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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O 칼럼] 인적자원이 한국경제의 힘인데…/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

    [CEO 칼럼] 인적자원이 한국경제의 힘인데…/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

    현안 해결의 최상위 국제 회의체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정부는 물론 경제·사회·문화·시민 단체 등이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번 회의에선 우리나라가 신흥국으로서는 처음으로 의장국이 된 만큼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우리에게는 매우 의미 있는 행사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빠른 경제성장을 해 온 한국은 과거 외환위기로 극심한 경기침체를 맞았고 국제적 신용도가 추락한 적이 있다. 어떤 이들은 다시는 회복하지 못할 것이라고도 얘기했다. 그러나 몇년 뒤 위기를 극복한 데 이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도 가장 먼저 극복했다. 한국경제의 저력을 세계에 보여준 것이다. 그동안 역경을 헤치고 국제 무대의 중심에 설 수 있었던 것은 우리나라가 물질자원이 아닌, 사람에 의한 경제성장을 이뤘기 때문이다. 좁은 영토와 물질자원 부족으로 인적자원 개발이 불가피했고, 사람들로 하여금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을 요구해 왔다. 복잡한 현대사회에서 여러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에 모든 사회현상을 한 가지 요인만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 오늘날의 경제성장과 국제적 위상이 뛰어난 인적자원만으로 이뤄진 것은 아니지만 상당 부분 큰 역할을 한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이것이 우리가 경제발전에만 치우쳐 인적자원의 관리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이유이다. 인적자원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의 국력으로 여겨 왔던 인적자원이 지속적인 저출산으로 인해 점차 감소하고 있다. 통계적으로 보면, 1980년 2.82명이던 합계출산율이 2009년 불과 1.15명으로 급락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낮으며 OECD 평균출산율 1.75명의 65.6%에 불과한 수준이라고 한다. 우리 사회에 저출산 현상은 과거 출산억제 인구정책으로 시작됐지만 지금은 여성의 경제·사회적 참여 확대에 따른 결혼연령 상승과 결혼 이후 양육부담, 고용 불안정, 교육비 부담 등이 원인이다. 사회 전반적으로도 자녀를 덜 낳는 분위기와 가치관이 형성돼 저출산 문제를 심화시키는 것도 문제다. 우리나라는 인구감소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저출산 문제가 지속될 경우 경제활동인구인 청·장년층의 인구 감소로 노인 인구가 증가하게 된다. 부양인구에 대한 부담이 커진다는 뜻이다. 생산인구 저하로 경제성장률 하락과 나아가서는 국가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이같은 감소 추이가 지속될 경우, 인구가 2010년 4887만명에서 2100년 2468만명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한다. 한민족의 소멸까지 가져올 수 있다는 극단적 의견도 있다. 정부는 심각성을 인지해 앞서 ‘저출산·고령화 대비를 위한 제2차 기본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2011~2015년 5년 동안 75조 8000억원을 들여 육아휴직 급여의 정률제 도입, 보육·교육비 전액지원, 양육수당 확대, 신혼부부의 전세자금대출 요건을 완화하겠다는 것이다. 출산율 감소의 심각성을 정부가 인지하고 대책 마련에 의지를 표명했다는 데 의미가 깊다. 그러나 막상 이런 정책들이 실효성이 있을지는 의문이다. 정책에서 제시한 75조원이 넘는 예산은 막대한 재정부담을 가져온다. 구체적 조달 방법도 언급되지 않았다. 많은 영세기업들이 과연 출산과 육아 비용을 지불하면서 정책을 지지할지도 의심스럽다. 장기적으로 정부의 경제적 인센티브 제공 외에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시민들의 의식변화가 선행돼야 한다. 며칠 전 지방자치단체와 전경련이 분담해 어린이집을 개원했다는 기사를 읽었다. 보육시설 건립 지원사업이 하나씩 열매를 맺어가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국가경쟁력이 아무리 높다고 해도 사람이 없으면 미래는 없다. 인적자원 고갈은 우리 경제의 고갈을 가져온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 [여소야대 美 정국] 美공화 주의회 선거도 압승

    미국의 11·2 중간선거에서 승리한 공화당이 주의회 선거에서도 압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일간 유에스에이(USA) 투데이는 공화당 후보들이 2일 실시된 주의회 선거에서 50여년 만에 최대인 650여명의 민주당 후보들을 낙선시키고 승리해 1928년 이후 최대의 승리를 거뒀다고 4일 보도했다. 11월 선거 전까지 50개주의 주의회 여야 분포는 민주당이 27개 주의회 상·하 양원을 장악하고 공화당은 14개주 상·하 양원을 장악한 가운데 8개주는 공화, 민주 양당이 양분하는 형태였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은 약 650~680명의 주 의회 의원을 추가하는데 성공해 최소한 19개원에서 추가로 다수당이 됐다. 반면 민주당은 1개원에서도 다수당 위치를 추가하는 데 실패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전경련 지원 6번째 어린이집 개원

    전경련 지원 6번째 어린이집 개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일 제계 보육지원 사업의 하나로 설립된 ‘수원 시립 꽃뫼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꽃뫼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은 경기 안산, 강화, 오산, 고양, 경북 예천에 이어 전경련의 지원을 받아 문을 연 6번째 보육시설이다. 신축된 꽃뫼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은 총 사업비 18억원을 수원시와 전경련이 분담해 건축면적 850㎡에 지상 4층, 정원 100여명 규모로 건립됐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충북도의회 역할은 지사 지원군?

