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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가소득 보장 위해 쌀수매제 개선 검토/강 농림수산 밝혀

    강운태 장관은 22일 농가의 소득을 보장하고 쌀농사의욕을 북돋우는 방향으로 정부의 쌀수매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궁극적으로 쌀의 자급기반을 확충한다는 목표아래 현행 수매제도의 개선방안을 다각도로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강장관은 『추곡수매제도 개선안에는 농가의 소득을 보장해주기 위한 직접지불제도와 가격지지방안 등이 포괄적으로 담기게 될 것』이라면서 『다음달 중순에 시안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장관은 이같은 제도적 뒷받침을 통해 농가의 쌀농사 의욕을 북돋우고 고품질 다수확품종의 개발과 재배방법의 과학화가 꾸준히 이뤄지면 오는 2004년까지 단보(10a)당 평균 수확량이 지난해 4백45㎏에서 5백㎏ 수준으로 늘어나게 돼 1백만정도의 벼 재배면적이 유지된다면 쌀자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염주영 기자〉
  • 은행지준율 2%P 인하/23일부터 7.4%로

    ◎금융권 금리인하 본격화 은행의 지급준비율이 오는 23일부터 현재의 평균 9.4%에서 7.4%로 2%포인트 내린다.이에 따라 조흥은행을 비롯한 일부 선발은행들은 23일부터 우대금리(프라임레이트)를 0.25% 포인트 내려 금융권의 금리인하 바람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또 5월1일부터 신탁재산(개인연금신탁 제외)의 원금보장을 약속할 수 없으며,실적배당이 아닌 확정배당형 신탁상품(개발신탁)의 순증발행이 금지된다.신탁상품의 최저만기가 1년에서 1년6개월로 연장된다. 한국은행은 18일 금융통화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지준율을 인하,요구불예금과 2년미만 정기 예·적금은 현재의 11.5%에서 9%로,2년이상 정기예·적금은 8%에서 6%로 각각 낮추었다.재형저축과 상호부금 주택부금 근로자장기저축 등 현재 3%인 예금은 변함이 없다.지준율 조정은 지난 90년2월 이후 6년 2개월만이다. 현재 지준 예치대상 예·적금은 1백37조2천억원이며 이중 12조9천3백억원이 지준으로 예치됐다.지준율인하로 지준금은 2조7천4백억원 준다.한은은 초과지준금 2조7천4백억원을 전액 통화안정증권으로 흡수키로 했다. 재정경제원은 이날 신탁의 본래 취지에 맞게 실적배당원칙을 확립하고 만기를 장기화하는 내용의 신탁제도 개선방안을 확정,오는 5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예금 일정비율 무이자로 한은 예치 ▷지급준비율 제도◁ 고객의 예금인출 요구에 대비하기 위해 예금의 일정비율을 이자를 받지않고 중앙은행에 예치하는 예금자보호제도에서 출발했으나 최근에는 예금자보호보다 통화량을 조절하는 중앙은행의 금융정책수단으로 의미가 더 커졌다.최근에는 금융의 자유화와 국제화 추세로 지준율을 인하하거나 아예 없애는 추세다.
  • 지하수 개발 허가제 도입/수자원 고갈·수질오염 막게/정부

    ◎관련법령 개정… 업무처리 통합 정부는 무분별한 지하수 개발로 인한 지하수자원 고갈과 수질오염을 막기 위해 지하수법을 개정,일정 규모를 넘는 상업성 대형 암반관정 개발에 허가제를 도입키로 했다. 정부는 또 법 개정 이전이라도 지하수 고갈및 수질오염 우려가 큰 지역은 「지하수 보전구역」으로 지정,지하수를 개발할 때 시·도지사의 허가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 국무총리실은 18일 지하수 개발·이용에 대한 심사평가를 통해 이같은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정부는 현행 지하수 관리체계가 건설교통부·환경부 등 6개 부처에 분산돼 있고 관련법도 수도법·온천법·하천법등 10개에 이르는 점을 감안,관계법령을 개정해 지하수 업무처리를 통합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현재 파악된 전국 63만7천개 관정외에 신고되지 않은 관정,개발에 실패한 실패공,사용후 폐쇄한 공등으로 인한 수질오염을 막기 위해 이들 관정에 대한 특별신고기간을 설정,신고를 유도키로 했다. 정부는 그러나 개인가정에서 개발한 생활용수용 관정이나 소형 농업관정은 정기수질검사의무를 면제하고 스스로 수질관리를 하도록 했다.〈서동철 기자〉
  • 「노사개혁위」 새달 설립/대통령 직속/정부,내년말까지 한시 운영

