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개선사업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상생 모델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전통의식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이틀동안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원장 임명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164
  • 안양천 자연의 향기 나는 주민쉼터로

    안양천 자연의 향기 나는 주민쉼터로

    서울 양천구가 각종 악취로 신음하던 안양천을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양천구는 1차로 10억 5000만원으로 목동교에서 양화교 구간 2㎞ 제방산책로 정비와 각종 편의·휴게시설 조성 공사를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 안양천 제방의 기존 황토경화포장을 걷어내고 걷기에 무리가 없고, 탄력이 있는 마사토 포장(일부 구간은 고무칩 포장·위 사진)으로 940m를 포장했다. 또 산책로 중간에 쉼터와 운동기구를 배치, 산책 도중 가벼운 휴식과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특히 노약자나 어린이를 위해 경사도가 심한 지역을 완만한 테크 경사로로 만들어 가족 나들이 코스로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제방산책로 주변 세곳에 조성된 쉼터에는 정자와 파고라(그늘막), 앉음벽 등 휴식 공간과 체력 단련기구를 설치했다. 또 쉼터 주변으로 능수화, 철쭉, 조팝나무 등 각종 나무를 심었다. 그리고 악취 등으로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던 재래식 화장실을 주변과 어울리는 콤팩트한 디자인의 최신식 화장실(아래 사진)로 바꿨다. 쉼터에는 자연속에서 문화의 향기를 느낄수 있도록 ‘뚝방도서함’을 4곳에 설치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산책이나 운동을 하다가 시집이나 수필집을 읽으며 쉴 수 있게 했다. 그동안 양천구는 안양천 둔치에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3월부터 피크닉광장과 자건거 도로변에 팬지, 페추니아 등 초화류와 화분을 설치해 안양천의 모습을 바꿨다. 추재엽 구청장은 “8월15일 ‘안양천 살리기 2차사업’이 마무리되면 안양천 뚝방 산책로 전구간이 친환경적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이라면서 “지속적 안양천 환경개선사업으로 주민들이 마음껏 즐기고 편안히 쉴 수 있는 도심 속의 새로운 친환경적 생태 휴식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메트로플러스] 수원시, 저소득층 실직자 5000명 임시일자리 제공

    경기 수원시는 저소득층 실직자가 새 직업을 찾을 때까지 한시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는 ‘희망근로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희망근로 프로젝트는 소득이 최저생계비 120% 이하(4인가족 기준 159만원)이고 재산이 1억 3500만원 이하인 18세 미만 실직자 및 휴·폐업자 5140명에게 6개월간 한시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일자리는 재해예방, 환경정비, 정보화 및 자료조사, 꽃길가꾸기, 행정서비스 보조, 공공시설 개선사업 등이며 참가자에게는 월 83만원의 임금과 교통·간식비 3000원이 지급된다. 시는 이번 사업의 임금과 부대사업비로 350억원의 자금이 풀리고 전체 임금의 30%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는 ‘희망근로 상품권’으로 지급되기 때문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시는 21일까지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를 통해 참가자를 접수하고 다음달 1일부터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 성남 등 버스 환승거점 정류소 설치

    경기도는 성남과 용인의 간선급행버스 노선에 환승거점 정류소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수도권 통합요금제 확대실시 이후 버스이용객이 늘어나 기존 정류소를 개선하는 방식으로 9월까지 설치할 계획이다.사업대상은 성남 이매촌 한신아파트 앞 상·하행선과 용인시 명지대4거리, 보정역, 지역난방공사, 영원마을, 현대1차아파트, 용인운전면허시험장 등 8곳이다.개선되는 환승거점 정류소는 규모를 간선급행버스 이용수요에 따라 목적지별로 셸터(대합실) 1~3개를 연결해 최장 24m길이로 주변 실정에 맞게 설치한다. 셸터간 일정간격을 둬 1개 셸터에 간선 급행버스가 동시에 2대 이상 정차할 수 있도록 설치된다. 도 관계자는 “간선급행버스제도가 시행되면서 일부 환승정류소의 이용객이 급속히 늘어나 승차대기 행렬이 길어지는 등 불편접수가 끊이지 않는다.”며 “개선사업을 통해 정류소 규모를 확장, 버스가 동시에 2대 이상 정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부산 기장, 경북 청도보다 10년 앞서”

    “부산 기장, 경북 청도보다 10년 앞서”

