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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oom in 서울] 서울 재개발·재건축 확 바뀐다

    서울시내 재개발·재건축·뉴타운사업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초기 단계부터 구청 등 공공기관이 개입, 사업주체인 조합과 시공사를 관리·감독하는 방식으로 전면 개편될 것으로 보인다. 공영개발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셈이다. 서울시 주거환경개선정책 자문위원회는 10일 재개발·재건축·뉴타운사업의 공공성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한 ‘정비사업 프로세스 혁신안’을 확정, 서울시에 제시했다. 이번 혁신안은 지난 1월 ‘용산 참사’를 계기로 지난 40여년간 조합과 시공사가 주도해온 개발 방식이 또다시 논란을 빚자 서울시가 정부와 시의회, 학계, 시민단체 등 각계 전문가들로 자문위를 구성해 4개월여 만에 만들어낸 개선안이다. 서울시는 자문위가 제시한 혁신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한 뒤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하성규 자문위원장은 “이 혁신안이 시행되면 도시정비사업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조합과 시행사 간의 비리를 척결하는 등 서울시의 주택정책이 시민 위주로 개편될 것”이라고 밝혔다. 혁신안에 따르면 구청장은 정비구역 지정 단계부터 사업에 적극 개입하고, 정비업체를 직접 선정해야 한다. 설계자와 시공사는 현행대로 정비사업추진위원회나 조합이 선정하도록 하되 선정과정을 구청장이나 공사(SH공사, 주택공사 등)가 관리토록 하는 ‘공공관리자 제도’가 도입된다. 혁신안은 특히 ‘용산 참사’의 주된 원인이었던 세입자 대책과 관련, 휴업보상금 지급 기준을 현행 3개월에서 4개월로 상향 조정하라고 권고했다. 또 영업권 확보기간을 고려한 가중치를 부여해 주거이전비 등을 차등 지급하고, 세입자 대책을 개별적으로 통지하도록 했다. 혁신안을 도입하면 정비구역 지정부터 시공사 선정까지 공공이 주도하기 때문에 정비업체와 시공사 선정과정에서의 부패를 차단하는 동시에 주민들의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자문위는 설명했다. 자문위는 조합 총회의 주민 의무참석 비율을 현행(10%)보다 상향 조정하고 정비사업과 관련한 인터넷 홈페이지를 구축해 자료공개를 의무화할 것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철거업체 관련 비리를 사전에 차단하고 철거 과정에서의 인권 침해 여지를 줄이기 위해 철거공사를 용역회사가 아닌 시공사가시행하도록 법제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태화·울산교 개선사업 준공식에

    박맹우 울산시장 8일 중구 중앙동 울산교에서 열린 ‘태화교 및 울산교 디자인 개선사업 준공식’에 참석했다. 어르신 생활체육대회서 축사 최문찬 대구시의회 의장 9일 오전 9시30분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열리는 대구시 어르신생활체육대회에 참석, 축사를 한다. 어머니회 생활체육 축제 참석 채용생 강원 속초시장 8일 조양동 엑스포C구장에서 열린 속초 어머니회 생활체육축제에 참석, 어머니들을 격려했다. 재래시장 장보기 투어단 격려 박영언 경북 군위군수 8일 군위시장을 찾은 재래시장 장보기 투어단을 맞아 어려움을 겪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여의도 빌딩 숲 사이에 녹지 조성

    금융관련 기업들이 밀집해 ‘한국의 월가’로 불리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가 녹지와 휴식공간을 갖춘 보행자 중심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서울 영등포구는 금융특구인 여의도 지역의 경쟁력 강화 방안의 하나로 여의나루길(지하철 여의도역~한국거래소·430m)과 용호로(원효대교 남단~여의교 북단·1㎞), 여의동로(여의교 북단~여의상류나들목·650m)에 대한 보도환경 개선사업에 나선다. 구는 우선 금융중심지라는 여의도의 특성을 살려 빌딩 사이사이의 빈터에 소규모 녹지를 조성해 개방하기로 했다. 이곳에서 일하는 금융인들이 산책을 통해 업무 스트레스도 줄이고,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도록 이들의 요구도 거리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여의나루길에는 한국거래소(옛 증권선물거래소)를 비롯한 금융사, 오피스타운이 밀집해 있는 만큼 간판 개선사업도 병행해 거리 전체에 통일감을 높이기로 했다. 가로등의 수를 늘리고, 조도도 높여 직장인들이 퇴근한 저녁 시간 이후에는 주민들의 산책로로 활용될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거리 세 곳은 모두 화강석으로 균일하게 포장되며, 외국의 유명 문화거리처럼 신호등, 가로등, 소화전, 벤치, 공중전화부스, 볼라드(자동차 진입 방지봉) 등에 ‘통합디자인’을 적용해 거리 전체에 일관성을 부여할 계획이다. 보도와 공공시설물에는 무채색 계열의 단일 색상을 사용해 보행자들에게 시각적 안정감을 주기로 했다. 차도와 보도 사이에 띠녹지를 조성하고, 가로수를 추가로 심어 거리 곳곳에 보행자를 위한 녹지공간도 조성한다. 여의나루길의 경우 이미 지난 4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9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호로와 여의동로 구간도 이달 중 착공해 10월에 준공된다. 김형수 구청장은 “여의도 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거리 정비작업을 통해 뉴욕의 월가나 런던의 카나리워프처럼 첨단 금융업무와 자연환경이 조화를 이룬 금융특구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교육청 특별지원비 절반 해외여행 등 멋대로 사용

