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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것이 알고싶다’ 사무장 성형외과 홈피 마비…네티즌 수사대 발동

    ‘그것이 알고싶다’ 사무장 성형외과 홈피 마비…네티즌 수사대 발동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3일 다룬 ‘사무장 성형외과’가 화제가 되고 있다.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그것이 알고싶다 성형외과’가 1위를 차지했다. 연관검색어엔 ‘사무장 성형외과’가 등장했다. 사무장 성형외과란 의사가 아닌 사람이 의사 면허를 빌려 성형외과를 개원한 것을 말한다. 이러한 면허 거래는 은밀하게 이뤄지는 만큼 환자들은 물론 실제 근무하는 직원들조차 사무장 성형외과라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내부 고발자의 제보 없이는 사무장 성형외과임을 밝히기 쉽지 않다. ‘그것이 알고 싶다-성형 제국의 여왕’에서는 나온 서울 강남의 초대형 성형외과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김모씨의 행적을 쫓으며 사무장 성형외과의 실체를 파헤졌다.2015년 5월 자취를 감춘 김씨는 2004년 의사 면허를 빌려 첫 성형외과를 개원했다. 이후 타고난 영업력을 발휘해 4개의 성형외과를 잇따라 열며 수십억원대의 현금 자산가가 됐다. 성형외과 직원에서 시작해 중국의 성형 한류 붐을 타고 강남의 초대형 성형외과의 실소유주가 됐다. 그러나 쌍꺼풀 수술을 받던 환자가 사망하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김씨는 수술방에서 일반인이 환자에게 주사를 놓은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간호사에게 대신 수술을 했다는 거짓 고백을 하도록 종용했다. 당시 수술실에는 수술 의사와 간호사 외에 김씨의 고향 후배가 각종 약물을 주사하는 일을 맡았다. 그는 의사 자격은 물론 간호사 자격도 없는 무자격자 일반인이었다. 수술 의사의 면허가 취소되는 것과 사무장 성형외과라는 사실이 밝혀질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고는 끊이지 않았다. 지방 흡입을 받던 중국인 환자가 사망하면서 중국 언론에도 대대적으로 보도돼 파장이 일었다.제작진은 해당 병원에 근무했던 전직 직원을 만나 사고 당시 집도 의사가 심폐소생술(CPR)조차 할 줄 몰랐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전했다. 또 김씨의 사촌동생 김현수씨를 통해 병원의 비밀 장부을 입수했다. 비밀 장부엔 브로커의 연락처와 지급 내역, 직원들의 급여 대장까지 상세히 기록돼 있었다. 김씨가 직원들 몰래 직원들의 명의를 도용, 통장을 개설해 현금 수익을 빼돌린 것으로 제작진은 추측했다. 직원들은 김씨를 명의도용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경찰이 재조사를 통해 의료법 위반, 중과실치사, 의료법위반교사, 증거변조, 위증교사 등의 혐의로 김씨를 재판에 넘겼지만 김씨는 의료법 위반만 유죄를 인정받았다. 재판 과정에서 진실을 이야기한 직원들은 권고사직을 당했다. 심지어 김씨는 재판이 진행되던 중에도 대형 성형외과 병원을 또 개원했다. 제작진은 사무장병원을 설계해주는 전문컨설팅 업체를 접촉해 여전히 불법이 횡행하는 업계의 실태도 전했다. 김씨와 함께 병원을 운영했던 윤모 원장은 의료사고로 면허가 취소됐다. 하지만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서 온 환자들은 여전히 윤 원장의 이름으로 예약을 진행하고 있었다. 제작진은 윤 원장이 면허 취소 후에도 활동을 하고 있거나, 병원의 마케팅에 이용당하고 있는 것이라고 추측했다. 방송 직후 해당 성형외과가 어딘지 추적에 나선 누리꾼들로 인해 지목된 병원의 홈페이지에 접속자가 폭주, 한때 홈페이지가 마비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블랙리스트 ’ 조사한 민중기, 중앙지법원장에

    ‘블랙리스트 ’ 조사한 민중기, 중앙지법원장에

    김명수(59·사법연수원 15기) 대법원장이 취임 후 첫 고위 법관 정기인사에서 서울중앙지방법원장에 민중기(59·14기)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임명했다. 민 부장판사는 김 대법원장과 대학 동기이자 김 대법원장이 회장을 맡은 법원 내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출신이다. 최근 ‘사법부 블랙리스트’ 추가조사위원장을 맡았다. 전날 법원행정처 물갈이 인사에 이어 김 대법원장이 다시 한번 사법 개혁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대법원은 2일 법원장 16명을 포함한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고위 법관에 대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사법연수원장에는 성낙송(60·14기)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대전고등법원장과 광주고등법원장에 각각 조해현(58·14기)·최상열(60·14기) 부장판사, 특허법원장에는 조경란(58·14기)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보임됐다. 이와 함께 서울행정법원장 김용석(55·16기), 서울동부지방법원장 최규홍(57·16기), 서울서부지방법원장 김기정(56·16기), 수원지방법원장 윤준(57·16기), 대전지방법원장 김필곤(55·16기), 청주지방법원장 이상주(55·17기), 광주지방법원장 윤성원(55·17기), 전주지방법원장 한승(55·17기), 제주지방법원장 이동원(55·17기) 등 서울고법 부장판사 9명이 지방법원장으로 보임됐다.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 등의 여파로 보직을 떠나 ‘사법연구’ 발령을 받았던 이민걸(57·17기) 전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은 법원장 보임 대상이었지만 이번 발령에서 제외됐다. 오는 3월 새로 개원하는 울산가정법원장에는 남근욱(56·21기) 대전지법 부장판사가 임명됐다. 또 인천가정법원장에 최복규(55·18기) 수원지법 부장판사, 대전가정법원장에 한숙희(57·21기) 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 부산가정법원장에 구남수(57·18기) 부산고법 부장판사, 광주가정법원장에 고영구(58·20기)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장이 각각 임명됐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고등법원 부장판사 승진 제도 폐지에 따라 이흥구(55·22기) 부산지법 동부지원장 등 연수원 22~24기 14명이 마지막으로 고법 부장판사로 승진했다. 또 ‘법원장 순환보직제’와 함께 일부 재판 업무에 복귀하는 법원장은 원로 법관이 돼 1심에 배치됐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커버스토리] 소록도, 아픔 품은 100년史… 희망 품는 200년史

