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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 산골마을이 세계 첫 ‘5G 마을’로

    평창 산골마을이 세계 첫 ‘5G 마을’로

    내년 2월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 평창 지역에 세계 최초로 5세대(G) 네트워크 기술이 적용된 ‘인구댐’이 만들어진다. 농작물 도난방지 시스템이 구축되고 증강현실(AR)을 이용한 관광 안내와 특산물 판매가 가능해진다.행정안전부는 20일 대관령 의야지마을에서 ‘평창 5G 빌리지’ 개소식을 가졌다. 의야지마을은 해발 700m 이상 고지대에 있어 평소 외지인의 방문이 적은 조용한 마을이다. 평창 주요 경기장과 자동차로 15분 거리에 있다. 평창 5G 빌리지는 의야지마을을 ‘5G 네트워크 마을’로 바꾸고자 KT의 12가지 차세대 기술을 적용하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행안부는 올 7월부터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역 주민들에게 대도시에 버금가는 인프라를 구축한 전원형 마을(인구댐)을 제공해 인구 감소를 막는 것이 골자다. 의야지마을도 ‘문화·관광’ 거점 마을로 육성하고자 ‘민관이 함께하는 대관령면 신바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평창 5G 빌리지는 이 사업 가운데 하나다. 앞으로 이곳에는 농산물 홍보와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지역활력센터’가 세워진다. 2층으로 이뤄진 ‘꽃밭양지카페’에서 5G, 증강현실, 혼합현실(MR), 홀로그램 등을 이용해 관광정보와 드론 체험 기회 등을 제공한다. 독거노인 응급 서비스가 제공되는 등 정보기술(IT) 기반 ‘스마트 타운’이 조성된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주민의 정주 여건이 크게 나아지고 관광객도 늘어날 것으로 행안부는 기대했다. 행안부는 내년에도 인구 감소 지역 읍·면·동 거점 마을을 통합 지원하는 인구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사당1동 어르신복합시설 개소…2·3층은 주민 작은도서관으로

    사당1동 어르신복합시설 개소…2·3층은 주민 작은도서관으로

    서울 동작구는 ‘사당1동 어르신복합시설’ 준공에 따른 개소식을 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사당1동 어르신복합시설은 노후화된 사당1동 경로당을 다시 지으면서 작은도서관을 추가로 조성해 만든 지역커뮤니티 공간이다. 어르신을 위한 경로당을 제자리에 다시 지으면서 주민들의 문화공간 인프라를 확충하자는 취지로 복합시설을 만들었다. 기존 경로당은 30년 이상 된 낡은 건물로 신축이 불가피했다.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3층에 연면적 320㎡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은 경로당으로 쓰이고 지상 2·3층에는 작은도서관이 들어선다. 경로당은 ‘서울시 경로당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장애 유무나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꾸몄다. 할머니와 할아버지방이 층별로 분리돼 있으며 승강기와 주차장 등을 갖췄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창업촌 꿈꾸는 관악 고시촌

    창업촌 꿈꾸는 관악 고시촌

    서울 관악구와 서울대가 신림동 고시촌에 청년 창업가를 위한 창업단지인 ‘녹두.zip’ 거점센터를 연다고 20일 밝혔다.‘녹두.zip’에는 면접 심사 등을 거쳐 선발된 15팀이 입주한다. 22일 서울대 관악큐브 창업지원센터 2층에서 열리는 개소식에서는 ‘녹두.zip’ 입주 청년 창업가와 ‘공유창고’ 등 창업 아이템이 소개된다. ‘녹두.zip’ 사업은 학생 주거공간, 연구시설 등으로 공간이 가득 찬 서울대 관악캠퍼스와 사법시험 폐지로 공간이 점차 비고 있는 신림동 고시촌의 현 상황이 맞물려 추진됐다. 관악구는 ‘녹두.zip’을 통해 고시촌을 청년 창업가를 위한 창업단지로 변모시켜 새로운 ‘대학촌’이 형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서울시 ‘창조경제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에 선정, 1년에 5억원씩 3년간 총 15억원의 예산을 받는다. 구는 행정 부문을 지원하고 서울대는 인적자원을 활용해 창업 노하우를 전수한다. 지역 상인과 연계한 상권 활성화 사업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대학과 지역의 상생 발전을 유도하는 청년 창업가 활동 공간임과 동시에 사법고시 폐지로 쇠퇴하는 고시촌 지역의 상권 활성화 등을 위해 필요한 공간”이라며 “대학가가 일자리 중심의 ‘창조가’로 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박기열 서울시의원 ‘연세대 재활학교 증축 공로’ 감사패 받아