    ◎노사관계 제도 개혁안 마련/노동부/김 대통령 내주 「신구상」 발표 근로기준법과 노동법 등 노동관계법을 포함,노사관계 제도의 전반에 걸친 개혁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대통령 자문기구가 설립된다. 노동부는 16일 다음 달에 대통령 직속 「노사관계 개혁위원회」(가칭)를 설립,노사관계 제도의 개혁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재야단체와 노동계 등의 노동법 개정요구에 미온적으로 대처해온 정부가 노동법 개정 등 노사관계 개혁에 전향적으로 나설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노사관계 개혁위원회」는 복수노조 금지·제3자 개입금지·생리휴가 등 노사간에 첨여한 대립을 보이는 현안을 비롯해 경영쇄신과 경영의 세계화 방안,노동행정의 개선방안 등에 관해 광범위하게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내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위원장과 부위원장 각 1인 등 20명 안팎으로 구성된다. 한편 김영삼 대통령은 다음 주 노동계·경제계·학계 등의 노동관련 인사 2백5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노사관계 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갖고 「21세기 세계 일류국가로의 도약을 위한 신노사관계 구상」을 발표한다.〈우득정 기자〉
  • 동남아 외국인 근로자 “휴일 축제”/명동성당서

    ◎네팔·방글라인 등 참석 장기자랑 펼쳐/김 추기경 미사·민속춤 추며 향수 달래 일요일인 14일 서울 명동성당에서는 네팔,방글라데시,필리핀,베트남,스리랑카 등 동남아 10여개국 출신 근로자 1천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한 외국인 근로자 축제」가 열렸다. 천주교 외국인 근로자 상담소 주최로 열린 행사는 1부 그림그리기·노래자랑·웅변대회,2부 김수환 추기경의 집전 미사,3부 각국의 민속춤과 노래,연극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각국의 근로자들은 저마다 한국노래 실력을 뽐내고 가족들의 그림을 화폭에 담으며 향수를 달랬으며 유창한 한국말로 체험담을 적나라하게 토로했다. 「한국의 생활체험과 미래희망」이라는 주제로 「한국말 3분 스피치」를 한 방글라데시아인 리폰씨(32)는 『 5년전 한국에 와서 의사소통도 되지 않을 때 사용주들이 폭언을 일삼고 월급도 제대로 주지 않아 고생했던 기억이 새롭다』며 『한국에서 많은 돈을 벌어 귀국하면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자립하고 싶다』는 포부를 또박또박 피력했다.리폰씨는 그러나 임금체불과 산업재해,비인간적 대우를 해소하는 개선방안을 강조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김추기경은 강론을 통해 『오늘 행사가 외국인 근로자와 한국인들간에 인간적 유대와 결속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외국인들에 대한 한국인들의 폭력과 사기 등 비인간적 대우에 개인적으로 사과한다』며 애정을 표시했다.
  • 선거법 문제점 보완하자(사설)

    4·11총선은 다시 선거개혁의 과제를 남겼다.과거에 비해 공명성이 크게 높아졌지만 과열 혼탁이 재연되어 기대에는 못 미쳤다.첫 총선 적용의 시험기회를 가진 통합선거법은 많은 허점과 문제점을 드러냈다.돈 안드는 선거,깨끗한 정치의 정착을 위한 제도의 개선·보완에 지혜를 모아야겠다. 선거관리위원회가 6·27지방선거와 이번 총선에서 발견된 선거법의 불합리한 점과 비현실적인 부분등에 대한 개정을 추진하기로 한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이번 선거에서 법정선거비용제한액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결국 돈이 많이 든 선거가 되고 만 것은 정치개혁에 역행하는 중대한 문제다.철저한 원인분석과 개선방안의 모색을 위한 노력이 있어야 한다.그 이유가 법의 미비 때문인지,아니면 후보자와 정치인등의 준법정신 부재 때문인지를 따져보고 비용을 현실화할 것인지,더 묶을 것인지 심도있는 연구가 필요하다.어느쪽이든 자원봉사제가 허구로 드러난 현실을 인정하고 선거비용의 큰 몫인 홍보비도 법정비용에 포함시켜야 할 것이다. 정당후보와 무소속후보간의선거운동기회의 불공정성도 시정되어야 한다.무소속이나 원외후보자의 사전운동은 엄격히 금지하면서 현역의원들에게는 의정활동보고회를 무제한 허용하여 탈법적 사전운동의 수단으로 이용되게 한 것은 불평등하고 불합리한 대목이다.당초에 선거일 30일전부터 의정보고회를 금지했던 것을 여야가 고친 의도부터가 순수하지 않은 것이었다. 시대의 변화도 반영되어야 한다.청중이 크게 줄어든 연설회의 횟수등은 조정하고 지역별 종합유선방송을 통한 연설을 확대도입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당장 논란이 되고있는 출구조사의 문제도 국민의 알권리 보장이라는 측면에서 풀어가야 한다.선진국을 내다보는 수준에 맞춰,부끄러운 붓뚜껑 투표는 이제 컴퓨터방식으로 바꿀 때도 되었다. 다가오는 대통령선거등에 대비하여 각계의 선거개선노력이 더욱 활성화되어야 한다.특히 이번에는 국회의원이나 정당의 이기적인 입법을 막는 방안을 마련하여 반드시 관철해야 한다.
  • 특수학교 21개교·학급 2천여개 신·증설/교육부 2천1년까지

