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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빠 하고싶은 거 다 해”…조민, 조국 북콘서트 무대에 깜짝 등장

    “아빠 하고싶은 거 다 해”…조민, 조국 북콘서트 무대에 깜짝 등장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부친의 북 콘서트 무대에 올라 아빠를 응원했다. 조씨는 지난 17일 오후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 책 ‘조국의 법고전 산책’ 콘서트에 방청객으로 참석했다. 이날 콘서트 진행을 맡은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는 조 전 장관과 문답을 이어가다 “따님이 여기 와 계신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방청석에선 환호와 함께 “조민”을 연호했다. 조씨는 방청석에서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웃다가 오 대표의 제안에 무대에 올랐다. 아버지 조 전 장관 옆에 나란히 앉은 조씨는 오 대표가 “아버지 책을 읽었냐”고 묻자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 책을 다 읽지는 못했고, 반은 넘었다”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의 책 내용 중 ‘앞으로 지니고 살아야겠다’라고 생각한 부분을 묻자, 무릎 위 책을 뒤적이다 존 스튜어트 밀의 ‘개성’을 꼽았다. 이어 “제가 MZ세대인데, 내 사회적 지위나 신분에서 어떤 것을 하는 게 적합한지 사람들이 질문한다고 한다. 반대로 내가 무엇을 하고 싶고, 어떤 성향의 사람이고 어떤 걸 할 때 행복한가 질문하는 게 맞다고 지적한다. 그게 저희 세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조 씨는 또 MBTI 질문에 “아버지가 ISTJ”라며 “청렴결백한 논리주의자”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아버지 조 전 장관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자 “아버지는 항상 제가 무엇을 하든, 제가 뭘 하고 싶다고 하든, 안 좋은 일이 생기든 좋은 일이 생기든 제 편이셨다. 앞으로 저도 아버지가 무슨 일이 생기든, 무엇을 하고 싶어하시든 항상 아빠 편이다. 아빠 하고 싶은 거 다 하시라고 말하고 싶다”면서 “아버지 응원하는 마음으로 참석했다”고 전했다.조씨는 18일 인스타그램에 당시 영상을 올리며 “갑자기 무대에 올라가서 횡설수설한 것 같은데 다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먼 길 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조씨는 지난 2월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하며 얼굴을 공개한 뒤 SNS를 통해 지지자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앞서 부산대로부터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처분을 받은 조씨는 지난 16일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그는 이번 재판에서 최성해 동양대 전 총장으로부터 상을 받은 뒤 감사 인사를 주고받았다고 진술했다. 표창장이 위조된 것이라는 어머니 정경심 교수에 대한 재판 결과와는 정반대 주장이다. 이에 대한 1심 판결은 다음 달 초 내려질 예정이다.
  • [B컷 용산]尹 대통령 방일 돋보기… 회담 말고도 만찬·친교까지 숨가쁜 일정

    [B컷 용산]尹 대통령 방일 돋보기… 회담 말고도 만찬·친교까지 숨가쁜 일정

    기사 작성과 수정 과정에서 제외된 현장의 다양한 이야기가 궁금한 독자들이 있습니다. ‘B컷 용산’은 ‘A컷’ 지면 기사에서 다루지 못한 용산 대통령실 현장 이야기를 온라인을 통해 보다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모두가 기억하는 결과인 A컷에서 벗어나, 과정 이야기와 풍성한 사진을 담아 B컷을 보여드립니다. 尹-김건희 여사 손잡고 서울·도쿄 공항 출국·입국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9시 30분쯤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김건희 여사와 공군 1호기 전용기를 타고 일본으로 향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손을 잡고 전용기로 향하는 계단을 오른 후 탑승 직전 뒤돌아 보고 환송 인사들에 인사했다. 짙은 네이비색 정장에 짙은 갈색 넥타이를 착용한 윤 대통령은 오른손을 흔들면서 인사했고 연한 회색 코트 차림의 김 여사는 두 번 고개 숙여 인사했다. 윤 대통령 환송을 위해 나온 이들은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쿠마가이 나오키 주한 일본 대사대리,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다. 윤 대통령은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해 오전 11시 54분쯤 김 여사와 손을 잡고 전용기에서 내렸다. 다케이 슌스케 외무성 부대신, 후나코시 다케히로 아시아대양주국장,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대사, 윤덕민 주일대사 등 환영 인사들과 악수하며 인사했다. 일본 측 인사 일부는 윤 대통령을 향해 일어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尹-기시다 회담 후 부부 만찬부터 2차 독대까지 정상회담을 마친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도쿄의 번화가인 기자에서 스키야키 식당 ‘요시자와’에서 부부 동만 만찬을 함께했다. 요시자와는 총리관저에서 2.2㎞쯤 떨어져 있다. 7시 40분쯤 윤 대통령 부부가 도착하자 식당에 미리 와있던 기시다 총리가 맞았고, 기디사 유코 여사까지 더해 네 사람이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한 뒤 식사를 시작했다. 요시자와 식당에서는 만찬주로 기시다 총리의 지역구인 히로시마현에서 생산된 사케 ‘다이긴조 가모쓰루 소카쿠’가 올랐다. 부부 동반 만찬 이후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요시자와에서 약 280m 떨어진, 오므라이스 발상지로 알려진 경양식 식당 ‘렌가테이’로 자리를 옮겼다. 두 정상은 이곳에서 통역만 대동한 채 오므라이스에 일본 맥주와 한국 소주 곁들여 마시며 대화했다. 한국 소주는 윤 대통령이 화합의 의미로 마시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사진에 두 정상은 정장을 갖춰입은 모습이지만, 식사 중 상의를 벗고 넥타이를 푼 채로 스스럼 없는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김건희 여사는 유코 여사와 화과자-한과 매개로 친교 김 여사는 16일 유코 여사와 별도로 총리 공저에서 친교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김 여사와 유코 여사의 만남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된 G20 정상회의 이후 4개월 만이다. 김 여사는 유코 여사의 안내로 총리 공저 내부를 둘러본 뒤, 장인의 안내에 따라 함께 화과자를 만들고 말차를 마셨다. 그 동안 두 여사는 조선을 사랑한 민예운동가 야나기 무네요시와 그가 설립한 민예관, 유코 여사의 고향인 히로시마 이야기, 일본인 저자의 유명 저서 등에서부터 양국 간의 문화 교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 김 여사는 화과자 만들기 체험 초청에 대한 화답으로 유코 여사에게 유과, 과편, 다식 등 우리나라 전통 한과를 건네며, “오늘 우리가 서로의 마음을 나눈 만큼 양국 국민들도 더욱 가깝게 교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 여사는 양국 정상이 리더십을 통해 두 나라의 안정된 관계를 만들어나가는 데 있어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뜻을 모았다. 김 여사는 유코 여사의 환대에 감사를 표하며 유코 여사를 한국으로 초대했다. 유코 여사는 아직 한국에 와본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후 김 여사를 만나 김 여사가 만든 화과자를 보여주자 직접 맛보며 “너무 달지도 않고 맛있다”고 말했다.김 여사, 과거 인연 건출가 안도 다다오와 오찬 김 여사는 17일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와 오찬을 함께하며 친교를 다지기도 했다. 김 여사와 안도 다다오는 과거 프랑스 건축가 ‘르 꼬르뷔지에展’에 안도 다다오 특별 세션을 마련하면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김 여사는 안도 다다오에게 한일 양국 간 교류를 강조하면서 “한일 양국의 사회공헌활동 교류와 한국의 미술관 건립 등 한국 건축과의 협업을 적극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안도 다다오는 한국에도 개성 있는 건축물이 많다며 “한국과 일본이 문화뿐 아니라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더 가까워지기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밖에 김 여사는 동경한국학교를 찾아 학생들에게 “정치에는 국경이 있지만 문화와 교육에는 국경이 없다”면서 “양국 간 교류를 상징하는 여러분들이 한일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가교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조선을 사랑한 일본의 민예운동가 야나기 무네요시기가 설립한 일본민예관을 방문해서는 “일본민예관에서 소장 중인 우리 공예품이 한국에도 더 많이 전시되고 소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디오×지코×크러쉬, 발가벗고 함께 온천욕… 이용진 “깜짝 놀랐다”

