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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미 공매방식 도입 검토”(의정중계:2일 본회의)

    ◎호남고속철 착공시기 언제확정하나/금리 싼 외화도입 자유화 지연 이유는/질문/간접자본투자 민자유치등 다각 모색/답변 ▷경제분야 질문◁ ◇정균환의원(민주)=서둘러서 낡은 바퀴식 TGV를 우선 협상대상으로 선택한 이유는.TGV 핵심기술의 라이센스를 독일 지멘스사가 갖고 있는데도 정부의 발표처럼 기술도입까지도 TGV에서 할 수 있는가.정부는 경부고속철도 건설에 따른 소요경비를 89년 계획으로는 5조8천억원,올해 계획으로는 10조7천억원으로 발표했는데 앞으로 8년후 완공시점에서는 정확하게 얼마가 들 것으로 예상하는가.경부고속철도 대신 서해안고속도로를 조기에 완성하고 김해공항과 같은 국제공항을 건설할 용의는 없는가.호남고속철도의 노선과 착공시기,재원조달방안은 언제 확정되는가. ◇이택석의원(민자)=조세부담의 경감을 위한 세율의 하향조정,대기업 여신규제 철폐,중소기업을 위한 금융지원체제의 개편,각종 규제의 과감한 완화,세무사찰의 절차규정 도입등에 대한 내용과 실시시기는.국내금리수준보다 국제금리가 훨씬 싼 상황에서 해외증권발행등 외화조달기회를 확대하고 자본도입의 자유화조치를 확대함으로써 기업의 설비투자를 진작시켜야 하는데도 정부가 국내통화를 방만하게 운영해 인플레 위험을 가중시키면서 외자도입의 시기를 지연시키고 있는 이유는.성장산업과 사양산업간에 불균형이 심화되는 산업구조조정기에 자금배분에 대한 국가기관과 금융기관의 선별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은.개발제한구역은 그 목적이 아무리 좋다 하더라도 앞으로 10년이내에 지역주민들의 압력에 못이겨 개발범위가 계속 확대되든지 아니면 제도 자체가 폐지될 것으로 보지 않는가. ◇이길재의원(민주)=올해 추곡수매가를 16%이상 인상하고 수매량을 1천2백만섬으로 결정할 생각은 없는가.또 쌀값 계절폭을 최소한 15% 이상 허용하고 쌀값을 물가관리중점대상품목에서 제외시킬 용의는.산지쌀값 폭락을 막고 농민과 정부의 손실을 줄이기 위해 방출가를 현실화할 용의는.양곡유통위원회를 폐지하고 방출가와 방출량을 정부와 소비자대표가,수매가와 수매량은 정부와 농민이 결정해 국회의 동의를 받을 수있도록 재구성할 용의는.농협을 통한 차액지급수매를 늘리기 이전에 1조원이 넘는 비료농약 계정적자를 정부가 상환해 대농민생산자금능력을 극대화할 계획은 없는가.지난 10월19일 정부가 밝힌 냉해보상지원에 대한 특단의 조치의 내용은.재해대책법이나 풍수해대책법상의 지원대상폭과 직접보상수준을 높이는 방향으로 이번 정기국회에서 개정할 의향은.일반회계예산에 재해보상지원대책을 정식으로 편성하지 않는 이유는.농업진흥지역을 최소한 일본수준인 86% 이상으로 확대지정할 용의는. ◇이강두의원(민자)=신경제 1백일및 5개년계획의 추진에도 불구하고 4차례나 성장전망이 하향조정된 이유는.제2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이 늦어지는 이유는.정보화및 정보통신산업관련 정책을 전담하는 정보통신부를 설치할 생각은.디지털식 위성방송 형식의 개발이 어려워져 위성방송사업 자체가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에 대한 견해는.민자당의 대선공약인 보험료를 국가가 부담하는 농업재해보험제도의 도입 방안은.대만처럼 금리를 낮추고 통화공급을 확대하면서 물가를 안정시킬 수 있는 정책대안은.신경제 5개년계획기간동안 소요되는 약 63조원에 이르는 사회간접자본투자 재원 확보방안은.대형국책사업에 못지않게 시급한 일반도로 지방공항 육성및 소규모 항만개발 대책은. ◇성무용의원(민자)=적극적이고 효율적인 통상교섭에 임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서 분산돼있는 통상관련 법제의 통합정비와 이를 전담할 강력한 통상기구의 설치 용의는.대일무역역조현상을 개선하고 일본의 기술이전을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은.일본의 한계기업들의 해외직접투자로 예상되는 우리 자동차 전자 조선 철강산업 보호대책은.외국인 투자자유지역 설치 진행상황은.실명제 이후 고급소비재로 몰리고 있는 부동자금을 금융기관으로 흡수할 방법은.기업의 자율성을 침해하고 첨단산업에 대한 국가차원의 육성에 차질을 빚을 우려가 있는 업종전문화제도를 재고할 용의는 없는가.서울시 지하철의 안전사고 분석과 대책,그리고 1기 지하철의 종합적인 안전진단대책과 현재 시공중인 2기 지하철 공사현장의 안전사고 분석과 대책,감리및 감독 대책은. ▷정부측의 답변◁ ◇황인성국무총리=문민정부하에서 정치자금과 관련해 고속전철의 차량형식승인이 이루어진다는 것은 있을수 없는 일이다.자기부상열차는 2015년 이후가 아니면 장거리운행,대량물량수송,경제성을 갖추기 어렵다고 판단됐다. 서해안 개발을 위해 호남권에 신국제공항추진,군산·목포등 거점항구조성,대불·군장공업단지조성등에 관심을 갖고 계획을 보강하겠다. 국방비예산을 다른 부문에 전용하는 것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정부는 양곡의 수급조절을 위해 정부미를 방출할 때 공매방식도입을 고려하고 있다.정부는 통일에 대비,양곡비축,비농업진흥지역에 대한 농지관리,다수확품종 보존,종자개량등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서해훼리호 등 대형참사의 재발을 막기 위해 각 부처가 취약분야에 대해 총체적이고 구조적인 정밀진단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세율인하는 내년도 세수실적을 보아가면서 내년 세제개편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대기업에 대한 여신규제철폐는 대기업 여신편중이라는 문제가 있어 시간을 두고 신중히 검토해야 할 사안이다.최근의 경기부진은 물가·임금·금리등 요소비용 상승으로 인한 경쟁력 약화에 원인이 있으므로 요소비용 안정에 중점을 두어 나가겠다.부동산명의신탁의 금지는 공감하나 경제 효율성은 차치하고라도 법적 안정성 면에서도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 ◇홍재형재무부장관=유류관련 소비세를 10년간 목적세인 교통세로 전환,도로·항만등에 투자할 계획이다.이에따라 내년도 교통세 수입은 1조1천억원정도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금융자금에 대한 초과수요 해소와 금융자율화 정착도를 봐 가며 여신관리제도의 개선방안을 강구하겠다. ◇허신행농림수산부장관=민주당에서 주장한대로 올 추곡 수매가를 16% 인상하고 전량수매할 경우 최소한의 물량은 2천5백만섬에 달해 무려 6조5천억원이 소요되므로 현실적인 국가재정상 어렵다.다만 양곡유통위와 농협 등 각 농민단체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수매가 및 수매량을 결정하겠다. ◇김철수상공부장관=중부권 및 서남권을 대상으로 외국인 투자지역을 위한 입지선정 작업을 종합검토중이며 이를 위한 재원확보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고병우건설부장관=개발제한지역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동시에 도시개발확대에 따른 환경파괴문제도 해결하기 위해 규제위주의 행정을 벗어나 탄력성있는 정책을 펴나가겠다. ◇정재석교통부장관=경부고속철도사업은 오는 97년이면 경부간 수송수요가 벽에 부딪힐 수밖에 없는 시급성 때문에 개발중인 자기부상식이 아닌 개발완료된 바퀴식으로 정한 것이다. ◇윤동윤체신부장관=오는 2010년 종합정보통신망 구축을 위해 한국통신의 민영화작업을 이미 추진하고 있으며 민간참여 방안을 확대해 나가겠다.
  • KDI 등 정부출연기관 10곳 연대파업 돌입

    정부가 국영기업의 통폐합 및 축소등 공기업 경영개선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등 10개 정부출연기관 노조가 2일 임금협상과 관련,기관장들과의 공동교섭 등을 요구하며 공동파업에 돌입,파란이 예상되고 있다. 전국전문기술노조(전문기술노련·위원장 박태주)산하의 노조들은 지난 1일 하오 6시부터 2일 상오 4시15분까지 사용자측과 임금인상을 놓고 실무접촉을 벌였으나 공동교섭의 범위문제와 복지·후생의 명문화에 이견을 보여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이날부터 동시파업에 들어갔다. KDI·산업기술정보원·에너지관리공단·통신개발연구원·건설기술연구원·농촌경제연구원·보건사회연구원·한국여성개발원·정신문화연구원·해운산업연구원등 10개 국책연구기관 노조는 노조들로부터 공동교섭 위임을 받은 전문기술노련주도로 이날 상오 10시부터 각 사별로 총회형식 등을 통해 경과보고를 한후 실질적인 파업을 시작했다.
  • “입찰정보 유출 제재강화/부실시공관련자 공개… 감리 일원화”