    ◎장애아 1백% 취학시대 연다 오는 2001년까지 중증장애아를 위한 특수학교 21개교와 경증장애아를 위한 특수학급 2천1백80개가 신·증설돼 현재 50% 안팎인 장애아의 취학이 1백%까지 높아진다. 교육부가 9일 확정한 특수교육 개선방안 및 추진계획에 따르면 95년말 1백8개교인 특수학교를 96∼98년까지 매년 4개교씩,99∼2001년에 매년 3개교씩 총 21개교를 신설해 중증장애아의 취학률을 현 51.3%에서 1백%로 높이기로 했다. 일반학교에 있는 특수학급도 올해 3백30개를 시작으로 97년부터 2001년까지 매년 3백70개 학급씩 모두 2천1백80개를 새로 만든다.현재 43.7%에 불과한 경증장애아의 취학률 역시 1백%로 높아진다. 일반유치원,초·중·고교 1만9천2백61개 가운데 2천6백40개에만 있는 특수교육교사도 올해 1백28명,97∼2000년에 매년 1천6백62명씩,2001년 이후 9천9백73명을 추가배치한다.〈한종태 기자〉
  • 한국 차시장 “불만”/USTR 무역장벽 보고서

    ◎미,방송광고·CATV 프로도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우리나라의 방송광고와 케이블 TV프로그램의 수입규제,자동차시장 개방제한 등을 대표적인 불공정 사례로 지목해 이 분야의 대미 통상파고가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산업부는 2일 USTR가 1일(미국시간) 발표한 국별 무역장벽보고서(NTE)에서 우리나라의 수입정책과 서비스·투자장벽,반경쟁적 관행 등 문제있다고 판단한 법과 규정,관행을 적시하고 세계무역기구(WTO) 서비스 교역협정상의 양국간 협의 등을 추진할 것을 시사했다고 밝혔다. USTR는 우편송달업,어학강습소,케이블 TV,보험중개인 등에 대한 투자제한과 TV,라디오 광고시간대 제한 등을 불만사항으로 지적하고 일반 TV 및 케이블 TV에 있어서의 외국 프로그램 방영쿼터제,수입영화 의무 상영 쿼터제를 구체적 사례로 들었다. 또 ▲외국업체의 비디오 테이프 제조업자 등록을 금지하고 있으며 ▲비디오 테이프의 수입 및 복사를 국내업체에만 허용하고 ▲지역 유선방송 채널의 재전송을 금지,유료TV서비스 프로의 유통을 제한하며 ▲지역프로의 부적절한 공급으로 시장접근을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한국이 멸균우유와 먹는 샘물에 대해 유통기한 규제를 계속하고 있으며 미국은 이에 대해 WTO 분쟁해결절차에 제소할 권리를 유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한국은 수입농산물에 대한 통관·검역제도가 지나치게 까다롭고 요구조건이 많으며 특히 비관세장벽이 관세장벽화하면서 내국세가 가산돼 외국농산물,공산품에 대한 차별이 초래된다고 지적했다. NTE는 84년의 개정통상법에 따라 교역상대국의 법·정책 및 관행을 분석하는 연례보고서로 미국이 슈퍼 301조에 따른 우선협상대상국가관행(PFCP)리스트를 지정하는 오는 9월말까지 이해당사국과 불공정무역 관행 시정을 위한 사전협상을 벌이게 된다.사전협상이 결렬,PFCP로 지정되면 미국은 해당국에 협상을 요구한뒤 협상기간안에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지 못하면 일방적인 보복조치를 내린다. 통산부는 이번 보고서에서 지적한 사항중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개선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방송 등 추가협의가 예상되는 분야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응논리와 협력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임태순 기자〉
  • 19개 독과점품목 가격감시 강화/물가대책회의

    ◎담합인상 막게 「가격동향」 공개/공산품값 안정돕게 「수입선 다변화」 손질 앞으로 공산품 중 가격담합의 여지가 큰 주요 독과점 품목에 대한 가격동향 정보가 공개되는 등 소비자의 가격감시 기능이 강화된다.공산품의 가격안정을 꾀하기 위한 차원에서 현행 수입선 다변화 제도를 손질하는 등 공산품에 대한 경쟁촉진 시책이 한층 강화된다. 정부는 21일 이환균 재정경제원 차관 주재로 물가대책 차관회의를 열고 선진국형 물가안정 구조의 구축을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산품 가격의 구조적 안정방안을 마련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라면 커피 냉장고 텔레비전 세탁기 승용차 피아노 면내의 합성세제 등 19개 독과점 품목에 대한 가격정보를 공개,담합해 가격을 올리는 등의 부당행위에 대한 소비자의 감시기능을 강화키로 했다.공산품 가격의 하향 안정을 유도,선진국형 물가구조를 조기에 달성하는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서다. 공개되는 가격정보는 소비자 가격의 인상률과 인상시기,관련 원자재 가격변동의 제품가격 반영 여부 등이다.올해에는 이들 품목에 대한 95년의 가격정보를 다음 달에,올 상반기의 정보를 오는 10월에 각각 공개한다. 정부는 또 특정 국가로부터의 수입을 불허하는 수입선 다변화 제도에 대한 개선방안을 오는 6월까지 마련키로 했다.이를 위해 다음 달 중 산업연구원에 용역을 의뢰,이 제도의 비용효과 분석과 최종 소비재의 연도별·품목별 해제방안 및 해제에 따른 산업정책 방향 등을 연구토록 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재경원 관계자는 『이 제도는 대일무역역조 완화 등의 긍정적 측면도 있으나,경쟁제한으로 산업의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구조적 물가안정에 저해 요인이 된다』고 지적했다.현재 수입선 다변화 품목은 승용차와 텔레비전 카메라 시계 등 1백62개다. 한편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농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정부미 1백만섬(95년산 80만섬,89년산 20만섬)을 다음 달 3일 방출키로 했다.건자재의 수급안정을 위해 시멘트의 할당관세를 인하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 “쓰레기종량제 누진제로”/환경기술개발원