    충북도의회 역할은 지사 지원군?

    충북도의회가 집행부 견제보다 이시종 지사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전체 의원 35명 가운데 22명이 이 지사와 같은 민주당 소속이라 어느 정도 예견됐던 일이다. 한나라당 등 다른 정당 소속 도의원들이 이 지사를 비판하면 민주당 의원들이 이 지사를 두둔하며 반박하는 풍경도 연출되고 있다. 도의회는 도와 도교육청이 초·중학생 무상급식 예산 문제로 갈등을 빚자 협상 지원단을 구성해 도는 300억원, 교육청은 234억 5000만원을 각각 부담하라는 중재안을 최근에 제시했다. 이 중재안은 내년도 무상급식에 469억원이 필요하다는 도의 입장을 근거로 산출된 것이다. 도교육청은 무상급식을 하려면 순수 급식비, 인건비, 시설비 등 총 900억원이 필요하다며 이를 기준으로 분담 비율을 협의하자고 주장해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900억원을 놓고 각각 450억원씩 부담하자고 했으나 도가 예산이 없다고 해 370억원씩 내자고 제안한 상태였다.”며 “도의회가 교육청 입장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이런 중재안을 내놓아 고민스럽다.”고 말했다. 도의원들이 도정 질문 등을 통해 이 지사를 지원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이 지사의 측근으로 알려진 민주당 김동환 도의원은 지난 18일 도정 질문을 통해 민선 4기 때 정우택 지사의 주력 사업이었던 오송메디컬그린시티 사업을 ‘도민 현혹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실제 투자자가 없는데도 6조 5000억원의 투자자가 있는 것처럼 도가 부풀려 발표했다는 것이다. 이 지사가 이 사업을 수정키로 결정한 직후 나온 발언이라 이 지사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목적성 발언이라는 시각이 적지 않다. 이 지사가 전임자 사업을 무조건 폄훼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적 시각에 대한 물타기용 발언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앞서 한나라당 소속인 김양희 도의원이 개원 첫날 5분 자유 발언에서 “기존 관사를 개방한 뒤 새 아파트를 사서 관사로 사용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며 이 지사를 비난하자 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이 “첫날부터 이러는 거 아니다.”, “측은하다.”, “생각을 해서 발언해야 한다.” 등의 발언을 쏟아내며 단체로 반격에 나서기도 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관계자는 “민주당은 과도하게 이 지사를 감싸고, 한나라당은 지나치게 이 지사를 흠집 내려는 경향이 있다.”면서 “정당을 떠나 건강한 긴장 관계를 유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예산국회 돌입…‘4대강 전운’ 고조

    예산국회 돌입…‘4대강 전운’ 고조

    여야가 국정감사를 마무리짓고 새해 예산안 처리를 위한 대장정에 돌입했다. 후반기 국회는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특히 4대강 예산과 개헌, 사정 정국과 예산 국회 개원이 맞물리면서 여야 대치는 물론 야당 대 청와대, 전 정권 대 현 정권이 직접 충돌하는 중층적 대결 국면이 펼쳐져 정국 불가측성이 한층 고조될 것으로 관측된다. 예산 국회의 핵심은 ‘4대강’이다. 4대강 사업이 올해 말이면 주요 공정의 약 60%가 끝나고, 내년 상반기쯤 보 건설이 완료되는 등 마무리 국면을 치닫고 있어 여야 모두 이번 하반기 국회를 마지노선으로 삼고 있다. 한나라당은 4대강 사업 때문에 복지 예산이 줄어든다는 야당의 논리를 반박하기 위해 각 상임위에서 예산심의를 벌일 때 선심성 예산과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대폭 축소해 서민·복지예산으로 돌릴 방침이다. 김무성 원내대표는 24일 “내년도 예산에서 복지 예산의 비율은 28%로 역대 최대이다. 4대강 사업 때문에 복지 예산이 줄어든다는 야당의 논리는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은 특히 집회·시위법(집시법) 개정안 처리 유보, 기업형 슈퍼마켓(SSM) 규제 법안을 분리 처리키로 야당과 합의한 만큼 4대강 예산은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4대강 사업 예산 22조 2000억원 중 8조 6000억원을 교육과 복지 예산에 반영해야 한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국회 안에서는 예산심의를, 국회 밖에서는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국민투표를 진행하는 ‘투 트랙 전략’으로 4대강 문제에 대처하기로 했다. 전병헌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부 여당이 4대강 사업의 문제를 외면한 채 독주한다면 국민과 함께 저지 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국정감사에서 ‘4대강 저격수’로 나섰던 김부겸·김영록·김진애 의원과 당내 예산 전문가인 강봉균·김진표·이용섭 의원을 대정부 질문자로 배치해 4대강 공세에 화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후반기 국회는 개헌과 사정 정국 전면화 등 난제가 도사리고 있다. 청와대는 올 하반기에 국정 강경드라이브를 강화할 태세다. 이명박 정권의 미래를 결정짓는 절대적 시기로 규정하기 때문이다. 두 사안이 전면화되면 정국 경색은 물론 여야의 정국 주도력과 권력 견제 기능도 동시에 위축될 수 있다. 한나라당은 ‘검찰발 사정’을 기업의 비리 문제로 한정했다. 야당이 사정 정국을 예산 국회와 연결하려는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기획 사정’이 야권을 위축시킨다며 “공정사회가 사정 사회로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개헌의 경우 한나라당은 G20 정상회의 개최 이후 당내 의견수렴 절차를 밟기로 했다. 민주당은 아직 공식 입장을 정하지 않았다. 구혜영·김정은기자 koohy@seoul.co.kr
  • [책꽂이]

