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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성공회 제6대 관구장 취임 주교 정철범“전쟁은 절대 용납할 수없는 반인류적 범죄”

    “성공회의 수장이자 교회지도자의 한 사람으로서 전쟁은 용납할 수 없는 반인류적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평화는 하느님의 뜻이자 신앙인과 국민 모두의 뜻입니다.” 최근 대한성공회의 대표인 제6대 관구장에 취임한 정철범(丁哲範·63) 주교는 17일 취임후 기자들과 처음 만나 최근 미국의 주도 아래 추진중인 이라크전쟁에 강한 반감을 표시했다. “국내외 정세가 복잡하고 첨예한 현실 속에서 교회가 교회답게 처신할 중책을 맡았다고 생각합니다.평화와 통일은 빼놓을 수 없는 선교적 과제인 만큼 성공회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할 것입니다.” 정 주교는 “한국의 기독교는 세력이 강해졌지만 사회발전에 과연 얼마만큼 교세에 걸맞은 영향을 미쳤는지를 이제 심각하게 고민할 때가 왔다.”며 1200만명으로 추산되는 기독교인들이 한국사회에서 신앙과 신심에 바탕한 제역할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정 주교는 “성공회는 세계적으로 굴지의 교파지만 국내에선 신자 6만명의 작은 교단에 머물러 있다.”며 “그러나 규모에 상관없이 교회가가야 할 정도를 걸어왔고,앞으로도 성장이나 다른 교단과의 경쟁보다는 그늘에 있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베풀고 돕는 사회복지에 치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극심한 물질주의가 인간성과 도덕성을 짓밟은 나머지, 사회에 부작용이 만연해 있습니다.교회가 도덕성과 영성회복에 앞장서는 것은 당연합니다.” 최근 개신교계에서 추진중인 연합기구 탄생과 관련해선 “보수 진보를 아우르는 한국교회의 일치와 연합은 기본적으로 환영하지만,철학과 교리에 대한 고민없이 지금처럼 사분오열된 교파의 형식적인 통합방식엔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정 주교는 1971년 사제서품을 받아 서울주교좌성당 보좌신부와 동대문·영등포·대학로·서울주교좌성당 관할사제를 거쳐 95년 주교서품과 동시에 서울교구장에 취임했으며 성미가엘신학교학장과 성공회대학 이사장,제4대 관구장을 지냈다.제5대부터 관구장이 정년직으로 바뀐데 따라 정 주교는 은퇴(65세)할 때까지 관구장으로 재임한다. 김성호기자 kimus@
  • 소망교회 세습 논란,신축중 분당 예수소망교회 곽선희목사 장남 담임예정

    담임목사 세습 여부로 관심을 끌고 있는 소망교회(서울 강남구 신사동·담임 곽선희 목사)가 경기 분당구 정자동에 신축 중인 예수소망교회는 소망교회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독립교회로 확정됐다.소망교회는 최근 당회를 열어 분당의 새 교회를 지교회가 아닌 독립교회로 운영키로 결정했다. 그러나 교계 안팎의 관심 사안인 곽 목사의 장남 곽요셉 목사의 담임 부임은 예정대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곽선희 목사의 거취와 아들 곽요셉 목사의 예수소망교회 부임 등과 관련,변칙 세습에 반대하며 제동을 걸었던 개혁파 장로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7일 소망교회측과 개신교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당회에서 곽선희 목사는 예수소망교회를 ‘곽선희 목사 기념교회’란 명칭 아래 자신의 개척교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장남과 관련해 “외국으로 보내겠다.”고 언급했으나,정작 아들 곽요셉 목사는 “그런 얘기는 전혀 들어보지 못했으며 외국으로 나갈 계획 또한 없다.”고 부인했다. 이와 함께 올 10월로 예정된 곽선희 목사의 은퇴를 준비하기 위해 구성된 퇴임준비위원회도 곽 목사의 원로목사 대우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곽요셉 목사의 담임 부임설에 더 무게가 실리고 있다.곽 목사가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원로목사 대우를 받지 않고 소망교회를 떠나겠다.”는 심경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퇴임준비위원회측은 이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당의 예수소망교회는 소망교회가 곽선희 목사의 목회활동 40년을 기념해 지난 2000년초 건립계획을 세워 1250평 규모로 추진해 왔으나 담임목사 변칙 세습 의혹 등 논란이 돼 왔다. 김성호기자 kimus@
  • [씨줄날줄] 평화 만들기

