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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도명계좌/실명화절차 완화/중앙대책위/금융기관이 권유한경우 포함

    ◎중기 양건예금 전액 반환 검토 정부는 차명및 도명계좌 가운데 금융기관이 예금을 권유했거나 예금주를 알고 있는 경우,이를 실명으로 전환할 때 실제 예금주가 차·도명자를 대동하지 않고 본인임이 확인되면 금액에 상관없이 실명으로 전환해 주기로 했다.그러나 차등세율에 의한 이자소득세는 물린다. 또 예금주가 차·가명계좌를 실명으로 전환하고 돈을 찾으려 할 때 은행의 전산시스템이 미비해 과거 5년간의 소득세를 당장 추징하지 못하는 문제 때문에 돈을 내주지않는 사례를 없애기 위해 추징세액에 상응하는 금액만 남기고 나머지는 지급하도록 했다. 정부는 18일 과천 청사에서 13개 정부부처와 금융기관·경제4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금융실명제 실시 중앙대책위원회(위원장 백원구재무차관)」를 열어 각계에서 제시한 애로사항중 이같은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정부는 실명제로 자금난이 가중되는 중소기업을 도와주기 위해 이들이 가입한 양건예금을 전액 되돌려주는 방안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은행감독원에 따르면 은행의 구속성예금은 총예금 90조원의 3·5%인 3조원 안팎이고 이 가운데 중소기업의 몫도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또 세금추징 문제로 예금주가 실명전환 예금을 인출하지 못하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곧 이자소득세 부과기준표를 금융기관에 하달하기로 했다.
  • “화폐개혁 계획도 필요도 없다”/홍 재무 국회답변

    ◎무기명 채권발행 않을 방침/자금조사 완화·증시안정책 추궁 국회는 17일 홍재형재무부장관·김명호한국은행 총재등을 출석시킨 가운데 재무위를 열고 금융실명제 실시에 관한 대통령의 긴급재정경제명령에 대한 질의를 벌이고 정부측으로부터 보고와 답변을 들었다. 홍장관은 이날 답변에서 비실명예금 5천만원 이상을 실명예금으로 전환하는 경우 자금조사를 하는 것이 금융유통을 저해하고 있으므로 상한을 올릴 계획이 없느냐는 의원들 질문에 『인적사항·사업내용·과거 탈세여부등에 대한 자료조사후 증여·탈세 혐의자에 대해 소명자료를 요구해 의혹이 짙은 경우에 한해 실사를 벌이겠다』고 답변했다. 홍장관은 이어 장기공채등을 발행해 비실명자금을 유입해 사회간접자본등 산업발전에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이를 위해서는 비실명 장기공채를 발행해야 한다』며 『금융실명제의 취지에 비춰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해 비실명자금의 유입을 위해 무기명채권을 발행하지 않을 방침임을 분명히 했다. 홍장관은 또 세율인하와관련,『과세자료 양성화가 내년에나 마련될 수 있다』고 전제하고 『따라서 올해 정기국회에서는 법인세·소득세·상속세등의 세율을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장관은 이와 관련,『이들 세율인하 문제는 오는 95년 전반적인 세법개정과정에서 충분히 검토,96년에 실시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화폐개혁설과 관련,홍장관은 『계획도 없으며 필요성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홍장관은 긴급명령에 대한 제안 설명을 통해 『금융실명제의 실시 과정에서 생기는 부동산 투기등 부작용을 최대한 억제키 위해 투기혐의자에 대한 세무조사를 일제히 실시하고 실명제 시행일 이후 부동산을 취득하는 경우에는 예외없이 자금출처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장관은 이어 『토지거래 허가대상 지역을 확대지정하고 필요하면 국세청이 관리하는 지정지역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일반 서민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국민은행과 상호신용금고,상호신용협동조합등에 대한 자금 지원 폭을늘리고 절차를 간소화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여야의원들은 이날 실명제가 경제정의를 실현하고 부패구조를 척결,왜곡된 경제흐름을 바로잡기위해 필요하다는데 공감을 표시하고 초기단계의 부작용과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한 보완책으로 ▲자금출처조사의 개선방안 ▲중소기업자금난 완화대책 ▲증시 안정및 부동산투기 방지방안 ▲금융자산 종합과세제 도입및 전반적인 세제개편방안과 함께 시중에 나돌고 있는 화폐교환 단행설을 따졌다.
  • 미국식 「깨끗한 정치」 모색/「돈 안들이기」의 개혁 방향은

    ◎정치권 자금모금·지출과정 투명성 강조/선거공영제의 확대실시 등 제도도 보완 금융실명제 실시는 정치개혁 방향에도 상당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일단 정치권이 추구하는 「깨끗한 정치」「돈 안드는 정치」에 금융실명제가 기초토양을 제공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여야는 정치개혁을 위해 선거법·정치자금법 개정등을 협의중이었으며 또 정당 자체적으로는 당운영제도 개선등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중이었다. 그러나 금융실명제의 등장은 여야가 새로운 풍토에 맞는 정치개혁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겨주었다. 따라서 여야는 금융실명제가 정착된 서구국가들의 정치제도등을 참고로 실명제하의 정치개혁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영삼대통령이 16일 『정당·선거제도·정치자금등은 미국의 제도를 참고해야 할것』이라며 『깨끗한 정치를 위해서는 정경유착의 고리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은 향후 정치제도 개선의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는 김대통령이 정경유착의 표본처럼 되어있는 일본식 정치제도를 지양하고 금융실명제가 정착된 미국식의 투명한 정치관행을 정치개혁의 요체라고 지적한 것으로 이해된다. 그동안 정치자금과 관련해 검은돈과의 상관관계에 시달려 왔던 정치권에서는 정치자금의 모금및 지출과정이 공개적이고 합법적이며 선거공영제가 철저하게 지켜지는 미국식 장점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정치권의 최대관심은 돈 안드는 정치와 정치자금에 있어서 검은돈 추방이다. 따라서 여야는 선거공영제의 확대실시와 정치자금 모금및 지출과정의 투명성에 제도보완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국 정치자금제도의 가장 큰 특징은 모금및 지출과정이 공개적이고 합법적인데 있다. 선거자금은 지지자나 지지단체의 기부금과 모금파티 수입,입후보자의 개인자산으로 충당된다. 대통령선거의 경우 정당후보자는 이같은 수입 이외에도 연방 재무부로부터 예비선거와 본선거에 각각 5백만달러와 2천만달러를 공공자금으로 지원받는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정치자금의 출처와 지출내역을 선거관리기관에 상세히 제출해야 하기때문에 음성적인 모금과 지출은 불가능하다. 또 기부자는 1백달러(8만원 상당) 이상을 기부할 때는 반드시 수표로 내도록 되어있어 검은돈이 개입할 여지가 없다. 여야도 이런 차원에서 정치자금의 공개적인 모금과 지출,그리고 국고보조금확대,그리고 현실적으로 한 정당에 편중되고 있는 지정기탁금제도의 보완을 서두르고 있다.또 각종선거가 산발적으로 치러지는 소모성 폐단을 줄이기 위해 미국처럼 선거일자를 법률로 정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미국식 정당제도는 우리의 정당제도와는 생성환경이 틀리지만 돈 안드는 정치제도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있다. 미국의 정당은 워싱턴에 중앙당본부가 있지만 본부인원이 70∼80명 정도의 규모에 불과하다. 상설화된 지구당조직도 없으며 전국적으로 노조·기업·직능단체들이 별도로 정치행동위원회를 만들어 특정후보를 지원하고 지역구를 관리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물론 활동자금은 전적으로 자발적인 모금이나 자원봉사에 의존한다. 이는 거대화된 중앙당과 사무국장·조직부장등 전문요원을 두고 매월 1백만∼2백만원의 지원금까지 보조되는 우리의 현실과는 판이하다.현재 민자당 일각에서 지구당 폐지론까지 나오는 것도 엄청난 당운영비및 지구당관리 비용에 대한 개선방안의 하나로 볼수 있다. 미국의 정당제도의 또다른 특징은 공천제도가 없다는 점이다. 지역당원들이 뽑은 대의원이 각종선거의 후보자를 선출하는 상향식 공천제도인 셈이다. 우리의 하향식 공천제도와는 반대지만 이 제도도 정당의 민주화와 유권자들의 자발적인 선거참여를 유도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연구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 중기 세부담 완화·증시부양에 초점/여야의 실명제 보완대책

