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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동남권 핵과학 핵심으로 뜬다

    부산 동남권 핵과학 핵심으로 뜬다

    부산시가 차세대 신성장 동력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동남권 핵과학 특화단지’ 조성 사업이 본격화된다. 시는 기장군 장안읍 일대 100만㎡에 원자력의학원과 중입자가속기, 다목적 연구용 원자로, 임상의학 연구센터 등이 들어서는 동남권 핵과학특화단지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동남권 핵과학특화단지는 1조 16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1단계(3725억원)와 2단계(7875억원)로 나눠 오는 2030년까지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1단계 사업의 핵심인 동남권 원자력의학원은 이미 완공돼 4월 개원을 앞두고 있으며, ‘꿈의 암 치료기’로 불리는 중입자가속기는 지난해 말 유치가 확정돼 2015년 말쯤 동남권 원자력의학원 옆에 설치된다. 2단계 추진사업은 수출형 원자로, 한방 암센터, 핵 과학기술대학, 임상의학 연구센터, 단지기반 조성 등이 추진되며 사업완료 뒤 수요 추이에 따라서 지속적으로 확장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에 따라 동남권 원자력의학원 인근 부지 5만㎡에 의료·산업용 방사성 동위원소를 생산하고 중성자 조사 및 다양한 연구기능을 수행하는 다목적 연구용 원자로(수출형 연구로)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또 단지 내에 의료산업시설과 핵과학기술대학를 유치하고, 핵과 관련된 연구소와 산업체도 적극적으로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기장지역은 1978년 국내 최초 원전이 들어서 상용운전을 시작했고, 앞으로 6기가 더 들어서는 등 세계 최대의 원전 밀집지역으로 조성돼 특화단지로서의 입지여건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점프코리아 2010-아이 낳고 싶은 나라 (5)] 엄마 사무실 옆에 아이 놀이방… 업무·보육 ‘윈윈’

    [점프코리아 2010-아이 낳고 싶은 나라 (5)] 엄마 사무실 옆에 아이 놀이방… 업무·보육 ‘윈윈’

    지난 19일 충남 천안시 직산읍 판정리 삼육식품 공장. 제1공장으로 들어서면 입구에 자리잡은 ‘삼육 어린이집’을 만날 수 있다. 2004년 7월 개원한 이 직장보육시설은 삼육식품 직원들의 자녀가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집안처럼 지낼 수 있는 곳이다. 지금까지 배출한 졸업생은 모두 30명, 현재는 27명이 다니고 있다. 다음달 19일이면 올해 8세가 된 아이들 8명이 초등학교에 들어간다. 삼육 어린이집은 학부모와 회사는 물론 지역사회에서도 호평을 얻으며 6년째 운영되고 있다. 시설면적은 168.48㎡(50평)로 그리 넓다고 할 순 없지만, 눈이 채 녹지않은 앞마당 놀이터와 햇볕이 내리쬐는 나지막한 건물이 따뜻한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햇살반(4세반·7명)과 바다반(5~6세반·12명), 하늘반(7세반·8명) 교실에서는 교사와 함께 공부하거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의 명랑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설립 때부터 시설장을 맡고 있는 조선미(36)씨는 “학부모들이 오전 7시 30분에서 9시 사이 출근길에 아이를 데려왔다가 오후 6시쯤 퇴근길에 데려간다.”고 소개했다. 삼육 어린이집에는 상임교사 4명이 근무하고 있다. 체육, 영어, 피아노 등 특별활동 교사는 필요에 따라 채용한다. 낮 12시가 되자, 자모회장을 맡고 있는 강성재(48)씨가 어린이집으로 들어섰다. 점심식사 배식을 도와주기 위해서다. 7살짜리 늦둥이를 맡겨둔 그는 “이곳 선생님들은 대·소변을 못가리는 아이들까지도 늘 자기 자식처럼 진심으로 돌봐준다.”면서 “셋째 아이를 3년째 보내고 있는데, 주변에서 다들 부러워한다.”고 말했다. 150여m 떨어진 삼육식품 식당에서는 직원들이 한창 식사를 하고 있었다. 식당에서 만난 안주호(33)씨는 자녀 4명 중 갓 돌을 맞은 막내만 빼고 소은(8), 소명(6), 소율(5) 등 3명을 모두 어린이집에 맡기고 있었다. 안씨는 “어린이집이 같은 울타리에 있으니 아이가 아프거나 일이 있을 때 짬짬이 가볼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직장보육시설이어선지 학부모와 직원의 활동 참여도가 높다. 어린이집 대청소, 생일잔치, 요리실습 때면 아버지, 어머니들이 자발적으로 와서 돕는다. 안전교육 때는 부모 중 직업이 관련된 학부모가 와서 가르쳐주고, 크리스마스 때는 산타 할아버지로 변장한다. 학부모들은 생활체육, 소방훈련, 교통안전, 공장견학 등 교육을 와서 도와준다. 하늘반 담임교사 홍미영(32)씨는 “다른 어린이집보다 이곳이 훨씬 더 좋은 교육환경”이라면서 “교사 한 명당 돌봐야하는 학생수가 적어서 개개인에게 더 신경을 많이 쓸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특기교육, 수업프로그램은 물론 먹을거리까지 다른 어린이집보다 상대적으로 풍부하게 제공된다고 덧붙였다. 4년을 연속으로 다녀도 늘 새로운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다고 했다. 박신국 삼육식품 대표는 “‘직장 사랑’에서 출발한 어린이집이 이제 ‘아이 사랑’까지 함께 추구하고 있다.”면서 “지적능력 보다는 정서적·품성적으로 순수한 아이를 길러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상길 삼육식품 총무이사는 “직장보육시설로 직원들이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돼 회사에 큰 이득”이라고 말했다. 삼육 어린이집의 등록비는 월 9만 5000원인데, 특별활동 교육비까지 합해도 10만원대 정도다. 저소득층의 경우는 정부보조금 17만 2000원으로 모두 충당할 수 있다. 어린이집 운영에서 정부 보조는 필수적. 이 총무이사는 “정부 보조정책이 과거에 비해 상당히 우호적”이라면서 “5년 단위로 지급되는 정부지원금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삼육어린이집도 설립 당시 5000만원(5년 약정)을 정부에서 지원받았다. 지난해에는 지원금으로 교습자료 보충, 흠집난 책상 교체, 뜰내 수영장 설치 등을 진행할 수 있었다. 물론 아직 부족한 점이 적지 않다. 조 시설장은 “5년에 한 차례 받는 정부지원금을 1년에 한 번씩 자주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교사 1인당 1개월에 80만원씩 지급되는 교사 인건비 지원을 좀 더 늘려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월급을 대기엔 턱없이 부족해서 나머지 부담을 회사가 떠안아야 하기 때문이다. 까다로운 허가절차도 간소화할 필요가 있다. 삼육어린이집은 초등학교 1~3학년 방과후교실 운영을 검토하고 있지만, 지구단위변경구역이어서 건물 확장에 필요한 허가비가 많이 들어 고심 중이다. 글 사진 천안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보은에 공익근무원 교육원 설립