    독일 철학자 피히테는 1807년 나폴레옹의 프랑스군에게 점령당한 베를린에서 그 유명한 ‘독일 국민에게 고함’이란 연설을 통해 평화를 깨고 유럽 전역을 전쟁의 공포와 살육의 도가니로 몰아넣는 나폴레옹에 대항해 단호히 싸울 것을 호소하고 있다. “나폴레옹의 정신에 도덕적 의무감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그는 인류의 구원자가 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그러나 그는 신의 손에 쥐어진 채찍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우리의 벌거벗은 등을 채찍 앞에 내어놓고 핏자국이 맺혀서 주여!주여!하며 청할 것이 아니라 그 채찍을 꺾어 버려야 합니다.”힘의 행동을 권고한 것이다. 인류를 전쟁의 공포에 휩싸이게 했던 아돌프 히틀러도 외교적 협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무력으로써 목적한 바를 얻으려고 한다면 강해야 한다.그러나 협상으로써 그것을 얻으려고 하면 두 배로 강해야 한다.” 역시 힘의 논리다. 나폴레옹 시대가 지난 지 200년,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겪었던 지난 세기를 마감하고 새 시대를 맞았건만 전쟁과 테러의 공포에인류는 여전히 ‘벌거벗은 등을 채찍 앞에 내어놓고’ 떨고 있다.‘이에는 이,눈에는 눈’이라는 철저한 힘의 논리와 보복이 되풀이된다.새천년 벽두에 일어난 9·11테러와 그에 따른 보복 전쟁이 이어지고 있는 2003년 봄,우리 한반도도 예외가 아니다.북한핵 문제로 야기된 불편한 북·미 관계는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불안한 나날을 이어가게 한다. 민족상잔의 처절한 아픔을 경험한 이 땅에서 전쟁이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된다.이런 염원을 모아 평화를 지키자는 운동이 시작돼 반갑다.불교,원불교,성균관,한국민족종교협의회,천주교,개신교,성공회 등 7대 종단이 모두 참여하는 한국종교인평화회의와 사회원로 92인은 지난주 ‘한반도평화만들기운동’ 세미나와 서명식을 가졌다고 한다.이어 3월 초 발대식과 함께 범국민운동으로 확산해 오는 7월27일 휴전 50주년일에 ‘한반도평화선언’을 채택하는 것으로 일단 막을 내린다.이들은 한반도의 평화는 세계평화와 직결된다고 보고 미국과 북한,국제사회에 대해서도 전쟁과 테러의 악순환이 없길 촉구하고 있다.우리 사회는 물론 세계도 귀기울이며 동참하면 좋겠다. 최홍운 hwc77017@
  • 北천주교 서울서 첫 합동미사/민족화해위원회, 3·1민족대회에 초청 명동성당등 방문

    광복 이후 처음으로 북한의 천주교 신자들이 남한의 성당을 방문한다.천주교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민화위·위원장 김운회 주교)는 최근 전국회의를 열어 새달 1일부터 사흘간 서울 일원에서 열리는 ‘평화와 통일을 위한 3·1민족대회’에 북측 천주교 신자들을 초청했다고 21일 밝혔다. 민화위에 따르면 새달 2일 오전 10시 북한의 천주교 신자들이 서울대교구청과 명동 주교좌성당을 방문하는 데 이어 남측 신자들과도 만날 예정이다.3·1민족대회 행사에는 북측에서 장재언(사무엘) 조선가톨릭교협회 중앙위원장 등 15명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화위는 겨레의 염원인 민족화해와 일치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오는 6월22일 경의선 복구 현장에서 ‘민족화합 대미사’를 봉헌키로 하고 이 안건을 주교회의 봄 정기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남한 천주교계는 이같은 계획에 따라 민족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운동으로 9일기도(6월14∼22일)행사를 가진 뒤 마지막 날인 6월22일 오전 11시 경의선 복구 현장인 도라산역에서 ‘민족화합 대미사’를 봉헌한다.민족화해 및 일치를 위해 1년간 매일 1단 이상씩 묵주기도 바치기 운동도 펼칠 예정이다. 민화위가 이같은 대북교류에 나선 것은 올해 활동의 중점을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운동 ▲협력전문위원회 활성화 및 연구기능 강화 ▲대북지원 활동 ▲민족화해 교육 및 홍보활동 등에 둔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이번 북한 천주교 신자들의 방한은 최근 종교계에서 3·1운동의 재해석을 통해 현대사회 속에서 교회의 역할과 몫을 새롭게 정립해 나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과 맞물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천주교를 비롯한 개신교 불교 유교 원불교 천도교 민족종교협의회 등 7대 종단 종교인들로 구성된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회장 최창규)는 지난 14∼15일 정기총회를 열어 북한 핵문제로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종교인의 몫을 적극 찾아나갈 것을 결의했었다. 김운회 주교는 “민족화해를 위해 교회정신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지 고민했다.”면서 “이번 북측 신자들의 방문을 계기로 우리 종교계의 민족화해를 위한 실질적 역할 분담이 이루어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imus@
  • 교회갱신 평신도연대 내일 발족 “물신·교권주의 청산”

    교회갱신과 사회개혁,반전평화운동의 전개를 목표로 하는 개신교 순수 평신도단체인 ‘정의 평화를 위한 기독인연대’가 23일 서울 명동 향린교회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발족한다. 기독인연대측은 21일 “한국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왜곡하고 평신도들의 삶의 현장과는 유리된 물신주의와 성직자 중심의 교권주의에 매몰돼 ‘영혼주식회사’로 전락,갱신이 요구된다.”고 발족 배경을 밝혔다. 기독인연대측은 갱신운동과 함께,그동안 목회자와 신학자 중심으로 전개돼온 기독교운동의 폐해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에큐메니컬 운동 건설과 반전평화운동,신자유주의 반대운동도 벌여나가기로 했다. 연대측은 이를 위해 ▲평신도 신학의 정립 ▲자정과 갱신을 위한 투쟁현장에 평신도 참여 ▲사회적 이슈와 민중문제에의 적극적 개입 ▲종교별 평신도운동간의 연대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연대의 공동대표로는 김동한 장로(강남 향린교회)와 이영자 권사(새민족교회) 최영숙 집사(향린교회) 등 3명이 선출됐다.
  • 남북종교인 서울서 만난다

