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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의회 역할 알려야 관심·지지 생겨”

    “구의회 역할 알려야 관심·지지 생겨”

    “의회가 뭐 하는 곳인지 구민에게 알리는 게 가장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5일 서울 광진구의회 의장실에서 만난 고양석 의장은 활발한 의정 활동만큼 중요한 게 ‘구민과의 소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무리 좋은 제도와 정책이라 할지라도 사회적 관심과 지지가 있어야 실현될 수 있다”며 “이러한 관심과 지지는 구의회가 무슨 일을 하는 곳인지 어떤 일을 하는지 아는 것부터 시작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고 의장이 이끄는 8대 광진구의회는 초·중·고 학생과 구민 1000여명을 초청, 의회를 참관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 현안을 두고 구민들과 30여 차례 간담회도 진행했다. 의회를 소개하는 만화 책자와 애니메이션 제작,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 개설, 홍보 영상도 만들었다. 삭막한 벽과 창으로 돼 있던 의회 청사 1층 로비는 1년 내내 사진전을 개최하는 갤러리로 변모했다. ‘열심히 일하는 광진구의회 14명 의원의 구민소통 네트워크’라는 의미의 ‘열넷소식’이라는 의회 홍보관도 조성했다. 외부와의 소통도 대폭 확대했다. 지난 10월 광진구의회 개원 이래 최초로 무주군의회와 지방의회 간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자매결연의 첫 성과로 지난달에는 무주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광진구의회 앞 광장에서 열었다. 광진구민에게는 우수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살 기회가 되고 무주군에는 농산물 판로 개척의 자리가 됐다. 고 의장은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로 농민들이 6시간 동안 4000만원 매출을 올렸다”며 “앞으로도 의회 간 자매결연이 형식적인 것에 불과하다는 편견을 깨고 양 지역에 실질적 이득이 될 기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그는 “무주에는 ‘무주반딧불축제’ 등 관광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어 광진구가 배우고 적용할 게 많았다”며 “광진구민 대상 덕유산 곤돌라 할인, 음식값 할인 등도 협의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고 의장은 8대 광진구의회의 의정 목표인 ‘구민에게 신뢰받는 품격 있는 의회’를 위해 집행부와의 소통을 강조했다. 그는 “단순히 집행기관에 대한 감시와 비판, 견제의 기능만이 의회 본질은 아닐 것”이라며 “구와 함께 지역 가치를 높이기 위해 상호 협조와 신뢰를 바탕으로 책임과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은평, 70번째 국공립어린이집 개원

    은평, 70번째 국공립어린이집 개원

    서울 은평구가 이번 달 국공립어린이집 3곳의 문을 열어 모두 70개 국공립어린이집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개원한 어린이집은 유치원을 매입해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한 갈현1동 꿈터어린이집(연면적 336㎡, 정원 56명), 공동주택 내 관리동을 국공립으로 전환한 불광1동 움찬어린이집(연면적 179㎡, 정원 36명), 응암2동 한빛어린이집(연면적 244㎡, 정원 41명) 등 3곳이다. 은평구는 그동안 공동주택 내 관리동어린이집, 우수 민간·가정어린이집 국공립 전환과 매입, 신축 등 국공립어린이집 늘리기에 힘써왔다. 그 결과 2016년까지 30곳이던 은평구 내 국공립어린이집은 2017년 10곳, 지난해 15곳, 올해 15곳을 개원해 현재 70곳이 운영 중이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선관위, 광주시의회 유급 보좌관제도 위법성 조사 착수

    선관위가 보좌관 급여 착복 의혹이 불거진 광주시의회의 ‘유급 보좌관 제도’의 위법성 조사에 착수했다. 9일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광주시의회에서 유급 보좌관 제도 관련 운영·사용 명세서를 임의 제출받았다. 이번 조사는 시 의원들이 매달 80만원씩 갹출해 보좌관 급여를 주면서 운영하는 보좌관 제도의 위법성 여부를 살피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나현(민주·비례대표) 의원의 보좌관 급여에 대한 착복 의혹 경위도 파악 중이다. 광주시의회는 지난해 7월 8대 의회 개원 이후 21명의 보좌 인력을 채용·운영하고 있다. 21명 중 14명은 시간선택제 임기 공무원(주 35시간·라급)으로 광주시에서 급여를 지급한다. 이들은 의회 소속 공무원으로 상임위원회에 배정되지만, 사실상 의원들의 개인 보좌관으로 일하고 있다. 나머지 7명은 전체 의원 23명이 매달 80만원을 갹출해 급여를 지급하고 있다. 광주시의회는 7대부터 이 같은 유급 보좌관제를 운용하고 있으나, 현행법과 맞지 않아 편법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됐다. 하지만 의원들의 업무가 과중해 보좌 인력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유지하면서 유급 보좌관제 합법화를 위해 지방자치법 개정을 요구하고 있다. 또 광주시의회도 최근 나현 의원에 대한 징계안건을 윤리특별위원회에 공식 회부했다. 나 의원은 보좌관 급여 명목으로 낸 돈을 자신의 보좌관이 대납하게 해 물의를 빚고 있다. 나 의원은 지난해 11월 경력단절 여성인 A씨를 보좌관으로 채용했고, A씨가 받는 월 급여 240만 원에서 80만 원을 되돌려 받았다. 나 의원은 문제가 커지자 A씨로부터 지금까지 받은 880만 원을 다시 A씨에 돌려줬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벚꽃 스캔들’ 여파...“아베 ‘개정 헌법 2020년 시행’ 단념”

    ‘벚꽃 스캔들’ 여파...“아베 ‘개정 헌법 2020년 시행’ 단념”

