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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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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 ‘낚시 회원제’ 운영

    서울 한강에서 회비를 내야만 낚시를 할 수 있는 회원제가 운영되고 일부 낚시 금지구역도 지정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한강 낚시터 운영방법 개선방안’을 마련,이달중 시행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개선방안에 따르면 현재 한강 낚싯터를 사용할 때 낚시대 기본 1대당 1000원,초과 1대당 500원을 징수하던 사용료를 폐지,1개월이나 6개월 단위의 회원제로 운영한다. 해양수산부가 오는 2006년 도입을 검토중인 낚시면허제 시행 전까지 운영되는 회원제는 등록 때 일정금액의 회비를 납부해야 한다. 등록않고 낚시하다가 적발되면 과태료를 물린다. 시는 또 한강 잠실수중보 하류 한강 양쪽 57㎞의 낚시구역 가운데 어류산란보호구역(잠실수중보)이나 어족자원 풍부구간(탄천·중랑천 등 한강과 지천이 합류하는 곳),선착장 등 안전사고 우려지역 등지를 낚시금지구역으로,황쏘가리와 쏘가리,황복 등 시 관리 야생동물 4종을 낚시금지 어종으로 각각 지정,관리키로 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행자부 “감사결과 실명공개”

    정부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감사 결과,잘못이 드러난 공무원의 실명을 공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또 개방형 자리인 감사관에 내부 공무원이 아닌 민간인이나 지방공무원을 뽑아 감사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2일 “그동안 자치단체에 대한 감사에서 위법·부당사례가 드러날 경우 관련 자치단체장이나 해당 공무원들을 익명으로 발표하던 기존의 관행을 벗어나 실명을 공개하는 등 감사시스템 개선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행자부가 지방분권 차원에서 각종 권한과 업무를 자치단체에 적극적으로 넘겨주는 것과 동시에 분권에 따른 책임도 확실히 묻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동안에는 ‘A단체장은 별정직 공무원 B를 일반직 보직에 발령하는 편법인사를 단행했다.’거나 ‘C자치단체는 재난관리기금 등 의무적립금을 미계상해 예산상의 의무를 불이행했다.’는 식의 익명으로 처리해 왔다. 관계자는 “정보공개법상으로 감사결과를 실명공개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면서 “다만 개인정보가 공개되면 인권침해 소지도 안고 있다는 측면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명이 공개되면 책임 소재가 분명해지기 때문에 내부징계도 가능해지는 동시에 지역 주민들의 평가까지 가능해져 책임행정 구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자부의 이같은 방침은 감사원 감사,다른 중앙부처에 의한 감사,자체감사 등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장기적으로는 자치행정에 대한 지역주민의 자율통제 강화 등을 목적으로 도입을 고려 중인 주민투표제나 주민소환제가 정착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행자부는 이날 채용을 공고한 개방형 자리인 감사관과 인사국장 가운데 감사관은 외부 전문가나 지방공무원을 선임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세훈기자 shjang@
  • 도시공원 취락지 건축규제 완화

    북한산·관악산·남산 등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도시자연공원이 공원구역으로 바뀌고,구역내 집단취락지구는 건축 규제가 완화된다.쌈지공원이나 녹도(綠道),수변공원 등 도시내 공원과 녹지가 크게 늘어나고 개인이 공원이나 녹지를 제공하면 종합토지세 감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건설교통부는 도시공원 및 녹지를 대폭 확충하고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인 도시자연공원을 적절하게 관리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도시공원·녹지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해 도시공원법을 개정한 뒤 내년 하반기 시행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관악산·남산·북한산(국립공원 부분 제외) 등 도심지 도시자연공원은 지자체가 토지를 매입,도시계획시설을 설치하는 ‘시설공원’으로,산지 등 별도의 시설 조성이 필요없는 곳은 ‘공원구역’으로 이원화해 관리할 계획이다.공원구역내 집단취락지는 취락지구로 지정,건폐율·용적률을 상향 조정하고 건축물의 신·증·개축이 쉽도록 할 방침이다.그러나 도시자연공원에 이미 무분별하게 형성된 집단취락지구에 건축 규제까지 완화되면 마구잡이 개발이 이뤄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건교부는 10년 이상 장기미집행 시설 가운데 63.6%가 공원이며 이 가운데 58%가 도시자연공원이어서 이 조치가 시행되면 지자체의 매입 의무 등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사회 플러스/ 지방 노인복지회관 시설 ‘열악’

    노인복지회관의 시설이나 인력규모 등이 서울과 지방간에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건사회연구원의 오영희 책임연구원 등은 24일 발간한 ‘노인복지회관 관리운영실태 및 개선방안’ 연구보고서에서 지난 2002년 5월과 6월 전국 102개 노인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노인복지회관 시설규모가 2000㎡ 이상인 경우가 서울은 83.3%인데 비해 6대 광역시는 28.6%,도 지역은 19.6%에 불과했으며 특히 도 지역의 시설은 3분의1가량이 시설기준인 1000㎡에도 못미쳤다. 또 서울의 시설은 물리치료실 확보율이 100%였지만 광역시는 82.1%,도 지역은 71.4%에 그쳤으며 간호사실 확보율은 서울이 94.4%인 반면 광역시와 도 지역은 각각 17.9%에 불과했다.시설에 종사하는 직원수도 서울은 평균 26.3명인데 비해 광역시와 도 지역은 각각 11.7명과 8.9명에 그쳤다.
  • 통일부 업무보고, 남북 사회교류위 구성

