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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전표밭 이곳에서는…:11

    ◎「뇌물논쟁」가열… 무소속 허후보 “고전”/포항/기독교·해병전우회이의 지지 탄탄/민자 이 후보 ▷포항◁ 합동연설회를 통해 무소속 허화평후보의 초반인기가 「거품성」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민자당 이진우후보가 맹렬하게 득표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허후보에 대한 여론이 좋지않게 돌아가기 시작한 결정적 계기는 합동유세장에서의 「뇌물논쟁」. 민자당 이후보측은 허후보가 선거초반 상당히 호조를 보이는 듯했던 이유는 정보장교 출신답게 선동요원을 이용했기 때문이라 분석한다.택시기사를 중심으로 2백여명을 동원,자신의 「인물론」을 적극 전파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뇌물논쟁」에 휘말린데다 자신이 운영하는 현대사회연구소 직원들의 노동운동을 탄압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된 공략대상이었던 6만여명의 공단근로계층을 중심으로 「인물론」이 퇴색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허후보가 지난 82년 청와대정무수석재직시 명성그룹으로부터 뇌물을 받았느냐 여부가 시비의 내용이다. 뇌물논쟁은 허후보측이 자신의 뇌물수수설을 보도한 신문을 이지역에 대량배포했다며 민자당 이후보를 포항시 선관위에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이와함께 허후보는 합동유세를 통해 명성사건이 83년초 자신의 도미후 터진 사건이라며 뇌물수수사실을 부인했다. 이에대해 민자당 이후보는 『기사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면 보도한 신문사를 고발하면 될 일이지 신문배포사실도 없는 엉뚱한 사람을 고발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후보측은 특히 뇌물수수가 도미전에 있었을 가능성을 지적했으며 허후보측이 그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변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반해 민자당 이후보는 「조용한」지지기반을 알차게 가꿔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3형제가 모두 장로로 독실한 기독교집안출신인 이후보는 이 지역 개신교신자(4만5천여명)들로부터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것. 해병법무관경력을 바탕으로 2만여명에 달하는 해병전우회의 측면지원도 얻고 있으며 2천가구에 이르는 월성 이씨들로부터도 몰표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 지역 분위기를 좌우하는 포철종사자(1만5천여명)와 협력업체 관계자들로 부터도 절대적 지지를 받으리란 예상이다. 포항에서 첫 3선을 노리는 이후보는 영일만에 3백40만평의 인공섬을 조성,초음속국제공항과 대형컨테이너부두,첨단산업단지를 유치해 인구 1백만,시민소득 2만5천달러의 직할시승격의 주역이 되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있다. 민주당의 박기환후보는 정부의 실전을 비난하는 한편 무소속 허후보가 노조를 탄압했던 과거를 감추고 노조의 보호자인양 자처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맹공을 퍼붓고 있다. 박후보는 JC,YMCA등 지역사회단체활동으로 굳혀온 지지기반을 활용,득표전에 나서고 있으나 지역특성상 민주당에 대한 거부감이 강해 애로를 겪는 중이다. 포철 노조간부출신인 무소속 박성현후보는 「노동자대표」를 내세워 근로자계층에 파고 들고 있으나 소수 운동권으로부터만 호응을 받고 있다는 것이 현지 선거관계자들의 분석이다. ○포 항 ▲이진우 58 자 현의원 ▲박기환 43 주 공인회계사 ▲박성현 26 무 전포철근로자 ▲허화평 54 무 전청와대정무수석 ◇유권자수 19만3천4백33명 ◇포철을 중심으로 공단유권자가 30%를 차지.주민소득이 전국 평균의 2배에 달하고 교육수준이 상당히 높은 편. ◎“YS분신”·“양김청산”… 두 김후보 접전 ▷서울 서초을◁ 민자당 김덕용,민주 안동수,무소속 김용갑후보의 3파전으로 전개되는 양상이지만 선거전이 막판으로 치달으면서 김덕용후보의 신장세가 뚜렷해지고 있는 상황. 「주목받는 차세대 지도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는 민자당의 김후보는 공조직 못지않게 열성적인 20여개의 사조직과 폭넓은 대인관계를 바탕으로 지지 열기를 확산시키고 있다. 특히 이지역 유지들이 만든 「서초문화원」회원 3천여명과 각 대학과 연구소의 교수등 30여명으로 구성된 「김덕용정책연구소」의 자발적인 후원활동이 큰 힘이 되고 있다는 분석. 김영삼대표의 분신이라 할 수 있는 김후보는 「실천하는 양심정치」라는 구호를 내걸고 국가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항상 역사의 현장에서 국민과 함께 싸워왔다는 사실과 민주·반민주구도가 청산됨에 따라 경제안정과 사회통합을 위해 3당합당이 불가피했음을 강조하고 있다. 이와함께 다른당 후보들의 금품살포나 인신공격적인 발언에는 일체 대응하지 않고 선거법을 충실히 준수하며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는 적략으로 유권자들로부터 호감을 얻고있다. 국정감사등 의정활동을 가장 착실히 한 의원으로도 꼽히고 있는 김후보는 지역발전에도 상당한 의욕을 표시,아파트지역 집단난방을 통한 비용절감,노후아파트 재건축규제기준 완화,교육문화의 거리조성,부족한 고교 유치등을 임기안에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다짐. 변호사 출신의 민주당의 안후보는 지난 광역선거때 이지역에서 광역의회의원 1명을 탄생시킨 기반과 무료법률상담소를 거쳐간 2천여명의 주민,충청향우회를 중심으로 지지기반을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중.김용갑씨의 출마에 따른 여권표의 분산도 기대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안후보가 이기택대표쪽의 사람인데다 고향이 충청도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호남출신 주민층이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여서 호남표 이탈방지가 우선 과제라는 분석. 또 검사에서 변호사로 전직하는 과정등 과거의 전력도 시비의 대상이 되고 있다. 『양금시대 청산의 첫장을 열겠다』며 출마한 무소속의 김용갑후보는 새벽에 약수터와 대중목욕탕을 돌고 상가 지하철역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순방하며 지지기반 확산에 주력. 또 지난해 10월에 발간한 「고지가 바로 거긴데 예서 말수는 없다」라는 책자가 비교적 반응이 좋아 기대를 걸고 있으나 무소속으로서의 한계와 극우·강성 이미지때문에 선거전 초반보다 지지도가 떨어지는 게 아니냐는 것이 중평. 국민당에서는 지역토박이인 왕제광씨가 「원주민선량을 뽑자」는 구호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으나 「적수」가 못된다는 분석. ○서초 을 ▲김덕용 50 자 현의원 ▲안동수 51 주 변호사 ▲왕제광 57 국 정당인 ▲정대균 29 신 교육자 ▲김용갑 55 무 전장관 ◇유권자수 13만6천4백98명 ◇상업지역이 많은 강남갑·을에 비해 아파트와 주거지역이 많은데다 전국에서 학력수준이 가장 높아 「사실상의 신정치1번지」라는 것이 후보들의 주장. ◎민자 서후보 3선 장담속 민주 신후보 복병으로 ▷인천·중·동◁ 민자당의 서정화후보가 3선고지를 향해 역주하는 길목에 민주당의 영입케이스인 신용석후보가 복병으로 나서고 있다. 이 지역은 인천 원주민을 비롯해 실향민과 충청·호남·영남출신 주민들이 10∼25%씩 다양하게 분포,「민심」의 흐름을 정확히 진단하기 어려운 곳. 야당후보들은 지난 광역선거당시 6개의 선거구에서 2명의 야당시의원이 탄생된 사실을 들어 『인천의 야성이 부활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바람을 일으켜 표를 흡수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서후보측은 『바람으로 선거하던 시절은 이미 지났다』면서 『서의원을 중심으로 인천의 안방인 이 지역을 되살려야한다는 주민의 욕구가 어느때보다 높다』고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서후보는 지난4년동안의 활발한 지역개발성과를 최대의 자산으로 삼아 주민들을 파고들고 있다. 이달초 각동별 당원단합대회를 마쳐 조직기반을 확고하게 다진 서후보는 선거 일주일을 앞두고부터는 출퇴근시간에 동인천·하인천 전철역에 나가 유권자의 손을 일일이 잡으며 『이번에도 공약사항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막판 표단속에 열중. 서후보의 지역개발논리에 대해 민주당의 신후보는 『국가가 한 일을 국회의원이 한 일로 착각하게 만들고 있다』고 반격하며 30년동안 인천에서 의사로 일해온 부친의 지원속에 조선일보 논설위원출신이라는 점을 내세워 청년·학생층을 집중공략한다는 전략이나 성과는 아직 미지수. 신후보는 특히 지난14일의 합동연설회에서 자신의 「상품성」을 부각시키는데 성공했다고 자평하고 『오는 21일의 두번째 합동연설회를 전세역전의 기회로 삼겠다』고 호언하고 있다. 국민당에서는 황해도 출신의 구자현후보가 실향민들과의 정서적인 유대를 통해 표를 모은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는데 자금과 조직면에서 워낙 열세여서 어려움을 겪고있다. 이밖에 13대때 공화당후보로 선보인 민만기씨가 신정당옷을 입고 나와 전JC중앙회장과 공인회계사라는 경력을 내세워 정치권 물갈이를 외치고 있고 민중당에서는 노동운동가 출신인 이원주후보가 「민원해결사」를 자임하며 노조와 도시빈민층을 상대로 득표활동을 벌이고 있다. ○인천 중·동 ▲서정화 52 자 현의원 ▲신용석 50 주 언론인 ▲구자현 62 국 정당인 ▲민만기 49 신 공인회계사 ▲이원주 35 중 정당인 ◇유권자수 13만7천9백11명 ◇상업지와 서민층의 거주지가 혼합된 곳으로 과거에는 인천의 중심지였으나 최근에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
  • 열전표밭 이곳에서는…:10

