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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리 좁혀가는 「국회운영 효율화」/「재도개선안」 민자·민주 입장

    ◎의원 입법예고 등 주요골격 마련/민자/의장 의사조정권 등 세부문제 반대/민주 국회의원 총선이 끝나면 보통 여야간에 원구성을 둘러싼 줄다리기가 벌어진다.길게는 몇달씩 가는 이 기간에 여당은 민생문제를 다루기 위해 빨리 원구성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야당은 그동안 여당을 상대로 문제제기해온 것들을 원구성을 담보로 얻어내려한다. 지루한 줄다리기가 계속되면 원만한 합의로 빨리 원구성을 하라는 여론이 빗발치지만 법적으로 강제할 방법은 없다. 민자당이 21일 내놓은 국회운영제도 개선안은 국회의 효율적 운영을 바라는 국민의 뜻이 얼마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 2월부터 민자당은 국회운영을 선진화·효율화한다는 방침아래 운영개선작업을 벌여왔고 이성호수석부총무의 이날 고위당직자 보고내용은 이러한 작업의 결과다. 이부총무가 보고한 개선안에 대해 야당도 세부내용에 대해선 이견이 있으나 대체적인 방향에는 공감을 표시하고 있어 상당부분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 이날 민자당이 마련한 안의 주요골자는 ▲원구성시기명시 ▲의사진행에 있어 의장의 의사조정권 강화 ▲교섭단체별로 의석비율에 따라 질문시간 할애 ▲의원입법의 경우에도 입법예고제 검토 ▲국회운영에 있어 공청회와 입법청문회를 활성화 ▲일부 상임위 소관부처 조정 등이다. 민자당의 이부총무는 원구성시기와 관련,『명시규정이 없으면 국회운영이 앞으로도 파행을 겪을 수 있다』며 『열흘 이내에 원구성이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나 여야간 절충과정을 거쳐 국회법에 명시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쪽은 이같은 개선방안에 대해 「총론은 찬성하지만 각론에 있어서는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 지난 3월 국회운영위 소속 여야 의원들이 국회제도를 연구하기 위해 유럽을 돌아보고 온뒤 국회 운영방식등을 개선해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총론적 측면에서는 의견의 일치가 이뤄졌다는 것이다. 또 원구성시기를 명시해 국회구성이 빠른 시일안에 이뤄지도록 함으로써 국회의 권위를 되찾는 것에 대해서도 찬성이다.다만 원구성시기의 장단이 문제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의장의 의사조정권을 강화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소수당의 권익이 보호받지 못할 수 있다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민주당의 채영석부총무는 『의장이 당적을 떠나고 국회운영이 중립적으로 이뤄진다는 보장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여하튼 오는 7월 임시국회 대정부질문자로 여야가 여느 때보다 훨씬 적은 3명만 내세우기로 합의,국회를 웅변장이 아닌 토론의 장으로 이끌어 나가기로 한데서 보듯 국회운영의 효율화에 대한 여야의 의견은 거리를 좁히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 새정부의 양곡관리제도/김정용 농림수산부 2차관보(특별기고)

