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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별고사 자율적으로 치르겠다”

    “대학별고사 자율적으로 치르겠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건의한 논술 가이드라인이 정부의 방침으로 확정되기도 전에 서울 지역 중상위권 대학들은 가이드라인을 무시하고 대학별고사를 치른다는 방침이다. 대교협과 전국 18개 대학 입학처장들은 9일 회의를 갖고 수험생들의 불안을 덜기 위해 2009학년도 입시전형을 최대한 빨리 발표하기로 했다. 입학처장들은 오는 15일쯤 수능 등급제를 비롯한 대입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한 뒤 20일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대교협에 의견을 전달하기로 했다. 전국대학입학처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정완용 경희대 입학처장은 “2009학년도 입시기본계획은 기존의 큰 틀을 유지할 방침”이라면서 “대학별고사는 과거 국·영·수 중심의 본고사가 아니라 고교과정 범위 내에서 통합교과적인 대학별고사를 모색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식 대교협 사무총장은 “대교협으로 입시업무가 넘어오더라도 대교협은 큰 원칙만 제시하고 세세한 부분은 대학이 알아서 하게 될 것”이라면서 “학생선발권은 대학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건국대, 경희대, 계명대, 고려대, 관동대, 동의대, 부산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아주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조선대, 한국외대, 호서대, 홍익대 등 18개 대학 입학처장들이 참석했다. ●MB싱크탱크 “2012년 입시자율화” 한편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양대 싱크탱크 중 하나인 바른정책연구원(BPI)은 최근 ‘바른정책백서’를 통해 2009년 대입업무를 대학간 협의체(대교협)로 이관하고 2012년 대입 완전자율화를 이루는 내용의 ‘대학입시 자율화 로드맵’을 제시했다. 백서에는 교육공약인 특성화고 300개 육성 추진계획과 교육부, 과기부, 노동부 교육 기능을 통합한 가칭 ‘교육ㆍ과학고용부’ 신설, 청와대 교육수석실 신설, 교원자격증 갱신제 도입 등을 포함하고 있다. 바른정책연구원은 이 당선인의 ‘브레인’으로 불리는 백용호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 교수가 원장으로 있고 연구원 관계자들이 인수위원회에 인수위원과 자문교수로 직ㆍ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영점조정’ 거친 정책순위·평가

    ‘영점조정’ 거친 정책순위·평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각 부처 업무보고가 8일 마무리됐다. 지난 2일 교육부를 시작으로 7일간 정부 57개 기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이명박정부’는 친기업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교육 자율화를 강조하는 등 정책방향과 정책 이념에 있어서 이전 참여정부와는 근본적인 차이를 내보였다. 주된 정책변화는 무엇이고, 특히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공약과 인수위가 제시한 정책방향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점검한다. 비경제분야의 정부 부처 업무 보고에서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이 대부분 구체적인 정책으로 드러나기도 했고, 수정된 사안은 일부에 그쳤다.‘이명박식 드라이브’가 어김없이 위력을 발휘한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막대한 예산이 드는 연금 개혁 등에 대해서는 원칙적인 방향 제시를 한 뒤 구체적인 실현 방안은 앞으로의 과제로 남겨놓았다. 교육분야에서는 이 당선인이 ‘관치(官治)’에서 ‘자율’로 공약의 방향을 제시한 대로 거의 대부분 이뤄졌다. 이 당선인은 주요 정책 기능과 권한을 대학과 지방자치단체에 이양할 것을 공약으로 내세웠고, 인수위 업무보고에서 거의 관철됐다. ●총리실등 정부조직 대폭 축소 업무보고에서 대학입시 업무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넘기고 초·중등 교육도 자율학교 설립과 특수목적고 지정 등 사전규제 기능을 시·도 교육청으로 이양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 당선인의 공약대로 지난 10년간 유지돼 온 ‘3불(不)정책’도 사실상 폐지하기로 했다. 이 당선인은 대학의 학생 선발권을 3단계 자율화를 통해 대학에 넘기기로 공약했었다. 지난해 논란을 거듭한 수능등급제 개선방안은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했지만 폐지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언론 정책에 있어서도 국정홍보처 폐지라는 이 당선인의 총론은 유지됐지만 업무보고에서는 한국정책방송(KTV) 폐지 등 각론에서 미세하게 차이를 보였다. 인수위가 국정홍보처 폐지와 기자실 원상복구로 가닥을 잡은 것도 이 당선인의 공약과 같다. 이에 따라 국정홍보처는 해외 홍보부문만 남기고 다른 업무는 각 부처로 흡수될 전망이다. 하지만 한국정책방송은 국정홍보처가 국가영상기록 보존 차원에서 존속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살아남을 수 있을지 관심사다. 또한 국정홍보처의 해외 홍보업무도 이 당선인이 대선 과정에서 “민간의 전문가에게 맡기면 된다.”고 입장을 밝혀온 터라 앞으로의 논의 과정도 관심거리다. 신문법을 폐지하고 대체 입법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도 공약대로 이뤄졌다. 인수위는 연금개혁에도 메스를 들이댔다. 이 당선인의 공약대로 국민연금과 기초노령연금은 통합해 일원화하기로 했다. 하지만 공무원연금과 군인연금 등 특수직 연금을 국민연금에 연계하겠다는 공약은 구체화되지 않았다. ●언론·연금정책 시대변화 부응 외교·안보 분야에서는 인수위는 이 당선인의 대북정책 핵심 공약인 ‘비핵·개방·3000’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400억달러 규모의 국제협력기금 조성을 그 수단으로 마련했다. 이 당선인이 제시한 미국과 일본 등 전통적인 우방과의 협력 강화 공약을 위해 인수위는 한·미·일 3국 외교장관회담 정례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문제에 대해서도 인수위는 미국과 충분한 협의를 전제로 재검토한다는 방침을 마련해 이 당선인의 공약을 뒷받침했다. 참여정부에서 마련한 ‘국방개혁 2020’도 미세한 조정이 예상된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수능 등급제 존폐 이달 결론