    정부는 남북간의 민간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당국간 ‘사회문화 교류추진위원회’ 구성을 추진하기로 했다.남북 이산가족들의 상봉기회를 늘리기 위해 비동수(非同數) 교류방식도 북한과 협의하기로 했다. 통일부는 24일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첫 업무보고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대북정책 추진방향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사회문화 교류추진위는 남북간 체육·학술·문화 등의 교류를 지원한다.관련 현안 해결을 위한 상시창구로도 활용될 계획이다.남북 당국이 사회문화 교류추진위 구성에 합의할 경우,이 위원회는 현재 개설된 남북경제 협력추진위원회와 비슷한 위상의 남북 당국간 회담기구가 될 전망이다. 비동수 이산가족 교류방식은 북한의 이산가족 수가 남한의 이산가족 수보다 훨씬 적은 현실을 감안한 개선방안이라고 통일부는 보고했다. 이도운기자 dawn@
  • ‘SK대란’ 후폭풍 ,투신.카드 생존위협

    투신사와 신용카드사가 금융시장을 뒤흔들 또다른 ‘시한폭탄’이라는데 이의를 제기하는 이들은 별로 없는 것 같다.SK글로벌의 분식회계 사태가 투신권과 카드업계를 강타하면서 투신사들은 펀드 환매사태로 영업기반마저 흔들리고 있다.카드사의 수익성 악화로 투신권이 보유한 카드채의 시장유통이 어려워 유동성 확보에 애를 먹고 있다.투신권은 카드채를 매입해달라고 아우성이지만 정부나 한국은행은 곤란하다는 입장이다.카드업계도 2분기부터 만기도래하는 회사채 차환발행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정부도 비상이 걸려 이번주 카드업계의 경영개선방안을 내놓을 계획이지만 ‘졸속’정책에 그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때문에 시장안정에 도움을 줄 지는 미지수다. ●투신권,영업기반 ‘흔들’ SK사태 이후 투자자들의 펀드환매가 쇄도하면서 투신권의 주요 영업대상인 MMF(머니마켓펀드) 수탁고는 급감하고 있다.16일 투신권에 따르면 SK파문으로 지난 4일동안 무려 14조원어치가 환매됐다.이들 대부분은 MMF에서 빠져나갔다.MMF는 투신사 수탁고의20∼60%를 차지하고 있어 환매급증은 투신사들의 수익구조에 치명타를 입힌다.투신사들은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을 MMF로 유치,증권사 등에 수수료를 주고 남은 운용보수로 수익을 올려왔다. 금융감독원 김건섭 자산운용분석팀장은 “환매가 조금씩 줄고 있으나 환매연기 요청에 따른 것인지,실제로 요청이 줄어서인지는 분명하지 않기 때문에 시장상황을 계속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투신사 관계자는 “MMF영업이 별다른 위험이 없는 ‘땅짚고 헤엄치기’식으로 여겨졌지만 이번 사태는 수익성 악화와 업계의 구조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다른 복병,‘카드채’ 투신사들은 환매자금 마련을 위해 카드채·기업어음 등을 매물로 내놓고 있다.하지만 유통이 거의 이뤄지지 않아 자금마련에 고전하고 있다.지난해 투신사들이 앞다퉈 카드채를 펀드에 편입시켰기 때문에 환매가 들어올 경우 카드채가 팔리지 않으면 환매에 응할 수 없어 투신사는 흔들린다.투신권에 따르면 펀드의 카드채 편입비중은 30%에 육박한다.투신사들은 최근정부측에 카드채,CP(기업어음),CD(양도성예금증서) 등을 매입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한은 관계자는 “카드채 부실에 대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투신사들이 편입비율을 높여놓고는 이제와서 매입해 달라고 요청하면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증권사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카드사들의 실적이 악화되면서 카드채 가격이 급락했다.”며 “이에 편입된 펀드에 대한 환매로 이어지면 SK사태의 불씨가 카드채로 옮겨갈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투신사에 자금을 실질적으로 공급하거나 펀드에 편입된 카드채권 등을 소화해줄 수 있는 기금을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카드대책,‘뒷북’만 요란 카드업계는 지난주 현금서비스의 신용공여기간을 줄이고 연회비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내용의 자구책을 내놓았지만 고객의 부담만 가중시킨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정부 관계자는 “카드사들의 영업환경 악화가 현금서비스 수수료 인하,연회비 면제,부가서비스 확대 등 과당경쟁이 원인이었던 만큼 비용을 카드사 스스로 현실화하도록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평균 19%대까지 내렸던 수수료율이 다시 오를 전망이다.그럴 경우 규제완화는 결국 고객의 피해로 이어져 카드사의 경영개선 효과를 거둘 수 있을 지 의문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시론] 위원회 혁신 해법

