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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일 벗은 예대금리차… 빅5 중 신한銀 ‘가계 이자장사’ 최고

    베일 벗은 예대금리차… 빅5 중 신한銀 ‘가계 이자장사’ 최고

    은행의 과도한 ‘이자 장사’를 막겠다는 취지에서 도입된 ‘예대금리차(대출금리와 저축성 수신금리 차) 공시제도’가 22일 시작되면서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서 시중은행의 예대금리차와 신용점수 구간별 평균 대출 금리를 직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됐다. 은행권의 금리 경쟁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지만 예대금리차가 커서 이자 장사의 주범으로 꼽힌 은행들은 “은행별 대출 특성이 배제된 평균의 함정”이라며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날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지난달 취급액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예대금리차는 1.21% 포인트로 나타났다. 이 중 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곳은 NH농협은행으로 1.36% 포인트를 기록했다. 카카오뱅크·토스뱅크·케이뱅크 등 3대 인터넷은행의 평균 예대금리차는 3.48% 포인트였다. 5대 은행의 가계예대금리차는 1.37% 포인트였다. 차이가 가장 큰 곳은 신한은행으로 1.62% 포인트였고 가장 낮은 곳은 하나은행으로 1.04% 포인트로 나타났다. 전체 은행 중엔 전북은행인 6.33% 포인트로 가장 컸고, 인터넷은행 중엔 토스뱅크가 5.6% 포인트로 가장 컸다. 예대금리차가 상대적으로 높은 은행들이 공시 직후 해명에 나서는 진풍경도 펼쳐졌다. 토스뱅크는 “상대적으로 대출 금리가 높은 중저신용자와 개인사업자를 중점적으로 포용하다 보니 예대금리차가 높게 나타났다”면서 “수시입출금 통장에 2% 금리를 주고 있는데 이 또한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5대 은행 중 햇살론과 새희망홀씨 등 서민지원대출이 1조원에 육박할 정도로 가장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면서 “지난달엔 고금리인 서민금융 비중이 올라가며 대출금리가 올랐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전북은행은 “지방은행 특성상 상대적으로 중저신용자 및 다중채무자에 대한 중고금리 대출 비중이 높다”고 설명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은행권에서는 해당 지표를 단순 참고용으로 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대출 금리는 대출 희망자의 기존 대출액과 재직 여부 등을 고려하기 때문에 이번에 공시 금리와 다른 금리가 적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별로 고정금리나 협약 대출, 대환 등 다양한 상품과 혜택 등을 갖고 있기 때문에 공시만 참고하기보단 여러 은행을 살펴보는 게 필요하다”면서 “해당 자료가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이라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금감원, 부적격 유사투자자문업자 126곳 직권말소

    금감원, 부적격 유사투자자문업자 126곳 직권말소

    ‘주식 리딩방’ 등 불특정 다수에게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투자 조언을 하는 유사투자자문업자 중 금융 관련 법령 위반이 확인된 업체 등이 대거 퇴출됐다. 금융감독원은 전체 유사투자자문업자 1912곳을 대상으로 국세청·검찰·경찰 등 관계기관 사실조회를 한 결과 직권말소 사유에 해당하는 업체 126곳을 직권말소 처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유사투자자문업은 신고제로 운영돼 사실상 진입 요건이 없고, 세법상 개인사업자도 영업할 수 있다. 여기에 주식 투자 열풍까지 불면서 유사투자자문업자 수는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따라 금감원에 유사투자자문업자와 관련한 민원도 2020년 621건에서 지난해 1684건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불법 영업 혐의로 수사 의뢰된 건수도 130건에서 278건으로 늘었다. 금감원은 이번 126곳을 포함해 직권말소 제도가 도입된 2019년 이후 모두 1156곳의 유사투자자문업체를 직권말소했다. 국세청 폐업신고·사업자 등록 말소, 보고의무 위반·자료제출 요구 불이행으로 3회 이상 과태료 부과, 의무교육 미이수, 금융관련 법령 위반으로 벌금형 이상 부과 등이 직권말소 사유에 해당한다. 말소된 업체는 향후 5년간 유사투자자문업을 할 수 없다.
  • “영문명 길다고 통장 안 만들어주면 차별”

    “영문명 길다고 통장 안 만들어주면 차별”

    20자 이상은 입력 불가로 거절타 은행은 사례 없어 개선 권고 시중은행이 외국인의 영문 이름이 길다는 이유로 통장 개설을 거절한 것은 불합리한 차별이라는 국가인권위원회 판단이 나왔다. 외국인 A씨는 지난해 7월 국내의 한 은행 지점에서 개인사업자 통장 계좌를 개설하려다 영문 이름이 길다는 이유로 거절당하자 인권위에 진정을 냈다. A씨는 중앙아시아 출신으로 이름이 성을 포함해 17자다. 상호명(7자)까지 더하면 24자인데 은행 측은 20자가 넘으면 전산 등록이 안 된다며 계좌를 개설해 주지 않은 것이다. 해당 은행은 개인사업자 통장을 개설할 때는 정보 등록을 위해 개인 대표자 성명에 상호를 함께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 은행 측은 20자로 제한을 둔 이유로 실물 통장 및 거래신청서에 예금주명 기입과 출력을 고려한 것이라고 했다. 외국인뿐만 아니라 내국인도 20자까지만 가능해 국적에 따라 제약을 둔 것은 아니라는 게 은행 측 주장이다. 그러나 인권위 조사 결과 대부분의 은행은 글자 수가 넘친다고 해서 통장 개설이 제한되는 사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권위는 해당 은행이 A씨를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차별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특정 집단이나 개인에게 현저하게 불리한 결과로 이어졌다면 ‘간접차별’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개선 조치를 권고했다. 인권위는 15일 “개인사업자 통장 개설은 개인의 경제활동에 필수적이며 다른 은행 사례를 보더라도 기준을 개선하는 것이 불가능한 정도가 아니므로 고객명 글자 수를 제한하는 것은 정당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 “이름이 길어서 통장을 개설해 드릴 수 없어요”…인권위 “간접차별”

    “이름이 길어서 통장을 개설해 드릴 수 없어요”…인권위 “간접차별”

