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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죄자들이 활개치는 서울택시, 안전강화 방안 마련 시급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우형찬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 제3선거구)은 2016년 이후 서울택시 운수종사자들의 범죄현황 총 131건을 분석한 결과 마약류 범죄, 성범죄, 살인 관련 범죄 및 특가법 위반 등 심각한 범죄가 상당부분 차지하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지적하고 개선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우형찬 의원이 131건을 전수조사한 결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30건(22.6%), 성범죄(강간, 강체추행, 성매매 알선,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10건, 성폭력범죄의 처벌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4건 등) 59건(45.3%), 살인 관련(살인미수 및 강도 살인 등) 6건(4.6%), 절도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36건(27.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성범죄 및 마약범죄 등 범죄조회 경력을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통보를 받으면 즉각적인 자격취소 및 운행정지”가 이뤄져야 하나 통보 이후에도 운행을 지속한 경우가 다수로 나타났으며, 통보 이후 30일 이상 근무한 운수종사자를 모두 합치면 총 8,084일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택시의 경우 통보 이후 30일~60일 동안 운행을 한 종사자가 17개 회사에서 총 775일, 61일~1년 동안 운행을 한 경우는 20개 회사에서 총 2,441일로 나타났고, 1년 이상 운행을 한 경우도 7개 회사에 총 3,886일로 드러났으며, 특히 00운수 587일, 00상운 644일, 00실업 674일, 00운수 699일 동안 자격취소 없이 운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개인택시의 경우에도 30일~60일 동안 근무한 경우는 1건(35일), 61일~365일동안 근무한 경우는 총 6건(947일)로 나타났다. 또한 현행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제24조제3항제1호 및 제3호에서는 각각 “금고(禁錮)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고 그 집행이 끝나거나(집행이 끝난 것으로 보는 경우를 포함한다) 면제된 날부터 2년이 지나지 아니한 사람” 및 “금고 이상의 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그 집행유예기간 중에 있는 사람”의 경우 택시자격이 발급되지 않고, 택시 운행도 불가능해야 하나 일부 회사는 이를 위반하여 자격이 없음에도 운수종사자로 채용한 경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처벌기간이 끝난 이후에는 택시 회사에 재입사할 수 있다는 법적 한계로 인해 마약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위반(도주차량), 성범죄 등의 범죄를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재입사를 한 경우가 19건에 이르고, 경기도 등 타조합에서 근무하는 경우도 7건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우 의원은 시민들이 택시 이용을 불안해함에도 불구하고 강력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이 버젓이 택시 운행을 할 수 있는 것은 제도적 미비 등에서 기인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1) 범죄경력 조회 후에 회사에 입사하여 운전을 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무자격 상태에서의 운전행위 금지, 2) 성범죄 및 마약 사범 등에 대한 재취업 금지, 3) 현재 운전 중인 기사에 대한 자격 강화, 4)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범죄 경력 통보 이후 자격 취소 등의 행정절차 신속화 방안 마련 등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광수 서울시의원 “음수대 관리 수수방관해선 안 돼”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광수 의원(더불어민주당·도봉2)은 “시민이 이용하는 옥외 음수대 수질검사 강화와 청결 관리를 위해 만전을 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12일 열린 상수도사업본부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옥외 음수대 관리 실태에 대한 현안질의를 통해 이같이 발언한 것이다. 김광수 의원은 “지하철 음수대는 1개월, 공공기관이나 학교시설의 음수대는 3개월마다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있지만, 일부 음수대 청결 관리가 허술해 시민들의 인식 개선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지적하며 “대장균 등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느냐”고 질의했다. 그러자,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이창학 본부장은 “탁도, 잔류염소, 철 등을 실시하고 기준치에 미달될 때는 2차검사에서 미생물 검사를 실시한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아무리 품질 좋은 아리수임을 홍보해도 음수대 관리가 허술하면 아리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생길 수밖에 없다”며 “수수방관하지 말고 음수대 관리부서인 푸른도시국과 협의하여 개선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중기 서울시의원 “장애인단체와 협업을 통해 현실적인 대책마련 필요”

    2017년 신길역 사망사고, 2018년 독립문역 골절사고, 2018년 방배역 선로추락사고 등 끊이지 않는 장애인 교통사고에도 서울시가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이 답보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서울시의회 성중기 의원(자유한국당, 강남1)은 제284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장애인 등 교통약자에 무관심한 서울교통공사의 무사안일 행정을 질타하고, 장애인을 비롯한 교통약자와의 소통과 협업을 통한 현실적인 교통약자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성중기 의원이 서울교통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지하철 역사 내 장애인의 사망, 또는 추락 사고는 총 3건으로, 사고가 발생할 때 마다 장애인은 물론 일반 시민들까지 장애인과 교통약자의 이동권 확보와 안전 보장 요구가 높았으나, 서울시는 휠체어 리프트 조작버튼의 위치를 바꾸는 것 외에는 여타의 장애인 이동 편의시설 보완 및 개선 조치에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지난 11월 5일 방배역에서 일어난 장애인 추락사고 역시 장애인을 비롯한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서울시의 안이한 사고를 방증한다고 성의원은 주장했다. 당시 방배역에서는 승강장 안전문 보수공사 중 안전문이 철거된 상태에서 안내 및 보호 조치가 허술하여 시각장애인이 점자보도블럭을 따라 걷다 선로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한 성중기의원이 승강장 내에 있는 기둥, 계단 등과 같은 시설물로 인해 휠체어와 유모차 등이 사실상 지나갈 수 없는 승강장이 다수 존재한다고 지적하고, 중장기적인 승강장 구조개선 및 역사 리모델링 계획 수립을 촉구했다. 현재 서울시내 지하철 1~8호선 역사 내에는 36곳의 승강장이 승강장내 기둥이나 계단 등으로 인해 보행폭이 1.5m미만이다. 시중에 판매되는 전동휠체어의 경우 폭이 약 70~80cm, 유모차는 일반 유모차의 경우 약60cm, 쌍둥이용 유모차의 경우 폭이 최대 90cm에 이른다. 구조물과 안전문 사이 보행공간이 1.5m 미만이면, 휠체어나 유모차 너비를 제외한 여유 공간이 한뼘 정도에 불과하여 구조물이나 안전문, 일반 승객과의 추돌이 불가피하다. 심지어 36개의 승강장 중 지축역과 수서역은 보행공간 폭이 80cm 미만으로 휠체어와 유모차의 통과가 불가능하다. 이에 성 의원은 “신길역 휠체어 리프트 조작버튼 위치 변경마저도 장애인 단체가 수개월간 끈질기게 요청한 뒤에야 선심쓰듯 바꿨다.”며 “계속되는 부상, 사망사고 발생에도 서울교통공사는 사실상 방관자였다”고 꼬집고 “장애인 이동정책을 수립하는데, 정작 장애인은 빠지고 비장애인이 책상에 앉아 실효성 없는 정책만 세우고 있는 것 아니냐”고 일갈했다. 또한 성 의원은 “2015년 장애인 이동권증진을 위한 서울시 선언에도 현재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역사 중 단 한 개의 역사도 BF(Barrier Free,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인증을 받은 곳이 없다”고 질타하면서 이제라도 장애인을 비롯한 교통약자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성의원은 지하철 역사 및 승강장의 구조개선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하여 현재 이동동선에 문제가 있는 역사의 경우 개선방안 마련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방통위 “지상파에도 프로그램 중간 광고 도입 추진”