    최근 위원회조직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결과에 의하면 행정부내 위원회 숫자가 상당히 많을 뿐만 아니라,위원회 운영실적도 상당히 부실한 것으로 나타나 세간의 비판과 원성을 사고 있다.일부 위원회는 중요한 임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몇 해동안 아예 운영실적이 없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일부는 사후심의나 서면심의로 회의를 대체한 경우도 있고,일부는 위원들의 위상이 고위직으로 격상되어 불참률과 대리참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또 상당수 위원회는 형식적인 명분제공역할에 머문 경우도 있었다.따라서 위원회 조직정비가 당장의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사실 새로운 정권이 들어설 때마다 조직정비차원에서 위원회를 정리하곤 했다.그런데 문제는 위원회 조직정비가 거의 정기적으로 되풀이되고 있음에도 근본적인 문제는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따라서 이번에는 위원회 조직정비를 추진하되 문제를 근원적으로 치유할 수 있도록 발상을 전환하는 방안을 도출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각종 법률이나 대통령령 등에 의해 설치된 위원회가 본래의 목적과 취지에 부합하는지를 따져보고 법률이나 대통령령을 개정하고 일몰제를 도입하는 문제까지 확실한 개선방안을 찾아보아야 할 것이다. 행정자치부의 관리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부령 및 훈령 등에 근거하여 설치된 위원회도 그 운영실태를 종합적인 차원에서 평가하여 통폐합 등 여러 조직정비 방안을 도출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위원회정비의 핵심초점은 위원회 운영의 활성화에 맞춰야 할 것이다.이를 위해서는 우선 정부 스스로 국정운영의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노무현 대통령은 대통령후보 때부터 좋은 정부와 좋은 가버넌스(good governance)를 강조한 바 있는데 이러한 인식이 새로운 전환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좋은 정부나 좋은 가버넌스의 요체는 정부가 독단적으로 의사결정을 하지 않고,국민과의 대화와 국민참여를 중시하며 국민의 만족감과 신뢰를 제고하는 협력 관리에 있다. 따라서 정부는 기업이나 시민사회 등과 함께 파트너십을 발휘하며 공동생산하는 체제를 공고히 할 필요가 있으며,이러한 정신을 위원회 운영개선의 원리로 삼아야 할 것이다. 또한 위원회 운영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질적으로 담보할 수 있도록 가칭 ‘위원회조직운영평가위원회’를 둘 것을 제안한다.자체 정비노력에 대한 신뢰가 쌓여 있지 못한 현 상황에서는 위원회 운영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적극적 관리방안의 일환으로 이 위원회를 설치해 여기서 모든 위원회의 운영 등을 정기적으로 평가,부실한 위원회에 대해서는 그 결과를 공개하거나 부처평가나 장·차관 실적평가에 반영하는 방안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위원회 조직,인적구성(여성이나 시민사회의 참여율 등),회의개최 주기,회의내용 공개여부,위원회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정도 등 여러가지 평가지표를 개발하여 평가하는 것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강조할 것은 위원회조직을 관장하는 기관에서 ‘위원회종합편람’이나 ‘위원회운영종합백서’ 등을 매년 정기적으로 발행하고 그 속에 각 위원회의 조직과 인적구성은 물론 주요 활동내역을 담아 외부평가가 용이하도록 만들 필요가 있다. 정부의 조직과 인력을 줄이자는 주장보다는 늘리자는 요구가 항상 많은 법이다.이러한 행태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위원회공화국이라는 오명을 벗어나기 어렵다.이번에야말로 위원회조직에 대한 새로운 혁신방안이 도출되기를 바란다. 김 판 석
  • ‘언론의 우리말글 사용실태’세미나

    한국언론재단(이사장 朴紀正)은 14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언론의 우리말글 사용 실태와 개선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박정철 한국편집기자협회장의 사회로 임태섭 광운대 미디어영상학부교수가 ‘신문의 국어 사용 실태와 개선 방안’,김상준 KBS아나운서실 위원이 ‘방송의 국어사용 실태와 개선방안’,서문하 미디어세상열린사람들 대표가 방송의 국어 사용실태에 관한 모니터 보고서를 발표한다.
  • “주가연계채권 은행판매 허용”변양호 재경부 금융정책국장