    외국인 A씨, 이름·상호 20자 넘어 개인사업자 통장 개설 못해해당 은행 “내국인도 20자까지만 가능...국적 따른 차별 아냐” 시중은행이 외국인의 영문 이름이 길다는 이유로 통장 개설을 거절한 것은 불합리한 차별이라는 국가인권위원회 판단이 나왔다.외국인 A씨는 지난해 7월 국내의 한 은행 지점에서 개인사업자 통장 계좌를 개설하려다 영문 이름이 길다는 이유로 거절당하자 인권위에 진정을 냈다. A씨는 중앙아시아 출신으로 이름이 성을 포함해 17자다. 상호명(7자)까지 더하면 24자인데 은행 측은 20자가 넘으면 전산 등록이 안 된다며 계좌를 개설해 주지 않은 것이다. 해당 은행은 개인사업자 통장을 개설할 때는 정보 등록을 위해 개인 대표자 성명에 상호를 함께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 은행 측은 20자로 제한을 둔 이유로 실물 통장 및 거래신청서에 예금주명 기입과 출력을 고려한 것이라고 했다. 외국인뿐만 아니라 내국인도 20자까지만 가능해 국적에 따라 제약을 둔 것은 아니라는 게 은행 측 주장이다. 그러면서 비용 문제상 차세대 전산시스템 구축 시에나 이 같은 문제를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인권위 조사 결과 A은행은 국문 50자·영문 100자까지, B은행은 전산원장은 25자, 통장표지 예금주명은 17자까지 가능하지만 글자 수가 넘친다고 해서 통장 개설이 제한되는 사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C은행은 내외국인 이름 글자 수 및 입력 공간을 감안해 국문 30자·영문 100자로 운영하고 있으며 D은행은 글자 수 제한 없이 전산 입력이 가능하고 표기 시 글자 수가 넘치면 초과한 부분만 표기를 생략하도록 했다. 인권위는 해당 은행이 A씨를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차별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봤다. 다만 은행 입장에서는 중립적인 기준이라고 해도 특정 집단이나 개인에게 현저하게 불리한 결과로 이어졌다면 ‘간접차별’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개선 조치를 권고했다.인권위는 15일 “개인사업자 통장 개설은 개인의 경제활동에 필수적이며 다른 은행 사례를 보더라도 기준을 개선하는 것이 불가능한 정도가 아니므로 고객명 글자 수를 제한하는 것은 정당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 고금리에 놀란 가계 ‘빚갚기’… 돈줄 막힌 기업 대출증가는 ‘역대급’

    고금리에 놀란 가계 ‘빚갚기’… 돈줄 막힌 기업 대출증가는 ‘역대급’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대출금리가 오르면서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4개월 만에 감소했다. 주택 관련 대출은 증가세가 지속됐지만 고금리에 신용대출이 크게 줄어든 영향이다. 반면 기업대출은 한 달 새 12조원 이상 불어나면서 7월 기준 증가폭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7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060조 4778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2792억원 감소했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지난해 12월 이후 줄곧 감소세를 보이다가 올해 4월부터 반등한 뒤 6월까지 증가세를 유지했다. 주택 매매 관련 자금 수요의 둔화에도 집단·전세자금 대출이 늘면서 주택담보대출은 2조원가량 증가했으나 대출금리 상승, 대출 규제 등으로 신용대출의 감소폭(2조 2000억원)이 커지면서 감소세로 전환됐다. 이날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7월 중 가계대출 동향’에서도 지난달 전 금융권의 가계대출은 전달보다 1조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담대는 2조 5000억원 늘어 전달 증가액(2조 8000억원)에 비해 소폭 줄어든 수준이었으나,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이 3조 6000억원이나 줄면서 전체 가계대출도 감소했다. 같은 기간 기업대출은 7개월째 증가세를 이어 갔다. 기업의 은행 원화 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1137조 3776억원으로 한 달 새 12조 1817억원 늘었다. 6월 증가액이 6조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증가폭이 두 배로 늘어난 셈이다. 7월 기준 증가폭으로는 2009년 6월 통계가 시작된 이후 최대치다. 중소기업 대출은 개인사업자 대출 2조원을 포함해 6조 8000억원이 늘었고, 대기업 대출도 5조 4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환율 급등,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자금 수요는 커졌지만 회사채 발행으로는 자금 수혈이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달 기업의 투자심리 위축으로 회사채 발행 부진이 이어지며 회사채의 순상환 규모가 1조 5000억원으로 확대됐다. 은행 수신 잔액은 지난달 말 2200조 1909억원으로 지난 6월 대비 10조 3162억원이나 줄었다. 수시입출식예금이 53조 3000억원 감소했는데, 이는 2002년 1월 통계 속보치 작성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금리가 높은 저축성 예금으로 자금이 옮겨간 것도 있지만 부가가치세 납부 등을 위해 기업 자금이 유출된 영향도 있었다. 다만 정기예금의 경우 은행의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제고 노력, 수신금리 상승 등으로 개인과 기업 자금이 들어오며 같은 기간 31조 7000억원이 늘었다.
  • ‘독립선언’ 우리카드, 가맹점 식별 시스템 확보

    ‘독립선언’ 우리카드, 가맹점 식별 시스템 확보

    우리카드가 BC카드를 거치지 않고 개별 가맹점을 구분할 수 있게 됐다. 독자 결제망 구축 계획을 밝히며 BC카드와의 결별 선언을 한 지 8개월 만이다. 우리카드는 개별 가맹점을 자체적으로 구분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시스템을 통해 데이터가 모이면 사업자 카드·대출 등 가맹점 맞춤 서비스를 활성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29일에는 서울 종로구 우리카드 본사에서 해당 시스템 확보를 기념하고 지불결제 시스템 완성을 결의하기 위한 내부 행사도 진행했다. 이번 시스템 확보는 지난해 11월 밝힌 독자 결제망 구축을 위한 1단계로 풀이된다. 우리카드는 가맹점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화 마케팅,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마이페이먼트 등 디지털 기반의 신사업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 저신용 소상공인 대환대출…비은행권 고금리 대출 고통 완화

    저신용 소상공인 대환대출…비은행권 고금리 대출 고통 완화

    정부가 연 7% 이상의 비은행권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저신용 소상공인에 대해 저금리 정책자금으로 전환을 지원한다.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소상공인 대환대출’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대환대출은 지난 5월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따라 추진된 프로그램으로 총 2000억원 규모다. 부채 상환부담으로 대환이 시급한 저신용 소상공인(NCB 744점 이하)을 지원하기 위해 별도 보증없이 융자 방식으로 진행되며 예산이 소진되면 자동 마감된다. 올해 5월 31일 이전 비은행권(대부업체 제외)에서 연 7%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받아 대출금을 성실하게 상환 중인 저신용 소상공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세금 체납·대출금 연체, 휴·폐업 업체,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제외 업종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업체당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하며 대환대상 대출 건수와 관계없이 한도 내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금리는 신용도에 따라 5.5∼7.0% 구간에서 차등 적용하며 대출 기간은 5년으로, 2년 거치 3년간 분할 상환 조건이다. 개인사업자는 이날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ols.sbiz.or.kr)에서 ‘소상공인 대환대출 지원대상 확인서’를 발급받은 뒤 협약이 체결된 신한·하나은행 전국 1274개 지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법인사업자는 9월 1일부터 신한은행에서 접수한다. 한편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지원하는 ‘손실보전금’ 신청은 이날 마무리된다. 온라인 신청은 이날 밤 12시까지 가능하고 소진공 지역센터 방문 신청은 예약자에 한해 오후 6시까지 접수한다. 중기부는 지난 5월 30일부터 이달 25일까지 363만곳에 총 22조원의 손실보전금을 지급했다. 손실보전금 부지급 통보를 받은 사업체에 대한 이의신청 절차도 8월 중 진행한다.
  • ‘9조 육박’ 역대급 순이익에도… 웃지 못하는 4대 은행