    [커버스토리] 소록도, 아픔 품은 100년史… 희망 품는 200년史

    한 세기 가까이 격리·억압의 공간… 섬 전체가 병원… 2009년 소록대교로 삶의 모습 변화… 한센인 511명 평균 나이 75.5세지난 16일 국립 소록도병원 100년사 ‘한센병 그리고 사람, 100년의 성찰’이 발간됐다. 개원 100주년(2016년)에 내지 못하고 두 해를 넘겼다. 풀어낼 이야기가 많아서였을까. 이유를 듣고자 소록도를 찾았다. 지난 19일 찾은 섬은 아무 일 없었단 듯 조용했다. 서울 서초구 호남선고속버스터미널에서 고속버스로 5시간 걸려 전남 고흥 녹동버스터미널에 도착한 뒤 차로 15분 정도 이동했다. 이곳은 섬 전체가 병원이다. 예전엔 한센인과 직원들만 오갈 수 있었다. 지금은 소록도 중앙공원과 한센병박물관 정도를 일반인에게도 개방한다. 자원봉사자들에 한해 한센인들이 사는 마을까지 허용한다. 한센병박물관은 병원 본관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다. 2016년 개원 100주년을 기념해 지어진 이곳에선 아직 새 건물의 냄새가 났다. 이곳에서 조명래 학예사에게 대뜸 “(책 발간이) 왜 늦었습니까”라고 물었다. “더 잘하려다 보니 그랬다.” 그가 웃으며 답했다. ●한센인에 대한 학살 ‘84인 학살사건’ 한 세기 가깝도록 소록도는 격리와 억압의 공간이었다. 그만큼 사연도 많다. ‘84인 학살사건’도 그중 하나다. 1945년 해방 직후 치안공백 상태에서 병원 내부 갈등이 직원과 한센인 갈등으로 번졌다. 당시 병원 직원들은 자신들이 끌어들인 외부 치안대와 함께 한센인 84명을 끔찍하게 살해했다. 나중에 밝혀진 희생자까지 공식 사망자만 85명이다. 사건이 외부로 알려진 건 반년 정도가 지나서다. 진상조사가 이뤄졌지만 직원들을 면직하는 데 그쳤다. 제대로 된 피해보상은 없었다. 2002년 희생자들의 명예회복이 시작됐다. 이들이 묻혔던 자리에 ‘애한의 추모비’가 세워졌다. 국가인권위원회는 2005년에야 이 사건을 직원들에 의한 한센인 학살사건으로 규정했다. 관련 피해보상법은 2007년 마련됐다. 한센인들의 인권보상 이야기는 1996년도에 편찬된 ‘소록도 80년사’에는 담기 어려웠다. 2000년대에 이르러서야 소록도가 우리 사회를 향해 열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100년사 편찬에서는 이런 부분이 강조됐다.소록도로 들어가는 첫 관문 ‘소록대교’는 10년 전만 해도 어색한 풍경이었다. 2009년 소록대교가 놓이기 전에는 전남 고흥 녹동항에서 배를 타고 섬으로 들어가야 했다. 배가 운행하는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격리의 상징인 소록도에 연륙교가 놓인 것은 여느 다리가 갖는 의미와는 조금 다르다. 원래 이곳은 한 번 들어오면 죽어서밖에 나가지 못하는 곳이었다. 그러나 이젠 누구나 자유로이 이곳을 드나들 수 있다. 박물관 소속으로 이번 100년사 편찬 작업을 한 강의원 소록도병원 주무관은 소록대교를 이곳의 가장 큰 변화라고 설명하며 이렇게 말했다. “소록도는 한센인들만의 공간이었습니다. 소설 제목 ‘당신들의 천국’이라는 말처럼요. 다리가 놓이고 삶의 모습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세상을 향해 열리게 됐달까요.”●한센인들을 괴롭히는 건 한센병이 아닌 ‘세월’ 한센인들은 ‘본병객병’이라는 말을 쓴다. 본병(本病)은 한센병을 뜻하고 객병(客病)은 그 이외의 병을 뜻한다. 현재 소록도에서 본병을 앓는 환자는 극히 드물다. 1982년 도입된 병형별 다제요법(MDT)으로 한센병은 거의 종결됐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높은 완치율을 보였다. 소록도에 가장 환자가 많았을 땐 6254명에 육박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지난달 기준 소록도병원에 등록된 한센인은 511명이며 이 중에서 활동성 한센병 환자는 한 명도 없다. 신체변형으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고령으로 노환을 앓는 한센인이 대부분이다. 소록도병원 환자 평균연령은 75.5세다. 이제 한센인들을 괴롭히는 건 본병이 아닌 객병과 세월이다. 소록도에선 환자가 환자를 돌봤다. 환자가 5000~6000명에 이를 때에도 이들을 치료할 의사는 10명도 채 되지 않을 만큼 의료인력이 부족했다. 한센인 중에는 “소록도에 수십년 살았는데 의사선생 얼굴을 본 적이 없다”고 증언한 이도 있다. 1949년 설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녹산의학강습소’는 시험을 통해 우수한 환자를 선발해 2~3년 동안 기초 의학지식을 가르쳐 의료조무원으로 양성했다. 의과대학을 졸업한 정식 의사는 아니지만, 소록도에선 이들이 의사 역할을 도맡았다. 1952년 1기 졸업생 16명이 배출됐고 1971년 7기 졸업생은 45명이었다. 여기서 의학을 배운 뒤 섬을 나가 더 공부해서 실제로 의사가 된 사람도 있다. 의학강습소는 당시 소록도 한센인들에게 커다란 배움의 기회였던 셈이다.●“소록도엔 아이가 없고 무덤이 없다” “소록도엔 두 가지가 없다”는 말이 있다. 아이와 무덤이다. 한센병이 유전된다는 오해로 소록도에선 오랜 시간 정관·낙태수술이 자행됐다. 이 때문에 어린아이가 없다. 또 오랜 섬 생활로 육지 가족과 인연이 끊겨 이곳에서 죽은 이들을 기억해 줄 무덤이 없다. 소록도에서 생을 마감한 한센인 유골은 본관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만령당’으로 간다. 이곳에 안치된 유골은 10년이 지나면 만령당 뒤에 있는 봉분에 합장한다. 매년 10월 넷째 주 목요일에 합동 추도식이 열린다. 조 학예사는 이곳을 소록도에서 가장 뜻깊은 장소로 꼽으며 이렇게 말했다. “소록도병원엔 입원하는 사람만 있습니다. 퇴원은 어쩌면 불가능하죠. 한센인은 죽음으로써 이 섬을 떠납니다. 누구에게도 기억되지 않기에, 우리가 기억해 드려야 하는 거죠.” 섬 전체가 병원인 소록도에서 병원장의 역할은 중요하다. 원장이 펴는 정책에 따라 생활양식이 바뀌기 때문이다. “소록도 역사는 원장들의 역사”라는 말까지 나온다. 해방 이후 최초 한국인 병원장이었던 김형태 전 원장은 억압 일색이었던 소록도 분위기를 확 바꿨다. 이때부터 주민자치회가 결성됐으며 직원 지대와 병사 지대를 나누던 철조망이 사라졌다. 차기 원장 때 부활하지만, 이때 한센인들에게 큰 고통을 안겼던 단종수술도 폐지했다. 정관·임신중절수술이 완전히 자취를 감춘 건 1990년대 이후다. 김 전 원장 시기 소록도에선 일제의 관리체계가 무너졌으며 민주주의가 싹트기 시작했다. 1961년 5·16 군사정변과 함께 현역 군의관 조창원 대령이 제14대 원장으로 부임했다. 소록도를 배경으로 한 이청준의 소설 ‘당신들의 천국’에 나오는 조백헌 대령의 실제 모델이다. 그는 한센병이 다 나은 환자들의 사회복귀를 위해 ‘오마도 간척사업’을 계획했다. 이 사업으로 조성된 330만평의 농토에서 경작하며 살 수 있을 거라 한센인들은 기대했다. 삽·괭이 같은 원시적 도구에 한 달 30원이라는 적은 임금을 받으면서도 한센인들은 공사를 이어 나갔다. 그러나 인근 고흥 주민들의 사업 반대와 정치적 이해관계로 인해 1964년 7월 사업권이 전남도로 이관됐다. 이에 따라 한센인들의 꿈도 같이 좌절됐다. 공사에 참여했던 한센인들은 6개월간 밀린 임금도 받지 못했다. 소록도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남창진 서울시의원 “송파구 올해 지역구 예산 234억 확보”