    재경부 변양호 금융정책국장(사진)은 11일 김진표 부총리와 은행장회의에 배석한 직후 기자들에게 “주가연계채권(ELN)도 은행에서 간접적으로 판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주식시장 침체에 대해서는 어떤 얘기가 나왔나 주식시장에 대해 많은 얘기가 나왔다.가계대출과 채권투자에 편중된 은행들의 자금 운용으로 주식시장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은행별로 자금운용 개선방안을 자율적으로 마련,추진키로 했다.또 장기주식투자에 대한 세제혜택도 논의했으며 곧 이를 확정해 발표하기로 했다. ●주가연계채권도 은행에서 판매할 수 있나 주가연계채권(ELN)도 은행에서 간접적으로 판매할 수 있다.김정태 국민은행장과 김종창 기업은행장은 다음달부터 리먼브라더스가 판매할 2조 5000억원 규모의 주가연계채권 펀드에 큰 관심을 표명했다.수익증권이 아니라 채권이기 때문에 은행이 직접 판매하기 힘들고 펀드에 편입,관련 수익증권을 발매하는 식으로 판매할 수 있다. ●가계대출에 대해서는 어떤 논의가 있었나 보통 만기가 3년인 주택담보대출은장기화 시킬 필요가 있다는 얘기가 나왔다.대학생들이 학교다닐 때에는 융자를 받고 취직 후 갚아나가는 학자금 대출의 만기를 장기화 하는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은행장들에게 당부했다. ●은행장들이 건의한 것은 어떤게 있었나 은행의 종합금융업무 활성화를 위해 할 수 없는 것만 규제하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규제 완화를 해달라는 건의가 있었다.규제 완화가 많이 됐지만 불만이 많을 것이다.은행에 네거티브 방식을 적용하면 보험 증권 등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해야할 것이다.이를 위해 금융업권별로 나눠져 있는 금융법 체제를 기능별로 바꾸는 방식을 통해 규제를 완화하고 감독의 투명성을 높여나가야 하는 방식으로 금융법 체제가 바뀌어야 한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미아·원남고가 뜯어낸다...市,경찰청과 협의 이르면 이달내 착수

    서울시내 상습 정체구간인 미아고가차도와 원남고가차도가 이달부터 철거작업에 들어간다.의주로상에 있는 홍은고가 등 시내 상당수 고가도로도 교통 현실에 맞지않아 철거가 추진된다. 서울시는 오는 7월 착공 예정인 청계천 복원공사에 대비,미아·원남고가차도 철거공사를 경찰청과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르면 이달안에 시작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철거공사가 시작되면 이들 고가차도의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된다.철거공사는 45일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고가차도 철거 후 동북부 지역의 소통 향상을 위해 미아고가 구간을 포함한 시계∼도봉·미아로∼도심간 15㎞ 구간에는 중앙버스전용차로제를,원남고가가 있던 창경궁로에서는 일방통행제를 각각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성북·강북·도봉·노원 등 4개 구로 구성된 ‘동북부 지역 교통개선단’은 “78년 삼거리 때 만들어진 미아고가가 교통여건이 바뀌어 사거리로 된 뒤에도 그대로 있다보니 오히려 교통소통에 장애요인이 된다.”며 미아고가를 철거하고 평면 교차로로 바꿀 것을건의했었다. 성북구 하월곡동 미아로에 위치한 미아고가차도는 폭 6∼11m,길이 440m 규모로 78년 준공됐다.종로구 원남동 창경궁로를 지나는 원남고가차도는 폭 7.5m,길이 381.5m로 69년에 개통됐다. 서대문구 홍은동에 있는 홍은고가 역시 교통장애요인이 돼 철거가 추진된다.현동훈 서대문구청장은 “의주로와 통일로의 대부분이 편도 4차선인데 홍은고가만 편도 2차선으로 갑자기 줄어 심각한 병목현상을 빚고 있다.”면서 “서울시에 홍은고가 철거를 포함해 이 일대의 교통개선방안을 연구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조덕현기자 hyoun@
  • 은행연합회, 개인보증 은행별 2000만원 제한

    은행 빚보증이 이달 말부터 채무자 한 사람당,은행별로 2000만원까지만 가능해 진다.즉,보증인 A씨가 채무자 B씨에 대해 C은행에서 2000만원을 보증섰다면 더 이상 C은행에서 B씨를 보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C은행이 아닌 다른 은행을 찾으면 역시 2000만원까지 같은 사람에게 보증을 설 수 있지만 해당 은행이 정한 ‘보증가능한도’ 안에서만 가능하다. 전국은행연합회는 10일 이사회를 열고 은행 단위의 빚보증 한도액을 처음으로 설정하는 내용의 연대보증제도 개선방안을 확정했다.상반기 중 은행 자율로 시행시기를 결정하기 때문에 이달 말쯤 도입하는 은행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개선안은 또 은행은 1차로 보증인의 소득·직업·재산 등을 감안해 ‘보증총액한도’를 정한 뒤 여기에서 보증인의 신용대출·기존 보증액 등을 뺀 액수를 ‘보증가능한도’로 설정하게 된다. 이미 보증을 선 부분은 채무자가 대출금을 다 갚을 때까지 현행대로 유지된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간판 업소당 2개로 제한,옥외광고업 등록제 전환