    디오×지코×크러쉬, 발가벗고 함께 온천욕… 이용진 “깜짝 놀랐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수학 없는 수학여행’에서는 그룹 엑소의 디오(도경수), 지코, 크러쉬가 작은 욕탕에서 함께 목욕을 했다는 이용진의 증언이 나왔다. 이날 방송에서는 디오, 지코, 크러쉬, 잔나비의 최정훈, 이용진, 양세찬이 일본 홋카이도에서 수학여행 2일차를 맞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빈티지숍에서 마니또를 뽑아 ‘개성 있는 코디’ 대결을 펼쳤다. 빈티지숍 사장은 이용진이 코디한 크러쉬를 가장 개성 없는 코디로 선정했고, 이에 이용진과 크러쉬는 벌칙을 수행했다. 양세찬은 영하 8도의 추위에도 불구하고 상대 팀이 노출이 있는 벌칙 의상을 입고 이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국 이용진과 크러쉬는 반나체에 가까운 우스꽝스러운 의상을 입고 편의점을 방문해 웃음을 안겼다. 이용진은 이날 방송에서 “나는 진짜로 수학여행 온 것 같은 느낌이다. 왜냐하면 어제 우리 방에 조그마한 온천에서 얘네 셋이 온천을 같이 하더라고”라며 디오, 지코, 크러쉬가 함께 온천욕을 했다고 제보했다. 양세찬은 “다 벗고? 거기 카메라 하나 설치돼있는데?”라고 말했, 이에 지코는 좌절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용진은 이어 “깜짝 놀람과 동시에 옛날 생각이 너무 나더라”라며 추억을 되새겼다. 크러쉬는 “진짜 이런 기회가 아니었으면 평생 아마 저는 못 해봤을 수도 있다”라며 온천욕을 함께한 소감을 말했다. 디오와 지코도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했다. 한편 ‘수학 없는 수학여행’은 고삐 풀린 여섯 남자들의 낭만 있고 수학 없는 무지성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 예술로 하나 되는 특별한 시간… 한예종 30주년 개교기념식

    예술로 하나 되는 특별한 시간… 한예종 30주년 개교기념식

    스승과 제자는 하나가 됐다. 선배와 후배들은 같은 마음이었다.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가 특별한 개교 30주년 기념행사로 한국 예술계의 찬란한 미래를 기약했다. 한예종은 16일 서울 성북구 석관동 캠퍼스 이어령예술극장에서 개교 3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지난해 10월 예정했다가 이태원 참사로 취소된 행사가 약 5개월 만에 열린 것으로 축하공연과 축사, 유공자 포상 등이 진행됐다. 김대진 총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와 박보균 문화체육부 장관, 김황식 전 총리,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행사는 시작부터 한예종다운 공연이 펼쳐졌다. 김 총장은 제자들과 함께 피아노 앞에 앉아 ‘30인의 피아니스트를 위한 피아노 오케스트라’를 연주했다. 백발의 총장과 젊은 제자들은 한예종 아니면 보기 어려운 무대를 꾸몄고, 김 총장은 피아노를 연주하는 동시에 제자들을 지휘하며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한예종 출신으로 사회를 맡은 뮤지컬 배우 양준모는 뮤지컬 ‘영웅’ 중 ‘장부가’로 무대를 장식했다. 판소리 ‘예술의, 다 비상’, 발레 ‘로망스’, 현대무용 ‘걷는춤’, 전통무용 ‘태평무’ 등 이날 행사에서는 한예종의 역량을 보여주는 작품들이 연달아 무대에 올랐다. 한예종의 6개원(음악원, 연극원, 영상원, 무용원, 미술원, 전통예술원) 학생들은 함께 각자의 꿈을 담아 ‘우리 여기, 비상하다’를 부르며 희망찬 미래를 꿈꿨다. 김 총장은 “모든 학생과 교직원은 오직 예술만을 바라보며 마음을 모으고 힘을 합쳤다”면서 “6개원이 차례로 돛을 올리면서 우리 학교는 단단하고 흔들리지 않는 배가 되어 넓은 바다에 나올 수 있었고, 지난 30년의 항해 동안 예술계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한예종은 30년 전의 ‘유학 갈 필요 없는 학교’에서 나아가 ‘유학 오는 학교’로서의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예술학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행사가 열린 이어령예술극장의 이름을 언급한 박 장관은 “한예종 설립에는 낡고 타성에 젖은 의식과 질서를 파괴해 온 이어령의 서사가 긴박하게 담겨 있다”면서 “문화체육관광부는 미래 한예종의 앞날에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1991년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이 주도해 추진한 한예종은 1993년 음악원 개원을 시작으로 6개원 체제를 갖춘 후 지금까지 1만 4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한국 예술의 산실 역할을 톡톡히 했다. 앞으로 한예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미래를 위한 첨단예술 인재를 양성하고, 개성과 창의력을 가진 예술가가 탄생할 수 있는 환경과 시스템을 갖춰 K 콘텐츠의 중심 교육기관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 ‘서울링’ 이전에 ‘천년의문’ 있었다

    ‘서울링’ 이전에 ‘천년의문’ 있었다

    서울시가 지난 8일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에 180m 크기의 대관람차 ‘서울링’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하는 ‘한강르네상스 2.0’ 사업의 일환으로, 런던아이나 싱가포르의 ‘플라이어’ 같은 랜드마크로 삼겠다는 것이다. 민간 투자 사업비 4000억원을 들여 2025년 착공, 2027년 완공이 목표다. 바퀴살이 있는 휠 형태가 아닌 고리 모양의 구조물이다. 그러나 지난 2000년 한 차례 추진하다 무산된 국가 상징 조형물 ‘천년의 문’ 외형이 연상된다는 의견이 나왔다. 새건축사협의회는 14일 ‘서울링’ 건립 계획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2000년 당시 문화관광부가 설계공모를 추진하고 건축사사무소 오퍼스가 당선되어 실시설계까지 완료한 ‘천년의 문’과 너무나 유사함에도 서울시 발표에 ‘천년의 문’ 디자인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는 점, 지난 20여년간 원형 고리 형태의 대형 상징물이 많은 도시에 이미 세워진 만큼 새롭지 않은 디자인으로 랜드마크를 세우는 점을 지적했다. 새건축사협의회는 이를 검토해 서울만의 독창적 상징물을 만들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서울시는 15일 해명자료를 통해 “서울링이 20년전 기획된 천년의 문 디자인에 대한 표절 혐의가 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링 디자인은 대관람차, 원형 건축물과 상징물, 천년의 문 등 다양한 사례를 비교 참조하여 예시도 형태로 제시한 것으로 실제 구현될 디자인은 확정 전”이라고 설명했다. 대관람차의 기본 형태는 원형으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공공의 영역이며 기능적으로도 관망탑인 천년의 문과 대관람차인 서울링은 다른 구조물로 저작권 침해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또 “천년의 문 디자인(설계)를 존중하며, 향후 민간투자사업 설계 과정에서 법적인 문제가 발생할 경우 적정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링이 대관람차 본연의 기능인 단순 유희시설을 넘어, 난지도의 역사적 의미를 경험하게 하고 각종 축제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대관람차 하부 공간에는 1978년부터 서울 전역에서 반입된 쓰레기 매립지라는 난지도의 역사와 의미를 알 수 있도록 매립지 퇴적층을 확인할 수 있는 체험 전시관을 조성하고, 인근 월드컵공원과 연계되는 지하연결통로를 만들어 접근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뒤늦게 재조명된 ‘천년의문’ 서울링 건립 계획으로 뒤늦게 재조명된 ‘천년의 문’. 1999년 당시 새천년준비위원회 위원장이었던 故 이어령 교수와 신현웅 웅진재단 이사장은 국가 상징물 프로젝트 ‘천년의 문’을 각각 기획·주관했고, 같은 해 10월 설계 공모를 냈다. ‘한국의 에펠탑’을 만들겠다며 추진한 ‘천년의 문’ 건축물 설계 공모에 백남준 작가와 유명 건축가들의 작품 등 36편이 접수됐고, 심사위원 9명은 이듬해인 2000년 2월, 30대 젊은 건축가였던 이은석·우대성의 공동작품을 만장일치로 선정했다. 이 작품은 ‘서울의 고리’(The Ring of Seoul)로 불렸다. 새천년위원회는 선정 10개월 만인 2000년 12월, 전체적인 디자인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시현해 선보였다. 철골 건축물인 서울의 고리는 직경 200m의 세계 최대 원형 건축물로 정상에 1650㎡(약 500평) 규모의 전망대를 갖출 예정이었다. 상암동 한강변에 세울 계획이었던 360도 원형 건조물은 당시 전 세계 아무 곳에도 없었다. 건축물의 형태인 동그라미는 생성과 비움, 순환과 완결, 그리고 통일을 열망하는 겨레의 소망을 담았고, 유리로 마감될 고리 안은 곤돌라 4대와 2000개의 계단을 설치, 서울의 전경과 서해 낙조는 물론 맑은 날엔 북한 개성까지 볼 수 있도록 설계했다. 새천년위원회는 국고 250억원과 시설운영권 등 총 550억원을 지원받아 2001년 3월 착공, 2003년에 완공할 방침이었지만 착공 예정 달이었던 2001년 3월 설계 공정 및 공사비 문제 등으로 사업을 중단, 대한민국의 공식적인 국가 상징물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당시 정부가 사업을 백지화하면서 설계비조차 지급하지 않았고, 추진 주체도 없애버렸다. 2007년 대법원은 “‘천년의 문 재단’은 용역비 8억 8000여만원, 이자 10억여원을 지급하라”는 확정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이미 청산된 재단에 설계비를 받아내기는 쉽지 않았다. 건축사사무소 오퍼스의 우대성 대표는 미지급된 설계비를 받기 위해 몇 년간 소송을 더 이어나가야 했고 결국 2010년 11월에야 마무리됐다.
  • 색에 빠진 서점가… 색 다른 봄, 어떤 색 펼쳐볼까