    ◎부정방지위,건설부조리방지책 건의 감사원의 자문기구인 부정방지대책위원회(위원장 이세중)는 1일 사업계획과 설계,입찰계약,하도급거래,시공감리감독등 건설과 관련한 부조리를 근원적으로 방지하기 위한 제도개선방안을 마련,이회창감사원장에게 건의했다. 부방위는 우선 입찰과 계약과정의 부조리를 개선하기 위해 시공업체에 대한 사전자격심사제도를 강화하고 입찰정보 누설행위에 대한 제재조처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특히 업체의 담합행위 근절을 위해 검찰·감사원·공정거래위·발주관서등으로 구성된 「입찰담합조사위원회」를 설치,입찰관련자료를 수집·분석하고 담합업체에 대한 정보관리및 행위분석등을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건의했다. 하도급분야와 관련해서는 건설업체가 원도급 입찰전에 미리 하도급업체를 결정,입찰에 참여하는 부대입찰제도의 부분적인 시행을 건의했다. 또 하도급 대금지급방법도 발주자가 하도급업체에 대금을 직접 지불하는 직불제도를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하도급자에 대한 원도급자의 지급보증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방위는 이와함께 건설사업의 기본절차를 법으로 제정,정부추진사업의 낭비와 부조리를 방지해야하고 헐값시공을 막기위해 정부공사단가를 현실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부방위는 또 현재의 중앙건설심의위원회에 업계를 참여시켜 심의기능을 강화하고 일정규모이상의 경우 감사원에 사후보고를 의무화하는등 설계변경심의를 강화해 덤핑낙찰등의 부작용을 줄여나가야 할 것이라고 건의했다. 부방위는 시공·감리·사후관리분야의 개선을 위해서는 부실시공관련자의 명단을 배포하는등의 방법을 통해 시공회사 제재를 강화하는 한편 현재 이원화돼있는 시공감리와 전면책임감리를 일원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방위는 이밖에 건설관련 인·허가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현행 3년으로 돼있는 면허개방주기를 단축하고 기술인력 수급계획과 건설기술자의 관리체제강화방안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 그린벨트 훼손 집중단속/유원지 불법시설 새달 철거/정부

    ◎버스승하차 질서확립 추진 정부는 26일 김시형총리행조실장주재로 관계부처 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기강확립실무대책협의회를 열고 공원·유원지 불법행위근절,개발제한구역내 불법행위단속,버스승하차질서확립,민생치안확립등을 4대 중점시책으로 선정해 범정부적으로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시장·군수·구청장 책임아래 경찰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국공립공원 66개소,유원지 7백61개소등 전국 8백27개소의 무허가시설을 11월말까지 완전 철거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 9월 그린벨트 제도개선방안발표이후 단속완화심리로 인한 그린벨트내 불법행위를 근절하기위해 시군구단위의 정례적인 단속이외에 내달부터는 건설부가 수도권을 비롯,전국 37개 시군구지역을 대상으로 일제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단속에서 별장,고급주택,대형음식점등 사회적으로 지탄받는 위법시설을 비롯해 공장·작업장의 위법행위,토지형질변경등을 강력히 단속하기로 했다. 또 지난 9월말로 끝난 범죄소탕 1백80일 계획 후속조치로 「주요 민생침해사범 소탕계획」을 수립,11·12 두달동안 경찰력을 총동원해 ▲살인 강도등 강력범 ▲가정파괴사범 ▲부녀자납치범등을 집중소탕하기로 했다.
  • 공기업/근로조건·복지 현수준 유지/노조 동의사안은 단체협상때 개선

    ◎정부 경영쇄신책 일부 후퇴 정부는 23개 정부투자기관의 12개 경영쇄신과제를 연말까지 모두 마무리할 방침이었으나 근로조건 및 근무의욕을 떨어뜨리는 임금·휴가제도·사택지급·학자금지원·직원주택구입자금등 복지후생문제는 노사간에 자율적으로 조정할 사안이라고 판단,강제하지 않기로 입장을 바꿨다.또 경영개선 추진과정에서 현재의 근로조건과 복지수준이 종합적으로 낮아지지 않도록 하기로 했다. 그러나 노조위원장에 대한 차량지원,전임노조원의 수,사장실 규모등 다른 쇄신과제는 예정대로 연말까지 매듭짓기로 했다. 이경식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은 25일 과천청사에서 박종근노총위원장과 최태일정부투자기관 노조협의회의장등 노총대표 7명의 방문을 받고 공기업경영개선에 관한 간담회를 통해 정부의 입장을 이같이 정리했다. 노총대표들은 정부의 공기업경영개선방안을 원칙적으로 받아들이고 협조하기로 했다.그러나 현재의 근로조건과 복지수준 개선방안에 반대하는 노총의 입장과 행동계획을 전달하고 강력히 항의,이중 상당부분을 노사간 자율조정대상으로 바꿨다.그러나 자율조정은 노조와 단체협약개정에 합의해야 하기 때문에 자칫 공기업의 경영개선이 유명무실해질 우려도 자아내고 있다. 이부총리는 이어 열린 정부투자기관장 간담회에서 정부예산이나 기관의 내부규정만으로 개선할 수 있는 노조위원장에 대한 차량지원 및 노조행사비 지원,사장실 축소,사내 복지기금 적립 등은 오는 11월20일까지 개선방안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노조의 동의가 필요한 사안은 내년초 단체협상을 통해 개선하되 노조와의 협의에서 정부의 개선방안이 제대로 관철되지 않을 경우 경영책임을 묻는 한편 복지부문에 대한 예산중단,기관장 문책등을 할 방침이다.
  • 「대법의 법안제출권」 추진/제도개선위 출범/사법부개혁안 마련착수

    ◎예산요구권·보좌관제 신설/행정/부판사·지역별 법관임용제/인사/영장실질심사·상고제 개선/재판 사법부의 실질적인 독립을 확보하기위한 대법원의 법률안제출권과 법원의 예산요구권이 법제화될 전망이다.또 법관 인사제도의 공정성을 높이기위한 법관인사제도의 입법화와 법원별,지역별 법관임용제도가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대법관회의의 규칙안마련에 따라 출범한 사법제도 개선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사법부 전반의 대대적인 개혁을 추진하기위한 개선안을 내년 2월까지 확정키로 했다. 실무작업에 이어 새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는 이 위원회는 3개 분과위별로 법원조직및 사법행정·법관인사제도,재판제도등 3개 분야에 관한 안건을 마련하게 된다. 법원의 조직과 사법행정과 관련,위원회는 효율적인 재판및 소송 당사자들의 편의를 위해 상설 간이법원과 특별법원의 설치를 비롯해 사법보좌관제도의 신설,법관회의의 입법화등을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법관인사제도와 관련해서는 법관임명자격의 강화,부판사제도의 신설,법원별 또는 지역별 법관임용제등을 포함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재판제도에 있어서는 상고제도 개선방안,행정·특허소송의 심급구조,구속영장실질심사제도,제1심의 단독법관화,고등법원이상 사건의 변호사 강제주의,법원모욕죄의 신설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법조계는 물론 학계,정계,행정부,언론계,사회단체,여성계등 각계 각층 인사들이 포함된 범국민기구로,권성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비롯한 7명의 법관들이 실무를 맡게된다. 대대적인 개혁으로 사법부의 면모를 일신하겠다는 윤관 대법원장의 취임 약속에 따라 마련되는 이 개혁안은 사법제도 전반에 걸쳐 그동안 논의돼온 각종 사안을 망라할 것으로 보여 법원은 물론 재야 법조계에도 적지않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 부처 이기주의 차단 역점/행쇄위/정부개편,운영의 묘 살리기도

    정부는 20일 행정쇄신위원회(위원장 박동서) 출범 6개월을 맞아 도시계획의 입안및 시행,중앙기관의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권한위임문제등 부처간 이기주의로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분야를 행쇄위의 추가기획연구과제로 선정,개선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정부는 또 행정쇄신 확정과제가 조속히 시행되도록 법률 제·개정사항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최대한 처리하고 시행령이하 정부방침변경사항은 각부처와 시·도의 행정쇄신대책반을 통해 조기추진키로 했다. 행정쇄신위는 그러나 공직사회 안정과 경제회복 여건조성을 위해 보류된 정부조직 개편은 운영의 묘를 통해 이를 효율적으로 대신하도록 방안을 마련하는 데 주력키로 했다. 행정쇄신위 실무위원장인 김시형총리행조실장은 『지난 6개월간 개별과제를 심의하는 데 치중했으나 앞으로는 종합적이고 구조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핵폐기물 조류/“2∼3주후에 영일만 도착”(국감 중계)