    충북 보은군에 공익근무요원 교육시설이 들어선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병무청은 527억원을 들여 보은군 장안면 서원리(부지 16만 7969㎡)에 공익근무요원 교육원을 건립, 오는 2016년 개원한다. 교육원은 한꺼번에 16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건립되며 연간 19만명의 공익근무요원이 이 시설에서 교육을 받게 된다. 도 관계자는 “708억원의 지역 내 생산유발 효과와 취업유발 660여명, 부가가치 유발 296억원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병무청은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6곳의 공익근무요원 교육센터를 통합 운영하기로 하고 교육원 부지를 물색해 왔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뉴스&분석]씨마른 흉부외과 전공의

    수가 인상이라는 정부의 ‘당근정책’도 전혀 먹혀들지 않았다. 고려대 구로·안산병원, 한양대병원, 경희대병원 등 국내 굴지의 대형 대학병원들이 지난해 흉부외과 전공의 모집 결원분을 추가모집했으나 단 한 명의 지원자도 확보하지 못했다. 생명과 직결되는 심장·폐 등 수술을 담당할 의사의 씨가 마르고 있다. ●수가 100%인상 무용지물 정부는 지난해 7월 흉부외과 전문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수가를 2배로 올렸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당수 대형 수련병원들이 전공의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사태를 빚었다. 전문의들은 “외국에 나가 흉부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15일 서울신문이 2010년도 전국 주요 수련병원의 흉부외과 전공의 추가모집 현황을 조사한 결과 한양대병원, 고려대 구로·안산병원, 경희대병원, 한림대강동성심병원, 을지대병원, 순천향대병원 등 7개 수도권 대학병원은 단 한 명의 지원자도 확보하지 못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부산대병원, 단국대병원, 충북대병원, 전북대병원, 경상대병원, 계명대동산병원, 조선대병원 등이 추가모집률 0%를 기록했다. 12~14일 이뤄진 전공의 추가모집은 지난해 전·후기 모집에서 정원이 미달된 전국 34개 병원이 시행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적으로 흉부외과 미달사태가 벌어진 셈이다. ●외과도 줄줄이 미달사태 외과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고려대 안산병원의 경우 외과에서 4명을 추가모집했지만 지원자는 한 명도 없었다. 경희대병원과 충북대병원도 외과 전공의 2~5명을 추가 모집했지만 역시 지원자가 없었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지난해 흉부외과의 201개 의료행위에 대한 수가를 100% 인상했다. 또 일반외과도 322개 의료행위에 대해 30%의 수가 인상을 결정했다. 그러나 정부의 이 같은 대책에도 불구하고 전공의들의 기피현상은 조금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 ●열악한 근무여건 개선 시급 이 같은 현상의 가장 큰 원인은 열악한 근무 여건이다. 수익성이 보장되지 않아 피부과·성형외과·안과 등과 달리 따로 개원하기도 어렵다. 일부 수련병원에서는 흉부외과와 외과 전공의가 부족해 4년차 전공의가 휴일까지 반납하고 야간근무를 책임지는가 하면 일부 대학병원에서는 50대 흉부외과 교수가 이틀마다 24시간 진료를 하기도 한다. 수익성이 없어 아예 흉부외과를 폐과하는 병원이 늘면서 흉부외과 의사들은 일자리 구하기도 갈수록 어려운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A대학병원의 흉부외과 과장은 “이런 상황이라면 나라도 지원하지 않을 것이다. 문제는 처우와 근무 여건인데, 사태의 심각성을 정부가 모르고 있는 것 같아 더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장병철(전 대한흉부외과학회 상임이사) 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병원장은 “수가를 올리고 전공의를 많이 뽑는 것도 좋지만 더 시급한 것은 흉부외과 전문의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들어 주고, 병원의 수급여건을 혁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아시아문화전당 콘텐츠 확보 시동