    색에 빠진 서점가… 색 다른 봄, 어떤 색 펼쳐볼까

    몇 차례 꽃샘추위가 예상되기는 하지만 3월에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개나리, 진달래, 벚꽃 등 화사한 봄꽃으로 전국이 물들기를 기다리는 사람이 늘고 있다. 날이 따뜻해지면 사람들 옷차림도 어두운색 일색에서 화사한 색으로 바뀌고 거리도 봄 햇살을 받아 더 밝아지는 느낌이 든다. 서점가에서도 이런 계절적 분위기를 반영하듯 ‘색’에 관한 책들이 눈길을 끈다.●‘…놀라운 힘’ 색에 관한 ‘알쓸신잡’ 우선 ‘색의 놀라운 힘’(이숲)은 색 현상을 설명한 괴테, 뉴턴의 연구를 시작으로 물리학, 심리학, 생리학 분야에서 나온 색 관련 최신 연구 결과와 함께 색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 등을 다채로운 사진과 그림으로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책은 200쪽 안팎으로 두껍지 않지만 색과 관련한 ‘알아두면 쓸모 있는 신비한 잡학지식’이 넘쳐 난다. 색은 기억에 영향을 미쳐 학습 능률을 최대 78%나 끌어올리고 대상을 이해하는 능력을 73%나 향상시킨다고 한다. 공부할 때나 필기할 때 다양한 색깔의 볼펜이나 형광펜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말이다. 학교가 우중충한 단색으로 칠해져 있는 곳보다 여러 가지 색으로 칠해져 있는 학교에서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이 높아지고 문제행동도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는 대목은 눈길을 끈다.●‘재미있는 색이름…’ 어떻게 탄생했나 케임브리지 블루, 옥스퍼드 블루, 플로렌틴 블루, 나일 블루가 어떤 색인지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렇다면 하버드 크림슨, 폼페이안 레드, 로즈 퐁파두르, 로사 메디체아, 드레건스 블루는 어떤가. ‘재미있는 색이름 탄생 이야기’(청송재)는 이처럼 동서양 각지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신기하고 특이한 색이름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어떤 색인지를 재미있게 설명해 주고 있다. 책을 읽기 전에 책 뒤편 인덱스에 붙어 있는 색과 색의 이름을 보면 책을 훨씬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책에는 시적인 색이름, 기이한 색이름, 생활에 얽힌 색이름, 패션 및 문화, 동물, 식물, 지명·인물의 색이름으로 구분돼 있는데 들어본 적은 있지만 무슨 색인지 알 수 없는 색보다는 처음 듣는 색이 더 많기는 하다. 색에 민감하지 않은 일반인이라면 비슷한 색들인데 서로 다른 이름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새로운 세상을 보는 느낌까지 든다.●패알못 위한 ‘…퍼스널 컬러 이야기’ 한편 ‘인생을 바꾸는 퍼스널 컬러 이야기’(김영사)는 ‘퍼스널 브랜딩 컨설턴트 대표가 알려 주는 나만의 이미지 가꾸는 법’이라는 부제처럼 매우 실용적이다. 사람마다 피부색, 머리카락 색, 눈동자 색깔에 따라 봄 웜톤, 여름 쿨톤, 가을 웜톤, 겨울 쿨톤이라는 퍼스널 컬러를 갖고 있다. 이 퍼스널 컬러에 따라 화장이나 염색, 옷, 신발, 스카프나 넥타이 색을 맞추면 스타일과 개성을 훨씬 살릴 수 있다. ‘1년을 입어도 10년을 입은 듯, 10년을 입어도 1년을 입은 듯’이라는 어느 남성복 브랜드 광고 카피처럼 퍼스널 컬러에 맞지 않은 스타일링은 매력을 반감시킬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책에는 ‘패션 테러리스트’ 중년 남성들을 위한 색깔 고르기와 코디 방법까지 친절하게 알려 주고 있다.
  • [최보기의 책보기] 구로공단과 개성공단

    [최보기의 책보기] 구로공단과 개성공단

    개성의 옛 지명은 송악, 송도다. 신라가 한반도 북쪽 고구려와 서쪽 백제를 정복해 최초로 통일 왕국을 세웠지만 지도부의 국가 영역 인식은 동남부 경주에 머물렀다. 송악을 근거지로 세력을 키운 왕건이 고려를 세우면서 비로소 남북을 아우르는 한반도 전체로 국가 영역이 확장됐다. 5백년 왕국의 수도였던 황해도 개성, 기독교를 위시한 신문물이 중국을 통해 가장 먼저 도달하는 곳이었다. 1945년 일제로부터 광복을 맞았지만 미·소 냉전체제로 인해 남북한으로 분단 됐을 때 개성은 남한에 속한 도시였다가 6·25 동란을 거치면서 북한의 도시가 됐다. 우리 근/현대 역사에 개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막중한 배경이자 분단의 아픔이 특별히 깊게 서린 땅이 된 이유다. 6.25 전쟁으로 잿더미가 된 신생국이자 후진국이었던 대한민국에 경제부흥의 싹을 틔운 곳은 ‘구로공단’이었다. 서울의 남쪽 황무지에 제조업 공장이 하나둘 들어서자 가난했던 농어촌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몰려들었다. 세계적인 기술자와 과학자를 꿈꾸는 청년과 소설가를 꿈꾸는 청년이 그 안에 섞여 있었다. 그들은 속칭 ‘벌집’에서 새벽이면 공장에 출근해 머리카락으로 가발을, 미싱을 돌려 청바지를 만들었고, 밤에는 지친 몸을 이끌고 야간학교를 갔다. 그들은 몸이 부서져라 꿈을 향해 달렸고, 지금의 대한민국을 일으키는 주춧돌이 됐다. 『내 마음의 은행나무』를 펴낸 저자 윤석구 씨는 권한이 대단한 지위에 있거나 국가정책에 영향력이 큰 파워 리더와는 거리가 멀다. 우리은행에서 33년 근무한 금융맨 출신의 평범한 서민이다. 다만 그에게는 ‘개성공단’에 최초로 은행 지점을 개설해 운영하는 임무를 수행했던 경험을 가진 남다름이 있다. 저자는 그때의 ‘개성공단 이야기’를 정치·경제·외교를 다루는 전문가적 시선이 아닌 서민의 눈으로 『내 마음의 은행나무』 1/3을 할애해 정리했다. “2013년 4월, 북한은 한미연합훈련을 빌미로 개성공단 근로자들을 철수시켰다. 이후 일부 재가동됐지만 2016년 초에 핵실험 등으로 완전히 폐쇄됐다. ‘아프리카의 희망봉’이라고 했던 우리은행 개성공단지점에도 커다란 자물통이 채워졌다. 김책공대 출신들이 많이 투입되어 만든 우수한 전기전자제품과 북한 노동자들의 노련한 손놀림으로 만든 양질의 봉제 제품은 서울 시내 백화점에서 국내 제품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에 팔렸다. ‘Made in korea’(메이드 인 코리아) 속에 ‘Gaesong’(개성)이 표기돼 있었다.” 아프리카 강의 지배자 악어와 하마는 서로 싸우지 않고 적당히 영역을 분배한다. 그것이 둘의 공멸을 막는 길임을 알기 때문이다. 지구적 세력을 다투는 강대국은 서로 싸우지 않는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맞서 미국은 참전 대신 지원만 한다. 전쟁으로 고통받는 사람은 직접 총을 들고 싸워야 하는 우크라이나 국민이다. 미국과 중국이 세계질서 재편을 놓고 곳곳에서 충돌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그러나 둘은 직접 전쟁으로 맞붙지는 않을 것이다. 전문가들은 대만과 한반도를 유력한 대리전 지역으로 꼽고 있다. 아주 옛날 고인이 되신 어느 원로 학자가 간곡하게 말했다. “강대국이 아무리 우리에게 자기들 대신 전쟁을 시키려고 해도 우리끼리 손을 꼭 맞잡고 친하게 지내면 그렇게 될 수가 없다. 남북평화체제만이 살길이다”. ‘개성공단’은 우리에게 바로 그런 곳이다. 아프리카의 희망봉! 최보기 북칼럼니스트
  • 봉양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노원구 하계동 미개설 학교 용지에 ‘공립예술고등학교 설립’ 촉구”