    ‘9조 육박’ 역대급 순이익에도… 웃지 못하는 4대 은행

    주요 금융그룹들이 올 상반기 ‘이자장사’로 역대 최대 순이익을 또다시 갈아치우면서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의 ‘고통 분담’에 대한 압박이 커지고 있다. 하반기에도 금리 인상이 예고돼 있어 금융그룹들의 이자이익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금융 당국 수장들이 금융그룹의 사회적 역할을 연일 강조하고 있어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우리·하나금융의 상반기 순이자이익은 18조 867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KB금융은 18.7%, 신한금융은 17.3%, 하나금융은 18.0%, 우리금융은 23.5% 늘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늘어난 대출과 금리 인상 영향으로 역대급 호황을 누린 것이다. 이에 4대 금융그룹의 상반기 순이익도 8조 9662억원으로 9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상 덕에 금융그룹은 역대급 실적을 거둔 반면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의 고통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개인사업자 차주 중 3개 이상 금융사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는 38만 2235명으로 전체의 12%를 차지했다.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 말과 비교하면 숫자는 3배 가까이 늘었고, 전체 차주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배 증가했다.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연 2.75~3.00%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상환 부담을 버티지 못하고 쓰러질 가능성이 큰 개인사업자가 증가했다는 얘기다. 이와 관련해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최근 “취약층에 대한 정부의 금융지원 대책에서 빠진 부분에 대해서는 금융사가 답을 줘야 한다”고 했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금융권이 정부 차원의 대책 외 자율적으로 취약 차주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금융사들과 함께 소상공인 대출 만기 연장·상환 유예 조치 종료 후 연착륙 지원을 위한 협의체를 만든 금융위는 금융사들과의 논의를 거쳐 관련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금융사들도 이러한 분위기를 감안해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리스크 관리와 사회적 책임 강화를 공통적으로 밝혔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상황에서 리스크 관리로 부실 가능성을 차단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은행들은 이미 대출금리 인하, 취약계층에 대한 우대금리 제공, 소상공인 대출에 대한 장기분할 상환, 1대1 컨설팅, 저신용 차주 중 성실 이자납부자에 대한 원금 일부 감면 등을 대책으로 내놓은 상황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자체적 대책뿐 아니라 정부·정치권의 취약 차주 지원책 재원도 일부 분담해야 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 “캐디피 인상하고 공짜노동 중단하라”…캐디들 단체행동 돌입

    “캐디피 인상하고 공짜노동 중단하라”…캐디들 단체행동 돌입

    골프와 관련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골프장에서 고객들의 경기 진행을 돕는 캐디(골프경기 보조원) 노동자들이 회사에 캐디피 인상과 공짜노동 중단, 안전한 노동환경 마련 등을 요구하며 단체행동에 돌입했다. 회사의 향후 태도에 따라 쟁의행위 수준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전국여성노동조합 상록CC(컨트리클럽·골프장을 가리키는 말)분회는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공무원연금공단 서울지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단 자회사 ‘상록골프앤리조트’에 △캐디피 인상 △무급 배토 업무 중단 △고객의 성희롱·폭언·갑질로부터의 보호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상록CC분회 조합원들이 캐디로 근무하는 천안상록리조트와 화성상록골프장, 김해상록골프장을 운영하는 회사가 상록골프앤리조트다. 현재 천안상록리조트와 화성상록골프장, 김해상록골프장은 이용객에게 캐디료로 13만원을 받고 있다. 이용객 4명이 왔을 땐 4명이 나눠서 13만원을 낸다. 노조는 캐디료를 15만원으로 인상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달 1일부터 캐디를 포함한 5개 직종(정보통신 소프트웨어 기술자, 어린이 통학버스기사, 관광통역안내사, 화물차주, 캐디) 특수고용 노동자도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캐디도 보험료를 일부 납부해야 하고, 물가 인상으로 전국 골프장 캐디피가 15만원으로 오르는 추세인 만큼 상록골프앤리조트가 운영하는 골프장 캐디피도 15만원으로 인상해야 한다는 것이 노조의 주장이다. 그러나 회사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상록골프앤리조트 관계자는 “현재 경기 화성 지역 주변 골프장 캐디료는 15만원이지만 충남 천안 지역 주변 골프장 캐디료는 14만원, 경남 김해 지역 주변 골프장 캐디료는 13만원”이라면서 “저희가 운영하는 골프장이 공무원 복지시설이라 회원(재직공무원, 국가·지방자치단체·공공교육기관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노동자 등)에게 일반인보다 40% 정도 저렴한 골프장 이용요금(그린피)을 받고 있고, 또 일반인이 내는 그린피도 다른 골프장보다 40~50% 정도 저렴하다. 이런 상황에서 캐디피를 주변 시세보다 높게 책정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말했다. 무급 배토 작업 중단도 노사 의견이 좁혀지지 않는 주요 쟁점사항이다. 배토란 골프채로 잔디가 파인 부분을 모래로 메우는 그린 보수 작업이다. 모래가 든 무거운 통을 들고 다녀야 해서 캐디 노동자에게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하는 업무 중 하나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배토를 캐디의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하는 유해·위험요인 중 하나로 분류하고 있다. 김은숙 상록CC분회 김해지회 대의원은 “홀에 하루에 320개의 디보트(공을 클럽으로 쳤을 때 뜯겨 날아가는 잔디 일부분)가 발생한다”면서 “무거운 배토용 통을 들고 한 번 배토 작업을 하면 어깨며 발목, 무릎이 다 아프다”고 말했다. 노조는 “회사는 필요에 의해 인근 골프장에 비해 캐디에게 배토 업무를 많이 시키면서 그에 대한 보수는 지급하지 않고 있다”면서 “최근 여러 골프장에서는 캐디 업무에서 배토 업무를 없애거나 배토 작업을 한 캐디에게 수당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바꾸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회사는 “캐디는 골프장 출장 기회를 제공받아 영업 활동을 하는 개인사업자이기 때문에 골프장을 무상으로 사용한 대가로 배토 업무를 수행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중앙노동위원회의 일관된 판단”이라고 맞섰다. 이밖에도 노조는 캐디에게 성희롱 또는 성폭력, 폭언, 갑질 등을 저지른 이유로 골프장 출입이 정지된 고객이 상록골프앤리조트가 운영하는 다른 골프장에 출입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대책도 마련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 5월 4일~지난달 30일 상록골프앤리조트와 7차례 단체협약 갱신 교섭을 진행했으나 결국 결렬됐다. 이달 8일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중지 결정으로 쟁의권을 획득한 노조는 이달 12일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91.9%가 쟁의행위에 찬성했다. 노조는 “상록골프앤리조트는 공무원연금공단의 자회사다. 하지만 공단은 팔짱끼고 지켜만 볼 뿐 아무런 관리·감독도 하고 있지 않다. 무책임한 공단 태도에 우리는 매우 분노한다”면서 “우리의 투쟁은 상록골프앤리조트 소속 캐디뿐만 아니라 전국 캐디들의 노동조건을 향상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투쟁이기도 하다.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광주은행, 금융취약계층 선제적 금리인하

