기간은 3년이상 5년 이내며 월단위로 1만∼50만원까지 적립할 수 있다. 3년이 넘을 경우 중도해지수수료가 없다. 외국인 근로자중 ‘외국인 등록증’에 국내 체류기간이 3년 이상으로 기재되어 있으면 외국인 근로자도 가입할 수 있다. 이 경우 체류기간에 따라 가입기간이 정해진다. ▲개인연금신탁=만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1인1통장만 허용된다. 노후생활을 위해서 하나쯤 갖고 있는 것이 좋은 상품. 분기별 300만원 이내에서 수시로 적립할 수 있다. 연말 정산시에는 적립액의 40%,최고 72만원까지 소득공제가 된다. 10년 납입,5년 이상 보유가 가장 짧은 상품이며 1년 단위로 연장이 가능하다. 급히 돈이 필요할 경우 대출도 가능하다. ▲장기주택마련저축=본인 명의로 주택을 소유하지 않거나 전용면적 25.7평이하의 주택을 소유한 사람이 가입대상이다. 월 1만∼100만원 내에서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으며 저축 기간은 7년이다. 이율은 매년 변동되며 개인연금신탁과 동일한 금액을 연말 정산시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가입한지 5년이 경과했을 경우 원리금(원금+이자)의 2배까지 최장 30년으로 대출받을 수 있다. 1개월 이상 거래한 고객에게는거래실적에 따라 1년 만기로 최고 3,000만원까지,3년이상 거래고객에는 최장 10년 만기로 최고 5,000만원까지 마이너스 대출이 가능하다. ◇비과세 한도를 다 채웠다면=소득세 10%,농특세 1.2%나 주민세 1%등 이자소득세를 11%대만 내는 상품도 있다. 역시 중복가입이 안되므로 꼼꼼하게 따져보고 가입해야 한다. ▲가계생활자금저축=농특세 대신 주민세 1%로 11%의 이자소득세만 납입하면 되는 상품이다. 보통·저축·자유저축·가계당좌예금에 가입할 경우 사용할 수 있다. 1가구당 1통장만 가능하며 최고 1,200만원까지 혜택을 받는다. 가입기간의 제한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세금우대 가계저축=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등에 가입해서 활용할 수 있으며 1인 1통장만 가능하다. 최하 1년이상 저축해야 세금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2,000만원까지 세금우대가 된다. 미성년자도 가입이 가능하다. ▲세금우대 연금신탁=노후생활연금신탁,실버우대신탁 등에 가입하면 된다. 만 18세 이상으로 1인 1통장만 가능하다. 최하 2년 이상 가입해야 세금우대 혜택이 주어지며 2,000만원까지 가능하다.
  • 새달 창립 40주년 교보생명 회사·상품 소개

    ◎금융계 최초 ISO인증… 초우량 생보사/세계 처음 교육보험제도 창안/작년 당기순익 1,031억 업계 1위/독서인구 확대·체육꿈나무 육성/개인연금·종퇴보험 실적 최고/교통보험 제한없이 가입 허용/계약자 무료 법률·세무 등 상담 교보생명이 8월7일로 창립 40주년을 맞는다. 세계 최초로 청소년 교육과 생명보험을 연계시킨 교육보험제도를 창안,세계보험총회(IIS)로부터 ‘세계보험대상(83년)’과 ‘세계보험전당 월계관상(96년)’을 수상했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1,03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 업계 1위를 차지하는 등 초우량 생보사로 거듭 나고있다. 96년에는 금융업계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품질인증(ISO 9001)을 받아 보험상품의 국제공인시대를 열었다. 미 포춘지가 선정한 500대 기업에 들었으며 개인연금과 종퇴보험 유치실적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상해보험상품인 ‘차차차 교통안전보험’은 시판 5개월만에 계약 100만건을 돌파,최단기간 최다판매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금융종합그룹을 지향하는 교보생명은 증권 투자신탁 정보통신 문고 실업 등 5개 관계회사를 갖고 있다. 1,000만명 독서인구 저변확대 사업과 탁구 쇼트트랙 등 체육꿈나무 육성사업,미국 하바드대 등 세계 유수대학에 한국학 도서기증 사업 등 공익활동을 벌이고 있다. ▷7대 보험상품은◁ ▲부전자전 교육보험=다른 교육보험이 연 7.5%의 확정금리를 보장하는 것과 달리 12%의 실세금리를 보장한다. 