    수능등급제 폐지 여부가 이달 중에 결론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수능등급제 존폐 여부와 개선방안에 대한 대학들의 의견을 모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김영식 대교협 사무총장은 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수능등급제의 존폐 여부와 개선방안 등에 관한 전국 대학 총장들의 의견을 대교협이 모아 1월 말까지 인수위와 교육부에 제출할 계획”이라면서 “입시 제도는 인수위와 교육부가 결정할 사안이지만 협의 과정에서 대학 총장들이 의견을 내는 게 좋겠다는 게 대교협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대교협은 지난해 11월 말 이사회에서 수능등급제 존폐 여부에 대한 의견을 제출하기로 합의했으며, 앞으로 권역별 총장협의회를 갖고 의견을 모을 계획이다. 대교협은 대교협의 실무자들과 입학처장 출신 대학 교수 등 11명으로 구성된 ‘대입자율화추진팀’을 가동해 본격적인 입시자율화 방안 마련에 들어갔다. 추진팀은 ▲입시 업무 이양 범위와 시기 ▲인력 및 예산 충원 방안 ▲대학별 입장차 조정을 위한 자율조정위원회 설치안 ▲입시부정 감시를 위한 윤리위 강화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국세청 “정기 세무조사 축소”

    국세청의 업무보고 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기업에 대한 정기 세무조사를 대폭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대신 불법·탈법 사실을 적발하면 철저히 징벌하는 한편 탈세방지 시스템 구축도 적극 주문했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국세청에 부동산가격 동향 모니터링팀을 구성, 시장동향을 봐가며 선제적 대응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성실납세 사업자에 대한 세무조사 유예를 확대하고 조사를 면제하는 방안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강만수 인수위 경제1분과 간사는 “성실납세 기업이 세무조사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대기업과 고용효과가 큰 지방의 전략산업에 대한 세무조사 유예방안도 추진된다. 인수위는 고소득 자영업자 세원관리 문제에 대해 보다 내실 있는 개선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국세청은 불성실 고소득 자영업자에 대한 집중 관리 시스템을 만들어 소비성향 등 신고내용 등을 누적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새 정부 교육정책 어디로] “교육부 보고 기대에 못미쳐”

    [새 정부 교육정책 어디로] “교육부 보고 기대에 못미쳐”

    정부 부처의 첫 업무 보고가 이루어진 2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교육인적자원부를 호되게 질책했다. 교육부 기능개편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실천 방향 등 두 가지 사안에 대해 보고가 이루어졌지만 “(교육부의 보고 내용이)무사안일하고 너무나 미흡했다.”는 것이 인수위의 평가였다. 이 자리에서는 교육부가 오랫동안 유지해 온 ‘밥그릇’을 내놓는 초고강도 개편안이 논의됐다. 하지만 누적된 규제를 하루 아침에 푸는 게 결코 쉽지 않음을 느끼게 하는 데 충분했다. ●“무사안일하고 너무 미흡” 질책 인수위 사회교육문화분과위원회 간사인 이주호 의원은 “그동안 교육부가 10년 이상 지속돼온 관치 관행을 한꺼번에 바꾸기 힘든 점을 감안해도 기대에 크게 못미쳤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당선인의 핵심 관심사인 수능등급제 개선방안에 대해 교육부가 “3월에 여론 수렴을 해서 보고하겠다.”고 답변하자, 인수위는 “정권이 출범한 후에 보고하는 것은 수요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너무 안이한 자세”라며 불호령을 내렸다고 한다. 인수위는 곧바로 “2월 초까지 결론내려 보고해 달라.”고 다그쳤다.‘고교다양화 300 프로젝트’의 실현방안에 대해서도 “교육부가 공약을 되풀이하는 수준에 머물렀을 뿐, 깊이 있는 내용을 보고하지 못했다.”는 것이 인수위의 판단이다. 인수위는 교육부의 전반적인 보고 태도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초·중등 교원의 임용권한을 시·도교육청으로 이양하는 부분에 대해 교육부가 “교원단체나 노조와의 협의가 필요하다.”는 전제를 붙인다거나, 특목고 설립지정 권한 이행에 대해 ‘과열진학경쟁 방지대책 필요’라는 전제를 달았던 대목을 인수위는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인수위의 이같은 질책은 새 정부의 정책 기조를 따르라는 고강도 주문으로 해석된다. 인수위 이동관 대변인은 “인수위는 일방적인 점령군이 아닌 쌍방향 의사 소통을 통한 의견 조율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전날까지도 이 당선인이 핵심 공약으로 제시한 대입 자율화와 수능등급제 개선 등을 놓고 내부적으로 상당한 진통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8일까지 52곳 업무보고 끝내 한편, 인수위는 이날 교육부를 시작으로 오는 8일까지 7일 동안 52개 정부부처 및 기관에 대해 분야별 업무파악에 들어갔다. 업무 보고를 시작으로 지난 10년 동안의 정책 기조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향후 5년간의 국정운영 밑그림을 그리는 작업에 착수한 것이다. 그러나 새정부 출범 전 가시적인 성과를 내려는 조급증 때문에 인수위는 업무보고 일정을 잡는 단계부터 부처별 일정을 재조정하고 추가하는 등 허둥대는 모습을 연출했다. 당초 34개 기관에 대한 업무보고 일정이 잡혔으나 이날 오전에 49개 기관, 다시 오후에는 52개 기관으로 늘어났다. 인수위 강승규 부대변인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같은 경우 정무분과가 다룰 줄 알았는데 외교통일분과에서 다시 하기로 하는 등 분과별로 조정, 증감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2년 노무현 당선인의 인수위가 1월4일부터 시작해 10일 동안 부처 업무보고를 한 것에 비하면 이번에는 이틀 먼저 시작해 7일 만에 끝낼 계획이다. 보고 기관도 2002년에는 40여개였으나 이번에는 52개로 늘어났다. 인수위의 한 관계자는 “10년 만에 이뤄지는 정권교체여서 시간이 없다. 이 당선인도 국정 전반을 빨리 한번 훑어 보자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구혜영 김지훈기자 koohy@seoul.co.kr
  • [문화산업 부흥 원년으로] “저작권 존중·콘텐츠 質 높여라”