    교육청들이 시급한 교육환경 개선사업 등에 사용해야 할 ‘특별교육재정 수요지원비’(특별지원비)를 직원 해외여행비로 쓰거나 청사 인테리어 비용으로 집행하는 등 부적절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감이 일선학교를 방문하면서 격려금을 주거나 집기 구입비를 지원하는 등 쌈짓돈처럼 사용하기도 했다.4일 대전, 울산, 경기, 강원, 전북, 경남 등 6개 교육청에 대한 감사원의 ‘연도말 예산집행’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이렇게 부적절하게 집행된 금액은 359억원으로, 특별지원비 예산 697억원의 절반이 넘었다. 특별지원비는 시급한 재해대책이나 교육환경개선 등 특별한 재정수요에 탄력성 있게 대처하도록 도입된 제도로, 교육청들이 지방예산의 0.3% 이내에서 책정하게 돼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의 특별교부금이나 행정안전부의 특별교부세와 성격이 유사하다. 보고서에 따르면 6개 교육청이 직원 해외여행 지원에 쓴 특별지원비만 1억 8254만원에 달했다.경기도교육청은 직속기관 직원 15명이 지난해 3월 ‘연수체제혁신을 위한 국외연수’라는 이름으로 러시아와 헝가리 등을 9박10일간 다녀오는 데 6500만원의 특별지원비를 지원했다. 울산교육청에서는 2007년 12월 ‘선진교육 현황파악을 위한 해외연수’ 명목으로 관내 교장과 장학사 등이 호주와 뉴질랜드를 6박7일 동안 여행했다. 여행비 7142만원은 특별지원비로 충당됐다. 대전시교육청도 ‘지방교육혁신 종합평가’ 대상업무에 공을 세웠다며 2007년 12월 3600만원의 특별지원비를 들여 직원 30명에게 4박5일 일정으로 일본 여행을 보내 줬다.교육감들의 선심성 지원도 지적됐다. 경상남도교육청 권정호 교육감은 지난해 3월 밀양교육청 관내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방문해 학교장들로부터 특별실 집기 구입비와 노후 방송시설 교체 지원을 요청받고 두 학교에 각각 2000만원과 500만원을 지원했다. 권 교육감은 이런 식으로 그가 방문했던 40개 학교에 모두 13억 5137만원을 지원했다. 대전시교육청도 2007년 10월 청사 5층 회의실 인테리어 공사를 하면서 공사비 1억 6477만원, 회의실 비품구입비 3500만원을 특별지원비로 충당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안전도시 시범마을 조성

    강력범죄, 교통사고가 없는 ‘한국형 안전도시’ 시범마을이 만들어진다. 행정안전부는 4일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연쇄살인 등 강력범죄와 교통사고와 같은 각종 사건·사고로 인한 인명피해와 재산손실을 줄이기 위해 국내 최초로 한국형 안전도시 시범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형 안전도시는 재난·사고로부터 지역특성과 부존자원 등을 감안해 현실에 적합한 사회구조적 안전 시스템을 개발, 시민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만든 도시를 말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전국 24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시·도 1~2곳, 시·군·구 8~10곳 정도를 지정할 계획”이라면서 “내년에는 시범지역을 확대하고 합동평가를 통해 우수 지자체에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이달 중으로 공모계획을 확정짓고 부처간 예산 협의 등을 거쳐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이번 시범도시로 지정된 지역 중 시·도는 10억원, 시·군·구는 5억원 등 연간 70억원의 사업비를 특별교부세 형식으로 지원해 안전한 환경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CCTV 설치, 교통사고 다발지역 개선사업 등 각종 행안부 주관 안전 관련 사업을 패키지화해 시범지역에 지원할 예정이다. 우수 시범지역에는 ‘안전도시 공인인증’과 함께 시상, 행·재정적 인센티브가 추가로 지급된다. 행안부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이 같은 안전도시 시범마을 선정 관련, 5일 서울신문 후원으로 세종로 정부청사 별관에서 ‘안전한 나라, 안전도시 안전정책 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에는 광역·기초 재난담당 공무원과 학계·언론·시민단체 등 각계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해 안전도시 도입 필요성과 추진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살인, 강도 등 전국 5대 범죄 발생률은 전년 대비 4.4% 증가했으며 안전사고로 인한 사망자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 두 번째로 높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희망근로 지원자 주부 22%로 최다

