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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영주 서울시의원, 서울시 공동주택과 방문…개포동 단독주택지역 주민들 숙원 전달

    최영주 서울시의원, 서울시 공동주택과 방문…개포동 단독주택지역 주민들 숙원 전달

    서울특별시의회 최영주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남3)이 지난 11일 개포동 지역주민들과 함께 서울시청 공동주택과를 방문하여 주민의 숙원 사항을 전달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개포동 660-27번지(언주로 6길)는 개포택지개발지구(공동주택) 내 소규모 단독주택 지역으로 제2종 일반주거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지구단위계획에서 공동주택 중 아파트가 불허용도로 지정된 곳이다. 이에 본 대상지는 개포주공1.2.3.4단지, 시영아파트 등 인근 대부분의 공동주택 단지의 재건축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인 상황에서 향후 2~3년 후 인근 단지들(약 1만 2000여 세대)의 재건축이 완료되면 35층 고층 아파트로 둘러싸여 고립된 섬과 같은 형태가 되어 더 이상 단독주거지로서의 기능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해당 단독주택지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오랫동안 규제로 묶여 있는 지구단위계획의 변경을 통해 소규모 정비사업을 추진해 해당 대상지가 주변 지역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강남구청을 찾아가 수차례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이러한 내용이 관철되지 않자 최 의원과 함께 서울시의 문을 두드렸다. 최 의원은 “해당 지역의 주민들이 인근의 철거 및 건축 행위로 인한 분진, 진동, 소음 등에 따른 주거환경 악화로 고통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또한 개원초등학교의 휴교로 해당 대상지의 어린 자녀들이 조정된 통합초교로 통학을 해야 하는 등 여러 불편함을 감수하고 있다.”고 말하며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이어, 개포주공1단지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는 기간에 해당 대상지도 사업을 추진하여 주거환경을 정비하고, 노후주택을 개량할 수 있도록 해야 재건축 이후 새롭게 입주한 주민들의 또 다른 민원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하며,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구단위계획 변경이 반드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서울시가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서울시 공동주택과장은 “현재 강남구청에서 해당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을 위한 공람·공고를 하고 있다. 공람 기간 내에 의견서를 제출하여, 지역주민들의 의견이 다시 한 번 전달될 수 있도록 하라”고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기는 일본] 지진으로 딸 잃은 두 어머니와 튤립이 이어 준 인연

    [여기는 일본] 지진으로 딸 잃은 두 어머니와 튤립이 이어 준 인연

    구마모토 지진이 일어난지 3년이 되는 이번달 14일, 튤립으로 이어진 두 어머니의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4일 마이니치 신문 등 현지언론은 2016년 4월 구마모토 지진으로 딸을 잃은 두 어머니가 튤립으로 인연을 맺게 된 사연에 대해 보도했다. 구마모토 시(熊本市) 히가시 구(東区)에 사는 마쓰자키 구미코(松崎久美子)씨(49)는 구마모토 지진으로 당시 16세였던 딸 구루미(胡桃) 양을 잃었다. 구루미 양은 1999년 11월 태어나자마자 선천성 심장병을 진단받았다. 구마모토 시민병원에서 2번의 대수술과 7개월의 입원을 거쳐 집으로 돌아왔지만, 2살 되던 해 가슴의 통증으로 긴급 입원, 저산소뇌증으로 계속 누워있게 되어 대화도 할 수 없게 되었다. 간신히 움직이는 왼쪽 손을 사용해 노트북으로 시를 짓기도 하면서 열심히 살아왔지만, 구마모토 지진의 강한 흔들림 후 경련을 일으켜 목숨을 잃었다. 당시 구마모토 시민병원은 내진시설 부족으로 붕괴 위험이 있어 구루미 양은 진료를 받지 못해 사망했고, 후에 패혈증으로 지진재해사로 인정되었다. 구루미 양이 죽고 2년 정도 지난 작년 11월, ‘불단에 예쁜 꽃을 올리고 싶다’는 결심이 선 엄마 마쓰자카 씨는 자택 정원에 화단을 만들어 튤립 씨앗을 심었다. 화단의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자 예상치 못한 특별한 답글이 달렸다. ‘멋진 화단이네요.’ 마쓰자키 씨와 마찬가지로 구마모토 시민병원에서 진료 받지 못해 딸 가린(花梨) 양(당시 4세)을 잃은 미야자키(宮崎) 씨로부터의 답글이었다. 미야자키 씨도 집에서 튤립을 키우고 있어, 두 사람은 신기하다고 생각하며 ‘힘내서 키워 나가자’며 의기투합했다. 두 어머니는 서로 딸에 대한 이야기, 꽃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딸을 잃은 아픔을 조금씩 극복해 나갔고, 우울했던 마음도 조금씩 밝아지기 시작했다. 마쓰자키 씨가 키워 온 튤립이 이번 봄 처음으로 분홍색 꽃을 피워내자, 이 이야기를 들은 미야자키 씨도 자신의 일처럼 기뻐했다. 마쓰자키 씨는 오는 10월 개원을 목표로 공사중인 새로운 시민병원에도 튤립을 심고싶다고 말했다. 그녀는 "매년 봄마다 튤립을 보고 구루미 양과 가린 양을 추억해주었으면 좋겠다"면서 "사람들이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마모토 지진은 2016년 4월 14일과 16일에 걸쳐 구마모토 현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서 전진, 본진, 여진 모두 합쳐 사상자 1100명을 넘겼고 현재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임시 거주시설에서 피난생활을 하고 있다고 현지언론은 보도했다. 강보윤 도쿄(일본) 통신원 lucete1230@naver.com
  •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4년 전세형 임대 분양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4년 전세형 임대 분양