    박기열 서울시의원 ‘연세대 재활학교 증축 공로’ 감사패 받아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기열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3)은 19일 의원회관을 직접 방문한 연세대학교 재활학교 금시홍 행정실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연세대학교 재활학교(교장 주예경)는 지체장애 아동에 대한 재활치료와 교육적 지원이 절실하던 1959년 세브란스 소아재활원에서 시작되어 1964년 학교법인 연세대학교가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 지체장애 특수교육기관이다. 박기열 의원은 교육위원회에서 평소 장애학생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관심으로 의정활동을 해왔다. 특히 연세대학교 재활학교의 전공과 시설 증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여 받게 됐다. 연세대학교 재활학교 전공과는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사회에 나가서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전공과 교실 개소식은 지난 15일에 열렸다. 박 의원은 예산결산위원으로 의정활동을 하느라 개소식에 참석을 못해 이 날 감사패를 받은 것이다. 면적은 583㎡이며 총사업비는 13억 3천7백만원이다. 이 중 서울시교육청 예산은 4억 2천8백만원이 투입됐다. 박 의원은 “교육은 누구에게나 평등해야 한다. 특히 우리 장애를 가진 학생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장애학생들이 사회생활 및 직업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전공과 교실이 증축된 것을 축하드리며 작은 보탬이 된 것 같아 기쁘다. 이번 감사패는 앞으로도 장애학생들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하라는 의미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발품을 팔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유숙 대법관 후보자, 교통법규 수 십 차례 위반…“운전은 남편이, 송구스럽다”

    민유숙 대법관 후보자, 교통법규 수 십 차례 위반…“운전은 남편이, 송구스럽다”

    민유숙(52·사법연수원 18기) 대법관 후보자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지난 9년 동안 교통 법규를 수십 차례 위반했다는 지적에 “송구스럽다”며 고개를 숙였다.다만 민 후보자는 본인이 직접 운전해 법규를 위반한 것은 두어 차례밖에 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위반 당시 운전은 주로 남편인 문병호 국민의당 전 의원이나 문 의원의 운전기사가 했다는 것이다. 민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책임을 회피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실제로 제가 차량을 운행하면서 발생한 법규위반은 두어 건으로 안다”고 말했다. 민 후보자는 “다른 위반은 제 명의의 차량이지만 배우자나 배우자 사무실의 운전기사가 운행하면서 법규위반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민 후보자는 2008년부터 주정차 위반과 버스전용차로 위반 등으로 22차례 77만 2480원의 과태료를 납부했고, 배우자는 43차례 위반으로 163만원의 과태료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민 후보자와 배우자는 또 차량 관련 세금과 과태료 등을 상습 체납해 25차례나 차량을 압류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 후보자는 청문회에 앞서 제출한 서면 답변서에서는 세금 체납 사항이 없다고 답변했다가 이 부분에 대한 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의 지적이 있자 “어제 발견했다”고 밝혔다. 민 후보자는 또 2013년 이적표현물 배포 등으로 기소된 최동진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 편집위원장의 항소심에서 방청객들에게 피고인을 위해 변론할 기회를 줬던 일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자 다른 사건에서도 방청석에 발언 기회를 줘왔다고 해명했다. 백승주 의원은 당시 일간지 사설을 제시하며 “최동진 씨의 부인은 민주당 의원의 보좌관이었고, 후보자의 배우자는 민주당 의원이었기 때문에 정치적인 고려와 배우자에 대한 고려로 이런 일을 한 게 아닌지 공정성에 대한 의심이 제기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민 후보자는 “그 사건에 한해서만 (방청석에) 답변 기회를 준 게 아니라 제가 진행한 거의 모든 사건에서 답변의 기회를 주는 형식으로 재판을 진행해왔다”고 반박했다. 민 후보자는 또 낙태죄에 대해서는 “형법 조항 자체에 대한 위헌 여부를 논의하기보다는 어느 범위의 낙태를 허용할 수 있을 것이냐 하는 여러 가능성을 두고 입법적으로 해결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민 후보자의 배우자인 문 전 의원과 관련한 논란을 차단하는데 애썼다. 특정 정당에 소속된 배우자로 인해 민 후보자가 자칫 정치성향 논란에 휩싸일 수 있음을 의식한 것이다. 정성호 의원은 “배우자가 출마하는데 개소식에도 가지 않아 주변에서 이혼한 게 아니냐, 지독하다는 말도 듣지 않았느냐”며 옹호했다. 이에 민 후보자는 “외부에서 다른 국민이 보시기에 정치인의 아내로서 내조를 계속해온 게 아니냐는 오해를 일으킬 수 있어 배우자에게는 미안하지만 참석하지 않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민 후보자는 또 송기헌 의원이 “배우자가 정치활동을 오래 해와서 후보자가 특히 정치적 오해를 받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해온 걸로 안다”고 말한 데 대해서도 “그렇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봉근 “이재용 2014년 두 번 朴 독대”…삼성 “추측일 뿐”

    안봉근 “이재용 2014년 두 번 朴 독대”…삼성 “추측일 뿐”