    ◎신용대출 확대·자금출처 조사 개선 추진/골동품 양도세등 도입… 금리 하향안정화 16일 닷새 일정으로 소집된 임시국회는 금융실명제에 관한 대통령 긴급명령을 심의,처리하기 위한 「실명제 국회」이다.실명제의 전격 실시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보완대책 마련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여야 모두 실명제 실시를 적극 지지하고 있어 긴급명령은 수월하게 승인될 것으로 보이지만 보완대책에 있어서는 정부·여당간,여야간에 다소 의견차이를 보이고 있어 17,18일의 재무위 심의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민자당◁ ○…실명제에 따른 다소간의 어려움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지만 중소기업의 자금난과 세원이 노출되는 영세상인등의 어려움은 덜어줘야 한다는 점을 보완의 큰 줄기로 잡고 있다.이에 따라 민자당은 이날 고위당직자회의와 의원총회 등을 열어 실명제 초기단계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도록 정부와 긴밀하게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김종호정책위의장은 이날 두 차례 보고를 통해 『이번 1주일 간의 상황진행이 대단히 중요하다』며『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느냐가 실명제의 성공여부를 판가름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자당이 고려하고 있는 보완대책은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와 세부담경감,금융거래자들에게 적지않은 부담을 주고 있는 자금출처조사 완화,토지거래허가제 전국확대시행의 문제점 개선등이다. 김의장은 『이미 당정간에 합의된 중소기업인에 대한 세부담경감조치 이외에 중소기업인의 자금난을 덜기 위해 은행의 담보대출 관행을 이번 기회에 신용대출 위주로 바꾸고 중소기업의 진성어음을 은행에서 할인해주는 문제를 정부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자당은 또한 정부의 토지거래허가제 전국확대실시방침도 재검토를 요청한다는 방침이지만 건설부가 반대입장을 보이고 있어 이번 주에 열릴 예정인 건설당정협의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민자당은 또 5천만원 이상의 가·차명예금을 실명화할 경우 출처 조사를 하도록 한 조치가 금융거래를 꺼리게 만들고 있는 만큼 조사대상 상한액을 높이거나 소명의 기회를 확대하는 등의 개선방안이 강구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밖에 증시를 부양하기 위해 근로자증권저축의 부활,기관투자가들의 매수우위원칙 고수등의 긴급대책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중소기업의 자금난 완화와 증권시장의 붕괴방지대책등이 시급하다며 이에 대한 보완을 집중거론한다는 방침.화폐재산이 부동산등으로 실물화하는 것을 막고 돈이 금융시장으로 모이도록 할 수 있는 유인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우선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한 대책으로 진성어음 1백%할인,부도유예제도의 도입,신용보증기금의 기본재산 확충및 보증한도 확대등의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증시육성방안으로는 기본적으로 공급물량을 억제해야 한다는 방침아래 상장대기업의 증자및 신규상장을 유예하고 투신사의 보장형 펀드 만기 물량을 통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예상되는 자본의 해외유출을 막기 위해 세무조사및 외환관리법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고 3천만원이상의 금융거래를 국세청에 통보하는 제도를 도입할 것을 제안할 방침이다. 투기방지책으로 명의신탁에 의한 토지거래 금지,고서화와 골동품에 대한 양도세부과 조기 실시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금리의 하향안정화에 주력하는 한편 채권의 장내거래를 활성화시키고 소액채권의 유통을 촉진시키기 위해 증권사내에 전담창구를 개설하는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는 안도 마련해놓고 있다. 종합소득합산과세의 준비기간을 정부안보다 1년 단축,94년 세법 개정에 이어 95년 단계적 실시를 거쳐 96년부터 전면 실시할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
  • 국교 1∼2학년/필기시험 없앤다/시교육청,2학기부터

    ◎실기·토론 통해 학력평가/3∼6학년은 연2회로 줄여 올 2학기부터 서울시내 국민학교 1·2학년생의 필기시험이 전면 폐지되고 3∼6학년생의 필기시험 횟수도 주요과목에 한해 연간 2회이내로 대폭 줄어든다. 서울시교육청은 1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국민학교 교육평가개선방안」을 확정,2학기부터 시행토록 일선 국민학교에 시달했다. 이 개선방안에 따르면 국민학교 저학년(1·2학년)의 경우 종전 4∼8회에 걸쳐 실시하던 필기시험을 없애는 대신 실기평가·작품분석·자기평가법·집단토론법·면담 등 교과및 학교특성에 따른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학력을 평가하기로 했따. 이에따라 평가결과를 점수화 하지않기로 하는 한편 「시험」「석차」「점수」의 용어 역시 저학년생들에게는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3∼6학년생들의 경우 국어·사회·산수·자연 등 4개 과목에 한해 학기당 1회이내로 필기시험을 축소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또 필기시험의 유형도 지식·암기위주의 평가관행을 탈피,주관식 문항비율을 50%이상 반영토록 의무화하고 주관식문학의 유형도 단답형을 최소화하고 서술형 또는 논술형문항을 늘릴 계획이다.
  • 해외공관 운영/개선안 곧 마련

    청와대는 최근 귀국한 해외공관운영실태점검반의 활동결과 공관의 지휘체계미비등 공관운영전반에 걸쳐 문제점이 지적됨에 따라 곧 해외공관운영에대한 종합개선방안을 마련,추진키로 했다.
  • 의약품 구입 공개입찰로/의료비리 근절대책

