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개선방안
    2026-03-27
    검색기록 지우기
  • 일본 재무상
    2026-03-27
    검색기록 지우기
  • 모니터링
    2026-03-27
    검색기록 지우기
  • 서울신문사
    2026-03-27
    검색기록 지우기
  • 서울시의원
    2026-03-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874
  • 턴키공사 전담 심의위 구성… 위원들 명단·평가결과 공개

    내년부터는 턴키(설계·시공 일괄 발주)공사의 설계 심의위원이나 심의결과 등이 공개되는 등 일괄수주제도가 크게 바뀐다. 달라진 턴키공사 입찰방식은 4대강 살리기 사업에 우선 적용된다. 국토해양부는 턴키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해 관계부처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개선안은 건설기술심의위원회(중앙, 지방, 특별)와 설계자문위원회에 턴키 심의를 전담하는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명단을 공개해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했다. 중앙위원회는 약 70명, 지방·특별·설계자문위원회는 각각 50명으로 구성된다. 분과위원회의 위원은 최소 20일 전에 선정해 심의를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을 주게 된다. 또 개별 위원들이 평가한 결과를 공개하도록 하고 탈락업체가 요구할 경우 해명을 하도록 했다. 지금은 턴키만 전담하는 위원회가 없어 턴키 심의까지 건설기술심의위원회 등에서 하고 있으며, 심의위원회의 위원은 평가 당일 정해져 개별적으로 통보해왔다. 하지만 기업체들이 전담 직원을 두고 심의위원을 대상으로 로비를 하는 등의 문제점이 제기됐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프리랜서 VJ도 근로자”

    프리랜서 형식으로 일하는 방송사 VJ(비디오저널리스트, 영상취재요원)도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받는 근로자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부장 이내주)는 한국방송공사(KBS)가 고용계약이 종료된 뉴스 프로그램의 VJ 김모(38)씨 등 2명을 복직시키라는 중앙노동위원회의 재심판정을 취소해 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고 1일 밝혔다. KBS는 지난 2007년 5월 비정규직보호법이 시행되자 ‘VJ운영 개선방안’을 만들었다. 개선방안에서는 VJ들을 불완전한 형태의 프리랜서로 운영한다면 비정규직보호법에 따라 2년 이상 사용할 경우 고용의무 대비책이 미흡하다는 것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이에 KBS는 이들이 근로자가 아니라 프리랜서라는 점을 명확히 하기 위해 사업자등록을 하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김씨 등이 이를 거절하자 같은해 8월 계약을 종료했다.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김씨 등이 낸 구제명령 신청을 각하했지만, 중앙노동위는 재심에서 “이들은 KBS와의 사이에 종속적인 관계에서 근로를 제공하는 근로기준법에 정한 근로자”라면서 KBS에 이들을 복직시키고 임금을 지급하라고 판정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자연공원 숙박시설 제한 완화

    기업이 경제활동을 하는 데 걸림돌이 되거나, 국민들이 불합리하다고 느꼈던 규제가 대거 개선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6월 지방자치단체와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민간단체로부터 총 419건의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는 건의를 받고, 이 가운데 151건(36%)을 관계 부처와 협의를 거쳐 완화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행안부는 또 42건(10.2%)은 중앙부처 협의를 거쳐 중·장기적으로 개선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일반인들의 생활과 관련해 개선되는 대표적인 규제는 주택거래 신고를 늦게 할 때 부과되는 과태료가 완화되는 것이다. 현재 공인중개사를 통하지 않고 개인이 부동산 거래를 한 뒤, 기간 내 신고를 하지 않으면 취득세의 1~5배를 과태료로 내야 한다. 그러나 공인중개사는 신고 지연 시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만 부과받게 돼 있어 형평성이 어긋난다는 지적을 받았고, 이에 국토해양부 등은 개인 거래 시에도 신고 지연 과태료를 500만원 이하만 물리기로 했다. 또 폐수종말처리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농공단지 내 입주기업은 폐수배출 허용기준이 다른 지역보다 높아 많은 비용이 들었지만, 환경부는 조만간 기준치를 완화해 이들 기업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이밖에 문화재 발굴과 자연공원 내 숙박시설 설치에 관한 규제 등도 각각 완화될 예정이다. 행안부는 지난해에도 지자체와 민간단체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건의한 3383개 규제 가운데 27.6%인 945건을 개선하고, 396건(11.5%)은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기로 했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현장 행정] 동대문구 구정평가 혁신