    [문화산업 부흥 원년으로] “저작권 존중·콘텐츠 質 높여라”

    드라마·영화 등 이야기 산업의 중요성이 거론된 지는 오래 됐다. 디지털 다매체 시대에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신성장동력으로 드라마와 영화는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정작 이들을 제작·유통하는 현장을 들여다보게 되면 허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KBI)에서 최근 발표한 ‘방송콘텐츠 수출지원사업 재평가 및 개선방안’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문화산업의 규모는 9719억 9600만달러에 달한다. 이 중 방송이 전체의 34%이며 다음으로 영화(8.3%), 음반(3.7%), 게임(3.2%)순으로 나타났다. ●“드라마, 저작권 체계적 관리 시급” 방송은 뉴미디어 산업의 발달로 더욱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방송 산업은 한류의 정체 현상에서 보듯 커다란 문제에 직면해 있다. 마케팅 전략의 부재 등도 원인으로 꼽히지만, 무엇보다 콘텐츠의 다양성 부족이 가장 큰 문제라는 목소리가 높다.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강익희 책임연구원은 “‘겨울연가’‘대장금’ 이후 킬러 콘텐츠라고 할 만한 드라마가 등장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드라마는 해외수출되는 방송영상물의 약 77%(2006년)를 차지하지만, 현재는 타이완에서 오히려 자체제작 비중을 늘리는 등 중화권과 일본으로의 수출이 심각한 정체상태를 보이고 있다. 콘텐츠 확보를 위해서는 저작권에 대한 체계적 관리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JS픽쳐스 손홍조 제작기획본부장은 “우리나라는 원전을 돈 주고 사보는 것에 인색하다.”면서 “원전을 제값 주고 보는 인식이 부족해서 작가들이 수입을 보장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는 작가 인프라를 좁히는 결과를 초래해 결과적으로 콘텐츠 부실을 초래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방송사와의 관계에서 제작사들의 저작권을 인정해 주는 것도 필요하다. 손홍조 제작기획본부장은 “제작사가 받는 제작비가 실제 60∼70%밖에 되지 않는 데다, 해외판권·방송판권·브랜드의 저작권을 방송사에서 다 차지하는 등 제작사들은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면서 “창작의 권리를 정당하게 인정해줄 때 좋은 콘텐츠 생산도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익희 연구원도 “아직도 대부분은 지상파가 저작권을 다 가져가는 구조”라면서 “방통융합 환경에 따른 환경 개편 때라도 지상파 저작권 소유를 제한하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2006년 영화진흥위원회가 조사·발표한 관객성향조사통계에 따르면 관객들이 영화 보는 데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바로 ‘이야기’(90.2%)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영화사들은 자체 콘텐츠 개발팀을 두거나, 원작 혹은 다른 분야 콘텐츠에 착안해 대본화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지만 문제점이 적지 않다. 올해 원작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로는 ‘식객’(허영만의 동명만화),‘밀양’(이청준의 소설 ‘벌레 이야기’) 등 일일이 꼽을 수 없을 만큼 많았다.TV드라마, 시트콤, 다큐, 쇼프로그램 등 TV콘텐츠를 영화화한 경우도 있다.KBS 동명 시트콤을 영화화한 2006년 개봉작 ‘올드미스 다이어리’가 대표적.‘안녕, 프란체스카’,‘거침없이 하이킥’도 영화화된다. 그 밖에 개그콘서트, 전국노래자랑, 수사반장,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도 영화화를 위한 아이디어 작업이 진행 중이다. ●“영화, 시나리오 작가 권익 보장을” 하지만 원작을 사오는 제작행태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도 있다.MK픽처스 심재명 대표는 “원작이 흥행을 담보하지 않는다. 과도한 가격에 주고 사서 개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사장되는 경우도 많다.”고 지적한다. 그는 “우리나라에 각색작가의 인프라가 부족한 것도 문제”라고 말했다. 중요한 것은 콘텐츠의 질을 확보하는 일이다. 나비픽처스의 박문수 기획팀장은 “미국이나 일본에는 게임이나 대중소설 등 이미 검증된 콘텐츠가 있는데, 국내 대중 콘텐츠의 문제는 원작 단계에서 수익성 있는 작품이 절대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는 문학만 봐도 90년대 이후 문학작품들은 80년대 서사 작품의 능력을 못 따라간다고 덧붙였다. 아이템 기획인력이 부족한 것도 문제다. 싸이더스 FNH의 홍선영 팀장은 “요즘은 복합 장르와 이중 플롯이 대세여서 관객들의 눈을 쫓아가기가 어렵고, 시나리오 전문 작가의 경우 상업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면서 “개발단계의 기획 전문가들이 많이 나오면 엄청난 양의 재료를 엮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열악한 작가 환경을 먼저 개선해야 한다는 자성이 제기된다. 시나리오작가조합 심산 회장은 “시나리오 가격을 너무 낮게 책정하고, 오리지널 시나리오라 해도 양도해 버린다거나 감독 각본·각색으로 이름을 넣어 바꿔 버리는 등 작가들에게서 창작 의욕을 뺏고 있다.”면서 “현재 권고사항으로 되어 있는 표준계약서를 통해 작가들의 권익을 보장하는 등 역량 있는 작가들이 오리지널 시나리오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기적으로 문학과 인문학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강아연 정서린기자 arete@seoul.co.kr
  • [단독]“정부 돈 쓰는 남북경협 재검토”