    담양군 최초의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의 월 임대료 부담이 없는 100% 전세형 민간 분양이 진행 중이다.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내 유일한 아파트로서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A1, A2 BL에 들어서는 양우내안애 퍼스트힐 2단지 59㎡ 주택형 96세대의 4년 민간 임대 분양은 취득세, 재산세 등 세금에 대한 부담이 없고 임대 기간이 보유 기간이 인정되므로 4년 임대 후 매매하더라도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세보증금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안전하게 보증 받을 수 있어 안정성이 부각되며 임차인은 우선 분양 전환 대상이 되는데다 확정분양가형 선택 시에는 분양전환가격을 미리 결정할 수 있다. 또한 분양 전환 시점에서 다주택을 보유하고 있어도 우선 분양 전환 대상자격으로 인정돼 기존 주택을 팔기 싫고 무주택 요건을 유지하고 싶은 수요자에게도 적합하며 무제한 전매도 가능하다. 사업지인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는 병풍산에 둘러싸인 축구장 130개 넓이의 미니신도시급 계획도시로 고급주택 772세대,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680세대와 함께 페이스튼 담양캠퍼스(2022년 개원 예정), 문화시설, 커뮤니티시설, 병원(예정), 상업지구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가 조성 완료 시 약 4000여명의 인구 유입이 추산돼 담양군 경제 발전에도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독주택용지에 기아차 광주공장, 광주 KBS 직원주택조합 등이 대규모 입주 예정인데다 페이스튼 담양캠퍼스 개원 예정으로 풍부한 배후 수요 확보와 함께 명품 주거단지의 큰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주광역시 생활권을 10분대에 누릴 수 있는 입지적 특장점을 지닌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은 13번 국도를 통해 광주 10분대 출∙퇴근이 가능하다. 광주와 담양뿐만 아니라 장성군, 순창군, 고창군을 오갈 수 있는 쾌속 교통망과 담양 공용버스터미널이 인근에 위치한 사통팔달의 교통환경을 갖췄다. 실내는 특화설계를 통해 실내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가운데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프리미엄 주거공간을 완성했으며 전 세대 남향 배치(일부 세대 제외)와 더불어 차별화된 조경 설계를 통해 입주민들에게 웰빙과 힐링을 선사하는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 민간 임대 아파트의 견본주택은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에 마련됐으며 관련 정보 확인 및 문의는 홈페이지와 대표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임정 100주년, 청와대와 국회는 주권재민 되새겨야

    독립운동가들이 중국 상하이에서 현 국회의 모태인 임시의정원을 조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한 지 오늘로 꼭 100년이 됐다. 당시 선포한 임시헌장 제1장에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로 함’이라고 규정함으로써 해방과 독립을 넘어 주권재민과 평등 같은 민주적 가치에 기반한 새로운 나라를 목표로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나라를 빼앗긴 황망하고 엄혹한 시절에 당면한 과제 해결에 머물지 않고, 민주주의 국가의 토대를 놓은 선구적인 뜻을 기리는 일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러나 지금 나라의 주인인 국민의 권한을 위임받은 위정자들이 본분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돌아보면 마음이 무겁다. 문재인 대통령은 그제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임정 100주년과 관련해 “특권층끼리 결탁·담합·공생해 국민의 평범한 삶에 좌절과 상처를 주는 특권과 반칙의 시대를 반드시 끝내야 한다”며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가 새로운 100년의 굳건한 토대”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청와대 대변인의 투기 의혹, 환경부 블랙리스트 개입 논란, 인사보고서 채택 없는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임명 강행 등 일련의 사건들을 볼 때 대통령과 청와대 또한 특권과 반칙의 혐의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에서 착잡하다. 임시정부 수립 전날인 어제는 임시의정원 개원 100주년이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대한민국 국회가 임시의정원이 표방했던 민주적 공화주의와 의회주의의 가치를 제대로 구현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정쟁을 앞세워 민생을 내팽개치는 무책임한 행태를 되풀이하고, 사소한 특권 하나도 놓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는 게 지금 국회의 참담한 민낯이다. 여야 5당 원내 대표부가 어제 상하이에서 열린 임시의정원 기념행사에 대거 참석했다고 한다. 부끄러움을 안다면 이제라도 민생 협치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 문희상, “국회 총리 복수 추천제” 권력분산형 ‘원포인트’ 개헌 제안

    문희상, “국회 총리 복수 추천제” 권력분산형 ‘원포인트’ 개헌 제안

    문희상 국회의장은 10일 “국회에서 총리를 복수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내용으로 2020년 총선에서 국민투표에 부쳐 다음 정권에서 시작하는 개헌에 대한 일괄타결 방안을 논의하자”며 권력분산을 위한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했다. 문 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개원 100주년 기념식’ 기념사에서 “새로운 100년의 대장정을 개헌으로 출발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의장은 “제왕적 대통령제로 불리는 현행 권력구조와 표심을 왜곡하는 선거제도를 고치지 않는다면 선거가 거듭될수록 대결정치의 강도는 더욱 거세지고 그 폐해는 증폭될 것”이라며 “핵심은 권력의 분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회가 이뤄내야 할 개혁입법의 첫 번째도 개헌이라고 생각한다”며 “촛불 민심의 명령을 제도화로 마무리해야 한다. 제20대 국회의 책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역사적으로도 모든 혁명적 대사건은 개헌이라는 큰 틀의 제도화, 시스템의 대전환으로 마무리됐다”며 “4·19 혁명과 1987년 6월 민주항쟁이 그러했다”고 부연했다. 문 의장은 “우리의 정치 시스템은 ‘전부’ 아니면 ‘전무’라는 승자독식 구조”라며 “이기지 못하면 죽는다는 비정치적인 사고, 대결적인 사고가 정치를 지배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계성 국회 대변인은 “촛불혁명의 완성은 개헌으로 이뤄진다는 평소 문 의장의 생각이 반영된 기념사”라며 “개헌안 투표를 별도 국민투표로 하기는 어려우니 총선에서 함께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문 의장이 제안한 국회의 총리 복수 추천제에 대해선 “여야가 각각 추천한 총리 후보자 가운데 한 명을 대통령이 택하는 방식으로 국회가 추천한만큼 임기가 보장돼 책임총리제를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오버부킹 이유로 유나이티드항공서 질질 끌려나간 의사 2년 후…

