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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군 통수권자, 해외 파병함 첫 승선

    국군 통수권자, 해외 파병함 첫 승선

    중동 4개국 순방차 아랍에미리트(UAE)를 공식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아부다비 자이드항에 입항 중인 대조영함에 올랐다. 박 대통령은 해외 파병 임무를 수행 중인 청해부대와 아크부대 장병들을 만나 “장병 모두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군사외교관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해외 파병 중인 함정을 방문한 것은 군통수권자로서는 처음으로, 해군 창설 70주년을 고려한 방문이기도 하다. 박 대통령은 부대원들과 함께 근무 여건 등을 놓고 세세한 대화를 나눴으며 몇몇 장병과는 포옹하기도 했다. 대조영함은 청해부대 17진을 태우고 2014년 10월부터 소말리아 해역에서 임무를 수행했고, 임무 교대를 위해 도착한 청해부대 18진의 왕건함도 행사에 함께했다. 아크부대 8진은 2014년 7월부터 UAE에 파병돼 UAE군 특수전 부대의 교육훈련을 지원하고 연합 훈련을 실시하는 등 군사 협력 활동을 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또 아부다비에서 동포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동포들이 열심히 노력해 준 덕분에 UAE 정부를 비롯한 각국에서 한국 국민의 성실함과 기술력에 큰 신뢰를 보내고 있어 뿌듯하다”며 “나라의 위상을 높이는 동포들이야말로 애국자”라고 치하했다. 박 대통령은 또 “1970년대 건설 근로자들이 땀과 눈물로 ‘제1의 중동붐’을 일으킨 데 이어 이제는 창의력과 기술력이라는 신무기로 무장하고 ‘제2의 중동붐’을 선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UAE 현지에 진출한 우리 의료진을 만나 격려했다. UAE에는 서울대병원이 지난해 8월 1조원 규모의 왕립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 위탁운영계약을 따내 170여명의 의료진이 근무 중이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서울성모병원은 아부다비에 건강검진센터를 개원하기로 했고, 양국 보건복지부는 샤르자대학병원에 소아암센터의 구축 및 위탁 운영을 지원키로 합의했다. 아부다비(UAE)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청약 1순위 1,000만 시대 ‘모아엘가 에듀퍼스트’ 모델하우스 장사진

    청약 1순위 1,000만 시대 ‘모아엘가 에듀퍼스트’ 모델하우스 장사진

    원주 혁신도시 내 마지막 중소형 민영 아파트가 공급된다는 소식에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리며 그 동안 원주 혁신도시에서 볼 수 없었던 입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27일(금) 문을 연 ‘모아엘가 에듀퍼스트’ 모델하우스에는 주말 3일간(2월 27일, 2월 28일, 3월 1일) 15,000여명이 방문하여 문전성시를 이뤘고, 높은 청약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모델하우스에는 개관 전부터 주차공간이 가득 찼고 입장을 위해 200m 정도 길게 늘어선 방문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특히, 어린 자녀를 데리고 온 30~40대 젊은 부부들의 모습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었고, 자녀들을 모두 출가 시킨 후 주택 규모를 줄이기 위해 방문한 중•장년층도 눈에 띄었다. 내부로 들어가자 ‘모아엘가 에듀퍼스트’ 주택형에 대해 저마다 궁금한 점을 물어보는 방문객들의 열의가 높았다. 준비된 주택형을 보거나 도우미의 설명을 듣기 위해 안내 책자를 들고 여기 저기 옮겨 다니며, 바삐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상담석에서는 순서를 기다리는 사람들도 꽉 차 있었으며 상담 대기시간도 길었다. 특히 ‘모아엘가 에듀퍼스트’의 혁신설계와 입지 조건 및 프리미엄 가치에 대해 호평하는 분위기였다. ‘모아엘가 에듀퍼스트’는 혁신도시 내 유일한 교육특구 단지로 원주시내 5개의 국공립 유치원이 통합되어 단지 바로 앞 개원을 앞두고 있다. 유치원을 포함한 초∙중교도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위치해 있어 입주민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단지 바로 옆으로는 대규모 공원이 조성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치악산과 백운산의 명품 그린조망(일부세대)이 가능해 향후 조망프리미엄도 기대된다. ‘모아엘가 에듀퍼스트’는 입지뿐만 아니라 단지설계부터 세대 내부까지 세심하게 신경 썼다. 전 세대를 남향 위주의 구조로 배치하여 일조권과 채광을 확보하였으며, 4베이(Bay)구조로 설계하여 넓은 광폭거실과 가변형 구조로 개방감을 느낄 수 있고, 주방 팬트리, 현관 수납장, 붙박이장 등 수납공간을 극대화 하여 거주자들에게 편리성을 제공하였다. 또한, 에너지 절감을 하기 위해 환기시스템, LED조명, 가전제품 대기전력 자동 차단장치, 로이 유리를 설치하여 관리비 걱정을 덜어 주고 있다. 단지 내 환경 조경면적을 35%이상 조성하였으며, 숲 둘레길을 550m 설계하여 자연친화적인 단지공간을 제공하였고, 휘트니스센타, 골프연습장, 독서실, 주민공동시설 등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도 형성 되어 있어 입주민들의 주거환경 편의성을 도모하였다. 뿐만 아니라, 주차 공간을 원주 혁신도시 내 아파트 중 세대 당 최다 주차대수를 보유, 1 세대 당 1.5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원지반을 최대한 활용한 단지레벨 계획과 데크식 주차계획으로 자연환기와 자연채광을 도입시켜 안전하고 쾌적한 주차장 환경이 조성된다. ‘모아엘가 에듀퍼스트’는 지하 1층 ~ 지상 최대 20층 6개동, 84m²•101m² 두 타입, 418가구로 구성되어 2017년 7월 입주 예정이다. 3월 9일(월) 2순위(구 3순위) 청약을 진행 이후, 당첨자 발표는 3월 13일(금)에, 정당당첨자 계약은 18일(수)부터 20일(금)까지 실시한다. 기준층 분양가는 3.3m² 당 약 680만~ 690만원대 선으로, 전용 84m² 기준 2억2,900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같은 면적을 봤을 때 이는 2년 전 분양한 ‘원-힐데스하임’과 비슷한 수준이다. 여기에 중도금 전액 무이자,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혜택이 제공되어 실수요자와 투자를 고민 중인 고객들이 만족 할 만한 계약조건을 내세우고 있다. ‘모아엘가 에듀퍼스트’의 모델하우스(http://moaelgaa.co.kr/wonju/)는 강원도 원주시 치악로 1496(구 원주시 단구동 1486-1번지)에 위치하고 있다.분양문의 : 1899-5436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UAE와 12억弗 ‘할랄 식품’ 한류 이끈다