    남창진 서울시의원 “송파구 올해 지역구 예산 234억 확보”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남창진 서울시의원(자유한국당, 송파구 제2선거구)은 올해 송파구 지역구 예산 164억 1,000만원과 지역구 관내 학교 예산 7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먼저, 올해 송파구 방이1·2동 관련 주요 지원사업을 살펴보면, 국가지정 문화재정비(방이1동, 오륜동) 1억원, 신천펌프장 유입관로 개량 10억원(방이1·2동, 송파1·2동), 방이맛골 전선 지중화사업(방이2동) 9억 6,500만원, 구립방이리틀짐 어린이집 개원(방이2동) 9,700만원, 구립방이2동 어린이집 개원(방이2동) 10억 2,900만원, 지하철9호선 공사구간 도로복구 외 보도정비공사(방이1·2동, 송파1동) 5억원 등 15개 사업에 79억 8,000만원이 편성됐다. 송파1·2동의 주요사업으로는, 송파대로 가로등 선로교체 (송파1·2동) 8억 4,000만원, 송파대로변 시설녹지 환경개선(송파대로변, 송파1·2동) 3억 5,000만원, 석촌호수로 298 주변 사각형거 보수보강(송파1·2동) 14억원 등 총 8개 사업, 49억 9,000여만원이 예산 편성됐다. 마지막으로 오륜동을 살펴보면, 감이천 생태복원 및 녹화사업 2억원, 감이천 산책로 신설 5억원, 성내천(오금1교 주변) 저수호안 정비 8억원, 구립오륜어린이집 100만원, 제100회 전국체전대비 시설개보수 16억 5,900만원, 장애인 체육시설기능보강 8,000만원, 성내천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 정비 2억원이 편성되었다. 또한, 서울시 교육청 관내 학교 시설 예산 편성을 살펴보면, 방이초 5억2,669만원, 방산초 3,360만원, 세륜초 4억 4,963만원, 송파초 10억2,092만원, 가락중 5억 7,198만원, 방산중 2억7,400만원, 방이중 10억5,569만원, 가락고 1억2,580만원, 방산고 5,820만원, 서울체육고 7억9,728만원, 보성고 7억 932만원 등 지난해 2차 추경을 포함하여 총 18개교 61개 사업에 70억 1,100만원을 확보했다. 남창진 의원은 “이번 2018년도 예산은 지역 주민들의 끊임없는 지지와 변함없는 신뢰를 통해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말하면서 “지역의 발전을 위해 확보한 예산인 만큼 연내에 차질 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남 의원은 “앞으로도 변함없는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의 구석구석을 살피며 살기 좋은 송파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일 맞은 文대통령 어린이집 방문…“국공립 40% 임기 안에 달성 가능”

    생일 맞은 文대통령 어린이집 방문…“국공립 40% 임기 안에 달성 가능”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보육의 가장 우선 과제는 국공립유치원·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는 아동 비율을 높이는 것”이라면서 “적어도 제 임기 중에 40%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이런 추세면 임기 말까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새 정부 출범 이후 개원한 서울 도봉구의 국공립 ‘한그루’ 어린이집을 찾아 학부모와 간담회를 하고 국공립어린이집 비율을 높여 국가 책임 보육을 강화하겠다는 정부의 정책 의지를 재확인했다. 지난해 정부가 설립한 국공립어린이집은 373곳이며 올해 450곳을 추가로 만들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맞벌이는 직장에서 일이 늦어지면 시간제 보육을 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럴 때 해 주는 유치원이 많지 않아 부모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보육의 질도 높은 국공립어린이집을 선호한다”면서 “아직 너무 부족해 갈 수 있는 아이가 13%로 10명에 1명꼴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공립어린이집을 신설하는 한편 운영이 어려운 민간어린이집을 국가가 매입하거나 장기 임차해 신설 효과를 거두는 방법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민간어린이집의 저항이 거센 점을 고려해 국공립 신축보다는 민간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민간어린이집의 보육환경도 좋아지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국공립어린이집의 질이 좋은 중요한 요인 중 하나는 선생님의 처우와 신분을 보장한 것”이라며 “민간어린이집도 지원을 늘려 가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또 “장애아이가 함께할 수 있는 통합보육을 하면서도 접근성이 높도록 아파트 관리동의 어린이집도 활용하고 학교에서도 통합보육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내 삶이 달라집니다’를 기치로 한 첫 현장정책 행보였다. 이날 66번째 생일을 맞은 문 대통령은 지역 주민들로부터 생일 꽃다발을 선물받았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 본인의 서명이 들어간 ‘문재인 시계’를 대통령에게 선물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풍부한 배후수요와 개발호재 동시에 갖춘 의정부, 투자수요 집중

    풍부한 배후수요와 개발호재 동시에 갖춘 의정부, 투자수요 집중

    서울 도심에 집중되어 있던 인구가 경기 수도권 지역으로 빠져 나가면서 해당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특히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은 수요자들 사이에서 소문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화제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의정부는 교통호재와 개발계획이 동시에 산재해 있어 많은 수요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지역이다. 의정부는 미군기지 이전으로 대규모 개발이 계획된 상황에서 수도권 내 대표 비규제지역으로 현재 을지대학 캠퍼스와 을지대학병원이 2020년 개원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뿐만 아니라 의정부시와 민간 사업지가 합작하는 관광·문화·쇼핑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이 가시화돼 또 하나의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단지 내에는 YG엔터테인먼트의 K-팝 클러스터, 뽀로로 테마랜드,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교통호재도 의정부를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다. 세종~포천 고속도로 개통으로 주요 도심지역으로의 이동성이 개선됐으며 의정부~금정간 GTX-C노선과 7호선 연장 개발 계획도 추진 중이다. 의정부시 의정부동에 들어설 노블리안시티스타는 이같은 의정부의 교통과 생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소형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빌트인은 기본이고, 홈오토메이션 시스템과 무인 택배 시스템 등 생활의 편리함을 우선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반경 1km 이내에 전통시장을 비롯해 백화점, 중랑천 등이 있어 편리하면서도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어 생활의 밸런스를 중시하는 젊은 층의 호응이 예상된다. 한편 주택홍보관은 의정부시 의정부동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외상센터 수련 의무화’ 외과의사들 부글부글