    오버부킹 이유로 유나이티드항공서 질질 끌려나간 의사 2년 후…

    지난 2017년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이 자사 승무원 추가 탑승을 위해 승객을 내리게 하는 과정에서 무작위로 지목돼 쫓겨난 베트남계 미국인 의사가 2년 만에 심경을 고백했다. 데이비드 다오(70)는 지난 9일(현지시간)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사건 이후 2년 만에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다오는 2017년 4월 9일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에서 켄터키 루이빌로 가는 유나이티드항공 3411편에 탑승했다. 이미 좌석에 앉아 안전벨트까지 매고 있던 그는 오버부킹(예약초과)으로 좌석이 부족하니 비행기에서 내려달라는 통보를 받았다. 다오는 “나는 의사이며 내일 예약된 환자가 있어 비행기에서 내릴 수 없다”며 하차를 거부했다. 항공사 직원은 그러나 지속적으로 다오를 끌어내려 했고 그는 “내가 아시아계라 지목된 것이냐”며 항의했다. 다오가 하차를 거부하자 보안요원들은 그를 강제로 쓰러뜨렸고 이 과정에서 다오는 코뼈가 부러지고 앞니 2개가 빠졌다. 다오의 변호인 측은 다오가 뇌진탕 증세까지 보였다고 전했다. 당시 비행기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 피를 흘리며 끌려나가는 다오의 모습을 촬영해 공유하면서 논란은 확산됐다.애초 다오가 공격적으로 행동해 어쩔 수 없었다며 책임을 전가했던 유나이티드항공은 논란이 거세지자 사과의 뜻을 밝히고 다오 측과 원만한 합의를 이루었다. 보상금 액수 등 자세한 합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다오를 끌어낸 보안요원들은 퇴사 처리됐다. 다오는 9일 ABC뉴스에 “사건 몇 달 뒤 내가 비행기에서 끌려나가는 영상을 봤다. 그 모습을 보고 너무 충격을 받았고 매일 울기만 했다”고 털어놨다. 44년 전 베트남 호찌민이 함락될 때 고국을 탈출해 미국으로 온 그는 미군에 대한 고마움으로 부인과 함께 켄터키주에 참전용사들을 위한 병원을 개원했으며 개원일을 하루 앞두고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에 올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오는 “이후 병원을 찾은 한 노인이 당신이 비행기에 타고 있던 그 사람이냐고 물었을 때 나는 또다시 당시의 기억에 사로잡혔다”고 말했다. 결국 의사 일을 그만둔 다오는 “여전히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으며 무언가에 집중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 전에는 20마일 이상 마라톤을 뛰었지만 지금은 3마일 정도밖에 달릴 수 없다”고 덧붙였다.ABC뉴스는 다오가 전 세계에서 자신에게 보내준 지지와 위로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사건 2년 만에 공개적으로 인터뷰를 가졌다고 전했다. 다오는 “사건 후 아직 여러 어려움에 시달리고 있지만 모든 시련에는 이유가 있다. 내 사건을 계기로 항공사들이 그들의 정책을 바꾸려 하는 등 변화가 생겼다는 건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밝혔다. 유나이티드항공은 ABC뉴스 측에 “3411편의 사건은 유나이티드항공에게 중요한 사건이었으며 우리는 9만 직원 모두가 그 사건을 통해 계속 성장하도록 할 책임이 있다”면서 “어느 누구도 3411편에서와 같은 일을 겪지 않도록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직원들에게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오버부킹을 축소하고, 자리를 양보한 승객에 대한 보상금을 1만 달러로 대폭 인상하는 등 쇄신책 이행을 약속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이전 봉헌식 개최

    계명대 동산병원이 12일 오전 10시 병원 1층 로비에서 이전 봉헌식을 개최한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오는 15일 대구 중구에서 달서구로 이전한다. 이전 봉헌식에는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정순모 이사장, 계명대학교 신일희 총장,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곽대훈 국회의원,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권배 동산의료원장과 의료원 관계자, 각계각층의 초청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2012년 첫 삽을 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새 병원은 대구의 서쪽(달구벌대로 1035)에서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연다. 대지 4만228㎡, 연면적 17만 9218㎡, 지하5층, 지상20층의 1041병상을 갖춘 지역 최대 규모의 의료기관으로서, 최첨단 환자 최우선 설계로 심뇌혈관질환센터·암치유센터를 중심으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전 봉헌식 1부는 새 병원 경과보고, 포상, 봉헌사, 환영사 및 축사, 축가로 진행되며 2부에는 새 병원 투어와 오찬이 마련되어있다. 한편 15일에는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관계자들이 오전 7시 30분 5층 예배실에서 개원예배를 드리고 새 병원 앞에서 커팅식을 가진다. 이후,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의료원 관계자들이 함께 1층 로비에서 병원 안내문과 떡을 나누면서 환자를 맞으며 본격 진료를 시작한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100년 전 그날처럼… 상하이서 임정 개회 재현