    ◎「수출가 조작」 외화반출 막을 대책있나/재무위/한전 공사예정가 사전누출 의혹많다/상자위 ○통관세금 포탈 주장 ▷재무위◁ 관세청에 대한 감사에서 금융실명제 실시와 관련,지하자금의 해외밀반출 가능성에 대한 대책을 집중 추궁.자금을 숨겨가지고 나가거나 수출입 가격조작을 통해 자금을 해외로 빼돌릴 수가 있다고 의원들은 지적.실제로 실명제 실시이후 9월말까지 공항 등을 통해 숨겨 나가다 적발된 외화밀반출은 49건에 22억5천여만원이었으며 세관적발건수를 기준으로 할때 전년동기에 비해 1·6배가 증가했다는 것. 중국산을 주축으로 한 농수축산물 수입급증에 대한 대책과 더불어 재벌회사가 이에 앞장서고 있는데 대한 비난도 잇따랐다. 김정수(민자)박은대 최두환의원(민주)등은 외화밀반출의 급증 실태를 적시하며 특단의 대책마련을 촉구.아울러 세관의 단속실적이 경찰에 비해 부진한데 대해서도 질책. 농수산물 수입급증과 관련,의원들은 북한산 물품이 비과세된다는 점을 악용,북한산으로 위장한 중국산 농수산물 등이 대량 반입되고 있는데 우려를 표시.손학규(민자)장재식의원(민주)등은 『재벌기업들이 수입성만을 위해 대규모로 농수산물 수입에 앞장섬으로써 농어민들의 부담을 더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사례를 예시.특히 손의원은 『제일제당,미원등 대기업과 삼양사,대성제분 등이 수입밀을 보세장치장에 보관한후 물량을 축소해서 통관세금을 포탈했다』고 주장. ○10년이상 차량 다수 ▷교체위◁ 철도청감사에서 안전대책 수립과 경영개선방안등에 관한 질문이 빗발쳤다. 이윤수의원(민주)은 『현재 운행중인 철도차량 2만81대가운데 19.1%에 해당하는 3천8백44대가 폐차기간을 넘긴 노후차량이며 10년이상 된 차량도 다수』라면서 교체를 요구. 노승우 조영장의원등 민자당의원들은 『철도청은 근무기강 해이와 잘못된 정책등으로 올해 10월까지 적자폭이 1천6백여억원에 달하는등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2천7백억원에 이르는 물품을 조달청을 통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구입하는등 비효율적으로 예산을 집행하고 있다』고 비난. 조영장의원은 또 『구포열차사고와 같은 대형참사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철도청 산하에 안전관리를 전담하는 자회사를 설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며 정균환의원(민주)도 유사한 내용을 질문하면서 총리실산하에 국가교통안전대책협의회를 설치할 것을 제안. ○온누리호 조사계획 ▷경과위◁ 20일 과기처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러시아의 동해상 핵폐기물 투기사건과 관련,정부의 대책을 물었다. 답변에서 김시중 과기처장관은 『러시아가 핵폐기물을 버린 장소는 해류를 타고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줄수 있는 지역』이라며 『외무부·과기처가 긴밀히 협조,다각적인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고 답변했다.김장관은 또 『핵폐기물 투기장소의 조류는 한반도를 따라 동해안으로 남하,경북 영일만에 도달하는데 2∼3주일의 시일이 소요된다』면서 『21일 방사능물질 피해예상지역에 해양 조사선 온누리호를 급파해 해수및 어패류,해저 표면의 오염실태 등에 대해 정밀 조사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입량 차이 왜 나나 ▷상공자원위◁한국전력공사에 대한 감사에서 핵연료 도입과정에서의 의혹과 한전발주 공사예정가 사전누출의혹,핵폐기물 장기저장대책등을 집중 질의했다. 민주당의 유인학의원은 『지난 90년부터 3년동안 한전이 핵연료를 도입한 물량은 2억6천8백72만달러어치인 반면 관세청 자료에는 1억7천7백4만달러어치만 통관된 것으로 나타나 있어 9천1백68만달러어치의 물량이 차이가 나고 있다』면서 이유를 추궁. 민주당의 박광태의원은 『90년이후 한전이 발주한 10개 발전소 공사중 총 공사비 1조1천9백75억원에 달하는 9개 공사가 낙찰률 98%수준에서 계약이 체결된 반면 사전누출 의혹이 없는 경우 낙찰률은 84%에 불과하다』고 주장,계약 과정에서의 부정 가능성을 따졌다. 이종훈한전사장은 『통관과 결제 시차에 따른 오차가 있을 수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핵연료의 수출·입 물량은 국제원자력기구에 반드시 보고하게 돼 있고 검사를 받기 때문에 물량에 오차나 의혹이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공관 국유화를 논의 ▷외무통일위◁ 외무부에 대한 사흘째 국감에서 여야의원들은 질의시간을 늘려가며 최근 현안으로 급부상한 러시아의 동해핵폐기물 투기를 비롯,미대사관 무상 사용·해외공관 국유화사업등을 중점 추궁. 박실의원(민주)은 『러시아는 동해핵폐기물 투기문제를 일으켜 연안국으로부터 경제적 지원을 받으려하는 저의가 있는 것같다』고 지적하며 『이에 대한 북한의 생각은 무엇이며 이를 북한과 대화재개의 기회로 활용할 용의는 없느냐』고 질의.
  • 안기부,“선진정보 발전 계획 추진”(국감중계)

