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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르면 내주 4~5부처 개각

    노무현 대통령은 이르면 다음주 4∼5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할 방침인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노 대통령은 국회 인사청문회 및 총리 임명동의안 처리 일정 등을 감안할 때 새 총리가 각료 제청권을 행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고건 총리가 제청권을 행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당초 새 총리가 국회 인준 절차를 거친 뒤 각료 제청권을 행사,6월 하순쯤 개각을 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환경변화에 따라 조기 개편쪽으로 사실상 결론이 났다.”면서 “개각은 이르면 다음주 단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고 총리는 각료 제청권을 행사하고 17대 국회 개원(6월 7일)을 전후해 사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후임 총리 후보로는 김혁규 전 경남지사가 유력하다. 이번 개각에서는 정세현 통일,조영길 국방,이창동 문화관광,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의 교체가 유력시되며,한덕수 국무조정실장의 교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노 대통령은 20일 저녁 신기남 의장,천정배 원내대표,정동영 전 의장,김근태 전 원내대표 등 열린우리당 신·구 지도부 19명을 청와대로 초청,자신의 입당 및 여권 진용개편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정현 문소영기자 jhpark@˝
  • [사설] 한나라 金 원내대표가 할 일

    한나라당의 새 원내대표로 ‘경험과 경륜’을 내세운 김덕룡 의원이 선출됐다.김 원내대표는 제17대 국회에서는 5선의원이며,집권당의 사무총장과 정무장관을 지낸 중진의원이다.경륜과 경험을 내세운다고 해도 손색이 없다는 점에서 새정치에 앞장서 주기를 기대한다.17대 국회부터는 여야 할 것 없이 원내정당을 추구하며 원내대표의 위상을 격상시킨 터라 원내대표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당내 의견수렴은 물론 여야협상에서 원내대표가 하기에 따라 국회의 생산성과 국정이 좌우된다. 김 원내대표와 열린우리당의 천정배 원내대표는 새 국회의 원내협상 파트너가 됐다.천 원내대표가 개혁을 내세우고,김 원내대표는 안정속의 개혁을 강조하고 있다.우리는 여야 원내대표의 시각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본다.개혁과 안정이 별개일 수가 없고,국회운영 차원의 개혁은 무엇보다 상생과 민생정치다.여야가 상생정치를 다짐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부터는 새로운 여야관계가 어떤 모습인지를 국민들에게 분명하게 보여주어야 한다. 지난 총선에서 국민들은 여당에는 과반의 안정의석을,야당에는 견제의석을 배분했다.여야 원내대표들은 생산적인 정치를 하라는 민심을 읽어야 한다.반대를 위한 반대,수를 앞세운 밀어붙이기,정치와 민생현안을 연계한 국정발목잡기 등의 구태는 일찌감치 추방해야 한다.상생정치는 대화와 타협을 통해 국정현안을 조율하는 것이며,그 과정은 반드시 민주적 절차에 따라야 한다.여야 원내대표들의 첫 임무는 17대 국회 개원협상과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처리,개혁입법의 우선순위 조정 등이 될 것이다.첫단추가 잘 꿰어져야 함은 말할 필요도 없다.여야가 격렬하게 싸우고 고민하고 토론하되 반드시 결론에 승복하고 함께 가는 원내정치를 기대한다.˝
  • “모르는게 개혁 원동력”與초선 “개혁주체 되자” 결의

    열린우리당의 초선 당선자 26명이 19일 국회에서 만나 17대 국회 개원일에 맞춰 초선모임(가칭)을 발족키로 결의한 자리에서 ‘선배 의원’들에 대한 성토가 쏟아졌다. 지도부는 물론이고 재선급 이상 의원들이 긴장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민변 출신 임종인 당선자는 “재선의원이 초선들의 군기를 잡겠다고 말했다는 보도를 보고 분개했다.국회의원 안 하고 말지 감히 그런 말을 할 수 있나.군기를 잡겠다면 뜯어먹어버리겠다.”고 거친 말을 내뱉었다.그는 “이라크 파병의 경우 천정배 원내대표가 반대한다고 말할 수 없지 않나.문제제기는 내가 해야 되지 않겠나.”라며 “우리당 초선 108명이 개혁의 총세력이 돼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경북대 총장 출신 박찬석 당선자도 “초선들이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줘야 된다.이해하지 못하는 용어를 쓰는 관행을 가만히 둘 순 없다.”고 가세했다. 김재홍 당선자는 “정부정책을 모른다는 이유로 초선을 배제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개혁 드라이브의 주역은 재선·삼선보다는 초선인 우리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양승조 당선자는 “화가 나서 왔다. 천정배 대표의 오찬 모임을 바로 전날 알려주면 어떻게 하느냐.”고 발끈한 뒤 “개혁은 1년 안에 이뤄져야 한다.모르는 게 원동력이 될 수 있다.개혁의 주체가 되자.”고 역설했다. 김준석기자 hermes@
  • “국보법 폐지” 시민단체 뭉친다