    UAE와 12억弗 ‘할랄 식품’ 한류 이끈다

    중동 4개국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5일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왕세제와 정상회담을 가졌으며 두 나라는 농업협력, 제3국 원전사업 공동 진출 등 모두 14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와 UAE 환경수자원부 간의 ‘할랄(Halal) 식품 MOU’는 세계 할랄 식품 시장으로의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청와대는 평가했다. 무슬림들은 종교적으로 허용된 ‘할랄 식품’만을 먹기 때문에 이슬람 국가에 식품을 수출하려면 ‘할랄 인증’을 받아야 한다. 인증 기준이 매우 까다롭고 최종 인증을 받기까지 보통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세계 할랄 식품 시장 규모는 2012년 1조 880억 달러에서 2018년 1조 6260억 달러로 커져 세계 식음료시장의 17.4%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정부는 UAE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내 할랄 푸드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할랄 식품 관련 인증체계를 마련해 2017년까지 할랄 식품 수출 규모를 현재의 두 배 수준인 12억 달러까지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MOU는 할랄 식품 시장 동향에 관한 정보 교환, 할랄 식품 개발을 위한 정보·기술 공유, 인증기준 정보 교환 등을 포함하고 있다. 박 대통령과 무함마드 왕세제 간의 정상회담은 이번이 세 번째로 박 대통령이 취임 이후 두 번 이상 방문한 나라는 미국, 중국와 UAE뿐이다. 그만큼 양국 간의 협력 관계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전개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는 게 청와대의 진단이다. 두 나라는 또한 한국문화원을 UAE에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걸프지역 최초의 한국문화원으로 UAE뿐 아니라 전 세계 회교권에 한류를 확산하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는 UAE 샤르자보건청과 보건협력이행 약정을 체결하는 등 보건의료 분야에서의 협력도 한 단계 높였다. 서울대병원이 위탁 운영키로 한 현지의 칼리파병원이 지난달 개원한 데 이어 성모병원은 두바이 건강검진센터를 건립, 운영키로 했다. 아부다비(UAE)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산업연구단지 내 최초 공동 직장어린이집 기공