    [현장 행정] 동대문구 구정평가 혁신

    “구민고객의 눈높이에서 자치행정을 평가합니다.” 동대문구가 그동안 공무원 스스로 평가해 오던 ‘창의 구정’ 평가를 지역 주민들로만 구성된 민간 평가단에 맡겨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시는 물론 전 자치구에서 창의사례 평가를 100% 민간에 맡긴 것은 처음이다. 창의사례 발표와 평가는 민선4기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내건 정책 슬로건.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 육성하기 위한 핵심 정책이다. 동대문구의 결정은 오로지 정책 수요자의 눈을 의식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동대문구는 그간의 관행에서 벗어나 매년 한 차례씩 개최하던 창의사례 발표대회를 올해부터 상·하반기로 나눠 두 차례 실시하며, 공무원들은 사례만 발표하고 평가는 전적으로 구민들에게 맡기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주민 100명으로 평가단 구성 방태원 구청장 권한대행은 “기존의 관습적인 틀에서 벗어나 새롭고 창의적인 마인드로 일해야 하고, 그에 대한 평가는 전적으로 고객이 하는 것”이라며 “직원들에게 최고의 복지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이고, 일 잘하고 능력 있는 사람들이 반드시 보답받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본청에서 잔뼈가 굵은 행정전문가의 단호함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이 같은 방침에 따라 이날 열린 올 상반기 창의사례 발표대회부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새마을협의회·적십자봉사회 등 10개 사회단체로부터 주민센터에서 추천받은 지역주민 100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심사를 맡았다. 평가단은 사례별로 창의성·실현성·효과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또 수작업으로 집계하던 채점방식이 아니라 리모컨으로 점수를 입력하면 자동집계되는 무선응답 시스템을 활용한 전자 채점을 통해 투명성을 높였다. ●우수 사례엔 인센티브도 두둑 이번 창의사례 발표대회에는 구가 지난 5월19일부터 6월9일까지 각 부서와 주민센터로부터 모두 18건의 창의 사례를 접수해 평가단의 사전심사를 거쳐 8건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에 진출한 창의 사례는 ▲명품 구민아카데미 운영 ▲무단투기 단속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홈택 서비스 ▲환경오염원 사각지대 개선방안 ▲여권 출장서비스 등 톡톡 튀는 구정들이다. 동대문구는 창의사례 발표에 참가한 직원들에게 실적 가점 신청자격을 부여하는 동시에 해외 출장에 우선권을 부여하는 등 인센티브도 주기로 했다. 특히 이번 창의사례 발표대회에서는 최우수상 1개팀에 200만원, 우수상 2개팀에 각각 70만원, 장려상 5개팀에 각각 50만원의 격려금도 지급했다. 올 하반기부터는 창의 격려금을 대폭 확대해 최우수상 500만원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아프리카의 스위스’ 에티오피아를 찾아서