    다수의 초선 의원들과 진보정당의 원내 진출 등 17대 국회 성향이 진보 쪽에 무게가 실리면서 국가보안법(이하 국보법) 전면 폐지를 요구하는 시민단체들의 활동이 본격화되고 있다.이에 따라 보수단체와의 마찰은 물론 올해 국회에서 이 문제가 뜨거운 쟁점이 될 전망이다. 시민단체들은 이달 말 연대기구를 결성,국보법 폐지를 목표로 총력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연대기구가 결성되는 것은 지난 2000년 임시국회를 앞두고 명동성당 앞에서 벌였던 농성 이후 4년 만이다. ●국회앞 시위 1년 넘게 지속 시민단체들은 4·15총선 이후 정치지형의 변화를 고려,올 하반기를 국보법 폐지의 최대 호기로 보고 체계적인 투쟁계획을 세워 놓았다.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는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국보법 폐지 1인 시위 1주년 기념식이 열렸다.행사를 주관한 ‘국보법 폐지를 위한 시민모임’은 법 개정론과 대체 입법론에 반대하며 전면 폐지를 거듭 촉구하는 선언문을 국회에 전달했다. 이들은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국보법 개정·대체입법 마련 등을 논의하는 것은 여전히 국보법의 보존가치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라며 “수정·보완이 아니라 완전히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민가협 양심수후원회 권오헌 회장은 “국보법은 문명국가에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악법”이라며 “완전 폐지될 때까지 투쟁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시민모임을 포함, 인권단체와 통일연대 소속단체들은 이달 말 전국적인 연대기구 결성을 계기로 ‘국보법 완전철폐’ 총력투쟁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연대기구 결성에는 국가보안법폐지국민연대·민가협·인권운동사랑방 등 인권단체는 물론 한총련·범민련 등 통일연대 소속 단체들이 대거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 개원에 맞춰 수위 조절 시민단체들은 일단 현재 진행 중인 국보법 개정이나 대체입법 논의 등 어떤 식으로든 국보법이 지속되는 것을 일절 거부하고 전면 폐지를 목표로 삼고 있다. 국가보안법폐지국민연대 김성란 사무총장은 “국보법 전면 폐지는 국회 개원과 함께 최우선으로 처리해야 할 개혁과제”라며 “여러 가지 정치지형이 바뀐 만큼 전면 폐지를 위해 진력하겠다.”고 밝혔다.그는 “그동안 단체 주도로 철폐운동을 펼쳤지만 이번에는 일반국민들까지 동참할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에도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인권운동사랑방 박내군 상임활동가 역시 “예전과 투쟁 방향을 달리 할 것”이라며 “큰 틀의 사업방향은 공유하되,개별 사업을 전개해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시민단체들은 우선 국보법 전면 폐지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토론·공청회 등을 통한 여론화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우선 이달 말 기구 재정비를 통해 국보법 전면 폐지를 위한 전국 네트워크를 결성하고,오는 6월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운영위 모임을 통해 구체적인 투쟁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법조계·학계·인권·통일단체 활동가 등 개인들로 구성된 ‘국가보안법 끝장모임’도 지난달 초 간담회를 시작으로 정기적인 만남을 갖고 국보법 철폐투쟁의 전반적 흐름을 분석하며 다양한 사업계획을 마련 중이다. 국보법 개폐와 관련한 태스크포스팀을 운영 중인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김창국)도 오는 20일 공청회를 열고 7∼8월 국가보안법 개폐에 관한 의견서를 낼 예정이다. 통일연대도 다음달 초 순례단을 구성,전국을 돌며 국보법 폐지를 위한 열기 확산에 나서고,민예총 등 문화단체들도 양심수 석방과 국보법 폐지를 내건 대규모 문화제를 준비 중이다. ●보수단체,“시기상조” 저지 맞불 이런 일련의 움직임에 대해 자유총연맹·자유민주민족회의·재향군인회·대한무공수훈자회·자유시민연대 등 보수단체는 남북이 대치 중인 상황에서 국보법 폐지 논의는 위험한 발상이라며 강력 저지를 외치고 있다. 재향군인회 안상원 홍보부장은 “경제회생,실업문제 해결 등 시급한 과제들도 쌓였는데 국보법 폐지가 그렇게 중요한 것이냐.”고 반문하며 “법조항을 유추해석하지 않는 선에서의 개정은 있을 수 있지만 폐지를 논하기엔 때가 이르다.”고 강조했다. 보수단체들은 남북이 대치한 상황에서 국가수호를 위해 국보법 유지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한다.자유총연맹과 자유시민연대는 국보법 폐지 운운은 위험한 발상이라며 저지운동에 나서겠다고 맞섰다. 자유총연맹 장수근 본부장은 “남북 관계가 진전된 다음에는 고려해 볼 사항이지만 현 시점에서는 시기상조”라며 북한노동당 규약이나 형법 개정이 이뤄지지 않는 시점에서 그들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문제가 많다.”고 우려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 [출발! 집권 2기] (2) 상생정치 어떻게