    ◎병원에 심사위 설치… 내역 공개 보사부는 6일 의료기관이 의약품을 구입할때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제약업체 간의 공개경쟁입찰을 유도하는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병원부조리 방지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의약품납품을 공개입찰하도록 행정지도하면서 각 병원별로 의약품심사위원회를 설치,의약품의 선정·구입과정을 공개하도록 했다. 또 그동안 말썽을 빚어온 병원직영 의약품도매상 13개 업소를 이달말까지 폐쇄해 불법기부금 제공등의 사례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 제약업체와 의사 개인간에 이루어지던 임상연구 계약을 금지해 특정 제약사 제품구매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기로 했다. 이와함께 제약회사와 병원간의 부조리를 막기위해 95년까지 유통질서 개선방안을 마련,모든 의약품은 도매상을 통해 판매하토록 할 방침이다. 이밖에 병원·제약사·의약품도매상이 공동참여하는 기부금제도개선위원회를 조만간 구성,순수한 기부금으로 인정되는 기부금의 범위를 정하기로 했다. 한편 보사부는 다음주초 병원·제약·의학협회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의료부조리 근절 회의를 갖기로 했다.
  • 이계익장관에 듣는 교통정책/대담=김종일 사회부장(국정탐방)

    ◎“항공기 관제·착륙시설 현대화 입안중”/6대도시 지하철 5백58㎞ 추가 건설/경부고속철도 차종선정 이달말 발표/영종도 신공항 활주로·연륙교공사 연내 착공 예정 「통신」이 인체의 신경조직이라면 「교통」은 사람의 혈관과 같다. 혈관이 막히면 인체의 각 부위가 마비되거나 병을 일으켜 목숨을 잃게 되는 것처럼 교통이 원활하게 소통되지 못하면 사회라는 거대한 조직체는 기능을 발휘할 수 없다. 최근에 발생한 아시아나 여객기 추락사고나 지난 3월말에 있었던 구포역 열차사고는 물론 세계 최고의 교통사고기록 보유국이라는 불명예도 교통이라는 「핏줄」에 구조적인 결함이 있기때문이다. 서울은 말할 것도 없고 중소도시까지도 교통난때문에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으며 이로인한 수·출입 화물체증등으로 해마다 입는 경제적 손실 또한 엄청나다. 우리사회가 지금 앓고 있는 고질적인「교통병」을 치유할 묘안은 없을까. 이계익교통부장관을 만나 얘기를 들어 보았다. ○시민들 불편 가중 ­국내에서는 처음 발생한 여객기 추락사고로 국민들이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앞으로 항공기사고 예방을 위해 어떤 개선책을 갖고 있습니까. ▲우선 이번 여객기추락사고로 큰 불행을 당한 희생자와 유족 및 부상자와 가족들에게 깊은 조의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또한 많은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번 사고는 직접적으로는 기장의 무리한 착륙시도와 관제탑의 소극적인 관제활동에서 비롯된 것으로 잠정결론이 내려졌읍니다만 원인은 공항시설의 미비,관제활동의 비합리성,민항 조종사들의 안전운항의식 결여등에 있었다는 지적도 인정합니다. 이 사고를 계기로 항공교통 전반에 대한 시책을 전면 재검토, 문제점을 개선하기위한 실무작업에 착수했습니다.민간항공 전문가는 물론 교통정책 실무자등으로 대책반을 편성,광범위하게 연구·검토를 벌이고 무엇이 문제점인지를 가려내 새로운 시책을 빠른 시일안에 마련하겠습니다. ○군시설 민간 이양 국내 항공수요는 지난 10년동안 해마다 평균 23%씩이나 증가하여 총항공량의 8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앞으로 10년간 평균 10%씩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특히 지금의 정기노선 이외에도 중·소도시간 소형 또는 경항공기 운항이 본격적으로 개시될 전망입니다. 때문에 2000년대의 항공수요에 대비한 마스터플랜을 세워 지방공항을 확장하고 첨단 안전착륙시설을 갖춰나갈 계획입니다.또 항공기 안전운항의 관건인 관제시설 현대화 및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현재 대부분 군에서 갖고 있는 관제권을 대폭 민간으로 이양받을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하겠습니다. ­지금 대도시 뿐만 아니라 전국 어느곳에서나 국민들이 교통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그 원인은 무엇입니까. ▲사실 교통문제 해결이 중진국에서 선진국으로 넘어가는 최대 고비입니다. 영국·독일같은 나라는 원래부터 도로망을 잘 구축해놓아 별문제 없이 지내고 있으나 그 밖의 국가들은 우리처럼 홍역을 치르고 있는 중입니다. 우리나라는 솔직히 말해 그동안 먹고살기에 바빠 도로·철도·공항시설 확충에 제대로 손을 쓸 겨를이 없었고 그 결과로 지금 곳곳에서 「체증」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지요. ­차량의 증가와함께 교통난은 더욱 심화되리라고 보는데 교통난 해소를 위해 어떤 대책을 갖고 있습니까. ▲지상교통난 해소를 위해서 이미 단기 및 중·장기대책이 마련되어 있습니다.우선 중·장기적으로는 지하철과 시내버스등 대량·대중교통중심체계로 교통체제를 전환시켜 나갈 계획입니다.이를 위해서는 지하철확충이 필수적입니다.좁은 국토에서 일반도로율을 높이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지하철이 빠르고 편하다면 구태여 자동차를 끌고 나올 까닭이 없겠지요.2001년까지 서울·부산등 6대도시에 지하철 5백58㎞를 추가 건설,총연장 8백25㎞의 지하철망을 구축하여 지하철 수송분담률이 수도권은 50%,부산권은 40%가 되도록 하고 시내버스는 지하철이 완전 확충될때까지 주된 대중교통 수단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이와함께 과다한 자가용승용차 운행을 억제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승용차 10부제운행」과 「승용차 함께 타기」운동이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어 앞으로도 국민들의 적극 참여를 유도해나갈 계획입니다.또 제도적으로 1가구2차량이상에 누진세를 부과하고 자동차 보유자의 차고지확보 의무화와 여러사람이 탄 차가 빨리 갈 수 있는 「다인승 전용차선제」도입을 위한 공청회를 열 예정입니다. ○수송분담류 50% 단기적인 교통정책으로는 신호체계 개선·가각정리등 「교통체계 정리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간선도로의 체증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이면도로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현재 연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인천 등 6대 도시의 버스전용 차선제를 확대 실시하겠습니다. 이밖에 다음달부터 「교통생명 5천명 구하기 운동」을 98년말까지 전개,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이고 각종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하고 차량에 대한 안전운행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입니다. 이 기회에 국민들께 간곡히 부탁 드리고 싶은 말씀은 교통문제를 해결하려면 국민들의 마음과 의식이 먼저 선진화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일본 도쿄는 자동차가 서울보다 훨씬 많고 도로가 별로 넓지 않으면서도 운전자들이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서로 양보·협조하는 탓에 교통소통이 잘됩니다. ­교통난 해소를위해서는 지하철망 확충이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는데 그 재원은 어떻게 조달할 계획입니까. ▲도로·철도·항만 등 사회간접시설에 대한 투자는 엄청난 재원투입에 비해 그 효능은 서서히,그리고 늦게 나타납니다.이때문에 이러한 투자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지요.감나무 한 그루를 심어 미래의 알찬 수확을 도모하는 장기적인 국가발전 안목으로 투자해야 합니다.지하철 건설에는 막대한 돈이 들고 건설하는데도 보통 4∼5년정도 소요됩니다.한시가 급한 상황이지요.2001년까지 지하철 5백58㎞를 추가건설하려면 1㎞당 5백23억원이 든다고 계산할 때 총 24조여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지하철 건설비의 30%는 중앙정부에서 보조하고 나머지는 지방채 등으로 충당시킬 계획입니다.이밖에 현행 휘발유 특별소비세를 조정하고 이를 목적세로 전환하여 교통관련 시설에 투입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습니다. ­경부고속철도 건설공사 계획은 잘 진행되고 있습니까.가장 큰 관심사인 차종선택은 언제쯤 결말이 납니까. ○고속도 포화상태 ▲서울과 부산이라는 축은 우리나라 인구의 64%,국민총생산의 69%가 집결된 국가대동맥입니다.그러나 기존 철도와 고속도로는 이미 포화상태입니다.교통체증으로 인한 물류비용이 국민총생산의 15%를 차지해 대외수출경쟁력을 약화시키는 한 요인으로 지적된지 오래됩니다.고속철도는 초기투자비가 많이 들지만 대량수송 능력·경제성·안정성등 종합적·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어떤 수송기관보다 효율성이 높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이러한 큰 사업은 늦출수록 나중에 돈이 더 많이 듭니다.또한 남북통일이 되었을 때까지를 내다보아야 합니다. 차종선정을 위한 독일·프랑스 양국의 최종 수정제의서를 받아 현재 객관식 기준에의한 채점을 하고 있고 그 결과는 이달 하순쯤 발표할 예정입니다. ­영종도 신공항건설 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주민들의 어업권 보상문제등은 해결되었습니까. ▲92년 11월에 착공하여 현재 부지조성을 위한 방조제 축조공사가 한창 진행중입니다.올 하반기에 활주로 및 청사부지 조성공사와 연륙교공사를 착공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어패류·김양식업자들에 대한 어업권 보상비 7백22억원을 모두 지급했습니다.기타 주민들의 남은 어업권보상은 오는 95년 보상 산정을 위한 용역작업이 완료되면 기준에 따라 보상할 계획입니다. ◎교통영향 평가 공정성 높인다/평가공탁·이의신청제 도입 검토/대량수요 유발사업 사전에 심사/교통개발연서 부실방지책 마련 교통부는 「교통영향평가제도」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평가공탁제·간이평가제·이의신청제 등을 추가하는 문제를 검토,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교통영향평가제도는 대량의 교통수요를 유발하거나 유발할 우려가 있는 사업을 시행하거나 시설을 설치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교통상의 각종 문제점을 미리 검토·분석하고 이에대한 대책을 강구하기위해 지난 87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교통영향평가가 실시되고 있는 지역은 도시교통정비촉진법이 적용되는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전주·울산·마산·청주·포항 등 상주인구 10만명 이상의 49개 도시이다. 교통부는 심의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으로서면심의와 사전심의를 강화하고 심의위원의 풀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중복평가 등 평가의 비효율적인 요소를 제거하기 위한 중·장기 지구교통계획(STM)의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이같은 방안은 교통개발연구원이 교통부의 의뢰를 받아 작성한 교통영향평가제도 개선방안에 근거한 것이다. 이 개선방안은 현행 제도가 평가비용을 평가기관이 직접 사업주로부터 받도록하고 있어 사업주의 무리한 요구와 평가기관의 과당경쟁에 따른 부실 평가서가 남발될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막기위한 제도적 장치로서 「평가공탁제」의 도입을 새로이 마련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평가공탁제는 사업주가 평가의뢰를 정부에 공탁하고 정부는 평가의뢰기관에 대한 일체의 사항을 맡아 평가업무를 관리토록 하는 제도이다. 또 심의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제도는 심의에 따른 사업의 조정 또는 보완의 경우 심의결정에 불복하는 이의신청을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것으로 이의신청서에는 불복이유와 함께 일정한 수의 전문가 의견서를 첨부해 재심의 또는 재조정을 거치도록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심의기간이 너무길고 심의위원 구성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금까지의 운용상의 문제점도 개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면심의나 사전심의를 확대 실시하고 심의위원회의 구성방식도 하한선을 규정하는 한편 심의안건에 맞춰 다양한 전문가·관계자들로 심의위원회를 구성하는 심의위원 풀제의 도입이 검토되고 있다. 또 교통영향평가를 회피하려고 시설의 연면적을 적용기준 이하로 낮추거나 용도별 비율을 조정하는 사례가 빈번해 교통유발량이 높은 일정규모 이하의 시설이 몰리는 경우에 대한 예방조치가 전혀 없는 상태임을 감안,적용기준의 약 80%정도까지는 간이평가제도를 도입해 고의적인 회피를 막도록 할 방침이다. 이밖에 현행 교통영향평가를 택지개발사업이나 도시설계 과정에서 중복되게 받는 불합리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도시교통정비기본계획과 단위건축물의 교통영향평가를 이어주는 중장기 지구교통계획의 수립도 검토하고 있다.
  • 감사원 대규모 조직개편/14일 인사/10개과신설… 업무 세분화