     정부는 관계부처와 여성단체 합동으로 27일 안산시 상록구 해안로 경기 테크노파크에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권용현 여성가족부 차관, 최원호 안산시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직장어린이집 기공식을 개최했다. 고용노동부의 공동 직장어린이집 사업을 통해 산업연구단지 내에 직장어린이집이 설립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사업은 여성R&D(연구개발)인력의 사회진출 확대 및 경력단절 해소를 위해서는 육아문제가 선결돼야 한다는 취지에서 추진되고 있다.  지상 2층, 연면적 836㎡ 규모로 79명을 수용하는 어린이집이 오는 9월 개원하면 지인테크, 백년기술, LG이노텍 등 25개 참여 기업 소속 여성연구원들의 육아부담이 크게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연구소의 여성연구원은 최근 연평균 12%의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이 추세라면 2017년 여성연구원 5만명 달성이라는 정책목표를 16년에 조기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산업부, 여가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산업현장의 여성R&D인력 확충방안’의 일환으로 추진한 경력단절문제 해소를 위한 정책적 노력과 여성인력들이 적극적인 사회진출의 성과로 평가된다.  기공식에 앞서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정책간담회를 통해 ‘여성R&D인력의 산업현장진출 보완대책’을 발표했다. 여성기업 및 경력단절여성 고용기업에 대해 신규로 창업성장을 위한 기술개발 지원자금을 도입하고 경력단절여성의 복귀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가며, ‘산업 R&D 전문여성 아카데미’ 과정을 개설해 여성인력을 위한 전문직종을 개발·교육하기로 했다. 여성연구원의 육아부담에 따른 경력단절 해소를 위해 공동 직장어린이집을 R&D 집적지역인 경기 테크노파크를 시작으로 울산, 인천, 포항 등 주요 산업도시로 확대 방안을 추진하고, 여성인력 활용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높이도록 여학생의 산업연구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여성인력활용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할 계획이다.  윤 장관은 ‘여성R&D인력의 활용은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술선진국으로 가는 전제조건임을 강조하면서, 정부와 기업 모두가 사회적 패러다임의 변화를 읽고 여성인력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와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용현 여가부 차관은 여성인력에 대한 새로운 정책 마련도 좋지만, 기존의 지원정책이 현장에 뿌리내려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정책모니터링단을 구성하여 산업현장의 여성인력 활용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제도를 보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사자에 물려 사망…놀이기구 넣다 참변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사자에 물려 사망…놀이기구 넣다 참변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어린이대공원 사육사가 사자에 물려 사망했다. 12일 서울시설공단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5분쯤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내 동물원 맹수마을에서 사육사 김모(52)씨가 사자 방사장 안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내실 소방점검 중이던 동료직원이 발견했다. 사고는 오후 1시 30분부터 20분간 진행된 ‘동물행동풍부화 프로그램’이 끝나고 2시 15분쯤 김씨가 방사장에 혼자 남아 뒤처리를 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프로그램은 방사장에 둔 먹이가 든 종이 동물 모형을 사자가 찢고서 먹이를 먹게 하는 훈련으로, 동물의 공격성을 강화하려는 목표로 기획됐다. 발견 당시 김씨 곁에는 암수 사자 한 쌍이 있었다. 사자가 갇혀 있어야 할 내실 4개 중 한 개의 문이 활짝 열린 상태였다. 김씨를 처음 발견한 동료는 “방사장에서 김씨가 하의가 벗겨진 채 엎드려 있었고, 그 주변을 암수 사자 한 쌍이 어슬렁거렸다”며 “발견 즉시 코끼리 사육을 맡은 동료직원에게 알렸다”고 말했다. 김씨를 공격한 사자는 2006년생 수컷과 2010년생 암컷으로, 두 마리 모두 어린이대공원에서 자체 번식한 종이다. 김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1시간가량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김씨의 우측 목과 양쪽 다리에는 물린 것으로 보이는 깊은 이빨 자국이 발견됐다. 종아리와 넓적다리 근육까지 손상된 상태였다. 사고 이후 동물원 측은 사자 우리를 폐쇄하고 사자를 완전히 격리 조치했다. 어린이대공원은 AI(조류인플루엔자) 때문에 지난 8일 이후 동물원 전체를 폐쇄하는 임시휴장에 들어가 시민 관람객은 없었다. 1973년 개원한 어린이대공원은 2006년부터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되고 있다. 침팬지류, 코끼리, 열대동물 등을 포함한 95종 4100마리의 동물을 전시하고 있다. 어린이대공원에서 사육사가 맹수에 물려 숨진 사고는 처음이다. 앞선 지난 2013년 11월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우리를 탈출하려던 호랑이가 사육사를 물어 중태에 빠지게 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사자에 물려 사망, 놀이기구 넣다가 참변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사자에 물려 사망, 놀이기구 넣다가 참변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어린이대공원 사육사가 사자에 물려 사망했다. 12일 서울시설공단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5분쯤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내 동물원 맹수마을에서 사육사 김모(52)씨가 사자 방사장 안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내실 소방점검 중이던 동료직원이 발견했다. 사고는 오후 1시 30분부터 20분간 진행된 ‘동물행동풍부화 프로그램’이 끝나고 2시 15분쯤 김씨가 방사장에 혼자 남아 뒤처리를 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프로그램은 방사장에 둔 먹이가 든 종이 동물 모형을 사자가 찢고서 먹이를 먹게 하는 훈련으로, 동물의 공격성을 강화하려는 목표로 기획됐다. 발견 당시 김씨 곁에는 암수 사자 한 쌍이 있었다. 사자가 갇혀 있어야 할 내실 4개 중 한 개의 문이 활짝 열린 상태였다. 김씨를 처음 발견한 동료는 “방사장에서 김씨가 하의가 벗겨진 채 엎드려 있었고, 그 주변을 암수 사자 한 쌍이 어슬렁거렸다”며 “발견 즉시 코끼리 사육을 맡은 동료직원에게 알렸다”고 말했다. 김씨를 공격한 사자는 2006년생 수컷과 2010년생 암컷으로, 두 마리 모두 어린이대공원에서 자체 번식한 종이다. 김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1시간가량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김씨의 우측 목과 양쪽 다리에는 물린 것으로 보이는 깊은 이빨 자국이 발견됐다. 종아리와 넓적다리 근육까지 손상된 상태였다. 사고 이후 동물원 측은 사자 우리를 폐쇄하고 사자를 완전히 격리 조치했다. 어린이대공원은 AI(조류인플루엔자) 때문에 지난 8일 이후 동물원 전체를 폐쇄하는 임시휴장에 들어가 시민 관람객은 없었다. 1973년 개원한 어린이대공원은 2006년부터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되고 있다. 