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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북구,굴삭기등 소음장비 오전8시이전 오후 7시 이후 사용 못한다

    이르면 오는 4월부터 성북구 내에서 각종 공사를 할 때 오전 8시 이전과 오후 7시 이후에는 굴삭기 등 진동유발장비의 사용이 제한된다.이를 위반하면 공사중지 명령이 내려진다. 성북구(구청장 서찬교)는 10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생활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소음을 규제하는 조례를 오는 4월중 제정,시행하기로 했다. 구가 지난해부터 추진한 ‘소음없는 성북만들기’사업을 보다 구체화할 이번 조례에는 주민 스스로의 실천 방향과 위반사항의 지도단속 근거 등이 담기게 된다.구는 오는 12일 구청 강당에서 공청회를 개최,의견을 수렴한 뒤 구의회의 심의를 거쳐 조례가 제정되면 곧바로 시행할 방침이다. 조례안에 따르면 성북구 관내에서 시행되는 도심재개발 및 주거환경개선사업,재건축공사장 등에는 상시 소음측정을 할 수 있도록 소음측정기를 설치해야 한다.또 굴삭기 등 소음·진동유발장비의 사용은 오전 8시 이전과 오후 7시 이후에는 제한된다. 이와 함께 건축 인·허가 신청시 사업자는 소음저감대책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조덕현기자
  • 사고 위험도로 9836곳 3조4026억 들여 개선

    오는 2011년까지 교통사고 다발지역과 위험도로 9836곳의 개선사업에 모두 3조 4026억원이 투입된다. 국무조정실 안전관리개선기획단은 3일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1차적으로 2006년까지 고속도로 58곳(87억원),국도 824곳(1236억원),지방도로 2674곳(4011억원) 등 3556곳에 5334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2단계로 2011년까지 과속사고 및 무단횡단 사고위험 지역 등 위험도로 개선을 위해 고속도로 28곳(6151억원),국도 1257곳(6940억원),지방도로 4995곳(1조 5601억원) 등 모두 6280곳에 2조 8692억원이 추가 투입된다. 정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난 99년부터 교통사고가 잦은 곳과 위험도로의 개선사업을 추진한 결과 교통사고건수 및 사상자 수가 전국 평균대비 5∼8배나 감소하는 효과를 나타냈다.”면서 “도로 사업이 완료되면 구조적인 교통사고는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최광숙기자 bori@
  • 우리구 살림 이렇게/ 양대웅 구로구청장

    “올해는 지역 개발을 위한 청사진을 완성하겠습니다.” 양대웅(61) 구로구청장이 밝힌 새해 구정 운영 기조다.그는 지난해 지역 개발을 위한 방향 모색에 구정의 초점을 맞췄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구로구는 관내 심장부에 위치,지역 단절을 부추기는 영등포 교도소·구치소의 이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현재 이전 후보지로 경기도 관내 10여곳이 거론되고 있다.이전이 성사되면 현 교도소 자리에 공원 등을 꾸며 구민의 삶의 질을 한단계 끌어올릴 구상이다. 또 서남권 시계지역에 대한 종합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개발제한구역과 시계경관지구로 묶여 장기간 개발이 억제된 천왕동,고척동,가리봉동 일대를 뉴타운으로 집중 육성,서남권의 중심지로 우뚝 세우려 한다.현재 이 일대는 서울시에서 발전계획을 수립,용역을 시행중에 있다. 아울러 신도림·구로 역세권을 서남권의 유통과 교통의 중심지로 개발해 경인로를 축으로 한 지역발전 속도를 배가시킬 계획이다. 도로·주차장 등 주거 및 생활 환경도 대폭 개선한다.구로 7·8구역등 6개 구역의 불량주택을 재개발,아파트 2632가구를 공급한다.또 가리봉 2의1지구 등 7개 지구의 노후주택 2157동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8393가구의 노후 공동주택의 재건축도 활발히 전개하게 된다. 이와 함께 그는 “신도림 구로역 주변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경인로∼거리공원간 도로를 앞당겨 개설하고 구로역 교통광장 조성과 함께 경인로의 교통량 분산을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중”이라고 덧붙였다. 주민들의 휴식공간 확충에도 나선다.관내 안양천 둔치에 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체육시설과 휴식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키로 했다. 양 구청장은 소외되기 십상인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배려도 간과할 수 없다고 강조한다. 그는 “내년 준공을 목표로 구로본동 종합사회복지관 건립공사를 연내 착공하고 보육시설이 없는 동에 구립 보육시설을 설치해 복지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라면서 “특히 장애인 편의시설 정비는 물론 공공건축물에 대한 장애인 참여 준공검사제 시행,장애인 취업박람회 개최 등 자활 지원에도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이밖에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과 문화·예술·체육 진흥을 위해 구로 문화·예술의 메카가 될 ‘구로문화원’을 연내 설립하고 문화예술회관은 내년 초에 착공할 수 있도록 올해안에 설계 등 준비를 마칠 생각이다. 양 구청장은 “구민들이 참여하지 않는 구정은 생각할 수 없다.”면서 “구로가 서남권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구민 모두의 도움이 절대적”이라며 적극적인 주민 참여를 당부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달동네 277곳 올 주거환경 개선,주택 고칠때 장기저리 융자

    올해 전국 277개 지구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진행된다. 건설교통부는 올해 국고 1500억원 등 모두 3046억원을 투입해 서울 24곳,부산 39곳,대구 7곳,인천 8곳,광주 26곳,대전 15곳,경기 14곳,전남 46곳,경남 23곳 등 전국 277개 지구에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벌일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올해 새로 사업을 시작하는 곳은 서울 동대문 용두1지구와 부산 영도 청학5지구 등 54곳이다. 달동네 주거환경개선사업비는 도로와 상·하수도,주차장을 포함한 기반시설 확충 등에 사용된다. 주택을 새로 짓거나 개·보수를 할 경우 국민주택기금이 장기저리로 융자된다. 건교부는 또 내년 국고와 지방비 5275억원을 들여 36곳에 대한 정비에 들어가는 등 당초 2001년부터 2004년까지 1조 6000억원을 들여 대대적으로 개선하기로 한 전국 486개 달동네에 대한 정비를 마무리하거나 계속 진행키로 했다. 류찬희기자
  • [새해 시정] 강현욱 전북지사