    2003년 민족공동행사추진본부 실무접촉대표단(단장 변진흥)은 14일 남북 종교인들이 주관하는 ‘평화와 통일을 위한 3·1절 민족대회’를 오는 3월1∼3일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평화통일 3·1절 민족대회’는 불교,가톨릭,개신교,원불교 등 7대 종교인의 주관으로 남북 종교인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합동종교의식 등 다양한 종교행사로 치러진다. 이번 3·1절 민족대회에 참가하는 북측 대표단 규모는 평양 장충성당 신자들과 봉수교회 성가대 단원 등 종교인 60여명과 북측 민화협을 비롯한 각 부문 대표 40여명 등 1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북측 대표단은 1일에는 ‘평화와 통일을 위한 3·1절 민족대회 본대회와 ‘평화통일 기원의 밤’행사에 참가하는데 이어 2일 오전에는 천주교,불교,개신교 등 남측의 각 종단이 집전하는 종교행사에 참관한다.오후에는 일본의 역사왜곡 문제를 다루는 ‘남북공동 학술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북측 대표단은 서울 코엑스 전시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특별 기획전 고구려’ 관람을 비롯해 여러 문화행사도 참관한다. 변진흥 단장은 “3·1절 민족대회 개최를 위해 지난 1월21∼25일 평양에서 제1차 남북 실무 접촉을 한데 이어 지난 8∼10일 중국 베이징에서 제2차 실무접촉을 했다.”면서 “3·1절 민족대회는 남북 문화교류 확산 차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imus@
  • 교회지도자 으뜸 덕목 ‘영성·도덕성’

    한국의 개신교 목회자와 신도들은 차세대 지도자가 갖춰야 할 덕목으로 영성과 도덕성을 으뜸으로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기독교연합신문이 창간 15주년을 맞아 기독교인터넷방송인 C3TV와 공동으로 지난달 20∼28일 인터넷 설문(725명)과 전화(330명)등을 통해 전국 목회자와 평신도 105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밝혀졌다. 조사에서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갖추어야 할 덕목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영성(53.3%)을 꼽았으며 이어 도덕성(30.7%),대사회적 관계성(30.7%),카리스마(4.5%)등을 지목했다. 차세대 지도자 유형에 대한 질문에서 10년전에는 ‘섬김의 종’(65.4%)형이 가장 많았던 데 비해,이제 ‘영성’과 ‘도덕성’을 겸비한 인물로 바뀌어 사회변화에 따라 지도자에 관한 인식이 많이 변했음을 보여준다.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꼭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교회개혁(52.9%)을 가장 많이 들었고 평신도 지도자 양성(25.6%),교회분열 극복(15.0%),연합기구 통합(6.5%)순으로 꼽았다. 한편 현재 한국교회를 이끄는지도자로는 조용기(여의도순복음교회,19.1%),옥한음(사랑의교회,17.7%),김진홍(두레마을,7.7%),하용조(온누리교회,6.1%)목사 순으로 평가했다.
  • 길자연 한기총 신임회장 “여성크리스천 사회봉사 적극 돕겠다 ”

    “우리사회에서 폭넓게 활동하고 있는 크리스천 여성지도자들이 여성운동 등을 통해 사회에 봉사하고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습니다.30대후반에서 50대 초반의 차세대 목회자 100여명으로 하여금 사회봉사와 교회갱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기초를 닦겠습니다.” 개신교 61개 교단과 14개 단체가 소속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제9대 회장으로 5일 취임하는 길자연(사진·62·왕성교회) 목사는 4일 기자들과 만나 “신앙과 신학,사회와의 관계 등 전반에 걸쳐 한기총의 활동을 새로 정립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그 어느 때보다 한기총의 사회참여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는 길 목사는 교회의 큰 소명 가운데 하나는 정제된 지도자를 양성해 이들이 올바르게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해 주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담임목사 세습에 대해서는 “세상의 기준으로 볼 때 무엇보다 내 인격을 스스로 모욕하는 일일 뿐만 아니라 준비되지 않은 아들이 불행해지며,물려준 뒤 교회가 성장하지 못하면 교인들이 답답해진다.”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경희대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4년간 한의사로 개업했다가 목회자의 길로 들어선 길 목사는 현재 담임목사로 있는 왕성교회에 지난 73년 담임전도사로 부임,신자 40여명의 작은 교회를 2만 4000여명의 대형교회로 성장시켰다. 김성호기자 kimus@
  • 종교단신/지역사회 봉사 교회상 제정 외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은 지역주민에 대한 교회 개방과 사회복지 프로그램의 활성화 등을 통해 이웃을 섬기는 건강교회를 확산시킨다는 뜻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상’을 제정했다.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등을 통해 총 9개 교회를 선정해 상을 줄 예정이며 신청마감은 3월 22일.(02)871-7487 ***한국종교연합선도기구(대표 진월)는 23일 오후 3시 서울 성공회 대성당에서 세계 종교인협의체인 ‘종교연합선도기구 URI’의 회장인 윌리엄 스윙 주교를 초청,강연회를 개최한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김기수)는 18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5가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교계의 싱크탱크 구실을 하게 될 ‘한기총 21세기 크리스찬연구원’창립예배를 갖는다. ****개신교와 불교·성공회·원불교·천주교 등 5대 종교의 성직자와 수도자,신도들은 22일 오후 1시 서울 대한성공회 주교좌성당에서 ‘생명,평화,환경을 위한 범종교인 기도회’를 개최,새만금 개펄의 보존을 촉구한다. ***불교신문은 종전 주 1회씩 발행하다 지난 1일부터 주 2회 발행체제로 전환한 것을 기념하는 축하연을 20일 오후 6시 서울 봉은사 봉은문화센터 2층 토마즈홀에서 개최한다. ***정대(正大)스님의 사퇴로 공석이 된 조계종 차기 총무원장의 선거일정을 잡기 위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회의가 21일 오전 11시 중앙종회 사무처 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날 회의에서 선거일을 포함한 세부 선거일정이 결정, 공고될 에정이다.
  • 종교계˙시민단체, 생명윤리법 제정 촉구 ‘배아는 인간’규정 법제화해야