    ◎하루 3백㎏이상 배출땐 비용 더 물려야” 쓰레기종량제의 문제점을 개선하려면 하루 3백㎏이상의 쓰레기를 배출하는 업소는 그 처리비용을 양에 따라 더 물려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또 분리수거방식을 정착시키기 위해 재활용품의 혼합정도에 따라 매립지 쓰레기의 반입료와 소각료를 차등적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기술개발원의 장기복 선임연구원은 16일 이같은 내용의 「쓰레기종량제개선방안」을 환경부에 건의했다. 장연구원은 『현행 쓰레기봉투값은 실제처리비의 30%밖에 안되기 때문에 배출형태의 왜곡,환경기초시설의 부족 및 품질저하,쓰레기수거·운반·처리의 비용비효율 등의 원인이 된다』며 『봉투값을 올리기보다는 다량배출자에게 누진제를 적용하는 방안이 보다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누진제방식으로는 하루 3백㎏이상을 배출하는 사람에게 월별 배출량에 따라 사후적으로 종량제를 적용하는 방법과 사전적 신고제가 있으나 사후 종량제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토지거래 허가제 탄력운영을(사설)

    정부가 토지거래허가지역을 일부 축소키로 한 것은 시의에 맞는 조치로 보인다.건설교통부는 충북 청주시와 강원도 양구군 등 28개 시·군지역(12억평)을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하는 한편 경기도 수원시 등 82개 시·군지역(49억평)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 토지거래허가지역에서 해제된 구역은 땅값상승률이 전국평균치인 0.55%이하이면서 투기발생우려가 낮은 지역이다.건교부는 향후 허가지역해제와 재지정도 전국평균치를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있다.그러나 현재 전국의 땅값이 크게 안정되면서 허가지역해제와 재지정을 현행규정대로 하는 것이 타당하느냐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이번 해제기준인 땅값상승률 0.55%이하는 지나치게 타이트하다는 것이 그것이다.토지거래허가제의 목적이 토지투기를 막는 데 있다면 그 기준을 전국평균치로 할 것이 아니라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한 일정률로 하는 것이 합리적이고 정부규제완화조치에도 부응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현행방식대로라면 전국 땅값이 평균 10% 오를 경우 9%가 오른 지역이해제지역이 되는 데 반해 작년과 같이 전국평균이 0.55% 오를 때는 0.6% 오른 지역도 해제되지 않는 모순이 발생하기 때문이다.이처럼 평균개념에 의한 해제와 재지정은 문제가 있으므로 이 제도의 합리적인 개선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그 기준치로 전국 땅값상승률의 평균치가 아닌 물가상승률 등이 고려될 수 있을 것이다.지난해 소비자물가상승률이 4.5%였으니까 그보다 낮은 수준인 1∼2%선에서 해제여부를 결정해도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또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3년동안 거래행위에 제한을 받도록 한 규정도 지나친 규제로 보인다. 일률적으로 3년으로 할 것이 아니라 땅값 평균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이하에서 안정됐을 때는 그 시한도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당국은 토지거래허가제를 탄력적으로 운용,부동산투기를 막으면서 국민의 재산권행사도 보호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기 바란다.
  • 경상용차 보험료 10∼20% 인하/새달부터

    ◎종합보험 가입시점부터 혜택/할증·할인 자유화 8월로 연기 오는 4월부터 배기량 8백㏄이하인 경상용차의 종합보험료(대인 및 대물)가 지금보다 10∼20% 내린다.자동차종합보험에 처음 가입한 사람은 보험료를 낸 시점부터 바로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며,대여자동차(렌터카)에 적용되는 단기보험에 3일 및 5일짜리 상품이 새로 생긴다. 재정경제원은 1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자동차보험제도개선방안을 확정,다음달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개선안은 경차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경상용차중 경승합차(탑승객 7∼16명,배기량 8백㏄이하)에 대한 종합보험료를 소형승용차의 80%수준으로 낮췄다.1t미만에 배기량이 8백㏄미만인 경화물차의 종합보험료는 화물 4종차량 대비 90%수준으로 낮춰 지금보다 10%를 감액했다.경상용차는 아시아자동차의 타우너와 대우중공업의 다마스·라보 등이다. 회사의 업무용차량임에도 요금 등을 받고 대여해주는 유상승용자동차 및 유치원·학교·백화점·종교단체 등에서 운행하는 공동사용자동차에 적용되는 할증요율도 현행 업무용 해당차종 보험료의 1백20∼3백%에서 1백10∼2백%로 낮췄다. 재경원은 자동차보험 자유화계획에 의해 당초 다음달부터 시행키로 한 자동차보험 기본보험료의 범위요율제 및 사고유무에 따른 할인·할증률의 완전자유화 시행시기를 오는 8월1일로 4개월 늦췄다.
  • 자보제도 개선 문답풀이