    과거 새마을운동의 발상지가 경북 청도군이나 포항시가 아닌 경남 동래군 기장면 만화리(현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만화동) 동서부락이라는 주장이 새롭게 제기됐다. 경북도가 지난달 청도군 신도1리를 ‘1970년대 새마을운동의 발상지’라고 결론을 내리자 포항에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부산시가 이보다 10년쯤 앞서 이 운동을 폭넓게 전개했다는 주장이 나와 ‘새마을운동 원조논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새마을 합격증·신문 등 근거 제시 서울시의회 이청수(사진 오른쪽·행정학 박사) 전문위원은 5일 “새마을운동은 1960년대 양찬우 전 경남도지사가 동래군 일대에서 벌인 농촌운동이 모태”라면서 당시의 자료와 사진, 신문 등을 공개했다. 육사 30기 출신인 이 위원은 나아가 “새마을운동의 창안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아닌 양 전 지사”라고 주장했다. 양 전 지사는 이후 내무부장관과 공화당 4선 의원을 지내며 군사 정부의 실세로 활동했다. 새마을운동은 1960년대 초반 양 전 지사가 제창한 농촌환경 개선사업인 ‘새마을운동’에서 비롯됐다는 것이다. 1호 마을은 동래군 기장면 만화리 동서부락이다. 이 주장이 맞다면 경북도가 ‘새마을운동 37년사’에서 밝힌 청도군 청도읍 신도1리의 새마을가꾸기사업(1970년)보다 10년 가까이 앞선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은 양 전 지사의 자서전 ‘인간 몰못트’에도 언급된다. 책에서는 “…도내 골짜기마다 메아리 친 운동은 사람들 마음을 뒤흔들었다. 먼저 마을길이 트였고 초가지붕은 슬레이트로 바뀌었다. 집집마다 농기구사·퇴비사·축사·화장실이 개량됐고, 마을회관과 게시판도 들어섰다. 이곳에 마을의 증산목표가 게시됐다.”고 기술됐다. 아울러 “소문이 전국에 알려지자 다른 도에서도 우리 도의 새마을운동과 비슷한 취지로 ‘보고가는 마을’, ‘모범부락’이 시작됐다.”고 적혀 있다. 이 위원은 경남 함안군 칠원면 유원부락에서 발견된 사진 속 ‘새마을 합격증(사진 위)’도 근거로 제시했다. 사진에는 이 부락이 1962년 12월24일 경남도 새마을 건설작업(생산·문화면)에 제58호로 합격했다는 내용이 ‘경남도지사·육군소장 양찬우’ 명의로 담겨 있다. ●청도 vs 포항 논란서 새국면 맞을듯 이 위원은 또 1962년 8월24~28일 세 차례에 걸쳐 국제신문에 실린 ‘농촌행정과 새마을건설’이란 기사도 제시했다. 양 전 지사는 가옥·도로 개량과 농업증산 등 새마을운동의 요지에 대한 기고를 했다. 양 전 지사의 비서관 출신인 손점용 전 부산시 새마을지도과장은 자신의 자서전에서 “1970년 박 대통령이 국회 양찬우 내무위원장과 둘이 앉은 자리에서 ‘내가 지금 벌이는 새마을운동은 사실 (당신이) 도지사 때 하던 운동이지요.’라고 귀띔했다.”고 기술했다. 이 위원은 그러나 “전에 한 차례 만난 양 전 지사가 ‘누가 처음 (새마을운동) 아이디어를 내 실천했는지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며 즉답을 피했다.”고 전했다. 손씨도 자서전에 “책을 쓴다는 소식에 당시 양 지사는 박 전 대통령의 명예에 누를 미칠까 노파심을 보였다.”고 적었다. 한편 경북 청도군 신도1리와 포항시 기계면 문성리는 새마을운동 발상지를 놓고 갑론을박을 하다 최근에는 포항시 의원과 새마을 지도자 등이 청도군수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계속 갈등을 빚고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추경 28조 4000억 국회 통과

    추경 28조 4000억 국회 통과

    국회는 29일 저녁 본회의를 열어 28조 4000억원의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을 확정, 통과시켰다. 당초 정부가 제출한 28조 9000억원보다 5000억원가량 줄어든 규모다. 추경이 통과됨에 따라 정부는 일자리 창출 및 사회안전망 마련, 미래 대비 투자를 위한 예산을 집행하게 됐다. 확정된 추경은 총지출(예산·기금 포함) 기준으로 감액은 1조 9800억원, 증액은 1조 4700억원이다.순감액은 5100억원이다. 이에 앞서 여야는 예결위 계수조정 소위에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예산 문제를 놓고 이견을 보이면서 추경안 처리에 다소 진통을 겪기도 했다. 결국 여야는 정규직 전환 지원금 명목으로 1185억원의 예산을 편성하는 절충안을 냈다. 근로기간 2년 이상의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할 때 정부가 4대 보험료를 포함해 1인당 25만원가량을 기업주에게 지원하는 내용이다. 단 비정규직법이 국회에서 확정될 때까지 집행을 유보한다는 조건을 부대의견으로 달았다. 또 지방정부의 재정부담을 감안해 지방채 인수를 위한 공공자금관리기금을 8000억원 증액했다. 차상위 저소득층 대학생의 무상 장학금 지원 예산을 700억원으로 늘리고, 소득 3분위에 속하는 대학생들에 대한 등록금 무이자 대출을 위해 250억원을 증액했다. 돼지인플루엔자(SI)에 대응하기 위한 예산으로 833억원을 편성했다. 그러나 정부가 ‘40만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한 1조 9950억원 규모의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을 ‘25만개 일자리 창출’로 수정하면서 6670억원을 삭감했다. 또 ▲자전거 인프라 구축사업 예산(375억원)의 230억원 ▲재산담보부 생계비 융자 사업 예산(1300억원)의 660억원 ▲외교통상부와 방위사업청의 환차손 보전을 위한 예산(2548억원)의 1274억원 ▲군 관사 개선사업 예산(2000억원)의 500억원 등을 각각 삭감했다. 반면 세수결손 보전액 11조 2000억원과 국가하천정비사업 예산 3500억원은 정부 원안대로 통과됐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이사람] 경기 기술사 동아리 김한섭 회장