    ◎신농정 벼수매량·가격 억제 아니다 정부는 농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신농정」을 추진하고 있다.이와관련,최근 일부에서 「신농정」이 마치 벼수매량을 축소하고 수매가를 억제하는것인양 잘못 알려진 것 같은 느낌이 짙기 때문에 농정담당자의 한사람으로서 이의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해 몇가지 사항을 지적하고자 한다. 「신농정」은 그동안 계속 위축되어온 우리 농업을 지역별·품목별 특성을 최대한 살려서 기술·고품질·수출·환경보전 농업으로 탈바꿈함으로써 농업도 개방화에 대비해서 경쟁력을 갖춘 산업으로 발전시킨다는 목표하에 추진하는 새정부의 농정방향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전문농업 경영인을 양성하고 신기술를 개발보급하며,생산에서 유통·판매 나아가 수출에 이르기까지 생산자 단체를 중심으로 지원체계를 재편하여 성장잠재력이 큰 분야를 중심으로 농업투자를 집중키로 했다.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농정조직과 관련제도도 혁신할 계획이다. 양곡관리제도의 개선도 이러한 신농정의 테두리내에서 생산농가에게도 도움이되고,재정면에서도 정부부담을 덜어주는 능률적인 제도를 만들자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과거 식량부족시대에 「먹는문제」해결을 위해 도입된 현행 양곡관리제도는 우리 모두의 염원이었던 주곡 자급달성이란 성과를 거둔바 있다.그러나,이제 쌀이 남아도는 시대로 바뀜에 따라 제도 운영의 체계도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 비능률적인 정부의 매입을 가급적 줄이고 민간유통 활성화를 통해 농민과 정부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하겠다. 정부수매 의존적인 현행제도로 인해 정부미 재고가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보관·관리비용만도 매년 6천억원에 달하고 정부수매를 뒷받침하고 있는 양곡관리기금은 그 적자액이 작년의 1조4천억원에 이어 올해는 무려 1조7천억원에 달할 전망이다.따라서,빚을 내어 빚을 갚은 악순환이 계속되어 올해에는 5조원이 넘는 양곡증권을 발행해야 하고 그 이자만도 하루에 16억원씩 불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정부의 막대한 재정부담에도 불구하고 농민은 정부수매에서 제외되는 물량(생산량의 약60%)을 민간유통 시장을 통해 출하하고 있으나 지금과 같이 민간 유통이 크게 위축된 상태에서는 낮은 가격으로의 출하가 불가피하여 정부의 엄청난 비용부담에 비해 농가에 돌아가는 혜택은 미미할 뿐이다. 정부는 이러한 양곡관리제도의 구조적 모순점을 해결하기 위해 민간 쌀 시장이 제기능을 발휘할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적장치를 마련중이다.즉 민간유통기능의 활성화를 통하여 쌀생산 농가의 실질소득이 지지될수 있도록 정부수매를 조정해 나가겠다는 것이 제도개선의 기본방향이다.이러한 보완적 장치가 없이 단순히 수매량을 줄이고 수매가 인상을 억제하는 것이 양곡관리제도개선의 기본골격이 아님을 재삼 강조하고 싶다. 우리농업은 지금 중요한 기로에 서있다.시시각각으로 다가오는 개방화의 물결속에 좌절과 패배감에 젖어 그대로 주저앉아 버리고 말것이냐,아니면 비전과 희망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모색할 것이냐를 선택해야하는 시점인 것이다. 양정제도와 관련해 볼때,눈덩이같이 불어나는 양특적자,매년 정치쟁점화되고 정부부담에 비해 생산농가에 돌아가는 몫이 적은 현행제도,이를 계속 유지해 나갈 것이냐,아니면 「신농정」추진과 함께 개혁차원에서 개선할 것인지에 대해 국민적 합의를 모아야 할 때인 것이다. 정부에서는 양정제도개선을 위하여 그동안 각계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여 왔으며,앞으로도 생산자인 농민·소비자·학계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공청회등을 통해 충분히 수렴함으로써,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종합적인 개선방안을 조만간 마련할 것임을 다짐한다. 재인자
  • 언론인·교원 등 정당가입 허용/정치특위 토론회

    국회 정치관계법심의특위(위원장 신상식)는 16일 이남영숙명여대교수와 한국법제연구원의 박상철책임연구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틀째 토론회를 갖고 정당법에 대한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박연구위원은 『공무원·교원·언론인의 정당가입제한은 위헌소지와 함께 정당정치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다』면서 『이들에 대해 원칙적으로 정당가입을 허용하되 선거관련 공무원의 당원자격 제한과 선거운동기간의 정치활동 제한으로 부작용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군사법제도 개선안/정기국회 제출키로/국방부

    국방부는 16일 군법무관들의 군사법제도 개선건의와 관련,현재 사단급까지 설치돼 있는 군사법원을 대폭 통폐합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개선안을 마련,오는 9월 정기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국방부가 현재 검토중인 군사법제도 개선방안은 1심인 보통군사법원의 경우 사단급에서 군단급 이상으로 통합하고 육·해·공군 본부에 설치돼 있는 고등군사법원을 국방부에 흡수하는 것등이다.
  • 폭력시위 근절책 강구/정부/18일 내무위 열어 대책 협의/국회

    정부는 김춘도순경사망사건과 관련,금명간 치안관계장관대책회의를 열어 학생들의 불법가두집회와 폭력시위에 대한 종합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과격시위의 근본원인을 분석하고 폭력시위근절등 시위문화개선방안과 시위진압경찰 보호방안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집회및 시위에 관한 법등 관계법에 대해서도 개정이 필요할 경우 당정협의를 거쳐 빠른 시일안에 국회에서 처리할 방침이다. 정부는 그러나 시위도중 일어난 인명피해를 빌미로 학생운동조직 자체를 뿌리뽑으려 했던 지난 정권의 전례는 지양한다는 원칙아래 법질서확립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폭력시위 근절책 강구 한편 황인성국무총리는 이날 총리실 간부회의에서 『이번 사건에 있어서 1차적으로 중요한 것은 사건진상을 명확히 파악해 국민에게 밝히는 것』이라며 『수사당국은 이를 위해 폭력가담자의 신병을 확보하는데 주력하라』고 지시했다.황총리는 이에앞서 13일 이해구내무,김두희법무,오병문교육,오린환공보처장관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치안관계장관간담회를 열어 『공권력을 행사하던 김순경의 사망은 법치국가에선 있을 수 없는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하고 『정부관계부처는 부검결과까지 포함해 이 사건의 전모를 낱낱이 파헤치라』고 시달했다. 민자·민주당은 14일 각각 확대당직자회의와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한총련시위대에 의한 김춘도순경 폭행치사사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학생들의 과격시위사태를 비난,우려한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사태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여야는 이번 사건과 관련,오는 18일 국회내무위를 소집,내무부와 경찰청으로부터 사건경위와 수사진전상황을 보고받고 국회차원의 대책을 협의하기로 했다. 민자당은 이날 김종필대표 주재로 확대당직자 회의를 열고 고금순경에 대한 직접 가해자를 끝까지 철저히 가려내 엄정하게 의법처리하도록 정부측에 촉구했다. 김대표는 『어떤 이유로든 폭력살인행위는 근절되어야 하며 패륜적 행위에 대한 관용도 정도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당차원에서도 불법 과격시위를 뿌리뽑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도 이날 이기택대표 주재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대책을 협의,『법과 제도가 존중되는 개혁의 시대에서 모든 표현이 법과 제도의 범위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하고 학생들의 올바른 시위문화 정립과 평화적 시위를 촉구했다. 민주당은 또 경찰당국이 감정을 억제하고 안전진압 수칙을 준수하겠다고 결정한데 대해 사의를 표시했다.
  • 5∼6명 가명계좌 「뭉칫돈」 확인/감사원 율곡특감 중간결산