침팬지류, 코끼리, 열대동물 등을 포함한 95종 4100마리의 동물을 전시하고 있다. 어린이대공원에서 사육사가 맹수에 물려 숨진 사고는 처음이다. 앞선 지난 2013년 11월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우리를 탈출하려던 호랑이가 사육사를 물어 중태에 빠지게 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사자에 물려 사망…어린이대공원 사상 처음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사자에 물려 사망…어린이대공원 사상 처음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어린이대공원 사육사가 사자에 물려 사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2일 서울시설공단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5분쯤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내 동물원 맹수마을에서 사육사 김모(52)씨가 사자 방사장 안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내실 소방점검 중이던 동료직원이 발견했다. 사고는 오후 1시 30분부터 20분간 진행된 ‘동물행동풍부화 프로그램’이 끝나고 2시 15분쯤 김씨가 방사장에 혼자 남아 뒤처리를 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프로그램은 방사장에 둔 먹이가 든 종이 동물 모형을 사자가 찢고서 먹이를 먹게 하는 훈련으로, 동물의 공격성을 강화하려는 목표로 기획됐다. 발견 당시 김씨 곁에는 암수 사자 한 쌍이 있었다. 사자가 갇혀 있어야 할 내실 4개 중 한 개의 문이 활짝 열린 상태였다. 김씨를 처음 발견한 동료는 “방사장에서 김씨가 하의가 벗겨진 채 엎드려 있었고, 그 주변을 암수 사자 한 쌍이 어슬렁거렸다”며 “발견 즉시 코끼리 사육을 맡은 동료직원에게 알렸다”고 말했다. 김씨를 공격한 사자는 2006년생 수컷과 2010년생 암컷으로, 두 마리 모두 어린이대공원에서 자체 번식한 종이다. 김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1시간가량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김씨의 우측 목과 양쪽 다리에는 물린 것으로 보이는 깊은 이빨 자국이 발견됐다. 종아리와 넓적다리 근육까지 손상된 상태였다. 사고 이후 동물원 측은 사자 우리를 폐쇄하고 사자를 완전히 격리 조치했다. 어린이대공원은 AI(조류인플루엔자) 때문에 지난 8일 이후 동물원 전체를 폐쇄하는 임시휴장에 들어가 시민 관람객은 없었다. 1973년 개원한 어린이대공원은 2006년부터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되고 있다. 침팬지류, 코끼리, 열대동물 등을 포함한 95종 4천100마리의 동물을 전시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사자에 물려 사망…박원순 시장 “삼가 고인의 명복”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사자에 물려 사망…박원순 시장 “삼가 고인의 명복”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어린이대공원 사육사가 사자에 물려 사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2일 서울시설공단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5분쯤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내 동물원 맹수마을에서 사육사 김모(52)씨가 사자 방사장 안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내실 소방점검 중이던 동료직원이 발견했다. 사고는 오후 1시 30분부터 20분간 진행된 ‘동물행동풍부화 프로그램’이 끝나고 2시 15분쯤 김씨가 방사장에 혼자 남아 뒤처리를 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프로그램은 방사장에 둔 먹이가 든 종이 동물 모형을 사자가 찢고서 먹이를 먹게 하는 훈련으로, 동물의 공격성을 강화하려는 목표로 기획됐다. 발견 당시 김씨 곁에는 암수 사자 한 쌍이 있었다. 사자가 갇혀 있어야 할 내실 4개 중 한 개의 문이 활짝 열린 상태였다. 김씨를 처음 발견한 동료는 “방사장에서 김씨가 하의가 벗겨진 채 엎드려 있었고, 그 주변을 암수 사자 한 쌍이 어슬렁거렸다”며 “발견 즉시 코끼리 사육을 맡은 동료직원에게 알렸다”고 말했다. 김씨를 공격한 사자는 2006년생 수컷과 2010년생 암컷으로, 두 마리 모두 어린이대공원에서 자체 번식한 종이다. 김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1시간가량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김씨의 우측 목과 양쪽 다리에는 물린 것으로 보이는 깊은 이빨 자국이 발견됐다. 종아리와 넓적다리 근육까지 손상된 상태였다. 사고 이후 동물원 측은 사자 우리를 폐쇄하고 사자를 완전히 격리 조치했다. 어린이대공원은 AI(조류인플루엔자) 때문에 지난 8일 이후 동물원 전체를 폐쇄하는 임시휴장에 들어가 시민 관람객은 없었다. 1973년 개원한 어린이대공원은 2006년부터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되고 있다. 침팬지류, 코끼리, 열대동물 등을 포함한 95종 4100마리의 동물을 전시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모든 지원을 다하고 원인 규명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사자에 물려 사망…사자 놀이기구 넣다가 참변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사자에 물려 사망…사자 놀이기구 넣다가 참변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어린이대공원 사육사가 사자에 물려 사망했다. 12일 서울시설공단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5분쯤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내 동물원 맹수마을에서 사육사 김모(52)씨가 사자 방사장 안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내실 소방점검 중이던 동료직원이 발견했다. 사고는 오후 1시 30분부터 20분간 진행된 ‘동물행동풍부화 프로그램’이 끝나고 2시 15분쯤 김씨가 방사장에 혼자 남아 뒤처리를 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프로그램은 방사장에 둔 먹이가 든 종이 동물 모형을 사자가 찢고서 먹이를 먹게 하는 훈련으로, 동물의 공격성을 강화하려는 목표로 기획됐다. 발견 당시 김씨 곁에는 암수 사자 한 쌍이 있었다. 사자가 갇혀 있어야 할 내실 4개 중 한 개의 문이 활짝 열린 상태였다. 김씨를 처음 발견한 동료는 “방사장에서 김씨가 하의가 벗겨진 채 엎드려 있었고, 그 주변을 암수 사자 한 쌍이 어슬렁거렸다”며 “발견 즉시 코끼리 사육을 맡은 동료직원에게 알렸다”고 말했다. 김씨를 공격한 사자는 2006년생 수컷과 2010년생 암컷으로, 두 마리 모두 어린이대공원에서 자체 번식한 종이다. 김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1시간가량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김씨의 우측 목과 양쪽 다리에는 물린 것으로 보이는 깊은 이빨 자국이 발견됐다. 종아리와 넓적다리 근육까지 손상된 상태였다. 사고 이후 동물원 측은 사자 우리를 폐쇄하고 사자를 완전히 격리 조치했다. 어린이대공원은 AI(조류인플루엔자) 때문에 지난 8일 이후 동물원 전체를 폐쇄하는 임시휴장에 들어가 시민 관람객은 없었다. 1973년 개원한 어린이대공원은 2006년부터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되고 있다. 침팬지류, 코끼리, 열대동물 등을 포함한 95종 4100마리의 동물을 전시하고 있다. 어린이대공원에서 사육사가 맹수에 물려 숨진 사고는 처음이다. 앞선 지난 2013년 11월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우리를 탈출하려던 호랑이가 사육사를 물어 중태에 빠지게 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린이대공원사자 사육사 물어 숨지게 해…도대체 왜?