    광주은행, 금융취약계층 선제적 금리인하

    광주은행이 하반기에 지역 중서민과 소상공인 등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금리인하 방안을 선제적으로 제시했다. 광주은행은 18일 본점에서 2022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한국은행이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단행하면서 금융 취약층의 빚 상환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해 이같은 방안을 내놓았다. 구체적으로 ▲서민금융 지원을 위한 포용금융대출 금리 2.0%포인트 인하 ▲신용보증재단 보증서담보대출 기한연장시 최대 1.0%포인트 인하 ▲개인사업자대출 만기 연장 시 금리 7.0% 초과대출 최대 1.0%포인트 인하를 시행키로 했다. 이와함께 지역의 중서민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추가 방안을 강구해 시행할 계획이다. 광주은행은 하반기에 주력해야할 중점 추진전략으로 ▲금리상승기 도래 영업환경 변화에 따른 영업력 강화 전략 추진 ▲채널 최적화 전략과 비용 관리 기반의 경영 효율성 제고 ▲디지털 경쟁력 강화 통한 미래 수익기반 확대 ▲자산건전성 관리 강화를 제시했다. 이날 경영전략회의는 상반기에 우수한 실적을 거둔 부점과 직원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해 사기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또 PB·활동고객·전략대출·적립금예금 등 각 부분별 우수사례 발표와 달빛동맹 교류 은행인 대구은행 신성우 부천지점장을 초청해 영업 우수사례를 듣고 다른 은행의 사례를 벤치마킹하며 직원간 의견을 공유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토스 product의 UX 원칙’이라는 주제로 토스 정희연 Head of UX로부터 디지털금융 마인드 변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강을 들었다.송 행장은 “사상 첫 빅스텝과 금융의 디지털화, 침체된 경기 등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직면한 새로운 도전과 기회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때다“면서 “지역경제와 상생하기 위한 지역밀착경영과 포용금융 실천에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사명감을 갖고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中企 “고금리에 부도 위기”… 실물경제도 직격탄

    中企 “고금리에 부도 위기”… 실물경제도 직격탄

    한국은행이 가파르게 오르는 물가를 잡기 위해 13일 사상 첫 ‘빅스텝’을 단행한 것과 관련, 재계에서는 실물 경제 위축 우려가 이어졌다. 특히 대기업에 비해 현금성 자산과 매출 규모가 적은 중소기업계에서는 ‘부도 위기’ 언급까지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낸 논평을 통해 “금리가 지속적으로 인상된다면 과거 외환위기나 금융위기처럼 건실한 중소기업도 외부 요인에 의한 부도 위기에 처할 수 있다”며 “실물 경제에도 큰 타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금리가 올라도 울며 겨자 먹기로 대출을 받을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면서 “6월 말 기준 전체 중소기업 대출 규모는 931조원이고 이 가운데 개인사업자 대출이 437조원에 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기중앙회는 아울러 “정부는 작년 상반기와 올해 상반기 연이어 사상 최대 순이익을 기록하고 있는 시중 은행들이 이번 기준금리 인상을 계기로 중소기업에 과도하게 불리한 대출조건을 적용하지 않도록 금융권의 자금 공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면서 “적극적인 금융지원 정책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대한상공회의소 싱크탱크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 분석에 따르면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인상하면 기업들의 대출이자 부담 규모는 약 3조 9000억원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대출 의존도가 낮은 대기업들은 금리 인상의 직접적 영향보다는 소비 심리 위축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여파로 유럽 시장은 얼어붙었고, 미국 소비자들도 인플레이션으로 지갑을 닫는 상황에서 내수 규모마저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5대 그룹의 한 관계자는 “빅스텝은 오래전에 예견됐던 것으로 기업들은 금리 인상 이후의 상황보다는 금리를 대폭 올리게 되는 과정과 요인에 집중해 왔다”면서 “제반 비용 절감을 위해 원자재 공급선 다변화와 물류 시스템 개선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소비재 수요 감소는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금리 지속 인상, 부도 위기 처할 수도”…빅스텝에 기업은 아우성

    “금리 지속 인상, 부도 위기 처할 수도”…빅스텝에 기업은 아우성

    한국은행이 가파르게 오르는 물가를 잡기 위해 13일 사상 첫 ‘빅스텝’을 단행한 것과 관련, 재계에서는 실물 경제 위축 우려가 이어졌다. 특히 대기업에 비해 현금성 자산과 매출 규모가 적은 중소기업계에서는 ‘부도 위기’ 언급까지 나왔다.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낸 논평을 통해 “금리가 지속적으로 인상된다면 과거 외환위기나 금융위기처럼 건실한 중소기업도 외부 요인에 의한 부도 위기에 처할 수 있다”며 “실물 경제에도 큰 타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금리가 올라도 울며 겨자 먹기로 대출을 받을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면서 “6월 말 기준 전체 중소기업 대출 규모는 931조원이고 이 가운데 개인사업자 대출이 437조원에 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기중앙회는 아울러 “정부는 작년 상반기와 올해 상반기 연이어 사상 최대 순이익을 기록하고 있는 시중 은행들이 이번 기준금리 인상을 계기로 중소기업에 과도하게 불리한 대출조건을 적용하지 않도록 금융권의 자금 공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면서 “적극적인 금융지원 정책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대한상공회의소 싱크탱크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 분석에 따르면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인상하면 기업들의 대출이자 부담 규모는 약 3조 9000억원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대출 의존도가 낮은 대기업들은 금리 인상의 직접적 영향보다는 소비 심리 위축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여파로 유럽 시장은 얼어붙었고, 미국 소비자들도 인플레이션으로 지갑을 닫는 상황에서 내수 규모마저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5대 그룹의 한 관계자는 “빅스텝은 오래전에 예견됐던 것으로 기업들은 금리 인상 이후의 상황보다는 금리를 대폭 올리게 되는 과정과 요인에 집중해 왔다”면서 “제반 비용 절감을 위해 원자재 공급선 다변화와 물류 시스템 개선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소비재 수요 감소는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연예 매니지먼트 분야 청년 노동권 취약