    “지난 두 달 동안 직무에 복귀하면 화합과 상생의 정치를 펴달라는 많은 편지를 받았다.(상생의 정치를)약속하고,꼭 그렇게 되도록 하겠다.”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15일 대국민담화에서 경제분야에 이어 두 번째로 상생의 정치를 강조했다.자연히 노 대통령의 업무 복귀와 함께 상생의 정치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정동영·박근혜 여야 대표간 합의했던 상생의 정치가 착근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여권 관계자는 17일 “노 대통령은 정치권에서 합의해 놓고도 번번이 구두선과 공염불에 그치곤 했던 화합과 상생을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상생의 정치를 실현하겠다는 노 대통령의 구상은 대화와 타협의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상대방을 존중하고 합의를 이끌어 나가면서,정정당당하게 승부하자는 단계적 접근방식을 제시하고 있다.여기서 중요한 대목은 합의과정의 공정한 규칙 적용이다. 여야 모두 상생정치를 하자는 데 이견은 없다.여당은 노 대통령의 담화에 국민을 위한 생산적인 정치를 다짐했고,야당은 상생의 정치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표시했다.국민의 눈길을 의식한 탓에 상생의 정치에 대한 의욕은 여야를 초월한다. 하지만 상생의 정치에 다가서는 여야의 접근방법은 차이가 있다.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는 “대통령이 국회와 야당을 존중하는 국정을 펼칠 때 상생의 정치도,국민통합도 가능하다.”고 포용과 존중을 주문하고 있다.열린우리당은 탄핵정국에 대한 진정한 사과와 반성을 최소한의 조건으로 내걸었다.자칫 평행선을 달릴 수도 있다. 상생의 정치 실현의 시금석은 김혁규 전 경남지사의 차기 총리후보 지명이다.한나라당은 김혁규 전 지사의 총리지명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고 있고 여당은 강행할 태세다.한나라당은 “김 전 지사의 총리 내정을 강행하는 것은 상생이 아니라 야당에 대한 싸움걸기”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여당은 김 전 지사의 총리지명 카드를 6·5재·보선 전략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는 듯하다.총리지명이 발표되면 한 차례 정국긴장과 격랑이 예고되고 있다. 상생 정치의 두 번째 시험대는 6·5재·보선 결과다.여당은 부산시장이나 경남지사를 통해 영남권에서 교두보를 확보하려 하고 있으며,야당은 영남권 사수에 나서고 있다.여권 관계자는 “앞으로 선거과정과 선거결과에 따라 치열한 정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사안별로는 경제회생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생경제 분야에서는 이견이 크지 않을 것 같다.이라크 추가파병을 둘러싸고 17대 개원국회에서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됐지만 주한미군의 이라크 파견 협상으로 쟁점에서 비껴가는 듯하다. 하지만 여야간 첨예한 현안인 불법정치자금 회수문제나 국민소환제는 17대 국회 개원 후 세부 협상과정에서 뜨거워질 것 같다.강원택 숭실대 교수는 “상생의 정치를 실현하려는 의욕 못지않게 극단적인 대결로 치닫지 않으려는 의지를 갖는 것이 더욱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10명중 6명 “내피부 잘몰라”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5명은 자신의 피부에 불만을 갖고 있으며,이보다 많은 사람이 자신의 피부 특성을 잘못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대한피부과개원의협회가 서울을 비롯,부산 대구 광주 등 4개 도시의 20세 이상 성인 남녀 119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면접 및 피부진단 조사에서 나온 결과이다. 조사 결과 자신의 피부에 만족하고 있는 응답자는 45.4%에 불과했으며 나머지 54.6%는 불만을 갖고 있다고 응답했다.불만 유형별로는 여드름 등 피부 문제가 39.2%로 가장 많았고,다음은 건성피부(15.1%),지성피부(11.6%),모공이 크다(8.4%),화장이 안 받거나 피부 알레르기가 심하다(8.1%),기미·주근깨(7.5%) 등의 순이었다.그러나 이들 중 한번이라도 피부과에서 진료를 받아본 사람은 35%에 불과했다. 그런가 하면 서울 동대문지역에서 무작위로 선정한 1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자신의 피부가 건성과 지성,중성,복합성 가운데 어디에 해당하는지 물은 뒤 피부진단기를 이용해 확인한 결과 응답자의 66%가 자신의 피부 특성을 잘못 알고 있었다. 피부청결에 대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8.2%가 매일 샤워를 하며 주 2∼3회는 32.5%,하루에 2회 이상 샤워를 한다는 응답자는 6.0%였다. 또 응답자의 71.9%가 1주일에 1회 정도 대중목욕탕 등에서 전신욕을 하며 이중 73.7%는 때를 미는 것으로 조사됐다.협회 김홍직 회장은 “건강한 피부를 지키기 위해서는 자신의 피부특성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며 “특히 피부 질환뿐 아니라,여드름 같은 피부 트러블도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 이제는 경제다(上) 정책 추진력 높여라

    노무현 대통령의 업무 복귀는 정치 못지않게 우리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내수 부진과 고유가 등 대내외적인 악재와 정책의 불확실성 등 산적한 현안들을 풀어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휘청대는 우리 경제의 시급한 현안과 경제의 현주소,정부와 기업의 역할 등에 대해 세차례에 걸쳐 조명해 본다. ●현안 처리 시급하다 정부는 그동안 우리 경제의 펀드멘털이 괜찮다고 강조해왔다.하지만 수출로 근근이 버텨온 우리 경제가 고유가와 중국 쇼크,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등 외생변수인 트리플 악재로 휘청대고 있다. 이 때문에 정부와 경제계에서는 대외 악재에 견딜 수 있는 강도높은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올 초까지 의욕적으로 마련된 시장개혁 등 경제정책들은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17대 국회 개원과 노 대통령의 탄핵 심판 등으로 표류해왔기 때문이다.따라서 6월 국회 개원과 함께 재정경제부,공정거래위원회 등 경제 관련 부처들의 법 제정·개정안 제출이 러시를 이룰 전망이다. 사모펀드 활성화 및 연기금 주식투자 허용 등을 골자로 한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 개정,중소기업의 구조개선과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특별조치법 제정 등은 시급한 현안들이다.특히 연기금의 주식투자 허용은 외국자본의 국내 기업 잠식을 막을 수 있는 데다 부동자금의 증시 유입을 유도할 수 있다. 신규 고용인원에 대해 1인당 100만원의 세액공제를 해주도록 하는 고용증대특별세액공제제도 서둘러야 하고,한투·대투 및 대우종합기계 매각,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화 등도 어떤 식으로든 매듭지어져야 한다. 참여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다 뒷전으로 밀려난 노사관계 선진화 로드맵,동북아중심국가 건설 로드맵 등 중장기 추진 비전도 다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쟁점도 적지 않다 부처간의 논의가 끝나지 않았거나 시각이 다른 정책들은 국회 통과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대표적인 예가 시장개혁을 골자로 한 공정거래법 개정안.공정위가 추진하고 있는 출자총액제한제도 개선,금융계열사의 의결권 행사 제한 등은 재계와 공정위,공정위와 재경부가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공정위는 일단 법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하고 관련 부처의 의견수렴에 들어가기로 했지만,재경부는 금융계열사의 의결권 행사 제한은 외국 자본의 적대적 M&A(인수·합병)에 노출시키는 꼴이 되기 때문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해법은 명확한 정책기조 정립 지금까지 각종 경제정책이 탄력을 받지 못한 데는 정부의 정책 기조 및 방향이 명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재벌정책만 하더라도 정부와 재계,청와대 등의 시각이 각기 달라 혼선만 초래했다.성장·분배 논쟁도 정책 추진을 가로막는 악재로 작용해왔다.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등 정부측은 성장을 통한 개혁을 주장한 반면,청와대와 열린우리당 일각에서는 ‘일한 만큼 대접받는 풍토가 조성돼야 성장이 가능하다.’는 분배논리로 맞서왔다.따라서 노 대통령의 업무복귀로 각종 경제정책의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제거된 만큼,노 대통령이 향후 정책적 방향과 노선을 분명히 설정해야 또다른 소모적인 논쟁을 막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주병철기자 bcjoo@˝
  • 高총리 사의 표명…”시기는 대통령 뜻에”