    [이사람] 경기 기술사 동아리 김한섭 회장

    보행자 중심의 가로등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공무원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기술사 자격증을 가진 6명의 공무원으로 구성된 ‘경기도 기술사동아리’의 김한섭(경기도 도로계획과장) 회장. 기술사동아리는 현재 설치된 가로등 대부분이 차도를 밝히는 ‘차량중심’의 설치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보행자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을 뿐 아니라 가로수 성장에도 지장을 준다며 ‘사람중심’의 가로등 설치를 주장하고 나섰다. “도로 부속시설인 가로등은 태생부터 자동차 중심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있어야 할 곳에 없고, 없어야 할 곳에 가로등이 설치되고 있습니다.” 김 회장은 “특히 일정한 간격을 유지해 가로등을 설치하는 바람에 정작 필요한 횡단보도, 버스승강장 같은 곳에 가로등이 없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동아리 회원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이같은 문제에 대한 연구·분석에 들어가 “인도와 도로를 모두 비춰주는 가로등을 개발하고, 가로등 높이와 설치 간격도 다양화해야 한다.”는 대안을 마련했다. 또 필요 이상으로 많은 가로등 수를 제한할 것도 제시했다. 김 회장은 “독일의 아우토반 등 자동차 전용도로에도 고속도로의 진·출입로, 터널, 교량 등 필요 지역에만 가로등이 설치돼 있다.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에 가로등이 과다하게 설치돼 있어 에너지 과소비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49.8km에 달하는 자유로의 경우 지금의 30%만 가로등을 줄여도 56억원의 절감효과가 있으며, 광교신도시 전체 도로(연장 65km)에 보행겸용등을 설치하면 기존 방식(150억원)의 절반 정도인 87억원밖에 비용이 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도는 기술사동아리의 건의를 적극 받아들여 가로등의 높이를 낮추고 간격을 좁히는 등 차량과 사람을 동시에 생각하는 가로등 설치 개선사업을 현재 조성 중인 광교신도시에 적용하기로 했다. 또 관련 부처에 제도 개선을 건의하고 자체 조례도 제정할 계획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서울플러스] 대림운동장 개선사업 완료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주차난 해소와 주민 여가활동 지원을 위해 대림3동 780 대림운동장(1만 6498㎡)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사업을 벌였다. 모두 119억원을 들여 지하에 차량 192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6349㎡)과 인조잔디 운동장 등 편의시설(1만 6498㎡)을 설치했다. 주차문화과 2670-3890.
  • “춘천 닭갈비 전국브랜드로”

    강원 춘천닭갈비를 명품화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0일 춘천시에 따르면 지역 내 양계농가협의회와 닭갈비업체, 원료육 유통업체 등이 공동으로 춘천닭갈비 명품화 사업을 추진할 법인체를 추진하고 있다. 사단법인 형태로 다음달 출범할 예정이며, 올해 국비 등 10억원을 지원받아 닭갈비업체 환경개선사업, 계육유통업체 시설지원사업, 홍보사업 등을 벌이게 된다. 올해부터 2011년까지 3년간 국비 등 30억원을 투자하는 닭갈비명품화사업은 ▲닭갈비 브랜드화 ▲원료육 고급화 ▲유통체계 표준화 등의 사업을 통해 춘천을 대표하는 음식인 닭갈비를 전국적인 향토음식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법인체가 설립되면 원료육을 춘천산 계육으로 대체하고, 원료육도 무항생제나 기능성 닭고기를 생산해 업소에 공급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광준 춘천시장은 “수도권과의 거리가 가까워지면서 관광객이 몰리고 있어 춘천의 명품 닭갈비 소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닭갈비=춘천의 이미지를 고급으로 승화시켜 승부를 걸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서울광장] 법불아귀를 보고 싶다/황진선 논설위원