    박근혜(65) 전 대통령과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이 ‘1차 독대’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진 2014년 9월 15일 외에 청와대 안가에서 비슷한 시기에 한 차례 더 독대를 했다고 안봉근(51)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이 증언했다. 반면 삼성 측에선 “안 전 비서관의 추측일 뿐”이라며 추가 독대는 없었다고 주장했다.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 정형식) 심리로 18일 열린 이 부회장의 항소심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안 전 비서관은 “2014년 하반기 청와대 안가에서 이 부회장을 안내했고, 이 부회장에게서 명함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동안 박 전 대통령과 이 부회장은 1차 독대를 2014년 9월 15일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에서, 2·3차 독대를 2015년 7월 25일과 2016년 2월 15일 각각 청와대 안가에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삼성 측은 정유라씨 승마 지원 논의가 이뤄졌다고 지목된 1차 독대에 대해 “면담 시간이 5분도 채 되지 않았다”면서 뇌물 관계 합의가 불가능했다고 반박해 왔다. 반면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9월 15일 이전에 별도의 독대에서 대가 관계에 관한 논의가 있었기 때문에 합의가 가능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안 전 비서관은 구체적인 날짜는 기억하지 못했고, 2014년 하반기라는 점과 9월 15일과의 시기적 간격에 대해 “차이가 크게 나지는 않는다”고만 말했다. 안 전 비서관은 “2014년 11월 정윤회 문건 유출 사건이 불거지기 전 박 전 대통령이 잇달아 대기업 총수들과 면담을 가졌다”면서 구본무 LG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독대가 있었다고 전했다. 당시 제2부속비서관이었던 안 전 비서관은 유일하게 이 부회장을 직접 안가에서 안내했고, 이 부회장의 명함에 적힌 연락처를 자신의 휴대전화에 저장했다고 말했다. 독대 중간에는 안 전 수석도 배석을 했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나 삼성 측 변호인은 “9월 15일 대구에서 면담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별도의 안가 면담은 필요 없었다”, “15일까지 삼성 말씀자료가 계속 수정 중이었다”며 9월 12일 면담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한편 재판부는 오는 27일 결심공판을 열고 심리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이 증인으로 소환돼 있지만 불출석 가능성이 높은 만큼 박 전 대통령이 나오지 않으면 27일 피고인신문과 검찰 구형 등 결심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재판부는 “시간이 모자라면 28일까지 진행해, 28일 모든 절차를 마치겠다”고 말했다. 삼성 뇌물 사건의 항소심 선고는 다음달 중 이뤄질 전망이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안봉근 “박근혜·이재용, 1차 독대 무렵 청와대 안가에서도 만났다”

    안봉근 “박근혜·이재용, 1차 독대 무렵 청와대 안가에서도 만났다”

    박근혜 정부 청와대의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이었던 안봉근 전 청와대 제2부속비서관이 법정에서 “2014년 하반기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청와대 안가로 안내했고, 이 부회장에게서 명함을 받았다”고 증언했다.안 전 비서관은 18일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 정형식) 심리로 열린 이 부회장의 항소심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신청한 증인 자격으로 출석했다. 특검팀은 앞선 공판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 부회장이 2014년 9월 12일에도 청와대 안가에서 한 차례 독대한 사실이 있다고 주장했고, 이를 입증하기 위해 안 전 비서관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안 전 비서관은 특검팀이 “2014년 하반기 대통령이 이재용과 안가에서 면담한 사실을 기억하고 있느냐”고 묻자 “한 번 (이 부회장을) 안내한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2014년 11월 말 소위 ‘정윤회 문건 유출’ 사건이 보도됐는데 그보다는 앞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느냐”는 특검팀의 물음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당초 박 전 대통령과 이 부회장이 승마 지원 등 현안을 논의한 ‘1차 독대’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진 2014년 9월 15일보다 사흘 앞선 9월 12일에도 청와대 안가에서 두 사람이 독대하고 뇌물 사안을 논의했다는 특검팀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취지의 증언인 셈이다. 특검팀은 “증인 휴대전화에 ‘3 이재용’이라고 저장된 번호가 있는데, 이재용 번호로 저장해 둔 것이냐”고 물었고, 안 전 비서관은 “그렇다”고 말했다. 안 전 비서관은 이 부회장의 전화번호를 저장한 경위에 대해 “단독 면담 때 이 부회장이 안가로 들어와서 서로 인사했는데, 이 부회장이 연락처가 적힌 명함을 줬다. 필요할 때가 있을 것 같아서 휴대전화에 저장했다”고 진술했다. 이어 이 부회장을 청와대 안가로 안내한 경위에 대해선 “이 부회장이 혼자 들어오자 직접 안내했다. 이후 안가 현관 밖에 나와서 대통령이 오길 기다렸고, 대통령이 안가에 도착하자 안내한 다음 문을 닫고 나왔다”고 진술했다. 그는 당시 안가에는 안종범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도 있었고, 대통령과 이 부회장이 면담하는 사이 안 전 수석이 중간에 배석했다고 증언했다. 면담이 끝난 뒤엔 안가 밖 정원에서 대기하다 이 부회장을 그가 타고 온 승용차로 안내했으며, 박 전 대통령은 손님이 갈 때까지 면담 장소에서 대기한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안 전 비서관은 또 그해 9월 15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대통령이 ‘행사가 끝나면 이 부회장을 잠시 만날 테니 자리를 마련하라’고 해서 이 부회장에게 가서 ‘뵙자 한다’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특검팀은 박 전 대통령이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이 부회장을 약 5분간 만나 ‘승마 유망주 지원’을 부탁한 데에는 이미 그 전에 안가 독대에서 관련 대화가 오갔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부회장 변호인단은 “1차 독대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에서 갑작스럽게 이뤄져 면담 시간이 5분에 지나지 않는데, 뇌물수수 합의가 이뤄질 수 없었다”고 반박했다. 또 “9월 15일 대구창조경제센터 개소식에서 이 부회장과 면담을 하려면 할 수 있기 때문에 센터 추진 계획이 잘 진행되는지를 묻기 위해 별도의 안가 면담이 필요 없는 것 아니냐”면서 9월 12일에는 면담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변호인단은 안 전 비서관에게 “12일은 금요일, 15일은 월요일이다. 업무일 기준으로 하면 바로 다음 날인데 이렇게 연달아 이 부회장을 만난 기억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 질문에 안 전 비서관은 “시기는 기억하지 못한다”는 답변을 반복했다. 변호인은 ‘휴대전화에 이 부회장의 번호가 저장돼 있다’는 사실과 ‘이 부회장에게 명함을 받았다’는 사실을 갖고 안 전 비서관이 ‘안가에서 명함을 받아 저장한 것’이라는 결론을 추측한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앞서 안 전 비서관은 박근혜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해마다 약 10억원씩 뇌물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이순자 서울시의원, 은평여자 청소년 쉼터 ‘해솔’ 개소식 참석