    문화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이 올해부터 2014년 개원 예정인 아시아문화전당의 운영체계 구축과 콘텐츠 확보에 시동을 걸었다. 추진단은 15일 “문화전당 완공 이전부터 이 안에 담을 각종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만들고 시범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진단은 또 1년 넘게 철거 여부를 둘러싸고 5·18단체 등과 논란을 빚었던 옛 전남도청 별관 문제를 올 상반기 안으로 완전히 마무리짓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종합계획 수정 등을 거쳐 전당 건립 공사를 재개할 방침이다. 추진단은 이를 포함해 ▲전당운영 시범사업 ▲운영체계 구축 ▲문화중심도시 기반조성 사업 등을 올 주요 과제로 선정했다. 전당운영 시범사업을 보면 문화전당 안에 들어서게 될 민주평화교류원·아시아문화정보원·문화창조원·아시아예술극장·어린이지식문화원·전시·공연장 등을 채우는 프로그램이 핵심 내용이다. 아시아문화정보원 준비관 운영, (가칭)아시아월드뮤직페스티벌 개최, 아시아문화전당 쇼케이스 체험공간 운영, 아시아예술커뮤니티 구축과 운영 등이 이번 시범 사업에 포함됐다. 운영 체계는 전당 내 각 시설들이 특성화된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서로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한다. 옛 전남도청 별관의 경우 상반기까지 구조안전진단 등 기술적인 평가와는 별개로, 설계자 우규승씨와 설계자문회의 등을 거쳐 부분 보존을 전제로 한 설계를 마칠 예정이다. 이병훈 추진단장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사회와 소통 부족에 따른 갈등을 겪기도 했으나 대부분 해소된 만큼 올부터는 문화전당을 아시아 문화 발전소로 만들기 위한 각종 콘텐츠·소프트웨어 개발에 진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수강생 1만명 돌파… 강남구립국제교육원

    수강생 1만명 돌파… 강남구립국제교육원

    외국어 교육을 위한 사교육비가 연간 15조원을 웃도는 가운데 강남구가 해외 어학연수를 대체할 수 있는 어학연수프로그램으로 10년간 2330억원의 어학연수비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지난 2001년 6월 설립한 ‘강남구립국제교육원’의 수강생이 지난해 말 기준 1만명을 돌파했으며, 이중 8000여명이 교육과정을 수료했다고 13일 밝혔다. 강남구립국제교육원은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 리버사이드(UCR·Un iver sity of Ca lifornia Riverside)와 협정을 맺어 교육프로그램과 수업방식, 학사규칙, 교재 등 모든 학사관리를 현지시스템과 똑같이 운영한다. 특히 이곳에서 교육을 이수한 뒤 UC R, UCLA, UC버클리 등 UC계열의 대학에 입학하면 최대 16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美UC계열대학 입학시 학점인정 강의는 석사 이상 학위와 테솔(TE SOL·외국인을 위한 영어교사) 자격 소유자 등 UCR대학의 심사를 거친 전문 원어민강사 13명이 수준별 어학연수코스(1~6단계)와 미국대학 준비과정을 각 단계별로 8주 동안 매주 25시간 강의로 진행한다. 교육원에서는 영어교육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내활동을 통해 미국 대학문화와 사회문화를 체험하고, 이를 통해 실질적인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다. 원내에서는 오직 영어만 사용하게 되어 있으며 매점에서도 영어를 사용해야 물건을 살 수 있다. 8주 동안 무려 200시간에 이르는 집중 강의를 듣고도 수강료는 101만 4000원(강남구 외 거주자 116만6000원)에 불과하다. 다른 어학원이 매주 10시간 안팎의 수업에 매달 30만~50만원의 수강료를 받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이런 장점 때문에 강남구립국제교육원 수강자는 지난해 말 기준 누계 1만 823명으로 집계됐으며, 이중 7939명이 교육과정을 수료하였다. 이 학생들이 해외에서 영어연수를 받았다면 3030억원가량의 사교육비가 해외로 유출되었을 것으로 추산된다. ●8주 200시간 오직 영어만 사용 교육원에선 그 금액의 25%에도 미치지 않는 700억원으로 동일한 효과를 냈기 때문에 그동안 무려 2330억원의 어학연수비를 절감한 셈이다. 이와 함께 2007년 3월에는 교육원 내에 ‘한국어교육센터’를 개원해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강좌도 운영하고 있다. 강남구 및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와 생활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과 협약을 체결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413명의 외국인이 수료했다. 또 같은 해 5월 개설한 ‘Medicon Pro gram(의료전문영어 프로그램)’ 과정에서는 의사·간호사 등 전문의료인을 대상으로 외국환자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전문 의료영어도 가르치고 있다. 구가 UCR에 요청해 개발한 별도의 의학 관련 어학프로그램을 사용하며, 현재까지 90명의 전문의료인이 수강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부산 동구문화원 주민사랑 듬뿍

