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개원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애플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하루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유학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입장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782
  • 김포 한강신도시 대단지 타운하우스 ‘샐빛마을’ 분양

    김포 한강신도시 대단지 타운하우스 ‘샐빛마을’ 분양

    서울지역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2천만원대에 육박하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서울권과 쾌속 교통망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김포 한강신도시 아파트 가격 또한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또한, 아파트 공급량이 증가할수록 쾌적한 주거문화에 대한 갈증도 깊어져 층간 소음이나 세대 간 간섭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맘 편히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을 원하고 있다. 초보자가 전원생활을 목적으로 개인적으로 토지를 매입하고 주택을 짓는다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뿐 아니라 시간 또한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때문에 이런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타운하우스가 젊은 세대들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타운하우스는 도심 아파트 생활에서 벗어나 쾌적한 생활은 가능하지만 기반 시설이 부족하고 비싼 가격으로 실수요자들의 외면을 받았거나 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곳이라야 합당한 가격대였던 것이 현실이었다. 이 가운데 서해종합건설이 김포시 한강신도시 구래역(예정) 8분 거리에 대단지 타운하우스 ‘샐빛마을’을 분양한다. 총 61세대로 중소형 대단지 타운하우스로 단독주택으로 지어지고 3억 초반부터 시작하는 분양가로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고 있어 30~40대 실속파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번에 선보이는 ‘샐빛마을’은 전용면적 110.30㎡~127.35㎡로 방3, 욕실2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 세대 남향 배치 2층 규모로 개인 정원(마당)비율이 높아 활용도가 뛰어나다. 샐빛마을 주택은 총 3가지 타입이 선택 가능하다. 전체적으로 빛을 품은 시공으로 채광은 물론이고 주방과 거실에서 정원은 물론 아이들이 뛰어 노는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기본 단지설계를 바탕으로 건물 외벽 스타일, 실내 인테리어 색감 및 바닥재 종류, 마당 데크 배치 등의 디테일 부분을 직접 계약자가 상담을 통해 선택할 수 있도록 해서 오랜 상상을 현실로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김포 샐빛마을’은 서울·일산·인천을 빠르고 막힘없이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사통팔달 교통망도 눈에 띈다. 김포도시철도역(예정) 인근에 위치, 5호선·9호선을 연계해 서울, 인천으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또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인천지역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김포한강로 등을 통해 서울 여의도, 목동지역에 30분대면 다다를 수 있다. 검단신도시는 물론 김포한강신도시 내에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중심상업지구와 가까워 생활에 편리하며 한강신도시 이마트까지 10분 이내로 이용가능하다. 조류생태공원, 한강시네폴리스, 대명항과 강화지역의 마니산 등 다양한 생활·문화 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김포뉴고려병원, 김포우리병원도 가까이 위치하고 있다. 뛰어난 교육환경도 장점이다. 김포한가람초중교, 김포외고, 수남초교(3분)를 포함해 유치원 9개원, 초등학교 13개교, 중학교 6개교, 고등학교 5개교에 청소년수련시설 1개소 및 사회체육시설 3개소 등 탁월한 교육여건을 갖추고 있다. 샐빛마을 단지는 넓게 펼쳐진 와이드 형으로 전체 세대가 자연과 채광을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배치했다. 단지 차원의 방범용 CCTV 및 세대 간 경계 휀스를 설치하고 경비실을 두어 단지 입출입 관리 및 전 방위 보안을 제공한다. 한편 김포 샐빛마을 타운하우스 모델하우스는 대벽리 현장에 위치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장흥순 서울시의원 ‘119소방복지의원’ 설립 노력, 소방동우회 감사패 받아

    장흥순 서울시의원 ‘119소방복지의원’ 설립 노력, 소방동우회 감사패 받아

    서울시의회 장흥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4)이 소방관들 및 소방관계인들을 위한 ‘119소방복지의원’ 설립을 위한 그 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아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회장 김철종)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119소방복지의원’은 소방관 및 소방관계인들이 저렴함 가격에 의료혜택을 볼 수 있는 시설로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설립되는 시설이다. 장 의원은 “그 동안 소방관들 및 소방관계인들이 저렴한 가격에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의료원이 서울시에 없었다”고 지적하면서, “이번‘119소방복지의원’의 설립으로 인해 소방관들 및 소방관계인들이 더 많은 복지 혜택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 한다”고 설립 소감을 밝혔다. ‘119소방복지의원’은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회장 김철종), 서울시재향소방동우회(회장 곽세근), 서울시의회 장흥순의원 등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서울시 동대문구 신설동에 지난 10일 개원하게 되었다. ‘119소방복지의원’은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내과, 소아과, 산부인과, 피부비뇨기과, 신경외과 등의 진료과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방동우회원과 소방 관계인(현직소방관, 의용소방대원, 의무소방원, 소방안전관리자, 위험물안전관리자, 회원가족)을 대상으로 의료보험 비적용 예방접종과 각종 영양수액 등의 진료를 정상가의 50%수준으로 제공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생한방병원 논현동 신사옥 이전…협진시스템 구축

    자생한방병원 논현동 신사옥 이전…협진시스템 구축

    자생한방병원이 14일 서울 논현동 시대를 열었다. 자생한방병원은 1990년 강남구 역삼동에서 한의원으로 개원한 뒤 1999년 압구정동으로 이전해 한방병원으로 승격됐다. 현재는 국내 20곳, 해외 6곳의 의료기관을 갖춘 한방병·의원으로 성장했다. 전체 의료기관 매출은 연간 2000억원에 이른다. 병원장에는 이진호 전 재단 의료경영실장을 임명했다. 자생한방병원 설립자인 신준식 박사는 사옥 이전과 동시에 명예이사장으로 추대됐다. 신 박사는 수술 없이 척추질환을 치료하는 ‘추나요법’ 창시자다. 신 박사는 “신사옥에서 초심으로 돌아가 환자 치료뿐만 아니라 한의학의 세계화와 과학화를 구체적으로 실현할 그림들을 그리겠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동철 논설위원의 스토리가 있는 문화유산기행] 깨달음도 덧없어라… 죽은 영혼 달래 주던 야외 법당