    방통위 “지상파에도 프로그램 중간 광고 도입 추진”

    지상파 방송에도 프로그램 중간 광고를 도입하는 방안이 공식 추진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현재 대부분의 해외국가는 상업광고가 금지된 공영방송을 제외하고는 지상파와 유료방송 모두 중간광고를 허용하고 있다”며 “동일서비스 동일규제 원칙에 따라 매체 간 형평성 제고를 위해 지상파 방송에도 중간광고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통위에 따르면 지상파 방송의 광고 매출은 2011년 이후 연평균 1600억원씩 감소해 지난해에는 1조 4100억원으로 줄었다. 반면 온라인·모바일 광고 매출은 지난 2011년 1조 9200억원에서 지난해 4조 4200억원으로 2배 넘게 증가했다. 결국 광고 매출 감소로 인해 지상파 방송국의 재정 상황이 악화돼 UHD 투자를 위한 재원 조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다. 넷플릭스 등 인터넷 기반 영상컨텐츠의 성장으로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는 와중에 국내 콘텐츠 제작환경은 제작비 증가 추세와 투자재원 감소로 인해 악화되고 있어 중간 광고 도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다만 중간광고 도입 추진 시 시청권 침해를 최소화하고 시청자의 선택권을 강화하기 위해 중간광고가 시작됨을 알리는 고지 자막의 크기를 규정하는 등의 의무를 부과할 계획이다. 또한 방송광고 판매 제도와 관련해 현재 방송 광고로만 한정된 미디어렙의 판매영역을 방송콘텐츠가 유통되는 매체 광고로까지의 확대를 검토하고, 미디어렙 허가제도의 개선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은 “어려운 미디어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광고제도 개선과 더불어 방송사의 과감한 경영혁신과 뼈를 깎는 자구노력이 필요하다”며 “양질의 콘텐츠 제작을 통한 시청자 복지 제고와 소외계층을 위한 방송 확대 등 방송의 공적기능 강화를 위해 더욱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정부, 공정경제 전략회의 개최…향후 추진전략 논의

    문재인 정부가 정권 출범 후 처음으로 공정경제 전략회의를 열어 지난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추진전략을 논의했다. 정부는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 법무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등 6개 부처가 공동으로 ‘공정경제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당·정·청·위원회 인사 28명과 경제단체장 등 7명, 대기업·중소기업 CEO 34명, 민간전문가 3명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함께 하는 성장’을 슬로건으로 갑을문제 해소와 상생협력 체감사례 등을 공유하고, 앞으로 공정경제가 나아갈 길을 정부와 민간이 함께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회의는 1, 2부로 나눠 공정경제와 상생협력을 위한 국민과의 대화, 공정경제와 상생협력 전략토의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등 각 부처 장관들이 해당 분야 추진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정부는 ?기업지배구조 개선 ?갑을문제 해소 등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 ?상생협력 강화 ?공정거래법 집행 역량 강화 및 소비자 권익 보호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날 행사에는 유통 대기업인 이마트의 이갑수 대표와 협력납품업체 대표 대한웰빙은박의 안희규 대표가 참석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납품단가를 조정해 준 사례 등을 소개했다. 커피 프랜차이즈 빽다방 대표이자 방송인 백종원씨는 점주 박효순씨와 함께 참석해 본사가 가맹금·구입강제품목 가격을 낮춰 점주 부담을 덜어준 경험을 공유했다. 2부에서는 건의사항 청취와 함께 향후 추진과제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공정위는 이달 중 과밀출점 등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편의점 분야에 대해 개점과 운영, 폐점 등 모든 단계를 망라한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대출금리가 보다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산정되도록 하고 대출금리가 부당하게 산정되는 일이 없도록 이달 중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기부는 내년에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확대한다. 산업부는 내년 1분기에 골목상권보호를 위한 유통산업발전법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경남 도정혁신 1호 과제로 ‘간부회의 혁신’, 회의 매주 다른 방식으로 진행