    ●주고받는 병원 경영 이야기(배진호 글, 보는소리 펴냄) 각종 특화병원을 경영하고 병원 경영 자문 업무를 수행해온 저자가 실제 병원 경영 경험과 경영이론을 토대로 병원을 개원하려고 하거나 운영 중인 의사에게 노하우를 전달한다. 특히 병원 운영이나 수익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기존 경영의 문제점과 원인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해결 방법을 찾아 업그레이드된 병원으로 나아가는 데 필요한 경영 가이드를 제시한다. 1만 5000원. ●아주 사(史)적인 고백(정상호 지음, 동아일보사 펴냄) 수필가로 등단하기도 한 정상호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의 역사여행 수필집. 어린 시절부터 역사책 읽기를 좋아해 세상사를 역사적 관점에서 생각하고 해석해온 저자가 국내외를 여행하면서 느낀 점을 공직자의 독특한 분석을 담아 솔직하게 풀어낸다. 1만 6800원. ●두말할 필요 없이, 인생은 유머러스!(최양락 글, 대림북스 펴냄) 개그맨 최양락이 30년 경력에서 배운 웃음의 노하우를 담은 에세이. 누구나 유머 유전자를 갖고 있다고 믿는 그는 남을 웃기기 위해서는 자신감을 갖고 기승전결에 맞춰 간결히 말하고 웃기고 싶은 마음을 잘 숨기라고 조언한다. 1만 2000원. ●자정의 결혼식(한지수 글, 열림원 펴냄) 2006년 ‘문학사상’을 통해 등단한 작가의 첫 소설집. 독특하고 실험적인 감성이 묻어나는 소설 일곱 편을 담았다. 표제작은 생물학적으로는 여성이지만 내면적으로는 남자다움을 가진 인물의 이야기다. 주인공은 그러한 자신의 성향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고통스러워한다. 동성애나 성 정체성의 문제를 넘어 존재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던진다.
  • 11개 제약사 수상한 매출 증가

    11개 제약사 수상한 매출 증가

    국내 11개 제약업체가 석연찮은 이유로 올 상반기에만 15%를 넘는 매출 신장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 업체들은 신제품 출시가 단 한건도 없었고, 고(高)성장할 특별한 이유가 없는 가운데 이 같은 성장세를 보여 ‘리베이트 효과’라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반면 리베이트 근절을 선포한 제약사들의 매출은 눈에 띄게 감소했다. 이같이 상반된 매출 성장세는 ‘리베이트의 유효성’을 입증하는 근거로 해석되고 있다. 하지만 보건복지부는 리베이트 관행을 근절하겠다고만 밝혔을 뿐 실효성 있는 단속과 처벌을 외면해 이번에도 리베이트 관행에 면역력만 키우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2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0년 상반기 제약사별 건강보험 요양급여 전자청구 시스템(EDI) 청구액 현황’에 따르면 청구액 상위 50개 제약사 가운데 11개사의 청구액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1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성장률은 9.04%. 유명 H제약사는 29.3%라는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6일 의약품 리베이트 혐의로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압수수색당했던 J사는 16.7%의 성장세를 보였다. 문제는 올 상반기 고성장을 기록한 회사들이 단 하나의 신제품 출시 없이도 시장 평균보다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다는 점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리베이트 영업을 지속해 왔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에 복지부는 최근 의약품 리베이트 의혹이 있는 제약사를 압수수색하는 등 리베이트에 대한 강력한 단속 의지를 밝혔다. 지난해 8월 ‘약가인하 연동제’를 시행했고, 올 1월 제약사 대상 리베이트 근절 각서를 받는가 하면, 올 6월에는 ‘시장형 실거래 제도’를 도입했다. 내달부터는 ‘리베이트 쌍벌제’도 시행된다. 그러나 복지부의 단속 의지에도 불구하고 리베이트로 적발돼도 실제 처벌을 받은 경우는 극히 드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8월 이후 현재까지 벌금형, 약가인하 등 실질적인 처벌을 받은 제약업체는 단 한곳도 없었다. 적발된 업체들이 장기간 소송을 진행하거나 상당수 무혐의 처분을 받는 경우가 허다해 복지부의 리베이트 대책이 ‘요란한 헛구호’에 그친다는 지적이다. 의료·제약계에서도 의약품 리베이트가 뿌리뽑히지 않을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개원의 상당수 역시 ‘리베이트 근절’에 고개를 내저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송파구, 최초의 ‘구립 산후조리원’ 내년 착공하기로