    봉양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노원구 하계동 미개설 학교 용지에 ‘공립예술고등학교 설립’ 촉구”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봉양순 위원장(더불어민주당·노원3)이 지난 10일 제316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노원구 하계동의 미개설 학교 용지에 공립예술고등학교를 설립해 줄 것을 서울시 교육청에 촉구했다. 봉 위원장은 “최근 K-POP, K-드라마, K-뷰티 등 다양한 K-문화콘텐츠가 전 세계를 사로잡으며 대한민국의 소프트파워(Soft Power)를 높여 대중문화 분야의 전문예술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이 늘어나는 만큼, 이처럼 변화된 환경에 맞는 예술 교육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예술고등학교가 필요하다”라고 언급하며, “서울시에 있는 8곳의 예술고등학교 대부분이 음악, 미술, 무용 등 전통적인 순수예술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어 청소년들의 다양한 관심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가까운 곳에 학교가 없어서 진로를 포기하는 안타까운 상황까지 발생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봉 위원장은 “문화예술가를 꿈꾸는 미래세대를 위해 예술고등학교가 연극·영화, 사진영상 등 다양한 대중예술 분야로 그 교과목을 확대해야 할 뿐만 아니라, 재정적인 여건과 관계없는 교육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공립예술고등학교의 설립이 절실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봉 위원장은 “서울시에서 가장 오래된 교육 특구이면서 강북지역에서 가장 많은 인구와 학생을 보유한 노원구임에도 불구하고 인근에 예술고등학교가 전혀 없기에, 현재 주차장으로 이용되고 있는 노원구 하계동의 미개설 학교 용지에 공립예술학교 설립을 촉구한다”라고 밝혔다.끝으로 봉 위원장은 “‘잘 만든 콘텐츠 하나가 열 기업 부럽지 않다’라는 말을 인용하며, “서울시는 청소년들 각자가 지닌 고유한 개성과 가치를 존중받으며 훌륭한 미래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보장할 의무가 있다. 따라서 공립예술고등학교의 설립을 통해 노원구 및 서울시가 K-문화콘텐츠의 산실로 거듭나야 한다”라고 마무리했다.
  • ‘일타스캔들’ 남해이, 알고보니 이화여대 졸업생

    ‘일타스캔들’ 남해이, 알고보니 이화여대 졸업생

    배우 노윤서가 데뷔 후 첫 예능에 출연한다. 12일(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유재석과 지석진이 예능 일타 강사로 변신한다. 이날은 32년 지기 예능 형제 유재석과 지석진이 일타 강사로 변신해 특별한 예능 수업을 진행한다. 유재석은 교과서 같은 스타일의 ‘예능 정석러’로, 지석진은 순간의 끌림을 중요시하는 ‘본능 예능러’로 자신만의 예능학개론을 자랑하며 수강생 모집을 위해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는 후문이다. 멤버들은 극과 극 예능 스타일에 “무조건 유재석이다!”, “석진이 형 예능 수업이 궁금하긴 하다”라며 정석과 본능 사이에서 고민에 빠졌다고 한다. 이어 출연마다 예능 탱커로 사랑받는 ‘런닝맨 장수생’ 주우재도 수강생으로 참석했는데, 한 강사가 “우재야 너는 나의 뒤를 이을 수 있다”라며 틈새 영입을 시도하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 드라마 ‘일타스캔들’, ‘우리들의 블루스’로 대세 배우 반열에 오른 노윤서도 데뷔 후 첫 예능 출연을 통해 예능 수업을 받기 위해 런닝맨을 찾았다. 이화여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노윤서는 ‘런닝맨’을 위해 졸업식까지 포기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어색함도 잠시, 노윤서는 유재석에게 일침을 놓아 당황 시키는 등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여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노윤서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고교생 방영주 역을 맡아 가슴을 먹먹하게 만드는 연기로 데뷔작부터 화제를 모았으며,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에서는 김연두 역을 통해 발랄하면서도 청순한 십대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일타 스캔들’ 에서는 개성 강한 연기력으로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차세대 연기 기대주로 자리매김했다.
  • “‘나는솔로’ 13기 순자 연봉 2억”…동료들 증언

    “‘나는솔로’ 13기 순자 연봉 2억”…동료들 증언

    ‘나는 솔로’ 13기가 개성파 특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출연자 순자에 대한 인성 및 연봉에 대한 폭로가 이어졌다. 앞서 순자는 ‘나는 솔로’ 13기 자기소개 타임 중, IT업계에 몸담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어릴 때부터 게임을 좋아해 컴퓨터 공학과 진학했으며, 중국 상하이에서 엔지니어 일을 시작했다”면서 현재 아마존 웹서비스 코리아에서 클라우드 엔지니어로 재직 중이라고 알렸다. 업무 경력만 12년 차인 베테랑이며, 게임 외에도 크로스핏, 필라테스 등의 취미를 즐기는 반전 매력으로 박수를 받았다. 또 1988년생으로 동안 미모에 화끈한 입담으로 광수의 호감을 샀다. 자기소개 후 광수는 자신과 같은 직종에 종사하는 순자에게 끌렸음을 털어놨고, 이후 두 사람은 첫번째 데이트를 함께 하는 등 알콩달콩한 모먼트를 이어갔다. 광수 역시 삼성 계열에서 IT 개발자로 근무하고 있는 터라, 동종업계 커플이 탄생할지 관심이 쏠린다. 그런가 하면 최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나는 솔로’ 13기 순자의 직업, 연봉 등에 대해 묻는 글들이 대거 올라왔고, 이에 아마존에 재직 중인 네티즌들은 순자에 대해 생생한 증언을 했다. 특히 순자의 동료들은 모두 “순자님은 진정한 ‘능력자’!”라고 좋게 평가했다. “ASW 안에서도 독보적인 능력자시다”, “요약해서 말씀드리자면 객관적인 지표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3개 국어까지 가능한 데다가 리더십까지 갖춘 분이다”, “직무보단 직급이 장난이 아니다 부장급이라고 보면 된다” 등 구체적인 반응을 쏟아냈고 급기야 연봉에 대해서는 “2억원 안팎”이라는 증언이 등장했다. 한편 순자가 재직 중인 아마존 웹서비스는 아마존닷컴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부로, 지난 2022년 4분기 기준으로 전 세계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에서 점유율이 무려 32%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코파친스카야 “마침내 첫 한국 무대 설레요”

    코파친스카야 “마침내 첫 한국 무대 설레요”

    개성 강한 연주로 세계 톱 오케스트라 섭외 1순위 바이올리니스트로 꼽히는 파트리샤 코파친스카야(46)가 처음으로 한국 관객과 만난다. 코파친스카야는 10~11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잉고 메츠마허(66)의 지휘로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함께 쇼스타코비치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연주한다. 연주를 앞두고 서면으로 만난 코파친스카야는 “한국의 관객들과 음악 애호가들에 대해 궁금했는데 마침내 연주하게 돼 설렌다”고 했다. 2020년 내한 공연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취소됐던 터라 이번 내한에 대한 그의 기대감도 컸다. 코파친스카야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파고가 몰아치는 몰도바 출신이다. 어머니는 바이올린, 아버지는 침벌롬 연주자였다. 1989년 아버지가 정치적 발언으로 10년간 출국을 금지당해 가족과 함께 그해 오스트리아 빈으로 망명했다. 소련 당국의 혹독한 검열로 핍박받은 쇼스타코비치의 곡을 선정한 이유도 이런 배경과 무관하지 않다. 그는 “선대들이 많은 희생과 비용을 치러 얻은 평화, 민주주의, 독립을 위한 투쟁, 정치적 안정과 이성에 대한 희망이 일거에 파괴됐다”면서 “이 협주곡은 고통과 절망, 외로움 그리고 가학적인 폭군에 대한 웃음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때론 맨발로 무대에 오르는 등 파격적인 그의 연주에는 ‘강렬하다’, ‘극단적이다’, ‘짜릿하다’, ‘장난스럽다’와 같은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실력이 뒷받침된 덕에 개성이 더 매력적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간다. 코파친스카야는 현재까지 30장 이상의 음반을 발표했는데 세인트 폴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녹음한 슈베르트의 ‘죽음과 소녀’로 그래미상을 받았고 최근 솔 가베타, 카메라타 베른과 녹음한 앨범으로 BBC 뮤직 매거진상을 받았다. 코파친스카야는 “이전 음악들의 작곡가들은 이미 죽었기 때문에 물어볼 수가 없고 음악이 작곡될 당시의 음악적 언어나 관객도 지금과는 다르다. 가능한 한 견해나 의견 없이 제 본능과 제가 발견한 길을 따르려고 노력한다”며 이번 내한 공연에서도 자신만의 색다른 무대를 예고했다.
  • “대북전단금지법은 절대적 악법”… 총선까지 거론한 권영세 장관