    감사원은 3일 그동안의 대과체제를 소과체제로 전환,감사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한 원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 조직개편안은 1·2·3·4·5및 기술국등 감사에 참여하는 6개국 가운데 지난 3월 이미 과를 세분한 5국을 제외한 나머지 5개국을 현재의 각5개과에서 7개과로 늘려 10개과를 신설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개편안은 또 5국을 제외한 나머지 5개국에 2명씩 국장의 감사업무를 지휘하는 심의관 10명을 두도록 하고 있다. 감사원의 조직개편으로 국방·세무·환경·보사·서울시·은행·지방자치단체·외무부·정부투자기관 발주공사등에 대한 감사가 강화됐다. 감사원은 또 그동안 운영해오던 전산담당반을 전산담당과로 확대,회계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국가회계전산망 개발및 감사업무 전산화도 촉진될 전망이다. 감사원은 또 감찰관실을 2개과에서 1개과로 축소하는 대신 제도담당관을 신설,원의 장기적인 제도개선방안을 연구하기로 했다. 감사원은 조직개편안이 확정됨에 따라오는 14일 신설되는 20개과와 심의관실에 대한 보직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10명의 과장과 8명의 심의관이 새로 임명되며 심의관 두자리는 공석으로 둘 것으로 알려졌다.
  • 토초세개선실무 서상목 민자제1정조실장