    ‘벚꽃 스캔들’로 국민투표법 개정안 통과 어려워야당 정치공세 거세져…개헌 논의 동력 사라져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목표로 내세웠던 ‘2020년 개정 헌법 시행’을 단념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개헌 절차를 정하는 국민투표법 개정안의 이번 임시국회 통과가 사실상 어렵게 되자 내년에 새 헌법이 시행되도록 하겠다는 자신의 목표를 접었다고 7일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 현재 개원 중인 임시국회는 오는 9일 종료된다. 최근 잇따른 각료 사임 사태와 ‘벚꽃을 보는 모임’ 논란으로 아베 총리를 향한 야당의 정치공세가 거세지는 상황이다. 야당은 벚꽃을 보는 모임을 둘러싼 의혹을 제대로 규명하기 위해 임시국회가 연장돼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집권당인 자민당의 반대로 연장 가능성이 낮다. 만약 임시국회가 연장되더라도 벚꽃 논란 여파 등으로 헌법 개정 논의가 진척될 분위기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벚꽃을 보는 모임은 매년 4월 일본 총리가 주관하는 행사로, 정부 세금으로 열린다. 최근 이 행사에 아베 총리의 후원회 관계자 등이 대거 참가한 것이 알려지면서 아베 총리가 세금으로 지지자를 접대했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이에 따라 아베 총리는 자민당 총재 임기가 만료되는 2021년 9월까지 자위대를 명기하는 방향의 헌법 개정 국민투표를 시행하는 쪽으로 목표를 사실상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총리는 여당 관계자들에게 자민당 총재 임기 동안의 시행에 연연하지 않는 자세로 야권의 협력을 얻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다고 마이니치는 전했다. 앞서 아베 총리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열리는 2020년을 일본이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면서 개정 헌법 시행 목표 시기를 내년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야권이 기존 헌법을 고치는 것에 반대하고 나서 국민투표법 개정안의 심의와 개헌 논의 자체가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했다. 아울러 지난 9월 입각한 스기와라 잇슈 경제산업상과 가와이 가쓰유키 법무상이 비위 논란 속에 연이어 낙마하고, 아베 총리 본인을 둘러싼 ‘벚꽃 스캔들’까지 터지면서 개헌 논의의 동력이 사라진 상태다.자민당 한 간부는 “아베 총리는 (임기 중에) 개정 헌법의 시행까지 가지 않더라도 향후 개헌 일정을 구체화하고 싶어한다”고 말해 아베 총리가 개헌 목표 시기에 대한 눈높이를 낮췄음을 시사했다. 현행 일본 헌법(9조 1,2항)은 국제분쟁 해결 수단으로 전쟁과 무력행사를 영구히 포기한다고 규정하고 육해공군과 그 밖의 전력을 갖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아 평화헌법으로 불린다. 아베 총리는 일단 이 조항을 그대로 둔 채 사실상의 군대 역할을 하는 자위대 근거 조항을 넣는 헌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사설] 여야, 국회 정상화 합의 무산 안타깝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여야 3당 교섭단체가 어제 협상을 벌여 국회 정상화 합의 문턱까지 갔으나 막판에 틀어졌다. 당초 여야 3당은 민주당이 제안한 ‘한국당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신청 철회와 9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상정 보류’ 방안에 의견 접근을 봤다. 민주당은 오는 9일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과 민생 법안만 상정·처리하고 선거제 개혁안과 검찰개혁 법안 등 패스트트랙 법안 상정을 보류한 뒤 한국당과 협상을 이어가려고 했다. 한국당은 지난달 29일 본회의 안건 199건에 대해 신청한 필리버스터를 철회키로 했다. 여야 3당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3당 간사협의체’를 가동해 예산안 심사도 재개한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한국당이 이를 막판에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최종 합의에는 실패했다. 정기국회 종료일(10일)을 나흘 앞둔 시점에서 여야가 전격합의를 시도를 했다가 막판에 무산된 것은 안타까울 뿐이다. 그렇지 않아도 저성장을 제어하는 마중물 역할을 해야할 총 514조원 규모의 예산안은 지난 2일에 법정처리 시한을 넘었다. 어린이 보호구역에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를 의무화하는 ‘민식이법’은 물론 ‘해인이 법’, 데이터 관련 산업의 육성을 목적으로 한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해 국민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다. 민주당과 한국당의 협상이 결렬되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9∼10일 본회의서 예산·패스트트랙과 민생법안을 처리하겠다”고 선언했다. 민주당도 10일 회기가 끝나는 11월 임시국회에 이어 오는 11일부터 개원하는 12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하며 한국당을 압박했다. 의회주의의 기본은 대화와 타협이고 최선은 언제나 합의처리다. 민주당이든 한국당이든 끝까지 이 원칙을 명심해야 한다. 더욱이 오는 9일 한국당 새 원내대표 선출을 계기로 민주당과 한국당간에 협상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여 의회민주주의 복원을 기대한다. 한국당 원내대표 선거에는 강석호·윤상현(3선), 유기준(4선), 심재철(5선) 의원이 도전장을 내밀었고 주호영(4선) 의원도 막판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내대표 후보들이 대부분 “협상을 통한 승리”를 외치고 있는 만큼 선거 직후에 민주당과 패스트트랙 법안에 대한 본격적인 협상에 임했으면 한다. ‘최악의 국회’라고 손가락질을 받은 20대 국회가 마지막까지 선거법 등 극한대립을 이어온 쟁점 법안에 대한 대타협을 이루지 못하다면 여야는 국민의 혹독한 비판을 각오해야 할 것이다.
  • 靑 “울산 공공병원 공약, 김기현도 건의” 선거개입은 억측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의 제보 당사자로 지목된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6·13 지방선거 전인 지난해 1월 송철호 울산시장과 함께 청와대 관계자를 만나 공공병원 공약을 논의한 것을 두고 ‘선거개입 논란’이 제기된 데 대해, 청와대가 6일 “출마예정자 공약을 논의한 자리가 아니라 대통령 공약을 설명하는 자리였다”며 논란을 일축했다. 이 사업은 박근혜 전 대통령도 내걸었던 지역 공약이자 김기현 전 울산시장도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했던 지역 숙원사업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대통령의 공약사항을 설명하는 일은 행정관의 본연의 업무”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전날 ‘송 부시장과 송 시장, 청와대 행정관이 지난해 1월 청와대에서 만나 송 시장 공약사항에 대해 논의한 뒤 선거캠프에서 공공병원 건립 공약을 내걸었고, 올해 1월 결국 울산시의 공공병원 유치가 확정됐다’는 취지의 보도가 나왔다. 야당에서는 청와대 인사가 여당 선거캠프를 접촉해 공약을 논의한 것은 선거 개입이라고 반발했다. 송 부시장은 당시 갈등관계였던 자유한국당 소속 김기현 전 울산시장의 측근 비리 의혹을 제보한 당사자로 밝혀지면서, 제보 의도, 경찰수사 개입 및 정보요청 여부 등을 놓고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해 1월 송 부시장과 송시장 등은 선거캠프 준비모임을 꾸린 상태에서 청와대를 방문, 당시 약 1시간 가량 균형발전비서관실 소속 장모 선임행정관을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공공병원 사업’ 에 관해 논의했다. 지난해 1월은 송 부시장이 김 전 시장 관련 비위를 청와대에 제보한 시점으로부터 불과 3개월 뒤다. 이후 송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지방선거에 출마해 “120만 울산시민의 숙원 사업인 울산 공공병원을 건립하겠다”고 공약했고 당선됐다. 뒤이어 지난 1월 울산시가 공공병원을 유치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굴화 공공주택지구에 2025년 개원을 목표로 2059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대규모 사업이다. 일련의 과정을 두고서 선거 출마예정 후보와 관계자가 청와대 인사를 만나 공약 진행 상황을 들은 점, 실제로 선거운동에 반영된 내용 등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러나 이날 청와대에 따르면 울산 공공병원 건립은 2012년 문재인-박근혜 당시 대선후보 양측 모두가 공약한 사안으로, 선거개입과는 무관하다는 주장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2017년 6월 대통령 주재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김기현 전 시장도 대통령 울산공약사업인 공공병원 건립을 적극 추진해달라고 건의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2017년 7월 김 전 시장 민주당 정책위원장 방문, 2017년 11월 울산시청-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간담회 때도 공공병원 건립이 건의됐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울산 공공병원 건립은 (여야 관계없이) 울산지역 정계 모두가 합심해서 추진하던 대통령 공약 사업으로, 일부 얼론에서 주장하는 불법 선거개입 의혹은 과도한 억측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네트워크 병원 ‘데이원 클리닉’ 강남본점 개원