    내년 5월 개시될 백두산 관광사업 등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남북경협사업 전반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측이 재검토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당선자의 대북정책을 맡고 있는 핵심 인사는 24일 “완전한 북핵 해결 전까지는 인도적 지원 사업을 제외한 그 어떤 지원사업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 이 당선자의 생각”이라며 “이에 따라 대북 지원적 성격의 경협사업들을 전면 재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인사는 “금강산·개성·백두산 관광사업이 대표적인 대북 지원 성격의 경협사업”이라며 “민간기업이 자기자본으로 관광사업을 추진하는 것까지 정부가 간여할 생각은 없으나, 퍼주기 식으로 정부 예산을 이들 사업에 투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당선자측의 다른 인사도 “쌀 등 인도적 차원의 지원 사업은 다음 정부에서도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면서 “다만 현찰이 북한 당국에 건네지는 사업은 전면 재검토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내년 5월 개시를 목표로 남북한 당국과 현대아산 등이 실무협의를 벌이고 있는 백두산 관광사업은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백두산 관광은 지난 10월 2차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사항으로, 남북 당국과 관광사업자인 현대아산 측이 삼지연공항 시설 개·보수와 숙박시설 확대 등 관광 인프라 확충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 가운데 삼지연공항의 활주로 확장과 관제시설 확충 등은 북한 당국이 맡도록 돼 있으나, 사실상 남북협력기금을 통한 우리 정부의 지원 없이는 추진이 어려운 사안이다. 이 당선자측은 그러나 이들 사업에 민간자본이 아닌 남북협력기금을 투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이어서 사업에 차질이 예상된다. 이 당선자측은 백두산 관광 외에 관광비의 일부를 정부가 보조하는 금강산 및 개성 관광에 대해서도 사업구조 개선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당선자측 핵심 인사는 지난 10월 남북 정상간 서해평화협력지대 설치 합의에 대해서도 “합의에 급급한 나머지 재원조달 방안 등에 대해 충분한 검토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해 재검토 가능성을 시사했다.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광고주협 “신규 광고 중단도 불사”

