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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사찰 신축 허용/문체부

    문화체육부는 전통사찰의 보존·관리제도 개선을 포함,21건의 행정업무를 개선하기로 했다. 21일 문화체육부가 행정쇄신실무위에 상정한 쇄신안에 따르면 전통사찰에 대한 건축법상의 규제를 완화,전통사찰의 신축및 증·개축을 허용하는 한편,사찰의 경내지 범위를 획정하는 기준을 제정해 전통사찰의 재산보존·관리에 근거를 마련해 주기로 했다.또 미수교국과의 교류협력 사업을 승인하는 절차를 간소화해 그동안 제출받았던 서류 6종을 사업계획서·참가자명단·초청장원본등 3종으로 줄일 방침이다. 문화체육부는 이와함께 국산영화에 외국인(일본인 제외)을 출연시킬 경우 사전승인을 받도록 한 공연법상 규정을 폐지하는 대신 공윤심의 신청전에 출연자 내역만 신고받기로 했다. 이밖에 ▲민간제작 도서류 납본보상가 현실화 ▲저작권 대리중개업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전환 ▲골프장 귀빈전용실 폐지등의 개선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 재벌집중 막는 은행빚 출자전환(사설)

    이경식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재벌의 지나친 소유집중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에서 은행대출금을 기업에 대한 출자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가 공정거래정책의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가진 정책협의회에서 제기된 출자전환안을 부총리가 공식적으로 확인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 방안이 제기된 후 재무부와 금융기관은 출자전환이 자칫 잘못하면 은행의 부실화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반대입장을 보여왔다.출자전환문제는 그 정책의 기대효과에도 불구하고 해당은행에게는 아주 예민한 문제여서 신중한 검토가 있어야 할 사항이다. 물론 출자전환은 재벌의 소유집중완화에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현재 30대 재벌 계열사의 92년말 현재 은행대출금은 모두 2조7천4백억원으로 전체대출금의 18%를 차지하고 있다.이처럼 재벌은 막대한 은행빚을 갖고 있으면서 계속해서 빚을 내어 문어발식 확장을 해왔다. 소유집중을 완화하기 위해 상호출자를 동결하고 타회사 출자의 경우 총액기준으로 기업순자산의 40%를 넘지 못하도록 정부가 규제하자 은행돈을 빌려 자본금을 늘리는 방식으로 규제를 빠져나가고 있다.그래서 재벌의 경제력집중억제시책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이견이 있을 수 없다.출자전환은 그 점에서 상당히 강도 높은 정책에 속한다. 만약에 재벌이 은행 빚을 출자로 전환하지 않으려면 은행 대출금을 갚아야 한다.그렇게 되면 재벌들이 빚을 빌려 이사업 저사업에 손대는 문어발식 경영이 어렵게 될 것이다.한편으로는 재벌의 금융자금 독과점으로 인해 피해를 입어온 중소기업들이 대출받는 것이 용이해지게 된다.이같이 출자전환이 기대하는 효과는 크다. 그러나 은행의 입장에서는 대출금은 금리가 정해져 있고 우리나라의 경우 고금리체제여서 고율의 이자를 받아왔다.대출금이 출자로 전환될 경우는 해당기업이 흑자를 내지 못하면 배당을 받을 수가 없다.은행부실화를 우려하는 소리가 높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그러므로 경제기획원은 출자전환문제를 정책으로 확정하기 앞서 재무부와 은행 등 관계기관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야 할 것이다. 정부는 출자전환을 정책으로 채택할 경우 은행부실화를 막을 수 있는 보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또 출자전환의 대상기업이 은행의 대주주인 경우 은행이 재벌을 지배하는 긍정적인 효과보다는 재벌이 은행을 지배하는 부작용이 초래될 것에 대한 대책도 강구해야 할것이다.은행의 대주주 주식소유 상한선(8%)을 대폭 축소하는 것이 하나의 방안이다.
  • 부처 감사활동 불시점검/자체사정 강화/무사안일·보신공직자 엄단

    ◎41개 부처 감사관회의 정부는 각부처 감사관실을 통해 공직자들의 무사안일,보신주의와 같은 행태를 부정비리척결 차원에서 엄단해 나가되 적극적인 업무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사소한 과오에 대해서는 감사과정에서 최대한 관용을 베풀기로 했다. 정부는 15일 정부종합청사에서 김시형 총리행정조정실장 주재로 41개 전부처 감사관회의를 열어 사정활동강화로 일부 공직자들에게서 나타나고 있는 「몸사리기식」업무행태와 무사안일풍조등 역부조리현상을 뿌리뽑기로 했다.정부는 이와함께 선량한 공무원들은 적극 보호하기 위해 가명·익명의 투서와 고발은 일체 사정참고자료로 취급하지 않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사정기관부터 정화한다는 차원에서 부적격 감사요원은 전원 교체하고 감사과정및 일상근무에서 기강을 엄정히 확립토록 하며 사정활동을 통해 수집된 각종 제도·관행상의 문제점을 해당기관에 통보해 효율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토록 했다. 정부는 또 효과적인 감사활동을 위해 당분간 감사관 인사를 하지 않기로 하는 한편 각 부처의 감사활동을불시에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김행조실장은 이날 『감사관들의 철저한 사정활동을 기준으로 기관장들을 평가할 예정이니 시달된 지침에 따라 철저한 자체 사정활동을 펴나가라』고 지시하고 『감사관들이 개혁작업 추진에 견인차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지난 3월 확정된 「부정부패척결과 국가기강확립대책」의 부처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당면 사정업무 추진방향과 일선기관 민원행정 점검결과를 시달했다. 정부는 또 지난 4월26일부터 5월3일까지 전국 30개 일선 행정기관의 민원처리 및 복무실태를 점검한 결과 민원처리와 관련해 금품을 요구하는 행태는 거의 사라졌으나 건축민원과 같은 복합민원의 경우 ▲처리지연 ▲서류과다청구둥 민원인들의 불만을 사는 사례가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미흡사례는 즉각 시정토록하는 한편 관계자의 책임을 묻기로 했다.
  • 3백평이상 신축상용건물/「수도권부담금」 부과