    경남도는 7일 도정혁신 제1호 과제로 ‘간부회의 혁신’을 정해 오는 12일 열리는 간부회의 부터 새로운 회의 방식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그동안 간부회의 방식이 다른 실국 업무와 도정현안을 서로 공유하는 장점은 있지만 실국별 업무를 단순 나열하는 방식으로 보고하고 경직된 분위기에서 토론이 활성화되지 않는 등 단점도 많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따라 도정혁신추진단은 실국본부장회의, 부서장, 주무관 등과 여러차례 간담회를 열어 혁신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간부회의 혁신방안’을 마련했다. 도가 마련한 ‘간부회의 혁신방안’ 골자는 간부회의 의제와 운영방식을 다양화 해 도정 전반을 살피면서 김경수 도정 역점시책인 3대혁신(경제·사회·도정혁신)과 도민소통·참여 강화, 수평적 회의문화 구축, 회의준비 간소화 등이다. 도는 간부회의 방식을 1주차는 ‘월간 전략회의’, 2주차는 ‘혁신 전략회의’, 3주차는 ‘현안 점검회의’, 4주차는 ‘도민 소통회의’, 5주차는 ‘미래아젠다 특강·토론’으로 진행한다. 월간 전략회의는 모든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 달을 시작하면서 그 달의 주요 업무계획과 현안을 점검하고 주요과제 추진전략 수립을 논의한다. 혁신 전략회의는 3대 혁신분야를 중심으로 정책방향이나 결정이 필요한 사안을 관련 부서 관계자 및 전문가 등과 함께 논의한다. 현안 점검회의는 모든 실국장이 참석해 2주간 업무계획을 공유하면서 주요 현안과 정책방향을 논의·점검한다. 도민 소통회의는 민생·사회 현안과 관련해 도민 의견을 듣고 개선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정책현장 방문 위주로 진행한다. 현장 방문에는 안건관련 부서 관계자와 이해관계 도민·단체 등이 참여한다. 미래아젠다 특강·토론은 전 실국장과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가 특강과 활발한 토론을 통해 정책과제를 도출하고 도정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다.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신속한 의사 결정과 실행력을 확보하고 도민과 담당직원까지 참여를 확대하며 수평적 회의문화를 조성하는 방식으로 간부회의를 개선해 회의 준비는 간소화 되고 회의 실효성·전문성·능률성은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In&Out] 유치원 비리 근절 못 해온 것인가, 안 해온 것인가/조성실 정치하는엄마들 공동대표

    [In&Out] 유치원 비리 근절 못 해온 것인가, 안 해온 것인가/조성실 정치하는엄마들 공동대표

    지난 31일 국회에서 ‘사립유치원 비리 근절을 위한 대안 마련 정책 토론회’가 있었다.원장들의 방해로 파행됐던 지난 5일 토론회로부터 불과 한달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다. 12일 감사적발 명단 실명 공개 이후 폭발적으로 증폭된 국민적 관심과 공분이, 정부의 사립유치원 종합 대책 발표를 이끌어냈고 관련 토론회를 가능케했다. 십수년간 철옹성 같은 적폐세력에 부딪혀 일보의 진전도 이뤄내지 못했던 유아교육 개혁 논의가 기적적으로 급물살을 타게 된 계기였다.이 대목에서 우리가 반드시 던져야 할 질문이 있다. 정부는 과연 그간 유치원 비리 근절을 못 해 온 것일까, 안 해 온 것일까? 이 질문의 답은 곧, 여론이 소강상태로 접어든 이후에도 정부가 유아교육 개혁을 꾸준하게 이행해 갈 수 있는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이번 유치원 사태는 국민들의 참여가 만들어 낸 일종의 승리 서사로 묘사된 측면이 많았다. 참으로 반갑고 고마운 소식이다. 그러나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유치원 비리와의 전쟁이 이제 막 승리의 서막을 올렸을 뿐, 실상 제대로 된 변화는 아직 시작조차 되지 못했다는 걸. 그간 유아교육 개혁을 위한 수많은 보고서들이 발표됐다 .다만 추진되지 못했을 뿐이다. 이번 안이라고 해도 예외가 아니다. 실제로 2017년도 2월 정부합동 부패척결추진단이 95개소 어린이집 유치원을 특정 감사한 후 발표했던 ‘유치원 어린이집 실태점검 결과 및 개선방안’보고서에는 이번 발표에 포함된 국가회계관리 시스템의 도입 뿐 아니라,교원인사관리 시스템, 설립자 등 교직원 급여기준 공시 지침 마련, 지원금 환수 등 처벌규정 마련 추진 등과 같은 보다 폭넓은 대책과 추진 일정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번 정부 발표안이 국민들의 환영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이번 정부안은 ‘기본은 해낸’안일 뿐, 일면 작년도 발표안보다 후퇴한 부분도 적지 않았다. 그간 비리 유치원을 키운 건 8할이 교육당국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교육부는 정부법무공단과 서울 고검 송무과에 ‘감사적발 유치원 명단공개에 대한 유권해석’을 의뢰해 공개해도 된다는 답을 얻고 지난 7월 5일 관련 교육청 담당자들을 한 자리에 모아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정치하는엄마들이 지난 5월 30일 국무조정실과 인천시교육청을 상대로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한 지 40일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비리 유치원 사태가 촉발되기 전까지 당국은 관련해 일체의 추가 정보도 공개하지 않았다. 두 기관과의 행정소송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또한 110여개 지원청이 감사적발 명단 공개를 거부처분 하는 중에도 전남, 울산 등을 중심으로 한 20여개의 교육지원청에서는 이미 전수조사와 명단 공개를 진행해 온 바 있다. 결국 현재의 미비한 법 제도 하에서도 담당 부처의 의지에 따라 얼마든지 유효한 변화가 가능했다는 이야기다. 뿐만 아니라 경기도 교육청의 시민 감사관들의 괄목할만한 활약은 이번 사태에서 가장 핵심적인 이슈로 자리 잡았다. 법제도적 미비점을 보완하고 새로운 정책과 법안을 발의하는 것보다도 더욱 중요한 건, 정부의 강력한 정책 추진 의지, 그 자체다.당장의 강력한 요구에 밀려 추진된 관련 정책들이, 용두사미로 전락하게 되진 않을까 두려운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번 발표가 또 한 장의 종이 조각으로 남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정치하는엄마들은 앞으로도 꾸준히 정부의 책임을 촉구하고 문책하는 역할을 해 나갈 것이다. 더 이상 아이들에게 “왜 아무것도 하지 않았느냐”는 질타를 받지 않도록, 조금이라도 떳떳한 어른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반복해 질문을 던지며 이 글을 마무리한다. “정부는 그간,유치원 비리 척결을 못 해온 것인가, 안 해 온 것인가!”
  • 남성 57% “도련님·아가씨 호칭 바꿔야”