    이순자 서울시의원, 은평여자 청소년 쉼터 ‘해솔’ 개소식 참석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이순자 서울시의원 (더불어 민주당, 은평구 제1선거구)은 지난 12일 은평구 통일로에 위치한 서울시립은평여자 중장기 청소년 쉼터인 ‘해솔’ 개소식에 참석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순자 의원을 비롯하여 은평청년수련관 김영득 관장,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 고승덕 이사장, 사회복지법인 행복창조 김현훈 이사장, 은평 경찰서 김항곤 서장 등이 참석하여 위기청소년들의 안정적인 장기보호를 통해 사회복귀 기반이 마련되기 위해 내딛는 힘찬 발걸음을 축하했다. 이순자 의원은 청소년보호시설이 부족한 서북지역에 중장기쉼터 확충을 위한 예산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여하였으며, LH 소유 다가구주택 등을 임대하여 시설의 리모델링 및 내부 인테리어가 완공된 2017년 11월 이후 일정기간의 쉼터 홍보 진행을 거쳐 개소하게 되었다. 서울시립은평여자중장기 청소년쉼터는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들의 안정적인 장기보호를 통해 사회복귀 기반과 함께 청소년에 대한 상담과 치료를 제공하고, 학력과 직업능력 개발을 위한 연계체제를 마련하므로 위기·가출청소년들의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이순자의원은 “2년 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며, 서울시립은평여자중장기 청소년쉼터를 통해 청소년들의 꿈을 키울 수 있는 터전의 역할과 함께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청소년들의 자립과 사회복귀를 통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시설로 발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가정과 학교를 벗어난 청소년들의 대한 보호와 안전망의 책무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대차 ‘엑시언트 스페이스 울산’ 개소

    현대자동차는 상용차 판매와 고객 편의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복합 공간인 ‘엑시언트 스페이스 울산’을 개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신진철 울산화물조합 이사장, 양재원 울산버스조합 이사장 등 지역 인사와 현대차 상용사업본부장인 유재영 전무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엑시언트 스페이스 울산은 앞서 문을 연 엑시언트 스페이스 제천·전주·부산에 이은 현대차의 네 번째 상용차 복합거점이다. 2200㎡ 규모로 전시·구매·정비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상용차 상설 전시장과 판매 지점, 최첨단 정비 시설 등도 마련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크기가 큰 상용차 특성상 전시·구매·정비 거점 수가 상대적으로 부족해 접근성이 떨어졌다”면서 “기존 불편사항을 울산 지점이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현장 행정] 영양식단 골고루 나눠요, 편식 없는 동작 어린이집

    [현장 행정] 영양식단 골고루 나눠요, 편식 없는 동작 어린이집

    “이제 어린이집 시설 규모와 상관없이 모든 아이들에게 건강한 식단을 제공할 수 있게 됐습니다.”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지난 4일 서울 동작구 장승배기로에서 열린 ‘동작구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집, 유치원, 아동복지시설 중 100인 미만의 소규모 시설의 급식을 관리, 지원하고자 마련된 전문 기관이다. 100인 이상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은 영양사 보유 의무 규정이 있는 반면 중·소규모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이 같은 규정이 없어서 상대적으로 급식관리에 취약할 수밖에 없었다. 반면 100인 미만의 어린이집은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상황이다. 게다가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아이를 어린이집에 늦게까지 맡기는 경우가 많아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많았다. 이에 2009년 3월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시행됐고, 전국 지자체에서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를 설치하게 됐다. 동작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 14번째로 센터 문을 열었다. 이 구청장은 “늦었지만 다행”이라면서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영양을 책임질 컨트롤타워가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개소로 무엇보다 성장발달 단계에 맞게 맞춤형 영양 식단으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차별 없는 성장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소속 전문 인력은 어린이 대상 급식소를 방문해 컨설팅을 지원하고 맞춤형 식단과 레시피를 보급할 계획이다. 김건희 센터장은 “영유아 시기는 평생 건강의 기초가 되는 식습관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라면서 “소규모 어린이집과 가정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영양과 위생에 대해 교육을 해 아이들이 성장 시기에 올바른 식습관이 정착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현재 동작구 내 국공립어린이집 43곳, 민간어린이집 24곳, 가정어린이집 21곳 등 총 90곳(총 4332명 어린이)이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에 등록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시설 중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곳을 우선 등록해 관리하고 있다. 내년에는 대상 시설을 130곳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대한영양사협회 서울시영양사회가 위탁운영을 맡았다. 동작구는 어린이 먹거리에 대해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2015년부터 매년 어린이집 조리사가 참여하는 건강하고 맛있는 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학부모와 아이들이 직접 심사위원으로 참가해 눈으로 아이들이 어린이집에서 먹는 음식을 확인하는 축제의 장이 되고 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현장행정]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유기견 새 삶 찾는 카페