    ◎미 애커먼 방북 숨겨진 의도 없었다/외통의/야의원드,「비핵화」 재검토 거듭 촉구/국방위 ▷국방위◁ 안기부에 대한 국감에서 의원들의 질의만은 처음으로 공개된 가운데 정치중립에 걸맞는 안기부법 개정,북한 핵문제,남한조선노동당사건 등을 집중 추궁. 특히 임복진의원이 무려 60개 항목의 질의를 퍼붓는 등 민주당 의원들은 너나없이 김대중씨납치사건에 대한 정부차원의 진상규명을 촉구. 정대철 강창성의원(민주)은 『정권안보 차단이 김영삼정부의 개혁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면서 ▲안기부의 수사권 폐지 ▲보안감사권,정보기획조정권의 폐지 ▲안기부에 대한 국회 통제기능 강화 ▲예산공개 등 4개 원칙에 의한 안기부법의 개정을 주장. 안기부 출신의 서수종의원(민자)은 『그동안 안기부와 안기부원이 경원과 질타의 대상이 되어온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업무에의 개입과 활동방법상의 문제 때문』이라면서 예산증액 등을 통한 개선을 촉구. 정대철 강창성 나병선 권로갑의원(민주)등은 한반도 비핵화선언과 관련,『실효성없는 선언에 얽매여 국익을 도외시하고 있다』고 비판,전면 재검토를 촉구했고 권익현의원(민자)도 이에 동조. 정석모의원(민자)은 『한반도의 주변상황은 매우 위험한 지경에 이르렀음에도 불구,국민의 60%이상은 안보의식이 둔감한 실정』이라며 대공태세의 강화를 촉구. 김덕안기부장은 『안기부는 2000년대에 선진국 수준의 정보기관이 되기 위한 선진정보발전계획을 수립,추진중』이라고 설명. 김안기부장은 이어 김대중납치사건 관련기록 제시요구에 대해 『비밀문서 수발대장은 보존연한이 3년으로 폐기된 상태이며 당시 근무직원들도 남아 있지 않다』고 답변. 김안기부장은 비핵화정책의 수정여부와 관련,『플루토늄은 현실적으로 아무런 평화적 용도가 없다』고 전제,『북한의 핵무기개발 저지의 유력한 근거를 우리 스스로 포기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반대입장을 표시. ▷외무통일위◁ 외무통일위의 외무부 본부 감사는 북핵등 무수한 현안 때문에 초반부터 열전. 첫 공방은 미하원 외교위원회 개리 애커먼아·태소위위원장의 방북과 판문점을 통한 방한문제.이는 이세기의원(민자)이 미주국 업무보고도중 애커먼의 방북문제를 거론하면서 촉발. 한장관은 『미·북한간 고위급회담이 중단된 상태에서 미고위급인사와 접촉을 가짐으로써 국내외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려는 북한의 의도』로 분석. 설명이 원론적인 수준에 그치자 박실의원(민주)이 『도저히 납득이 되지않는다』며 발끈. 한장관은 다시 『애커먼의 방북은 양측 군사정전위 비서장간 접촉을 통해 이뤄졌다』며 『한미 양국 모두 그의 방북에 부정적인 입장이 아니었다』고 설명. 그러자 좀처럼 입을 열지않던 이종찬의원(새한국당)이 한장관의 답변을 끊으며 『뭔가 숨겨진 의도와 카드가 있었던 것 아니냐』고 재차 질의했고 이세기·박정수·김동근의원(민자)도 『애커먼이 북측에 전달한 입장말고 북한의 김일성주석이 애커먼을 통해 얘기한 것은 무엇이냐』고 이에 가세. 한장관은 그러나 『애커먼을 수행한 퀴노네스북한담당관과 우리측 관계자간의 장시간 대화 기회가 있었으며 이 자리에서 구체적인 보고와 협의가 있었다』고만 답변. ▷재무위◁ 서울지방국세청에 대한 국감에서 의원들은 세수 부족과 관련,국세청의 징세활동 강화를 집중 추궁.또 세무공무원들의 징수비리와 실명제 대책에 대해서도 질의. 서청원의원(민자)은 『세수가 부족하다고 해서 지나치게 징세 공세를 펴는 것은 조세저항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며 『경기가 어려울 경우 무조건 징세를 강화하는 것보다는 재정적자를 감수하는 게 나은게 아니냐』며 최근의 징세 강화를 추궁.정필근의원(민자)도 『세수부족을 메우기 위해 징세를 강화하면 경제회복 조짐이 미미한 상황에서 경제에 또 다시 부담을 줄 가능성은 없느냐』라고 질의. 홍영기의원(민주)은 『실제로는 일반과세자이지만 과세특례자로 위장해 세금을 적게 내는 사업자들이 많다』며 『납세 형평을 위해서도 이들을 적발해야 할 것 아니냐』고 주장. ▷보사위◁ 국가보훈처에 대한 감사에서 의원들은 국가유공자 선정상의 형평성과 이와 관련한 의혹을 제기.이와함께 안중근 서재필등 해외에 안장돼 있는 독립지사 유해 봉환을 위한 적극적인노력을 촉구. 이해찬의원(민주)은 광복회 간부직을 맡고 있는 모인사를 예로 들어 『본의원이 직접 조사한 결과 공적조서가 사실과 다를 뿐 아니라 수형기록과 공문서도 없는 사람이 국가유공자로 선정된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명확한 심사기준을 제시하라고 요구. 김한규의원(민자)은 『지금까지 국내에 안장된 임정요인의 유해는 28위에 불과하고 나머지 87위는 봉환되지 않아 후손으로서의 의무를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유해 봉환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라고 촉구. ▷법사위◁ 헌법재판소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주로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의 헌법재판이 지연되고 있는 이유와 개소 5주년을 맞은 헌재의 실적평가와 앞으로의 제도개선방안등에 관해 집중 추궁. 박헌기의원(민자)등은 『국민기본권 수호의 최후보루라고 할 수 있는 헌재에서 정당한 사유없이 재판을 장기간 지연시켜서는 안될 것』이라고 전제,『심리지연이 헌재 본연의 의무를 저버린 것은 아니냐』고 따졌다. 박희태의원(민자)은 『헌재가 지난 5년동안 접수처리한 실질적인 위헌법률사건이 44건밖에 안되는 것은 실적이 너무 미미하다』고 지적했고 강철선의원(민주)은 『헌법소원사건의 위헌 인용률이 4%로 너무 낮다』고 공격. 한편 이날 국감에서는 의원들이 답변태도가 불성실하다고 이의를 제기하는 바람에 한때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
  • 냉해 농가 적극지원 지시/김 대통령,전북 익산서 벼베기

    김영삼대통령은 16일 상오 전북 익산군 망성면 장선리 석곡마을에서 마을농민및 전북도 관계자등 60여명과 함께 벼베기를 했다. 김대통령은 벼베기에 앞서 이강년전북지사로부터 벼베기추진현황을 보고받고 『냉해를 본 농가에 대한 적절한 지원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또 『앞으로 벼농사체계를 혁신하여 생산비도 절감하고 품질좋은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위한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연구개발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벼베기행사가 끝난 뒤 인근에 있는 (주)하림식품을 방문,양계 계열화시설을 둘러보고 『농업경쟁력강화를 위해 생산과 함께 가공업을 중점육성하는 등 농업구조개선을 앞당겨 「돌아오는 농촌」으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그린벨트 지정·관리업무 전담/건설부 도시국

    ◎녹지공원 등 5개과 직원 45명/개선안 관련규정 정비 서둘러 건설부 도시국(국장 강길부)은 부내 9개국 가운데 지난 9개월여를 가장 바쁘게 보냈다.바쁜 것 이상으로 곤욕스런 일도 많이 겪었다.지난달 27일 확정,발표한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의 개선방안을 마련한 부서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수많은 논란의 대상으로 민원의 불씨가 되어 온 그린벨트는 지난 71∼77년 8차에 걸쳐 단계적으로 전국 14개 도시권에 지정됐다.지정 및 관리는 도시국의 전신인 주택도시국에서 총괄 해 왔다. 도시 관련 행정업무는 62년 이전까지는 내무부 토목국과 지방국이 주로 맡아왔다.그러나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도시의 인구집중이 심화되고 대도시 기능이 복잡·다양해져 그 해 6월 내무부 토목국과 국토건설청이 통합,건설부가 신설돼 도시행정이 비로소 독립성을 지니게 됐다. 건설부내에 국토보전국이 생기고 그 안에 도시과와 주택건설과가 신설됐으며 67년엔 국토보전국이 주택도시국과 도로항만국으로 확대,개편됐다.주택도시국이 도시국과 주택국으로 분리된 것은 77년에 이르러서였다.도시국장으로는 초대 김의원경원대 대학원장을 비롯해 허재영전건설부장관(2대)·이재명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5대)·유상열건설부차관(7대)·박병선주택국장(9대)·유원규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10대)·영국 유학중인 이동성씨(12대) 등이 있다. 도시계획은 도시계획법이 제정된 62년 1월까지는 조선시가지계획령에 따라 실시됐다.도시계획법은 60년대 이후 사회 및 경제여건이 크게 바뀌자 71년 전면 개정됐다.이때 도시의 계획적인 건설을 추진하기 위한 구역제가 도입됐고 그 중의 하나가 바로 「개발제한구역」이다. 이번 개선방안은 3공 말기인 71년 7월30일 당시 박정희대통령의 특별지시로 처음 지정된 이래 처음 시도된 전면적인 손질이다.때문에 강국장을 비롯,5개과 직원 45명은 지난 2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대선 공약사항인 그린벨트제도 개선을 결정한 뒤 합리적이고 현실성 있는 개선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였다. 주무과인 녹지공원과 직원들은 여름휴가는 갈 생각도 못했고 밤 12시까지 작업을 하기 일쑤였다.그린벨트의 취지를살려 구역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지역주민의 불편은 덜어 주어야 했고,반면 사회정의를 해치는 투기행위를 근절하는 방안이 말처럼 간단치 않았기 때문이다. 기초자료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5월에는 구역 지정 이후 처음으로 인구·토지이용·건축물 현황을 체계적으로 조사했다.45일간의 조사에 3천여명이 투입됐다. 지난 7월에는 열흘동안 그린벨트내 집단취락 1백개소에서 주민들의 의견과 건의사항을 들었고 토론회·공청회·시장·군수회의·관계부처회의 등 공식 모임만도 20여차례나 가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병우장관과 강국장·윤준섭 녹지공원과장등 그린벨트 관련 간부들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울려대는 협박전화에 시달려야 했다.심지어는 그린벨트 주민 몇백명이 이들의 집까지 찾아와 신변을 위협하는 발언과 욕설을 서슴지 않으며 시위를 하기도 했다. 다행스럽게도 개선안은 상당히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그러나 홀가분해질 줄 알았던 도시국 사람들의 어깨는 더욱 무겁다.이제부터 시작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윗사람의 지시와방침에 따라 검토하고,보고하고,대책을 마련했지만 이젠 구체적이고 실무적인 차원의 일들을 마무리지어야 한다.내년 시행을 위해 개정안에 대한 현지 주민들과 각계의 의견을 들어야 하고,그린벨트 지정 목적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가장 합리적인 방향으로 관련규정을 정비하는 일을 서둘러야 한다.
  • “백령도 서쪽 「12마일영해」 검토”/김 해군총장