    ◎무기선택·변경·예산집행에 문제점 발견/시한 두지않고 비리혐의 인사 계속 추적 감사원의 율곡사업에 대한 감사가 12일 일단 마무리됐다. 지난 4월27일 자료수집에 착수,5월3일부터 국방부본부등 군 각기관에 투입됐던 특감요원들이 이날부터 철수하기 시작했다. ○요원 43명 투입 43명의 감사요원 가운데 10명의 요원이 남아 오는 19일까지 차세대전투기사업(KFP)의 기종결정및 변경과 관련한 비리의혹등 미진한 부분에 대한 감사를 계속할 예정이다. 그러나 나머지 33명의 요원도 12일 모두 감사원으로 귀환하지는 못했다.감사가 막바지로 갈수록 확인해야 할 사항이 한꺼번에 밀려오기 때문이다. ○방산업체 방문 이들은 토요일인 이날 하오 늦게까지 국방부관계자들을 상대로 마지막 입씨름을 벌이며 책임소재를 찾는 확인서 작성을 계속했다.일요일인 13일까지도특근형식으로 이 작업은 계속될 전망이다. 감사원의 율곡특감은 지금까지 크게 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돼왔다. 2국소속 요원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특감반은 국방부본부등 감사현장에 나가 서류를 검토하고 방산업체 방문과 야전에서의 무기성능시험등을 통해 율곡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제도적인 문제를 다뤄왔다.감사원은 이 부문이 이번 감사의 목적이라고 말하고 있다. 감사원에서는 『뇌물 1억원 받은 사람을 처벌하는 것보다 제도개선을 통해 10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것이 더 의미있는 일』이라는 말을 많이 듣게된다. 감사원은 감사위원회의 공식적인 의결이 나오기까지는 아무런 발표를 하지 않을 예정이다.그러나 특감반은 그동안의 감사를 통해 무기선택및 변경과정,무기선정 절차,계약관리및 예산 책정과 집행등의 여러가지 측면에서 문제점을 발견했으며 이에따른 개선의 방향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이를 중심으로 국방부와 협의,「율곡사업 개선방안」을 공동으로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감반의 업무는 암행감찰반인 5국과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 5국의 암행감찰요원 20여명은 은행감독원등의 협조를 받으며 예금계좌 추적작업을 해왔다. 특감반에서 서류검토를 통해 잘못을발견하게 되면 5국에 담당자의 자금추적을 의뢰한다. 단순한 행정적 실수인가 검은돈이 개입돼 있는가를 따져보는 것이다. 감사원측은 지금까지 의심이 가는 사람은 있지만 물증이 확보된 것은 하나도 없다고 공식적으로 밝히고 있다.그러나 이종구전국방부장관과 김종휘전청와대수석등 5∼6명의 가명계좌를 발견했으며 여기에 출처를 알 수없는 뭉칫돈이 입금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감사원은 최근까지 특감반의 감사시한에 맞춰 5국의 예금계좌추적도 마무리할 것인가를 두고 고민했다. ○은감원과 공조 그러나 시한을 두지 않고 비리혐의가 있는 인사에 대해서는 추적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감사원은 율곡사업과 관련한 검은돈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다른 부문의 비리와 관련된 검은돈도 발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감사원은 그러나 이에대한 자료는 보존하되 일단은 덮어둘 방침이다. 율곡사업 하나를 추적하는데도 시간이 빡빡하기 때문이다.
  • 예비군 1년 덜한다/김 대통령/참사 계기 제도개선 지시

