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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상사 ‘전문 무역투자상사’로

    한국무역협회는 14일 종합상사의 명칭을 ‘전문무역투자상사’로 바꾸고,무역금융을 쓸 수 있도록 하는 등을 골자로 한 ‘종합상사제도 개선방안’을 정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우선 종합상사에 대해 재벌 계열사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고 무역 및 개발 투자기능을 강조하기 위해 이름을 ‘전문무역투자상사’로 바꾸고 지정요건을 현실에 맞게 조정할 것을 요청했다.종합상사의 산업설비 제작금융에대한 수출신용보증 허용,해외현지금융 보증한도 확대,출자총액제한완화 등도 포함됐다.
  • 벤처기업 정부지원 6년이내 제한

    벤처기업에 대한 정부 지원기간을 6년 이내로 제한하는‘벤처기업 졸업제’가 도입된다. 정부는 최근 총리실 주재로 관계부처 합동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벤처기업정책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정부는 벤처기업협회 등 업계의 의견을 들은 뒤 3월쯤최종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금까지는 일정한 요건을 갖춘 벤처기업에는 기간제한없이 소득세·법인세 50% 감면,대출금리 2%포인트인하 등 헤택을 주어왔으나 앞으로는 총 수혜기간을 6년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토요일 남산 혼잡료징수 연장해야”

    주말 오후면 심한 교통체증을 빚고 있는 서울 남산 1·3호터널의 혼잡을 덜기 위해서는 혼잡통행료 징수시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은 11일 내놓은 ‘혼잡통행료제도 개선방안’에서 토요일 남산 1·3호터널의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혼잡통행료 징수시간대를 현재 오후 3시까지에서 오후 6시까지로 연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원이 지난해 11∼12월 토요일 남산 1·3호터널의 교통량을 조사한 결과 1호 터널 도심방면의 승용차 통행량은 낮12시∼오후 1시 719대,오후 2∼3시 908대였으나 오후 3∼4시에는 1,341대,4∼5시에 1,321대 등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3호터널 외곽방면은 낮 12시∼오후 1시 1,167대,오후 2∼3시 1,330대에서 오후 3∼4시 1,453대,오후4∼5시 1,530대로늘어 차량 진입이 힘든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원 관계자는 “1호터널 외곽방면의 토요일 구간통행속도는 오후 2시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통행료 종료시점인 오후3시부터 6시까지 시속 10㎞ 이하로 지속됐다”며 “토요일징수시간대를 오후 6시까지로연장할 경우 교통량이 감소하면서 혼잡이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남녀불문 家長을 호주로”

    존폐를 둘러싸고 사회적 의견이 팽팽히 갈려온 호주제의개선을 위한 절충안이 제시됐다.이를 계기로 여성계와 유림사이에서 눈치를 보느라 수년간 민법과 가족법 개정을 늦춰온 여야 정치권과 정부는 호주제 개선안을 조기에 확정, 국민들의 불편을 덜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서울대 법학연구소(소장 최대권)는 7일 여성부의 의뢰를 받아 실시한 ‘호주제 개선방안에 관한 조사 연구’결과를 통해 ‘가족별 편제호적제도’를 하나의 대안으로 제시했다. ‘가족별 편제제도’는 친족별로 장자인 남성만이 호주를승계하는 현행 제도와는 달리 가족 중심으로 호주를 정할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즉 부친이 생존해 있는 장남도 결혼하면 호주가 될 수 있고 여성도 가장이라면 호주가 될 수있다.‘가족별 편제제도’가 도입되면 미혼모나 재혼 가정도 일반 가정과 차별없는 동등한 가족형태로서 법적인 보호를 받게 된다. 이같은 호주제도 개선안과 함께 친(親)양자제도가 법령에규정된다면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재혼여성의 자녀들이 양부(養父)와 성(姓)이 달라 고통받는 문제도 해결된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개별 편제제도’를 채택하고 있다.즉 따로 호적제도가 없이 개인별로 출생,혼인,사망등을 보여주는 신분기록을 갖고 있다. 그러나 혈통과 가족을 중시하는 우리 국민정서를 감안,호적제도를 유지하면서도 사실상 호주제를 폐지하는 효과를 가지는 ‘가족별 편제호적제도’가 대안으로 제시된 것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호주제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해소되지 않아 지난 97년 헌법불합치 판정이 난 동성동본혼인금지 조항 등 시급한 민법개정이 지난해 정기국회에서도 이뤄지지 못했다”면서 “서울대 법학연구소와 각계에서 제시하는 개선안을 중심으로 올해에는 호주제를 포함,민법개정 문제를 매듭짓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여성부가 지난해 7월부터 6개월간 전국 2,006명을 대상으로 한 국민의식조사에서 응답자의 70% 이상이 호주제의 폐단을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그러나 정작 47.5%(여성 55%,남성 37%)만이 호주제의 폐지 또는 수정을 요구하고있음을 감안, 여성부는 호주제의 당장 폐지보다는 단계적개선안을 마련중이다. 허남주기자 yukyung@
  • 여야, 건보재정통합 유예 배경