    [서동철 논설위원의 스토리가 있는 문화유산기행] 깨달음도 덧없어라… 죽은 영혼 달래 주던 야외 법당

    충남 서산 개심사(開心寺)는 아름다운 것으로 몇 손가락 안에 꼽을 수 있는 절이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절집이 일으키는 상승작용이 이런 즐거움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닐까 싶다. 개심사는 이른바 산지중정형(山地中庭型) 사찰이다. 산 중턱 경사지에 큰법당을 비롯한 4개의 절집이 정사각형 마당을 감싸고 있다. 조선 후기를 특징짓는 가람 배치라 할 수 있다.개심사 사적기(事蹟記)에는 ‘신라 진덕여왕 5년, 백제 의자왕 14년 혜감국사가 창건하고 개원사(開元寺)라 했다’고 적혀 있다. 진덕여왕 5년은 651년이고, 의자왕 14년은 654년이다. 게다가 불교사에 이름을 남긴 혜감국사(1249~1319)는 고려시대 고승(高僧)이다. 사적기를 읽으면 읽을수록 창건 시기는 미궁에 빠져든다. 사적기는 양면 괘지에 만년필로 썼으니 근년에 옮겨 적고 내용을 추가한 것이다. ●고려 국가기관이 보수할 만큼 가치 있던 사찰 그런데 2004년 개심사 대웅전의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복장(腹藏)에서 ‘1280년(고려 충렬왕 6년) 승재색(僧齋色)이 보수했다’는 내용의 기록이 발견됐다. 승재색은 불경 간행과 같은 불사(佛事)를 위해 특별히 설립된 국가기관이었다. 복장이란 불상의 내부에 모신 불경 같은 상징물을 이른다. 보수에 나서야 할 정도였다면 불상이 상당히 오래전부터 존재하고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더불어 국가기관이 보수에 나섰다는 것은 개경에서 멀리 떨어진 개심사지만 그저 한적한 시골 사찰이 아니었음을 알려 준다.사적기는 이어 1350년(충정왕 2년) 처능대사가 대웅전과 기타 전당(殿堂) 그리고 요사(寮舍) 일체를 중건하고 개심사로 개칭했음을 알리고 있다. 이 내용은 그런대로 믿을 만하다고 학계는 보고 있다. 큰법당인 대웅전 앞의 오층석탑이 그 증거라는 것이다. 오층짜리 석탑은 백제시대 석탑의 전형이지만, 개심사 것에서 백제 특유의 미감(美感)은 느껴지지 않는다. 전형적인 고려시대 석탑의 특징을 갖고 있다. 처능대사가 이 석탑도 세운 것으로 봐도 큰 무리는 없을 듯하다. 처능대사의 중창이란 몽골의 침입이나 왜구의 발호로 훼손되거나 폐허화했던 절의 면모를 일신한 불사가 아니었을까 추측해 본다. 1231년(고종 18년)부터 1259년(고종 46년)에 걸친 몽골의 침략으로 고려가 강화로 천도한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 몽골 침입기 경주 황룡사 9층 목탑이 불타는 등 많은 사찰이 피해를 입었다.●고려 처능대사 개원사→개심사 개칭 고려 말과 조선 초에는 세력을 키운 왜구가 한반도 전체를 위협했는데, 충청도 서해안 지역은 그 피해가 더욱 심각했다. 같은 서산의 부석사 금동관세음보살좌상 역시 이 시기 왜구가 약탈해 일본에 가져간 것으로 부석사 측은 보고 있다. 일본 쓰시마의 한 절에서 도둑이 훔쳐 다시 들여온 부석사 관세음좌상은 지금 그 소유권을 놓고 소송이 벌어지고 있다. 개심사는 어처구니없는 일로 잿더미가 되기도 했다. 1475년(조선 성종 6년) 충청도 병마절도사 김서형이 훈련을 한다며 군졸을 징발해 사냥을 하다 산불을 내는 바람에 금산(禁山)의 소나무는 물론 개심사까지 태운 것이다. 지금의 대웅전과 심검당은 이 때문에 다시 지은 것이다. 요사채인 심검당은 1962년 해체 수리 과정에서 1477년 세 번째로 중창했다는 기록이 발견됐다. 개심사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구부러진 나무를 가공하지 않은 그대로 기둥으로 삼은 것으로 유명한 심검당의 부엌은 후대에 이어 붙인 것이라고 한다. 스님의 생활공간에 이어 예배공간인 대웅전은 1484년 지었다. 지금 개심사는 중생의 극락왕생 소원을 들어주는 정토사찰의 모습을 하고 있다. 누각이 안양루(安養樓)라는 현판을 달고 있는 것도 그렇다. 안양이란 극락의 다른 이름이다. 이런 절의 큰법당은 보통 극락전이나 무량수전이라고 이름 짓는다. 그런데 개심사 큰법당은 대웅보전이라는 현판을 달고 있다. 곡절이 있을 듯싶다. 개심사 들머리의 돌계단을 기분 좋게 오르다 조금 숨이 찰 때쯤 오른쪽으로 안양루가 나타난다. 그 바깥에는 큰 글씨의 전서체로 ‘상왕산 개심사’(象王山 開心寺)라고 쓴 현판이 보인다. 해강 김규진(1868~1933)의 글씨라고 한다. 큼직큼직하면서 모나지 않은 해강의 글씨는 개심사의 분위기와 무척 잘 어울린다. 충청남도 서쪽에 남북으로 자리잡은 산줄기가 가야산이다. 이 산 서쪽에는 ‘백제의 미소’라 불리는 서산 마애불과 보원사 터, 산 동쪽에는 가야사 터가 있다. 둘 다 역사가 백제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큰 절이었다. 개심사는 가야산의 서남쪽 기슭에 해당한다. 개심사가 이고 있는 산봉우리는 별도로 상왕산이라고도 한다. 코끼리는 부처를 상징한다. 부처는 깨달음을 이룬 보드가야에서 멀지 않은 시사가야에서 1000명의 비구에게 설법을 했다. 시사가야가 가야산이다. 가야산은 상두산(象頭山)이라고도 부른다. 상두산은 상왕산과 같은 뜻이다. 그러니 가야산이 곧 상왕산이다. 이런 상징성을 부여한 산에 지은 절이니 초창 시절 대웅전에는 석가모니 부처를 모시지 않았을까 짐작해 본다. ●양란 거치면서 정토사찰로 성격 변화한 듯 그런데 서산 지역에 외적의 침입이 이어지면서 죽음의 문제에 직면한 중생의 신앙 형태는 달라질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불교는 깨달음보다는 목숨을 잃은 사람들의 극락왕생과 남겨진 가족을 위로하는 기능에 힘을 기울여야 했다. 이것이 개심사가 정토사찰로 성격을 바꾼 이유가 아닐까 싶다. 한편으로 큰법당의 이름은 대웅전을 유지해 상왕산의 상징성도 이어 갈 수 있었다. 개심사는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거치면서 정토사찰의 성격을 더욱 강화해 나간 것으로 보인다. 사적기에는 1613년(광해군 5년) 대웅전 이후 각 전각과 요사를 중수하고 시왕전(十王殿)을 창건했다는 기록이 있다. 시왕전은 명부전의 다른 이름이다. 1941년 대웅전 수리 과정에서 발견된 묵서명에는 1644년(인조 22년) 중창이 이루어졌다는 기록이 있다. 1889년 작성된 개심사 중창 수리기에는 명부전을 1646년(인조 24년) 신축했다고 적혀 있다. 연도가 조금씩 차이가 나지만 양란(兩亂)이 중수의 계기가 된 것은 분명하다. 안양루와 무량수각을 새로 지어 중정형 구조를 완성한 것도 이때일 것이다. 중정형 사찰에서 마당이 갖는 의미는 크다. 많은 신도가 참여한 가운데 법회를 열 수 있는 야외 법당이 만들어진 것이다. 이렇게 되자 야외 법회에 내걸 대형 불화(佛畵)도 필요해졌다. 괘불(掛佛)이다. 괘불은 우리나라에만 있다. 학계는 이 걸개그림의 발생을 임진왜란·병자호란과 직접 연결 짓는다. 너무나 많은 사람이 죽어 좁은 법당에서는 고혼(孤魂)을 위로하는 법회를 감당하지 못하게 되자 넓은 마당으로 나갈 수밖에 없었고, 걸맞은 크기의 탱화도 필요해졌다는 것이다. 개심사에 있는 영산회괘불탱(靈山會掛佛幀)은 1772년(영조 48년) 조성된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영산회괘불탱 이전에도 이 절에는 당연히 다른 괘불이 있었을 것이다. 지금도 대웅보전 앞에는 깨져서 쓰지 못하는 옛 괘불대가 남아 있다. 동남쪽에 외따로 지어진 명부전 역시 양난의 비극이 낳은 법당일 것이다. 명부전은 지장보살의 권능을 빌어 죽은 이의 넋이 극락왕생하도록 기원하는 기능을 가진 전각이다. 개심사가 가진 아름다움의 이면에는 이런 사연도 있다. 글 사진 dcsuh@seoul.co.kr
  • 용산구, 국공립 어린이집 2곳 추가 개원