    ◎일 함정 독도출몰 경계 강화/국정감사 답변 국회는 14일 운영 행정위를 제외한 14개 상임위별로 소관부처와 산하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계속했다. 이날 법사위의 감사원 감사에서 이회창감사원장은 『올 4·4분기중 한국마사회에 대한 실지감사를 실시,부정경마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장은 감사원법 개정과 관련,『논란부분인 비위공직자 재산변동조사는 공무원의 근무상 행위에 관한 행정감사차원에서 영장없이도 가능하다고 본다』며 『다만 내부자 고발문제는 동양적 윤리측면에 맞지않으므로 시행할 의도는 없다』고 말했다. 이원장은 또 정부투자기관 감사계획에대해 『금년 4·4분기중 1백여개 정부투자기관및 자회사에 대한 감사를 실시,예산집행의 방만성및 조직비대화 여부등을 철저히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연안여객선 감사문제에 대해서 이원장은 『아직 구체적 계획은 세워져 있지 않으나 연안여객선뿐 아니라 교통분야 사고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감사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국방위의 해군본부에 대한감사에서 김홍렬해군참모총장은 『지난 53년 유엔군사령관에 의해 접적지역으로서 북방한계선을 적용해 오고 있는 서해 5도서중 백령도 서측에 대해 영해 12마일을 선포하는 문제를 외무·법부·국방부에서 신중히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김 총장은 또 일본함정의 독도 근해 침범에 대한 대책과 관련, 『노후병기와 통신시설을 보완하고 경비함정을 상시 대비하는 체제를 갖추고 있다』면서 『올해말까지 독도에 레이더설치작업을 마무리지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영혁신 과제(공기업 무엇이 문제인가:하)

    ◎대대적 정비 계기로 본 실태/「적당주의」 팽배… 효율화 특단조치 필요/경영진 낙하산 인사로 주인의식 부족/정부감독 소홀… 부실 해마다 눈덩이/기능중복기관 통폐합… 경영책임 묻고 성과급 지급을 정부투자기관을 비롯한 공기업에는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는 말이 은연중 금언처럼 돼 있다. 열심히 일하면,편하게 놀고 먹는 다른 동료들의 눈총을 받고 심지어는 감사대상까지 된다.공연히 의욕을 내다가 잘못하면 견책이나 징계를 받을 수도 있다.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특별히 빛나지 않는다.사기업과는 달리 업무능력과 실적이 뛰어나도 봉급이나 상여금은 변하지 않는다. 공기업의 경영효율성이 낮은 결정적인 이유의 하나는 이같은 무사안일주의 때문이다.이른바 적당주의·관료주의·보신주의가 구성원들의 몸에 밴 것이다. 창의나 의욕 또는 알찬 성과가 나올 수 없게 돼 있다. ○일 국철 교훈으로 경영층의 기업경영 의식 역시 박약하다.과거 대부분 낙하산 인사로 온 사람들이 많아 전문성이 크게 모자란다.새 정부 출범후 바뀐 16명의 투자기관사장중에도 정치권 인사가 상당히 많다.그러다 보니 노무관리에도 주인의식이 부족하다.노조측의 보수,복지후생 요구에 대해 합당한 것은 되고,부당한 것은 안되는 식으로 딱 부러지게 맺고 끊지를 못한다.골치아픈 분규를 피하기 위해 노조의 요구는 가급적 들어주고 「좋은 게 좋다」는 식으로 쟁점을 피해간다. 옛 소련이나 동독·폴란드·헝가리 등의 사회주의 국가에서 기업의 생산성이 낮고 서비스가 나쁜 것은 뚜렷한 주인이 없어 내부 경쟁이 없었기 때문이다.최근 중국이나 러시아등 사회주의 국가들이 시행중인 국영기업의 과감한 민영화 정책은 정부의 그늘아래 독점적 지위를 누려온 기업들의 비효율성과 무사안일의 경영을 쇄신하려는 자구의 몸부림이다. 공기업의 경영쇄신은 자본주의 국가에서도 활발하다.지난 70년대이후 영국의 대처총리가 공공부문의 비능률과 경직성을 없애고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본격적으로 추진했다.이후 미국·일본·유럽을 비롯한 선진국은 물론이고 멕시코·파키스탄·말레이시아 등 개도국에서도 광범위하게 추진하고 있다. ○생산자금화 유도 민영화한다고 해서 꼭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그러나 완전한 사양산업을 빼고는 대체로 성공을 거두고 있다.일본의 공기업 경영개선 사례는 귀감이 될 만 하다.일본 국철은 지난 86년 지역별로 6개의 여객철도(주)와 화물수송회사로 분할하고 41만명의 종업원을 절반 수준인 22만명(91년 이후 19만명 유지)으로 줄이는 경영혁신을 단행했다.그 결과 87년 이후 6년동안 단 한번도 요금을 올리지 않고 86년 1조3천6백10억엔의 적자를 87년 1천5백14억엔의 흑자로 돌린이래 계속 흑자를 내고 있다. 우리 정부가 생각하는 공기업의 경영개선방안은 크게 봐서 민영화와 통폐합이다.이중 민영화 방안이 특히 최근 단행한 금융실명제와 관련이 있다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실명제로 정체가 드러난 뭉칫돈의 퇴로를 열어주고 검은돈의 생산자금화를 유도한다는 것이다.실제로 공기업 경영개선방안이 발표된이래 기획원에는 어떤 공기업을 어떤 방식으로 민영화 할 것인지를 묻는 문의전화가 심심치 않게 걸려온다. 공기업 전문가들은 공기업의 본류인 모회사는 그대로 놔둔 채 자회사를 먼저 손대는 것은 경영쇄신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한다.또 포철의민영화와 같이 정부주식의 일부 매각방식이 아닌 완전한 민간이양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다음은 투자기관중 목적을 달성했거나 기능이 겹치는 기관들의 과감한 통·폐합과 조직·보수관리 등 전반적인 경영개선을 점진적으로 꾀하는 방안이다.이는 종사자들의 신분 및 근로조건의 변동과 직결된 민감한 사안이다. 따라서 공기업 개혁이 성공하려면 먼저 경영진 및 노조와의 원만한 협상과 타협이 필요하다.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오히려 노조들은 이번 정부의 발표가 근로 및 후생복지 조건을 개악하는 것이라며 대대적인 반격을 꾀하고 있다. ○경영실적을 평가 기획원 남선우 심사분석1과장은 『경영성과에 따른 책임을 최고 경영자에게 묻고 성과급의 지급폭을 넓혀 경영개선을 위한 동기를 유발해 나가는 정책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공기업의 경영부실에 정부의 책임이 없는 것은 아니다.투자기관의 경영진 인사권은 정부가 갖고 있다.지난 84년 투자기관의 경영자율화를 단행했지만 매년 정기적으로 경영실적을 평가하고 있다.그런데도 부실과적자가 눈덩이처럼 커진데에는 정부의 감독 및 지휘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다. 과거 6공에서도 공기업에 대해 대수술을 하려고 했었다.그러나 이내 포기하고 말았다.해당 기관의 로비나 노조의 강력한 저항이 만만치 않았다.이번 공기업개혁도 과거와 마찬가지로 똑같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송대희박사는 『공기업 부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첩경은 특혜의 꼬리가 붙지 않은 경제적 민영화』라며 『아울러 공기업 부문의 구조조정과 기능 재정립을 통한 경영혁신을 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상근 예비군제 비리소지 없나”(국감 중계)