    현재 5개권역으로 돼있는 수도권을 중심지역,외곽권역등 2개권역으로 나누고 서울·인천등 중심지역에 새로 들어서는 연면적 3백평이상의 상업용 건물에 대해서는 평당 50만원 가량의「수도권부담금」을 부과하자는 방안이 제시됐다.이렇게 조성되는 재원은 낙후된 지역개발이나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하는 인구 및 산업에 대한 지원자금으로 사용하자는 아이디어이다. 14일 국토개발연구원 주최로 건설회관에서 열린 「수도권 정비시책 개선방안에 관한 공청회」에서 한영주 국토개발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수도권 입지에 따른 편익을 부담금으로 환수하는 경제적 규제를 통해 수도권 과밀화 현상을 막아야 할것』이라며 『현재의 이전촉진및 제한정비권역을 수도권 중심권역으로 설정해 이들 지역에 신·증축되는 연면적 3백평 이상의 상업용 건축물에 수도권 부담금을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부과대상 시설은 현재의 규제대상 시설중 업무·판매·학원 등 민간 상업용시설에 국한시키거나 숙박·위락·관람집회 시설 등을 포함시키고 ▲대학·공장·공공청사 및 연수시설 등은 물리적으로 계속 수도권내 입지를 규제하며 ▲부담금은 건축허가 시에 부과,준공검사 시에 징수할 것을 주장했다. 이방안이 도입되면 여의도 63빌딩 정도의 건물이 신축될 경우 2백50억원 ▲무역센터는 1천억원 ▲잠실 롯데월드는 9백50억원 정도를 부담해야 한다. 진영환수석연구원도 현행 수도권내 5개 권역 가운데 ▲이전촉진·제한정비권역은 제1권역으로,▲개발유도·자연보전·개발유보권역은 제2권역으로 각각 개편하고 공장설치 규제 등을 대폭 손질할 것을 주장했다. 건설부는 이같은 내용을 종합,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친뒤 수도권 정비계획법 개정안을 마련,9월 정기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 사회·문화분야 국회 대정부 질문·답변

    ◎동화은·정덕진사건 집중 추궁/4·3제주사건 등 재평가 할 의사없나/지난 대선 여·야 선거비용 재실사하자/질문/투기·사치추방위한 법령정비 추진/「빠찡꼬」 비호세력 등 성역없이 엄단/답변 8일 사회·문화분야에 대한 질문을 마지막으로 국회는 5일간의 대정부질문을 모두 끝냈다. 문민정부 출범후 사실상 첫번째인 이번 임시국회의 대정부질문은 기대와는 달리 「새국회상 구현」에는 미흡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여야의원들의 질문도,정부측 답변도 과거처럼 원론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특히 야당의원들이 주장한 6공청문회 개최등은 대정부질문때마다 되풀이된 정치공세의 성격이 짙었다.초반의 박준규 전국회의장 사퇴건과 이동근의원 석방결의안건으로 인한 국회공전도 고쳐야 될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그러나 여야를 떠나 김영삼대통령의 개혁에 대해 한 목소리로 지지한 점,공직기강에 대한 여당의원들의 강도높은 비판등은 달라진 국회실천의 가능성을 보였다는 평가이다. 이날 마지막으로 진행된 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에서여야의원들은 과거청산문제와 동화은행 및 정덕진사건에 대한 검찰수사에 초점을 맞춰 질의했다.여당의원들은 「철저한 수사와 방지책 마련」을 촉구한 반면,야당의원들은 「정치권 연루설」을 집중 추궁했다. ▷비리수사◁ ○…여당의원들은 공직사회 기강확립 및 교육개혁에 비중을 두었으나 야당의원들은 사정의 방향,비리수사에 있어 정치권 연루설의 진상등을 집중 질의.야당의원들은 과거청산과 관련,예외없이 6공청문회개최를 주장하고 전직대통령의 재산공개와 비리조사를 촉구. 김종하의원(민자)은 『과도기적 개혁상황에서 무질서와 기강해이 현상이 사회 전반에 만연돼 있다』고 지적하고 부패근절을 위한 제도개선의 필요성을 역설. 김기도의원(민자)도 국내 슬롯머신영업개혁 방안과 교육부 인사쇄신책,과외근절대책등 주로 제도개혁에 초점.김의원은 『죽어서 영안실을 얻는데도 돈이 들만큼 사회 전체가 썩어있다』며 지속적인 사정의 당위성을 강조. 박주천의원(민자)은 『비리를 파헤치고 단죄하는 작업이 소극적 개혁이라면 경제성장과 국민복지증진은 적극적인 개혁』이라고 규정.박의원은 이어 부산열차 전복사고등 대형사건을 언급,『행정당국의 진지한 지도 감독소홀과 공무원들의 부정 비리때문』이라며 개혁프로그램 마련과 「합동사정반」의 구성을 제의. 반면 이협의원(민주)은 『은행비리·슬롯머신사건·율곡사업·군진급부정등 수사마다 비밀과 장애물이 많은가』라고 반문한뒤 『거론되고 있는 K·P·S·L의원이 누구냐』고 추궁.이의원은 『부분적이고 표본적인 사정작업으로는 부패척결이 어렵다』며 6공청문회 개최를 통한 전직대통령의 비리조사를 촉구. 박계동의원(민주)도 광주문제 해결,양심수 석방과 사면복권,6공비리청산등 과거청산을 주로 거론.박의원은 특히 『지난 대선에서 민자당측은 2백84억8천만원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최소한 4천억∼5천억원 이상을 썼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여야의 선거비용에 대한 재실사를 촉구. ○…답변에 나선 황인성국무총리는 『지난 대선에서의 선거비용을 재실사할 계획이 현재로선 없다』며 『김대통령이 노태우 전대통령으로 부터 정치자금을받지않은 것으로 알고있다』고 설명. 황총리는 『인사비리 방지등을 위한 사정체제 강화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답변. 황총리는 또 『공직사회의 전반적인 개혁을 위해 사정활동을 강화,공직부조리를 발본색원하겠다』며 『이를위해 과소비·사치풍조추방·세무사찰강화·부동산투기억제 법령정비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 이해구내무장관은 『슬롯머신 영업비리 근절을 위해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라며 교육부의 부정입시 명단발표에 따른 수사요구에 대해서는 『자료입수후 구체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 김두희법무장관은 정덕진사건과 관련,『대통령 아들관련설은 전혀 근거없는 뜬소문』이라고 일축하고 『그러나 비호세력으로 드러나면 성역없이 엄단하겠다』고 다짐.김장관은 『현재까지의 수사결과 실명구좌 3개,가명구좌 1백51개를 밝혀냈다』며 『구좌추적을 통해 비호세력이 있는지의 여부를 철저히 가려내겠다』고 설명. 김장관은 동화은행사건에 대해서도 『정치권의 연루설은 풍문이나 소문일 뿐 아직까지 드러난 사실은 없다』며 『이때문에 피해자가 생겨 비리수사를 비공개로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보고.김장관은 『수사과정에서 외압은 없으며 앞으로도 철저히 배제하겠다』고 답변. ▷기타현안◁ ○…김종하의원은 『80년 광주항쟁에 대한 정부의 대책은 무엇이며 거창양민학살사건,4·3제주사건등의 역사적 재평가를 검토할 의사가 있느냐』고 질의. 이협의원은 전두환·노태우 두전직대통령과 언론사사주,성직자,주요 재벌의 재산공개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한뒤 ▲금융실명제 즉각 실시 ▲「아랫물맑기」식 개혁 ▲지역차별해소등을 촉구. 김기도의원은 『도심주차난해소를 위해 2백평이상 택지 소유지역에서 주차장영업을 할 경우,택지초과 소유부담금을 면제하고 공유지를 공영주차장으로 활용할 계획은 없는가』라고 묻고 기여입학제 도입과 오는 98년 또는 2002년 아시안게임의 부산유치를 제의. 박계동의원은 『노동자의 고통분담이 임금은 올리지 않고 휴가는 줄이는등 작업환경을 더욱 열악하게 만들고 있다』고 비난하고 해직언론인 원상회복을 위한 특별법 제정,언론에 대한 정부간섭배재를 위한 방송관계법개정,교육부·대학재정의 공개등을 주장. 황총리는 답변에서 정부투자기관의 이사장제 폐지주장과 관련,『경영의 효율화와 책임경영확보를 위해 필요하다』고 입장을 밝히고 『그러나 판공비감축,사무실축소,승용차 지원중단 등을 통해 낭비적 요소를 개선하고 무보수이사장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다짐. 황총리는 전직대통령을 비롯 언론사사주,재벌,성직자의 재산공개에 대해 『현재로서는 법률적 근거가 없어 추진할수 없다』며 거부입장을 표명. 황총리는 부정부패척결을 위해 검·경합동사정반을 설치할 용의가 있느나는 질문에대해 『감사원,검찰,경찰등 각 사정기관이 각자의 역할과 기능을 차질없이 수행해나가는만큼 독자적으로 사정활동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답변. 황총리는 『행정규제는 일방적으로 완화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면서 『과소비,음성탈루소득,부동산투기를 막기위해서 관계법령을 오히려 강화해 나갈것』이라고 강조. 오인환 공보처장관은 지방 민방과 관련,『종합유선방송과 위성방송,방송인력등을 고려해 오는 94년 허가를 목표로 추진중』이라고 밝히고 CA­TV개시후 지역주재기자를 두지 않도록 할 방침이라고 답변. 이인제노동부장관은 아폴로산업·국제전광 노사분규현장에 대한 공권력투입과 관련,『정부는 공권력개입 이전에 노사간의 자율적인 해결을 최대한 존중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명확한 범법행위가 있을 경우 예외없이 엄정한 법집행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 송정숙보사부장관은 『권역별로 정신질환 전문시설을 늘리고 있으나 병상등이 절대적으로 부족한데다 전문인력,관리체계마저 미흡해 지속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변.
  • 재산 해외도피·불법축재·탈세/청와대 사정기관협의회