    ◎동원훈련 2박3일로 축소/병력수도 줄여 정예화 지향/국방부 정부는 예비군 숫자와 동원횟수,훈련기간등 예비군제도 전반에 대한 전면 재검토에 착수했다. 이에따라 동원과 일반예비군의 편성연령이 현재보다 각각 1년정도씩 낮춰지고 동원예비군 훈련기간도 연간 3박4일에서 2박3일로 축소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삼대통령은 11일 이와관련,『예비군제도가 효율화될 수 있도록 현행 예비군제도를 전면 재검토하라』고 권령해 국방장관에게 지시했다고 이경재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했다. 이대변인은 『연천 동원예비군 훈련 참사사건을 계기로 모든 예비군 제도를 전면 재검토하게 된것』이라고 말하고 『현재 4백50만명인 예비군숫자의 적정여부,동원횟수,훈련기간등이 모두 검토대상이 된다』고 밝혔다. 청와대의 한당국자는 이와관련,『예비군을 정예화해 실질적인 예비병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과 훈련으로 인한 생업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안등이 중점적으로 검토될 것』이라고 밝혀 새제도가 예비군의 소수정예화를 지향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김영삼대통령은 지난해 대통령선거 당시 예비군제도와 관련,편성연령을 1년씩 낮추고 동원예비군훈련기간을 2박3일로 줄이겠다고 공약했었다.또한 직장예비군 중대장의 정년을 지역예비군 중대장과 동일하게 50세에서 58세로 높이겠다고 공약한바 있어 이같은 공약사항들이 개선방안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동원예비군은 전역후 30세까지,일반예비군은 33세까지 편성되도록 되어있어 이를 1년씩 낮출경우 동원은 29세,일반은 32세까지만 예비군훈련을 받게된다. 정부는 일반예비군 훈련의 경우 일반교육 16시간 향방훈련 18시간등 연간 34시간의 훈련을 받도록 돼있는것을 일부 훈련과목을 없애는 방법등으로 축소 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 교육부 개편 촉구/한국교총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이영덕)는 11일 교육부 장학편수실장을 초·중등교육담당 차관보로,대학정책실장을 고등교육담당 차관보로 개편하는등 교육부의 직제개편을 골자로 한 교육정책 개선방안을 마련,정부·국회등에 제출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한국교총」은 보고서에서 교육자치제 실시에 따라 장학기능 및 보통교육국 업무를 시·도교육청에 이양하고 교육부의 정책개발·조정기능 강화를 위해 기획관리실에 교육정책심의관을 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사행업소 허가업무/교통부에 이관 검토/민자당

    민자당은 현재 경찰의 인허가 사항으로 돼있는 카지노업등 관광산업의 범주에 속하는 사행업소에 대한 허가를 관광산업 관장부서인 교통부에 이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민자당은 이를 포함,경찰 인허가사항 82종 가운데 일부를 타기관에 이관하는 것을 골자로 한 경찰인허가업무 개선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와관련,민자당은 11일 하오 사회개혁특위 산하 행정쇄신소위원회를 열어 경찰인허가 업무 개선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 이중곡가제 폐지 논의의 전제(사설)

    추곡수매제도를 포함한 현재의 쌀정책은 전면적으로 대폭수정을 필요로 하고있다.매년 막대한 양특적자를 감당하면서 정부미는 주체할수 없도록 남아나고 농민에게 돌아가는 소득효과는 적은데다 물가안정명분으로 쌀의 시장기능이 상실돼 결과적으로 농민에게 손해가 되고있다면 그러한 정책은 시정되어야 마땅하다. 특히 쌀시장을 개방하지 않더라도 우루과이 라운드가 타결될 경우 농업보조금의 중단이 불가피해져 추곡수매제도의 개선이 필연적이다.농림수산부가 신농정 5개년계획협의회에서 밝힌 양곡관리제도개선방안은 이같은 대내외의 불가피성을 바닥에 깔고있다. 이 방안은 수매물량을 축소하고 쌀의 시장기능을 회복시켜 주자는 것이 핵심이다.그러면서 정부미의 방출가격도 수매가격에 맞춰 인상한다는 것이다.한마디로 기존 이중곡가제의 원칙적 폐지를 전제로 한 정책논의라 할 수 있다. 쌀의 수매물량은 생산량의 20%다.수매에 응할수 있는 농민은 2중곡가제의 혜택을 본다.그러나 생산량의 65%는 시장에 팔아야하는 농민으로서는 시장가격보다 훨씬낮은 값으로 쌀을 처분하지 않으면 안되는 현실에서 결국 손해를 본다고 생각하고 있다. 또 정부는 연간 1조7천억원의 양특기금적자를 보고있으면서도 실제농민에게 돌아가는 소득효과는 2천억원에 불과하다.왜 그렇게 되었는가.정책의 목표가 분명치 않기 때문이다.쌀정책을 대농민정책이자 동시에 물가안정정책으로 병존시키고 있는 것이다. 하나의 정책수단으로 상반된 두가지의 효과를 거둘수 있다면 좋으나 쌀에 관한한 그것은 지나친 과욕이고 시장의 실패로 나타나고 있다.따라서 수매제도와 양곡유통제도의 개선은 단순히 수매량,수매가격,양특적자라는 한정된 공식으로는 나올수가 없다.물가정책이 쌀문제해결의 가장 큰 변수여야 한다. 농산물은 수확기와 단경기의 값이 달라야 한다.이것이 농산물의 시장기능이다.1년내내 쌀값이 균일한 관계로 소매상을 제외한 쌀상인이 발을 붙일 틈이 없어졌고 농민은 거래할 대상을 찾지못하거나 헐값에 팔 수밖에 없다. 쌀의 시장기능회복이 전제되지않는 수매정책의 전환은 효과도 없을뿐 아니라 적지않은 혼란이 일어날 것임을 유의해야 할것이다.그렇다고 해서 쌀값이 전체물가를 위협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수매정책의 전환이 쌀생산감축의도에 따른것이 아닌 이상 자급자족에 문제가 없는만큼 시기적으로 다소의 가격진폭은 있을지언정 결과적으로 쌀값은 연중 평준화를 보일것이다. 수매물량의 축소에 따라 일어나는 영세농가에 대한 소득보상문제는 정부미방출가격의 현실화,양특적자의 축소등으로 직접보상형식으로 전환하는 방법이 가능하다고 본다.
  • 전국 카지노 전면 세무조사/국세청