    어린이대공원사자 사육사 물어 숨지게 해…도대체 왜? 어린이대공원 사자 12일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맹수마을에서 사육사 김모(53)씨가 사자에 물려 숨졌다. 어린이대공원에 따르면 동료직원 A씨는 이날 시설 점검차 맹수마을 사자 방사장에 들렀다가 다리 등 온몸 여러 군데를 물린 채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김씨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경찰이 사자 우리에 있는 CCTV를 확인한 결과 김씨는 우리 안에 놀이기구를 넣으려고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의료진은 “김씨의 목에 난 큰 상처가 직접적인 사인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내용은 부검을 해봐야 안다”고 말했다. 김씨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끝내 사망했다. 동물원 측은 사자가 있던 우리를 폐쇄하고 사자를 완전히 격리 조치했다. 현재 어린이대공원은 AI(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동물원 전체를 폐쇄했기 때문에 시민 관람객은 없었다. 1973년 개원한 어린이대공원은 2006년부터 시민에게 무료개방으로 운영되고 있다. 침팬지류, 코끼리, 열대동물 등을 포함 95종 4100마리의 동물을 전시하고 있다. 동물원은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8일 오후 5시부터 임시휴장에 들어간 상태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사자에 물려 숨져

    [속보]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사자에 물려 숨져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사자에 물려 숨져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사자에 물려 숨져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맹수마을에서 12일 오후 2시 53분쯤 사육사 김모(53)씨가 사자에 물려 숨졌다. 어린이대공원에 따르면 동료직원 A씨가 점검차 맹수마을 사자 방사장에 들렀다가 다리 등 온몸 여러 군데를 물린 채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김씨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동물원 측은 사자가 있던 우리를 폐쇄하고 사자를 완전히 격리 조치했다. 현재 어린이대공원은 AI(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동물원 전체를 폐쇄했기 때문에 시민 관람객은 없었다. 소방 관계자는 “이미 현장에 도착했을 때 사육사와 사자가 분리된 상태였다”면서 “해당 사육사는 의식이 없어 심폐소생술을 했다”고 말했다. 1973년 개원한 어린이대공원은 지난 2006년부터 시민에게 무료개방으로 운영되고 있다. 침팬지류, 코끼리, 열대동물 등을 포함 95종 4천100마리의 동물을 전시하고 있다. 동물원은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8일 오후 5시부터 임시휴장에 들어간 상태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사자에 물려 끝내 숨져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사자에 물려 끝내 숨져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사자에 물려 숨져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맹수마을에서 12일 오후 2시 53분쯤 사육사 김모(53)씨가 사자에 물려 숨졌다. 어린이대공원에 따르면 동료직원 A씨가 점검차 맹수마을 사자 방사장에 들렀다가 다리 등 온몸 여러 군데를 물린 채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김씨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동물원 측은 사자가 있던 우리를 폐쇄하고 사자를 완전히 격리 조치했다. 현재 어린이대공원은 AI(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동물원 전체를 폐쇄했기 때문에 시민 관람객은 없었다. 소방 관계자는 “이미 현장에 도착했을 때 사육사와 사자가 분리된 상태였다”면서 “해당 사육사는 의식이 없어 심폐소생술을 했다”고 말했다. 1973년 개원한 어린이대공원은 지난 2006년부터 시민에게 무료개방으로 운영되고 있다. 침팬지류, 코끼리, 열대동물 등을 포함 95종 4천100마리의 동물을 전시하고 있다. 동물원은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8일 오후 5시부터 임시휴장에 들어간 상태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린이대공원 사자 공격 “놀이기구 넣으려다…” 사육사 안타까운 죽음