    ◎민간지도층비리 척결 착수/건축 등 16개 민생분야도/사정수위 자율로… 자체정화 강화 정부는 8일부터 검찰·국세청등 정부사정능력을 민간인지도층 부조리와 구조적이고 고질적인 16개 민생 비리척결에 중점 투입한다. 이와함께 공직과 사회기강 확립을 위한 사정활동도 계속 추진하며 각 사정기관간 상호정보교류의 활성화를 통해 사정의 균형과 효율성을 꾀하기로 했다. 정부는 7일 낮 청와대에서 각 사정기관 관계관들이 참석한 사정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김영수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발표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민간인 지도층 비리와 관련,▲악성탈세·재산해외도피·부동산투기·불법호화생활등 상규를 벗어난 반윤리적행위 ▲의사·변호사·세무사등 전문직종의 불법축재행위 ▲공직자매수·기업비밀누설·납품·하도급관련 직위이용비리 등을 중점사정키로 했다. 또 구조적·고질적 비리로는 인사·건축·토지·공사·보건(환경)·교통·소방·노동·수사·세무·교육·병무·금융·법조주변·납품·사이비언론등 16개 분야로 나누어 중점 단속키로 했다. 이날 회의는 각 사정기관이 자율성과 독립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정보교류를 더욱 활성화함으로써 균형있고 효율적인 국가사정을 전개하되,사정대상과 수위는 각 사정기관들이 형평성에 유의해 자율적으로 판단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함께 각 사정기관은 부패척결의 모범이 될수 있도록 자체정화에 진력하며 적법절차에 따라 사정활동을 진행해 업무수행과정에서의 인권침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김수석은 『무기명·가명투서는 일체 사정참고자료로 취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히고 『공무원이 적극적이고 창의적 업무처리과정에서 발생한 과오에 대해서는 전사정기관이 최대한 관용을 베풀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수석은 또 『각부처 감사실은 무사안일·보신주의와 같은 「역부조리」현상의 예방에 업무중점을 두기로 했다』고 밝히고 『사정활동을 통해 수집된 제도상 문제점은 해당기관에 통보해 개선방안을 강구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정여파로 경제가 위축된다는 일부견해에 동의할수 없음을 확인하고 다만 「최대의 사정효과」와 「최소의 경제영향」을 사정활동의 원칙으로 삼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민정수석비서관 총리실 행조실장 감사원사무총장 국방부차관 대검차장 경찰청차장 국세청장 공정거래위원장 은행감독원장 등이 참석했다.
  • 대형국책사업 타당성 싸고 논란/경제분야 이틀째 대정부 질문·답변