    연예 매니지먼트 분야 청년 노동권 취약

    연예 매니지먼트 업계에서 여전히 주 52시간제를 제대로 지키지 않고 직장내 괴롭힘과 성희롱 피해 위험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연예기획사에서는 연장근로수당을 지급하지 않고 근로시간을 위반하는가 하면 성희롱 예방 교육을 실시하지 않은 사실도 드러났다. 고용노동부는 연예기획사 2곳과 개인사업자인 패션 스타일리스트 10개사(10명) 등 연예 매니지먼트 분야 근로감독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조사는 근로감독과 현장 종사자의 모바일 설문조사도 함께 실시했다. 스타일리스트는 기획사와 사실상 도급관계를 맺고 있으며 임금 수준은 올해 기준 월 145만~245만원 수준이다. 노동부는 “연예매니지먼트 분야는 많은 청년들이 일하고 있지만 업무 특성상 일정하지 않은 근무시간, 도급 관계 등 구조적인 특성으로 노동환경이 열악한 분야로 꼽힌다”고 지적했다. 노동부는 근로감독을 통해 연예기획사 2곳과 패션 스타일리스트 10곳 등 모두 12개사에서 55건의 법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일부 연예기획사에서는 연장근로수당 1600만원을 미지급해 근로기준법을 위반하는가 하면 연장근로시간을 위반하고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하지 않았다. 노동부는 “기획사 2곳 모두 근로기준법에 따라 ‘사업장 밖 간주근로시간제’를 운영하고 있었으나 한 곳은 사용자가 지명한 근로자 대표와의 합의로 제도를 도입해 적법한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고 밝혔다. 간주근로시간제는 근로시간 배분만 아니라 업무수행 방법까지 근로자 재량에 맡기고, 실제근로시간과 관계없이 노사가 서면으로 합의한 시간을 근로시간으로 간주하는 제도를 말한다. 패션 스타일리스트 10곳에 대한 감독에서는 43건의 노동관계법 위반사항을 확인했다.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는 등 근로조건 명시 의무를 위반한 사례가 7곳, 임금 명세서를 교부하지 않거나 근로자 명부를 작성하지 않은 사례가 각각 6곳이었다. 성희롱 예방교육은 10곳 모두 실시하지 않았다. 이번 감독결과에서는 로드매니저와 패션어시스턴트 4명이 직장내 괴롭힘 피해를 경험했고, 일부는 본인 또는 동료가 성희롱 피해를 당했다고 답했다. 한편 노동부는 청년 아르바이트생들의 노동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프랜차이즈 분야에 대한 기획 감독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청년 종사자가 많은 편의점이나 카페 등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는 지난 3월과 6월에 이어 3, 4분기에도 기초 노동질서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이정식 노동부 장관은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심화, 양질의 일자리 부족 등 어려운 여건에서 일하는 청년들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라면서 “관련 업계에서도 기본 노동권익 보호를 위해 자발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 KB국민은행, 대출금리 인하 나선다

    KB국민은행, 대출금리 인하 나선다

    KB국민은행이 대출금리를 낮추는 등 금융소비자의 이자 부담을 완화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정부·여당의 금리 인하 압박에 시중은행들은 최근 대출금리를 앞다퉈 낮추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 4월부터 시행한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에 대한 한시적 금리 인하를 연장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주택담보대출은 최대 0.45% 포인트, 전세대출은 최대 0.55% 포인트까지 인하해 왔다. 아울러 주택담보대출 혼합금리형 신규 고객에게는 우대금리 연 0.2% 포인트를 일괄적으로 적용키로 했다. 또 사회적 취약계층에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취급시 우대금리를 0.3% 포인트 제공하고, KB 사잇돌 중금리대출, KB 징검다리론 등 서민금융지원 대출 상품의 신규 금리는 연 1% 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이 밖에도 청년·신혼부부를 비롯한 서민 주거비용 경감을 위해 연말까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대한 보증료도 지원한다. 국민은행에서 전세대출을 신규 신청하고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가입한 고객이 대상이다. 소상공인 대출자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연 7%가 넘는 대출을 이용하는 개인사업자에 대해 대출 기한을 연장할 때 우대금리를 최대 2% 포인트까지 제공한다. 오는 9월 대출 만기 연장·상환유예 조치 종료를 대비해 상환에 어려움은 겪는 기업은 최장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할 수 있게 하는 ‘장기분할 전환 프로그램’도 지난 5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 금융공공데이터 개방 2년, 기업분석 자료가 가장 인기

    금융공공데이터 개방 2년, 기업분석 자료가 가장 인기

    금융 공공데이터를 개방한 2년간 이용조회가 가장 많았던 데이터는 기업재무 정보 등 기업 관련 정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는 금융 공공데이터 개방 서비스 개시 이후 올해 6월까지 모두 87개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12억 9692만건의 데이터가 개방됐다고 7일 밝혔다. 금융위원회 산하 공공기관과 한국거래소 등은 2020년 6월 이후 단계적으로 각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개방했다. 가장 많이 이용한 API는 기업 재무 정보로 2989만건이 조회됐다. 기업 기본 정보(870만건), 주식발행정보(745만건) 등이 이용조회 상위 목록에 있었다. 활용신청이 많이 이뤄진 데이터는 기업 기본 정보(835건), 기업 재무 정보(650건), 주식 시세정보(449건), 주식 배당정보(408건) 순이었다. 금융위는 “재무 정보 등은 기업분석과 연구목적에 주로 활용됐으며, 기업정보·시세정보 등은 개인 개발자나 중소업체의 웹서비스 또는 앱 개발에 주로 활용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올해 산업은행 등 5개 공공기관이 보유한 개인사업자 정보를 가명·익명으로 전환해 집계성 데이터로 개방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 가계 여윳돈 늘었는데… 21조 덜 굴리고 통장에 15조 더 넣어

    가계 여윳돈 늘었는데… 21조 덜 굴리고 통장에 15조 더 넣어

    올 1분기 금리 인상으로 위험자산인 주식에서 안전자산인 예금으로 돈이 옮겨 가는 ‘역머니무브’ 현상이 본격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지원금 지급 등으로 가계소득이 늘었지만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돈이 늘어 가계 여윳돈은 1년 전보다 증가했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자금순환(잠정)에 따르면 가계(개인사업자 포함)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금 운용 규모는 60조 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과 비교해 9조 3000억원 늘었다. 순자금 운용은 예금·주식·채권·보험 등으로 굴린 돈(자금 운용액)에서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자금조달액)을 뺀 금액으로, 가계의 여윳돈을 의미한다. 가계는 1분기 22조 7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34조 5000억원), 1년 전(53조원)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규모다. 1년 미만 단기 대출금은 1조 6000억원 줄어 감소세로 전환했고, 주택담보대출은 8조 1000억원 증가해 1년 전(20조 4000억원)보다 증가폭이 둔화됐다. 가계가 굴린 돈도 1년 전보다 20조 8000억원 감소한 83조 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투자처는 예금이었다. 저축성예금은 42조 3000억원 증가해 1년 전 증가폭(15조원)을 크게 웃돌았다. 반면 주식에 투자한 돈은 16조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1년 전 52조 2000억원이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증가폭이 둔화됐다. 방중권 한은 경제통계국 자금순환팀장은 “자금이 주식에서 안전자산인 저축성예금 등으로 이동하는 추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가계의 금융자산에서 국내·해외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말 20.8%에서 1분기 20.1%로 축소됐다. 특히 국내 주식은 19.2%에서 18.5%로 감소했다. 예금의 비중은 같은 기간 41.0%에서 41.8%로 늘었다. 가계와 달리 기업(비금융 법인기업)은 순조달 규모가 27조 8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9조 8000억원 늘었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운전자금 수요가 증가하면서 금융기관 차입, 주식 발행이 늘어난 영향이다.
  • 1분기 주식 투자 대신 예금에 돈 몰렸다