    서울 용산구는 이달 중 구립 용문, 꿈나무 어린이집 등 국공립 어린이집을 연달아 개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역 내 26, 27번째 구립 어린이집이다. 구립 용문 어린이집은 효창원로 88 브라운스톤용산 104동 103호에 자리했다. 오는 14일 개원식을 갖는다. 시설 연면적은 108.15㎡로 영유아 20명을 수용한다. 운영은 기독교 대한성결교회 서호교회가 맡았다. 용문 어린이집은 공동주택을 매입, 국공립 시설로 조성한 사례다. 구는 올해 초 기존 소유주로부터 부동산 매도 의향서를 접수,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심의에 용문 어린이집 건립 건을 상정했다. 4월에 사업 방침을 수립, 9월 부동산 매매를 완료하고 10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용문 어린이집 정식 운영은 지난 1일부터 시작됐다. 시설 건립비용은 매입비와 리모델링비, 보육기자재 구입비까지 총 6억 9000만원이다. 전액 서울시 보조금을 활용했다. 구립 꿈나무 어린이집 개원식은 27일 진행된다. 백범로 329 옛 용산구청사 제2별관을 리모델링, 꿈나무 어린이집을 조성했다. 연면적 555.06㎡로 보육정원은 60명에 달한다. 위탁체는 대한예수교 장로회 용산교회다. 구는 지난해 어린이집 확충심의와 공사 설계를 마치고 올해 4월부터 리모델링을 이어왔다. 국·시·구비 9억 3000만원이 들었다. 정식 운영은 다음달 1일부터다. 이달 개원하는 시설 두 곳을 포함하면 구가 올해 새롭게 문 연 국공립 어린이집은 총 5곳에 달한다. 이제껏 매년 1~2곳 확충했던 것에 비하면 늘어난 숫자다. 11월 기준 용산구 지역 내 전체 어린이집 중 국공립 비율은 약 22%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광진구, 오는 10일 ‘문화예술 나눔터’ 광진문화원 개원 21주년 기념행사 열려

    광진구, 오는 10일 ‘문화예술 나눔터’ 광진문화원 개원 21주년 기념행사 열려

    서울 광진구는 오는 10일 구의동 광진문화원 지하대공연장에서 광진문화원 개원 2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광진구는 “광진문화원 발전을 도모하고 문화가 일상이 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고 전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구의원,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에서는 광진구 문화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진행된다. 우리나라 최초로 시조창 악보를 통일하고 광진구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시조창을 발전시켜 온 석암 정경태 선생의 귀중한 자료를 광진문화원에 기증한 석정숙 여사에게 감사패도 수여한다. 지역 설화로 전해 내려오는 ‘온달과 평강의 사랑이야기’를 웹툰으로 제작, 발표하는 시간도 갖는다. 판소리고법 단가 사철가, 한국무용 등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김 구청장은 “수준 높은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구민들의 문화예술 역량을 높이고, 지역 특성에 맞는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문화도시 광진’으로 도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광주시, 수어장대 등 道문화재 주변 역사문화환경 건축 규제 완화

    광주시, 수어장대 등 道문화재 주변 역사문화환경 건축 규제 완화

    경기 광주지역 문화재 주변의 건축규제가 완화된다. 광주시는 경기도 문화재위원회가 지난 달 심의한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호 수어장대 등 관내 문화재 18개소에 대한 건축행위 허용기준을 조정, 확정·고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심의는 경기도 지정 문화재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내 건축행위 등에 관한 허용기준을 조정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허용기준 조정으로 규제가 완화됐다. 건축규제 완화 대상 문화재는 수어장대, 숭열전, 청량당, 현절사, 침괘정, 연무관, 망월사지, 지수당, 장경사 대웅전, 개원사지 등 남한산성 내 문화재를 비롯해 유정리 석불좌상, 맹사성 선생 묘, 최항 선생 묘, 허난설헌 묘, 신흠 묘역과 신도비, 의안대군 방석 묘, 추곡리 백련암부도, 곤지암 바위 등 18개소이다. 이에 따라 18개소 문화재 주변 반경 300m 이내에서 건축물을 신·증축할 때 허용기준 이내에 속한 건축물의 경우 시와 협의해 즉시처리가 가능해졌으며 높이규제도 완화된다. 시 관계자는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내 건축행위 등에 관한 허용기준 재조정안은 개별 문화재 유형과 현지여건 등의 변화를 적극 고려해 조화로운 역사문화환경 조성에 일조할 것”이라며 “기존의 허용 기준안에 비해 규제사항이 대폭 완화돼 사유 재산권 보호는 물론 복잡한 인허가 절차가 해소되고 건축과정에서 주민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특별기고] 아세안은 ‘제2 교역상대’… 함께 성장할 파트너십 만들어야/김영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특별기고] 아세안은 ‘제2 교역상대’… 함께 성장할 파트너십 만들어야/김영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문재인 대통령은 8일부터 15일까지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 아세안 국가로 순방을 떠난다. 인도네시아 국빈 방문을 계기로 개최되는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동남아시아를 무대로 하는 신(新)남방정책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9월 러시아 동방경제포럼에서 발표됐던 신북방정책과 함께 우리 외교정책의 주요 방향을 천명하는 것이다.또한 필리핀에서 열릴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아세안 기업투자 서밋 공개 연설에서는 한·아세안 미래 공동체 구상이 발표된다. 문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으로는 최초로 취임 직후 아세안에 특사를 파견하고 아세안과의 관계를 4강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표명했던 만큼, 그간 아세안에서는 한국의 대(對)아세안 전략과 비전이 무엇인지 계속 궁금해 왔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 순방을 통해 이러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과 정책이 제시돼야 할 것이다. 사실 아세안은 우리에게 여러 분야에서 이미 떼려야 뗄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다. 아세안은 우리의 제2 교역 상대로, 한국은 매년 300억 달러가 넘는 무역 흑자를 내고 있다. 대아세안 투자도 지난해 대유럽연합(EU) 25억 달러, 대중국 33억 달러를 훨씬 뛰어넘어 51억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대아세안 투자도 22억 달러를 기록하며, 대중국 투자액 10억 달러의 2배를 넘어섰다. 특히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아세안은 ‘포스트 차이나’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인구 6억 4천만명, 국내총생산(GDP) 2조 6천억 달러에 이르는 거대 공동체이자, 평균 성장률 5%, 역동적인 젊은 인구를 보유한 아세안의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 때문이다. 또한, 지난해 해외 여행자 2200만명 중 3분의1을 넘어서는 수가 아세안 10개국을 방문했을 정도로 아세안은 우리 국민이 가장 즐겨 찾는 곳이다.아세안과의 관계를 업그레이드해야 할 때라는 관심과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아세안과의 관계에서 우리의 이익을 추구하는 데 급급할 것이 아니라 수백년간 지속될 수 있는 진정한 파트너십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고심해야 한다. 그 해답은 다음 여섯 가지에서 찾을 수 있다. 첫째, 한국과 아세안은 강대국들과는 달리 어떤 정치적 야심이나 역사적 갈등 요소 없이 진정한 파트너십을 발전시킬 수 있는 중견국이다. 오늘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긴장과 불확실성이 강대국들 간의 경쟁 관계에서 비롯되는 것임을 고려할 때, 한국과 아세안은 중견국 외교를 통해 역내 긴장을 완화하고 안정화하는 데 있어 더 큰 역할과 기여를 할 수 있다. 둘째, 한국과 아세안은 상호 보완적인 경제를 바탕으로 호혜적인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다. 현재 많은 우리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이 아세안 각국으로 진출해 상호 호혜적인 관계 발전을 이뤄내고 있다. 그 예로 베트남에 있는 삼성전자는 베트남 전체 GDP와 수출액의 20%가량을 기여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우리 기업인 포스코와 인도네시아의 크라카타우(Krakatau) 합작으로 설립된 크라카타우 포스코 제철 회사가 인도네시아의 산업화에 탄탄한 기초를 마련하고 있다. 이처럼 아세안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은 기술 협력, 일자리 창출, 인적자원 개발 등을 통해 윈윈 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 셋째, 한국과 아세안 간 비즈니스 협력 강화는 아세안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가치 사슬(GVC) 편입을 지원하고, 아세안 통합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 2015년 말 출범한 아세안 공동체는 아직은 ‘느리지만 꾸준히’ 진행 중이다. 우리 기업들의 아세안 진출이 활발해지고 양 지역 간 비즈니스 협력이 강화되면서, 아세안 경제의 근간이 되는 중소기업(SMEs)의 글로벌 가치 사슬 및 글로벌 공급망 편입이 가속화될 수 있다. 이는 아세안 10개 회원국 간 개발 격차 완화와 경제 통합에도 이바지할 수 있다. 또한, 아세안은 ‘정보통신기술(ICT) 마스터플랜’을 통해 2020년까지 디지털 경제 블록으로 새롭게 부상하려 노력하고 있으며, 한국을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어 협력의 기회가 무궁무진하다. 넷째, 한국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성취한 경험과 발전전략을 아세안과 보다 적극적으로 공유해야 한다. 아세안은 한국의 제1의 공적개발원조(ODA) 파트너이다. 아세안 국가들에게 한국의 경험 공유는 중진국 함정(middle income trap) 극복과 최빈국 탈피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다섯째, 한국과 아세안 사람들은 아시아적인 문화와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 가족 중심사상, 효(孝)와 같은 유사한 전통과 가치를 공유한 것을 한국 드라마의 인기 요인으로 꼽기도 한다. 또한, 동남아시아 사람들이 한국 음식을 널리 즐기는 것만큼이나 한국에서도 베트남, 태국 등 아세안 음식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호 이해와 신뢰는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위한 견고한 토대가 될 것이다. 지난 8월 부산에 개원한 아세안 문화원은 동남아에서 ‘코리안 웨이브’의 인기를 넘어, 한국에서 아세안의 다양한 문화를 알리고 ‘아세안 웨이브’를 불러일으키는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아세안 각국의 한국인 커뮤니티와 국내 아세안 인들의 커뮤니티는 점점 더 커지고 활발해지고 있다.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아세안인은 2016년 기준 이주 노동자 18만명, 결혼 이주 9만명, 유학생 2만명을 비롯해 50만명에 이른다. 우리 정부가 ‘사람을 지향하고, 사람이 중심이 되는 공동체’라는 아세안의 비전에 맞춘 한·아세안 미래 관계를 목표로 하는 만큼, 이제는 아세안을 우리와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 운명체’로 인식하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그리고 문 대통령이 발표한 우리의 새로운 대아세안 전략과 정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각 부처와 유관기관, 지자체에 분산되어 이뤄지고 있는 아세안과의 협력을 종합하고 총괄할 수 있는 범정부 아세안 태스크포스(TF)를 하루빨리 출범시켜야 한다. 이러한 TF는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협력을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이제는 담론과 총론이 아니라 구체적인 협력 분야와 성공사례들을 만들고, 아세안과의 교류 협력의 이정표 역할을 할 수 있는 아세안 전문가들을 적극 육성해야 한다. ■김영선 사무총장은 제11회 외무고시, 외교통상부 북미2과 과장·장관 보좌관·대변인, 주이스라엘 참사관, 주이집트 참사관, 주일본 참사관, 주레바논 대사. 주일본 공사, 주인도네시아 대사 역임.
  • [단독] 전공의 폭행 병원, 지원금 1억원 삭감한다