    최근 김성호 보건복지부 장관의 발언과 맞물려 일각에서 제기된 ‘인간복제 금지법안 우선 입법 추진’주장에 대해 천주교 등 종교계와 시민단체들이 반대 목소리를 높이면서 일제히 생명윤리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종교계와 시민단체들은 김 장관이 지난 8일 국회 복지위에서 업무보고를 하면서 “배아복제를 선별적으로 허용하겠다.”고 밝힌 것은,배아복제의 원칙적 금지와 국가생명윤리자문위원회를 통한 제한적 허용이라는 기존 복지부 입장보다 더 후퇴한 입장이라며 생명윤리법 제정을 촉구했다. 이들은 특히 배아는 잠재적 생명이 아니고 이미 인간인 만큼 배아가 인간 존재임을 선언하는 법률을 우선적으로 법제화해야 하며,인간생명을 규정하는 법안을 상정하는 일에 결코 경제적 논리가 투입돼서는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한마음 한몸운동 생명운동부 김명희 부장,참여연대 한재각 시민권리팀장 등 종교·시민단체로 구성된 공동캠페인단 관계자들은 지난 13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방문,생명윤리기본법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관련부처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법안 통과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공동캠페인단은 이와 관련,국회 보건복지위원회·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등 상임위 소속 의원들과의 면담을 통해 생명윤리기본법이 새달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요청키로 했다. 한국기독교생명윤리위원회도 성명을 통해 인간복제 금지 법안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는 한편 모든 인간 생명의 위협에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생명살리기10년운동을 벌이는 개신교의 예장통합 총회 또한 지난 13일 실행위원회를 열어 생명윤리위원회를 설치키로 하고 독자적인 생명윤리기본법안을 마련,국회에 청원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이와 함께 ‘인간복제 문제에 대한 교회의 입장’이라는 성명을 발표,인간의 존엄성을 위협하는 상황에 맞서 생명을 보전하고 살리는 일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참여연대 시민과학센터도 논평을 통해 “배아복제의 선택적 허용을 밝힌 복지부 장관의 발표는 배아복제 허용을 주장하는 과기부의 입장과 타협한 결과로 원칙 없는 정책 결정일 뿐”이라며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천주교 주교회의 사무처 차장 이창영 신부는 “현재 정부 각 부처와 국회의원들이 상정한 생명윤리 관련법안을 모두 검토해 본 결과 이 법안들은 모두 대통령이나 특정위원회에 인간생명의 ‘시작과 끝’의 결정을 위임하는 큰 잘못을 범하고 있다.”면서 “인간생명을 진지하게 고려한 생명윤리법 제정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성호기자 kimus@
  • [씨줄날줄]목사의 연봉

    한 개신교 목사의 ‘억대 연봉’ 논란이 교계 안팎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논란은 지난 연말 이 목사가 속해 있는 교회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한 신도가 글을 올려 2003년 이 목사의 연봉이 1억 2378만원이라고 주장하며 교인들 대부분이 월 300만원 이하의 수입금으로 생활하고 있는 만큼 이를 절반으로 줄일 용의가 없느냐고 물은 데서 시작됐다.목사는 논란이 계속되자 내역을 해명하고 공개토론회를 개최한 데 이어 교내외 관계자들로 연구팀을 구성해 적정 급여 산정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한다. 어쨌거나 ‘목사 연봉 1억대’는 일반인들에겐 일단 충격적이다.자동차 구입비,사택비 등을 빼면 실제 수령액은 월 450만원 정도라고 해명한 것은 조금 군색해 보인다.스포츠 스타나 기업 CEO들에게서나 듣던 ‘연봉’이란 단어를 성직자에게서 듣다니 어색하기조차 하다.그러나 이 목사의 ‘억대 연봉’은 과연 많은 것일까. 평가는 크게 엇갈린다.목회활동을 하면서 가족을 거느린 50대 목사의 급여로 많은 것이 아니라는 의견에서부터 가난하게 살아야 할 ‘하나님의 종’으로서 기준을 넘었다는 얘기까지 의견이 분분하다.개척교회를 하다 지금은 운전대를 잡고 있다는 한 전직 목사는 “주님의 뜻에 따라 찢어지게 가난하게 살아야겠다고 결심한 사람은 없을 것”이라면서 “돈이 많으면 할 수 있는 일이 무진장 많다.”고 목사를 격려했다. 미묘한 것은 당사자인 목사가 인터넷에 회계보고서를 올리고 외부감사를 주장하는 교회개혁론자라는 점이다.이번 논의도 그 교회의 개혁성 때문에 가능했다.교회 민주화 실천을 따갑게 여기던 일부 교계 인사들에겐 ‘거봐라’는 반응도 있는 것 같다.이번 논란이 찻잔 속 태풍에 그치지 말고 한국 교회의 회계 투명화 논의로 이어졌으면 좋겠다.
  • 노숙자.외국인노동자 보살펴온 인천 인권선교 개신교 2곳 합병