    ◎고속철도 공사비 3배인상 납득안가/6공말기 의혹사건 다룰 특위 구성을/질문/추곡수매제 등 농정개선안 마련중/「수서」 추가범법 드러나면 의법조치/답변 7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Ⅱ)에서는 고속전철·이동통신등 정부가 추진중인 대형 국책사업의 타당성을 둘러싸고 정부·의원간,여야간 논란이 벌어졌다. 야당 의원들은 국책사업과 관련,6공비리의혹을 추궁했으며 여당 의원들도 경제활성화를 위해서는 부정부패척결이 우선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질문자는 김형오·유승승·김문환(이상 민자),이윤수·이규택의원(이상 민주)이었다. ▷국책사업◁ ○…경부고속전철·제2이동통신·영종도 신국제공항건설등 대규모 국책사업추진방향은 여야의원 모두에게 관심사항. 여당 의원들은 이들 사업추진과정에서 정부측의 비리여부를 추궁하기보다는 사업의 타당성과 추진시기·방법에 대해 나름의 의견을 제시.반면 야당 의원들은 대형 국책사업의 승인·결정과정에서 이권개입이나 정치자금수수의혹이 없는지를 따졌으나 물증제시는 못해 추궁에 한계.김형오의원(민자)은 『경부고속철도사업비가 당초 5조8천억원에서 금년 가격기준으로 14조2천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어 공기연장등 계획 수정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면서 『그러나 물가상승을 감안하더라도 공사비가 무려 3배가 올라갔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의문을 제기. 김의원은 『왜 이렇게 공사비가 올라 갔는지 납득할 만한 설명을 해달라.또 건국이래 최대 토목사업을 이렇게 무계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가』고 질타. 김의원은 이어 제2이동통신 사업자 선정문제에 대해 『공정성과 투명성의 전제하에 사업자를 먼저 선정하고 몇년후 그 기업을 공개,국민주로 보급함으로써 국민기업화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고 제안. 김문환의원(민자)은 『5공 당시 평화의 댐 건설추진은 국민을 기만한 사기극』이라며 『과거정리차원에서 모든 사실을 밝히라』고 촉구. 이윤수의원(민주)은 『6공 정권은 정권말기에 무리하게 경부고속전철,영종도 신 국제공항,제2이동통신,LNG수송선등 대규모 국책사업에 착수했다』면서 이들 국책사업추진과 함께 수서사건등 6공 의혹사건을 다루기위해 국회차원의 6공비리특위구성및 청문회개최를 여권이 수용하도록 촉구. 이의원은 특히 수서사건과 관련된 한보그룹의 각종 비리의혹을 집중 거론하면서 전직 대통령의 재산공개도 함께 촉구. 이규택의원(민주)은 『노태우전대통령의 딸 소영씨 부부가 미은행에 불법예치한 20만달러의 출처가 스위스은행이라는데 정확한 진위를 밝히라』면서 『소영씨부부를 즉각 소환·수사하고 스위스은행에 예치된 「검은 돈」의 정체를 밝히라』고 요구. ○…답변에 나선 황인성총리는 경부고속전철·이동통신·영종도공항건설추진과 관련,『이들 사업은 우리 경제발전을 위한 주요 기반시설로서 사업시행에 장기간이 소요됨으로써 중장기 수급계획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며 『전문가의견수렴및 철저한 정책심의과정을 통해 불가피한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 황총리는 그러나 『이들 대형사업추진에 대한 조사특위구성및 청문회개최여부는 국회 차원에서 알아서 할일』이라고 대답. 황총리는 또 수서사건과 한보그룹 비자금조성문제에 대해 『이미 관계당국의 철저한 수사와 사법부 판결을 받은 사건이다.정치자금조성의혹·정치권 핵심부 관련여부도 수사과정에서 근거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추가비리의혹을 부인.황총리는 『따라서 이들 사건에 대한 청문회는 고려치않고 있으며 추가범법이 드러날 경우에는 엄정한 사법처리를 하겠다』고 강조. 황총리는 이어 『노태우전대통령의 딸 소영씨 부부가 현재 외환관리법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되어 수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히고 『그들이 귀국하는대로 스위스은행 인출여부와 외화밀반출여부 등 전반문제를 엄정수사하겠으며 어떤 비호도 없이 법위반사실이 있으면 적법처리하겠다』고 피력. 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성부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대형사업은 국가경제나 지역균형개발을 위해 추진이 불가피하다』며 『다만 사업비가 워낙 방대해 현재 재정능력으로는 공기내 완공이 어렵다.앞으로 예산편성 과정에서 우선 순위를 철저히 검토하겠다』고 답변. ▷기타 경제현안◁ ○…여야 의원들은전날에 이어 신경제 5개년계획,금융제도개편방향을 따졌으며 농정,중소기업대책,과학기술진흥방안,통상정책,국토이용계획 등에 대해서도 폭넓게 질의. 유승승의원(민자)은 『현재의 추곡수매제도는 보관및 관리비용이 농민의 수매혜택보다 무려 5배나 되는등 농민에게 별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적정재고량보다 7백만섬이 많은 정부미의 합리적 처분대책과 양특적자해소를 위한 추곡수매 개선대책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피력.이와 관련,이규택의원(민주)은 『정부 여당이 시도하는 추곡수매에 대한 국회동의제 폐지는 민주화의 성과를 죽이는 일로 군사독재시절로의 회귀를 생각하게 한다』고 「극렬한」용어를 써가며 추곡 국회동의제폐지 절대 불가를 강조. 중소기업문제에 대해서는 질문의원 모두가 한 목소리로 「획기적 지원대책」을 정부측에 요청. 김▦환·유승승의원(이상 민자)등은 중소기업에 대한 ▲도산방지대책▲신용대출확대등 금융지원대책▲제품구매촉진방안▲대기업의 중소하도급업체 대금결제지연횡포근절방안 등을 밝히라고 촉구. 탄광지대를 지역구로 가진 유의원은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석탄산업의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한 장기 석탄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 김형오의원(민자)은 교통과 정보중심지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는 미래도시건설방안 마련을,유승승의원(민자)은 과학기술개발을 위한 정부의 합리적이고 집중적인 예산뒷받침을 촉구. 김문환(민자)이규택의원(민주)은 UR협상대책,농수산물수입개방대책을 따졌으며 이규택의원은 동화은행장 비자금조성의혹등 금융비리의 철저조사를 강조. ○…황총리는 농촌대책에 대해 『정부는 당초 2001년까지 투입하기로 되어있는 42조원 투자계획을 앞당겨 농어촌구조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라면서 『이들 투자재원확보를 위해 중기재정계획에서 농업부문 비율을 높이고 농업소득보상지출을 억제하는 대신 생산투자사업전환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답변. 황총리는 농어촌종합대책수립을 위해 대통령직속으로 농어촌특별발전위원회를 곧 설치하겠다고 약속. 이경식부총리는 『추곡수매문제는 정부수매가와 산지가격간 격차,정부미 과잉재고로 인한 재정부담이 대단히 크다』며 『추곡수매제도를 포함,전반적 농정개선방안을 마련중』이라고 설명. 이부총리는 『공장용지·주택·도로등 사회간접시설을 확보하기위해 농지및 산지개발이 불가피하다』면서 『토지공급확대로 투기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토지보유가 치부수단이 되지않도록 제도개선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다짐. 홍재형 재무장관은 『중소기업 도산방지를 위해 금년에 구조조정자금에서 경영안정자금으로 3백억원,공제사업기금으로 5백2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답변.
  • “1가구 1주택 모두 양도세 부과를”/조세연,「세제개혁」 세미나