    “‘강한 경제’만이 ‘풍요로운 전북’의 미래를 약속할 수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해 최우선 시책은 ‘지역경제 활성화’이다.강현욱(姜賢旭) 전북지사는 16일 “어느 고장보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공해가 적고 부가가치와 고용창출 효과가 큰 기업을 유치해 지역발전의 기틀을 튼튼히 하겠다.”고 말했다. 새해부터는 ‘고비용 저효율’의 전시적인 사업은 지양하고 민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세수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에 집중 투자한다는 전략이다.1차산업 위주의 산업구조도 부가가치가 높은 2,3차 산업으로 전환하고 지역발전계획도 강점으로 내세울 수 있는 분야를 특색있게 강화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군산자유무역지역∼새만금지구∼김제 신공항을 연계하는 경제특구를 만들고 첨단 육종산업과 전통생명공학산업 육성에 주력키로 했다.새만금사업에는 1700억원을 투입,방조제 축조와 수질개선사업을 친환경적으로 추진하고 군산자유무역지역에는 541억원을 들여 표준공장 설립이 가능한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수도권 소재 기업의 도내 공단 유치에도 총력전을 펼친다.우선 LG전선 군포공장의 전주 이전을 추진,1만여명의 고용 창출과 연간 30여억원의 지방세수 증대 효과를 거둘 방침이다.인구 13억의 거대 시장인 중국과 교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상하이(上海)에 통상사무소를 설치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인력,기술,정보 종합지원체제도 강화키로 했다. 김제공항건설사업도 올해 착공하고 2011년까지 공항주변 마을 정비,공항도시 조성,백산첨단산업단지 건설,지방도 확·포장 등 11개 사업을 추진해 공항건설에 따른 지역개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강 지사는 “전주권 인근에 테마형 촬영이 가능한 10만여평의 영상종합촬영장을 조성하고 연차적으로 전주∼남원간 국도변에 영화촬영 세트장과 스튜디오 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전국 최대규모인 부안 영상테마파크와 전주권 종합촬영장을 중심으로 전북을 21세기 고부가가치산업인 영상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도 펼쳐보였다. 강 지사는 “행정수도가 충청권으로 이전할 것에 대비해 인접 시·군,충남도와 함께 지역 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길 수 있는 계획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일선 시·군,인접 시·도와도 공동발전을 모색하는 정책협의를 개최,자치제의 폐단인 지역이기주의를 극복해 나가겠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12년 만에 전북에서 열리는 제84회 전국체육대회(10월)도 ‘화합체전’‘알뜰체전’이 되도록 경기장 시설 등에 도의 역량을 결집시키기로 했다. 강 지사는 “올해는 ‘강한 전북 일등 도민 운동’이 시작되는 원년”이라며 모든 도민들이 ‘지킴,나눔,돋움’ 3대 덕목을 적극 실천하고,적극적인 사고와 진취적인 기상으로 하나로 뭉쳐 그 힘을 전북 발전의 원동력으로 승화시키자고 당부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우리구 살림 이렇게/최선길 도봉구청장

    “올해 대규모 개발은 염두에 두고 있지 않아요.도봉의 큰 자산인 수려한 자연 환경을 보전하고 정비해 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휴식처로 만들 생각입니다.” 최선길 도봉구청장이 주민들에게 전하는 새해 첫 메시지는 ‘보존 정책’이다.‘뉴타운’ 조성 등 붐을 타고 있는 개발 논리에 밀려 중장비 굉음에 지역을 내맡길 경우 머지않아 땅을 치며 후회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주민들에게 조용히 다가가 내실있게 변화를 꾀하는 ‘정중동’의 행정을 펼치겠다는 구정 철학도 이같은 확고한 의지와 ‘궤’를 같이한다. 최 구청장은 “정겨운 이웃처럼,형제·자매처럼 주민들 곁에 항상 있겠다.”며 ‘주민속 구청장론’을 거듭 강조했다. 주민자치위원회나 여성구정평가단과 같은 각종 민간단체를 활성화하고 주민제안제 등을 적극 활용,주민들의 의견이 구정에 충실히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건립중인 도봉구 신청사를 오는 11월쯤 마무리,임대 청사로 인한 주민불편을 완전히 해소하고 주민자치 전당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신 도봉시대’의 서막을 힘차게 열겠다는 각오다. 그는 “더불어 함께 사는,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인간 존중의 행복한 도봉을 실현하겠다.”며 ‘복지 도봉’이미지 구축에 역점을 둘 예정이다. 방학·쌍문동 지역에 각각 1곳씩 노인복지센터를 건립하고 옛 창3동 동청사도 노인복지센터로 전환할 참이다. 사회적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는 치매노인의 보호와 부양가족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방학3동에 ‘실버센터’를 짓겠다는 계획도 이미 마련했다. 더불어 야간보육시설·특수보육시설 등을 확충해 주부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넓혀주고 청소년 문화정보센터를 쌍문3동과 4동에 각각 건립,청소년들이 건전하게 끼를 마음껏 발산하고 다양한 과외 활동을 할 수 있는 마당이 되도록 힘쓸 방침이다. 그는 “주민들의 휴식·문화·체육 공간 확충도 뒤로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못박고 쌍문·초안산근린공원 조성사업과 중랑천 둔치에 주민휴식공간을 마련하는 등 주민들의 여가 및 환경개선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생각이다. 또한 천혜의 명산인 도봉산의 자연환경 보호를 위해 민간 환경단체의 구정 참여를 보장하고 협력체계도 다지기로 했다. “부족한 상업지역 확대도 재정 상태가 열악한 우리구의 중요한 숙제”라고 강조하면서 방학동 680 일대 일반주거지역을 상업지역으로 변경해 방학역세권 지구단위계획과 연계,행정·산업·업무 등 복합기능을 갖운 거점·중심 지역으로 탈바꿈시킬 것임을 약속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 우리구 살림 이렇게/홍사립 동대문구청장