    ◎렌터카 최단기보험 7일서 3일로 단축/승용차 추가구입때 기존계약 적용 “할인” 재정경제원이 발표한 자동차 보험제도의 개선방안의 내용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자동차 종합보험 책임개시 시점은 실제로 지금과 어떻게 달라지나. ▲지금은 예컨대 14일 상오 10시에 보험에 처음 든 뒤 이 날 하오 8시에 교통사고를 냈을 경우에는 보험혜택을 못받는다.첫 날 24시(다음 날 0시)부터 개시되기 때문이다.그러나 4월부터는 보험료를 낸 상오 10시부터 바로 적용받게 돼 공백이 없어진다. ­이런 혜택을 받게 될 인원은. ▲최초 보험 가입자는 연간 평균 15만∼20만명이므로 이들이 혜택을 받게 된다. ­대여 자동차(렌터카)에 대한 최단기 보험상품 신설에 따른 보험료 절감액을 예로 든다면. ▲대여 승용차가 가액 7백79만원인 뉴세피아일 경우 연간 보험료는 94만9천3백70원이므로 현행 7일짜리 최단기 보험에 들면 6%에 해당하는 5만6천9백60원을 보험료로 내야 한다.그러나 신설되는 3일짜리에 들면 연간 보험료의 4%인 3만7천9백70원만 내면 되므로 보험료 부담이 1만8천9백90원 줄어든다. ­사고를 내 보험금을 받은 적이 있는 승용차 소유자로부터 차량을 구입하고 책임보험에 들었다.전 소유자의 보험 유효기간이 3개월 남아있는데 이 기간에 중복되는 보험료를 보험사로부터 돌려받을 수 있나. ▲지금은 양도인이 사고를 내 보험금을 받은 적이 있는 경우에는 중복되는 3개월분의 보험료를 되돌려 받을 수 없다.그러나 다음 달부터는 양도인의 사고발생 여부와 상관없이 잔여기간에 대해서 중복되는 책임보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보험료를 40% 할인받아 60%를 적용받는 승용차를 갖고 있다.승용차 한 대를 더 구입할 때 추가 구입한 차에 대한 보험료 할인율 적용은. ▲지금은 추가로 자동차를 사면 보험료를 1백% 내야 한다.그러나 4월부터는 기존 계약의 적용률인 60%를 적용받아 4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 통합출범 15개월/재경원 “거듭나기 시동”

    ◎오늘 실무과장회의 구체논의/“독주” 이미지 씻고 개혁차원의 대변신 시도/정책개발 강화… 타부처와의 대화채널 확충 출범 1년 3개월째를 맞는 재정경제원이 공공부문의 생산성 향상을 꾀하는 등 정부개혁 차원에서 일대 변신을 시도하고 나섰다.제2의 탄생을 선언한 셈이다. 그동안 세계화 시대에 부응하는 등 국가 전체의 경쟁력을 키우려면 정부개혁이 시급하다는 지적은 줄곧 제기돼왔다.하지만 중앙부처가 직접 나서 이를 실천에 옮기는 작업에 시동을 건 것은 처음이다. 재경원은 이에 따라 경제기획원과 재무부가 통합된 이후의 역할 및 기능에 대해 심도있게 평가,구체적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작업에 들어갔다.나웅배 부총리의 지시에 의해 14일 안병우 기획관리실장 주재로 각 실·국 주무 과장 회의를 열어 이에 대해 논의한다. 이 날 회의에서 중점 논의되는 부문은 ▲부처간 업무협조 강화방안 ▲재경원 기능의 효율적인 수행방안 ▲정책결정에 대한 재경원 자체의 상호점검(crosscheck)기능 강화방안 ▲새롭고 발전적인 재경원 문화의 창조 방안등이다. 재경원은 특히 이 날 회의에서 「재경원이 독주한다」는 이미지를 불식시키는 방안에 대해서도 중점 논의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경제정책의 수립은 물론,예산 금융 세제 등의 집행기능을 다 거머쥐면서 튀어나온 「거대한 공룡조직」이라는 주변의 곱지않은 시각이 여전히 남아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다.최근의 일본 대장성 해체론 등을 참고해 대안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재경원은 개혁을 위한 실천방안의 하나로 정책개발에 재경원 기능의 가장 큰 비중을 두기로 했다.이를 위해 예산과 세제 및 금융 등 집행기능을 지닌 부서를 포함,모든 부서가 정책부서화하도록 정책개발 기능에 최우선 순위를 둔다. 예산실의 중기 재정계획,금융실의 금융개방 및 자율화 계획,세제실의 중·장기 세제개혁 방향에 대한 작업추진 등이 그 예다.특히 경제정책국 등 핵심 정책부서 직원에 대해서는 인사상 우대를 통해 유능한 직원이 배치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관계부처와의 협조강화를 위해 개별 경제부처와의 정책간담회를 다른 부처에서 갖는 등의 대화채널을 확충한다.일방적 「불가」 통보식 행태에서 벗어나 열린 자세로 탈바꿈하기 위한 일환이다 재경원 관계자는 『지난 해 초에도 세계화를 향한 재경원 문화의 창조를 위한 실천방안을 마련,추진했었다』며 『공공부문의 생산성 향상에 대한 나부총리의 지대한 관심 표명에 부응,재경원의 역할 및 기능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말했다.재경원은 14일의 회의에 이어 다음 달 중 모든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에 대한 연찬회를 열 계획이다.
  • 당·정 수도권 경제 활성화 대책 주요내용