    1분기 주식 투자 대신 예금에 돈 몰렸다

    올 1분기 금리 인상으로 위험자산인 주식에서 안전자산인 예금으로 돈이 옮겨가는 역(逆) 머니무브 현상이 본격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지원금 지급 등으로 가계 소득이 늘었지만,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돈이 늘면서 가계의 여윳돈은 1년 전보다 증가했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자금순환(잠정)에 따르면 가계(개인사업자 포함)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금 운용 규모는 60조 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과 비교해 9조 3000억원 증가했다. 순자금 운용은 예금·주식·채권·보험 등으로 굴린 돈(자금 운용액)에서 금융기관에 빌린 돈(자금조달액)을 뺀 금액으로, 가계의 여윳돈을 의미한다. 가계는 1분기 22조 7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34조 5000억원), 1년 전(53조원)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규모다. 1년 미만 단기 대출금은 1조 6000억원 줄어 감소세로 전환했고, 주택담보대출은 8조 1000억원 증가해 1년 전(20조 4000억원)보다 증가폭이 둔화했다. 가계가 굴린 돈도 1년 전보다 20조 8000억원 감소한 83조 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투자처는 예금이었다. 저축성 예금은 42조 3000억원 증가해 1년 전 증가폭(15조원)을 크게 웃돌았다. 반면 주식에 투자한 돈은 16조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1년 전 52조 2000억원이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증가폭이 둔화했다. 방중권 한은 경제통계국 자금순환팀장은 “자금이 주식에서 안전자산인 저축성 예금 등으로 이동하는 추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가계의 금융자산에서 국내·해외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말 20.8%에서 1분기 20.1%로 축소됐다. 특히 국내주식은 19.2%에서 18.5%로 감소했다. 예금의 비중은 같은 기간 41.0%에서 41.8%로 늘었다. 가계와 달리 기업(비금융 법인기업)은 순조달 규모가 27조 8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9조 8000억원 늘었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운전자금 수요가 증가하면서 금융기관 차입, 주식발행이 늘어난 영향이다.
  • 첫 주택은 LTV 80%… 주민증 모바일 확인… 동물 수술, 동의 필수 [하반기 달라지는 것들]

    첫 주택은 LTV 80%… 주민증 모바일 확인… 동물 수술, 동의 필수 [하반기 달라지는 것들]