    부산 동구문화원 주민사랑 듬뿍

    부산 동구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켜줄 동구문화원이 최근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가 지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부산 동구는 지역 고유문화의 계발·보급·보존과 각종 문화행사 개최 등 다목적 용도인 동구문화원(원장 홍순박)이 최근 개원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문화원은 옛 수정2동사무소를 리모델링했다. 동구문화원은 앞으로 ▲백일장 사생대회 구민작품공모전 등 지역 문화행사 개최 ▲찾아가는 전통문화예술단 운영, 향토사 조사연구 등 전통문화 예술진흥 ▲문화학교 강좌, 실버문화학교 운영 등 문화교육사업 ▲지역환경보존, 경로효친 문화축제 등 지역문화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정현옥 동구청장은 “동구 숙원사업 중 하나인 동구문화원이 여러 가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문을 열게 됐다.”며 “동구문화원이 문화의 꽃을 피울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오바마 건보개혁안 통과 성탄선물 받나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민주당이 건강보험 개혁안 처리에 필요한 상원 60석을 확보했다. 이로써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사활을 걸고 추진해온 건강보험 개혁안의 크리스마스 전 미 상원 통과가 유력시된다. 미 상원은 19일(현지시간) 워싱턴에 내린 기록적인 폭설로 교통이 두절되는 가운데에도 개원, 건강보험 개혁 법안 협상을 마무리짓고 결과를 발표했다. 민주당 의원 중 막판까지 유일하게 지지 입장을 보이지 않았던 벤 넬슨(네브래스카)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낙태에 대한 보험 적용을 엄격히 제한하는 내용이 포함된 민주당의 수정안에 찬성 입장을 공식 표명했다. 넬슨 의원은 낙태에 대한 연방기금 지원 금지와 함께 출신주인 네브래스카에 대한 연방정부 지원 확대를 얻어냈다.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공화당의 의사진행방해(필리버스터)를 저지할 수 있는 60석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오늘은 미국인들에게 중대한 진전”이라면서 “약 1세기에 걸친 노력 끝에 건강보험 개혁 실현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공화당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리치 맥도널 상원 원내대표는 “이 법안은 괴물과 같은 법안”이라면서 “자부심을 갖고 추진해야 하는 법안이라면 크리스마스를 앞둔 마지막 주말 밤에 밀어붙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존 코닌 의원도 “법안 통과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저지 의사를 밝혔다. 한편 상원은 빠르면 21일 새벽 1시쯤 건강보험 개혁안에 대한 토론을 종결할지를 결정짓는 표결을 실시할 예정이다. 토론 종결이 결정될 경우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저녁 7시쯤에는 표결에 부쳐져 통과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 강경한 낙태 반대론자인 넬슨 의원은 건강보험 개혁법안에 낙태지원 금지가 명시되지 않을 경우 찬성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여 왔다. 민주당 지도부와 백악관은 전날 13시간이 넘는 마라톤 협상 끝에 넬슨 의원의 요구를 수용하면서 지지를 이끌어 냈다. 앞서 민주당 지도부는 또 다른 핵심 인물인 무소속의 조지프 리버맨 의원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정부가 운영하는 공공보험 도입 계획을 삭제하고 노인들에 대한 의료보험 지원인 메디케어 적용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을 백지화하는 수정안을 마련한 바 있다. 민주당이 마련한 건강보험 개혁안은 3000만명의 의료보험 미가입자에게 의료보험 혜택을 확대하고 향후 첫 10년간 1300억달러의 재정적자를 감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상원에서 건보개혁안이 통과될 경우 상·하원은 내년 초 공동법안을 만들기 위한 작업에 착수한다. 조율된 공동안은 상·하원 본회의에서 통과된 뒤 오바마 대통령이 최종 승인한다. kmkim@seoul.co.kr
  • 사회적 약자도 행복한 서대문구

    서대문구가 학업 중단 청소년, 어린이,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펼쳐온 다양한 정책이 결실을 맺고 있다. 구는 지난 7월 서울시 평가에서 ‘꿈나무 프로젝트’ 모범구로 선정됐고, 지방자치단체 청소년 정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뽑혀 국무총리상 기관 표창을 받는다. 20일 서대문구에 따르면 구는 늘어나고 있는 학업 중단 청소년들이 올바른 사회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학교교육 학술 정보원’ 자료에 의하면 2007년 말 기준 서대문구 관내 학업 중단 청소년 숫자는 504명으로 2005년 197명, 2006년 209명에 비해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대책마련을 위해 서대문 청소년 수련관은 명지대학교와 함께 팀을 구성해 지난 5월부터 관내 학업 중단 청소년 연구조사를 진행했다. 총 120명의 학업 중단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인터뷰를 통해 조사한 결과 진로지도는 물론 생활 전반에 걸친 지속적인 상담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이에 따라 구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상담교사 도입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구는 여성들의 양육 부담 완화를 통한 저출산 해소와 보육의 공공성 제고를 위해 올해 예산 223억원을 편성해 운영했다. 특히 3월 ‘꿈빛나무어린이집’ 개원을 시작으로 ‘북아현어린이집’, ‘환희어린이집’, ‘푸른누리어린이집’ 등 구립어린이집이 차례로 개원해 보육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더불어 민간 어린이집 39곳도 ‘서울형어린이집’인증 등을 통해 더욱 향상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구 관내에는 구립어린이집 19곳, 민간어린이집 80곳, 가정 어린이집 65곳, 방과후 교실 10개 등 총 174개의 보육시설이 있다, 이 덕분에 1만 7915명의 보육대상 아동 중 7750명의 아동을 보육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어 보육수급률이 43.25%에 이른다. 김문환 가정복지과장은 “어린이와 청소년, 여성이 행복한 서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내년에도 전 직원이 하나가 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사회공헌 특집] SK - 전문 지식·기술 갖춘 자원봉사단 발족