    어린이대공원 사자 공격 “놀이기구 넣으려다…” 사육사 안타까운 죽음 어린이대공원 사자 12일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맹수마을에서 사육사 김모(53)씨가 사자에 물려 숨졌다. 어린이대공원에 따르면 동료직원 A씨는 이날 시설 점검차 맹수마을 사자 방사장에 들렀다가 다리 등 온몸 여러 군데를 물린 채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김씨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경찰이 사자 우리에 있는 CCTV를 확인한 결과 김씨는 우리 안에 놀이기구를 넣으려고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의료진은 “김씨의 목에 난 큰 상처가 직접적인 사인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내용은 부검을 해봐야 안다”고 말했다. 김씨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끝내 사망했다. 동물원 측은 사자가 있던 우리를 폐쇄하고 사자를 완전히 격리 조치했다. 현재 어린이대공원은 AI(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동물원 전체를 폐쇄했기 때문에 시민 관람객은 없었다. 1973년 개원한 어린이대공원은 2006년부터 시민에게 무료개방으로 운영되고 있다. 침팬지류, 코끼리, 열대동물 등을 포함 95종 4100마리의 동물을 전시하고 있다. 동물원은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8일 오후 5시부터 임시휴장에 들어간 상태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린이대공원사자 사육사 물어 숨지게 해…도대체 왜?

    어린이대공원사자 사육사 물어 숨지게 해…도대체 왜?

    어린이대공원사자 사육사 물어 숨지게 해…도대체 왜? 어린이대공원 사자 12일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맹수마을에서 사육사 김모(53)씨가 사자에 물려 숨졌다. 어린이대공원에 따르면 동료직원 A씨는 이날 시설 점검차 맹수마을 사자 방사장에 들렀다가 다리 등 온몸 여러 군데를 물린 채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김씨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경찰이 사자 우리에 있는 CCTV를 확인한 결과 김씨는 우리 안에 놀이기구를 넣으려고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의료진은 “김씨의 목에 난 큰 상처가 직접적인 사인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내용은 부검을 해봐야 안다”고 말했다. 김씨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끝내 사망했다. 동물원 측은 사자가 있던 우리를 폐쇄하고 사자를 완전히 격리 조치했다. 현재 어린이대공원은 AI(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동물원 전체를 폐쇄했기 때문에 시민 관람객은 없었다. 1973년 개원한 어린이대공원은 2006년부터 시민에게 무료개방으로 운영되고 있다. 침팬지류, 코끼리, 열대동물 등을 포함 95종 4100마리의 동물을 전시하고 있다. 동물원은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8일 오후 5시부터 임시휴장에 들어간 상태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린이대공원 사자 사육사 공격 “목에서 피흘리며 숨져” 무슨 일이?

    어린이대공원 사자 사육사 공격 “목에서 피흘리며 숨져” 무슨 일이? 어린이대공원 사자 12일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맹수마을에서 사육사 김모(53)씨가 사자에 물려 숨졌다. 어린이대공원에 따르면 동료직원 A씨는 이날 시설 점검차 맹수마을 사자 방사장에 들렀다가 다리 등 온몸 여러 군데를 물린 채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김씨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경찰이 사자 우리에 있는 CCTV를 확인한 결과 김씨는 우리 안에 놀이기구를 넣으려고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의료진은 “김씨의 목에 난 큰 상처가 직접적인 사인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내용은 부검을 해봐야 안다”고 말했다. 김씨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끝내 사망했다. 동물원 측은 사자가 있던 우리를 폐쇄하고 사자를 완전히 격리 조치했다. 현재 어린이대공원은 AI(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동물원 전체를 폐쇄했기 때문에 시민 관람객은 없었다. 1973년 개원한 어린이대공원은 2006년부터 시민에게 무료개방으로 운영되고 있다. 침팬지류, 코끼리, 열대동물 등을 포함 95종 4100마리의 동물을 전시하고 있다. 동물원은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8일 오후 5시부터 임시휴장에 들어간 상태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위기의 어린이집] 처벌 강화·CCTV… 반복되는 미봉책