    광고주협 “신규 광고 중단도 불사”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가 내년부터 방송광고요금을 인상하기로 한 가운데 한국광고주협회가 “신규 광고 중단도 불사하겠다.”며 방침 철회를 요구했다. 그러나 방송광고공사는 17일 “예정대로 인상을 할 것”이라면서 철회 가능성을 일축했다. 광고주협회는 방송광고공사가 내년 1월1일부터 지상파 방송 TV와 라디오 광고 요금을 평균 7.9%, 프로그램별로는 최고 15%까지 인상하겠다고 발표하자 “내년 1월에 다시 논의하겠다고 합의해 놓고서 일방적으로 인상안을 통보했다.”면서 강하게 반발했다. 방송광고공사는 지난 10월 광고료 인상을 추진했으나 협회측의 반발로 인상 방침을 철회한 바 있다. 광고주협회는 “방송광고공사가 지난 10월 국정감사를 앞두고 비난을 피하기 위해 유보 발표를 한 뒤, 국정감사가 끝나자 다시 요금 인상을 강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방송광고공사는 “10월 발표 때도 협회측과 내부적으로는 내년 1월 실시에 합의가 이뤄진 상태였다.”면서 “당시 광고주들의 반발을 의식해 광고주협회가 마치 인상안을 철회한 것처럼 발표를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방송광고공사 관계자는 편성표까지 이미 다 통지한 상태이며 인상시기와 인상률 번복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고주협회는 지난 13일 회원사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광고판매제도 개선 없이는 요금 인상도 없다.”면서 방송광고공사와 협상을 완료할 때까지 내년 신규 광고 청약을 전면 유보할 것을 결의했다. 협회는 편법 영업 행위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방송광고공사는 인상시기 및 요율 협상에 앞서 끼워팔기 등 불공정거래부터 개선하라.”고 주장했다. 광고주협회에 따르면 인기프로그램과 비인기 프로그램을 묶어서 판매하는 등의 연계판매(끼워팔기)가 2004년도에만 연간 약 4000억원(평균 15.4%) 수준에 이른다. 또 광고주와 계약한 프로그램을 광고주와 사전협의 없이 변경 편성하거나 광고를 일방적으로 중지할 경우에도 계약위반에 따른 보상을 받지 못한다. 이밖에 협회는 계절별 탄력요금제, 광고순서 지정제 등을 시정해야 할 사례로 제시했다. 광고주협회는 “지난 6년간 방송광고 요금이 동결됐다고 주장하지만 방송광고공사의 편법 영업관행으로 광고주들의 광고지출액은 오히려 늘었다.”면서 “방송사의 재정난을 기업에 떠넘기는 일방적 방송광고료 인상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협회의 주장에 대해 방송광고공사는 “광고주협회측 의견을 충분히 들은 뒤 빠른 시일 내에 판매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내년 1월 중 제도 개선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공무원노사 단체교섭 합의문

    1. 정부는 공무원 연금제도 개선 시 이해당사자인 조합과 공직사회 의견을 수렴해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한다. 이를 위해 ‘공무원연금제도논의기구’에 조합의 참여를 보장한다.2. 공무원 퇴직금제도는 연금제도 개선과 연계해 민간과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합리적으로 개선되도록 한다.3. 정부는 2009년 공무원의 보수 수준과 관련해 내년 상반기 중 조합과 논의, 의견을 수렴해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한다.4. 정부는 성과상여금제도에 대한 조합의 의견을 수렴하고 그 개선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한다.5. 각급 학교에 근무하는 지방공무원의 근무시간은 주 40시간 근무 원칙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교원의 근무시간 및 학교의 여건을 고려해 학교장이 자율적으로 조정·실시한다.6. 정부는 고령화 사회에 대비, 공무원 정년에 대해 6급 이하 공무원의 정년 연장 등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이 과정에서 조합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다.
  • 6급이하 공무원 정년연장

    정부와 공무원노조가 6급 이하 하위직 공무원들의 정년을 연장하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현재 공무원 정년은 5급 이상 60세,6급 이하 57세 등으로 차등화돼 있다. 공무원 노사는 14일 정부중앙청사에서 모두 6개 조항으로 구성된 단체교섭 합의문을 공동 발표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정부는 6급 이하 공무원의 정년 연장 등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공무원 정년은 직급에 상관없이 60세로 단일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참여정부 임기내 개혁이 사실상 무산된 공무원 연금제도 개선과 관련, 정부 차원의 공식 논의기구에 노조 참여를 보장하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 중 ‘2009년도 공무원 보수’를 결정하는 과정에도 노조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아울러 ▲성과상여금·퇴직금제도 개선 ▲학교근무 지방공무원, 교원과 근무시간 동일화 등에도 합의했다. 특히 정부는 협약에 대한 이행 여부 등을 협약 만료일 3개월 전까지 노조에 통보해야 한다. 이번 교섭 효력이 1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정부는 적어도 내년 말까지 정년 연장 등에 대한 후속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하지만 민간기업과 달리 공무원 노사는 양자가 합의하더라도 관련법 개정 등 최종 결정은 국회에서 이뤄지는 만큼 실제 이행 여부를 속단하기는 어렵다. 내년 2월 새 정부가 출범하면 정책 기조에 따라 상황이 돌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국민 여론을 무시한 채 정부가 노조 요구를 일방적으로 들어주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공무원 노사간 공동교섭은 정부 수립 이후 처음 이뤄졌다는 의미가 있지만, 최종 결정권은 국회가 갖고 있어 강제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앞서 공무원 노사는 지난 7월 단체교섭 개시를 위한 상견례를 가진 이후 6개월여 동안 분과위·실무위·본교섭위를 통해 노조에서 요구한 362건의 교섭의제를 논의, 이날 최종 합의를 이끌어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재단법인 ‘행복세상’ 출범

    김성호 전 법무부 장관이 6일 오후 서울 중구 남대문로 대한상의에서 기업 활동을 제약하는 규제나 법령 개선방안 등을 연구하는 재단법인 ‘행복세상’ 창립대회를 열었다. 행복세상은 ▲법과 원칙이 존중되는 나라 ▲기업하기 좋은 나라 ▲모든 국민이 안정된 삶을 누리고 약자가 보호받는 나라 등을 목표로 한다. 행복세상에는 김 전 장관을 초대 이사장으로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과 이명재 전 검찰총장, 이희범 무역협회 회장, 장대환 신문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이 발기인으로 참여한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공장설립때 도시계획위 심의 면제 상호저축은행 영업구역 제한 완화