    “동부 서울의 관문인 청량리역을 중심으로 한 뉴타운 건설은 강남북 균형개발의 핵심이에요.따라서 후보지로 추가 선정될 것을 확신합니다.” 홍사립(57) 동대문구청장은 9일 이같은 말로 새해 구정의 운을 뗐다.다음달 본격화되는 민자 청량리역사 건설 등 굵직한 사업들은 거의가 뉴타운 건설과 맞물려 있다는 얘기다. 홍 구청장은 지하철 이용객만 하루 13만 4000여명,철도 하루평균 이용객 1만여명 등 적어도 20여만명에 이르는 인구가 오가는 청량리 역세권은 서울 개발청사진의 요체로 불리기에 모자람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량리역 주변을 제대로 개발하면 강북의 대표적 낙후 지역이 도시내 소도시의 총아로 탈바꿈하는 동시에 서울 균형개발의 ‘세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타운 후보로 서울시에 건의한 제1안은 전농1·2·4동,용두·제기1동,청량리1·2동 등 261만㎡,제2안은 전농3동,답십리1∼5동 등 517만여㎡다. 서울시의 뉴타운 조성계획 발표가 있기 전인 지난해 9월 청량리역 배후 신도시 건설을 담당하는 도시개발팀을 발족시킨 것은 이같은 청사진에 대한 의지를 그대로 반영한 것이다. 복지에 대한 구청장의 관심도 남다르다.올 사업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사랑의 연결고리’.지난해 말 9000여포기나 되는 김장을 담가 불우이웃들에게 나눠줬던 구는 올해도 1만 2230가구를 대상으로 행사를 이어가 ‘따뜻한 동대문구’의 이미지를 부각시킨다. 또 오는 3월이면 현대식 노인복지관과 청소년수련관이 문을 연다.모두 156억 8400만원이 투입된 이 시설들은 청량리1동 11의1 일대 4400여㎡에 이웃해 들어서게 된다. 관내 소지역간 균형개발을 돕는 조치도 뒤따른다.그 토대를 만들기 위한 ‘동대문 중장기 발전계획’을 세웠다.지역·분야별로 특화된 개발안을 수립하는 한편 관행적인 도시정책에서 탈피,종합조정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또 연내에 제기 1·3·4지구 등 5곳 1390여가구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하고 재건축도 12개 지역 6750여가구를 대상으로 대부분 상반기중 착수할 예정이어서 어느 때보다 활발할 전망이다. 지하철 연장도 이에 못잖은 관심사다.아파트 5600여가구가 들어선 장안동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돕자면 1호선 청량리역과 7호선 면목역을 잇는 공사가 급선무라고 판단,서울시에 건의해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냈다. 홍 구청장은 “법률이 허용하는 한도내에서 개발을 최대한 유도할 방침”이라면서 “난개발 방지도 좋지만 지역실정에 맞춰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게끔 이제는 규제 일변도에서 벗어나야 할 때”라고 힘주어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건강보험증 사라진다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건강보험증이 사라진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30일 지난 9월부터 제주지역에서 시범 실시하고 있는 주민등록증으로 건강보험증을 대체하는 사업이 주민들의 호응아래 각 의료기관에서 성공적으로 정착됨에 따라 시범사업이 끝나는 내년 2월 이후 제주지역의 보험증 발급업무를 완전 중단할 방침이다. 또 제주 이외의 지역에서도 우선 신규발급을 중단한 뒤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으로 진료가 가능하도록 한 뒤 점진적으로 건강보험증을 폐지하는등 건강보험증제도 개선 사업을 확대추진키로 했다. 건강보험증은 과거 가입자의 자격 유무를 확인하고 진료비 청구 조합을 확인하는 기능을 했으나 지난 89년 7월 전국민의료보험이 실시돼 자격 확인 절차가 불필요해졌고 2000년 7월에는 통합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출범하면서 의미를 상실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따라서 현재의 건강보험증은 수진자의 주민등록번호나 이름을 확인하는 단순 인적사항 확인용으로 전락했다.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국민에게는 미 지참시 진료에 불편을,병원에는진료비청구시 입력 등 업무과다로 양쪽 모두에게 불편을 주는 유명무실한 존재가됐다. 건강보험증은 올 9월 말 현재 모두 1234만건이 발행됐으며 올 한해 동안 1700만건이 발행될 것으로 추계됐다.지난해에는 모두 1618만건이 발행됐었다. 공단측은 건강보험증 개선사업으로 발급민원이 사라지고 수시 재발급,진료시 증 지참 등으로 인한 가입자 및 요양기관의 불편이 개선될 뿐 만 아니라보험증 발급 전담 인력 268명을 절감해 연간 20억원의 인건비를 절감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상룡 이사장은 “의료보험제도 도입 이후 관행적으로 발급해온 건강보험증을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으로 대체하는 ‘발상의 대전환’을 통해 국민불편 해소,업무 혁신,비용절감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말했다. 노주석기자 joo@
  • 행정기관 업무협조 감사/국가주요사업 부처 이기에 멍든다

    압축천연가스(CNG)버스 보급확대 사업과 경춘선 복선전철화 사업 등 국가주요사업과 시책이 부처 이기주의와 업무영역 다툼으로 사업추진에 차질을빚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 6∼9월 산업자원부 등 59개 기관을 대상으로 ‘행정기관간의 업무협조 실태’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 결과 부처 이기주의와 업무 비협조로 인해 정책혼선을 빚거나 국민불편을 초래하는 국가사업 36건을 적발,해당 기관들이 문제를 조속히 해결토록 통보했다고 27일 밝혔다. ◆CNG버스사업 중단위기 환경부는 지난 1998년 4월 대기오염 방지를 위해 전국 도시지역의 시내버스 2만여대를 모두 CNG버스로 교체키로 하고,우선 2000년부터 2002년까지 수도권 및 월드컵 개최도시를 중심으로 3000대의 CNG버스 보급에 나섰다. 환경부는 또 CNG버스에 필요한 98개의 고정식 충전소를 설치하려 했으나 지역주민의 반대와 자치단체의 소극적인 태도,관련법 제정을 둘러싼 산업자원부와의 이견으로 사업추진이 지연되고 있다.특히 시범설치된 46개 충전시설에 대한 적용법규,허가 가능여부,운영주체 등이 정해지지 않아 사업이 중단위기에 처했으며,시설에 대한 안전관리규칙조차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경춘선 복선전철화사업 지연 철도청은 지난 97년 6월 청량리∼춘천간 85.6㎞의 경춘선 전철복선화 사업을 국가가 사업비 2조 2606억원을 부담하는 국가기간망 사업으로 정하고 착공했다.그러나 다음해 12월 기획예산처는 수도권 구간인 망우∼마석간 22㎞는 경기도가 사업비의 25%(1075억원)를 부담하는 광역철도사업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시,건설교통부와 경기도가 협의에 들어갔으나 경기도가 재정여건을 이유로 반대해 3년이 지난 현재까지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이 구간 안에 있는 호평택지개발사업(9737가구)도 덩달아 지연되면서 택지를 분양받은 주택업체들의 손해배상 제기,수도권 교통소통 지장,인구분산정책 차질 등의 문제가 빚어지고 있다. ◆재외국인 2세 조기교육 병역법 갈등 교육인적자원부와 외교통상부가 재외동포 2세에게 한민족 의식을 고취하기위해 연간 257억원의 예산을 들여 한국어 및 한국문화교육등을 시키기로 하고,걸림돌이 되고 있는 ‘병역법시행령’의 기준을 완화해 달라고 병무청에요청했다.그러나 병무청은 ‘재외국민 2세들이 병역면제를 받으려면 외국에서 출생,또는 6세 이전에 출국해 18세가 될 때까지 계속 외국에서 거주해야한다.’는 규정을 고칠 경우 재외국민들의 병역기피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며 난색을 표시하면서 개정에 반대하다 감사원의 중재로 관련 조항을 개정키로 했다. ◆자치단체간 이기주의 심각 지난 96년 10월 ‘청량리 제1주거 환경개선사업지구’로 지정돼 재건축 공사중인 월곡시민아파트 부지가 동대문구 청량리2동과 성북구 하월곡동으로나눠져 있어 시행자인 도시개발공사측이 5차례에 걸쳐 행정구역 조정을 요청했으나 두 자치단체는 서로 자기 구로의 편입을 주장,공사에 차질을 빚고 있다. 경기 안산시 대부도와 시흥시 시화간 연장 11.1㎞의 시화방조제 왕복 4차선 도로도 지난 4월 완공됐으나 안산시와 시흥시가 각각 도로지정 요건에 대해 이견을 보이면서 사용개시 결정을 하지 않아 지난 8월에야 겨우 정상개통됐다. 조현석기자 hyun68@
  • 지방 소도읍 중점 개발