    ◎재래식 공단 첨단산업단지로 재편/영등포 서남 생활권 도심지로 유도/구로공단 중기직접지역으로 개발/기업 이전때 용지 매입­세제 등 지원 정부와 신한국당이 10일 마련한 「수도권 산업경제 활성화 종합대책」은 한계에 이른 개발경제형 산업배치를 첨단제조업과 서비스업이 융합된 21세기형 구도로 재편키 위한 청사진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우선 낙후된 공장지역 재정비를 통해 활력을 불어넣는 계획을 담고 있다.영등포 공장지대를 저공해 첨단공장이나 상업·혼합용도로 재개발하여 서남생활권의 도심지로 유도하고 구로공단을 국제경쟁력을 갖춘 기술집약적 중소기업 집적지역으로 재개발하는 것 등이 그 예다. 교통 등 입지조건이 좋은 이들 지역에는 특히 고품질의 자본재생산 전문기업군과 고부가가치 부풉·소재 등 중소기업 전문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첨단·고부가가치 중소기업의 창업을 유도하기 위한 각종 시설개발 및 영업환경 개선방안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서울 잠실·창동·여의도에 중소기업 전시판매장을 운영하고 아파트형 공장건설을활성화하려는 것도 이를 위한 것이다.공공기관이 개발하는 공단에 일정비율의 중소기업 전용 임대공단(수도권 30만평 이상에는 5%,기타지역 1백만평 이상에 2%)을 조성토록 하고 그 용지매입비의 50%지원 및 법인세 취득세 등록세 등 지방세를 감면하는 것도 같은 취지다. 중소기업의 구조개선 사업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자금지원 대책도 빠뜨릴 수 없는 항목이다.인천은행 설립을 추진하고 2000년까지 경기도 구조조정자금 및 운전자금 1조원을 조성한다는 목표아래 올해 2천개 업체 2천6백7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대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상반기중 3백억원의 자본금 규모로 경기신용보증조합을 설립할 예정이다.중소기업의 전문인력 공급을 위해 서울의 5개 직업전문학교를 다기능 기술자 양성과정 대학으로 개편하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 제품의 판매와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인천 연수구 동춘동에 국제종합무역센터를,남동구 고잔동에 중소기업 종합센터를 건설하는 계획도 함께 추진된다. 「쫓아내기」 위주로 돼있던 영세공장들에 대해 「안정과 적응」 능력을 갖춘 「변모」의 기회를 대폭 마련한 것도 종합계획의 특징이다.중소기업 입지지원 특별법을 제정,주택지내 지하영세공장은 아파트형 공장을 건설,실비로 입주할 수 있게 하고 생계유지형 무등록 소기업이 공장으로 용도변경을 할 수 있는 길을 터준다는 것이다.재개발시에 아파트형 공장을 병행건설,도시영세민의 취업기회 마련과 현지정착을 돕도록 했다. 또한 공장총량 규제대상에서 제외되는 소규모 공장의 규모와 공장등록을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공장의 범위를 2백㎡에서 3백㎡로 상향조정했다. 수도권내 공업을 권역별로 합리적으로 재배치하는 방안은 수도권 공업지도를 수정하게 하는 방대한 내용이다. 예컨대 서울·인천·안양·성남·수원 등의 재래식 공업단지를 첨단산업 단지로 재편한다.이들 지역에서 이전되는 기업에 대해서는 시화·포승등 수도권내 국가공단이나 중소공단으로 정착할 수 있게 용지매입·금융·세제등을 지원한다. 광주·여주·양평·가평 등 자연보전권역 안에서는 첨단업종과 현지 근린공장이 입주하는 소규모 공업단지를 허용,환경보전과 주민소득 보장을 조화시키도록 했다.
  • 주민투표제 도입 추진/시·도에 관광특구 지정권

    ◎의보환자 타지구진료 승인제 폐지/지자체발전위 첫회의… 23개안 건의 관광지로의 개발잠재력이 높을 경우 해당 시·도가 관광특구로 지정,개발할 수 있도록 관광진흥법이 개정된다. 또 그동안 지방자치단체에 큰 부담이 되어온 시지역 통과 국도의 유지관리 비용도 국가가 부담하도록 도로법이 개정된다. 정부는 8일 이수성 국무총리 주재로 지방자치제도발전위원회 1차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3건의 지방자치단체 건의에 대한 개선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또 의료보험환자가 소속 진료지구 밖에서 진료를 받고자 할 때 의료보험심의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했던 제도를 폐지키로 했다. 이와함께 주민투표제의 도입을 명시한 지방자치법의 하위법으로 지난 94년7월 제정됐다 여야의 이견으로 자동폐기된 주민투표에 관한 법률도 15대 국회가 출범하면 당정협의를 거쳐 다시 입법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밖에 현재 외무부가 발급하는 관용여권을 시·도지사도 대행할 수 있도록 전산결재시스템을 개발,3월중 제주도부터 시범실시한뒤 97년까지 전시·도로 확대하기로 했다.
  • 육·해·공 거미줄 운송망 구축/당정추진 수도권 교통대책