    ◎「시우회」에 대한 특혜 중단 요구/내무위/원전지역 지진 내구력 밝혀라/경과위/위성방송용 장치 개발 계획대로 추진/답변 ○“범법자 서훈 박탈을” ▷행정위◁ 총무처를 상대로 여야의원들은 청와대와 행정부가 정부조직개편을 놓고 혼선을 빚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질타. 야당측은 범죄사실이 있는 국가서훈자의 상훈을 박탈하라고 집중 요구한 반면 여측은 행정사무개선방안과 공무원사기진작책등 정부의 정책방향을 부각시키는데 주력. 민주당의 김충현·신순범·이영권의원은 서훈제도와 관련해 박정희·전두환 전대통령이 임기중 자신에게 스스로 훈장을 수여했음을 예로들어 『서훈제도가 공직자들의 논공행상에 남용되고 있다』고 지적. 신순범의원은 특히 감사원이 총무처에 서훈박탈을 요구한 전경환 전새마을운동중앙본부장등 31명의 명단을 제시하며 『총무처가 상훈업무를 소홀히 해 살인,뇌물수수범뿐 아니라 월북자까지 국가서훈자로 돼있다』고 지적,이들의 상훈을 박탈하라고 요구. 박명환의원(민자)은 『지난 1년동안 공직자의 직무태만및무사안일에 따른 비위는 7백11건으로 이를 변상하는데 5백47억여원이 소요됐다』고 지적하고 『문민정부가 들어선뒤 재산공개등 사정활동의 여파로 공직자의 무사안일과 직무태만이 더욱 늘고 있다』고 질타. 신순범의원은 지난 6일 김영삼대통령이 일부 언론에 정부조직개편을 않겠다고 말한 것과 관련,『정부 스스로 손발이 맞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무분별하게 확대된 정부조직을 재정비할 방안은 무엇이냐』고 추궁. 이건영의원(민자)은 『작은 정부를 만들겠다는 공언에도 불구하고 6월말 현재 국가공무원은 지난해보다 2천9백명이 늘어났다』면서 『사회전반의 인력절감추세에 정부가 크게 뒤져있다』고 공박. ○충정사 허가 등 따져 ▷내무위◁ 서울시에 대한 감사에서 의원들은 교통·주택등 방대한 시 행정전반에 대해 질의를 벌였으나 대부분 이미 언론에 보도되거나 시의회에서 거론된 내용이어서 양에 비해 질적으로는 떨어진 느낌. 김옥두의원(민주)은 『시 퇴직공무원의 상조회인 시우회가 구민회관관리,도로굴착및 복구공사감독대행을 맡아 연간 1백억원 이상의 수입을 보도록 한 것은 특혜』라면서 이의 중단을 촉구. 이환의의원(민자)은 남산제모습찾기 사업대상지인 남산골에 예비역장성들의 절인 충정사를 허가심의한 배경을 따졌으며 남평우의원(민자)은 올림픽선수촌아파트 내부구조변경에 벌금을 부과해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데 대한 대책을 추궁. 이원종시장은 『충정사는 전수방사부지정문 우측으로 이전하도록 허가했으며 건물신축비용은 예비역장성불자연합회에서 부담해 준공후 시에 기부채납하고 건물가액만큼 무상사용토록했다』고 설명. 이시장은 또 『올림픽선수촌아파트의 불법구조변경에 대한 벌금부과는 법령상 불가피하다』면서 그러나 민원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 ○“국민의 부담만 가중” ▷국방위◁ 병무청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병무부조리 실태및 대책,해외도피자에 대한 병역관리,상근예비군제 도입의 실효성등을 집중 따졌으며 특히 94년말까지 폐지되는 방위병에 대체,95년부터 실시되는 상근예비군제에 상당한 비중을두고 질의. 나병선의원(민주)은 『상근예비군제를 도입해 현역병 20만명을 대체할 경우 국방비를 연간 3천억원 절감할 수 있다고 하나 방위병의 성격과 다를 바 없어 유사시 국민의 부담만 가중하게 된다』며 『상근예비군제를 도입할 경우 같은 내무반에 근무하는 현역병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고위공직자나 부유층의 전유물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주장했다. 정대철의원(민주)은 『상근 예비역 지원자가 과다할 경우 현행 방위병제도처럼 선발과정에서의 비리개입등 문제점이 발생할 우려가 크다』면서 비리개입 소지에 초점을 맞춰 질의. 권노갑의원(민주)도 『방위병제도는 25년동안 5차례의 수정보완을 거쳐 정착된 제도로서 복무기간과 근무조건만 보완개선해 준다면 현실적으로 훌륭한 제도라는게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라고 전제,『왜 방위병제도를 폐지하려고만 하는지 이해 할 수가 없다』면서 「선 방위병제 개선」이 급선무라고 강조. ○“평화적 이용 걸림돌” ▷경과위◁ 8일 과기처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지진활동성 지대인 고리·월성·울진 원전의 안전성,방사성폐기물 처분장 확보,정부출연연구소의 중국과의 인공위성개발 중복협약추진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특히 민주당의원들은 한반도의 비핵화선언이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이 선언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 이철의원은 『한반도 비핵화선언은 북한의 핵개발을 억제하는 효과는 없고 핵재처리와 농축기술개발등 평화적 핵이용의 길만 막고 있는데 관련조항철회를 추진할 용의는 없는가』고 따졌다. 민자당 구창림의원은 『중간핵심기술육성을 타 예산에서 전용을 않으면서 합리적으로 추진할 방안은 무엇이냐』고 질의. 민자당 김채겸·민주당 손세일의원은『지난10월 자원연구소와 일본 교토대등 한일 공동연구팀이 조사한 결과 고리·월성·울진등 원전지역에 지진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하고『이번 공동조사연구의 결과와 이 지역 원전의 지진 내구력에 대해 소상히 밝히라』고 강력히 요구. ○“배경 이해할 수 없다” ▷교체위◁ 체신부와 한국통신 산하연구소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이동통신과 무궁화위성사업 전파관리등 굵직한 현안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특히 체신금융 실태및 농어촌지역 우체국의 장비 현대화 등에 정책의 비중을 둘 것을 촉구. 조영장의원(민자)은 『체신부가 95년 상용화가 불투명한 디지털 이동통신 기술을 주먹구구식으로 결정,막대한 예산낭비는 물론 크고 작은 시행착오가 잦다』면서 『무궁화위성의 위성방송이 97년이전 실시가 불가능해 최소한 5백억원 이상 예산낭비가 예상되는데 이에 대한 대책을 세웠느냐』고 질의. 김명규의원(민주)은 『최근 공보처가 위성방송 실시를 98년 이후로 연기키로 했는데 이같은 정책결정이 주무 부서인 체신부와 협의없이 나온 배경을 이해할 수 없다』면서 『직접 위성방송이 연기될 경우 문제점과 대책을 설명해 달라』고 주문. 이에 대해 윤동윤장관은 『지난 2일 공보처장관이 「현실여건으로 위성방송을 계획대로 실시하기에 다소 어려움이 있지 않겠느냐」고 밝힌 내용이 언론에 잘못 전달됐다고 공보처에서 구두로해명해 왔다』며 『무궁화위성 발사와 관련한 위성방송용 지구국 송수신 장치등은 계획대로 개발추진중에 있다』고 답변.
  • 경기북부 미군기지 20만평/내년 상반기 반환/양국 합의

    ◎주요시설·구역 30곳도 별도로/기지주변 환경개선 공동 모색 주한미군이 그동안 군용으로 사용하던 의정부·파주등 경기 북부 지역의 20만8천평의 땅이 내년 상반기까지 한국측에 반환된다. 또 이 일대에 있는 레이더기지 1곳을 비롯,게리 웬기지·인디안 앤드 시애틀기지 전부와 펠암·에드워드기지 일부등 30곳의 주요 시설및 구역도 반환된다. 한·미 양국은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주한미군 용산기지 SOFA 회의실에서 제173차 합동위원회 회의를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날 합동회의에서는 이와함께 도로건설·송유관 설치등 국가기간사업을 위해 필요한 시설및 구역 36건을 선정,새로운 과제로 채택했다. 이에따라 주한미군의 토지및 시설 반환은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주한미군 기지내및 주변 환경오염 평가를 위한 「환경분과위」를 합동위 산하에 설치키로 했다. 외무부의 한 관계자는 『환경분과위는 양측의 상호 환경관심사에 대해 협의하고 주한미군의 환경문제를 포함한 환경문제 전반에 대해 개선방안을 합동위에 권고하게 된다』고 밝혔다. 특히 민원이 되고있는 주한미군의 오물수거 문제를 환경분과위및 공공용역분과위의 공동과제로 채택,조속히 해결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우리측에서 장재용외무부미주국장이 수석대표로,미측에서는 하웰 엠 에스티스중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 검찰,수사때 가혹행위 “엄금”/검사장회의/민원전담검사제 전국 확대

    ◎윤리장전 제정… 고검 감찰기능도 강화 법무부는 4일 김두희법무부장관과 김도언검찰총장등 법무부와 검찰 수뇌부 46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천 법무부청사에서 전국검사장회의를 열고 검찰조직의 윤리의식을 고취하기위해 「검찰공무원윤리장전」을 제정하고 법무연수원 교육과정에 「특별정신교육 과목」을 신설키로했다. 법무부는 또 현재 서울·부산지검에서 시행중인 「민원전담검사제도」를 전국적으로 확대·실시하고 「민원업무관계규정」을 제·개정해 대국민 법률서비스를 강화하고 민원업무의 부조리와 민원인의 불편을 사전예방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이와함께 앞으로 임의동행제도등 현행 인신구속제도의 문제점을 분석해 개선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법무부는 항고사건에 대해 고검검사가 직접 수사와 함께 공소유지권한을 행사할 수 있게하고 관할 지방검찰청에 대한 고검의 직무감사 권한을 대폭 강화해 고검의 기능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김두희법무장관은 이날 훈시에서 『수사과정에서 피의자·참고인에게 모욕적 언사와 가혹행위를 하지 말 것』을 지시하고 『사건 관계자에 대한 폭언 및 폭행이 일어날 경우 관련자들을 모두 엄중 문책하겠다』고 밝혔다. 김도언검찰총장도 『수사에 있어 적법 절차를 준수해 관행으로 묵인돼온 수사상의 폐습을 과감히 뿌리뽑아 가혹행위가 더 이상 없도록 철저히 감독하라』고 지시했다.
  • 의원/부처/연휴도 잊은 국감준비