    ◎청와대 특별지시따라 정밀 추적/탈세땐 전액추징·고발/13곳/정­관계 유착 여부도 규명/일부업주 독과점체제 지양/이익 일정부분 사회에 환원/개선책 국세청이 청와대의 특별지시에따라 쉐라톤워커힐등 전국 13개 카지노업소에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것으로 8일 확인됐다. 국세청은 세무조사 결과 세금탈세 또는 탈루가 드러날 경우 전액추징하는 한편,정도가 심한 업소는 형사고발하고 비자금조성사실이 드러난 경우에는 이자금이 정·관계 인사들에게 건네졌는지의 여부도 조사할 방침이다. 특히 국세청은 카지노업소가 국내 저명 인사들의 외화해외도피 창구로 이용되고 있다는 의혹과 관련,이부분에 대해서도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의 카지노업소에 대한 세무조사는 지난88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의 고위당국자는 8일 『국세청이 2∼3일 전부터 전국 카지노업소에 대한 일제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확인하고 『이는 청와대의 특별지시에 의한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당국자는 『현단계에서의 국세청 세무조사는 특별한 혐의점을 잡아서가 아니라 언론등에 의해 카지노업소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의혹해소차원의 사실규명작업에 해당한다』고 말하고 『그러나 혐의가 드러날 경우 성역없는 사정원칙에 따라 어느누구든 법에따라 조치하게 될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정관계자들에 따르면 일부대형 카지노업소들은 해외지점에서 내국인에게 도박자금명목으로 외환을 빌려준뒤 국내에서 이를 원화등으로 결제를 받아 사실상 외환도피창구로 활용되고 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한편 국세청의 한 관계자는 『청와대의 지시에 따라 2∼3일간 자료수집을 마치고 우선 서울의 쉐라톤워커힐,부산의 파라다이스,인천의 올림푸스호텔등 3곳의 카지노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특별세무조사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이번엔 탈세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이라고 말하고 나머지 업소에 대한 세무조사도 뒤이어 착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카지노에 대한 세무조사는 서울청·부산청·경인청등 각각의 지방국세청별로 이루어지며,특별 세무조사팀은각 9명으로 구성됐다. ○3명이 13곳 운영 정부는 카지노영업과 관련,현재의 일부인사에 의한 독과점체제를 지양하고 이익의 일정부분을 공익을 위해 쓸 수 있도록 개선책을 마련키로 했다. 정부의 고위사정당국자는 8일 『13개 카지노업소를 단3명이 소유하고 있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전제,『소유형태를 개선하고 이익의 일정부분을 지역사회등에서 흡수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카지노는 슬롯머신과 달리 외국인을 위한 시설로 외화획득 효과가 큰 사업인만큼 존폐를 논의할 필요는 없다』고 말하고 『개선대책의 초점도 소유형태와 이익의 사회환원에 두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카지노는 전락원씨가 5개업소를 소유하는등 3명이 13개를 독점하고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우리나라와 마카오에만 있다.
  • 인감증명 주민증처럼 휴대한다/현신고제 등록제로 전환/행정쇄신위