    정부의 개발정책에서 소외됐던 지방 소도읍 지역에 내년부터 10년간 12조원이 투자돼 중점적으로 개발된다. 그동안 소도읍지역은 도시기반시설과 산업·문화·복지시설이 낙후돼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원래의 기능을 상실,지난 20년 동안 570만명의 이농 인구가 발생하는 등 각종 도시문제를 유발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대한매일 10월31일자 25면 참조] 행정자치부는 지방소도읍을 경제·사회·문화적 거점기능을 갖춘 지역사회의 중추 소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내년부터 2012년까지 전국 203개 읍(邑) 가운데 소도읍으로 분류된 194개 읍에 국비와 지방비,민자 등 모두 12조원을투자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행자부는 내년 5월 말까지 14개 지방 소도읍을 선정해 1차로 시범사업을 펼친 뒤 2004년부터 매년 20개 읍씩 추가로 선정,중점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선정된 읍지역에 대해 행자부는 매년 30억원씩 3년간 모두 100억원의 범위안에서 육성사업비를 지원해 도로·상하수도 등 도시기반시설 확충과 지역특화산업육성,전통문화와 역사자원 복원·보존 등 관광활성화,주민 생활환경개선사업 등을 펼치게 된다. 또 교통·통신·물류·유통 등 사회간접자본(SOC)을 확충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금융·조세지원 등을 통해 기업을 소도읍에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등 지역 산업기반도 구축할 방침이다.지역 주민들에게는 5년 거치 15년 상환,연리 5.5%의 저리로 가구당 2000만원씩 융자금이 지원된다. 행자부는 “소도읍 육성사업으로 모두 27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함께 33만여개의 일자리를 새로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소득 안정 등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
  • 대한매일 제정 제12회 교통봉사상