    희망근로 지원자 주부 22%로 최다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에게 한시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는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이 본격 시작됐다. 행정안전부는 1일 전국 230개 지방자치단체 1만 9043곳 사업장에서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을 일제히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총 31만 4539명이 참가 의사를 밝혔고, 이 중 25만 550명이 선발돼 오는 11월30일까지 정부 또는 지자체가 추진 중인 여러 사업에 투입된다. 프로젝트에 참가한 사람은 주부가 21.9%로 가장 많았고, 일용근로(18.8%), 농수산업(9.4%), 회사원(7.3%), 자영업자(6.7%)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대 별로는 40,50대가 41.6%에 달한 반면 20,30대는 11.7%에 그쳐, 청년 실업자 등에게 우선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는 당초 취지는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서울신문 5월28일 23면> 정부는 이들 참가자 가운데 1만 400명을 백두대간 보호사업(1700명)과 자전거 인프라 개선사업(3200명), 동네마당 조성사업(4000명), 공장밀집지역 진입로 확·포장사업(1500명) 등 ‘4대 랜드마크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또 서울내외곽에 있는 4개 산 숲길잇기(1500명)와 부산의 녹색길(Green Way) 조성사업(6442명) 등 지자체별 대표사업에도 1만 7000여명이 투입된다. 행안부 한석규 지역발전정책국장은 “매달 각 지자체를 대상으로 희망근로 프로젝트 추진 성과를 평가해 우수한 곳에는 획기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발언대] 숲 생태 개선은 녹색성장의 출발/신원우 국립공원관리공단 자원보전이사

    [발언대] 숲 생태 개선은 녹색성장의 출발/신원우 국립공원관리공단 자원보전이사

    정부는 경제성장을 촉진하고 생태계 건강성을 증진하기 위한 국가발전의 패러다임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립공원관리공단(이하 공단)은 저탄소 녹색성장의 근원이 되는 국립공원 숲을 보전하고자 숲 생태 개선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 숲은 생물이 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자원이다. 잘 보전된 숲 1ha는 탄산가스 16t을 흡수하고 산소 12t을 방출하는 공기 정화기능을 가졌다. 또 빗물의 35%를 저장하는 녹색 댐으로서의 역할 등 인간에게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특히 국립공원 숲은 일반 산림보다 생물 다양성이 매우 풍부해 야생 동·식물이 안전하게 서식할 수 있는 보고이다. 건강하고 안정된 숲은 큰키나무, 작은키나무, 초본 등 다양한 수종이 여러 층을 이루어야 생산성이 높고 야생동물에게는 먹이, 은신처, 휴식처를 제공하게 된다. 하지만 외래종 위주의 침엽수는 타감작용(allelopathy)을 일으켜 다른 식물들이 들어와 살 수 없는 화학물질을 분비하여 다양한 수종의 숲이 조성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식물의 종수도 적고 숲 형태가 단순해 종 다양성이 낮으며 고유 식생인 자연 숲과 경관이 어울리지도 않는다. 공단은 이러한 인공조림지를 연차적으로 자연림화하여 생태계 건강성을 회복하고 고유 생태계를 복원하는 등 야생 생물들에게는 물론 국민들에게도 건강한 숲에서 오는 무한한 혜택을 돌려주고자 한다. 아울러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약 5만여명의 일자리가 만들어져 많은 주민이 공원관리에 참여함으로써 지역의 자랑인 국립공원을 관리한다는 자부심을 갖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 국립공원 숲 생태 개선사업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하나의 대안이 된다. 잘 보전된 숲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생산하는 공장이나 다름없다. 국립공원 숲 생태 개선사업을 통해 다양한 생물들이 우리 인간과 함께 어우러져 지속 가능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꿈꿔 본다. 신원우 국립공원관리공단 자원보전이사
  • 양천 장수공원 화장실이 달라졌어요

    양천 장수공원 화장실이 달라졌어요

    서울 양천구가 구 예산을 한 푼도 들이지 않고 이동식 ‘명품’ 화장실을 설치해 화제다. 양천구는 27일 신월동 장수공원내 기존 이동식 화장실(왼쪽)을 없애고 우주선 모양의 첨단 디자인과 고품격 인테리어를 갖춘 이동식 ‘명품’ 화장실(오른쪽)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 화장실은 초등학생 영어전문학원인 GNB영어전문교육이 화장실 안팎에 광고물을 부착하는 조건으로 양천구에 기증한 것이다. 노후한 화장실을 교체해야 하는 구와 광고물을 부착할 수 있는 공간을 찾던 기업의 이해가 맞아떨어진 결과물인 셈이다. 구는 2003년부터 신월복개천 지상부의 이면도로와 주차공간을 과감하게 없애는 한편 다양한 꽃과 나무를 심고 운동기구와 수경시설 등을 설치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장수공원은 휴식과 운동, 물놀이까지 즐길 수 있는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지라잡았다. 하지만 장수공원내 화장실은 시설이 낡고 악취가 심해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고, 화장실 개선을 요구하는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구가 사업비를 들여 화장실개선사업 시행을 검토하던 중 GNB영어전문교육으로부터 기업 홍보가 가능한 최첨단 공중화장실(3억원 상당)을 설치·기증하고 싶다는 제안을 접수하고 바로 시행에 옮겼다. 이렇게 민간으로부터 최첨단 이동식 화장실을 기증받은 구는 예산 절감은 물론 멋지고 깨끗한 화장실을 주민들에게 돌려줄 수 있게 됐다. 박기준 푸른도시과장은 “이번 민간자본 유치에 만족하지 않고 주민 이용과 호응을 섬세히 모니터링한 뒤 구 전체 공원화장실을 바꿔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구 사업에 민간 기업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내 예산을 아끼고 사업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삼성물산 ‘사랑의 집짓기’ 10주년 맞아