    앞으로는 1개 업소당 설치할 수 있는 간판수가 종전 3∼4개에서 2개로 제한되고 신고제로 허용되고 있는 옥외광고업이 일정요건을 구비해야 하는 등록제로 전환될 전망이다. 정부 규제개혁위원회는 2일 간판 등 옥외광고물이 무질서하게 난립한 결과 도시경관을 저해하고,국민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옥외광고물 관리제도 개선방안’을 심의,의결했다. 개선안은 건물 층수에 따라 광고물 설치유형을 규제,3층 이하 건물의 경우 1층에는 판류형 간판,2·3층에는 입체형 간판만을 부착토록 하고,4층 이상 건물의 경우에는 건물상단 2면에만 입체형 간판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현재 가로형,세로형,현수막 등 16종으로 분류된 광고물을 벽면부착 광고물,임시광고물,전기이용광고물 등 9종으로 통폐합하고 광고물 표시허가 및 신고대상을 조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본인 소유의 물품운송용 차량에 금지되던 타인 광고를 허용키로 하고,‘광고제작업자는 광고업자와 임대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는근거규정을 마련,옥외광고업자의 임대업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조현석기자 hyun68@
  • 공무원 성과관리제 대폭수술,중앙인사위 개선안 마련

    고위 공무원을 대상으로 개인의 능력 및 공헌도에 따라 보수를 차등지급하는 성과관리 시스템이 강화된다.인사와 조직관리 등을 전담하는 인사행정 전담부서가 전 중앙부처로 확대될 것 같다.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조창현)는 2일 이같은 내용의 ‘성과관리제도 개선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다면평가제 활성화를 전제로 하는 것이다. ●고위공무원 성과 집중관리 중앙부처 국장 및 심의관 이상 고위 공무원을 성과관리 핵심대상으로 선정,이들을 집중관리하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공무원들의 업무성과를 측정하기 위해 지난 99년부터 목표관리제가 도입돼 이를 성과상여금 결정뿐 아니라 인사·보직관리에 반영하고 있다.하지만 행정업무의 속성상 객관적인 성과측정이 어렵고,설정한 목표치가 현안과제 중심으로 이루어져 형식화돼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위원회가 새로 도입하려는 성과관리 시스템은 현안과제 위주의 평가방식에서 벗어나 해당 직위에서 요구되는 능력과 임무 등의 ‘기대역할’을 설정한 뒤,이를 바탕으로 평가를 실시한다는 것이다.이는 전문성과 관리능력을 모두 갖춰야 하는 고위공무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고급 공무원단 제도’ 도입을 겨냥한 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인사행정 전담부서 확대 서무와 인사업무는 여지껏 각 부처의 총무과에서 맡아왔지만 앞으로는 총무과의 인사기능과 기획관리실의 행정·조직관리 업무 등을 통합관리하는 부서를 신설한다는 게 인사위의 구상이다.외교부와 농림부,농진청,특허청 등에는 인사행정업무를 통합한 ‘행정·법무·인사담당관실’을 이미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런 전담부서 신설을 각 부처로 확대하겠다는 얘기다.관계자는 “인사업무가 단순한 ‘서류작업’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인적 자원 관리’라는 전략적 사고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성과관리 협의회 구성 공무원 성과관리제도의 효율적·체계적 운영을 위해 관계부처간 협의체가 신설될 전망이다.현재 성과관리를 위해서 정부업무평가제와 성과주의 예산제,목표관리제,다면평가제,성과상여금제 등의 다양한 제도가 있다. 목표관리제는 행자부,직무분석은 중앙인사위,성과주의 예산제는 기획예산처,다면평가제는 국무조정실 등이 개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관계자는 “성과관리제 전반에 대한 체계적 관리가 어려워 통합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대구참사’ 정부가 해결나서

    정부는 28일 고건(高建) 국무총리 주재로 대구지하철 참사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중앙특별지원단’을 구성하고 수사 주체를 현재 대구지검 형사5부에서 대검 강력부로 격상시키는 등 중앙정부가 사태해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고 총리는 회의에서 “어제 현장을 방문한 결과,사고가 수습되기보다는 오히려 악화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사고 가해자가 명목상 지방정부이긴 하나 (중앙)정부가 나서 조속히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신중식(申仲植) 국정홍보처장이 전했다. 정부는 또 오는 4일 첫 국무회의에서 대구 참사 수습대책을 긴급현안으로 올려 재난관리청 신설 등 방재체제 개선방안을 중점 논의할 방침이다. 정부는 특히 실종자 확인 논란과 관련,호적법 90조에 따라 ‘인정사망’ 여부를 심사할 ‘인정사망자심사위원회’를 조속히 구성,유가족측이 추천하는 법의학자·종교계 인사 등을 포함시키고 피해자 가구당 최고 2000만원까지 생활안정자금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최광숙기자 bori@
  • 고시 기수·나이 파괴 ‘공직 인사태풍’ ‘3試 타성’ 깨뜨린다