    ●영상앨범 산(KBS1 오전 7시30분)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내에서도 독자적인 문화와 아름다운 자연유산을 간직해 ‘아프리카의 스위스’로 불린다. 홍해를 사이에 두고 아프리카 동부 산지에 위치해 있는 에티오피아는 해발 2000m 고원의 나라이다. 조병준 시인과 에티오피아의 한국 최초 유학생인 유희영씨와 함께 ‘아프리카의 지붕’ 시미엔산을 올라가 본다. ●체험, 삶의 현장(KBS1 오전 9시) 묵직한 방송인 박광덕이 스티로폼 만들기에 도전한다. 정직한 노동, 건강한 구슬땀을 직접 체험하고자 하는 시청자 8인이 직접 현장에 출동한다. 체험 MC와 함께 출동한 곳은 초록빛 눈부신 미나리꽝. 논미나리 수확에 도전한다. 또 개성 만점 가수 진미령, 정민이 복분자 수확에 나선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45분) 지구를 위협하는 행성충돌, 더 이상 영화 속의 이야기가 아니다. 2014년에 소행성충돌로 인한 지구멸망을 경고하고 있는 과학자들. 2014년, 과연 소행성충돌은 일어날 것인가? 두번째 이야기, 잔다르크 갑옷의 행방을 둘러싼 논란. 미궁에 빠진 잔다르크 갑옷의 행방을 찾아본다. ●잘했군 잘했어(MBC 오후 7시55분) 호남과 미라는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수희의 집에서 저녁을 함께 한다. 별이가 자꾸 호남에게 친근감을 보이자 미라는 오히려 답답해한다. 미라는 승현 앞에서는 약한 척, 강주 앞에서는 매정한 이중성을 보여 강주를 힘들게 한다. 한편 호남은 미라에게 프러포즈도 못한 게 미안해서 테디베어로 프러포즈를 한다. ●선데이 뉴스 플러스(SBS 오전 7시25분) 보이스 피싱에 대한 사회적 우려에도 불구하고 피해는 여전한 상황이다. 수법도 시간에 따라 진화하면서 서민들의 빈틈을 파고들고 있는데…. 정부도 예금 인출 한도를 축소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지만 효과는 미지수다. 보이스 피싱의 실태와 대책 그리고 개선방안을 살펴본다. ●사랑은 아무나 하나(SBS 오후 8시50분) 풍란의 방송을 보고 연락한 PD는 풍란에게 미니시리즈를 써보라고 한다. 경아는 대니의 블로그에 매니저와 대니의 관계가 부적절하다는 글을 올리고 다음날 기획사 사장이 봉선을 호출한다. 한편, 친구들을 만나 술을 마시던 금란은 술기운에 결혼한 것을 깜빡하고 집으로 돌아와 잠드는데…. ●인사이드 월드(YTN 오후 5시30분) 미국 최대의 습지, 아차팔라야 늪지는 수질 악화, 삼림 훼손 등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 이러한 위협을 막기 위해 지역 주민들이 나섰다. 주민들은 정부 지원을 받기 위해 아차팔라야 습지가 국가 유산으로 지정되도록 노력을 기울였고, 습지의 중요성을 인정받아 마침내 국가 자연 유산으로 지정되었다.
  • 中공직 이리 썩었나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지난 3월 국회격인 중국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회를 앞둔 여론 조사에서 중국 국민들은 가장 시급한 국정현안을 묻는 질문에 ‘반(反) 부패’라는 답을 내놓았다. 국가 지도자들의 부정부패 근절 강조에도 불구하고 언론에서는 연일 부패 공무원들에 관한 보도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마침내 중국 최고인민검찰원이 칼을 빼들었다. 비리제보 직통전화와 제보전용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한 것. 직통전화와 홈페이지는 개설 첫날인 22일 제보가 폭주했다. 직통전화 ‘12309’는 하루종일 통화중이었으며 홈페이지(www.12309.gov.cn)에도 접속자가 몰려들면서 결국 서버가 다운됐다. 6명의 상담요원을 배치한 직통전화는 16명이 동시에 전화를 걸 수 있지만 몰려드는 제보전화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모두 1800여통의 제보전화가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전화녹음, 팩스 등을 통한 접수 건수도 무려 980여건에 이른다. 1000명의 동시접속자가 이용할 수 있는 홈페이지는 방문객들이 몰리면서 서버가 다운돼 접속이 불가능했다. 최고인민검찰원 제보센터 관계자는 “당초 예상보다 훨씬 많은 접속자가 몰려들어 내부인사들조차 접속하기 매우 힘든 상황이 됐다.”며 “곧 서버증설 등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국 국민들은 비리제보 직통전화 등의 개설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텅쉰왕(騰訊網), 신랑왕(新浪網) 등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는 각각 5만명 가까운 네티즌들이 “개설을 환영한다.” “제보된 비리는 끝까지 추적해 밝혀내라.” “어떻게 모든 제보를 다 조사하겠느냐.” 등 각양각색의 의견을 제시하며 당국의 대응을 주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stinger@seoul.co.kr
  • 대학생 일자리 얻고 주민 사회서비스 받고

    지역 특성을 살린 아이디어로 일자리 500개를 창출해 화제가 되고 있다.올해 전남도가 찾아낸 지역사회서비스 대학생 창업지원사업이 보건복지가족부의 국책사업으로 확정돼 국비 39억원과 지방비 등 55억여원을 확보했다. 또 내년에도 계속사업으로 추진돼 대졸자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마련에 청신호가 켜졌다.9일 전남도에 따르면 순천대 등 지역대학 졸업생들이 전문지식과 관련 기술을 갖고 소외된 조손가정 건강관리와 후원자 역할, 섬지역 아동 공부지도 등 14개 분야별 서비스를 주민들에게 제공한다.대학생 창업지원사업단은 사회서비스 활동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대학 관련기관으로 보내 체계적 대안을 마련한다.사업단은 조손가정의 경우 조부모의 건강관리를 점검하고 아동에게 후원자 노릇과 문화체험 캠프 등에 함께 참석한다. 또 섬 지역 아이들에게 주요과목 공부를 보충해 주고 특기개발도 도와준다.더욱이 노인들의 경우 도내 270개 경로당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삶과 건전한 여가활동을 즐기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실천하도록 도와준다.그동안 지역대학 졸업자들은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빠져나가기에 바빴으나 이번에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 따른 계속사업과 부가가치 창출로 사업이 확대되면 더 많은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노두근 도 사회복지과장은 “지역사회서비스 청년사업단은 지역 대졸자 500여명에게 의미 있는 일자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주민 2만 2000여명에게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도봉구의회 “재개발조건 완화해야”