    ◎정 대표,“시기상조”라던 고속전철 공약/“울산∼부산 쾌속정도 운항” 큰소리 ▷울산시◁ 국민당바람의 진원지로 일컬어지는 이곳은 「재벌대 노동자」의 대결로 인해 전국에서도 가장 이색지대로 손꼽히는 곳. 관내에 현대중공업·현대종합목재·현대엔진·현대중전기·미포조선등 현대계열기업과 해성병원·다이아몬드호텔·현대백화점등 온통 현대일색이어서 국민당을 제외한 여타후보는 드러내놓고 선거운동을 하는데도 「눈치가 보인다」는 하소연을 하기도 한다. 국민당측은 이미 계열기업별로 선거전략을 수립,간부와 작업팀장들을 통해 물량공세를 펼치고 있으며 당차원에서는 「울산∼부산간 고속전철건설및 쾌속정운항」「공원조성」「대학병원설립」등 엄청난 재원이 소요되는 공약들을 남발해가며 계열기업군과 가족들의 결속을 강조하고 있다. 또 이지역에는 국민당측이 유포한 「국민당이 망하면 현대가 망한다」는 현대위기설이 지역주민들의 「신종기업감정」을 부추기고 있는 실정. 그러나 현대측의 이같은 기업동원에도 불구하고 주민들과현대근로자층에서는 『이미 현대는 개인기업이 아니다』『국민당이 망하면 현대의 경영진이 바뀔지는 모르지만 국민기업인 현대가 망하는것이 아니다』라는 반발심리도 확산되어가고 있다. 특히 국민당측이 자랑스럽게 내세우는 병원설립 편의시설확충·도로포장 등 지역사업도 국민당후보인 정몽준의원이 무소속에서 민자당으로 입당한 후인 2년간에 걸쳐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지역행정종사자들이 거부감을 나타내기도 한다. 이 지역 출마자는 서정의(민자)정몽준(국민)권처흥씨(무소속)등 단3명. 국민당을 제외한 여타야당들이 후보를내지 못한 이유는 현대일색인 이 지역에서 도저히 현대측의 물량과 인원공세에 견뎌낼수 없다는 판단때문이다. 민자당의 서후보는 현대건설노조위원장출신임을 내세워 근로자층을 파고들고 있으며 「돈이냐 정의냐」를 캐치프레이즈로 삼아 재벌의 부의 세습과 권력세습의 차단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선거를 앞두고 현대측이 근로자들에게 생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입당원서를 받기위한 유급휴가까지 보냈던 점등을거론하며 노동자들이 여기에 현혹된다면 「자본패권주의」와 「현대재벌의 자본종속체제」가 등장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또 현대가 지역에 병원·호텔및 문화시설등을 건설했으나 이도 역시 부의 집중차원에 불과하다고 내세운다. 서후보는 자신의 노조위원장경력을 내세워 노동운동권의 제도권진출을 호소하고 있어 근로자층의 지지가 확산되어가고 있다.서후보는 출퇴근길 근로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노사가 균등한 힘을 가져야 현대가 영원히 사는길」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국민당의 정후보는 재력을 바탕으로 「울산발전을 30년 앞당기겠다」 「주택개발및 대학병원설립」등 굵직한 공약을 내세우고 있으나 과거 민자당당적을 가지고있을때 보다 영향력이 있겠느냐는 의문이 제기되기도 한다.정후보는 울산·부산간 고속전철건설등 엄청난 재원과 국가정책차원의 결정이 필요한 공약들을 내세워 주민들의 기대심리를 파고들고 있다. 그러나 「현대가 정치에 매달려 흔들리는한 지역개발은 없다」 「땅은 뺏겼지만 사람마저 뺏긴다면 울산의 자존심은 사라진다」는 노동자모임과 주민들의 견제심리가 득표저해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여론이다. ○울산 동 ▲서정의 41 자 전노조위원장 ▲정몽준 41 국 현의원 ▲권처흥 62 무 전노협고문 ◇유권자수 10만9천6백72명 ◇현대기업군과 주택이 밀집한 공단도시지역 및 일부 어촌이 혼합된 지역. ◎수방시설등 민원해결,인기 선두/민자 김 후보 ▷서울 강동을◁ 민자당의 김중위후보가 마치 발동기를 단 쟁기처럼 부지런히 표밭을 누비고 있다. 4·19혁명세대이자 60년대 이름난 정론지였던 사상계의 편집장을 지낸 김후보는 깨끗한 이미지를 충분히 활용하기 위해 「신정치의 기수」라는 캐치 프레이즈를 내걸고 『정치에서부터 도덕성을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의정보고회·당원단합대회 등에서도 착실하게 선거법을 준수,유권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새벽 5시면 기상,6시부터 약수터와 목욕탕을 돈뒤 당원들과 조찬 또는 간담회를 갖거나 상가와 서민층이 많은 지역을 순회하며 지지를 확산시키고 있다. 민정당초기에는 정책브레인으로,여소야대의 어려운 시절에는 명대변인으로 이름을 날리기도 했던 그는 상습침수지인 이 지역에 완벽한 수방시설을 갖추도록 하는등 지역민원해결과 발전을 위해서도 앞장서 득표기반을 다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 90년 수해때에는 몸을 사리지 않고 침수지역에까지 들어가 구호품을 전달하고 주민들과 고락을 같이해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는 평가. 이와함께 공동주택의 재건축기준을 완화해 주도록 서울시에 건의해 성내동 해바라기 아파트등 침수지역 주민들에게 새 보금자리를 마련할 기회를 제공한 것도 득표요인. 김후보측이 이번 선거를 자신하고 있는 또다른 이유 가운데 하나는 지하철 5호선의 조기 착공. 고덕∼길동∼천호4거리∼왕십리까지의 강동구간과 둔촌아파트∼마천동∼거여동까지의 거여구간을 지나게 되는 5호선은 김후보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공기가 2년 앞당겨져 오는 93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김후보측은 오는 96년 잠실∼천호4거리∼암사동을 지나는 지하철8호선이 완공되면 천호4거리에서 길동4거리까지의 지역이 동부 서울에서제일의 상권지역이 될 것이라고 장담. 민주당에서는 장충준씨가 13대에 이어 이지역 서민층과 호남주민을 기반으로 재도전하고 있다. 그러나 합동연설회장의 분위기로 볼때 13대때 보다도 지지열기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평가. 국민당에서도 정 남후보가 11,12대 여당 국회의원을 지낸 기반으로 출마하고 있으나 한동안 미국에 머물다 귀국해 국민당으로 입당한 「변신」이 주민들에게 어떻게 평가될지가 변수. 신정당에서는 웅변학원을 운영했던 손은봉씨가 활동. ○강동을 ▲김중위 52 자 현의원 ▲장충준 55 주 전의원 ▲정 남 50 국 전의원 ▲손은봉 51 신 정당인 ◇유권자수 16만9천9백명 ◇중류·서민층의 아파트가 3분의1정도를 차지하고 천호동 일대가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 ◎민자후보 독주에 세번 낙선한 야후보 “읍소작전” ▷대구남◁ 민자당의 이정무후보가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국민당 김해석후보가 동정표를 모아 추격하는 형국이다. 국민당 김후보는 이번이 4번째 출마.11·12·13대 선거에서 차점낙선한 경력을내세워 유권자들에게 『한번만 당선시켜달라』고 읍소작전을 구사중이다. 민자당 이후보의 선거슬로건은 「깨끗한 정치,참신한 인물」. 이후보는 『방심은 금물』이라고 운동원들을 격려하며 탄탄한 조직을 다시 다지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지난해 광역선거 이후 통장이 많이 맡고 있던 관리장을 일반 당원으로 전원교체,조직의 기동성을 높인 것도 이번 선거에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분석. 이후보는 새벽 6시부터 밤12시까지 시장·상가·골목을 누비며 유권자들과 직접 대면,「체온전하기」를 계속해 친근한 정치인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이후보를 적극 지원하고 있는 그룹은 경북고 동문,전주리씨 종친회,개신교계 등이다.특히 JC출신인 탓에 청년층의 자발적 지원활동이 두드러지며 여성유권자들에 대한 인기도 상당하다는 분석이다. 이후보의 공약은 남구에 위치한 앞산 공원을 종합개발,6차선 순환도로 등을 완비하겠다는 것과 함께 14대국회에서는 큰 역할을 하겠다는 것,실제 이후보는 13대 초선의원으로서 여당의 명부총무로 명성을날렸었다. 국민당의 김후보는 수차례 선거출마를 통해 고정 득표기반을 가졌다는게 강점. 김후보측은 『국민당에 대한 이곳 유권자의 선호도가 적지않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현지 분위기는 다르다는게 중론. 국민당이 현 정부를 노골적으로 비난하는 것에 대해 6공의 주된 세력기반인 대구주민들이 상당한 거부감을 느끼고 있다. 민주당의 김진태후보는 재야운동권과 젊은 층의 지지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야당바람이 일지 않아 고심중이다. 민주연합청년회·계명대민주화동문회 등이 김후보의 기간조직이다. 신정당의 성만현후보는 국민당 김후보처럼 「단골출마」인사이다.지난 13대때는 4위에 그쳤으며 이번에 득표를 얼마나 늘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대구남 ▲이정무 50 자 현의원 ▲김진태 37 주 정당인 ▲김해석 52 국 정당인 ▲성만현 48 신 정당인 ◇유권자수 17만4천3백16명 ◇상가·교육시설과 함께 중산층 거주기가 복합된 지역.
  • 개신교지도자 54명/총선 적극참여 촉구