    [서울광장] 법불아귀를 보고 싶다/황진선 논설위원

    요즘 검찰이 되새겨야 할 법언(法諺)은 한비자의 법불아귀(法不阿貴)가 아닌가 한다. 법이 귀하고 높은 사람에게 아첨해선 안 된다는 뜻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상이다. 현재 국민정서법으로 보면 노 전 대통령은 구속감이다. 그는 5년 내내 깨끗함과 도덕성을 자랑했다. 그의 어록을 살펴보자. “이권이나 청탁에 개입하면 패가망신시키겠다.” “반칙과 특권이 용납되는 시대는 이제 끝나야 한다.” “성공한 분들이 시골에 있는 별 볼일 없는 사람에게 머리 조아리고 돈 주고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부동산 문제 말고는 꿀릴 게 없다.” 한데 지금 노 전 대통령 자신이 반칙과 특권의 중심에 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봉하대군’ 건평씨의 비리는 차치하자. 현재 노 전 대통령 가족이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돈은 148억원+α이다. 검찰은 그중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권양숙 여사에게 건넨 것으로 알려진 100만달러+3억원과 조카사위 연철호씨에게 준 500만달러가 노 전 대통령에게 건너간 뇌물로 보고 막바지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은 “부끄럽고 구차하지만 아내가 한 일이고 나는 몰랐다. 몰랐던 것은 몰랐던 것이고 중요한 것은 증거”라고 항변하며 법정투쟁을 벌일 것임을 예고했다. 그러나 노 전 대통령이 몰랐다는 것은 믿기 어렵고 법적인 책임을 회피하려는 것이라는 게 일반인의 시선이다. 분명한 것은 박 회장이 노 전 대통령을 보고 그런 거액을 건넸을 것이라는 점이다. 시중에선 법률가 노무현씨가 싫다는 말까지 나돈다고 한다. 그렇다면 나머지 85억원은 떳떳한 돈일까. 70억원은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이 노 전 대통령이 추진하는 농촌환경 개선사업을 돕기 위해 만든 (주)봉화에 투자한 것이고, 15억원은 봉하마을 사저 공사를 위해 박 회장에게 차용증을 써주고 빌린 돈이라고 한다. 하지만 과연 강 회장이 아무런 사심없이 70억원을 투자했을까. 박회장은 15억원을 돌려받을 생각이 있었을까. 고개를 가로젓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제왕적 대통령제에서 처신을 가장 조심해야 하는 사람은 대통령이다. 그럼에도 노 전 대통령이 그런 식으로 돈을 받은 것은 자두나무 아래에서 갓끈을 고쳐매서는 안 된다는 경구를 무시한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 노 전 대통령측은 현 정권의 보이지 않는 손이 검찰권의 배후에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국민 정서는 그보다는 노 전 대통령 가족의 검은 돈의 거래가 용납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 것에 더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고 봐야 한다. 흔히 정치권의 거물인사를 사법처리하는 것은 정권이 바뀌는 등 기반이 취약해졌을 때만 가능하다고 얘기한다. 하지만 검찰의 제1의 덕목은 공정성이다. 지난 시절 국민이 검찰을 불신했던 이유는 검찰권을 공정하게 행사하지 않은 것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정권의 입맛에 따라 사건을 처리한다고 의심한 것이다. 현재 야당에서는 검찰이 살아있는 권력에는 약하고 죽은 권력에만 칼을 휘두른다고 비판하고 있다. 박연차 회장의 로비 대상에는 현 정권의 실세들과 검찰의 고위인사들도 포함돼 있지만 수사 의지가 없는 것 같다는 것이다. 만일 그것이 사실이라면 검찰의 신뢰는 땅에 떨어지고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는 논란을 부를 수 있다. 법불아귀는 노 전 대통령만이 대상은 아니다. 검찰은 죽은 권력이든 살아있는 권력이든 거악(巨惡)이 편안하게 발을 뻗고 잠을 자지 못하게 해야 한다. 황진선 논설위원 jshwang@seoul.co.kr
  • [물은 미래다]수질검사 항목 250개… 美·日보다 두배 ‘깐깐한 관리’

    [물은 미래다]수질검사 항목 250개… 美·日보다 두배 ‘깐깐한 관리’