    노무현 대통령의 파격적인 ‘2·27’ 조각(組閣)이 의도하는 것은 무엇일까? 새 내각 인선 발표 이후 관가는 물론 정치권,기업 등 사회 각계에서 공통적으로 나오는 질문이다. 노 대통령의 핵심측근은 28일 “이번 인선은 ‘타성’을 깨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타성’의 핵심에는 연공서열주의가 있다.다른 관계자는 “고시 기수 및 나이가 밑인 사람이 상사로 왔다고 옷을 벗으라는 얘기는 아니다.”면서 “그들이 윗사람이 된 이유를 인정하고 함께 협력하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때문에 후속인사에서도 기수-나이 파괴현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공직사회의 ‘인사태풍’이 거세질 전망이며,이는 공채방식 등 전면적 제도개혁으로 이어질 것이란 설명이다. ●3시(三試) 지배구조의 혁파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조각에 대해 “사법시험,행정고시,외무고시 등 3시 출신이 주류를 이뤄온 우리 사회 체제를 뒤집어보겠다는 의도도 깔려 있다.”고 평가했다.이번 조각에서 가장 파격적인 인선은 강금실 법무·김두관 행자·윤영관 외교통상부장관이다.세 부는 사시,행시,외시와 직접 관련된 부서들이다.관례를 벗어난 후배 기수,혹은 고시와 관계없는 젊은 인사를 전격 기용했다. 사회를 개혁하려면 공직사회를 개혁해야 하고,공직사회를 개혁하려면 3시제도를 개혁해야 하고,3시제도를 개혁하려면 서열주의를 깨뜨려야 한다는 것이 노 대통령의 논리인 것 같다. ●3시제도,무엇이 문제인가? 3시 제도의 문제점은 이미 여러가지가 노출돼 있다. 첫째,시험에 한번 합격한 것으로 평생을 보장하는 고시체제는 공직자들의 무사안일을 초래하며 현대의 경쟁사회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 둘째,법조인과 고위공직자,외교관들이 자기 분야에서 국민에게 봉사하기보다는 내부의 이익 옹호에 치중해온 것이 아닌가라는 의구심을 받아왔다. 셋째,고시출신이 주류인 공직사회의 진입 장벽이 너무 높아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정부가 필요한 인재를 적시·적소에 수혈하지 못하고 있다. 넷째,연공서열 체제에 염증을 품은 젊고 유능한 공무원들이 공직을 떠나는 인재 유출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제도적 개선도 병행 노 대통령의 3시체제 개혁이 메시지는 강렬하지만,단기간에 효과를 얻기는 쉽지 않다.법조계 대부분과 외교관을 포함한 공직사회의 저항이 만만치 않을 것이다. 때문에 노 대통령측은 획기적 인사 시행과 함께 제도적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연공서열을 깨는 궁극적 방법은 공무원 채용제도의 개선이다.노 대통령은 대선 기간 이미 행시제도 폐지 의사를 밝혔다. 사법시험 선발인원을 더 늘려 사시출신의 상대적 특권을 줄이는 방안도 내부에서 검토되고 있다.외국에서 교육받은 전문인력을 충원하는 2부 제도 확대 등 외무고시 개선방안도 다시 마련될 것이다.외부 전문가를 영입하는 개방형 임용제도도 다양하게 손질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도운기자 dawn@
  • [기고] 위험의 사전예방

    본래 ‘리스크(risk·위험)’란 스페인어에서 유래한 항해 용어로 ‘암초를 뚫고 나간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이후 용어가 상용화되면서 ‘부를 얻기 위해서는 당연하게 감수해야 하는 난관’이라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서구 사회도 마찬가지지만 우리 사회 역시 짧은 기간에 경제성장을 이루기 위해 주변에 상존하는 재해와 재난이라는 위험요소를 부수적인 것으로 생각하거나 혹은 간과해도 되는 것으로 오인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10년 전 재해관련 연구를 시작한 지 불과 20일 만에 발생한 부산 구포역 열차사고부터 지난해 유례없는 피해를 냈던 태풍 ‘루사’ 재해,이어 지난 18일 발생한 대구 지하철 방화사건을 지켜보면서 이제 재해와 재난은 경제성장을 위해 감수해야만 하는 수준 이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이같은 측면에서 안전의식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을 통해 ‘사고공화국’이란 오명을 씻어버려야 한다.그러기 위해서는 안전관리 개선이 시급하다. 우선 사후복구 위주의 안전관리 행정을 사전예방 체제로 과감하게 전환할 필요가 있다. 사전예방이 사후복구보다 10배 이상 경제적 손실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새 정부는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책임만 있고 예산과 조직이 뒷받침되지 못해 일선 공무원이 기피하고 있는 안전행정을 사전예방 위주 정책으로 전환하고,이를 위한 최소한의 예산과 인력을 확충해야 한다.지금까지 ‘관(官)’이 주도한 안전관리 행정을 국민 모두가 동참하는 범문화적인 체제로 전환해야 하는 필요성도 제기된다.또 사고가 발생한 뒤 일시적으로 개선방안이 논의되다가 금방 잊혀지는 사회 분위기를 문제점으로 지적할 수 있다.시민 모두가 사전에 위험을 인지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사전 예방의 문화가 실생활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정책적 접근이 이뤄져야 한다.기본적으로 정부는 안전 관련 시민운동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각종 재해와 재난을 체험하고 사전에 대비하는 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 재해체험단지를 적극 조성,평상시 방재관련 연구를 위한 실험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사전예방을 위해 정책과 기술개발 연구가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하는 것은 필수적이다.5조원이 넘는 국가연구개발사업비 가운데 방재 관련 연구에 투입되는 비용이 불과 0.02%에 그치는 현실에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안전관리 정책과 기술을 도입하는 것은 먼나라의 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안전문제를 일시적이고 정치적인 사안으로만 여기는 사회에서 우리 모두의 안전은 더 이상 담보될 수 없다는 것을 이제라도 철저하게 인지해야 한다.굳이 서구의 저명한 사회학자 울리히 벡과 앤서니 기든스의 ‘성찰적 근대화’라는 개념을 생각하지 않더라도,우리 사회는 고도성장을 위해 부차적으로 감수해온 안전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할 시점에 왔다고 생각한다. 도시화·산업화가 인위적 재난의 요인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자연재해를 가중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현실에서 위험을 사전에 봉쇄하는 것만이 ‘지속가능한 근대화’라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될지도 모른다. 심 재 현
  • 이슈 따라잡기/지방재정 조정제도 신경전