    [단독] [위기의 어린이집] 처벌 강화·CCTV… 반복되는 미봉책

    최근 어린이집 아동 학대 사고가 끊임없이 되풀이되고 있지만 정작 정부의 아동 학대 근절 대책은 미봉책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지난달 27일 보건복지부는 ▲아동 학대 행위 처벌 강화 ▲폐쇄회로(CC)TV 설치 의무화 ▲부모 참여 활성화 ▲보육교사 자격 관리 강화 및 근로 조건 개선 등의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2010년, 2013년 등 기존에 나왔던 대책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도돌이표 정책’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CCTV 설치 의무화, 보육교사 국가시험 도입 등은 이번에 새로 추가된 내용이다. 하지만 이 역시 근본적인 처방이 되기는 힘들다는 얘기가 나온다. 서울시가 지난달 22일 발표한 ‘어린이집 아동 학대 방지 대책’에 따르면 학부모와 보육교사, 어린이집 원장 등이 동의한 경우 CCTV 설치에 최대 240만원까지 지원키로 했다. 하지만 서울 어린이집의 80%가 민간어린이집인 가운데 실효성 논란이 제기됐다. 이재연 숙명여대 아동복지학과 교수는 “CCTV 설치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면서 “어린이집이 전체적으로 개방돼 학부모는 물론 교사들도 지나가면서 아동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다 볼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가 발표한 보육교사 국가시험 도입 역시 변별력을 가지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보육 관련 교과목을 이수하고 인성검사를 받은 경우에 한해 보육교사 응시 자격을 부여한다는 내용이지만 최소한의 자격 부여에 그칠 것이라는 얘기가 많다. 보육교사들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교원 양성 체계가 선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경민 경인교대 유아교육과 교수는 “인성검사 이전에 인성교육을 반드시 거치도록 하고 무엇보다 보육교사들의 처우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교사 양성 체계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동 학대 근절 대책에 편승해 어린이집 규제를 강화하는 대책도 나왔지만 번지수를 잘못 짚었다는 지적도 있다. 서울시는 3월 어린이집 개원을 앞두고 특별활동비 상한액을 국공립어린이집은 5만원, 민간·가정어린이집은 8만원으로 일괄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재훈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근본적인 해결 방안이 아니다. 민간어린이집에서는 이런저런 편법으로 돈을 받아 왔는데 이걸 제한할 경우 결국 또 다른 방법을 찾아낼 것”이라고 비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김지연 대학생 인턴기자
  • [지역의 미래를 묻다]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 “복지재단으로 지역 넘어 세계 돕겠다”

    [지역의 미래를 묻다]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 “복지재단으로 지역 넘어 세계 돕겠다”

    “강남 복지재단으로 지역을 넘어 세계를 도우려 합니다.” 4일 서울 강남구청 집무실에서 만난 신연희 구청장은 “지난해 특혜 없는 구룡마을 개발, 삼성동 무역센터의 관광특구 지정, 행복요양병원 개원, 한전부지 매각 등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굳이 하나만 꼽으라면 강남 복지재단의 출범”이라면서 “임대주택에 사는 90대 할머니의 기부는 많은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고 밝혔다. 90대 한정자씨는 지난해 10월 복지재단이 출범하면서 더 어려운 사람을 위해 써 달라면서 금 330돈을 기부했다. 시가로 5815만원이었고 재단의 첫 기부자였다. 이후 구의 출연금 20억원을 빼고도 32억원의 성금이 모였다. 신 구청장도 부상으로 받은 산삼을 팔아 성금으로 냈다. 신 구청장은 “초기에는 지역의 어려운 이들을 돕겠지만 기부가 많아지면 다른 지역이나 아프리카 등 국제적인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건축 기준연한이 40년에서 30년으로 줄면서 구의 재개발을 순조롭게 진행시키는 것도 숙제다. 그는 “개포 저층 6개 단지(1만 2000여 가구)와 주공 2단지(5000여 가구) 등이 지난해 사업시행인가를 마쳤고, 올 상반기부터 주민 이주가 시작된다”면서 “압구정 지구의 빠른 재개발을 위해서도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 구청장은 또 “앞으로 66개 단지 5만 1000여 가구의 재건축이 진행되는 만큼 전세 대란이 없도록 순차적인 개발을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전대책에 대해서는 지난해 11월 서울시 자치구 중 처음으로 재난안전과를 신설해 민·관·군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갖추었다고 했다. 폐쇄회로(CC)TV는 현재 2100여대에서 2018년까지 2600대로 늘릴 계획이다. 코엑스를 중심으로 지정된 강남 마이스 관광특구를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가로수길은 패션 중심, 강남역·삼성동·일원동은 맛의 거리로 특화시키고, 영동전통시장의 시설 현대화를 올해 내에 마칠 것”이라면서 “봉은사·탄천·선정릉을 잇는 보행 특화거리까지 조성해 관광객들이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의 성형외과 중 80%가 몰려 있어 이미 특화된 의료관광에 대해서는 민선 6기 내에 의료관광객 10만명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지난해 4만 5000명의 외국인 환자가 구를 찾은 것을 감안하면 2배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의미다. 또 이달 말 2차 한류스타거리 조성이 끝나면 한류 관광객 역시 더욱 늘 것으로 예상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을지대 의정부캠퍼스 세운다