    ‘외상센터 수련 의무화’ 외과의사들 부글부글

    정부가 외과 수련의들을 일정 기간 권역외상센터에서 근무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자 외과의사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인력난을 겪는 외상센터를 돕는다는 취지는 좋지만 외과의사들의 근무환경이 악화되면 오히려 외과계열 전공의(레지던트) 지원자가 급감하는 역효과를 낳을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18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외과학회 등 관련 학회 소속 교수들은 지난 16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권역외상센터 지원방안과 관련해 내부 회의를 갖는 등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외과학회 소속인 한 대학병원 교수는 “외상센터 근무가 힘들기 때문에 외과 전공의 근무를 의무화하면 그러지 않아도 미달인 외과계열 전공의 지원자가 더 줄어 필수인력도 채우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도 최근 복지부 설명회에서 이 방안에 강하게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과의사들의 우려는 통계에서도 드러난다. 올해 외과 전공의 정원은 180명인데 148명이 지원해 충원율은 82%에 그쳤다. 외과 전공의 충원율은 2014년 71%, 2015년 67%, 2016년 82%, 지난해 88%로 해마다 미달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흉부외과 전공의 충원율은 올해 50%에 그쳤다. 이국종 교수가 소속된 아주대병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외과 전공의 모집에 실패해 외과에 3년차 전공의가 유일한 병원이 됐다. 참다 못한 외과학회는 전문의를 늘리기 위한 고육책으로 외과 전공의 수련 기간을 현행 4년에서 3년으로 줄여 달라고 여러 차례 복지부에 요청했다. 높은 노동 강도, 환자 사망 위험이 높은 근무환경, 개원이 쉽지 않은 여건이 겹친 탓이다. 서울의 한 대학병원 외과 교수는 “모두가 외과를 지원하지 않는다고 성토하지만 정작 ‘당신이 외과의사를 해보라’고 하면 입을 다문다”며 “이런 열악한 상황에서 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형식의 외상센터 수련 의무화 대책이 가능하겠느냐”고 반문했다.전문가들은 열악한 외상 전담 전문의 지위를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지적한다. 계약직인 외상 전담 전문의들을 전임 교원으로 채용하도록 지원하는 등 파격적인 대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박찬용 대한외상학회 총무이사는 “권역외상센터 외상 전담 전문의들은 대부분 계약직이거나 비전임 교원”이라며 “저임금과 업무 과중, 스트레스 때문에 정원을 채운 곳이 전무하다”고 말했다. 아주대 산학협력단이 2014년 복지부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권역외상센터를 5교대로 운영하려면 외상·정형·신경외과 전문의 20명을 포함해 최소 전문의 69명이 필요하다. 그러나 현재 외과 전문의 20명을 채운 곳은 1곳도 없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외상센터에서 일할 계약직 신경외과·흉부외과 전문의를 적정 수준으로 충원하지 못해 지난해 9월부터 이달까지 채용 공고를 6차례나 연이어 내기도 했다. 복지부는 우선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문제를 개선하는 방법 등 여러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시범사업 형태로 흉부외과, 일반외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전공의를 권역외상센터에서 수련하게 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문재인 케어 ’ 의료계 의견 수렴…복지부 ‘비급여 급여화 ’ 설명회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문재인 케어’의 핵심인 의학적 비급여의 급여화를 추진하기 위해 17~18일 서울 서초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사무소에서 의료계 대상 설명회를 갖는다. 복지부는 설명회에서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 대한병원협회(병협), 대한개원의협의회, 관련 학회 회원들에게 의학적 비급여를 급여화하는 계획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한다. 복지부는 설명회에서 급여화 대상 항목에 대한 급여 여부, 비급여 존치, 추가 검토 항목 등에 대한 의료계 의견 제출을 요청할 예정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용인시, 민간아파트에 첫 국공립어린이집 개설

    용인시, 민간아파트에 첫 국공립어린이집 개설

    지난해말 준공된 경기 용인시내 한 민간아파트의 어린이집이 국공립으로 전환돼 운영된다. 민간아파트에 국공립 어린이집이 운영되는 것은 용인시에서 처음이다.용인시는 기흥 지웰푸르지오 아파트 단지내 어린이집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용이 저렴하고 운영의 안정성이 좋은 국공립으로 전환해 달라고 민원을 제기해 시가 받아들였다. 기흥구 구갈동 227-34번지 기흥역세권 4블록에 준공된 지웰푸르지오 아파트는 총 561세대(1700여명)가 입주중이다. 이 아파트 관리동에 277㎡ 규모로 마련된 어린이집은 앞으로 리모델링 공사와 위탁운영업체 선정을 마치고 오는 6월쯤 개원해 60여명의 영·유아를 보육할 예정이다. 아파트 사업주체인 대농이 어린이집 개원일부터 20년간 용인시에 무상 임대하며, 시가 보육교사 인건비 지원과 관리·감독을 맡게 된다. 용인시와 대농은 최근 이런 내용으로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입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보육환경이 우수한 국공립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다른 민간아파트에도 주민이 원할 경우 국공립어린이집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에는 국공립 31개, 민간 326개, 가정 589개, 직장 20개, 법인 4개, 부모협동 8개 등 총 994개 어린이집이 운영중이며, 총 3만 3908명의 어린이가 이용하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한센인 시각으로 재조명 ‘소록도 100년, …’ 출간

    국립소록도병원은 개원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추진한 소록도 100년사 집필·편찬 사업을 마무리해 ‘소록도 100년, 한센병 그리고 사람, 백년의 성찰’을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100년사는 역사편과 의료편 2권으로 구성됐고 사진집도 따로 발간했다. 역사편은 기존에 발간된 소록도 80년사를 토대로 하면서 한센인의 시각에서 과거를 재조명했다. 의료편은 국제 한센병 정책의 흐름, 병원을 운영하고 관리하는 주체와 제도의 변화, 치료약의 발전 과정 등을 서술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신연희 강남구청장, “채용비리 사전유출 조작 보도 법적책임 묻겠다”