    [사회공헌 특집] SK - 전문 지식·기술 갖춘 자원봉사단 발족

    SK 그룹은 ‘사회적 기업 2.0 모델’을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넘어 민간기업 수준의 경영역량 및 대중적 참여 기반을 갖추고 지속가능한 경영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사회적 기업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사회적 기업을 창업, 지원, 육성하기 위해 2011년까지 500억원을 조성키로 했다. 기금 외에 새로운 사회적 기업을 위한 인프라로 전문 자원봉사단인 ‘SK 프로보노’를 발족한데 이어 웹사이트 ‘세상(www.se-sang.com)’을 개설했다. SK 프로보노는 일반적인 자원봉사단과 달리 전문적인 지식이나 기술, 자격을 갖추고 있는 SK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사회적 기업이나 단체를 지원하는 전문 자원봉사단이다. 이미 해외 MBA 6명, 미국 변호사 11명, 국내 변호사 12명, 회계사 1명 등 모두 214명의 전문 지식과 실무 경험을 갖춘 SK 구성원이 참여하고 있다. 사회적 기업이나 국제비정부기구(NGO)를 대상으로 경영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적 기업이 자립·성장할 수 있도록 SK그룹의 온라인 및 오프라인 교육 인프라를 통해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는 취약계층 교육지원, 장애인 재활치료지원, 취약계층 청소년 자립지원 영역 등의 사회적 기업을 설립해 본격 지원할 계획이다. 권오용 SK㈜ 브랜드관리부문장은 “‘세상’은 소통의 장일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사회적 기업의 사업 아이템이 인큐베이팅되는 공간”이라고 밝혔다. 상생경영을 위해서도 속도를 내고 있다. SK그룹은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협력업체를 위한 상생경영을 명문화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9월 SK상생경영위원회(위원장 김창근 SK케미칼 부회장)를 설립했다. SK그룹 관계자는 “사이버상의 상생지원센터(//winwin.sk.co.kr)를 구축해 운영하면서 각 관계사의 상생경영 활동현황은 물론 중소 협력업체들이 원하는 최신 동향과 경영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2006년 개원해 4년째 운영되고 있는 ‘SK 상생아카데미’는 중소협력업체 임직원에 대한 역량개발 프로그램이다. 연간 5000여개 업체에서 4만 2000여명의 협력업체 임직원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정부 광주·제주청사 어린이집 신설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근무하는 정부광주청사와 제주청사에도 어린이집이 신축된다.16일 정부청사관리소에 따르면 내년 광주시 북구 오룡동 광주청사에는 28억 87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상 2층, 지하 1층(연면적 1200㎡)의 어린이집을 건설한다. 내년 11월 완공 예정이며, 150여명의 어린이들을 수용할 수 있다.제주도 제주시 도남동 제주청사에도 내년 3월 지상 2층, 지하 1층(연면적 960㎡)의 어린이집(120여명 수용)이 들어선다. 이 밖에 청와대 어린이집(130여명 수용)도 내년 3월 개원할 예정이다.올해 서울 세종로 중앙청사와 과천청사, 대전청사에 각각 제2 어린이집이 건립된 데 이어 다른 청사에도 보육시설이 확대되는 것이다. 현재 광주청사와 제주청사에는 지방국세청 및 세무서 공무원 등 총 11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청사관리소는 또 중앙청사 어린이집 정원을 현재 342명에서 488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가족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권익위원회 등의 공무원들도 내년부터는 모두 자녀를 맡길 수 있게 된다. 이들 부처는 정부청사가 아닌 민간 건물 등을 임대해 쓰고 있어, 공무원들이 제대로 중앙청사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없었다.청사관리소 관계자는 “집이 서울인데 과천청사로 출근하는 공무원 자녀도 정원이 초과하지 않는 한 중앙청사 어린이집에서 수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대통령-여야대표 회동 추진…예산 대치정국 출구전략 열쇠