특히 임산부가 가장 불안해 하는 ‘저체중아와 신체이상아’ 출산시 각각 300만원씩의 치료비를 별도로 지급해 준다. 보험료는 최저 5만원이다. ▲알짜보장보험=암과 차량사고에만 한정,보험금을 지급한다. 최저 1만원의 보험료로 암 진단시 7,500만원을 지급하고 하루 입원비로 10만원씩을 추가로 준다. 차량사고로 인한 사망시 1억원을 보장한다. 만기시에는 그동안 낸 보험료를 전액 되돌려준다. 만기는 5년 10년 20년 등이며 70세까지 보장해 준다. ▲차차차 교통안전보험=업계 최초로 개발된 상해보험 상품으로 연령에 관계없이 똑같은 보험료가 적용된다. 보험료는 최저 2,850원이며 실명 등 1급 장해시 5억,4000만원을,사망시에는 특약에 가입했을 경우 최고 1억6,500만원을 지급한다. 그동안 보험가입이 어려웠던 위험직 종사자나 고연령자 병력자 등도 제한없이 가입할 수 있다. ▲생생종합건강보험=당뇨·심장병·고혈압·간질환·뇌혈관·갑상선이상· 결핵·암·신부전증 등 12대 성인질병에 대한 치료비를 발병에서부터 입원 수술 간병 사망시까지 지급한다. 한달에 1만3,600원을 내면 질병이 생겼을 경우 24개월동안 월 100만원씩 받을 수 있다. ▲싱글벙글연금보험=연금설계에서부터 암보장 재해사망 교통사고 등 폭넓은 보장혜택이 주어지는 장기상품이다. 특히 IMF 체제로 실업이 양산되는 상황에서 실직 등 생활형편에 따라 연금을 45세부터 앞당겨 받을 수 있다. 개인연금은 보통 55세나 60세부터 지급된다. 보험료는 최저 6만원이며 연금이 지급되는 해부터 사망시까지 매년 400만원씩을 준다. 35세 남성이 55세부터 연금을 지급받으려 할 경우 매달 9만1,300원을 내야 한다. ▲슈퍼재테크보험=고금리 시대를 반영해 연 16%의 수익률과 다양한 보장혜택을 받는대표적 저축상품이다. 적립형과 일시납으로 내는 슈퍼재테크Ⅰ과 매월 또는 매년 중도자금을 받을 수 있는 슈퍼재테크Ⅱ로 구분된다. ▲뉴마스터 암치료보험=암에 관계된 진단과 치료 수술 입원 사망 등을 싼 보험료로 보장해 준다. 순수 보장형 상품의 경우 월 보험료는 20세 성인이 6,800원,40세가 2만8,000원이다. 만기때 보험료를 되돌려주는 환급형은 20세가 2만원,40세가 5만6,000원이다. 만기는 5년 10년 15년 20년 등이다. ▷고객서비스◁ ▲건강문진서비스=보험에 가입한 고객이 현재의 건강상태나 생활습관 등 320항목에 이르는 문진표를 작성하면 검퓨터가 분석,암 뇌졸증 심장병 고혈압 등 성인병 여부를 무료로 검진해 준다(721­3333). ▲보험금 은행송금제도=보험금을 탈 때 보험사 창구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전화나 대리인을 통해 청구하면 은행계좌로 받을 수 있다.해외에 장기간 머물거나 외국에 사는 고객들도 거래은행을 통해 외국 현지에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계약자 무료 법률상담=보험 세무 및 기타 일반 법률상담을 전화나 직접방문해 받을 수 있다(721­2876)
  • 美 프루덴셜生保社 일본 진출/미쓰이신탁銀과 가을 투신사 설립

    【도쿄 연합】 미국 최대의 생명보험회사인 프루덴셜社가 일본신탁업계 3위인 미쓰이(三井)신탁은행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일본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아서 라이언 프루덴셜 회장과 니시다 게이우(西田敬宇) 미쓰이신탁 사장은 15일도쿄(東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양사가 이를 위해 절반씩 출자하는 새투자신탁회사인 ‘프루덴셜 미쓰이 트러스트 투신’社를 올 가을 도쿄(東京)에 설립키로 합의했다고 정식 발표했다. 양사는 일본시장 진출을 노리는 프루덴셜과 투자신탁 등에서 운용능력의 강화를 꾀하고 있는 미쓰이신탁과의 이해관계가 일치,개인연금을 중심으로 한자산운용 등에 대해 폭넓게 제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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