    ◎대러 차관 등 쟁점많아 긴장/외무부/실명제 추궁 대비… 답안 고심/재무부 ▷정부기관◁ 새정부 첫 국정감사를 하루 앞둔 3일 정부 각 부처는 휴일을 잊은채 국감대비를 하느라 부산했다. 문민정부답게 정치관련 부서는 별 쟁점이 없어 느긋한 반면 굵직한 현안이 있는 일부 사회·경제부처는 초비상이 걸렸다. ○…청와대와 총리실은 당당하고 솔직하게 이번 국감에 임해 문민정부로서의 차별성을 과시하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있다. 청와대는 권위주의를 청산한다는 차원에서 지난 3월 20여년만에 처음으로 감사원 실지감사를 받은바 있어 국회의 감사도 껄끄러울 게 없다는 태도. 총리실도 지난달초부터 국감준비를 해와 착실한 대비가 되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민주당이 「김대중씨 납치사건」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고 외무부와 협조아래 진상규명에 최대한 협조할 방침. 총리실에 요구된 자료건수는 1백60여건에 이르고 있으며 담당 부처와 중복된 내용이나 막연한 것을 묻는 질문도 많아 의원들의 사전준비가 미흡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대두. 외무부는 상대적으로 국감 무풍지대였지만 이번에는 DJ납치사건이외에도 러시아경협문제,재산공개파문,해외공관감사결과등 논란거리가 많아 장관이하 간부진들이 긴장. ○…내무부는 휴일인 이날 60여명의 직원이 나와 오는 18∼19일 이틀동안의 국정감사를 준비하느라 부산한 모습. 특히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지도·감독을 맡고 있는 내무부는 4일 부산을 시작으로 15개 시도에 대한 국감에 지방의회 의원들이 반대입장을 보이고 있는데다 일부 지방의회는 실력저지할 움직임이어서 국회의원과 지방의원간 몸싸움이 일어날 가능성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기도. 내무부 관계자는 『4일 국회 내무위의 부산시 국감을 봐야 앞으로의 전개방향을 알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전국 시도의회의장단 협의회에서 실력저지를 하지 않기로 합의한 만큼 몸싸움까지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기대섞인 전망. ○…검찰총장이 임기도중 사퇴하는 등 사상최대규모의 인사조치가 있었던 법무부와 검찰은 국·실장등 간부들이 업무파악조차 하지 못한 상태에서 국감이 시작돼 자료를 챙기는 등 몹시 부산. 법무부와 검찰은 새정부출범후 슬롯머신·카지노·율곡사업비리등 공직사정수사와 동화은행·한양·라이프등 정치비자금의혹 수사와 관련,수사미진및 형평성에 대한 시비를 우려,당시 수사검사들에게 자료를 잘챙기도록 독려하는 등 만전을 기하는 모습. 특히 검찰이 개혁추진과정에서 일부인사들에게 편파적인 수사를 했고 일부사건은 축소,종결했다는 야당측의 지적이 있는 만큼 나름대로 대응논리 개발에 분주. 검찰은 그러나 시국·공안사건의 대폭 감소로 국감 때마다 제기됐던 공안정국시비나 정치탄압,시국사범석방논란등은 없을 것으로 보여 한결 홀가분한 표정. ○…국방부는 새 정부 출범이후 군인사비리·율곡비리등 껄끄러운 현안이 감사원 감사와 국회 국정조사를 통해 이미 상당부분 걸러진 상태여서 이번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돌출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다소 느긋한 분위기에서 감사에 대비하는 모습. 국방부 관계자들은 여야 의원들이 요구한 2백30여건의 자료 가운데 차세대전투기사업(KFP)·K1한국형전차 포수조준경 선정배경등 율곡사업과 군개혁 추진상황,병무부조리 개선방안,12·12및 5·17등 군 정치개입사례등이 쟁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 ○…오는 21일부터 3일동안 계속될 교육부 국정감사는 그 어느 때보다도 더욱 따끔한 추궁이 이어질 전망. 이는 입시부정·한의대생문제·전교조해직교사 복직문제·대학수학능력시험등 국민적 관심사였던 핫이슈가 줄줄이 터져나왔기 때문. 더욱이 정치·경제·사회개혁에 이은 교육개혁이 새정부의 지상과제로 떠오르면서 이에대한 청사진의 제시가 날카롭게 요구될 듯. ○…오는 13∼14일 각각 국정감사를 받을 예정인 서울지방경찰청과 경찰청은 새정부들어 본격적인 감사로는 처음 받는 것이어서 각 부서의 거의 모든 직원들이 매일 소관 업무를 챙기고 답변자료를 만드느라 분주한 모습. 새정부 출범이후 몇몇 경찰서 단위로 감사원의 감사를 받은 바 있는 경찰은 논란이 될만한 지적사항이 없던 점을 참고로 해 이번에도 별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새로운 면모를 꾸며야 한다는 외부의요청에 얼마만큼 부응하느냐가 이번 국감의 주요 초점이 될 것으로 보고 이에 대비. ○…재무부는 국정감사에서 금융실명제에 대한 질의와 추궁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이 부분에 대한 대응논리 개발에 분주.의원들이 요구한 자료의 20∼30%가 실명제에 관련된 것들이라 주요 정책부서 직원들은 추석연휴에 이어 이날도 정상 출근해 답변자료를 작성.이밖에 금융실명제 긴급명령을 대체하자는 민주당의 입법 요구,세제개편안의 개선안,토지초과이득세의 부작용 문제에 대해서도 대책을 마련중. 4일부터 국정감사에 들어가는 상공자원부도 삼성의 승용차 시장 진출과 업종전문화 시책등 「굵직하고도 골치 아픈」 현안들이 있어 대부분이 출근해 답변자료를 만들었다. 지난달 27일부터 국정감사 실무반을 편성,국감준비에 나선 건설부는 그린벨트 완화를 둘러싸고 한차례 공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견. 한편 공직자 재산공개와 관련,재산형성에 의혹이 제기됐던 박부찬 주공사장은 의원들의 추궁에 대비,소명자료까지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등 현장 뛰며 구체자료 수집/초선 선량 보좌진 보충… 의욕 넘쳐 ▷여·야의원◁ 새 정부들어 처음으로 실시되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회의원들이 준비에 여념이 없다.금융실명제의 실시와 정치개혁의 강풍이 정치인들로 하여금 돈과 바람보다는 능력과 성실함을 앞세우도록 채근하고 있는 것이다. 일요일인 3일에도 의원회관에는 많은 의원들이 나와 막바지 국정감사 준비에 피치를 올렸다. ○…지난 4월 부산 사하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민자당의 박종웅의원은 여당소속이지만 문공위의 감사를 받는 정부기관별로 모두 1건이상 문제점을 밝히겠다고 의욕을 보이고 있다.이를 위해 박의원은 이미 2백여건의 자료를 요청했다. 재무위 소속의원들은 금융실명제 실시로 여느 상임위보다 감사할 일이 많은 탓에 감사를 앞둔 손길이 바쁘다. 민자당의 손학규의원은 추석연휴 때도 사무실에 나와 자료를 검토하고 보좌진들과 토의를 거듭하는 등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손의원은 또 국감에 대비해 보좌진을 3명 보충해 놓았다.서울대 경제학과 박사과정에 다니거나 수료한 이들 보좌진을 활용,수십개의 주제를 선정,문제점 및 질문항목을 정제하고 있다. 최근 재무위로 자리를 옮긴 오장섭의원은 공인회계사와 세무사들을 동원,재무·세제행정의 미로를 탐지하고 있고 박명근의원은 경제관료 출신답게 모두 3천억수준인 시중은행의 유입물건등 자료를 세밀히 검토중이다. 내무위의 이환의의원은 교통사고 재해율이 세계적으로 높은 한국에서 교통안전관련 예산이 비효율적으로 집행되고 있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관련 예산자료를 꼼꼼히 챙기고 있다. ○…국정감사에 임하는 야당의원들의 자세도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다.민주당은 이번 국감을 통해 새정부 출범후 야권의 입지가 축소된 상황을 만회하고 의원들 각자가 이미지 제고를 위한 기회로 인식,준비에 급피치를 올리고 있다. 노동위 소속인 신계륜의원은 산업재해·직업병과 관련된 구체적 정보를 얻기 위해 현장 접촉에 주력하고 있다.신의원은 이번 국감에서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산업재해와 중공업 분야에서 새로이 발생하고 있는 직업병들에 대해 구체적 근거에 바탕을 두고 문제를 제기한다는 방침이다. 상자위의 박광태의원은 일요일인 3일에도 보좌관과 함께 중소기업 대책등을 모색하는 한편 무역특계자금의 변칙운용사례와 그간 감사의 손길이 제대로 미치지 못한 한전등의 입찰비리등을 파내기 위해 관련서류철을 조사했다. 농촌문제 전문가로 자처하는 김영진의원은 올해 농촌의 냉해 피해가 농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강원도 철원과 경기도 일대의 농촌지역을 직접 다니며 작황실태를 체크하고 농민들의 여론을 청취하고 있다. ○…상당수 의원들이 국감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반면,일부 의원들은 별다른 성의를 보이지 않은 채 유유자적한 모습을 보여 대조적.여야 당직자들의 경우 당무로 바쁘기 때문에 이해되는 부분이 있지만 당직을 맡지 않은 의원들 가운데는 3일까지도 언론에 보도된 내용이나 국회에서 이미 제시된 문제들을 다시 한번 「노루뼈 우리듯」 재탕하는 선에서 국감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도 하다. 이들이 믿고 있는 무기는 「관록」과 「큰 목소리」인 것으로 보인다.
  • 주택증개축 2층이하만 허용/그린벨트 제도개선방안 내용