    노무현 대통령은 14일 저녁 청와대 만찬회동에서 고건 국무총리로부터 총리직 사퇴의사를 전달받고 그간의 노고에 사의를 표명한 뒤 이를 수락했다. 고 총리는 지난 2개월여 동안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수행해온 주요 국정상황에 대해 보고하고 “스스로는 참여정부 1기 총리의 임기가 총선과 새 국회 개원 사이라고 생각해 왔고,이제 졸업을 시켜주셔야 할 것 같다.”며 사의를 표명했다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대해 노 대통령은 “그동안 열심히 잘해오셨는데 계속 하는 것이 맞지 않으냐.”고 말했으나,고 총리는 “국회에서도 여러차례 총선 관리를 잘하고 물러나는 것이 의무라고 답변해왔고,대통령이 큰 강을 건넜으니 말을 바꾸는 것이 순리라고 생각한다.”고 거듭 사퇴의사를 표시했다. 결국 노 대통령은 고 총리의 사퇴 의사 표명에 공감을 표하면서 아쉬움과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고 윤 대변인은 덧붙였다. 노 대통령은 다음주 중 김혁규 전 경남지사를 총리 후보로 지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현기자˝
  • 17일 한센가족의날 행사

    국립소록도병원(원장 김중원)은 한빛복지협회와 함께 17일 오전 11시 개원 88주년 기념식 및 제1회 전국한센가족의 날 행사를 갖는다.
  • 16일 개원법회 백련사 지연스님

    “출가니,속세를 떠났느니 하는 표현은 절대 안 맞습니다.진정한 대화상대를 찾으러 왔을 뿐입니다.” 박현태(71)전 KBS사장은 지난 해 10월 고희 나이에 승려가 됐다.법명이 ‘지연(志淵)스님’이다.그는 내일(16일) 법당을 지어 개원법회를 연다.정식 사찰주지가 되는 것이다.장소는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월산리 백련사.경춘가도의 마석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그는 출가전 일간지 편집국장과 11대 국회의원,문화공보부 차관,수원대 법정대학장,동명정보대 총장 등을 지냈다.지난해 출가할 때 주위를 깜짝 놀라게 하더니 이번에는 ‘사찰주지’로 화제가 되고 있다. 몇번 전화를 걸어 인터뷰 요청을 했으나 ‘부처님 오신날’ 이후에 푸짐하게 만나자고 했다.그러다보니 30분 넘게 통화가 이루어졌다.지연스님은 “(법당)완공 날짜를 맞추다 보니 정신없이 지내왔지.공사감독도 해야 하고,뭐 법당 하나 짓는데 일이 많아.”라고 했다.그는 또 “그날(16일) 손님 초대 안하려고 했는데 소식 들은 (같이 스님된)동기생 20명이 처들어온데.어떻게 막아.”라며 웃었다. 그는 스님이 된 자신에 대해 사람들은 흥미롭게 여길지 모르지만 결코 아무 것도 아니라고 강조했다.또한 언론에 그렇게 내비치는 것은 더욱 곤혹스럽다고 했다.목소리가 점점 높아졌다.파란곡절도 없고,좋은 부모 밑에서 평범하게 지내온 사람인데 돈도 명예도 버렸다는 얘기는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또 사회에 있으면 어떻고,절간에 있으면 어떠냐고 했다.사회적 관심사가 아닌 그저 사생활로 봐달라고 당부했다.단지 부처님 공부를 위해 학교 기숙사에 잠시 있을 뿐이라고 부연했다. “언론에 종사할 때 열심히 했지.그것도 익명의 불특정 다수를 위해서 말야.누가 효험을 봤는지 어떻게 알아? 기사 조금만 잘못 나가면 트집이나 잡았어.얼마나 서운하겠나.그래서 대학으로 갔지.처음엔 열심히 강의준비도 했어.근데 말야,학생들이 잘 이해하는지 도무지 알 수가 있어야지.언제까지나 이 노릇을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 바로 승려가 된 이유다.그는 아무리 산골짜기에 있어도 사람들이 찾아오기 때문에 항상 진정한 대화상대를 만날 수 있다고 했다. 그의 법명에 얽힌 일화를 흥미롭게 들려주었다.그는 나이 70에 머리를 깎게 되니 자신보다 나이가 약간 아래인 사람한테 머리를 깎게 됐다.그러면서 ‘현봉’이라는 법명을 임시로 받았다.나중에 이 사실을 안 태고종 총무원에서 문제를 삼았다.원래 스님이 될 때 머리 깎아주는 사람을 은사로 모시기 때문에 최소한 나이가 많아야 한다는 것이다.그러면서 법명을 인정할 수 없다고 했다.그는 총무원에 가서 “그럼 머리를 도로 키울 수밖에 없지 않느냐.”고 따졌다. 그러자 돌아가신 위패스님이라도 은사로 모셔 법명을 새로 받자는 총무원측 제의가 있었다.고민하던 그는 문득 중학교때 은사였던 연민(淵民) 이가원(李家源) 선생이 생각났다.그때 ‘연민’에서 ‘연’자를 불하받아 지은 아호 ‘지연(志淵)’을 생각해냈던 것.결국 총무원에서도 부드럽고 좋은 법명이라며 등록을 허락했다. 백련꽃을 좋아해서 ‘백련사’라고 이름 지었다는 그는 독지가의 도움과 사재를 털어 절간을 짓게 됐다.이제 ‘초보승려’와 ‘사찰주지’의 길을 동시에 걷게 됐다. 김문기자 km@seoul.co.kr˝
  • [탄핵기각] 장관 5~7명 재·보선후 교체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결정이 ‘기각’으로 끝남에 따라 청와대 개편과 개각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14일 “청와대 개편은 늦어도 18일을 넘기지 않을 것”이라며 “조직개편과 인선이 동시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현재 청와대 개편의 핵은 정무수석실과 참여혁신수석실 폐지,시민사회수석실 신설,정책실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사회정책수석실 신설 등으로 요약된다. 당정분리를 주장해온 참여정부에서 정무수석실을 폐지하는 것은 야당과의 물밑 조율과 밀실정치 등 구시대 정치를 멀리한다는 의미가 있다.또한 야당과 정책을 중심으로 대화하고 상생하겠다는 의지로 볼 수도 있다. 현재 시민사회수석에는 문재인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유력하게 거론된다.탄핵심판에서 대통령측 법률대리인단 간사를 맡았던 그는 ‘기각결정’이 내려짐에 따라 짐을 벗고 청와대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문 전 수석은 최근 전화통화에서 “자리를 제안받은 적도 없고,안 하겠다고 말한 적도 없다.”고 밝혀 복귀 가능성을 열어뒀다. 신설되는 사회정책수석에는 김용익 고령화 및 미래사회위원장이 초기에 거론됐으나 김홍신 전 의원도 후보군에 들어있다. 권오규 정책수석은 이번 청와대 개편때 승진하면서,장관으로 나갈 가능성이 높다.권 수석이 내각으로 옮길 경우 후임에는 김영주 정책기획비서관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호철 전 민정비서관의 후임에는 전해철 해오름 변호사가 유력한 가운데,박범계 전 법무비서관의 복귀도 점쳐지고 있다.공석인 정무기획비서관에는 정태호 정무행정관의 승진이 유력하다. 개각의 폭은 통일부,국방부,문화관광부 등을 포함한 5∼7개 부처로 중폭으로 예상된다.개각 시점은 다음달 20일 이후가 될 전망이다.열린우리당측에서는 김근태 전 원내대표를 비롯해 3∼4명 정도가 입각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김 전 대표는 통일부 장관 내정이 확실시되고 있으나,정동영 당의장의 입각은 유동적이다. 정 의장은 정보통신부 장관이나 과학기술부 장관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이밖에 입각 대상으로는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 장관,정세균 의원,이철·이부영 전 의원 등이다. 차기총리 후보 지명은 17대국회 개원(6월5일)에 앞서 이달 말쯤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차기 총리에는 김혁규 상임운영위원이 유력하다.한나라당의 반발을 어떻게 무마시킬 것인지가 관심사다. 문소영기자 symun@
  • [탄핵기각] 장관 5~7명 재·보선후 교체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결정이 ‘기각’으로 끝남에 따라 청와대 개편과 개각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14일 “청와대 개편은 늦어도 18일을 넘기지 않을 것”이라며 “조직개편과 인선이 동시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현재 청와대 개편의 핵은 정무수석실과 참여혁신수석실 폐지,시민사회수석실 신설,정책실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사회정책수석실 신설 등으로 요약된다. 당정분리를 주장해온 참여정부에서 정무수석실을 폐지하는 것은 야당과의 물밑 조율과 밀실정치 등 구시대 정치를 멀리한다는 의미가 있다.또한 야당과 정책을 중심으로 대화하고 상생하겠다는 의지로 볼 수도 있다. 현재 시민사회수석에는 문재인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유력하게 거론된다.탄핵심판에서 대통령측 법률대리인단 간사를 맡았던 그는 ‘기각결정’이 내려짐에 따라 짐을 벗고 청와대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문 전 수석은 최근 전화통화에서 “자리를 제안받은 적도 없고,안 하겠다고 말한 적도 없다.”고 밝혀 복귀 가능성을 열어뒀다. 신설되는 사회정책수석에는 김용익 고령화 및 미래사회위원장이 초기에 거론됐으나 김홍신 전 의원도 후보군에 들어있다. 권오규 정책수석은 이번 청와대 개편때 승진하면서,장관으로 나갈 가능성이 높다.권 수석이 내각으로 옮길 경우 후임에는 김영주 정책기획비서관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호철 전 민정비서관의 후임에는 전해철 해오름 변호사가 유력한 가운데,박범계 전 법무비서관의 복귀도 점쳐지고 있다.공석인 정무기획비서관에는 정태호 정무행정관의 승진이 유력하다. 개각의 폭은 통일부,국방부,문화관광부 등을 포함한 5∼7개 부처로 중폭으로 예상된다.개각 시점은 다음달 20일 이후가 될 전망이다.열린우리당측에서는 김근태 전 원내대표를 비롯해 3∼4명 정도가 입각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김 전 대표는 통일부 장관 내정이 확실시되고 있으나,정동영 당의장의 입각은 유동적이다. 정 의장은 정보통신부 장관이나 과학기술부 장관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이밖에 입각 대상으로는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 장관,정세균 의원,이철·이부영 전 의원 등이다. 차기총리 후보 지명은 17대국회 개원(6월5일)에 앞서 이달 말쯤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차기 총리에는 김혁규 상임운영위원이 유력하다.한나라당의 반발을 어떻게 무마시킬 것인지가 관심사다. 문소영기자 symun@˝
  • “경기북도 2006년 신설” 우리당 문희상 당선자 밝혀