    충남 금산군 1700여가구 주민들은 물 사정이 좋지 않았다. 지방상수도 시설이 있기는 했지만 수도관의 누수율이 50%나 돼 늘 물이 부족했다. 계곡물이나 지하수를 마을회관에 있는 소규모 정수시설을 통해 이용해 왔다. 하지만 2007년 11월 한국수자원공사가 맡아 누수관 교체 사업을 벌인 뒤, 지금은 누수율이 27%까지 떨어져 대도시 못지않게 편하게 물을 사용하고 있다. 수자원공사가 벌이는 주요 사업 가운데 하나가 지방상수도 위·수탁 사업이다. 금산군의 사례처럼 지방상수도 가운데 낡거나 오래돼 누수율이 높은 시설을 수공이 나서서 개선해 준다. 특히 낙후된 지역이나 인구수가 적은 지방의 경우 자치단체가 직접 나서기 어렵기 때문에 수공의 손길이 더없이 고맙다. 2002년 개정된 수도법에 따라 수공은 2003년 논산시를 시작으로 현재 14개 지방상수도를 수탁 운영 중이다. 지방상수도 개선사업에 참여한 수공은 20년간 운영관리권만 갖는다. 시설을 현대화하고 수질을 개선하는 작업은 수공이 맡고, 인허가 계획 수립과 요금 결정, 요금 징수는 해당 지자체가 결정권을 갖는다. 이 사업으로 14개 지방상수도의 유수율이 평균 51.7%에서 72.6%로 향상됐다. 연간 수돗물 1700만㎥를 절약해 76억원을 아끼는 효과를 내고 있다. ●2010년까지 권역별 통합센터 구축 2007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인구 가운데 7.9%에 해당하는 397만명은 상수도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특히 농어촌의 읍·면 지역은 보급률이 63%로 매우 낮다. 2016년에는 85개 시·군에서 매일 295만 7000㎥의 물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도시를 제외하고는 수도사업이 영세한 규모로 운영되고 있어, 급수구역이 중복되거나, 관로가 서로 연계돼 있지 않아 효율적인 물관리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수공은 2010년까지 전국을 7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통합센터를 두고 광역상수도와 지방상수도의 수도시설을 관리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각 권역 본부에서는 취수장, 가압장, 정수장, 배수관로 등 모든 시스템을 원격 제어하는 것이다. 수공은 또한 급수체계조정사업도 벌이고 있다. 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새로 수도관이나 펌프 시설을 설치하는 등 물 공급 조정을 준비하는 것이다. 이 사업으로 2016년 농어촌 지역 상수도 보급률을 83%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수도사업자로 첫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 2004년 오픈한 수돗물분석 연구센터는 수공이 전국에서 관리, 공급하는 물의 품질을 책임지고 있다. 수돗물분석연구센터 이상태 연구센터실장은 “지자체별로 수질검사소는 갖추고 있지만, 이곳처럼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적인 수질분석 및 관리가 가능한 곳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센터에서 실시하는 수돗물에 대한 검사항목만 250개나 된다. 국내 법정 수질 기준이 57개, 미국 102개, 일본 118개인 것에 비해 훨씬 깐깐한 물관리를 하고 있는 것이다. 2003년에는 수도사업자로는 처음으로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의 인증을 받았고 2007년부터 미국, 독일, 일본의 정부기관과 함께 수질분석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삭막한 거리 → 걷고 싶은 거리로 부활

    삭막한 거리 → 걷고 싶은 거리로 부활

    강원 영월군은 지난해 82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200m 남짓한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했다. 문화부가 4000만원을 지원했고, 영월군에서 자체 조달한 비용이 4200만원. 어수선한 원색의 상가 간판을 중간색의 다시 한번 돌아보고 싶게 만드는 간판으로 교체했다. 낡은 벽에는 영월의 과거를 상징하는 까만 석탄이 묻은 광부의 초상을 그렸는가 하면, 달빛 아래 굵은 소금을 뿌려놓은 듯한 메밀을 그린 위로 시인 안도현의 시 ‘연탄’이 소개되기도 했다. 그 결과 정선 스키장이나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들이 그저 ‘지나쳐 가는 도시’에서 ‘머물다 가는 도시’로 바뀌어가고 있다. 당연히 외지인들이 뿌리고 가는 돈도 늘어났다고 주민들은 반가워한다. ‘공공디자인시범사업’의 결과이다. 이렇듯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하자 문화체육관광부의 올해 공공디자인시범사업에는 모두 29개 지방자치단체가 신청하여 열띤 경합을 벌이고 있다. 문화부는 늦어도 이달 말에는 최종 대상지 4~5곳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시범사업 최종 대상지는 4대강 유역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투입하는 예산만큼 국고를 지원되는 펀드매칭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국고에서 컨설팅 비용으로 최고 2억원과 2010~2011년 시공예산으로 각각 최고 10억원까지, 향후 2년동안 최대 22억원을 지원하는 만큼 지자체 사이의 경쟁은 치열하다. 이를테면 이미 사업이 완료된 부산 광복로의 간판문화 개선사업(2006년 11월~2007년 10월)의 경우 모두 18억원이 들었는데 이중 절반이 국고에서 지원됐다. 2007년 사업을 시작한 경기도 안양은 2011년까지 마무리하는데 총 사업비 10억원에 국고지원이 5억원, 서울 영등포구 당산사거리도 사업비 25억원에 국고가 10억원 정도 지원된다. 오는 12월 사업을 마치는 대구 동성로 시범거리 조성은 국고 지원 10억원, 지자체 10억원, 민자 10억원 등으로 총 사업비를 구성했다. 이 사업을 담당하는 한민호 디자인공간문화과장은 “재개발과는 달리 시범지역 내 건물과 정체성을 그대로 살리면서 문화적 요소를 가미하는 사업”이라면서 “기초적으로 간판을 정비하고 바닥재를 바꾸는 등 도로를 정비하고, 녹색공간을 마련하는 조경, 사업 등이 들어간다.”고 밝혔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광진 화이자 부지 아파트 455가구로