    [단독] 전공의 폭행 병원, 지원금 1억원 삭감한다

    정부 의료질평가지원금 대폭 조정 추진현재는 최대 과태료 100만원이 고작 정부가 수련병원의 고질적 폭력문화를 뿌리 뽑기 위해 전공의 폭행사건이 발생하는 병원의 지원금을 1억원 이상 삭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지금까지는 전공의 폭행사건이 벌어져도 금전적 제재 방안은 과태료 100만원이 전부였다.3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전공의 폭력을 제도적으로 억제하기 위해 의료질평가지원금을 대폭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의료기관이 불이익을 체감할 수 있도록 1억원 이상 의료질평가지원금을 삭감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전공의 폭행 사건이 불거진 전북대병원은 2년간 전공의 모집 중단과 현행법상 최대인 과태료 100만원 처분을 받았다. 의료질평가지원금은 선택진료비 폐지로 줄어드는 병원 수익을 보전해 주기 위해 2015년 9월 복지부가 마련한 제도다. 의료의 질과 환자의 안전, 공공성, 의료전달체계, 교육수련, 연구개발 등 5개 지표를 평가해 점수가 높으면 더 많은 지원금을 준다. 지난해 병원 전체 지원금 예산은 5000억원이다. 현재 의료질 평가 항목 중 교육수련 분야 항목의 비중은 8%로 예산은 400억원 규모다. 올해 기준으로 1등급을 받으면 입원환자 1명당 지원금으로 1260원을 지급한다. 최상위 의료기관인 상급종합병원 중 1등급은 34곳, 2등급은 9곳이었다. 종합병원은 1등급 3곳, 2등급 47곳, 3등급 92곳이었다. 복지부 관계자는 “등급별 지원금 격차를 최대한 벌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전공의 폭행에 금전적 제재 방안을 연계하는 이유는 수련병원의 자정활동으로는 악습을 근절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안치현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은 “가해자가 가벼운 처벌만 받고 다시 돌아오면 나머지 기간을 같이 근무해야 하는데 어떻게 문제제기를 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현재는 전공의가 불합리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 수련병원 이동을 신청해도 병원장의 허가 없이 이동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의료법상 수련병원 이동 사유에는 ‘폭행’이라는 항목조차 없고 ‘그 밖의 사유’로 돼 있다. 물론 폭행을 이유로 공개적으로 수련병원 이동을 신청한 사례는 지난 5년간 단 1건도 없다. 지난 6월 국민의당 최도자 의원은 피해 전공의를 복지부 장관 지시로 이동시킬 수 있도록 한 전공의법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대한병원협회가 강력 반발하는 등 마찰이 계속되고 있다. 근무여건이 좋은 특정 대형병원으로 전공의가 몰릴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문제 제기가 봉쇄된 구조는 폭력의 대물림을 낳았다. 전북대병원에서 근무하다 폭행 문제를 공개한 A(33)씨는 “2015년 다른 폭행사건으로 벌금형을 받고 병원을 나간 가해자 B씨를 만나 폭행피해 사실을 전했더니 ‘과거와 변한 게 아무것도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사건을 은폐하거나 축소하는 사례가 많다 보니 기본적인 대응 매뉴얼이 있는 병원도 극소수다. 안 회장은 “전국에 100곳이 넘는 수련병원이 있는데 성폭력이나 폭행사건 대응 매뉴얼을 달라고 공문을 보냈더니 17곳만 자료를 제출했다”며 “심지어 이들 기관도 ‘피해자와 가해자의 분리’ 같은 기본조항도 마련하지 않은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전공의협의회와 논의해 병원 차원의 대응지침을 마련해 배포하겠다”고 밝혔다.업무량이 많고 의원 개원이 쉽지 않은 데다 늘 수술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외과계열은 수련 포기율이 높다. 이는 외과 특유의 도제식 교육 중 발생하는 각종 폭언, 폭행 경험과도 관련이 있다. 의료정책연구소의 ‘2017년 전공의 수련 및 근무환경 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외과계열 전공의가 교수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10.3%, 내과계열은 4.3%였다. 상급 연차 전공의에게 맞았다는 비율도 외과계열이 9.9%, 내과계열은 2.3%로 외과계열이 훨씬 높았다. 병원협회는 2015년 폭행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가천대 길병원 정형외과에 전공의 정원 감축 조치를 취했지만 올해는 전북대병원과 부산대병원 정형외과에서 폭행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외과계열 인력 부족 개선 등 구조적인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이슈 플러스] 3년째 계속된 ‘서울약사대불’ 철거 대치