    앞으로 1만㎡ 미만의 공장을 설립할 때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가 면제된다. 또 상호저축은행의 영업구역 제한이 완화된다. 정부는 5일 한덕수 총리 주재로 규제개혁장관회의를 열어 지난 10월 전경련이 제출한 규제개혁 건의과제 가운데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선정된 현안 중 75건의 규제개선방안을 확정했다고 국무조정실이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상호저축은행에 대해 본점 소재지에 따라 자본금 한도를 정하고 영업지역을 제한하는 현행 제도가 불합리하다는 지적에 따라 영업구역을 현재 11개 권역에서 6개 동일 경제생활권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현재 계획관리지역내에서 적은 규모의 공장을 설립하는 경우에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돼 있어 중소기업을 창업하는 데 애로가 있는 만큼 1만㎡ 미만의 공장을 설립하는 경우에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절차를 생략하기로 했다. 아울러 새로운 온천이용업소표시를 개발, 목욕탕·여관 등과 차별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현재의 온천표시( )는 지난 1981년 온천법 제정 이후 온천이용 허가를 받은 자에게만 사용을 제한하고 있으나 차별 논란이 일고 있는 실정이다. 종업원수 500인 이상 기업 등의 직장체육시설 설치 및 개방 의무도 폐지된다. 최근 체육공원, 도시공원 등 공공체육시설이 확대돼 직장체육시설의 설치 및 개방의 필요성이 감소한 데다, 직장내 체육시설은 근로자 복지를 위한 근로조건의 하나로 노사간 합의를 통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외국인 및 소방안전 관련 규제도 개선된다. 현재 거주지 관할 출입국관리사무소나 출장소에서만 가능했던 외국인 민원업무가 전국 모든 관리사무소나 출장소에서 가능해진다. 외국인 어학연수생도 6개월 이상 수학한 경우 아르바이트가 허용되며, 외국인 아동은 거주사실 확인만으로 국내 초·중·고교 입학이 가능해진다. 소방안전규제의 경우 현재 건축물의 안전관리수준과 무관하게 매년 실시해야 하는 소방시설 종합정밀점검 및 화재보험협회 안전점검을 안전등급이 우수한 건축물 등에 대해 일정 기간 면제해 주기로 했다. 신축건축물의 경우엔 1년간 자체 소방점검의무가 면제된다.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빈곤가구 단전·단수는 생존위협·기본권 침해”

    2004년 2월 전남 목포의 장애인 부부가 촛불을 켜놓고 잠을 자다 불이 나 숨졌다.2005년 7월 경기 광주에서도 전기요금이 밀려 촛불을 켜놓고 잠들었던 여중생 남모(15)양이 생명을 잃었다. 국가인권위원회의 용역으로 한국빈곤문제연구소가 지난해 발표한 ‘단전·단수 등으로 인한 인권상황 실태조사’에 따르면 2004년 48만여 가구(156만명)가 하루 이상 단전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와 한국전력은 여중생 사망사건 이후 3개월 이상 전기요금 체납가구에 110W의 전기만을 사용할 수 있는 소전류제한기를 보급했다. 하지만 소전류제한기는 상가와 빈집, 가건물 등에서 거주하는 빈곤계층에게는 혜택이 없으며, 형광등 3개와 14인치 TV 1대만 사용할 수 있을 뿐이다. 인권위는 3일 빈곤가구의 전기와 수도를 끊지 말 것을 산업자원부, 보건복지부, 건설교통부, 환경부 등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권고했다. 인권위는 “필수적 재화인 전기와 수돗물의 공급이 중단되면 생존을 위협받는다.”면서 “빈곤가구의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일률적인 단전ㆍ단수는 헌법에서 보장하는 기본권을 침해하며 ‘에너지기본법’의 취지에도 어긋난다.”고 설명했다. 인권위는 이어 “빈곤가구에 전기와 수돗물이 계속 공급되도록 하기 위해 사회복지재정을 통한 체납요금 대납 등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단전·단수는 악의적인 요금체납자를 대상으로 최후 수단으로만 사용하도록 엄격한 요건과 절차를 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수석교사제 내년 3월 시범운영

    교과와 수업 전문성이 탁월한 교사를 대우하는 ‘수석교사제’가 내년 3월부터 시범 운영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해 대통령 직속 교육혁신위원회가 마련한 ‘교원정책 개선방안’의 하나로 내년부터 수석교사제를 시범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수석교사는 교장·교감 등 관리직 교원과는 별도로 교과와 수업에 전문성을 갖춘 교사로, 다른 교사와 자신의 능력을 공유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동안 서울 중동고와 이대부속초등학교, 민족사관고 등에서, 또는 교육청별로 ‘수업 명인’과 ‘특별연구 교사’ 등의 이름으로 비슷한 제도를 운영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공식적인 제도로 도입하기는 처음이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성북구 국·팀장권한 대폭 강화