    건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대한매일신보사가 제정한 교통봉사상 수상자18명이 8일 확정됐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교통봉사상 영예의 대상은 철도청부산차량사무소 분소장 이종문(李鍾旻·52)씨가 차지했다. 이씨는 차륜 열손상 2량 사전발견 조치,후란지 마모 149량 540건 조치 등철도차량의 기술개발 및 공기구 제작에 선도적 역할을 해 작업능률을 향상시키고 안전사고 예방에 공헌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대상 외에 각 부문 본상,장려상 및 특별상 등 올해 교통분야 최고의 영예를 안게 된 수상자 전원에게는 상패와 상금 및 건설교통부장관 표창이 수여된다.시상식은 오는 12일 오전 11시 서울 태평로 대한매일·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교통봉사상은 교통업무에 헌신적으로 봉사한 개인 또는 단체를 발굴·표창함으로써 건전한 교통문화 창달을 유도하기 위해 대한매일신보사가 1991년부터 매년 1회씩 시행하고 있다.올해에도 건설교통부를 비롯해 한국도로공사,한국공항공단,교통안전공단,부산교통공단,한국고속철도공단,인천국제공항공사,홍익회,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전국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택시·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화물운송사업자공제조합,한국항공진흥협회 등 14개 교통 관련 단체가 후원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상 이종문(李鍾旻·52·철도청 부산차량사무소 분소장). ◇본상 ▲도로 양성희(梁性熙·44·건설교통부 도로국 토목주사) ▲철도 고중석(高重錫·35·철도청 순천기관차 승무사무소 부기관사) ▲육운 친절기사 교통봉사대(단체) ▲안전 고종덕(高宗德·40·교통안전공단 안전관리처 행정4급) ▲항공 원윤희(元潤喜·55·대한항공 수석사무장) ◇장려상 ▲도로 홍성국(洪性國·48·한국도로공사 호남지역본부 부장) 정호희(鄭豪憙·50·현대산업개발 부장) ▲철도 강병규(姜炳圭·44·철도청 영업본부 운수주사) 도태득(都泰得·42·철도청 구포역 역무팀장) ▲육운 박채용(朴採用·45·중앙고속 운전기사) 장용기(張墉基·46·태백시청 경제교통과주사) ▲안전 최창수(崔昌秀·41·인천계양경찰서 경비교통과경장) 김동식(金東植·39·전국화물자동차공제조합 과장) ▲항공 유웅(兪熊·44·아시아나공항서비스 선임감독) 정상국(鄭相國·41·한국공항공사 건축설비처 과장) ◇특별상 ▲사단법인 녹색교통(단체) ▲박순애(朴順愛·40·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지사 행정5급) 김문기자 km@ ★대상 이종문 부산차량사무소 분소장 “철도분야가 선망의 대상이 되는 일류 기업과 직장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제12회 교통봉사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이종문(李鍾旻·52) 철 도청 부산차량사무소 분소장은 “기대하지도 않은 상을 받게 돼 무척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피력했다. 경북 영천 출신인 이씨는 부산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직후 1967년부터 지금까지 35년 동안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하루도 거르지 않고 철도차량 검수일을 전문으로 맡아오고 있다.하루평균 600량 정도의 화·객차를 검수하고 있다는 이씨는 올 들어 차륜 열손상 2량을 사전에 발견,대형 사고를 막았으며540건의 후란지(바퀴가 선로 밖으로 이탈되지 않도록 하는 장치) 마모 발견·조치등 안전사고 예방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공로가 인정돼 이번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씨는 워낙 일을 꼼꼼하게 처리해 회사에서 ‘움직이는 FM’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그래서인지 차량검수 때마다 ‘돌다리도 반드시 두드려 보고 건너자.’는 식으로 2∼3회 반복 확인작업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의사가 환자의 아픈 곳을 금방 알아보듯이 차량의 소리나 바퀴 모양만 봐도 어디가 고장인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힘 닿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 승객들의 안전을 확실히 책임지겠습니다.” 김문기자 ★본상 ● 양성희(梁性熙·44)-도로부문,건교부 도로국 토목주사 1977년 토목직 9급으로 임용된 양씨는 평소 교통사고가 잦은 곳에 대한 꾸준한 개선사업을 벌여왔다.특히 올해 들어 국도7호선 강릉지역과 경춘국도춘천 신동 일원에 중앙분리대를 적절하게 설치,사고 줄이기에 앞장섰다.또한 고질적 사고 다발지역인 경기 양주군 주내역 앞 3거리에 교차로 신호등 정비로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고중석(高重錫·35)-철도부문,철도청 순천기관차 승무사무소 토목주사 92년 철도청 기관사직으로 들어와 10년 동안 무사고 안전운행을 지켜오면서 자랑스러운 철도맨을 부각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5년 전부터 광양시 장애자협회 자원봉사 및 이웃돕기 사랑을 지속적으로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아울러 비번인 날에는 등하굣길 시내 교통정리 및 청소년 선도활동을 꾸준히 벌이고 있다. ● 친절기사 교통봉사대(단체,대장 진덕언)-육운부문 96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벌여온 ‘서울 친절기사 교통봉사대’는 버스와택시기사 1500명이 모여 활동하고 있다.올들어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 전개와 자동차 1300만대 시대의 시민교통질서 의식 함양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그동안 교통질서 결의대회 개최,수해복구 자원봉사,친절 서비스와 거리 캠페인 등 사회봉사 활동도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 고종덕(高宗德·40)-안전부문,교통안전공단 안전관리처 행정4급 91년 공단에 들어온 뒤 그동안 지속적으로 교통안전 업무에 매진해 왔다.해마다 50여 운수업체를 방문,안전운행 요령과 교통사고 감소 방안을 지도하고 있으며 설과 추석때 교통안전촉진대회를 기획·주도하고 있다. 특히 올 9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범국민 교통안전실천대회를 성공리에 마치도록 노력한 공로가 인정됐다. ● 원윤희(元潤喜·55)-항공부문,대한항공 수석사무장 73년 항공사에 입사한 이후 지금까지 대고객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여기고있다. 현재 수석사무장으로 객실 서비스체계 개선 및 확립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아울러 현장지도 팀장으로 객실 서비스와 안전운항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항공안전 운행에도 큰 공헌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별상 ● 녹색교통운동-단체(대표 신부용) 93년 창립된 녹색교통운동은 월드컵의 성공개최를 위한 운전문화개선운동,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교통문화지수 측정 조사발표,교통안전법 개정운동 전개 등 교통문화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임순애(林順愛·40)-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지사 직원 운수업체 교통안전계획서 검토·통보,교통안전 진단 운수업체 사후관리에앞장섰다.또 교통안전 관계자 지역토론회 개최 등 교통사고 예방에 힘썼고,자동차 사고 유자녀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쳤다. ★장려상 ● 홍성국(洪性國·48)-도로부문,한국도로공사 호남지역본부 부장 올해 들어 88고속도로 주변 도로개선 사업을 벌여 사망사고를 획기적으로감소시켰다. 아울러 설날과 추석연휴 및 월드컵기간 중 특별교통대책을 세워 소통을 원활히 하는 데 기여했다. ●강병규(姜炳圭·44)-철도부문,철도청 운수주사 철도서비스 개선계획 추진에 힘써 왔으며 특히 월드컵기간중 관람객의 원활한 수송 등 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했다.철도청의 정기 간행물과 홍보책자,서비스 교재 등에 만화와 삽화연재로 철도홍보 및 직장문화 발전에도 이바지했다. ●박채용(朴採用·45)-육운부문,중앙고속 운전기사 평소 도로교통법 준수의 생활화로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월드컵과 설 등 정부합동 특별대책기간 중 귀성·귀경객의 안전한 수송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대고객 서비스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최창수(崔昌秀·41)-안전부문,인천계양경찰서 경비교통과 경장 오랫동안 교통업무에 종사하면서 인천지역 교통정리 및 안전분야에 기여한공로가 인정됐다.특히 올해 들어 9개월 동안 음주운전,무면허,중앙선침범 위반 단속에 주력하는 등 5266건을 단속했다. ●유웅(兪熊·44)-항공부문,아시아나공항서비스 선임감독 1984년부터 지상조업체에 근무하면서 울산공항의 지상조업 기틀을 마련하고 조업품질 향상에 기여했다.모범적인 지상조업 활동으로 항공기 정시운항 및 항공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 정호희(鄭豪憙·50)-도로부문,현대산업개발 부장 국도건설과 무사고·무재해 달성,부실공사 추방에 앞장섰다.특히 국도 47호선 30㎞를 관리하면서 겨울철 교통안전과 주민편의를 향상시켰다.지난 8월태풍시 차량안전 유도와 국도 교통소통 기능 유지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태득(都泰得·42)-철도부문,구포역 역무팀장 구포역무팀장으로서 전 직원이 일치단결토록 화합의 분위기를 유도,2002년도 모범역으로 지정되는 등 철도역 주변에 대한 획기적인 시설개선 및 환경개선으로 철도 이미지 향상에 기여했다. ●장용기(張墉基·46)-육운부문,태백시청 지방행정주사 카지노 거점도시 육성을 위한 승강장 설치 및 대중교통시설물을 원활히 정비했다.또 택시 전액관리제 정착으로 노사화합에 많은 기여를 했으며 시내버스 노선 조정으로 시민의 불편을 해소했다. ● 김동식(金東植·39)-안전부문,전국화물자동차공제조합 과장 화물자동차 운전자의 날을 기획하고 무사고 100일 운동을 전개한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무보험 강제가입 관리 및 전산망 구축사업에 적극 참여,무보험차량 발생 방지에 기여했다. ● 정상국(鄭相國·41)-항공부문,한국공항공사 건축설비처 과장 김포공항 구내도로 차량 동선을 개선하는 데 앞장섰다.또 교통안전 특별수송대책 관련 계획을 세밀히 수립하고 시행하는 데 남다른 노력이 높이 평가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 300억으로 뉴타운 될까 ?/서울시,2012년까지 24곳 주거형 중시 개발 추진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 균형발전 추진 계획’이 ‘장기적 안목없는 개발’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투자되는 예산에 비해 기대효과가지나치게 부풀려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역균형발전 계획에 따라 오는 2012년까지 모두 7200여억원이 투입돼 주요 재개발 지역 등 24곳에 주거중심형 뉴타운이 건설된다.시는 지역 사정에 따라 지원규모가 달라지겠지만 한 곳에 300억원 정도를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주거중심형 뉴타운의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길음 뉴타운의 도로,공원,학교부지 확충 등에 1196억원이 책정된 것에 비해 턱없이 적은 액수여서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길음뉴타운 개발계획에 따르면 폭 15m,길이 800m 도로를 신설하고 폭 10∼12m인 1500m구간 도로의 폭을 20m로 늘리는 데만 545억원이 필요하다.결국 다른 지역의 주거중심형 뉴타운에 지원되는 예산으로는 제대로 된 도로 하나도 내기 어려운 형편인 것이다.이에 비해 시가 발표한 ‘10년 후 달라진 강북주거 환경’은 주거중심형 뉴타운이 완공되면 진·출입이 자유로운 지역도로와 여유있는 녹지,언제나 휴식과 산보를 할 수 있는 생활공원,독서실·보육시설·노인보호시설 등이 갖춰진 신개념의 주거공간이 탄생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인 뉴타운과 별도로 2008년까지 지역 중심 20곳을 지정하는 균형발전촉진지구도 사정은 마찬가지다.촉진지구는 미아·상계·망우(동북권),연신내·신촌·공덕(서북권),천호∼길동·잠실·사당∼남현(동남권),목동·대림(서남권) 등 2011년 도시기본계획상 지역중심으로 지정된곳이 주요 후보지다. 시가 마련한 투자계획은 이들 촉진지구마다 350억원을 지원해 도로,공원 등 도시기반시설에 대한 공공부문 투자를 강화하겠다는 것.이같은 공공투자에다 상업지역 확대,용적률 완화,지방세 감면,중소기업육성 자금 지원 등 행정적 지원을 더하면 지구내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도시’가만들어질 것이라고 약속하고 있다. 하지만 이 역시 근린공원 2곳 건설에만 230억원을 책정한 길음뉴타운 계획에 나타나듯 350억원으로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시가 잠정 마련한 지원 계획도 촉진지구를 관통하는 지선도로를 뚫어주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단국대 사회과학부 조명래 교수는 “서울시내 50여곳에 각종 뉴타운과 촉진지구를 건설하겠다는 시의 논리는 균형의 개념이 뭔지도 모르는 발상”이라면서 “각 지역마다 주거지 확충,복지·문화 공간 확대,재정지원 강화,고용시설 확보 등 균형발전을 위한 과제가 다른 데도 시는 기존 도시기본계획과 별반 차이도 없는 개발 계획으로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주장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시가 추진하는 균형발전은 처음부터 끝까지 관련시설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막힌 곳을 뚫어주고 개발은 민간이 알아서 하는 방식”이라면서 “500억원 이상이 필요한 지역도 있지만 몇몇 지역의 경우 150억원 정도로도 충분히 개발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류길상기자 ukelvin@
  • 탄천·양재천 수질개선 나선다