    서울 강남구는 구가 강남구청 계약직공무원 시험문제를 민간에 통째로 사전 유출했다는 특정 언론 보도에 대해 황당무계한 사실 왜곡이라며 단호한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이 언론은 참예원의료재단이 강남구로부터 위탁 운영 중인 노인요양병원인 행복요양병원 컴퓨터에서 강남구 계약직공무원 채용 시험문제가 통째로 유출된 정황이 드러났다며 이를 근거로 구청 차원의 조직적인 공무원 채용 비리 의혹을 제기했다. 강남구 측은 우선 “강남구립 행복요양병원 개원을 앞두고 병원 측 요청으로 2014년 2월 17일 강남구 직원이 메일로 병원 직원 이모씨에게 2013년 시간제 공무원 채용 자료를 보냈다”면서 “담당자가 보낸 자료는 2013년 10월 17일 이미 종료된 여권업무 시간제 공무원 채용결과 자료여서 시험문제 사전 유출이라는 보도는 앞뒤가 맞지 않다”고 설명했다. 앞서 2014년 4월 강남구립 행복요양병원 개원을 앞두고 개원 준비요원으로 구청 추천을 받아 채용된 전 모부장과 이 모씨는 병원 인력 채용과정에서 채용 관련 서류를 참고하기 위해 2014년 2월 구청 측에 채용관련 자료를 요청했다. 이에 행복요양병원 업무담당인 구청 노인복지과장은 민원여권과 여권업무 담당직원에게 자료를 부탁했고, 담당 직원은 직전 해인 2013년 말 채용 자료를 2014년 2월 병원 개원 준비 직원 이 모씨에게 보낸 것이어서 채용 비리 의혹은 성립이 안 된다는 얘기다. 특히 “보도 기사는 자료들의 최종 작성 완료일이 2013년 10월 11~13일이라는 이유로 당시 시험 2차 면접(2013년 10월 17일) 전에 자료가 유출된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실제로 병원 측 이 모씨가 구청 직원으로부터 받은 파일들의 도착일시는 2014년 2월 17일이어서 누가 거짓된 정보로 진실을 왜곡하는지 명백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해 말 신 구청장은 참예원의료재단 이사장을 직접 만나 이력서를 건네는 방식으로 측근들의 취업을 청탁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에 구청 측은 지난 2011년 참예원의료재단과 강남구립 노인전문병원 운영 관리 위·수탁 협약을 맺고 강남구립 행복요양병원을 2014년 개원했으며, 구는 개원 준비가 이뤄지던 2012년 10월 25일 참예원의료재단으로부터 공문 형태로 노인병원 관련 인력 추천 요청을 받아 부장급 5급 출신 퇴직자와 부장 보조인력을 추천한 것이라며 왜곡 보도라고 반박한 바 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대전 선병원 100년 도약 통합이미지 발표

    대전 선병원재단(이사장 선두훈)이 올해 개원 52주년을 맞아 새로운 병원 통합이미지(HI·Hospital Identity)를 선포했다. 9일 재단에 따르면 지난 8일 대전 중구 중촌동 대전선병원에서 HI 선포식을 열었다. 선승훈 재단 의료원장은 “새 HI에는 글로벌화하고 있는 의료환경에 맞춰 새로운 100년을 향한 비전을 담았다”며 “앞으로는 해외진출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새 HI는 선메디컬센터 영문 이름(Sun Medical Center)에 떠오르는 붉은 해를 형상화했다. 병원 측은 전진(Evolution), 개척정신(Frontier Spirit), 세계화(Globalization)의 의미를 담았고 환자에 대한 조화, 함께함, 따뜻함, 친절함 등을 시각화했다고 설명했다. 1966년 선정형외과의원으로 첫발을 뗀 이 재단은 현재 대전선병원, 유성선병원, 국제검진센터, 선치과병원 등 4개병원에 11개 전문 진료센터와 39개 진료과를 갖추고 있다. 암과 심뇌혈관 등 치료 특성화센터에 로봇 수술실 등 스마트 병원도 만들 계획이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보육 1번지 답게… 어린이집 교사로 첫발 뗀 송파구청장

    보육 1번지 답게… 어린이집 교사로 첫발 뗀 송파구청장

    “와아, 구청장 할머니다!”4일 서울 송파구 구립 문정어린이집 2층. 2살배기 어린이 10여명이 사과, 배, 바나나 등 과일 모양을 한 플라스틱 장난감 바구니를 들고 와 박춘희 송파구청장을 둘러쌌다. 고사리손으로 과일 장난감을 하나씩 움켜쥔 채 박 구청장에게 건네며 와락 안겼다. 때묻지 않은 아이들 모습에 박 구청장의 얼굴엔 금세 함박웃음이 퍼졌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표방해 온 송파의 새해 첫 행보다. 민선 6기 구립어린이집 확충에 박차를 가해 온 박 구청장은 이날 599.4㎡(약 181평)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문정어린이집을 찾아 일일교사를 자처했다. 1987년에 지어진 건물을 2004년 리모델링한 이곳은 보육교사, 조리사 등 17명이 만 0~5세 어린이 91명을 돌보고 있다. 학부모, 보육교사와의 간담회도 이어졌다. 세 아이를 키우며 재택근무를 하는 임영임(38)씨는 “문정1동에 구립어린이집은 한 곳뿐인데, 지어진 지 오래돼 시설이 좀 개선됐으면 좋겠다”면서 “무엇보다 구립어린이집을 선호하는 이유는 민간에 비해 각종 비용이 3배 정도 낮은 데다, 교사들을 믿고 맡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안유(39·여)씨는 “첫째 아이를 구립어린이집에 다니도록 하기 위해 3년 정도 대기했다. 문정동은 유치원이 취약하다”면서 “하지만 둘째, 셋째 아이 모두 같은 어린이집을 다닐 정도로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에 박 구청장은 “위례신도시는 아파트에서 공간을 무상 제공해 구립어린이집을 추가로 열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진 반면, 다른 동은 구립어린이집 확대가 쉽지 않다” 면서 “무상 임대를 받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구립어린이집을 최대한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구는 올해 안에 구립어린이집을 15곳 이상 추가 개원해 80곳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종전 42곳이었던 구립어린이집은 지난해 56곳으로 확충됐다. 영유아 997명의 새 보금자리가 생긴 것이다. 구는 또 올해 보육서비스 개선을 위해 예산 14억원을 확보했다. 개·보수 지원에 8억원, 만 3~5세 유아 누리과정 운영에 3억 1000만원을 지원한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김광수 서울시의원 “희망마을-별빛마을 동네 숲 가꾸기는 6개원간의 기적”