    “대북전단금지법은 절대적 악법”… 총선까지 거론한 권영세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대북 전단 살포 금지 조항이 포함된 남북관계발전법에 대해 “절대적 악법”이라며 “반드시 없애도록 할 생각”이라고 9일 밝혔다. 특히 내년 총선까지 거론하면서 법 개정 의지를 밝혀 국회의원을 겸직하는 장관으로서 정치적 메시지도 냈다. 권 장관은 이날 미국의소리(VOA) 방송 인터뷰에서 “북한의 도발에 빌미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대북 전단) 풍선을 적극적으로 날리는 것을 독려할 생각은 없다”면서도 “북한 주민의 알권리에 일부라도 도움이 되는 부분에 대해서 법률적으로 차단하는 법 조항은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 사회는 시민사회를 한 번도 겪어 보지 못했고 (주민들은) 시민으로서 당연히 누려야 될 권리를 모르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알려 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권 장관은 또 “법을 무력화하는 방법은 헌법재판소에서 위헌결정을 하는 것과 국회에서 새롭게 법을 개정하는 것”이라며 “내년에 총선이 있는데 (관련) 법 조항이 없어져야 한다고 하는 세력이 다수당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통일부는 지난해 헌법재판소에 대북전단금지법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해 위헌이라는 의견서를 제출한 바 있다. 아울러 권 장관은 북한이 한국인 억류자를 풀어 주지 않는 것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북한이) 한국계 외국인들도 다 풀어 줬는데 한국 국적의 한국인만 안 풀어 준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소위 ‘프라이카우프’라고 과거 동서독 당시 정치범들을 금전을 지불하고 데려왔던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정부가 파악하고 있는 북측 억류자는 북한 이탈주민 3명을 포함한 6명이다. 북한의 식량 사정에 대해 권 장관은 “최근에 개성을 중심으로 아사자들이 생기고 그 외 지역에서 일부 (아사자가) 있다는 이야기가 들려온다”며 “일부 전문가는 ‘고난의 행군 초입 아니냐’는 평가를 하는데 정확하게 좀더 살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 총선까지 거론하며 대북전단금지법 겨냥한 권영세 “절대적 악법”

    총선까지 거론하며 대북전단금지법 겨냥한 권영세 “절대적 악법”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대북 전단 살포 금지 조항이 포함된 남북관계발전법에 대해 “절대적 악법”이라며 “반드시 없애도록 할 생각”이라고 9일 밝혔다. 특히 내년 총선까지 거론하면서 법 개정 의지를 밝혀 국회의원을 겸직하는 장관으로서 정치적 메시지도 냈다. 권 장관은 이날 미국의 소리(VOA) 방송 인터뷰에서 “북한의 도발에 빌미를 줄수 있다는 점에서 (대북 전단) 풍선을 적극적으로 날리는 것을 독려할 생각은 없다”면서도 “북한 주민의 알권리에 일부라도 도움이 되는 부분에 대해서 법률적으로 차단하는 법조항은 문제”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 사회는 시민사회를 한 번도 겪어보지 못했고 (주민들은) 시민으로서 당연히 누려야될 권리를 모르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권 장관은 또 “법을 무력화하는 방법은 헌법재판소에서 위헌판결을 하는 것과 국회에서 새롭게 법을 개정하는 것”이라며 “내년에 총선이 있는데 (관련) 법조항이 없어져야 된다고 하는 그런 세력이 다수당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통일부는 지난해 헌법재판소에 대북전단금지법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해 위헌이라는 의견서를 제출한 바 있다. 아울러 권 장관은 북한이 한국인 억류자를 풀어주지 않는 것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북한이) 한국계 외국인들도 다 풀어 줬는데 한국 국적의 한국인만 안 풀어준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소위 ‘프라이카우프’라고 과거 동서독 당시 정치범들을 금전을 지불하고 데려오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정부가 파악하고 있는 북측 억류자는 북한 이탈주민 3명을 포함한 6명이다. 북한의 식량 사정에 대해 권 장관은 “최근에 개성을 중심으로 아사들이 생기고 그 외 지역에서 일부 (아사자가) 있다는 이야기가 들려온다”며 “일부 전문가는 ‘고난의 행군 초입 아니냐’는 평가를 하는데 정확하게 좀 더 살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 “태영호 부인 아닌 쓸모 있는 사람으로… 남북 융합에 역할하고 싶어” [황성기의 오쿨루스]

    “태영호 부인 아닌 쓸모 있는 사람으로… 남북 융합에 역할하고 싶어” [황성기의 오쿨루스]