    100년 전 그날처럼… 상하이서 임정 개회 재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11일)을 맞아 임시정부 출발지였던 중국 상하이에서 전시회, 학술심포지엄, 음악회 등 5일간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펼쳐진다. 주상하이 총영사관은 8일 상하이시 황푸구 마당로에 있는 임시정부 청사 기념관에서 ‘임정 100주년 기념 한국주간 선포식’을 열었다.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되돌아보고 동북아 평화를 다짐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된 한국주간 행사는 오는 12일까지 이어진다. 최영삼 상하이 총영사는 기념사에서 “상하이는 조국 독립의 성지이자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곳”이라며 “우리는 오늘 이곳 상하이에서 지난 100년의 역사를 되새기고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는 한국주간 기간 중인 11일 상하이 훙차오 힐튼호텔에서 독립운동가 후손, 정부 및 국회 관계자, 교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기념행사를 연다. 이 행사에는 한완상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장, 5당 원내대표 등 국회의원들도 참여한다. 의원 대표단은 10일 밤 10시부터 이튿날 0시 30분까지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개원 10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100년 전 임시의정원 개원 회의 재현 행사도 연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계명대 동산병원 15일 성서시대 연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대구 중구 동산동에서 달서구 신당동으로 이전해 이달 15일부터 진료를 개시한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1899년 제중원을 시작으로 120년의 전통과 역사를 자랑한다. 제중원 초대원장을 맡은 의료선교사인 존슨(1869~1951)은 대구 약령시 골목 옛 제일교회 터에 있던 작은 초가에 마련된‘제중원’에서 1902년까지 2000여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제중원 이전 치료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그는 ‘미국약방’이라는 간판을 걸고 약품을 나눠줬다. 당시 우리나라의 의료 환경은 민간요법과 무속신앙에 의존 할 만큼 의료 불모지였다. 이런 상황에서 의료선교사들은 나눔과 봉사, 개척정신을 바탕으로 인술을 펼쳤다. 1906년 현재 대구 중구 동산의료원 터에 제중원을 신축한 뒤에는 환자수가 급증해 1907년에서 1908년 에는 5000여명이 넘었다. 기록에 의하면 1909년 6월 27일 존슨 선교사가 제왕절개 수술을 성공해 산모와 아기의 생명을 구했다고 한다. 이는 대구에서 최초 제왕절개 수술이다. 이후, 제중원의 명성이 높아졌다. 제중원은 나병 환자 치료에도 소문이 나 많은 나병환자가 몰려 1909년 제중원 근처에 나환자 보호소를 운영하기도 했다. 1911년에는 제중원을 동산기독병원으로 개명해 1914년 연간 1000명의 입원환자와 5000명의 외래환자를 치료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1908년부터 1909년까지 존슨 박사는 7명의 학생을 선발해 처음으로 서양 의학을 가르쳤다. 교과목은 해부학, 생리학, 약품학, 치료학, 내과학, 신과학, 영어 등이었다. 그 중 일부 학생은 왕진을 하면서 환자를 돌보기도 했다. 미국 선교사들은 한국에서 생명의 위험을 감수하며 환자를 진료했다. 선교사들의 겪은 가장 큰 어려움은 냄새, 연기, 소리였다. 당시 앞산의 큰 골에서 계산동과 동산동 쪽으로 달서천이 흘렀는데, 상류에서 떠내려 온 쓰레기로 악취가 숨쉬기 힘들 정도였다. 연기는 당시 나무 뗄 감을 사용했기 때문에 대구 읍성으로 둘러싸인 연기가 견디기 힘들었다. 또, 그들에게는 생소한 개 짓는 소리, 다듬이질 소리, 무당들의 굿 소리 등 밤에 잠을 자기 어려울 정도로 소음이 심했다. 이런 힘든 환경 속에서 의료선교사들은 과로로 쓰러지고 수차례 고국으로 돌아가 요양을 하면서도 다시 대구를 찾아 의료봉사를 이어나갔다. 계명대 동산병원이 120년을 이어온 배경에는 선교사들의 개척정신과 희생정신이 깊이 흐른다. “계명대 동산병원의 단일공 로봇을 이용한 부인암 수술이 대구를 대표하는 의료기술로 자리 잡았다.”지난달 22일 대구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의 말이다. 동산병원 부인암 로봇수술은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수준으로 1000례를 넘어서고 있다. 특히 구멍 하나로 로봇팔을 넣어 수술하는 부인암의 단일공 로봇수술은 독보적이다. 2015년 ‘자궁경부암 단일공 로봇수술’성공은 미국 존스 홉킨스병원에 이어 세계 두 번째, 아시아 최초 기록이다. 2016년 세계 첫 ‘자궁내막암 단일공 로봇수술’의 성공은 의료계를 들썩이게 했다. 이외에도 단일공 로봇수술 적용이 어려웠던 대장암 분야에도 기존 한계를 뛰어 넘었다. 기존에 5~6개의 구멍을 뚫어 진행된 대장암 로봇수술에서 2개의 구멍만 내어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2016년에는 직장암� ?騈構� 로봇수술을 이용한 직장절제술’을 세계 최초로 시행하기도 했다. 최근 동산병원은 대장암 로봇수술 250례를 달성하면서 국내 대장암 로봇수술 분야도 선도해 나가고 있다. 또한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입안을 절개해 로봇팔로 갑상선암을 떼어 내는 수술인 TONS-R(Trans oral Neck surgery-Robot)에 성공했다. 계명대 성서캠퍼스에 새로 개원하는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는 수술실이 24개인데, 이 가운데 3개가 로봇수술실이다. 하이브리드 수술실(단독으로 치료가 힘든 복합혈관질환을 가진 환자들에게 외과수술과 중재시술을 동시에 시행하며, 마취와 환자관리가 원스톱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수술실)도 갖췄다. 국내 최초로 수술실에 음성인식 시스템을 갖춰 의사가 수술실에서 손과 발을 쓰지 않고 음성으로 수술 장비를 제어할 수 있다. 또, 방사선량과 소리를 크게 줄이고 속도는 빨라진 국내 최고 사양의 MRI와 CT가 설치되고 암진단에 특화된 디지털 PET-CT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60여 종 2,000여 개 최신 의료장비도 갖췄다. 국내 최초로 주사약 자동조제시스템도 도입했으며, 중환자실은 감염방지를 위한 1인실을 강화했다. 환자마다 개인냉장고를 비치하는 등 곳곳에 환자중심의 환경을 마련했다. 병원건물 안팎은 환경 친화 재료를 사용했으며, 에너지 절감과 녹지 공간 등 모든 면에서 국제 수준의 친환경 디자인을 적용했다. 성서캠퍼스에 동산병원이 개원하는 것은 대학병원의 의료환경을 균형적으로 구축하는 의미도 있다. 대구에는 대학병원이 4곳이지만 성서를 중심으로 한 서쪽 지역은 의료환경이 부족한 편이다. 80만 명이 넘는 서쪽의 지역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대형 병원이 없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제 지하 5층 지상 20층 1,041병상의 대규모 대학병원이 들어서 제중원 120년 역사를 계승하는 전국 최고 수준의 의료환경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대구 중구 동산동에 있는 동산의료원은 ‘대구동산병원’으로 이름을 바꿔 운영한다. 김권배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의무부총장)은 “계명대 동산병원은 2020년까지 최적의 진료와 첨단연구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내 TOP10 의료원 만들기 비전을 세웠다”며, “이를 위해 헌신, 고객만족, 탁월함, 도전정신을 핵심가치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지금까지 120년의 의료선교역사를 이끌어 왔듯이 앞으로 그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고단한 독립유공자 후손의 삶… 국민 관심으로 개선 체감”

    “고단한 독립유공자 후손의 삶… 국민 관심으로 개선 체감”

    김상옥 의사 손자며느리 매점서 근무 “독립유공자 배려 점차 늘어나 감사”“국가가 독립유공자를 잊지 않고 있다는 점 자체에 감사하고 국회에서 일할 기회까지 얻은 만큼 그 누구보다 바르게 살아야 한다는 다짐을 하루에도 몇 번씩 해요.” 여현미(52·여)씨는 국회사무처가 임시의정원 개원 100주년을 맞아 진행한 독립유공자 후손 특별채용을 통해 지난달 4일부터 국회 의원회관 매점에서 판매원으로 일하고 있다. 여씨는 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원래 유통업 쪽에 일하고 있었는데 국회에서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특별채용을 진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고민 없이 지원하게 됐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회에서 독립유공자 후손이라는 이름을 달고 일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여씨는 한말의 독립운동가인 김상옥 의사의 손자 며느리다. 혁신단, 의열단 등의 단체에서 일제 기관 파괴 활동을 했던 김상옥 의사는 1923년 1월 12일 독립운동가 탄압의 상징이었던 종로경찰서에 투탄 의거를 거행했다. 이후 일본경찰과 대치하다 자결 순국했다. 정부는 1962년 김상옥 의사에게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여씨는 “시조부께선 참고서에 이름이 실릴 만큼 우리나라 독립에 많은 공을 세우셨고 시아버지께서도 독립유공자를 위한 기념사업을 위해 한평생을 바치셨다”며 “국회에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쉽게 오는 게 아닌데 나라를 향한 조상의 헌신 덕분에 제가 국가로부터 이런 귀한 대우를 받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결혼 후 독립유공자 후손으로 살고 있는 여씨는 애국심도 남다르다. 여씨는 “남편이 무심코 길거리에 쓰레기라도 버리려고 하면 ‘할아버지 이름에 먹칠 할 행동은 하지 말라’고 제가 따끔하게 말한다”며 “가족에게도 독립유공자 후손으로서 우리가 더 높은 도덕적 기준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항상 상기시킨다”고 했다. 여씨가 독립유공자 후손으로서 국가가 제공하는 혜택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은 국가적 지원이 부족했지만 최근 체감할 수 있는 배려가 늘어나고 있다는 게 여씨의 설명이다. 여씨는 “사실 주변 독립유공자 후손을 보면 형편이 어려운 분들이 상당히 많다”며 “조상들은 나라를 위해 모든 걸 바쳤는데 정작 후손들이 고단한 삶을 살고 있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 역사·복지 등에 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며 자연스레 독립유공자에 대한 처우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후손들이 큰 특혜를 바라는 건 아니다. 국가의 작은 배려를 계기로 국민들이 독립유공자를 한 번 더 기억해주길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힐링 허브’ 노원이 활짝