    개신교계 원로지도자 김관석목사·박형규목사·이효재교수등 54명은 16일 상오 서울 연지동 기독교백주년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총선에서 기독교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올바른 주권행사를 할 것을 촉구했다. 시국과 관련,개신교 교단의 원로급지도자들이 공동움직임을 취한 것은 87년 대통령선거이후 처음이다.
  • “개인 아닌 「한국교회」에 준 영광”/템플턴상 수상 한경직목사

    ◎“7억원상금 영락교회에 기증/북한선교·복지에 쓰여졌으면…”/건강 허락하면 수상식 참석,강연할터 『상을 받을 만큼 바람직한 신앙생활을 해왔는지 돌이켜보고 있습니다.저하나의 기쁨이 아니라 함께 전도·교육봉사에 몸담고 있는 모든 영락교회의 신자들의 영광으로 생각해야겠지요』 종교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템플턴상의 올해 수상자로 확정발표된 한경직목사(90·영락교회 원로목사)는 13일 이번 수상이 뜻밖이라며 모든 한국기독교인들의 영광으로 돌렸다. 『한국교회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어냈고 이같은 성과에 따라 세계의 종교인들이 격려하는 뜻에서 이 상을 한국에 안겨준 것으로 봅니다』 현대 한국교회사의 산증인이자 신앙의 표상으로 존경받고 있는 한목사는 일생을 오로지 믿음과 봉사의 실천이라는 한 길을 걸어온 개신교계의 원로목회자. 1902년 평남 공덕면에서 태어난 그는 일찍이 기독교에 입문한 부친의 권유를 받아 선교사가 세운 신식학교를 다니게 됨으로써 처음 신앙과 만나게 됐다. 오산중학·평양숭실전문학교를 거쳐 미프린스턴신학대학에서 신학을 전공하고 광복전 신의주 제2교회에서 목회활동을 하다 월남,영락교회를 창립해 교세를 확장해왔다. 『물론 민주화의 큰 변화가 있었지만 앞으로 우리나라가 정치·사회 모든 분야에서 더욱 모범적인 민주국가로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종교의 역할은 바로 인류가 평화롭고 아름답게 살수있게 기여하는 것이 아닐까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소망 그리고 사랑입니다.사랑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도록 예수께서 가르쳐 주셨습니다.바로 이것을 전세계에 외치고 싶습니다. 한목사는 상금(1백2만2천6백37달러·한화 약7억8천만원) 전액을 영락교회에 기증,교회에서 올바른 방향에 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영락교회는 당회를 열어 상금의 용도를 논의할 예정인데 한목사의 의도대로 북한선교와 사회복지활동에 나누어 쓸 것으로 알려졌다. 한목사는 『건강이 허락하면 오는 4월29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수상기념강연회와 5월7일 런던 버킹검궁 수상식에 꼭 참석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 종교계 장기기증운동 활기/뇌사인정 입법추진따라 관심 높아져

    ◎카톨릭·개신교서 3년째 전개/“사후기증” 약속 1만명 넘어서/1천명이 의과대학 연구용으로 신체기증 ◆DB편집자주:본문생략
  • 뇌사 인정해야하나 안해야하나/보사부 입법추진 계기로 알아본 실상