    여야가 4일 건강보험의 재정통합을 1년6개월간 유예한 데는 일단 소모적 논란을 멈추고 건강보험의 재정을 건전화시키려는 뜻이 있다.이면에는 재정 위기에 빠진 건강보험을 놓고 행정적인 문제로 우왕좌왕했다가는 정말 파탄날수 있다는 위기 의식에다 국민적 비난도 감안한 흔적이 있다.논란이 계속돼 담배부담금이 부과되지 않을 때는,민주당 이상수(李相洙) 총무의 말처럼 월 500억원 이상의 재정적자가 예상되는 상황이기도 했다. 그렇다고 이번 결정이 당장 건보재정을 정상화시킬 수 있는 근본책은 될 수 없다.건강보험의 적자규모는 지난해에만 1조8,000여억원이며 직장의보는 올 한해 7,000억원의적자가 예상된다.또한 ‘조직은 통합,계리는 분리’로 진행될 향후 건강보험의 운영이 집단간 이해관계에 따라 수정을 요구받는 등 또 다른 논쟁마저 예상된다.당장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여야의 합의를 정략적 타협이라고 비난하고 나섰다.담배부담금이 저소득층의 부담만을 가중시킬 수있다는 점에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가능성도 있다.이같이 예상되는 파장에 비해 정치권은 그동안 지나치게안일하게 대응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여야는 “사실상행정적 혼란은 없다”면서 유예기간을 놓고 정치적 흥정을했다. “어차피 유예를 한다면 기간은 별 상관이 없어보여합의했다”는 이상수 총무의 말은 그동안 민주당이 내건명분이 별 의미가 없었음을 방증한다.한나라당이 건보재정분리안을 국회 상임위에서 일방적으로 통과시킨 뒤 여야협상에서 2∼3년 유예안을 주장해오다 이날 20여분만에 전격 합의한 점 역시 무책임한 행태라는 것을 보여준 셈이다. 그럼에도 여야는 이날 합의결과를 놓고 ‘통합을 전제로한 것이다’ ‘아니다’라고 정치 선전에 열을 올리는 등불필요한 논쟁을 재연했다.건강보험의 통합·분리 논란은상황변화에 따라 다음 정권에서 얼마든지 재연될 수 있는것이어서,여야는 지금부터라도 연기에 따른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데 머리를 맞대야 할 것 같다. 이지운기자 jj@ ■건보통합 유예 이후. 건강보험 재정 통합이 4일 여야 합의에 의해 1년6개월 유예됨에 따라내년도 직장 보험료의 대폭 인상이 불가피하게됐다. [내년도 직장 보험료 대폭 인상될 듯] 통합이 1년6개월간유예됨으로써 직장의 재정적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올해 지역은 3,000억원 단기흑자를 낼 전망이지만 직장은 7,000억원의 단기적자가 예상된다.담배부담금을 180원으로 인상했을 경우 그 재원의 50%를 직장으로 보전해 준다 해도올 한해에만 3,000억원 정도의 적자가 뻔해 내년도 직장 보험료의 대폭 인상은 불가피하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통합이 1년6개월 늦춰짐에 따라 직장의 적자폭이 그만큼 커져 내년도 보험료 인상시 직장 쪽의 인상폭이 현재보다 상당히 높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논란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재정 분리론자들은 보험료 부과체계와 자영업자에 대한 소득파악률을 개선하지 않으면 재정 통합의 의미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따라서 다시 재정이 통합되는 내년 7월을 앞두고 분리론자들이 목소리를 높이면 통합·분리 논쟁이 또 불거질 수 있다. 이에 대해 복지부 관계자는 “1년6개월 만에 보험료 부과체계를 바꿀 수는없다”면서 “어차피 통합이든,분리든 보험료 부과체계는 지역과 직장으로 이원화할 수밖에 없고,자영업자에 대한 소득파악률도 신용카드 사용률 제고에 힘입어 지난 2000년 27% 선에서 지난해 34.4%로 높아지고 있기때문에 현 체제하에서도 통합은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담배부담금 처리 빨리 돼야] 복지부는 건강보험재원 마련을 위한 담배부담금 인상을 골자로 한 건강증진법 개정안이빨리 처리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여야가 오는 8일 본회의를열고 이 법안을 처리하기로 한 것에 안도하고 있다. 복지부는 지난해 7월부터 담배부담금을 현재의 2원에서 15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지만 국회에서 처리가늦어지는 바람에 연간 6,600억원의 수입손실을 보고 있다고밝혔다. 8일 본회의에서 처리된다 해도 빨라야 3월부터 수입이 발생하기 때문에 지난해 7월부터 오는 2월 말까지 8개월간의 수입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담배부담금 인상폭을 180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담배부담금 인상폭은7일 열릴 예정인 국회 보건복지위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노총·경총, 건보재정통합 유예 반응. 건강보험 재정통합 여부를 놓고 대립해 온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4일 여야가 재정통합을 1년6개월간 유예하기로 합의한 데 대해 정략적 타협이라며 일제히 반대입장을 나타냈다.반면 한국경영자총협회는 ‘바람직한 결과’라며 환영의사를 밝혔다. 분리를 주장해 온 한국노총은 여야가 재정통합 여부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회피한 채 통합유예에 합의한 것은 중요한 정책사안을 다음 정권에 떠넘긴 무책임한 행태라며 “자영업자 소득파악과 보험료 부과의 형평성 실현이 보장되지않는 한 재정분리 투쟁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통합을 촉구해 온 민주노총 역시 “여야가 건강보험 재정안정화 및 공적 성격 강화 등 시급한 문제의 해결은 도외시하고 통합유예라는 미봉책을 또다시 들고 나왔다”고 비난했다. 경총은 이날 성명을 내고 “국민적 이해와 관심의 대상인이번 사안에 대해 여야가 정치적 합의를 도출했다는 것은커다란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그동안 해결하지 못한 재정통합의 전제조건들을 종합적으로 재검해 가입자간 형평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합리적으로현실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민영화’원년 대한매일 지면 대혁신

    대한매일이 2002년 새해를 맞아 민영화를 계기로 공공뉴스 특화를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새 지면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정부와 국민간에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제대로 이뤄지는 통로 역할을 하는 데 역점을 두어 만들어집니다. 대한매일은 이를 위해 1면과 3면의 퍼블릭면에 국민의 실생활과 직결된 문제들을 심층분석한 기획물을 매일 보도합니다. 또 선거의 해를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선거보도'를 통해 기존의 보도행태와 크게 달라진 지면을 선보이겠습니다. 각종 공공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중앙 및 지방행정의 문제점을 깊이있게 파헤치고 실천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겠습니다. 민영화를 통해 '공익정론지'의 참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시민과 함게하는 선거보도. 인물과 파벌보다는 정책과 비전으로 경쟁하는 선거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선거보도의 기본틀을 바꾸겠습니다. 선거는 더이상 후보자들만의 잔치일 수 없습니다. 유권자들의 관심사를 의제로 설정하고 이를 잣대로 후보자의 정책을 검증하겠습니다. ▲오피니언면 혁신. 시대흐름을 이끌어갈 수 있는 명칼럼을 선보이겠습니다. 사내 필진 개발과 사외 필진을 보강하겠습니다. 독자들에게 보다 많은 지면을 할애해 다양한 의견과 시각을 전달하겠습니다. ▲'실패'탐구. 한번의 실패에는 다음 실패를 막을 수 있는 방대한 정보가 들어 있습니다. 그 소중한 자산들이 우리 사회에서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장된 실패의 경험들을 연구해 실패를 예방하는 방법론을 제시하겠습니다. 선진국의 실패 현장도 소개합니다. ▲중앙행정 집중점검-공직시스템 이것이 문제다. 중앙부처 공무원들의 의식구조와 승진·급여 ·근로조건 등을 종합 진단합니다. 민간부문보다 상대적으로 뒤떨어진 정부부문의 효율성을 높이고 인사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총체적 시스템 개혁방안을 제시하겠습니다. ▲지방해정 집중점검-민선시대 관료체제 대해부. 민선시대 지방공무원들의 모습을 다각도로 조명합니다. 공무원은 시대으 변화에 주체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주민들은 자치행정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동인을 제공하겠습니다. ▲지방숙원사업 집중분석. 시·도마다 지역 주민들이 갈망하는 사업들이 있습니다. 개중에는 지역 균형개발을 위해 꼭 필요한 것도 있지만 예산낭비를 초래하는 과시적 사업들도 적지 않습니다. 사업타당성을 가려보고 지역주민들의 바람과 중앙정부의 시각을 균형있게 보도하겠습니다. ▲학벌사회를 타파하자. 개인의 능력보다 학벌을 중시하는 전근대적인 의식구조로는 21세기 세계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우리 사회에 깊게 뿌리 내린 학벌문화의 폐해를 조명·분석하고 실현 가능한 개선방안을 제시합니다. ▲신경영 트렌드.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과 유로화 체제 출범으로 세계는 단일시장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습니다. 치열한 국제 경쟁의 현장에 선 우리 기업들의 생존을 위한 신경영기법을 체계적으로 소개합니다.
  • 공무원 봉급 6.7% 인상