    네트워크 병원 ‘데이원 클리닉’ 강남본점 개원

    새로운 네트워크 병원 ‘데이원 클리닉’ 강남본점이 지난 1일 강남역 부근에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전 ‘톡스앤필’ 신논현점을 상호변경해 새롭게 출발한 이곳은 원장들과 스태프는 기존 그대로다. 데이원 클리닉 네트워크는 강남본점을 시작으로 오는 9일 홍대점, 20일 강남대로점을 순차적으로 개원할 예정이다. 강남본점은 지하철 2호선 강남역 10번 출구 및 신논현역 6번 출구와 가깝다. 평일 오후 9시, 토요일은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김중수 강남본점 대표원장은 제약회사 MERZ 코리아의 필러·리프팅 자문의를 맡고 있으며, 이스라엘 에스테틱 장비회사인 VENUS CONCEPT 코리아와도 키닥터를 체결했다. 김 대표원장은 “프리미엄 수입 레이저 및 장비로 수준 높은 에스테틱 관리를 제공하는 데이원 클리닉 강남본점은 맞춤 진료의 대중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새롭게 시작하는 네트워크 병원 본점으로서의 책임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모든 고객에게 전문적이고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인사] IT조선, 충남대학교병원

    ■ IT조선 △ 광고마케팅부장 이종수 ■ 충남대학교병원 △ 세종충남대학교병원개원준비단장 나용길
  • IBK기업은행, 소상공인 간판 제작 등 ‘희망디자인’ 선물

    IBK기업은행, 소상공인 간판 제작 등 ‘희망디자인’ 선물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직원 재능을 기부하고 점포 유휴 공간과 설치·운영비를 지원해 공동직장어린이집을 설립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다. 기업은행은 2016년부터 디자인경영팀 직원들이 재능 기부를 통해 영세 소상공인에게 간판과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무료로 만들어 주는 ‘IBK희망디자인’ 사업을 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총 39개 점포를 지원했고 올해부터는 개별 점포가 아닌 소상공인 밀집 특화거리 전체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거리 전체의 노후 간판을 정비해 도시 재생과 상권 활성화를 돕기 위해서다. 지난 9월에는 서울 염천교 수제화거리에 있는 45곳의 수제화 판매점과 제작소 등의 간판과 차양을 새로 만들어 줬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10월 서울 을지로 대표 맛집들을 소개하는 ‘IBK사거리 맛지도’를 만들어 배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을지로 본점에서 일하는 직원 약 500명의 추천을 받아 근처 맛집 33곳을 소개했다. 기업은행은 근로복지공단 및 지방자치단체들과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인천 남동공단에 금융권 최초로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 어린이집 ‘IBK 남동사랑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지난 3월에는 구미공단에 ‘IBK 구미사랑 어린이집’의 문을 열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경남도 경제대응 중심기관 경제진흥원 내년초 개원