    ◎불·가등 20여개국서 장기이식 허용/정부,“우리도 사회공감대 형성”판단/새 사망기준아닌 수술근거로만 인정 방침 뇌사인정 문제가 또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장기이식의 길을 열어 수많은 불치의환자를 구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뇌사인정은 백번 타당성을 갖지만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몸은 훼손할 수 없다는(신체발부수지부모)전통적 사상에 근거한 국민정서상,생명이 또 하나의 생명을 위한 수단이 될 수 없다는 생체윤리상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보사부의 뇌사입법화 추진을 계기로 뇌사에 대한 정의,각계의 찬반 입장,외국의 실태를 정리해 본다. 보사부가 뇌사인정을 위한 의료관계법의 개정을 본격 추진키로한 것은 그동안 의학계등 각계에서 뇌사에 대한 활발한 연구활동이 있어왔고 또 뇌사에 대한 일반인의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최근 일본 정부가 뇌사를 인정하는 장기이식수술 관련법 개정을 서두르고 있고 캐나다·프랑스등 20여개국이 이미 뇌사를 인정하는등 세계적인 추세가 뇌사를 인정하는 쪽으로 가고있기 때문이다. 보사부가 지금까지 공청회등을 통해 파악한 여론은 뇌사자의 장기등을 이용,다른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반면 뇌사자를 수년동안 그대로 방치할 경우 그만큼 환자 가족에게 막대한 치료부담과 함께 정신적 피해를 주고 있다는 측면이다.또 장기이식술 등을 통해 의학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장기적으로는 인간생명 보존에 큰 도움이 된다는것이다. 이를 토대로 의학계에서는 지난 89년 12명의 의학전문가들로 「뇌사연구 특별위원회」를 구성,지금까지 2차례의 공청회와 수차례의 연구용역,위원회 회의를 가진 바 있다. 또 부천의 세종병원등 민간병원 4∼5곳도 「뇌사연구위원회」등을 구성,뇌사를 사망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보사부가 현재까지의 여론을 토대로 강구하고 있는 방안은 특별법의 제정보다는 현행 「시체해부보존법」의 개정이다.보사부는 이 법의 내용가운데 「뇌사자의 장기를 빼내 다른 사람에게 기증할 수 있다」는 조문을 새로 삽입할 방침이다.다시말해 뇌사를 민법 또는 형법상의 사망기준으로 포괄적으로 적용하기보다는 단지 의학적으로만 장기이식을 할 수 있는 근거만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이 경우 본인 또는 가족의 승낙과 의료인의 뇌사판정등 엄격한 절차를 통해서만 장기이식이 가능하도록 법개정을 추진한다는 것이 보사부의 입장이다. ◎의료계 찬성·법조계 반대·종교계 긍정적/각계반응/의료계/“사경 환자 수만명에 새생명” 의료계는 보사부의 뇌사 인정방침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 양문희 대한의학협회 부회장은 『보사부가 뒤늦게나마 입법의지를 밝힌 것을 대환영 한다』며 『1년에 수만명이 장기이식을 받지 못해 죽어가는 현실을 고려할 때 뇌사인정은 빠를수록 좋다』고 말한다. 양 부회장은 『많은 국민들이 뇌사와 식물인간상태를 구분하지 못해 뇌사를 선뜻 인정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국민들이 뇌사를 받아들이면 수많은 생명을 구하고 연장하게 되는등 그 혜택이 국민에게 돌아 갈 것』이라고 지지입장을 밝혔다. 서울대의대 김수태교수는 『앞으로 공청회 등을 통해 국민의 동의를 얻은뒤 뇌사를인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현재 일부환자는 장기이식을 위해 도미,2억∼3억원의 수술비를 쓰고 있으나 뇌사인정으로 국내에서 수술하게 되면 그 비용이 5천만원으로 크게 낮아질 것』이라고 말한다. 『뇌사를 인정,환자와 그보호자들의 고통을 줄이고 장기이식을 용이하게 해 죽어가는 환자를 살리며 의학발전에도 기여해야 한다』는 것이 의료계의 전반적인 의견이다. ◎종교계/“양심적인 의사가 판단해야” 법적으로 뇌사를 사망으로 인정하는데 대하여 우리종교계는 과거의 소극적인 입장에서 벗어나 긍정적인 태도로 전환하고 있다.뇌사가 피할 수 없이 죽음으로 연결된다는 과학지식의 보급으로 뇌사의 법제화에 대한 무조건적인 반대 보다는 이에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한다는 쪽으로 입장이 정리되고 있다. 이에따라 최근에는 종교계를 중심으로 장기이식을 활성화하기 위한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지난 89년 가톨릭세계성체대회를 계기로 창립된 「한마음 한몸운동본부」(본부장 오태순신부)와 지난해초 개신교계가 중심이 돼 설립한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본부장 박진탁목사)등이 그 대표적인 사례. 불교 태고종교무부장 민법현스님은 『불교 교리상으로 인간의 사망은 뇌사가 아니라 심장사이나 다른 사람에게 이로움을 준다는 보살행의 실천적 측면에서 뇌사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한다. 가톨릭 서울교구 선교사목국장 이기정신부는 『본인의 소망과 가족의 희망,정확하고 양심적인 의료진의 판단이 선행될 경우 여러 생명을 살리기 위해 뇌사상태에서 신체를 이식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 본부장 박진탁목사는 『뇌사과정에서 자기장기를 기증할 수 있는 사람은 축복받은 죽음 또는 선택받은 죽음을 맞았다고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법조계/“뇌사와 장기이식은 별개” 법원·검찰이나 변호사등 법조계에서는 대체로 장기이식등의 수술이 보편화된 상태에서 장기이식등의 개념을 체계화하고 입법화 해야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으나 뇌사를 사망으로 인정하는 입법화작업은 반대하고 있다. 백형구변호사는 『인공호흡기에 의해서라도심장이 뛰고 있는 한 죽었다고 할 수 없으므로 뇌사를 곧바로 사망이라고 인정할수는 없다』고 지적하고 『뇌사의 인정은 우리의 전통적인 죽음의 관념에도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사람의 심장이 완전히 멎은 때를 사망의 시기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그러나 법조계에서는 뇌사상태에 빠진 사람의 장기이식등은 사회통념적으도 허용되는 만큼 뇌사인정과는 별도로 뇌사자의 장기이식과 관련한 입법은 필요하다는 의견이 높다. 전문가들은 『심장사설을 취하더라도 심장이식수술에 성공한 의사가 살인죄로 처벌받지는 않는 것은 형법 20조의 정당행위에 해당된다』고 설명하고 『그러나 법률적으로 장기이식의 개념을 보다 명확히 하기 위해서는 장기이식에 관한 입법화작업을 서둘러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백변호사는 『뇌사상태에 있는 사람의 장기이식을 위해 법을 만든다 하더라도 뇌사를 인정하는 것을 전제로 해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장기이식의 요건을 엄격히 해야할것』이라고 덧붙였다. ◎각국의 실태/미,33개주서 법으로 인정/일선 지난달 법 개정 착수 지난 67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의대의 버나드박사가 인류최초로 뇌사자의 심장을 떼내 심장질환자에게 이식함으로써 논란이 일기 시작한 뇌사는 현재 미국의 33개주 프랑스 캐나다 이탈리아등 세계16개국이 법으로,21개국은 의학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이와함께 아시아권에서는 대만이 지난 88년 첫 인정한 이래 필리핀 싱가포르도 잇따라 인정,뇌사인정국이 늘고있는 추세이다. 일본의 경우 지난달 22일 「임시 뇌사및 장기이식조사회」가 뇌사를 인정해야한다는 최종결론을 내리고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총리에게 이를 건의했다. 조사회는 최종보고서에서 『의학적으로 뇌사는 사람의 죽음이며 대체로 사회적·법률적으로도 수용되고 있다』고 전제,뇌사상태에서의 장기이식을 인정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현재 뇌사가 인정되고 있는 선진제국에서의 심장이식성공률은 1년생존율 65%,5년생존율 45%이며 1년이상 생존예의 80%는 직장복귀가 가능하다. 지난 79년부터 88년까지 전세계 심장이식 총환자수는 1만3백명이고 심장이식센터는 미국에 1백18개소,유럽지역에 61개소,기타지역 23개소로 총 2백2개소이다. 지난 88년 1년간 세계적으로 실시된 심장이식은 2천4백50예이고 수술후 30일이내에 사망한 수술사망률은 8.9%이다.
  • 자이르 보안군/시위대에 발포/13명 사망

    【킨샤사(자이르) 로이터 AFP 연합】 아프리카 자이르 수도 킨샤사에서 16일 기독교단체들의 민주화 시위를 해산시키기 위해 보안군이 총과 최루탄을 발사,최소한 13명이 사망했다고 키텡게 예주 자이르공보장관이 발표했다. 목격자들은 이날 가톨릭및 개신교 단체들이 일요예배가 끝난후 민주화를 요구하는 행진을 벌이자 모부투 세세 세코 대통령에 충성하는 보안군 병력들이 이를 해산시키는 과정에서 무차별 발포해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 “이번만은 꼭 금권·타락 추방”/공명선거 분위기 익어간다

    ◎정부 확고한 의지에 민간 동참/고발창구 가동·캠페인에 앞장/유권자,향응 사절… 후보들도 선심공세 자세 총선을 앞두고 사실상의 선거전이 시작되면서 이번 선거를 공명정대하게 치르자는 분위기가 점차 무르익어가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등 관계당국은 물론 각 사회단체와 유권자들도 이번이야말로 돈안드는 깨끗한 선거가 되는데 앞장서겠다고 나서고 있다. 후보자들도 종전과는 달리 금품살포 불법현수막설치등 타락 금권선거를 조장하는 행동을 자제하고 있으며 일부 신생야당을 제외하고는 공식적으로 돈을 쓰지않고 선거법 테두리안에서 정정당당히 대결하겠다는 결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9일 각종단체가 모여 발족한「공명선거실현민간단체연합」과「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외에도 각 지역의 향토단체들은 앞다투어 이번선거의 감시자역할을 자청하고 있다. 따라서 예전에는 선거 4∼5개월전부터 흥청거리던 현수막·벽보제작업체,요식업소,선물류업체,관광업소,백화점 등에서는 평상시와 크게 다름없이 선거과열경기가 일지않고 있다. 서울에선 한국개신교교단협의회등 종교 사회 4백5개 단체로 구성된 「공민련」이 오는 15일부터 부정선거고발신고창구를 개설,가동할 계획이며 1백여개 단체로 구성된「공선협」도 유권자들을 상대로 공명선거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대다수의 후보자들도 종전과는 달리 돈안쓰는 선거를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대전 중구에 출마할 예정인 K모후보는 『이번선거에서 선물공세 금품살포등을 하지않고 깨끗한 선거운동을 하겠다』며 유권자들에게 공식적으로 선언한뒤 자신의 운동원과 지지자들을 공명선거실천을 위한 시민모임에 참여시켰다. 또 광주 서구에 출사표를 던진 K모후보는 지난 5일 이번 선거에서 선거법에 따른 최소한의 기본경비로 3천만원이상 쓰지않겠다고 공식발표하기도 했다.부산 동구에서는 관내 4개 유선방송업자들이 유선방송을 통해 가입주민 1만2천가구와 다방등 접객업소에 「우리 모두가 나설때입니다」라는 제목의 공명선거 테이프를 만들어 투표일까지 주1∼2회씩 방영하기로 했다. 유권자들의 의식도 바뀌어가고 있다.강원도에서는 11일 공명선거실천민간단체협의회가 문을 열자마자 일부 후보들이 유권자들에게 손목시계를 돌렸다는 고발을 해오기도 했다. 서경석 「공선협」사무처장은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온 국민이 공명선거운동에 참여해야 한다』면서 『특히 올해 선거는 한국민주화의 성패를 가름하는 중요한 과정이므로 선관위·언론 및 보수·진보 구분없이 모든 단체가 참여해 기필코 공명선거를 이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북 기독교관계자 입경” 준비작업