    올해 1월부터 공무원 보수가 기본급은 8.5%,총액 기준으로는 6.7% 인상된다. 중앙인사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무원 보수 및 수당규정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확정,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모든 공무원 보수의 기본급은 8.5% 인상하고 직급보조비·장기근속수당 등 기본급 수준에 관계없이 일괄 지급되는 정액수당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실제공무원 총 보수는 6.7% 올라간다. 여기에다 정부는 올 하반기 민간기업의 임금이 5% 이상 오를 경우 1인당 1.2%까지 추가인상할 수 있도록 보수조정 예비비 2,000억원을 마련했다.봉급 조정수당이 지급되면 올해공무원 보수는 최고 7.9%까지 인상이 가능하다. 예컨대 군복무를 마친 대졸자가 4년 공무원 생활을 한 9급5호봉은 기본급 68만600원에 수당 66만1,000원 등 한달 봉급으로 134만1,600원을 받게 되고,5급 5호봉은 기본급 114만3,500원에 수당 103만7,000원 등 218만500원,7급 5호봉은 기본급 85만1,900원에 수당 79만원 등 164만1,900원을 각각 받는다.중앙인사위 김동극(金東極) 급여정책과장은 “이번 공무원보수 인상은 지난 2000년부터 진행된 공무원 보수 5개년 현실화 계획에 따른 것”이라면서 “이번 인상으로 공무원 보수는 지난해 민간기업의 93% 수준에 머물던 것이 96.8%에 이르게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입법부와 판·검사 등 사법부 및 검찰 공무원들은 법관 등의 보수에 관한 법률 등 해당 시행령을 개정한 뒤 이달 말쯤 봉급표가 고시될 예정이다.이들도 일반공무원들과 같은 비율로 인상하게 되며,1월1일자로 소급 적용된다. 최여경기자 kid@ ■성과금제 어떻게 바뀌나. 조직내 위화감 조성 등으로 지난 한해 말이 많았던 공무원성과상여금제도가 지급대상자를 90%까지 확대하고,지급방식도 다양화하는 등 개선됐다. 2일 중앙인사위원회가 밝힌 공무원 성과금 개선방안에 따르면 지급 대상자를 90%로 확대하고,지급액수는 최고 기본급의 110%로 줄어든다. 지금까지는 상위 10%에 기본급 150%,상위 11∼30%에 기본급 100%,상위 31∼70%에 기본급 50% 등을 각각 지급하고 하위30%는 성과금을 받지 못했다.그러나 올해부터는 상위 10%에기본급 110%,상위 11∼40%에 기본급 80%,상위 41∼90%에 기본급 40%를 각각 지급하고 성과금을 받지 못하는 하위 비율을 10%로 낮췄다. 필요한 경우 소속 기관장은 부처의 특성을 고려해 등급별지급비율을 5%포인트 범위 내에서 조정할 수 있고,성과가 탁월한 자에 대해서는 기본급의 110% 이상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급방식을 개인별 차등 방법을 포함해 ▲부서별로 차등지급한 뒤 부서내 개인별 차등지급 ▲성과금 예산의 절반으로 나눠 개인별·부서별 차등지급 ▲부서별 차등지급 후 부원들에 균등지급 등 4가지로 분류했다. 역시 기관 특성상 필요한 경우에는 다른 방법을 정해 인사위원회와 협의한 뒤 적용할 수 있도록 해 성과금 지급 방법에 대해서는 사실상 기관 자율성이 대폭 강화됐다. 그러나 다양한 방법을 적용하더라도 조직내 위화감이 조성될 우려가 여전히 남아 있어 인사위는 평가방식에 현행 근무평정,목표관리제 등과 함께 다면평가제를 의무적으로 도입하도록 했다.또 부처별로 평가기준 설정 등 부처별 세부운영지침을 마련하고 제도운영과정에 반드시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도록 했다. 또 인사위 인터넷홈페이지(www.csc.go.kr)에 ‘성과금 부당지급 신고센터’를 마련하고 매년 운영실태를 평가해 불량한 기관에 대해서는 성과금 예산을 삭감하고,우수 기관에 대해서는 자율성을 확대하는 등의 조치도 취하기로 했다. 최여경기자. ■정무·고위직 연봉은…총리 첫 1억 넘어. 올해 정무직 공무원 중 억대 연봉자가 2명으로 늘어난다.국무총리 연봉이 처음으로 1억원을 넘었다. 고정 연봉제가 적용되는 고위직의 경우 대통령 1억3,333만1,000원을 비롯,▲국무총리 1억351만2,000원 ▲감사원장 7,830만원 ▲장관급 7,282만원 ▲법제처장·국정홍보처장·국가보훈처장·통상교섭본부장 6,912만8,000원 ▲차관급 6,543만5,000원 등이다. 지난해 5,893만∼1억2,007만원에서 각각 11%씩 인상됐다. 그러나 지난해의 경우 정무직과 장·차관급,1급 중앙기관장등 고위직은 인상분을 반납해 2000년도 수준으로 동결했기때문에 올해 체감 인상폭은 사실상 11%를 넘어설 전망이다. 또 성과급 연봉제가 적용되는 1∼3급 공무원은 3,510만6,000∼6,452만1,000원 한도에서 급수별 상한이 정해져 있다. 일반 계약직 공무원의 경우 1급에 상당하는 1호는 연봉 상한액 없이 하한액이 4,555만6,000원이며,9급에 해당하는 9호는 1,780만7,000∼3,348만9,000원 범위에서 연봉 계약이 이뤄진다. 최여경기자. ■수당 조정 어떻게. 중앙인사위원회는 올해 하위직 공무원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위험근무수당과 숙박비 지급단가를 조정,공무원 수당을현실화했다. 우선 현행 월 2만원이던 갑종 위험근무수당은 3만원으로,1만5,000원인 을종 수당은 2만원으로 각각 오른다.갑종의 경우 3만3,000V 이상의 고압 전력을 취급하거나 방사선·유독성 가스 등 위험물질에 노출돼 있는 공무원이 해당된다. 월 9만원으로 일괄 지급되던 일반 계약직공무원의 직급보조비는 직책에 따라 차등 지급하기로 했다.일반 계약직 9급의경우는 현행대로 9만원이며,개방형 직위로 1급에 임용됐을경우에는 최고 60만원까지 받게 된다. 또 현재45종으로 복잡하게 나눠져 있는 수당종류를 일부통합했다.재외근무 수당·특수외국어 수당·환율변동차손 보전 수당은 재외근무수당으로,연구업무수당·교재연구수당은연구업무수당으로 각각 통합해 42종으로 개선했다. 이와함께 재외근무수당 지급의 기준이 되는 지역등급은 주재국의 물가수준을 감안해 전면 재조정하도록 했고,공무원출장시 국내 숙박비는 1인당 1박에 2,000∼5,000원 올랐다. 최여경기자.
  • 2002정책캘린더/ 승리를 노래한다…희망을 창조한다