    ◎“농민은 거의 과세대상서 제외”/과표현실화 통한 세제정착이 남은 과제 『앞으로 과표 현실화를 통해 종합적인 토지세제를 정착시키는 일만이 남아 있습니다』 그동안 물의를 빚어온 토지초과이득세의 개선방안이 최종확정된 31일 정부측과의 협의과정에서 실무책임을 맡아온 민자당의 서상목제1정책조정실장은 『토초세와 관련된 수정은 더이상 없다』고 못박았다. 서실장은 최종 개선안에 대해 부동산투기억제라는 기본 취지를 살리면서 선의의 피해자를 구제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것으로 평가했다.당이 당초 추진한 목표의 95%정도를 달성했다고 분석했다.단지 도시에 살면서 시골에 농지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구제대상에서 제외됐는데 대부분이 공시지가에 불만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이번 조치로 8만여명이 구제를 받게 되며 특히 농민들은 거의 과세대상에서 빠지게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이의신청 추가접수가 이뤄지면 구제자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에 대해 일선에서는 이미 시정작업에 착수했으며 현재의 행정력으로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유휴토지 판정부분만 이뤄지고 공시지가부분은 기본적인 틀을 유지한데 대해 『현단계에서 공시지가를 건드리면 대혼란이 예상돼 손을 댈 수 없었다』고 털어 놓았다.토초세 개선작업과정에서 「개혁의 뒷걸음질」로 비쳐진데 대해선 『내용을 전혀 모르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서실장은 그동안 당정간에 상당한 마찰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진데 대해 『개발제한구역과 위탁경작중인 논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이견이 없었다』며 인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정부측이 조세정책 소급불가를 들어 난색을 표시해온 것과 관련,『법에 규정된 소급적용금지는 국민의 권리를 박탈할때 해당되며 이를 확대할 경우는 전혀 다른 문제』라고 반박했다.더욱이 처음으로 이뤄진 토초세 정기과세는 시행착오로 인해 잘못된 점이 많은데도 고치지 않는 것은 말도 안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그럼에도 이런 식의 행정은 한번으로 족하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그는 또 『당이 실태조사반을 현지에 보내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파악한뒤 접근한 것이 해결에 큰 보탬이 된 것같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세율이 높을 수록 예외규정이 많아 「재주좋은」 사람들이 빠져나갈 수 있는 여지가 많다』면서 세제개선의 방향을 나름대로 제시했다.
  • 토초세 계속 보완 정착돼야(사설)

    정부와 민자당이 확정한 토지초과이득세 개선방안은 토초세의 기본골격은 유지시키면서 조세저항을 줄이기위한 절충식을 선택했다.주택부속토지의 최저면적기준을 완화한 것과 건축이 허용되지 않는 토지를 과세대상에서 제외시킨 것등은 농민과 선의의 피해자를 구제하는 데 효과적일 것이다.반면에 부재지주농지등은 당초대로 계속 과세대상에 포함시킴으로써 부동산투기억제에 대한 엄격한 의지를 다시한번 강조하고 있다. 이번 개선안으로 이미 예정통지가 나간 24만명중 25%정도가 과세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한다.토초세논란의 원인은 크게 보아 두가지다.토초세 부과대상에 억울한 경우가 포함됐다는 것과 공시지가가 공정치 못했다는 점이다.그런데 이번 개선안은 부과대상만을 다루고 있고 공시지가문제는 이의신청분에 한해 재심사하고 전반적인 손질은 하지않는다는 입장을 명백히 하고있다. 또 법해석에 지나친 유연성을 부여,재량권이 악용될 소지가 있어 개선안에도 불구하고 토초세파동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는 셈이다.토초세가 부동산투기억제에 큰몫을 한것은 사실이다.그런만큼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그 존속을 바라고 있는 것이 대체적인 여론인 듯하다.따라서 이번 개정안은 시간에 쫓겨 선별적인 손질에 그친 만큼 지금부터라도 토초세가 물의를 일으키지않고 완벽한 기능을 할수 있도록 제도적인 보완작업을 해야 한다. 무엇보다 선행돼야 할것이 공시지가의 신뢰성회복이다.공시지가의 기준인 표준지의 선정이 재검토돼야함은 물론이고 개별공시지가의 산정에 공정성과 정밀성을 부여해야만 신뢰가 회복될수 있을 것이다.지금까지 제기된 토초세 이의신청이10만건에이르고이중대부분이 공시지가와 관련된 것만 보아도 공시지가의 신뢰도가 어느정도인지 알만한 일이다. 관계당국은 이에대해 전문인력도 부족하고 시간도 없다는 이유를 달고 있다.그런 자세라면 공시지가의 신뢰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국민의 재산을 다루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 인력이나 시간이 없어 정밀성을 기하지 못한다면 누가 이해할수 있겠는가.이번 토초세파동으로 공시지가문제가 드러났지만 공시지가는 토초세뿐만이 아니라 모든 토지와 관련된 세금과 보상의 핵심적인 기준이다. 이 기준이 신뢰성을 확고히 가져야 조세행위도 정당성을 지니는 것이다.비용이 들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토지평가가 공정히 이뤄지도록 작업을 서두를 필요가 있다. 이번 토초세파동은 예견된 것이었는데도 사전대비하지 않은데는 문제가 있다.문제가 일어날 소지에 대해 미리 대비하는 자세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토초세파동은 가르치고 있다.
  • “10개공항「군관제」민간 이야하라”/교체위“사고재발 방지”집중추궁