    ‘힐링 허브’ 노원이 활짝

    ‘힐링’과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구정목표로 설정한 서울 노원구가 지난 4일 또 하나의 힐링 공간의 문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경춘선 숲길공원에 자리잡은 공릉동 행복주택 1층 ‘경춘선 힐링쉼터’다. 공릉1·2동 주민 8만여명은 물론 공원을 지나는 시민들에게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개소식에는 오승록 노원구청장을 비롯해 주민 100여명이 모여 새로운 쉼터를 축하했다. 노원구는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제공하는 임대주택 단지인 행복주택을 만든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상을 거쳐 행복주택 지하 1층부터 지상 1~2층을 20년간 사용할 수 있도록 협약을 맺은 뒤 시비 5억원을 지원받아 542.56㎡ 규모의 공간에 북카페와 아이돌볼방 등을 만들었다. 경춘선은 2010년 12월 무궁화호 운행을 마지막으로 폐선됐지만 숲길 재생사업을 통해 광운대역에서 출발해 옛 화랑대역을 지나는 약 6㎞의 경춘선숲길공원으로 재탄생한 바 있다. 경춘선 힐링쉼터는 공릉동 주민 26명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가 맡는다는 점에서도 특별하다. 운영위원들은 오전과 오후로 나눠 2명씩 상주하며 자원봉사를 할 예정이다. 노원구에선 경춘선 숲길공원뿐 아니라 불암산 힐링타운, 수락산 동막골 자연휴양림, 영축산 무장애숲길, 초안산 힐링타운, 중랑천·당현천 생태하천 등 권역별 힐링 거점을 만드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특히 불암산 힐링타운은 지난해 9월 개장한 나비정원이 영유아와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나비정원 옆에는 철쭉정원 공사도 끝냈고 무장애숲길과 연결되는 전망대도 설치할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 옆에 있는 영축산에는 5.2㎞에 이르는 무장애숲길도 만들 예정이다. 오 구청장은 “요즘 노원구민들한테 가장 인기 있는 산책로가 바로 경춘선 숲길공원”이라면서 “과거 기찻길 옆에서 고생한 주민들이 숲길공원과 힐링쉼터를 통해 힐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경춘선 힐링쉼터가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진정한 마을공동체 활성화의 거점공간이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서울 한복판 관악, 어떻게 5만 도시농부를 싹 틔웠나

    서울 한복판 관악, 어떻게 5만 도시농부를 싹 틔웠나

    10월엔 서울 최대 도시농업공원 개원 등 다양한 도시농업 관련 행사·정책 줄이어도시농업박람회에 친환경 도시농업공원, 도시농업 복합문화공간까지…. 올해 서울 관악구에서는 ‘도시농업’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퍼뜨리는 다양한 행사와 공간이 한꺼번에 만개한다. 특히 5만명의 도시농부가 이끄는 관악구의 도시농업은 도시 텃밭을 일구는 개인이 수확의 기쁨, 치유와 쉼을 얻는 데서 그치지 않고 건강한 먹거리를 거둬 어려운 이웃과 나누고 공동체를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추며 한층 더 진화한 형태로 나아간다. 먼저 다음달 16~19일에는 낙성대공원 일대에서 서울시와 구가 함께 주관하는 ‘제8회 서울도시농업박람회’가 열린다. ‘도시농업과 건강’을 주제로 열리는 박람회는 도시농업 정책관·홍보관·텃밭 전시, 체험 부스, 국제콘퍼런스, 도시 농부 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도시 농부들의 발길을 끈다. 오는 10월에는 ‘도심 속 작은 농촌’이자 ‘치유의 숲’이 돼 줄 서울시 최대 규모의 도시농업공원이 관악에 움튼다. 삼성동 86-6 일대 1만 5000㎡ 부지에 들어설 ‘더불어 도시농업공원’은 주민들이 직접 밭을 일굴 수도 있고 산책하며 휴식을 취할 수도 있는 녹색 공간으로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구는 이미 지난해 11월 양봉체험원, 약초원, 습지원 등을 1단계로 조성했다. 10월 2단계 공사가 마무리되면 경작체험원, 허브원, 치유의 숲까지 갖춰 동시에 운영에 들어간다. 단일 텃밭으로는 서울에서 가장 큰 강감찬텃밭(1만 3760㎡)을 포함해 총 2만 7700㎡ 규모, 71개 텃밭을 품은 관악구가 ‘도시농업의 장’으로 한층 더 진화하게 되는 셈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도시농업을 주제로 한 복합문화공간도 새롭게 선보인다. 낙성대 일대 1223㎡ 규모의 공간에 토종씨앗·농기구 전시관, 농업 서적을 갖춘 텃밭 북카페, 교육장, 텃밭 정원 등으로 꾸며진 ‘도시 농업 문화센터’를 세워 도시농부들의 소통과 나눔, 지역 사회를 위한 공동체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이끄는 민선 7기 공약사업 가운데 가장 우선순위에 자리한 ‘낙성벤처밸리’ 조성 사업에도 도시농업은 빠지지 않는 화두다. 박 구청장은 “다양한 분야의 벤처들이 성장하지만 우리 미래의 먹거리를 고민하는 벤처는 드물어서 낙성벤처밸리를 조성할 때 관련 벤처를 육성하는 방안도 찾을 계획”이라며 “올해 한층 더 활기를 띠게 될 도시농업 사업을 통해 자연과 공존·교감하고 자발적인 공동체 정신이 싹트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환경산업기술원 개원 10년, 최고의 환경전문기관 선언

    환경산업기술원 개원 10년, 최고의 환경전문기관 선언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5일 개원 10년을 맞아 ‘글로벌 환경전문기관’을 선포했다.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기술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국가R&D 기획·평가·관리 및 환경신기술 인·검증 업무 등을 수행하던 한국환경기술진흥원과 친환경 인증, 친환경제품 보급 업무를 맡은 친환경상품진흥원을 통합해 2009년 4월 출범했다. 지난 10년간 환경기술 개발과 환경산업 육성, 친환경 소비·생산, 환경보건 활동을 진행해왔다. 국내 환경기술 개발 지원을 위해 총 1조 6000억원을 투입해 7조 6000억원 규모의 국내외 환경기술 사업화 실적을 달성했다. 환경산업 육성에서 국내 환경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해 2009년 300억원 대에 머물던 수출을 2018년 기준 2조 7000억원으로 확대하는 성과를 올렸다. 지속가능한 친환경 소비·생산 확대를 위한 환경표지(마크) 인증제품은 6500개에서 1만 4700여개로, 연간 3조 3000억원의 공공부문 녹색제품 구매실적도 달성했다. 특히 환경피해 구제제도 운영으로 2014년부터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2700여명을 지원하고 있다. 환경산업기술원은 5일 김상일 초대 원장 등을 초청해 개원 10주년 기념식과 함께 비전 선포식, 미래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남광희 원장은 “2019년을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세계적인 환경 전문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민간 임대아파트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 분양