    삼성물산 ‘사랑의 집짓기’ 10주년 맞아

    삼성물산이 펼쳐온 사랑의 집짓기 운동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4일 한국 해비타트와 함께 올해 충남 천안시 목천읍 교촌리 희망의 마을에서 ‘2009 사랑의 집짓기-해비타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2000년 전남 광양에서 32가구를 지은 것을 시작으로 경북 경산과 강원 강릉 등지에서 해비타트 사업을 벌여왔다. 지금까지 총 231가구를 건설, 무주택 서민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했다. 삼성물산은 올해 천안시 희망의 마을에서 총 4개동 16가구를 지을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설계에서 건축·현장 안전관리 등을 지원하며, 건축된 집은 주민에게 기증한다. 삼성물산은 올해 10주년을 맞아 임직원과 가족, 래미안아파트 입주자 등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지속적인 관심 덕분에 해비타트 사업을 10년간 이어올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주거개선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희망근로 4대 랜드마크 사업 128만명 투입

    희망근로 4대 랜드마크 사업 128만명 투입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희망근로 프로젝트 참가자 중 상당수가 소나무 재선충 등 병충해를 예방하거나, 공장 진입로를 포장하는 사업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20일 희망근로 프로젝트 4대 랜드마크 사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이 사업에 하루 평균 1만 400명(연인원 128만명)의 희망근로 프로젝트 참가자를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랜드마크 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은 ▲소나무 재선충을 예방하고 외래식물을 퇴치하는 백두대간 보호사업 ▲취약한 주거지역을 개선하는 동네마당 조성사업 ▲공장밀집지역의 좁은 도로를 넓히는 공장 진입로 확·포장 사업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하고 거치대를 정비하는 자전거 인프라 개선사업 등이다. 희망근로 프로젝트에 참가하려는 사람들은 이 중 원하는 사업을 골라 지원할 수 있으며, 이 밖에 각 지방자치단체가 추진 중인 사업에도 신청서를 낼 수 있다. 행안부가 랜드마크 사업을 추진하는 이유는 그동안 희망근로 프로젝트가 공공근로사업과 크게 다르지 않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희망근로 프로젝트는 정부가 1조 7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저소득층이나 실업자, 휴·폐업 자영업자, 여성 가장 등 모두 25만명에게 6개월간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안양천 자연의 향기 나는 주민쉼터로

    안양천 자연의 향기 나는 주민쉼터로

    서울 양천구가 각종 악취로 신음하던 안양천을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양천구는 1차로 10억 5000만원으로 목동교에서 양화교 구간 2㎞ 제방산책로 정비와 각종 편의·휴게시설 조성 공사를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 안양천 제방의 기존 황토경화포장을 걷어내고 걷기에 무리가 없고, 탄력이 있는 마사토 포장(일부 구간은 고무칩 포장·위 사진)으로 940m를 포장했다. 또 산책로 중간에 쉼터와 운동기구를 배치, 산책 도중 가벼운 휴식과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특히 노약자나 어린이를 위해 경사도가 심한 지역을 완만한 테크 경사로로 만들어 가족 나들이 코스로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제방산책로 주변 세곳에 조성된 쉼터에는 정자와 파고라(그늘막), 앉음벽 등 휴식 공간과 체력 단련기구를 설치했다. 또 쉼터 주변으로 능수화, 철쭉, 조팝나무 등 각종 나무를 심었다. 그리고 악취 등으로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던 재래식 화장실을 주변과 어울리는 콤팩트한 디자인의 최신식 화장실(아래 사진)로 바꿨다. 쉼터에는 자연속에서 문화의 향기를 느낄수 있도록 ‘뚝방도서함’을 4곳에 설치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산책이나 운동을 하다가 시집이나 수필집을 읽으며 쉴 수 있게 했다. 그동안 양천구는 안양천 둔치에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3월부터 피크닉광장과 자건거 도로변에 팬지, 페추니아 등 초화류와 화분을 설치해 안양천의 모습을 바꿨다. 추재엽 구청장은 “8월15일 ‘안양천 살리기 2차사업’이 마무리되면 안양천 뚝방 산책로 전구간이 친환경적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이라면서 “지속적 안양천 환경개선사업으로 주민들이 마음껏 즐기고 편안히 쉴 수 있는 도심 속의 새로운 친환경적 생태 휴식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메트로플러스] 수원시, 저소득층 실직자 5000명 임시일자리 제공