    남성 57% “도련님·아가씨 호칭 바꿔야”

    “남성 형제만 높여 불러 바람직하지 않아” 호칭 변경에 여성 찬성 93%로 압도적 대체 용어로 여성 60% ‘부남·부제’ 선호 남성 53%가 ‘~씨’를 다른 단어보다 지지국민들은 남편의 형제를 부르는 호칭인 ‘도련님’, ‘서방님’, ‘아가씨’를 다른 용어로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대부분은 물론 남성도 절반 이상이 호칭 변경에 찬성했다. 국민권익위원회와 국립국어원은 지난 8월 16일부터 9월 26일까지 국민생각함(idea.epeople.go.kr)을 통해 ‘일상 속 호칭 개선방안’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1일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7434건, 댓글 820건 등 모두 8254건의 의견이 모였다. ●“처가 높여서 ‘처댁’으로 써야” 의견도 많아 우선 ‘도련님·서방님·아가씨’라는 호칭 변경 필요성에 대해 여성 응답자의 93.6%가 ‘바꿔야 한다’고 답했다. 남성 56.8%도 호칭 변경이 필요하다고 봤다. 성 평등적 관점에서 남성의 형제만 유독 높여 부르는 관행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 것이다. 한 국민신문고 민원인은 “과거 남존여비 사상의 잔재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대체 용어(복수 응답)에 대해서는 남녀 의견이 다소 엇갈렸다. 여성 응답자 중 가장 많은 60.7%가 ‘부남·부제’를 꼽았다. ‘처남·처제’에 대응하는 표현이다. 다음은 ‘○○씨’(54.0%), ‘동생·동생분’(16.0%)이었다. 반면 남성은 ‘○○씨’(53.3%), ‘부남·부제’(40.1%), ‘동생·동생분’(27.2%) 순으로 답했다. 또 시집·시가를 높여 부르는 용어 ‘시댁’처럼 처가를 높이는 말로 ‘처댁’이라는 단어를 새로 만들어 쓰는 방안에 대해 여성은 91.8%, 남성은 67.5%가 각각 찬성했다. ●직원 부를 땐 직무 붙이는 호칭이 선호도 1위 직장에서 쓰는 호칭도 ‘직무’에 맞게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특히 ‘○○양’, ‘○○군’, ‘미스 ○’, ‘미스터 ○’로 부르는 행태에 대해 남녀 응답자의 79.6%가 ‘안 된다’고 답했다. 연령별로 20, 30, 40대는 ‘안 된다’는 응답이 각각 84.7%, 86.6%, 82.7%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반면 60대 이상에서는 42.3%만 ‘안 된다’고 답했다. 손님을 부르는 적절한 호칭에 대해서는 ‘손님·고객님’(37.6%), ‘○○님’(32.5%)을 선택한 이들이 많았다. 직원을 부를 때는 ‘○ 과장·○ 주임’(30.1%)이라는 직무적 호칭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이 밖에 ‘친구나 직장 동료의 배우자를 제수씨·형수님으로 불러도 되느냐’는 질문에 64.1%가, ‘친구의 자녀가 나를 이모·삼촌으로 불러도 되느냐’는 질문에 75.6%가 각각 ‘된다’고 답했다. 소강춘 국립국어원장은 “표준언어예절 정비 작업에 이번 국민생각함 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관계 부처와 전문가 단체 등 각계 의견을 추가로 수렴해 호칭 체계를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특별시의회 청년특별위원회, 서울특별시 청년시설 방문

    서울특별시의회 청년특별위원회(위원장 이동현·성동 1)는 10월 31일 제283회 임시회 폐회중 서울시 청년교류공간, 서대문 무중력지대, 서울혁신파크 등의 현장방문을 실시하였다. 서울시의회 청년특별위원회는 서울시 청년시설을 직접 방문하여 청년시설의 현황파악, 의견 청취 및 청년들과의 소통을 통해 서울시 청년정책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도모하기 위해 청년시설을 방문하였다. 이번 현장방문은 소관기관의 현장 시찰과 주요 업무보고 및 간담회,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방문기관인 서울시 청년교류공간에서는 청년의 활발한 교류활동과 청년교류공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청년특별위원회 위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이동현 위원장은 “서울시 청년들의 교류를 위한 청년교류공간은 청년들의 활동범위를 넓힐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므로, 취지에 맞지 않는 프로그램이 있어서는 안 되며 본래 취지에 맞는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라면서 “서울시 청년들의 활발한 교류로 서울시에 활기찬 에너지를 불어넣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문한 서소문 무중력지대에서는 사업 추진현황을 보고받고, 향후 무중력지대의 발전방안과 활용방안에 대해 의논했다. 청년특별위원회 위원들은 “무중력지대는 자치구별 설립을 추진 중에 있는바 설립 후에는 자치구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자치구별 특색에 맞는 다양한 조성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며 향후 자치구별 무중력지대 설치에 관심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서울혁신파크에서는 청년허브, 청년활동지원센터, 청년청을 방문하여 현황보고 및 시찰을 통해 활발한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 위원장은 “서울혁신파크는 서울의 랜드마크적 요소가 있음에도 시설관리가 미흡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청년시설이 밀집해 있는 서울혁신파크의 활성화를 위해 청년특별위원회에서도 적극적인 관심을 갖도록 할 것이며 청년시설이 서울시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며 서울혁신파크의 역할을 주문했다. 한편 이번 현장방문에는 이동현 위원장, 오한아, 송정빈 부위원장, 송아량 위원, 한기영 위원 등을 포함한 다수의 청년특별위원들이 참석하여, 서울시 청년을 위한 열의와 성실함이 돋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태호 서울시의원, ‘밤고개로 자전거도로 폭원 확장’ 긍정적 검토 이끌어 내