    ■1월. ●우수연구집단 육성계획 수립(과기부,초순) ●목적기초 연구사업계획 수립(과기부,초순) ●2002년 세출예산 집행지침시달(기획예산처,하순) ●2002년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사업 선정(기획예산처,하순) ●2002년 주요업무계획 수립(교육부,중순) ●통일교육기본계획수립(교육부,하순) ●인적자원개발기본법 제정(교육부,하순) ●산·학·연 협력 활성화종합대책(교육부,하순) ●청소년 건전 사이버문화 확립대책(교육부,하순) ●2002년도 해외마케팅 지원계획(산자부)●대한민국 10대 신기술대전(산자부,월중) ●외국인투자예산 설명회(산자부,월중) ●2002년 주요업무계획(환경부,중순)●1·4분기 IT훈련기관·훈련과정 선정(노동부,초순) ●설대비 체불임금청산 집중지도(노동부,초순) ●작업환경측정,물질안전보건자료,건강진단제도안내(노동부,초순) ●농지전용부담금 폐지예정(농림부,1∼2월)●조성토지 매각대금 상환조건완화(농림부,15∼20일) ●대전농수산물유통센터 개장식(농림부,18일) ●범국민월드컵 출정식(문화부) ●저작권 홍보영상물제작·배포(문화부,24∼31일) ●‘한·일국민교류의 해’개막행사(문화부,21∼28일). ■2월. ●학교폭력근절 특별대책 추진성과 발표(경찰청,20일) ●개인보관 총기 일제점검 계획(경찰청,4∼28일) ●특정연구개발사업처리규정 개정(과기부,초순) ●국립과학관 건설부지 선정(과기부,월중) ●2002년 생명공학 및 뇌연구촉진 시행계획수립(과기부,하순) ●기금제도 개편방향(기획예산처,하순)●업무보고(교육부,중순) ●통일교육장학협의회 연찬회(통일부,중순) ●국가전략분야 인력양성대책 세부계획(교육부,하순) ●영재교육진흥법시행(교육부,하순) ●한·일전자상거래정책협의회(산자부,5∼7일) ●시·도투자진흥관회의(산자부,5∼7일) ●실업인정제도안내(노동부,15일) ●2002년 주요업무계획(농림부,중순) ●월드컵 관련,‘한국문화전’개최(문화부,27∼3월 24일). ■3월. ●해빙기 안전사고 위험지역점검(경찰청,1∼15일) ●나노공동연구소 구축사업 유치기관확정(과기부,하순) ●학교평가시행(교육부,1일) ●교육인적자원부 정책자문위원회(교육부,하순) ●대졸자등 청년실업 종합대책(교육부,하순) ●2005 수능 홍보책자발간(교육부) ●디지털위성방송 본방송 실시(정보통신부) ●2002년 임금교섭 권고방향 시달(노동부) ●훈련기관·과정평가 결과공개(노동부,초순) ●구제역·돼지콜레라 방재훈련(농림부,하순) ●우수여행상품 인증제도입,시행(문화부,월중)●월드컵 기념주화 2차판매(문화부,월중). ■4월. ●국가과학기술위원회(과기부) ●3단형과학로켓 발사(과기부.월중) ●2002년 공기업 및 산하기관 상시자율경영 혁신추진(기획예산처) ●중도탈락 청소년 종합대책(교육부,초순) ●전력산업구조개편촉진대회(산자부,2일) ●정보통신의 날(정보통신부,22일) ●지구의 날(환경부,22일)●2·4분기 IT훈련기관·훈련과정 선정(노동부,하순) ●남녀고용평등주간(노동부,첫째주)●상반기 농지불법전용단속(농림부,월중) ●가뭄대책추진(농림부,24∼30일) ●충무공 이순신장군 탄신기념다례(문화부,28일). ■5월. ●정부출연 연구기관 경영혁신(기획예산처,월중) ●대입정책협의회(교육부,초순) ●영광원자력발전소 5호기 준공식(산자부,10∼12일) ●대한민국 산업디자인전람회(산자부,20∼25일) ●부품·소재기술개발 사업자선정 및 협약식(산자부,하순) ●제2차 환황해 경제교류회의(산자부,22∼24일) ●환경월드컵개최(환경부,월중) ●진폐환자 보호요양시설 건립지역 확정(노동부,중순) ●새만금사업추진 특별대책협의회(농림부)●농산물명품개발 제품 전시회·시식회(농림부,10∼20일) ●WTO ‘스포츠와 관광’에 관한 세계대회(문화부,14∼15일)●FIFA총회 및 월드컵개막 전야제,개막식(문화부,30∼31일)●제31회 전국소년체육대회(문화부). ■6월. ●자방자치단체 선거(행자부,13일) ●정보문화의 달 행사(정통부,월중) ●남북 정상회담 2주년 행사(통일부,초순) ●환경의 날(환경부,5일) ●지방장애인기능 경기대회(노동부,월중) ●장애인 작품현상공모(노동부,9월까지) ●대형건설업체 재해율 조사(노동부,하순) ●제90차 ILO 총회(노동부,4∼22일) ●농림공무원 PC경진대회(농림부,초순) ●FAO 세계식량정상회의(농림부,10∼13일) ●한국전통식품 베스트5 선발대회입상작 전시(농림부,월중) ●경지정리공사 적기 완료(농림부,하순) ●2002서울국제도서전(문화부,월중) ●2002 월드컵축구대회 개최(문화부,월중) ●아시안게임 D-100 행사(문화부,20∼25일) ●월드컵 개최 기념 중요무형문화재 공개행사(문화부,월중). ■7월. ●여름 경찰관서 운영(경찰청,8월말까지) ●피서기 행락질서 확립(경찰청,8월말까지) ●하계방학기간중 청소년 선도보호활동(경찰청,8월20일까지) ●과학기술기본계획 시행계획작성(과기부,월중)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개최(과기부,월중) ●제 24회 전국학생과학 발명품 경진대회(과기부,월중) ●여름방학과학교실(과기부,8월말까지) ●정부출연 연구기관평가체계 개선(기획예산처,하순) ●교과용 도서 검정결과 발표(교육부,하순) ●2학기 근로자 학자금 대부 실시(노동부,초순) ●제35회 산업안전보건대회 개최(노동부,1∼7일) ●세계언론학회 서울대회(문화부,월중) ●청소년대상 문화강좌(문화부,8월말까지). ■8월. ●과학기술중기비전 수립(과기부, 월중) ●국제우주정거장개발 참여(과기부,중순) ●제14회 국제정보올림피아드 개최(18∼25일)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기획예산처,월중) ●통일교육자료 개발·보급(교육부,하순) ●제4회 여학생정보화경시대회(교육부,초순) ●인적자원개발기본법 시행령 제정(교육부,하순) ●중남미 통상협력단 파견(산자부,월중) ●코리아 슈퍼엑스포 2002(산자부,월중)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시회(산자부,21∼23일) ●농기계 순회수리봉사(농림부,19일부터 한달간) ●아시안게임 D-30 행사(문화부,30일). ■9월. ●추석절 방범활동(경찰청,16∼23일) ●경찰청장기 전국 사격대회(경찰청,12∼17일) ●제8회 원자력안전의 날 기념행사(과기부,9∼10일) ●제48회 전국과학전람회(과기부,월중) ●정부전자조달서비스 실시(기획예산처,월중) ●2003년 시·도 교육청 평가위원회 구성(교육부,월중) ●교육현장 수범사례 공모(교육부,초순)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산자부,하순)●산업표준수요조사 확대실시(산자부,월중) ●대미통상사절단 파견(산자부,월중) ●2002년도 세계일류상품 선정(산자부,월중) ●고용촉진 강조기간 관련행사(노동부,월중) ●2002년 추곡수매(농림부,월중) ●무대용품공동보관시설 건립(문화부,하순). ■10월. ●인터폴 국제컴퓨터 범죄회의(경찰청,9∼11일) ●추계 농축산물 절도 예방 검거활동 강화(경찰청,중순까지) ●제10차 한·미 과기포럼 개최(과기부,월중)●한·중 과기공동위 개최(과기부,월중)●공기업 및 산하기관 상시자율 경영 혁신추진(기획예산처,월중) ●2003년도 정부투자기관 예산 편성지침 확정(기획예산처,월중) ●중기 재정계획(안) 수립(기획예산처,월중) ●제2회 양성평등 학교문화 실현을 위한 청소년 영상제 개최(교육부,중순) ●제10회 대한민국 기술대전(산자부,월중) ●제2회 외국기업의 날(산자부,월중) ●2002서울 추계 컬렉션(산자부,21∼25일) ●제8차 기후변화협약당사국 총회(환경부,월중) ●고용정보시스템 개설(노동부,월중) ●전국기능경기대회(노동부,월말) ●4·4분기 IT 훈련기관,과정 선정(노동부,월말) ●농지이용 실태조사(농림부,월중) ●문화의 날(문화부,20일) ●제43회 한국민속예술축제(문화부,1일) ●세계한민족축전(문화부,16일). ■11월.●제2차 아시아지역 원자력 포럼 장관회의 개최(과기부,월중) ●과학기술 유공자 포상(과기부,월말) ●학교평가 결과발표(교육부,하순) ●에너지절약 촉진대회 (산자부,초순) ●제28회 국가품질 경영대회(산자부,월중) ●2002 서울 국제종합 전기기기전(산자부,4∼7일) ●제3회 안산벤처박람회(산자부,월중) ●한국 e-비즈니스 대상 시상(산자부,월중) ●대한민국 명장전(노동부,월중) ●직업능력 개발 촉진대회(노동부,월중) ●우수 농축산물 직거래 한마당 축제(농림부,월중)●서울 국제 식품전시회(농림부,중순) ●2002 서울 국제 농업기계 박람회(농림부,8∼13일) ●농업인 홈페이지 경진대회(농림부,중순) ●메세나 대상 시상식(문화부,월중) ●2002한국광고학회 및 유공광고인 정부포상(문화부,월중) ●제83회 전국체육대회(문화부,월중) ●제27회 대한민국 전승 공예대전(문화부,월중). ■12월. ●대통령선거(선관위,19일) ●한국과학상,젊은 과학자상,올해의 여성과학자상(과기부,월중) ●2002년도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사업 선정(기획예산처,초순) ●공기업및 산하기관 상시자율 경영혁신 추진(기획예산처,월중) ●지자체 개혁과제 실적(기획예산처,월중) ●연간 공기업 민영화 추진 실적(기획예산처,월중) ●농산물 유통시설 사업의 개선방안 마련(기획예산처,월중) ●2003년도 예산 및 자금배정 계획 수립(기획예산처,월말) ●우수시설 학교선정 시상(교육부,중순)●초중고 학업 성취도 평가결과 발표(교육부,중순) ●산업협력대상대회(산자부,19일) ●한·미 자동차라운드 테이블(산자부,4·4분기) ●소프트엑스포개최(정통부,5∼8일) ●2002년 대북정책 추진 성과에 대한 사이버 홍보자료 제작(통일부,월중) ●2003년 정부위탁 훈련기관·과정 지정(노동부,월중) ●농산물원산지 표시 위반 단속(농림부,월말) ●제17회 골든디스크상 시상(문화부,월중)●미주 한인 이민 100주년 축하음악제 (문화부,월중)
  • 中企대출 ‘꺾기’ 단속 강화