    [이슈 플러스] 3년째 계속된 ‘서울약사대불’ 철거 대치

    서울 개포동 구룡산 자락의 능인선원(원장 지광 스님)에 세계 최대 규모로 세워진 ‘서울약사대불’이 철거 논란에 휩싸일 전망이다.서울 강남구청은 지난 11일 능인선원에 서울약사대불로 훼손된 녹지를 원상회복하라며 이행강제금부과 예고통보를 했다. 하지만 능인선원 측은 법 위반은 사실이나 신도들의 불사금으로 조성돼 철거와 같은 원상회복은 어렵다며 맞서고 있다. 서울 강남구청 관계자는 “능인선원이 세운 서울약사대불은 현행법상 불법 공작물이어서 지난 10일까지 원상회복하라는 내용의 시정명령을 내렸으나, 시정되지 않았다”며 “이행강제금으로 1100만원 부과를 예고했다”고 밝혔다. 이행강제금은 지난해 이어 두 번째다. 앞서 강남구청은 2015년 10월 서울약사대불의 능인선원을 상대로 시정명령 불이행에 따른 형사고발을 서울강남경찰서에 한 바 있다. 능인선원 핵심 관계자는 “법의 허용범위를 벗어나 조성된 것은 사실이나 신도들의 불사금으로 조성됐고, 서울약사대불이 신앙적으로 기도대상이기 때문에 철거와 같은 원상회복은 어렵다”면서 “강남구청이 부과하는 이행강제금은 납부하지 않으면 압류가 들어오기 때문에 납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그렇다 보니 능인선원이 강제철거와 같은 행정대집행은 타인을 심각하게 방해하거나 손해를 끼치는 경우가 아니면 이행강제금으로 대체하는 최근의 관례를 역이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강남구청이 “현행법을 위반해 설치된 불법공작물은 철거와 함께 훼손 지역의 원상복구를 적시하고 있어 법대로라면 철거돼야 한다”면서도 “하지만, 서울약사대불이 종교시설이라 현재로서는 철거를 위한 행정대집행까지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도 한몫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한편, 서울약사대불은 ‘이 시대에 대한 치유 부처님’으로서 능인선원이 120억원(청동만 100톤)을 들여 2009년 불사를 시작, 6년 만인 2015년 9월 13일 개원 30주년 기념법회와 함께 점안됐다.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서청원 최고위원 등 유력 정치인들이 기념법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세계 최대 크기라고 하니 우리 국민의 아픈 상처를 세계 최대로 치료해 줄 것”으로 기대했었다. 하지만 서울약사대불은 현행법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의 행위제한을 위반해 설치된 ‘불법 공작물’이다. 개발제한구역의 행위제한은 도시의 무분별한 확산을 방지하고 도시민의 건강에 필요한 녹지를 제공할 목적으로 1971년 지정된 이후 반세기 가까이 계속되고 있다. 그렇다 보니 대다수의 국민은 그린벨트를 훼손하면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서울약사대불은 그린벨트를 훼손하고 침범해 조성됐다. 치료의 부처님으로 신앙하는 세계인과 국민에게 면목이 서지 않게 됐다. 이에 따라 서울약사대불은 점안된 2015년부터 형사고발을 당했고 이듬해부터는 이행강제금의 행정처분으로 3년째 관재구설수에 올라 있다. 특히 능인선원은 조성 초기부터 불법공작물로 지목된 서울약사대불을 유지하기 위해 신도들의 불사금을 사용해왔다. ‘원상복구 시정명령→이행강제금 부과’와 ‘행정명령 불이행→이행강제금 납부’로 다람쥐 쳇바퀴 돌 듯하게 됐다.●서울약사대불, 어떻게 세워졌나 서울약사대불은 1985년 12월 서울 강남구 포이동 작은 상가법당에서 출범한 이래 한국불교 도심포교의 성공신화로 알려진 능인선원이 개원 30주년을 기념해 세웠다. 서울약사대불은 좌불이면서 높이만 38m로 아파트 10층 높이에 버금간다. 속리산 법주사 금동미륵대불의 33m보다 5m나 더 높다. 서울약사대불은 청동에 가금을 한 ‘금동부처님’으로서 약사여래불 중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지광 능인선원 원장스님은 점안식 당시 “16년 전 신도회에서 약사여래불을 세우자는 제안”에 따라 “당시 청동을 미리 구해 놓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능인선원 신도연합회(대표 김영하, 윤명불성, 김수정주, 한미타화)도 “물질적 풍요로움은 더해 가고 있지만 갖가지 질병 인구는 많아지고 청소년 자살자, 정신 이상자들이 늘면서 21세기 배달겨레는 몸과 마음이 아프다”면서 “이러한 질병으로부터 서울시민을 지켜내고 해탈케 할 목적으로 서울약사대불을 강남의 명산 구룡산에 모시기로 16년 전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2000년도에 서울약사대불의 불사를 일으키기로 결의했고 2009년 공사에 착수해 2015년에 완공을 봤지만 정작 부처님(서울약사대불)은 현행법을 위반한 ‘불법 공작물’로 세웠다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현행법령을 검토해 준수할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고 볼 수 있다. 계획적으로 의도된 법 위반이란 지적이다. ●개발제한구역 이행강제금이란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이하 법)에서 개발제한구역이란 도시의 무질서한 확산을 방지하고 도시 주변의 자연환경을 보전해 도시민의 건전한 생활환경을 확보할 목적으로 지정한 구역(법 제1조)을 말한다. 이행강제금은 시장, 군수, 구청장은 ①시장, 군수, 구청장으로부터 허가를 받지 않거나 허가의 내용을 위반해 용도변경을 한 때 ②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용도변경허가를 받은 때 ③시장, 군수, 구청장에게 신고를 하지 않거나 신고한 내용을 위반해 용도변경을 한 때 등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행위를 적발한 경우에는 그 허가를 취소할 수 있다(법 제30조). 또 해당 위반행위자에 대해 공사의 중지 또는 상당한 기간을 정해 건축물 공작물 등의 철거·폐쇄·개축 또는 이전, 그 밖에 필요한 조치를 명할 수 있다(법 제30조). 나아가 시장, 군수, 구청장은 이 시정명명을 받은 후 그 시정기간 내에 그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자에 대해 1억원의 범위 안에서 이행강제금을 부과한다(법 제30조의 2). 나아가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사람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법 제32조)에 처해지고, 상습적으로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사람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법 제31조)에 처해진다. 서원호 객원기자 guil@seoul.co.kr
  • 국내 최대 공공 어린이 발달장애센터 개관

    서울에 국내 최대 공공 어린이 발달장애 치료센터가 생긴다. 발달장애 치료를 위한 단독 건물이 들어서는 것은 국내 최초다. 서울시는 26일 4년간의 준비 끝에 발달장애 아동에게 전문적 치료를 제공할 ‘서울시 어린이병원 삼성발달센터’를 27일 개원한다고 밝혔다. 시비 118억원이 투입됐고 삼성전자가 200억원을 기부했다. 기존 서초구 내곡동 시립어린이병원 부지 안에 지하 2층, 지상 5층(연면적 1만 1950㎡)짜리 단독 건물을 지어 센터를 만들었다. 이번에 개원하는 발달센터에선 의사와 치료사가 협업해 진료부터 문제행동치료, 재활치료, 가족 지원까지 환자 중심의 통합 치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도그포비아 서울시, 펫티켓이 답이다

    도그포비아 서울시, 펫티켓이 답이다

    서울시가 28일 마포구에 ‘동물복지지원센터’를 개장한다. 유기동물 구조와 치료 및 최근 논란이 되는 ‘반려견 물림 사고’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반려동물 행동 교정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유기동물 보호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교육과 상담 등을 종합 서비스하는 ‘시립’ 동물복지지원센터가 개장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시는 이날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서 개원식을 열고 센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동물복지지원센터는 유기동물을 위한 동물병원, 동물입양센터, 동물보호 교육장, 동물보호 커뮤니티룸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유기동물을 위한 동물병원에는 각 자치구에서 구조된 유기동물 중에서 치료가 필요한 동물들이 들어오게 된다. 입원 즉시 전염병 검사를 비롯한 건강 검진과 인도적 수준의 치료를 할 예정이다. 동물입양센터에서는 건강 진단을 완료하고 중성화 수술을 마친 유기동물들이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입양을 원하는 시민은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인터넷 카페를 통해 입양신청서를 작성하고 상담과 교육 이수 후 입양할 수 있다. 또 센터는 반려동물 보호자가 갑자기 사망하는 등의 이유로 동물을 보호할 수 없으면 해당 동물을 긴급 구조해 보호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전에는 반려동물 보호자가 갑자기 사망하더라도 반려동물을 구조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었다”면서 “동물복지지원센터는 긴급 구호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해당 동물의 소유권을 다른 보호자로부터 인계받아 보호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물복지지원센터는 문제 행동을 하는 동물의 행동 교정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애완견 사랑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진 박원순 시장은 취임 후 동물복지 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서울시에 동물복지 전담 부서를 신설하는 한편 생후 3개월 이상 된 반려견을 대상으로 내장 칩을 이식하는 ‘동물등록제’ 등을 시행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전공의 상습폭행한 부산대병원 교수 의협 윤리위 회부