    송파구, 최초의 ‘구립 산후조리원’ 내년 착공하기로

    송파구에 전국 최초로 ‘반값 산후조리원’이 등장할 전망이다. 그동안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산후조리원을 공공 영역으로 끌어들이는 첫 번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춘희 구청장은 20일 “지하철 8호선 장지역 인근에 산후조리원 기능 등을 담은 ‘구립산모건강증진센터’(가칭)를 건립하기로 했다.”면서 “부지는 이미 확보했으며, 내년에 공사에 착수해 2012년 8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후조리는 친정어머니 몫’이라는 표현은 갈수록 옛말이 되고 있다. 출산 직후 산모와 신생아가 체계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산후조리원을 선호하는 추세가 확산되고 있는 것. 문제는 산후조리원이 출산·육아 분야 중 공공 부문이 아직까지 손을 쓰지 못하는 거의 유일한 영역이라는 데 있다. ●공공기관 관리 시설 전무한 실정 산후조리원은 질병에 취약한 신생아와 산모가 머무는 곳이기 때문에 준의료기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산후조리원은 해당 지역 세무서에 사업자등록을 하고, 보건소에 개업신고를 하면 누구나 운영할 수 있다. 의료기관이 아니라 일반서비스업으로 분류돼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설립·운영이 비교적 용이하지만,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공공기관이 관리하는 산후조리원은 전무한 실정이다. 민간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 강남권의 경우 2주일을 기준으로 했을 때 평균 300만∼500만원이 든다. 때문에 비용 문제로 이용 자체를 포기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이용료 민간의 절반이하로 낮출 것 이러한 고비용의 원인 중 하나로 공급에 비해 수요가 많다는 점이 꼽힌다. 예컨대 송파구의 경우 월 평균 530여명이 태어나고 있다. 반면 지역에 위치한 산후조리원 7곳에서 수용할 수 있는 신생아 수는 월 평균 200여명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구는 산모건강증진센터 안에 산후조리실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용료는 민간 산후조리원의 절반 이하로 낮출 계획이다. ●남편 건강관리 서비스도 제공 여기에는 민간 산후조리원의 이용료 인하를 유도해 ‘가격 거품’을 제거하겠다는 의도도 깔려 있다. 그렇다고 ‘싼 게 비지떡’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산모건강증진센터에서는 산모와 신생아에 대한 체계적인 심신 관리는 물론 남편을 비롯한 가족 전체에 대한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화상 진료 시스템까지 갖춰 산후조리가 끝난 뒤에도 각 가정에서 건강·체형 관리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박 구청장은 “고비용 출산 부담이 저출산 현상을 부추기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산후조리원의 역할과 기능을 공공 서비스 차원에서 제공하면 고비용 문제를 일정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센터를 시범 운영한 뒤 효과가 검증되면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민선5기 10대 핵심사업 확정 한편 구는 산모건강증진센터 건립을 포함한 ‘민선 5기 10대 핵심사업과 100대 실천과제’를 확정·발표했다. 향후 4년 동안 구를 운영할 밑그림인 셈이다. 여기에는 ▲사회적 기업 발굴 ▲대규모 개발을 통한 도시발전 가속화 ▲교통문제 해결 ▲교육특구 지정 ▲관광 인프라 조성 ▲도시쾌적성 확보 등이 담겨 있다. 박 구청장은 “10대 핵심사업 100대 실천과제는 지난 7월 취임 이후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선정한 것”이라면서 “앞으로 4년간 구 자체 예산 1조 1000억원 등 모두 4조 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서울플러스]

    양주시 구립 가족휴양소 개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 20일 구립 가족휴양소를 개원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경기 양주시 7800㎡ 부지에 들어선 휴양소는 4개 건물에 25개 객실과 세미나실, 노래방 등을 갖췄다. 구민은 객실료를 1만~2만원 할인받는다. 예약은 인터넷(resort.yongsan.go.kr)이나 전화(031-871-7802~4)로 하면 된다. 주민생활지원과 2199-7040. 역촌초교서 ‘기쁨동네 문화축제’ 은평구(구청장 김우영) 23일 오후 2시 역촌초등학교에서 ‘기쁨동네 문화축제’를 연다. 동마다 개최하는 지역축제를 통합한 첫 자리다. 이를 위해 구를 4개 권역으로 나눴으며 이 중 갈현2·구산·대조·역촌동을 묶어 ‘기쁨동네’라 이름지었다. 대조동주민센터 351-5193. 24일 다문화 음식축제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24일 오후 1~7시 성북동길 일대에서 ‘다문화 음식축제’를 개최한다. 세계 20여개국 커뮤니티가 참여해 전통 음식을 전시·판매하고 시식 코너도 운영한다. 다문화 패션쇼, 다문화가족 장기자랑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문화체육과 920-3048. ‘브라질·아르헨 개척단’ 中企 모집 중구(구청장 대행 김영수) 29일까지 ‘브라질·아르헨티나 시장개척단’에 참가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대상은 중구에 본사나 사업장을 두고 있는 기업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junggu.seou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역경제과 3396-5055.
  • [눈총받는 지방의회] 대구 중·북·남구 의정비 인상 추진