    열린우리당 문희상 당선자(의정부 갑)는 13일 “오는 2006년 경기북도를 신설,지방선거에서 도지사를 선출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당선자는 이날 “17대 국회 개원과 함께 정부내에 관련 기획단과 추진위원회를 구성,행정수도 이전과 국가균형발전의 틀속에서 북도 신설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당선자의 이런 발언은 그가 참여정부 초대 비서실장을 지냈고 의석 과반수를 얻은 열린우리당과 정부간 가교 역할을 하게 될 여당 실세인 데다,17대 총선전 이 문제와 관련해 노무현 대통령과의 교감이 있었다고 수차례 언급한 적이 있어 분도 조기 실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 당선자는 “이 문제와 관련,총선 이후 경기 북부지역 열린우리당 당선자 10명과 회동,일치된 마음을 확인했다.”고 밝혀 부분적인 당내 협의도 이뤄졌음을 내비쳤다. 문 당선자는 지난 17대 총선 당시 “경기북도 신설이 참여정부의 국가균형발전 기조에도 적합하고,남북교류협력 시대에 맞는 지역 발전과 특화 전략이 필요하다.”며 임기 내 경기북도 신설을 공약했었다. 문 당선자는 경기북도 신설 추진과정에서 예상되는 반대에 대해서는 “북도 신설은 남부나 북부지역 주민 모두 기본적으로 찬성하고 있으며 현재의 불합리한 상황을 대권에 이용하려는 사람이나 반대한다.”고 일축하고,“필요하면 경기북부 지역 한나라당 당선자인 이재창,김영선 의원 등에게도 도움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경쟁력을 약화시킬 분도에 반대한다는 종전의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고 차명진 경기도 공보관이 전했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
  • 박근혜·천정배 “민생우선” 합창