    전공의 상습폭행한 부산대병원 교수 의협 윤리위 회부

    최대 1년간 의사면허 정지 요청도 할 듯 전공의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갑질’을 일삼은 부산대병원 A교수가 대한의사협회 중앙윤리위원회에 제소될 전망이다.의협은 의사에 대한 불신감이 커질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자체 회원 자격 정지는 물론 보건복지부에 A교수의 의사면허 정지를 요청하는 방안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의협에 따르면 전날 상임이사회를 열고 전공의 폭행 논란을 불러일으킨 부산대병원 A교수를 중앙윤리위에 회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의협 윤리위는 27일부터 해당 안건에 대한 심의를 개시하고 청문과 소명절차 등을 가질 계획이다. 특히 소명이유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의협의 최고 수위 징계인 A교수의 회원 자격 정지 조치를 취할 수 있다. 회원자격이 정지된다고 해서 개원을 하지 못하거나 의료행위에 제한을 받는 것은 아니라는 문제가 있다. 소명과정에서 사안이 심각하다고 판단될 경우 의협은 복지부에 A씨의 의사면허 자격정지까지 요청할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014~2015년에 전공의 11명의 정강이를 스무 차례 이상 걷어차거나 주먹으로 머리를 때리는 등 폭행을 상습적으로 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주현 의협 대변인은 “소명 기회를 주고 타당치 않다고 판단될 경우 자체 회원 정지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조사 결과 사안이 심각한 경우 1년 이하의 의사 면허 자격 정지를 복지부에 요청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아산재단 40년…환자 등 66만명에 2556억원 지원

    아산재단 40년…환자 등 66만명에 2556억원 지원

    아산사회복지재단은 26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창립 4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정몽준 이사장은 “아산재단은 복지라는 단어 자체가 생소하던 시절인 1977년 ‘우리 사회의 가장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정주영 설립자의 이념에 따라 설립됐다”고 설명했다. 아산재단은 설립 이듬해부터 정읍, 보성, 보령, 영덕 등 무의촌에 종합병원을 개원하는 등 본격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는 서울 송파구에 있는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의료기관 8곳을 운영하고 있다. 정 이사장은 “일부에서는 정주영 설립자가 하는 일마다 모두 성공해 순탄한 길을 걸었던 것으로 알고 있지만 실은 난관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국내에 고속도로가 없었던 1966년 당시 어렵게 수주했던 태국 고속도로 공사에선 20% 이상의 적자를 봤고, 1969년 알래스카 협곡 교량 공사에서도 영하 40도의 혹독한 추위와 난공사로 공사 금액의 30% 이상을 배상금으로 줘야 했다”고 실패 사례를 소개했다. 정 이사장은 “이처럼 정주영 설립자는 수많은 어려움을 겪은 끝에 사업에 성공했고, 그렇게 일군 기업의 주식 절반을 기부해 오늘의 아산재단을 있게 했다”고 강조했다. 아산재단은 사회복지 단체 후원 955억원, 환자 지원 810억원, 장학금 사업 584억원, 의학 등 학술연구 지원 207억 원 등 지난 40년간 2556억원을 사회공헌 활동에 기부해왔다. 이를 통해 환자 63만명이 경제적 어려움을 딛고 양질의 치료를 받았고 저소득층 자녀 3만명은 학업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정 이사장은 “앞으로도 정주영 설립자의 재단 설립 취지를 잘 이어나갈 수 있도록 관심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 “데뷔 40년… 소통하는 무대 기대돼요”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 “데뷔 40년… 소통하는 무대 기대돼요”

    2017 서울신문 가을밤 콘서트 수놓을 주인공들… 31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올해는 저에게 매우 뜻깊은 해인데 또 이렇게 서울신문 가을밤 콘서트와 함께하게 되어 인연이라고 생각합니다.”김영욱, 정경화를 잇는 대한민국 1세대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62)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에게 올해는 무척 의미 있는 해다. 영 콘서트 아티스트 오디션 1위를 차지해 미국 뉴욕 카프만 홀에서 리사이틀을 열며 국제무대에 데뷔한 지 40년이 됐고, 또 실내악 불모지인 한국에 씨앗으로 뿌렸던 현악 앙상블 ‘조이 오브 스트링스’가 20년을 맞았다. 순회 독주회, 음반 레코딩, 조이 오브 스트링스 갈라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젝트로 올 한 해를 숨 가쁘게 지내고 있는 그가 짬을 내 오는 31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서울신문 주최 가을밤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그는 가을밤 콘서트 같은 공연이 클래식 문턱을 낮추는 기회라고 웃었다. “대중적인 음악회라고 편견은 없어요. 제가 연주하는 음악은 어느 무대에서든 그 자체는 변하지 않아요. 다양하게 관객들과 소통하는 무대를 꾸미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교수 또한 해설이 있는 음악회, 찾아가는 음악회를 꾸준히 기획해 대중과의 거리를 좁히며 클래식 저변을 넓히는 데 앞장서 왔다. 이번 가을밤 콘서트에서는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가을밤 콘서트와 조화를 이루며 관객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레퍼토리라는 생각에서다. 1970년대 이 교수는 국제 콩쿠르에서 국가대표와 마찬가지였다. 바이올린 경연 중에서 손꼽히는 시벨리우스 콩쿠르에서 4위로 입상했고, 또 차이콥스키 콩쿠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거푸 결선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다. 20, 30대에 종횡무진 국제무대를 누비다가 1994년 개원 초기인 한예종에 합류해 후학 양성에 매진해 온 지도 20년이 훌쩍 넘었다. 이 교수는 요즘 후배들이 국제 콩쿠르에서 좋은 결과를 내고, 유수의 교향악단 단원으로 활약하며 낭보를 전해 올 때마다 남다른 감정을 느낀다고 했다. “제가 해외에서 활동하던 시절에는 한국인 연주자들이 얼마 되지 않았어요. 고생도 많았고요. 해외에 진출하려는 후배들의 시행착오를 줄여주고 싶다는 생각에 한국에 돌아왔죠.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연주자들을 키워내는 데 힘을 보탰다는 게 정말 뿌듯합니다.” 다음달 21일 조이 오브 스트링스 갈라콘서트도 무척 기다려지는 공연이다. 조이 오브 스트링스를 한국의 대표 현악 앙상블로 뿌리내리게 한 전·현 멤버들이 뭉친다. “학생들에게 연주 무대를 만들어 주고 싶어 스승과 제자 음악회처럼 시작한 게 오늘에 이르게 됐네요. 후배들이 음악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가다 보니 누가 그러더라고요, 너는 도대체 정체가 뭐냐. 연주자냐, 교수냐, 매니지먼트냐 하고요. 호호호.” 몇 년 뒤면 또 한 번의 전환점을 맞게 된다. 정년이 성큼 다가온 것. 이 교수는 더 자유로워질 수 있다며 웃었다. “음악은 정말 끝이 없는 공부라고 생각해요. 오히려 연주에 있어서나 가르침에 있어서나 틀에 얽매이지 않고 더욱더 열린 소통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지요.”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열공 강남, 열정 강남! 신연희 구청장도 심쿵