    대구지역 일부 기초의회가 의정비 인상을 추진해 눈총을 받고 있다. 대구시 8개 구·군 가운데 3개 의회가 의정비심의위원회 구성을 준비 중이거나 구성해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중구의회는 지난 4일 1차 의정비심의위원회를 열고 앞으로 한두 차례 더 회의를 연 뒤 여론조사 등을 통해 의정비 인상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북구의회도 지난 8일 의정비심의위원회를 가졌다. 아직 인상방침에 대해서는 결정하지 않았으나 이달 말까지 결정한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남구의회도 심의위원회가 구성되면 곧바로 의정비 인상에 대한 심사를 할 방침이다. 이들 3개 의회가 인상을 추진하는 명분은 지역 다른 의회보다 의정비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이다. 남구는 3096만원으로 8개 구·군의회 중 가장 낮고 그 다음은 중구(3222만원), 북구(3239만원) 등이다. 중구의회는 의원이 6명에 불과해 상임위원회 구성이 되지 않아 다른 의회에 비해 의원들의 업무가 과다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의정비 동결을 선언한 서구(3246만원), 동구(3346만원)와 큰 차이가 없는 데다 가장 많은 달서구도 3597만원에 그쳐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더구나 재정자립도가 남구는 15.93%, 북구 18.8%, 중구는 30.6%에 불과한 실정이다. 시민 김종훈(47)씨는 “서민들의 체감 경기가 회복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개원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지방의회가 의정비 인상을 들고 나온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서울억새축제’ 16일 개막

    서울시는 오는 16~24일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에서 ‘제9회 서울억새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축제 기간 밤 10시까지 공원을 개방해 시민이 여유롭게 한강변 자연을 즐길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하늘공원은 평소 야생 동식물 보호를 위해 저녁시간 출입이 통제되는 곳이다. 16일 개막식과 빛의 멜로디 조명 점등식 등 이벤트가 열리며, 22일까지 매일 저녁 국악과 재즈, 포크, 클래식 등 음악 무대도 마련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달빛 억새길 걷기’는 축제기간 중 단 하루 음력 보름에 해당하는 오는 22일 저녁에 진행된다. 월드컵공원 개원이래 일반 시민의 출입이 한번도 허락되지 않았던 비밀스러운 생태모니터링 구역인 하늘공원 중간 사면길이 코스에 포함됐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민선5기 출범 100일] 화두는 ‘소통’… 현장에서 만나고 듣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경청’을, 김문수 경기지사는 ‘현장행정’을 들고 나왔다. 오 시장은 사전에 연출되지 않은 사회복지사들과의 만남인 ‘서울시장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시민과의 교감 형성을 진행해 오고 있다. 김 지사는 취임 직후 찾았던 연천군 대전리 한센인 정착촌인 ‘청산마을’을 7일에도 다시 찾는 등 어렵고 힘든 주민들을 찾고 있다. 경기 제2청 민원버스에서 주민을 상대로 민원상담을 하고 덕정역 인근 덕정 5일장을 찾아가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광재 강원도지사는 ‘열린 지사실’을 도청이 있는 춘천뿐만 아니라 동해시 등에서도 운영하며, 도민들과의 직접 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주요한 의사소통 방식은 소셜네트워크인 ‘트위터’이다. ‘서민 지사’를 표방하고 있는 이시종 충북지사는 소통행정을 위해 도청을 둘러싼 철제 울타리를 없애기로 하고, 울타리 철거를 위한 설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지사 관사를 공무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도민이용 공간으로 전격 개방했다. 오 서울시장은 ‘서울형 신고용정책’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정도로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청년창업 1000프로젝트’, ‘일자리플러스 센터’, ‘서울형 사회적 기업’ 등이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동북아 시대의 해양수도라는 도시비전을 향해 순조로운 항해를 이어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남권 원자력 의·과학특화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은 지난 7월 동남권 원자력의학원 개원으로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지지부진하던 동부산관광단지 조성사업도 최근 민간투자자와 협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나아가 동남권 물류 대동맥 등 각종 SOC 사업 및 현안에 투자할 내년도 정부 투자 국비를 당초 요구보다 늘어난 2조 2449억원을 확보함으로써 민선 5기 순항을 이어갈 든든한 재원까지 확보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지난 100일 동안 6개 기업, 1조 6000여억원의 투자 유치와 함께 정부의 첫 일자리 창출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면서 “올해 상반기 외국인 직접 투자 신고액 집계에서 서울에 이어 경북이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고 그간의 성과를 소개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침체한 도시 분위기를 변화시키려고 노력했다. 동남권 신국제공항의 밀양 유치를 위해 영남권 1000만명 서명운동을 벌였다. SK케미칼과 삼성 바이오시밀러 부문 등 대기업 유치에도 의욕을 보였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경제환경부지사 신설을 추진하는 등 2014년 수출 1조원을 달성하기 위해 경제 문제에 올인하고 있다. 김완주 전북지사는 지난 7월 민생일자리본부를 발족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고 2~3회 추경은 ‘일자리 추경’으로 불릴 만큼 취업 확대에 예산을 집중 안배했다. 전국종합·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경기 지방의원 잇단 해외연수 빈축