    인천에서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챙겨온 현장목회와 인권선교에 앞장서온교회가 교단사상 최초로 하나가 되었다.기독교장로회(기장)소속 사랑방교회(전 담임 박종렬 목사)와 아름다운교회(전 담임 박경서 목사)는 지난 10월 교단에서 합병 승인을 받은 뒤 인천 동구 화수동에 새로운 교회,아름다운사랑방교회를 짓고 지난 8일 창립예배를 가졌다.화수동은 ‘괭이부리말’로 널리 알려진 만석동 바로 옆동네로,현재 재개발이 한창 진행중인 지역이다. 교회의 대형화와 물량주의가 일반화한 현실에서 두 교회가 합친 것은,비록규모는 작지만 외국인노동자와 노숙자 등을 위한 인권선교의 전문화에 뜻을두었다는 점에서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진다. 사랑방교회는 1970∼80년대 민주화운동에 앞장선 박형규 목사(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의 아들인 박종렬(55)목사가 공장밀집 지대인 동구 송림동에 세운 교회.98년 교회안에 노숙자 쉼터인 ‘동구 내일을 여는 집’을개설해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등 노숙자 문제 해결에 앞장서 왔다. 한신대 출신의 박경서(39)목사가 세운 아름다운교회도 화수동 빈민지역에서 주로 목회활동을 폈으며 2000년엔 인천외국인노동자센터를 열어 인권선교교회로 널리 알려졌다. 두 교회의 합병은 박종렬 목사와 박경서 목사의 인연이 계기가 됐다. 80년대 민중교회 운동을 각각 벌이던 두 사람은 90년대 중반 한국기독학생회총연맹(KSCF)총무와 인하대기독학생회 지도목사로 만나 신뢰를 쌓아왔다. 박경서 목사가 올해 초 합병을 제의한 뒤 두 목사는 각각 교인들에게 동의를 구해 지난 5월부터 사실상 합동예배를 드려왔다. 두 목사와 교인들의 뜻을 받아들인 기장 인천노회도 결국 합병 건을 어렵게 승인했다.처음 합병에 반대한 두 교회 교인들은 지금은 스스럼없이 잘 어울린다고 한다. 두 목사는 “오래전부터 같은 개신교끼리 분열되어 있는 한국교회 모습을부끄럽게 생각했고 교회가 교회다워지려면 지역을 선교하는 교회끼리 마음을 합쳐 공동체의 중심이 돼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작은 교회라도 사람들의 삶을 껴안을 수 있어야 하지만 소규모 교회 혼자서는 목회와 인권선교를 함께 감당하기 어렵다.”고 어려움을 털어놓은 두사람은 “목회경험이 풍부한 박종렬 목사가 목회에 전념하는 한편 박경서 목사는 인천외국인노동자센터 소장 업무를 맡아 현장에서 인권선교 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imus@
  • 오늘 전국 30만 ‘여중생 추모’/서울시청일대 오후 3시부터 교통통제

    미군 장갑차에 의해 희생된 두 여중생을 기리는 대규모 추모행사가 14일 오후 서울시청앞 등 전국 각지와 미국 등 해외에서 열린다. 여중생 사망사건 범국민대책위는 13일 “서울시청앞 10만여명,전국적으로 30만여명이 참가하는 사상 최대규모의 추모행사가 14일 오후 3시 전국 40여곳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집회가 시작되는 오후 3시쯤 1차로 시청앞 프레지던트 호텔 앞과 소공로·을지로 방면의 차량 진출입을 막은 뒤 상황에 따라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광화문 사거리에 이르는 태평로 전 차로를 통제할 계획이다. 경찰은 국민 정서를 감안,추모행사가 평화적으로 이뤄지도록 교통소통과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하겠지만,범대위가 오후 6시부터 예정하고 있는 시청앞∼광화문사거리∼미 대사관으로의 촛불행진은 원천 봉쇄하기로 했다.이와 관련,정부는 이근식(李根植) 행자부장관과 심상명(沈相明) 법무장관 명의로 대국민 담화를 내고 “평화적인 추모행사가 될 수 있도록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달라.”고 당부한 뒤 “공공시설 진입을 기도하는등의 불법 폭력에는 엄중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추모행사를 하루 앞둔 13일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직접 사과와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의 개정을 요구하는 법조·종교·장애인 단체의 집회가 잇따랐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소속 변호사와 전국의 법학교수 197명은 이날오전 서울 종로구 안국동 느티나무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SOFA 개정을촉구하는 법률가 선언문’을 발표하고 SOFA 개선안을 담은 서한을 미 대사관측에 전달했다. 개신교·불교·원불교·천주교 등 4개 종단 신도 200여명도 오전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 ‘미군 속죄와 SOFA 개정을 위한 범종교인 생명평화 선언대회’를 갖고 재판 무효화와 부시 미 대통령의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이들은대회를 마친 뒤 덕수궁 앞까지 행진했다. 지체장애인협회 서울시협의회 소속 회원 30여명도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오만한 주한미군 규탄 대회’를 가진 뒤 저녁 촛불집회에 합류했다. 이세영기자 sylee@
  • 내년 부활절 남북연합예배 추진/한부연,北신자 초청키로

    내년 개신교계의 부활절 연합예배는 남북 신도들과 장애인들이 함께하는 화합과 사랑의 의식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6일 개신교계에 따르면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위원회(한부연)는 최근 상임위원회를 열고 내년 부활절 연합예배의 주제를 ‘남북이 함께,장애우와 함께’로 정하고 북한의 조선그리스도교연맹(조그련) 임원뿐만 아니라 평양 봉수교회 성가대와 신자들을 초청,남북연합 부활절예배를 갖기로 결정했다. 대회장인 한명수 목사를 비롯한 12명의 위원이 참석한 이날 한부연 상임위원회에서는 이를 위해 오는 20일 대표단이 북한을 방문,부활절남북연합예배문제를 본격 협의키로 했다.대표단은 그 자리에서 조그련 관계자들에게 내년 부활절 예배헌금을 북한 농촌에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개신교계의 한 관계자는 이번 결정과 관련, “현재 한국교회들이 북한지역교회 재건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만큼 통일에 대비한 교회의 역할이 어느때보다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으며 그 시발점을 부활절 예배를 통해 마련한다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부연은 또 내년 4월20일 부활주일이 장애인의 날과 겹치는 만큼 예배 때연합성가대에 300명의 수화 찬양자를 초청하는 등 장애우들과 함께 부활절특별행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내년 부활절연합예배 설교자로는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증경총회장 최병두 목사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호기자
  • 주기도문·사도신경 재번역 추진/원문과 차이 .문법 오류 지적 .예장통합,내년까지 마무리