    은행이 중소기업에 대출해주면서 일정 금액을 강제로 예금하도록 하는 구속성 예금(꺾기)에 대한 단속이 강화된다.기업의 신용평가수수료 부담이 줄어들고 직불카드의 사용한도가 상향 조정된다. 재정경제부는 27일 이런 내용의 금융분야 기업규제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앞으로 은행 현장검사를하면서 구속성 예금이 있는 지를 지속 점검하고 ‘구속성예금 신고센터’에 신고가 들어올 경우 엄정하게 조치하도록 했다. 금감원,예금보험공사,감사원 등이 개별적으로 벌이는 검사는 금융기관의 중복검사 부담을 덜기 위해 공동으로 실시된다.새해 1월부터 기업이 회사채 발행을 위해 동일 사업연도에 복수신용평가를 두차례 이상 받을 때 2회차부터는 기본수수료의 30%가 할인된다. 내년 상반기 중에 직불카드의 사용한도가 카드회사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상향 조정된다.현재 직불카드의1회 사용한도는 50만원,1일 사용한도는 100만원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씨줄날줄] 국민의식 속의 호주제

    일구월심,현행 호주제 개정을 꿈꾸고 있는 여성계에 반가운 자료가 나왔다.현행 호주제가 국민의식과 동떨어진다고판단할 수 있는 조사 보고서가 나온 것이다.이 보고서에 의하면 우리 국민 74.3%가 직계 장남에게 호주의 우선순위를부여하는 현행 호주제에 대해 ‘장남보다 아내가 호주를 먼저 승계해야 한다’고 대답했다.또 75.8%가 현행 호주승계순서가 ‘남아선호를 부추길 가능성이 있다’는 데 대해 동의했으며 호주제에서 가장 쟁점이 되고 있는 이혼가정 자녀의 호적문제에 대해서도 ‘양육자의 호적에 올려야 한다’고 대답한 사람이 77.5%나 됐다. 여성부가 서울대학교 법학연구소에 의뢰해 전국 15개 시·도 성인남녀 2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조사에서는 새아버지가 실질적인 아버지 역할을 한다면 친부의 동의없이도계부의 호적에 올릴 수 있다는 파격적인 의견도 71.5%나 됐다.더 중요한 것은 현행 호주제 존속의 가장 큰 명분인 ‘가정의 보호’에 대해 응답자의 70% 이상이 ‘호주제가 가족붕괴를 방지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대답한 점이다. 호주를 정점으로 가족을 일률적으로 서열화하고 있는 현행호주제의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이번 조사보고서의 결론은 국민 절대 다수가 현행 호주제의 문제점을 인정하고있다는 것이다.특히 호주 사망시 아들-손자-미혼인 딸-처-어머니 순으로 승계되는 현행 호주승계 순서와 부모이혼 자녀가 아버지 호적에만 올릴 수 있는 현 제도에 대해 이의를제기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물론 여론조사는 조사 주체에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같은 주제의 유림단체조사에서는 다른 응답이 나올 수 있다고 봐야 한다. 여기서우리가 놓치지 않아야 할 점은 국민의식의 변화다. 그리고그 변화의 방향은 남녀 차별에서 양성 평등으로 가고 있다는 점이다.따라서 조사 주체에 따라 그 폭의 차이는 있을망정,아내와 어머니가 남편과 아버지와 평등해야 한다는 결론으로 가고 있음은 분명하다. 다만 이번 조사에서도 정작 호주제의 폐지 내지 수정·보완에 대해 남성의 37%,여성의 55%만이 그 필요성을 인정한것은 유의할 대목이다.문제는 인정하면서대안에는 자신이없다는 뜻으로 해석된다.흡연자가 담배를 끊어야 한다고 생가하면서도 정작 실천에 옮기는 데는 망설이는 것처럼. 김재성 논설위원 jskim@
  • “장남보다 아내가 호주승계”