    지난 7월1일 개원한 경기도 내 지방의원들이 임기 시작 3개월여 만에 줄줄이 해외연수를 떠나 ‘잿밥에만 관심을 쏟고 있다.’는 빈축을 사고 있다. 4일 도내 지방의회에 따르면 의왕시의원 7명은 이미 지난 8월31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1700여만원을 들여 싱가포르와 홍콩 등을 대상으로 해외연수를 다녀왔다. 경기도의회 10개 상임위원회 가운데 경제투자위원회와 건설교통위원회 등 3개 위원회를 제외한 7개 위원회도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해외연수를 계획하고 있다. 교육위원회의 경우 오는 26~29일 대안학교와 학교급식 실태 견학을 명목으로 의원 1인당 130만~140만원을 들여 일본을 다녀올 예정이고, 보건복지위원회도 같은 시기 선진 사회복지시설 견학 차원에서 일본을 방문한다는 계획이다. 기획위원회와 행정자치위원회, 문화관광위원회, 농림수산위원회 등도 5일 시작되는 임시회 기간 구체적인 해외 연수 일정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도의회의 경우 개원 이후 의장단 선출 문제, 4대강 및 GTX건설 특별위원회 구성 문제 등을 놓고 여야 간 갈등을 빚으면서 그동안 파행을 거듭해 왔다. 성남시의회도 이재명 시장이 취임 직후인 지난 7월12일 재정난에 따른 모라토리엄(지급유예)를 선언했는데도 불구하고 시의원 17명과 의회 사무국 직원 3명 등 20명이 오는 27일부터 10박12일 일정으로 유럽 등을 대상으로 한 해외연수를 계획하고 있다. 연수비용은 1인당 360만원, 모두 6000여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성남시의원들은 이미 지난달 4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도로 의정연수회를 다녀온 상태다. 이천시의회도 오는 16~20일 자매도시인 중국 징더전으로 의원 9명과 사무국 직원 3명이 연수를 갈 계획이다. 반면,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지난해 해외연수를 다녀오지 않은 양평군의회는 올해도 의원 해외연수비 1400만원을 전액 삭감해 귀감이 되고 있다. 하남시의회도 아직 해외연수 계획이 없는 상태에서 꼭 필요한 연수라면 해외가 아닌 국내연수로 대체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일부 도민은 “개원 초 원구성 등을 놓고 여야 지방의원들이 서로 싸우더니 해외연수라고 하니까 의견이 잘 일치되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SK그룹

    SK그룹

    SK그룹은 2008년 9월 국내 대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상생경영위원회’를 만들어 체계적인 상생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다. 상생경영을 구체화하기 위해 지난해 ‘위기극복형 상생협력’을 위한 3대 방안을 제정했다. 핵심 추진사업으로 ▲신뢰 기반의 상생 인프라 구축 ▲시너지 창출을 통한 경쟁력 제고 ▲SK식 상생문화 구축 등을 정했다. 아울러 ‘사이버 상생지원센터’를 구축, 각 관계사의 상생경영 활동과 중소 협력업체들이 원하는 경영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006년 개원한 ‘SK 상생아카데미’는 협력업체 임직원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연간 5000여업체에서 4만 2000여명이 교육받고 있다. 상생경영이 2∙3차 협력업체에도 파급될 수 있도록 교육기회를 제공한다. 1차 협력업체를 선정할 때 2차 협력업체와 상생협력을 잘하는 업체는 우대한다. 10여개 계열사가 100% 현금성 결제 조건을 준수하며 일부 계열사는 우수 협력업체에 구매우대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상생펀드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권오용 브랜드관리부문장은 “SK그룹의 상생경영이 건강한 기업 생태계 형성에 기여하고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에 중요한 초석이 됐다.”고 말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사설] 지방의회 개원하자 외유경쟁부터 하나

    지방의원들의 관광성 외유가 또 말썽이다. 6·2선거 직후 민선 4기 의원들이 임기를 며칠 남겨 두고 무더기 해외연수를 다녀와 국민의 지탄을 받았다. 그런데 5기 의회가 개원한 지 고작 석 달째인데 의회끼리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 외유 바람이 불고 있다고 한다. 이쯤 되면 지방의원들의 관광성 해외출장은 고질이라 할 만하다. 개원 석 달이면 지역 현안을 제대로 파악하기조차 빠듯한 기간이고, 앞으로 연말까지는 지자체 예산의 심의·결정에 매달려야 하는 시기다. 외국에 놀러 다닐 틈이 어디 있는가. 그동안 지방자치의 긍정적 변화에도 불구하고 왜 이런 구태만은 그대로 답습하는지 참 답답하다. 의원들이 기왕 책정된 예산이 있다며 외유하고, 임기 말에 낙선이나 출마 안 했다고 나가고, 개원하자마자 당선됐다고 해외연수부터 챙긴다면 이거야말로 국민을 우습게 여기는 처사다. 제주도의회는 개원 100일도 안 됐는데 벌써 의원 41명 중 38명이 해외연수를 다녀왔다고 한다. 전남·경북·대구시의회 의원들은 혈세 수천만원을 써가며 중국·미주·유럽 등지를 다녀왔다. 서울·경기·인천·충남·충북·대전시의회도 10~12월에 의원들의 해외연수 계획이 잡혀 있다. 양심 있는 의원들은 “할 일을 제쳐 두고 해외로 외유성 연수를 떠나는 동료들 탓에 지역 주민 보기에 민망하다.”고 털어놓을 정도다. 선진국에서 많이 보고 배워 의정에 반영한다면 의원들의 해외연수를 말릴 이유가 없다. 그러나 새 임기 때마다 갔던 곳에 또 가고, 그것도 유명 관광지 중심으로 연수를 실시한다면 목적이 뻔한 것 아닌가. 그동안 전임자의 보고서도 많이 쌓였을 테고, 인터넷만 뒤지면 현지 실태를 훤히 알 수 있는데도 굳이 현장에 가봐야겠다는 배짱이 놀랍다. 관광성 외유라면 국회의원·단체장·공무원·공기업 임직원들도 지방의원 못지않다. 국민의 피와 땀을 생각해서라도 제발 좀 자제하길 바란다.
  • 송도에 ‘세브란스 국제병원’