    개신교계에서 예배 등 의식 때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주기도문’과 ‘사도신경’을 새로 번역하는 작업이 추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예장통합)총회(총회장 최병곤 목사)는 최근 임원회를 열어 현재 개신교가 쓰고 있는 ‘주기도문’과 ‘사도신경’이 원뜻과 다르며 우리 문법상에서도 오류가 많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내년 총회까지 새 번역 작업을 마무리할 것을 결정했다. 예장통합 측의 ‘주기도문’과 ‘사도신경’ 재번역은 한 교단의 자체적인사업이지만 총회에서 이를 채택할 경우 다른 교단 등으로의 파급 등 한국 교회와 신자들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지난 98년 대한성서공회가 펴낸 성경 개역개정판은 오래 전부터 개신교계에서 지적해온 이들 ‘주기도문’과 ‘사도신경’의 부분적인 오류를 바로잡았으나 현재 대부분의 교회와 신자들은 여전히 개정되지 않은 것을 쓰는 실정이다. 예장통합 총회는 이같은 상황에서 교단 전문가들이 지속적으로 요청해온 ‘주기도문’과 ‘사도신경’ 개정 요구를 받아들여 전문 번역위원회를 구성,앞으로 1년 동안 연구하기로 함에 따라 사실상 본격적인 개정작업에 돌입한상태다. 번역위원회는 ‘주기도문’과 ‘사도신경’에 대한 연구와 헬라어·라틴어원문,개역개정판의 ‘주기도문’과 ‘사도신경’에 대한 번역상·원문상의의미,국문학적 의미 등을 검토해 개정판을 완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원석 대한성서공회 국장은 “교회와 신자들이 성경의 잘못된 내용을 알면서도 습관적으로 외우거나 암송하는 것은 신앙생활의 원 방향에서도 큰 오류를 낳을 수 있는 만큼 예장통합 측의 새 번역작업은 개신교계에서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성호기자
  • 군소종교 “군대속으로”/군종장교 확대 법 개정안 통과 이후 원불교.진각종등 포교 준비 가속화

    목사와 신부,승려 외에 다른 종교의 성직자도 군종(軍宗)장교가 될 수 있는 근거인 병역법 개정안 및 군인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됨에 따라 군소 종단들의 군내 포교와 진출 노력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원불교가 주축이 돼 마련,이달 초 정기국회를 통과한 병역법 등 개정안(장영달 의원 대표 발의)은 군종장교의 편입대상을 ‘학사학위 이상을 가진 목사,신부 또는 승려’에서 3대 성직자 말고도 ‘그밖에 이와 동등한 직무를수행하는 자’로 확대해 그동안 군내 종교활동을 둘러싼 종교계 갈등 소지를 대폭 줄였다. 더욱이 이 법안 통과로 국방부가 군종장교운영심사위원회를 설치,군종장교의 자질 심사에 나설 방침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각 종단은 첨예한 관심을 쏟고 있다. 현재 군종장교를 둔 개신교·천주교·불교계는 종교의 형평 원칙을 살린 결과라고 일단 환영하면서도 군소종단의 진입으로 인한 경쟁과 혼선을 적지 않게 우려하는 눈치다. 이에 비해 다른 군소종단이나 교단들은 군종장교를 통한 포교 효과와 입지강화를 고려,국방부의후속 조치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자체적으로 군종장교지정을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특히 이들 종단·교단은 모법 개정안 통과로 군 신자가 2만명 이상인 종교에 군종장교를 허용토록 한 군 시행령의손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법안개정을 주도한 원불교 측은 우선 논산훈련소와 육사,부사관학교 등 3곳에 군종장교를 두고 싶다는 뜻을 국방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계종이 군종장교를 독점하고 있는 불교의 경우도 조계종·태고종·천태종에 이어 4대종단으로 불리는 진각종이 군승 종단 지정과 산하 위덕대를 군승파견 학교로 지정받기 위한 행보를 한층 가속화했다. 이밖에 자체적으로 대학을 운영하는 대순진리회(대진대)와 통일교(선문대)를 비롯,개신교의 안식일교와 불교계의 군소종단들도 후속조처를 기대하며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종교계의 이같은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는 군종장교를 지정받을 수 있는 종단·교단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란 게 지배적인 견해다.자체 시설 및 인력이 부족한 데다 이들 종단·교단들에 대한 일반인과 군,문화관광부의 인식과 이미지가 그 이유다. 군종장교 제도는 한국전쟁 중인 1950년 12월 이승만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이듬해 개신교와 천주교에서 각각 군종목사(25명)와 군종신부(12명)가 입대하면서 시작됐다.1968년 5월 불교에서 군승이 입대하면서 지금의 골격을 형성했으며 군인사법 제정(62년 1월)과 병역법 제3차 개정(62년 10월)에 따라법적으로 규율돼 지금에 이른다. 현재 군내 신자 수는 기독교 32만여명,불교 15만 5000여명,천주교 9만 1000여명 등이며 군종장교 숫자는 기독교 286명,불교 123명,천주교 81명 등이다. 김성호기자 kimus@
  • “교회 연합·일치위해 최선 다하겠다”최성규 KNCC 대표회장 취임