    민간 임대아파트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 분양

    전남 담양군 최초의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의 4년 민간 임대 분양이 진행되고 있다.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내 유일한 아파트로써 단지 A1, A2 BL에 들어서는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은 1단지와 2단지 총 680세대 규모로 예정돼 있다. 이 중 2단지 59㎡ 주택형 96세대는 월 임대료 부담이 없는 100% 전세형으로 임차인은 우선 분양 전환 대상이 된다는 장점이 부각되며 확정분양가형 선택 시에는 분양전환가격을 미리 결정할 수 있다. 민간 임대 분양 물량은 2단지(A2블록) 전용 59㎡ 타입 96세대로 양우건설이 주택시장에서 축적한 시공력과 상품성을 담은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고급 아파트를 4년 간 추가 비용 부담 없이 전세처럼 거주할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분양 전환 시점에서 다주택을 보유하고 있어도 우선 분양 전환 대상자격으로 인정돼 기존 주택을 보유하면서 무주택 요건을 유지하고 싶은 수요자에게도 적합하며 무제한 전매도 가능하다. 게다가 취득세, 재산세 등 세금에 대한 부담이 없고 임대 기간이 보유 기간이 인정되므로 4년 임대 후 매매하더라도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세보증금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안전하게 보증 받을 수 있어 안정성도 부각된다는 평가다. 사업지인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는 병풍산에 둘러싸인 축구장 130개 넓이의 미니신도시급 계획도시로 고급주택 772세대,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680세대와 함께 페이스튼 담양캠퍼스(2022년 개원 예정), 문화시설, 커뮤니티시설, 병원(예정), 상업지구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단독주택용지에 기아차 광주공장, 광주 KBS 직원주택조합 등이 대규모 입주 예정인데다 페이스튼 담양캠퍼스 개원 예정으로 풍부한 배후 수요 확보와 함께 명품 주거단지의 큰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내는 특화설계를 통해 실내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가운데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프리미엄 주거공간을 완성했다. 전 세대 남향 배치(일부 세대 제외)와 더불어 차별화된 조경 설계를 통해 입주민들에게 웰빙과 힐링을 선사하는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은 광주 생활권을 10분대에 누릴 수 있는 입지적 특장점을 지녔다. 13번 국도를 통해 광주 10분대 출∙퇴근이 가능하며 광주와 담양뿐만 아니라 장성군, 순창군, 고창군을 오갈 수 있는 쾌속 교통망과 담양 공용버스터미널이 인근에 위치한 사통팔달의 교통환경을 갖췄다.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 민간 임대 아파트의 견본주택은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에 마련됐으며 관련 정보 확인 및 문의는 홈페이지와 대표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채유미 서울시의원, 국내 최초 경계선 지능 청소년을 위한 ‘예룸예술학교’ 입학식 참석

    채유미 서울시의원, 국내 최초 경계선 지능 청소년을 위한 ‘예룸예술학교’ 입학식 참석

    서울특별시의회 채유미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5)은 지난 2일 오전 10시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한 국내 최초 경계선 지능 청소년을 위한 예술대안학교인 ‘예룸예술학교’ 입학식에 참석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비롯해 김성환 국회의원, 김생환 서울시의회 부의장 등 주요인사들이 참석했으며, 학부모와 지역주민도 참석했다. 예룸예술학교는 경계선 지능 청소년을 위한 국내 최초 예술대안학교이다. 서울시교육청 지정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으로 교육청에서 운영비를 지원하며, 학력이 인정되는 학교이다. 기본교과 수업뿐 아니라 음악, 무용, 미술, 연극의 순수예술교육을 통해 자기 내면의 자존감 회복과 사회적응력을 높이도록 교육 목표를 잡고 있다. 입학식이 끝난 후 채유미 의원은 조희연 교육감, 김성환 국회의원, 김생환 서울시의회 부의장 및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지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교육청에서 경계선 지능 아동·청소년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과 지역 재개발과 맞물려 있는 예룸예술학교 이전 문제 등 현안에 대해 논의 했다. 입학식에 참석한 채유미 의원은 “좀 더 많은 경계선 지능 학생들이 예룸예술학교에서 맞춤형 수업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학교에서 아이들을 지도하는 교장선생님 이하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채 의원은 “앞으로 경계선 지능 아동·청소년을 위한 학교가 더 확대 되도록 교육청과의 협의를 이끌어 나갈 것이며, 조희연 교육감과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학교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보육의 질이 미래세대 꿈·성장 좌우”… 진화하는 동작구 ‘보육청’

    “보육의 질이 미래세대 꿈·성장 좌우”… 진화하는 동작구 ‘보육청’