    교부세·잉여금등 특별회계로 단일화 검토 예산처·행자부 심의·조정권 싸고 갈등양상 새 정부가 핵심 국정과제로 내세우고 있는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의 세부 추진 과제들이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내면서 재원마련 방안 등 지방재정조정제도의 개선방향을 놓고 정부 부처간에 갈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방재정조정제도 개선방안 기획예산처는 교부세와 양여금 등 기존의 지방재정 조정제도를 대폭 정비,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 신설되는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로 단일화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세를 지방세로 전환하는 것도 지방재정 확충의 한 방안이 될 수 있지만 이같은 방식은 지자체간 재정규모의 격차를 오히려 더 심화시킬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기획예산처 박인철(朴寅哲) 재정기획국장은 이와관련,“재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역사업 관련 자금은 지역발전특별회계에서 일괄 관리하고,사업은 지자체가 종합계획하는 식으로 시스템을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행자부 김동완(金東完) 재정과장은 “재원의 중앙집권적 관리보다는 지자체내 집행부와 의회,언론,시민단체 등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할 수 있는 지방분권시대의 재정운영 방안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지방재정조정제도 문제점 지역발전특별회계의 심의·조정권을 놓고 기획예산처와 행정자치부가 미묘한 신경전을 펴고 있다. 행자부는 일단 지역발전특별회계는 새 정부에서 구성될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에서 집행해야 할 일이라며 기획예산처 주도의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에 대해 의구심을 보내고 있다. 이에대해 기획예산처는 행자부의 반발을 의식,관련부처와의 이해 조정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가 구성되면 이곳에서 제도정비 등 실무작업을 추진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이다. 그러나 행자부는 각 부처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관련 투자사업에 대해 심의권은 기획예산처가 갖되 예산안을 정부에 보고하기전에 조정권은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에서 갖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다. ●지방재정조정제도 지방재정조정제도에는 교부세,양여금 보조금 등이있다.이 가운데 교부세는 지자체의 인건비 등 일반 재원으로 활용되며,양여금은 도로,농어촌 개발,수질오염방지,청소년 육성 등 5개의 한정된 사업에 사용된다.보조금은 중앙정부가 정해준 목적사업에 한해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남은 돈은 중앙정부에 반환토록 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중앙에서 지방으로 이전되는 재원(교육재원 제외)은 교부세 13조3000억원,양여금 4조9000억원,보조금 11조3000억원 등 모두 29조5000억원 규모다.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에는 행자부가 예비비 성격으로 확보해 놓았다가 지방에 내주는 특별교부세와 양여금,보조금 중 상당부분이 대상이 될 전망이다. 이럴 경우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의 규모는 국회에 계류중인 ‘지역균형발전 특별회계법’에 따라 산정한 2600억원보다 크게 늘어나 수조원 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함혜리기자 lotus@
  • 현직교사가 임용고사 문제낸다/교육부, 시험제도 개선 추진 면접·실기고사 비중 강화

    초·중등교원 임용고사의 출제 방식이 ‘교수 중심’에서 벗어나 현직 ‘교사 체제’로 전환된다. 또 수업 실기능력 평가를 강화하기 위해 면접·실기고사의 비중이 커지는데다 출제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주관식 시험도 시험 후 채점 기준과 함께 개인 득점을 공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의 ‘교원 임용시험 제도 개선방안’을 전국 시·도 교육청과 교원단체 등에 전달하는 한편 인터넷 홈페이지(www.moe.go.kr)에도 올려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 이에 따르면 특정 대학에서 이미 출제된 문항이 임용고사에서 다시 출제되는 등의 공정성 시비를 막고 문제의 객관성과 타당성 높이기 위해 현행 ‘교수 중심 출제’ 방식을 ‘교원 출제+교수 검토’ 방식으로 바꾼다. 과목별 출제진 구성을 교수 4∼5명과 교사 1∼2명에서 교사 4∼5명과 교수 1∼2명으로 전환,현직 교사가 문제를 내고 교수가 검토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교육학(객관식 30점)과 전공(서술형·단답형 70점)으로 전형하는 1차 필기시험의 선발 인원을 현재 120%에서 130∼150%로 늘리고 2차 면접·실기 점수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시험 공고를 시험 전 최소 6개월 전으로 앞당기는 방안이 추진되며 올 10월까지 최종안을 마련,11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박홍기기자 hkpark@
  • 지방공기업 여성채용 인색