    대통령-여야대표 회동 추진…예산 대치정국 출구전략 열쇠

    여야가 예산 대치정국을 타개할 출구를 모색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 3자 회담 얘기가 오가고, 가동이 중단됐던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를 정상 운영하는 데 여야가 합의했다. 하지만 ‘예산 전쟁’의 핵심인 4대강 사업을 놓고 입장차가 워낙 커 대타협을 속단하긴 이르다. 파국의 책임을 서로 떠넘기기 위한 명분 쌓기용 대화에 그칠 수도 있다. 우선 타협의 열쇠를 쥐고 있는 한나라당이 겉으로는 태도 변화를 보였다. 정몽준 대표는 16일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이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함께 만나 대화로 정국을 풀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만나겠다.”며 이를 수용했고, 청와대도 검토 방침을 밝혀 성사 가능성이 있다. 다만 청와대와 사전 조율된 제안이 아니라는 점에서 정국 해빙에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속단하기 어렵다. 청와대 김은혜 대변인은 “대화의 문은 열려 있으며, 언제든 환영한다.”면서 “여야가 의제를 협의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결과를 지켜본 뒤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17일 덴마크 코펜하겐으로 출장을 떠나 19일 오전 도착하기 때문에 회담이 성사되더라도 일러야 다음주 초나 가능할 전망이다. 안상수 원내대표도 “4대강 예산 가운데 불요불급한 것이 있으면 계수조정소위에서 삭감할 용의가 있다.”면서 “민주당이 일단 소위에 들어와서 합리적으로 조정한다면 그에 응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전날 심야 의원 워크숍에서 ‘강경 투쟁’을 결의한 민주당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이강래 원내대표는 오후 의원총회에서 “우린 싸움을 위한 싸움이 아닌 협상을 위한 싸움을 하고 있다. 영수회담을 성사시켜 문제를 푸는 전환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계수조정소위 참여를 전제로 ‘최소한의 불요불급한 예산만 양보할 수 있다.’는 입장인 반면, 민주당은 수자원공사가 떠맡은 4대강 사업 3조 2000억원은 물론 국토해양부 소관 예산도 2조원 이상 깎아야 한다는 자세여서 좁혀야 할 간극이 너무 크다. 더욱이 한나라당은 영수회담 성사와는 별개로 17일 계수조정소위 구성안을 의결해 단독으로라도 소위를 운영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고, 민주당은 소위 참여를 놓고 내부에서 갑론을박하고 있다. 이와 관련, 여야 중진의원 8명이 17일 오전 회동을 갖고 4대강 예산에 대한 절충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전체 예산의 4분의1 정도를 줄이거나 항목을 조정하는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김무성·남경필·이한구·권영세 의원과 민주당 원혜영·정장선·김효석·김부겸 의원이 참석한다. 한편 환경노동위원회는 지난해 7월 18대 국회 개원 이후 처음으로 법안을 처리했다. 환노위 법안심사소위는 이날 석면피해구제법 제정안과 먹는물 관리법 개정안 등 35건을 의결해 전체회의로 넘겼다. 개원 1년5개월 만에 법안소위를 구성했으나, 법안의 소위 통과에는 불과 30분도 걸리지 않았다. 이창구 홍성규 허백윤기자 window2@seoul.co.kr
  • 송파구 ‘원스톱’ 노인요양센터 17일 개원

    송파구 ‘원스톱’ 노인요양센터 17일 개원

    송파구가 노인들의 치매 관리와 요양 및 문화생활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이른바 ‘3세대 노인요양센터’를 선보인다. 구는 16일 고령화에 따른 노인 문제 해결을 위해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온 구립 송파노인요양센터를 17일 개원한다고 밝혔다. 장지동 850의2에 들어선 이 센터는 206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2007년 12월에 착공해 22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건립됐다. 지하 1층, 지상 5층에 연면적 7149㎡(2166평) 규모다. 대형 복지관과 경로당의 중간 수준이지만 노인요양센터로만 따지면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대 규모다. 일시에 151명(요양센터 130명, 주·야간센터 21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요양보호사 55명을 포함해 89명의 직원이 일한다. 특히 이 센터는 치매 관리와 요양은 물론이고 세대 통합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개별적인 전문 센터는 흔하지만 이들 기능을 통합한 복지시설은 없었기 때문이다. 센터 1층엔 치매 검진실과 치매재활프로그램실 등으로 구성된 치매지원센터, 2층엔 1·2·3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다목적홀이 마련돼 있다. 또 단순 ‘어르신들의 세상’이 아닌 전 세대가 함께 교감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졌기 때문이다. 컴퓨터실·체력단련실·물리치료실·에어로빅·요가 등 건강교실도 마련됐다. 세대간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다목적실도 설치됐다. 3~5층은 요양실과 주·야간 보호센터, 공동욕실, 간호사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야외와 옥상엔 쌈지공원, 옥상공원, 치유공원 등도 마련됐다. 서울아산병원이 치매지원센터를, 대한불교 조계종이 요양센터와 복지센터를 맡아 운영하기 때문에 요양과 생활은 물론이고 의료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진다. 김영순 송파구청장은 “최상의 의료서비스는 물론 본인과 가족들의 고통과 근심을 덜어줄 수 있는 토털케어를 제공해 송파를 노인복지의 메카로 급부상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17일 센터 1층 광장에서 열릴 개원식에는 김 구청장과 이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을 비롯해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한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마음 성형’으로 아름다움을 찾으세요