    올해 3분기 생애 첫 주택 구입자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상한이 80%로 올라가며 대출 규제가 완화된다. 앞으로 스마트폰으로 신분 확인이 가능해져 주민등록증을 반드시 휴대하지 않아도 된다. 수의사는 동물 수술을 진행할 때 소유주에게 구체적인 수술 내용을 설명하고 서면 동의를 받아야 한다. 운전자는 어린이보호구역 건널목을 지날 때 보행자가 없어도 반드시 정지해야 한다. 출범 50일을 맞은 윤석열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2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최근 발간했다. 서울신문은 3일 37개 정부기관(부·처·청·위원회)에서 취합한 157건의 새로운 제도와 법규 가운데 주요 내용을 분야별로 정리했다.[세제·금융] 유류세 인하폭 30→37% 확대 소상공인 1억 내 특례보증 지원 ●유류세 인하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휘발유·경유·액화석유가스(LPG)에 대한 유류세 인하폭이 기존 30%에서 37%로 확대된다. 여야 합의로 교통·에너지·환경세법과 개별소비세법이 개정되면 인하폭이 최대 50%까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가공식품류 부가세 면제 올해 7월부터 내년 말까지 플라스틱·알루미늄 파우치로 개별 포장돼 판매되는 김치·간장·단무지 등을 부가가치세(10%) 적용 없이 살 수 있다. ●자동차 개소세 인하 연장 승용차 개별소비세율 30% 인하(5.0→3.5%) 조치가 올해 12월 31일까지 6개월간 연장된다. 혜택은 출고일 또는 수입신고일 기준으로 적용된다.●생애 최초 주택구입자 LTV 완화 올해 3분기에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사람에 대해 주택 소재지역·주택가격·소득과 상관없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상한이 80%로 완화된다. ●DSR 산정 시 장래소득 반영 폭 확대 올해 3분기 중으로 소득 수준이 낮은 청년층의 대출이 과도하게 제약되지 않도록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 시 장래소득 반영 폭이 확대된다. ●소상공인·자영업자 채무 조정 프로그램 도입 10월 1일부터 코로나19 피해로 대출금 상환을 90일 이상 장기 연체한 개인사업자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상환 일정을 조정해 주고 금리를 감면해 준다. ●자영업자·소상공인 특례보증 정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자영업자·소상공인이 정상 영업을 회복하고 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3조 25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를 입은 소기업·소상공인 한 곳당 1억원(잠정) 한도 내에서 운전자금 및 시설자금이 지원된다. 보증료 차감·심사 요건 완화 등 우대 사항도 적용된다.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올해 10월 중으로 불법 사금융 피해가 우려되는 최저신용자를 위한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신용점수 하위 10% 이하이면서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인 사람 가운데 기존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이용하기 어려운 사람이 대상이며, 서민금융진흥원의 보증을 통해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등에서 공급한다. [산업·에너지] ‘위해성’ 어린이 제품 안전확인 무효 우주 개발 시설 민간서도 활용 가능 ●소상공인 손실보상 확대 정부의 방역 조치로 손실이 발생한 소상공인이 보상을 받을 때 상향된 보정률(90→ 100%)과 하한액(50만→100만원)이 적용된다. 손실보상 대상은 소기업·소상공인에서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의 중기업까지 확대된다. 혜택은 올해 1분기분 손실보상부터 소급 적용된다. ●장애인방송 확대 시각·청각장애인의 방송 접근권을 확대하고자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국수어방송 의무 편성 비율이 확대(5→7%)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방송 재방송 비율이 축소(30→25%)된다. ●어린이 제품 안전확인 효력 상실 제도 시행 8월 4일부터 완구·학용품 등 어린이 제품에서 위해성이 발견돼 수거 명령을 받은 제품은 안전확인 신고 효력을 상실하게 된다. 위해 제품이 시중에 동일한 신고 번호로 유통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법 시행 올해 1월 제정된 산업데이터·인공지능(AI) 등 지능정보기술 활용 촉진을 위한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법’이 7월 5일 시행된다. 개인정보보호법 등 기존 권리보호 법령에서 규율하지 않는 산업 데이터 활용·보호 원칙을 제시해 기업이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우주 산업 경쟁력 확보 12월부터 우주 산업을 집약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우주 산업 클러스터가 지정되고 우주 개발 기반 시설을 민간이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한 우주 기술은 우주 신기술로 지정되고 우주 분야 성과의 기술 이전과 인력 양성도 원활해진다. ●국제특허출원, 웹 출원 방식으로 일원화 7월 1일부터 국제특허출원은 서류를 작성하지 않는 인터넷 웹 출원 방식(ePCT)으로 일원화된다. [국방·병무] 장병 하루 급식비 1만 3000원으로 인상 ●장병 기본급식비 인상 MZ세대 장병의 급식만족도 향상을 위한 ‘선택형 급식체계’ 도입과 물가상승 등을 고려해 장병 1인당 1일 기본급식비 단가가 1만 1000원에서 1만 3000원으로 인상된다. ●군 사법제도 개편 7월 1일부터 군인이 저지른 성폭력 범죄, 살인, 입대 전 범죄에 대해 군 사법기관이 아닌 민간 사법기관에서 수사와 재판을 담당한다. 군사재판 항소심(2심)은 고등군사법원 폐지로 민간법원인 서울고등법원으로 이관된다. ●병역·진로 연계 상담서비스 확대 입영을 앞둔 청년이 개인 적성에 맞는 분야에서 군 복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병역진로설계’ 서비스가 확대된다. ●장병내일준비적금 온라인 가입 올해 6월부터 ‘나라사랑포털앱’을 통해 은행에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장병내일준비적금을 가입할 수 있다. 국민은행과 기업은행에 한해 시행한다. ●국군체육부대 선수 병무청 모집·선발 올해 9월부터 국군체육부대(상무) 선수를 군이 직접 선발하지 않고 병무청이 체육특기병으로 모집·선발한다. 대한체육회 회원종목 단체 또는 프로경기 단체에 등록된 27세 이하 신체 등급 1~4급인 현역 입영 대상자가 지원할 수 있다. [교육·복지·고용] 학자금 저리 전환대출 2.9% 적용 입양아 위탁 보호비 月 100만원 ●학자금 저금리 전환 대출 경제난과 취업난으로 이중고를 겪는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12년 이전에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출자를 대상으로 저금리 전환 대출이 7월 6일부터 2024년까지 시행된다. 전환금리는 2.9%가 적용된다. ●청소년부모 아동양육비 지원 부모가 만 24세 이하 청소년인 가구의 자녀에 대해 자녀 한 명당 월 20만원의 아동양육비가 6개월(7~12월)간 지급된다. 중위소득 60% 이하인 청소년부모 가구가 지원 대상이다. ●청소년생활기록부 반영 대학 확대 2023학년도 대학 입시 전형부터 학교생활기록부 대체 서류인 청소년생활기록부를 통해 수시 전형 지원을 할 수 있는 대학이 전국 6개에서 11개로 확대된다. 청소년생활기록부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학습 및 활동 내용을 대학 진학 시 활용하도록 한 제도다.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바우처 지원 대상 확대 기초생활수급 대상자, 한부모 가구 등 저소득층 만 9~18세 여성 청소년에게 제공되던 생리용품 바우처의 지원 대상이 만 9~24세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 전체로 확대된다. ●한국형 상병수당 시범사업 시행 7월 4일부터 근로자가 아파서 일하기 어려울 때 생계 걱정 없이 쉴 수 있도록 상병수당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이 시작된다. 서울 종로, 경기 부천, 충남 천안, 경북 포항, 경남 창원, 전남 순천 등 6곳에서 시행되며 상병수당은 하루에 4만 3960원씩 지급된다. ●입양 아동 보호비 지원 새로운 가정을 만나지 못한 입양 대상 아동을 보호하는 모든 위탁 가정 부모에게 7월 1일부터 월 100만원의 보호비가 새로 지원된다. ●휴게 시설 설치 의무화 시행 8월 1일부터 일정 규모 이상의 사업장에서 휴게 시설을 설치하지 않으면 사업주는 1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휴게 시설의 설치·관리 기준을 준수하지 않으면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특고 산재보험 적용 확대 7월 1일부터 유통배송기사, 택배기사, 곡물 등 특정 품목 운송 화물차주 등 3개 특수형태근로종사자도 산재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농식품·환경] 돼지고기 등 축산물 온라인 경매 살균제 등 화학제품 안전기준 강화●동물 중대진료 사전 동의 의무화 7월 5일부터 수의사가 동물에 대해 수술 등 중대진료를 할 때 동물 소유자의 동의를 받아야 하고 ‘진단명’, ‘수술 방법 및 내용’, ‘예상되는 후유증 또는 부작용’ 등을 설명해야 한다. ●축산물 온라인 경매 도입 비대면 거래 확대 등 유통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코로나19나 가축전염병이 확산되는 시기에도 안정적으로 축산물을 유통하기 위한 온라인 경매 시스템이 7월부터 본격 도입된다. 경매는 우선 돼지고기부터 추진한다. ●에코머니 포인트 적립률 확대 지난 6월 1일부터 저탄소 인증 농산물을 구매할 때 쌓이는 에코머니 포인트 적립률이 현행 9%에서 15%로 확대됐다. 에코머니란 제휴카드(그린카드)를 통해 에너지 절약 및 다양한 친환경 활동 시 소비자에게 경제적 혜택을 주는 포인트 리워드 서비스다.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최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17일간 충북 괴산군 동진천 일원에서 2022년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축산농가 사료 구매 비용 부담 완화 국제 공급망 교란에 따른 사료 가격의 급격한 인상에 대응하고자 축산농가 사료 구매 자금 금리를 1.8%에서 1.0%로 낮춰 지원한다. ●생활화학제품 안전·표시 기준 강화 7월 1일부터 환경부 장관이 지정·고시한 섬유유연제, 살균제, 세정제, 세제, 표백제 등 39개 생활화학제품에 대해 강화된 안전기준 및 표시기준이 시행된다. ●기후변화영향평가 시행 9월 25일부터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이나 기후변화로 인한 영향을 분석·평가하는 기후변화영향평가 제도가 시행된다. [행정·안전] 스쿨존 건널목, 보행자 없어도 정지●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 서비스 시행 7월 12일부터 스마트폰으로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 서비스가 시행된다. 전자정부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 ‘정부24’ 앱을 통해 제공되며, 실물 주민등록증으로 확인한 것과 동일한 효력을 갖는다. ●녹색 여권 병행 발급 남색의 차세대 전자여권이 지난해 12월 21일 도입됐으나 종전 녹색 여권도 저렴한 수수료(1만 5000원)를 내고 발급받을 수 있다. ●온라인 청원 전면 시행 12월 23일부터 서면으로 청원 기관에 제출하던 청원을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할 수 있다. ●회전교차로 통행 방법 규정 7월 12일부터 회전교차로 통행 방법을 지키지 않는 운전자에게 범칙금·과태료·벌금이 부과된다. ●어린이보호구역 건널목 앞 일시정지 의무화 어린이보호구역 내 설치된 무신호 횡단보도 앞에서 운전자는 보행자가 없어도 반드시 일시정지해야 한다. 위반하면 범칙금 6만원, 과태료 7만원이 부과된다. ●중앙선 침범 라이더 고용주에게 과태료 부과 10월 20일부터 배달 라이더 등 이륜자동차 운전자가 중앙선을 침범해 도로교통법을 어겼을 때 고용주에게도 과태료 7만원이 부과된다.
  • [정형준의 희망 의학] 보건의료 후진국 미국을 추앙하는 나라/녹색병원 재활의학과장