    서울시의회 김태호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남4)은 10월 19일 밤고개로 및 자전거도로 확장 공사 현장을 방문하여 서울시 관계 공무원 및 공사 관계자들로부터 공사현황에 관한 설명을 듣고, 밤고개로 확장공사의 차질없는 진행과 함께 현재 서울시 기준에 부적합한 자전거도로 폭원도 확장해 줄 것을 촉구했다. 밤고개로 확장공사는 강남구 세곡동사거리와 수서IC를 연결하는 왕복 6차선 도로(3.5km)를 왕복 7~8차로까지 확장하는 공사로 현재 5개 구간으로 나누어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동 공사와 병행하여 자전거도로와 보행자 도로 등의 시설개선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서울시가 2016년 4월 수립한 “서울형 자전거도로 설치 및 유지관리 매뉴얼”에는 ‘자전거전용도로의 유효폭을 1.5m 이상으로 하되, 부득이한 경우에 1.2m까지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밤고개로에 설치되고 있는 자전거도로의 폭원이 이 규정에 부합하지 않음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자전거와 보도를 겸용’하고자 했던 당초 계획과 달리 ‘보도와 구분된 자전거전용도로’로 조성하는 과정에서 전체 도로 폭원의 한계로 인해 일부 규정에 어긋난 자전거전용도로가 있으나 자전거 이용안전을 위해 자전거도로 폭원을 확장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찾을 것이라는 답변을 이끌어 냈다. 김 의원은 “밤고개로는 통학로 등으로 자전거 이용자가 매우 많은 한편 자전거전용도로 기반 시설이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아 밤고개로 상 자전거도로 폭원을 넓혀달라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해왔다”며 “지역주민의 안전과 편리를 위해 공사가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밤고개로는 오는 12월 우선적으로 차로 확보(6→7~8차로)가 이루어질 예정이며 내년 6월에는 전 구간 확장이 완료되어 교통 상습 정체 문제가 해소 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화발전지구로 해법찾는 접경지

    특화발전지구로 해법찾는 접경지

    강원·경기·인천권 접경지역 10개 자치단체 협의체인 접경지역시장·군수협의회는 25일 강화군 라르고빌리조트에서 각종 현안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강원도 철원·양구·인제·화천·고성, 경기도 김포·파주·연천, 인천시 강화·옹진 등 10개 단체장으로 구성됐으며, 정기적으로 모여 접경지역의 공통 문제점에 대한 해법을 모색한다. 특히 한반도 화해 분위기와 급변하는 안보환경 속에서 접경지역 미래를 찾는 자리로 변모하고 있다.협의회는 우선 지난 3월 전문기관에 의뢰한 ‘접경지역 보통교부세 개선방안’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이를 토대로 개선 방안을 마련해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보상은 없이 의무만 잔뜩 짊어진 지금 상황은 형평성 논리에 맞지 않은 만큼 연말까지 접경지역 특성을 감안한 합리적인 보통교부세 제도 개선 방안을 행정안전부 등 관계 부처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중점 제기된 것은 남북화해 시대의 접경지역 지자체 역할론이었다. 조인묵 양구군수는 접경특화발전지구(남북평화협력지구) 지정 방안을 제시했다. 조 군수는 “한반도 통일시대 대비라는 장기적 관점에서 능동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면서 “이런 차원에서 남북평화 구현을 위한 특화지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1년에 산업형 특화발전지구(파주시), 물류·에너지형 특화발전지구(철원군), 관광형 특화발전지구(고성군) 등이 정부 접경지역 종합발전계획에 반영됐으나 아직 지정된 곳은 없다. 하지만 현격한 남북화해 무드에 따라 접경지역 중요성이 부각되고 정부 태도도 달라지는 만큼 협의회는 희망적이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강화의 지리 여건을 살려 강화군이 남북교류 거점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200억원을 들여 북한이 한눈에 보이는 교동도 화개산에 관광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또 ‘판문점선언’ 비준동의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판문점선언에서 평양공동선언에 이르기까지 역사적인 진전이 있었으나 국회 비준동의는 지연되고 있다”면서 “종전과 평화시대를 여는 판문점선언의 조속한 비준동의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글 사진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사법농단 수사 중에도… 1000만원대 워크숍 즐긴 대법관