    ◎부동산 보유과세 강화해야 투기근절/60% 차지 부가세특례자 대폭 축소를 1가구1주택은 물론 8년이상 재촌 자경농지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양도소득세를 물려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중소기업에 대한 세율인하와 함께 세액공제 범위를 넓혀야 하며 농어촌 지원은 세금감면보다 재정지원이 더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담배세와 고알코올 술에 대한 세율을 높이는 대신 소형 세탁기와 냉장고의 특별소비세는 낮춰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같은 주장들은 조세연구원(원장 정영의)이 29일 「세제개혁의 과제와 방향」이란 주제로 가진 세미나에서 제기됐다. ○전문직종 과세 검토 재무부의 의뢰에 따라 조세지원제도와 소비세및 부동산관련 세제등 3개 분야에 걸친 개선안은 정부의 신경제 5개년 계획에 대부분 수용,올 정기국회의 입법과정을 거쳐 내년부터 점차 시행될 전망이다. 분야별 과제와 개선방안을 살펴본다. ▷조세지원제도◁ 조세감면규제법에 따라 세금이 경감되는 부문은 ▲성장잠재력 확충 ▲균형발전지원 ▲경제·사회안정기반 구축등3개이다.항목별로 각각 33개,23개,10개등 총66개 부문이 혜택을 받고 있다. 조세지원을 예산에 편입시켜 국회의 심의·의결을 받는 조세지출 예산제도를 도입하는 방식으로 바꾸고 지원기간도 명시해야 한다. ○양도세감면폭 축소 수출지원등 외화획득 사업에 대한 지원은 조속히 축소 또는 폐지하고 경쟁력이 약한 산업을 중점 지원해야 한다.연구개발·구조조정·환경보호·지역개발·중소기업·저축장려사업은 감면을 확대해 나간다. 공공용지 취득을 위한 양도소득세 감면대상을 대폭 축소하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제조업의 혜택을 늘려야 한다. 공공법인에 대한 세율우대 조치와 근로자의 직종별 특례조치는 폐지하고 근로소득공제는 넓혀야 한다. ▷소비세제◁ 부가가치세제를 보완,납세자의 60%를 차지하는 과세특례자를 일반과세자로 전환시켜야 한다.변호사·세무사·회계사 등 전문직종에 대해 과세를 검토해야 한다. 특별소비세 부과대상중 이미 보편화된 소형세탁기·냉장고 등의 세율을 낮추고 대형세탁기와 삐삐등에 새로 과세하며 사치·향락·과소비 등 유흥장소에 대한 과세를 강화해야 한다. 휘발유에 대한 특소세는 현 1백9%에서 1백60%로(가격은 22% 상승),경유에 대한 특소세는 9%에서 60%(가격은 41%상승)각각 올린다. ○근로소득공제 확대 중·대형 고급차및 지프차는 지금보다 세율을 5%포인트 더 높이고 다이아몬드등 보석의 세율은 낮추거나 비과세한다. 주세는 고급도 기준이 아니라 알코올도수에 따라 세율을 차등화,맥주등 저알코올주는 낮추고 양주등 고알코올주는 높인다. 담배세는 물가변동에 관계없이 일정수준에 고정돼 있는 종양세(한갑당 3백60원)에다 판매가격에 따라 달라지는 종가세로 혼합하되 이것이 어려우면 담배소비세액을 높여야 한다. ▷부동산세제◁ 부동산 보유 세부담은 낮고 취득·상속·증여·건축 등에 따른 이전부담은 높은 것이 문제이다. 보유과세인 종합토지세를 과표현실화·감면대상 축소 등을 통해 높이고 취득세(거래금액의 2%)및 등록세(3%)는 낮춘다.농경지·보전임야·공장용지를 제외한 모든 토지의 세율을 높인다. 양도세율(40∼60%)을 종합소득세율20∼50% 체계와 맞추고 소득공제·비과세·감면대상을 단계적으로 줄여나간다. 토지제도와 세제를 운영할 독립적인 전담기구의 설치와 함께 「토지기본법」을 제정해야 한다.
  • 정치인 출신 인천시장·강우너지사 화제

    ◎최기선·함종한씨/행정가로 “성공적 변신”/정치경험 살려 휴일에도 민의현장 “출동”/대통령개혁의지 「지자체 접목」 결실 기대 캄캄한 새벽부터 관내 주요지역을 한바퀴 돌고 출근하는 도백.공휴일이면 민원·공사현장 등을 돌며 시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대민행정개선방안을 개발하는 시장.정치가 가미된 감칠맛 나는 행정을 실천하는 기관장.전문행정관료들이 독점해온 관례를 깨고 정치인에서 지방일선행정을 총괄하는 사령탑으로 발탁된 최기선 인천시장과 함종한 강원지사가 관내주민들에게 비친 모습이다. 이들이 새정부의 「모험적인」기용에 따라 일선 행정을 맡은지 28일로 50여일.여느 시·도지사들과 달리 특별하게 불려지는 행정쇄신아이디어나 정책을 내놓은 것은 없다. 하지만 오랜 정치생활을 통해 느껴온 현장의 목소리를 굴절없이 행정에 반영,주민들의 몫으로 되돌리려는 「위민」의 실천의사를 관내 주민들은 피부로 느끼고 있다. 야당생활의 경험도 갖고 있고 지난 14대 총선때 나란히 낙선한 인연을 가진 최시장과 함지사는 역시 정치인답게 사람만나는 일이 즐겁고 주민과의 대화에서 행정의 아이디어를 구한다.대민접촉방식도 약간은 독특한 편이다. 최시장은 취임첫날인 지난 3월5일 곧바로 청사 정·후문에 설치된 바리케이드를 철거토록하고 시장실과 관사주변을 지키고 있던 경찰을 철수시켜 주민들과의 거리를 좁혔다.시장실이나 관사를 찾아오는 민원인을 적당히 돌려보내는 일이 없도록 하고 있다. 최시장은 공휴일이면 어김없이 관내 공사현장이나 시장·상가 등을 돌며 주민들과 호흡을 맞춘다.집단민원은 시정책임자가 나서 주민들과 함께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쓰레기 반입에 반대하는 백석리 주민들을 찾아가 주민들과 해결방안을 모색했고 식수오염시비를 제기한 한국아파트주민도 현장에서 직접 만나 주민입장에서 처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민원인들과 만날때는 시간에 구애를 받지않고 충분하게 대화를 나눈다. 그는 주민들에게 이익을 주고(이),편안함(안),정의(정)를 느끼게하는 이·안·정을 신조로 삼고 주민위주의 행정을 펴나가려고애쓰고 있다. 최시장은 지방화시대에 발맞춰 지방공무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국가직과 지방직간의 차이를 철폐해야 한다는 소신을 펴고 있다. 김영삼대통령의 상도동시절 비서실장을 역임한 「YS의 분신」답게 대통령의 의중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강력하게 밀고나가는 결단과 소신을 시정 곳곳에서 확인할수 있다고 시공무원들은 말한다. 함종한 강원지사는 새벽4시30분이면 일어나 2시간여동안 춘천시내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새벽시장상인·주민·청소원들과 만나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것으로 일과를 시작한다.또 특유의 달변을 자랑하는 그는 시간이 나는대로 사람들을 모아놓고 강연을 하는 것을 즐긴다. 도정홍보도 주민들에 대한 서비스의 일종이라는 지론이다.함지사는 자신이 청사를 비웠을때 걸려온 민원인들의 전화는 나중에 반드시 응답전화를 한다.각종 결재문서나 서류등은 가능한한 순수한 한글표현으로 바꾸도록 해 민원인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있다. 도보로 출퇴근 하는 것도 살아움직이는 현장을 살피고 주민들을 한 사람이라도 더 만나기 위해서이다. 강릉시의 전공무원의 집을 민원처리의 집으로 개방,각종 민원업무에 대한 심부름을 하도록 시범운영하고 있는 것도 함지사의 「마당발」행정의 한 단면이라 할 수 있다. 깨끗한 봉사행정,건강한 사회복지등을 도정목표로 내세운 함지사는 『도민모두가 살맛나게하는 신명나는 분위기를 가꾸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전시위주의 거창한 사업이나 행정보다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보탬을 주는 「작은행정」을 실천하겠다고 설명한다. 정치를 잘 아는 최시장과 함지사의 강점은 역시 시야가 넓고 상급기관이나 좌우눈치를 살피지않고 소신행정을 펼수있는데 있다고 주위에서는 입을 모은다.정치일선에서 정당을 함께하며 김영삼대통령의 철학을 몸에 익혀왔기 때문에 개혁과 변화를 추구하는 새정부의 의지를 누구보다 무리없이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주민들은 기대를 걸고있다. 인천시의 한 관계자는 『행정경험을 쌓지않은 최시장이 역대시장에 비해 실무에는 밝지못한 것이 사실이지만 사안의 맥을 짚고 추진하는 판단력은훨씬 뛰어나다』고 평했다. 지나치게 몸을 사리고 정치적외풍에 민감했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최시장과 함지사를 기용한 김영삼대통령의 인사가 개혁의 실천은 물론 95년으로 예정된 지방자치단체선거를 앞두고 성공적인 실험이 될 것으로 내무부관계자들도 평가하고 있다.
  • “토지수급계획제 검토/거래허가지역 지정기준 구체화”