    서울 도봉구의회가 서울시의 재개발 정책 완화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해 눈길을 끈다. 도봉구의회는 지난 19일 주택재건축 제도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위한 서울특별시 조례를 개정하는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26일 밝혔다. 구의회는 서울시가 경기활성화 대책의 하나로 한강르네상스 개발, 서남권 개발계획 등 서울지역 개발을 위해 펼치는 대형 프로젝트에서 도봉구 등 서울 강북지역이 소외됐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해 강북주민들을 위한 강북권 개발 계획 수립 등 다양한 강북 개발 정책과 이에 따른 재개발 조건 완화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정부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에서 노후·불량 건축물 기준을 준공 후 20년 이상으로 규정하고, 이를 다시 시·도 조례로 위임하고 있다. 이 위임조항에 따라 서울시 조례는 노후·불량 건축물의 기준을 준공 후 최장 40년으로 규제하고 있다. 도봉구의회는 다른 지자체에 비해 서울시의 과도한 규제가 도심개발을 막고 사유재산 침해로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또 이들은 도시 개발에서 소외된 강북지역을 위해 조례 개정 등을 통해 다른 지자체에 비해 과도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석기 도봉구의회의장은 “이런 차별정책이 우리 도봉구 발전을 더디게 하고 있다.”면서 “서울시는 하루빨리 낙후된 서울 강북권을 살릴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라.”고 말했다. 하지만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 강북권에도 옛 드림랜드 부지에 북서울 꿈의 숲 조성 등 대규모 사업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강북권이 가지고 있는 자연 환경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개발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제2금융권 연체기간 짧을수록 이자부담 던다

    제2금융권에서 돈을 빌린 사람은 연체 기간이 짧을수록 연체 이자 부담이 줄어든다. 금융감독원은 22일 저축은행·여신전문금융회사와 신협·농협·수협 등의 연체 가산이자율을 연체기간과 기존 약정금리에 따라 차등화하는 ‘연체이자 부과체계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연체 기간을 ▲3개월 미만 ▲3개월~6개월 미만 ▲6개월 이상으로 나눈 뒤 원래 약정이자에 가산이자율을 더하는 방식으로 이자를 물린다. 지금은 약정이자나 연체 기간을 무시하고 연체하는 순간부터 일률적으로 20~30%의 이자율을 부과하고 있다. 금감원은 전산시스템 개발 등이 마무리되는 대로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저축은행은 오는 9월부터, 여전사는 11월부터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구미 국가산단 1단지 활성화 시동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제1단지가 리모델링된다.1973년 12월 조성된 1단지는 노후되고 침체돼 활성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579개 입주기업 중 2004년 오리온전기 3공장 등 7개사가 문을 닫아 19일 현재 45만㎡ 규모가 비어 있다. 82개 업체는 경기침체로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구미시는 1단지를 활성화하기 위해 최근 시청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 중부지역본부와 구미전자 정보기술원, 구미상공회의소, 구미중소기업협의회 등의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 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TF는 지난달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2차 국가경쟁력 강화위원회에서 발표된 ‘산업단지 리모델링 및 관리 시스템 개선방안’과 관련, 구미산업단지와 관련된 사항에 발빠른 대응을 하기 위해 구성했다.회의에선 지식서비스산업의 입주를 대폭 허용해 제조업 중심의 공장을 첨단지식센터로 육성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 단지 내 노후공장과 유휴용지를 재개발해 첨단업종 유치와 지원 기능을 고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산업단지 관리 지원체제도 지식주도형 사업으로 전환하고, 기술 교류사업의 전면 확대와 지식주도형 인프라 지원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이들은 1단지를 기업이 필요로 하는 공단으로 리모델링하고 광역경제권 사업 등과도 연계될 수 있도록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구미시 관계자는 “계획대로 추진하면 정부가 선정하는 구조고도화 산업단지에 구미산업단지가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구미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공공인턴 채용 30% 취약계층 배정

    행정·공공기관에 근무하는 우수 인턴이 공공기관에 취업시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공공부문 인턴 채용인원의 30%가 저소득, 취약계층에 배정된다. 국무총리실은 19일 이같은 내용의 공공부문 인턴제도 개선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총리실은 먼저 행정·공공기관 등에서의 인턴활동 결과가 실질적으로 취업에 연계될 수 있도록 우수인턴에게는 공기업 등 공공기관이 계약직을 채용할 경우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기관장이 추천서를 발급해 주거나, 서류전형 또는 면접 시 인턴활동 실적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는 공공인턴 채용인원의 30%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세대주, 장애인, 국가유공자 및 그 가족 등 저소득 취약계층에 우선 배정키로 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본인 동의땐 유족 반대해도 장기기증