    경기 수원시는 저소득층 실직자가 새 직업을 찾을 때까지 한시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는 ‘희망근로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희망근로 프로젝트는 소득이 최저생계비 120% 이하(4인가족 기준 159만원)이고 재산이 1억 3500만원 이하인 18세 미만 실직자 및 휴·폐업자 5140명에게 6개월간 한시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일자리는 재해예방, 환경정비, 정보화 및 자료조사, 꽃길가꾸기, 행정서비스 보조, 공공시설 개선사업 등이며 참가자에게는 월 83만원의 임금과 교통·간식비 3000원이 지급된다. 시는 이번 사업의 임금과 부대사업비로 350억원의 자금이 풀리고 전체 임금의 30%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는 ‘희망근로 상품권’으로 지급되기 때문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시는 21일까지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를 통해 참가자를 접수하고 다음달 1일부터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 성남 등 버스 환승거점 정류소 설치

    경기도는 성남과 용인의 간선급행버스 노선에 환승거점 정류소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수도권 통합요금제 확대실시 이후 버스이용객이 늘어나 기존 정류소를 개선하는 방식으로 9월까지 설치할 계획이다.사업대상은 성남 이매촌 한신아파트 앞 상·하행선과 용인시 명지대4거리, 보정역, 지역난방공사, 영원마을, 현대1차아파트, 용인운전면허시험장 등 8곳이다.개선되는 환승거점 정류소는 규모를 간선급행버스 이용수요에 따라 목적지별로 셸터(대합실) 1~3개를 연결해 최장 24m길이로 주변 실정에 맞게 설치한다. 셸터간 일정간격을 둬 1개 셸터에 간선 급행버스가 동시에 2대 이상 정차할 수 있도록 설치된다. 도 관계자는 “간선급행버스제도가 시행되면서 일부 환승정류소의 이용객이 급속히 늘어나 승차대기 행렬이 길어지는 등 불편접수가 끊이지 않는다.”며 “개선사업을 통해 정류소 규모를 확장, 버스가 동시에 2대 이상 정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부산 기장, 경북 청도보다 10년 앞서”

    “부산 기장, 경북 청도보다 10년 앞서”

    과거 새마을운동의 발상지가 경북 청도군이나 포항시가 아닌 경남 동래군 기장면 만화리(현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만화동) 동서부락이라는 주장이 새롭게 제기됐다. 경북도가 지난달 청도군 신도1리를 ‘1970년대 새마을운동의 발상지’라고 결론을 내리자 포항에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부산시가 이보다 10년쯤 앞서 이 운동을 폭넓게 전개했다는 주장이 나와 ‘새마을운동 원조논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새마을 합격증·신문 등 근거 제시 서울시의회 이청수(사진 오른쪽·행정학 박사) 전문위원은 5일 “새마을운동은 1960년대 양찬우 전 경남도지사가 동래군 일대에서 벌인 농촌운동이 모태”라면서 당시의 자료와 사진, 신문 등을 공개했다. 육사 30기 출신인 이 위원은 나아가 “새마을운동의 창안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아닌 양 전 지사”라고 주장했다. 양 전 지사는 이후 내무부장관과 공화당 4선 의원을 지내며 군사 정부의 실세로 활동했다. 새마을운동은 1960년대 초반 양 전 지사가 제창한 농촌환경 개선사업인 ‘새마을운동’에서 비롯됐다는 것이다. 1호 마을은 동래군 기장면 만화리 동서부락이다. 이 주장이 맞다면 경북도가 ‘새마을운동 37년사’에서 밝힌 청도군 청도읍 신도1리의 새마을가꾸기사업(1970년)보다 10년 가까이 앞선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은 양 전 지사의 자서전 ‘인간 몰못트’에도 언급된다. 책에서는 “…도내 골짜기마다 메아리 친 운동은 사람들 마음을 뒤흔들었다. 먼저 마을길이 트였고 초가지붕은 슬레이트로 바뀌었다. 집집마다 농기구사·퇴비사·축사·화장실이 개량됐고, 마을회관과 게시판도 들어섰다. 이곳에 마을의 증산목표가 게시됐다.”고 기술됐다. 아울러 “소문이 전국에 알려지자 다른 도에서도 우리 도의 새마을운동과 비슷한 취지로 ‘보고가는 마을’, ‘모범부락’이 시작됐다.”고 적혀 있다. 이 위원은 경남 함안군 칠원면 유원부락에서 발견된 사진 속 ‘새마을 합격증(사진 위)’도 근거로 제시했다. 사진에는 이 부락이 1962년 12월24일 경남도 새마을 건설작업(생산·문화면)에 제58호로 합격했다는 내용이 ‘경남도지사·육군소장 양찬우’ 명의로 담겨 있다. ●청도 vs 포항 논란서 새국면 맞을듯 이 위원은 또 1962년 8월24~28일 세 차례에 걸쳐 국제신문에 실린 ‘농촌행정과 새마을건설’이란 기사도 제시했다. 양 전 지사는 가옥·도로 개량과 농업증산 등 새마을운동의 요지에 대한 기고를 했다. 양 전 지사의 비서관 출신인 손점용 전 부산시 새마을지도과장은 자신의 자서전에서 “1970년 박 대통령이 국회 양찬우 내무위원장과 둘이 앉은 자리에서 ‘내가 지금 벌이는 새마을운동은 사실 (당신이) 도지사 때 하던 운동이지요.’라고 귀띔했다.”고 기술했다. 이 위원은 그러나 “전에 한 차례 만난 양 전 지사가 ‘누가 처음 (새마을운동) 아이디어를 내 실천했는지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며 즉답을 피했다.”고 전했다. 손씨도 자서전에 “책을 쓴다는 소식에 당시 양 지사는 박 전 대통령의 명예에 누를 미칠까 노파심을 보였다.”고 적었다. 한편 경북 청도군 신도1리와 포항시 기계면 문성리는 새마을운동 발상지를 놓고 갑론을박을 하다 최근에는 포항시 의원과 새마을 지도자 등이 청도군수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계속 갈등을 빚고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추경 28조 4000억 국회 통과