    ◎새달중 항공시설등 안전점검/이 교통 아시아나 항공기 추락사고를 다루기 위해 30일 열린 국회교체위에서 여야의원들은 「이번사고의 근본원인은 인재」라는데 초점을 맞춰 재발방지대책등을 집중추궁했다. 의원들은 이계익교통부장관을 상대로 ▲지방공항의 시설미비 ▲행정당국의 관리감독 소홀 ▲항공사의 적자운영해소를 위한 무리한 착륙시도등을 사고원인으로 지적하고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지방공항 시설의 보완 ▲관제업무의 자동화 조속실시 ▲군이 관리하는 10개공항의 관제업무를 민간으로 이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교체위에는 금호그룹의 박성용회장과 아시아나항공의 박삼구사장도 출석,회사측의 수습대책등을 의원들에게 설명하고 항공기운항실태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했다. ○…희생자의 명복을 비는 묵념으로 시작된 이날 회의는 교통부로부터 「추락사고의 진상및 사후대책」을 보고받고 아시아나항공측의 참고 질의 답변을 들은뒤 정책질의를 벌이는 형식으로 진행. 회의는 또 김영배의원(민주)의 요구로 교통부측이 급히 가져온 사고직전 3분간의 녹음내용도 청취. 이장관은 사고재발방지대책으로 『8월중 사고항공사에 대한 특별안전점검과 항공보안시설및 공항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겠다』면서 『항공기의 안전성 제고를 위해 운항및 정비규정을 재검토하고 관제사충원등 항공관제업무의 개선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 ○…박금호그룹회장은 『몸둘바를 모르겠다』면서 거듭 사죄한뒤 『이번사고에 대한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항공사뿐만 아니라 전그룹차원에서 사고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 박아시아나항공사장은 항공사간의 경쟁으로 무리한 착륙을 시도한 것이 아니냐는 의원들의 지적에 대해 『사고의 원인이 어떻게 밝혀지든간에 궁극적인 책임은 우리 항공사에 있다』면서 『그러나 조종사에 대한 회사측의 무리한 요구는 없었으며 현재 목포공항이 시설상 안전운항에 지장이 없다』고 답변. ○…이날 양정규위원장과 소속위원들은 아시아나항공측에 대해서는 질책보다는 위로성 질문을 많이 한데 비해 교통부에 대해서는 감독소홀및 적합하지 않은 공항에 대한 운항허가등을 지적하며 맹렬히 책임을 추궁. 민자당의 김운환의원은 『기상상태가 악조건일 때는 착륙을 위한 접근시도 조차 하지말아야 하는 항공법 시행규칙을 무시한 것이 엄청난 사고의 원인이 됐다』면서 이번사고가 「인재」라고 주장했고 김진재의원도 『교통부가 안전문제를 고려하지 않고 활주로의 길이가 짧아 위험성이 있는 공항에 대한 운항허가를 내준것』이라며 운항허가기준의 확대적용을 요구. ○…자정무렵까지 계속된 회의에서 이교통장관은 아시아나항공 인가가 특혜 아니냐는 여야의원들의 추궁에 진땀. 이장관은 아시아나 인가가 전두환전대통령의 임기말인 88년 2월에 이뤄진 것은 특혜가 분명하지 않느냐는 양순직의원(무소속)의 질의에 『날짜는 맞지만 특혜는 아니다』라고 답변. 그러나 민주당의원들은 물론 민자당의 백남치·김형우의원등도 『단정적으로 얘기하지 말라』며 『특혜가 아니면 뭐란 말이냐』고 몰아붙이자 이장관은 『그런 분위기는 인정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특혜로 탄생했다고는 생각하고 있지않다』고 다소후퇴.
  • 유휴지 판정기준 대폭 완화/당정,토초세개선안 오늘 확정발표

    ◎비과세/농촌 주택부속 토지 2백평/법도입 이전 농민소유 임야 정부와 민자당은 물의를 빚어온 토지초과이득세의 개선 방안과 관련,투기목적이 없는 선량한 농민과 서민들을 모두 구제한다는 원칙아래 유휴토지 판정기준을 대폭 완화하는 내용으로 시행령을 개정하기로 방침을 확정했다. 그러나 표준지가 및 공시지가의 산정기준에 대해서는 관계법령에 손을 대지 않고 과세통보를 받은 대상자들이 이의신청을 해 올 경우 문제되는 부분만 시정해 주기로 했다. 정부와 민자당은 31일 상오 여의도 당사에서 고위당정회의를 열어 그동안 양측간에 논란을 벌여온 토초세 개선방안을 최종 확정,발표한다. 이날 회의에는 정부쪽에서 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재무·건설부장관,국세청장,내무차관이,당에서는 김종호정책위의장 서상목정조실장 등이 각각 참석한다. 당정은 지난 29일 고위급접촉을 갖고 이견을 보여왔던 부분에 대해 절충을 벌인 끝에 이같은 방향으로 개선안을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당정은 그러나 건물 부속토지에 있어 땅주인과 건물주인이 다른 경우와 위탁경영중인 논에 대한 토초세 과세여부 등 2개 부분에 대해서는 당정의 의견이 엇갈려 31일 당정회의에서 최종 결론짓기로 했다. 당정은 과세대상이 되지않는 주택부속토지의 최소면적을 농촌의 경우 현행 80평에서 2백평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또 도시계획구역에 편입된 주거,상업,공업지역 및 축산용토지는 과세대상 제외기간을 현행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해주기로 했다. 당정은 이와 함께 ▲건축이 허용되지 않는 상수원보호구역,군사보호구역등의 토지 및 일정면적이하의 자투리땅 ▲농민이 법도입 이전부터 소유하고 있는 임야 ▲90년 1월1일 현재 무허가건물의 부속토지 등도 과세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개발제한구역내의 토지에 대해서는 모두 과세대상에서 제외하자는 민자당안과 그린벨트로 지정되기전 토지를 취득한 경우에만 비과세로 하자는 정부측안을 놓고 절충을 벌인 결과 정부측의 의견을 따르기로 했다. 땅주인과 건물주인이 다른 건물부속 토지를 유휴토지에서 제외하는 문제에 있어서는 정부측이 투기목적에 악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제시함에 따라,정부측이 준비한 투기악용사례를 놓고 검토를 해 최종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민자당의 한 정책관계자는 이와 관련,『투기목적으로 악용할 수 있는 증거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과세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위탁경영중인 논에 대해서도 비과세로 하자는 민자당 주장과 과세해야 한다는 정부쪽 의견이 계속 맞서고 있으나 과세쪽으로 결론이 날 것으로 알려졌다.
  • 농민등「선의의 피해」구제에 초점/「토초세개선안」 당·정 조율 과정