    지방공기업의 여성인력 현황 및 보육시설 등 여성인력 지원제도 운영실태가 처음 공개됐다.10일 ‘지방공기업 여성인력 현황조사’ 분석자료에 따르면 의료원과 지하철공사,시설관리공단,민관공동출자기관 등 94개 지방공기업의 여성인력이 국가 공기업의 절반,공무원의 20%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지방공기업의 여성인력 현황과 문제점,개선책 등을 살펴본다. ●저조한 여성인력 비율 행정자치부가 최근 지방공기업의 여성인력 운영실태 등을 분석한 결과 전체 직원 3만 235명 가운데 여성은 5115명으로 16.9%이다. 하지만 여성 비중이 높은 의료원을 제외하면 여성은 2만 4989명 중 1680명(6.7%)에 불과해 300명 이상 민간기업 여성비율(25%)과 국가공기업 여성비율(12.5%),공무원 여성비율(32.8%)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여성의 관리직 비율도 임원 1.9%(국가공기업 0.6%)와 부장급 0.5%(〃 0.4%),과장급 1.3%(〃 1.9%) 등으로 낮아 공기업에서 여성인력 활용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300인 이상 민간기업의 관리직 여성비율은 21.6%이다. 특히 지난 99년부터 2001년까지 3년동안 지방공기업 연평균 충원인력 1080명 가운데 여성은 96명(8.9%)으로 여성 평균비율(16.9%)에도 미치지 못한 반면 이 기간동안 채용대비 퇴직률은 여성이 82.3%로 남성(48%)의 두배에 가깝다. ●열악한 여성인력 지원제도 지난해 출산휴가자에 대한 지방공기업의 인력대체율은 43.6%,육아휴직자에 대한 인력대체율은 50%에 불과했다. 지하철공사의 경우 출산휴가자에 대한 인력대체가 100% 동료직원에 의해 이뤄져 동료직원의 업무부담 가중 등의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직장내 보육시설 수용인원을 6세 미만의 자녀를 둔 임직원수로 나눈 ‘보육시설 수용비율’은 5.6%,보육시설을 운영중인 지방공기업은 94곳 가운데 6곳(6.4%)에 그쳤다.이는 자치단체 보육시설 설치율(17.7%)에도 크게 못 미치는 실정이다. 또 보육시설을 운영하는 지방공기업 가운데 자체예산을 편성하고 있는 곳은 서울지하철공사 1곳에 불과하며,여성근로자 300인 이상 고용사업주는 직장보육시설 설치를 의무화하도록 하고 있지만 대상 지방공기업 3곳 가운데강남의료원은 이를 지키지 않았다. ●개선방안 지방공기업의 경우 단기적으로는 국가공기업의 여성인력 활용 수준을 참고하고,장기적으로는 공기업에 ‘여성채용목표제’와 ‘여성관리직임용목표제’,‘여성할당제’ 등의 도입도 검토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밖에 여성인력 활용 활성화를 위해 현행 여성인력 300인 이상인 보육시설 의무설치기준을 강화하고,대체근무인력 충원 의무화 등의 조치도 필요하다. 장세훈기자 shjang@
  • 민변 검찰개혁 토론회/힘받는 ‘특검제 상설화’

    대통령직 인수위의 박범계 정무분과위원이 ‘특검제 불가피론’을 내세워 주목된다. 박 위원은 28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 주최한 ‘검찰개혁 방안 토론회’에 참석,“한시적 특검제 상설화와 고위공직자비리조사처 신설 등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후보시절 공약은 지난 50년간 검찰이 제 몫을 다하지 못했다는 국민적 평가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법리적·정치적·역사적 기준을 고려,검찰개혁 문제에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은 특히 “기소독점주의와 기소편의주의 하에서 검찰에 지나치게 권력이 집중되고 남용된다는 지적도 일리가 있다.”면서 “비리조사처 신설이나 특검제 상설화,경찰수사권 독립 등의 주장은 기관간 견제와 균형의 원리라는 차원에서 나온 만큼 경청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위원은 최근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는 이른바 ‘7대 의혹’,‘9대 의혹’에 대해서 “노 당선자는 검찰이 정도를 걸어 수사하더라도 국민들이 납득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최근 정치적으로 예민한 사건은 검찰 스스로 특검에 수사를 의뢰,부담을 더는 것도 검토해 보라고 권유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민변의 김갑배 변호사는 ‘기소권제도의 개선방안’이란 발제문을 통해 “과거 한시적으로 도입된 특검제는 특별검사의 권한과 수사대상,수사기간 등을 제한적으로 규정,충분히 수사하지 못했다.”면서 “특검제를 상설화,차관급 이상 공직자의 재임중 발생한 직무 관련 범죄를 인지하거나 고소·고발이 있는 경우 기초수사를 거쳐 검찰총장이 대통령에게 특별검사 임명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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