    탄천과 양재천의 수질개선을 위해 서울시 강남구와 송파구,경기도 성남시,용인시 등 4개 자치단체가 1081억여원을 투자키로 했다. 탄천·양재천 유역 환경행정협의회(회장 권문용 강남구청장)는 2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청에서 경기도 성남,용인시와 서울 강남,송파구 등 4개 자치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탄천,양재천 유역 수질개선사업계획 보고회’를 가졌다.하천에 서로 인접한 자치단체가 수질·환경개선을 위해 공동으로 예산을 투자키로 한 경우는 지자제 실시 이후 첫 사례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들 4개 자치단체가 탄천과 양재천의 수질·환경개선을 위해 오는 2011년까지 16개 사업에 모두 1081억 79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내년에는 이들 자치단체가 33억 5000여만원을 들여 성남시와 송파·강남구를 연결하는 24.7㎞의 자전거 도로를 완공,성남에서 여의도까지 자전거 하이킹이 가능토록 한다. 강남구는 탄천 유역의 환경개선을 위해 올해 말 9억 5000만원을 들여 성남시계∼광평교간 3.3㎞의 자전거도로를 완공하기로 했다.또내년에는 대곡교∼탄천합류점 8.9㎞구간의 수질환경개선 종합계획수립을 위한 설계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성남시는 내년 6월 주택전시관 앞 탄천에 습지를 복원하는 한편 2004년까지 탄천수계 수량확보를 위해 낙생저수지를 매입하고 분당 열병합발전소 여유수량(하루 1만 2000t)을 활용할 계획이다. 또 2011년까지 212억원을 들여 탄천 본류와 여수·운중·분당천 등 지류에 대해 자연생태하천 정비사업을 펼쳐 훼손된 하천생태를 복원할 예정이다. 송파구는 2006년까지 320억원을 들여 대곡교 하류에 수질정화시설을 설치하며 용인시는 내년 말까지 죽전동에 하루 처리용량 11만t규모의 하수종말처리장을 건립한다. 이밖에 양재천 유역에는 서초구가 내년 자전거도로,물놀이장 등을 확충 또는 설치하며 과천시가 자연형하천 정비사업에 나선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예산으로 본 우리부처 새해 업무] (7)건설교통부

    건설교통부의 새해예산은 사회간접자본시설의 확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총 예산액은 올해 15조 2443억원보다 4.6%(7014억원) 늘어난 15조 9457억원이다.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 실현을 위한 SOC 중점 투자 고속도로,기간국도 등 간선도로망과 일반철도의 건설 예산이 크게 늘어났다.경부고속철도,호남선 전철화를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다.말이 많던 호남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기본설계비도 반영됐다. 인천공항 2단계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도로건설 예산은 8조 1401억원으로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다.고속도로 건설에 1조 4520억원이 투자돼 구미∼동대구,금호∼서대구,호법∼가남 구간을 완공한다.새로 춘천∼양양,전주∼순천,주문진∼속초간 고속도로 건설공사가 시작된다. 국도 확장·포장사업에 모두 4조 8220억원이 투자된다.대도시권 광역도로건설비 778억원도 책정됐다.김포 고촌∼강서 월곶(수도권),김해 부원동∼강서가락(부산권)간 도로도 신설된다.계수대로(수도권),화명∼양산(부산권)도로 등 대도시를 잇는 12개 도로 건설사업도 계속된다. 철도 예산은 올해와 비슷한 3조 5064억원.고속철도사업에 6543억원이 들어가 내년 말 경부고속철도 서울∼대전 구간이 부분 개통된다.2단계 대구∼부산간 노반공사도 계속된다. 일반 철도건설 예산은 2조 28억원으로 올해보다 무려 20.1% 늘었다.호남선전철화,인천국제공항철도,수원∼천안 2복선전철,경춘선 복선전철,덕소∼원주 복선전철 사업을 계속 추진하기 위해서다. 인천공항 건설지원비로 올해의 2배 수준인 652억원이 지원되고,공항시설 2단계사업(계류장,탑승동 및 부지조성 등)이 본격 추진된다.인천공항 2단계건설을 위한 국고지원 비율이 40%에서 50%로 확대된다. ◆재해예방 및 물관리 투자 모두 1조 6765억원으로 올해보다 17.7% 증액됐다.다목적댐 건설에 3055억원을 투자,한탄강댐(포천)과 화북댐(군위) 공사를 시작한다.전국 13개 하천 치수사업에 1조 971억원이 들어간다.올해 큰 물난리를 겪었던 낙동강유역 수계 치수사업비로 1500억원이 배정됐다. ◆중산·서민층의 주거안정 지원 모두 8486억원이 들어간다.가장 덩치가 큰 것은 국민임대주택 건설지원비로 6426억원이다.올해보다 41.8% 증액,국민임대주택 8만가구를 공급한다.주거환경개선사업비 1500억원,농어촌주택개량(농특) 187억원,낙후지역 개발지원비(1506억원)도 포함돼 있다.이밖에 버스재정지원,버스공영차고지 건설지원,환승주차장 건설 등에 5114억원을 투자한다.토지관리 및 공시지가 등 땅값조사에도 1731억원이 들어간다. 류찬희기자 chani@
  • 강변북로 교통난 해소된다

    병목 구간이 많아 도시고속도로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강변북로의 교통 사정이 내년 말부터 크게 개선된다. 서울시는 19일 강동구 천호동∼구리시 토평동간 4㎞에 건설중인 강변북로 연장공사가 내년 10월 완공되는 등 강변북로의 성능 개선을 위해 연장·확장·구조개선·연결도로 등의 공사를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마포구 상암동 시계∼천호대교 북단간 26.8㎞의 강변북로는 4∼8차로로 곳에 따라 폭이 크게 줄어 병목현상을 일으키거나 진출·입로가 짧아 소통에 지장을 주었다. 이에 따라 시는 현재 천호대교까지 연결된 강변북로를 구리시 토평동까지 연장하는 공사를 내년 10월 완공할 예정이다.연장 4㎞,폭 29.6m인 이 도로가 개통되면 포화상태인 올림픽도로의 교통량을 상당수 흡수하고 서울시 내부순환로 및 수도권 외곽순환고속도로와도 연계돼 서울·수도권 교통 흐름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또 시는 심각한 병목현상을 빚는 잠실대교∼천호대교간 3.6㎞의 8차로 확장 공사를 내년 10월까지 끝내기로 했다.더불어 현재 8차로인 청담대교∼성수대교간 3㎞를 10차로로 늘리는 공사를 오는 12월 착공,2006년 완공할 예정이다.청담대교에서 강변북로로 진입하는 연결도로도 2차로로 확장된다. 성산대교∼한남대교간 도로구조 개선사업도 내년 초 본격화된다.성산대교방향의 기존도로는 굴곡이 심하고 강변북로와의 진출·입로가 짧아 교통사고가 빈번하고 정체 요인이 돼 왔다. 이에 따라 진입 가속차로와 기존도로로 빠져나가는 감속차로 등 10곳과 굴곡이 심한 2곳을 정비하는 등 구조개선작업을 내년부터 2005년까지 벌일 계획이다. 시는 강변북로와 연결된 내부간선로의 기능 개선을 위해 현재 정릉에서 홍은동 방면으로 정릉터널 앞에 U턴 램프를 만들고 국민대 앞에 하부진출 램프를 설치하기로 했다. 하부도로의 체증으로 내부순환로까지 정체를 빚는 홍은램프 하부도로도 교량확장·복개도로 정비 등을 통해 체증을 해소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강변북로의 평균시속은 40㎞이나 출·퇴근 때는 15∼20㎞에 불과하다.”면서 “확장공사와 구조개선공사가 마무리되면 차량 소통이 크게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성신여대입구 ‘특화’ 된다