    사망했거나 뇌사 상태에 빠졌더라도 의식이 있을 때 미리 장기기증을 약속했다면, 유족이 반대해도 장기기증이 이뤄진다.보건복지가족부는 1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방안’을 발표했다. 복지부는 의료계, 종교계, 법조계, 장기기증 관련단체 등과 두 달여 논의를 겨쳐 이번 최종안을 확정했다. 현재는 뇌사·사망자가 미리 기증 의사를 밝혔다고 해도 의식을 잃은 뒤에 유족 2명의 기증 동의를 받아야 실제 기증이 이뤄진다. 따라서 유족의 반대에 의해 기증이 무산되는 사례가 빈번했다.복지부는 생전에 장기 기증 의사를 밝히지 않은 뇌사·사망자도 기증 동의를 받아야 하는 유족의 숫자를 현재 2명에서 1명으로 줄이는 등 기증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기증 동의는 배우자, 직계존속, 직계비속, 형제 등의 순서로 받게 돼 있다. 이밖에 정신질환이나 정신지체가 있는 장애인의 경우 자신이 장기기증 의사를 밝히지 않아도 유족의 동의만으로 기증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장기를 기증할 뇌사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뇌사추정환자’를 의료기관이 의무적으로 신고하도록 하는 제도도 도입된다. 복지부에 따르면 연간 뇌사추정환자는 5000여명에 달하지만 의료기관의 신고는 지난해 391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측은 신고 실적이 우수한 의료기관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각 병원에 설치된 ‘뇌사판정위원회’의 위원 숫자를 현재 6~10명에서 4~6명으로 축소키로 했다.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광장] ‘10급 공무원’들의 이유 있는 항변/노주석 논설위원

    [서울광장] ‘10급 공무원’들의 이유 있는 항변/노주석 논설위원

    공무원 직제상 ‘10급 공무원’은 실재하지 않는다. ‘기능직 ○급 공무원’이 공식 명칭이다. 없는 직급을 들먹이는 이유는 따로 있다. 당사자들이 ‘기능직’이라는 명칭에 치를 떨기 때문이다. 1963년 처음 생긴 이래 이 용어는 기능직 사회에서 차별이나 멸시와 동의어처럼 쓰였다. ‘주홍글씨’이거나, ‘한국판 카스트제도’쯤으로 여겨졌다. 왜 그럴까. 세금을 내는 국민 입장에서는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다. 지방공무원법 제2조를 보면 일반직 공무원은 기술·연구·행정업무를 담당하며, 기능직공무원은 기능적인 업무를 담당한다고 규정돼 있다. 일반직과의 업무분장이 모호하다. 사무, 운전, 방호, 교환, 간호조무 등 40가지가 넘는 세부 분야가 있다. 우리나라 전체 공무원은 94만 5230명. 기능직 공무원은 13%를 상회하는 12만 4000여명에 이른다. 1∼9급까지 일반직 공무원이 ‘정규’ 공무원이라면, 기업의 골칫거리인 비정규직처럼 기능직 공무원들은 자신들을 ‘비정규’ 공무원쯤으로 비하한다. 10급 공무원이라는 명칭도 그래서 나왔다. 공직사회가 일반직과 기능직으로 갈려 수상쩍은 분열조짐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심각성을 알아차린 행정안전부가 지난달 말 ‘기능직 공무원의 인사제도 개선방안’을 내놓았다. 시대에 뒤떨어지고 공무원의 자긍심을 깎아내리는 명칭을 바꾸고, 기능직도 5급까지 승진할 수 있도록 보장하며, 자연감소와 명퇴 등으로 자리가 비면 기능직의 일반직 전환을 보장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발표되자 난리가 났다. 평소 많아야 검색건수 1000여건에, 댓글은 거의 달리지 않던 행안부 홈페이지가 이날은 검색횟수 1만 1548건에, 댓글 636개가 달렸다. ‘눈 가리고 아웅’식 개선안을 조목조목 따지거나, 기능직이 겪는 압박과 설움을 눈물로 하소연했다. ‘하늘의 별 따기’ 같은 기능직 승진의 불합리성을 지적했다. 현실을 외면한 ‘맹탕 개선책’에 기능직들이 들고 일어난 것이다. 기능직이 처한 현실을 보면 이방, 형방, 호방으로 불리던 조선시대 아전(衙前)이 떠오른다. 아전들은 두보(712∼770년)의 시구 ‘강류석부전(江流石不轉)’을 좌우명으로 애용했다고 한다. 사또는 왔다가 가 버리면 그만이지만 아전은 바닥돌처럼 남는다는 뜻이다. 남명 조식(1501∼1572년) 같은 이는 “전정(田政)·군정(軍政)·환정(還政) 등 삼정(三政)을 유발한 아전 때문에 나라가 망한다.”고 땅을 쳤다. 다산 정약용(1762∼1836년)은 ‘아전론’에서 목민관의 경계대상 1호로 아전을 지목했다. 상당수의 기능직 공무원이 배우자, 자식, 친지에게 자신의 신분과 직급을 떳떳하게 밝히지 못하고 있다. 콤플렉스와 무기력증에 빠져있다. 20년 넘게 근무해도 갓 들어온 일반직 9급 공무원의 아랫자리에 앉아 지시를 받아야 하는 현행 기능직 공무원제도를 그대로 뒀다간 혹여 ‘현대판 아전’이 재현될까 걱정스럽다. 이미 일부 자치구 기능직공무원이 장애인 보조금 등 복지비에 손을 댔다. 신임 이달곤 행안부 장관은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장, 한국행정학회장,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을 역임한 자·타칭 ‘행정의 달인’이다. 한국협상협회를 이끈 갈등해결 전문가이기도 하다. 국회의원에 이어 장관직을 맡으면서 ‘현실에 다가서려고 작심했다.’고 했다. 그런데 공무원 사회를 갈라놓는 갈등에는 눈을 감고 입을 다물고 있다. 이보다 더 중요한 현안이 또 있는지 사뭇 궁금하다.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성과평가, 과장 권한 세진다