    “빨치산 가문 부모님의 그늘 밑에서 편하게 사는 것이 나의 평생 운명”(이하 책에서 인용)이고 “김일성 일가의 운명이 곧 나의 운명”이라 믿었던 오혜선(55)은 어른이 되어 “북한 당국의 이중성과 조직생활의 허황성을 깨닫게” 된다. 북한 외교관 출신으로 8일 국민의힘 최고위원으로 당선된 남편 태영호(61·국민의힘 국회의원)의 3차례 12년간의 해외 근무에 동행한 그는 자유로운 세계에서 그 확신을 키워 간다. 장남의 고질병을 낫게 해 준 것도 스웨덴과 덴마크, 영국이었다. 그래서 “우리 가족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 곳은 조국이 아니라 외국의 복지제도”라는 생각에 이른다. 2015년 영국 런던에서 근무할 때 평양에서 지시가 내려온다. 두 아들 중 한 명을 평양에 보내라. 운명은 그렇게 훅, 오혜선 앞에 섰다. ‘탈북’을 꺼낸 것은 태영호도, 두 아들도 아닌 오혜선 본인이었다. 서울로 온 지 6년여, 침묵을 지켜 온 오혜선은 지난 1월 말 ‘런던에서 온 평양 여자’(더미라클 출판사)란 자전적 에세이를 출간하며 껍질을 깨고 세상에 나왔다.-2016년 8월 런던의 북한대사관을 나와 서울로 온 지 6년 반이 됐다. 서울 생활은 어떤가. “한국에 적응하기 위해 남편은 쉬는 날이 없었고, 저도 열심히 살았다. 제빵·바리스타 학원을 다녀 자격증도 따고 이화여대 북한학 석사 학위도 취득했다. 한국에 올 때 빵가게를 차리려고 했다. 유럽 근무가 길어 빵맛은 안다고 생각했는데. 현실과 맞닥뜨리니 자신이 없었다. 사업하시는 분들의 열정, 성실함을 따라갈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섰다. 북한에서 공무원으로만 살아와서 그런지 경쟁에 자신이 없었다. 한국에서 더 적응하면 자신감이 생기지 않을까. 이 사회에 어떻게 발을 불일까 고민하다가 책을 썼다.” -석사 논문은 뭐였나. “김정은 시대, 즉 이명박 정부 이후 북한의 대남 방송을 분석했다. 한국에서는 북한이 한국 정부의 이념적 성향에 따라 대남 적대감이 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제 분석으로는 큰 차이가 없었다. 오히려 위협을 가하고, 행동에 옮긴 것은 진보 정부 때 더 심했다.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폭파가 대표적이다. 보수 정부의 보복 강도가 세다고 본 게 아닐까 한다. 북한 주민들은 한국에 진보 정부와 보수 정부가 따로 있다는 걸 모른다. 결론적으로 북한 지도부는 보수·진보 가리지 않고 남한을 적으로 간주한다는 점이다.” -3년 전 태 의원의 서울 강남갑 선거 유세 때는 참여했나. “국민의힘 최고위원으로 출마한 남편의 유세에 처음으로 나갔다. 2020년 총선 때는 거의 집에서 주민들에게 전화만 드렸다. 주민들이 태구민(태 의원이 한국에 정착하면서 지은 이름) 아내라고 했더니, 처음에 믿지 않았다. 북한 말투를 듣고서야 격려해 줬다. 참 고맙더라.” -대한민국에서 태어나지 않은 사람이 서울 생활을 하기란 쉽지 않다고들 한다. 어떤 점이 어려웠나. “장남이 신장병으로 고생했기 때문에 오자마자 의료보험부터 챙겼다. 물어볼 사람도 없어서 인터넷으로 검색해 실손보험을 계약했다. 밥벌이도 힘들었다. 남편이 정부에서 준 일자리(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를 그만두고 불안했다. 결혼 직후 무역성에서 일하고, 해외 근무 때도 대사관 직원 신분으로 일했다. 한국 오기 전까지 평생을 일했는데 여기서는 일을 하지 못해 자존감이 떨어지는 게 가장 힘들었다. 다들 바삐 사는데 나만 이 사회에 쓸모없다는 느낌이 들었다.” -일을 하려고 시도는 했는가. “집에서 하루 종일 빵을 굽고 메뉴도 개발했다. 빵가게 경영은 어렵더라도 아르바이트는 해 보자는 생각에 면접도 봤지만 불합격이었다. 탈북민이라 떨어졌나 보다 했더니, 가족들이 ‘나이(현재 55세)가 많아서 그랬을 것’이라고 하더라(웃음).”-책은 언제부터 준비했나. “사무원으로 오래 생활해서 뭔가를 쓰는 데는 익숙하다. 남편을 ‘배신자’, ‘간첩’이라고 욕하는 사람도 있지만 많은 분들이 응원해 줬다. 우리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알리고 싶어 2018년부터 틈틈이 기록을 했다가 작년부터 책다운 책을 쓰기 시작했다.” -강남 분들과 교류는 많은가. 어떤 얘기를 나누나. “아이들 교육, 남편 험담, 세상살이, 정부 정책 등에 대해 얘기한다. 보수적인 분들이 많지만 정부 정책에 대해서는 같은 보수라도 다 달라 신기했다.” -한국 와서 아이들(장남 31세, 차남 26세) 교육은 어떻게 했나. “애들을 놔줬다. 서울 오자마자 아이들이 독립해서 나갔다. 내놓을수록 잘 적응한다는 것도 알게 됐다. 북한처럼 친구들한테 쓸데없는 얘기했다가 끌려갈 일은 없으니 마음이 조급해지지 않더라.” -탈북을 결심한 건 두 번째 영국 근무 때 자식들을 평양으로 돌려보내라는 지시가 내려온 때문이었다고 했다. 그 결심에 후회는 없나. 한국을 선택한 것도. “여기 잘 왔다. 전혀 후회는 없다. 제3국 망명을 생각해 보지도 않았다. 제가 복과 운이 따르는 것 같다. 착하게 살아야 한다(웃음).” -신장병을 앓는 장남 때문에 한의원도 가고 신내림 무당도 찾아갔더라. 북한에선 원래 한의사, 무당은 안 되는 것 아닌가. “당국에서 허가를 내준 곳이 아니다. 단속이 말단까지 못 미친다. 한의원이나 신내림 무당, 점쟁이까지 있다. 난 점집은 안 가 봤다. 결혼 직후 시누이가 사주를 달라고 해서 점을 보고 오더니 지금까지는 고생했지만 앞으로 좋다고 했단다. 그 말을 듣고, 난 잘될 거야라고 믿었다(웃음).” -평양에서 한국 드라마를 보다가 적발돼 이웃한테 3000달러를 빌리고 109소조(한류 단속반)에게 200달러를 뇌물로 바치는 대목이 책에 있더라. 평양 사람들은 어떻게 달러를 모으나. “백공구(109)에 걸렸는데도 돈을 안 바치면 남편이나 나나 직장생활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부랴부랴 외국 생활한 이웃에게서 달러를 빌렸다. 그 이웃이 말을 잘해 200달러를 주는 데 그쳤다. 해외 생활을 한 우리 같은 사람은 달러를 모아서 오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암달러상을 통해 북한 돈을 외화로 바꿔 집에 모아 둔다.” -‘중산층은 변화하는 현실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도로 자식들의 교육을 택했다’는 구절이 있다. 북에서 교육을 통한 계층 이동이 가능한가. 어떤 직업들이 인기가 있나. “이전엔 당 정치일꾼이 잘살았다면 2000년대 들어 시장이 커지면서 돈 많이 버는 사람이 최고가 됐다. 권력은 없더라도 뒷돈 주면서 잘 살아간다. 수학이나 물리 교원도 인기가 좋다. 아이들을 좋은 상급학교에 진학시키려고 과외를 한다. 공립학교에선 월급을 못 받으니까 교원들이 몰래 집에 와서 가르치고 달러로 받는다. 실력 사회가 된 것이다. 옛날에는 전기를 다루는 전공(電工)들이 월급이 적어 돈을 못 벌었는데 시장이 형성되니까 개인집의 냉장고, TV 수리를 하면서 돈을 벌었다. 목공들은 집 인테리어를 해 주면서 잘살게 됐다. 사람들은 이제는 이과 분야의 재간이 있어야 하겠구나, 실력만 있으면 잘 먹고 잘 살겠구나 하고 생각이 바뀌었다.” -책이 에세이 부문 상위권에 들어 있다. 책을 쓰고 달라진 것은. “누가 읽어 줄까 걱정하면서 이 세상에 들어가 보는 심정으로 썼다. 나도 뭔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고 내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주시는 분들이 있구나 고마움을 느꼈다. 무엇보다 남편이나 아이들의 인생이 내 것이 아니란 걸 알았다. 이전엔 한 덩어리였는데…. 아이들도 ‘엄마가 좋아하는 것을 찾으라’고 말해 준다. 그렇지만 하고 싶은 게 여행도 휴식도 아니고, 일이다. 쓸모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더 늙어서 집에만 있더라도 사회와 소통하고 싶다. 남편이나 아이가 성공한다 해도 내가 쓸모없는 사람이면 행복하지 않더라.” -앞으로의 계획은. “글을 더 쓰고 싶다. 공부도 좀더 해서 북한 사람들의 삶을 알리고 싶다. 남북이 점점 이질화돼 간다. 남한 사람들이 북한을 점점 싫어한다. 통일이 되는 순간에도 평화적으로 융합하는 데 이바지하고 싶다.” -노후 준비는 했나. “집도 아직 전세고 이제부터 해야 한다. 하지만 북한에 없는 연금도 있고 남편과 둘이서 어떻게든 못 살아가겠는가, 그런 자신감을 남한 사회는 준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레너드 스키너드 마지막 생존자 게리 로싱턴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레너드 스키너드 마지막 생존자 게리 로싱턴

    미국 레전드 록밴드 레너드 스키너드의 기타리스트로 명곡 ‘프리버드’의 도입부에서 새 울음소리를 연상시키는 연주를 들려준 게리 로싱턴이 전날 세상을 떠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향년 71.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밴드 멤버 가운데 마지막 생존자였던 고인은 1977년 10월 20일 비행기가 미시시피주에 추락했을 때 살아남았다. 보컬리스트인 로니 밴잰트와 기타리스트 스티브 게인스, 백업 가수 캐시 게인스 세 사람이 세상을 떠났다. 로싱턴은 10대 시절인 1964년 플로리다주 잭슨빌에서 밴잰트, 밥 번스 등 친구들과 함께 결성한 레너드 스키너드의 스튜디오 앨범 14장에 모두 참가했다. 처음 밴드 이름은 ‘마이 백야드’였고 여러 차례 다른 이름을 쓰다가 레너드 스키너드로 최종 결정했다. 이 이름은 로싱턴이 다녔던 고교에서 장발 학생들을 단속하며 괴롭혔던 체육교사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었다. 그는 3인조 기타 체제로 유명했던 레너드 스키너드에서 블루스에 기반을 두면서도 현대적인 록 사운드를 지향하는 개성적인 연주를 선보였다. 손가락에 유리나 금속 재질의 튜브를 끼운 뒤 현 위를 미끄러지듯 이동하는 ‘보틀넥 주법’은 20세기 초 델타 블루스 연주자들이 남긴 유산이지만, 로싱턴은 전통을 이어가면서도 혁신적인 사운드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들었다. 또한 그는 ‘심플 맨’과 ‘튜즈데이스 곤’ 등 국내 록 팬들에게도 크게 사랑받는 레너드 스키너드 곡에서 기타 솔로를 맡았다. 1973년 데뷔 앨범이 100만장 이상 팔리면서 미국을 넘어 세계적인 밴드로 성장하던 레너드 스키너드는 4년 뒤 비행기 추락사고로 살아 남은 이들도 심각한 부상을 당해 해산되는 아픔을 겪었다. 1987년 레너드 스키너드는 재결합했다. 로니 밴잰트의 동생 조니 밴잰트가 보컬리스트로 들어왔다. 그 뒤 로싱턴은 밴드의 중심 역할을 죽 담당했다. 레너드 스키너드는 올해 말까지 ZZ Top과 함께 미국 순회공연이 잡혀 있을 정도로 건재했고 열다섯 번째 앨범을 준비하는 것으로 2019년 알려졌는데 발매 여부는 확인되지 않는다. 로싱턴의 사망 소식에 유명 록 뮤지션들도 앞다퉈 애도의 뜻을 밝혔다. 메탈리카의 보컬 겸 기타리스트인 제임스 헷필드는 인스타그램에 로싱턴과 함께 연주하는 사진과 함께 “레너드 스키너드는 내 인생에서 가장 좋아하는 밴드 중 하나”라며 “기타 연주와 훌륭한 곡으로 기쁨을 줘서 감사하다”는 글을 남겼다. 2004년 롤링 스톤은 레너드 스키너드를 역대 최고의 아티스트 100인 목록에서 95위로 선정했다. 2006년 3월 13일 로큰롤 명예의전당에 헌액됐다. ‘스윗홈 앨라배마’ 등 많은 명곡을 남긴 이 밴드는 미국에서 28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했다.
  • “150만원 중고명품 한달 쓰고 150만원에 팔았어요”[이슈픽]