    ◎국토개발연,토지이용 공청회 건설부 강윤모국토계획국장은 27일 『대규모 토지를 개발하기 위해 「토지수급계획제도」를 도입,중앙정부가 필요한 토지를 시·도별로 할당하면 지방정부가 이를 토대로 5∼10년의 중장기 토지수급계획을 수립해 그 범위내에서 택지·공단개발을 추진토록하는 방식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강국장은 이날 국토개발연구원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대회의실에서 주최한 공청회에서 『현재 대지·공장용지등으로 가용할 수 있는 토지는 전국토의 4.4%로 일본의 7%,대만의 5.9%보다 크게 뒤떨어져 있다』고 지적,이같이 말했다. 강국장은 특히 『앞으로 비농업진흥지역내 농지나 산림보전지역내 준보전임지등으로 설정되는 준보전지역에 대해서는 토지이용규제를 네거티브시스템(제한행위 열거방식)으로 전환,택지및 공장용지로의 이용을 촉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개발연구원의 오진모연구위원은 토지거래허가제 개선방안에 대해 『토지거래허가지역이 전국토의 41.6%로 지나치게 많아 토지자원의 효율적 배분이 왜곡되고 있는만큼 필요한 지역만 지정하되 지가상승률·거래량등 허가지역의 지정기준을 구체화시켜야한다』고 말했다.
  • 자동차세 인하 검토/휘발유특소세는 인상 추진/오늘 교통당정회의

    민자당은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재원확보를 위해 현행 휘발유특별소비세와 경유가를 인상하는 대신 자동차세를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민자당은 26일 상오 국회 귀빈식당에서 교통당정회의를 갖고 교통부가 추진하고 있는 주행세 신설문제와 관련,이같은 방안을 제시하고 당정간의 입장을 조정할 예정이다. 민자당은 일반 국민의 세부담을 줄이기 위해 목적세의 신설을 가급적 억제한다는 방침에 따라 이같이 수익자 부담원칙을 적용키로 하고 교통부등 관계부처와 협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휘발유특소세인상문제 등과 관련,민자당의 한 정책관계자는 『교통난 해소를 위해 국민들의 자동차 보유를 줄이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가 뒤따른다』고 전제,『자동차 보유를 규제하지 않는 대신 운행부담을 늘리는 방안이 바람직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제수준에 비해 국내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높지 않기 때문에 이들 유가를 올리는 대신 자동차세를 적정 수준으로 인하해 세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말했다.이날 회의에서는 경부고속전철과 영종도 신공항건설의 재원조달방안과 택시제도의 개선방안도 함께 논의된다.
  • 개혁 줄달음… 정부행보 빨라졌다/행정개선 실무위 등 제도보완 착수

    ◎정무1장관실선 「물갈이」 장기계획설 개혁을 뒷받침하는 행정부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정책을 입안하거나 방침을 설명할 때 좌고우면하던 과거와 달리 요즘 정부관계자들의 말은 딱딱 떨어진다. ○부패척결 정착 ○…황인성국무총리는 22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개혁은 이제 돌이킬 수 없는 추세로 자리잡았다』며 『이것으로 끝나서는 안되고 제도화를 통해 부정부패의 척결을 정착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23일 행정쇄신실무위원회 1차회의에서 황총리는 신속히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22일부터는 국무회의에서 각 부처는 중점개혁과제에 대한 추진상황을 보고토록 했다.오는 6월말 까지는 거의 모든 부처가 개혁 추진과제를 보고하게 돼 있다. ○…황총리는 이날 논란이 되고 있던 재산재공개에 대해서는 새 법에 따라 재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딱 부러지게 답변했다. ○법령정비 추진 ○…법제처의 발걸음도 바쁘다.황길수처장은 22일 올해 『새정부에 부응하는 법령정비를 추진하겠다』면서 기본 방침으로 경제활성화 및 개혁정책관련법률안을 우선적으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법제처는 다음달 황처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법령정비위원회를 구성、5년동안의 법률개폐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거래질서 확립 ○…경제기획원은 민간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공정경쟁협의회를 이달 초부터 운영하고 있다.지난 6·8일 잇따라 회의를 열고 30대 기업집단에 대한 상호채무보증제한제도의 시행등 경제력 집중완화시책과 유통업계의 불공정거래행위 근절방안을 협의했다.앞으로 하도급 거래질서 확립방안도 협의한다고 한다. ○…개혁실세로 일컬어지고 있는 김덕용장관의 정무1장관실은 진작 개혁프로그램을 마련,제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 내용은 ▲올해 재산 재공개를 실시하고 ▲1년동안 개혁을 강력히 추진하고 그 뒤에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한다 ▲3년뒤에 있을 국회의원선거 공천시 대폭 물갈이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군사문화 일소 ○…이처럼 행정부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는 한편 지금까지 나온 많은 대책들이 과거 정부하에서도 늘 나오던 것들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노루뼈 우리듯 하는 메뉴들이라는 것이다.또 「사회기강확립」등의 말에는 아직도 문민시대에 걸맞지 않게 군사문화적 냄새가 짙게 배어 있어 이러한 요소들의 제거도 서둘러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 지방 문화원 진흥법 추진/당정,9월 국회서

    정부와 민자당은 24일 문화·체육 관련 법령의 대대적인 정비와 아울러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공연윤리법 영화법 공연법 등도 전향적으로 개정키로 했다. 당정은 이날 상오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이민섭문화체육부장관과 강삼재 제2정책조정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으고 사전검열폐지문제 등을 포함한 관계법령 개정작업에 착수키로 했다. 당정은 이와함께 교육부 법무부 내무부등 각 부처별로 분산되어 있는 청소년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관련부처의 업무를 통괄 조정하는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문화체육부를 중심으로 이를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회의에서 현행 입시위주 교육이 개선되지 않는한 실질적인 청소년대책 마련이 불가능하다고 판단,교육정책 입안과정에 청소년정책 전문가들을 참여시키기로 했다. 당정은 또 서울평화상제도와 관련,현재 체육계 유공인사로 제한된 포상범위를 확대시키는 등 근본적인 개선책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모으고 공청회를 통해 각계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 제도운영 및 개선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 예산편성·집행 통제 완화/기획원/유사비목 통합… 부처자율성 높여