    김광수 서울시의원 “희망마을-별빛마을 동네 숲 가꾸기는 6개원간의 기적”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광수 의원(국민의당, 노원5)은 6개월간 활동하여 기적같은 성과를 이룬 희망마을과 별빛마을에서 지난 19일 ‘동네 숲 가꾸기’ 준공식을 가졌다. 김 의원은 허름한 마을의 환경개선울 위해 ‘동네 숲 가꾸기’ 사업을 제안했다. 지난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동네 숲 가꾸기’ 사업은 서울시에서 진행한 골목길 가꾸기 주민참여 사업으로 서울시비영리단체 수암사랑나눔이가 제안서를 제출하여 선정이 됐다. 김 의원은 지난 추석 명절 10일의 연휴 8일 내내 마을가꾸기에 열정을 쏟으며 마을을 재생시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했다. 매주 토·일요일을 마을 재생사업에 투자했다. 골목길 사업은 희망촌과 별빛마을 두 곳에서 진행됐으며 희망촌(덕릉로 134길 4 ~ 130가길 16)은 총 길이 420여m에 면적3,300㎡ , 별빛마을(덕릉로 129길 19 ~ 163)은 총길이 750여m에 면적7,100㎡이다. 특히 희망촌은 40년 넘게 사용하고 있던 연탄창고와 아랫마을과 윗마을을 연결하는 88개의 낡은 계단, 골목길에는 버려진 각종 집기들이 난무한 곳이다. 우선 지역주민에게 사업설명회를 하고 별빛마을에서 첫 번째 일정으로 굴다리정원을 만드는 작업이 시작됐다. 이곳은 쓰레기를 지속적으로 버린 곳으로 쓰레기를 치우고, 땅을 파고, 방부 경계목을 설치한 후 사철 푸른 남천과 회양목, 맥문동을 식재하여 새로운 정원이 생겼다. 이렇게 새로 생긴 정원이 3곳이 되었다. 지저분한 골목길은 하나 둘씩 바뀌어가고 700m 골목길의 벽에 색색을 바꾸며 페인트칠을 하고 벽화를 그려 멋진 골목길이 만들어졌다. 화가가 밑그림을 그려 주었고 봉사단원과 주민들은 붓을 들고 색을 입혔다. 연꽃을 그린 사찰 3곳은 100여m가 넘었으며 이곳 연꽃벽화는 오고가는 등산객들의 촬영장소로 바뀌어 가고 있다. 희망마을에는 88개의 계단이 있는데 설치한지 오래되어 난간은 삭아서 부스러지고, 계단은 모두 부서지고 깨지어 다니기에 불가능한 상태였으나 쓰레기를 치우고 묵은 때를 벗겨 내으며 연탄광은 주인의 허락을 받아 철거해 그 자리에 번듯한 휴식 전망대를 만들었다. 김 의원은 “지난 일 년 동안 매주 일요일에 빠짐없이 일을 하며 흙을 퍼 오고, 삽질을 하고, 거름을 섞고, 수많은 쓰레기를 치우고, 그 곳에 나무와 꽃을 식재하고, 옷을 4벌이나 버리면서 페인트칠을 함께 하는 과정이 많이 힘들었지만 이렇게 깨끗하고 아름답게 바뀐 마을을 보고 지역주민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한없이 기쁘다”며 “주민 여러분들이 유지 관리를 잘 해달라”는 당부를 했다. 김 의원은 일반 주택이 많은 상계2,3,4,5동을 다니면서 늘 골목길에 쌓여 있는 불필요한 생활용품을 보며 서울시에 골목길 가꾸기 공모사업을 신청하게 되었으며 상계동 3곳을 지정해 사업을 진행해 1차로 ‘행복나눔길’을 조성, 지난 10월 26일에 준공식을 가졌고 오늘 별빛마을과 희망마을을 준공하게 된 것이다. 오늘 준공식에는 그 동안 고생한 봉사단원과 지역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연희 강남구청장, 그림 강매 의혹 제기 주장에 형사고발 등 법적 대응

    서울 강남구는 신연희 구청장이 한 선거운동원을 통해 참예원 의료재단 김옥희(51) 전 이사장을 상대로 수억원 상당의 그림 강매를 시도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김 전 이사장과 언론보도에 대해 악의적인 음해성 허위사실 유포라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21일 밝혔다. 구 측은 “김 전 이사장은 그림 강매를 시도했다는 선거운동원이라는 사람이 누군지 근거조차 제시하지 못하면서 그 사람을 통해 그림 강매를 시도했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 김 전 이사장을 명예훼손으로 형사고발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 8월 그림을 재단에 기부까지 했는데 같은 해 11월 그림을 강매하려 했다는 주장은 앞뒤가 맞지 않는 악의적인 조작”이라고 규정했다. 앞서 지난 2013년 8월 구는 강남구립 행복병원 개원을 앞두고 어르신 환자의 감성순화와 정서적 힐링에 도움을 주는 심리 미술치료를 위해 구에 기부된 미술품 3점을 구 기부금심사위원회를 거치고 바로 참예원 의료재단에 기증한 바 있다. 특히 “구립 행복병원에 오시는 어르신들의 정서적·환경적인 측면까지 고려해 명예롭게 아름다운 그림을 이미 기증했는데, 오히려 어처구니 없이 그림을 강매하려 했다고 모함하는 것은 개인에 대한 인격모독이자 강남구에 대한 명예훼손”이라고 반박했다. 강남구는 가상의 선거운동원을 내세운 그림 강매 의혹을 보도한 언론에 대해서도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이다. 구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음에도 김 전 이사장의 일방적이고 악의적인 주장만 편파 보도한 언론을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어떤 정확한 근거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편파적으로 한 사람의 말만 듣고 무책임하게 의혹을 사실처럼 보도한 부분에 대해 명확히 시시비비를 가릴 것”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신연희 강남구청장, “재단 요청 인력추천을 취업청탁으로 둔갑은 모함”

    서울 강남구는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강남구립 행복요양병원 위탁운영 기관에 노골적인 취업 청탁을 했다는 일부 보도는 명백한 왜곡 보도이자 모함”이라고 반박했다. 구는 지난 2011년 참예원 의료재단과 강남구립 노인전문병원 운영 관리 위·수탁 협약을 맺고 강남구립 행복요양병원을 2014년 개원했다. 구는 개원 준비가 이뤄지던 2012년 10월 25일 참예원 의료재단으로부터 공문 형태로 노인병원 관련 인력 추천 요청을 받았다. 당시 재단 측이 민관협력을 원활히 추진하고 싶다며 부장급 5급 출신 퇴직자와 부장 보조인력을 구에서 추천해 주기를 먼저 요청한 것이다. 관계자는 “당시 구는 재단의 인력추천 요청에 맞추어 해당 부서장인 노인복지과장이 충분한 검토를 거쳐 2012년 12월 경 부장급 전모씨와 보조인력 이모씨를 개원 전에 준비인력으로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처음 추천한 전모씨가 2013년 12월 개인 건강상의 이유로 퇴사를 했고, 다시 재단의 요청으로 후임 오모씨를 추천해줬다고 덧붙였다. 강남구는 “구는 공식적인 재단 요청에 따라 맞춤형으로 추진했던 인력추천을 몇 년이 지난 지금 취업 청탁이라고 둔갑시켜 왜곡하는 것은 사람을 모함하는 것이다”면서 “재단의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마곡 개발·의료 특구… 강서 공약 94% 이행 이끈 ‘주민배심원’

    마곡 개발·의료 특구… 강서 공약 94% 이행 이끈 ‘주민배심원’