    “150만원 중고명품 한달 쓰고 150만원에 팔았어요”[이슈픽]

    서울 동작구에 사는 20대 박모씨는 최근 D사의 중고 가방을 150만원에 사서 한 달 뒤에 150만원에 되팔았다. 그는 “명품은 중고 시장에서 오히려 메리트가 있다”며 “10만원짜리를 쓰다가 버리는 것보다 100만원 중고 명품을 사서 되파는 게 돈을 아끼는 방법이다”고 말한다. 최근 몇 년간 패스트패션이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가운데 패션업계는 중고거래 시장으로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다. 6일 글로벌 컨설팅업체 베인앤드컴퍼니는 보고서를 통해 “2030년까지 MZ세대(1980년 이후 태어난 밀레니엄·Z세대)와 그 이하 젊은 세대가 전 세계 고급 패션브랜드 매출의 80%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MZ세대의 명품 소비가 갈수록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번개장터 중고 명품 거래 이용자의 76%가 MZ세대였는데, 이들 중 50% 이상은 ‘구입 1년 이내 명품’을 되팔았다. MZ세대는 명품에 대한 인식 자체가 다른 세대와는 다르다. ‘명품은 대를 물려 자식에게 준다’는 이전 세대와는 달리, 명품은 뽐내면서 쓰다가 원할 때 다시 현금으로 만들 수 있는 합리적인 소비 아이템인 것이다.“지속가능한 생활 방식과 합리적인 소비 추구” 기성세대에 비해 환경의식이 높은 MZ세대는 지속가능한 생활 방식과 함께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한다. 특히 이들의 제한적인 예산은 중고거래를 한층 매력적인 선택지로 만들고 있다. 이러한 소비패턴에 중고거래 시장은 기존의 패션·생활용품 분야에서 차량·산업자재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국내 대표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은 지난해 신규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조원 이상의 스타트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당근마켓은 지난 2015년 7월 설립돼 지역 기반의 중고거래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설립 7년 만에 유니콘 기업에 오른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당근마켓의 누적 가입자 수는 지난 2월 기준 약 3300만명이다.중고거래 어플리케이션(앱) ‘번개장터’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번개장터의 지난해 거래된 패션 물품액은 9768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거래액의 44%로 지난 2019년 4692억원이었던 거래액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거래 건수는 같은 기간 651만5000여건에서 1011만3000여건으로 증가했다. 이용자의 대부분은 MZ세대다. 지난달 27일 번개장터가 공개한 ‘미래 중고 패션 트렌드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이용자의 78%가 MZ세대, 18%가 X세대다.패션 산업의 새로운 대안, ‘중고 패션’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는 최근 ‘미래 중고 패션 트렌드 분석’ 리포트를 발표하며 2023년 중고 패션 트렌드 키워드로 ‘M.U.S.E.(뮤즈)’를 선정한 바 있다. ‘미래 중고 패션 트렌드 분석’ 리포트는 번개장터 내 소비자 이용 행태 분석을 바탕으로 중고 패션 산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담은 것으로, 중고 패션 시장을 ▲Message (브랜드의 스토리를 통해 자신의 신념과 가치를 표현하는 가치소비) ▲Used Fashion (중고 패션에 거부감이 없는 합리적 소비) ▲Style (취향, 개성을 바탕으로 스타일을 중시하는 가심비 소비) ▲Eco-friendly (중고 패션의 친환경적인 가치)를 의미하는 ‘M.U.S.E’로 지칭했다. 업계 관계자는 “중고거래는 최근 몇 년간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MZ세대를 주축으로 활발해지면서 삶의 자연스러운 소비 패턴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중고거래는 단편적인 유행에서 벗어나 하나의 행동 양식이 될 것으로 보이며 나아가 신상품 유통 시장을 대체할 수 있는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고거래 시장의 규모가 확장되는 만큼 국내를 비롯한 해외 여러 중고거래 플랫폼들의 성장과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핫플 된 성동, 임대료 안정시킬 ‘닥터’ 떴다

    핫플 된 성동, 임대료 안정시킬 ‘닥터’ 떴다

    서울숲 주변 지속가능발전구역을성수역·연무장길 일대까지 확대MZ세대 유입 ‘공실률 0’ 가까워대기업·체인 제한해 임대료 안정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에게는 ‘젠트리피케이션(둥지 내몰림) 닥터’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젠트리피케이션이란 용어조차 낯설었던 2015년 성수동 지역을 중심으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정책을 전국 최초로 도입했기 때문이다. 성동구가 제정한 조례와 정책은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과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 등 입법화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구는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정책 시즌 2’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시즌 2 정책의 주요 골자는 서울숲 주변으로 조성된 지속가능발전구역을 성수역 주변과 연무장길로 확대하는 것이다. 지속가능발전구역에서는 대기업과 프랜차이즈의 입점을 제한하며, 건물주와 임대료 안정을 위한 협약을 맺도록 했다.성수역과 연무장길 일대는 최근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반 출생)를 중심으로 유동인구가 급증했다. 무신사 스튜디오, 디올 등 유명 브랜드가 입점했으며 공실률은 0에 가깝다. 구가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간 ‘성수역 일대 젠트리피케이션 대응 방안 모색 연구용역’을 실시한 결과 해당 지역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한편 임대료 역시 급격하게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료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는 신규 임차인과의 계약, 신축 건물의 계약 등 기존 상가임대차법이 적용되지 않는 신규 임대차 계약이 지목됐다. 이에 구는 연구용역 결과를 반영해 ‘2023년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종합 계획’을 수립했다. 우선 지속발전가능구역 대상지를 기존의 서울숲과 뚝섬역 주변에서 성수역 주변과 연무장길을 포함한 지역으로 확장한다. 구는 건물 신·증축 시 임대료 안정 이행협약 체결을 전제로 용적률을 대폭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고유의 개성을 지켜 골목길이 획일화되지 않도록 체인사업(프랜차이즈)의 신규 입점을 제한하는 것으로 도시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지방정부협의회’ 등 뜻을 같이하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세부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해 공론화할 계획이다. 연구 보고서는 개선 방안으로 관리비 규제 신설, 상가임대차 실거래가 신고 의무제 도입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 정 구청장은 “젠트리피케이션은 싸움의 대상이 아니라 치유의 대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속가능한 공존을 위해 임대인과 임차인, 지역 주민이 더불어 상생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 [서울광장] 흥분 가라앉은 청와대 ‘역사 밝히기’ 시작해야/서동철 논설위원