    경남도 경제대응 중심기관 경제진흥원 내년초 개원

    경남도는 경제현안 대응에 중심역할을 담당할 경제전문기관인 ‘경상남도 경제진흥원’을 설립해 내년 7월 개원한다고 29일 밝혔다.경남도 경제진흥원은 도 산하 출연기관으로 비영리재단법인이며 조직은 4팀 4센터로 구성된다. 원장 아래 이사회와 감사를 두고 경영지원팀, 일자리노동정책팀, 소상공인지원팀, 경제기업정책팀을 갖춘다. 일자리노동정책팀에는 청년일자리프렌즈와 일자리종합센터를, 경제기업정책팀에는 기업통합지원센터와 경제동향분석센터가 를 설치된다. 경제진흥원은 지역산업에 맞는 고용 실천전략 수립, 경남형 일자리 모델 발굴, 각종 일자리 사업 수행 및 평가, 구인·구직 알선을 포함한 일자리 창출·지원사업 등을 담당한다. 또 지역경제 동향 분석과 정책연구, 경제 활성화 시책 개발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업무를 한다. 도는 글로벌 경제 위기에 따른 제조업 타격으로 도내 경제 침체가 이어지고 민생경제가 악화되고 있지만 이같은 경제현안에 대응할 전문기관이 없어 경제진흥원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경제진흥원 설립을 위해 지난 3월 부터 8월까지 전문기관에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을 맡겨 진행했다. 12월 부터 내년 1월까지 행정안전부 협의와 관련 조례 제정을 마칠 계획이다. 도는 경제진흥원이 출범하면 각 기관에 분산돼 있는 민생경제 관련 사업 및 기능을 통합 운영해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지역경제 관련 통계 조사·분석 및 문제점 진단으로 경제 위기 예측과 선제 대응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창원컨벤션센터 안에 공간을 빌려 경제진흥원 사무실을 마련하고 2022년에는 사회적경제혁신타운으로 옮길 예정이다. 차석호 도 일자리정책과장은 “경제진흥원이 ‘민생경제 통합지원 플랫폼’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부산도시공사,주민복지시설 건립 지원..체육시설 등 조성

    부산도시공사,주민복지시설 건립 지원..체육시설 등 조성

    부산도시공사는 공사의 영구임대주택을 관리하는 사하구 영도구 북구 등 3개 기초지자체단체에 주민복지시설 건립비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부산도시공사에 따르면 공사가 추진하는 생활SOC 지원사업은 ‘건강, 보육, 여가 등 주민 생활에 필요한 복지시설을 짓는사업이다. 부산도시공사는 올해 영구임대주택 관리지역 7개구 중 세대수가 많은 지역인 사하구, 영도구, 북구를 우선 지원한다. 지원금은 자치구별 실정에 맞게 필요한 시설을 건립하는데 사용된다. 부산 사하구는 감천천마마을에 어르신 놀이터 소공원을, 영도구는 배드민턴장, 테니스장 등 주민체육시설을 설치한다. 북구는 북이 백세건강센터를 건립, 시니어바리스타를 양성하고 다목적강의실을 만든다. 내년에는 영구임대아파트가 있는 4개구(해운대구, 금정구, 부산진구, 사상구)로 확대 한다. 이밖에 도시공사는 민선7기 부산시의 핵심정책사업인 “부산아이 다(多)가치 키움”- 보육환경조성 및 보육 공공성 강화를 위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민간어린이집매입)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4개월간 부산시, 지자체의 협조로 9개구·군의 민간어린이집 11개소를 매입대상지로 선정했다. 현재 매입 대상 어린이집에 대한 감정평가를 진행 중이며 개보수를 거쳐 2020년 개원한다. 김종원 도시공사 사장은“주민생활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생활SOC 사업과,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사업 등 지역의 대표공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진주의료원 폐업, 홍준표 직권남용”

    “권한 없는 이사회 통해 의결서 조작” 檢 수사·진주권 공공병원 설립 촉구 6년 전 홍준표 경남지사 때 폐업된 진주의료원 부활이 추진되는 가운데 당시 폐업은 홍 전 지사의 직권남용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진주의료원강제폐업진상조사위원회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26일 경남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진주의료원 강제폐업 진상조사위원회 활동 최종 보고대회’를 열어 진상조사활동 결과를 발표했다. 진상조사위는 폐업 관련 각종 자료와 질의서, 정보공개청구 등을 취합해 조사를 벌인 결과 진주의료원은 홍 전 지사와 공모한 일부 공무원에 의해 불법 폐업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경남도가 진주의료원 불법 폐업을 합법으로 위장하기 위해 권한 없는 이사회를 이용하고 의결서를 조작해 2013년 5월 29일 이뤄진 폐업신고는 법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조사위는 대법원도 ‘진주의료원 폐업과 해산은 경남도 조례로 결정할 사항으로 폐업 발표 후 일련의 조치는 당시 홍준표 지사의 폐업 결정에 따른 것이고 이 폐업 결정은 법적 권한이 없는 자에 의해 이뤄졌다’며 위법판결했다고 강조했다. 조사위는 관련 자료와 여러 문서도 폐기됐다고 밝혔다. 진상조사위는 이에 따라 신속한 수사와 불법행위를 엄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경남지사에게 진주의료원을 대체할 공공병원 설립을 촉구했다. 도의회에도 당시 거수기가 된 것을 도민에게 사과하고 특별조사위를 구성하거나 행정사무조사 실시를 요구했다. 진상조사위는 이와 관련해 홍 전 지사와 간부 공무원 2명, 기록물 폐기 관련자 등을 28일 창원지검에 고발하기로 했다. 홍 지사 재임 당시 경남도는 진주의료원이 강성 귀족노조의 놀이터로 적자가 누적돼 경영 정상화가 불가능하다며 강제 폐업한 뒤 경남도청 서부청사로 바꿨다. 진주의료원 재개원 요구에 정부는 지난 11일 지역의료 강화대책을 발표하면서 진주권에 공공병원 신축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경남도는 정부 지원 방침에 맞춰 진주권 공공의료 확충 공론화 과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 안에 공공의료시설 확충 방법과 규모 등을 확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이재명, 임기내 공공임대주택 4만1000가구 공급하겠다