    ◎내일 판문점접촉… 10명 15일 올 계획 북한 기독교 대표단 10명이 서울을 방문,15∼21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정기총회를 참관하고 여러 교회 예배에 참가한다.이를 위해 남북한의 개신교 실무대표들은 10일 판문점에서 최종 실무접촉을 갖는다. 분단이후 47년만에 처음 이루어지는 이번 북한기독교 대표단의 서울방문은 지난달초 KNCC총무 권호경목사가 평양을 방문했을 때 제의,북측이 이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임으로써 가능성이 열렸다.이어 북한의 조선기독교도연맹 중앙위 서기장 고기준목사가 지난달 31일 권총무에게 전화통지문을 보내 판문점 실무회담을 열 것을 제의해와 가시화됐다. 이번 만남은 남북한 기독교 대표자들이 지난 86년 스위스 글뤼온 세계교회협의회(WCC) 모임에서 처음 만난지 6년만에 이루어진 셈.남북한 개신교 대표자들은 첫 만남 뒤 10여차례에 걸쳐 해외에서 자리를 함께 하고 특히 90년12월 제3차 글뤼온회의에서는 통일희년(95) 5개년 공동사업을 추진키로 합의한 바 있으나 한반도내에서의 만남은 정치적인 화해분위기가무르익길 기다려야 했다. 이번 북측의 서울방문은 KNCC와 이에 가입한 6개 교단만의 행사로 그치지 않고 범기독교계 행사로 치러진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그동안 KNCC의 독주태세에 대해 『KNCC가 한국 개신교계를 대표하는 단체냐』는 등의 시비가 없지 않았으나 보수측을 대표하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회장 정진경)와 KNCC 비가맹교단 대표들이 참석한 회의를 통해 이번 행사만큼은 개신교계가 일치된 모습을 보여주기로 한 것.지난달 3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범교회적인 참여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개신교계 연석회의에는 70여개 교단장 및 총무들이 참석했다. 북측 대표단은 서울에 머무는 동안 15일 하오5시 연동교회에서 열리는 환영예배에 참석하고 17일 서울 동광교회에서 「우리는 한 민족 한 교회」를 주제로 개최되는 KNCC 제41차 정기총회를 참관하며 19일 영락교회에서 열리는 남북교회 연합대성회에 참여하고 이밖에 여러 교단 본부와 교회를 방문,설교하게 된다.
  • 구세군 최고지도자/버로스여사 19일 내한

    ◎13대 대장… 92한국대회 참가 지난 88년 이후 4년만에 열리는 「92 한국 구세군대회」(19∼25일·횃불선교회관)에 참가하기 위해 구세군의 최고지도자이며 세계적인 여성종교지도자인 이봐 버로스(EvaBurrows)여사가 19일 내한한다. 단일 개신교 교단으로서는 가장 많은 96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구세군의 최고지도자인 버로스대장은 특히 아프리카 선교에 오랫동안 헌신한 40여년 경력의 호주출신 독신여성.그녀는 지난 50년대 아프리카 학생에게 처음으로 수학을 교육한 인물로 알려져 있으며 아프리카 교육에 끼친 공로를 인정받아 현재 짐바브웨 국정교과서 자문위원이기도 하다.지난 88년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내한했을 때는 이화여대에서 명예교육학 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버로스여사는 지난 86년 제13대 세계구세군대장에 선출됐다.그녀는 이를 계기로 특히 동유럽 공산국가들 및 제3세계 국가들에 대한 선교사업을 활발히 전개,이들 국가들의 자유화에 크게 기여했다. 버로스대장은 19일하오 내한,20일 노태우대통령,이해원 서울시장을 예방한다.한편 구세군 대한본영은 이번 「92구세군 대회」가 한국 선교 84년의 성장을 결산하고 선교 1백주년을 향한 구세군의 선교목표 수립과 자세를 결단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신도수 확장을 위해 「가서 제자 삼자」라는 주제 아래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각종예배와 함께 교회성장,선교복지,북방선교 등을 주제로 11개 세미나가 열린다.
  • 카톨릭 「시한부종말론」 제재

    ◎“성령·권능 남용” 문선구신부 대기발령 그동안 개신교계 일부에서 주장되어온 시한부 종말론이 보수 성향의 천주교계에서도 제기돼 말썽이 되고 있다. 천주교 전주교구(교구장 이병호주교)는 최근 『종말이 7년4개월 남았다』는 말을 미사강론중에 공개적으로 하는등 천주교 정통신앙에서 벗어난 각종 기도모임과 신심행태를 보이며 수년 동안 물의를 빚어온 전주교구 수류본당주임 문선구신부를 대기발령했다. 이어 전주교구는 지난 달 28일 교구사제인사 발령시 성무집행 정지에 해당하는 강력한 조치를 내리려 했으나 사태의 완전하고 원만한 해결을 위해 결단을 늦추고 있다. 문신부의 여러 해 동안의 이단적인 행적은 수류본당이 주민중 70%가 천주교 신자인 뿌리 깊은 신앙촌을 사목관할구역으로 삼고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오는 95년 본당 설립 1백주년을 맞는 수류본당은 그동안 본당출신 사제만 십수 명 배출했다. 88년 서품을 받은 문신부는 첫부임지로 수류본당에 온 뒤 「다락방 모임」과 「철야기도」등을 시작했다.처음엔 5백명 정도이던 참석자가 어떤 때는 전국에서 3천 명까지 불어났다. 이번에 전주교구로부터 신자자격을 박탈당한 P씨등이 나중에 가세하면서 「성령은사」「질병 치유」등으로 신자들의 호기심을 끌었다. 수류본당의 경우와 유사한 기도모임은 서울 광주 나주 대구 춘천 원주 등 전국 각지에 퍼져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모임들의 공통된 특징은 성령운동의 부정적 요소들을 지나치게 강조하고 있다는 점.즉 어떤 현상을 분별력 있게 판단하지 못한 채 「성령의 은사」 또는 「감정의 작용」등을 남발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문신부의 경우에도 교도권의 인정절차를 무시한 채 개인적인 체험을 완전한 객관적인 계시라고 주장하며 신이 자신에게 내렸다는 카리스마(권능)를 남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가톨릭신문은 이러한 파문에 대해 교회내 출판물 제작의 신중성에도 문제가 있다고 진단했다.한 예로 마리아운동 전국본부가 비매품으로 발간,배포한 「마리아가 가장 사랑하는 아들 사제들에게」(가톨릭출판사) 3백89항에 보면 『앞으로 남은 기간은 10년이다…』라는 내용이 있는데 신자들이 10년내 종말로 해석할 소지도 있을 수 있다는 것. 전주교구 홍보국장 박성팔신부는 이와 관련 『비신앙적 집단의 확산은 교회가 심각성을 느끼고 신중히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전제하고 『종교적·신앙적 오류와 함께 사회적 혼란,좌절감등이 합쳐진 병리현상』이라고 진단했다.
  • “「교회세속화」는 목회자 물욕 때문”/개신교신학생 설문조사 결과