    “과·팀장 일할 맛 납니다.” 성북구는 26일 구청장의 전결 업무를 3분의1로 줄이는 대신 이 권한을 국·과·팀장에게 넘기는 방향으로 규칙을 개정,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성북구의 이같은 개선 방안 마련은 ‘신속한 업무처리’와 ‘행정 효율성 증대’를 위한 것이다. 이 방안에 따르면 현재 구청장까지 결재하는 138개 단위업무 가운데 ▲구정 기본계획수립 ▲민자유치 기본계획수립·변경 ▲주택재개발사업 준공인가 ▲지구단위구역 지정입안 등 주요 정책 결정사항을 제외한 98개 업무가 부구청장 이하 전결로 처리된다. 이렇게 되면 전체 구 사무 2658건 가운데 구청장 전결 건수는 현행 138건(5.2%)에서 40건(1.5%)으로 대폭 줄어든다. 이는 현재 1%대의 낮은 ‘구청장 전결 비율’을 보이고 있는 용산구(1.6%), 강남구(1.8%), 송파구(1.9%)보다 낮은 것이다. 또 부구청장 전결도 173건(6.5%)에서 132건(5.0%)으로, 국장도 550건(20.7%)에서 498건(18.7%)으로 각각 줄어든다. 대신 과장은 1305건(49.1%)에서 1320건(49.7%)으로, 담당자(담당주사 포함)는 492건(18.5%)에서 668건(25.1%)으로 각각 높아진다. 개선방안을 각 부서의 의견을 수렴한 뒤 조례규칙심의회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하고 이를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성북구 관계자는 “구청장 전결 업무가 줄어들면 결재 단계가 줄어 민원처리 기간도 단축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서울신문 제17회 교통봉사상-본상]

    ●김영민(53·코레일 차장) 철도차량 차축연마기 집진장치를 개선해 차량관리 생산성을 크게 높였다. 공기압을 이용한 차량 바퀴축 이동장치를 개발해 작업능률을 높이고 업무환경 개선에도 기여했다. 노숙자·독거노인·결식아동 등에게 옷가지를 나눠 주고 무료급식 봉사도 활발히 펼쳤다. 공정한 업무처리와 경영혁신으로 올해 자랑스런 철도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권인식(45·도로공사 차장) 첨단 지능형 교통시스템(ITS)도입으로 고속도로 지능화를 통한 고객만족 및 지·정체 해소에 노력했다. 고속도로 작업장 안전기준을 만들어 현장 사고를 줄이는 데도 힘썼다. 명절·휴가 특별교통대책을 세워 고객서비스 향상과 원활한 교통 소통에 기여했다. 버스전용차로제 도입·제도 정착 및 활성화를 위해 효과분석과 개선방안을 내놓았다. ●최성수(49·대한항공 수석사무장) 대한항공에 입사,27년 동안 2만 4367시간의 비행기록을 보유한 수석사무장으로 국제선 팀장을 맡고 있다. 세련된 대고객 서비스와 성실한 업무자세를 함께 갖춰 승무원의 귀감이 되고 있다.‘하늘사랑 바자회’를 열어 5200만원을 정신지체 청소년 보호시설과 독거노인 휴양소에 기부하는 등 사회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강동수(45·교통안전공단 책임연구원) 건교부 교통안전팀에 파견돼 교통안전 정책과 제도를 발전시키는 데 공헌했다. 새로운 교통안전 추진 체제 정착을 위한 교통안전법 전면 개정에 전문 지식을 동원, 입법지원을 했다. 녹색교통운동과 교통사고 예방을 활발히 펼쳤고 교통안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교통안전연차보고서를 작성하는데 전문가로 참여하고 있다. ●장병구(48·구미택시 기사) 매달 2회 이상 교통질서 캠페인을 펼쳐 시민 교통안전의식을 높였다. 깨끗한 택시와 항상 밝은 미소로 고객을 대해 택시 승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모범운전자회에서 무질서 추방운동을 펼치기도 했으며 노사 안정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등 육운 발전에 크게 힘썼다. 성실한 근무 자세와 노사 안정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있는 운전자다.
  • [Metro & Local] 노원구 창의행정 책 ‘구청씨’ 출간

    [Metro & Local] 노원구 창의행정 책 ‘구청씨’ 출간

    서울 노원구 공무원들이 주민들이 겪는 불편사항 및 각종 행정 규제 등을 개선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모아 책으로 펴내 화제다. 18일 노원구에 따르면 노원구청 직원들은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 사례 및 개선방안 53건과 더 나은 행정서비스 제공 방안 20건 등 모두 73건의 아이디어를 묶어 최근 책으로 펴냈다. 모두 304쪽 분량의 이 책 제목은 ‘구청씨’이다. 지난 2월부터 구청 직원들이 제출한 행정업무 개선 아이디어 1070건 가운데 대학교수, 변호사 등의 자문을 거쳐 법을 고치면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것들을 실었다. 특히 이 책은 주택, 건축, 복지 등 7개 분야의 불합리한 제도 및 규제·관행으로 인해 민원처리과정에서 주민들이 겪는 불편과 부당한 사례를 골라 이에 대한 해결방안 등을 담았다. 구 관계자는 “‘구청씨’는 공무원이 스스로 기존의 잘못을 바로잡고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산물”이라고 말했다. 구는 이 책을 국회의원, 중앙부처 및 지자체에 발송해 관련 법 개정 등을 촉구하기로 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해외송금 年5만弗까지 자유화