    정부는 현재의 예산 과목이 지나치게 통제 위주로 세분화돼 예산집행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경제기획원의 통제를 완화,각 집행부서의 자율성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비슷한 비목은 통합하고 불필요한 비목은 없애 예산의 편성 및 집행에 신축성을 부여한다는 것이다. 이경식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은 22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현행 예산 과목의 구조개선 방안을 앞으로의 중점 개혁,추진과제로 보고했다. 이부총리는 보고에서 비목의 내역이 불분명해 같은 성질의 예산이 소관에 따라서는 서로 다른 비목에 계상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예산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비목의 내역을 명료화,같은 성질의 예산은 같은 비목에 계상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경제기획원 관계자는 『앞으로 예산편성은 사업성 위주로 하되 각 프로젝트의 사업성을 엄격히 검토,집행면에서는 통제를 완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제기획원은 이달중 예산과목에 대한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관한 부처별 의견수렴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5월중 각 부처가 제기한 문제점을 중심으로 외국의 사례등을 참고,예산과목 구조 개선안을 마련한 뒤 내년도 예산 편성시 이를 반영하기로 했다. 한편 이부총리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현행 상수도 요금 등 지방자치단체의 관리요금이 획일적인 관리로 말미암아 지역특성 및 실정에 맞는 합리적인 요금조정이 곤란하다는 점을 감안,앞으로는 지방자치단체장의 책임 아래 지역특성에 맞는 요금조정이 될 수 있도록 상급기관과의 사전 협의제도를 없애겠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가 결정·승인·허가·신고받는 요금은 현재 경제기획원에서 결정하는 「개인 서비스요금 관리지침」상의 조정상한률 이내에서 관리하되 이 상한률을 넘을 경우 상급기관과 사전에 협의토록 돼 있다.
  • 부정방지위/부채척결 본격활동 돌입/어제 발족… 위원장에 이세중씨

    ◎분야별 원인분석… 제도개선 모색/3∼4개 소위 감사원업무 뒷받침 감사원장의 자문기구로 새정부가 강력히 추진중인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연구,심의하게 될 부정방지대책위원회가 15일 정식으로 발족됐다. 부정방지대책위원회는 이날 상오 감사원 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열고 이세중대한변호사협회회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한뒤 앞으로의 활동방향을 논의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위원회는 회의에서 위원회 운영방법과 관련 월 1∼2회씩의 정기회의와 함께 임시회의를 수시로 개최해 각 분야별 부정부패의 원인을 분석하고 그에 따른 법령 및 제도개선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감사방향에 대해서도 감사원장에게 적극 건의함으로써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정부시책에 반영키로 했다. 위원회는 특히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정치·경제·공직·일반사회·교육·노동 등 3∼4개의 분야별 소위를 구성해 각 분야별 세부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최근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교육계의 비리등과 같이 특정현안이 발생할 경우 그에 따른 개선방안도 모색키로 했다. 이위원장은 회의에서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우리 사회에 만연된 부정부패를 일소해야 한다는 국민적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국가사정업무의 중추기관인 감사원이 사정기관으로서의 권능을 유감없이 발휘해 부정부패를 척결하는데 앞장 설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회창감사원장은 인사말에서 『과거 정권이 바뀔 때마다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기구가 설치됐으나 그 실적은 일과성에 불과하고 뿌리를 내리지 못했다』고 지적하고 『부정부패를 뿌리뽑고 국가기강을 확립하는데는 공직사회 내부의 사고나 시각으로는 한계가 있는만큼 앞으로 국민이 바라는 사정의 방향과 정책이 설정되도록 좋은 의견을 제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원장은 또 부정부패의 원인에 대한 분석과 실태파악 그리고 제도 및 법령개선방안과 감사활동 방향등에 대해 바람직한 의견을 제시하면 감사원의 직무범위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곧바로 처리하고 기타 국가정책으로 반영될 사항에 대해서는 대통령에게 적극 건의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 농·수·축협 금융부문 통합/농어민 지원 별도기관 설립

    ◎허 농수산 발표에 해당단체 반발 정부는 농·수·축협등 3개 생산자단체의 기능을 금융업무 중심의 신용사업에서 유통·가공위주의 경제사업으로 크게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하는 농·수·축협의 개편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허신행농림수산부장관은 14일 열린 국회농림수산위원회에서 이같이 보고하고 오는 5월말까지 농수산지원조직을 정비·보강해 경제사업기능을 대폭 강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농림수산부는 농·수·축협의 신용사업부문을 통합해 별도의 금융기관을 설립,농어민을 위한 전문금융기관으로 육성시켜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농어민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농림수산부의 한 관계자는 현재의 농·수·축협은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을 동시에 하는 다기능조합이어서 전문성이 부족하고 농업금융과 축산금융이 분리되어 있는등 문제점이 많아 개선방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의 이같은 개편방안에 대해 농·수·축협은 『신용사업부문이 통합될 경우 현재 유지되고 있는 체제가 전면 붕괴되고 농·수·축협의 존재여부조차 불투명해진다』며 크게 반발,정부방침의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한호선농협중앙회장과 이방호수협중앙회장은 이날 긴급히 의견을 나누고 통합저지에 공동대응하기로 했다.
  • 상공부 공무원 수출현장 애로 체험