    인천시와 연세대학교 의료원은 28일 경제자유구역인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세브란스 국제병원’을 건립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015년 개원을 목표로 하는 세브란스 국제병원은 연세대 송도국제화복합단지 7만 3000㎡에 내년 말 착공한다. 내국인용 700병상, 외국인용 300병상 등 1000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사업비 3900억원은 병원 자체 자금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연세의료원은 세브란스 국제병원을 연세대 송도캠퍼스, 송도임상연구센터와 연계해 아시아 의료·바이오 허브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또 로봇수술, 장기이식, 줄기세포 치료와 암센터, 심장혈관센터, 뇌혈관센터 등 전문 치료기관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국가별 환자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중국, 중동, 러시아 등의 외국인 환자를 적극 유치할 방침이다. 연세의료원은 연세대 송도캠퍼스에 내년부터 의예과와 치의예과를 설치, 한국·중국·일본 학생들을 중심으로 교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국토연구원 32주년 기념 심포지엄

    박양호 국토연구원장은 30일 오전 10시 경기 안양시 평촌동 국토연구원 강당에서 ‘사회통합과 도시지역 발전’이란 주제로 개원 32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 복지부 “프로포폴 이르면 연내 마약류 지정”

    복지부 “프로포폴 이르면 연내 마약류 지정”

    프로포폴은 이르면 올 연말쯤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마약류’로 지정될 전망이다. 당초 내년쯤 지정될 예정이었지만 마약류 지정 목소리가 거세지면서 지정 일정이 앞당겨지게 됐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26일 “프로포폴을 마약류의 일종인 ‘향정신성 의약품’(향정)으로 분류한다는 내용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이미 제출했다.”며 “27일부터 입법예고·규제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올 연말에 마약류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세계 최초… 마약류 지정일정 앞당겨져 앞서 식약청은 지난달 26일 “프로포폴이 정신적 의존성을 야기하고, 오·남용 실태가 심각하다.”는 이유로 ‘마약류’ 지정을 결정했다. 식약청은 “지난 1년간 국내 프로포폴의 실태 파악과 더불어 부작용의 심각성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왔다.”면서 “그 결과 동물실험을 통해 프로포폴의 의존성을 입증했고, 마취과 의사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중독자 사례도 8건을 파악했다.”며 지정 배경을 설명했다. 반면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의료계는 ‘프로포폴의 마약류 지정’을 반대하고 있다. 확실한 의학적 증거 없이 일부 오·남용 사례만으로 프로포폴에 ‘잠금장치’를 해버리면 진정효과, 수면마취 등이 필요한 환자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본다는 이유에서다. 대한의사협회 관계자는 “프로포폴의 신체적 의존성은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며 “일부 연예인 등 중독자 사례만으로 프로포폴을 마약으로 지정하면 현재 이를 대체할 약이 마땅히 없기 때문에 의사와 환자 모두가 어려움에 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협 “환자들만 피해” 반대 한 의료계 관계자는 “프로포폴이 마약류로 지정되면 병·의원의 수입이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개원의들이 반대하는 것”이라면서 “한 해 생산·수입액만 약 250억원에 이르다 보니 매출과 관련된 이권이 개입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의료계의 반대 ‘로비’로 프로포폴의 향정 지정이 1년이나 늦춰진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식약청은 중앙약사심의위원회(약심)를 열어 프로포폴의 향정 지정을 위한 논의를 거듭했으나 약심이 추가적인 실태 파악과 연구가 필요하다며 지정을 1년 뒤인 올해로 미뤘다는 것. 이에 식약청은 “프로포폴의 향정 지정을 위한 연구가 필요했고, 그 과정에 의료계의 입장과 더불어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신중한 결정을 하려다 보니 시간이 걸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무자료 거래에 마약류는 덤” 도매상 검은 유혹