    열공 강남, 열정 강남! 신연희 구청장도 심쿵

    “청소년의 꿈과 끼, 그리고 열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더 많이 지원하겠습니다.”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은 지난 20일 역삼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역삼 청소년 문화제에 참석했다. 문화제는 도성초등학교, 역삼중학교, 진선여중, 진선여고 등 역삼 지역 4개 초·중·고교 학생 198명이 오케스트라, 뮤지컬, 사물놀이, 케이팝 댄스, 보컬 등 10개 공연을 선보이는 무대다. 학생과 주민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도록 역삼2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가 마련한 지역축제다. 4개 학교의 교장선생님들도 총출동해 학생들을 응원했다. 신 구청장은 지자체 가운데 전국 1위 규모의 교육 경비를 지역 초·중·고교에 지원하는 식으로 강남을 ‘교육 1번지’로 육성하면서도 주민센터를 통해 청소년들이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청소년 문화제 개최를 지원하고 있다. 문화제에서는 경쟁도 없고 승패도 없다. 오로지 어제의 나와 겨루는 축제와 화합의 장이란 설명이다. 신 구청장은 “교육에서 공부가 전부는 아니다”라며 “공교육 활성화 차원에서 학생들이 장기를 펼칠 수 있도록 장을 마련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올해로 6회째인 문화축제는 역삼동 외의 다른 곳에서도 활성화하고 있다. 앞서 지난 16일 개포2동 주민센터는 개포동공원 내 농구장에서 양전초, 개원중, 경기여고 등 90여명의 학생이 오케스트라, 댄스 등 공연을 선보인 해피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지역 어른들이 축제를 함께 준비하는 만큼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기도 한다. 실제로 주민위원회가 동아리를 이끄는 선생님들과 함께 어디서, 어떤 프로그램으로 행사를 구성할지 축제 내용을 논의했다. 각종 직능단체도 모두 참여했다. 마을 전체가 행사를 함께 준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 구청장은 “매일 공부하느라 스트레스가 많을 텐데도 무대에서 환한 웃음과 생동감 넘치는 얼굴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니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면서 “학생 모두가 꿈과 열정을 펼칠 수 있는 강남구를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참기 힘든 층간소음 벗어난 단독주택, 김포 타운하우스 ‘샐빛마을’

    참기 힘든 층간소음 벗어난 단독주택, 김포 타운하우스 ‘샐빛마을’

    서울지역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2천만원대에 육박하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서울권과 쾌속 교통망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김포 한강신도시 아파트 가격 또한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아파트 공급량이 증가할수록 쾌적한 주거문화에 대한 갈증도 깊어져 층간 소음이나 세대 간 간섭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맘 편히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초보자가 전원생활을 목적으로 개인적으로 토지를 매입하고 주택을 짓는다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뿐 아니라 시간 또한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때문에 이런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타운하우스가 젊은 세대들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타운하우스는 도심 아파트 생활에서 벗어나 쾌적한 생활은 가능하지만 기반 시설이 부족하고 비싼 가격으로 실수요자들의 외면을 받았거나 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곳이라야 합당한 가격대였던 것이 현실이었다. 이 가운데 서해종합건설이 김포시 한강신도시 구래역(예정) 8분 거리에 대단지 타운하우스 ‘샐빛마을’을 분양한다. 총 61세대로 중소형 대단지 타운하우스로 단독주택으로 지어지고 3억 초반부터 시작하는 분양가로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고 있어 30~40대 실속파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번에 선보이는 ‘샐빛마을’은 전용면적 110.30㎡~127.35㎡로 방3, 욕실2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 세대 남향 배치 2층 규모로 개인 정원(마당)비율이 높아 활용도가 뛰어나다. 샐빛마을 주택은 총 3가지 타입이 선택 가능하다. 전체적으로 빛을 품은 시공으로 채광은 물론이고 주방과 거실에서 정원은 물론 아이들이 뛰어 노는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기본 단지설계를 바탕으로 건물 외벽 스타일, 실내 인테리어 색감 및 바닥재 종류, 마당 데크 배치등의 디테일 부분을 직접 계약자가 상담을 통해 선택할 수 있도록 해서 오랜 상상을 현실로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김포 샐빛마을’은 서울·일산·인천을 빠르고 막힘없이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사통팔달 교통망도 눈에 띈다. 김포도시철도역(예정) 인근에 위치, 5호선·9호선을 연계해 서울, 인천으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또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을 이용하면 인천지역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김포한강로 등을 통해 서울 여의도, 목동지역에 30분대면 다다를 수 있다. 검단신도시는 물론 김포한강신도시 내에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중심상업지구와 가까워 생활에 편리하며 한강신도시 이마트까지 10분 이내로 이용가능하다. 조류생태공원, 한강시네폴리스, 대명항과 강화지역의 마니산 등 다양한 생활·문화 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김포뉴고려병원, 김포우리병원도 가까이 위치하고 있다. 뛰어난 교육환경도 장점이다. 김포한가람초중교, 김포외고, 수남초교(3분)를 포함해 유치원 9개원, 초등학교 13개교, 중학교 6개교, 고등학교 5개교에 청소년수련시설 1개소 및 사회체육시설 3개소 등 탁월한 교육여건을 갖추고 있다. 샐빛마을 단지는 넓게 펼쳐진 와이드형으로 전체 세대가 자연과 채광을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배치했다. 단지 차원의 방범용 CCTV 및 세대간 경계 휀스를 설치하고 경비실을 두어 단지 입출입 관리 및 전 방위 보안을 제공한다. 한편 김포 샐빛마을 타운하우스 모델하우스는 대벽리 현장에 위치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스포트라이트] 꿈꾸던 해외 파견 간 김 교사… 강남 온 줄 알았다는데