    ◎“서울∼부산 운송비 부산∼홍콩의 3배”/「수출자동승인」 은행선 도장만 “쾅쾅”/관세환급 비용이 더 들어 아예 포기/신용장개설양식 은행마다 제각각/무역대금 결제 법체계 일원화 시급/“부두 직통관제도 유명무실” 상공자원부의 젊은 사무관들이 탁상행정의 틀을 깨고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업계와의 간담회나 방문 형식이 아니라 「사무관의 옷을 벗고 종합상사의 실무자」로 변신해 세관과 은행,거래선,상공회의소,각국 대사관 등을 나흘간 쫓아다녔다.짧은 기간이었지만 자신들이 만든 수출입제도가 업계에는 지나치게 까다롭거나 번거로우며 심지어는 최근에 고친 일부 제도와 규정마저 현실과 맞지않아 다시 개정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수출입 정책을 맡은 상역국 사무관 5명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삼성물산 실무자들과 함께 현장을 뛰었다.이들의 현장체험은 신경제 5개년 계획의 수립을 앞두고 기업들이 수출입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문제점을 파악,제도개선을 통해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시도한 것이다.지금껏 유사한 노력이 없지는 않았지만 사무관이 업체 실무자로 변신해 현장을 직접 뛴 예는 처음이다. ▲수출금융과 외환 ▲수출승인·추천 ▲수입절차 ▲수출네고 ▲선적·통관등 5개 분야로 나뉘어 현장을 경험한 사무관들은 10일 상오 2시간동안 최홍건상역국장에게 체험담을 보고했다.직접 보고 느낀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담은 보고서는 분량이 30페이지나 됐다.구구절절 책상에서는 도저히 알 수 없던 내용들이었다. 『삼성물산의 거래선인 중소업체를 방문했습니다.대금결제는 대개 60일 이내에 이루어져 운전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없었습니다.그러나 서울∼부산간 내륙운송비가 부산∼홍콩간 선박운송비의 3배나 되더군요.또 수출입과 관련해 대외무역법으로는 가능한 일들이 외환관리법으로는 제한하고 있고,통관업무는 대외무역법과 별개로 관세법이 다루고 있어 업계에선 복잡하기 짝이 없었어요.대외무역법과 외국환관리법의 수출입대금 결제부분을 관세법의 통관부분과 통합해 법체계를 명료화해야겠습니다』(수출진흥과 권평오 사무관). 수출승인 및 추천부분을 맡았던 수출관리과 우태희사무관은 삼성물산 섬유사업부와 섬유직물조합,상업은행 남대문지점을 돌아다녔다.그는 『수출 자동승인 품목의 경우 은행이 업체가 작성한 내용 그대로 직인만 찍어주고 있어 시간과 인력이 낭비되는 셈』이라며 『이 제도는 차기 법개정시 폐지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위탁가공시 가공원료를 제3국에서 들여와 다시 가공국가로 수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역시 수입으로 분류,수입부담금을 억울하게 물고 있었으며 관세환급의 경우도 중소기업들은 환급에 드는 비용이 너무 커 아예 포기하는 사례가 많았다』며 『이 때문에 관세환급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마저 생겨났다』고 덧붙였다. 수입과 차동형사무관은 『신용장의 개설양식이 은행마다 달라 불필요한 비용이 들며 신속한 통관을 위해 「선적서류를 제출하면 부두에서 직통관하는 제도」가 시행되고 있으나 가까운 일본이나 중국은 서류가 화물보다 늦게 도착해 이 제도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개선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수출진흥과 박건수사무관은 『수출입관련 인증업무를 맡은 은행원이 전문지식을 갖추지 못해 처리가 늦어지고 있었다』며 『알고 보니 사고예방을 위해 창구직원이 같은 업무를 2년이상 못맡게 한 은행감독원의 지침때문이었다』고 얘기했다. 사무관들은 이번의 현장체험이 앞으로 정책입안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기회가 닿으면 대기업보다 환경이 열악한 중소기업의 실상을 보았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최홍건 국장은 『짧은 기간에 얼마의 성과를 거둘지 의문이었다』며 『그러나 탁상에서 알지 못했던 제도상 문제를 많이 찾아냄으로써 「첫 출어치고는 만선」』이라고 자평했다.상역국은 이번에 발굴된 문제를 개선하는 한편 조만간 중소기업 현장에도 사무관을 보내 생생한 실상을 애로를 체험토록 할 계획이다.
  • “입법활동 총력 경주”/민자,의원세미나 결의

    민자당은 9일 상오 서울 풍납동 올림픽파크텔에서 깨끗한 정치구현을 위한 제도개선방안에 관한 특강과 자유토론을 끝으로 1박2일간의 의원세미나를 마치며 결의문을 채택,『부단한 자기혁신으로 국민의 여망인 맑고 깨끗한 정치를 정착시키는데 적극 앞장 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결의문은 또 『개혁정치와 경제활성화를 위한 정책기반과 입법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면서 『투쟁과 대립의 구시대적 정치행태를 청산하고 대화와 토론의 새로운 생산적인 국회상을 구현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대통령 4년 중임론 대두/김광웅 서울대교수,민자 의원세미나서 제기

    ◎“현행 5년은 총선주기와 안맞아”/“개헌 거론할때 아니다”/최 민자당총장 청와대관계자 대통령임기를 4년 중임으로 바꾸는 개헌이 필요하다는 견해가 제시돼 주목되고 있다. 9일 상오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민자당의원 세미나에 초청강사로 특강을 한 김광웅서울대교수는 사견임을 전제,『대통령임기와 선거의 주기가 맞지않아 정치의 파행이 우려된다』며 『현재 5년 단임인 대통령임기를 4년 중임으로 고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김교수는 『통일헌법을 준비한다는 차원에서도 개헌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김교수는 김영삼대통령의 정치개혁구상에 상당한 자문역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김교수 발언의 배경이 관심을 끈다. 이에 대해 최형우사무총장은 『지금은 개헌문제를 거론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청와대의 한 수석비서관도 『4년 중임제개헌주장은 김교수 개인의견일뿐』이라며 『새정부가 출범한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개헌논의가 시작되는 것은 분위기에 맞지않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 비서관은 『지금은 개헌논의보다는 사회 전반의 개혁과 경제회생에 진력할 때』라고 말했다. 여권의 고위소식통도 『김교수 발언은 여권 핵심부와 교감을 거친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그러나 『5년 단임제 보다는 4년 중임제가 자연스럽다』고 말하고 『개헌주장은 여당보다는 야당측에서 먼저 제기해야 성사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해 야당에서 4년 중임제 도입을 주장해올 경우 개헌논의에 응할 수 있다는 태도를 보였다. 김교수와 여권 소식통의 언급을 종합하면 김교수의 개헌필요성 발언은 일종의 분위기탐지용으로 이해되며 본격 개헌논의는 김대통령의 임기중반이후나 15대 총선을 전후해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 김교수는 또 정치관계법 개정에 대해 『선거공영제의 완전한 실현을 위한 정치자금법개정,통합선거법의 제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민자당은 이날 깨끗한 정치구현을 위한 제도개선방안에 관한 특강과 자유토론을 끝으로 1박2일간의 의원세미나를 마치고 결의문을 채택,『부단한 자기 혁신으로 국민의 여망인 맑고 깨끗한 정치를 정착시키는데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결의문은 또 『개혁정치와 경제활성화를 위한 정책기반과 입법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면서 『투쟁과 대립의 구시대적 정치행태를 청산하고 대화와 토론의 새로운 생산적 국회상을 구현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과기처 출연연구소 소장/선출방법 개선방안 마련

    과기처는 산하 출연연구소의 자율성 확보및 활성화 조치의 하나로 이사회 구성과 연구소소장의 선출방법 등을 개편한「출연연의 이사회 구성과 기관장 선출방법 개편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르면 현행10∼15인의 이사중 공무원 당연직이사를 줄이고 소장 이외에 책임급연구원 2명을 선정,평상시는 고유업무를 수행하다 이사회때만 이사로 참여하는 비상임이사를 두며 소장의 선출방법도 종전 정부의 의견으로 1인을 이사회에 추천하던 것을 정부이사1인·이사회 선정이사2인등 5인의 기관장선임위원회를 한시적으로 구성해 3인을 추천,이사회에서 1인을 선임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연구소가 정부 주도로 운용돼오면서 연구소의 활성화및 자율성 확보에 최대의 걸림돌로 지적돼온 관의 개입을 최소화 할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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