    ◎빈곤층 구제않는 「큰 교회」에 부정적/“설교 대부분 내용빈약·현실과 거리” 개신교의 많은 목회자들이 물질에 대한 관심이 지나치고 가정·경제생활이 너무 호화로우며 낭비가 심하다는 비판이 그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좌하는 예비목회자들인 신학생들에 의해 제기됐다. 이같은 비판은 월간 기독교계 잡지인 「목회와 신학」(1월호)이 최근 신학생 5백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학생들이 그린 한국교회의 단면도」라는 주제의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다. 신학교 학부생 2백86명(57%)과 대학원생 2백16명 등 5백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설문조사는 양적 팽창에만 몰두한 나머지 빈곤층,소외계층의 구제에는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는 한국교회의 부정적인 측면을 예상보다 심각한 수준으로 드러내 보여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신학생들은 목회자들의 물질욕을 제1의 허물로 꼽았다.「목회자들이 가지고 있는 잘못된 관심」을 묻는 문항에 대해 「물질에 대한 관심」43.5%,「세상의 지위와 명예에 대한 관심」32.1%,「정치적인 면에 대한 관심」12.2%으로대답했다.특히 물질에 대한 관심이 절반에 가까워 목회자들의 물질적 욕심이 한국교회의 세속화를 재촉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그러나 이따금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곤하는 목회자들의 이성문제는 아주 깨끗한 편이라고 할 수 있는 2·8%로 나왔다. 목회자들의 물질에 대한 집착은 그들의 가정·경제생활을 묻는 문항에서도 드러났다.너무 호화롭고 낭비가 심하다는 답변이 38%에 이르러 목회자들이 우리 사회를 휩쓸고 있는 물량주의,금전만능주의로부터 신자들을 구제해 주기는 커녕 자신들도 그 조류에 함께 휩쓸려 들어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신학생들은 교회의 대형화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좋지 않은 면이 많다는 견해가 60.7%에 이르러 긍정적으로 본 36.6%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세계적인 맘모스교회가 한국에 즐비하다는 것이 한국 기독교인들에게 큰 자긍심을 심어주고 있으며 또 이런 대형교회들이 행하는 일들 가운데 경이로운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닌데도 예비목회자인 신학생의 입을 통해 이런 부정적인 응답이 압도적으로 나온 것은 다소 의외로 받아들여졌다.이같은 결과는 신학생들이 대형교회가 교회의 이상인 「공동체로서의 교회」「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실현하는데 어려움이 많다는 사실을 직접 체험한데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됐다. 이밖에 신학생들은 많은(42.1%)목회자들이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고 진실성이 결여돼 있는등 이중인격을 갖고 있다고 대답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실제의 목회에서 큰 비중을 갖고 있는 설교의 문제점이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신학생들은 목회자들의 설교에 대해 ▲내용이 빈약(23.6%) ▲현실과 거리가 멀다(16.4%) ▲신비적·은사위주(14.8%) ▲비성경적(13.2%)이라고 대답했으며 유명한 설교자의 설교를 그대로 베껴서 말씀을 선포하는 목회자도 12.1%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설교는 고도로 이론화된 신학의 보편화 또는 대중화라는 일반론에 비추어볼 때 한국교회의 다수는 「신학이 있는 목회」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결론지어졌다.
  • 남북 화해무드속 종교교류 가속

    ◎권호경목사 파견… 공동기도문등 논의/개신교/광법사 준공식등 큰 불사에 상호초청/불교/통일기금 조성·추기경 방북 희망 밝혀/가톨릭 올해 우리 종교계는 남북 직접교류의 원년을 맞고 있다. 남북한 정치권이 지난해말 「남북 사이의 화해와 불가침 및 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를 채택하여 화해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제3국을 통한 간접교류와 의례적인 만남에 만족해야 했던 남북한 종교계는 이제 직접대화의 당사자로서의 위치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개신교계의 한국교회협의회(KNCC)는 총무인 권호경목사를 평양에 파견,직접교류의 물꼬를 텄다. 권 목사의 방북(7∼13일)은 지난해말 남북한간의 합의서 채택후 처음 이루어진 민간차원의 방북이라는 점에서 종교계 안팎의 관심을 끌었다. 권 목사의 방북은 우연히 이루어진 성과는 아니다. 이에 앞서 KNCC는 지난 82년 국내 민간단체로서는 처음으로 통일문제연구원을 설립했으며 86년 9월 스위스 글뤼온 세계교회협의회(WCC) 모임에서 남북 기독인들이 처음 만났고그 뒤 10여차례의 접촉을 가진 끝에 90년 12월 제3차 글뤼온 회의에서 통일희년(95년) 5개년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권 목사는 이번 방북기간 동안 「남북 기독자협의회」의 평양개최 협의와 오는 8월 있을 「남북 평화기도주일」의 공동예배문과 기도문 작성 등 교류문제를 중심으로 북측과 논의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미국 LA에서 남북 대표자간의 첫 만남을 실현했던 불교계는 올해 남북의 큰 불사에 상대방을 초청하는 형식으로 직접교류를 성사시켜 나갈 것으로 보인다. 불교종단협의회는 올 봄 평양에 세워질 북한 최대 사찰 광법사의 준공식에 대표단을 파견,조국통일 기원 합동대법회를 함께 봉행하는 한편 대구 팔공산 동화사에 세워질 통일대불 회향식에 북한불교도를 초청할 계획이며 11월초 일본에서 개최될 예정인 한일 불교 문화교류 제13차 동경대회에도 북한 불교도를 참가시키고자 일본측과 협의를 벌이고 있다. 가톨릭 서울교구장과 함께 평양교구장 서리직을 겸하고 있는 김수환추기경은 연초 평화방송과 가진 신년 대담프로에서 북한을 방문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김 추기경은 최근 나온 남북합의서에서 북한측의 주장대로 종교교류가 제외됐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자신이 북측 관계자를 만날 경우 오히려 종교교류가 다른 교류의 충격을 완화시켜줄 수 있다는 점을 강조,종교교류를 적극 권하겠다는 뜻을 비췄다. 천주교회는 최근 발표한 사목교서를 통해 올해부터 각 본당에서 예산의 3%를 통일기금으로 비축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 외언내언

    요즈음 개신교감리교단은 종교다원주의를 둘러싼노혁갈등으로 심각한 내분상태에 빠져 있다. 사태의 발단은 감리교신학대 홍정수 교수의 글. 홍교수는 지난 3월 한뇨계신메 기고한 글에서 예수의 육체적부활을 정면으로 부정,교단내에 물의를 일으켰는데 이를 계기로 교단내 보수파들이 홍교수와 평소 「교회 밖에도 구언이 있을 수 있다」고 주장해온 감리교신학내 변선환 학장을 격렬하게 비난했고 감리회 총회가 최근 이를 받아들여 두교수의 교단추방을 결의한 것. ◆교단추방은 중세기때의 교황청 파문과 맞먹는 중징계. 감리교단 1백6년의 역사에서 신학자가 학문적인 이유로 교단추방의 징계를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때문에 감리교뿐만 아니라 개신교의 진보파 신학자들은 두교수의 징계를 철호하라고 맞서고 있다. ◆감신대 교수들은 지난 12일 두교수의 징계재고를 요청하는 청원서를 총호에 제출했고 21일에는 각교단을 망라한 진보파 신학자 45명이 징계결의를 제출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그러나 감리교단의 부흥목사들을 중심으로 한보수파들은 이런 움직임에 대해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반발,사태는 심상찮은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종교다원주의는 「내주장만 진리이고 다른 종교의 주장은 모두 틀렸다」는 식의 배타적이고 독선적인 논리를 배제하자는 것. 세계기독교 협의회와 로마교황청도 이 것을 공인하고 있다. 그러나 보수파에서는 다원주의를 「기독교의 진리와 교리자체를 부인하는 사탄의 계략」으로 규정하고 있다. ◆어느 주장이 옳고 그른 것인지를 판별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또 이사태가 어떻게 결판이 날지도 아직은 알 수가 없다. 그러나 이번 사태가 종교재판형식대신 이성을 지닌 토론으로 해결되기를 바란다. 과격으로만 치닫는 교리 싸움은 보기에도 민망스럽다.
  • 유엔 회원국된 5개국 개황