    추경 28조 4000억 국회 통과

    국회는 29일 저녁 본회의를 열어 28조 4000억원의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을 확정, 통과시켰다. 당초 정부가 제출한 28조 9000억원보다 5000억원가량 줄어든 규모다. 추경이 통과됨에 따라 정부는 일자리 창출 및 사회안전망 마련, 미래 대비 투자를 위한 예산을 집행하게 됐다. 확정된 추경은 총지출(예산·기금 포함) 기준으로 감액은 1조 9800억원, 증액은 1조 4700억원이다.순감액은 5100억원이다. 이에 앞서 여야는 예결위 계수조정 소위에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예산 문제를 놓고 이견을 보이면서 추경안 처리에 다소 진통을 겪기도 했다. 결국 여야는 정규직 전환 지원금 명목으로 1185억원의 예산을 편성하는 절충안을 냈다. 근로기간 2년 이상의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할 때 정부가 4대 보험료를 포함해 1인당 25만원가량을 기업주에게 지원하는 내용이다. 단 비정규직법이 국회에서 확정될 때까지 집행을 유보한다는 조건을 부대의견으로 달았다. 또 지방정부의 재정부담을 감안해 지방채 인수를 위한 공공자금관리기금을 8000억원 증액했다. 차상위 저소득층 대학생의 무상 장학금 지원 예산을 700억원으로 늘리고, 소득 3분위에 속하는 대학생들에 대한 등록금 무이자 대출을 위해 250억원을 증액했다. 돼지인플루엔자(SI)에 대응하기 위한 예산으로 833억원을 편성했다. 그러나 정부가 ‘40만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한 1조 9950억원 규모의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을 ‘25만개 일자리 창출’로 수정하면서 6670억원을 삭감했다. 또 ▲자전거 인프라 구축사업 예산(375억원)의 230억원 ▲재산담보부 생계비 융자 사업 예산(1300억원)의 660억원 ▲외교통상부와 방위사업청의 환차손 보전을 위한 예산(2548억원)의 1274억원 ▲군 관사 개선사업 예산(2000억원)의 500억원 등을 각각 삭감했다. 반면 세수결손 보전액 11조 2000억원과 국가하천정비사업 예산 3500억원은 정부 원안대로 통과됐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이사람] 경기 기술사 동아리 김한섭 회장

    [이사람] 경기 기술사 동아리 김한섭 회장

    보행자 중심의 가로등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공무원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기술사 자격증을 가진 6명의 공무원으로 구성된 ‘경기도 기술사동아리’의 김한섭(경기도 도로계획과장) 회장. 기술사동아리는 현재 설치된 가로등 대부분이 차도를 밝히는 ‘차량중심’의 설치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보행자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을 뿐 아니라 가로수 성장에도 지장을 준다며 ‘사람중심’의 가로등 설치를 주장하고 나섰다. “도로 부속시설인 가로등은 태생부터 자동차 중심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있어야 할 곳에 없고, 없어야 할 곳에 가로등이 설치되고 있습니다.” 김 회장은 “특히 일정한 간격을 유지해 가로등을 설치하는 바람에 정작 필요한 횡단보도, 버스승강장 같은 곳에 가로등이 없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동아리 회원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이같은 문제에 대한 연구·분석에 들어가 “인도와 도로를 모두 비춰주는 가로등을 개발하고, 가로등 높이와 설치 간격도 다양화해야 한다.”는 대안을 마련했다. 또 필요 이상으로 많은 가로등 수를 제한할 것도 제시했다. 김 회장은 “독일의 아우토반 등 자동차 전용도로에도 고속도로의 진·출입로, 터널, 교량 등 필요 지역에만 가로등이 설치돼 있다.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에 가로등이 과다하게 설치돼 있어 에너지 과소비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49.8km에 달하는 자유로의 경우 지금의 30%만 가로등을 줄여도 56억원의 절감효과가 있으며, 광교신도시 전체 도로(연장 65km)에 보행겸용등을 설치하면 기존 방식(150억원)의 절반 정도인 87억원밖에 비용이 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도는 기술사동아리의 건의를 적극 받아들여 가로등의 높이를 낮추고 간격을 좁히는 등 차량과 사람을 동시에 생각하는 가로등 설치 개선사업을 현재 조성 중인 광교신도시에 적용하기로 했다. 또 관련 부처에 제도 개선을 건의하고 자체 조례도 제정할 계획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서울플러스] 대림운동장 개선사업 완료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주차난 해소와 주민 여가활동 지원을 위해 대림3동 780 대림운동장(1만 6498㎡)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사업을 벌였다. 모두 119억원을 들여 지하에 차량 192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6349㎡)과 인조잔디 운동장 등 편의시설(1만 6498㎡)을 설치했다. 주차문화과 2670-3890.
  • “춘천 닭갈비 전국브랜드로”