    [현장행정]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유기견 새 삶 찾는 카페

    150평 규모에 20여 마리 수용 분양센터·커피숍·놀이터 갖춰 주민들 차 한잔하며 교정 상담 새 주인과 다시 묶는 ‘리본’ 염원“유기동물 보호소 설치가 쉽지 않아 카페 형식을 빌려왔습니다.” 지난 24일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유기동물 입양카페 리본(Reborn) 센터. 이해식 강동구청장이 개소식을 맞이해 센터를 방문한 주민 100여명 앞에서 마이크를 잡고 센터 설립의 취지와 경과를 설명했다. 센터는 카페를 표방한 만큼 기존의 유기동물보호소와 달리 예쁜 조명들이 반짝였다. 주민들은 마음 편히 푸들, 프렌치 불도그 등 자신들의 강아지들을 데리고 와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겼다. 이 구청장은 “자원봉사자들과 적극적으로 운영해서 유기동물의 입양률을 높이도록 하겠다. 주민들도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서울 강동구가 전국 최초로 유기동물 입양카페인 강동 리본 센터를 개소했다. 이전에도 유기동물 보호소는 있었지만 지역 주민 누구나 즐겨 찾을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한 것은 강동구가 처음이다. 리본에는 입양을 통해 유기동물이 새롭게 태어난다는 의미뿐 아니라 교육을 통해 반려동물과 주인을 다시 묶어준다는 뜻도 함께 담고 있다. 구청 관계자는 “유기동물의 반환 및 입양률을 높이는 동시에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면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매주 월요일만 유기동물의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일반인의 출입을 제한한다”고 설명했다. 센터는 연 면적 494.96㎡(약 150평) 규모다. 카센터로 이용되던 건물을 지난 9월부터 구가 리모델링했다. 1층에는 20~25마리의 유기견을 수용하는 강동구 유기동물 분양센터와 반려견 놀이터, 커피숍이 있고, 2층에는 입양 및 교육 상담이 이뤄지는 공간이 있다. 3층과 옥탑은 반려견 행동교정 프로그램인 ‘서당개’와 반려견 행동전문가 교육과정을 진행하는 공간으로 사용한다. 주민들의 반응도 좋다. 천호동에 거주하는 조은보람(26·여)씨는 “강동구가 다른 구보다 앞서 유기견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 주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구가 길고양이 급식소도 전국에서 최초로 만들고 동물복지 정책에 앞장서고 있는데 구의 정책들이 전국으로 확산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강동 리본 센터는 기존 동물보호센터의 편견을 걷고 지역주민 누구나 즐겨 찾는 카페처럼 열린 공간으로 조성됐다”면서 “접근성이 높아진 만큼 유기견에 대한 인식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성숙하고 건강한 반려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도시농업·동물복지·건강도시’ 중앙정부서도 벤치마킹

    ‘도시농업·동물복지·건강도시’ 중앙정부서도 벤치마킹

    ‘전국에서 최초’라는 수식어는 서울 강동구에 낯설지 않다. ‘도시농업’, ‘동물복지’, ‘건강도시’ 등이 이해식호(號) 10년을 대표한다. 구성원들이 부족한 예산에도 머리를 싸매고 가슴 따뜻한 정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투자가 아니더라도 지역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줬다. 실제 강동구의 정책들은 자치구에 머무르지 않고 광역단체, 중앙정부까지 멀리멀리 퍼져 나가는 중이다.우선 도시농업의 우수성은 현재 구가 보유한 텃밭의 수만 봐도 알 수 있다. 서울 자치구 중 최대 규모로 16만 4188㎡(7609구좌)에 이른다. 강동구는 더 나아가 2020년까지 도시텃밭 1만 구좌, 상자텃밭 18만 구좌를 조성한다. 올해 처음으로 ‘정원형 텃밭’ 총 10구좌(구획)를 조성해 특별 분양도 했다. ‘정원형 텃밭’은 80㎡ 규모로 일반 텃밭(12㎡)보다 6배 정도 크다. 텃밭 관리 주체를 개인에서 가족, 이웃으로 확장시켰다는 데 의미가 있다.구는 2010년 11월 ‘친환경 도시농업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이하 도시농업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했다. 정부에서 ‘도시농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한 것은 강동구보다 1년 뒤인 2011년 11월이었고, ‘서울특별시 도시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는 다시 그 1년 뒤인 2012년 11월 만들어졌다. 흔히 조례는 법률이 제정된 뒤에 만들어지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도시농업 조례는 반대였다.2013년 5월 시작한 길고양이 급식소 사업도 강동구의 대표 브랜드 중 하나다. 구는 관공서, 보건소, 일반주택가 등 총 61곳에 급식소를 마련했다. 배를 곯는 길고양이들이 영양을 보충하기 위해 급식소에 몰려들면 손쉽게 포획해 중성화 수술을 할 수 있다. 주민 갈등의 원인인 고양이 울음소리도 자연스레 줄어든다. 이후 길고양이 급식소 사업은 국회와 서울시에서도 도입했다. 국회 내 4곳, 서울숲·월드컵공원·보라매공원 등 서울시 내 32곳에서 운영 중이다. 구는 지난 24일 전국 최초로 유기동물 입양카페 ‘리본’(Reborn)의 개소식을 개최하는 등 동물복지 1등구에 걸맞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강동구는 ‘건강 전도사’ 역할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4년에는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5대 의장도시로 선출됐다. 건강도시협의회는 ‘모든 정책 내 건강’ 실현을 목표로 2006년 전국 81개 지자체(현재는 90개)가 뜻을 모아 설립한 단체다. 의장도시 4년차를 맞이한 만큼 다른 지자체들의 롤모델로 자리잡아야 한다는 책임감이 크다. 구가 지난 3월부터 전국 최초로 ‘건강도시 실현을 위한 도시설계 가이드라인’ 마련에 돌입한 이유다. 서울연구원,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총 19명이 회의를 통해 지역 여건에 따른 구민 건강실태 조사, 도시설계와 건강도시 연관성 분석 등을 한다. 예를 들어 명일동의 비만율, 스트레스 정도를 조사한 뒤 공원의 수·학교 운동장 수와 비교해 반비례하는 결과가 나오면 최대한 운동시설을 배치하는 식이다.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을 맡은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지방권한과 재정을 키워 주면 좋은 정책적 사례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원스톱으로 민원처리’ 부산교육콜센터 27일 개소