    광진 화이자 부지 아파트 455가구로

    광진구 광장동 옛 화이자제약 부지에서 추진 중인 공동주택사업(조감도)의 공급 가구수가 시행사의 요청으로 289가구에서 455가구로 늘었다. 광진구는 시행사인 한원·광장 주택건설사업측이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사업계획 변경안을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시행사가 가구당 평수를 줄이는 대신 가구수를 늘려 사업을 추진하기로 한 것은 주택시장에 몰아닥친 경기불황의 여파가 그대로 반영된 현상으로 풀이된다. 광장동 옛 화이자 공장터에는 이르면 올 8월쯤 ‘e-편한세상’ 455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시공사이자 대림산업 계열사인 삼호는 25층 높이 5개 동으로 건폐율 18.54%, 용적률은 227.34%를 적용해 건물을 짓는다. 전용면적 59㎡ 99가구, 84㎡ 180가구, 129㎡ 26가구, 130㎡ 150가구 등이다. 애초 계획에선 전용면적 149~223㎡의 대형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었으나 백지화됐다. 광진구는 최근 서울시 건축위원회에 변경내용 심의안을 상정해 심의·보고를 마쳤다. 사업계획은 다음달 초 승인이 날 것으로 보인다. 이곳 광장동 주거단지는 한강과 아차산을 끼고 있어 주거환경이 좋은 곳으로 평가받는다. 정송학 구청장은 “기부채납을 통해 일부 부지를 확보, 도로와 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관내 주거환경 개선사업도 동시에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비린내 나는 태화강… 적조 비상

    비린내 나는 태화강… 적조 비상

    극심한 봄철 가뭄으로 최근 울산의 태화강 하류에서 적조가 발생해 수질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태화강은 2000년대 초 수질개선사업으로 수질과 수생태계 회복 성과를 가져 왔지만, 최근 수년간 갈수기 적조 발생으로 몸살을 앓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 수립이 시급한 실정이다. 31일 현재 태화강 적조는 하류인 중구 다운동 명정천 합류지점에서부터 태화강전망대와 십리대숲 일대로 계속 확산되고 있다. 이 때문에 태화강 하류는 짙은 갈색으로 변모했고, 일부에선 비린내까지 발생하고 있다. 시민들은 “태화강 십리대숲을 중심으로 수 십일째 짙은 갈색의 적조가 발생해 황토흙을 뿌려 놓은 것보다 더 심하다.”면서 “바닥까지 보이던 태화강이 손바닥 깊이도 안 보일 정도로 적조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긴급 조사에 나선 울산시는 “태화강 하류 지점인 태화강전망대(12만cell/ml)와 십리대숲(6000cell/ml) 구간에서 편모조류군 크립토모나스종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크립토모나스종은 무해성 적조로 물이 짙은 갈색을 띠면서 비린내를 유발시키는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유독성 물질을 생성하지 않기 때문에 인체와 수생태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현재 태하강 복류수를 개발하고 있는 범서취수장과 다운취수장에서 유지수를 매일 4만 5000t씩 공급하고, 척과천 합류지점의 복류수 취수시설도 1일부터 가동해 매일 4만t씩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여기에다 적조 발생지점에서 가까운 동강병원 일대의 오수유입을 차단했다. 이와 관련, 올 들어 3월 말 현재 태화강 태화교 지점 수질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은 전년 같은 기간(1.6㎎/ℓ)보다 약간 높은 1.8㎎/ℓ를 기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가뭄이 심한 데다 최근 일교차가 심한 이상기온으로 총인과 총질소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적조가 발생했다.”면서 “유지수 공급을 늘리면 농도가 옅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서울플러스] 상습정체구간 개선작업 착수

    노원구(구청장 이노근)교통사고가 잦은 지역과 상습 정체구간에 대해 개선사업에 착수했다. 지난 3년간 교통사고 통계로 찾아낸 사고가 잦은 지역은 중계동 상계사거리 부근, 공릉동 산업대 앞 삼거리, 상계동 367 부근(상계초교 앞)이다. 구는 보행자 방호울타리, 폐쇄회로(CC)TV, 간이 중앙분리대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교통행정과 950-3946.
  • [서울플러스] 노인 일자리 발대식 개최

    노원구(구청장 이노근)27일 오후 3시 노원구민회관 대강당에서 노인 일자리 발대식을 개최한다. 일자리별 세부인원은 실버케어봉사대 200명, 학교급식 도우미 191명, 지하철택배 25명, 노인 강사 45명, 노인 급식도우미 120명, 생활환경개선사업 50명, 장례도우미 30명 등이다. 노인복지과 950-3517.
  • 중랑 11개 주민센터 민원실 새단장