    “어떤 개혁에 비중을 두실거죠?”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13일 천막당사를 예방한 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와의 대화도중 이렇게 물었다. 천 원내대표는 박 대표의 ‘의중’을 간파한 듯,“민생이 우선이죠.”라고 받았다.박 대표는 일전에 “민생은 안챙기고,정간법·국보법 개정에만 열을 올린다.”고 여당을 비판한 적이 있다. 천 원내대표는 “민생은 리얼타임으로 챙기고,개혁은 계획을 짜서 하되 잘못되고 낡은 것은 생산적이고 합리적으로 바꾸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 원내대표가 나름의 순발력을 과시하며 대화를 국가 경쟁력으로 이끌 무렵,박 대표는 다시 한차례 이 문제를 거론했다.“개혁도 결국은 민생을 편안하게 해주는 데 도움을 주자는 것인데,그렇지 않으면 개악이다.개혁의 시금석은 민생”이라고 지적한 것이다. 그러자 천 원내대표는 “어린아이가 배부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평생 건강을 다지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오늘 배부른 게 민생이라면,건강은 개혁인 셈”이라고 응수했다. 잠시 어색한 분위기가 지나고 천 원내대표와 진영 한나라당 대표비서실장간의 인연이 주제가 된 뒤에도 ‘개혁 논의’는 그치지 않았다. 진 실장이 “천 원내대표는 합리적인 사람으로 내가 남몰래 칭찬을 많이 했다.”고 하자,천 원내대표는 “그렇죠? 합리적이죠?”라며 반겼다.야당을 향해 ‘합리적이니 걱정하지 말라.’는 식의 제스처를 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럼에도 박 대표는 “개혁이 합리적이지 않으면 굉장히 위험한 것이다.개혁 자체가 합리적으로 하자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평소와는 다른 박 대표의 ‘집요함’은 17대 국회 개원과 함께 ‘경제난’을 둘러싼 야당의 질타가 거셀 것임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여겨졌다. 이지운기자˝
  • 千·辛·鄭 서로 견제성 발언…제 갈길로?

    열린우리당의 창당 공신인 정동영 의장,신기남 상임중앙위원,천정배 원내대표 등 ‘천·신·정’트리오 행보가 천 원내대표의 부상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12일 중앙당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함께 자리해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그동안 참석대상이 아니던 천 원내대표는 정 의장 옆자리를 차지,달라진 위상을 보여줬다. 자신을 지지해준 정 의장과 반갑게 악수를 나눈 그는 정 의장이 “당선소감 한 말씀 하시라.”고 했으나 “의장 말씀한 다음에 잠깐 하겠다.”며 ‘독자무대’를 요구했다. 그는 결국 정 의장이 발언을 끝낸 뒤,원내대표로서 7분여 동안 발언했다.일성(一聲)은 정 의장 등에 대한 존경심으로 시작했으나 원내대표로서의 위상을 올리는 듯한 발언으로 이어졌다.그는 “존경하는 정동영 의장님을 비롯한 당 지도부에서 많은 협조와 지도편달을 바란다.”,“정 의장께서 새정치 협약을 얘기했는데 원내대표로서 전적으로 존중하며 실행되도록 준비하겠다.”며 다소곳한 자세까지 취했다. 그러나 이후에는 “152명 모두 화합하고 긴밀히 협력하면 다 헤쳐나갈 수 있다.”거나 “원내 부대표·정책위 등 당직인선도 서둘러 일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겠다.원내·외 따로없이 일사불란하게 일심동체가 돼 해나가자.”며 톤은 낮았으나 원내대표로서의 무게실린 발언을 쏟아냈다. 그러자 옆 자리에 있던 신기남 상임중앙위원이 ‘견제성’ 발언을 던졌다.그는 정책위의장 자리에서 물러나는 정세균 의원을 치켜세운 뒤,천 원내대표를 바라보고는 “지도를 받겠다고 해 반갑다.중앙당 회의 때마다 꼭 참석하기 바란다.”고 말했다.상하(上下)를 구분하는 듯한 ‘지도’라는 말이 은근히 부각됐다. 정 의장도 나섰다.신임 홍재형 정책위원장이 추경편성에 대한 정부와의 합의내용을 보고하자 기다렸다는 듯 “재래시장 상인들이 비명을 지르며 아우성치고 있다.재래시장 공청회도 열고 입법조치를 해달라.”며 자신이 국회개원 시 첫 입법사항으로 내건 재래시장특별조치법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선 ‘정·신·천’ 순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던 것이 앞으로는 ‘천·정·신’내지 ‘정·천·신’으로 순서가 바뀔 수도 있음을 보여줬다.정치권에서는 이들이 민주당 분당 및 창당,총선 승리를 위해 의기투합했으나 이제부터는 자신의 정치이념에 따라 각개약진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다. 특히 이라크 추가파병 문제를 두고 정 의장과 신 상임중앙위원은 신중한 반면,천 원내대표는 재정지원론을 제기하는 등 재검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일각에서는 천 원내대표가 원내대표직을 1년간 무난히 수행할 경우,차기 대권 주자군으로 합류할 가능성까지 거론할 정도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당정회의, 민생안정 추경 5조 편성 추진