    ‘원스톱으로 민원처리’ 부산교육콜센터 27일 개소

    부산교육과 관련한 각종 민원과 궁금증을 원스톱으로 해결해 주는 콜센터가 문을 열었다.부산시교육청은 27일 원스톱 민원처리시스템인 ‘부산교육콜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부산의 실정에 맞게 ‘부산교육콜센터’를 구축했으며,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최초로 콜센터를 직영으로 운영한다. 콜센터에는 상담사 7명이 민원과 궁금증을 직접 상담해 해결해 준다. 만약,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한 경우 해당부서 담당자에게 한 번에 바로 연결해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주요 상담내용은 고등학교 전·편입학, 검정고시, 교원 및 지방공무원 임용, 스승 찾기, 누리과정 지원 등과 관련한 전화민원이다. 전화뿐만 아니라 휴대전화 문자, 모바일 앱과 인터넷 웹 등 다양한 상담채널을 통해 양방향 채팅상담도 한다. 또 전문적인 상담을 응대할 담당자가 출장 등으로 전화 연결이 안 될 때 상담 예약과 콜백(Call-Back) 기능을 통해 업무담당자가 민원인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상담할 수 있도록 한다. 상담을 원하는 민원인은 지역번호 051과 함께 1396번을 누르면 된다. 부산교육콜센터 전화번호 1396은 ‘일상교육’의 초성에서 따왔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콜센터가 운영으로 여러 차례 전화돌림으로 인한 민원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단순·반복적인 전화민원으로 인한 직원들의 업무 부담이 줄어들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씨줄날줄] 가상화폐 거래소/박건승 논설위원

    [씨줄날줄] 가상화폐 거래소/박건승 논설위원

    ‘튤립버블’은 1630년대 네덜란드에서 발생한 튤립에 대한 과열투기 현상이다. 사상 최초, 사상 최대 거품경제라 불러도 무방할 듯하다. 당시 튤립은 뿌리 하나가 우리 돈으로 1억 6000만원까지 치솟았다니 그 심각성을 짐작할 수 있다. 그 후 400년이 지나 튤립버블의 데자뷔 논란과 함께 세계경제 무대에 화려하게 복귀한 것이 바로 가상화폐다. 한국은 국제통화기금(IMF) 환란 직후인 2001년부터 2011년까지 세계 1위 파생상품(선물·옵션)시장의 왕좌를 지켰다. 2011년 주가지수 선물 거래의 하루평균 계약금은 45조원을 크게 웃돌았다. 다른 해외시장과 달리 개인들도 국내 파생시장에 뛰어들었다. 수천만원으로 수백억원대 자산을 일군 ‘○○○미꾸라지’, ‘○○○세발낙지’ 등의 고수들이 활약하던 전설의 시절이었다.그런 파생시장이 올 들어 얼굴을 싹 바꿔 전국을 휘몰아치고 있다. 이른바 비트코인 열풍이다. 컴퓨터 등에 정보 형태로 남아 사이버상으로만 거래되는 일종의 ‘인터넷 금(金)’쯤으로 보면 된다. 가상화폐는 각국 정부나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일반 화폐와는 다르다. 처음 고안한 사람이 정한 규칙에 따라 가치가 매겨진다. 나라별로 다르지만 실제 화폐와 교환될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비트코인이나 비트코인캐시, 이더리움, 이더리움 클래식 등이 주종을 이룬다.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어제 1000만원을 돌파했다. 연초만 해도 코인당 100만원 수준이었지만 지난 21일에는 900만원을 돌파했다. 이에 힘입어 빗썸의 월간거래액은 이날 40조원을 넘어섰다. 디지털 신호에 불과한 비트코인이 어쩌다 ‘금보다 귀하신 몸’이 됐는지. 그리고 금을 대체하는 인터넷상의 주축 화폐가 될 수 있을 것인지. 여전히 의문은 남는다. 국내에 가상화폐 거래소가 우후죽순 생겨나지만 규제 장치가 없어 글로벌 투기판이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크다. 미국 기업과 손잡고 120개가 넘는 가상화폐를 취급하는 거래소가 지난달 문을 열었다. 일본 기업과 합작한 거래소는 얼마 전 개소식을 했다. 중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는 다음달 국내 시장에 진출한다. 한국이 ‘파생 왕국’ 때처럼 ‘규제 무풍지대’이기 때문이다. 통판매업자로 등록만 하면 누구나 문을 열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서버 용량이 부족한 상태에서 거래 화폐를 늘렸다가 접속 장애가 생기는 사례도 적지 않다. 정부는 대책팀을 꾸린 지 두 달이 됐는데 아직 별다른 성과가 없다. 이런 무법운전은 글로벌 투기판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한국에서 21세기판 ‘튤립버블’이 재현됐다는 소리를 듣고 싶은가. ksp@seoul.co.kr
  • 현대 상용차 초대형 복합거점 ‘부산행’