    정부부처 업무평가의 기준을 제공하는 행정안전부가 ‘과장’의 성과평가 권한을 대폭 강화하는 등 올 6~7월에 적용될 성과평가방식을 모든 직급에 걸쳐 손질할 전망이어서 다른 부처로의 파장이 예상된다.7일 행정안전부의 ‘2009년 성과평가 개선방안’에 따르면 조직 단위 평가로 인해 우수한 개인이 피해를 입는 성과평가의 부작용을 개선하기 위해 5급 이하 직원들의 개인업무 평가시 부서장인 과장의 평가 비중을 21%에서 30%로 늘리기로 했다. 또 과장의 부서 성과에 대한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직무수행능력 평가 반영 비중은 축소(30%→20%)하는 반면 부서 운영실적을 평가하는 조직성과 반영 비중은 70%에서 80%로 확대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6일 이달곤 장관 주재로 ‘5급 이하 공무원 성과평가 개선토론회’를 갖고 개인별 성과평가를 대폭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키로 뜻을 모았다. 성과평가는 크게 개인성과평가와 조직성과평가 등 두 가지로 진행된다.부서별 주요 업무평가는 가중치가 50점에서 55점으로 높아졌으며 형식적인 보고서 품질에 대한 가중치는 없앴다. 대신 부서역량평가에서 ‘일 방식 개선실적’ 비중을 10점에서 15점으로 상향조정했다. 성과평가에 따른 성과급 조정 부분은 기획재정부와의 협의, 공무원들의 반발 등을 고려해 일단 보류키로 했다. 아울러 실효성이 낮은 평가항목은 대폭 축소하고 불필요한 업무는 과감히 버리는 ‘TCM(total cost management·총비용관리)’ 방식을 조직성과평가에 도입키로 했다. TCM은 인사·조직·성과평가 등 제도 개선시 발생하는 비용 여부를 계량적으로 측정해 노력 대비 효과를 높이는 제도개선 방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일상적이고 반복된 보고서가 많고 주요 업무 평가와 평가요인이 중복·유사해 평가실익이 낮은 보고서 평가는 폐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사설] 가정의 달에 생각하는 ‘위기의 청소년’

    가정의 달을 맞아 청소년을 겨냥한 행사와 프로그램들이 잇따를 전망이다. 청소년을 중심에 놓은 만남의 장이 부쩍 늘었다. 특히 사회의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들과 소통하는 자리가 적지 않다. 이런 가운데 국무총리실이 어제 정부 차원의 첫 ‘위기청소년’ 보호·관리 개선방안을 내놓았다. 외부의 도움 없이는 정상적 성장과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보듬어 안을 종합대책을 늦게나마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가출, 학업중단, 범죄, 자살, 성폭력, 인터넷중독 등으로 위기에 놓인 청소년이 100만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나온 대책이다.국무총리실의 개선방안을 보면 문제가 심각한 청소년 32만여명에 대한 심리치료, 상담을 비롯해 위기청소년 대안교육기관 확충, 가출 청소년 보호를 위한 인터넷 포털사이트 구축 등 굵직굵직한 대안들이 망라돼 있다. 비행청소년의 복귀와 적응을 돕기 위한 기관별 전담보호관찰관제 도입 같은 실질적 처방도 눈에 띈다. 위기청소년 문제해결을 우리사회 전체의 몫으로 보고 풀어가려는 고심이 엿보인다. 각계각층에서 요구해 온 개선책을 수렴한 측면도 짙다고 보여진다.개선방안의 성패는 물론 일선 학교와 각급 수용시설, 관련 기관들의 유기적 협력과 적극적인 노력에 달려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청소년들이 안고 있는 문제의 원인을 청소년의 입장에서 먼저 묻고 풀어가려는 인식과 사회적 합의일 것이다. 그런 점에서 사회의 제1차적 관계이자 연결고리인 가정의 중요성은 무엇보다 앞선다. 이명박 대통령이 어제 14번째 라디오연설을 통해 “우리 모두에게 가족은 행복의 시작이자 끝”이라는 메시지를 전한 것도 이런 연유에서일 것이다. 거듭 강조하건대 위기의 청소년을 구하기 위해 관계자들이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
  • “휴대전화 가입·변경 때 개인정보 서류 챙기세요”