    [스포트라이트] 꿈꾸던 해외 파견 간 김 교사… 강남 온 줄 알았다는데

    외국 생활을 하고 싶은 교육 공무원들에게 지금은 이른바 ‘피크’ 시즌으로 불린다. 내년 신학기를 앞두고 교육부 홈페이지 모집 공고란에 재외 한국학교와 한국교육원 모집 공고가 오는 11월까지 가장 많이 올라오기 때문이다. 중국 내 한국학교를 지원하려는 서울의 모 고교 교사 A씨는 “교사라면 누구나 외국 생활을 한 번쯤 꿈꾸지 않느냐”면서 “내년 신학기 외국 생활을 하는 나를 상상하면 일손이 잘 안 잡힌다”고 했다.교육 공무원이 외국 생활을 경험하는 방법은 재외 한국학교와 한국교육원 근무가 있다. 파견 또는 고용휴직 형태로 외국에서 3년간 일할 수 있다. 이번 달 기준 재외 교육기관은 모두 73곳으로, 한국학교가 32개교, 한국교육원이 41개원이다. 한국학교에는 학교장을 비롯한 교사 107명, 한국교육원에는 교육원장과 부원장 44명이 파견돼 있다. 15개 국에 모두 32개교가 있는 한국학교는 1961년 2월 오사카 금강학교가 첫 인가를 받은 것을 비롯해 일본 4개교, 중국이 가장 많은 12개교다. 최근 들어 학생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베트남이다. 호찌민시한국국제학교는 1998년 개교할 당시 학생이 87명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1775명에 이를 정도로 급격히 학생수가 늘었다. 이어 하노이 한국국제학교가 두 번째로 학생이 많다. 김원균 호찌민시한국국제학교장은 “베트남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교민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학교를 더 늘려 달라는 교민이 여전히 많다”고 했다.각종 지원을 받으며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외국 생활을 경험할 수 있어 경쟁률이 높은 편이다. 교사는 한 해 평균 20명 정도 선발하며, 지역 선호에 따라 2대1에서 10대1을 오간다. 대부분 가족을 데리고 가며, 3년 이상 거주할 때에는 자녀의 대학 특례입학이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 여기에 1년에 0.25점의 가산점을 받는 점도 큰 매력으로 꼽힌다. A씨는 “가산점 0.1점이 교감 승진을 좌우하기 때문에 3년 동안 받는 가산점 0.75점은 사실상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한국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장은 파견, 교감과 교사는 고용휴직 형태로 보낸다. 파견 형태가 보수가 좋아 교장직은 경쟁률이 가장 치열하다. 2006년 북경한국국제학교, 2013년 칭다오청운한국학교 교장을 지낸 김영춘 압구정중 교장은 “교장으로 파견되면 기본 봉급 외에 한 달에 3000달러 수준의 수당을 받고 주택과 이사 비용까지 받기 때문에 사실상 한국에 있을 때보다 2배 정도 더 받는 셈”이라면서 “일본을 제외한 한국학교 대부분이 한국보다 물가가 저렴해 생활도 넉넉하다”고 했다. 그동안 교감, 교사도 학교당 1~2명씩 파견 형태 발령을 냈지만, 고용휴직이나 현지 채용된 교사와 처우 차이가 심해 2007년부터 고용휴직 형태로 바뀌었다. 그러자 일부 비선호 지역에 교사들의 지원이 뚝 끊기면서 연변한국학교, 테헤란 한국학교를 비롯한 13개 학교에 대해서는 교육부가 파견 형태로 보낸다. 재외 한국학교 교장을 지냈던 이들은 한국의 학교에서 그동안 하지 못했던 교육을 할 수 있는 점을 장점으로 꼽는다. 2010년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 교장을 지낸 선종복 둔촌고 교장은 “재외 한국학교 학생을 글로컬(글로벌+로컬) 리더로 키우고 싶은 꿈이 있었다. 교장으로 부임하고 나서 인도네시아어 교육, 봉사활동, 체험활동, 학교 교류 등을 확대하면서 교육철학을 실현할 수 있었다”면서 “당시의 경험이 평생 교직 생활 가운데 가장 재밌고 보람 있었던 일이었다”고 했다. 그러나 외국 생활을 하다 보면 예상치 못했던 어려움도 많다. 선 교장은 “외국에 있는 학교이다 보니 현지 교사를 비롯해 다문화 학생 등 학생 계층이 다양한데, 교장이 예산과 인사를 도맡아 해야 해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고 떠올렸다. 외국이다 보니 학부모의 교육열이 무척 강한 편이다. 그러다 보면 특히 민원이 끊이질 않는다. 일본의 한 한국학교에서 교사로 지낸 B씨는 “학비가 비싼 데다가 학부모들의 관심이 워낙 많아 우스갯소리로 ‘강남 학교 못잖다’는 농담을 하곤 했다”면서 “현지 특파원이나 주재원 자녀를 비롯해 고위층 자녀가 상당수여서 조금만 잘못해도 곤란을 겪는다”고 했다. 실제로 2015년 중국의 한 한국학교 교장은 수학여행 중 학생들에게 병뚜껑에 맥주를 따라주는 장난을 했다가 문제가 됐다. 일부 학부모가 언론사에 제보하고 일이 확대되면서 결국 몇 개월 만에 한국으로 소환당해 징계를 받았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외국으로 나가는 이들 대부분이 뚜렷한 목적을 지니고 가는 ‘개척자’이다 보니 혁혁한 공을 세워 주목을 받기도 한다. 2015년 파견된 윤소영 태국 한국교육원장은 한글날인 지난 9일 정부 최초로 한국어 교과서를 내면서 주목을 받았다. 교육부가 현재 이 사례를 모범 삼아 베트남을 비롯해 아세안 국가들에 교과서 제작을 확대하기로 했다. 윤 원장은 “한국어 교과서를 반드시 만들겠다는 제안서를 내고 태국에 갔다. 각오와 달리 열악한 상황 속에서 교과서를 만드는 일이 사실 이루 말하기 어려울 정도였다”면서도 “어려움을 극복하고 원하던 일을 해냈을 때의 보람은 정말 벅찬 감동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육부는 내년부터 한국학교 선발 기회도 늘리고 파견 교사 수도 확대할 방침이다. 한국교육원에 대한 인력 보강도 해 나간다. 김정연 교육부 재외동포교육담당관 과장은 “한국교육원은 기관장이 기안 작성부터 영수증 처리 등 회계관리까지 하고 있어 어려운 점이 많다”면서 “재외 한국인 교육 강화를 위해 인력 충원 등을 지속적으로 넓힐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북한에 강력한 메시지 전달해야”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북한에 강력한 메시지 전달해야”

    반기문(?사진?·73) 전 유엔사무총장은 20일 “우리가 북한에 대해 강력하고 확실한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충북 충주 한국교통대 대학본부 국제회의장에서 가진 ‘UN과 21세기 글로벌 리더쉽’ 특별강연에서 이같이 밝히고 “전 세계가 우리를 지지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우리가 스스로 돕지 않으면 돕는 사람도 힘이 빠져버린다”며 “북한 문제는 우리가 확실하게 지키겠다는 시민정신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 문제에 대해 정부, 국민, 각 정당들이 다른 이야기를 하면 우방들이 한국을 어떻게 도와줘야 하나 헷갈릴 수 있다”며 “우리가 단합해야 한다”고 호소했다.반 전 총장은 북한 문제 언급에 앞서 학생들에게 “눈을 밖으로 돌려 세계시민이 되고, 연료와 전기 절약 등으로 기후변화에 힘을 쏟아달라”고 당부했다. 강연이 끝난 뒤 반 전 총장은 자신의 이름을 따 교통대에 설립된 ‘반기문청년비전센터’ 개원식에 참석했다. 교통대는 충주에서 초·중·고 학창시절을 보낸 반 전 총장의 비전과 리더십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센터를 마련했다. 교통대는 우선 중앙도서관을 ‘반기문 청년비전센터’로 명명하고 개발도상국의 우수 유학생 유치와 재학생에 대한 해외 유학 확대 등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학생 장학금 수여를 위한 기금 모금과 ‘제2의 반기문’을 육성하기 위한 리더십 훈련도 계획하고 있다. 교통대는 정부 등에 요구한 ‘반기문 청년비전센터’ 건립 재정지원이 성사될 경우 별도의 건물을 건립하기로 했다. 새 건물이 완성되면 반 전 총장의 세계평화 정신과 리더십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교통대는 충주대와 철도대가 2012년 통합돼 탄생했으며 충주, 증평, 의왕 등 3곳에 캠퍼스가 있다. 충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북한에 강력한 메시지 전달해야”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북한에 강력한 메시지 전달해야”

    반기문(?사진?·73) 전 유엔사무총장은 20일 “우리가 북한에 대해 강력하고 확실한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충북 충주 한국교통대 대학본부 국제회의장에서 가진 ‘UN과 21세기 글로벌 리더쉽’ 특별강연에서 이같이 밝히고 “전 세계가 우리를 지지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우리가 스스로 돕지 않으면 돕는 사람도 힘이 빠져버린다”며 “북한 문제는 우리가 확실하게 지키겠다는 시민정신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 문제에 대해 정부, 국민, 각 정당들이 다른 이야기를 하면 우방들이 한국을 어떻게 도와줘야 하나 헷갈릴 수 있다”며 “우리가 단합해야 한다”고 호소했다.반 전 총장은 북한 문제 언급에 앞서 학생들에게 “눈을 밖으로 돌려 세계시민이 되고, 연료와 전기 절약 등으로 기후변화에 힘을 쏟아달라”고 당부했다. 강연이 끝난 뒤 반 전 총장은 자신의 이름을 따 교통대에 설립된 ‘반기문청년비전센터’ 개원식에 참석했다. 교통대는 충주에서 초·중·고 학창시절을 보낸 반 전 총장의 비전과 리더십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센터를 마련했다. 교통대는 우선 중앙도서관을 ‘반기문 청년비전센터’로 명명하고 개발도상국의 우수 유학생 유치와 재학생에 대한 해외 유학 확대 등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학생 장학금 수여를 위한 기금 모금과 ‘제2의 반기문’을 육성하기 위한 리더십 훈련도 계획하고 있다. 교통대는 정부 등에 요구한 ‘반기문 청년비전센터’ 건립 재정지원이 성사될 경우 별도의 건물을 건립하기로 했다. 새 건물이 완성되면 반 전 총장의 세계평화 정신과 리더십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교통대는 충주대와 철도대가 2012년 통합돼 탄생했으며 충주, 증평, 의왕 등 3곳에 캠퍼스가 있다. 충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