    ◎소 최고의 공업국 ▷라트비아◁ 인구 2백68만명으로 53.7%가 라트비아인이며 32.8%가 러시아인,종교는 기독교. 13세기부터 게르만민족의 지배를 받은데 이어 폴란드와 스웨덴의 분할 통치를 받았으며 18세기초 러시아에 편입됐다.리투아니아와 에스토니아등과 함께 지난 40년 소련에 강제합병됐다. 전기·전자·금속가공·화학공업·자동차등의 산업이 발달돼 있으며 노동생산성과 제품의 질이라는 면에서 소련연방 가운데 최고라는 평을 받고 있다.면적 6만4천㎦에 수도는 리가. ◎TV등 소에 공급 ▷리투아니아◁ 인구 3백69만명으로 80%가 리투아니아인,종교는 카톨릭. 13세기초 왕국이 됐으나 15 69년 폴란드에 통합됨.18세기말 폴란드가 분할됨에따라 러시아에 편입.1918년 러시아혁명 직후 독립을 선언했으나 40년 재차 합병됨. 정밀기계공업과 금속가공공업에 전체 취업인구의 3분의1이 몰려 있을 정도로 이들 산업이 중점산업이다. 지금까지 공작기계·전동기·TV등을 소련전역에 공급해왔다.면적 6만5천㎦에 수도는 빌나. ◎식품공업등 발달 ▷에스토니아◁ 인구 1백57만명으로 에스토니아인이 64.7%를 차지.종교는 러시아 정교와 카톨릭. 10∼12세기 러시아인의 계속되는 침략에 시달렸으며 13세기초 게르만과 덴마크연합군의 침략을 받아 16초까지 그 지배하에 있었다.1625년 스웨덴에 병합됐으며,18세기초 러시아에 흡수됐다. 주산업은 공업이나 목축업도 발달해 유제품을 주로한 식품공업도 30%를 차지,언어는 핀란드어에 가깝다.면적 4만5천㎦ 수도는 탈린. ◎인구 8만6천 소국 ▷미크로네시아◁ 서태평양 필리핀 동쪽에 널리 퍼져 있는 섬지방으로 오세아니아주에 속한다.주요섬은 마리아나,팔라우,캐롤라인,길버트 제도등으로 수도는콜로니아.총면적은 7백2㎦로 인구는 8만6천명.주민은 미크로네시아인과 폴리네시아인으로 구성,종교는 기독교이며 영어가 공용어. 77년 5월 카터 미대통령이 81년까지 신탁통치협정을 폐지할 것을 밝혀 79년 5월 신헌법 채택.86년 11월 레이건 대통령이 신탁통치종료를 선언함에 따라 사실상 독립됐다.농업과 어업이 주 산업이며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86년 미국서 독립▷마셜군도◁ 서태평양의 섬지방으로 리타크 제도와 랄리크 제도로 구성되며 수도는 달랍 울리가 대리트. 총면적 1백81㎦에 인구는 40만.주민 대부분이 미크로네시아인으로 종교는 개신교이며 영어가 공용어. 2차대전중 미국이 점령해 47년부터 미국의 신탁통치를 받음.65년 미크로네시아와 함께 의회를 발족하고 79년 5월 헌법제정.82년 10월 미국과 자유연합협정을 체결하고 86년 10월 이 협정이 발효됨에 따라 독립.농업과 어업이 주산업.
  • 본사 송정숙 논설위원 타슈켄트 기행:하

    ◎한인촌의 「국시집」은 소인에 더 인기/도심외곽서 황해도식 「개탕집」도 성업/교민들,경어없는 옛 함경도말투 사용 타슈켄트에는 요즈음 새로 한국 음식점이 생겼다.「삼양」이라는 상호를 가진 집이다.전속 밴드도 있어서 서울서 유행하는 최근의 가요를 부르고 떠듬떠듬이나마 우리말을 하는 웨이터 웨이트리스들도 있다. 식당주인인 양사장은 40대의 의욕적인 한인 2세다.물론 서울을 다녀온 적도 있다.그는 성업중인 음식점도 운영하고 있지만 건설업도 하고 있다.연립주택형식의 집을 지어서 분양하는 형식의 건설업이다.인민의 주택난 해소를 위해 국가가 대지를 빌려주고,집을 지어 세를 놓기도 하고 팔기도 하게 허락한 사업이다.물정에 밝고 두뇌회전이 빠른 한국인들은 이런 종류의 모험기업에 도전하는 용기가 다른 민족보다 강한 것이다. 나른하게 늘어진채 급하게 서두르는 법도 없고,열심히 매달리는 모습도 보이지 않는 우즈베크민족이나 주변민족에 비하면 날쌘 몸가짐으로 이리닫고 저리 닫고 하는 「양사장」의 모습은 특별해 보였다. 한국손님들 테이블을 일일이 돌아보며 『많이 먹소,일없소,나 서울 또 가지…』 성의껏 인사를 하느라고 애쓰는 모습이 여러모로 젊은 사업가적 가능성을 점치게 한다.그러나 그는 경어를 쓰지는 못했다. 타슈켄트의 한인들이 쓰는 말은 1900년대 초기의 함경도말이 타임캡슐에 보관되었다 나온 것처럼 통용되고 있다.루블을 세면서도 우리말로 표현할 때 그들은 「냥」이라고 한다.「두냥 반」 「이백냥」…따위로 표현한다.그들의 말을 지금의 우리가 알아듣기는 매우 힘들었다. 거기에 비하면 60년대 중반에 북한을 탈출한 몇몇 동포인사들의 말투는 「서울말」과 거의 같고 서로 나누기에 전혀 어려움이 없었다. 얼마전 재미작가 한분이 중앙아시아의 동포를 찾아 철도로 시베리아를 횡단하며 동포소식을 전해준 프로그램이 방송된 적이 있었다.그때 그 작가가 한인동포를 상대로 자꾸만 반말을 쓰고 있다고 못마땅해 한 시청자들도 있었다.타슈켄트 동포들의 반동강 한국말을 들으면서 그 작가가 경어를 생략할 수 밖에 없었던 점을 이해할 수 있었다. 「­요」나「습니다」라는 경어 어미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이쪽만 경어를 쓰는 것이 어색하기도 했지만 그보다는 그런 말을 그들은 알아듣기 불편해하고 번거로워하는 것 같았다. 음식점 「삼양」에서 인상적이었던 것은 묵이었다.고사리나물과 함께 도토리묵이나 청포묵이 양념간장에 무쳐져서 번번이 상에 오른다.강제 이주하여 그곳에 던져졌을때 첫겨울을 나고 맞은 봄을,그들은 산나물과 미나리나물같은 것으로 연명했다고 한다. 타슈켄트의 한인 음식중에 또 유명한 것에는 「개탕」(보신탕)이 있다.「고려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은 물론 요즈음은 소련사람들도 좋아해서 그쪽 고객이 더 많다고 했다. 소련에서 한인출신으로 유일한 전쟁영웅이 있다.알렉산드르 민이다.카자흐공화국 출신인 그의 이름을 딴 거리가 타슈켄트에는 있다.도심을 약간 벗어난 거리다.이곳은 고려인촌이기도 하다.「개탕집」은 그곳에 모여 있다.간판도 없이 영업을 하고 있지만 나라에다 돈을 내고 한다.「세금」이라는 용어는 쓰지 않은채 의무금을 내고 있는 것이다.한그릇에5루블 받는 「개탕」과 한탕기에 6루블하는 수육을 팔고 있었다.하루에 5∼10마리분을 판다는 집에 들러 보았다.일행중 한분이 타슈켄트에 도착한후 「김치사발면」만으로 식사를 때우고 있었는데,별로 기대를 하지않고 찾아가서 주문해본 「개탕」을 그분은 아주 포식했다.그분 입맛에 의하면 그 「개탕」은 그분이 옛날 자신의 고향에서 먹던 바로 그맛이었다고 했다.그분의 옛고향은 황해도다. 소련사람들에게 훨씬 인기가 있다는 「국시집」도 있었다.이를테면 냉면집이었다.국수는 메밀이 아니라 호밀 밀가루로 만든 듯 했다.그것과 작은 만두를 만들어 파는 그집도 한인 아주머니가 하고 있었다.동류바라는 이름의 이 아주머니는 본디 국영 음식점이었던 이 점포를 「시험삼아」인수 받았다.국수 한그릇은 3「냥」(루블)이고 만두는 2개에 1「냥」이다.맛있다고 사람들이 많이 먹으러 오는 것에 신이 나 있는데 4만「냥」만 내고 이집의 경영권을 아주 인수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는 중이다. 공화국정부는 아직 아무런 언질을 안준다고 한다.국영으로 「조선 음식집」을 했던 자리인데 그때에는 영업이 안돼서 폐쇄했어야 했던 집이다. 모든 국영상점은 장사를 제대로 못하지만 민간이 맡으면,특히 한국인이 맡으면 영업이 된다는 것을 정부측에서도 인정하고 있다고 한다.한국인의 이런 활력에 우즈베크공화국도 은근히 기대를 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기운 때문인지 타슈켄트나 사마르칸트같은 도시에서는 「한국어 배우기」가 열성적으로 진행중이다.이 일을 전폭적으로 주도하고 있는 것은 한국측에서 간 종교세력이다.개신교계의 교파가 「적어도 수십개」는 들어가 있고 천주교·불교도 선교의 발판을 마련해놓고 있다. 소련을 「우리조국」이라고 생각하는 것에 의심이 없는 청소년들이 「서울」이라는 멀고 동경스런 조상의 땅을 생각하며 열심히 한글을 익히고 있다.이 황량한 대륙에서 한번도 「주인」으로서의 당당함을 누려보지는 못했을 그들에게 느닷없이 나타난 「조상나라」가 허망한 신기루처럼 혼란을 주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그것이 지금 우리 서로에게 주어진 과제인 것 같았다.
  • 외언내언