    “휴대전화 가입·변경할 때 개인정보 서류 잊지말고 가져가세요.” 올 하반기부터 이동통신에 신규가입하거나 변경할 때 작성한 신청서나 개인정보 서류를 판매점에 남길 필요가 없게 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3일 이동통신사의 판매점을 통해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동통신 3사가 판매점으로 하여금 가입자 개인정보 서류를 보관할 필요가 없도록 개인정보관리체계 자율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개선안에 따르면 이동통신사업자는 올 하반기부터 전국 1만 2000여개의 판매점에서 가입신청서·주민등록증 사본 등 개인정보 서류를 보관하지 않고 가입 즉시 가입자에게 돌려줘야 한다. 이동통신사 본사와 판매점을 전산망으로 연결, 판매점이 개인정보 없이도 영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동통신 3사는 또 그동안 판매점이 축적한 개인정보를 수거해 폐기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판매점을 방문해 관리키로 했으며 가입자가 본인의 개인정보 서류를 판매점에 남기지 않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사설] 이참에 뒤틀린 교통문화 바로 세우자

    대통령직속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는 어제 국토해양부, 경찰청과 함께 마련한 ‘교통문화체계선진화방안’과 ‘보행문화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보행은 좌측통행에서 우측통행으로, 차량은 좌회전 후 직진우선에서 직진 후 좌회전으로 각각 바뀐다. 우리 몸에 밴 교통관습의 혁명적 변화라 할 만하다.사람이나 자동차의 통행방향과 통행원칙을 정하는 이유는 흐름을 순조롭게 하기 위해서다. 1905년 대한제국은 우측통행 원칙을 정했지만, 1921년 조선총독부에 의해 좌측통행으로 변경됐다. 1946년 미 군정청이 차량은 우측통행으로 되돌리면서 사람의 걷는 방법까지 강제할 수 없다며 좌측통행 그대로 둬 오늘에 이르렀다. 지난 2007년 서울 송파구가 차를 등지고 걷는 좌측보행시 사고율이 우측보행보다 1.6배나 높다며 지자체 차원에서 우측보행 운동에 나선 이래 3년 만의 결실이다. 보행방식 하나 바꾸는 데 무려 88년의 세월이 걸렸다. 유달리 교통사고가 잦고, 차가 막히고, 교통질서가 엉망인 우리의 뒤틀린 교통문화를 선진형으로 바꾸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에너지 절감, 온실가스 저감, 교통사고 감소로 5조원 이상의 경제적 비용절감은 덤이라고 한다. 문제는 오랫동안 익숙해진 우리의 보행 및 운전습관을 바꾸는 일이다. 어느 정도 혼란과 불편이 불가피하다. 시행에 앞서 충분한 여론수렴과 교육·홍보는 물론 시범운영을 해야 한다. 제도와 방향이 아무리 좋아도 몸에 익은 것을 일거에 고치기란 어려운 법이다.
  • “경기부양 재정적자 직면”

    글로벌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강력한 경기부양책을 실시하고 있는 선진권 국가들이 내년에는 심각한 재정 적자에 직면할 것이라고 국제통화기금(IMF)이 경고했다. IMF의 자문기구인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가 26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회동한 뒤 이같이 밝혔다고 27일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주요 20개국(G20)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으로 글로벌 경제의 회생 조짐이 엿보이는 반면 향후 인플레이션의 위험성이 예고되는 가운데 IMF는 선진권 국가들의 과다한 재정 적자를 경고하며 서둘러 개선방안을 찾을 것을 촉구했다. 재무장관 협의체인 IMFC는 유세프 부트로스 갈리 이집트 재무장관이 주도하고 있다. 위원회는 영국의 경우 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9.8%인 재정 적자율이 내년에는 10.9%로 가장 심각하게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FT는 영국 정부의 내년 재정 적자율은 무려 12.4%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도 내년 재정 적자율이 9.6%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미국 역시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적자 축소에 총력을 쏟더라도 8.8%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없다고 IMF는 내다봤다. 유로권 최대 경제대국인 독일은 올해 4.7%인 재정 적자율이 내년에 6.1%, 프랑스도 6.5%로 뛸 것으로 IMF는 전망했다. IMF는 “G20의 경기부양을 위한 재정적자 비율이 내년에는 GDP 대비 0.5% 정도 줄어들겠지만, 세입은 감소하는 반면 실업관련 지출은 계속 늘어날 것이므로 재정 적자를 개선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IMF는 또 G20의 올해 경기부양 지출액은 8200억달러(약 1098조원)로 IMF 권고치인 GDP 대비 2.0%선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한국과 일본, 러시아가 적극적인 부양조치를 취한 사실을 특별히 지적했다. IMF는 내년 한 해 동안 G20이 경기부양을 위해 투입할 재정은 GDP의 1.3~1.5%인 5900억~66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상수원지역 ‘땅값보다 많은 지원금’