    ◎순환고속도 건설 도심통과 차량 우회 유도/서울∼외곽연결 방사형전철 향성 “적체해소”/연3백만t 처리 인천 북항 99년까지 개발 정부와 신한국당이 6일 마련,곧 신한국당의 총선공약으로 발표할 수도권 광역교통 종합계획은 수도권이 21세기 동북아 교통·물류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도로 철도 항만 공항 등 기간교통망을 거시적 차원에서 구축,상호연계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 추진주체도 종래와 달리 서울시·경기도·인천시 합동으로 구성된 「수도권 광역교통기획단」에서 맡도록 함으로써 종합성·입체성을 갖도록 했다. ◇고속도로 및 간선도로 확충=광역교통망은 우선 전국 고속도로와 수도권내 고속도로를 연결해 도심통과 교통을 우회처리할 수 있도록 수도권 순환고속도로망을 건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 외곽(평촌∼안양)·서해안고속도로(아산∼안중)를 올해 안에 완공하고 시흥∼안산 구간도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한다. 제2경인고속도로를 석수에서 과천까지 연장하고 인천 송도신도시와 서울외곽 순환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제3경인고속도를 민자를 유치,건설한다. 또 기존 교량과 간선도로를 확장,우회율을 최소화한다.천호·성수·마포대교를 8차선으로 확장하고 강변북로와 88대로를 시계까지 연장하는 한편,낙원상가∼중계동로,안양∼서울대의 관악산로를 개설한다. ◇광역전철망 구축=서울과 외곽을 연결하는 방사순환형 광역전철망을 형성,도로의 만성적 적체를 해소한다. 경의선(서울∼능곡∼문산,46·4㎞)을 2001년까지 조기완공하여 광역전철로 운영하고 수인선(수원∼인천 52·8㎞)과 경원선(의정부∼동두천 18·9㎞) 중앙선(청량리∼구리,팔당∼용문 64·1㎞) 복선전철화를 99년까지 실현한다.수도권신공항과 서울역간의 66㎞에 이르는 복선전철 건설을 2004년까지 마친다. 도농∼고덕∼하남∼광주∼분당의 46㎞ 복선전철은 2004년까지,분당선을 신갈∼수원,용인까지 28·1㎞ 연장하는 본선전철은 2005년까지 완공,동남부 내곽 순환전철망을 구축한다. 의정부에서 능곡에 이르는 31·8㎞ 교외선은 2004년까지 복선전철을 건설,서북부 순환전철망을 구축한다. 당정은 이들 광역전철을 최소한 복선으로 건설함으로써 원거리 지역에는 중간역을 거치지 않고 1시간안에 도달할 수 있는 급행선을 운행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또 하남 신장∼서울 강동역,의정부 송산동∼서울 도봉산역 구간에 지선중심의 경량전철을 도입한다.대도시와 위성도시 간의 대량수송 체계를 구축,주민교통 편의를 도모하려는 것이다. ◇인천항 및 신공항 교통능력 극대화=급증하는 물동량을 처리해 체선·체화를 완화하고 대중국 교역증대에 대비할 수 있도록 연 3백만t의 하역능력을 갖춘 인천북항을 99년까지 개발한다. 인천항에 민자를 유치,국제여객터미널을 건설토록 한다.이는 대 중국 교류확대와 연안여객의 편의를 증대하려는 것이다. 신공항과 항만의 원활한 수송체계를 위해 역시 민자유치로 13·5㎞의 해저터널 건설도 추진한다. 연안수송 활성화와 내륙수송 연계를 위해 인천에서 김포매립지를 거쳐 행주대교에 이르는 연장 19·1㎞,수심 6m,저폭80m의 경인운하를 건설하고,연간 2천5백만t의 수송능력을 가진 수송도로를 한강하류에 개설,경인운하와 연계한다. 인천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신공항 명칭을 「인천국제공항」으로 결정,인천의 자립적 발전을 도모한다. ◇시내버스·택시,기타 교통서비스=지하철이 대폭 확대될 때까지 시내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 수단의 기능을 활성화할수 있는 각종 제도적 개선방안들을 담고 있다. 시내버스 전용차로를 98년까지 64개노선 2백70㎞로 확대한다.권역별 공동배차제를 실시하는 한편,고급좌석버스를 98년까지 1천대로 늘리는 등 버스서비스를 확대한다. 개발제한구역 안에 공영차고지를 개발,차고지난을 완화하고 버스요금 카드제를 서울·경기는 올해 안에 전면실시,인천은 금년 하반기에 시범실시한다. 마을버스 한정면허제를 일반면허제로 전환,지하철역과 연결되는 지역을 순환하는 기능을 담당토록 한다. 첨단신호체계를 논현동에 6개소 등 서울 강남지역부터 50개소에 시범실시하고 올림픽대로 강북순환도로에 다인승 전용차로 설치,가변전광판 설치 등을 통해 소통능력을 높인다. 교통종합환승센터를 사당·봉화산·수서역 등 3개소에 2천9백15대 수용능력으로 건설한다. 지하철 환승주차장도 잠실역 등 외곽역 24개소에 1만2천8백여대 수용능력으로 건설,도심 소통량을 줄인다.
  • 김 대통령 귀국인사 요지