    중랑 11개 주민센터 민원실 새단장

    중랑구가 구민들이 좀더 편하게 주민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11개동 주민센터 민원실을 새단장한다. 구는 다음달 중순까지 행정경험이 풍부한 팀장급을 민원창구 앞으로 전진 배치하고, 민원창구 높이를 낮추는 등 동주민센터 민원실 환경을 전면 개선한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오랜 공직 경험과 다양한 전문지식을 가진 팀장을 서울시 지자체 중 최초로 민원창구 앞쪽에 배치, 고객 감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110㎝가량의 높은 민원창구도 구민들 눈높이에 맞게 94㎝로 낮춘다. 민원인들이 쉽게 담당 공무원의 얼굴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직원들 사이사이 놓여 있던 칸막이 높이도 120㎝에서 95㎝로 조절한다. 또 낡고 오래된 철재 책상도 사무자동화(OA) 책상으로 바꾼다. 바닥재와 벽지, 블라인드는 밝고 환한 색으로 교체해 동주민센터 분위기를 아늑하고 쾌적하게 만들 예정이다. 동주민센터 민원실 개선사업은 지난 21일 면목2·면목7동 주민센터를 시작으로 다음달 19일 망우3동 주민센터까지 모두 11개동에서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민원실 새단장으로 주민등록·전입신고·인감증명 발급 등 민원 34종을 한 창구에서 처리하는 원스톱 운영이 더욱 편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성동구 교육환경 업그레이드

    세계적으로 자녀 교육열이 가장 높다는 우리나라. 그 중심에 위치한 성동구가 교육인프라 확충을 통한 ‘교육 으뜸 자치구’로 탈바꿈,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24일 성동구에 따르면 올해 부족한 고등학교 설립, 교육경비지원 확대, 전국 처음으로 중학생 방과후 공부방 운영 등 다양한 교육 사업을 시작한다.이는 주거개선 사업 등 하드웨어적인 변화를 이끌었던 이호조 구청장의 ‘교육, 문화’ 등 소프트웨어 발전 구상에 따른 것이다. 이 구청장은 “올해 교육경비지원 예산 50여억원과 다양한 학습지원 사업을 통해 교육경쟁력 확보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성동구는 올해 부족한 고등학교 확보를 위한 총력전을 벌인다. 먼저 전문계인 덕수고교를 종합고등학교로 전환했다. 또 성수동 성수고교가 올해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2012년까지 왕십리뉴타운에 명문 고교를 설립하고, 한대부고는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 금호·옥수동에 일반 고교 1곳을 추가로 설립할 예정이다. 교육지원사업도 지난해에 비해 거의 2배정도 늘렸다. 지난해 29억원에서 올해는 50여억원으로 대폭 늘렸다. 이 구청장이 직접 일선 학교를 찾아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 이를 바탕으로 공교육 강화를 위한 교육환경 개선사업과 학습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구는 올해부터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활동 지원사업에 집중,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하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까지 집중한 낙후된 교육시설 개선사업이 성과를 거뒀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따라서 저소득층 방과후 학교 활동 지원, 보육 프로그램 지원, 영어 공교육 지원, 도서관 활성화 지원, 특별교실 활성화 지원 등 다양한 학습활동을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또 전국 처음으로 사교육비 절감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시작한 초등학생 방과 후 공부방을 중학생까지 확대한다. 올해부터 17개 자치회관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학생들도 국어, 수학 등 학과 공부뿐 아니라 원어민 영어수업과 수영, 태권도, 피아노 등 다양한 특기 교육을 배울 수 있게 됐다. 김기동 자치행정과장은 “고교 설립을 통한 교육인프라 구축, 교육경비 지원으로 선진화된 교육환경 조성, 방과후 공부방 중학생반 확대 운영 등 다양한 학교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성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지자체 지방채 발행…약인가 독인가