    이재명, 임기내 공공임대주택 4만1000가구 공급하겠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2일 “대한민국의 가장 심각한 문제를 ‘부동산 불로소득’”이라며 “임기내 자체 예산으로 4만1000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남양주시 다산진건 공공택지지구에서 열린 ‘다산역 경기행복주택’ (970가구) 입주식에서 “일을 하고 노력해서 성과를 만들기보다는 부동산 투기를 통해서 자산을 만들겠다는 심리가 팽배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일할 자리가 부족한 것이 첫번째 문제고, 두 번째는 건물주가 아이들의 꿈이 되는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이 되는 체계적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최근 ‘달팽이도 집이 있는데 나는 왜 집이 없나’라는 말이 있다고 한다. 집 때문에 고생하고 좌절하는 나라를 바꿔야 한다”라며 “임기 내에 경기도 자체 예산만으로 4만1000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는 제일 나쁜 자리에 임대주택을 짓는 경향이 있었는데 앞으로는 가장 좋은 위치에 싸고 품질 좋고 장기간의 임대가 보장되는 공공임대주택을 지어질 수 있도록 정책의지를 갖고 실행해달라”고 강조했다. 남양주 지역에 첫 조성된 ‘다산역 경기행복주택’은 지상 17~29층, 지하 1층, 4개동, 970가구 규모로 지난 9월 준공됐으며 도비와 경기도시공사 사업비 689억원을 포함해 사업비 1318억원이 투입됐다.전용면적은 24㎡(123호)·33㎡(65호)·36㎡(586호)·44㎡(196호) 등 총 4개 유형으로 신혼부부(338가구), 청년(460가구), 대학생(45가구), 고령자(84가구), 주거급여수급자(43가구) 등에게 공급되며 전체 970가구 가운데 현재까지 650가구의 입주가 완료된 상태다. ‘다산역 경기행복주택’은 공동육아나눔터, 작은도서관, 경로당, 피트니스센터, 공동세탁실, 무인택배실 등은 물론 지난 11일부터 개원한 ‘다산 누리봄 어린이집’ 등 입주민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경기행복주택’은 국토교통부가 젊은층 주거안정을 도모하고자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인 ‘행복주택’의 개념에 ▲출산에 따른 임대료 지원 ▲신혼가구 육아공간 확대 ▲공동체 활성화 등 3대 특수지원시책을 더한 ‘경기도형 주거복지정책’이다. 임대보증금이 주변시세의 60~80% 수준으로 저렴한데다 표준임대보증금 대출이자의 40~100%(기본40%, 1자녀 60%, 2자녀 100%)를 경기도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경기도는 오는 2022년까지 공급될 예정인 공공임대주택 20만호 가운데 1만호를 ‘경기행복주택’으로 조성해 공급하는 한편 공공임대주택 6만1000가구를 신혼부부, 대학생, 사회초년생에게 우선 공급함으로써 젊은 층의 주거안정을 통해 결혼을 유도하고, 저출산을 극복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이상훈 서울시의원 “강북구 출생률·유아감소세 뚜렷…우이유치원 설립 재검토 촉구”

    이상훈 서울시의원 “강북구 출생률·유아감소세 뚜렷…우이유치원 설립 재검토 촉구”

    서울특별시의회 이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2)은 지난 19일 제290회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서울시교육청이 계획하고 있는 강북 우이유치원 설립이 최근 심각한 저출생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채 성급히 추진되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2019년 6월 기준 강북구에 소재한 국공립·민간어린이집의 정원 대비 충원율은 85%, 사립·병설·법인 유치원의 충원율은 7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어린이집, 유치원을 합한 강북구 전체 유아시설의 충원율은 82%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2018년 12월 기준 강북구 영유아 인구 현황자료에 의하면 만 6세 아동이 약 2100명인 것에 반해 만 0세 인구는 그 절반 수준인 약 1300명으로, 최근 저출생 현상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은 약 86억원의 재정을 투입해 총 176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립유치원을 신설하겠다고 하는데, 향후 강북구내 영유아수가 감소해 시설이 감축·폐원되는 것은 불 보듯 훤한 상황에서 신규 유치원 설립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숙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교육청이 우이유치원 설립근거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우이초 주변 통학구역내 유아시설은 총 10개소로 정원이 545명이라고 하나, 실제 우이초등학고 반경 1km내 총 1706명을 수용 가능한 24개소의 유치원, 어린이집이 이미 운영 중에 있다”며 “교육청 근거자료가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서울시교육청에서 도입·운영하고 있는 매입형유치원의 신청자격이 일선 유치원의 규모, 재정여건 등과 동떨어져 있어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매입형유치원은 서울시교육청이 매도의사가 있는 사립유치원을 매입해 공공으로 전환해 운영하는 공립유치원으로, 올해 서울시가 최초 도입해 2021년까지 30개소를 개원할 계획이었으나 현재까지 총 5개 매입형유치원만 개원한 상태다. 이 의원은 “최근 서울시교육청이 공모를 진행한 매입형유치원 신청자격을 보면 자가소유, 단독건물, 6학급 이상일 것을 조건으로 하고 있는데 이는 일반적인 유아시설과 비교해 지나치게 높은 기준”이라며 “입지조건과 경제력이 좋지 않은 취약지역일수록 공립유치원 신설이 절실한 만큼 많은 유아시설이 공립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조건을 유연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유아시설 인프라가 낭비되지 않도록 함께 활용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하는 것 역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확 달라지는 파리문화원…유럽 최초 코리아센터 개원