    당정회의, 민생안정 추경 5조 편성 추진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12일 민생안정을 위해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이르면 6월 17대 개원 국회에서 통과시키기로 했다.추경 규모와 시기 등은 6월 초까지 결정키로 했다.당정은 이와 함께 연·기금의 대폭적인 주식투자에도 합의했다. 이번 추경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기 위한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신용보증기금 확대,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재래시장 지원 등 내수 진작이 주목적이다. 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이헌재 경제부총리와 천정배 신임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례 정책회의를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홍재형 정책위원장이 전했다. 홍 위원장은 “6월 초까지 정부 입장이 결정되지 않으면 추경이 본예산과 겹칠 수 있다.”며 “6월 초까지 정부안을 만든 뒤 6월 개원국회나 7월 임시국회에서 추경안을 처리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경 규모는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올해 6조원 규모의 적자재정 운용을 정부측에 권고한 바 있고 정부에서 1조원선의 국채 발행을 준비 중이어서 5조원 규모가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나라당 이한구 정책위부의장은 “현재 경기악화는 기업의 의욕저하가 근본문제인 만큼 혈세를 통한 미봉책에는 찬성할 수 없다.”고 반대 입장을 밝혀 추경안의 통과 여부가 주목된다. 당정은 증시 수요기반 강화를 위해 연·기금의 주식투자를 대폭 허용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이달내 기금관리기본법 개정안,사모주식 투자펀드를 활성화하기 위한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 개정안,퇴직연금제 도입을 위한 근로자 퇴직급여보장법안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연·기금의 대폭적인 주식투자 허용에도 반대하고 있다. 한편 홍 위원장은 재벌계 금융회사의 의결권 허용 축소를 골자로 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에 대한 재계의 반발과 관련,“정부내에서도 의견 조정을 끝내지 못하고 입법예고했다는 설명을 들었다.”며 “의결권 제한 문제는 당정협의를 거치는 등 다시 검토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의 의결권 제한 부분이 변경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정부가 입법예고한 내용은 국회 제출시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고 설명,공정거래법 개정안이 크게 바뀔 것임을 시사했다.당정은 또 고유가 대책으로 휘발유와 경유,등유 등에 붙는 특별소비세와 석유수입 부과금을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에너지 절약차원에서 문제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당정회의, 민생안정 추경 5조 편성 추진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12일 민생안정을 위해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이르면 6월 17대 개원 국회에서 통과시키기로 했다.추경 규모와 시기 등은 6월 초까지 결정키로 했다.당정은 이와 함께 연·기금의 대폭적인 주식투자에도 합의했다. 이번 추경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기 위한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신용보증기금 확대,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재래시장 지원 등 내수 진작이 주목적이다. 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이헌재 경제부총리와 천정배 신임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례 정책회의를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홍재형 정책위원장이 전했다. 홍 위원장은 “6월 초까지 정부 입장이 결정되지 않으면 추경이 본예산과 겹칠 수 있다.”며 “6월 초까지 정부안을 만든 뒤 6월 개원국회나 7월 임시국회에서 추경안을 처리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경 규모는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올해 6조원 규모의 적자재정 운용을 정부측에 권고한 바 있고 정부에서 1조원선의 국채 발행을 준비 중이어서 5조원 규모가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나라당 이한구 정책위부의장은 “현재 경기악화는 기업의 의욕저하가 근본문제인 만큼 혈세를 통한 미봉책에는 찬성할 수 없다.”고 반대 입장을 밝혀 추경안의 통과 여부가 주목된다. 당정은 증시 수요기반 강화를 위해 연·기금의 주식투자를 대폭 허용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이달내 기금관리기본법 개정안,사모주식 투자펀드를 활성화하기 위한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 개정안,퇴직연금제 도입을 위한 근로자 퇴직급여보장법안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연·기금의 대폭적인 주식투자 허용에도 반대하고 있다. 한편 홍 위원장은 재벌계 금융회사의 의결권 허용 축소를 골자로 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에 대한 재계의 반발과 관련,“정부내에서도 의견 조정을 끝내지 못하고 입법예고했다는 설명을 들었다.”며 “의결권 제한 문제는 당정협의를 거치는 등 다시 검토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의 의결권 제한 부분이 변경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정부가 입법예고한 내용은 국회 제출시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고 설명,공정거래법 개정안이 크게 바뀔 것임을 시사했다.당정은 또 고유가 대책으로 휘발유와 경유,등유 등에 붙는 특별소비세와 석유수입 부과금을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에너지 절약차원에서 문제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천정배 대표 “파병대신 재정지원 검토”