    어떤 종교에서건 사이비종파를 가려낸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어떤 면에서는 위험한 것이기도 하다.개신교의 경우 교이해석의 차이로 정통과 이단의 시비가 일어나곤 하는데 이쪽에서의 정통이 저쪽에서는 이단이 되고 저쪽에서의 이단이 이쪽에서는 정통이 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또 어제의 이단이 오늘에는 정통교단으로 인정되기도 한다.◆때문에 정통과 이단의 문제가 교리해석으로만 추단되어서는 안된다는 견해가 신학계에서 대두되고 있다.지금 한국의 개신교에서 정통교단으로 공인받고 있는 기독교장로회가 한때 이단으로 낙인찍혔었고 통일교의 「원이」를 둘러싼 교계의 이단논쟁등이 바로 교리해석의 차이 때문에 빚어진 것들이다.◆그러나 이단이나 사이비 종파를 가려내는 교리상의 기준이 없는 것은 아니다.그것은 「종말론」이다.종말론도 성경에 근거를 두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교리로 내세웠다고 해서 사이비로 규정할 수는 없다.다만 시한부종말론을 강조하면서 신도들을 착취하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고 있다면 사이비종파가 될수밖에 없다.◆우리사회에서 자생한 개신교의 신흥종파는 예외없이 종말론을 앞세우고 있다.또 몇몇 종파는 교주를 구세주로 받들면서 신도들의 재산을 「헌금」이란 미명으로 착취하고 가정까지 파탄시켜 사회의 지탄을 받고 있다.이같은 사이비종파는 「말세가 눈앞에 다가왔다」는 강박관념을 신도들에게 주입시켜 갖가지 해악을 일삼고 있다.◆요즈음 물의를 빚고 있는 오대양사건과 이 사건의 배후로 지목되고 있는 구원파,그리고 이 종교집단의 신도들을 동원,엄청난 부를 축적한 세모라는 기업체는 사이비종파의 해악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좋은예이다.이번 사건은 인간의 약점을 교묘하게 이용하는 사이비종파의 비리와 횡포에 대한 경종이 되어야 하고 우리 모두가 이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 종교계의 환경보전운동(사설)

    파괴되는 자연 앞에 종파 떠나 힘모으자는 소리로 종교계가 환경보전운동에 나서고 있다고 한다. 가톨릭 서울대교구의 「한마음 한몸」 운동본부가 우선 서둘러서 불교계 개신교가 함께 참여하는 범종교계의 운동체를 발족시킬 계획이라고 한다. 그밖에도 기왕부터 지구를 파괴하고 병들게 하는 핵문제 공해문제를 전문적으로 추적해온 환경보전운동이 있어왔는데 그것도 통합된 기능으로 적극활동을 벌여나갈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 어떤 교회에서는 특별기도회 기간의 주제를 창조질서 보전·천국시민 실현으로 세우고 환경보전운동을 신도들의 실천덕목으로 벌이고 있기도 하다는 소식이다.(서울신문 9일자 보도) 종교계가 환경보전운동에 이렇게 합심하는 현상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황폐하여 질식하기 직전에 이른 듯한 지구환경의 문제가 신의 창조질서를 파괴하는 인간의 반창조질서행위라는 점에서,종교적으로도 지극히 당연한 일일 것이다. 종교의 근본 교리를 지키기 위해서도 환경운동은 중요하다. 종교란 어느 종파든,인간이 인간다운 도리로 신의 의지를 받들며 잘살아가도록 인도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그 목표를 구체적이고 확실하게 거역하는 환경파괴행위에 종교가 앞장선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이렇게 당위성이 높은 운동이므로 구체적인 움직임이 가시화되었다는 사실은 높이 평가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이같은 움직임에 우리가 특별히 관심을 갖는 까닭은 이 운동에 대한 단순한 평가 때문만은 아니다. 종교인구의 규모에 있어서는 세계의 종교계가 경이의 시선을 보낼 만큼 폭발적인 것이 우리나라다. 해마다 발행되는 종교백서에 의하면 4천만 인구 중 2천만 이상이 종교를 가진 막강한 교세의 나라다. 밤하늘의 대한민국 상공은 종교표지의 붉은 빛깔이 하늘의 별 수효만큼 많아 보인다. 그렇게 폭발하는 세력이지만 「좋은 일을 위해 선택한 신앙인」이 그렇게도 많지만 이 세력이 뜻을 함께하여 「좋은 일을 추진하는 세력」으로 성과를 올렸다는 심증이 들게 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아무리 뜻이 좋은 일이라도 종파를 초월하는 일은 불가능하여 「좋은 일을 하기 위한」 반목과 갈등이 원수지간처럼 극렬해지는 일조차 없지 않다. 그런 종교계에서 공해문제 해결을 위해 종파를 초월한 움직임이 싹트고 있다는 사실이 반갑고 값지다. 이 지혜로운 움직임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기원한다. 환경을 지키는 일은 다급하고 절박한 우리의 과제이므로 효과적인 운동이 되면 되는 만큼 우리의 생명이 구원받는다. 또한 환경보전운동은,자연과학적 방법과 기준에 따른 행동을 실천하는 일이지만 그 실천 동기와 성과는 정신덕목의 도야로 귀결된다. 인간이 품위있게 살 권리를 지켜나가는 환경운동을 통해 우리는 도덕과 윤리를 회복할 수 있게 된다. 환경보전운동이 종교적 실천덕목으로 선택된 이상,이 운동은 시민인 신앙인들의 시민의식 정착과 성숙으로 결실될 수 있어야 완성에 다가간다. 그간의 일부 공해추방운동이,이른바 「운동권」의 위상이나 투쟁수단의 하나로 이용되는 듯한 인상을 받았던 것도 사실이다. 투쟁의 효과를 위해 지나치게 실천불가능한 목표를 앞세워 선동적 혐의가 없지도 않았다. 이제부터의 환경운동은 그런 요소가 승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민의 행동수칙이 환경보전의 의지에 기초하도록 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생활에 변화를 부를 수 있게 해야 한다. 그런 시민에 의해 환경감시는 저절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다.
  • 정치권 대권경쟁/현시국 혼란 초래/이종찬의원 주장

    민자당의 이종찬 의원은 14일 상오 서울 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린 개신교 목사들의 「성목회」 조찬모임에 참석,『오늘의 사회위기는 정치권이 대권경쟁에 치우쳐 국민에게 아무것도 제시하지 못하고 실망시켰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여당의 단호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정부·여당의 조치로는 내각총사퇴도 한 방법일 수 있으나 시국수습책은 전술적 상황대응이 아닌 근본적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획기적 민심수습책 제시를 정부측에 촉구했다. 이 의원은 『민자당은 3당합당 이후 계파간 싸움과 끝없는 대권경쟁으로 국민에게 아무것도 제시하지 못하고 정치적 불안을 안겨줬으며 따라서 지금 사태를 가장 책임져야 할 곳은 집권여당』이라면서 『정부가 왔다갔다 해서 국민이 믿지 않고 있고 정부 부처간 의견조정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한건주의가 팽배해 있다』고 주장했다.
  • 폭력시위·강경진압 자제 촉구/개신교 10개단체 성명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 등 개신교 10개 단체로 구성된 한국기독교단체연합 시국공동대책위원회(대표 회장 유호준 목사)는 11일 상오 8시 서울 중구 장충동 앰배서더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사회·종교 등 각계 지도자들은 폭력시위와 강경진압으로 발생한 학생과 전경들의 비극적 희생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모든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동대책위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학생들은 본분을 명심해 학원으로 돌아가고 전경들은 냉철한 이성을 찾아 다시는 폭력시위와 과잉진압으로 인한 불행한 일들이 이 땅에서 재현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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