    내년부터 연간 5만달러까지는 은행에 서류신고를 하지 않고 해외로 송금을 할 수 있다. 해외 부동산 투자도 금액 제한이 없어진다. 재정경제부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시장중심의 외환거래시스템 구축을 위한 외환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연간 5만달러까지는 은행에 별도의 증빙서류 제출 없이 말로만 설명하면 해외에 송금을 할 수 있다. 개인적 용도는 물론 기업의 금전대차, 증권매입 등 자본거래에도 적용된다. 특히 건당 1000달러 이내의 송금은 합산 범위에서 제외돼 해외 가족을 위한 용돈 송금 등은 보다 자유로워진다. 단 건당 송금액이 1000달러를 넘으면 관세청과 금융감독원에, 연간 1만달러가 넘으면 국세청에 통보되는 등 사후 모니터링은 강화된다. 현재는 액수와 관계 없이 해외에 돈을 부치려면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개인이 해외에 갈 때 세관에 신고하지 않고 갖고 나갈 수 있는 한도는 미화 1만달러다. 또 기업은 50만달러 이하 채권과 채무를 합산해 한번만 신고하면 되며 한국은행 신고 절차는 필요 없다. 서류제출 없이 무역대금을 지급하고 받을 수 있는 조건도 수출입실적 1억달러에서 5000만달러로 낮춰진다. 특히 해외에서 공부하는 자녀가 외국 시민권이나 영주권을 땄더라도 한국 국적의 유학생으로 간주해 별도 규제 없는 유학생 송금절차를 적용받을 수 있다. 300만달러로 묶인 투자목적의 해외부동산 완전자유화 시기도 1년 앞당겨 내년 중 실시한다. 아울러 해외직접투자나 부동산투자를 할 때 신고 전 1만달러까지 지급할 수 있고, 부동산 계약성사 이전이라도 예비신고만 하면 청약금 등을 최대 10만달러까지 사전에 송금할 수 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사설] 노인 전철 무료승차 폐지 안 된다

    정부가 노인들에 대한 전철 무임승차제도를 개선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재 65세 이상 노인은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전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나 이를 연령과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 할인하는 등의 제도개선을 모색한다는 것이다. 정부가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제도 개선방안을 검토하기로 한 것은 이 제도가 확대일로에 있는 지하철 적자의 주요인으로 지적되는 탓이다.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노인 이용자들이 늘어나 지자체들의 재정 부담이 갈수록 커진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전국 지하철의 무임승차 노인은 연인원 2억 3313만 3000명으로 이를 요금으로 환산하면 2145억 8200만원이다. 따라서 이 제도를 개선하면 그만큼 적자폭이 줄어들 것이라고 설득할 근거는 된다. 그러나 우리는 이 같은 주장이 행정 편의주의에서 나온 단순한 발상이라는 점을 지적한다. 우리나라의 노인들은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에 가족의 생계와 국가, 사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사람들이다. 따라서 자기 자신을 위한 노후준비를 제대로 하고 노년을 맞은 사람들은 극히 드물다. 하지만 사회구조는 어느 사이 선진국형으로 바뀌어 자식들은 뿔뿔이 흩어지고 노인들은 점점 더 고립된 삶을 살아야 하는 상황이다. 그나마 지하철을 부담없이 탈 수 있기에 소일거리를 찾아가거나, 나들이를 하며 숨통을 틀 수 있는 것이다. 노인들이 누리는 최소한의 복지를 빼앗을 생각을 하기보다 어떻게 하면 경영개선을 통해 근본적인 적자원인을 해소해야 할지 고민하기 바란다.
  • 노인 지하철 무료이용 재검토한다

    정부가 65세 이상 노인들의 지하철 무임승차제도 개선작업에 들어갔다.5일 총리실·기획예산처·건설교통부·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이 부처들은 지난 9월 태스크포스(TF)를 구성, 노인의 지하철 무임승차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기획처 관계자는 “현재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아이디어를 찾고 있는 단계”라고 전제한 뒤 “연령과 소득 수준 등에 따라 차등 할인하는 등의 제도 개선이 검토 대상”이라고 밝혔다. 검토 대상은 ▲일정 수준 이상의 소득이 있는 노인에게 지하철 요금을 받거나 부분 할인해 주는 방안 ▲할인·무료 대상 노인 기준을 현행 65세에서 그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 등이다. 이와 관련, 건교부 관계자는 “교통카드를 이용해 지하철 이용 횟수 등을 제한하는 방안도 검토대상 중 하나”라고 말했다. 정부가 이같은 방안을 검토하는 배경에는 지하철 적자가 확대되고 있는 데 있다. 노인 인구가 늘어나면서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전국 지하철 무임승차 노인은 2억 3313만 3000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억 6221만명으로 가장 많고, 부산 4432만 8000명, 대구 1841만 9000명, 인천 352만 4000명, 광주 289만 9000명, 대전 175만 3000명 등이다. 이는 장애인·국가유공자 등을 포함한 전체 무임승차 인원 2억 8659만 6000명의 81.3%를 차지한다. 또 노인들이 무료로 이용한 요금 총액은 2145억 8200만원으로 집계됐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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