    현대 상용차 초대형 복합거점 ‘부산행’

    제천·전주에 이어 세번째 점포 판매부터 전시 ‘원스톱 서비스’ 현대자동차가 트럭 등 상용차의 판매부터 정비까지 등 다양한 고객 편의를 한 자리에서 제공하는 초대형 복합 서비스 점포를 부산에 마련했다.현대차는 지난 21일 이종철 부산 남구청장과 유재영 현대차 상용사업본부장 등 지역 인사와 현대차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엑시언트 스페이스 부산’ 개소식을 가졌다. 엑시언트 스페이스는 대형트럭 전시용 쇼룸을 비롯해 운전자 편의시설, 판매 상담실, 정비시설 등을 갖춘 원스톱 서비스센터다. 밀려드는 수입 상용차들의 공세에 맞서기 위해 현대차가 제천과 전주에 이어 설립한 현대차의 세 번째 상용차 복합 거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동북아 항만물류의 중심지인 부산은 전통적으로 상용차 판매와 서비스 수요가 많은 지역”이라면서 “일반 서비스센터에서는 할 수 없는 하이테크 정비부터 구매 상담과 판매 서비스 등을 함께 제공하는 초대형 특화 서비스 거점을 만든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문객들에게 자사 상용차의 기술력을 알리기 위한 ‘주차보조 시스템 시뮬레이터’ 등 전시·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현대차는 2020년까지 엑시언트 스페이스를 전주, 울산 등 전국 10곳에 설치할 계획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광주시, 차이나프랜들리 잰걸음

    한·중간 사드 갈등이 해빙 무드로 접어들면서 광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중국과 친해지기’ 정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광주시는 21일 서구 쌍촌동 호남대 공자아카데미에서 윤장현 시장과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이나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곳에서는 26일까지 개소 기념 한·중 국제도자교류전도 열린다. 윤장현 시장은 “차이나센터가 광주와 중국 문화의 사랑방이자 교량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차이나센터는 각종 문화행사와 체험, 중국어 교육, 소식지 발행 등 광주와 중국의 우호증진과 민간교류의 핵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와 광주 중국총영사관은 그동안 사드 갈등에도 불구하고 긴밀히 협조해왔다. 중국총영사관은 전시품을 제공했고 주한 중국대사관은 도서와 DVD 1000여점을 기증했다. 시는 경제·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오는 24-25일에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17 광주·칭화포럼’이 열린다.이번 포럼에는 슝청위 칭화대 국가문화산업연구센터장 등 중국측 인사 10명이 참석한다. 경제분야 협력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시는 지난해 3월 조이롱자동차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2020년까지 광주에 2500억원을 투자해 연 10만대 규모 완성차 생산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또 지난 16일에는 윤장현 시장이 세계 굴지의 배터리 제조 기업인 초위그룹 양신신 총재를 만나 전기차 부문에서 투자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초위그룹은 전기자동차에 대한 투자와 ‘광주 R&D센터’ 건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센터는 문화,관광,경제 등 중국 관련 각종 정보의 창고나 다름 없다”며 “많은 시민들이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주찬식 서울시의회 도시안전위원장 ‘제설-한파 상황실’ 개소식 참석

    주찬식 서울시의회 도시안전위원장 ‘제설-한파 상황실’ 개소식 참석

    서울시의회 주찬식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장(자유한국당, 송파1)은 15일 서울시청 신청사 지하3층 서울안전통합상황실에서 열린 ‘2017년 제설·한파대책 상황실 개소식’에 참석하여, 관계 공무원들을 격려하면서 서울시의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의회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격려사에서 “전 세계적으로 기상이변으로 인한 예상치 못한 폭설 및 한파 등 기존의 시스템과 기동력으로는 대처하기 힘든 재난이 발생하고 있어 더 적극적인 사전준비 및 초기대응이 중요하다”면서, 신속한 대응 및 복구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24시간 근무체제를 확립하는데 만반의 준비를 갖추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서울은 1천만인구가 거주하는 대도시 특성상 짧은 시간에 내린 폭설이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이어질 수 있고, 한파 발생 시에는 쪽방촌, 노숙인,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인명피해 발생이 우려되니 특별한 관심이 필요하며, 신속한 대응 및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한편,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017년 11월 15일부터 2018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24시간 상황실을 가동하고, 서울시, 25개 자치구, 6개 도로사업소, 시설공단 등 33개 기관이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긴급 상황에 대비하고, 신속한 복구가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동구보건소 금호분소, 15일 신축 건물로 이전 개소