    강원 춘천닭갈비를 명품화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0일 춘천시에 따르면 지역 내 양계농가협의회와 닭갈비업체, 원료육 유통업체 등이 공동으로 춘천닭갈비 명품화 사업을 추진할 법인체를 추진하고 있다. 사단법인 형태로 다음달 출범할 예정이며, 올해 국비 등 10억원을 지원받아 닭갈비업체 환경개선사업, 계육유통업체 시설지원사업, 홍보사업 등을 벌이게 된다. 올해부터 2011년까지 3년간 국비 등 30억원을 투자하는 닭갈비명품화사업은 ▲닭갈비 브랜드화 ▲원료육 고급화 ▲유통체계 표준화 등의 사업을 통해 춘천을 대표하는 음식인 닭갈비를 전국적인 향토음식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법인체가 설립되면 원료육을 춘천산 계육으로 대체하고, 원료육도 무항생제나 기능성 닭고기를 생산해 업소에 공급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광준 춘천시장은 “수도권과의 거리가 가까워지면서 관광객이 몰리고 있어 춘천의 명품 닭갈비 소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닭갈비=춘천의 이미지를 고급으로 승화시켜 승부를 걸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서울광장] 법불아귀를 보고 싶다/황진선 논설위원

    [서울광장] 법불아귀를 보고 싶다/황진선 논설위원

    요즘 검찰이 되새겨야 할 법언(法諺)은 한비자의 법불아귀(法不阿貴)가 아닌가 한다. 법이 귀하고 높은 사람에게 아첨해선 안 된다는 뜻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상이다. 현재 국민정서법으로 보면 노 전 대통령은 구속감이다. 그는 5년 내내 깨끗함과 도덕성을 자랑했다. 그의 어록을 살펴보자. “이권이나 청탁에 개입하면 패가망신시키겠다.” “반칙과 특권이 용납되는 시대는 이제 끝나야 한다.” “성공한 분들이 시골에 있는 별 볼일 없는 사람에게 머리 조아리고 돈 주고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부동산 문제 말고는 꿀릴 게 없다.” 한데 지금 노 전 대통령 자신이 반칙과 특권의 중심에 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봉하대군’ 건평씨의 비리는 차치하자. 현재 노 전 대통령 가족이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돈은 148억원+α이다. 검찰은 그중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권양숙 여사에게 건넨 것으로 알려진 100만달러+3억원과 조카사위 연철호씨에게 준 500만달러가 노 전 대통령에게 건너간 뇌물로 보고 막바지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은 “부끄럽고 구차하지만 아내가 한 일이고 나는 몰랐다. 몰랐던 것은 몰랐던 것이고 중요한 것은 증거”라고 항변하며 법정투쟁을 벌일 것임을 예고했다. 그러나 노 전 대통령이 몰랐다는 것은 믿기 어렵고 법적인 책임을 회피하려는 것이라는 게 일반인의 시선이다. 분명한 것은 박 회장이 노 전 대통령을 보고 그런 거액을 건넸을 것이라는 점이다. 시중에선 법률가 노무현씨가 싫다는 말까지 나돈다고 한다. 그렇다면 나머지 85억원은 떳떳한 돈일까. 70억원은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이 노 전 대통령이 추진하는 농촌환경 개선사업을 돕기 위해 만든 (주)봉화에 투자한 것이고, 15억원은 봉하마을 사저 공사를 위해 박 회장에게 차용증을 써주고 빌린 돈이라고 한다. 하지만 과연 강 회장이 아무런 사심없이 70억원을 투자했을까. 박회장은 15억원을 돌려받을 생각이 있었을까. 고개를 가로젓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제왕적 대통령제에서 처신을 가장 조심해야 하는 사람은 대통령이다. 그럼에도 노 전 대통령이 그런 식으로 돈을 받은 것은 자두나무 아래에서 갓끈을 고쳐매서는 안 된다는 경구를 무시한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 노 전 대통령측은 현 정권의 보이지 않는 손이 검찰권의 배후에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국민 정서는 그보다는 노 전 대통령 가족의 검은 돈의 거래가 용납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 것에 더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고 봐야 한다. 흔히 정치권의 거물인사를 사법처리하는 것은 정권이 바뀌는 등 기반이 취약해졌을 때만 가능하다고 얘기한다. 하지만 검찰의 제1의 덕목은 공정성이다. 지난 시절 국민이 검찰을 불신했던 이유는 검찰권을 공정하게 행사하지 않은 것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정권의 입맛에 따라 사건을 처리한다고 의심한 것이다. 현재 야당에서는 검찰이 살아있는 권력에는 약하고 죽은 권력에만 칼을 휘두른다고 비판하고 있다. 박연차 회장의 로비 대상에는 현 정권의 실세들과 검찰의 고위인사들도 포함돼 있지만 수사 의지가 없는 것 같다는 것이다. 만일 그것이 사실이라면 검찰의 신뢰는 땅에 떨어지고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는 논란을 부를 수 있다. 법불아귀는 노 전 대통령만이 대상은 아니다. 검찰은 죽은 권력이든 살아있는 권력이든 거악(巨惡)이 편안하게 발을 뻗고 잠을 자지 못하게 해야 한다. 황진선 논설위원 jshwang@seoul.co.kr
  • [물은 미래다]수질검사 항목 250개… 美·日보다 두배 ‘깐깐한 관리’