    ◎당안 발표뒤 1주일여간 진통/“개혁 후퇴로 비칠라” 신중접근 토지초과이득세 개선방안이 오랜 산고끝에 마련됐다. 31일 고위당정협의에서 확정 공표될 개선방안은 당초 민자당의 개선방안에서 상당부분 후퇴한 것으로 최소한의 구제에 머물러 있다. ○…당정이 마련한 개선안은 시행령을 일부 개정,유휴토지판정기준을 대폭 완화시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민자당은 토초세에 대한 조세저항의 70∼80%는 공시지가 산정과 관련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나 이 문제는 당정협의과정에서 현행 골격을 유지키로 결론. ○…유휴토지 판정과 관련된 구체적 내용으로는 우선 과세대상이 되지않는 주택부속토지의 최소면적을 농촌의 경우 현행 80평에서 2백평 정도로 상향 조정하고 도시계획구역에 편입된 주거·상업·공업지역및 축산용토지는 과세대상 제외기간을 현행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해주기로 했다. 당정은 또 ▲상수원보호구역,군사보호구역등 건축이 허용되지 않는 토지와 일정면적이하의 자투리땅 ▲90년 1월1일 현재 무허가건물의 부속토지등도 과세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또 농민이 법도입 이전부터 소유하고 있는 임야는 조림계획 유무에 관계없이 과세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그러나 그린벨트등 개발제한구역내 토지는 개발제한구역설정 후 취득한 경우에는 현행대로 과세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이밖에 건물 소유자와 부속토지 소유자가 다른 경우 부속토지를 유휴토지로 볼 것인지 여부와 위탁경영하고 있는 논을 과세대상에 포함시킬 것인지 여부는 31일 회의에서 최종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이와 관련,당세제개혁특위 나오연위원장은 30일 『건물과 토지의 소유가 다른 경우 투기가 우려된다는 것을 정부가 사례로 입증하기로 했다』고 말해 정부가 충분한 사례를 제시하지 못할 경우 당안이 채택될 가능성이 남아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위탁경영하는 논의 경우에는 현행대로 과세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민자당은 잘못 책정된 공시지가는 표준지가를 포함,과감하게 바로 잡겠다고 했으나 이 부분은 표준지가와 공시지가 산정 기준은 그대로 두고토초세 부과 대상자가 이의신청을 할 경우 92년도 공시지가에 한해 재검토하기로 합의했다. 그 이전 공시지가를 재산정하게 될 경우 지가급등지역에 부과하는 1년단위의 예정과세로 5천억원 가량의 토초세를 예납한 2만7천5백명 가량의 납세자에 대해서도 세금을 재산정해야 하고 90·91년도 공시지가에 기초해 이뤄진 수많은 법률행위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등 문제가 많기 때문. 다만 행정기관 내부의 지침을 변경,92년도 공시지가를 산정할때 행정기관의 재량폭을 넓혀 개별적 이의신청시 구제의 폭을 넓혀주기로 했다. ○…민자당이 지난 23일 개선방안을 발표한뒤 당정간에 최종합의에 이르기까지 1주일여동안 진통을 겪은 가장큰 이유는 청와대와 관련부처의 신중한 입장때문. 청와대는 당안 발표후 『가진자의 입장을 너무 반영한 것이 아닌가』,『개혁 후퇴 인상을 줄 수 있다』,『야당의 반발이 예상된다』는 이유로 신중한 검토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당이 농민등 선의의 피해자가 많고 조세저항이 거세다는 점을 들어 개선 불가피성을 주장,설득했다는 후문. 김영삼대통령도 이 문제에 대해 커다란 관심을 보여 외유중인 김종호정책위의장과의 통화를 시도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 때문에 김의장은 28일 머물고 있던 일본에서 일정을 단축하고 급거 귀국. ○…정부는 토초세의 개선에 대해서 『부동산 투기 목적이 흐려질 수 있다』,『실무적 차원에서 엄청난 작업을 새로 해야 한다』는 이유등을 들어 난색을 표했으나 이의신청자가 1주일만에 10만명에 이를 정도로 조세저항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고 청와대가 재검토를 지시하는등 상황이 변화하자 27일쯤부터 당정협의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 공무원문책 기관장에 일임/감사원/적극 근무자 실수에 관용 베풀게

    ◎금품·이권비리는 직접 징계 감사에 적발된 공무원에 대한 처분권이 소관부처에 대폭 이관된다. 감사원은 29일 감사결과 지적된 위법·부당사항에 대해 직접 징계·문책등 처분요구를 하지 않고 해당기관에 자료만 통보,기관장이 책임지고 처리하도록 하는 「징계문책요구사항 통보처리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감사원은 이날 삼청동 청사에서 정부 37개 부처 감사관계관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감사운영개선방안」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각 부처 기관장은 앞으로감사원이 보낸 감사지적 사항의 발생원인을 규명,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일을 하다가 실수한 경우에는 과감히 관용조치할 수 있게 된다. 반면 사안이 경미하더라도 무책임하거나 무사안일한 근무행태에서 일어난 잘못은 가중처벌할 수도 있다. 기관장들은 조치결과를 1개월 이내에 처리하고 그후 15일 이내에 감사원에 통보해야 한다. 감사원은 해당 기관장이 내린 징계여부 및 징계정도등에 대한 판단과 이에 따른 조치에 대해서는 일체의 이의제기를 하지 않기로 했다. 감사원은 그러나금품수수나 청탁·이권관여등 고질적인 유착비리행위와 명백한 고의에 의한 위법행위·공문서변조·허위공문서 작성·횡령·유용등은 종전의 기준에 따라 직접 징계처분을 요구할 방침이다. 감사원은 이러한 방안을 다음달부터 내년 1월까지 6개월동안 한시적으로 적용한뒤 운용성과를 평가하여 기간 연장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지난해의 경우 감사원이 적발한 5백82건의 지적 사항가운데 파면·해임등의 중징계를 내린 경우는 5%에 불과해 앞으로 감사원 지적 사항의 95%정도의 처분이 기관장에게 일임될 전망이다.
  • 유휴토지 판정기준 완화/금명 당정협의… 개정방향 논의

    ◎토초세/건축불허­자투리 땅 과세대상 제외/농가 부속토지 비과세 2백평이하로 정부와 민자당은 29일 또는 30일 당정협의를 갖고 토지초과이득세 시행령의 개정방향을 논의,최종입장을 정리한다. 정부와 민자당은 이번 당정협의에서 유휴토지의 판정기준을 완화,선의의 농민과 서민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시행령을 개정하기로 이미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건축이 허용되지 않는 토지 및 일정면적이하의 자투리땅 ▲농민이 법도입 이전부터 소유하고 있는 임야 ▲90년1월1일 현재 무허가건물의 부속토지등은 과세대상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또 농가부속토지의 경우 비과세기준은 현행 80평이하에서 2백평이하로 상향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당정은 그러나 표준지가및 공시지가의 산정기준에 손을 댈 경우 조세행정에 큰 혼란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과세대상자가 이의신청을 할 경우 문제되는 부분만 시정해주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민자당은 지난 27일 비공식 실무자접촉을 갖고 당실태조사단이 당초 마련한 개선방안을 다소 축소해 제시한 수정안을 토대로 논의,이같은 방향으로 의견조율을 보았다고 한 관계자가 28일 전했다. 당정은 이번 당정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질 경우 이번주 안에 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과 박관용청와대비서실장·박재윤청와대경제수석등이 참석하는 고위당정회의를 열어 토초세 개선방안을 최종확정할 방침이다. 서상목제1정책조정실장은 이날 『그동안 여러차례 정부측과 비공식 접촉을 갖고 토초세 개선방안에 대한 당정이견을 좁혀왔다』며 『유휴토지판정문제에 대해서는 시행령을 일부 개정해서라도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아 농민등 선의의 피해자를 최소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무역특계자금 97년말 폐지/운영 방식 잡음… 업계 불만 커