    사법농단 수사 중에도… 1000만원대 워크숍 즐긴 대법관

    유명 리조트 묵으며 미술관 관람·산책 업무 관련 일정은 2시간 세미나가 전부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매년 한두 차례씩 가진 ‘대법관 워크숍’이 1박 2일 일정에 1000만원대의 예산이 소요된 것으로 드러났다. 유명 휴양지의 리조트에서 2시간 안팎의 세미나를 제외하고 유락 성격이 짙은 일정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예산낭비라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이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이달까지 6년간 7차례의 대법관 워크숍이 열렸고 매번 800만원에서 1500만원에 이르는 예산이 쓰였다. 2014년 11월(경기도 양평 블룸비스타)의 객실료 240만 9000원부터 2015년 10월 전북 무주리조트의 784만 5500원 등 1박 2일간 숙소비용만 총 3800만원에 달했다. 평균 542만여원이 쓰인 셈이다. 매회 업무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일정은 첫째날 2시간 남짓의 세미나가 전부였다. 이후 2시간 30분 가까이 저녁식사를 한 뒤 또 2시간 이상 ‘모임방’ 일정을 가졌다. 김명수 대법원장이 임명된 뒤 처음 열린 지난해 11월 하반기 워크숍에서는 ‘의견서 개선방안’(40분)과 ‘연구관실 업무경감방안’(30분)에 대한 주제로 토의가 이뤄졌다. 다음날에는 바우지우미술관 관람과 낙산사 산책 일정이 있었는데, 각각 미술관장과 스님이 동행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인 2016년 5월 강원도 홍천 소노펠리체에서 열린 상반기 워크숍에서는 리조트에 도착하자마자 15분간 춘천지법원장과 환담하는 일정도 있었다. 당시 춘천지법원장이 김 대법원장이다. 둘째 날에는 김유정기념사업회 이사장의 동행으로 김유정문학촌을 산책했다. 사법농단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지난 19~20일에도 김 대법원장과 13명의 대법관은 법원행정처 간부 5명과 함께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워크숍을 진행했다. 1박 2일 동안 객실료 593만원을 포함해 1066만 8200원을 썼다. 당초 지난 5월 예정됐던 상반기 워크숍이 재판거래 의혹이 불거지며 무기한 연기됐지만, 정작 검찰 수사가 한창인 데다 국회 국정감사를 앞둔 시점에 워크숍이 열린 것이다. 둘째 날에는 LG가 조성한 화담숲에 입장료 33만원을 내고 들어가 숲해설사(10만원)와 함께 산책했다. 채 의원은 “워크숍이 조직의 단합이라는 취지도 있지만 예산 집행 결과로 드러난 대법관 워크숍은 ‘놀자판’”이라면서 “조직 발전을 위한 간담회 등을 중심으로 내용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단독] 사법농단 수사 중에도… 1000만원대 워크숍 즐긴 대법관

    [단독] 사법농단 수사 중에도… 1000만원대 워크숍 즐긴 대법관

    유명 리조트 묵으며 미술관 관람·산책 업무 관련 일정은 2시간 세미나가 전부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매년 한두 차례씩 가진 ‘대법관 워크숍’이 1박 2일 일정에 1000만원대의 예산이 소요된 것으로 드러났다. 유명 휴양지의 리조트에서 2시간 안팎의 세미나를 제외하고 유락 성격이 짙은 일정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예산낭비라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이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이달까지 6년간 7차례의 대법관 워크숍이 열렸고 매번 800만원에서 1500만원에 이르는 예산이 쓰였다. 2014년 11월(경기도 양평 블룸비스타)의 객실료 240만 9000원부터 2015년 10월 전북 무주리조트의 784만 5500원 등 1박 2일간 숙소비용만 총 3800만원에 달했다. 평균 542만여원이 쓰인 셈이다. 매회 업무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일정은 첫째날 2시간 남짓의 세미나가 전부였다. 이후 2시간 30분 가까이 저녁식사를 한 뒤 또 2시간 이상 ‘모임방’ 일정을 가졌다. 김명수 대법원장이 임명된 뒤 처음 열린 지난해 11월 하반기 워크숍에서는 ‘의견서 개선방안’(40분)과 ‘연구관실 업무경감방안’(30분)에 대한 주제로 토의가 이뤄졌다. 다음날에는 바우지우미술관 관람과 낙산사 산책 일정이 있었는데, 각각 미술관장과 스님이 동행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인 2016년 5월 강원도 홍천 소노펠리체에서 열린 상반기 워크숍에서는 리조트에 도착하자마자 15분간 춘천지법원장과 환담하는 일정도 있었다. 당시 춘천지법원장이 김 대법원장이다. 둘째 날에는 김유정기념사업회 이사장의 동행으로 김유정문학촌을 산책했다. 사법농단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지난 19~20일에도 김 대법원장과 13명의 대법관은 법원행정처 간부 5명과 함께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워크숍을 진행했다. 1박 2일 동안 객실료 593만원을 포함해 1066만 8200원을 썼다. 당초 지난 5월 예정됐던 상반기 워크숍이 재판거래 의혹이 불거지며 무기한 연기됐지만, 정작 검찰 수사가 한창인 데다 국회 국정감사를 앞둔 시점에 워크숍이 열린 것이다. 둘째 날에는 LG가 조성한 화담숲에 입장료 33만원을 내고 들어가 숲해설사(10만원)와 함께 산책했다. 채 의원은 “워크숍이 조직의 단합이라는 취지도 있지만 예산 집행 결과로 드러난 대법관 워크숍은 ‘놀자판’”이라면서 “조직 발전을 위한 간담회 등을 중심으로 내용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靑 “새달 근로시간 단축 실태 발표…보완책 마련할 것”

    정부가 근로시간 단축 실태조사를 벌여 다음달 초·중순 결과를 발표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지난 7월 주52시간제 도입 이후 정부가 보완책 마련을 공식화한 건 처음이다. 또한 활력을 찾지 못하는 제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해 연내 대통령 주재로 열릴 국민경제자문회의 전체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청와대는 23일 국민경제자문회의 분과회의(경제정책회의)를 김광두 부의장 주재로 열어 이처럼 근로시간 단축 연착륙 방향과 산업경쟁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자문회의 간사인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브리핑에서 “근로시간 단축 시행 이후 현장에서 제기되는 우려를 논의했다”며 “삶의 질 개선과 일자리 창출·생산성 향상을 위해 연착륙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업뿐 아니라 노동자도 감안해야 한다. 기업은 근로시간 활용 유연성 같은 게 반영되고, 노동자 입장에서는 건강권 보호 등이 마련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예를 들어 탄력근로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으나 임금이 줄어드는 문제도 생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산업현장 실태조사와 광범위한 의견 수렴으로 조속한 시일 내에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노사정위원회나 양대 노총 입장에도 귀를 기울이겠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靑 “다음달 근로시간 단축 실태조사 발표”