    “민선 6기 핵심 공약사업 중 하나인 마곡 첨단도시 건설은 해당 지역 외 주민들에게 박탈감과 소외감을 줄 수 있습니다.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마곡지구 개발로 해당 지역 유동인구가 증가해 교통 정체가 심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교통체계 개선 방안도 마련해야 합니다.” 지난 8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강서구청 지하상황실에선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지역 주민 40명으로 구성된 주민배심원단은 이날 열린 ‘민선 6기 공약사업 평가’ 본회의에서 구청 관계자들에게 사업 진행 상황과 내용 등을 조목조목 따졌다. 배심원단은 안전·교육·복지·문화·미래·녹색도시 6대 분야 70개 사업을 4시간 넘게 집중 평가했다. 이들은 본회의에 앞서 지난달 10·24일 두 차례 회의 후 2주간 사업부서 담당자들과 심층면접을 하고, 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진행 사항도 두루 살폈다.강서구의 ‘주민배심원제’가 공약사업 실천을 통해 구 발전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구는 주민배심원제가 제대로 뿌리를 내리며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공약이행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등급(SA듭급)을 받았다. 주민배심원제는 2015년 5월 도입됐다. 구청장 공약 사항의 적정성과 이행 여부를 평가하고 주민 눈높이에서 공약사업을 효율적·체계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다. 전문가나 이해관계자 중심으로 의견을 수렴했던 민선 5기 ‘공약이행평가단’을 개선, 보완한 것으로, 주민들이 학습과 토론을 통해 공약사업을 직접 심의·평가하고 권고안까지 이끌어 낸다.배심원단 권고안은 공약사업에 반영된다. 지난해 배심원단은 20개 공약사업에 대한 분임별 평가·토의 후 권고안을 마련, 구에 제출했다. 구는 배심단원 권고안을 수용해 올해 장애인 취업박람회 개최, 겸재정선미술관 주변 환경 개선 등을 했다. 배심원단은 올해도 다양한 제안을 쏟아 냈다. 한 배심원은 “내년 6월 개원 예정인 서울식물원은 우리나라를 대표할 만한 관광자원으로 손색이 없다”며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식물원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제작을 검토해 볼 만하다”고 주장했다. 다른 배심원은 “도서관 확충 사업은 학부모로서 대단히 좋은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며 “다만 직장인을 위한 전문 도서를 좀더 많이 구비하고 어학이나 전문자격증 관련 단계별 프로그램도 운영했으면 한다”고 건의했다. 주민배심원단 선발과 운영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한다. 자율성과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다. 배심원단은 지역 내 만 19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성별과 연령을 기준으로 무작위로 추출한 후 전화면접을 거쳐 선정된다. 주민배심원제는 주민들에게도 호평을 얻고 있다. 올해 배심원으로 활동한 이병우씨는 “구에서 생각보다 훨씬 많은 사업을 하고 있어 놀랐고, 구정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졌다”며 “우리 구 발전에 기여했다는 생각이 들어 구민으로서 자긍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명숙씨는 “구정에 대한 객관적인 시각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 구 발전을 위해 좋은 제안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주민배심원제의 개선점에 대한 의견도 있다. 일부 배심원은 “배심원단 회의가 평일 저녁에 개최돼 참여하는 게 쉽지 않다”며 “지역별 거점을 정해 ‘찾아가는 주민배심원단’을 운영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구는 주민배심원제 외에 상·하반기 공약이행 실태평가, 구정사업 성과보고회 등을 통해서도 공약사업 진행 상황을 세심하게 챙긴다. 사업 내용을 명확하게 제시해 공약 신뢰도를 높이고, 부서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공약사업 이행률도 제고하고 있다. 강서구 관계자는 “공약이행 최우수등급을 징검다리 식으로 여러 번 받은 사례는 있지만 6년 연속 받은 건 강서구가 처음”이라며 “강서구는 공약을 이행할 수밖에 없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매년 실시하는 평가에서 공약이행 최우수 자치구가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민선 6기 공약사업은 안전·교육·복지·문화·미래·녹색도시 6대 분야 70개 사업이다. 안전도시는 공공 폐쇄회로(CC)TV 확대 설치, 스마트 통합관제센터 운영, 행정정보 공개 확대 및 민원 절차 간소화 등 11개 사업이다. 교육도시는 평생학습 강화, 구립 및 작은 도서관 지속 확충 등 9개 사업, 복지도시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자원봉사 및 기부문화 활성화 등 14개 사업, 문화도시는 허준축제를 건강문화축제로 정착, 문화예술단체 지원 활성화 등 8개 사업, 미래도시는 일자리 창출, 마곡 첨단도시 건설 본격 추진, 강서구 발전 동력 확보를 위한 고도제한 완화, 의료특구(강서미라클메디특구) 지정 등 16개 사업, 녹색도시는 서울식물원 조성, 힐링체험농원 조성 등 10개 사업이다. 이들 사업은 구민 삶의 질 향상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이 17대 국회의원과 민선 2·5기 구청장을 지내며 쌓은 경험과 경륜도 집약돼 있다. 강서구 관계자는 “70개 공약사업 중 2개는 주민배심원단 사전 동의를 거쳐 폐기됐고, 방화동 복합문화복지센터 건립과 준공업지역 용도지역 변경 및 지구단위 계획 수립 등 2개 사업은 당초 계획보다 조금 지연되고 있다”며 “지연 사업들은 서울시 정책 결정이 뒤따라야 하는 만큼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나머지 66개 공약사업은 지난달 기준 44개 사업이 완료됐고, 22개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94%의 이행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경기도 학교민주주의 지수 평균 77.5점

    경기도 학교민주주의 지수 평균 77.5점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학교민주주의 지수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보다 1.2점 상승한 77.5점(100점 만점)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학교민주주의 지수는 자율과 자치의 학교 문화를 만들고자 각급 학교의 문화, 제도, 민주시민 교육 등의 수준을 계량화한 수치로, 도교육청이 2015년 처음 만들었다. 조사는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29일까지 도교육청 온라인 시스템과 모바일에서 진행됐으며, 도내 유치원 및 초·중·고·특수학교 2431개교에 다니는 학생들과 교직원 등 총 43만 9492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유치원(공립단설) 73개원과 특수학교 35개교가 처음으로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설문 항목은 학교 문화, 학교구조, 민주시민 교육실천 등 3가지 대 영역으로 분류됐으며, 중 영역은 학교민주주의를 위한 인적·물적 자원과 토대, 교육과정 속 민주시민역량 함량 등 9가지 항목으로 나뉘었다. 올해 학교민주주의 지수는 학교급별 지수는 유치원이 84.2점으로 가장 높았고, 초등학교 81.3점, 중학교 75.8점, 고등학교가 71.6점으로 뒤를 이었다. 학교유형별로는 혁신학교가 79.8점, 혁신공감학교 77점, 일반 학교 71.6점 순으로 평가됐다. 일부 지표는 교직원과 학생 간 큰 견해차를 보였다. ‘민주적 소통과 수평적 관계 맺기’ 항목에서 교직원은 83.3점을 줬지만, 학생은 68.7점을 매겼다. ‘민주적 가치체계의 형성과 공유’는 교직원 82.7점, 학생 70.2점, ‘학교생활 속에서 민주시민교육역량 함양’은 교직원 86.9점, 학생 73.9점으로 각각 나타났다. 교육주체별 학교민주주의 체감 지수도 달랐다. 교직원들은 83.7점으로 지수가 높았지만, 학부모는 75.3점, 학생은 73.5점으로 집계됐다. 도교육청은 지난 3년간 이뤄진 학교민주주의 지수 결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정책 과제를 도출하고, 교육공동체 대토론회와 학생정책결정참여제 정책 등을 일선 학교에 적극적으로 안내해 교육주체 간 입장 차이가 극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관계자는 “내년 학교민주주의 지수 조사는 학교별 특성을 반영해 질문 항목을 개발하고, 학교 현장의 업무를 경감하기 위해 학교정책과에서 따로 시행 중인 ‘교원행정업무경감 설문조사’와 통합해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태권브이, 여의도에 나르샤…국회의사당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태권브이, 여의도에 나르샤…국회의사당