    확 달라지는 파리문화원…유럽 최초 코리아센터 개원

    프랑스 파리문화원이 확장 이전한다. 유럽 최초로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코리아센터’도 문을 연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주프랑스한국문화원(파리문화원)을 엘리제궁, 샹젤리제 부근 중심지역인 파리 8구로 이전하고 20일 오후 6시(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원식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1980년 프랑스 파리에 처음 문을 연 한국문화원은 규모가 협소해 한류 확산에 어려움을 겪었다. 새로 여는 파리문화원은 지하 1층부터 지상 7층 3756㎡ 규모로, 전 세계 32개 문화원 가운데 4번째로 크다. 같은 건물에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함께 입주했다.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코리아센터도 함께 연다. LA, 상하이, 도쿄, 베이징에 이어 5번째이자 유럽에서는 최초다. 건물 전체를 활용해 한국문화체험관과 한식체험관(485㎡), 공연장(118석), 대규모 전시실(500㎡), 도서관(345㎡), 강의실(185㎡) 등 다양한 체험 시설을 마련했다. 개원식에서는 한국과 프랑스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개막 연설하고,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축하 공연을 할 예정이다. 이밖에 특별전시 ‘때깔’ 전시 관람, 한식 환영만찬 등을 진행한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과 최종문 주프랑스한국대사를 비롯해 프랑스 비벳 로페즈 상원의원, 조아킴 손 포르제 하원의원, 자크 랑 전 문화부 장관, 플뢰르 펠르랭 전 문화부 장관 등 정·재계·문화예술계 주요 인사 500여 명이 참석한다. 박 장관은 “한국문화와 문화산업, 관광 분야 협업을 통한 새로운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파리 코리아센터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한류가 일어나 전 유럽으로 확산하고, 양국의 문화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홍준표 “황교안, 말 갈아탄 친박이 벌이는 정치쇼 제압할 힘 없다”

    홍준표 “황교안, 말 갈아탄 친박이 벌이는 정치쇼 제압할 힘 없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친박에서 말을 갈아탄 그들이 개혁을 포장해서 벌이는 정치쇼를 국민 여러분은 또다시 보게 될 것”이라면서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이를 제압할 힘이 없다”고 지적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십상시가 활개치던 박근혜 정권 시절 20대 국회의원 공천을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의 ‘진실한 친박’ 한 마디에 친박 감별사가 등장했다”면서 ‘최모 의원’과 9명 의원의 성(姓)을 영문 이니셜로 언급했다. 십상시는 중국 후한 말 영제 때 권력을 잡고 조정을 휘두른 10명의 환관(중상시)들을 일컫는 말이다. 황제가 정치에 관심을 가지지 못하도록 주색에 빠지게 만들고 정권을 농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홍 전 대표는 “최모 의원을 정점으로 서울·경기는 S와 H가, 인천은 Y가, 충남·대전은 K와 L이, 대구·경북은 K가, 부산·경남은 Y·P가 공공연히 진박 감별사를 자처하면서 십상시 정치를 했다”고 말했다. ‘최모 의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한국당 소속 현역 중진 의원인 것으로 보인다. 홍 전 대표는 특히 “20대 국회 개원 이후 당내 분란의 중심이 된 소위 친위대 재선 4인방의 횡포에 의원들은 눈치 보기 바빴고, 그들은 막말과 고성으로 당을 장악해 나갔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무성 대표는 허수아비 대표로 전락했고 당의 기강은 무너져 내렸다”면서 “박근혜 탄핵은 이렇게 시작된 것”이라고 말했다. 홍 전 대표의 이러한 글은 ‘친박’으로 활동했던 의원들이 21대 총선 공천을 앞두고 황 대표를 배제한 채 공천을 좌지우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홍 전 대표는 전날 “패악의 상징인 측근정치를 통칭 상시(常侍) 정치라고 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는 “이회창 총채는 2000년 총선을 앞두고 당내 중진 및 소위 7상시 대부분을 쳐내고 혁신 공천을 함으로써 총선에서 승리 할수 있었다”고 언급한 뒤 “그런데 이 당에도 벌써부터 10상시라고 일컬을 만한 사람들이 총선을 앞두고 설친다고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측근 정치를 모두 비난할 수는 없지만 상시 정치는 만악(萬惡)의 근원이 되기 때문에 이는 적극적으로 피해야 한다”면서 “당이 2000년 이회창 총재처럼 7상시를 쳐내고 박근혜 대통령 시절 당내 작폐가 우심 했던 완장 부대를 쳐내고 역할 없는 일부 중진들을 쳐내는 혁신 공천을 할 수 있는지 우리 한번 지켜보자”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착공식 개최