    靑 “다음달 근로시간 단축 실태조사 발표”

    고용노동부가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한 산업현장 실태조사를 진행해 11월 초·중순 결과를 발표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지난 7월 주52시간제 도입 이후 정부가 보완책 마련을 공식화한 건 처음이다. 또한, 좀처럼 활력을 찾지 못하는 전통적인 제조업 등의 산업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해 연내 대통령 주재로 열릴 국민경제자문회의 전체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청와대는 23일 국민경제자문회의 분과회의 중 하나인 경제정책회의를 김광두 부의장 주재로 2시간가량 열어 이처럼 산업경쟁력 강화와 근로시간 단축 연착륙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국민경제자문회의 간사인 김현철(사진)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브리핑에서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산업경쟁력 강화 필요성과 기본 방향을 청와대·정부에 제안했다”며 “최대 현안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궁극적으로 산업경쟁력을 강화해 일자리를 늘릴 여건 조성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산업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해 연내 대통령 주재로 열릴 국민경제자문회의 전체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근로시간 단축 연착륙 방안과 관련, 김 보좌관은 “올해 7월 근로시간 단축 제도 시행 이후 산업 현장에서 제기되는 우려를 논의했다”며 “장기적으로 삶의 질 개선과 일자리 창출·생산성 향상을 위해 성공적으로 정착되도록 연착륙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착륙 방안은 기업뿐 아니라 노동자도 감안해야 한다. 기업은 근로시간 활용 유연성 같은 게 반영되고, 노동자 입장에서는 건강권 보호 등이 마련될 수 있는 조화로운 연착륙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고 부연했다. 김 보좌관은 “예를 들어 탄력근로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으나 그것을 도입하면 임금이 줄어드는 문제도 생긴다”면서 “정부가 (재계와 노동계 사이에서)균형 잡힌 의견을 모아서 서로가 만족할 만한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산업현장 실태조사와 당사자들에 대한 광범위한 의견 수렴으로 조속한 시일 내에 근로시간 단축 제도의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의견수렴 과정에서 노사정위원회나 양대 노총의 입장도 반영될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회의에는 청와대에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장하성 정책실장·김현철 경제보좌관이, 정부에서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재정기획부 장관·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참석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이화여대, 26일 차별금지법 세미나 개최

    이화여대, 26일 차별금지법 세미나 개최

    이화여자대학교 젠더법학연구소(소장 유니스김)는 26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이화여대 법학관 405호에서 차별금지법 관련 세미나를 연다. 혐오와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해 차별금지법의 제정 필요성을 살펴보는 이번 세미나에서 한지영 이화여대 법학 박사가 ‘미투 이후, 다시 ‘성’차별금지법을 말하다’, 김명수 홍익대 법학연구소 전임연구원이 ‘장애인차별금지법의 제정 배경과 개선방안’, 조혜인 변호사가 ‘성적지향·성별정체성 차별-개념, 실태와 법 제정 방향’, 홍성수 숙명여대 법학부 교수가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의 필요성’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한다.
  • 악취나는 축사 10곳 중 3~4곳은 ‘돼지 축사’..옮기거나 밀폐해야

    악취나는 축사 10곳 중 3~4곳은 ‘돼지 축사’..옮기거나 밀폐해야

    가축을 기르는 축사에서 악취가 난다는 민원 중 34.6%는 돼지 축사에서 발생했으며, 21.3%는 축사와의 거리가 50m 이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를 해결하고자 맞춤형 개선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국민권익위원회는 지방자치단체별 해소 노력에도 불구하고 축사 악취 문제로 인한 주민 간 갈등으로 확산되자 지난 8월 실태조사 결과와 전문기관의 자문결과를 반영해 축사 악취 해결을 위한 최종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개선안 확정과 공유를 위한 ‘전국 축사악취 개선방안 발표회’는 17일 오후 2시 서울중앙우체국에서 개최된다. 지난 3~6월 간 진행된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악취 민원은 2만 4748건으로 전년도(1만 4816건)에 비해 67%나 증가했다. 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축사 악취 민원도 2014년 2838건에서 2015년 4323건, 2016년 6398건으로 매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권익위가 중복 민원을 제외한 595개 축사를 조사한 결과, 축종별로는 돼지 악취가 206건(34.6%)로 가장 많았으며, 한우 137건(23%), 기타 131건(22.0%), 개 64건(10.8%), 닭 57건(9.6%) 순으로 나타났다.규모별로는 면적이 500㎡ 미만 축사가 133건(22.3%)으로 가장 많았던 것에 반해 1만㎡이상은 26건(4.4%)로 규모가 클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 축사와의 거리가 가까울 수록 민원이 빈번했다. 축사와의 거리가 50m 이내일 때 127건(21.3%)로 가장 빈발했으며, 2000m 이상은 13건(2.0%)으로 적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118건(19.8%)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114건·19.2%)와 전남(78건·13.1%) 순이었다. 피해지역별로는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주거지역이 469건(78.8%)으로 가장 많았으며 농경지는 23건으로 4%에 그쳤다. 권익위는 595개 축사 중 자체적으로 개선을 완료한 62개 축사를 제외한 533개 축사에 대해 지자체 또는 한국환경공단과의 합동 조사를 통해 727개의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축사를 폐업·이전하는 사례는 69개소이며, 축사 밀폐 등 시설을 개선하는 곳은 198개소다. 나머지 460개소는 미생물(EM)제 살포 등 악취억제제를 사용하거나, 축사 청소 등 행정지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SK그룹, CEO 한자리 모여 2박3일 토론한다