    “지금은 개별 교회나 교단은 물론,개신교계 전체의 입장에서 볼 때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입니다.미력이나마 앞으로 1년간 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8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대표회장에 선출된 최성규(61) 순복음인천교회 담임목사는 20일 기자들과 만나 취임소감을 밝히면서 예상대로 교회연합에 큰 무게를 실었다. 그동안 보수·진보 양측을 아우르면서 교회연합 활동에 깊숙이 관여한 목회자답게 보수교단 연합체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의 입장에 대해서도 너그러운 소견을 잊지 않았다. “KNCC와 한기총은 진보와 보수 교단들의 대표적인 연합체인 만큼 각자의 전통과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개신교계의 첨예한 현안인 연합기구 탄생에서도 각 기구의 전통을 살리면서 하나가 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입니다.” 임원과 실행위원들의 논의를 거쳐 내년 1월 중순 열릴 KNCC 실행위원회에서 개신교 연합기구 출범의 구체적인 시기와 방안을 도출해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최 회장은 “그러나 기구 대 기구 통합은 현실적으로 양쪽 모두에게 부담이 될 수 있어 당분간 기존 기구를 존속시키면서 공동사업 등을 통해 실질적인 통합을 이루어내는 게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시대변화에 따른 KNCC의 방향성을 묻는 질문에는 “겨울이 바뀌어 봄이 왔으면 옷을 갈아입어야 하는 게 당연하다.”는 말로 운을 뗐다. “KNCC가 과거 군사정권과 독재정부에 맞서 싸우며 사회변혁의 견인차가 됐음은 부인할 수 없는 큰 업적입니다.이제는 전쟁의 시대에서 평화의 시대로 바뀐 만큼 사회운동의 기수보다는 교회 본연의 영성 확대가 더 필요하다고 봅니다.건강한 교회는 영성과 사회성 사이에서 균형을 갖추어야 합니다.물론 여기에는 목회자와 성도들이 먼저 정직하고 깨끗한 삶을 사는 게 중요합니다.” “신앙은 보수의 색채를 지녀야 하고 사회운동은 진보적이어야 한다.”는 평소의 소신을 밝힌 최 회장은 “KNCC 내부에서도 보수·진보적인 견해가 혼재하지만 교회가 가진 화해와 평화 봉사의 원칙을 지킨다면 KNCC 전통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새로운 위상을정립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아울러 교단회장단과 역대 총무들과의 만남을 정례화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1981년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에서 목사를 안수받고 83년부터 순복음인천교회 담임목사로 활동해 왔다.인천기독교연합회 총회장과 기하성 총회장,한국비디오성서통신대학 학장을 지냈으며 현재 순복음신학원 이사장과 기독교충청협의회 대표회장을 겸하고 있다. 김성호기자 kimus@
  • 개신교 연합기구 탄생 급물살

    국내 개신교의 보수·진보 양 진영을 통합하는 단일 연합기구 탄생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개신교 주요 교단 교단장들로 구성된 교단장협의회는 지난 11일 서울 서초동 사랑의 교회에서 운영위원회를 열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양측에 연합기구 설립에 적극 참여토록 촉구했다. 아울러 오는 22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서 총회를 열어 연합기구의 기본적인 형태와 일정표를 제시키로 했다. 이번 교단장협의회는 새로 선출된 교단장들로 구성돼 개혁의지가 높고 그동안 개신교계 안팎에서 연합기구 탄생에 대한 기대가 높았던 점을 감안하면 22일 총회에서 연합기구의 큰 골격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개신교 연합기구 탄생이 급물살을 탄 것은,지난달 모두 마무리된 개신교 23개 주요 교단 총회에서 교단장협의회가 각 교단에 제출한 연합기구설립 추진안을 대부분 통과시킨 데다 그동안 연합기구 설립에 소극적 입장을 보여온 한기총이 공식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혀온 데서 비롯된다. 예장통합과 합동·기장·성결교·침례교 등 주요 교단이 추진안을 통과시킴으로써 연합기구 설립 추진안은 큰 힘을 받게 됐고 교단장들이 서로 다른 교단 총회에 참석,인사말을 통해 지지를 호소하는 등 개신교계에 연합과 일치의 분위기가 어느때보다 고조되고 있다. 특히 김기수 한기총 대표회장은 최근 교단장협의회 간부들을 만나 “한국교회를 하나로 만들자는 데 반대할 사람은 없다.”고 이례적으로 적극적인 입장을 보여 연합기구 탄생이 급속히 진전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18일 서울 봉천동 서울순복음교회에서 열릴 KNCC 제51회 정기총회에서도 연합기구에 대한 입장정리가 있을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소속 인사가 KNCC 차기회장에 추대될 예정이어서 향후 교회 연합과 관련한 KNCC의 입장발표가 관심을 모은다. 교단장협의회는 “개신교 23개 교단이 연합기구 설립 추진안을 인정했고 양대 산맥인 한기총과 KNCC 모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혀 그동안 논의해 온 연합기구 탄생은 기정사실이 됐다.”며 “22일 교단장협의회 총회에서 큰 틀을 제시한 뒤 내년 차기 총회까지는 연합기구가 출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0년 11월부터 한국교회 화합과 일치를 위한 기도회와 서명운동을 벌여온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목협)도 최근 한국교회의 통일된 연합체 구성을 위한 헌의안이 23개 교단에서 채택된 것과 관련,“보수와 진보로 나뉜 한국교회를 아우르는 연합체 구성의 발판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김성호기자 kimus@
  • 순복음교회 당회장 조용기 목사-KNCC 차기회장 될까