    전자정부 중심도시 대구’ 시대를 열어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이하 ‘대구센터’)가 31일 착공됐다. 대구 동구 도학동에 총사업비 4312억을 들여 건립되는 ‘대구센터’는 행정동·전산동·방문자센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2021년 8월 준공된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상길 대구 행정부시장,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 배기철 동구청장 및 국회의원과 지역 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대구센터’ 준공시 600여명의 상주 근무 인력이 근무할 예정이며, 4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000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가 예상된다고 대구시는 전망했다. 또한 유지보수와 관련한 다양한 사업은 물론 각종 프로젝트에 지역 업체 참여로 직접적인 경제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센터가 개원되면 매년 국비 1000억원 이상의 정보화 사업이 발주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 정보통신기술의 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으로 대구시가 4차 산업 중심도시로 성장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대구센터 건립이 동구뿐 아니라 대구지역 전체의 발전을 이끌어 내는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진입도로 정비 등 각종 기반시설 조성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혁신도시 판 키운다, 자족도시 불 밝힌다

    혁신도시 판 키운다, 자족도시 불 밝힌다

    2500개 기업·13만명 매머드급 클러스터 행복주택·쇼핑몰… 경제·문화·주거 한곳에 의료·제약 연계 ‘성남형 바이오헬스 벨트’ 백현마이스산단 연계… 시너지 효과 기대 컨벤션센터·특급호텔 등 관광도시 계획도 신·구도심 균형발전 통해 4차산업 메카로경기도 성남의 미래 비전인 ‘아시아 실리콘밸리’ 조성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된다. 은수미 성남시장의 공약이자 성남의 주요 정책으로 나온 아시아 실리콘밸리 프로젝트는 사람·혁신·문화·네트워크 등 4대 키워드를 중심으로 도시의 첨단산업화를 이룬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1·2·3판교와 위례비즈밸리를 아우르는 ‘정보통신기술(ICT)융합산업벨트’, 분당벤처밸리·야탑밸리·하이테크밸리를 엮은 ‘성남형 바이오헬스 벨트’, 정자동의 ‘백현마이스(MICE)클러스터’ 등 3대 권역을 중심으로 성남을 첨단산업 허브로 육성하는 것이다. 이에 더해 2022년까지 교통 접근성과 정주 여건 강화, 제조업 고도화와 소상공인 집적지구 조성 등을 통해 일하고 싶고 머물고 싶은 산업·문화 복합단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판교~위례비즈밸리 ‘ICT융합산업벨트’ 제1판교테크노밸리는 국내 정상급 ICT 기업들이 밀집한 국내 지식산업의 본거지다. 카카오, 한글과컴퓨터, 안랩, 넥슨, 엔씨소프트, 메디포스트, 차바이오텍, SK케미칼 등 ICT·바이오 기업이 대표적이다.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판교에 입주한 기업은 1309개이며 이들의 지난해 연매출은 총 87조 5000억원에 달한다. 연내 제2판교테크노밸리가 본격적으로 문을 열면 기업 수는 2000개 이상으로 늘어나며 고용 인원은 1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2023년 제3판교테크노밸리까지 완공되면 2500여개 기업, 13만여명이 근무하는 매머드급 클러스터로 변신한다. 판교는 지구별로 산업특성도 세분화돼 있다. ICT와 바이오 기업 위주인 제1판교테크노밸리와 차별성을 갖도록 제2판교테크노밸리는 자율주행차,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산업단지로, 제3판교테크노밸리는 블록체인과 핀테크 등 미래금융산업 허브로 운영할 계획이다. 제2·3판교테크노밸리에는 연구개발(R&D)을 중심으로 하는 연구소와 기업은 물론 행복주택과 쇼핑몰 등 근린주거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경제와 문화, 교통, 주거가 한 공간에서 모두 가능한 자족도시의 모습을 갖추는 것이다. 안건준(55)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제2, 제3판교테크노밸리도 4차 산업에 부흥하는 신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해야 한다”면서 “영국 테크시티의 핀테크 육성전략처럼 육성 산업 종목을 정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 인프라를 갖추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KB인베스트먼트, 한국모태펀드 등 7개 기업·기관과 함께 운용 자금 1360억원 규모의 ‘성남벤처펀드’를 조성했다. 2022년까지 펀드 모금액을 3000억원으로 확대해 판교와 위례비즈밸리를 세계 속의 ICT융합산업벨트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시는 산학연 연구단지를 키우기 위한 포부도 구체화하고 있다. 최근 AI대학원을 설립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AI 인재 양성과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KAIST는 이달 중 성남시 소유의 분당구 정자동 킨스타워 건물 18층에 800㎡ 규모의 AI대학원 성남연구센터를 설치해 산학협력 활동을 시작한다. ●바이오·의료관광 ‘성남형 바이오헬스 벨트’ 분당은 분당서울대병원과 분당차병원, 분당제생병원 등 병원들과 내년 개원 예정인 성남시의료원을 연계해 성남형 바이오헬스 벨트로 구축한다. 이를 위해 정자동 주택전시관을 리모델링해 ‘바이오헬스 허브’ 기업을 유치하고 야탑동에 있는 고령친화종합체험관은 ‘바이오헬스 리빙랩’으로 확대한다. 판교테크노밸리 제약·바이오 기업의 R&D와 하이테크밸리의 의료기기 및 화장품 등 관련 제품 생산 거점과도 연계시킨다. 광주대단지 사건 직후 1976년 조성돼 하이테크밸리로 이름을 바꾼 성남산업단지도 첨단산업 유치를 위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재생사업에 착수한다. 시비와 국비 등 222억원을 투자해 도로 구조를 개선하고 주차장과 공원 등 도시 기반시설을 확충한다. 메디바이오 업종 등을 유치해 산업구조의 변화를 꾀하는 한편 성남형 바이오헬스 벨트의 생산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백현마이스산업단지는 현재 의회 심의가 보류돼 있으나 정상 추진될 경우 2024년 컨벤션센터, 특급호텔, 쇼핑몰 등이 들어선다. 성남시 관계자는 “백현마이스산업단지가 완성되면 의료관광 수요가 유입돼 성남형 바이오헬스 벨트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성남의 의료관광도시 구상은 지난해 외국인 환자 유치 1만명을 돌파하며 가시화하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105% 증가한 것으로 서울과 인천, 대구, 부산에 이어 5위, 기초지차체 중 1위를 차지했다. 시가 관내 우수한 병원 인프라와 앞으로 들어설 백현마이스산업단지를 활용해 세계적인 의료관광도시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수립한 이유다. 서정선(67)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은 “아시아의 실리콘밸리 성남에서 바이오산업과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주력 산업들이 모여 협력과 상생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남시에 따르면 2013년 ‘성남시 의료관광 활성화에 관한 조례’ 제정 이후 그해 1975명에 그쳤던 성남시 방문 외국인 환자는 2018년 1만 179명으로 5배 이상 늘었다. 카자흐스탄, 러시아, 아랍에미리트 등에서 많이 왔다. 시 전체적으로 1600여개 의료기관에서 1만 5000명의 의료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은 시장은 “구도심과 신도심의 양극화를 해소하고 균형 발전을 통해 사람 중심의 미래를 여는 새로운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이재명표 골목상권 지원 전담기관 ‘시장상권진흥원’ 개원