    을지대 의정부캠퍼스 세운다

    교육부가 을지대학 의정부캠퍼스(조감도) 설립을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라 의정부캠퍼스는 1218억원이 투입돼 내년 말까지 완공되고 부속대학병원은 1028병상 규모로 4122억원을 들여 2021년 개원하게 된다. 을지대는 교육부의 대학설립심의위원회가 경기 의정부시 금오동 캠프 에세이온에 제3의 캠퍼스 설립을 위한 대학 위치 변경(일부 이전) 계획을 최근 승인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신청해 수차례 반려 및 보완을 거친 결과다. 당초 교육부는 수도권 대학 증원이나 신설이 어렵다는 입장이었으나 기존 대전캠퍼스 대학원 정원 일부를 옮기는 등 보완, 조정을 거쳐 최종 위치 변경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법인 을지학원은 조만간 의정부시에 의정부캠퍼스 실시계획 인가신청을 할 예정이다. 학과는 간호학과·임상병리학과·대학원 등으로 구성되며 정원은 학부 428명(1개 학년 107명), 대학원 274명(1개 학년 137명) 등 702명이다. 시는 을지학원의 실시계획 인가신청이 들어오는 대로 교통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최대한 빨리 진행해 상반기에 건축을 허가할 계획이다. 을지학원은 2012년 12월 캠프 에세이온 부지 12만 3096㎡를 매입한 데 이어 지난해 말 착공을 하려 했으나 교육부의 대학위치 변경 승인이 늦어지면서 차질을 빚어 왔다. 을지재단은 캠퍼스 조성에 이어 2019년 4122억원을 투입해 2021년까지 1028병상 규모의 대학부속 병원 건립도 추진한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원생 폭행’ 인천 어린이집 구립으로 전환해 재개원

    어린이집 보육교사 원생 폭행사건의 진원지인 인천 연수구 송도동 K어린이집이 구립어린이집으로 탈바꿈한다. 2일 연수구에 따르면 K어린이집의 구립어린이집 전환을 위한 위탁운영자 모집을 마감한 데 이어 오는 6일 심의위원회를 열어 새 운영자를 선정한 뒤 16일 개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되는 운영자는 5년간 구립어린이집을 위탁 운영하게 된다. ‘아이사랑 어린이집’이라고 이름 붙여진 새 어린이집은 보육정원이 38명으로 폭행사건 발생 당시 정원 49명보다 11명 줄었다. 그러나 당시 현원이 30명이었기 때문에 기존 원생들이 새 어린이집을 다니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K어린이집 보육교사 양모(33·여)씨는 지난달 8일 점심 시간에 네 살 여아 원생이 음식을 남겼다는 이유로 얼굴을 때리고 토한 것을 먹게 하는 등 비정상적인 학대 행위를 일삼아 지난달 17일 구속됐으며 원장은 불구속 입건됐다. 해당 어린이집은 구로부터 시설폐쇄 처분을 받고 문을 닫았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광속의 진격… 공공시설 신속 추진단 발족

    엿가락처럼 늘어지는 공공건축물 건립 기간을 단축시킨다. 서울 광진구는 신속한 공공시설물 건립 추진을 위해 추진단을 신설했다고 28일 밝혔다. 추진단은 단장 1명을 필두로 팀장 1명과 팀원 3명으로 구성됐다. 구 관계자는 “행정직 외에 건축·토목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추진단은 건립 사업을 검토한 뒤 ▲기본구상 ▲타당성 조사 ▲기본계획 ▲투자심사 ▲공사수행방식 결정 ▲공사발주까지 전반적인 기술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구가 추진단을 별도로 만든 데는 앞으로 4년간 건립해야 할 공공시설물이 하나둘이 아니기 때문이다. 구는 2018년까지 매년 국공립 어린이집을 1개동에 2곳 이상 늘리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4년간 8개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건립해 광진구를 ‘아이 키우기 좋은 동네’로 만들려고 한다”면서 “그 시작으로 올해 자양2동 한가람어린이집을 오는 3월 개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초·중·고등 8곳이 밀집된 중곡역 주변의 ‘청소년 종합문화센터’ 건립도 추진된다. 예산 43억 100만원이 투입되는 청소년 종합문화센터는 4806㎡ 규모로 지상 1층과 지하 1층으로 세워진다. 구 관계자는 “문화와 수련, 창작, 직업체험,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광장동 실내 배드민턴장 증·개축 ▲자양동 유수지 문화복합시설 건립을 포함해 총 9개 사업을 추진한다. 김기동 구청장은 “2015년은 광진구가 개청한 지 20년이 되는 해이자 민선 6기가 새롭게 시작되는 진정한 출발의 해”라면서 “열린 소통으로 구민들이 만족하는 명품행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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