    ‘호주제가 가족붕괴를 방지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70% 이상의 국민들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부는 서울대 법학연구소에 의뢰해 지난달 실시한 ‘호주제 개선방안에 대한 조사연구’(전국 15개 시·도 20∼74세 성인 2,006명 대상)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직계장자에게 호주의 우선순위를 부여하는호주승계와 관련,74.3%의 국민은 ‘장남보다 연장자인 아내가 호주를 먼저 승계해야한다’고 답했다.현행 호주승계의 순서가 남아선호를 부추길 가능성에 대해서도 75.8%가동의했다.또 호주제에서 가장 큰 쟁점이 되고 있는 이혼가정 자녀의 호적문제에 대해서는 ‘양육자의 호적에 올려야한다’는 의견이 77.5%였고,‘새아버지가 실질적으로 아버지역할을 한다면 친부의 동의없이 계부의 호적에 올릴 수있다’는 의견도 71.5%나 됐다. 이렇게 호주제의 문제점에 대해 대부분 동의했음에도 정작 호주제 폐지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47.5%(여성 55%,남성 37%)만 폐지 또는 수정·보완을 요구했다.호주제의폐단에 관해서는 70% 이상이 인식을 하고있으나 폐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신을 갖지못하는 국민이 많음이 확인된 이상 앞으로 대국민 홍보를 통해 호주제에 관한 의식을 바꿔나가야 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허남주기자 yukyung@
  • 주류제조업자 수출입 겸업 허용

    내년부터 양주 등 주류제조업자는 주류 수출입업을 겸업할 수 있다.사업자가 상품을 수출입할 때 소액의 관세를단기 체납하더라도 통관금지등 불이익을 당하지 않는다. 재정경제부는 14일 이같은 내용의 세제분야 기업규제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주류제조업자와 수입업자가 사실상 동일 법인임에도 제조업과 수입업 면허를 구분, 별도 법인으로 운영됨에 따라 경영 효율성이 떨어져 겸업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개방형직위 과장급까지 확대해야”

    올해로 시행 2년째를 맞는 공무원 개방형직위제가 본래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과장급까지 적용대상을 확대하는등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박천오 명지대 교수는 12일 행정개혁시민연합 창설 4주년 기념으로 열린 ‘개방형직위제도의 운영실태와 개선방안’토론회에서 지난 9월14일∼10월26일 개방형임용자와 공무원,학계,언론계 등 1,61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결과,현재의 개방형직위 적용대상이 적절하다는 의견은 40.7%인 반면, 국장급 직위를 축소하고 과장급 직위를포함해야 한다는 의견도 41.3%나 됐다고 설명했다. 개방형직위제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민간인 유치가 미흡한 이유로는 홍보부족(38.2%),민간인유치 노력부족(29.3%) 등이 꼽혔다. 개방형직위제 개선책으로는 직위보전수당 인상,일방적 계약해지에 대한 대책 마련,임용기간 연장 등이 제기됐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성폭력 수사 ‘인권사각’/ 상처 덧내는 ‘수사 성폭력’

    성폭행 등 여성범죄 피해자들은 수사과정 자체를 ‘제2의성폭행’이라고 말한다.수사관들로부터 인권침해를 받는 사례가 비일비재하고 피해자가 유아나 어린이일 경우 상황은더욱 심각해진다.경찰과 검찰,전문가가 모두 모여서 단 한번 진실을 듣고,이를 비디오로 녹화,법정증거로 채택할 수있도록 관련 법이 개정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여성범죄,수사중 인권침해 심각] 지난달 28일,한국여성의전화 전국연합 주최로 열린 ‘검찰수사상 성폭력 피해자 인권보장을 위한 토론회’에서 심영희 한양대 사회학과 교수는 성폭력 피해자 상담사례 150건을 분석,눈길을 끌었다. 여기서 심교수는 “수사관들이 피해자의 행동을 비난하거나 피해내용을 반복해서 질문하는 과정에서 피해사실과 전혀 상관없는 예전의 성경험을 질문하거나 ‘성(性)을 아는데 무슨 성폭력이냐’‘화대받은 것 아니냐’‘그깟 일로한 남자의 장래를 망치려 드느냐?’는 등 어처구니없는 질문으로 인권침해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남성중심적 사고와 피해자를 배려하지 않는 수사절차·관행이 성폭력 피해여성에게 또다른 인권침해를 야기한다는 사실을 밝힌 것이다. 심교수는 피해자가 신고한 성폭력사건이 피해자 무고죄 기소라는 결과로 뒤바뀐 경우가 4건이나 있었다는 것은 간과할 수 없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달라지고 있다.그러나…]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실질적·효율적인 법률지원 체계가 긴요하다는 사회 인식은 높아지고 있다.긴급 의료지원체계가 여성부와 경찰청을 중심으로만들어지고 있고,성폭력피해자에 대해 증거물 채취키트 제공은 물론 정신과 치료 지원 체계가 마련된 것은 일단 괄목할 만한 일이다. 최근 인터넷에서 뜨거운 논쟁의 대상이 됐던 전남 무안의4살 여아 성추행사건인 일명 ‘현지(가명)사건’은 달라진사법부의 모습을 보여준 예다.경찰에 고발한 후 몇 번씩 같은 질문을 반복해서 요구받는가 하면 검찰에서도 오히려 피해자부모가 고초를 당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논란이 격화된 이 사건은 아직 결말이 나지 않았으나 아동성폭행사건에있어 특별한 의미를 갖게됐다. 재판부에서 처음으로 전문가인 아동심리학 교수에게 현지조사를 의뢰,그 결과를 증언으로 채택키로 한 것이다.전문가의 ‘상황분석과 추측’을 재판부가 신뢰했다는 것은 일대 혁명이라고 조중신 한국성폭력상담소 실장은 받아들이고있다. [단 1회 진술도 받아들여져야 한다] 아동 성폭행 피해자가족 자조모임인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가족모임’과 여성단체에서는 최근 성폭력피해자의 인권침해를 막기위해 형사소송법 개정을 요구했고,민주당 이미경(李美卿)의원을 통해내년 국회청원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가장 중요한 내용은 경찰과 검찰,재판부에서 정신과의사의 감정과 아이진술 녹화 테이프를 증거로 채택하도록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지금도 검사가 증거보전신청을 한다면 가능하지만 이렇게 열린 의식을 가진 수사관이 아직은 없다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증거보전이 받아들여진다면 유아의 경우 8∼9차례나 거듭되는 진술요구에 말이 달라져 신빙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상황뿐 아니라 기억력의 한계 때문에 빚어지는 문제들도 해결할 수 있다. 실제로 아이들에게 성폭력 사실을 잊게하는 정신과 치료를받으면서 또 한편으로는 검찰과 재판부의 진술에 앞서 부모들은 “그런 일이 있었지?”라고 아이의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절차가 필요하다. 신의진 연세대 의대 교수의 지적에 의하면 “아이들은 믿을 만한 사람이 아니면 사실을 이야기하지 않는다”는 특성을 모르는 수사진에게 아이의 ‘불성실한’ 진술은 신뢰성이 낮아 보일 게 뻔하다. 아동학대근절을 위한 가족모임의 송영옥대표는 “증거보전신청을 검사뿐 아니라 경찰이나 피해자 부모도 할 수 있도록 형사소송법이 개정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러나 이는 검찰과 경찰의 힘겨루기와도 얽혀있어 특단적인 대처 없이는 풀어갈 방법이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고민이다. [정부가 마련중인 대안은] 여성부와 법무부를 중심으로 정부도 여성 및 아동성폭력문제에 대한 수사개선방안을 만들고 있다.조사하는 자리에 피해자가 신뢰하는 사람을 동석하게 하거나 의료기관의 체크리스트를 서식화시켜 이를 증거로 채택케 하는 것이다.재판과정에서 피해자의심리 및 정신상태를 고려하도록 관련 규정을 명문화하며 가정폭력사건의 경우 검찰 송치시 상담소 소견서를 첨부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방안 등을 추진중이다. 허남주기자 yukyung@. ■“여성수사반 전국 확대 또 다른 피해 예방 최선”. “성폭력의 피해자는 남이 아니고 우리 모두의 딸이며 아내입니다.” 경찰청 방범국 이금형(李錦炯·43)여성실장은 10일 “성폭력 피해 여성이 수사기관에서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또다른 정신적인 고통을 받아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범죄 입증과 공소유지를 위한 조사 과정도 중요하지만 여성 피해자의 심적·육체적 상황에 대한 배려 또한 인권 차원에서 수사 결과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이 실장은 “정신적인 고통은 은밀성이나 수치심 등 성범죄 피해자의 특수상황을 남성 수사관이 이해하지 못하고이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려 하지 않는 수사 관행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경찰청이 지난 1월 여성부 출범과 함께 여성 성범죄를 전담하는 여성실을 신설한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다.현재 여경들로 구성된 전담요원은 경찰청에 5명,14개 지방경찰청에 각 2명,전국 경찰서에 1명씩 263명이다. 이실장은 여성범죄 수사와 단속을 맡고 있는 ‘여경기동수사반’도 여성 피의자의 인권보호에 한몫 하고 있다고설명했다.기동수사반은 서울 등 6개 지방청에서 오는 21일까지 모든 지방청으로 확대,설치된다. 이 실장은 “여성민간단체 등과 연계해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침’과 ‘수사매뉴얼'등 조사기법에 대한 연구가 좋은 결실을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단체수의계약制 대폭 손질