    이재명표 골목상권 지원 전담기관 ‘시장상권진흥원’ 개원

    경기도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등 골목상권 지원을 전담하는 기관인 ‘시장상권진흥원’이 28일 개원, 업무를 시작했다. 경기도는 이날 오전 수원컨벤션센터 5층에서 시장상권진흥원 개원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시장상권진흥원은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키우고 지역경제의 모세혈관인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경기도가 설립한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출연금 55억원으로 문을 열었으며, 2본부 7팀으로 구성돼 54명의 직원이 근무한다. 초대 이사장은 방기홍 한국 중소상인자영업자 총연합회장이, 초대 진흥원장은 임진 전 경기도 정책개발지원단장이 맡았다. 진흥원은 앞으로 3개의 권역별(남서, 남동, 북부) 경영지원센터를 통해 전통시장·소상공인의 경영애로에 대한 처방과 함께, 창업부터 성장, 폐업·재기까지 생애주기별 원스톱(One-Stop) 해결책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상권전체의 자체역량을 강화할 ‘경기도형 상권진흥구역’의 개발·보급을 추진함은 물론 31개 시군의 ‘경기지역화폐’ 발생과 가맹점 통합관리 허브(Hub) 역할도 담당한다. 중앙정부, 시군, 소상공인·전통시장 단체와의 협업 거버넌스의 중심 역할을 하게될 진흥원은 이밖에 제조업의 근간인 소공인의 체계적 육성, 영세상인의 조직화및 협업화, 상인교육 등 자체역량강화, 사후관리(컨설팅·모니터링 등), 전통시장 활성화 등을 위한 조사와 연구등의 기능도 갖출 계획이다. 이날 개원식에서 이재명 경기지사는 “피가 잘 통해야 건강한 것처럼 경제도 순환이 잘 돼야 살아난다”며 “순환이 잘 이루어지게 경기도가 새로운 모범을 만들어 모두가 함께 미래와 희망을 나눌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시장상권진흥원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힘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경제의 미래는 골목상권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모두가 함께 미래와 희망을 나눌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임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은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골목상권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파혼했으니 데이트 비용 내놔” 전 여자친구 폭행한 40대 집행유예

    “파혼했으니 데이트 비용 내놔” 전 여자친구 폭행한 40대 집행유예

    파혼한 전 여자친구에게 데이트 비용을 돌려달라며 전 여자친구 집에 침입하고 때린 40대 남성에게 1심에서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변성환 부장판사는 특수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A(45)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 1년을 명령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피해자 B(34)씨와 지난해 7월부터 3개월 동안 교제하며 결혼을 약속했다. 그러나 10월쯤 헤어지게 되자 B씨와 사귀면서 지출한 비용을 받아낼 마음을 먹게 됐다. A씨는 지난해 12월 21일 오전 10시쯤 울산 남구의 피해자 집 앞에서 택배기사에게 “물건을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택배기사에게 상자를 받기 위해 전 여자친구 B씨가 문을 열자 A씨는 이 틈을 타 집 안으로 침입했다. A씨의 주거침입은 같은 날 저녁 또 되풀이됐다. A씨는 같은 날 오후 6시쯤 B씨의 집을 방문한 부동산 중개원이 밖으로 나오자 현관문이 열린 틈을 타 침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데이트 비용을 돌려주지 않겠다는 B씨의 답변에 화가 나 B씨의 머리채를 잡고 소주병으로 뒷머리 부분을 여러 차례 때리고, 바닥에 눕힌 뒤 목을 조르는 등 전치 4주의 상해를 가한 혐의를 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상해죄로 벌금형을 2회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면서 “피해자가 입은 육체적, 정신적 고통에 비춰보면 죄질이 좋지 않고, 용서를 받지도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피고인이 다시는 피해자에게 연락하거나 접근하지 않겠다고 법정에서 단단히 다짐을 했다”면서 “결혼까지 약속했던 피해자와 헤어지는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른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해당 판결에 불복한 검찰과 A씨는 모두 항소했다. 형법 제257조2에 따르면 칼, 소주병, 총 등 위험한 물건을 휴대해 상대방에 상해를 가할 경우 ‘특수상해죄’에 해당한다. 이를 위반할 시 7년 이하의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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