    SK그룹 최고경영자(CEO)들이 그룹과 계열사의 경영 전략과 방향에 대해 토의하고 점검하는 ‘CEO 세미나’가 오는 17∼19일 제주 아넥스 호텔에서 개최된다. SK그룹은 16일 “‘뉴 SK’를 위한 딥 체인지(Deep Change, 근원적 변화) 실행력 강화를 주제로 CEO 세미나를 개최한다”면서 “사회적 가치의 실행력을 제고하고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CEO 세미나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7개 위원회 위원장, 주요 관계사 CEO와 임원 등 70여명이 참석한다. 세미나에서는 사회적 가치 실행력 제고, 비즈니스 모델 혁신 가속화, HR(인적 자원) 제도 개선, 연구개발(R&D) 시스템 개선 등 주요 경영 현안에 대한 성과를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여기서 사회적 가치란 공공의 이익에 기여하는 가치로서, 고용·환경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통해 창출하는 가치를 가리킨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최고 경영진의 집단지성이 발휘될 수 있도록 집단토론 방식을 도입한다. CEO 등 최고경영진이 사회적 가치 추구 경영과 비즈니스 모델 혁신 등을 추진하면서 겪은 문제점과 시사점을 공유하고 상호 질의와 답변을 통해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는 것이다. SK 관계자는 “CEO 세미나는 특정 비즈니스 현안 등에 대해 결론을 내는 자리가 아니라 시행착오 등을 공유하고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법론을 찾아가는 자리”라며 “2박 3일 동안 최고경영진의 진지하고 열띤 토론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체벌이 폭력인가요...국민 10명 중 5명 “폭력 아니다”

    체벌이 폭력인가요...국민 10명 중 5명 “폭력 아니다”

    “체벌에 대한 관대한 사회 인식 반영” 응답자 87.6%, 친구 따돌림은 폭력국민 10명 중 5명은 체벌을 물리적 폭력으로 인식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교사가 학생한테 가하는 ‘사랑의 매’는 폭력이 아닌 훈육에 해당된다는 국민들이 여전히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교육계 등 전문가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체벌을 통해 학생을 교정할 수 없다”면서 체벌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동복지연구소가 지난 8월 17일부터 20일까지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아동폭력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사로부터의 체벌에 대해 “폭력이 아니다”라고 답한 비율은 17.2%로 나타났다. “보통이다”라고 응답한 비율도 27.6%에 달했다. 교사의 체벌에 대해 관대한 사회 인식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학교 친구들 간의 따돌림에 대해서는 87.6%가 “폭력이다”라고 답했다. 성별에 따른 차별도 “폭력에 해당된다”는 비율이 78.6%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이 꼽은 가장 심각한 아동폭력 유형으로는 ‘외모·인종·국적 등 사회적 소수자라는 이유로 받는 차별’이 63.9%로 가장 높았다. 세계 곳곳에서 흔히 발생하는 아동폭력 사례인 조혼, 할례(49.8%), 강제노동(41.5%), 가정학대(40%)에 비해 20% 포인트가량 높은 수치다. 아동폭력에 대한 사회적 차원의 개선방안에 관한 질문(복수 응답 가능)에서는 응답자의 51.3%가 “인식 개선을 위한 대중 캠페인이 중요하다”고 했다. “국제적 차원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50.1%를 차지했다. 김은정 아동복지연구소장은 “국민의 절반 정도만이 교사의 폭력적 체벌 사례를 아동학대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은 우리 사회에서 훈육과 학대의 경계선이 명확히 구분되지 않고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어 “잘못된 훈육 방법과 인식을 개선시키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 체계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16일 서울 연세대에서 ‘아동폭력 근절을 위한 연대’라는 주제로 국제학술포럼을 개최했다. 국가별 다양한 형태의 아동폭력 실태를 살펴보고, 폭력, 학대, 착취, 방임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행사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성희롱·욕설에 시달리는 ‘콜센터’ 노동자들의 증언대회 열린다

    성희롱·욕설에 시달리는 ‘콜센터’ 노동자들의 증언대회 열린다

    모욕적인 비난이나 욕설에 시달리며 열악한 노동환경에서 일해온 ‘콜센터 노동자’들이 국회에서 증언대회를 연다.11일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 지회에 따르면, 콜센터 노동자 국회 증언대회가 12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다. 이용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전국콜센터노동조합, 애플케어상담사노동조합), 희망연대노동조합 다산콜센터지부, 희망연대노동조합 다산콜센터 지부 등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다. 이들은 “콜센터산업의 노동자는 여성과 비정규직이 대다수이고, 저임금과 불안한 고용, 열악한 노동환경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콜센터 노동자들이 겪는 고충을 직접 들으면서 노동인권 보장 등 노동환경 개선에 관한 논의를 하고자 한다”며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상시적으로 감정노동을 수행하고, 실적을 이유로 효율적인 노동통제가 강조돼 반인권적인 대우를 받는 일이 비일비재하다”고 주장했다. 행사 1부는 삼성전자서비스센터, 애플케어,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TCK), 다산콜센터 상담사들의 직접 증언으로 꾸려진다. 2부에서는 콜센터산업의 현황 및 인사노무관리 실태(한국노동연구원 정흥준 부연구위원), 콜센터 노동자의 감정노동 및 노동통제 실태(동덕여대 경영학과 권혜원 교수), 감정노동자, 콜센터 노동자의 보호법 시행(고용노동부 산업보건과 고병곤 사무관), 콜센터 노동자 전자감시 및 모니터링 개선방안(국가인권위원회 인권정책과 김민섭 사무관) 등을 주제로 한 토론회가 이어진다. 지난해 서울연구원이 서울시 공공부문 감정노동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10명 가운데 7명(69.4%)이 고객으로부터 모욕적인 비난이나 고함, 욕설 등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한편, 콜센터 노동자 등에 대한 사업주의 보호 의무를 규정한 개정 산업안전보건법이 오는 18일 시행된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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