    앞으로 단체수의계약제 의존도가 높은 품목은 단계적으로지정대상에서 제외된다. 중소기업청은 ‘단체수의계약제도 운영 개선방안’을 마련,내년부터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개선안에 따르면 단체수의계약제도에 의존,품질 및 기술개발을 소홀히 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내년 총 매출액 중 단체수의계약을 통한 매출이 80% 이상인 품목은 이듬해 품목 지정에서 제외키로 했다.2003년부터는 의존비율이 60% 이상만돼도 품목지정에서 제외,현 154개인 지정 품목이 단계적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또 과거 3년 이상 단체수의계약제도의 혜택을 본 업체와 납기지연,품질하자 등 3회 이상 규칙을 어긴 업체를 각각 신규계약에서 제외시키는 ‘수혜업체 졸업제’,‘삼진아웃제’를 실시키로 했다.이와함께 ‘1업체 1조합 배정원칙’을 도입해 한 업체가 두개 이상의 조합에 가입,중복배정을 받지 못하도록 했다.대기업에 대한 배정비율도 단계적으로 낮출 계획이다. 품목지정 및 제도운영 전반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서 중기청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산하에 운영위원회와 운영실무위원회를 각각 설치,운영키로 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단체수의계약제도가 중소기업 판로지원책임에도 편중 배정,제품 경쟁력 저하 등의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며 “이번 개선안으로 제도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실효성을 크게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단체수의계약제도는 공공기관이 중소기업과 수의계약을 맺어 물품을 구매,중소기업 제품의 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로 지난 65년부터 실시돼 왔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연체금리 사람마다 차등

    앞으로 은행의 연체금리 산정방식이 개선돼 연체기간이나대출자의 신용등급 등에 따라 연체금리가 다르게 적용된다. 지금은 일률적으로 같은 연체금리가 적용되고 있다. 연체를 시작한 날과 연체금을 상환한 날 모두 이자를 부과하는 이른바 ‘양편넣기’ 관행도 사라질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9일 소비자보호 차원에서 불합리한 연체금리산정방식을 손질하기로 하고 개선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금감원은 미국 영국 등 선진국 은행에서 채택하고 있는 ‘차주(借主)별 대출금리+α’라는 연체금리 산정방식의 도입을 검토 중이다.차주별 대출금리에다 연체기간이나 연체관리비용 등을 감안해 추가금리(α)를 정하는 방식이다.현재 국내은행들은 연체기간,금액,대출자의 신용상태,대출종류 등에 관계없이 18∼19%의 획일적인 연체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소비자 보호차원에서 연체발생일과 상환일 모두이자를 부과하는 양편넣기 관행도 개선하기로 했다. 현재 원금 상환분에 대해서는 89년부터 양편넣기가 없어졌다.그러나 연체이자상환의 경우에는 여전하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불구속 재판 늘린다

    구속영장실질심사 및 보석제도 운영방식이 개선돼 불구속재판이 대폭 확대된다.재판의 신속한 진행을 위해 피고인은 첫 공판 기일 이전에 공소사실 인정 여부에 대해 의무적으로 답변서를 제출해야 한다. 대법원은 3일 열리는 전국 법원장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형사재판 개선방안을 논의,확정한 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대법원은 영장실질심사 단계에서 구속요건을 엄격히 적용하거나 구속적부심·보석을통해 석방 기회를 부여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불구속재판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지방법원 규모 이상에서는 영장전담판사를 부장판사급으로 지정,영장실질심사에 대한신뢰를 높이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첫 공판 기일 이전에 피고인이 공소사실 인정 여부에 대한 답변서를 제출토록 하는 ‘답변서 제출제도’를 도입,심리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피고인의 방어능력도 높이기로했다. 이밖에 대법원은 ▲소취하 등으로 공소기각이 확실하거나 1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과료에 해당하는 경미한 사건등에 대해서는 첫 공판 당일 판결을 선고하는 ‘즉일선고’ 활용 ▲피고인에게 가족사항,학력,경력,범행동기나 범행 뒤의 정황 등에 관해 ‘정상관계 진술서’를 제출토록함으로써 양형의 적정성 확보 ▲국선변호인 선정 기회 확대 등도 추진키로 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公자금 특별수사본부 설치