    “무자료 거래에 마약류는 덤” 도매상 검은 유혹

    경남 마산에서 내과 개원의로 일하는 K(33)씨는 프로포폴을 주문하려고 약품 중간도매업자를 만났다가 깜짝 놀랐다. 업자가 세금계산서 등 자료가 남는 ‘번거로운 절차’ 없이 현금결제로 이른바 ‘무자료 거래’를 하자고 제안했기 때문이다. 그는 “미다졸람 같은 마약류의 약품도 덤으로 줄 수 있다고 해 당황했다.”면서 “프로포폴의 경우 병원과 제약사·도매상 간의 커넥션을 통해 무방비로 유통되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털어놨다. 수사당국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제약사와 중간도매상, 의료진의 프로포폴 불법유통 수법은 교묘하다. 유통방법은 크게 세 가지다. ①제약사-리베이트용으로 병원 측에 제공 ②중간도매상-현금결제로 자료 없이 ‘야매’시술자나 병원 측과 거래 ③의료진-수술과정에서 약품 빼돌리기 등이다. 이 ①, ②, ③의 방법을 통해 불법 유통된 약품은 병당 수십만원의 가격으로 중독자들에게 투여됐다. 제약사의 리베이트는 가장 통상적인 공급 방법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성형외과나 내과, 산부인과 등 프로포폴을 주로 사용하는 병원이 제약사 측에 주문을 하면 업체가 약품을 가져다주면서 알아서 몇 배의 약품을 더 제공한다. 수사당국 관계자는 “제약사가 현금이나 선물대신 병원에 프로포폴을 제공하면 의사가 이를 고가에 환자들에게 불법투약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포폴 중독자인 성형외과 의사 S씨는 “홍보인력이 부족한 신생 제약사나 비유명 제약업체는 자기들 것을 써달라고 영업 차원에서 프로포폴을 들고 직접 찾아오는 경우도 있고, 전화만 한 통 해도 서로 경쟁하듯 몇 박스씩 가져오기 때문에 약품을 손쉽게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간도매상은 무자료 거래로 약품을 공급한다. 도매상은 제약회사에서 통상 10% 내외로 싸게 약품을 대량구매해 병원 측에 되파는 업체이기 때문에 탈세 목적으로 병원에서 현금으로 돈을 받아 추적을 피한다. 영세한 업체가 많다 보니 금방 문을 닫는 곳이 많아 폐업과정에서 약품이 무더기로 유통돼도 추적도 힘들다. 이 과정에서 ‘야매’로 주사를 놔주는 시술자들에게 유통될 가능성이 높다고 제약업체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 서울의 한 의사는 “향후 향정신성의약품으로 프로포폴이 지정된다고 해도 병원과 제약업체, 도매상이 자료를 고치거나 없애는 등 짜고 치면 잡을 방법이 없을 것”이라면서 “내과나 성형외과도 향정신성의약품 지정을 크게 반대하지 않는데 오히려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는 산부인과나 가정의학과 개원의 쪽에서 왜 반발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프로포폴에 중독된 의료진이 직접 약품을 빼돌리는 경우도 있다. 정신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인 한 성형외과 개원의는 “환자의 코수술이나 지방흡입술 등에 프로포폴 12㎖ 앰풀 4병을 썼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3병만 쓰는 수법으로 빼돌려 투약하곤 했다.”고 말했다. 본인 투약을 위한 것이었지만 실제 의료진이 마음먹으면 수술과정에서 얼마든지 불법적으로 약품을 유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김승훈·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메디컬 팁]

    국내 첫 간질환 검체은행 설립 한국인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인 간염(B·C형)과 간암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간질환 검체은행’이 국내 처음으로 세브란스병원에 설립된다. 간질환 검체은행은 지난해 10월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와 세브란스병원이 체결한 간질환 연구프로젝트에 따른 것으로, 향후 간질환 분야에 대한 연구 기반을 구축하고, B·C형 간염, 간암 등에 대한 국내 기초임상 연계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을지재단 범석상 수상자 공모 을지재단 산하 범석학술장학재단은 제14회 범석(凡石)상 수상자를 공모한다. 논문상과 의학상으로 나눠 선정되며, 논문상은 최근 2년간 발표된 보건·의료 관련 논문 중 가장 우수한 논문에, 범석의학상은 기초·임상의학분야와 학술·사회봉사에서 탁월한 업적을 세운 의학자에게 각각 수여된다. 수상자에게는 각 2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10월 29일 접수가 마감된다. 을지재단은 또 올해부터 의학자와 언론인을 대상으로 500만∼2000만원의 기금을 지원하는 저술지원사업도 벌인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bumsuk.or.kr)를 참고하면 된다.문의(02)2275-3101. 윈클리닉 강남본점 확장 개원 비만전문 네트워크 윈클리닉(대표원장 김덕하ㆍ윤철수)이 최근 서울 서초동 강남본점을 확장 개원했다. 새로 개원한 강남본원은 2개 층 연면적 1160㎡로, 수술센터와 비만치료 및 체형교정에 필요한 첨단장비는 물론 생활관리클리닉, 체형관리전문 에스테션 등을 갖추고 종합적인 비만관리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문의 (02)594-9449. ‘초경의 날’ 새 명칭·슬로건 공모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박노준)는 초경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초경의 날’(가칭)을 만들기로 하고, 새로운 명칭 및 슬로건을 공모한다. 공모는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홈페이지 ‘와이즈우먼’ 웹사이트에서 31일까지 진행되며,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의사회는 ‘초경’이란 단어가 주는 거부감을 없애기 위해 이번 공모전에서 새로운 명칭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수상자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상품이 수여된다. 새 간암백신 2상 임상시험 시작 면역세포의 일종인 ‘수지상세포’를 활용한 새로운 간암 백신이 2상 임상시험에 들어간다. 중외신약(대표 김진환) 자회사인 크레아젠은 간암 백신 ‘크레아박스-에치씨씨주’가 서울대병원과 서울성모병원·삼성서울병원·부산대병원·경북대병원 등 5개 주요 대학병원에서 IRB(임상연구심의위원회) 심사를 통과, 임상 2상에 들어간다고 최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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