    성동구보건소 금호분소, 15일 신축 건물로 이전 개소

    서울 성동구는 성동구보건소 금호분소 신축 공사(조감도)를 완료하고 오는 15일 개소식을 한다고 9일 밝혔다. 성동구는 “금호분소는 1998년 12월 금호동1가 444번지에 문을 열었는데, 해당 지역이 금호제15구역주택재개발정비구역 내에 포함돼 금호1가동 주민센터 건너편으로 신축 이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축 금호분소는 연면적 1179㎡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물리·한방치료실, 지역사회재활센터, 정신건강증진센터,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주민사랑방, 운동물품대여소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5호선 신금호역 2번 출구에서 3분 거리에 위치해 지역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에서는 식사관리와 건강관리를 받고 조리실에서 직접 저염·저열량 영양식을 조리할 수 있다. 지역사회재활센터에서는 지체·뇌병변 장애인, 허약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재활운동치료 등을 한다.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아동·청소년 심리 상담과 알코올중독 치료, 스트레스 관리, 자살예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운동물품대여점에서는 어린이들의 신체활동량 증가와 가족 생활스포츠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운동물품을 대여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금호분소가 신축 이전하면서 주민들에게 더욱 깨끗하고 향상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구민이 더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과로사 예방센터 오늘 문 연다

    서울 변호사문화회관서 개소식 과로로 인해 게임개발자와 집배원, 방송 프로듀서(PD) 등이 목숨을 잃는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과로사를 방지하고 유가족과 피해자를 돕기 위한 센터가 문을 연다. 과로사예방센터는 8일 서울 서초구 변호사문화회관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법률·의료·안전보건 전문가, 시민단체 활동가들이 모인 센터는 과로로 죽음에 내몰리는 노동자들을 줄이고 장시간 노동이 당연시되는 문화를 바꾸기 위한 시도를 할 계획이다. 지난해 근로복지공단 질병판정위원회가 과로 탓에 병을 얻거나 죽었다고 인정한 경우만 421건에 이르지만 장시간 노동 관행은 쉽사리 바뀌지 않고 있다. 센터는 과도한 노동시간뿐 아니라 업무량이나 업무 성과 압박, 다양한 유형의 직장 내 괴롭힘까지 과로사와 과로자살의 원인으로 보고, 이 때문에 피해를 입은 노동자와 유가족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산업재해 신청이나 행정소송 등 과로로 인한 피해 이후의 법적 대응과 관련해 전화 무료 상담(02-490-2352)을 제공한다. 또 전국의 법률·의료·안전보건 활동 분야 네트워크를 통해 피해자를 모아 지원을 이어 갈 방침이다. 과로사를 산재로 인식하는 경우가 드문 데다 근로복지공단에서 이를 산재로 인정받기 어렵다는 현실을 감안한 것이다. 아울러 센터는 유가족 모임을 통해 과로사 예방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과로사 예방법을 만드는 과정에서 실제 가족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들은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산재 신청, 소송 진행 과정에 대한 정보 공유 및 심리 치유 프로그램 등으로 유가족이나 피해자의 심리 회복 및 재활을 돕는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스티븐 호킹 “AI, 인류 뛰어넘는 새로운 형태 생명체 될 것”

    스티븐 호킹 “AI, 인류 뛰어넘는 새로운 형태 생명체 될 것”

    세계적인 석학 스티븐 호킹 박사가 또다시 인공지능(AI)에 대한 섬뜩한 경고를 내놨다. 최근 호킹 박사는 정보기술(IT) 전문지 '와이어드'와의 인터뷰에서 AI 발전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했다. 호킹 박사는 "AI는 인간을 뛰어넘을 때까지 스스로 진보해나갈 것"이라면서 "궁극적으로 AI는 인간을 뛰어넘는 새로운 형태의 생명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언젠가 AI가 인류의 자리를 전적으로 대체할 수 있게 될까 두렵다"고 강조했다. AI 위험성에 대해 호킹 박사는 그간 줄기차게 경고해왔다. 3년 전 영국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도 그는 “AI가 인간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발달해 인류의 종말을 부를 수도 있다”는 무서운 주장을 펴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10월 열린 케임브리지대학 리버흄미래지능센터(LCFI) 개소식 연설에서도 호킹 박사는 “강력한 AI의 등장은 인류에게 일어나는 최고의 일도, 최악의 일도 될 수 있다”며 “AI 창조는 인류 문명사에 일어나는 가장 큰 사건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번 인터뷰에서 호킹 박사는 또한 대중들의 과학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특히 그는 "글로벌 인구가 위험한 수준까지 늘어가고 있으며 우리는 자기 파괴의 위험 단계에 놓여있다"면서 "지구는 인류에게 너무나 작은 존재로 우리가 거주할 새로운 행성을 찾기위한 우주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우리에게 AI는 이세돌을 잡은 구글의 ‘알파고’로 유명하지만 사실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만한 세계적인 석학과 기업가들은 그간 여러 차례 AI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현실판 ‘토니 스타크’인 일론 머스크 회장 역시 “AI 기술이 생각보다 더 빠르게 진전돼 5년 혹은 최대 10년 안에 인류에게 중대한 위험을 줄 일이 실제 벌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베스트셀러 ‘사피엔스’와 ‘호모 데우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 이스라엘 히브리대 역사 교수도 “인류가 개발해 최대 위협이 될 기술은 무엇보다 AI가 될 것”이라면서 “인류 스스로 문명의 조종간을 AI에게 뺏기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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