    공적자금을 불법으로 빼돌린 기업,기업주,금융기관 임직원의 비리를 수사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특별수사본부가 이달 초 설치돼 본격 수사에 들어간다. 최경원(崔慶元)법무부장관은 30일 대검 중앙수사부장을 본부장으로 하고 재정경제부·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국세청 등의 관계자들과 합동으로 ‘특별수사본부’를 설치,부실기업주의 은닉 재산을 추적·환수하고 공적자금과 관련된 비리를 특별단속하라고 검찰에 지시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특별수사본부’ 산하에 국세청·관세청 등의 실무책임자가참여하는 ‘유관기관 합동대책반’을 설치,직원을 지원받아수사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합동대책반의 첫 회의는 오는 7일 열린다. 특별수사본부는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난 금융기관 임직원과 부실기업주의 은닉재산 7조1,000여억원을 중점 대상으로 내년 1·4분기까지 수사를 벌인다.비리사실이 드러나는 대로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수사 대상은 ▲법정관리·화의·부도기업 등 부실기업의 재산 횡령 ▲기업주의 비자금 조성·유용 및 회사재산 은닉 또는 처분행위 ▲재산 해외은닉 또는 도피 ▲분식회계 및 사기대출,기업공시 의무 위반 등이다. 이와 관련,대검은 1일 전국 특수부장 회의를 소집,비리 기업주나 금융기관 임직원들에 대해서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엄벌하고 죄질이 불량한 인사들에게는 법정 최고형을 구형하는 등 구체적 단속방안을 확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김진표(金振杓)재정경제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공적자금 관리 유관기관 협의회’를 다음주 중구성해 공적자금 운영의 문제점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진념(陳稔)부총리 겸 재경부장관은 “공적자금 투입금융기관 가운데 몇 곳은 가능하면 내년 하반기까지 기다리지 않고 민영화하고,나머지는 주식시장 상황을 보아가며 정부 보유주식을 팔아 국민부담을 최소화하겠다”면서 “특별한 문제가 생기지 않는 한 공적자금의 추가투입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 장택동기자 windsea@
  • [기고] 여성 정치참여 확대 법개정 이렇게

    최근 여야는 2000년 6월에 실시될 예정인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회내 정치개혁특위를 운영할 예정이다.이에 앞서여야는 헌법재판소 위헌판결에 따라 ‘1인 2표제’를 도입하고,광역의회 비례대표제에 당선권 범위내 여성 50%를 보장하는 법 개정에 대한 의견을 모아가고 있다.그리고 한나라당은 획기적으로 지역구 30% 여성할당을 제시하고 있다. 이미 다국적 컨설팅사인 매킨지는 보고서에서 한국의 발전 여부가 여성인력 활용 정도에 달렸다는 지적을 한 바 있다. 또한 세계은행은 지난 3월 여성들이 공직에 많이 참여하는 나라일수록 부정부패가 사라진다는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이러한 여타의 결과가 보여주듯이 여성의 정치참여는중요한 문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막상 우리나라의 정치문화에서는 이의 실현이 어렵다.따라서 여성의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치관계법이 개정돼야 하는데 이를 위한 개선방안으로 다음의 세 가지를 중점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선거구제다.우리의 선거구제는 국회나 지방의회의경우 기본적으로 지역구 소선거구제를 채택하면서,부분적으로 비례대표제를 도입하고 있다.현행 소선거구제는 사표가 많고,소수정당이나 정치신인과 여성에게 불리한 제도로 비례대표의 몫이 적어 직능대표성과 전문성 확보라는 본래의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아울러 여성에게불리한 의회진출 여건과 지역갈등 문제도 심각한 상황이다.더욱이 한달 전 헌법재판소는 국회의원 선거구제의 인구편차가 현재 1대4까지 돼 있는 부분에 1대3까지 조정하도록 위헌판결을 내려 앞으로 지역구의 획정 문제가 논의될전망이다.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스웨덴식의대선거구제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스웨덴은 국회나 지방의회 선거구제는 모두 대선거구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로 이를 통해 정당정치를 실현하고 있으며,또한 여성의 정치참여를 늘려왔다.2000년 현재 스웨덴 여성의 국회참여는 국회가 42.7%이고,주의회 47.9%,지방의회 41.2% 수준이다. 둘째,정치관계법에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을 보장하는 일이다.지역구 할당제의 도입이다.먼저 2010년 자치단체장,지역구국회의원 목표비율을 30%로 잡고,내년에 있을 지방선거에서 자치단체장 목표율 10%,광역의회 의원 30%로 잡고,이를 지키지 못한 정당에 대해 총량적으로 계산해 정당에 주는 국고보조금을 삭감하는 방법이다.아울러 광역의회 비례대표 후보의 여성 공천비율을 지키지 않는 정당의 후보 리스트는 선관위에 접수할 수 없는 방향으로 정치관계법 개정이 요구된다.국고보조금 중 20%는 여성 정치인을육성하고 남성 정치인 대상 성인지력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비로 사용하도록 조항을 신설하는 것이 필요하다. 셋째,정치신인이 많은 여성후보에게 형평성을 주는 방향으로 기탁금의 하향조정,신진 후보가 많은 여성에게 본인을 홍보할 수 있는 기간 확대,여성단체의 선거운동방법 확대가 필요하다. 이와 더불어 정치관계법이 여성의 대표성을 보장하도록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회 정치개혁특위에 여성의 대표가 반드시 포함돼야 할 것이다. 김원홍 여성개발원 연구위원
  • 의정 패트롤

    ●금천구의회(의장 朴俊植)는 29일 의장실에서 내년에 실시될 제3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와 관련,선거법 안내 교육을가졌다. 구 선거관리위원회 신동필 사무국장이 설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이번 프로그램에는 전체 소속 의원 12명 전원이참석,내년 지방선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중랑구의회 송재덕(宋在德·중화3) 의원이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에서 ‘한국 기초의회의 운영실태 분석과 개선방안’이라는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중랑구의회를 중심으로 다룬 이 논문에서 송의원은 사례중심으로 기초의회의 운영과 역할,기능 등을 분석하고 기초의회 기능을 약화시키는 요인을 탐색한 뒤 개선 방안까지 제시,심사위원들로부터 ‘수작’이라는 평가를 얻었다. ●성동구의회 주영길(朱靈吉·67·사근동)의원은 지역구내에서 ‘교통할아버지’로 통한다. 지난 3월부터 9개월째 지역 초등학교앞 교차로에서 어린이들을 교통사고로부터 지켜주고 있기 때문에 붙여진 애칭이다.오전 7시50분이면 사근초등학교앞 교차로에서 어김없이 주의원을 볼 수 있다. 주의원은 “운전자들이 교통신호와 정지선만 잘 지켜도어린이 교통사고는 크게 줄일 수 있다”며 “의회 활동도어린이 교통안전을 중심으로 펼칠 것”이라 다짐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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