    ◎3천억 「진흥 기금」 새로 조성/상공부,개선안 마련 무역특계자금 징수제도가 97년말 폐지된다.대신 무협 뉴욕센터 등 무협의 고유업무와 관련이 적은 자산을 매각,순수 무역진흥 사업만을 지원하는 3천억원 규모의「무역진흥기금」이 새로 조성된다. 상공자원부는 26일 무역업계의 불만과 특계자금 운용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자 자금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무역진흥 특별회계 징수제도 개선방안」을 마련,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 안은 정부예산으로 무역진흥 사업을 지원하는데 한계가 있고 정부의 직접지원이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의 보조금 지급금지에 위배되는등 문제가 있어 무역특계 징수제도는 일단 97년말까지 유지키로 했다.그러나 98년부터는 새로 조성되는 기금운용의 수익금(2백억원 추정)만으로 무역진흥 사업을 지원한다. 기금은 ▲97년말까지 징수되는 특계자금 가운데 기간중 지원액을 제외한 차액(5백44억원)과 ▲무협의 고유업무와 직접 관련이 없는 한무개발(인터컨티넨탈 호텔),한무쇼핑(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한국도심공항터미널,뉴욕센터 브뤼셀센터 등의 자산매각 대금(2천5백억원)을 합친 3천44억원 정도가 될 전망이다.지원대상도 무역발전과 대외통상,국제화전략 사업으로 축소되고 상공자원부의 통상대책비 등 여타 사업에는 내년부터 지원이 중단된다. 기금운용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무협내 독립적 성격의 「무역진흥기금 관리운용위원회」를 설치하고 매년초 전년도 사업집행 내역을 공개한다.기금 관리위원회는 공공기관 및 민간단체 인사 10인 이내로 하고 위원장과 위원은 무역협회 회장이 상공자원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위촉하며 최소한의 사무조직을 둔다. 이로써 69년부터 징수돼온 무역특계자금은 29년만에 없어지게 됐다.무역특계자금은 69년 수입액의 1%를 부과,20억원을 징수한 이래 지금까지 5천8백37억원이 징수됐으며 지난해부터 징수율을 0.1%로 낮췄다.
  • 검찰 새달말 대폭 인사/검사장급·평검사 대이동 불가피

    법무부는 오는 8월 하순쯤 공석중인 고검장등 검사장급이상 5자리와 평검사등에 대한 대폭적인 승진및 전보인사를 단행할 방침이다. 법무부는 이와관련,24일 검찰인사위원회(위원장 김도언대검차장)를 열고 검사 인사제도의 개선방안과 인사시기및 기준 등에 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검찰 인사위원회의 활성화 방안을 집중 논의,일선검사장의 위원회 참석 범위를 지금까지의 1∼2명에서 4명으로 늘려 이들의 의견을 인사에 최대한 반영하고,자문내용도 앞으로는 승진기준과 후보의 범위,전보기준 및 보직경로등 구체적인 부분까지 확대키로 했다. 인사위원회 참석자들은 또 인사청탁자에 대해서는 반드시 불이익을 받도록 조치하는 한편 모든 검사들이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순환근무 및 경향교류의 원칙을 철저히 시행해 나간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 양곡관리제 전면 개편/신경제 계획 올 3분기안

    ◎유가연동제 내년 실시/「고용보험법 시안」 곧 마련… 9월 상정/추곡수매량 축소/이중곡가제 해소/양곡증권 발행 중단 정부는 올 3·4분기중 수매량 축소,이중곡가제 해소,양곡수매를 위한 양곡증권 신규발행중단 등을 골자로 하는 양곡관리제도개선방안을 마련해 내년 예산에 반영하고 양곡관리법 및 양곡증권법의 개정안을 올 가을 정기국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수입농산물의 안정성확보를 위해 농산물수입자가 식품의 재배·보관·운송단계에서 사용하는 농약의 종류와 사용시기를 명시하는 녹색신고제는 당초 이달중 식품위생법시행규칙을 고쳐 단계적으로 도입하려던 계획을 대외협의등을 감안해 6개월간 연기하기로 했다. 정부는 22일 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신경제5개년계획중 3·4분기 추진계획을 확정,시행키로 했다. 계획에 따르면 7∼8월중 고용보험제도의 적용대상,재원부담방안,운영관리기구,실업급여등 주요사업계획을 담은 고용보험법시안을 작성,공청회 등을 통해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오는 9월 정기국회에 상정한다. 우수한 산업인력을 양성,공급하기 위해 「산업기술대학법」(가칭)을 마련,정기국회에 제출하고 산업기술개발촉진을 위한 재원확보등 「산업기술진흥종합계획」을 오는 12월까지 수립한다. 또 지방 중소기업육성에 관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지방중소기업육성특별조치법」(가칭)의 제정을 추진한다. 국내 유가를 국제 원유가 및 환율변동 시 적기에 연동되도록 하는 유가연동제를 94년중 실시한다. 한·일 양국에 설립된 산업기술협력재단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산업기술협력을 강화하고 오는 9월 일본의 대한 투자확대를 위한 민관합동 투자유치단을 파견한다.
  • 토크쇼진행자/“기민성·형평감각길러야/「TV심야토크쇼」제작관계자회의

    ◎프로그램 차별화·세대간의 가치관 반영 필요 방송3사의 심야 TV토크쇼 진행자들과 제작진,방송위원회 연예오락심의위원들은 21일 하오 「TV심야토크쇼 제작관계자회의」를 열고 토크쇼의 현주소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안광식교수(이화여대·신방과)의 사회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김현숙·김상근 KBS­TV2국 부주간,박흥영 MBC 교양제작국 문화정보담당 부국장,신완수 SBS­TV제작국 생활정보부장등 제작진과 조영남 임성훈 이숙영 주병진씨등 토크쇼 진행자들이 총망라됐다. 심의규정위반현황및 주요위반사례,심야토크쇼 현황 조사분석 결과발표,그리고 이에대한 참석자들의 자유토론 순서로 진행됐는데 참석자가 워낙 많은데다 「설익은」 분위기등으로 개선방안의 도출보다는 이견의 폭을 줄이는 자리로 만족해야했다.갑자기 늘어난 토크쇼들이 지나친 시청률경쟁으로 인해 내용과 진행자의 자질등에서 많은 문제가 있다는 심의위원들의 지적에 대해 방송관계참석자들은 대부분 수긍하면서도 심의기준과 일방적인 질타등에는 불만을 표시했다. 성을 소재로한 성인용 농담들이 문제로 지적됐던 이숙영씨는 『방송을 할때마다 재미와 품위를 놓고 딜레마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이에대해 이경자 심의위원은 『성과 관련된 농담을 모두 상식 이하라고 매도하는 것이 아니라 유머에도 격조가 있어야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한뒤 토크쇼 진행자에게는 기민함과 형평감각이 더욱 요구되며 공기로서 방송의 위치를 잊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심의규정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주병진씨는 출연자들의 중복출연에 대해 『동일 인물이라고 해도 진행자에 따라 얼마든지 다른 이야기를 끌어낼 수 있어 중복출연 그 자체만으로 문제를 삼아서는 안된다』고 주장. 한편 베테랑급 MC 임성훈은 『우리나라의 토크쇼는 이게 겨우 시작단계에 불과해 시행착오가 많을것』이라고 전제하고 『일방적이고 강압적인 계도보다는 좋은 토크쇼가 정착할 수 있도록 애정을 가져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또 박흥영 MBC부국장은 『프로그램의 차별화를 위해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밝히고 방송위에서도 지엽적인 차원의 모니터링이 아닌 전체적인 차원에서 프로그램을 조감해주길 요구했다. 이날 회의에서 집약된 의견은 한마디로 시대와 세대간의 가치관및 도덕관의 차이가 심의에 반영돼야하며 회의의 실효성이라는 측면에서 제작자,진행자등으로 참석자들을 구분해 소규모 토론회가 뒤따라야 한다는데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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