    “보육의 질이 미래 세대의 꿈과 성장을 좌우한다.” 서울 동작구의 ‘보육청’(육아종합지원센터) 사업이 올해 한 단계 더 진화한 정책으로 최상의 보육 서비스를 구현해 나간다. 보육청은 그간 구립어린이집 위탁 운영, 보육 교직원 인사 관리, 처우 개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보육 프로그램 개발·보급 등으로 공보육을 혁신적으로 바꿔 왔다. 올해부터는 보육 서비스의 최종 수혜자인 부모와 아이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영유아 중심의 보육 사업을 강화한다.동작구는 장기적으로 지역 어린이집 전체를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하려는 목표를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달에만 구립어린이집 6곳의 문을 새로 여는 등 국공립어린이집 개원을 속속 서두르고 있다. 2일 현재 동작구의 국공립어린이집은 64곳으로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이 44%에 이른다. 올해 말까지 4곳을 더 추가해 68곳으로 늘리며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을 50%로 높일 예정이다. 지역 어린이 2명 가운데 1명은 공보육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는 셈이다. 구는 2022년까지 구립어린이집을 77곳으로 확대해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을 6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보육청이 위탁 운영을 맡는 구립어린이집도 점점 늘려 가고 있다. 2016년 21곳(전체 국공립의 48%)에서 지난달 현재 49곳(전체 국공립의 77%)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구는 내년까지 민간 전환 시설을 제외한 지역의 전체 국공립어린이집을 보육청이 관리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그간 어린이집 위탁 법인은 전문성이 부족하고 사유화 경향이 강해 여러 문제가 발생했다”며 “동작구는 육아종합지원센터에 위탁 운영을 맡겨 원장, 보육 교사의 순환 보직제를 도입해 비리, 부정 등의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고 전문적이고 체계화된 돌봄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보육의 질을 높이는 데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보육청은 특히 학부모가 아이들을 믿고 맡기고 아이들이 더욱 편안한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보육 환경을 영유아 중심으로 개선하는 다양한 시범 사업을 벌인다. 학부모들의 눈길을 가장 끄는 정책은 교사 대 아동 비율을 보건복지부 규정보다 대폭 줄이는 맞춤형 보육이다. 구립어린이집 2곳을 대상으로 돌봄의 손길이 매순간 필요한 0세반은 교사 1명당 아동 3명(현재 복지부 규정)을 돌보던 것에서 2명으로 줄였다. 활동이 한창 활발해지는 3세반은 교사 1명당 아이 15명에서 10명으로 개선해 세심한 돌봄을 실현한다.사당동에 사는 회사원 전하늘(33·여)씨는 이달 말 회사 복직을 앞두고 14개월 된 아이를 지난달 초부터 동네의 한 구립어린이집에 보내면서 생각지도 않게 이 혜택을 받게 됐다. 전씨는 “어린이집에 가기 전까지만 해도 선생님 한 분이 세 아이를 돌보느라 아이가 방치되지 않을까 걱정이 컸는데 선생님 한 분이 아이 둘을 맡아 주니 아이들 반응도 세심하게 살펴주고 대응해 주셔서 안심이 됐다”며 “둘째 출산 계획도 있는데 이런 정책이 지속되면 안심하고 아이를 낳아 맡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시설 운영과 교사 역할을 함께 책임지던 20인 이하 구립어린이집 원장의 교사 겸직도 없앤다. 시범 대상으로 선정된 어린이집 2곳의 원장에 대해선 겸직을 하지 않도록 구에서 원장 인건비를 지원한다. 규모 80인 이상인 구립어린이집에 근무하는 선임 교사 10명에게는 중간 관리자 역할을 부여하는 원감제를 도입한다. 선임 교사 1명당 매달 25만원의 원감 수당을 100% 구비로 지급한다. 구립어린이집뿐 아니라 민간·가정어린이집에 다니는 5세 아동들에게 전문상담사가 흥미·적성 검사, 상담 등을 진행해 주는 프로그램도 새롭게 마련해 준다. 이는 이창우 동작구청장이 직접 낸 아이디어로 아이의 흥미와 적성을 조기에 발견해 아이들의 성장을 짜임새 있게 돕겠다는 취지로 올해 처음 도입된다. 또 지역의 보육교사 30명이 직접 흥미·적성 검사 전문가 과정을 밟는 교육 과정도 운영한다. 보육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아이들에게 전문적인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2007년부터 동작구의 구립어린이집에서 교사로 일하다 2015년 원장 공개채용으로 임용된 김현정(45) 구립큰별어린이집 원장은 “초기 보육청 사업이 보육교사들에 대한 근무 여건 개선, 정신적 스트레스 완화 등에 초점을 맞췄다면 요즘은 교사들의 자기 계발 등으로 보육 역량을 높이고 우리 현실에 맞는 선진적인 보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방식으로 돌봄을 더 심도 있게 발전시켜 나가는 것 같다”고 했다. 동작구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올해 ‘보육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한다. 노무, 법률, 회계, 인사 분야 자문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어린이집 운영을 더욱 체계적으로 펴나간다. 이달부터는 지역의 학부모들이 자유롭게 보육 상담을 할 수 있는 ‘보육콜센터’도 새로 운영할 예정이다. 민간·가정어린이집의 보육 수준도 국공립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올해 ‘동작구형 어린이집 평가인증제’도 도입한다. 평가를 거쳐 구에서 요구하는 일정 기준과 조건을 갖춘 어린이집은 운영비를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오산시, 국공립어린이집 5곳 새로 문열어...모두 37곳

    오산시, 국공립어린이집 5곳 새로 문열어...모두 37곳

    교육도시 경기 오산시에 최근 국공립어린이집 5개소가 잇달아 문을 열었다. 1일 오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시립청학행복어린이집 개원식을 시작으로 26일 시립푸르지오어린이집, 28일 시립세교행복어린이집, 29일 시립청호행복 및 시립한아름어린이집 등 5개 국공립어린이집이 개원했다. 이로써 오산시는 3월 기준 관내 국공립 어린이집이 모두 37개소로 늘어났으며, 오산시의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이 전국 인구 20만 이상인 중급 지자체 가운데 최고 수준인 30%를 넘어섰다. 시는 이들 국공립어린이집에 대해 각 아파트 시행사와 맺은 ‘국공립어린이집 설치·운영 협약’에 따라 리모델링 공사비, 기자재 구입비 등 총 8억8000만원을 지원했다. 오산시는 이 가운데 시립푸르지오어린이집을 사회적협동조합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어린이집을 포함해 6개소의 시립어린이집을 2년 이내에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오산시는 “국공립어린이집의 사회적협동조합 전환은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참여를 확대해 보육서비스의 질과 신뢰도를 크게 높힐 것”이라고 밝혔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사회적협동조합이 구성되면 학부모는 물론 시민 누구나 조합원이 될 수 있고 보육에도 직접 참여할 수 있어, 그 만큼 우리 아이들이 부모와 지역사회의 관심과 사랑으로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3월 28일부터 의사상자 가족, 서울동물원과 식물원 등 무료입장