    ‘마음 성형’으로 아름다움을 찾으세요

    수능시험을 마친 고교 3학년들이 많이 찾는 곳 중 하나가 성형외과다.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몸의 아름다움을 얻기 위해서다. 반면 그 시기 마음의 아름다움을 찾는 발길은 드물다. 마음의 수련을 원해도 마땅한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대효(64) 스님이 운영하는 ‘청소년 선(禪)수련’은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 청소년들의 ‘몸과 마음의 아름다움을 찾는 성형’을 목표로 만들어졌다. 30여년 전부터 제주 원명선원을 중심으로 운영했고 다녀간 청소년들만 해도 수천명에 이른다. 14일 서울 인사동에서 기자들을 만난 스님은 지난해 안성에 개원한 활인선원에서도 올해부터 ‘청소년 선수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청소년기는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시기로 독립심이 가출·반항의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면서 “선수련은 이 과정에서 자율성과 주인의식을 올바르게 정립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자신 또한 청소년기에 출가했던 스님은 처음 절에서 접하는 문화가 너무나 생소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때부터 청소년들에게 불교문화를 알리고, 또 그 수행법을 전환기 인생 설계에 접목시킬 수 있는 방법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 결과가 지금까지 운영해 오고 있는 청소년 선수련이다. 스님이 진행하는 선수련은 기본적으로 단식을 한다. 하루 약 2~3ℓ의 물과 죽염 외에는 5일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으면서 참선 수행을 하고 법문을 듣는다. 수련회 수행의 키워드는 ‘중단(中斷)과 반조(返照)’다. 스님은 “중단과 반조는 문명 전환의 기조”라면서 “기는 사람은 기는 걸 중단해야 비로소 걷는 길이 나오며, 자신을 되돌아봄으로써 자기 존재의 근원을 찾을 수 있다.”고 했다. 수련회에서는 중단과 반조를 주제로 각종 수행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수련회는 24일부터 올해 말까지 3차례 진행된다. 4박5일 코스로 한 회당 청소년 20명이 참석하고 보호자가 동행한다. 1644-5266.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4개부처 새해 업무보고] 유공자보상금 5%↑… 50만명 혜택

    국가보훈처가 14일 새해 국가유공자 보상금을 5% 인상하기로 하면서 올해보다 1100억원 늘어난 2조 6000억원이 50만명에게 지급될 전망이다. 국가유공자 중 최저 상이등급인 7급 대상자는 올해보다 매월 1만 5000원 많은 30만 9000원, 최고 등급인 1급 대상자는 올해보다 매월 9만 9000원 많은 399만 6000원을 받게 된다. 보훈처는 내년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참전유공자 등 참전명예수당을 현재 월 8만원에서 10만원으로 2만원 인상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무주택 보훈대상자 지원을 위해 주택마련 자금을 위한 대부액을 현행 23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높이기로 했다. 고령 보훈대상자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 개원 예정인 600병상의 보훈중앙병원 신축병동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노후된 800병상에 대해선 2013년까지 리모델링을 끝내기로 했다. 지금까지 전입한 친일귀속재산 753억원(공시지가 기준) 어치의 부동산 중 100억원어치를 올해 자산관리공사를 통해 매각, 영주귀국 후손 정착지원과 독립유공자 유족 장학사업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한나라 교과위원 전원 사퇴

    대표적인 ‘불량 상임위’로 꼽혀온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의원 전원이 11일 위원직을 사퇴했다. 교과위를 정상 운영하지 못했다는 책임감을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민주당과 민주당 소속 이종걸 교과위원장에 대한 압박의 의미가 커 보인다. 교과위 소속 한나라당 의원 12명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과위원직 사퇴서를 안상수 원내대표에게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간사인 임해규 의원 등은 “18대 국회가 개원한 뒤 지금까지 교과위에 발의된 364건의 법안 가운데 36건만 처리해 법안 처리율이 9.9%에 그쳤다. 이번 정기국회에선 예산부수법안을 포함해 단 한 건도 처리하지 못했다.”면서 “야당의 당리당략에 의해 국정감사가 5일간이나 파행으로 얼룩졌고, 내년도 소관 예산안도 법정처리 시한을 넘기고도 아직 의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독선적 교과위 운영을 막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고도 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안 원내대표에게 사퇴서를 내면서 상임위 재조정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법상 모든 의원은 적어도 한 개 이상 상임위원회에 소속된다. 한나라당 교과위원의 전원 사퇴는 전날 안 원내대표가 이 위원장에게 사퇴를 촉구한 데 이어 상임위 활동에 비협조적인 야당을 압박하면서 ‘불량’으로 낙인 찍힌 불명예에서 벗어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에 민주당은 ‘정치적 공세’라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이 불량 상임위의 책임을 전가하려 한다고도 했다. 교과위 소속 민주당 김진표 의원은 “국회의원직을 사퇴한다면 모를까, 정치적 공세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김 의원은 “11년만에 처음으로 교육 예산이 1조 4000억원이나 줄어든 상황에서 민주당이 요구하는 것은 대학생의 취업후 등록금 상환제도 관련 예산이라도 증액하고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교사 정원 수를 최소한으로 늘리자는 것”이라면서 “한나라당이 무조건 정부안대로 하자고 주장하면서 교과위의 갈등이 시작됐다.”고 맞불을 놓았다. 홍성규 유지혜기자 cool@seoul.co.kr
  • 서울동물원 이용권 온라인판매

    개원 100주년을 맞은 경기 과천 서울동물원이 특별 이벤트로 5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서울동물원 패키지 이용권’을 온라인 판매한다. 인터넷 쇼핑몰 G마켓(www.gmarket.co.kr)과 공동 제휴를 맺고 관람객에게 최대 12%까지 이용권 할인 혜택을 준다. 패키지권은 서울동물원 입장권과 돌고래쇼 관람권을 묶은 것이다. 가격은 어른 4400원, 청소년 3100원, 어린이 1800원이며, 현장 판매보다 10∼12% 저렴하다. 또 패키지권을 구입한 고객은 오는 12일부터 내년 2월15일까지 열리는 ‘따뜻한 동물원으로의 겨울여행’ 축제행사와 ‘동물나라 크리스마스 파티’ 등 다양한 연말연시 행사에 참가할 수 있다.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청각장애인 돕자” 수화교육 열기