    ◎25개과제 11월까지 개선/주요 행정쇄신안/민원 옴부즈만·재심의제도 도입/복수노조제 검토·노동위 중립화/농지 소유·이용·전용규제 완화/보험·금융 등 불평등 약관 재조정 동사무소에 신고토록돼 있는 인감증명제도가 등록제로 전환돼 일반국민들이 인감증명을 주민등록증과 같이 지참할 수 있도록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이와함께 영세임차인을 위해 임대료 산정기준을 조정하고 임대전문업을 도입하는등 보호방안이 마련되며 복수노조제 검토등 노동행정이 크게 개선된다. 정부는 7일 지난달 말까지 행정쇄신위원회(위원장박동서)에 접수된 2천2백11건의 행정쇄신제안 가운데 6백66건을 「종합기획연구과제」로 선정,10대분야 25개과제로 통합해 오는 11월까지 월별로 추진키로 했다. 특히 오는 10월까지 완료될 인감증명제도 개선방안은 신고제를 등록제로 전환하고 불필요한 인감증명제출 요구를 폐지해 제출사례를 대폭 줄이며 발급절차도 복사기나 팩시밀리를 이용토록 했다. 이와함께 생활불편민원을 해소키위해 내달말까지 구비서류를 줄이고 처리절차를 단축하며 「민원옴부즈만」및 「재심의제」를 도입하는 한편 신설규제에 대해서는 사전통제장치를 마련키로 했다. 또 공무원인사제도와 관련,공직분류체계를 전면 재검토해 채용시험제도와 근무성적평점제도를 개선하며 초·중·고 교육재정의 구조를 개편,학부모의 찬조금등 사교육비지출을 공적 지출로 정상화해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토록 했다. 행정쇄신위는 오는 11월까지 노동행정을 전향적으로 개선,복수노조제를 검토하고 노동위원회의 중립화방안을 마련하며 농지이용제도도 소유·이용·전용규제를 완화하는 한편 대도시주택의 공급및 관리에 대해서는 ▲주택가격 자율화 ▲주택부품 표준화 ▲복지시설 신·증축 허가기준완화등의 개선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밖에 수출보험제도를 활성화,보험대상범위를 조정하고 기업의 각종 기부금등 준조세를 통폐합하는 한편 보험·금융·증권관련 약관제도의 불평등 조항을 전면 재조정키로 했다.
  • 슬롯머신업소 모두 폐쇄/정부,관계법 개정

    ◎신규·경신 불허… 자진폐업 유도/룸살롱 등 호화유흥업소 존폐여부 검토 정부는 2일 탈법행위사실등이 밝혀져 최근 물의를 빚고 있는 슬롯머신 업소를 전면 폐지키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관계법의 투전기업조항자체를 삭제하기로 했으며 관계법개정이전에도 슬롯머신업의 허가경신및 신규허가를 일체 내 주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국의 3백19개 슬롯머신 업소는 앞으로 재허가를 받을 수 없어 영업허가기간이 지나면 자동 폐업된다. 정부는 이와함께 룸살롱등 호화유흥음식점을 비롯,퇴폐이발소와 안마시술소등불건전한 유흥업소와 오락시설의 개선방안및 존폐여부를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정당국의 한 관계자는 『슬롯머신업소가 본래 허가취지를 벗어나 사행성과 승률조작에 의한 탈법행위를 저질러 왔고 폭력조직의 서식처로서 자금원 역할을 해온 점등을 고려,완전 폐지키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슬롯머신업소의 존폐방안을 놓고 사행성을 약화시켜 오락성게임시설로 존치하는 방안과 일반업소를 없애고 공공기관이 운영토록 해 그 이익금 전액을 복지사업에 지원하는 방안,그리고 전면 폐쇄하는 방안등을 검토해왔다』고 설명했다.
  • 의료제도개선안 보사부산하 설치

    정부와 민자당은 의료체제전반의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보사부 산하에 의사·약사·한의사·시민단체대표등 15명안팎으로 구성되는 「의료제도개선위원회」를 설치키로 했다. 민자당 강삼재제2정책조정실장은 31일 『최근의 한의학계 집단반발사태는 보사부가 의사회 약사회등 각종보건관련단체에 둘러싸여 있어 공정한 의료정책을 시행하지 못한데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최근 보사부와의 협의를 통해 각 보건단체를 포함하는 「의료제도개선위」를 빠른 시일안에 장관직속자문기구로 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 동원·소집훈련중 사상예비군/현역병과 동일한 보상

    ◎행정쇄신위 건의… 소규모 건축업자 자격제로 행정쇄신위원회(위원장 박동서)는 29일 정부종합청사에서 제6차회의를 열고 병역법을 개정,병력동원 또는 훈련소집으로 수송중에 사망또는 상해를 입은 예비군에 대해서도 군복무중 사망·상해와 동일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키로 하는 등 행정쇄신과제35건을 의결,김영삼대통령에게 건의키로 했다. 행정쇄신위는 이와함께 3년마다 발급하는 신규건설업 면허주기를 1년으로 단축하고 지금까지 건축주만 할 수 있던 2백㎡이하의 소규모 건축공사를 건축업자가 시행할 수 있도록 「소규모 건축공사 시행자 자격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별로 건축기준이 불균형한 점을 고치기 위해 건축허가권은 시장·군수·구청장이 갖도록 하되 건축허가수수료등 주요 건축기준은 특별시및 직할시건축조례로 정해 같은 시지역의 건축기준을 통일키로 했다. 이밖에 행정쇄신위가 의결한 주요 개선방안은 다음과 같다. ▲특정국가여행및 경제교류관련 규제완화=해외자유여행 범위를 늘리고 기업활동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현행 17개국인 특정국가를 중국·라오스·캄보디아·쿠바등 4개국으로 축소하고 북방경제교류 관련규제는 이들 4개국을 포함한 모든 나라에 대해 완전 철폐. ▲석유류 정량거래 확립=석유판매업소의 석유정량 거래기준을 설정하고 필요시 계량용기사용을 의무화. ▲병력동원훈련소집 입영절차개선=60㎞이내 집단수송 대상 예비군은 개별입영토록 전환하고 입영시간도 상오8시에서 10시로 조정. ▲국외거주 병역의무자 병역면탈예방=국외거주 미귀국자와 귀국보증인에 대한 행정제재를 강화해 미귀국자는 명단을 언론에 공개하고 보증인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징수.
  • 주택 구입자금 출처조사 완화/국세청/새달부터… 1가구1주택만