    환경부가 상수원관리지역내 재산을 가진 주민들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어이없는 행정으로 막대한 예산낭비와 공무원·주민들의 도덕적 해이를 불러온 것으로 드러났다. 불합리한 지침을 적용해 수백원 가치의 땅을 가진 사람에게 수백만원을 지원하기까지 했다. 감사원은 23일 환경부 기관운영감사 결과 “상수원관리지역에 재산을 가진 주민들에 대한 주민지원사업비 지급기준이 불합리해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을 환경부장관에게 통보했다.”고 밝혔다.감사원에 따르면 환경부는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섬진강 등 4대강 수계의 상수원관리지역에 재산을 소유한 주민에게 학자금, 의료비, 정보·통신비 등 직접지원사업비를 주고 있다. 지난해 이 제도로 1만 9037명이 207억원(1인당 평균 109만원)을 지급받았다. 문제는 재산규모와 상관없이 가구별로 균등하게 지원금을 받도록 지원기준을 정하면서 불거졌다. 먼저 재산에 비해 지나치게 과도한 지원금을 받는 경우가 발생하면서 형평성 문제가 생겼다. 가령 전남 화순군 수도용지에 개별공시지가 648원에 불과한 땅 3㎡를 소유하고 있는 오 모씨는 2003년부터 2008년까지 재산가치의 1만 789배에 해당하는 699만원을 지원받았다. 오씨처럼 지목별 면적기준으로 하위 20%인 토지소유자 가운데 2008년 말 기준으로 개별공시지가보다 지원금을 더 많이 수령한 사람이 874명이나 됐다. 이들의 개별공시지가 합계액은 9억 3586만원에 불과하지만 이들이 2000년부터 2008년까지 수령한 지원금은 32억 8536만원이나 된다. 사정이 이렇자 전남 보성군 공무원 오 모씨는 개별공시지가 13만원짜리 땅 51㎡를 매입해 지원금 70만원을 수령하는 등 지원금을 노린 공무원들의 도덕적 해이 현상도 무더기로 나타났다. 감사원에 따르면 영산강유역환경청 관할지역 지방공무원 51명은 상수원관리지역 지정 이전에 토지를 취득한 것처럼 허위서류를 작성해 지원금을 부당 수령하다 무더기로 기소됐다. 감사원은 “환경부가 지원대상을 선정하는 과정에서도 철저한 검증을 하지 않아 사망자나 이중등록자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고 덧붙였다.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로스쿨 입시 LEET 논술비중 크지 않아”

    “로스쿨 입시 LEET 논술비중 크지 않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신입생을 선발할 때 ‘법학적성시험’(LEET)의 논술 점수는 상대적으로 덜 중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오윤 한양대 로스쿨 교수는 지난 17일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가 개최한 ‘법학적성시험의 점검과 개선방안 심포지엄’에서 전국 25개 로스쿨의 올해 입학전형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오 교수는 각 로스쿨이 신입생을 선발할 때 LEET 언어이해·추리논증영역의 총점 대비 평균 반영비율은 26.2%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충남대(50%)·아주대(40%)·제주대(40%)·경북대(33%) 등이 비율이 높았다. 반면 LEET 논술 점수 반영비율은 11.9%로, 언어이해·추리논증 영역보다 상대적으로 낮았다. 고려대와 아주대는 LEET 논술 점수를 아예 입학전형에 반영하지 않았고, 서울대 등 4개 학교는 논술 점수를 심층면접 때 참조하는 수준으로만 활용했다. 오 교수는 “로스쿨 관계자들은 LEET 논술 점수가 채점관들의 주관이 개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기본 점수를 어느 정도 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변별력이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 교수는 또 로스쿨이 LEET 언어이해·추리논증 영역 점수를 반영할 때는 표준점수보다는 백분위 점수를 많이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표준점수는 난이도에 따라 변동이 심해 입학생 선발에 적절치 않다고 로스쿨 관계자들이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오 교수는 다음달 각 로스쿨이 발표할 2010년도 입학전형에서도 논술의 반영 비중이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객관식인 언어이해·추리논증 점수에 의존할 가능성이 여전히 크다는 것이다. 오 교수는 “각 로스쿨이 공개한 자료만 바탕으로 분석을 했기 때문에 평균 논술 반영비율은 오차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위로