    “청각장애인 돕자” 수화교육 열기

    “부모님이 청각장애인이면 자녀들은 대부분 수화를 굉장히 잘할 것으로 오해하지만 실제는 달라요.” 대학생 이현화(24·여·경기 화성시 병점동)씨는 다음달 5일 꿈에 그리던 국가공인 수화통역사 자격증을 받는다. 듣고 말하는 것이 불편한 부모 사이에서 자라나 비교적 수화에 익숙했지만 실생활에서 통역이 가능한 수준은 아니었다. 이씨는 “국내에는 수화통역 인력이 굉장히 부족하다.”며 “부모님은 지금도 법원이나 구청, 은행을 갈 때마다 수화통역인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20~40대 연령층을 중심으로 수화교육 바람이 다시 드세게 불고 있다. 지난해 4월 시행된 장애인차별금지법에 따라 수화통역사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기대에서부터 수화에 대한 관심 증가, 언어로서 수화를 배우겠다는 자아실현 욕구까지 다양한 이유에서다. 이들은 대부분 전문 수화교육원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서울시가 지난 5월 설립한 ‘서울 수화전문교육원’의 경우 수강생은 이미 2000명을 넘었다. 애초 1년 수강생 목표가 1800명이었지만, 개원 6개월 만에 목표치를 10%나 초과한 셈이다. 국내 첫 전문 수화교육원을 내세운 이곳은 지난 5월 수강생이 264명, 6월 341명, 7월 335명, 8월 363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9월과 10월에도 각각 361명과 341명을 기록했다. 수화 공부에 매진하는 연령대는 아직 40대 여성이 가장 많다. 이어 20대 남녀와 30대 여성이 뒤를 잇는다. 이곳을 찾은 사람들의 사연은 다양하다. 이씨는 부모님은 물론 부모님 친구들까지 하루가 멀다 하고 수화통역을 부탁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수화통역사로 장래 희망을 바꿨다. 대학에서 디자인을 공부하던 이씨는 전공도 수화통역으로 갈아탔다. 초등학교 사무직원인 신보라(30·여·서울 황학동)씨는 막연한 호기심에서 교육원을 찾았다. 교회에서 청각장애인 친구를 사귀며 수화에 관심을 가졌지만 전문교육을 받을 기회는 없었다. 신씨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청각장애인들이 입모양만 보고 대화하는 모습을 봤지만 실상은 많이 달랐다.”고 전했다. 주부 김병순(39·서울 화곡8동)씨는 재취업을 위해 수화통역사에 도전했다.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 뒤 공공기관에서 전문 통역사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기대감에서다. 김씨는 “지난 6월부터 강의를 들었는데 이제 청각장애인과 대화를 잘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 앞선다.”고 말했다. 국가공인 수화통역사는 초봉 1800만원 안팎을 받는다. 이들은 지난 10월 실시된 제5회 국가공인 수화통역사 시험을 모두 통과했다. 4과목으로 이뤄진 1차 필기와 2차 실기를 거쳐야 하는데 올해 서울·경기지역 합격자 25명 가운데 15명(60%)이 서울 수화전문교육원 출신이다. 한영희 장애인 복지과장은 “서울시는 매년 100여명의 전문 수화통역사를 배출해 청각장애인 313명당 1명밖에 되지 않는 통역사 비율을 85명당 1명 수준으로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百歲 청주의료원 새달 1일 기념행사

    百歲 청주의료원 새달 1일 기념행사

    충북도 산하기관인 청주의료원이 다음달 1일 설립 100주년을 맞는다. 청주의료원은 이날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의료기기 전시회와 강연회 등 100주년 기념행사를 할 예정이다. 1909년 12월1일 관립 자혜병원으로 출범한 이후 성장을 거듭해온 청주의료원은 현재 진료과목 24개, 481개 병상을 갖추고 있다. 직원 수는 의사 36명을 포함해 총 329명이다. 장례식장과 건강검진센터 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2006년 흑자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에도 1억원의 순이익을 내는 등 3년째 흑자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청주의료원은 향후 양·한방 협진체계를 본격 가동하고 전문의를 충원해 진료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2007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양·한방협진 시범의료원으로 선정된 청주의료원은 지난해에 한방진료부를 개원, 한의사 2명이 진료를 하고 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대구보훈요양원 2011년 준공

    대구보훈요양원이 건립된다.대구시는 26일 대구 달성군 하빈면 하산리에서 대구보훈요양원 기공식을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기공식에는 김양 보훈처장, 김종성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국가보훈처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추진하는 이 요양원은 대지 1만 9958㎡, 연면적 7490㎡, 지하 1층, 지상 3층 200병상 규모로 2011년 6월 준공한다.요양원에는 요양실과 의무실, 물리치료실, 온열치료실, 작업치료실, 일광욕실 등 각종 재활치료실과 주간 보호시설 등이 들어선다.보훈처는 고령 국가유공자와 보훈병원 장기입원 환자 등 시설보호대상자를 위해 복권기금 지원을 받아 전국 5개 지역에 요양시설을 건립하고 있다. 수원과 광주, 김해지역은 이미 개원했으며, 대전지역은 2012년에 문을 열 계획이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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