    [정형준의 희망 의학] 보건의료 후진국 미국을 추앙하는 나라/녹색병원 재활의학과장

    정부가 7월부터 ‘건강관리서비스 인증제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건강관리서비스라고 하니 언뜻 들어서는 건강을 관리하는 좋은 게 아닌가 싶다. 하지만 정부가 말하는 게 과연 순수하기만 한 것일까. 건강관리를 기업이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개념인데, 건강관리의 범주가 사실 무한대에 가까워 개인 헬스케어 전체를 사업으로 삼는다는 뜻이다. 주요 선진국에서 건강관리를 기업서비스로 제공하는 나라는 미국이 거의 유일하다. 미국에서 건강관리서비스가 성행하는 이유는 딱 하나, 의료비가 너무 비싸기 때문이다. 미국은 의사진찰료가 기본 400달러가 넘는다. 검사하고 치료받으면 1만 달러, 우리 돈으로 1000만원 정도는 손쉽게 넘긴다. 생존을 위해서는 의사를 만날 일을 줄여야만 한다. 비용절감에 혈안이 된 민간보험회사 역시 보험료 지급액을 줄이기 위해 건강관리를 잘하면 보험료를 깎아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국과 달리 공공의료 체계를 갖춘 나라들에서는 건강관리는 당연히 국가와 사회의 책임이다. 건강관리는 사업 대상이 될 수가 없다. 이웃 나라 일본만 해도 모든 건강관리 서비스는 건강보험이 책임진다. 유럽도 주치의가 건강관리를 담당한다. 건강증진으로 돈벌이를 하려고 덤비는 대한민국조차 건강관리서비스는 입법 사안이었다. 예방과 건강증진을 목적에 명시한 국민건강보험법과 상충될 뿐만 아니라 의료법이 규정하는 의료행위 제한 조건과도 부딪친다. 때문에 2009년과 2010년 이미 두 차례 입법 논의 결과 의료민영화 사안으로 분류돼 폐기된 바 있다. 보건 당국이 이를 다시 되살려 인증제를 실시하겠다고 하는 건 입법부 결정을 무시하고 행정독재를 하겠다는 말이나 다름없다. 물론 절차 자체는 본질이 아닐 수도 있다. 애초에 기본적으로 건강보험제도에서 건강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생긴 공백 때문에 발생한 문제라는 걸 부인할 수 없다. 국가가 마땅히 책임져야 할 만성질환을 관리할 일차의료체계를 갖추거나 주치의 제도를 도입하는 건 관심도 없고 지역사회 건강증진이나 사회체육과 체육시설 확충은 나몰라라 했다. 결국 국민들은 그 빈자리를 노리는 보험사와 정보기술 기업의 먹잇감으로 전락했다. 그동안 보건 당국은 일차의료체계를 도입하지 못하는 걸 민간 병의원 의사들 반대 때문이라고 핑계를 댔다. 사실 개인사업자인 의원급 의사들이 주치의 제도에 호의적일 리 없다. 한국에서 상당수 의원은 돈벌이 의료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환자등록제도인 주치의 제도가 도입되면 과잉진료를 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대안을 찾으라고 정부가 존재한다. 명백한 문제를 방치하는 건 책임 있는 태도가 아니다. 사회체육시설이나 건강증진사업도 비슷하다. 정부는 사회체육시설 확충에 민간헬스업체가 반대한다고 둘러댄다. 지역사회 건강증진사업은 민간주간보호센터와 민간요양시설 눈치를 보느라 제대로 시작도 못 한다. 여기에다 예산도 문제다. 예방과 건강증진 사업에 배정되는 예산은 거의 없다. 어린이들이 운동을 하기 위해 체육학원에 등록해야 하는 게 현실이다. 사실 미국조차 생활체육은 공공 영역이 담당한다. 동네의원과 민간헬스장, 민간요양시설 때문에 하지 못한다던 건강관리를 이제 보건복지부가 나서서 민간기업을 인증해 주겠다는 건 어떻게 봐야 할까. 사업가들 눈치 때문에 아무것도 못 한다고 하면서도 꾸준히 건강 영역을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민간에 개방하는 시도는 이율배반 아닌가. 이럴 거라면 차라리 복지부를 해체하고 민간사업자들의 로비스트 단체로 재등록하는 게 어떠냐고 진지하게 물어보고 싶다. 대통령이 말한 ‘공정’과 ‘상식’이 미국식 의료모델 도입이라니 어리둥절할 따름이다.
  • 금감원, 이자장사 이어 ‘불법 사업자 주담대’에 경고

    금감원, 이자장사 이어 ‘불법 사업자 주담대’에 경고

    금융 당국이 최근 증가하고 있는 저축은행권의 불법적인 사업자 주택담보대출에 칼을 빼들었다. 여기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나친 예대마진 확대를 경계하는 발언을 하면서 은행들도 몸을 사리는 분위기다. 금감원은 21일 저축은행권의 사업자 주담대에 대한 검사를 강화해 위법사항이 적발될 경우 엄중하게 대처하겠다고 경고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저축은행 사업자 주담대 잔고는 지난 3월 말 기준 12조 4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10조 9000억원에서 3개월 새 1조 5000억원이 늘어나는 등 최근 빠르게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개인사업자 대출 비중이 83.1%(10조 3000억원)에 달했다. 사업자 주담대는 일반 가계 주담대와 달리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가 없고, 신용 공여 한도가 50억∼120억원으로 높아 상대적으로 규제가 느슨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금감원은 “최근 검사 과정에서 작업 대출 조직이 개입해 서류 위·변조 등을 통해 사업자 주담대가 부당 취급된 사례를 다수 확인했다”면서 저축은행과 대출모집인을 상대로 현장검사를 벌여 사업자 주담대 취급의 적정성 등을 중점적으로 검사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편 이날 케이뱅크가 아파트담보대출과 전세대출 금리를 최대 연 0.41% 포인트 낮추기로 해 이목이 집중됐다. 케이뱅크는 아파트담보대출 고정(혼합)금리형 상품의 금리를 기존 연 4.88~5.37%에서 연 4.53~5.03%로 낮춰 운영하기로 했다. 시중은행의 경우 금리 상단이 이미 7%를 웃돌고 있는 것에 비교하면 눈에 띄는 수치다. 변동금리도 0.30% 포인트 낮춰 연 3.50~4.29%를 적용한다. 전세대출 금리의 경우 일반은 연 3.03~4.36%, 청년은 연 2.85~3.17%로 낮아졌다. 케이뱅크의 이번 인하 결정을 두고 금감원의 입김이 작용한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이 원장이 전날 17개 시중은행장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취약차주 등을 고려해 금리 인상 폭과 속도를 조절해 달라”고 주문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케이뱅크는 “인터넷은행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라 간담회 이전부터 금리 인하 계획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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