    성북구 동선동1가 성신여대 입구의 ‘하나로 거리’가 생동감 넘치는 특화거리로 꾸며진다. 성북구(구청장 서찬교)는 31일 “성신여대 입구 하나로거리를 찾는 시민들에게 보다 건전하고 쾌적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내년까지 모두 15억원을 들여 환경개선사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나로거리는 성신여대 입구와 미아사거리 사이에 있는 폭 8m,연장 240m의 도로로 구는 새주소부여사업을 하면서 이곳을 ‘하나로거리’로 명명했다. 이 곳에는 모두 130개의 점포가 들어서 있는데 의류·구두·소품·미용 등 패션관련 점포가 49%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대부분 먹을거리와 관련된 점포다.이 곳은 지하철 4호선이 통과하고 동소문로에 인접해 유동인구가 많으며 특히 20대 여성들이 즐겨찾는다. 조덕현기자 hyoun@
  • 월드건설 후학양성 장학재단 설립

    중견 건설업체인 월드건설 조규상(曺圭祥) 회장이 장학재단을 설립했다. 월드건설은 31일 서울 팔레스호텔 회의실에서 ‘재단법인 월드장학재단’의 창립총회를 가졌다. 월드장학재단은 학업성적이 우수하거나,학업 열의는 있으나 생활형편이 어려운 대학(원)생 및 초·중·고교생의 학비를 지원함으로써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조 회장의 개인재산 5억원을 출연해 설립됐으며,앞으로 10년 동안 500억원 규모의 장학재단으로 키울 계획이다. 조 회장은 “기업 이익의 사회환원과 후학양성이라는 목적을 위해 장학재단을 설립했다.”면서 “월드건설이 시행중인 각종 사회사업과 함께 사회에 이바지하는 기업,기업인으로 소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월드건설은 중국연변동포지원사업과 국가유공자 주거개선사업,불우청소년 지원 및 각종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1983년 설립된 월드건설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사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는 도급순위 65위의 중견종합건설업체다. 류찬희기자 chani@
  • 학교내 빈터 주차장 활용

    서울시내 학교의 빈 공간이 ‘거주자 우선 주차장’으로 활용된다. 서울시는 25일 단독주택 밀집지역의 극심한 주차난을 덜기 위해 가까운 학교 빈 공간을 거주자 우선 주차장으로 지정,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학교 운동장 가장자리 등 빈 공간에 주차구획을 설치해 낮에는 교사와 방문객 차량을 위한 학교 부설주차장으로 이용하고 야간이나 공휴일,방학중에는 인근 주민들에게 월 2만원 정도의 요금을 받고 거주자 우선 주차장으로 운영한다는 것. 시는 ▲주차장소 및 개방시간▲주차요금▲수업 시작전(오전 7시까지) 차가 나가지 않을 경우 견인조치 등의 준수사항에 대해 학교장과 이용자,관할 동장 등이 협약서를 작성토록할 방침이다. 시는 주차장 진입로,바닥구획선 설치 등을 위해 학교당 1000만원(30면 기준)씩 주차장 특별회계예산을 자치구에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강동구 고덕초교,둔촌중,관악구 관악여자정보산업고 등에서 시범실시하고 있는데 주민 반응이 좋아 전지역으로 확대하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보다 많은 학교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자치구별로 학교 체육시설이나 수목관리,보도블록 교체 등과 같은 학교시설 개선사업을 지원하는 등 주차장 설치에 따른 다양한 인센티브 부여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시는 향후 공공시설,예식장,민간빌딩 등에 대해서도 거주자 우선 주차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조덕현기자 hyoun@
  • [CLEAN 3D] 개선된 근로환경-부천 현대기공·인천 ‘코스틸 엔지니어링’