    [서울광장] 흥분 가라앉은 청와대 ‘역사 밝히기’ 시작해야/서동철 논설위원

    필자가 사는 파주에는 고려시대의 대형 문화유산이 두 곳 있다. 용미리 마애불은 사진으로도 익숙한 분들이 많을 것이다. 가까이 다가서면 수많은 총상의 흔적이 안타까운데 6·25 전쟁의 역사를 보여 준다. 이곳이 한반도 남북을 잇는 요충지임을 깨닫게 한다. 실제로 용미리는 고려와 조선시대에는 서울과 개성을 잇는 1번국도에 자리하고 있었다. 이 길을 오가던 사람들은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마애불에게서 위안을 얻었을 것이다. 용미리 마애불 남쪽으로는 혜음원 터가 산기슭에 펼쳐진다. 발굴조사 끝에 전모가 드러난 혜음원 터를 찾으면 궁궐을 방불케 하는 규모에 놀라게 된다. 혜음원은 불교국가였던 고려의 국영 사찰이자 숙박시설이었다. 가장 중요한 손님은 수도 개경(開京)에서 오늘날의 서울 남경(南京)을 순행하는 역대 임금이었으니 행궁(行宮)급 시설이 필요했다. 서울은 풍납토성 발굴에 따라 한성백제의 실체가 구체화되면서 ‘2000년 역사 도시’라는 인식이 보편화되고 있다. 하지만 서울이 고려시대에도 수도급 위상을 가진 도시였다는 사실은 부각되지 않는다. 청와대의 상징성이 강조될수록 그 땅 아래 잠자고 있을 남경의 역사를 밝히는 데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남경은 개경, 서경(西京)과 함께 3경의 일원이었다. ‘도선비기’(道詵秘記)에는 ‘고려의 땅에는 3경이 있다’면서 ‘송악을 중경으로, 목멱벌을 남경으로, 평양을 서경으로 하는데, 11~2월을 중경에서 지내고, 3~6월을 남경에서 지내며, 7~10월을 서경에서 지내면 36제국이 와서 조공할 것’이라는 내용이 전한다. 도선은 통일신라 말의 선승으로 실재 인물인지조차 논란이 있는 인물이다. 하지만 도선의 도참사상은 고려왕조 내내 3경설을 넘어 천도설의 근거가 됐던 것이 사실이다. 서울 지역은 통일신라시대 한양군이었는데 고려는 개국 초기에 양주로 이름을 고쳤다. 현종 원년(1010) ‘양주에 머물러 있었다’는 내용이 ‘고려사’에 전한다. 현종은 거란이 침입하자 임진강을 건너 삼각산 아래를 피난처로 삼고 있었다. ‘도선비기’가 아니더라도 서울을 이루는 지형이 외적 방어에 유리하다고 판단하지 않았으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서울이 도읍할 만한 땅이라고 역설한 풍수지리나 도참사상은 상당한 지리학적 사고의 결과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문종은 1068년 남경에 새로운 궁궐을 창건했다. 서울 광진구인 아차산 아래 광나루 북쪽에 있던 양주의 읍치(邑治)는 동쪽으로 옮겨 갔다. 새 궁궐을 지은 곳이 청와대 터다. 이후 역대 왕의 남경 순행은 이어졌고 대규모 왜구의 침범이 잦아진 공민왕 시대 이후에는 남경 천도론이 비등했다. 실제로 공양왕은 1390년 ‘한양 천도’를 선언하기도 했다. 신하들의 반대에 밀려 이듬해 개경으로 돌아가기는 했지만…. 앞서 1308년 남경은 한양부가 됐다. 지난해 문화재청의 ‘경복궁 후원 기초 조사 연구’에서는 고려시대 기와가 발견됐다. 조사단은 “회청색의 경질이라는 특징을 지닌 조선시대 기와와 달리 일부는 회색 연질로 조선시대 이전 것”이라고 밝혔다. 당연한 결과라고 본다. 땅속에 묻힌 유적이나 유물을 찾는 발굴조사가 아니라 단순히 땅 위에 흩어진 유물을 육안으로 집어내는 지표조사 결과였다. 청와대는 20세기 이후 한국 정치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존해야 할 문화유산임이 틀림없다. 누군가에게는 일종의 정치적 성지(聖地)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럴수록 잊혀진 역사를 규명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일 것이다. 청와대를 전면 개방한 직후 흥분된 분위기는 이제 많이 가라앉은 모양이다. 그런 만큼 청와대에 관람객을 다시 모을 콘텐츠를 확보하는 노력도 중요하다. 한편으로 청와대와 관련한 정치적 쟁점이 없는 지금이 남경의 실체를 밝히는 체계적 조사를 시작해야 할 때다.
  • 조성진 후계자 온다 ‘쇼팽 콩쿠르 우승’ 브루스 리우 내한

    조성진 후계자 온다 ‘쇼팽 콩쿠르 우승’ 브루스 리우 내한

    2015년 제17회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한 조성진의 뒤를 이어 2021년 제18회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한 브루스 리우(26)가 한국을 찾는다. 콩쿠르 우승 이후 첫 내한 공연이다. 리우는 4일 서울 예술의전당, 5일 고양아람누리, 10일 부산문화회관, 11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한국 관객들을 만난다. 이번 공연에서 라모, 쇼팽, 리스트의 작품을 연주한다. 중국계 캐나다인인 리우는 파리에서 태어나 몬트리올에서 성장했다. 다양한 문화 속에서 자라 차별화된 성향과 개성을 지니고 있으며 그의 음악에는 유럽식 세련미, 중국의 오랜 전통, 북미의 역동성과 개방성 등이 녹아 있다. 세계적인 피아노 거장 당 타이 손의 제자로도 알려진 그는 캐나다인 최초의 쇼팽 콩쿠르 우승자로도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콩쿠르 당시 정확한 터치와 테크닉, 우아한 음악성을 바탕으로 한 참신한 해석을 제시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콩쿠르 우승 이후 전 세계에서 러브콜이 쏟아지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조성진의 우승으로 쇼팽 콩쿠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한국 관객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공연이다. 지난해 4월엔 도이치 그라모폰과 전속계약을 맺고 쇼팽, 라모의 작품을 녹음해 평단의 쏟아지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폭발적인 연주와 압도적인 테크닉이 주목된다. 리우는 오는 6월에는 오스트리아 빈을 대표하는 악단 빈 심포니의 내한 공연에도 협연자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 ‘더 아이돌 밴드’, K-글로벌 밴드는 누구?…파이널 5팀 전력 비교

    ‘더 아이돌 밴드’, K-글로벌 밴드는 누구?…파이널 5팀 전력 비교

    ‘더 아이돌 밴드’ 다섯 팀이 생방송 파이널 배틀을 앞두고 있다. FT아일랜드·씨엔블루·엔플라잉·칸카쿠 피에로·키토크 팀 중 누가 최종 우승을 거머쥘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4일 밤 8시 방송되는 SBS M, SBS FiL 서바이벌 프로그램 ‘THE IDOL BAND : BOY’S BATTLE’(더 아이돌 밴드 : 보이즈 배틀, 이하 ‘더 아이돌 밴드’)에서 대망의 최종 데뷔조가 확정된다. 이날 생방송 파이널 배틀은 프로듀서 팀들의 곡을 재해석한 무대와 프로듀서 팀이 직접 작곡한 곡으로 펼쳐진다. 프로듀서 팀들에게 선택과 프로듀싱을 받아 개성이 뚜렷해진 각 팀들의 전략을 짚어봤다. ● ‘강력 우승후보’ 씨엔블루 팀 Hi-Fi un!corn Hi-Fi un!corn에는 보컬 엄태민과 후쿠시마 슈토, 기타 김현율, 베이스 손기윤, 드럼 허민으로 구성됐다. 씨엔블루는 2라운드와 3라운드, 세미파이널까지 1위의 영예는 물론, 멤버들은 이미 세미파이널에서 합을 맞췄던 경험과 1위를 달성했던 경험이 있는 터라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진다. 씨엔블루의 프로듀싱과 실력파로 구성된 멤버들이 만나 또 한 번 1위를 거머쥘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뜨겁다. ● 특급 개성과 완벽 조합…엔플라잉 팀 PARTY AFTER SIX 보컬 박효성과 김성효, 기타 오야 타카유키, 기타 김문종, 베이스 권순환, 드럼 제관우가 뭉친 PARTY AFTER SIX 역시 막강하다. 특히 박효성과 김성효, 오야 타카유키, 제관우는 1라운드 당시 T.I.B로 엔플라잉의 프로듀싱을 함께 바 있다. 감성 보컬 박효성과 이와 반대로 파워풀한 보컬 김성효의 개성 넘치는 보컬 라인업이 특징이다. 여기에 엔플라잉 프로듀싱 아래 선명한 팀 컬러를 구축해 글로벌 팬심 저격에 나선다. ● 프로의 진가 드러낸다…FT아일랜드 팀 G.O.P 보컬 조윤찬과 이지석, 기타 배재용, 건반 최은수, 베이스 박지원, 드럼 주영훈이 뭉친 G.O.P 역시 라인업부터 강력하다. 아이유, 악뮤 등의 드러머로 활동했던 주영훈과 보이그룹 마이틴 출신 최은수는 이미 프로 무대를 밟은 경험이 있는 만큼 전문적인 프로듀싱 실력을 필두로 FT아일랜드와 함께 프로의 진가를 드러낼 예정이다. ● 美친 비주얼과 스타성으로 똘똘 뭉친 칸카쿠 피에로 팀 CLROCK 유명 크리에이터 출신 김영서를 필두로 미소년 끝판왕 권의빈, 천재 기타리스트 황진석, ‘리틀 정용화’ 조민식, 화려한 퍼포먼스 드러머 시미즈 아오토는 지난 미션을 통해 비주얼과 스타성 측면에서 두각을 드러내왔다. 특히 김영서와 권의빈, 황진석은 이미 두터운 팬덤 확보하고 있으며 조민식, 시미즈 아오토 역시 떠오르는 샛별로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늘 즐거운 음악을 선사하는 칸카쿠 피에로와 만나 어떤 색깔을 그려낼지 관심이 모인다. ● 기적을 꿈꾼다…키토크 팀 Miracle 보컬 김예준과 모리카와 나나세, 기타 타노우에 유토, 베이스 이휘원, 드럼 박준서로 뭉친 Miracle은 모두 2군을 경험했던 참가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프로듀서 팀의 도움 없이 자력으로 무대를 준비하며 2군에서 살아남았고, 이미 뛰어난 실력을 입증 받은 바 있다. 앞선 라운드들에서 2군 팀의 반란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던 만큼 Miracle이 또 한 번 기적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뜨겁다. ‘더 아이돌 밴드’ 파이널 라운드는 4일 토요일 밤 8시 SBS M, SBS FiL, SBS biz, SBS FiL UHD에서 생방송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일본에서는 TBS채널1을 통해 동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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