    3월 28일부터 의사상자 가족, 서울동물원과 식물원 등 무료입장

    의사상자 가족 및 유족들은 3월 28일부터 서울동물원을 비롯한 서울시가 운영하는 모든 유료 공원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이호대 의원(더불어민주당·구로 제2선거구)은 지난 3월 22일 개최된 ‘서울특별시 조례·규칙심의회’에서 의사상자 등에 대한 지원 내용을 담은 「서울특별시 도시공원 조례 일부개정조례공포안」, 「서울특별시 의사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공포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의사상자는 직무 외의 행위로 위해(危害)에 처한 다른 사람의 생명 또는 신체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생명과 신체의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행위를 하다가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은 사람으로, 사망한 사람은 의사자, 부상을 입은 사람은 의상자로 구분한다. 현재 서울시 거주 의사상자는 146명, 전국적으로는 786명 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에 대한 서울시 차원의 예우와 지원은 의사상자 특별위로금과 기념표석 설치 정도가 전부인 실정이다. 이의원은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 의사상자의 숭고한 뜻을 기리며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데에 이바지하고자 서울시가 관리하는 서울동물원, 서울식물원 등의 유료 공원과 서울시 소유의 공연장 등의 시설을 무료로 이용하게 하거나 그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률적 근거를 마련하는 개정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지난 3월 3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두 개정 조례안이 가결되었고, 시 조례 규칙심의회에서도 의결됨에 따라 두 조례안은 3월 28일 공포된 직후 바로 시행된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28일부터 의상자와 활동 보조가 1명, 의사자유족, 의상자가족 중 배우자 및 자녀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동물원(5,000원), 테마가든(2,000원)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5월 1일 개원하는 서울식물원(5,000원)도 마찬가지로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다만, 해당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때에는 의상자증이나, 의사자 유족증을 해당 시설 관리인에게 제시해줘야 한다. 의사상자의 숭고한 의(義)가 쉽게 잊혀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에 이번 조례안을 준비한 이호대 의원은 “타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일상 속 영웅인 ‘의사상자’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유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한 마음이 전달된 것 같다”며 “앞으로 의사상자분들이 보여주신 가치를 기억하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용인시 “반도체 클러스터 첨단산업 자족도시 만들것”

    용인시 “반도체 클러스터 첨단산업 자족도시 만들것”

    경기 용인시는 SK하이닉스 산업단지 특별배정요청안이 27일 수도권정비위원회 최종 심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 반도체 클러스터가 성공적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지원하기로 했다. 또 클러스터와 배후도시를 친환경 스마트 첨단산업 자족도시로 조성해 나가겠다는 비전도 밝혔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이날 심의통과 직후 원삼면 용인시축구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인·허가 업무 단축과 산업단지 배후도시 건설을 위한 전담 조직 신설 등 SK하이닉스 용인공장 신설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백 시장은 “수도권정비위원회의 현명한 결정을 전폭적으로 환영하고 지지한다”며 “국가의 미래를 위해 통 큰 결단을 내려준 문재인 정부와 경기도, SK그룹, 105만 용인시민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 클러스터를 최단기일 내에 성공적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시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총력적으로 지원하고, 클러스터와 배후도시를 친환경 스마트 첨단산업 자족도시로 조성해 나가겠다”라며 산업단지 조성에 관련한 비전도 밝혔다. 이에따라 용인시는 우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인·허가 과정에 소요되는 시간과 절차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통합심의를 통해 각종 행정절차를 원스톱으로 처리하기로 했다. 또 산업단지뿐 아니라 수많은 연구 인력과 지원인력 등이 함께할 배후도시를 만들어 클러스터와 일체감을 갖는 친환경 스마트 첨단산업 자족도시로 조성할 수 있도록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반도체 클러스터의 접근성과 시 전역의 연계성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도록 연결도로 확충도 추진한다. 시는 국지도 57호선(포곡~마평구간)을 국도대체 우회도로로 승격하고, 마평~고당구간 도로를 확장하며, 남동까지 뚫린 국도 42호선 우회도로를 양지면 제일리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이미 정부에 건의했다. 이들 도로가 연결되면 사실상 보정·마북에 조성할 신도시인 ‘용인 플랫폼시티’와 시청이 있는 행정타운, 반도체 클러스터를 연결하는 중심도로망이 구축되면서 플랫폼시티에서 클러스터까지 30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포천~세종간 고속도로 원삼IC에서 독성리에 이르는 지방도 318호선을 확장하는 방안은 경기도에 요청할 방침이다. 용인시는 시 자체적으로 국도 17호선과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보개원삼로를 확장하는 방안과 국도 42호선 대체우회도로 연장 시 접속도로 등을 신설하는 방안 등을 고려하고 있다. 용인시는 반도체 클러스터와 관련한 업무를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고자 ‘1국 3과’ 의 전담 조직을 신설하기로 하고 경기도에 한시적으로 조직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앞으로 SK는 2024년까지 처인구 원삼면 일대 448만㎡에 1조 6000억원을 투자해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SK하이닉스는 이 가운데 198만㎡에 2022년부터 120조원을 투자해 4개 라인의 FAB(반도체 제조공장)을 건설한다. 1차로 1개 라인을 조기 완성해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반도체 생산을 시작하고 이후 3년 간격으로 나머지 FAB이 차례로 건설될 예정이다. 나머지 부지에는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과 주거 상업시설 및 50여 협력업체가 들어서게 된다. 전문가들은 이곳에서 1만 5000여개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인근 지자체까지 함께 발전해 수십조원대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입장차만 확인한 제주 영리병원 비공개 청문회

    입장차만 확인한 제주 영리병원 비공개 청문회

    道 “의료법 위반… 예정대로 취소해야”국내 첫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이 26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외국의료기관 개설 허가 취소 전 청문’에서 제주도의 병원 허가 취소가 부당하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날 청문은 외부인사인 청문주재자가 진행했다. 제주도에서는 법무부서와 보건복지국 직원 등이, 녹지 측에서는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3명과 녹지코리아 관계자 2명 등이 참석했다. 그동안 대외적인 입장 표명 등을 하지 않았던 녹지 측은 언론에 배포한 의견서에서 제주도가 적법한 신뢰보호원칙을 위반한다고 주장했다. 녹지 측은 녹지병원은 헬스케어타운 투자 과정에서 제주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요구로 개설했고 개원 지연은 제주도가 허가 절차를 15개월 이상 지연, 불안정성이 커져 의료인과 직원이 이탈하면서 개원 준비 절차가 중단되는 등 정당한 사유가 있었다고 반박했다. 특히 녹지 측은 “제주도의 허가 취소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공정하고 공평한 대우(FET)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ISD(투자자와 국가 간 분쟁해결) 중재 청구를 할 수 있는 사유에 해당한다”며 향후 국제 분쟁으로 번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간을 준다면 인력을 확보해 개원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제주도는 개원 허가 후 3개월(90일) 이내에 녹지 측이 영업을 개시하지 않아 의료법을 위반했고, 정당한 사유 없이 공무원의 직무수행을 기피하거나 방해했다며 개원 취소 입장을 강조했다. 통상적으로 청문은 하루 만에 끝낸 뒤 1~2일 안에 청문주재자가 제주도에 의견서와 청문조서를 제시하게 되며 청문결과 등을 종합해 최종 허가 취소 여부는 다음달 결정될 예정이다. 앞서 도는 녹지병원의 법정 개원 기한이 만료된 지난 4일 허가 취소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해 12월 5일 외국인만 진료하는 조건으로 허가를 받은 녹지병원은 의료법에 따라 3개월 이내인 지난 4일까지 개원해야 하지만 문을 열지 않았다. 녹지 측은 지난달 도의 내국인 진료 제한 조건부 개원 허가가 부당하다며 이를 취소해달라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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