    저는 인도와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한데 이어 태국의 방콕에서 열린 제1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참가 일정을 모두 마치고 지금 돌아왔습니다. 첫 방문지 인도에서 저는 라오 총리와 회담을 갖고 두나라가 번영의 21세기를 함께 열어 나가기 위해 경제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저의 인도 방문은 우리나라의 서남아시아 경제진출과 비동맹권 외교 강화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고촉통 싱가포르 총리와의 회담에서 두나라가 메콩강 유역 개발사업을 비롯한 제3국 경제개발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한국과 아세안의 협력 강화를 위해 「한·아세안 21세기 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방콕에서 열린 제1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에서 저는 두 대륙의 24개국 정상들과 함께 아시아와 유럽간의 안보환경 개선과 무역·투자 확대를 위한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했습니다. 저는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 총리에게 독도가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나 우리 영토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으며,앞으로 한·일 두나라는과거를 직시하는 바탕 위에서 미래지향적 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붕 중국총리와는 최근 북한정세와 남북관계 개선방안 등에 대해 충분한 의견 교환을 하였으며,한반도 긴장완화와 평화정착을 위하여 공동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96년 하반기 유럽연합(EU) 의장국인 아일랜드의 부르톤 총리와 금년 6월 방한예정인 네덜란드의 콕 총리와는 한·EU관계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고 상호 통상·투자협력을 증진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는 이번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범아시아관통철도망 건설 계획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며 이 철도를 한반도까지 연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우리나라는 2000년에 열리는 제3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의 개최국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이 회의의 한국 개최는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세계는 무서운 속도로 변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국정의 모든 분야에서 세계화와 정보화를 더욱 힘차게 추진하여 국력을 꾸준히 키워 나가는 것만이 우리의 살길입니다. 21세기 일류국가 건설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우리 모두 지혜와 힘을 한데 모아야 합니다. 국민 여러분의 전폭적인 성원과 참여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 “전분야 세계화·정보화 추진”/김 대통령 귀국 인사

    ◎아·유럽 경협확대 큰 성과 김영삼 대통령은 인도 및 싱가포르 국빈 방문과 제1차 방콕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참석 등 10일간의 해외순방 일정을 모두 마치고 4일 하오 귀국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서울공항에 도착,귀국인사에서 『세계가 무서운 속도로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 만큼 국정의 모든 분야에서 세계화와 정보화를 더욱 힘차게 추진,국력을 키워 나가는 것만이 우리의 살길』이라며 『21세기 일류국가 건설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국민 여러분의 전폭적인 성원과 참여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순방 성과와 관련,『저는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와 회담에서 독도가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나 우리영토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으며 이붕 중국총리와는 최근 북한정세와 남북관계 개선방안 등에 대해 충분한 의견 교환을 하고 한반도 긴장완화와 평화정착을 위하여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특히 『방콕에서 열린 제1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에서 두 대륙의 24개국 정상들과 함께 아시아와 유럽간 안보환경 개선과 무역·투자 확대를 위한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며 『오는 2000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ASEM은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인도방문에 대해 『라오 총리와 회담을 갖고 두 나라가 번영의 21세기를 함께 열어 나가기 위해 경제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며 『저의 인도 방문은 우리나라의 서남아시아 경제진출과 비동맹권 외교 강화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날 서울공항 옥내행사장에서 열린 환영식에는 이수성 국무총리 내외와 김윤환 신한국당대표를 비롯해 국무위원과 청와대수석비서관등 40여명의 고위인사들이 참석했다.
  • 외국인근로자 연수기간 3년으로/정부,올 2만명 추가 도입키로

    ◎음식료품 제조업체서도 고용 가능 외국인 산업기술 연수생의 국내 연수 대상 업체에 그동안 제외돼 왔던 음식료품 제조업이 추가되며,연수 대상 사업장도 종전 상시 근로자 10인 이상 3백인 미만에서 5인 이상 3백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된다.이들의 국내 연수기간도 종전 최대 2년에서 3년으로 늘어난다. 정부는 16일 과천 청사에서 김태정법무부차관 주재로 외국인 산업기술연수 조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96년 외국인력 도입 규모 및 개선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중소 제조업체의 극심한 인력난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에 2만명의 외국인 산업기술 연수생을 추가로 도입키로 했다. 외국인 산업기술 연수생은 지난 1월말 현재 5만명의 허용 인원 중 4만5천명이 입국했으며,나머지 5천명은 올 상반기중 입국할 예정이다.따라서 2만명을 연내 추가 도입하게 되면 총 외국인 산업기술 연수생은 7만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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