    [물은 미래다]수질검사 항목 250개… 美·日보다 두배 ‘깐깐한 관리’

    충남 금산군 1700여가구 주민들은 물 사정이 좋지 않았다. 지방상수도 시설이 있기는 했지만 수도관의 누수율이 50%나 돼 늘 물이 부족했다. 계곡물이나 지하수를 마을회관에 있는 소규모 정수시설을 통해 이용해 왔다. 하지만 2007년 11월 한국수자원공사가 맡아 누수관 교체 사업을 벌인 뒤, 지금은 누수율이 27%까지 떨어져 대도시 못지않게 편하게 물을 사용하고 있다. 수자원공사가 벌이는 주요 사업 가운데 하나가 지방상수도 위·수탁 사업이다. 금산군의 사례처럼 지방상수도 가운데 낡거나 오래돼 누수율이 높은 시설을 수공이 나서서 개선해 준다. 특히 낙후된 지역이나 인구수가 적은 지방의 경우 자치단체가 직접 나서기 어렵기 때문에 수공의 손길이 더없이 고맙다. 2002년 개정된 수도법에 따라 수공은 2003년 논산시를 시작으로 현재 14개 지방상수도를 수탁 운영 중이다. 지방상수도 개선사업에 참여한 수공은 20년간 운영관리권만 갖는다. 시설을 현대화하고 수질을 개선하는 작업은 수공이 맡고, 인허가 계획 수립과 요금 결정, 요금 징수는 해당 지자체가 결정권을 갖는다. 이 사업으로 14개 지방상수도의 유수율이 평균 51.7%에서 72.6%로 향상됐다. 연간 수돗물 1700만㎥를 절약해 76억원을 아끼는 효과를 내고 있다. ●2010년까지 권역별 통합센터 구축 2007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인구 가운데 7.9%에 해당하는 397만명은 상수도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특히 농어촌의 읍·면 지역은 보급률이 63%로 매우 낮다. 2016년에는 85개 시·군에서 매일 295만 7000㎥의 물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도시를 제외하고는 수도사업이 영세한 규모로 운영되고 있어, 급수구역이 중복되거나, 관로가 서로 연계돼 있지 않아 효율적인 물관리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수공은 2010년까지 전국을 7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통합센터를 두고 광역상수도와 지방상수도의 수도시설을 관리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각 권역 본부에서는 취수장, 가압장, 정수장, 배수관로 등 모든 시스템을 원격 제어하는 것이다. 수공은 또한 급수체계조정사업도 벌이고 있다. 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새로 수도관이나 펌프 시설을 설치하는 등 물 공급 조정을 준비하는 것이다. 이 사업으로 2016년 농어촌 지역 상수도 보급률을 83%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수도사업자로 첫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 2004년 오픈한 수돗물분석 연구센터는 수공이 전국에서 관리, 공급하는 물의 품질을 책임지고 있다. 수돗물분석연구센터 이상태 연구센터실장은 “지자체별로 수질검사소는 갖추고 있지만, 이곳처럼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적인 수질분석 및 관리가 가능한 곳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센터에서 실시하는 수돗물에 대한 검사항목만 250개나 된다. 국내 법정 수질 기준이 57개, 미국 102개, 일본 118개인 것에 비해 훨씬 깐깐한 물관리를 하고 있는 것이다. 2003년에는 수도사업자로는 처음으로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의 인증을 받았고 2007년부터 미국, 독일, 일본의 정부기관과 함께 수질분석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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