    ◎30대 2억·40대 4억까지 면제/기혼여성은 30대 1억·40대 2억까지 소득이나 부동산 처분금액등에 비해 금액이 훨씬 많은 부동산을 새로 샀을 때 받게 되는 국세청의 자금출처 조사가 다음달 1일부터 다소 완화된다.또 자금출처 조사시 그동안 남성에 비해 불리했던 여성들에 대한 차별도 없어진다. 국세청은 주거목적의 주택취득에 대해서는 자금출처 조사를 완화하는 대신,증여와 부동산 투기혐의가 짙은 사람 및 가족에 대해 집중적인 조사를 하기로 했다. 국세청이 28일 발표한 「부동산등 재산취득에 대한 자금출처 조사업무 개선방안」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는 30대의 가구주는 기준시가로 2억원 이내의 집을,40대 이상의 가구주는 4억원 이내의 집을 살 경우 자금출처 조사를 받지 않는다.현행 조사면제 기준은 30대의 가구주의 경우 1억5천만원,40대 이상은 3억원이다. 기준시가는 아파트의 경우 보통 실제가격의 75∼80% 수준이므로 40대 이상의 가구주는 대부분 강남의 50평 정도의 아파트 매입까지,30대의 가구주는 35평 정도의 아파트 매입까지 자금출처 조사를 받지 않게 된다.그러나 조사가 완화된 것은 1가구 1주택인 경우이며,2주택이 넘는 때는 조사를 받는다. 또 앞으로는 가구주가 아닌 여성이 집을 마련했을 때,현재 가구주가 아닌 남성과 같이 30대는 1억원,40대이상은 2억원까지 자금출처 조사를 받지 않는다.30대 이상으로 가구주가 아닌 여성에 대한 현행 조사기준은 5천만원으로 남성과 차별을 두었었다.25세 미만의 사람이 집을 샀을 때의 조사면제 기준은 현 2천만원에서 앞으로는 26∼29세와 같이 5천만원으로 높아진다. 자금출처 조사를 받게 되더라도 부동산을 취득한 날로부터 최근 3년간의 소득 및 부동산 처분금액이 새로 산 부동산(기준시가)의 70% 이상일 때는 조사가 유보된다.지금까지 조사가 유보되는 기준은 3년간의 소득 및 1년간 부동산 처분금액의 80% 이상일 때였다. 한편 가구주가 아닌 여성들이 골프회원권·개업자금 등 주택 이외의 재산을 취득하는 경우도 남성처럼 30대일 때는 5천만원,40대 이상은 1억원까지 자금출처 조사를 받지 않는다.지금은 30대의 경우 3천만원,40대이상 5천만원까지 조사를 면제받았었다.25세 미만인 사람들이 주택 이외의 재산을 취득할 경우의 조사기준은 현 2천만원에서 26∼29세와 같은 3천만원으로 높아진다.
  • 감사원,율곡사업 3단계감사 착수/무기성능실험 등 포함

    군전력증강사업인 율곡사업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이고 있는 감사원은 자료수집에 이은 2단계 감사를 마치고 27일 감사요원 43명을 재투입,3단계 감사에 들어갔다. 감사원은 이날부터 2단계 감사를 통해 드러난 무기체계의 선정,소요량 판단,대금지급등의 문제점을 집중분석,관련자의 책임규명에 주력하는 한편 제도적 개선방안도 강구할 계획이다. 감사원은 이에따라 합참전력본부 산하 전력기획부,국방부 전력기획관실,군전력증강위원회,국방부 군수본부등 무기도입의 결재과정에 관여했던 관계자들을 상대로 확인서를 받는 한편 비위혐의가 포착된 인사에 대해서는 출석을 요구해 최종적인 문답서를 받아내기로 했다. 감사원은 특히 계약과 설계내용에 비해 성능이 뒤떨어지는 K­1전차등 각종무기의 실지사격등 성능시험에도 들어갈 예정이다.이와 관련,이회창감사원장은 26일 김영삼대통령에게 율곡사업을 비롯한 그동안의 감사진행상황을 보고하고 앞으로의 감사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감사원의 자문기구인 부정방지대책위원회는 이날 하오 소위원회를 열고다음달 3일 전체회의에서 확정할 「세무부조리의 근원적 방지대책」안을 심의했다.
  • 성역없는 “치열한 사정” 예상/감사원의 율곡사업 3단계감사 전망