    “국회의원은 싸우라고 국회에 보낸 거다. 자기 계층과 이익을 나대신 지켜달라고, 현장에서 겪고 있는 갈등을 대신 말로 해결하라고 보내는 거다.” 소설가 김영하(49)는 한 인기 방송 프로그램에서 “국회에서 화합부터 하라고 하면 사실 의회가 존재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지당하고 응당한 의견이다. 그런데 한국의 국회는 싸워도 너무 싸운다. 하루 종일, 365일 늘상 대치국면에 빠져있는 한국의 정치 1번지. 여의도 전체 면적의 8분의 1에 해당하는 넓이인 33만580㎡(약 10만 평)을 차지하고 있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1에 위치한 국회의사당으로 가 보자. 대한민국의 국회의사당은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다. 우선은 의원회관의 방번호 배정부터 흥미롭다. 제일 먼저 눈길을 끄는 방번호는 박지원 의원실이다. ‘6·15 남북정상회담’을 기리는 뜻으로 615호를 쓴다. 이 외에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5ㆍ18 광주민주화운동의 518호를, 송영길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일을 기리기 위해 818호를 선택하였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의 의원시절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일인 5월 23일을 거꾸로 한 325호를 사용하기도 하였다. 의원실 번호 이외에도 흥미있는 이야기도 많다. 1975년에 준공된 국회의사당 정문에는 재앙을 물리쳐준다는 전설의 동물인 해태상이 있다. 바로 이 해태상은 당시 해태제과에서 기증한 것으로 석상 땅밑에 해태주조에서 빚은 100% 국산와인 36병씩 총 72병을 묻어 놓았다. 개봉시기는 국회 개원 100년을 맞이하는 2075년이다. 만화영화 주인공인 ‘로보트 태권브이가 뚜껑을 박차고 나온다’(?)는 국회의사당 돔에 얽힌 이야기도 재미있다. 돔의 지름은 64m이며, 국회의사당의 총 지붕 무게는 1000톤에 이른다. 이를 받치는 기둥은 총 24개이며, 높이는 32.5m다. 이는 24절기, 24시간동안 항상 국민의 의견을 받든다는 의미다. 또한 돔 바로 아래에는 ‘로텐더 홀’이라고 부르는 의사당 1층 중앙 공간이 막힘없이 연결된다. 처음 의사당 지붕에 돔이 오를 때는 붉은 빛이 감도는 동판이었으나 세월이 지나면서 현재의 회녹색 동판으로 변했다. 또한 300명이 정원인 국회의원들과 이들을 돕는 보좌관, 인턴, 사무처 직원, 파견 직원 등등이 생활하고 있는 국회의사당 주변은 각종 편의시설들도 잘 갖추어져 있다. 편의점, 약국, 병원, 치과의원, 한의원을 비롯하여 세탁소와 미장원, 이용실, 사우나, 체력단련실, 카페테리아, 식당 등도 있어 작은 아파트 단지에 버금가는 생활편의시설들도 잘 갖추고 있어 권위적일 것만 같은 국회의사당 주변이 또 다른 삶의 현장임을 느낄 수 있다. <국회의사당에 대한 방문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방문지야? -꼭 가보길 권한다. 민주주의의 꽃이다. 2. 누구와 함께? -초등학생이 있는 가정이라면 3. 가는 방법은? -9호선 국회의사당역 1번, 6번 출구로 나와 도보 -5호선 여의도역 5번 출구로 나와서 버스 환승 4. 놀라는 점은? -생각보다 훨씬 큰 본회의장 건물. 국회의사당 내부에 남겨진 여러 역사의 흔적들.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국회방문자센터를 통한 관람객 인원은 많지 않다. 6. 꼭 봐야할 장소는? -본회의장, 로텐더홀 7. 먹거리 추천? -‘햇살도시락’(782-8252), 탕수육 ‘서궁’(780-7548), 샤브샤브 ‘마담샤브’(785-0999), 평양냉면 ‘정인면옥’(2683-2615), 부대찌개 ‘희정식당’(784-9213)/ 지역번호 02 8. 홈페이지 주소는? -국회방문자센터(http://memorial.assembly.go.kr/mmrl/main/mmrlMain/main.do)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여의도 한강공원, 63빌딩 10. 총평 및 당부사항 -국회방문자센터에서 미리 예약을 하고 가면, 친절한 설명과 아울러 국회 구석구석을 돌아볼 수 있다. 한 번은 꼭 가 볼만한 곳임은 분명하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송파산모건강센터 산후조리원 우리나라 최초 KS서비스 인증

    서울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의 산후조리원이 한국표준협회로부터 국가인증제도인 KS 서비스 부문 인증을 받았다. 13일 송파구에 따르면 산후조리원이 KS 서비스 인증을 받은 것은 민간·공공을 아울러 처음 있는 일이다. KS 인증은 심사 기준에 따라 19개 항목을 모두 통과해야 하고, 1·2차 현장 평가도 거친다. 2014년 3월 문을 연 센터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임신, 출산, 육아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원 후 지금까지 40여개국 관계자들이 벤치마킹하기 위해 센터를 다녀갔다. 2015년에는 베트남, 중국, 일본 모자보건사업 담당자와 의료진이 센터를 방문한 바 있다. 합리적인 비용은 물론 안전하고 전문적인 시스템을 갖췄다는 평가다. 구는 15일 오후 5시 충민로2길에 있는 센터에서 KS 서비스 인증 현판식과 함께 축하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을 비롯해 한국표준협회장, 송파구보건소장,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등이 한자리에 모인다. 박 구청장은 “서울 자치구 중 연간 신생아 수가 가장 많은 자치구로서 올바른 산후조리원 운영시스템을 확산시켜 아이와 산모가 건강할 수 있는 출산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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