    단일교회로는 세계 최대규모인 순복음교회 당회장 조용기 목사가 국내 개신교 진보교단들의 연합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회장에 추대될 것인가? 개신교계가 조용기 목사의 KNCC 차기 회장 추대 여부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KNCC는 보수교단 연합체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함께 한국 개신교계를 이끌어가는 양대 산맥.따라서 KNCC 회장 자리는 비단 진보교단뿐 아니라 보수측 교단들에도 첨예한 사안이 아닐 수 없다. KNCC 차기 회장직은 교단 순번에 따라 여의도 순복음교회가 소속된 ‘기독교 대한 하나님의 성회’(기하성)가 맡게 되는데,오는 18일 KNCC 총회에서 임기가 만료되는 전병호 현 회장의 후임으로 추대된다. 후임에는 현재 조 목사를 비롯해 순복음인천교회의 최성규 목사,기하성 총회장인 박영찬 목사 등이 후보 물망에 올라 있지만 일단 조 목사가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기하성측은 KNCC에 가입한 이래 처음 갖는 회장 추천 기회인 만큼 교단을 대표하는 조 목사를 추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재정난 등을 겪어온 KNCC도 교계의 거물급 인사인 조 목사의 취임을 희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개신교계 안팎의 교회연합과 일치 움직임이 가속화하면서 보수·진보 양측을 아우를 수 있는 인사의 차기 회장 영입에 대한 목소리가 커 조목사의 추대 가능성이 높이 점쳐지고 있다. 교계는 조 목사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등 보수 쪽과 친분이 두터워 개신교내 ‘교회일치’와 KNCC의 활성화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백도웅 KNCC 총무도 취임후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찾아가 조 목사가 차기회장을 맡아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그러나 이같은 분위기와는 달리 한쪽에선 교단의 총회장이 KNCC 회장으로 추대돼 온 관행에 비춰 총회장이 아닌 조 목사의 추대가 자칫 파문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조 목사 본인도 “목회에만 전념하겠다.”며 회장직을 맡을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져 결과가 주목된다. 김성호기자 kimus@
  • 서울YMCA 회장선출 싸고 ‘내홍’

    내년으로 창립 100주년을 맞는 서울 YMCA(이사장 표용은)가 전임회장의 사퇴 배경과 새 회장 선출문제를 놓고 심각한 내홍(內訌)을 겪고 있다. 지난 27일 저녁 7시 종로구 연지동 서울 YMCA 강당에서는 ‘서울YMCA 거듭남을 위한 회원·실무자 기도회’가 엿새째 열렸다.참가자 100여명은 “한국 시민운동의 등불이 돼 온 서울 YMCA가 정치적 야심에 사로잡힌 몇몇 인사의 전횡으로 심각한 동맥경화를 앓고 있다.”고 주장하며 표 이사장의 퇴진과 이사회의 쇄신을 촉구했다. 이에 앞서 실무자와 회원 500여명은 지난 21일 오후 서울 YMCA 강당에서 ‘서울 YMCA 개혁과 재건을 위한 만민공동회’를 열고 “표 이사장이 실무자들의 개혁요구를 악용,김수규 전 회장을 사퇴시킨 뒤 친정체제를 구축하려 한다.”며 비상대책회의를 구성했다. 대책회의는 성명서를 통해 “젊은 실무자들이 개혁성향이 미흡한 김 전 회장의 퇴진과 투명하고 민주적인 조직운영을 요구했으나,표 이사장은 이를 측근인 김윤식 기획행정국장을 후임 회장으로 내세워 친정체제를 구축하려는데악용했다.”면서 “표 이사장의 즉각 사퇴만이 YMCA 운동을 시민과 회원에게 되돌려주고 ‘개혁과 사회적 약자의 대변’이라는 역사의 소명에 응답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같은 날 저녁 표 이사장의 주도로 마포구 한 호텔에서 열린 임시 이사회는 실무자와 회원의 반대를 무릅쓰고 김윤식 국장을 신임 회장에 임명했다.당초 이사회는 서울 YMCA에서 열리기로 돼 있었으나 실무자와 회원의 실력저지가 예상되자 급히 시간과 장소를 변경,회장 임명건을 처리한 뒤 산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대책회의는 “시간과 장소를 임의로 변경해 이사의 이사회 참여권과 표결권을 침해했고,재적이사 과반수 출석 등 회의 성립 요건을 충족했는지조차 확인할 수 없다.”면서 “임시 이사회 결정은 원천 무효”라며 반발하고 있다. 서울 YMCA는 지난 18일 한 인터넷 신문에 “표 이사장이 지난 9월 보수적인 국장들을 동원,김수규 회장의 퇴진을 막후에서 조종했고 비자금 조성에도 관여했다.”는 기사가 실린 뒤 표 이사장을 사퇴시키고 이사회를 개혁해야한다는 소장 실무자들의 요구에 직면해 왔다. 지난 89년 취임한 뒤 14년째 서울 YMCA 이사장직을 맡고 있는 표 이사장은 감리교 감독회장을 거쳤으며 지난달까지 CBS 이사장을 역임했다. 교계 사정에 밝은 한 감리교 목사는 “표 이사장이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범 개신교계 인사들과 교분을 쌓으며 영향력을 키워왔다.”면서 “교계내부에는 내년 임기를 마치는 표 이사장이 일선을 떠난 뒤에도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 무리수를 두었다는 평가가 많다.”고 말했다. 한편 표 이사장측은 김 전 회장의 사퇴와 비자금 조성 문제의 해명을 요구하는 실무자에게 “모른다.”,“대답할 수 없다.”며 명확하게 언급하지 않고 있으며,28일 현재까지 언론을 비롯한 대외 접촉도 끊고 있다. 이세영기자 s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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