    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가 12일 사실상 이라크 추가파병 철회를 전제로 재정지원 검토 가능성을 시사하고,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표도 ‘파병반대모임’ 추진 방침을 표명하고 나서는 등 ‘파병 재검토’ 논란이 확산될 조짐이다. 천 원내대표는 이날 “파병은 미국 등 국제사회와의 약속이어서 함부로 ‘철회한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면서 “파병 대신 재정 지원부담 같은 것도 생각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천 원내대표는 “재정지원 부담은 여러 가지 방안 가운데 하나로 아직 구체적인 것은 아니다.”며 자세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그는 원내대표 경선기간에도 이같은 주장을 한 바 있으나 여당인 열린우리당 서열 2위에 오른 뒤에도 거듭 제기함으로써 귀추가 주목된다. 권영길 대표도 “열린우리당내 파병반대에 동의하는 의원들이 많이 있지만 먼저 파병철회안을 내기는 어려운 것 아니냐.”며 이라크 추가파병에 반대하는 우리당,한나라당 의원들과 ‘파병반대모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민노당은 17대 국회 개원 직후 파병철회동의안을 제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파병 재검토 논의가 파병 철회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열린우리당 386대학·운동권 당선자들은 상당수 이라크 추가 파병에 부정적이지만 국익과 직결된 한·미관계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이경형칼럼] ‘뉴 노무현’의 조건들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일이 14일로 지정됨에 따라 노무현 대통령의 직무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 갔다.2달 남짓한 대통령 직무 정지는 사실상 끝난 분위기다. 이제부터 노 대통령의 국정운영은 단순히 탄핵소추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다.지나간 임기가 여소야대의 극히 제한된 행동반경에서 국정을 꾸려왔다면,향후 임기는 여대야소로 국정운영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진 여건에서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된다. 노 대통령은 다음달 17대 국회가 개원한 뒤,열린우리당에 입당하면 국회 과반수 의석을 장악한 집권당 대통령으로서 정국을 강력하게 운영할 수 있다.이처럼 집권 2기는 정국 주도권을 쥔 막강한 ‘뉴 노무현 체제’가 된다.새 체제는 마음먹기에 따라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를 수도 있다.국회 다수결의 이름으로 어떤 입법도 가능하다.그래서 집권 2기는 역설적으로 국정을 더욱 신중하고 안정적으로,예측 가능하게 이끌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이념의 깃발을 너무 높이 들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이념과 노선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우선 국정 현안을 푸는 데 지도력을 발휘해야 한다는 말이다.적어도 지금은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 당면 경제위기를 푸는 해법을 싸고 정부 기관 간에 엇박자를 보이는 것도 그 바탕엔 노선 대립이 깔려 있는 것처럼 들린다.노 대통령이 ‘실용적 개혁주의’ 입장에서 가르마를 타주어야 한다.노 대통령이 직무 복귀 후 던질 제1성이 어떤 것이냐에 전 국민이 귀를 쫑긋 세우고 있는 까닭이다. 둘째,노 대통령이 되도록 말을 아끼기 바란다.즉흥 연설보다는 준비된 원고에 충실했으면 한다.‘준비된 원고’란 아랫사람이 써준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대통령의 국정 철학과 비전,정책의 일관성이 절제된 언어로 정리되어 있는 말씀을 말한다.관객들은 열변보다 판토마임에서 더 정감을 느낀다.백 마디 대사보다 아리아 한 곡이 더 감동을 주는 이유를 곱씹어 봐야 한다. 작년 연말 한국정치학회 학술대회에서 한 신경정신과 의사가 발표한 노 대통령의 성격 분석도 같은 맥락에서 경청해 볼 만하다.시시비비를 잘 가리고 남에게 지는 것을 참지 못하는 외향적 사고형이며,상황 판단과 현실 적응능력은 뛰어나지만 외부 자극에 민감한 충동적 감각형이라고 분석했다고 한다. 셋째,실세 측근이나 이너서클의 조언보다 공식기구의 메커니즘을 존중해야 의사 결정이 왜곡되지 않는다.역대 대통령의 행적을 되돌아보면 이것이 결코 말처럼 쉽지는 않다.과거 제왕적 대통령 시절,호가호위하는 실세의 전횡이 결국 대통령에게 큰 부담으로 되돌아오지 않았던가. 대통령이 한때 국민들에게 재신임을 묻겠다고 고집한 것도 측근의 부패 연루에서 비롯된 것이다.벌써부터 ‘뉴 노무현’시대의 측근들이 설칠 조짐이 보인다는 볼멘소리를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마지막으로 당과 국회와는 적당한 거리를 두어야 한다.앞으로 국정 수행 과정에서 여러가지 문제들에 봉착하게 되면 참모들은 대통령의 집권당 친정(親政)체제를 끊임없이 주문할 가능성이 크다.그래야 여당을 통해 국회를 장악하여 입법 뒷받침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할 것이다. 그러나 친정체제는 상생의 정치 실현 등 정국 운영의 유연성을 저해하며 국정을 조감하는 눈을 흐리게 하기 십상이다.명화를 너무 가까이서 보면 그 작품성을 제대로 감상할 수 없는 이치와 같다. 지금 많은 국민들이 ‘뉴 노무현’시대의 도래를 자못 기대하면서도 조바심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는 이유를 한번쯤 생각할 필요가 있다. 편집제작 이사 khlee@˝
  • [우리당 원내대표 경선] 천정배 원내대표와 與 진로

    열린우리당의 원내사령탑에 개혁을 추구하는 천정배 의원이 선출됨으로써 집권여당의 개혁드라이브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천 원내대표가 당과 청와대의 대등한 관계를 지향하는 데다 대야(對野)협상의 전면에 나선 적이 없어 개혁 드라이브가 어떤 식으로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시대흐름은 개혁” 11일 원내대표 경선전은 우리당 당선자들의 전반적인 기류가 개혁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당초 양 진영은 87:63(이해찬 의원측),89:61(천정배 의원측)로 제각각 자신들이 무난히 이길 것으로 전망했다.그러나 최종 결과는 말 그대로 박빙이었다.천 의원이 얻은 78표는 당선요건인 76표보다 불과 2표 많은 것이다.천 원내대표가 당선 직후 기자회견에서 “개혁과 안정을 조화롭게 추구하겠다.”고 밝힌 대목은 당내에 안정희구 세력이 만만찮음을 의식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2표는 20표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이해찬 후보를 지지한 몇몇 의원들은 “시대흐름이 개혁에 있다는 방증 아니겠느냐.”고 진단했다.천 원내대표도 당선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의원들이 제가 더 변화와 개혁을 원하는 총선민의에 더 가깝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원내대표로서의 그의 행보는 신중해질 전망이다.개혁세력을 등에 업은 데다 자신의 정치지향점이 개혁에 있다는 게 다 알려져 ‘밀어붙이기식 속도전’으로 나갈 법도 하지만 자칫 섣부른 개혁행보로 국정혼란을 초래하는 우(愚)를 범하지는 않을 것 같다. 그는 당선 직후 회견에서 예민한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김혁규 총리내정설로 상생(相生)의 정치가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아직 정해진 것이 아니지 않느냐.”며 피해갔다.또 언론개혁 등 자신이 선거기간중 강조했던 개혁방안에 대해서도 “이제 사견을 말할 권리가 없다.당내 협의를 거친 뒤 발표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는 “당선자 워크숍을 한번 더하고 상임위 배정도 빨리 마쳐 의정활동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국회 개원준비를 제대로 하겠다는 의미다. ●“여·야는 윈윈관계로” 가장 주목되는 점은 원내대표로서의 그의 정치력이다.우선 그는 곧 선출될 한나라당 원내사령탑과 마주앉아 상생의 정치를 일궈내야 한다. 그는 이와 관련,“끈질지게 협상하고 유연하게 대응,윈윈의 합리적인 타협을 모색하는 상생의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내에서는 그의 협상력을 우려하는 이가 적지 않다.당과 청와대 및 정부와의 관계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그는 “당이 청와대와 정부에 일방적으로 종속되는 문화를 시급히 극복하고 대등한 관계가 되거나 의원들의 역량에 따라서는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선언,과거와는 다른 당·청·정 관계를 추구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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