    ◎5년이상 거주자도 용도변경 가능/농업용창고 30평·축사 3백평까지 ▷주거및 생활환경 개선◁ 주택의 신축은 불허하며 2층이하의 증·개축을 허용한다.구역 지정 이전부터 거주하는 주민(이하 원주민)은 60평까지,지정 이후의 전입자중 5년이상 거주한 주민은 40평까지,전입 5년미만의 주민은 현행대로 30평까지 지을 수 있다. 취락정비 사업을 통해 연립주택을 지을 경우 가구당 40평 이내로 하고 대지가 좁은 소형주택은 30평까지 증축할 수 있다. 도로 등 공공사업에 대지가 편입된 경우 그만큼 인접토지를 대지로 조성할 수 있고 외딴 집,수해나 재해 상습지의 주택은 이축을 허용한다.취락지내의 기존 주택을 자신의 농장이나 과수원등으로 옮겨 지을 수 있다. ▷생활불편해소◁ 기존 건축물을 용도변경해 사용할 수 있는 근린생활 시설에 일용품 소매점·의원·약국 등 기존 25종외에 예금취급소,대서소·설계사무소 등 소규모 사업소,피아노·미술·컴퓨터 학원등 예체능 및 기술계 학원,병원 등의 편익시설이 추가된다. 5년이상 거주한 사람은 시장·군수의 허가를 받아 그 주택을 용도변경,휴게소나 일반음식점을 설치할 수 있다.농촌지도소와 축협·수협 사무실이나 공설운동장·공공도서관·탁아소등 필수 공공시설도 신축할 수 있다. 나대지·잡종지 등에 세차장,간이주차장,농기계 수리소,테니스장,배구장 등을 설치할 수 있고 개인도 농기계 운행에 필요한 경우 길을 낼 수 있다.시내버스 차고지,공영 차고지도 설치할 수 있다. ▷소득증대지원◁ 유리·플라스틱 등으로 농기구 보관장소·탈의실·화장실을 갖춘 온실·수경재배·시설원예 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수리시설이 불완전한 논은 밭으로 용도를 바꿀 수 있다.축사는 3백평까지,주택의 대지내 농업용 창고는 가구당 30평까지 설치할 수 있다. 해녀들의 탈의장시설을 마을공동으로 설치할 수 있다.단위 농·수·축협이나 마을 공동사업으로 지역생산물을 저장·처리·가공·포장·직판할 수 있는 시설과 지역 특산물을 가공하는 무공해 작업장도 30평이내에서 원주민에 한해 설치할 수 있다. 원주민에 한해 고속도로변 외에 국도·지방도 등에 간이휴게소와 주유소를 설치할 수 있다. ▷제도운영의 문제점해소◁ 개발제한 구역의 경계선을 관통하는 건축물에는 구역밖의 용도지역을 적용할 수 있다.농업계열 학교나 실습농장에도 농기구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창고 및 부속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 구역내의 공원에 휴게소 설치가 가능하고 기존 종교시설은 90평까지 기존 대지에 증축할 수 있다. ▷허가절차 간소화◁ 근린생활 시설·주택의 이축 등 생활과 직결되는 사항은 건설부의 사전승인제를 원칙적으로 폐지,시장·군수가 처리하도록 하고 각종 허가서류도 시장·군수에게 내도록 했다.25평이하 건축물은 신고만으로 증·개축할 수 있다. ▷집단취락 정비사업◁ 20호 이상의 집단취락은 시장·군수가 주민이 합의한 의사를 반영,정비계획을 수립한다.학계·언론계·주민대표·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개발제한구역 중앙심의위원회」의 현지답사 및 심의를 거쳐 주민이 자율적으로 시행한다.
  • 완화후의 관리가 더 중요하다(사설)

    건설부가 확정,내년부터 시행할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개선방안이 소기의 목적대로 움직여 줄지가 관심거리다.그린벨트개선방안은 그린벨트내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덜어주자는 것이 핵심이다.이 안은 주민의 주거환경개선,소득증대의 촉진,병원이나 체육시설등 생활편익과 관련된 분야에서만 신증축이나 용도변경등을 하도록 하고있다. 건설부는 이러한 내용의 개선방안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그린벨트는 단 한치의 변경없이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그 정책의도가 큰 부작용 없이 충족돼야 할 것이다. 그린벨트제도가 도입된 이후 22년동안 현지주민들에 의한 이용개선요구는 무수히 제기되었다.그 타당성은 충분히 이해하면서도 수용해줄수 없었던 것은 이런 정책목적의 동시추구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였다.그린벨트문제에 한번 손을 댈 경우 어떤 형태든 그것이 그린벨트정책의 후퇴로 인식될 수 있고 훼손이 불가피할 수 있다는 점과 또 하나의 투기요인을 제공한다는 우려다. 지금은 그린벨트잠식과 투기우려가 해소됐거나아니면 투기방지를 위한 묘수가 찾아진 것인가.정부는 이번 개선안에서 제한적이고도 차별화된 수단을 동원하고 있긴 하나 충분하다고는 생각지 않는다.그린벨트는 도시의 무분별한 확대방지와 도시주변녹지공간의 확보에 본뜻이 있고 상당한 성과를 거둬왔다.그러나 지금까지 적지않은 면적이 잠식당해왔고 투기의 원천으로 작용해왔음도 사실이다. 1백만명에 이르는 그린벨트내 주민의 생활불편이나 재산권행사제약은 최소한에 그쳐야 한다.집수리조차 제대로 할수없는 지나친 경직성은 개선되는 것이 마땅하다.그러나 지금까지 그린벨트의 절반이상이 거래돼 제3자명의까지 감안하면 외지인소유가 40%를 넘는다.올들어 그린벨트완화가 거론된 이후 그린벨트땅값이 크게 올랐다.투기요인이 그만큼 강함을 반증하고 있다.지난 10년간 잠식된 그린벨트는 6만여건에 2천3백만평에 이른다.엄격한 관리를 했는데도 이런 정도다. 정부는 이번 개선안이 결코 그린벨트에 대한 정책의지의 후퇴가 아님을 보다 강하게 나타내줄 필요가 있다.그래야 완화를 틈탄 훼손이나 투기를 막을수 있을 것이다.현지주민이 주택개량이나 여러 편익시설을 해놓고 외지인에게 양도하는 사례가 만연되지 않도록 그린벨트내의 모든거래에 대한 감시가 강화되어야 한다.체육시설의 경우 외지인은 설치가 허용되지 않고있다 해도 현지 원주민은 가능하기 때문에 상호이면계약에 의한 편법시설이나 매매가 일어날 여지가 많다.그린벨트정책의 첫째 요건은 어떤 경우도 그 본뜻이 훼손돼서는 안된다는 것이어야 한다.
  • 간척사업 등 어민피해 보상시점/시행허가 고시일로 통일

    ◎기획원 법 개정안 정부는 간척사업이나 임해공단 조성으로 피해를 보는 어민들에 대한 보상기준 시점을 사업시행허가 고시일 등 어민이 최초로 사업시행을 알 수 있는 시점으로 하고 보상주체도 사업시행자로 하는 등 어업보상에 관한 기준을 통일,간척사업이나 공단조성사업을 촉진하기로 했다. 24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공용지의 취득 및 손실보상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을 내년초 임시국회에서 통과시켜 적용키로 했다. 간척사업이나 임해공단 조성과 관련된 어업보상 관련사업은 42건에 1조9천5백억원에 이르지만 현행법상 보상주체·절차·보상기준등의 미비로 사업의 진척이 안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어업보상제도의 개선방안에 따르면 보상 기준시점은 사업시행허가 고시일 등 어민이 최초로 사업시행을 인지할 수 있는 시점으로 하고 보상액 평가는 감정평가기관이 수산에 관한 전문 연구기관이나 교육기관의 자문이나 용역을 거쳐 평가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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