    대한매일은 한국산업안전공단과 함께 3D업종 사업장을 안전하고 깨끗하게 만드는 ‘클린3D 사업’을 펴고 있다.클린3D 사업은 위험하고(dangerous),지저분하며(dirty),일하기 힘든(difficult) 작업현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클린3D 사업장 설치로 재해 및 직업병 발생을 예방하고,구인난도 해소하고 있는 사업장을 찾아 그 효과를 살펴본다. ■부천 ‘현대기공' 영세 중소기업들이 몰려 있는 경기 부천시 역곡동 온수공단.150개의 공장이 오밀조밀 자리잡은 공단에는 대부분 프레스공장 등 기계 관련 3D 업종들이 몰려 있다. 하지만 이곳에 있는 공장중에서 현대기공은 군계일학처럼 깨끗한 작업환경을 자랑한다.지난 7월 클린3D 사업장으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현대기공에서는 직원 3명이 프레스 9대를 가동,의료용 케이스를 제작한다.밀링·선반·용접기 등으로 금형도 만들고 있다.국내 의료용 케이스 시장의 60∼70%를 장악하고 있는 이 회사는 지난해 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월세 240만원에 빌린 100평 정도의 공장 내부는 인근 공장과 달리 환한조명이 밝게 비친다.벽은 흰색 페인트로 칠해져 있어 칙칙한 분위기를 느낄 수 없다.바닥은 초록색 에폭시 포장으로 돼 있어 먼지 하나 찾아볼 수 없다. 하지만 이 공장도 몇개월 전에는 전형적인 3D형 공장이었다.공장 벽은 시멘트 블록으로 돼 있었고 바닥은 흙으로 돼 있었다. 안전구역과 통로가 구별돼 있지 않았으며 프레스 등 위험기계·기구에는 방호장치가 없어 근로자들이 항상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누전 및 감전사고 위험도 도사리고 있었다.조명시설도 불량해 어두침침했다. 이러한 작업환경이 마음이 걸렸던 서성교 사장은 지난 3월 한국산업안전공단에 클린3D 사업장 설치를 신청했다. 공단 직원이 찾아와 안전에 대한 문제점을 점검하고 지적사항에 따른 세부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줬다.이 회사는 사업계획서대로 공장 내부를 뜯어고쳤다. 흙으로 돼 있던 바닥을 콘크리트로 시공한 뒤 에폭시로 코팅을 했다.전에는 흙먼지가 날려 완제품에 묻은 먼지를 닦아내느라 여직원 두 명이 달라붙어야 했지만 지금은 그런 수고를 덜게 됐다.백열전등도 나트륨 등으로 교체했다. 공장 한쪽에는 금형 보관대도 설치했다.전에는 금형들이 공장 바닥에 아무렇게나 방치돼 있었지만 제품별로 진열돼 있어 쉽게 찾아 쓸 수 있게 돼 능률이 올랐다. 프레스에 원자재를 자동으로 공급해 주는 자동송급장치도 도입했다.물량이 늘어나 원료를 수동으로 공급하는 것에 한계를 느꼈기 때문이다. 조립실도 따로 설치했다.조립실에는 각종 부품들이 한눈에 들어오도록 정리정돈이 잘 돼 있다.개선 사업에 든 총 비용은 2900만원.1900만원은 공단으로부터 무상 지원받았고 나머지는 자체 자금으로 충당했다. 이 회사에서 6년째 일하고 있는 정하영(44·여)씨는 “어려운 작업공정이 사라져 힘든 줄 모르고 일한다.”며 “인근 공장과 달라 자부심을 느낄 수 있어 일할 맛이 난다.”고 말했다. ■인천 ‘코스틸 엔지니어링' 인천 서구 가좌동에 자리한 코스틸 엔지니어링은 공장 내부가 연구소처럼 청결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11월 인근 공단에서 현재의 신축건물로 이전하면서 공장 내부를 청결하고 안전한 개념으로건립했다.기계설비에도 자동화를 도입,인력을 대폭 줄였다. 이 회사는 2층짜리 단독 건물로 돼 있으며 외부에서 보면 전혀 공장처럼 보이지 않는다.대지 500평에 연건평 720평이다.1층에는 생산라인,접견실,제품관리실 등이 있으며 2층에는 사무실,조립실,교육실,연구실 등이 배치돼 있다. 복사기 부품 등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을 생산,납품하는 이 회사에서는 17명의 근로자들이 생산라인에서 일한다. 프레스 14대가 쉴 새 없이 제품을 찍어내지만 모두 자동화돼 있어 직원들은 기계만 돌보면 된다.자동화 덕분에 일일이 손으로 프레스를 찍어내는 수고를 덜 수 있게 됐다. 이 회사는 지난해 공장을 이전하고 자동화설비를 도입하면서 산업안전공단으로부터 자문을 받은 경험이 있어 클린3D 사업에 대해 일찍 눈을 떴다. 이 회사가 클린3D 사업장 설치를 신청한 것은 지난 7월.공단의 전문가들이 찾아와 안전점검을 한 뒤 개선사항을 지적해 줬다. 이윽고 2억 7000만원을 들여 대대적인 개선사업에 착수했다. 14대의 프레스에 안전방호장치를 설치했고 안전망을 덧댔다.특히 소형 프레스는 손가락 절단사고를 막기 위해 두 손으로 스위치를 눌러야 작동하게끔 했다.손이 프레스에 다가오면 자동으로 손을 쳐내는 기구까지 설치,2중으로 안전을 도모했다. 프레스에 동력을 전달하는 벨트에는 안전덮개를 부착했다.손가락이나 옷자락 등이 벨트에 말려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특히 ‘작업자 안전수칙’을 만들어 모든 기계 옆에 부착했다.총 8개 항으로 돼 있는 이 수칙은 작업자들이 작업 중에 한눈을 팔지 않도록 눈에 잘 띄는 곳에 붙어 있다. 생산책임자인 주경식(40) 차장은 “클린3D 사업과 공장자동화 설비에 힘입어 생산성이 30% 이상 향상됐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서성교 현대기공 사장 “작업 환경 개선은 품질 및 능률 향상과 직결됩니다.” 현대기공 서성교(54) 사장은 클린3D 사업장을 설치한 뒤 종업원들의 의식구조가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전에는 공구 등을 제대로 정리정돈하지 않았으나 이제는 종업원들이 공장 내부를 청결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한다고 자랑했다. 서 사장은 “지난 7월부터 제품에 하자가 발생하면 제조자에게 책임을 물리는 제조자 배상책임제가 시행되는 것에 맞춰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작업환경 개선 없이는 품질향상은 요원하다.”고 밝혔다. 98년 IMF 관리체제 이후 납품업체들이 부도나기 시작해 한때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는 그는 결국 품질 향상과 우수한 제품개발로 난관을 헤쳐왔다. “클린3D 사업장으로 선정된 뒤 불량률이 10%에서 5%로 뚝 떨어졌고,생산성도 20% 정도 향상됐습니다.” 서 사장은 특히 올 연말부터는 수출을 계획하고 있어 외국 바이어들에게 개선된 공장 내부를 자랑스럽게 보여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가 2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을 집중 육성하면 언젠가는 소규모 사업장들이 국가 경제를 떠받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용수기자 ■공성미 코스틸 엔지니어링 사장 코스틸 엔지니어링의 공성미(48) 사장은 클린3D 사업장 설치의 장점으로 생산성 향상을 꼽았다. “눈에 보이는생산성은 30% 정도 높아졌지만 직원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일할 수 있게 된 것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장점입니다.” 공 사장은 “직원들이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사업주의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산재사고보다는 보건환경 쪽에 집중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근로자 가족들은 근로자들이 하루 일을 무사히 마치고 귀가할 수 있도록 빌고 있습니다.그들의 기도에 부응해야지요.그러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안전의식도 높아져야 합니다.그래서 안전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지요.” 2년 전 근로자 한 사람이 물건을 옮기다가 부주의로 손가락을 다치는 사고가 난 뒤 안전에 대한 투자를 강화했다. 대학에서 가정학을 전공,우연히 프레스 공장에서 관리업무를 맡아오다 지난 97년 현재의 공장을 설립했다.주위에서는 ‘프레스 공장 여사장’이라는 명함에 의아하게 여기는 사람들도 있지만 “나름대로의 성취감이 크다.”고 말했다. 공 사장은 “불량률이 5%에서 1%대로 급감했다.”며 “올해 매출액 15억원에 이어 내년에는 2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학교공사 입찰기준 하향조정 관련 서울시 일선학교장 집단 반발

    7·20교육여건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진행중인 학교공사의 입찰비리를 막기위해 입찰기준을 하향 조정한 서울시교육청의 방침에 대해 일선 학교장들이 반발하고 있다. 20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월 일선학교에 내려보낸 공문을 통해 학교공사나 물품제조,구매용역 등의 전자입찰 실시기준을 ‘3000만원 이상’에서 ‘1000만원 이상’으로 낮추고 1000만원 미만의 공사만 수의계약을 하도록 지시했다. 그러나 학교장들은 전자입찰 관련 전문지식을 갖춘 인력이 부족한 데다 학교공사는 입찰공고 등의 법정기한을 맞추기가 어렵다고 주장하고 있다.서울시 국·공립중학교장회는 최근 교육청에 공문을 보내 “실행하는 데 어려움이 많으므로 수의계약 상한액을 종전대로 환원하든지,아니면 2000만원으로 조정해달라.”고 건의했다. 이들은 ▲전자입찰을 위해서는 관련서류 준비에만 15일 이상 소요되는 데비해 학교공사는 방학 동안 신속히 진행해야 하는 점 ▲학교에 전자입찰 관련 지식을 갖춘 인력이 부족한 점 ▲입찰금액이 적어 전문 설계회사가 설계용역을 기피하고 있는 점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이순녀기자 co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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