    ◎예산의 개인착복여부 등에 집중/2단계 참여요원 43명 전원 투입/일부선 “한달로는 해부 불능”… 부정시각도 감사원의 율곡사업에 대한 감사가 기대와 회의라는 상반된 시각 속에 한굽이를 넘기고 27일3단계 감사에 들어갔다. 감사원은 당초 감사요원을 감축하려던 방침을 바꿔 2단계 감사에 참여했던 43명 그대로를 3단계 감사에도 투입했다. 이는 군전력증강사업과 관련한 비위를 파헤치는데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는 감사원의 의지가 표현된 것이라는 해석과 그동안의 감사에서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는 상반된 분석을 동시에 낳고 있다. 감사의 진행상황은 성격상 극도의 보안을 요구하는 만큼 현단계에서 감사의 성과에 대해 섣부른 진단을 내리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피감기관인 국방부등 일부에서는 감사가 애초의 의욕과는 달리 별다른 성과를 올리지 못할 것이라는 추측과 소문들이 흘러나오고 있다. 지난 74년이래 30조가 넘는 예산이 투입된 거대한 사업을 불과 한달여 동안 해부해낸다는 것이 가능하겠냐는 얘기들이다. 실제로 율곡감사 초기에 감사원의 한 고위관계자는 『국방부와 퇴역장성들,방위산업체와 무기중개상들이 쌓고 있는 벽이 너무나 높다』고 고충을 토로한 바 있다. 최근에도 율곡사업에 대한 「정제된」자료를 보유하고 있는 국군기무사가 감사원의 협조요청에 난색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때문에 율곡사업에 대한 감사가 군개혁이라는 명분아래 관계기관의 협조를 얻으며 진행되기 보다는 오히려 보이지 않는 견제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속마음을 감사원 관계자들은 이따금씩 비치고 있다. 감사원은 그러나 자료수집에 이은 2단계 감사과정에서 어느 정도의 성과는 올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감사원의 한 고위관계자는 『율곡사업에 대한 감사는 감사원이 그동안 숙원사업으로 손꼽아왔을 만큼 관심을 기울여왔던 부분』이라면서 『감사의 성격상 표현은 하지 않고 있지만 감사요원 나름대로의 감사기법을 통해 상당한 성과를 올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2단계 감사결과 ▲무기도입가의 과다지출 ▲국산화 불이행 ▲불리한 대금지급 방식 ▲무기체계의 선정 ▲소요량 판단등에서 문제점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육·해·공군등 군내부에서 조차 사전 정지작업을 거치지 않은채 각군별로 예산을 확보,사업을 벌이는 비밀주의가 중복·불균형·사각투자로 이어져 에산낭비와 함께 전력손실을 가져오는 근본적인 원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단순히 구조적 문제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정도로 율곡사업의 의혹을 해소했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 국민의 평균적인 정서라는 사실을 감사원도 잘 알고 있다. 이에따라 감사원은 3단계 감사를 통해 30조에 이르는 막대한 국고가 정권의 이익을 위해,혹은 개인의 명리를 위해 착복된 부분이 없는가를 밝혀내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감사원은 이를 위해 이회창원장이 누차 천명한대로 성역을 인정하지 않고 치열한 감사를 벌일 태세다. 그러나 그에 따른 결과가 국민들의 갈증을 풀어줄 지는 장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율곡사업 감사 연장/무기도입 등 드러난 문제 책임 규명/감사원

    군전력증강사업인 율곡사업에 대한 감사를 벌이고 있는 감사원은 24일 그동안의 감사과정에서 일부 무기체계의 선정,소요량 판단및 대금지급방법등에서 문제점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날 율곡사업감사진행상황을발표,지난 3일부터 26일까지 항공기 군함 전차 탄약 통신장비등 21개 주요증강사업에 대한 사업추진체계,무기체계의 선정,조달계약과 이행,무기획득운용관리등을 집중 조사한 결과 이같은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이에따라 도출된 문제점에 대한 원인및 관련자 책임규명을 위해 오는 27일부터 2주일 예정으로 3차감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3단계 감사에 투입되는 인원과 구체적인 일정은 2단계 감사결과에 따라 추후결정하기로 했다. 감사원은 3단계 감사기간 동안 ▲운용되고 있는 도입장비의 성능시험 검증 ▲주사업과 관련된 부수사업에 대한 연계검토 ▲제도적 개선방안 강구및 종합정리등을 집중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 25일 도쿄서 간사회의/한·일의원연맹

    김윤환 한일의원연맹 회장등 연맹소속의원 14명이 오는 25일 도쿄에서 한일의원 합동간사회의를 갖기 위해 24일 출국한다. 김의원등은 이번 방문에서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총리를 예방해 김영삼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개혁작업을 설명하고 엑스포에 대한 정책홍보와 함께 무역역조개선방안등 한일양국간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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