    지자체 지방채 발행…약인가 독인가

    지방자치단체들이 정부의 강력한 권유에 따라 지방채를 대거 발행할 계획이어서 벌써부터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23일 전북도 등 자치단체들에 따르면 정부는 공공부문의 경기활성화 선도를 위한 방안의 하나로 지방채 발행을 독려하고 있다. 자치단체들이 지방채를 발행해 확보한 자금으로 지역개발사업을 확대, 지방경기 활성화를 꾀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조기집행 평가 10점 배정…사실상 정부 강제 정부는 지방재정 조기집행 평가지표에 지방채 발행 확대 항목에 10점을 배정, 자치단체들의 지방채 발행을 사실상 강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자치단체들이 예년보다 훨씬 많은 규모의 지방채 발행에 나서고 있다. 지방채 발행은 지역개발사업에 투자를 확대한다는 긍정적 측면이 있지만 자치단체의 상환능력 등을 감안할 경우 재정의 건전성을 떨어뜨릴 우려가 있다는 지적도 적지 않게 나오고 있다. 전북도의 경우 올해부터는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기로 했으나 최근 이같은 방침을 번복하고 조만간 200억원의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도는 14개 시·군들에 대해서도 지방채 발행에 적극 동참할 것을 권장했다.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재정상태가 최하위권인 전북도는 지난해 말 현재 누적 채무액이 3411억원에 이르렀다. 매년 원금과 이자 상환에 200여억원이 들어가 신규 사업 투자가 어려운 형편이다. 지난해 지방채 채권 규모가 800억원대였던 전남도는 올해 1299억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전남은 행정안전부에서 한시적으로 지방채 발행 한도액을 풀면서 올 2차 추경(6월) 때 실·과별로 요구액을 반영, 추가로 채권을 발행하기로 했다. 주요 항목은 지방도 정비사업 200억원을 비롯해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중소기업육성자금 순이다. 강원도의 지난해 말 현재 누적 지방채는 4075억원에 달했다. 강원도 한해 예산 3조835억원의 13%에 해당한다. 그러나 올 들어 500억원어치의 지방채 발행이 확정됐고 추경에서도 200억~300억원이 더 발행될 예정이다. 올 한해에만 700억~800억원의 지방채가 발행되는 셈이다. 지방채 발행이 봇물을 이루면서 이자부담 등으로 인해 자치단체의 재정에 빨간불이 켜질 수도 있다는 경고음이 나오고 있다. ●재정 최하위 전북, 원금·이자 상환만 年200억 충북도는 올해 1189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충북도가 지방채를 발행한 이래 최고 금액이다. 도는 정부 권유와 사업추진에 따른 재원부족분 충당을 위해 올해 지방채 발행을 확대했다. 도 관계자는 “채무가 많은 상황에서 지방채 발행을 늘리는 게 약간은 부담스럽다.”고 걱정했다. 올해 기준 충북도 채무액은 2038억원이다. 대전시는 올해 본예산에서 1059억원, 추경에서 520억원 등 모두 1579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한다. 지난해는 731억원을 발행하는 데 그쳤다. 올해 지방채는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 확충과 경제살리기에 쓰인다. 충남도는 올해 본예산 300억원과 추경 800억원 등 모두 1100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한다. 지난해는 640억원에 불과했다. 울산시는 올해 산업단지와 도로개설 사업 등에 총 1062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전국종합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사회플러스] 노후 복지시설 600곳 친환경 개선

    전국의 낡고 오래된 사회복지시설에 정부 예산 4400억원을 투입해 살기 편한 ‘친환경 시설’로 개선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건축한 지 20년이 넘거나 안전 등급이 C등급 이하인 국·공립 사회복지시설 600곳을 환경친화형 시설로 개선하는 ‘사회복지시설 그린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사회복지시설 환경개선사업은 ▲친환경 내·외장재 ▲천연 벽지 등 친환경 시설 도입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 구로 음식문화 개선 ‘깔깔운동’

    구로구는 이달부터 잘못된 음식문화 개선을 위해 ‘깔깔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음식물 재사용·과다한 음식 제공·음식쓰레기 과다 배출 등을 고치기 위해서다. 깔깔은 ‘깔끔하게 차리고, 깔끔하게 먹자’는 뜻에서 따왔다. 깔끔하게 차린다는 것은 ‘위생적이고 알뜰하게 적당량을 준비한다.’는 뜻이고, 깔끔하게 먹는다는 것은 ‘먹을 만큼만 주문하고 음식물을 남기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구는 이달 지역의 모든 음식점에 깔깔운동을 홍보하고 다음달부터는 ‘깔깔가맹점’과 ‘깔깔회원’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 깔깔가맹점은 주민 대표들과 음식점 업주들로 구성된 150명의 ‘깔깔평가단’이 지역 음식점들을 대상으로 ‘안전, 청결, 친절, 맛깔’ 등 4가지를 평가한다. 우수한 점수를 받은 곳에 대해 구는 깔깔가맹점으로 인증한다. 구는 깔깔가맹점 지정 식당에 대해 ▲각종 매체를 통한 홍보 ▲식품진흥기금 융자우대 ▲모범음식점 지정우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편의용기 지원 ▲구 공무원 행사 시 가맹점 이용 의무화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또 ‘3無 3親 음식 디지털 깔깔거리’도 지정한다. ‘3무 3친’에서 3무란 무 음식물 재사용, 무 원산지 허위표시, 무 인공 화학조미료-트랜스지방을 뜻한다. 3친이란 친환경, 친인간, 친건강을 표방하는 것으로 보건복지가족부 음식문화 개선사업의 슬로건이다. 구는 음식점이 밀집되어 있는 구로3동 디지털단지 내 창조1길을 ‘3無 3親 음식 디지털 깔깔거리’로 지정해 시범 운영키로 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